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안내 권고가 있을 때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이 사용할 베이스캠프 장소 발표를 미룬다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알렸다. 17일 KFA에 따르면 FIFA의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월드컵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장소 발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발표될 예정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FIFA 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치러짐에 따라 FIFA로부터 북중미 지역 70여 개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전달받은 뒤 논의 끝에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선정해 지난 10일 FIFA에 제출했다. 신청한 베이스캠프의 구체적인 장소와 후순위 후보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 두 경기를 모두 해발 1,571미터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르게 된다. 이에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KFA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과달라하라로 결정했다. FIFA가 밝힌 베이스캠프 배정의 우선순위 원칙은 ▲조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이다. 베이스캠프 신청 완료 직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KFA를 통해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 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IFA는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최종 결정해 17일 각 나라 축구협회에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IFA가 모든 월드컵 참가팀의 훈련 캠프 장소가 확정될 때까지 발표를 보류할 것을 권고, 홍명보호의 베이크캠프 공개 일정이 밀렸다. KFA는 "추후 FIFA 안내에 따라 베이스캠프 확정 관련 내용을 추가 공지할 예정"라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 6장의 주인공이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4장은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2장은 3월에 열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서 32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뉜다.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 중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국가가 직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32강이 추가됐다. 한국이 치르는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홍명보호 첫 경기 킥오프는 6월 12일 오전 11시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맞붙는다. 덴마크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다. 이어 홍명보호는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펼친다. 마지막 경기는 6월 25일 오전 10시다. 장소는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이며 상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한국은 '고지대' 변수를 극복해야 한다. 조별리그 1, 2차전(유럽 PO 패스D 승자, 멕시코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태백산(1567m)과 비슷한 해발 1571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해발 15m다. 고지대에선 한국 선수단이 적응해야 할 부분이 꽤 있다. 공기 부족으로 체력이 빠르게 소모될 수 있다. 공기 저항 여파로 인해 공의 궤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선수단이 사전에 얼마나 적응 훈련을 잘 소화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0:35
[OSEN=서정환 기자] 미래 ‘조선의 슈터’가 될 재목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 홍천군체육회는 오는 KXO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일원에서 'NH농협은행 2026 홍천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하 슈퍼컵)'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U8, U9, U10, U11, U12, U13, U14, U15, 여자초등부 등 8개 종별에 걸쳐 개최됐다. 한국, 일본, 태국, 몽골 등에서 8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슈퍼컵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슈퍼컵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다.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 농구 꿈나무들과 경쟁을 펼쳤다. 둘째 날 이어진 U8부 8강전에서 분당삼성이 구리KCC를 29-1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패한팀 KCC의 선수가 더 눈에 띄었다. 어린이선수들은 아직 근력이 발달하지 않아 대부분의 슛이 골밑에서 이뤄진다. 중거리 슛을 넣는 선수를 거의 보기 힘들다. KCC 신강민(9, 다산하늘초2)은 3쿼터 종료와 동시에 버저비터 중거리 슛을 넣는 등 유독 슈팅이 좋았다. 신강민은 4쿼터에 자유투까지 정확하게 넣으며 KCC 추격을 주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시무룩한 표정도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이기려는 승부욕도 강했다. 신강민은 “아빠가 하라고 해서 7살때 농구를 시작했다. 해보니까 정말 재밌다. 이기려고 열심히 뛰었는데 져서 속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팅이 좋다고 칭찬했지만 패배의 아픔을 씻을 수 없었다. 그는 “속상하다. 선수부로 가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면서 초등학생답지 않은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평소 프로농구도 열심히 본다는 신강민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원주DB의 이선 알바노다. 신강민은 “알바노가 기본기가 좋고 슛도 잘 넣는다. 나도 커서 알바노 같은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미래 조선의 슈터를 꿈꿨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6. 20:31
