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헬스파머’ 추성훈이 고된 더덕 수확 현장에서 반전의 ‘더덕 먹방’을 선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헬스파머’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허경환,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정대세, 운동 유튜버 아모띠, 가수 백호가 본격적으로 농사짓기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인당 무려 80kg에 달하는 더덕을 수확해야 하는 역대급 업무를 부여받았다.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예초 작업에 나선 멤버들은 농사 필수 아이템인 ‘엉덩이 의자’를 지급받고 그 뜻밖의 편안함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정대세는 엉덩이에 딱 붙는 의자의 실용성에 놀라며 “사람이 머리가 좋다. 이런 걸 만들 줄 알다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고, 갓 캐낸 더덕을 맛본 추성훈은 그 맛에 완전히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추성훈은 “정말 신선하다. 이건 완전 채소다”라며 “수분도 가득하고 몸에 진짜 좋은 맛이 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흙에서 막 나온 더덕에서 느껴지는 의외의 풍미에 “좀 단맛이 난다”며 연신 더덕을 입에 넣어 ‘더덕 전도사’ 같은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훈훈한 먹방 뒤에는 혹독한 노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80kg이라는 엄청난 수확량과 어머니들의 매운맛 입담 사이에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진 것. 특히 허경환은 더덕의 효능을 묻다 어머니들에게 “장가도 안 갔는데 어떻게 알려주나”라는 철벽 대답을 듣는가 하면, 실수로 더덕을 찍어 ‘일당 압수’ 위기에 처하는 등 수난기를 그려내 재미를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헬스파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28. 4:4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송길영이 잘못된 정보를 주는 AI에 당황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이 출연해 허영만과 파주에서 맛 기행을 떠났다. 이날 키오스크를 마주한 송길영은 “키오스크 쓰시냐”라고 물었다. 허영만은 “나는 가만히 있는다. 대부분 나이가 어리니까 대신 척척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송길영이 손쉽게 주문을 마치자 허영만은 “물 달라고 할 땐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송길영은 “물만 터치하면 된다”라며 주문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또 허영만은 생소한 직업이라며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해 물었다. 송길영은 “이 일을 한지 오래됐다. 처음에 사람들이 남긴 글, 사진 모아서 그 안의 패턴을 보는게 제 직업이었다.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광부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폰이 나오면서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글도 남기고 모든 사람들이 그 일을 시작한 거다. 그랬더니 정보가 많아져서 빅데이터라 부르게 됐다. 그게 2010년도 정도 됐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송길영은 AI에 대해 “지금 올해 가장 많이 저희가 고민하고 봤던 건 자동화 지능화가 빨라지는 부분이다. AI 시스템들이 IQ가 전년도에 100이 안됐는데 지금 140이 가까워지고 있다. 모두가 똑똑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허영만은 “개인이나 직장,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게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고, 송길영은 “(단순한) 일들은 기계에 넘겨주고 우리는 좀 더 깊은 일을 하겠다고 인간 업무를 심화시키겠다고 선언한 거다. 인간은 좀 더 추상적인 일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분위기가 갑자기 차가워졌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송길영은 허영만이 AI에 관심을 드러내자 “AI에게 물어보면 바로 답을 준다. 제가 보여드리겠다”라며 휴대전화를 통해 AI에게 “’백반기행’ 창원편 복어요리점 이름이 뭐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AI가 틀린 정보를 주자 당황한 송길영은 “이거 아니다. 다시 하겠다”라며 2차 시도를 했다. 말까지 더듬으며 질문하는 송길영에 웃음이 터진 허영만은 “그런데 답이 아닌 건 어떻게 알았냐”라고 물었다. 송길영은 “어제 찾은 거랑 다르게 나와서 알고 있다”라며 “(AI가) 거짓말도 한다. 어쩔 수가 없다. 오류가 아니라 기능이다. 그래서 더 고민하고 숙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계속 똑똑해지고 있어서 예전보다 더 정교하게 말하는 걸 배우고 있다. 100분의 1까지 줄었다. 처음에는 더 거짓말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28. 4:44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한일해저터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부산 지역 통일교 간부를 소환해 9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천주평화연합(UPF) 전 부산지회장이자 한일해저터널 연구회 이사인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통일교가 교단 차원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지역 정치인에 대해 로비 활동을 벌였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청사에서 나온 박씨는 '전 전 장관과 한일 해저터널을 논의했느냐', '전 전 장관과 추가로 접촉한 적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박씨는 한일해저터널 사업 성사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던 통일교 5지구에서 활동하며 지역 정치인들을 다수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전 전 장관과 2020년 총선을 앞둔 시기에 만나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자서전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은 인물로도 알려졌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2.28. 4:39
