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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앙숙' 런던시장 "왜 내게 집착하는지 이해불가"

'트럼프 앙숙' 런던시장 "왜 내게 집착하는지 이해불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이 오랜 앙숙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을 맹렬히 공격한 데 대해 "집착"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데도 정치적 올바름(PC) 때문에 돌려보내지 않는 유럽의 이민 정책은 재앙이라면서 화살을 칸 시장에게 돌렸다. 그는 "파리는 아주 다른 곳이 됐고, 런던을 보면 칸이라는 끔찍하고 무능하고 악랄하며 역겨운 시장이 있다"며 "런던을 사랑하는데 다른 곳이 됐다. 이런 게 싫다. 내 뿌리는 유럽에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런던 시장은 재앙이다. 완전히 다른 이념을 가졌다"며 "그는 너무 많은 사람이 들어왔기 때문에 선출됐다"고도 주장했다. 칸 시장은 이와 관련해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이 런던시장에 뭘 그렇게 집착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된다"라며 "런던처럼 진보적이고 다양하며 성공적인 도시에 뭘 그렇게 반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딱 하나 맞는 말을 한 건 런던이 달라지고 있다는 건데, 우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라며 "휴가, 거주, 투자, 공부를 위해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이 오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칸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랫동안 각을 세워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칸 시장을 향해 '완전한 실패자', '재앙' 등 거친 표현을 쏟아냈고 칸 시장도 분열의 정치를 펼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해 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2.10. 4:25

이탈리아 요리 문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탈리아 요리 문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업계 관광 활성화 기대 커져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 요리가 유네스코(UNESCO)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유네스코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20차 무형문화유산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185개국 대표가 참석했지만 신규 등재 후보에 대한 투표권은 프랑스·독일·중국 등 24개국에만 부여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이탈리아 요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왔다. 이탈리아 농림·문화부는 이탈리아 요리의 문화적 가치를 강조하며 '가족과 공동체를 결속하는 하나의 사회적 의식'으로 요리 문화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이탈리아 요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이탈리아 요리는 지역 다양성으로 이뤄진 모자이크"라고 설명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도 "이탈리아 음식은 '문화·정체성·전통·힘'의 상징"이라며 등재 노력에 힘을 보탰다. 이탈리아 정부는 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간소한 이탈리아 요리가 계절성과 신선한 농산물, 쓰레기 절감을 중시하는 의미가 있다는 점을 유네스코 측에 부각했다. 유네스코는 한 공동체나 집단이 환경·역사·자연 등의 상호작용으로 스스로 만들어온 지식·기술이나 문화·예술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그룹 딜로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외식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2천510억 유로(약 429조원)로 전 세계 외식 시장의 19%를 차지한다. 이탈리아 내부에서는 이번 유네스코 결정이 이탈리아 관광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 단체들은 앞으로 2년간 이탈리아 숙박객이 1천800만명 이상 늘어나는 등 관광 수요가 최대 8%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마 사피엔차 대학이 전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나폴리 피자 장인 기술이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뒤 해외 전문 교육 과정이 283%, 관련 공인 학교가 420% 폭증했다. 지금까지 유네스코에 단독으로 등재된 이탈리아 문화유산은 송로버섯 채집(2021년), 시칠리아 인형극·사르데냐의 목가(牧歌)(2008), 지중해식 식문화(2010), 크레모나의 전통 바이올린 공예(2012), 거대한 구조물을 어깨에 메고 행진하는 가톨릭 기념 축제(2013), 나폴리 피자 요리 기술(2017) 등이 있다. 이날 이집트의 전통 요리 코샤리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집트 서민이 많이 먹는 코샤리는 쌀, 병아리콩, 양파에 토마스 소스를 섞은 전통음식이다. 힌두교 전통 축제 디왈리, 아이슬란드의 수영장 문화 등도 신규 등재 목록에 포함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5.12.10. 4:25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 마차도 곧 노르웨이에"…시상식엔 불참(종합)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 마차도 곧 노르웨이에"…시상식엔 불참(종합) 노벨연구소 "마차도, 오슬로 올 것…일단 딸이 대신 수상"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10일 오후 1시(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노르웨이행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마차도가 시상식과 오늘의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더라도 그가 안전하며 우리와 함께 오슬로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마차도가 시상식에 맞추진 못하더라도 곧 오슬로에 도착해 추후 노벨상 관련 행사엔 참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연구소의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현지 공영 NRK방송에 마차도가 시상식 당일 오슬로에 없다면서 딸이 대신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차도가 현재 어디 있는지 '그야말로'(simply) 알지 못한다면서 "그의 딸이 어머니 대신 수상 이후 마차도가 직접 작성한 연설문을 읽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지 수시간 만에 노벨연구소의 공식 성명이 나오면서 그사이 마차도의 노르웨이행을 위한 움직임이 급진전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AFP통신은 마차도의 모친과 세 딸을 비롯한 가족은 이미 오슬로에 도착해 있다고 전했다. 마차도의 시상식 참석 불발은 전날 예정됐던 노벨상 수상자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사안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기자회견은 전통적으로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맞춘 시상식 하루 전 열린다. 마차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철권통치에 맞서 작년 8월 이후 베네수엘라 모처에 은신 중으로, 대중 앞에 등장한 것은 올해 1월 9일 반정부시위가 마지막이었다. 이런 까닭에 그가 체포 위협을 무릅쓰고 오슬로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지가 올해 노벨상과 관련한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였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마차도가 범죄 모의, 테러리즘 등 다수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며 그가 출국하는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마두로 정권은 2014년에 마차도에 대해 출국 금지령을 내렸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주의 권리를 촉진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했으며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며 마차도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5.12.10. 4:25

