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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셰어, 내년 80세 생일에 ‘40살 연하’ 남친과 결혼한다 “나이차 문제 아냐” [Oh!llywood]

[OSEN=강서정 기자] 팝의 전설 가수 셰어가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셰어는 두 번째 결혼이 끝난 지 거의 50년이 지난 지금, 내년 5월 80번째 생일을 앞두고 남자친구 알렉산더 AE 에드워즈와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 관계자는 영국 미러에 “셰어는 두 사람의 40세 나이 차이에 전혀 개의치 않으며, 서로에게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셰어는 80번째 생일을 맞는 것을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화하기에 완벽한 시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셰어의 대변인은 “그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셰어는 앞서 CBS ‘모닝스’ 인터뷰에서 39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나이 차이에 대한 비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뭐 어때요. 그 사람들은 내 인생을 사는 게 아니잖아요. 아무도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 모릅니다. 우린 그저 즐겁게 지낼 뿐이에요”라고 말했다. 셰어는 또한 “에드워즈 역시 나이 차이를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며 “그는 나에게 ‘당신은 나이를 먹지만, 영혼은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고 전했다. 셰어는 40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3년 연애에 대해 “우린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를 정말 사랑한다. 그는 정말 아름답고,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재능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22년 1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며칠 뒤 셰어는 SNS를 통해 직접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설명할게요. 난 아무도 신경 안 써요”라며 비판에 정면 대응했다. 또 “우리 관계를 변명할 필요 없다.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겠지. 우리는 행복하고,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2023년 3월 베르사체 패션쇼 레드카펫에서 공식 커플 데뷔를 하며 다정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셰어는 과거 소니 보노(Sonny Bono)와 1964년부터 1975년까지, 그레그 올먼(Gregg Allman)과 1975년부터 1979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다. 또한 발 킬머(Val Kilmer), 진 시몬스(Gene Simmons), 톰 크루즈(Tom Cruise) 등 유명 배우 및 뮤지션들과의 연애로도 잘 알려져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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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미련 아예 없다” 야탑고 오타니 마음 굳혔다…타자 전향→2차 드래프트 이적 “목표는 1군 40홈런 거포”

[OSEN=이후광 기자] 한때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유망주가 타자 전향 후 투수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었다. 2차 드래프트 이적의 주인공이 된 그의 목표는 1군에서 40홈런을 치는 특급 거포가 되는 것이다.  안인산(24)은 지난달 개최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T 위즈 지명을 받으며 정든 NC 다이노스와 이별했다. KT는 올 시즌 1군 4경기 6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친 타자의 미래를 내다보고 양도금 4억 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KT 관계자는 “안인산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잠재력 높은 선수로, 우타 거포로 발전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라고 지명 이유를 전했다.  본가가 수원인 안인산은 “집에서 위즈파크까지 20분밖에 안 걸린다”라고 웃으며 “어렸을 때 KT 경기를 많이 봤고, 중학교 시절 주말마다 위즈파크에 방문했을 정도로 KT를 많이 좋아했는데 이렇게 오게 돼서 기쁘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2차 드래프트에서 이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지명 하루 이틀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누군가가 보호선수에서 풀릴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소식을 듣고 담담했다”라고 답하며 “오키나와에서 NC 마무리캠프 중이었는데 이적을 접했다. 잘 챙겨주신 감독님, 코치님들을 비롯해 프런트, 트레이너 선생님들,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짐을 싸서 한국으로 왔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2001년생인 안인산은 야탑고 시절 투타겸업에 능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로 불렸던 유망주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2차 3라운드 21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커리어의 출발은 투수였으나 두 차례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거쳐 야수 전향 결단을 내렸고, 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타율 1할4푼1리 3타점의 적응 기간을 가진 안인산은 올해 48경기 타율 3할2푼2리 10홈런 36타점 22득점 장타율 .559로 2군 무대를 폭격했다. 지난 8월 1군 데뷔까지 성사되며 4경기 7타석 6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인산은 “일단 투수 미련은 아예 없다.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1군에서 어필하기 힘든 구조인 걸 알고 있어서 어떻게든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했다”라고 NC 시절을 되돌아보며 “KT가 내가 갖고 있는 장타력, 잠재력을 높게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 이 팀에 빠르게 적응한 다음 내가 가진 퍼포먼스를 뽐내는 게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T 적응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야탑고 동기 오원석을 비롯해 아마추어 시절 함께 야구를 한 동료들이 수두룩하다. 안인산은 “오원석은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고교 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게 전혀 없는 거 같다”라고 웃으며 “이적 후 소형준 선수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고, 윤준혁, 오원석, 강현우 순으로 연락을 받았다. 강현우는 내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 역시 강현우다웠다. 2001년생 친구들이 날 많이 도와줄 거 같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NC 시절 외야수를 연습한 안인산은 KT에서 1루수, 지명타자 경쟁을 펼칠 전망. 타석에서는 한방이 기대된다. 안인산은 “안 그래도 KT 지명을 받자마자 1루수 경쟁이 해볼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NC 마무리캠프에서 1루수보다 외야수 연습을 더 많이 했는데 이제 다시 1루수에 집중할 것이다. 수비는 결국 많이 연습하고 많이 경기를 뛰면 늘게 돼 있다. 타석에서는 향후 한 시즌 40홈런을 치는 거포가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안인산은 지명과 함께 제2의 안현민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안인산은 “안현민 선수의 올해 활약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군 복무를 하면서 몸을 엄청 잘 만들었고, 퓨처스리그를 폭격한 다음 1군에서도 너무 잘 치더라. 그 선수가 왜 잘 치고, 어떤 부분 때문에 성적이 좋은지 분석을 많이 했는데 이제 같은팀이 됐으니 많이 물어보면서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안인산은 평소 독서광답게 명언을 연상케 하는 구절로 KT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대장장이가 칼을 만들 때 불에 달군 다음 두드리지 않나. NC에서의 시간은 그런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달궈진 칼을 물로 식히고 사포로 가는 작업을 마쳐야 비로소 명검이 된다. 나도 이제 KT에서 명검이 되겠다”라고 성공을 꿈꿨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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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랑 너무 다르네..."왜 나한테만 그래?" 살라, 폭탄발언 터졌다! "감독과 관계 무너졌다" 공개 저격까지

