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44)가 명예의 전당 입성 투표에서 3표를 얻었다. 최저 득표율 미달로 다음 후보 자격은 잃었지만,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후보와 득표까지 해내는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1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총 투표수는 425표로 75% 이상인 319표를 얻어야 입회 자격을 충족했다. 이번 투표에서 3표를 얻은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떠났다. 입단 이후 몇 년간은 마이너리그를 전전했지만,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09년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했고, 2013년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이듬해 이적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꽃을 피웠다. 타고난 선구안과 정교한 방망이, 강한 어깨를 앞세워 MLB 대표 외야수로 거듭났다. 추신수는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MLB에서 뛴 16년간 0.377의 높은 출루율을 유지했다. 2021년에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깜짝 계약해 4년간 더 활약한 뒤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은퇴 후 SSG 구단주 보좌역을 맡은 추신수는 지난해 11월 BBWAA가 발표한 명예의 전당 새 후보로 선정됐다. 과거 MLB에서 뛰었던 박찬호(53)나 김병현(47) 등도 해내지 못한 한국인 최초 입후보였다. 당시 추신수는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됐다는 자체만으로 감사드린다. 야구 인생에서 다시없을 영광이다. 특히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이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의미를 전했다. 예상대로 이번 투표에선 5%의 1차 관문을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시아 선수로서 3표의 지지를 받은 점은 큰 수확으로 남았다.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로는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53·일본)만이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한편 이번 투표에선 호타준족 외야수 출신의 카를로스 벨트란(49·푸에르토리코)과 앤드류 존스(49·네덜란드)가 각각 358표와 333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출신인 벨트란은 4번째, 1998년부터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존스는 9번째 도전 만의 입성이다. 이들은 7월 27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리는 입회식을 통해 영원한 전설로 남는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20. 21:15
[OSEN=지민경 기자]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 산업이 큰 위기를 맞이했다고 지적했다. 19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박찬욱 감독은 외부에서는 한국 영화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려스러운 원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몇몇 영화들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 산업이 큰 위기 상태에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극장들이 큰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며 "팬데믹 기간에 관객들은 극장에 갈 수 없었고, 그때 집에서도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극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회사들이 스트리밍으로의 이동에서 잘못된 교훈을 얻으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감독은 "투자자들이 영화에 덜 투자하기 시작했고, 투자를 하더라도 대담한 이야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안전한' 프로젝트만 찾으려고 한다. 그 결과 한국 영화가 극장에 걸려도 관객들은 너무 뻔하고 재미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관객은 더 줄어들고 수익은 낮아지며, 결국 투자자들은 다시 투자를 줄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나 TV를 아주 중요하거나 신성한 예술 형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한 2시간짜리 방법이나 오락거리로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종이를 만드는 일과 영화를 만드는 일은 근본적으로 매우 비슷하며, 자신을 영화감독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진실은, 저 또한 만수처럼 살아왔다는 것"이라며 "이 영화를 만들면서 스스로 생각했디. 나 자신도 조금은 덜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0. 21:02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2026' 유기환 디렉터가 '흑백2' 임성근의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개인의 범죄 이력을 파악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유기환 예능 부문 디렉터, 그리고 배우 전도연, 손예진, 박은빈, 남주혁, 안성재 셰프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괄 및 디렉터 등은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비전을 언급했고, 올해 공개를 앞둔 '가능한 사랑' 전도연, '동궁' 남주혁, '스캔들' 손예진, '원더풀스' 박은빈, '흑백요리사3' 안성재 등이 직접 등장했다. 최근 '흑백요리사2'는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고, 톱7에 오른 임성근 셰프는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렸다. 그러나 얼마 전 "술을 좋아하다보니 실수를 했다"며 과거 3차례 음주운전을 고백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2020년에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로 운전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명령 받았다. 