"빨개 벗고 줄 서 있는데..." 장영란, '공동 샤워실'서 팬들에게 '알몸' 목격 당했다 ('A급 장영란')

[OSEN=박근희 기자] 장영란이 해랑열차 여행 중 겪은 예상치 못한 '알몸 굴욕'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10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실제상황) 장영란 충격받은 천사같던 아들딸의 인생 첫 반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딸 지우의 졸업여행으로 최고급 숙박형 열차인 해랑열차에 탑승한 장영란 가족. 여행 중 샤워를 마친 후, 장영란이 급하게 화장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남편 한창은 의아해하며 "왜 지금 화장해. 안에서 하고 나오지"라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안에서 화장할 수가 없었어"라고 답하며 충격적인 공동 샤워실 상황을 고백했다. 장영란은 해랑열차의 샤워실 상황에 대해 "오픈형 샤워실이 있는데 거기에 서너 명이 다 줄 서 있어. 빨개 벗고"라고 말했다. 더욱 민망했던 것은 그 와중에 팬들이 자신을 알아보았다는 사실이다. 장영란은 "그 사이에 알아보셔가지고"라며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심지어 샤워 후 기본 스킨케어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로션을 바르려고 했는데 그때도 또 붐비는 거야. 거울에 쫙 둘러서있어. 쫘악 둘러싸여가지고 뭐 바를 수가 없어가지고"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안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A급 장영란'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0.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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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북극곰 같니? 난 여신이야···흰 털을 입어도 각선미는 최고