트럼프, 1기 때 풀어준 사기꾼 또 사면…고액 후원자 가족도 NYT "본인에게 기부하거나 측근 변호사에게 돈 낸 사람들 보상"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기 임기 때 감형 혜택을 줬던 사기꾼, 자신의 고액 후원자 가족 등을 대대적으로 사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AP통신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은 사면 대상자 13명과 감형 대상자 8명 명단을 발표했다. 사면 명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기 임기가 끝나기 전 감형해줬던 범죄자 아드리아나 캠베로스가 또 포함됐다. 앞서 캠베로스는 '5시간 에너지 음료' 가짜 제품 수백만 병을 판매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19년 12월부터 26개월의 징역형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자신이 고용한 트럼프 대통령 측근 변호사인 스테판 파산티노와 아담 카츠의 도움으로 감형 처분을 받고 교도소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캠베로스는 출소 후에도 남동생과 함께 새로운 사기 행각을 벌여 2024년 유죄 판결을 받아 다시 복역 중이었으나, 이들 남매가 모두 이번에 사면된 것이다.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연방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고, 이달 말 선고를 앞뒀던 완다 바스케스 전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도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사건에 연루된 베네수엘라 금융인 훌리오 에레라 벨루티니와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 마크 로시니도 사면받았다. 특히 벨루티니의 딸 이사벨라는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자금을 모금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250만달러를 기부했고, 이어 작년 여름에도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초 2기 임기를 시작한 후 1년간 연방 검찰이 공들인 형사 사건을 겨냥해 여러 차례 사면권을 행사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제한 없는 사면권을 행사해 자신에게 정치 자금을 기부한 사람들, 또는 측근 변호사 등에게 대가를 지불한 사람들에게 보상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1.16. 20:26
노벨상 메달 트럼프에 헌납한 마차도에 노르웨이 '부글'(종합) "전례없이 무례하고 한심"…노벨위 "노벨상과 수상자 분리할 수 없어" (브뤼셀·서울=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이 받은 노벨평화상 메달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헌납'하자 이 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에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차도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면담에서 평소 이 상을 노골적으로 원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의 노벨 평화상 메달을 전달했다. 노벨평화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경고에도 받은 지 1개월 정도밖에 안 된 메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기자, 노르웨이 주요 인사들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슬로 대학 정치학과의 얀네 알랑 마틀라리 교수는 현지 공영방송 NRK에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하며 "상에 대한 존중이 완전히 결여된 한심하고,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벨상을 그런 식으로 줘버릴 수는 없다"며 "마차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것을 넘김으로 (노벨)위원회는 물론 노벨상의 상징성에 대한 무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시의 시장을 지낸 레이몬 요한센도 페이스북에 "이런 행동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당혹스러운 일이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중요한 상의 권위를 손상하는 짓"이라고 개탄했다. 또 "노벨평화상 수여를 둘러싼 정치적인 논란이 너무 커져서 이제 노벨평화상 반대 운동이 일어난다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평화상을 시상하는 노벨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 "노벨상과 수상자는 분리할 수 없다"며 "나중에 메달이나 증서가 다른 사람 소유가 되더라도 누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지는 바뀌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노벨 재단 규정상 수상자가 메달, 증서 또는 상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다고 위원회는 덧붙였다. 즉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관련 물품들을 보관, 양도, 판매, 기부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수년간 여러 수상자가 메달을 판매하거나 기증해왔다. 마차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축출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노벨상 메달을 선물로 받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다. 트리그베 슬락스볼 베둠 노르웨이 전 재무장관은 NRK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 메달을 수락한 것은 그의 인격을 잘 보여준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상과 업적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전형적인 허풍쟁이"라고 꼬집었다. 노르웨이 녹색당의 아릴 에름스타드 대표도 "트럼프는 마피아 두목처럼 행세하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에 놓인 수상자에게 평화상을 갈취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번 논란을 둘러싸고 차기 베네수엘라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마차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차원에서 노벨상 메달을 건넸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메달을 받은 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리아가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노벨평화상을 나에게 줬다. 상호 존중의 훌륭한 제스처"라고 치켜세우는 데 그쳤을 뿐 마차도가 원하던 정치적 지지 표명은 하지 않았다. CNN은 회담을 마친 마차도가 손에 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진 기념품 가방 하나뿐이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정부가 정권 교체가 아닌 마두로 정권의 2인자였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체제를 일단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기운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1.16. 20:26