하지만 이후 한 매체 보도를 통해 1999년 8월 15일 오후 8시 25분경 인천 부평구에서 서구일대까지 약 3km를 혈중 알코올 농도 0.153%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더욱 질타를 받았다. 유기환 예능 부문 디렉터는 "일반인 예능과 리얼리티 예능이 많아지고, 시청자 분들도 날 것의 예능을 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더욱 많은 분들을 모집한다"며 "다 아시겠지만 일반 개인의 이력, 범죄 이력을 파악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자신있게 말씀드리는 건 '흑백요리사'의 경우도 그렇고 법적 한도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준수하려고 한다. 다른 작품들도 그렇게 제작하려고 한다"며 "그럼에도 이런 문제가 나오는 건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늘 저희가 일반 방송에서 하는 것보다 한층 더 높은, 가능한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건 전부 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20. 20:51
잉글랜드 축구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은 장남의 절연 선언 이후 불화설이 나오자 "애들은 실수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는 이날 스위스에서 개막한 다보스 포럼 참석차 해당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장남의 폭로에 대해 "애들은 실수하도록 허용된다. 그러면서 배우는 법"이라면서 "가끔은 애들이 실수하도록 놔둬야 한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간 '셀럽 가족'으로 불린 베컴 일가에서 이 같은 불화설이 나온 것은 장남인 브루클린이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쓴 장문의 폭로 글 때문이다. 베컴은 1999년 영국의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와 결혼해 브루클린을 포함해 4명의 자녀를 뒀다. 이후 SNS를 통해 '스타 부부'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브루클린은 문제의 폭로 글에서 부모를 저격해 지금껏 '가짜로 포장된 삶'을 살았다며 절연을 선언했다. 브루클린은 2022년 재벌가 출신 미국 배우 니콜라 펠츠와 결혼했는데, 결혼 전부터 고부간 갈등을 포함한 가족 내 마찰이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브루클린은 이번 폭로 글을 통해 연예 매체에 보도됐던 부모와의 불화설이 일부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년간 침묵하면서 문제를 사적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부모님과 관계자들이 계속 언론에 거짓 정보를 퍼트려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가족은 홍보, 광고 계약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베컴이라는 브랜드가 우선"이라고 비난했다. 브루클린은 특히 부모가 자신의 결혼을 계기로 자신의 주변 관계를 망치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연예 매체에서 브루클린의 결혼식 당시 빅토리아와 며느리 사이에 웨딩드레스를 둘러싸고 신경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이것이 빅토리아 때문이라는 것이다. 브루클린은 "우리 어머니는 결혼식 직전에 (며느리인) 니콜라에게 만들어주기로 했던 웨딩드레스를 취소했다"면서 "이 때문에 급하게 새 웨딩드레스를 구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브루클린은 신부와 첫 번째 춤을 추고 싶었지만 어머니 빅토리아가 이를 가로채 자신과 춤을 췄으며, 이 과정에서 하객 앞에서 "부적절하게" 보일만 한 장면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20. 20:51
[OSEN=고용준 기자] e스포츠 월드컵이 2026 대회 종목 라인업과 일정을 공개했다. 24개 종목에 총 상금 7500만 달러(한화 1101억 1500만원)을 놓고 100개국 이상 2500명의 선수들이 올해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 클럽 챔피언십을 다투게 됐다. 올 해 총상금 규모는 EWC가 프리미어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해 왔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에서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는 핵심적인 대회로 자리잡았음을 반영한다. 체계화된 크로스게임 포맷을 기반으로 3년 연속 대규모로 열리는 EWC는 세계 최고의 선수와 클럽, 그리고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한자리에 모으며 글로벌 e스포츠 시즌 전반을 이끄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랄프 라이케르트(Ralf Reichert) EWCF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e스포츠의 중심에 있는 선수는 물론, 해마다 선수 육성에 투자해온 클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EWC는 개별 종목에서 각각의 챔피언을 배출하는 것과 달리, 클럽 챔피언십을 통해 여러 종목에서의 성과를 아우르는 ‘클럽 챔피언’을 가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올해 EWC의 대표 크로스게임 포맷 대회인 EWC 클럽 챔피언십(EWC Club Championship)은 상위 24개 클럽에 총 3000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는 전년 대비 300만 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우승 클럽에는 700만 달러가 수여되며, 나머지 상위 순위 전반으로 상금 배분이 확대된다. 지난해 클럽 챔피언십 우승팀은 대회 최종 주간에 결정됐으며, 대회 종료 단계에 접어들 당시에도 7개 클럽이 우승을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개별 게임 챔피언십(Individual Game Championships)은 종목별로 별도의 상금이 책정되며, 이를 합산한 규모만 3900만 달러가 넘는다. 나머지 상금은 클럽 및 선수 부문 시상을 통해 분배되며, 각 토너먼트별 MVP 어워드와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Last Chance Qualifier, LCQ)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뒤 게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 또는 클럽에 수여되는 자폰소 어워드(Jafonso Award)가 포함된다. 