[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교양대학과 전북학연구센터가 협력해 추진한 ‘전북학 대학 교육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사업은 우석대의 교양필수 과목인 ‘두레공동체’와 연계해 지난 9월 1일부터 전주캠퍼스 26개 분반에서 총 63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참여 학생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 도내 주요 현장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특징을 체감했고, 팀별 발표와 토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혔다. 특히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통해 강의실에서 다루기 어려운 지역문화의 실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학적 관점을 확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조법종 교양대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정체성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지역학적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8. 17:53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자신의 '인성 논란'을 솔직하게 밝혔다. 7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아니 수찬이가 진짜 괜찮대? 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차태현은 소속사 대표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제 대표가 됐지 않냐. 문제가 전화가 여기저기 많이 온다. 받으면 3분의 2 이상이 (조)인성이 스케줄을 물어봐. 인성이 스케줄과 인성이의 마음과 인성이의 상태. 그리고 나랑 친한 사람인데 나를 만나자고 해서 갔더니 인성이를.."이라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가 날법도 한데 아 그렇지 그럴 수 있지. 그리고 내가 여기서 잘 거절을 해줘야(되니까) 내가 거절하러 다닌다. 그래서 내가 인성이 가끔 만나면 '인성아 나는 또 오늘 너 거절하느라고 누굴 만나고 왔어' 하니까 '죄송합니다 형님' 하더라. 그래야 하는 위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무래도 이제는 거절하는게 중요하니까. 괜히 또 그분이랑 내가 만난다. 그분은 나를 생각하지 않지만 괜히 또 만나서"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인사한번 한거지 뭐"라고 맞장구 쳤고, 차태현은 "내가 옛날엔 누그를 이렇게 만나서 그런 성격은 전혀 아니었는데 이제 이거 하면서 그냥 만난다"라고 변화를 전했다. 그러자 정재형은 "그러니까. 너 맨처음에 데뷔했을때 너 싸가지 없다는 소문이 있었다"라고 악평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많이 있었다 나는. 사람이 안 변한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쟤는 변하지 않는 애라고. '왜요?' 했더니 '쟤는 처음부터 싸가지 없고 지금도 싸가지 없다'고. 많이 좋아진거다. 저는 많이 사람된거다"라고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그러니까 나는 깜짝 놀랐다. 나도 성격 이상하기로 되게 유명하잖아"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난 모르겠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정재형은 "난 너도 몰랐어"라며 "근데 '우리들의 발라드' 하면서 내가 너무 좋은거다. 얘는 정말 다이렉트로 던져. 근데 직구를 날리는게 그게 누구를 기분나쁘게 하는 직구는 아니다. 그래서 나는 그게 편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근데 그런 얘기 할때 어릴 때는 그냥 했다.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그런 것때문에 누가 뭐 얘기해도 그러거나 말거나 이랬는데 확실히 나이 먹으면서 조심스러워졌다"라고 달라진 점을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요정재형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8. 17:52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엄정화의 동생인 배우 엄태웅의 장인 원로배우 고(故) 윤일봉을 추모했다. 엄정화는 지난 8일 “배우 윤일봉 선생님. 그 마음과 열정을 기억하며 평안을 빕니다. 너무 멋지셨습니다”라며 고인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고 윤일봉은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충북 괴산군 출생인 고(故) 윤일봉은 13살때인 1947년에 문화영화 ‘철도이야기’ 데뷔했고, 1948년 상업영화 ‘푸른 언덕’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51년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 유은이와 결혼했다. 자녀 중 윤혜진이 엄태웅의 아내다. 한편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엄정화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8. 17:50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언급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 "다른 주자들과 차별화되는 입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7일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출장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내년 6·3 지방선거 도중 민주당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 전혀 이해 못 하고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비판 일변도인 민주당 후보들의 식견을 보면 한계가 있다고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 민주당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경우 조금 다른 견해를 드러낸 것"이라며 "한강 버스는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성공할 사업으로 보이고, 초기에 지나치게 시행착오에 초점을 맞춘 비판을 하기보다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식의 언급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그분은 제가 일찌감치 일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던 것처럼 지금 제가 지적한 이런 식견의 측면에서 다른 주자들과 차별화되는 입장을 보인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제가 강남북 균형 발전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정책을 시행해 왔던 것을 시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 일부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그동안 서울시 행정에 거의 무지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치에 닿지 않고 생뚱맞은 코멘트를 내놓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은 이미 판단이 섰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남은 임기에도 강남북 균형발전에 주력할 것"이라며, "약 3조원을 투자해 상습 정체를 겪는 내부순환로를 왕복 6차선으로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차기 서울시장이 가장 갖춰야 할 역량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꼽으며 "현재 각 나라의 수도들은 정말 치열한 도시경쟁력 경쟁 상태에 돌입해 있다. 