[OSEN=이후광 기자]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이 외야수를 맡아야만 주전 내야수를 노릴 수 있는 김혜성이 ‘특급 외야수’ 카일 터커가 합류하며 안 그래도 불안한 입지가 더 불안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6시즌 LA 다저스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라인업에 ‘우승 내야수’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의 예상 명단을 작성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지난 16일 FA 최대어로 불린 외야수 카일 터커를 4년 2억4000만 달러(약 3535억 원)에 품었다. 터커는 원소속팀 시카고 컵스가 제시한 2202만5000달러(약 324억 원)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고, 복수 구단 러브콜을 받은 끝 ‘디펜딩챔피언’ 다저스와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1997년생인 터커는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8시즌을 소화했다. 2024시즌까지 휴스턴에서 뛰다가 트레이드를 통해 컵스에서 2025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769경기 타율 2할7푼3리 748안타 147홈런 490타점 456득점 119도루 OPS .865이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2년 골드글러브, 2023년, 2025년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도 있다. 다저스는 터커가 외야수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한층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중심타선 강화와 더불어 약점으로 지적됐던 외야 한 자리 고민을 말끔히 지웠다. 터커, 파헤스, 에르난데스로 구성된 외야진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전력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이로 인해 김혜성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해 5월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빅리그 콜업의 기쁨을 누렸다. 내, 외야가 모두 가능한 에드먼이 외야수로 나설 때 내야에서 기회가 주어졌고, 한정된 기회 속에서 경쟁력을 뽐냈다. 올해도 에드먼이 외야로 이동하면서 내야 경쟁에 숨통이 트이는 시나리오를 꿈꿨으나 터커의 가세로 인해 주전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터커가 합류하면서 월드시리즈 3연패 확률을 끌어올린 다저스. 김혜성이 2년 연속 우승 반지를 거머쥘 수는 있겠으나 주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6. 20:21
[OSEN=노진주 기자] 뤼트 반니스텔루이(49)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코치로 복귀한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비를 함께한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반니스텔루이가 2월 1일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해 로날드 쿠만 감독을 보좌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세 번째 반니스텔루이의 네덜란드 대표팀 합류다. 그는 2014년~2016년 코치로 활동한 데 이어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에서도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현역 시절 반니스텔루이는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는 A매치 70경기에 출전, 35골을 기록했다. PSV 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레알 마드리드~부르크 등 유럽 주요 클럽에서 활약했다. PSV 에인트호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함부르크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뛴 적 있어 국내 팬들에겐 상당힌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4년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 이후 에인트호번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2024년 7월에는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에 코치로 합류했다. 같은 해 10월 텐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그는 임시 사령탑으로 맨유 공식전 4경기(3승 1무)를 지휘했다. 3승 1무를 기록했다. 이후 반니스텔루이는 2024년 11월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팀은 리그 18위에 머물러 당했다. 그는 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되자 반니스텔루이가 임시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지만 구단의 선택은 마이클 캐릭이었다. 그에게 이번 시즌 종료까지 1군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반니스텔루이는 클럽 복귀 대신 대표팀 합류를 택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6. 20:19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2위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16일(현지시간) "'어쩔수가없다'는 칸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34년 연출 경력 중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큰 흥행작이 될 전망"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현재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소규모 개봉으로 420만달러(약 62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리면서 이미 '올드보이'('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 246만달러) 등 박 감독의 전작들을 추월했다. 현재의 흥행 추이로 봤을 때 최종적으로 북미 지역 총수입이 1000만달러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총 5385만달러)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리는 한국 영화가 되는 것이라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종전에 한국 영화 중 북미 박스오피스 두 번째 흥행 기록은 심형래 감독의 2007년작 '디 워'(198만달러)가 갖고 있었다. '어쩔수가없다'는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등지에서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개봉 4주 차 주말인 이날부터 700곳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은 현재 2700만달러(약 398억원)에 육박해 향후 박 감독의 전작 '아가씨'(총 3786만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쩔수가없다'의 북미 배급사인 네온의 톰 퀸 최고경영자(CEO)는 "'올드보이'는 내 커리어 전체를, 영화에 대한 관점을 뒤바꿨다"며 "모든 A급 영화감독은 박 감독에 대해 자신이 영화감독이 되도록 영감을 줬거나 자기 작품에서 참고한 인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이 미국 영화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취지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16. 20:17