[OSEN=오세진 기자] 가수 겸 사업가 강민경이 자신만의 겨울 패션을 선보였다. 10일 강민경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작은 얼굴이 돋보이는 업스타일 헤어 스타일링을 한 채 두터운 흰 털의 아우터를 입고 걷는 모습 등 자신의 이야기를 펼쳤다. 강민경은 소셜 계정에 "요즘 증말 사랑에 빠진 노래.. 하루에 열 번은 꼬박 듣는 중... 아 좋아 너무 좋아 듣기만 해도 몽글몽글"이라며 글귀를 남겨 팬들의 호기심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궁금하던데", "미쳤다 분위기", "강민경은 어떻게 센스도 좋고 노래도 좋지", "진짜 이런 미감으로 데뷔한 자체가 기적이다. 진짜 너무 좋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다비치는 2년 연속 최초로 여성 듀오로서 올림픽공원 케이에스포돔의 연석을 매진하며 화제를 낳았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강민경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0.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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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사업 비화 공개한 MB…“상인 21만명, 4000번 만났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0일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할 때 공무원들이 많이 반대했다”며 “그래서 공직자들에게 민간 기업의 효율성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서울시장에 취임하고 6개월간은 공직자 교육만 시켰다”고 말했다. MB는 이날 오후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이 주최한 제101차 어번인프라포럼에서 ‘서울시 버스개혁 & 청계천 복원: 성과와 교훈’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03년 7월 청계 고가도로 철거를 시작으로 2005년 9월 완공된 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해 “서울시장이 되면 청계천을 복개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의 하천을 만들어 온 세계 사람들이 모여들게 만들겠다고 계획하고 시장에 출마했다”며 “청계천은 원래 썩은 물이 흐르고 냄새가 나는 곳이었다”고 했다. MB는 “그런데 21만명의 상인과 1000명의 노점상들보다 오히려 공직자들이 반대했다”며 “그래서 간부들을 20명씩 1박2일 숙박하며 교육했다”고 회고했다. MB는 복원 사업 과정에서의 ‘설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를 설득한 뒤에는 상인들의 반대가 있었다. 그래서 21만명의 상인들을 (서울시 공직자들이) 4000번 만났다”며 “지구상에 그런 것이 없다. 모든 것을 민주적으로 설득시킨 것”이라고 했다. MB는 “그때 가스통을 들고 옥상에서 떨어지겠다고 협박하던 사람은 나중에 (2007년에) 제가 대통령에 출마할 때 전국을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해줬다”며 “출발은 어려웠지만 나중에는 일사천리가 됐다”고 했다. MB는 서울시 버스 개혁에 대해서도 “서울시장이 되면 버스 개혁을 해야겠다. 가운데 버스전용도로를 만들겠다고 했더니 듣는 사람마다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고 했다”며 “그러나 나는 하겠다고 결심하고 출마했다. 제가 학생들 나이 때 버스를 타면 전쟁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MB는 포럼에 참석한 외국인 학생들을 향해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후에 많은 질문을 받았다. 한국이 자원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속도로 빠르게 발전했는가에 대해서였다. 특히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궁금해했다”며 “그래서 나는 교육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MB는 “한국에 와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듣고 배우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서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바란다”는 당부도 했다. 양수민([email protected])

2025.12.10.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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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민낯에도 빛나는 미모..이러니 ♥최정훈이 반하지

[OSEN=박하영 기자] 신화 멤버 전진의 배우자 류이서가 화보 같은 일상을 전했다. 10일 한지민은 자신의 계정에 “2025”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일상을 보냈던 한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한지민은 두꺼운 털모자를 완벽히 소화하는가 하면, 민낯에도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또 한지민은 편안한 차림으로 스킨패드를 얼굴에 덕지덕지 붙이면서도 굴욕 하나 없는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군것질을 하면서도 늘씬한 몸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지민은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차기작으로 선택했으며, 현재 그룹 잔나비의 최정훈과 공개 연애 중이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한지민’ 박하영

2025.12.10.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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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이규혁' 챙기는 진짜 부인의 모습

[OSEN=오세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오붓한 모습을 공개했다. 10일 손담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남편 오늘도 파이팅"이란 글귀와 함께 배우자인 이규혁과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으로, 손담비와 예능 'SBS 키스 앤 크라이 김연아' 촬영 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담비는 촬영하는 모습이 아닌 그저 자유로운 모습이었으나, 목폴라에 코트 차림으로도 이미 유명 연예인의 모습인 느낌이라 그가 가리려는 평범한 느낌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근처에 환한 미소를 짓는 이규혁은 이미 손담비라는 아내를 얻은 행복함을 갖고 있기에 더더욱 가리기 힘든 느낌이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너무 예쁘네", "이규혁은 무슨 복이 있냐", "아니 손담비는 마흔 넘어서 애기를 낳아도 어떻게 저렇게 예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 작년 시험관 시술로 임신 후 올해 4월 딸을 출산했디./[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손담비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0.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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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의 라스트 댄스 미쳤다!’ 고별전에서 선제골 넣은 린가드…서울팬들에게 마지막 선물