딘딘, ‘한강뷰’ 집 자랑에 솔직 발언…“농담이었을 뿐” 해석 속 뜻밖의 논란 [OSEN=김수형 기자]'가수 딘딘이 유튜브 예능에서 꺼낸 ‘한강뷰’ 발언이 뜻밖의 해석을 낳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가벼운 경험담과 농담이 일부에서 특정 예능 프로그램을 겨냥한 저격 아니냐는 시선으로 확대되면서 논란으로 번진 것이다.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300만원 원룸 vs 70억 한강뷰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딘딘은 이준과 함께 일일 부동산 중개 보조원으로 나서 다양한 집을 소개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딘딘은 과거 한강뷰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처음 집이 한강뷰였는데, 겨울엔 강바람 때문에 너무 춥고 여름엔 습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한강뷰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라”며 솔직한 소감을 덧붙였다. 이에 이준이 “그런데 연예인들은 왜 다 한강뷰에 사는 것 같냐”고 묻자, 딘딘은 잠시 고민하다가 “‘나 혼자 산다’ 찍으려고”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가볍게 오간 대화였지만,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발언이 특정 예능 프로그램이나 한강뷰를 공개해온 연예인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으로 번졌다. 최근 연예계 이슈와 맞물리며 발언의 의도가 과도하게 확대 해석되고 있다는 시선도 함께 제기됐다. 반면 다수 시청자들은 “경험담에서 나온 솔직한 농담일 뿐”, “딘딘 특유의 직설적인 입담”이라며 크게 문제 삼을 발언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간 딘딘은 예능에서 꾸밈없는 화법으로 공감을 얻어왔고, 이번 발언 역시 그런 맥락에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앞서 딘딘은 ‘워크맨’ 출연 당시에도 “연예인들은 화폐 가치가 다르다”는 솔직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유의 현실적인 멘트가 공감과 화제를 동시에 불러온 셈이다. 의도와는 달리 ‘저격 논란’으로까지 번진 이번 발언을 두고, 딘딘의 솔직한 입담이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해석을 낳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8. 4:39
1960년대 프랑스 영화의 아이콘이자 개고기 식용 반대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원로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28일(현지시간) 91세로 별세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바르도 재단은 이날 “세계적인 배우이자 가수였던 브리지트 바드로 재단 설립자의 별세를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며 “그녀는 명망 높은 배우 생활을 포기하고 동물 복지와 재단에 삶과 에너지를 바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망 장소, 사인, 장례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1934년 파리에서 태어난 바르도는 발레를 배우다 15세 때 ‘엘르’ 표지 모델로 얼굴을 알렸고,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로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진실’, ‘경멸’, ‘비바 마리아’ 등으로 프랑스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활동 중 60곡 이상의 노래를 부르는 등 가수로도 활동했다. 바르도는 1973년 영화계를 떠났다. 바르도는 1996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나를 둘러싼 광기는 항상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나는 스타의 삶에 대해 준비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은퇴 후 바르도가 선택한 길은 동물권 운동가였다. AFP는 “물개 사냥 다큐멘터리를 본 바르도가 은퇴 후 동물 보호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르도는 1986년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을 세워 모피 반대, 학대 동물 구조·보호 활동을 이어갔다. 한국에서 바르도의 이름이 유명해진 계기도 동물권 운동과 관련이 있다. 바르도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개고기 식용 관행이 있는 한국에서 월드컵을 보이콧하자”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2001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 집중’ 전화 인터뷰에선 개고기 식용을 ‘야만적’이라고 표현한 뒤 진행자의 질문에 “야만인들과 할 말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기도 했다. 말년의 바르도는 프랑스 국내에서도 논쟁적 인물이었다. 이민·소수자 문제를 둘러싼 강성 발언 때문이었다. 가디언은 “바르도가 2003년 저서 ‘침묵 속의 외침’에서 우익 성향을 드러내며 동성애자와 교사, 그리고 프랑스 사회의 이슬람화를 비난했다”며 “그 결과 인종 혐오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르도는 2년 전에도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 지난달에는 급격한 건강 악화로 프랑스 남부 툴롱 병원에 입원했다. 이근평([email protected])