이런 무한경쟁의 시대에 내년 선거에 임하는 여야의 후보들이 그런 비전 경쟁을 할 수 있느냐, 이게 서울시민들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오 시장은 "민심보다 당심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재차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만 "당심 70%, 민심 30%가 잘못된 길, 지방선거 필패의 길이란 식의 칼럼이나 논평을 자주 해주고 계시니 플레이어로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연루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특검에 기소된 상태다. 오 시장은 자신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정한 재판'을 이유로 재판 중단을 요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엔 "아직 공소장을 전달받지 못해 그런 부분까지 답변을 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2.08. 17:46
[OSEN=홍지수 기자] 국산 기능성 소재 연구의 방향을 새롭게 열어온 보람바이오 김성규 연구개발총괄 대표가 농업·식품산업 혁신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3일 진행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인의 날’은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개최한 행사로 올해는 클러스터 분양기업과 벤처센터 입주기업 등 190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최한 식품진흥원은 국내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국내 식품 기업의 R&D·인프라·기업 지원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장을 수여했다. 그 가운데 김성규 대표는 인지기능 개선 분야의 독창적인 연구 성과와 국내 농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기업 보람바이오는 1999년 SFC바이오로 설립돼 2021년 보람그룹이 인수한 이후 사명을 보람바이오로 변경해 건기식, 식음료 등 다양한 그린바이오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요 연구로는 ‘소엽 추출물을 포함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관련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이전받아 연구하고 있다. 이후 소엽의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세포·동물·임상시험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항염작용과 시냅스 가소성 조절을 통한 개선 효과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지 2건에 게재하는 성과도 거뒀다. 현재 해당 소엽 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국산 농산물 기반의 고품종 기능성 소재 확보 및 개발을 위해 국내 농가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 충남 지역 농가와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소엽과 신품종 안티스페릴(들깨)을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 체계와 품질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수상에서도 계약재배 모델은 농가 소득 증대와 기업의 연구·사업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국내 농업과 기능성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보람바이오가 걸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농가 상생을 기반으로 건강한 식품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8. 17:44
[OSEN=지민경 기자] ‘올해 최고의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비롯한 여러 인기 지표에서 또 한 번 상승세를 타며 주목받고 있다. 9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의 스포티파이 일일 합산 재생 수가 12월 들어 25%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9월 국내 음악방송 활동 종료 이후 꾸준히 200만 대를 유지하던 ‘COLOR OUTSIDE THE LINES’의 스트리밍 수는 12월 1일 251만 회, 2일 257만 회를 거쳐 3~4일 264만 회까지 치솟았다. 최신 집계인 5~7일 역시 평균 250만 회를 넘기며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25 MAMA AWARDS’(이하 2025 MAMA),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이하 AAA 2025) 등 연말이 다가오면서 속속 이어진 주요 시상식 무대가 코르티스의 두 번째 인기 상승을 견인했다. 다섯 멤버의 존재감과 가창력이 돋보인 공연, 해외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진 ‘떼창’이 입소문을 타며 신규 리스너의 유입이 늘어났다. 실제 ‘MAMA’ 방송 다음날인 11월 30일부터 시상식에서 선보인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와 ‘FaSHioN’의 스포티파이 일일 재생 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GO!’는 해당 일자를 기점으로 점차 오름세를 보이더니 12월 3일 최근 한 달 사이 일일 스트리밍 최고치(88만 466회)를 찍었다. 같은 날, 수록곡 ‘FaSHioN’은 데뷔 이래 역대 최다 스트리밍(88만 6155회) 횟수를 기록했다. ‘트렌드를 읽는 창’으로 불리는 SNS에서 코르티스의 인기 확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이들은 현재 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0만 명을 끌어모았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초다. 또 6일에는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4년간 데뷔한 보이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계정이 올 8월부터 운영되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 속도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의 누적 판매량은 120만 장(써클차트 기준)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르티스는 ‘2025 MAMA'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AAA 2025’에서 ‘AAA 루키 오브 더 이어’와 ‘AAA 베스트 퍼포먼스’ 트로피를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08. 17:43