[OSEN=서정환 기자] 제시 린가드(33, 서울)의 라스트 댄스가 미쳤다.  FC서울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린가드의 선제골이 터져 멜버른 시티에 전반전까지 1-0 리드를 잡았다.  FC서울은 (2승 2무 1패 승점 8)로 4위이며, 승점 1점 차로 2위에 있는 멜버른 시티(3승 2패 승점 9점)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린가드에게 화제가 집중됐다. 그가 멜버른 시티전을 마지막으로 서울을 떠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제안을 받은 린가드는 팀의 재계약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구단은 그의 헌신을 존중하며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9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린가드는 “서울에서의 2년은 누구보다 치열했고 무엇보다 행복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주장이라는 역할도 나를 성숙하게 만들었다”면서 작별인사를 했다.  이어 린가드는 “내가 떠난다고 하자 동료들이 모두 와서 사진을 찍고, 유니폼에 사인을 받아갔다. 저는 선수들에게 '평생 가족'이라고 말한다. 어디서든 연락할 수 있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린가드가 첫 골을 터트렸다. 전반 30분 최준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세 번 바운드 된 공이 린가드의 왼발에 제대로 걸렸다. 방향을 살짝 바꾼 린가드가 오른쪽 골대를 공략해 선제골을 넣었다. 서울이 1-0 리드를 잡았다.  린가드의 라스트 댄스였다. 린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이 전반전 점유율 45%를 잡고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서울이 슈팅수에서 5-4, 유효슈팅에서 2-1로 앞섰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0.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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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조세호 떠난 자리..유재석 “남아 있어도 많이 아프다” 재조명 [핫피플]

[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이이경과 조세호가 연이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유재석이 과거 동료의 하차를 두고 털어놓았던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이이경이 하차하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조세호가 잇따라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유재석은 짧은 시간 안에 두 명의 동료를 떠나보내게 됐다. 이에 과거 유재석이 직접 언급했던 ‘하차 이후 남겨진 사람의 마음’이 현실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발언은 지난 2023년 5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유재석은 전소민의 ‘런닝맨’ 합류 과정과 예능 인재 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프로그램 하차를 둘러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재석은 “우리는 자유직업 아니냐. 프리랜서다”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잘렸다’, ‘하차했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걸 겪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아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선택을 이상하게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작진도 더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선택을 하는 거니까”라며 제작진의 입장도 함께 대변했다. 그러면서도 동료의 하차를 곁에서 지켜보는 심정에 대해서는 숨기지 않았다. 유재석은 “저한테 가끔 ‘형은 그럴 일 없잖아요’라고 하는데, 사람 일은 모른다”며 “남아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많이 아프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같이 고생하던 사람인데, 나만 남아서 다음 주부터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해야 한다. 그렇다고 오프닝에서 속마음을 다 얘기할 수도 없다. 그게 꽤 오래 간다”고 털어놨다. 이 발언은 최근 상황과 맞물리며 다시 언급되고 있다. 먼저 이이경은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인물의 폭로로 사생활 루머에 휘말렸다. 이이경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논란이 쉽게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이경은 제작진이 먼저 하차를 제안했다고 밝히며 또 다른 잡음을 낳기도 했다. 조세호 역시 최근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및 사업 홍보 목적의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조세호 측은 “개인적인 친분일 뿐, 사업이나 금품 수수와는 무관하다”고 부인했으나 논란은 이어졌고, 결국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 시즌4’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의 선택”이라고 설명하며 법적 대응은 계속할 뜻을 밝혔다. 조세호의 하차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당분간 유재석 1MC 체제로 녹화를 이어가게 됐으며, 후임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짧은 시간 안에 연이어 동료를 떠나보내게 된 유재석의 과거 발언이 다시 소환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10.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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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출제 중등 임용시험 수학 문제 오류…수험생 행정소송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이 사퇴한 가운데, 평가원이 출제한 중등임용고시 문제에도 오류가 발생해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중등임용고시 수험생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한 김정선 변호사(일원 법률사무소)는 “2026학년도 중등임용고시 수학 문제 오류와 관련해 평가원을 상대로 법원에 집행정지와 취소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정답결정취소소송과 함께 정답결정효력과 후속절차 집행정지 신청을 접수했다. 그는 과거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오류와 2025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 유출 논란 소송을 맡은 바 있다. 논란이 된 문항은 중등교사 임용시험 수학 B형 11번이다. 미분기하 개념을 활용해 답과 풀이과정을 함께 써야 하는 문항이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 문항에 대해 평가원은 지난 1일 부분적 문항 오류로 판정하고 “서술형 평가의 특성과 채점 공정성·객관성을 고려해 채점 기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현재 평가원이 출제 오류를 인정한 상태”라며 “오류가 맞는다면 모두 정답으로 인정하도록 채점 결과 발표 전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10.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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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오늘은 배우 모먼트’ [O! STAR 숏폼]