[OSEN=고성환 기자]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그가 공개적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을 저격하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영국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와 리버풀이 예전으로 돌아갈 방법이 있을까? 그의 인터뷰는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폭탄 같은 인터뷰로 기록될 거다. 살라는 슬롯 감독과 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7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겼다.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단 1승에을 거두는 데 그치며 부진을 끊어내지 못한 리버풀이다. 게다가 경기 내용을 보면 더욱 충격이 컸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고 에키티케의 멀티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8분과 후반 30분 연달아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5분 뒤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골로 다시 3-2로 달아났으나 종료 직전 다나카 아오에게 극장골을 얻어맞으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살라는 동료들의 무승부를 벤치에서 지켜만 봐야 했다.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에키티케와 소보슬러이 등에게 밀려 아예 결장한 것. 살라는 지난 9년간 리버풀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통산 420경기에서 250골을 터트린 전설이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52경기에서 34골 23도움을 터트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9골 18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살라는 경기력 자체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오히려 '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스탯은 19경기 5골 3도움으로 평범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경기 영향력이 너무나 줄어들었다.  결국 슬롯 감독도 지난 웨스트햄전부터 살라를 벤치에 앉히기 시작하고 있다. 살라는 선덜랜드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45분을 소화했지만, 벤치에서 짜증을 숨기지 못하며 비판받았다. 앞서 그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발 제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리즈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살라. 그는 충격적인 인터뷰를 전했다. 살라는 리즈전이 끝난 뒤 "벤치에 90분 동안 앉아 있었다. 이번이 3경기 연속 벤치다. 내 커리어에서 처음인 것 같다.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 난 이 클럽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 내내 모두가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왜 벤치인지 모르겠다. 클럽이 날 버스 아래로 던진 것 같다. 누군가 내가 모든 비난을 받길 원한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라며 "클럽은 여름에 내게 많은 약속을 했지만,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나는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아있다. 그들이 약속을 지킨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대놓고 슬롯 감독과 불화까지 언급했다. 살라는 "난 과거 여러 차례 슬롯 감독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갑자기 아무런 관계도 없게 됐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누군가가 내가 클럽에 있길 원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공정하지 않다. 이해가 안 된다. 다른 팀에선 모든 클럽이 선수를 보호한다. 내가 왜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에서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살라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며 "내 머릿속에는 왜 이렇게 끝나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 몸은 아주 건강하다. 불과 5달 전만 해도 난 모든 개인상을 휩쓸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돼야 하는 걸까? 미안하지만, 팀원 모두가 제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모든 비난을 받아왔다"라고 항의했다. 당연히 파장이 엄청나다. BBC는 "살라는 분명히 할 말이 있었다. 팀 동료들은 그의 발언 이후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슬롯 감독이 대중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이었을 거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9위라는 성적을 거둔 후에는 말이다. 살라는 지난 4월에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리버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살라의 발언은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슬롯 감독은 더욱 큰 압박과 감시를 받게 됐다. 다만 슬롯 감독이 후회하거나 물러난 흔적은 거의 없다. 소식통에 따르면 둘의 관계는 정말로 파탄난 상태"라며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살라의 미래에 대해 열려 있다. 살라도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체로 살라가 경솔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리버풀 팬들도 살라의 슬롯 감독 둘 중 한 명은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 '팀 토크'에 따르면 리버풀 보드진은 살라의 발언에 매우 분노했으며 여전히 슬롯 감독을 지지 중이다. '인디카일라 뉴스'는 "리버풀은 살라의 폭탄 발언에 격노했으며 그의 공개 사과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한때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는 정반대 행보다. 그 역시 토트넘에서 예상치 못한 조기 교체에 순간 불만을 감추지 못한 적은 있었지만, 경기장 밖까지 문제를 끌고가진 않았다. 오히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훌륭히 이끌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아름다운 작별을 택했다. 그 덕분에 손흥민은 여전히 여전히 토트넘 팬들이 매우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로 남아있고, 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홈 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포츠 바이블, 스카이 스포츠, 90MIN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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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사위원장직 사의 표명…경기지사 출마 수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서 조만간 물러나겠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법사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사임 시점에 대해 추 의원실 관계자는 "연내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한준호·김병주 의원은 지난 1일 전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출마 시 사퇴 시한이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으나 상임위원장은 별도 규정이 없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0.15%(8913표) 차이로 신승해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경기도는 31개 지자체, 약 1400만 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로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1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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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SKT, 개인정보배상보험 한도 10억 불과…"1000억으로 올려야"

