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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옻칠나전연구소, 디지털 공정관리 시스템 도입

60년간 나전칠기 전통 기술을 이어온 대한민국 칠기명장 제384호 임충휴 명장은 다수의 전시 활동과 GUCCI·Tiffany & Co.등 명품업체와의 협업 등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임충휴 명장이 운영하는 명장옻칠나전연구소는 인천을 기반으로 전통 옻칠·나전칠기 기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소비자와 소통해 온 공예 브랜드다. 명장옻칠나전연구소는 나전칠기 자개 공예 체험 키트를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등의 체험 콘텐츠 운영을 통해 전통 공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방문객이 전통 공예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구부터 일상 소품까지 폭넓은 제품군은 명장옻칠만의 예술성과 브랜드 색을 보여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 명장옻칠나전연구소는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 제조 지원사업과 전통 혁신이용권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소는 오랜 수작업 중심의 제작 공정에 디지털 기반 공정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작업 환경과 생산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정의 안정성과 제품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통 공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 스마트 전환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임충휴 명장은 최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나전칠기 제작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도 현장을 찾아 작품과 제작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명장옻칠나전연구소는 전통 기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제작 방식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 공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해서 전통 숙련 기술을 계승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025.12.12.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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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참가 반대' 유로비전 우승 트로피 반납

'이스라엘 참가 반대' 유로비전 우승 트로피 반납 스위스 가수 네모 "대회 이상과 명백히 충돌"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지난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이하 유로비전)에서 우승한 스위스 가수 네모(26·본명 네모 메틀러)가 이스라엘의 내년 대회 참가에 반대한다며 트로피를 반납했다고 AF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모는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밝히고 "유로비전은 통합과 포용, 모든 사람의 존엄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엔의 독립적 국제조사위원회가 제노사이드(대량학살)로 결론 내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계속 참가하는 건 이런 이상과 명백히 충돌한다"고 적었다. 네모는 유럽 국가대항 가요제인 유로비전 2024년 대회에서 성소수자 정체성을 가사에 담은 곡 '더 코드'로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논바이너리'다. 오스트리아 가수 JJ(본명 요하네스 피에치)도 올해 5월 우승 당시 "내년 유로비전이 이스라엘 없이 열리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로비전은 유럽방송연합(EBU)에 속한 56개 방송사가 자국 가수를 국가대표로 내보내 우승자를 뽑는 대회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과 함께 시작된 이스라엘의 유로비전 참가 논란은 휴전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작년 이스라엘 대표 에덴 골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출전하려다가 정치적 중립을 어겼다는 지적에 제목과 가사를 바꿨다. 올해는 이스라엘 가수 유발 라파엘이 시청자 투표에서 몰표를 받자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 가수를 과도하게 홍보한다는 비판도 있다. EBU는 지난 4일 총회에서 이같은 문제제기를 받아들여 심사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그러나 정작 이스라엘의 내년 대회 참가는 표결 없이 허용했다. 여기에 반발해 스페인 공영방송 RTVE와 아일랜드 RTE, 네덜란드 아브로트로스(AVROTROS), 슬로베니아 RTV, 아이슬란드 RÚV가 내년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가운데 스페인은 EBU에 분담금을 많이 내 예선을 건너 뛰고 본선에 진출하는 일명 '빅 5' 국가 중 하나다. 아일랜드는 지금까지 69차례 대회에서 7차례 우승해 스웨덴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아일랜드 RTE는 내년 대회를 중계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벨기에·핀란드·스웨덴 방송사도 이스라엘이 참가할 경우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이스라엘의 우방국 독일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나서 이스라엘을 빼면 독일이 불참하겠다며 보이콧 움직임에 반발했다. EBU는 내년 대회 참가국 명단을 성탄절 이전에 확정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2.12. 2:25

가자지구·이스라엘에 폭풍·홍수…10여명 사망

가자지구·이스라엘에 폭풍·홍수…10여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에 폭풍 바이런이 상륙하며 홍수가 나 10여명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WAFA 통신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호우 피해가 발생, 11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쳤다. 현지 주민들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라히아에서 민가가 무너져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자시티에서는 어린이 2명이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숨지는 일도 있었다. 난민촌 텐트 붕괴와 침수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난민촌에 거주하는 여성 하야 움이야드는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텐트가 절실한데 값이 비싸 많은 피란민이 이를 살 수가 없다"며 "여러 기관과 단체가 우리에게 동정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스라엘에서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예루살렘의 50대 남성 1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는 베이트시크마 마을 등 홍수로 고립된 민가 등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2.12. 2:25