2025.12.28. 4:3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이 AI 시대로 접어든 소감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이 출연해 허영만과 파주를 찾았다. 이날 허영만은 송길영에 “빅데이터 전문가 난 생소한 직업인데 굉장히 바쁜 분이라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송길영은 “이 일을 한지 오래됐다. 처음에 사람들이 남긴 글, 사진 모아서 그 안의 패턴을 보는게 제 직업이었다.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광부라고 부른다”라며 “핸드폰이 나오면서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글도 남기고 모든 사람들이 그 일을 시작한 거다. 그랬더니 정보가 많아져서 빅데이터라 부르게 됐다. 그게 2010년도 정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올해 가장 많이 저희가 고민하고 봤던 건 자동화 지능화가 빨라지는 부분이다. AI 시스템들이 IQ가 전년도에 100이 안됐는데 지금 140이 가까워지고 있다. 모두가 똑똑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개인이나 직장,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게 어느 정도냐”라고 질문했다. 송길영은 “미국 아마존에서 3만명을 AI 기반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단순한) 일들은 기계에 넘겨주고 우리는 좀 더 깊은 일을 하겠다고 인간 업무를 심화시키겠다고 선언한 거다. 인간은 좀 더 추상적인 일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분위기가 갑자기 차가워졌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28. 4:25
佛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생전 韓보신탕 문화 비판도(종합) 1950∼60년대 풍미한 왕년의 스타…향년 91세로 자택서 숨져 은퇴후 동물복지 운동가로 전향…한국 '개 식용' 놓고 설전 벌이기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1950∼1960년대 프랑스 명배우로 활동하다가 동물복지 운동가로 전향한 브리지트 바르도가 향년 91세로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지트바르도재단은 성명에서 "재단 창립자이자 대표인 브리지트 바르도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였던 그는 화려한 경력을 포기하고 동물복지와 재단에 삶과 열정을 바치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사인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프랑스 남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3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바르도는 패션잡지 '엘르' 모델로 활동하다가 1952년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56년작 '그리고 신은 세계를 창조했다'에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프랑스어로 아기(bébé)를 뜻하는 약칭 BB로 불리며 미국 배우 마릴린 먼로(MM)와 함께 영화계 양대 여배우로 통했다. 바르도는 영화를 50여 편 찍었다. 그러나 장 뤽 고다르 감독이 연출한 '경멸'(1963년) 정도를 제외하면 단순한 줄거리에 바르도의 신체적 매력을 부각한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배우 일에 대해 "내게는 결코 큰 열정이 없었다. 그리고 때로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르도는 1973년 은퇴하고 반세기 동안 동물복지 운동에 전념했다. 개고기를 먹는 게 야만적이라며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는 등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집요하게 비판한 걸로 유명하다. 그의 개고기 비판은 문화 상대성을 간과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바르도는 프랑스에서도 동물 도살 등과 관련한 무슬림 문화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인종차별 혐의로 다섯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바르도는 자신을 영화계에 발탁한 감독 로제 바딤, 배우 자크 샤리에, 독일 백만장자 군터 작스 등과 결혼했으나 3∼5년 만에 이혼했다. 네번째 남편 베르나르 도르말과는 1992년 결혼해 30년 넘게 부부로 지냈다. 두번째 남편 샤리에와 사이에 아들 니콜라를 뒀다. 바르도는 1969년 프랑스 공화국 상징인 마리안느 모델로 선정돼 우표와 동전에도 새겨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브리지트 바르도는 영화와 목소리, 눈부신 영광, 이니셜(BB), 슬픔, 동물에 대한 아낌없는 열정, 마리안느가 된 얼굴로 자유의 삶을 상징했다"며 "우리는 세기의 전설을 애도한다"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2.28. 4:25