쿠팡과 SK텔레콤에서 대규모 고객 계정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기업들이 피해 구제용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을 법에서 정한 최소 금액 수준인 10억원으로만 가입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손해보험업계는 매출 10조원 초과, 정보주체 1000만명 이상 대기업의 최소 가입금액을 현행 10억원에서 1000억원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현재 메리츠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보장 한도 10억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는 이번 정보 유출 사고에서 배상 책임이 인정되더라도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10억원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쿠팡은 아직 보험 사고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만명 규모의 사고에 10억원 한도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쿠팡 유출 계정은 3370만개로,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역시 현대해상의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에 가입해 있으나 보장 한도는 동일하게 10억원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의무보험 가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최소 가입 한도가 지나치게 낮아 실질적인 배상 능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예컨대 정보주체 100만명 이상, 매출 800억원 초과 기업도 최소 가입금액은 10억원이다. 보험업계는 "수십만에서 수천만명까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10억원 배상 한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낮은 보험 한도로 인해 기업의 배상 지연이나 회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손보업계와 협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규모 기업의 최소 가입금액을 1000억원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보험 미가입 기업에 대한 규제 실효성 문제도 지적된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의무보험 미가입 시 시정 명령 후 최대 3000만원 과태료를 규정하고 있으나, 개보위는 대상 기업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과태료 처분 사례가 없다.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취급 15개사의 가입 건수는 약 7000건이다. 개보위 추산 가입 대상 기업이 8만3000개에서 38만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5월 말 기준 가입률은 2%에서 8% 수준에 그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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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장교 입대했나"…이재용 장남 '놀라운 좌우명' 화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지난달 해군 통역장교로 정식 임관식을 마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전광판에 공개된 이씨의 좌우명이 뒤늦게 화제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 당시 전광판에 비췄던 이씨의 좌우명이 사진으로 확산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전광판에는 이씨의 사진과 함께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라는 좌우명이 적혀 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왜 입대를 선택했는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이다. 이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해 9월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대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기수 대표로 뽑혀 임관 선서와 제병 지휘를 수행했다. 이씨의 임관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박현주 부회장, 임상민 대상 부사장 등 어머니와 외가쪽 인사들도 자리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2.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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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도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에 파주 전시장 꾸며

[OSEN=강희수 기자] 아우디 코리아(사장 스티브 클로티)의 공식 딜러사인 태안모터스(대표 강형규, 서덕중)가 ‘아우디 파주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아우디 파주 전시장은 파주 운정 신도시 내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1층에 위치한 시티몰 콘셉트스토어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아우디 브랜드를 보다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라이프스타일형 전시장이다.  쇼핑·여가·생활이 어우러진 공간에 자리해 고객이 언제든 편안하게 방문해 아우디의 다양한 모델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한다. 특히 경기 서북부 지역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워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총 연면적 276.9㎡ 규모의 전시장에는 최대 4대의 주요 모델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성돼 있으며, 각 차량을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모델별 상담 존을 체계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3D 디지털 환경에서 차량 색상 및 내·외장 옵션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DRM(Digital Retail Module)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나만의 아우디’를 직접 구성해보는 체험형 상담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미디어 아트를 결합해 보다 풍부한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은 경기 서북부 핵심 상권으로, 고객이 일상 속 공간에서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만나는 다양한 접점을 고민하며, 브랜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모터스 강형규 대표는 “파주 지역 고객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아우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전시장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아우디 파주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태안모터스는 연말까지 상담 및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사은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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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中국빈방문 뒤 대중관세 부과 경고…"유럽 무역적자 심각"