또한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2026 본 대회에 앞서, 파트너 퍼블리셔 및 대회 운영사가 주최하는 예선 이벤트에서도 상금이 지급된다. EWCF는 EWCF 클럽 파트너 프로그램(EWCF Club Partner Program)과 ‘로드 투 EWC(Road to EWC)’ 예선 시스템 등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6년 클럽 파트너 프로그램은 전 세계 주요 e스포츠 조직 40곳을 다시 한번 지원하며, 퍼블리셔 주도로 열리는 리그·토너먼트와 각종 커뮤니티 이벤트는 로드 투 EWC의 기반이 된다. 그리고 더 많은 선수와 클럽에게 리야드 대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예선 경로를 제공한다. 올 해 EWC 2026은 지난해까지 포함된 스타2가 빠지고 포트나이트(Fortnite)와 트랙매니아(Trackmania)가 합류해 총 2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난 해 열린 EWC 2025는 전 세계 7억 5,000만 명의 시청자에게 도달했으며 누적 시청 시간 3억 5000만 시간을 기록했다. 또 EWC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에서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798만 명을 달성했다. 행사 중계는 28개 플랫폼에서 97개 방송 파트너와 함께 35개 언어로 제공됐고, 800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 24개 종목에서 진행된 25개 토너먼트에는 100개국 이상에서 온 약 200개 클럽을 대표해 20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했다. 리야드 현장에서는 EWC와 페스티벌이 열린 7주 동안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0. 20:49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이 다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적시장 마감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협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행선지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데나 세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마무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며, 구단이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시장 종료까지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이강인 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카데나 세르는 “아틀레티코는 시장 종료까지 13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강인을 향한 포위망을 더욱 좁히고 있다. 협상이 이어지면서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수 역시 발렌시아 CF에서 정상급 무대에 데뷔했던 스페인 무대로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합의가 관건이지만, 영입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내부 분위기까지 함께 전했다. 스페인 현지의 긍정 전망은 한 매체에만 그치지 않는다. 또 다른 유력지 마르카 역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마르카는 이번 딜을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니라, 구단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바라보고 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스포츠적, 전략적 이유를 막론하고,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의 영입은 이번 이적시장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는 분위기다. 특히 마르카는 이번 협상의 본질을 “돈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양측이 이제야 서로의 타이밍이 맞았다는 확신”으로 설명했다. 즉, 단순히 시장 상황에서 급하게 만들어지는 거래가 아니라, 서로가 원하던 조건과 시점이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탔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다는 정황도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시절 자신을 1군 무대로 올려준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한 배경으로 짚었다. 또한 아틀레티코가 단순히 특정 인물의 추천 때문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일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장 큰 변수는 PSG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는 기류가 꾸준히 감지되는 가운데, PSG가 협상에 쉽게 응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스페인 언론은 여전히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조건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가려는 방식이 거론되며, 협상이 현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성사된다면 상징성도 크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스페인 무대의 빅클럽으로 향하는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처럼 절대적 브랜드를 가진 팀은 아니지만, 스페인 최상위권 전력을 꾸준히 유지하며 언제든 두 거함을 위협할 수 있는 강팀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강인이 PSG를 떠나려는 배경 역시 뚜렷하다는 해석이 많다. 핵심은 출전 시간과 역할이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주전 경쟁을 완전히 뚫지 못했고,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꾸준히 기용되는 흐름도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PSG가 유럽 정상까지 올라서는 과정에서도, 이강인이 차지한 비중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의 커리어는 이미 화려하다. PSG에서 각종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시아 현역 선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선수 개인의 욕심은 다른 지점에 있을 수 있다. 