[영상] 한중, 중동 무기시장서 경쟁…"상호운영성 한국 우위"

[영상] 한중, 중동 무기시장서 경쟁…"상호운영성 한국 우위" [https://youtu.be/j0DPwSfTio4] (서울=연합뉴스) 한국과 중국이 중동 방위산업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 등 서방 무기와의 상호운용성 및 국제정치적 고려 등을 감안하면 한국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시간) 지난달 두바이 에어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한국 업체는 차세대 전투기 KF-21을, 중국은 스텔스 전투기 젠(J)-35를 중점 홍보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유럽은 수십년간 중동에 대한 주요 무기 공급국이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수요를 맞추는 데 고전하면서 한국과 중국이 중동 국가들에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SCMP 설명입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벤스 네메스 교수도 "한국은 미국의 밀접한 동맹인 동시에 육해공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첨단 무기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무기는 일반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서방 시스템과 비슷한 성능을 내며, 한국 업체들은 기술 이전이나 공동 생산에 더 유연한 입장을 보인다고 평가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송해정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CCTV·사이트 영국 킹스칼리지런던·홍콩 SCMP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재갑

2025.12.12. 2:25

알몸 외출하려던 치매 남편 살해한 아내 징역 6년…"자녀 선처 탄원"

평소 치매를 앓던 남편이 알몸 상태로 외출하려 하자 말다툼하다 흉기로 살해한 70대 아내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기풍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로) 150차례 이상 피해자 머리 등을 가격해 살해한 것으로 수법이 매우 잔인하다"며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 공포와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오랫동안 치매 증세를 보인 피해자를 돌보며 폭언과 폭행을 겪었고 자녀들도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당시 피해자가 나체로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해 그를 데려왔는데 다시 나가려 하자 말다툼을 하다 범행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자녀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선처를 간곡히 탄원하고 있다"며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과 범행 동기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A씨는 두 손을 모은 채 법원 판단을 들었다. A씨는 지난 6월 23일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7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당시 사위에게 연락해 "남편이 넘어져서 다친 것 같다"며 신고를 요청하고, 딸의 집으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흔적이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치매를 앓는 남편이 알몸 상태로 외출하려고 하길래 언쟁했는데 그 이후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12.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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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렉 지오→천둥 이어 미르까지 '품절남' 대열 합류? '결혼설' 솔솔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결혼설이 불거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미르가 오는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며, 결혼을 앞두고 미르의 누나이자 배우 고은아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결혼설과 관련해 일부 팬들은 이미 미르의 결혼 소식을 알고 있었던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 한 팬은 결혼 보도가 나오기 일주일 전, 미르의 SNS에 “결혼하신다면서요? 결혼 축하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미르는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가족과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로써 엠블랙 멤버들의 연이은 결혼에도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예슬은 엠블랙 출신 지오와 공개 열애 약 1년 만인 2019년 동거를 선언한 뒤 같은 해 7월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커플 유튜브 채널 ‘오예 커플 스토리’를 운영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천둥은 지난해 5월 구구단 출신 미미와 결혼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천둥은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미르까지 결혼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엠블랙 멤버 중 ‘세 번째 품절남’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엠블랙 멤버들 다 결혼하네”, “방가네 보면서 왠지 느낌 있었음”,“미르도 드디어 품절이라니 축하해요”,“고은아가 응원한다는 게 더 보기 좋다” 등 축하와 응원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미르의 결혼 여부와 관련해 소속사 또는 본인의 공식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12.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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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지역 경제 자립 강화