마크롱, 中국빈방문 뒤 대중관세 부과 경고…"유럽 무역적자 심각" 佛 경제지 인터뷰서 밝혀…"미·중 가운데 낀 유럽…생사 걸린 문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에 국빈 방문을 다녀온 직후 중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7일(현지사간) 발간된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내고 있는 엄청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나는 만약 그들(중국)이 반응하지 않으면 우리 유럽 측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강력한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며, "예를 들어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등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취한 조치들의 예를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레제코에 따르면 2024년 EU의 대중 무역적자는 3천억 유로(510조원)에 이르렀다. 27개 EU 회원국은 관세 등 무역정책을 독자적으로 수립할 수 없으며, EU의 행정부에 해당하는 집행위원회가 이를 맡는다. 마크롱 대통령은 EU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에 대해 EU 회원국들 전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특히 EU 회원국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집권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한때 중국 상품에 57%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가 10월에 양국 간 합의를 거쳐 대중 관세율을 47%로 낮췄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은 역사적으로 공작기계와 자동차를 기반으로 해온 유럽의 산업과 혁신 모델의 심장을 꿰뚫어버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EU가 겪는 문제가 악화했다며, 이는 중국이 당초 미국으로 수출하려고 했던 제품의 판로를 유럽으로 대거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가운데 끼어 있다"며 "유럽의 산업에는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빈 방문 중 마크롱 대통령은 EU가 무역 적자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더 많은 중국 직접 투자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레제코 인터뷰에서 "우리가 항상 수입만 할 수는 없다. 중국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중국 기업들이 "패권적 목표"를 가진 "약탈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가 자동차산업처럼 가장 취약한 분야를 보호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만났다. 마크롱의 방중은 2017년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였으며, 2023년 4월 이후 2년 반 만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5.12.07. 17:25

美재무장관, 300억 원대 '대두·옥수수' 농장 지분 처분

美재무장관, 300억 원대 '대두·옥수수' 농장 지분 처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대 2천500만 달러(약 368억 원)에 달하는 농장 지분을 처분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C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노스다코타주(州)에 위치한 대두와 옥수수 농장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이 농장으로 베선트 장관은 연간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 원)에 달하는 임대 수익을 올렸다. 헤지펀드 출신인 베선트 장관은 스스로를 '대두 농부'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나는 1800년 대 이후 어떤 재무장관보다 농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올해 1월 말 인준 청문회에서 농장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수장이 대두 농장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 대두 문제는 핵심 사안 중 하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대두 구매 재개 약속을 받고 관세 부문에서 중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베선트 장관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민에게 필요한 것은 확실성"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무역 합의를 통해 농민들에게 확실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5.12.07. 17:25

러, 트럼프 국가안보전략에 "우리 비전과 여러모로 부합" 환영

러, 트럼프 국가안보전략에 "우리 비전과 여러모로 부합" 환영 '나토 끊임없는 확장 중단' 문구에도 "고무적"…로이터 "러의 이런 극찬 처음"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 대해 연이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새로운 미국 NSS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영 방송 소속 파벨 자루빈 기자의 질문에 "여러모로 우리의 비전과 부합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동맹으로 보는 인식을 없애겠다는 NSS 문구에 대해서도 고무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의 '딥스테이트'(기득권 관료 집단)가 트럼프 대통령과 세상을 다르게 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후 자신을 반대하는 정치인과 정부 고위직을 딥스테이트로 부르며 적대감을 보여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타스통신에도 이번 NSS가 "긍정적인 조치"라며 "이전 미국 행정부의 접근과는 대조적"이라고 평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냉전 시기에 적이던 미국의 새로운 NSS를 이처럼 극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정치 토대에 대해 미·러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같은 뜻을 보이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평했다. 미국은 크림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를 주요 위협으로 규정해왔으나 이번 NSS에서는 러시아를 위협으로 규정한 표현이 없다.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NSS에는 미국의 우선순위 챕터에 중국과 러시아가 가장 먼저 제시됐으며 같은해 내놓은 국방전략(NDS), 핵태세검토보고서(NPR)는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으로 상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5.12.07. 17:25

세계의 날씨(12월8일)