더 많은 출전, 더 중심적인 역할, 그리고 월드컵을 앞둔 실전 감각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그런 의미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PSG보다 경쟁이 덜 치열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역할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크게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 출전 시간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면, 경기력 유지와 상승세 회복에도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번 이적설의 핵심은 단순한 이적 이벤트가 아니라, 이강인의 다음 커리어 방향을 가르는 승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0. 20:49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은 왜 새벽 5시 KT 위즈 스프링캠프 출국 현장을 찾았을까. 프로야구 KT 위즈는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질롱으로 출국했다. KT의 이날 호주 멜버른행 비행기 이륙 시각은 오전 8시(멜버른 착륙 후 차량을 통해 질롱으로 이동한다). 이에 선수단이 오전 4시 수원KT위즈파크를 출발해 5시 경 공항에 도착했다. 매 년 그렇듯 선수들은 수많은 짐과 함께 분주하게 항공사 체크인을 진행했다. KT 출국 현장에 KT 트레이닝복 차림이 아닌 사복 차림을 한 낯선 이가 등장했으니 지난달 깜짝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이었다. KT의 철인 내야수였던 황재균은 2025시즌을 마치고 세 번째 FA 권리를 행사하며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으나 KT의 단년계약 제안을 받고 고심 끝 12월 19일 전격 현역 은퇴했다. 황재균은 당시 자필편지를 통해 "딱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 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으로 많은 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사건 사고 없이 좋은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눈물의 은퇴사를 남겼다. ‘무소속’ 황재균은 이질감 없이 KT 선수들과 어울렸다. 차림만 사복이지, 당장 스프링캠프로 향해도 무방할 정도로 몸이 좋아 보였다. 황재균은 빈손으로 공항에 오지 않았다. 샌드위치, 스콘, 쿠키, 딸기주스가 담긴 간식박스를 준비해 옛 동료들에 일일이 나눠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간식박스에는 '5년 전 마법 같은 기적을 다시 한 번! 이제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응원합니다. 2026시즌 KT 위즈 파이팅! -영원한 동료 황재균-'이라는 진심을 담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워낙 일찍 일어난 터라 허기가 졌던 KT 선수들은 황재균 덕분에 속을 든든히 채우고 멜버른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 은퇴는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예상도 못했다. 누가 황재균이 은퇴한다고 생각했겠나”라며 “나와는 7년을 함께 한 선수인데 너무 고마웠다. 우승을 이끈 우승 주장이었다. 이 자리를 통해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면 그 일도 잘하길 바란다. 일본 오키나와(2차 캠프)에 온다고 해서 식사를 한 번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주장 장성우는 “(황)재균이 형은 내가 21살 때부터 롯데에서 함께한 형이다. 유한준 코치님, 박경수 코치님을 비롯해 힘을 합쳐 하던 형들 중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형이었는데 그만두게 돼서 너무 아쉽다.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본다”라며 “선수들은 누구나 은퇴할 때 멋있게 은퇴하고 싶어 한다. 나이가 들고 고참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재균이 형은 멋지게 은퇴를 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0. 20:42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꼬마’ 김정균 감독은 LCK컵 개막 주차에 2전 전승을 거둔 사실에 만족했다. 특히 두 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가 나온 상태에서 거둔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1주차 DRX와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과 ‘페이즈’ 김수환의 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면서 바론 그룹에 5승(5패)째를 선사했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DRX에게 지난 LCK 2023 서머 시즌 이후 906일만에 세트 패배를 당했지만, ‘도란’ 최현준의 고점을 재확인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팀의 저력을 확인하는 경기력을 뽐내면서 컵 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3세트까지 접전 끝에 승리하게 돼 얻은 것이 굉장히 많은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동점을 허용했던 2세트 패배에 대해 “승부의 세계에서는 언제든지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풀세트 역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 풀세트 경기로 의미있는 데이터를 축적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며 “2세트 같은 경우 유리한 순간이 있었는데, 굳히지 못한 게 아쉽다.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에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에 만족스럽다. 2세트를 보면서 설령 3세트를 가도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정균 감독은 “시즌 초 이기도 하고, 이제 두 경기를 했을 뿐이다. 현재 다양하게 많은 시도를 하면서 데이터를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승리한 세트는 상대방 보다 경기력이 좋아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정답이 없다. 형식에 얽매이기 보다 선수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현 팀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다음 경기는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T1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성원을 당부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0. 20:34