강원도 강릉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대규모 살처분과 이동 제한 등 고강도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강원 지역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2024년 11월 홍천군 사례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강릉시 강동면 소재 농장에서 돼지 폐사 신고가 접수되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1시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만여 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량 살처분할 예정이다. 방역 현장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농가 진입로에는 출입 금지 안내문과 차단 펜스가 설치됐으며 방역복을 갖춘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소독과 폐기 처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 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양돈농장 10곳을 방역대로 설정하고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정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통제도 시작됐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발생지인 강릉을 비롯해 인접한 양양, 동해, 정선, 평창, 홍천 등 6개 시군에 대해 17일 오전 1시부터 19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농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살처분 및 야생 멧돼지 수색 등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초동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확산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16. 20:14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326-329화 함께 싣습니다. ━ 326화 사랑이란 이름으로 (1) ━ 327화 사랑이란 이름으로 (2) ━ 328화 사랑이란 이름으로 (3) ━ 329화 사랑이란 이름으로 (4)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6.01.16. 20:00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U-23 대표팀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허용한 실점 장면들이 오히려 '최고의 골' 후보로 뽑혔다. 상대의 원더골이었고, 그만큼 한국 수비가 무너졌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8강에 올라섰지만, 조별리그에서 남긴 장면들은 찜찜한 흔적으로 남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레바논의 엘 파들,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가 한국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이 나란히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상대의 아름다운 골을 인정해야 하는 동시에 허용 과정까지 되짚어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첫 번째 후보는 레바논전에서 나왔다. 한국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경기 흐름은 결코 편하지 않았다. 특히 후반 시작과 함께 레바논 주장 엘 파들이 터뜨린 원더골은 경기장 분위기를 뒤집을 만큼 날카로웠다. 엘 파들은 후반 3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슈팅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강한 힘과 정확한 코스가 동시에 갖춰진 슈팅이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도 닿기 어려운 지점으로 빨려 들어갔다. AFC가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로 선정할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두 번째 후보는 한국이 무너졌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나왔다. 한국은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은 더 충격적이었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에 무너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카리모프와 사이드누룰라에프의 연속골로 한국을 완전히 제압했다. 특히 카리모프의 득점은 AFC가 최고의 골 후보에 포함시킬 만큼 강렬했다. 그는 후반 3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각도도 좁았고 수비가 가까이 있었지만, 슈팅은 망설임 없이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한국 입장에서는 허용 과정 자체가 뼈아팠고, 결과적으로 “상대 최고의 골” 후보라는 씁쓸한 꼬리표까지 따라붙었다. 한국을 꺾고 C조 1위로 8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분위기부터 달랐다. 득점 주인공 카리모프는 “우리는 단순히 출전을 위해 이 대회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리지만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보다 어린 선수들이 오히려 더 뚜렷한 목표 의식을 보인 셈이다. 카이다로프 감독 역시 흐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전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선수들이 경기 계획과 전략을 완벽하게 따랐다는 것이다. 경기를 이해하고 개개인의 기량을 더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선수들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우리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실행하고, 그 실행의 완성도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었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C조 2위를 차지하며 힘겹게 8강에 올랐다. 이제는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 불안했다는 점이다. 승리를 거둔 레바논전조차 흔들렸고, 우즈베키스탄전은 완패였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허용한 실점 장면들이 조별리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라간 건, 그 불안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반응은 참담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충격적인 경기다. 우즈베키스탄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베스트11의 평균 나이를 보면 우리가 두살 정도 많다. 프랑스나 브라질 같은 팀을 상대로 해도 두살 어린 팀을 상대로 패하면 기분이 나쁜 일이다. 축구인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모두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는 경기였다”며 허탈함을 숨기지 못했다. 어린 팀에게 내용과 결과 모두 밀린 경기라는 점이 더 크게 남았다는 뜻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19:51