세계의 날씨(12월8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10∼ 13 │흐려져 비 │멜 버 른│14∼ 27 │ 구름조금 │ ├───────┼────┼─────┼───────┼────┼─────┤ │아 테 네│10∼ 15 │흐린 후 갬│멕 시 코 시 티│ 8∼ 16 │흐려져 비 │ ├───────┼────┼─────┼───────┼────┼─────┤ │방 콕│23∼ 33 │ 구름조금 │마 이 애 미│22∼ 29 │ 소나기 │ ├───────┼────┼─────┼───────┼────┼─────┤ │베 이 징│-6∼ 3 │ 맑음 │몬 트 리 올│-14∼-11│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6∼ 8 │ 소나기 │모 스 크 바│-2∼ 1 │ 맑음 │ ├───────┼────┼─────┼───────┼────┼─────┤ │베 를 린│ 7∼ 12 │ 비 │나 이 로 비│16∼ 26 │ 흐림 │ ├───────┼────┼─────┼───────┼────┼─────┤ │브 뤼 셀│11∼ 14 │ 비 │뉴 델 리│12∼ 22 │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 3∼ 8 │ 흐림 │뉴 욕│-5∼ 1 │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15∼ 26 │ 흐림 │파 리│11∼ 14 │ 소나기 │ ├───────┼────┼─────┼───────┼────┼─────┤ │카 이 로│13∼ 19 │ 소나기 │프 라 하│ 6∼ 13 │ 흐림 │ ├───────┼────┼─────┼───────┼────┼─────┤ │더 블 린│11∼ 11 │ 맑음 │리우데자네이루│23∼ 32 │ 구름조금 │ ├───────┼────┼─────┼───────┼────┼─────┤ │프랑크 푸르트│ 9∼ 14 │ 흐림 │로 마│ 5∼ 14 │흐린 후 갬│ ├───────┼────┼─────┼───────┼────┼─────┤ │제 네 바│ 4∼ 10 │ 비 후 갬 │샌 프란시스코│ 8∼ 16 │ 맑음 │ ├───────┼────┼─────┼───────┼────┼─────┤ │하 노 이│18∼ 24 │ 비 │상 파 울 루│21∼ 27 │ 비 │ ├───────┼────┼─────┼───────┼────┼─────┤ │홍 콩│19∼ 25 │ 맑음 │싱 가 포 르│24∼ 32 │ 흐림 │ ├───────┼────┼─────┼───────┼────┼─────┤ │호 놀 룰 루│23∼ 29 │ 맑음 │스 톡 홀 름│ 5∼ 7 │ 비 │ ├───────┼────┼─────┼───────┼────┼─────┤ │이 스 탄 불│ 8∼ 10 │ 비 후 갬 │시 드 니│18∼ 27 │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25∼ 32 │흐려져 비 │타 이 베 이│14∼ 21 │ 비 │ ├───────┼────┼─────┼───────┼────┼─────┤ │요하 네스 버그│17∼ 30 │ 뇌우 │테 헤 란│ 8∼ 12 │흐려져 비 │ ├───────┼────┼─────┼───────┼────┼─────┤ │쿠알라 룸푸르│24∼ 29 │ 비 │텔 아 비 브│13∼ 20 │ 소나기 │ ├───────┼────┼─────┼───────┼────┼─────┤ │리 마│13∼ 25 │ 흐림 │도 쿄│ 5∼ 18 │ 맑음 │ ├───────┼────┼─────┼───────┼────┼─────┤ │리 스 본│12∼ 17 │ 소나기 │토 론 토│-10∼ -4│차차흐려짐│ ├───────┼────┼─────┼───────┼────┼─────┤ │런 던│11∼ 13 │ 비 │밴 쿠 버│ 8∼ 13 │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8∼ 26 │ 맑음 │바 르 샤 바│ 2∼ 7 │ 소나기 │ ├───────┼────┼─────┼───────┼────┼─────┤ │마 드 리 드│ 9∼ 12 │ 흐림 │워 싱 턴│-3∼ 2 │ 흐림 │ ├───────┼────┼─────┼───────┼────┼─────┤ │마 닐 라│23∼ 28 │ 흐림 │취 리 히│ 8∼ 12 │ 소나기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07. 17:25

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누수…"희귀 도서 400권 손상"

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누수…"희귀 도서 400권 손상"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도서 약 400권 피해…복원 뒤 서가로 복귀 방침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 10월 보석 도난 사건을 겪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번에는 누수로 인해 고대 이집트 담당 부서의 도서 수백권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말 누수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박물관의 이집트 부서 내에 있던 300∼400권의 도서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프랑시 스탱보크 루브르 부관리자는 피해 작품은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이집트학 서적과 과학 문서"라고 말했다. 그는 손상된 작품들이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의 것이며 "매우 유용하지만 절대 유일무이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 해당 소장품에 회복할 수 없는 명확한 손실은 없다"며 물에 젖은 소장품들이 건조된 뒤 복원 과정을 거친 다음 서가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예술 전문 사이트 라 트리뷴 드 라르는 루브르의 설명과 달리 이번 누수로 인해 약 400권의 희귀 도서가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루브르는 이번 누수가 배관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물관은 노후화로 인해 난방 및 환기 시스템의 밸브가 실수로 열렸고, 도서가 보관된 건물 천장을 통해 물이 스며든 것으로 보고 내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탱보크는 배관 노후화 문제가 이미 알려진 문제로, 내년 9월 수리가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보석 도난 사건부터 이번 누수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루브르 박물관의 관리 부실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루브르 박물관은 4인조 괴한의 침입으로 1천499억원 상당의 보석 8점을 도난당한 뒤 부실한 보안관리로 뭇매를 맞았다. 이어 지난달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도자기 전시관인 캄파나 갤러리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루브르는 지난달 말 비(非) 유럽연합(EU)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입장료를 현재 22유로(3만7천원)에서 32유로(5만5천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입장료 인상으로 얻은 추가 수입을 보수·개선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5.12.07. 17:25

트럼프, 우크라전 종전관련 美제안 안읽은 젤렌스키에 "실망"

트럼프, 우크라전 종전관련 美제안 안읽은 젤렌스키에 "실망"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식에 참석키 위해 이 센터에 도착,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해왔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 대화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시간 전까지도 제안을 읽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제안'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최신 종전 제안으로 보이지만,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전날까지 사흘간 미국 측 스티브 윗코프 특사, 우크라이나의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등 양국 대표단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협상을 벌였고, 특별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윗코프 특사 등 미국 대표단과 통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회담을 위한 다음 단계와 형식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젤렌스키)의 국민들은 그것(제안)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아마도 나라(우크라이나) 전체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러시아는 그것(미국의 제안)에 만족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젤렌스키가 그것에 만족하는지 확실치 않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12.07. 17:25