강용석 변호사가 과거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6년 전 관련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김건모는 이후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최근 전국투어 공연으로 복귀했다. 박종진 채널A 전 앵커와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는 지난 8일 '강용석 2편 l 욕망이라는 이름의 폭주기관차 가세연! 김용호 기자 비극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을 비롯한 가세연 멤버들이 공인들을 공격했던 상황에 대해 박 전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강 변호사는 "특정 연예인 하나 막 물어뜯어 갖고 거의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씨"라며 "김건모씨 같은 경우에는 너무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심하게 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김건모씨도 혹시 이 방송을 보고 연락을 주시면 따로 만나서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가세연은 A씨의 주장을 처음 방송해 주목받았다.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하지만 출연 중이었던 SBS TV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2022년에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법적 부부가 된 지 2년 8개월여 만에 협의 이혼하기도 했다. 검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2021년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즉각 항고했으나 사건을 검토한 서울고검은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2.08. 17:42
[OSEN=김채연 기자] 빅뱅 대성이 MBTI 내향형 99%가 나온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빅뱅 대성이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대성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으며, 2008년 트로트 싱글 ‘날 봐, 귀순’을 통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무려 16년 만에 또 다시 트로트 싱글 ‘한도초과’를 발매하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대성은 어떻게 ‘빅뱅’ 멤버로 데뷔하게 됐을까. 대성은 “저희 아버님이 좀 엄하시고, 법 없이도 사실 정직의 아이콘이다. 집에서는 이렇게 까불거리지 못했다. 그 한을 다 밖에서 풀었다. 그때부터 저의 이중인격이 밸런스 좋게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원래 조용한 편이냐”는 물음에 대성은 “요즘에 MBTI 검사를 하면 내향형 99%가 나온다. 방송 끝나면 조용해진다”고 했고, 이광기는 “대체적으로 방송하시는 분들이 혼자 있거나 집에 있으면 조용하다. 내 에너지를 다른 곳에 발산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공감했다. 한편, 대성의 새 싱글 ‘한도초과’는 오는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8. 17:39
호주가 오는 10일부터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사용을 막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한다. 세계 주요국 가운데 처음 도입되는 이 조치는 청소년을 유해 콘텐트와 중독적 알고리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이다. 각국이 비슷한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행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말 플랫폼들이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보유를 차단하기 위한 합리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8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적용 대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틱톡, 엑스(X), 스냅챗, 레딧, 트위치, 킥 등 10개 플랫폼이며 향후 추가될 수 있다. 이용자와 부모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플랫폼은 16세 미만의 기존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하고 신규 개설을 막아야 한다. 다만 로그인을 제한하는 방식이어서 콘텐트 접근은 가능해 ‘계정 사용 연기’라는 설명이 붙는다. 호주 온라인 안전 규제 기관 e세이프티는 계정 로그인 상태에서 청소년이 알고리즘·푸시 알림 등 중독적 요소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연령 확인 방식이다. 주민등록제가 없는 호주에서는 신분증 제출 요구 외에도 AI 기반 안면 인식 기술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메타와 틱톡은 이미 외부 업체와 협력해 연령 분석 기술을 적용 중이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차로 인해 16세 이상 이용자가 차단될 위험도 존재해 이를 바로잡는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 시행 효과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호주 정부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필요 조치라고 강조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차단 조치가 청소년을 더 위험한 온라인 공간으로 이동시키거나 우회 시도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플랫폼 기업들은 규제를 따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청소년의 사회적 연결을 차단하는 조치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유튜브는 규제가 오히려 아동을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10일부터 16세 미만 로그인을 제한하기로 했다. 호주의 사례는 해외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덴마크는 15세 미만 차단을 추진 중이며, 말레이시아는 내년부터 16세 미만 이용을 금지한다. 뉴질랜드도 유사 입법을 준비 중이고 스페인은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에 보호자 승인을 의무화했다. 노르웨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EU 역시 부모 동의 없이 접속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을 16세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줄리 인먼 그랜트 e세이프티 위원장은 "우리는 전환점에 도달했다"면서 호주의 조치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를 규제하려는 전 세계적 움직임에서 '첫 번째 도미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8. 17:36