필리핀 클락에서 열린 제3회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5학년부에 출전한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 선발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필리핀 클락의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지난달 12일 개막해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5개국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우정의 대결을 벌였다. 글로벌 종합 중공업그룹 HD현대와 글로벌 패션의류기업 한세실업이 후원을 맡았다. 경기 장소(뉴클락 시티 스타디움)는 지난 2018년 동아시아 대회를 치른 현대식 경기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스포츠 인프라로 평가 받는다. 앞서 1~2회 대회를 베트남의 세계적인 휴양지 판티엣에서 치른 이 대회는 지난해 열린 3회 대회를 필리핀 클락으로 옮겨 치렀다. 특히나 대회를 전후해 8박9일간 진행한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프로축구 K리그1 명문 포항스틸러스와 카야FC(필리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려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KYFA가 대회 출전 선수들의 입장료를 전액 후원해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 내 선수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누렸다. 과거 미군 기지로 사용되던 부지를 신도시로 개발한 뉴클락 지역은 동남아에서도 가장 치안이 잘 확보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뉴 클락 스타디움의 경우 국제대회 수준의 규격을 따라 보안 시스템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이번 대회는 5학년부에서 KYFA 선발팀이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3학년부 남동LJ, 4학년부 구미LM 등 지난해 KYFA컵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명문 클럽들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학년부는 말레이시아 클럽 ATSP가 정상에 올라 한층 높아진 국제대회 참가팀 수준을 보여줬다. 특히나 3,4학년 우승팀인 남동LJ와 구미LM은 KYFA 후원으로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유소년축구대회 전액 무상 참가 자격도 추가 확보했다. 대회 실무를 맡은 신승철 KYFA 부회장은 “베트남 판티엣에서 필리핀 클락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 3회 국제대회도 뜨거운 분위기와 높은 경기력을 입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면서 “지난해 대회 진행 과정에서 수준 높은 인프라와 안전도를 확인한 만큼, 올해도 연말에 뉴클락 시티 스타디움에서 국제대회 및 동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1.16. 19:48
[OSEN=김나연 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SNS 상에서도 14년간 함께했던 서로의 흔적을 지웠다. 지난 16일, 개코와 김수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글을 올리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작년 저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부부로서의 관계를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개코와 김수미는 2011년 5월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14년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은 변함없이 함께 이어갈 예정입니다"라고 이혼 뒤에도 공동양육을 이어갈 계획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지나친 관심이나 섣부른 해석보다는,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불과 지난해 5월 결혼기념일에도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화기애애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던 만큼 더욱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연말 시즌, 김수미가 가족이 아닌 지인들과 파티를 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옷장전쟁2'에서도 김수미는 작업실을 공개하며 아이들, 남편과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혼 발표 후 개코와 김수미는 SNS에서도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16일 입장 표명 당시까지만 해도 지난 14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해온 둘만의 추억들이 전시돼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다만 개코는 여전히 김수미의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김수미는 개코와 결혼 후 육아에 집중하다 화장품 사업에 도전, 사업가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개코는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래퍼 겸 프로듀서로서 최근까지도 공연을 펼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6. 19:44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핫 100’을 강타한데 이어 영국 메인 차트에서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6~22일)에 따르면 KATSEYE의 ‘Internet Girl(인터넷 걸)’이 ‘오피셜 싱글 톱 100’ 42위에 올라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곡은 지난 주 24위로 첫 진입해 그룹의 이 차트 최고 성적을 다시 쓴 바 있다. 기존 히트곡의 저력도 이어지고 있다. ‘Gabriela(가브리엘라)’는 같은 차트 99위에 오르며 누적 17주 차트인했다. 음원이 발매된 지 약 7개월 가까이 된 곡임에도 신곡과 더불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KATSEYE의 존재감은 더욱 막강하다. ‘Gabriela’는 이번 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1월 17일 자) 23위, ‘위클리 톱 송 USA’ 70위에 자리했다. 모두 30주 연속 차트인이다. ‘Internet Girl’ 역시 두 차트에 각각 72위, 80위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KATSEYE의 인기 상승세는 월별 청취자(Spotify Monthly Listeners) 지표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스포티파이 집계(2025년 12월 19일~2026년 1월 15일 기준)에 따르면 KATSEYE의 월별 청취자 수는 3668만 6455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전 세계 걸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KATSEYE의 월별 청취자 수는 지난해 6월 발표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이후 2500만 명대로 급상승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중순께 3000만 명을 돌파한 뒤 꾸준히 청취자 수가 늘고 있다. 