러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앞두고 공세…"148곳 공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2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군수산업 에너지 인프라, 로켓 엔진 부품 공장, 장거리 공격용 무인기(드론) 시설, 외인 용병 주둔지 등 148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 병력 약 1천240명이 전사하거나 부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의 굴랴이폴레(우크라이나어 지명 훌랴이폴레) 스테프노고르스크(스테프노히르스크) 등 마을 2곳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마을 4곳 등을 해방했다고 밝혔다. 또 자국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의 도시 쿠피안스크로 돌파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두 차례 시도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에너지 관련 시설을 중점적으로 공습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종전 협상의 가장 중요한 의제인 영토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완전히 군대를 철수하고 돈바스 지역 영토를 할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원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2.28. 4:25
"러 잠수함, 작년 英앞바다 훑고 가…가스관 '파괴 공작' 우려" 작년 11월 러 '스파이선' 아일랜드해 활동 때 동행 "유사시 가스관, 해저케이블 등 파괴 공작 가능성 우려"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작년 11월 러시아 '스파이선'이 영국과 아일랜드를 잇는 가스관을 조사하는 동안 수중에서 러시아 잠수함도 함께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러시아가 자국 인근 해역에 설치된 가스관과 해저케이블 등 기반 시설 정보를 수집해 둔 뒤 유사시 파괴 공작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주말판 선데이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11월 '스파이선'으로 의심받는 러시아 선박 얀타르호가 아일랜드해에서 영국과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조사를 하는 동안 러시아 잠수함 한 척이 밀착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얀타르호가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좁은 바다인 아일랜드해에서 활동해 영국 해군이 근거리 추적 대응에 나선 것은 앞서 알려졌지만 당시 수중에 러시아 잠수함도 활동 중이었다는 내용은 당시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아일랜드해에는 영국과 아일랜드, 영국과 북아일랜드를 가로지르는 해저 가스관이 각각 연결되어 있다. 러시아 잠수함이 파괴 공작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잠수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해군은 당시 러시아 잠수함을 쫓기 위해 자국 잠수함 한 척을 투입했다. 얀타르호가 지나간 뒤 영국 당국은 잠수부들을 수중에 들여보내 폭발물 설치 가능성을 점검했다. 영국에서는 러시아가 유사시 해저 가스관이나 해저 케이블 등 기반 시설을 폭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고위 국방 소식통들은 러시아가 영국과 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회색지대 작전(grey-zone operations)'을 강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아일랜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아니고, 국방비 지출도 적은 국가라는 점에서 러시아가 아일랜드 인근 바다를 활동이 쉬운 곳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의 수중 작전은 약 50척의 특수 선박을 운용하는 심해연구국(GUGI)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1만1천m 깊이의 심해까지 잠수할 수 있는 차세대 심해 잠수정 세르게이 바빌린도 건조 중이다. 얀타르호의 진입 사건 이후 영국은 아일랜드 측에 겨울철 가스관이 파괴될 경우 정전이 발생해 심각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전달했다. 아울러 유럽 군 당국은 러시아가 스파이 함정 활동을 통해 유럽 해군 함정과 항공기 통신을 감청하고, 나토와 동맹국들이 도발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파악하려는 의도 또한 가진 것으로 의심한다. 러시아가 아일랜드해에서 가스, 전력, 광섬유 케이블 등 기반 시설의 정확한 위치 파악에 나서자 영국은 이 해역에서 해상 초계 활동 빈도를 급속히 높여나가고 있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이 모든 사안과 관련해 EU 회원국 및 영국과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와 현대 경제는 핵심 해저 인프라 시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의 경계심을 갖고, 복원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5.12.28. 4:2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헬스파머’ 허경환이 더덕 수확 현장에서 어머니들의 매운맛 입담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헬스파머’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허경환,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정대세, 운동 유튜버 아모띠, 가수 백호가 본격적으로 농사짓기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1인당 80kg이라는 역대급 더덕 수확 업무를 맡게 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멤버들은 농사 필수 아이템인 '엉덩이 의자'를 지급받고 그 편안함에 감탄하며 예초 작업부터 시작했다. 정대세는 "사람이 머리가 좋아, 이런 걸 만들 줄 알다니"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더덕 캐기에 나선 허경환은 함께 작업하던 마을 어머니들에게 넉살 좋게 말을 걸었다. 그는 "더덕이 남자한테 좋다는데 정말이냐"며 은근한 궁금증을 드러냈으나, 돌아온 것은 어머니들의 화끈한 '직구'였다. 어머니들은 "장가도 안 갔다는데 그걸 어떻게 알려주나"라며 단칼에 철벽을 쳐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허경환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의욕적으로 더덕을 캐던 중 실수로 더덕 다리를 찍어 부수고 만 것. 이를 포착한 어머니는 "찍었지? 품삯 깎아야 돼. 오늘 일당 없어"라고 일침을 가해 허경환을 '일당 0원' 위기에 빠뜨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헬스파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28. 4:23