[OSEN=지민경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로 스타덤에 올랐던 임성근 셰프가 음주 운전 논란으로 방송가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술 빚는 윤주모와 함께 출연한 웹예능 '살롱드립'도 공개가 취소됐다. 21일 TEO 웹예능 ‘살롱드립’ 측은 “23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임성근, 윤주모 회차는 릴리즈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C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에는 '흑백요리사2' TOP7 결정전 2인 1조 흑백 연합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성근과 술 빚는 윤주모가 출연해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임성근의 음주 운전 논란으로 인해 촬영분이 폐기됐다. 한편 임성근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10년간 음주운전으로 3차례 적발된 사실을 직접 고백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임성근의 음주운전은 단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는 점,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음주 중이라는 점, 음주운전을 고백하기 며칠 전에도 주류 광고를 받았다는 점이 조명됐고, 이는 그가 출연을 예고한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었다. 결국 임성근은 JTBC ‘아는 형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예능 출연이 즉각 취소됐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분 역시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0. 20:31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일대일 방식의 영수회담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인 것 같다"며 사실상 거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장 대표의 제안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소통과 대화는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도 당연히 필요하면 만나는데, 필요하고 유용할 때 만나야 된다"며 "전에 봤더니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정쟁을 유발하는 수단으로 쓰는 분들도 계시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더라도 계속 만나기는 해야 할 것 같고,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인 것 같다"며 "제가 다 개별 정당과 직접 대화, 직거래를 하면 여야 관계나 여의도 국회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했다. 그는 "충분히 대화하고 거기서 추가의 돌파구가 필요하거나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거나 이런 것은 그때 만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20. 20:30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작가 한강의 소설이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20일(현지시간) 2025 NBCC 어워즈의 소설 부문 최종 후보로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어 번역본을 포함한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후보에 오른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제목 'We Do Not Part')는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3월 26일 발표된다. NBCC는 미국 언론·출판계에 종사하는 도서평론가들이 1974년 미국 뉴욕에서 창설한 비영리 단체다. 미국 문학계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NBCC 1975년부터 매년 영어로 쓰인 최고의 책을 골라 시·소설·논픽션·전기 등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NBCC가 주는 상은 상금이 없고 비평가 집단이 엄선한 최고의 책이라는 순수한 문학적 명예와 그에 따른 작가의 위상이 부각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1.20. 20:26
이혁 주일대사, 나루히토 일왕에 신임장 제출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혁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21일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과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고쿄(皇居·황거)에서 일왕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한일관계가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오늘 신임장을 제정함으로써 이 대사는 일본 내에서 주일 한국대사로서의 모든 외교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 대사는 작년 9월 하순 부임했고, 신임장 제출은 넉 달 만에 이뤄졌다. 그는 지난 7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올해 한일관계가 후퇴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0. 20:26