보통 비활동기에 접어들면 등락이 있기 마련인데, KATSEYE는 굴곡 없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수 3000만 명을 넘어선 K-팝 그룹은 드물다. 4000만 명이 넘는 아티스트는 전 세계 팝 시장에서도 손에 꼽힌다. ‘K-팝 방법론’을 통해 미국에서 데뷔,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KATSEYE가 써내려갈 새 역사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KATSEYE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내달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16. 19:44
[OSEN=조형래 기자] 퓨처스리그 4할에 홈런, 타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7)는 이제 1군에서 더 보여줘야 할 게 남았고 반드시 더 보여줘야 한다. 한동희는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하면서 병역에 대한 족쇄까지 훌훌 털어냈다. 그리고 상무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결과, 올해 타율 4할, 154안타, 27홈런, 115타점 OPS 1.155의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4할 타자에 퓨처스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거머쥐었다. 한동희는 퓨처스리그 무대를 씹어먹었다. 무대가 너무 좁았다. 롯데는 올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조용히 보냈다. 박찬호(두산) 강백호(한화) 등 FA 최대어급 영입 경쟁에 참전할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했지만, 롯데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외부 영입은 없었다. 대신 롯데는 한동희라는 외부 영입급 선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고, 또 기대하고 있다. 2026년은 한동희의 해가 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그만큼 기대치 자체가 다르다. ‘포스트 이대호’라고 불렸던 만큼, 이제는 그 모습을 1군에서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사실 의미는 없다. 2018년 1차지명으로 입단했을 때부터 한동희는 퓨처스리그 무대에서는 더 이상 검증이 필요없었다. 작은 표본이지난 2018년 신인 시즌에도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4할3푼8리(121타수 53안타) 15홈런 43타점 OPS 1.395의 성적을 찌을 정도였다. 이미 퓨처스리그 통산 홈런이 60개가 넘는다. 이제는 1군에서 확실하게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2020년 타율 2할7푼8리(461타수 128안타) 17홈런 67타점 OPS .797로 알을 깨기 시작했고 2021년에도 타율 2할6푼7리(424타수 113안타) 17홈런 69타점 OPS .807의 성적을 남기며 우상향 성장 루트를 밟았다. 2022년에는 타율 3할7리(456타수 140안타)로 데뷔 첫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14홈런 65타점 OPS .817의 생산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 3시즌도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최소 20홈런 이상은 때려낼 수 있는 파워와 잠재력을 지녔지만 한 번도 그 벽을 깨뜨리지 못했다. 결국 2023시즌 108경기 타율 2할2푼3리(319타수 71안타) 5홈런 32타점 OPS .583으로 다시 추락했다. 신인 시즌의 허둥대고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2024년 결국 옆구리 부상을 당해 재활만 하다가 시즌 중 상무에 입대했다. 이제는 한동희도 자신을 향한 기대치에 부응하면서 여기에 따라오는 부담감을 극복해야 한다. ‘포스트 이대호’라는 우상이자 레전드의 후계자라는 칭호가 그를 짓누르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응당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만 한동희는 ‘제2의 이대호’가 아닌, ‘제1의 한동희’로 비로소 거듭날 수 있다. 지난해 거포 부재에 시달리며 75홈런으로 유일하게 팀 홈런 100개를 넘지 못한 팀이 롯데다. 한동희가 부담감을 깨뜨리고 본래의 잠재력을 실력으로 치환시킬 수 있다면 홈런 갈증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퓨처스가 아닌 1군이 자신의 무대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다행히도 전역 이후 비시즌 기간, 김태형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후문은 달라진 한동희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비시즌에도 허개인 훈련을 하면서 잠깐 한국에 입국한 허일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 코치에게 조언을 구했고, 현재는 일본 쓰쿠바 대학의 바이오메카닉스팀에서 연수를 받으며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FA 영입급’ 복귀 선수가 된 한동희, 기대치에 따라오는 부담감과 중압감만 극복해내면 롯데 타선의 현재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 미래까지도 더 밝아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6. 19:4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북극 마라톤의 압도적인 무게감에 극한크루가 ‘멘붕의 밤’을 보낸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 8회에서 극한크루는 북극 마라톤을 하루 앞두고 주최 측에서 마련한 일정 브리핑에 참여하며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북극 마라톤 브리핑 현장에서는 운영 방식과 일정 안내는 물론 안전 수칙, 특히 극지 환경에서의 주의사항이 이어지며 ‘북극 마라톤'이 지금까지의 레이스와 완전히 다른 대회임을 실감하게 한다. 현장을 가득 메운 러너들 역시 들뜬 모습 보다는 웃음기 없이 굳은 표정으로 브리핑에 집중하고, 극한크루도 걱정을 한가득 안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빙하 코스 예행연습 당시 위기를 겪은 권화운은 “솔직히 자신 없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언제나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1등을 목표로 달려온 권화운의 고백에 기안84는 “빙하에서 자신 없으면 땅에서 다 제껴! 땅에선 너 못 이겨”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기안84와 강남 역시 북극 마라톤에 대한 부담감에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고. 한편, 긴장으로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 강남의 ‘행운의 털’이 잠시나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기안84는 “강남의 털에 우리의 중요한 복선이 숨어있다"라고 예고하며 ‘행운의 털’의 진실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북극의 극악한 환경에 흔들리는 극한크루의 모습은 오는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극한84’ 8회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16. 19:34