[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지석진의 졸혼 언급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이 전파를 탔다. 레이스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상품 배지를 최대한 많이 털어내야 했다. 이에 배지 양도 기회를 걸고 대대적인 ‘런닝 연말 청문회’가 개최돼 시선을 끌었다. 대표로 선정된 멤버를 압박하며 “‘예/아니오’로만 대답하세요!”라고 대답을 닦달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 체크하기 바빠 의아한 모습이었다. 사실 그냥 청문회가 아닌, 멤버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예측해 적은 뒤 이를 맞혀야 하는 행동 지령 체크리스트가 존재했던 것. 먼저 지석진이 자주하는 말에 대해 맞혀야했다. 이때 유재석은 "지석진, 60세 되면 졸혼한다고했다"며 폭로, 지석진은 "그건 유행일때다"며 당황했다. 이에 모두 "유행따라 졸혼이라니"라며 비난했고 유재석과 김종국은 재차 " 그때 진지하게 당시 60세 되면 졸혼한다고해, 카메라 없을때 우리에게 진지했다"고 폭로, 지석진은 아니라며 수습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8. 4:1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이 수많은 출연자 중 이태곤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2025년 연말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영만은 첫방송부터 2025년 방송을 추억하며 “모든 출연자가 기억나지만 그 중 이태곤 씨가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지난 출연 당시, 이태곤은 낚시를 선보였지만 ‘0마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영만은 “이태곤 씨가 낚시 도사라고 소문난 분이 방송 이후에 지금 어떻게 처신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한번 더 만납시다”라고 전했다. 또 허영만은 “중요한 게 음식도 있고 게스트 분들도 있지만 식당 주인분들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합니다”라고 물었다. 이어진 영상에는 음성편의 식당 사장님이 등장해 “제주도에서 왔다갔다. 새로운 거 아주 보약 같은 거 먹고 가시니까 너무 좋다. ‘백반기행’한테 너무 감사하다”리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창원편에 나온 식당 사장님도 “너무 와서 상가에 줄이 너무 길어서 12시에 재료소진이 됐다”라고 했고, 세종편 식당 사장님은 “전국구에서 오시니까 제가 건강할 때까지 소신을 잃지 않고 이대로 쭉 가야 되겠다 그런 마음이 들어섰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28. 4:06
[OSEN=서정환 기자] ‘불혹’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여전히 미친 득점력을 자랑한다. 호날두는 27일 열린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크두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알 나스르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뛰던 2020-21시즌에도 리그 첫 10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바 있다. 40세의 노장 스트라이커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로 개인 통산 956호 골을 기록했다. 이제 전인미답의 1000골 고지까지는 44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호날두의 두 번째 골은 올해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기록한 40번째 골이었다. 호날두는 3년 연속 연간 40골 이상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의 개인최고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4-15시즌 라리가 개막 10경기에서 무려 18골을 몰아쳤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8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경기서 무려 11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에서 2019-20시즌 1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긴 연속 득점 기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8. 4:0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헬스파머’ 추성훈이 아침부터 압도적인 식성을 자랑했다. 28일 전파를 탄 tvN '헬스파머’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허경환,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정대세, 운동 유튜버 아모띠, 가수 백호가 본격적으로 농사짓기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추성훈은 기상하자마자 남다른 아침 루틴을 선보였다. 그는 준비된 삶은 달걀을 집어 들더니, 한입에 하나씩 순식간에 흡입하기 시작했다. 거침없는 기세로 달걀 4개를 해치운 추성훈은 멈추지 않고 프로틴 음료까지 들이켜며 완벽한 '단백질 식단'을 이어갔다. 마지막 다섯 번째 달걀까지 깔끔하게 비워낸 추성훈은 아모띠가 건넨 크레아틴까지 챙겨 먹으며 철저한 자기관리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어 전날 농사 일로 인해 "온몸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백호의 모습과, 아르기닌·오메가3·메가도스 등 '영양제 가방'을 통째로 챙겨온 아모띠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헬스파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28. 4:01