[OSEN=강서정 기자]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한양대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뼈 아픈 첫 패배를 맞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 129회는 최강 컵대회 예선 4차전 브레이커스와 한양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2:1로 앞서 나가던 브레이커스는 8회말 한양대에 4점을 내주며 창단 이래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하위타선에서 타격이 터지며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회초 이학주의 안타에 이어 허도환의 안타로 브레이커스는 선취점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허부기’ 허도환이 “기대감이 없냐”라는 오주원과 “가끔 뜬금포가 있어”라고 말한 타자 윤석민, “고등학교 때는 도환이형이 잘 쳤는데”라는 나지완의 잡도리에 짜릿한 안타로 응답해 도파민을 선사했다. 더그아웃으로 복귀한 허도환은 “아무도 기대 안할 때 칩니다”라고 반전의 방망이쇼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3회초 득점없이 브레이커스 공격이 종료됐고, 3회말 오현택이 등판했다. 3회말은 브레이커스의 호수비가 빛난 이닝이었다. 기습 번트를 대시하면서 잡은 1루수 나주환은 몸을 던져 다이빙해 타자를 태그아웃 시켰다. 나주환은 “내가 이런 플레이를 본능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라며 클래스가 다른 수비를 뽐냈다. 이어 2루수 강민국의 좋은 수비가 위기를 막았고 우익수 신종길이 담장 근처까지 날아간 장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감탄을 터지게 했다. 이어 나주환이 신들린 홈런 예언으로 전율을 선사했다. 나주환은 웜업 시간부터 “오늘 홈런 칠 것 같아”라며 홈런을 자신했고 김태균과 홈런 내기까지 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헛스윙이 계속되자 오주원은 “주환이형도 좀 허언증이 있네?”라며 잡도리 모드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나주환의 벼락같은 솔로포가 터진 것. 이에 허도환은 “진짜 쳤어! 오늘 친다 그랬거든!”이라며 기쁨의 샤우팅을 외쳤고, 오주원 역시 “의심해서 미안해!”라고 급 사죄해 웃음을 자아냈다. 1900일만에 터진 나주환의 홈런에 브레이커스 동료들은 함께 기쁨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허도환의 멀티히트까지 터져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나주환과 허도환의 멀티히트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8회말 한양대의 장타가 연이어 터졌고, 만루작전에 실패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브레이커스는 9회초 점수를 내지 못하며 창단 이후 첫 패배를 맛봤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브레이커스는 오늘의 이 패배로 많은 걸 재정비를 해야될 그런 기회로 삼아야 된다”라고 돌직구 조언을 건넸다. 호랑이 코치인 장성호 코치는 “나라가 망했냐? 왜 그래? 한 경기 질 수도 있지!”라며 첫 패를 안은 브레이커스 선수들을 다독였다. 윤석민은 “프로야구랑 똑같네. 6연승 하다가 한번 졌는데 충격이 크네”라며 패배의 쓰라림을 상기했다. 주장 김태균은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것 같아”라며 “투수들이 잘해서 이긴 걸 우리 실력이라고 착각한 거야”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어 “이 분위기 이 마음만 잊지 말자”라고 이 패배를 자양분 삼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에 브레이커스가 ‘최강 컵대회’ 예선 5차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8. 17:36
[OSEN=최이정 기자]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가 910회를 통해 복잡하게 얽힌 권력의 진실과 뒤바뀐 운명이 본격적으로 맞물리며 극의 정점을 향해 나아갔다. 특히 제운대군 이운 역의 배우 이신영이 숨겨왔던 감정과 결의를 폭발시키며, 왕실 서사의 주축을 이루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제운대군 이운은 왕실의 균열 속에서 스스로의 신념과 형제애, 그리고 책임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로 그려진다. 9회에서는 그동안 감추어 왔던 마음의 상처와 감정의 무게가 서서히 드러났고, 10회에서는 결코 피할 수 없는 진실과 대면하며 인물의 내적 전환이 시작됐다. 이신영은 절제된 눈빛과 단단한 목소리로 이운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이운의 감정선을 완벽히 잡아낸 회차” 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9회에서 이운이 맞닥뜨린 왕실의 비밀은 인물의 감정선을 완전히 흔드는 지점이었고, 충격·분노·슬픔을 한 번에 쏟아내기 보다, 폭풍 전야처럼 억눌린 감정을 층위 있게 쌓아 올리며 극의 무게 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10회에서는 이운의 감정이 마침내 터져 나오며 극적 전환점이 형성, 이운이 내린 결단은 왕실의 운명을 바꾸는 동시에, 서사의 흐름을 재구성하는 축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준다. 이신영은 이 순간을 눈빛·침묵·호흡만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깊이를 극대화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운의 장면만 나오면 분위기가 바뀐다”, “이신영이 감정선을 다 잡고 있다”, “10회 엔딩은 레전드” 등의 감상평이 이어지며 이신영의 존재감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신영은 앞서 영화 ‘전력질주’에서 청춘의 순수한 열정을,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영화 ‘슬픈 열대’에서는 거친 이면을 품은 주인공 ‘루’ 역을 선보일 예정,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증명하고 있다. 이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을 통해서는 ‘고요하지만 강한 내면’을 지닌 사극 캐릭터의 정수를 그려내며 배우로서 새로운 정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사랑하는 빈궁을 잃고 망나니가 된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생활력 강한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 권력과 사랑, 진실과 배신이 교차하는 가운데, 제운대군 이운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8. 17:34
제주의 한 헬스장에서 20대 남성 트레이너가 여자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헬스장 직원 A씨(20대)를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4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제주시의 한 헬스장 여자탈의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08. 17:31