中베이징시, 불법 사교육 학원에 '역대 최대' 140억원 벌금 2021년 사교육 금지 정책 시행 후 최고액…"규제에 지하화" 지적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최근 단속된 불법 학원에 2021년 사교육 규제 조치 이후 최대 규모인 140억원대 벌금을 부과했다. 21일 중국 차이신에 따르면 베이징시 하이뎬구 시장감독관리국은 최근 당국의 허가증 없이 운영해온 베이징한슈보원문화자문회사에 대해 약 6천728만위안(약 142억원)의 벌금 행정 처분을 내렸다. 이 벌금은 중국 당국이 지난 2021년 7월 사교육 시장 단속 정책인 이른바 '솽젠'(雙減) 정책을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알려진 최고액이다. 조사 결과 이 업체는 2023년 10월부터 무단으로 초등·중학생들에게 오프라인 교육을 했고, 지난해 7월 초까지 1천583만위안(약 33억원)의 교육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지난해 7월 최초 처분 후에도 일부 수업료를 환불하지 않았고 시정 조치를 하지 않아 재조사가 이뤄졌으며, 베이징시 당국은 최근 총 6천728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교육부가 2023년 제정한 '학교 밖 연수 행정 처벌 방법'에 따르면 감독기관은 무단 교외 교육 기관에 대해 불법 수익의 1∼5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가정 경제 부담을 줄이고 자본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겠다며 2021년 7월 초·중학생들의 숙제와 과외 부담을 덜어주는 솽젠 정책을 시행한 뒤 사교육을 엄격히 규제했다. 이에 따라 영어 학원을 비롯한 필수 교과목의 방과 후 사교육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관련 기업·학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고 수십만명이 실직했다. 그러나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 경쟁 속에 사교육은 사라지기 힘들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차이신은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전국적으로 솽젠 정책에 근거한 학원 불법 운영 단속이 있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학업 걱정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사교육이 '지하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 차오양구에서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키우는 한 학부모는 "주변에 과외를 안 받는 아이가 거의 없고, 하교 후 모두 각자 집으로 가서 오프라인·온라인 수업을 받는다"며 "주말 수업을 받는 사람도 많다"고 차이신에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1.20. 20:26
日, 외국인 강제송환 대상 범죄 확대…토지규제 논의는 지속 외국인 정책 기본방침 23일 확정…일본어·문화 교육 프로그램 신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외국인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일본 정부가 외국인 강제송환 관련 규정을 손질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거나 마약 범죄에 연루된 경우에 가능한 외국인 강제송환 대상 범죄의 종류 확대 등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오는 23일 확정할 외국인 정책 기본방침 초안에 담았다.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실형을 피한 사례 등이 강제송환 대상에 추가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이 영주 허가를 신청했을 때 일본어 능력과 수입 기준 등을 평가하고 국적 취득 요건도 더 엄격히 할 방침이다.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을 위한 환경도 정비한다. 미취학 어린이에게 일본어와 학습 습관을 가르치는 '프리스쿨'을 설치하고, 이와는 별도로 외국인에게 일본 문화와 제도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창설한다. 다만 외국인 토지 취득 규제는 23일 공개할 기본방침에 포함하지 않고, 이르면 내달 전문가 회의를 만들어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외국인이 수원지를 매입하거나 부동산 투기로 땅값을 올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정책 기본방침 초안에는 '질서'와 '공생'을 양립해 국민·외국인이 모두 안심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는 방침도 담겼다. 일본 내 일각에서는 외국인 증가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고, 작년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는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우익 성향 참정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의석수를 대폭 늘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0. 20:26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2026' 손예진이 24년 만에 작품 속에서 한복을 입은 소감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유기환 예능 부문 디렉터, 그리고 배우 전도연, 손예진, 박은빈, 남주혁, 안성재 셰프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괄 및 디렉터 등은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비전을 언급했고, 올해 공개를 앞둔 '가능한 사랑' 전도연, '동궁' 남주혁, '스캔들' 손예진, '원더풀스' 박은빈, '흑백요리사3' 안성재 등이 직접 등장했다. '스캔들'은 욕망을 가지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발칙한 사랑과 유혹의 내기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아슬아슬하게 그린다.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손예진은 "우리 '스캔들' 통해서 조선시대 풍경, 한복, 한옥 등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사극에서 화려하고 비주얼적으로 강렬한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조선시대 고증을 바탕으로 여백이 살아있는 것을 표현하고 절제된 한국적인 미가 잘 드러난 한옥의 공감각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려고 했다. 아마 글로벌 팬들이 한국의 조선시대는 이런 아름다움이 있었구나, 더 새롭게 받아들여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남주혁은 선배 손예진을 향해 "한복 입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신데, 사극만의 특별한 매력이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데뷔작 '취화선'(2002)을 제외하곤 처음으로 사극을 했다. 사극이 너무 예쁘고 한복을 입으면 너무 예쁘다는 걸 알고 있는데, 입는 순간 몸을 옴짝달싹할 수가 없다. 한복을 입고 예전 양반분들이 어떻게 살아갔을까 싶다. 손발이 묶인 느낌이더라. 머리도 그렇고 장식고 그렇고 너무 무거웠다"며 "가장 어려웠던 건 제스처다. 짝다리, 팔짱 등을 절대 못하고 항상 정자세를 유지해야 했다. 손동작부터 어색하고 불편했다. 그 꼿꼿함을 유지하는 몇 개월의 시간이 정말 고충이었다.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건 너무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20. 20:23