[OSEN=유수연 기자] 가수 이미주가 본격적인 연기 도전에 나섰다가 감정에 몰입한 끝에 눈물까지 보였다. 16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는 ‘잠수 탄 애인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미주는 “연기를 하고는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 시험해 보고 싶어서 제작진을 꼬셨다”며 연기 수업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미주는 연기 코치를 만나자마자 “살인자 역할도 해보고 싶고, 사극에서 화살 맞고 죽어가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에 코치는 “그러기엔 얼굴이 너무 고급 인력”이라며 “배우 얼굴이 있다”고 평가했고, 이미주는 “나이 먹어서 그런 말을 듣는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이미주는 과한 제스처와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띄웠고, 코치는 “개그하지 말고 진지하게 해보라”며 단호하게 제동을 걸었다. 이후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을 바탕으로 연기를 이어간 이미주는 상황 이해에 다소 헤매면서도, 감정 표현에서는 점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즉흥 설정으로 ‘잠수 탄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여자’ 연기를 이어가던 이미주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스스로도 놀란 듯 “나 왜 울어. 미쳤나 봐”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나는 잘해보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태도를 돌변하니까 서럽더라”며 감정이 올라왔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코치는 “예능에서 볼 때는 가벼운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안에 숨겨진 게 많은 것 같다. 다이아몬드 광산 같다”며 이미주의 연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이미주는 “연기가 생각보다 재미있다”면서도 “대본 해석할 시간 좀 달라. 몇 시간 필요하다”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16. 19:27
'1억원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인물들의 진술이 엇갈리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전직 보좌관을 재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 남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첫 조사 이후 11일 만의 재소환이다. 이날 남 씨는 "강 의원의 지시로 물건을 옮겼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이 사건은 돈을 준 인물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 의원과 현장에서 돈을 수수한 것으로 지목된 남씨, 그리고 강 의원의 주장이 서로 달라 진실 공방 양상을 띠고 있다. 김 시의원은 지난 15일 경찰 조사에서 "2022년 지방선거 전 남씨가 먼저 강 의원의 상황을 설명하며 공천헌금을 제안했다"고 진술했다. 시내 한 카페에서 강 의원을 직접 만나 1억 원을 건넸다는 입장이다. 반면 남씨는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의 만남에 동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강 의원의 지시로 트렁크에 물건을 옮기긴 했지만 그 물건이 돈인지는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의 해명은 이들과 또 다르다. 강 의원은 그동안 SNS를 통해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다만 최근에는 2022년 4월경 남씨로부터 "김 시의원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보고를 사후에 받았을 뿐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남씨를 상대로 돈의 전달 경위와 제안 주체 등을 집중 추궁하고 강 의원 주장의 신빙성을 따져볼 계획이다.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시의원, 남씨 사이의 3자 대질 조사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16. 19:26
동맹 외면하는 푸틴…베네수·이란서 흔들리는 '반서방 연대' '초강대국' 복귀 자랑했던 러, 우크라이나에 발 묶여 여력 소진 내부에서도 "어떤 나라가 러시아 믿겠나", "종이호랑이" 비판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러시아가 이란,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 전략적 협력국들의 잇단 위기에도 실질적인 지원에는 눈을 감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도해온 '반(反)서방 연대'가 힘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러시아의 이러한 최근 행보를 분석하면서 "냉소주의뿐만 아니라 (국력의) 약함도 드러낸 것"이라고 짚었다. 러시아는 약 1년 전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로 진격했을 때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하는 것을 사실상 방관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친러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을 때도, 러시아는 '신식민주의'와 '제국주의'를 비난하는 성명만 내놓는 데 그쳤다. 이어 이란 정권이 대규모 시위와 미국의 공습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러시아는 중동에 남은 최대 협력국인 이란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런 태도는 러시아가 스스로 과시해온 '글로벌 강대국' 이미지뿐 아니라, 반서방 국가들의 연대를 이끌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전략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군 현대화를 앞세워 초강대국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이란, 베네수엘라, 시리아, 북한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물론 브릭스(BRICs) 등 비서방 경제협력체를 주도하면서 반서방 연대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마두로 정권 전복이나 이란 폭격 위협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러시아의 한 소식통은 자국 내 독립 언론 '메두자'에 "동맹이 러시아를 믿을만한 파트너이자 보호자로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강대국이라면 동맹을 이런 식으로 대하지 않는다"라며 러시아의 신뢰도 하락을 염려했다. 크렘린궁 연설문 작성자 출신인 아바스 갈랴모프도 "푸틴이 국제무대에서 점점 종이호랑이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그는 초강대국 지위를 목표로 삼았지만,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FT는 러시아가 보이는 소극성은 푸틴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전쟁과 미국과의 직접 대결로 이어질 수 있는 전쟁 사이에서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존립이 걸린 전쟁'이라고 강조해 온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른 곳에 자원을 배분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도 중시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러시아에 유리한 평화협상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러시아가 당분간 우방과의 협력관계 훼손을 감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절대적인 전략적 우선순위로 남아있기 때문에 러시아는 동맹을 희생시키더라도 우크라이나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1.16. 19:26