[OSEN=최규한 기자] 10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2012년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을 하는 명실상부 올 한 해를 총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 배우 송지효의 레드카펫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12.10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5.12.10.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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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집무실서 링거 맞았다…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입건

대구 수성구청장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진료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2년 구청 집무실에서 수성구보건소 관계자에게 링거를 맞은 혐의로 지난 7월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지난 7월께 해당 혐의로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유행하던 때 잠도 못 자고 업무를 할 때 과로로 몸이 안 좋아 응급상황이 있었다”며 “병원도 정상적으로 가기 어려운 때라 수성구 보건소 소속 의사에게 (구청 집무실에서) 진료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 직원이 인사에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린 후 고발한 것”이라고 했다. 수성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에 의사인 (당시) 보건소장님과 간호사인 직원이 (과로로 쓰러진 김 구청장에게) 수액을 맞췄다”며 “자체 검토한 결과 의료법상, 간호법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 등 특수한 사정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링거를 맞아야 한다”며 “특수한 사정이 있었는지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곧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달 중으로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10.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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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서, ♥전진 손 꼭 잡고..눈밭 위 ‘�량한 미모’ 과시

[OSEN=박하영 기자] 신화 멤버 전진의 배우자 류이서가 화보 같은 일상을 전했다. 10일 류이서는 자신의 계정에 “눈 오던 날인데 너무 빨리 올렸죠? 그리고 예전에 유행했던 포즈 흐흐. 다들 좋은 오후 보내세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류이서는 새하얀 눈밭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따뜻한 파스텔톤 플리스 재킷과 니트 비니를 착용해 포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손을 맞잡고 이끄는 듯한 포즈를 취한 류이서는 남편 전진과 달달한 겨울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자연광이 살짝 비치는 배경과 더불어 특유의 청량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이서는 지난 2020년 신화 전진과 결혼했으며, 최근 2세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류이서’ 박하영

2025.12.10.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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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故박진경 유공자 인정 사과…유족 “보훈부 왜 존재하냐”

국가보훈부가 제주 4·3사건 진압 작전을 이끈 고(故) 박진경 대령에게 국가 유공자 증서를 발급한 것과 관련해 10일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중앙일보 12월 10일자 18면 보도〉유공자 증서를 발급한 지 한 달여 만에 해당 조치가 잘못됐다고 번복한 셈이다. 박 대령의 유족은 “정당한 처분을 사과한다면 보훈부는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했다. 보훈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4일에 이뤄진 증서 발급은 유족의 신청에 대해 국가유공자법 제4조 및 6조에 근거한 행정 처분이었다”며 “비록 법 절차에 의해 처분은 했으나 제주4·3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제주4·3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보훈부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제주4·3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반발했다. 박홍균 고 박진경 대령유족회 사무총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보훈부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처분한 내용을 지역의 정치적 이슈로 인해 사과한다면 보훈부는 왜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며 “애초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정치적 이념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건 부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보훈부는 박 대령의 추도비를 관리해 더는 유족에게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란다”라고도 했다. 박 대령의 양손자인 박철균 동국대 교수(육군 예비역 준장)도 통화에서 “적법절차를 따라 한 것이라면 보훈부가 사과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령은 1948년 5월 제주에서 진압 작전을 이끌다 암살된 뒤 전몰군경(戰歿軍警)으로 인정받아 현충원에 안장됐다. 박 대령 유족은 지난 10월 20일 무공훈장 수훈 등을 근거로 보훈부에 박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등록해달라고 신청했다. 최근 박 대령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제주에 세워진 박 대령 추도비를 훼손하려는 시도가 이뤄지자 대처에 나선 것이다. 박 대령이 국가유공자라는 사실이 명확해지면 추도비가 현충 시설로 지정될 가능성이 생기는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같은 날 보훈부는 “故 박진경 님을 국가유공자법 제4조 제1항 7호(무공수훈자) 적용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박 대령 유족에게 통보했다. 이어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국가 유공자 증서를 박 대령 유족 측에 전달했다. 증서에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 위에 이룩된 것이므로 이를 애국정신의 귀감으로 삼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하여 이 증서를 드린다”고 적혔다. 심석용([email protected])