서현진, '러브 미' 택한 이유.."특별한 멜로"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멜로 장인’ 서현진이 ‘러브 미’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나의 사랑, 가족의 사랑을 바라보는 특별한 멜로”이기 때문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조영민)에서 서현진이 연기하는 서준경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워너비 싱글’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란 번듯한 직업과 누가 봐도 빠지지 않는 외모에 당찬 성격까지 갖췄다. 하지만 그 속은 다르다. 7년 전 엄마 김미란(장혜진 분)의 사고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았고, 남들에게 그 외로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서현진의 인물 해석을 빌자면, “모두에게 조금씩 다른 가면을 쓰고 사는, ‘척’이 많은 인물”이다. 하지만 ‘옆집남자’ 주도현(장률 분)과의 우연한 만남은 그녀의 일상에 변화의 파고를 일으킨다. “자주 마주치는 것, 못 이기는 것 같다”는 서현진의 표현대로, 자꾸 눈에 보이던 도현은 준경의 깊은 외로움을 알아보고 이해하고 그녀에게 스며든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사랑의 현실적 답을 얻기 위해 함께 부딪히며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이들 멜로의 포인트다. 이를 두고 “준경과 도현은 여러 사건 속에서 늘 선택의 기로에 선다”고 설명한 서현진은 그래서 그녀의 멜로를 손꼽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각자의 관점에서 그 선택에 대한 생각을 덧입혀 보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가족’이란 키워드는 작품 선택에 주요한 이유가 됐다. “내 동생, 내 아빠의 연애를 볼 일이 없지 않나. ‘러브 미’는 나의 사랑,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이 있는, 세대별 사랑과 연애가 있는 신선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또 “가족은 지지고 볶아도 결국 같이 가는 사람들이다.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회적 인연들과 달리, 굳이 인위적으로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한 서현진은 “그래서 가족에게 다른 잣대를 대는 부분과 내 나이대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깊이 몰입했다”고 한다. 내 인생만 애틋하고,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30대의 서준경, 그리고 50대 아빠 서진호(유재명 분)와 20대 동생 서준서(이시우 분)가 깊은 상실에서 벗어나 시작하게 될 세대별 멜로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서현진 역시 “가족끼리의 장면은 모든 배우가 사랑했고, 현장에 좋은 긴장이 있었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그 기대에 화력을 더하기도 했다. 서현진이 지난 2018년 ‘뷰티 인사이드’ 이후 7년 만에 JTBC와 재회한 작품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 ‘러브 미’. ‘인생 로코’라 불렸던 당시의여운만큼, 이 작품에선 어떤 새로운 인생 멜로를 보여줄지 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서현진은 “‘러브 미’는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격정적인 드라마다. 편하게 보시고 많은 이야기 나누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1~2회 연속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및 인도에서는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 그 외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러브 미’를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JTBC·SLL·하우픽쳐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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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 BYD 전시장이...수도권 서북부 전기차 인프라 확대

[OSEN=강희수 기자] BYD코리아가 경기도 파주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내에 BYD Auto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전시장을 공식 오픈하고, 수도권 서북부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BYD Auto 전시장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YD코리아는 스타필드의 가치에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리테일 공간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운정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수도권 서북부에서 인프라가 가장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젊은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거주 인구 비중이 높고 친환경 교통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또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로로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BYD Auto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전시장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센트럴 1층에 있으며, 총 374.18㎡ 규모로 최대 4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심형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SEALION 7)’을 비롯해 국내 출시된 BYD 승용 전 라인업이 전시되며, 상시 시승 차량을 운영해 방문 고객에게 시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장 운영은 BYD코리아 공식 딜러사 DT네트웍스가 담당한다. BYD코리아는 이번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국내 BYD Auto 전시장 최초로 BYD의 럭셔리 플래그십 양왕(Yangwang) U9을 12월 14일까지 특별 전시한다. 제로백 2.36초를 자랑하는 하이엔드 모델이다. 또한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12월 한달 간 전시장 내방고객에게 BYD 리유저블백, 니트백 등 웰컴 기프트 제공과 12월 한달 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전시장 출고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DT네트웍스에서 제작한 여행용 기내 캐리어를 증정할 예정이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DT네트웍스 홈페이지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DT네트웍스의 권혁민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빌리지 브랜드의 첫 번째 전시장 입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오픈은 더욱 특별하다”며 “운정은 젊은 가족과 친환경 생활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BYD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가치와도 잘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일산, 스타필드 마켓 일산 등 서북부 네트워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전기차 구매는 물론, 이후 관리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BYD코리아는 시티몰·커뮤니티형 쇼핑 공간 등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BYD를 만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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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돌아온 'K팝 세계관 맛집' 반응 폭발했다..'REVERXE'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엑소(EXO,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K팝 세계관 시초’다운 고퀄리티 트레일러와 함께 돌아왔다. 오늘(8일) 0시, 엑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는 카이를 제외한 멤버들이 자신의 초능력을 믿지 못해 현실을 꿈처럼 여기는 상황을 마주하면서도, 어떠한 끌림으로 인해 결국 ‘생명의 나무’ 앞으로 다시 모이는 과정을 시네마틱하게 그려냈다. 특히 트레일러 말미 엑소 정규 8집 앨범명 ‘REVERXE’(리버스)가 베일을 벗었으며, ‘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엑소 세계관 스토리에 기반해, 회귀하다는 뜻의 영단어 ‘Reverse’를 엑소 표현법으로 재해석,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아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엑소는 2012년 데뷔 시점부터 독보적인 세계관 스토리를 전개해 K팝 신에 ‘세계관 붐’을 일으킨 팀으로, 올해 9월에는 개기월식 순간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선보이며 또다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2026년 1분기 발매 예정인 정규 8집 ‘REVERXE’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엑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개최하며, 무서운 기세로 올겨울 음원 차트를 역주행 중인 ‘첫 눈’을 포함한 히트곡 무대는 물론, 정규 8집에 수록되는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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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험이 더 많다" 홍명보 감독의 은근 도발에 멕시코 촉각... '2018 러시아 때와 같은 순서'