[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유재석이 김종국 아내를 본적없다며 위장결혼(?)을 의심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의 청문회가 열렸다. 레이스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상품 배지를 최대한 많이 털어내야 했다. 이에 배지 양도 기회를 걸고 대대적인 ‘런닝 연말 청문회’가 개최돼 시선을 끌었다. 지석진 이어 김종국 청문회가 이어졌다. 김종국은 "절대 흥분하지 않겠다"며 다짐,결혼하고 좋은점 세가지을 묻자 "세가지로 되나, 단점" 얘기할게 없다"며 무한 사랑을 폭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김종국은 “사실 결혼 안 했죠?”라는 말에 표정이 무너졌고, "위장 결혼 아니냐"는 말에 폭소했다. 유재석은 급기야 "결혼 이후로 우린 (신부를) 본적없다 연락 하는것도 본적없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배지 정산 타임이 올 때마다 멤버들 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계속됐다. 최대한 많이 털어내야 하지만, 다른 멤버와 지불 개수가 겹치면 정산이 실패로 돌아가기에 멤버들은 시원하게 지불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렸다. 이에 하위권 멤버들은 타고난 불나방 기질을 버려야할지 크게 고뇌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 짓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런닝맨,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8. 3:53
[OSEN=장우영 기자] ‘1박2일’이 2025년 마지막 방송에서 고생을 정산하는데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경상남도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연말 고생 정산 레이스’ 이야기가 펼쳐졌다. 문세윤과 유선호가 굴 캐기 노동에 당첨된 사이 고딘감래 팀(문세윤, 조세호, 딘딘)과 김종민 팀(김종민, 이준, 딘딘)의 환급금은 바뀌었다. 김종민 팀이 승리했지만 속아서 환급금을 바꾸기로 했고, 환급금 중간정산 결과 고딘감래 팀은 5만 7천원, 김종민 팀은 2만 750원으로 확인됐다. 유선호가 김종민과 이준을 질타했지만 김종민은 오히려 “너무 궁금해서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킹, 오리발, 굴절 안경 등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모래 주머니(5kg)와 타이어(10kg)를 나르는 마지막 미션이 펼쳐졌다. 초반에는 고딘감래 팀이 앞서가는 듯 싶었지만 김종민 팀은 ‘피지컬 에이스’ 이준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1분을 남겨두고 준비된 모래주머니와 타이어가 동이 나자 이제는 서로의 것을 뺏어오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치열한 승부 끝에 김종민 팀이 더 많은 모래 주머니를 담기면서 기적적인 역전을 이뤄냈다. 환급금을 추첨 공으로 바꾼 가운데 리얼 복불복으로 입수자가 결정됐다. 고딘감래 팀이 21개의 공을 넣었고, 김종민 팀이 22개의 공을 넣고 추첨이 진행된 결과, 김종민 팀이 입수에서 면제됐다. 김종민 팀이 환급금을 바꿔서 절망에 빠졌던 것도 잠시, 게임에서 승리하고 입수까지 면제되며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이뤄낸 반면, 고딘감래 팀은 망연자실했다. 입수 촬영을 위해 약 300kg에 달하는 지미집 카메라가 옮겨졌다. 입수 면제 된 김종민 팀은 신나게 진두지휘하며 스태프들을 돕고 바다 수온을 체크하는 등 승리를 만끽했다. 입수를 앞둔 조세호는 걱정이 가득해 불안해했고, 딘딘은 “3일 전에 제임스 카메론과 있었다”면서 입수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메인 PD를 노려봤다. 세 사람은 손을 잡고 겨울 바다에 입수하며 감동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읽으며 감동으로 마음이 몽글몽글해진 멤버들은 다시 현실과 마주했다. 저녁 복불복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저녁 메뉴를 얻는 ‘다함께 레벨 업’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세윤의 활약으로 김치를 얻는 데 성공한 뒤 글자수를 늘려 말하는 게임에서는 조세호가 억울함을 표현하며 실패했다. 조세호는 유선호의 답을 알려줬지만, 정작 자신의 답은 얻지 못해 “인간적으로”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기회를 얻은 멤버들은 이준의 활약 속에 마지막 미션을 성공, 푸짐한 저녁 밥상으로 배를 채웠다. 잠자리 복불복은 ‘한밤의 대탈출’이라는 방탈출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원 실내 취침이 걸린 잠자리 복불복에서 믿었던 이준과 문세윤이 검거되면서 멤버들은 위기에 처했지만 힘을 모았고, 조세호의 하드 캐리에 힘입어 제한 시간 15분 내에 방탈출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모두가 실내 취침에 성공하며 따뜻한 밤을 보냈다. 담으날, 멤버들은 보리암 일출을 바라보며 2025년을 보내고 희망찬 2026년의 시작을 기원했다. 맏형 김종민은 " 우리 이제 지난 일들 모두 잊어버리자는 말이 떠오른다. 안 좋은 기억 다 잊고 2026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저희가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 없이 5인 체제로 촬영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8. 3:50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기획예산처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는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지명했다. 