호주 시드니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도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못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 한장을 보도했다. 인기 있는 밈 페이지인 '브라운 카디건'에 올라온 이 영상은 시드니 본다이 아이스버그 야외 수영장의 풍경을 담고 있다. 이때 한 여성이 수영 도중 셀카를 찍듯 스마트폰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유된 영상을 설명하는 게시글에는 "순간을 즐기며 모든 순간을 과하게 공유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비꼬는 글이 적혀 있다. 본다이 아이스버그는 시드니 관광 명소인 야외 바닷물 수영장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사진 찍기 좋은) 수영장"으로 언급된다. 뉴욕포스트는 "인류의 기술 중독이 되돌릴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해당 사례를 전했다. 네티즌 역시 "스마트폰 집착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의견을 냈다. "운전하며 문자 보내는 사람도 있는데 수영하며 문자 보내는 사람이 없겠냐", "제발 수영하는 걸 즐겨라", "현실의 삶을 즐겨라"라며 수영 도중 휴대폰을 끄지 못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반대로 "수영 강의를 찍고 있었던 것 아니냐", "당신도 해변에서 친구들이랑 안 놀고 휴대폰 영상을 찍으면서 할 소리냐",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지 말아라" 며 별일 아니라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전세계의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중독 치료 관련 플랫폼 '에딕션헬프닷컴'에 따르면 국제 저널 '중독 행동 보고서'는 전 세계 인구의 약 5~6%가 '문제적 소셜미디어 사용' 패턴을 보인다고 보고했다. 스마트폰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 미국소아과학회가 발행하는 의학 저널 '피디애트릭스'에 따르면 12세 이전 휴대전화를 소유한 아동은 우울증, 비만, 수면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2.08. 17:3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최이정 기자]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각집 부부'가 등장했다. 8일(월) 오후 9시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15년째 따로 살며 간단한 일상적인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각집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는 두 사람은 현재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깊은 갈등에 놓여 있었다. 딸이 사연을 신청해 스튜디오를 찾은 '각집 부부'는 오은영 박사 앞에서 서로를 향해 오랫동안 쌓아온 원망과 불만을 토로했다. '각집 부부'는 광양, 통영, 여수 세 집을 오가며 15년째 별거 아닌 별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부부가 같이 살던 통영 집 대신, 남편은 사업을 이유로 내려간 여수에 터를 잡고, 아내는 딸이 있는 통영에서 지내고 있다고. 현재 두 사람의 소통은 대부분 딸을 통해 전달될 정도로 단절된 상태. 자식 내외와 함께 있을 때는 화기애애했지만, 부부 둘만 남으면 분위기가 싸늘하게 굳었다. 남편은 아내가 말을 걸어와도 필사적으로 피하고, 아내와 함께 지내는 것이 불편해 여수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다. 이토록 심각한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내는 과거 남편의 술 문제를 언급하며 "결혼 생활 내내 한 번도 안정감이 없었다. 남편은 항상 술에 취해 새벽에 들어오고, 술에 취해 라면을 천장에 집어 던지기도 했다. 나는 폭탄 맞는 기분으로 공포 속에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남편은 "나를 너무 악마화하는 것 아니냐"라고 맞섰다. 가정보다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 또한 아내에게 받은 폭언으로 마음이 깊게 다쳤다고. 남편은 일을 쉬는 동안 아내에게 적잖이 무시당했고, 다툴 때마다 들은 폭언이 치유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남편은 아내가 처형 앞에서 자신에게 화냈던 일을 두고 "결정적으로 아내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사건"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는 물건으로 치면 송곳 같은 사람이다. 그동안 아내의 폭언을 견디며 살아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아프고 상처 되는 말로 찔러도 반응이 없다. 그래서 더 화낼 만한 말들을 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이날 두 사람은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다퉜다. 남편은 자꾸만 말을 끊으며 과거 이야기를 소환하는 아내에게 감정이 격해져 화를 냈다. 아내는 자신의 말에 상처받아 왔다는 남편의 호소에 "당신이 강하기만 한 줄 알았다. 알아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뒤늦게 건넨 아내의 사과에 남편은 참아왔던 서러움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남편은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소뇌 위축증은 운동 신경을 담당하는 소뇌가 위축되는 퇴행성 질환. 남편은 "말하고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제일 견디기 힘들고 괴롭다. 삶이 무너져 내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오열했다. 아내는 아픈 남편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손을 건넸지만, 남편은 그런 아내의 손길을 거절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간병을 아내나 딸이 아닌 여동생에게 부탁한 뒤 이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해 아내를 더욱 서운하게 만들었다고. 오은영 박사는 깊은 절망을 겪고 있을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를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우울함이 병의 진행을 더욱 빠르게 할 것이라고. 또한, 간병에 대한 계획은 가족 회의를 갖고 의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내에게는 타인의 이야기를 부정하지 않고 수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내가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중심으로 대화한다는 것.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반복해서 자신의 입장만 이야기하는 아내의 말에 "아내분, 정말 죄송한데요"라며 문제의 핵심을 날카롭게 짚고 넘어가기도. '각집 부부' 아내는 "나를 객관적으로 보니 상대를 판단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남편은 "가족을 뒤로하고 정신없이 살았던 과거가 상처가 됐다니 미안하다. 당장 손잡고 웃을 순 없겠지만, 마주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며 화해의 온기를 드러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서로를 향한 같은 공포와 같은 분노를 느끼는 '미러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12월 한 달간 연말 편성 변경으로 인해 기존 시간대보다 앞당겨진 오후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8. 17:29