"대만 반도체산업 40% 美로" 러트닉 언급에…대만 "어떤 계산법?" 대만장관 "美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겠다…2036년 첨단공정 대만-美 비중 8대 2" 일각에선 대만 산업공동화 우려도…TSMC "최첨단 기술은 대만에"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이 대만과의 상호관세 합의 이후 대만 반도체 생산능력의 40%를 미국으로 가져가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만중앙통신 등 중화권매체는 17일(현지시간) 협상 타결 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CNBC 인터뷰에서 "대만 전체 (반도체) 공급망과 생산량의 40%를 미국으로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한 데 대해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앞서 15일 대만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대만 기업·정부가 각각 미국에 2천500억달러 규모 직접 투자와 신용 보증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TSMC를 비롯해 대만 반도체 관련 기업 수백 곳이 미국으로 올 것이라는 게 러트닉 장관 주장인데, 대만 반도체 산업이 공동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궁밍신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5㎚(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으로 추산하면, 대만과 미국의 산업 능력 비중은 2030년 85% 대 15%, 2036년 80% 대 20%일 것으로 전날 예상했다. 그는 "러트닉 장관이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대만이 여전히 반도체 생산의 요충지이며 미국은 인공지능(AI) 응용에 가장 중요한 국가다. 양측이 협력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황런자오(웬들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콘퍼런스콜에서 2나노(N2) 이하급 첨단 신규 공장의 30% 정도는 미국에 세워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애리조나주에서 공장 확장 등을 위해 추가 부지도 매입했다고 밝혔는데, 신규 매입 규모가 3.65㎢에 이른다는 현지매체 보도도 있다. 황 CFO는 전날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TSMC가 첨단 웨이퍼 제조 기술의 미국 이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대만이 여전히 최첨단 제조 기술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적인 이유로 최첨단 기술은 대만에서 사용 후 안정화된 뒤 해외 이전 등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신 기술을 해외에 이전하고 대량 생산에 나서려면 최소 1년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미국 반도체전문가 밥 오도널은 "공급망 이전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과장하는 측면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정에는 매우 여러 해가 필요하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완성될 수 없다는 점은 모두가 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면서 "미국의 생산능력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만의 주요 생산능력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분야 애널리스트 숀 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TSMC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추가로 대미 투자를 하기보다는 시장 수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장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대만 리서치업체 '마켓 인텔리전스·컨설팅'은 TSMC가 미국 생산능력 확장은 신중하고 절제된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시장 상황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1.16. 19:26
日 "中, 동중국해서 새 구조물 설치 동향…일방적 개발 유감" 日, 중국에 강하게 항의…"공사 완료되면 22기로 늘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의 중일 중간선 서쪽 해역에서 중국 측이 새로운 구조물 1기를 설치하려 하는 움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7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와 관련해 스융 주일 중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외무성은 "동중국해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측이 해당 해역에서 일방적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구조물 설치 움직임이 확인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동중국해 자원 개발에 관한 기존 합의 실시를 위해 관련 협의에 응할 것을 중국 측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외무성은 구조물이 가스전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동중국해의 중국 측 구조물은 총 22기가 된다. 앞서 일본은 동중국해 중일 중간선 인근 해역에서 작년 말 이후 중국의 이동식 선박이 활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 자국 선박을 대상으로 항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외무성은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이란과 관련해 정세가 긴박해질 것을 우려해 자국민을 대상 위험 정보를 가장 높은 '대피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무성은 이란 방문을 중단하고 현지에 머무는 일본인은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는 경우 조속히 다른 나라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16.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