대선 기간 ‘중도 보수’를 자처했던 이 대통령이 경제 분야 핵심 요직에 보수 정당 출신 정치인을 파격 기용하면서, 통합 인사의 기조를 확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에서 인선 소식을 전한 뒤 “통합의 힘도 더욱 커지고, 또 실용의 힘도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보수 정당 전직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자에 지명한 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15~17대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인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서울 서초 을에서만 세 차례 국회의원(17·18·20대)에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잠시 바른미래당에 몸담았지만, 2020년 합당 뒤엔 윤석열 전 대통령 경선 캠프에도 합류했다. 올해 대선에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예산처는 이재명 정부의 정부 기조를 토대로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다. 정치권에서는 “충격적”이란 반응이 쏟아졌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협치·통합 기조는 이해하지만,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발언을 했던 것은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어떤 식으로든 반성이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재선 의원도 “그간 언행에 비춰보면 이해되지 않는 인사”라고 했다. 실제 이 후보자는 지난 1~3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수차례 올라 “탄핵소추 절차 자체가 불법” “(민주당처럼) 나라를 흔드는 세력이 내란 세력”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엔 TV토론에서 “도주할 수 없는 구금 상태에 있던 현직 대통령에게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15자 결정문으로 바로 구속해 버리는 부분에 대해 국민 상당수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SNS에 이 후보자의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활동이 담긴 기사를 공유한 뒤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라고 적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2차 내란특검 하고 내란정당 해산시키겠다면서, ‘계엄 옹호’ ‘윤(尹) 어게인(again)’ 하는 사람을 핵심 장관으로 지명하는 이재명 정권”이라며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탄핵 반대’ 활동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발언을 했으나, 적극적으로 한 건 아니라고 봤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얻을 협치·통합의 가치보다 더 문제가 된다고 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관가에선 확장적 재정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해 온 이 후보자가 정부 정책 기조와 맞출 수 있을까 의구심도 나온다. 그간 이 후보자가 “퍼주기 팽창 재정 때문에 고물가 상황이 초래됐다”고 비판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3월에는 한 TV토론 프로그램에서 “헛돈을 쓰는 것보다 적은 돈을 들여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시 이 대통령이 추진했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책을 면전에서 반박했다. 이날 이 후보자의 임명 소식을 들은 경제부처 관계자는 “솔직히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구윤철 부총리와 원만하게 협업할 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에선 “지역화폐 등 재정정책을 KDI 출신 전문가가 방어하는, 일종의 차도살인지계(借刀殺人之計)가 될 수 있다”(수도권 의원)는 해석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치적 색깔로 누구에게도 불이익을 주지 않고, 적임자라면 어느 쪽에서 왔든지 상관없이 기용한다는 이 대통령의 방침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은 본래 정파나 이념을 떠나 누구든지 협력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저의 오랜 소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가 평생 공부해 오고 쌓아 온 모든 것을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쏟아붓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과거 자신의 ‘탄핵 반대’ 활동에 대해 “계엄이 발발한 순간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게 내 첫 일성이었다”며 “원외당협위원장으로 당시 (탄핵 반대) 분위기에 휩쓸려 잠깐 따라간 건 잘못된 일이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엔 핵융합 학자이자 국내 첫 핵융합에너지 민간 기업인 인애이블퓨전의 이경수 의장을 지명했다. 부당한 권한 행사 등을 이유로 직권면직된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후임으로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또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임명 5개월 만에 홍지선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교체됐다. 이 대통령은 정무와 정책을 보좌할 특별보좌관에 6선의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각각 위촉했다. 오현석.손국희.안효성([email protected])