2025.12.10.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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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과 맞는 구석 하나도 없어"... 장영란, 427만원 초호화 여행 중 충격 고백 ('A급 장영란')

[OSEN=박근희 기자] 장영란이 남편 한창과 취향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현실 고백을 털어놓았다. 10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실제상황) 장영란 충격받은 천사같던 아들딸의 인생 첫 반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딸 지우의 졸업여행을 위해 거액을 들여 국내 최고급 숙박형 열차에 탑승한 장영란 가족. 장영란은 "요새 드는 생각이 남편하고 저하고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해요"라고 언급했다. 장영란은 연애 시절에는 서로 너무 사랑해 눈이 멀어 몰랐던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결혼 후 "애기 키우고 돈 벌려고 막 아등바등 살고 이러다 보니까 살아왔는데"라며, 현실적인 결혼 생활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절감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장영란은 남편 한창과 영화, 음악 취향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장영란이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반면, 남편 한창은 예능을 일체 보지 않는다고 해 극명한 취향 차이를 드러냈다. 장영란은 "그래서 요번 여행은 우리가 맞는 게 뭐가 있는지"라며 해랑열차 여행을 통해 부부가 공통점을 찾고 관계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자 했음을 밝혔다. 이를 들은 남편 한창 역시 "맞길 바래"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A급 장영란'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0.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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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에 매달린 남성…"목숨 걸고 일한 값 달라"

노무비 지급을 요구하며 전남 나주시 한 고층 아파트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9분쯤 나주시 빛가람동 한 아파트 외벽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50대 A씨가 현수막과 함께 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현수막에는 ‘뜨거운 폭염 속에서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2억3000만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을 했으며 외벽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장시간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상에 에어매트 등을 준비하고 A씨가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A씨는 5시간여 만인 오후 5시56분쯤 스스로 하강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경찰은 A씨가 노무비 문제로 고공 농성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12.10.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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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징벌적 손배’ 허위정보근절법 강행 처리…野 “입틀막법”

허위조작정보를 고의로 유통했을 때 손해액의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근본적으로 대폭 위축시킬 수 있는 법안을 집권 여당이 밀어붙이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초 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언론 제도 개편안에는 배상 대상을 ▶타인 비방 목적으로 공연히 거짓을 드러내 타인의 법익을 침해하거나 반복적으로 특정 인종·국가·성별 등에 대한 혐오·폭력을 선동하는 ‘불법정보’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가 허위이거나 사실로 오인하도록 조작된 ‘허위정보’ ▶허위정보 중 유통될 경우 타인을 해하게 될 것이 분명한 ‘허위조작정보’로 정의했다. 조회·구독자 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언론사와 유튜버가 불법·허위·조작정보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악의적으로 온라인에 유통한 경우 손해액의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범여권에 속한 조국혁신당이 법안에 제동을 걸자 민주당은 기존 안에 조국혁신당이 지난달 25일 당론 발의한 법안을 일부 반영해 새로운 안을 마련했다. 과방위 소위 논의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가능성이 있어, 법 개정에 앞서 허위조작정보의 개념 및 판단 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과방위 수석전문위원)는 지적에 따라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해 직접적인 폭력을 선동 또는 증오심을 심각하게 조장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현저히 훼손하거나 ▶타인의 인격권·재산권·공익을 침해하고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생산·선별된 정보로 구체화했다. 언론사에 입증 책임을 전환하는 일부 독소 조항 등도 빠졌다. 문제는 애초 민주당이 추진했던 법안의 핵심 문제가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점이다. ▶허위조작정보를 광범위하게 정의해 언론 보도에 행정기관이 심의를 통해 개입할 여지가 크고 ▶언론 본연의 권력 감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보호 장치는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으며 ▶징벌적 손배 도입을 통해 강력한 처벌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단체가 요구하는 정치인과 공직자, 대기업 임원과 대주주 등 권력자의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권 제한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러한 까닭에 국민의힘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축 효과가 여전하다며 과방위 통과 직전 집단 퇴장했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징벌적 손배를 가할 수 있는 요건 하나하나가 모호하고 자의적인 ‘온라인 입틀막법’이 정부의 신중 의견과 이해관계인(언론단체)의 우려에도 강행 처리됐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휘 의원은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통제를 정부가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입이 틀어막혀졌다”고 했다. 진보 성향의 참여연대·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과방위 법안 통과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언론계와 시민사회는 개정안의 전면 폐기와 재검토를 요구해왔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공청과 숙의 절차 없이 법안을 밀어붙이며 사실상 야합을 통해 강행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며 “언론에 대한 충분한 보호 장치 없이 국가 중심의 규제와 강력한 처벌을 도입하려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졸속 처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하준호.조수빈([email protected])