[OSEN=강필주 기자] 멕시코 축구를 상징하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0, AEL 리마솔)가 자신 만의 6번째 도전을 향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한 선수가 가장 많은 월드컵에 참가한 것은 5회다.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다면 나란히 6회 참가라는 새로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여기에 오초아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미 메시,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 5회 참가(2006, 2010, 2014, 2018, 2022)라는 위대한 기록을 공유하고 있는 오초아가 멕시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이들 전설들과 함께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된다. 물론 월드컵 참가 기록은 '엔트리 포함' 기준이지만, 실제 경기 출장 수는 별도의 통계로 평가된다. 메시와 호날두는 참가에 그치지 않고 경기에 나서면서 월드컵 6회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오초아는 5회 참가했지만 실제 경기는 3회에 머물렀다. 오초아는 최근 한 팬이 소셜 미디어(SNS)에 "지금 그가 어디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보라.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5성급 활약을 펼치기 위해 갑자기 등장할 것"이라고 자신을 언급한 글에 반응했다. 그는 그 게시물에 두 개의 이모지로 답했다. 하나는 웃는 얼굴이었고, 다른 하나는 거수경례를 하는 이모지였다. 이는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 자신을 부른다면 언제든지 월드컵 무대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됐다. 오초아가 멕시코 유니폼을 입는다면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한국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주전 골키퍼는 아니겠지만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접전 양상을 보인 만큼 오초아의 존재 자체가 심리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사실 오초아는 현지에서는 더 이상 국가대표로 활약하지 못할 것이라 보고 있다. 오초아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키프로스 리그의 리마솔로 옮겼다. 하지만 활약한 불안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10경기서 17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는 두 차례에 그쳤다. 특히 그는 최근 아폴론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골로 직접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올림피코 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오초아는 파울을 주장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후 골은 인정됐다. 팀은 2-2 무승부에 머물렀다. 대표팀 외부 활동 논란도 있었다. 오초아는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광고 영상을 촬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는 대표팀 시설 이용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아기레 감독은 "그 문제는 순전히 상업적인 일이다. 우리는 그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 오초아는 대표팀 시설에 들어가거나 그곳에서 광고를 찍지 않았다"면서 "멕시코 대표팀과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오초아가 마지막으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은 지난 7월 끝난 골드컵이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A매치에 나선 것은 지난 2024년 11월 온두라스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8강 1차전이 마지막이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8. 17:28
[OSEN=김채연 기자] 대성이 ‘아침마당’에 떴다.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빅뱅 대성이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본명 대성에 대해 그는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원래 ‘큰 대, 소리 성’은 목사님이 되어서 말씀을 전하라는 뜻이었다. 다른 쪽으로 잘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부터 트로트까지 다방면의 장르를 소화하는 대성은 16년 만에 트로트 앨범을 발매한다. ‘날봐귀순’, ‘대박이야’ 제작진이 뭉쳐 ‘한도초과’라는 곡을 만들었다고. 대성은 “지드래곤, 쿠시와 제가 함께 셋이 했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열창한 대성에 이광기는 “내가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라고 극찬했고, 박철규는 “눈웃음이 어떻게 그렇게 매력적이냐”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이에 대성은 “사실 지금 목에 폴립이라고 혹이 난 상태다. 근데 목소리가 아까까지만 해도 안나왔다. 근데 기적 한도초과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성의 새 싱글 ‘한도초과’는 오는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8. 17:28
"중일 방위당국 핫라인 운용 안돼…日 연락해도 中 응답 없어" 日언론 "중국군, '살라미 전술'로 활동 확대…美, '레이더 조준' 사태에도 침묵"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중국군 항공모함 함재기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 조준'을 한 것과 관련해 중일 방위당국 간 전용 회선인 핫라인이 운용되지 않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중국군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를 한 이후 핫라인으로 중국과 소통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응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 측이 불렀지만, (핫라인이) 기능하지 않는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핫라인 운용 관련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피한 채 "일본과 중국 간에 예측할 수 없는 충돌을 피하려면 중일 방위 당국의 적시 의사소통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당국 간 대화를 거절하는 중국의 폐쇄적 자세가 드러난 형국"이라고 해설했다. 