[OSEN=강필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56)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될 멕시코를 향해 던진 발언이 멕시코 현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A조에 편성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그룹 승자와 겨루게 된다.  특히 멕시코는 미국, 캐나다와 함께 이번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 안방에서 치르게 돼 부담이 적지 않다. 한국과 멕시코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앞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도 2차전에서 맞붙어 멕시코가 한국에 승리했던 전적이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도 멕시코가 이겼다.  멕시코는 이번에도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역대 전적 역시 멕시코가 한국에 8승 3무 4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9월 10일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는 한국과 멕시코가 2-2로 비겼다.  7일 '폭스스포츠 멕시코'에 따르면 멕시코는 홍명보 감독이 조 추첨식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멕시코는 홍 감독의 발언을 일종의 ‘은근한 도발’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홍 감독은 "멕시코는 이전에도 좋은 팀이었고, 지금도 좋은 팀"이라며 "(하지만) 차이는 우리가 더 경험이 많다는 것이며, 목표는 그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이 말한 '경험'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설명돼 있지 않다.  멕시코는 당시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에 0-3으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손흥민과 조현우를 내세운 한국이 독일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멕시코가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하비에르 아기레(67) 감독과 멕시코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홍 감독은 "멕시코는 훌륭한 감독과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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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벤츠와 2조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메르세데스 벤츠 AG에 대해 2조6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 25조6196억원의 약 8%에 해당하는 규모다. 배터리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다. 회사 측은 “계약 금액 및 기간 등 조건은 추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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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식벨트, 한국 전통차의 느림의 미학을 세계로 [쿠킹]