2025.12.28. 3:43
[OSEN=박하영 기자] 신화 멤버 전진의 배우자 류이서가 화보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류이서는 “교회갔다가..저녁 맛있는거 드세요. 오늘 저희는 분식 꺄”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이서는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서 커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보리 컬러의 재킷과 블랙 이너, 슬랙스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자연스럽게 내려온 긴 머리와 은은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류이서 특유의 단아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꾸미지 않은 듯한 일상 속 모습에도 배우 못지 않는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이서는 지난 2022년 신화 멤버 전진과 결혼했으며, 최근 두 사람은 2세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류이서’ 박하영
2025.12.28. 3:42
[OSEN=박하영 기자] 배우 윤승아, 김무열 부부의 아들 원이가 댄스 실력을 뽐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승늉이 여러분들, 고마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양한 일상을 보낸 윤승아의 모습들이 담겼다. 윤승아는 백화점을 찾아 아들 원이의 옷을 쇼핑하고, 다음 날에는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디즈니 스토어를 방문했다. 또 연말 선물을 사기 위해 외출에 나선 윤승아는 식판, 인형, 소품 등을 골랐다. 이어 ‘베이비박스 주사랑공동체’를 방문한 그는 “오늘은 대망이 감사한 마음들을 포장하는 날이다. 올해는 제가 이렇게 밤비 프로젝트를 아인이랑 하고 매년하는 기부 마켓을 못 했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들에서 후원을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베이비박스에 와서 따뜻함을 전하고자 후원 키트 박스를 포장하려고 한다”리며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시 브랜드 분들에게 너무 감사의 말씀 드리겠다. 사실 매년 함께 해주시는 브랜드들이 있어서 이게 거듭되다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좀 더 행복한 마음들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승아는 보습 크림제품, 어린이용 치약, 스킨패드, 마스크팩, 세안제품, 유아용 식판, 옷, 양말 등을 다양한 후원 제품들을 소개했다. 한편, 봉사자들과 함께 포장을 마친 후 윤승아는 아들 원이의 귀여운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원이는 최애 ABC댄스를 춤추며 끼를 발산해 이모, 삼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승아로운’ 박하영
2025.12.28. 3:32
탈성매매 지원금으로 매달 620만원을 받던 여성이 540만원으로 금액이 줄었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불만을 토로한 글이 논란이 되자, 당국은 "글 자체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성매매 종사자라고 주장한 A씨가 "지난달까지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금으로) 620만원이 들어왔는데 왜 갑자기 줄어든 거냐"고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안 그래도 지금 유럽 여행 중이라 돈 쓸 일 천지인데 80만원 줄어든 게 꽤 체감이 크다"라며 "크리스마스만 보내고 얼른 한국 와서 바로 일해야겠다. 일 쉬게 할 거면 돈이나 똑바로 주든가, 이랬다저랬다 에휴"라고 했다. 그러면서 'OO구청_12월 성매매 피해자 지원금'이라는 내역으로 540만원이 입금된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이와 관련해 성평등가족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평등가족부는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성매매 피해자 등에게 성매매 피해자 지원 시설을 통한 주거 지원, 법률·의료·직업 훈련 등을 지원 중"이라며 "그중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대상자에 한해 자활 지원 사업 참여 지원금을 월 100만원 내외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자체는 자체 조례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 등을 위해 집결지 성매매 피해자 등이 탈성매매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재정 상황에 따라 생계비 등을 기간을 제한하여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평등가족부 폭력예방교육과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A씨의 주장과 관련해 "턱도 없다"며 "글 자체가 거짓"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례로 경기 파주시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파주시도 월 100만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탈성매매 지원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파주시의 경우 관련 조례에 따라 탈성매매 의지가 확인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지원이 이뤄지며,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훈련비 등을 합산해 1인당 최대 71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의 추가 생계비가 3년간 지원된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28.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