중일 방위당국 간 핫라인은 양국 간 신뢰도를 높이고 불의의 사태를 회피하기 위해 2023년 설치됐다. 하지만 그해 양국 국방장관이 의례 차원의 통화를 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일본 유학·여행 자제령, 수산물 수입 금지 재개 등의 보복 조치를 단행하고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군 항공모함은 지난 5일부터 오키나와섬 주변을 'ㄷ'자 형태로 에워싸듯 항해했고, 전투기는 일본을 상대로 레이더를 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 내부에는 중국군이 태평양 등에서 조금씩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이른바 '살라미 전술'을 쓴다는 견해가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중국군은 작년 이후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과 자위대 전투기 대상 근접 비행 등을 반복하며 일본을 자극했다. 아사히는 "현장 자위대 대원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사태가 진정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전문가는 중일 간 대립이 군사적 긴장 단계로 발전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사 사실을 신속히 공개하며 여론전을 펴고 있지만, 동맹인 미국은 중일 갈등에서 사실상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사 사태 이후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회답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조지 글라스 주일 미국대사가 중국을 비판하고 있지만,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뿐만 아니라 각료들도 공개적으로 (중국 비판 메시지를) 발신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과 무역 협상을 염두에 두고 중국과 마찰을 피하려 한다고 해설했다. 잭 쿠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미국과 일본 간 틈을 찾아내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철회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동맹에 관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시점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이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2.08. 17:25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 2단계에 '새 국경선' 걸림돌 부상 이스라엘, 침공 후 점령한 '옐로라인' 후방 굳히기 시도 전환기 체제도 안갯속…네타냐후, 국제안정화군에 의구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서 이스라엘군의 병력 철수선 '옐로라인'이 새로운 걸림돌로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면 침공 후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에 따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하면서 옐로라인까지 병력을 물렸는데, 옐로라인이 일시적 분할을 넘어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가자 휴전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가자지구 내 옐로라인으로 분할이 그대로 굳어지면서 가자 주민들의 요구는 방치될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로라인은 1967년 발발한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그어진 경계선 '그린라인'보다 가자지구 안쪽으로 몇㎞씩 더 들어간 지점들을 이은 선이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지난 7일 가자지구에 주둔 중인 자국 부대들을 시찰한 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작전 통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방어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미르 총장은 "옐로라인은 새로운 국경선"이라며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최전방 방어선이자 작전활동의 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 종전안의 다음 단계 이행을 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철수,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됐지만, 단계별 일정을 포함해 주요 세부적인 내용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에 따라 1단계의 거의 마쳤으며, 곧 2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하마스의 가자 통치를 종식시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별도의 발언에서 국제안정화군의 역량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안정화군이 하마스를 무장해제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만약 그럴 능력이 없다면 이스라엘이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병력이 할 수 있는 특정 임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이 있고, 어쩌면 그들이 할 수 없는 주요 임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5.12.08. 17:25
호주, 왜 SNS 연령 제한 나섰나…"청소년 성장·정신건강 위협" 스마트폰·SNS 보급 이후 10대 우울증·자살률 급등 하이트 교수 "소셜미디어가 성장경험 차단"…호주 규제 촉발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지난해 1월 호주 동남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14살 남학생 올리 휴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았던 올리는 2023년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접한 뒤 점차 자기 몸을 혐오하고 거식증에 빠져 몸무게가 한 해 만에 74㎏에서 40㎏대로 줄었다. 올리는 또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하다가 스냅챗에서 친구들로부터 "자살하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병원 치료도 받았지만, '음식을 먹는 자신을 벌주기 위해' 자해하다가 결국 비극을 맞았다. 올리의 어머니 미아 배니스터는 숨진 아들의 소셜미디어 이용 기록을 확인한 뒤 충격에 빠져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이용 반대 운동에 뛰어들었다.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자녀를 잃은 배니스터 같은 부모들의 노력으로 호주에선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막는 법이 제정돼 오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배니스터는 "올리는 내게 세상 전부였다"면서 이 법이 1년 전에 시행됐더라면 아들이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세계 주요국 중 처음으로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에 나선 것은 올리와 같은 충격적인 사례 때문만은 아니다. 