2025.12.10.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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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자판기 관리로 돈 벌었다 “월 순수익 200만원..꽤 짭짤” (하원미)

[OSEN=박하영 기자] 하원미가 과거 자판기 관리로 돈을 벌었던 일화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 HaWonmi’에는 ‘결국 그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쭈꾸미 식당 홍보대사 겸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게 된 하원미에 제작진은 “그동안 알바 어떤 거 하셨냐”고 물었다. 하원미는 “저는 단 한번도 안 해봤다. 저 어렸을 때 용돈벌이를 자판기 관리로 했다. 그게 스무살 때였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를 만나고 있을 때도 자판기 관리를 하고 있었다고. 어떻게 하게 됐냐고 묻자 하원미는 “아빠가 아르바이트 못하게 하셨다. 시간도 그렇고 차라리 그런 관리 같은 거 해서 그것도 어떻게 보면 사업 아니냐. 그런 거 해서 용돈벌이 해라.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10원짜리 장사잖아. 그때 당시에는 일반 커피 150원 고급커피 200원이었다. 그래서 아 돈이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 이걸 알았다”라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자판기 몇 개 관리했냐”고 물었다. 자판기 한 개만 관리했다는 그는 “되게 짭짤했다. 제 자판기 가 또 버스정류장 앞에 있었다. 그래서 겨울에는 한 달에 200만 원 순수익이다. 그 돈 모아서 (추신수 보러) 미국 간 거다. 그 돈 모아가지고 우리 남편이랑 데이트 하고”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남편이) 돈이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돈이 그렇게 없는지 몰랐다. 자꾸 데이트 하는데 처음에 일주일 정도는 밖에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여기저기 가고 이랬다. 어느순간 만나자고 하면 PC방에서 만나거나 만화방에서 만났다”라고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하원미는 “그러다가 그 돈도 떨어지니까 자꾸 집으로 오라더라. 난 밖에서 데이트하고 싶지 집에서 있고 싶지 않잖아. 그래서 마음이 식었나 원하는 게 따로 있나? 막 그랬다. 알고보니까 데이트 비용이 없어가지고. 먼저 눈치를 챘다. 그래서 내가 시원하게 냈다. 그때부터”라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하원미는 일부러 일을 시키기도 했다고. 그는 “우리 남편 데리고 와서 자판기 안에도 청소하고 돈도 회수하고 물도 채워넣고 연애할 때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자판기 관리를 무려 1년 반 동안 했다는 하원미는 “이제 미국 가면서 아파트 앞 경비 아저씨한테 토스했다. 왜냐하면 순수익이 있으니까 근데 그 이후로 (첫째 무빈이를 임신하면서) 돌아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원미는 아르바이트를 앞두고 “42년 만에 서빙 처음이다. 삶의 체험 현장 느낌”이라며 긴장 반, 설렘 반 마음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하원미 HaWonmi’ 박하영

2025.12.10.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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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12월 11일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5.12.10.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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