[K-미식벨트] 한국 전통차, 느림의 미학을 세계로 피워내다. 찬찬히 우려낸 차 한 잔에는 시간이 녹아 있다. 김이 피어오르고 은은한 빛이 번지는 순간, 우리는 잠시 멈춰 향기를 음미하고 사색의 여백을 마신다. 일상의 분주함이 물러가고, 섬세한 감각이 깨어난다.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한 모금의 호흡’이며 ‘시간을 마시는 예술’이다. 빠름과 효율이 미덕이 된 현대 사회에서 ‘느림’은 오히려 가장 세련된 미학으로 돌아오고 있다. 한국의 전통차는 바로 이 느림의 정수를 담은 우리의 문화이다. 찻잎이 자라나는 산과 바람, 차를 덖는 손끝의 온도, 다관에 스며드는 물의 결, 이 모든 것들은 삶의 명상적 리듬을 형성한다. 오늘날 세계 미식의 흐름은 단순한 맛의 경쟁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지역성,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프랑스의 테루아르(terroir) 개념, 일본의 와비사비(侘寂) 미학, 북유럽의 뉴노르딕 푸드 운동처럼, 세계는 ‘음식의 철학’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전통차는 자연과 인간, 계절과 철학이 함께 우러나는 존재로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 바로 그 철학적 자산을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K-미식벨트’이다. 이 사업은 한국 각 지역의 고유한 식문화 자원을 하나의 미식 네트워크로 엮어내려는 시도이며, 그 중심에 전통차가 자리할 수 있다. K-미식벨트는 단순한 관광사업이 아니다. 지역의 식문화를 문화 콘텐트로 확장하여, 한식·전통주·한과·떡 등과 함께 세계 속의 ‘K-미식’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종합 프로젝트다. 전통차는 그 자체로 문화적 정체성과 정신성을 상징한다. 예를 들어, 안동의 전통주와 미식체험을 결합한 ‘안동 더 다이닝’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듯이, 전통차 역시 스토리와 체험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 ‘보성 차밭에서의 새벽 다도’, ‘하동 발효차 명인의 손끝 체험’, ‘제주 야생차와 돌문화 투어’ 같은 프로그램은 한국 차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K-미식벨트의 핵심은 ‘먹는 경험’을 넘어 ‘사는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지역의 역사, 문화, 생산자의 철학이 함께 엮여야 한다. 이런 접근이 있을 때,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문화 체험의 통로’가 된다. 전통차, 느림 속의 경쟁력 한국의 전통차는 재배·가공·다도·철학이 결합된 복합 예술이다. 찻잎을 따는 시기와 방법, 덖는 온도와 건조 방식, 물의 성질과 찻잔의 질감, 이 모든 것은 정밀함과 인내의 미학을 구현한다. 무엇보다 한국 전통차는 인공첨가물 없이 자연의 향을 담아내기에, 세계적인 웰빙·슬로푸드·마음챙김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자연 그대로의 맛’, ‘건강한 향의 예술’이란 키워드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울림을 준다. 한국의 다양한 지형과 기후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차 문화를 형성했다. 보성의 푸른 녹차, 하동의 발효차, 제주의 야생차 등은 각기 다른 향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러한 지역성과 다양성은 바로 한국 전통차의 경쟁력이다. 또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의 강화가 중요하다. 차밭 방문, 찻잎 채취 체험, 다도 교육, 차와 음식의 페어링 워크숍 등은 소비자와 전통차의 접점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오늘날 브랜드는 상품이 아니라 철학을 판다. 전통차 브랜드라면 ‘여백의 미’와 ‘호흡의 여유’를 핵심 정체성으로 삼아야 한다. 억지스러운 가공을 최소화한 자연 발효차, 계절 한정 제품, 지역 특화 차 시리즈 등은 브랜드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다. 감성적 브랜딩 또한 중요하다. “한 모금의 호흡”, “시간이 우러난 차”, “여백 속의 향기”와 같은 언어로 스토리텔링을 시도한다면, 소비자에게 단순한 음료가 아닌 ‘정신적 경험’으로 다가갈 수 있다. 전통차는 단일 상품이 아니라 복합 문화 콘텐트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 차밭 투어, 다도 워크숍, 차와 예술·문학·도예의 협업 전시 등 복합 체험형 콘텐트는 전통차를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만든다. 더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는 영상과 스토리텔링, 인터랙티브 콘텐트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국 차의 철학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SNS 숏폼 영상, 해외 인플루언서 체험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은 전통차의 현대적 소통 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 세계로 향하는 찻잎의 향기 ‘K-미식 전통차 벨트’는 차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미식 여행을 제공한다. ‘차 테이스팅 열차 여행’, ‘사찰 다도 체험’, ‘도예와 다도 연계 투어’, ‘명상과 차의 주간’ 등 전통차의 문화적 확장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선도 모델이다. 또 전통차 생산자들이 연합하여 ‘한국 전통차 명품 라벨’을 만들고, 한식진흥원·지자체·문화재청 등이 협력하여 품질 관리와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디어를 통한 홍보도 빼놓을 수 없다. 다큐멘터리, 영상, 팟캐스트, 글로벌 전시 등은 한국 전통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느림의 일상 회복’과 ‘마음챙김’이라는 인류 보편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한국 전통차는 산업이자 예술, 동시에 치유의 언어다. 또 수 세기 동안 우리의 미감과 철학,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잇는 매개였다. 차를 마신다는 행위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자연과의 대화이자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그 느림의 미학은 오늘날 세계가 잃어버린 균형을 회복하게 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한 잔의 여유를 현대의 언어로 번역해,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찻잎이 익어가듯 천천히, 그러나 깊이 있게. 한 모금의 차가 전하는 시간의 향기. 그것이 바로 K-미식 전통차 벨트가 세계와 나눌 한국의 아름다움이다. 유진현 교수(서정대학교 그린농식품공학과) [email protected] 쿠킹

2025.1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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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운, 제대로 사고쳤다('극한84')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권화운이 MBC ‘극한84’에서 전략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BIG5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권화운은 초반부터 1km당 4분 10초 페이스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며 한 번의 휴식도 없이 질주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코스 분석, 진흙·자갈·모래 등 다양한 지형 대비 훈련, 해발 1000m 이상의 고도 변화까지 감안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전년도 기록을 분석해 1등 페이스로 전략을 수립, A·B·C 플랜까지 세웠다는 사실을 밝히며 촬영 현장을 “광기 그 자체”로 물들였다. 권화운의 철저한 전략은 ‘러너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가파른 오르막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는 이 난코스를 단 26분 만에 돌파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4분대 페이스’를 ‘3분대 페이스’ 속도로 끌어올린 권화운은 러닝 실력자 카메라 감독조차 따라오지 못하자, 카메라를 직접 넘겨받아 셀프로 촬영하며 뛰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후 19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폭발적 추월력을 보여주며 선수 출신 호주 러너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40km 지점에서조차 “아직 안 힘들다”고 말할 만큼 안정적인 레이스를 유지한 그는 마라톤 내내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았다. 결국 첫 트레일 마라톤에서 3시간 47분, 전체 2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완주에 성공했다. 권화운은 결승선에서 “선수 출신 분과 선두 경쟁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모든 코스가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다음 도전을 기대하게 했다. 권화운이 출연하는 ‘극한8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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