샌디에이고 시의회가 조만간 차기 회계연도의 추가 예산삭감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실에 따르면 내년도(26-27) 회계연도에만 약 1억10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이는 이미 올해 예산에서 발생한 3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족에 더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서관 운영시간 단축, 공원.레크리에이션 센터조정, 인력감축, 유료 주차 확대, 시 소유 토지 매각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삭감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의회는 지난주 수정된 예산 우선순위를 독립예산분석국(IBA)에 제출한 바 있다. 이러한 논의는 최근 시민들이 발보아 파크 유료주차와 쓰레기 수거 요금 인상을 체감하기 시작한 가운데 붉어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각 부서에 비필수 초과근무 축소와 계약 재검토 등 지출억제를 지시한 바 있다. 전직 시의원이자 환경운동가인 도나 프라이는 해변과 미션베이 유료주차제 도입에 반대하며 시민들에게 시의회에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시의회는 지난해 6월 시장의 일부 거부권을 무효화하며 2025~26년 60억 달러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이 과정에서 발보아 파크 주차수입 등 일부 재원확보 계획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초 1200만 달러로 예상됐던 발보아 파크의 주차수입은 현재 300만~400만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김영민 기자재정적자 예산삭감 예산삭감 논의 추가 예산삭감 재정적자 sd시
2026.01.20. 20:21
화가 조용민씨의 개인전 '샌디에이고의 늦가을' 리셉션이 지난 17일 퍼시픽 비치 테일러 브랜치 도서관(4275 Cass St. San Diego)에서 열렸다. 풍경화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 작가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이 도서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조 작가가 지난 10년간 그려온 작품 중 36점이 선보였으며 주로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한 풍경과 해외 여행지에서 만난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 인상파적 감성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화풍이 특징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부분 따뜻하고 친밀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며 작가의 시선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샌디에이고 예담교회(옛 한인연합감리교회)'를 통해 전액 중남미 등 오지 선교활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예술 작품을 통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글·사진= 케빈 정 기자샌디에이고 조용민 개인전 샌디에이고 개인전 리셉션 늦가을 리셉션
2026.01.20. 20:20
샌디에이고 재향군인회 2026년 시무식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골든라이프'에서 열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참전 영웅들과 재향군인회 회원, 지역 단체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시작을 함께 했다. 백황기 회장은 "새해에도 참전용사와 재향군인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행사에서는 정 사드락 목사, 장영길, 박용석, 김금자 씨 등 4명에게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한인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와 헌신을 해온 분들이다. 사진은 시무식에 참석한 참전영웅들과 주요 참석자들의 모습.재향군인회 시무식 sd재향군인회 시무식 샌디에이고 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 회원
2026.01.20. 20:18
한국인 디아스포라 소설가(KDW·대표 홍영옥)가 제19기 단편소설 쓰기 창작 수업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사진) 교수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오는 23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에 줌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디아스포라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쓰기’이다. 홍영옥 한국인 디아스포라 소설가 대표는 “2020년 8월 줌 강의로 시작한 단편소설 쓰기 창작 수업이 이번에 19기를 맞이하며 지난 5년 동안 지속해 왔다”며 “그동안 수강생 중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및 가작, 신춘문예 영남일보, 세계일보 당선, 웹진 ‘너머’ 대상, 2024 고창문학상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수업 접수는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300달러다. ▶문의: (213)700-6667 이은영 기자단편소설 서울대 단편소설 쓰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진행
2026.01.20. 20:15
라구나우즈 한인골프회 소속 김수지(68) 씨가 골프 인생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의 더 아로요 골프 클럽에서 라운딩을 하던 중 7번 홀(파3·117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그대로 넣으며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12년 골프 경력을 지닌 김씨는 핸디캡 12로, 라구나우즈 골프클럽, 우먼스클럽의 여성 챔피언을 지낸 실력파다. 이날 라운딩에는 송영희, 강영림, 박미선 씨 등이 동행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송윤서 기자김수지 홀인원 박미선 라운딩 홀인원 달성 소속 김수지
2026.01.20.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