호주 온라인 안전규제 기관 e세이프티(eSafety)에 따르면 한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13∼15세 중 57%가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13%는 자살·자해하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여러 연구 결과 소셜미디어가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이 차츰 드러나면서 법 제정에 힘을 실었다. 미국에서 12∼17세 중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여학생은 145%, 남학생은 161% 각각 치솟았다. 또 같은 기간 미국 10∼14세의 자살률은 여학생은 167%, 남학생은 91% 각각 급등했다. 이런 기현상의 배경은 전면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의 보급이라고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는 진단했다. 하이트 교수가 지난해 이런 연구 결과를 모아 펴낸 책 '불안 세대'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책에서 하이트 교수는 과거 놀이를 통해 또래와 어울리며 자라던 아동·청소년들이 이제 스마트폰에 빠지면서 성장 경험을 차단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평균적인 10대가 휴대전화 등 화면에 쓰는 시간이 하루 7시간 이상으로 불어난 데 비해 친구와 대면 활동하는 시간은 2012년 하루 122분에서 2019년 67분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제 미성년자들은 끊임없이 뜨는 메시지와 푸시 알람에 정신을 빼앗기면서 주변 사람들과 연결이 차단된 채 고립감, 외로움, 불안, 우울증에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하이트 교수는 이런 상황의 대책으로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 차단 등을 제시했고, 피터 멀리나우스커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 주총리의 아내는 지난해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멀리나우스커스 주총리는 블룸버그 통신에 "집에서 아내가 책을 (읽다가) 내려놓고 '이 문제에 대해 뭔가 해야 해'라고 말했다"면서 "그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즉각 주 차원의 소셜미디어 이용 연령 제한 추진에 나섰고, 배니스터 같은 부모들의 지지로 지난해 11월 호주 연방정부 차원의 법이 통과되는 초고속 개혁이 성사됐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 7월 성명에서 "호주 아이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 6일에도 "이번 (소셜미디어 16세 미만 차단) 조치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큰 사회·문화적 변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5.12.08. 17:25
세계의 날씨(12월9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1∼ 13│ 소나기 │멜 버 른│ 16∼ 21│ 소나기 │ ├───────┼────┼─────┼───────┼────┼─────┤ │아 테 네│ 9∼ 16│ 흐림 │멕 시 코 시 티│ 10∼ 16│흐려져 비 │ ├───────┼────┼─────┼───────┼────┼─────┤ │방 콕│ 22∼ 33│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9∼ 24│ 소나기 │ ├───────┼────┼─────┼───────┼────┼─────┤ │베 이 징│ -4∼ 7│ 맑음 │몬 트 리 올│-12∼ -7│ 흐림 │ ├───────┼────┼─────┼───────┼────┼─────┤ │베 오 그 라 드│ 5∼ 12│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2∼ 0│ 맑음 │ ├───────┼────┼─────┼───────┼────┼─────┤ │베 를 린│ 11∼ 14│ 비 │나 이 로 비│ 16∼ 26│ 흐림 │ ├───────┼────┼─────┼───────┼────┼─────┤ │브 뤼 셀│ 13∼ 15│ 흐림 │뉴 델 리│ 9∼ 24│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 3∼ 8│ 흐림 │뉴 욕│ -7∼ 3│ 흐림 │ ├───────┼────┼─────┼───────┼────┼─────┤ │부에노스아이레│ 20∼ 26│ 소나기 │파 리│ 11∼ 15│ 맑음 │ │ 스 │ │ │ │ │ │ ├───────┼────┼─────┼───────┼────┼─────┤ │카 이 로│ 13∼ 20│ 구름조금 │프 라 하│ 9∼ 13│ 흐림 │ ├───────┼────┼─────┼───────┼────┼─────┤ │더 블 린│ 8∼ 15│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 25∼ 32│흐려져 비 │ ├───────┼────┼─────┼───────┼────┼─────┤ │프랑크 푸르트│ 7∼ 13│ 흐림 │로 마│ 5∼ 15│ 안개 │ ├───────┼────┼─────┼───────┼────┼─────┤ │제 네 바│ 3∼ 10│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8∼ 16│ 맑음 │ ├───────┼────┼─────┼───────┼────┼─────┤ │하 노 이│ 16∼ 24│ 맑음 │상 파 울 루│ 20∼ 22│ 비 │ ├───────┼────┼─────┼───────┼────┼─────┤ │홍 콩│ 19∼ 23│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소나기 │ ├───────┼────┼─────┼───────┼────┼─────┤ │호 놀 룰 루│ 23∼ 29│ 소나기 │스 톡 홀 름│ 4∼ 7│ 흐림 │ ├───────┼────┼─────┼───────┼────┼─────┤ │이 스 탄 불│ 8∼ 12│ 흐림 │시 드 니│ 19∼ 31│ 맑음 │ ├───────┼────┼─────┼───────┼────┼─────┤ │자 카 르 타│ 25∼ 32│ 소나기 │타 이 베 이│ 19∼ 20│ 비 │ ├───────┼────┼─────┼───────┼────┼─────┤ │요하 네스 버그│ 15∼ 26│흐려져 비 │테 헤 란│ 9∼ 17│ 소나기 │ ├───────┼────┼─────┼───────┼────┼─────┤ │쿠알라 룸푸르│ 23∼ 33│ 뇌우 │텔 아 비 브│ 13∼ 21│ 구름조금 │ ├───────┼────┼─────┼───────┼────┼─────┤ │리 마│ 13∼ 25│ 흐림 │도 쿄│ 6∼ 13│ 구름조금 │ ├───────┼────┼─────┼───────┼────┼─────┤ │리 스 본│ 13∼ 17│ 소나기 │토 론 토│ -1∼ 0│ 눈 │ ├───────┼────┼─────┼───────┼────┼─────┤ │런 던│ 12∼ 14│ 비 │밴 쿠 버│ 7∼ 9│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3∼ 27│ 맑음 │바 르 샤 바│ 7∼ 9│ 비 │ ├───────┼────┼─────┼───────┼────┼─────┤ │마 드 리 드│ 4∼ 13│ 소나기 │워 싱 턴│ -7∼ 2│ 맑음 │ ├───────┼────┼─────┼───────┼────┼─────┤ │마 닐 라│ 24∼ 28│ 구름조금 │취 리 히│ 3∼ 8│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08.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