사랑의열매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우간다 하루곤고 지역에서 진행 중인 ‘교육조합 역량강화 사업’이 수익창출활동으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성 문해교실 운영의 지속성과 조합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엔젤스헤이븐은 2022년부터 ‘냔타보마’, ‘챠카이고’, ‘부사이가’ 등 세 개 교육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각 조합이 처음으로 자체 수익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는 해로, 조합 리더들과 함께 수도 캄팔라에서 시장조사를 실시하며 자립 기반을 다졌다. 조합은 양계, 동물사료, 곡물 판매 등 각자의 사업 아이템에 맞춰 양계장, 곡물시장, 사료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전문가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실질적 운영 지식을 축적했다.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은 자체 사업계획서를 작성했고, 엔젤스헤이븐과 전문가의 교육·피드백을 통해 계획 수립 능력과 회계 관리 역량을 키웠다. 이후 보완된 계획에 따라 각 조합에 사업지원금이 지급되며 본격적인 수익활동이 시작됐다. 현재까지 세 조합의 총수익은 23,374,700UGX(약 94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36%는 조합이 스스로 창출한 자체 수익이다. 텐트·의자 대여, 잉여 종자 판매, 방아기계 대여 등 다양한 수익원이 마련되면서 조합이 자립적 운영 기반을 갖춰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문해강사들도 비누·세제, 바구니, 책·노트 등 수공예 제작 기술을 교육해 학습자들이 직접 판매로 가계 소득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엔젤스헤이븐은 향후 조합 차원의 공동 판매 체계 구축을 통해 수익을 문해교실 운영비로 재투입하는 자립형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엔젤스헤이븐이 지원해 온 강사 활동비도 올해 말부터는 점차 조합 수익으로 전환해 문해교실의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관 관계자는 “조합들이 이미 수익 관리와 기록 체계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2차년도에는 시장 연계 강화, 수익모델 다변화, 리더십 교육 등 자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루곤고 지역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2025.12.12.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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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9억 시세차익', 이국주 덕이었다.."청약 집→25억 한강뷰 이사 권유"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시언이 이국주의 타로 점을 보고 새 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일 이국주 채널에는 "귀한분들 모시고 이국주TV 2025 송년회 팬 이벤트로 타로점 봐주고, 댓글이벤트까지있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국주는 이시언, 한가을과 함께 송년회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댓글에 내가 타로 보는걸 보면서 타로를 봐주는 콘텐츠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국주는 "2026년의 운세라거나 궁금한게 있는 구독자들에게 신청을 해달라고 해서 추려추려서 뽑은 상태고 제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콘텐츠를 설명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제가 국주 씨 한테 타로점을 보고 이사를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시언은 지난 7월, 청약 당첨을 통해 얻게 된 상도동 아파트를 매각하며 분양가 대비 약 9억원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같은달 흑석동 아파트를 24억 8000만원에 매입해 이사한 상태다. 이에 이시언은 "사실 되게 불안했다. 이사 가기 전에. 내가 정말 이렇게 갑작스럽게 옮겨도 되는건가 싶었다. 그런데 국주는 '무조건 좋다', '가면 잘 된다', '옮겨라'고 했었다. 근데 그게 진짜 잘 된거다"라고 이국주의 말을 듣고 이사해 큰 이득을 얻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국주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2.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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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트민남' 굴욕…"내 바디는 안 좋은 바디" 자폭 ('사당귀')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스페셜 MC로 우주소녀 다영이 출격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에 최고 시청률 5.8%(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18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사당귀’ 335회에는 최근 솔로로 데뷔하며 무려 12키로를 감량해 뼈말라 대열에 합류한 다영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우주소녀에서 솔로로 변신한 다영은 신곡 ‘body’에 맞춰 전현무와 커플 챌린지에 도전한다. 그러나 섹시한 다영의 댄스와 달리 사방팔방 제멋대로 움직이는 손과 발을 제어하지 못한 전현무의 모습에 김숙은 “자기 맘대로 해”라며 어이없어 하자 다영은 “알려줘서 될게..”라고 말을 끝맺지 못해 웃음을 터트린다. 급기야 전현무는 “내 바디는 안 좋은 바디야”라며 사과를 보낸다. 그러나, 전현무와 달리 박명수는 기세로 밀고 나가 다영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전현무가 박명수에게 “몇집 가수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대뜸 “똥집가수요”라고 응대한 것. 이에 다영의 웃음보가 빵 터지고 말자 한껏 의기양양한 박명수는 “MZ는 내 유머를 좋아해”라며 뿌듯했다는 후문. 전현무보다 박명수를 선택한 다영과 만난 사당귀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이번주 본방송에 기대를 높인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2.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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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쪽 해상서 선원 5명 해상 추락…해경 헬기로 전원 구조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던 상선에서 선원들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47분께 서귀포항 남쪽 약 33㎞ 해상에서 상선 A호(8580t 승선원 10명)에서 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2척 헬기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고 인근 항해 중인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해군 함정 1척과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선박 1척도 구조 지원에 나섰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해상에 떠 있던 선원 5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10∼14m로 불고 파고는 약 2m 내외로 비교적 거친 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들이 해상으로 추락한 정확한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12.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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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직 코리아-연세위드유 외과의원, 3D 유방촬영술 활성화 협약

여성 건강 분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홀로직 코리아(Hologic Korea, 대표 이승철)는 연세위드유 외과의원(대표원장 신만식)을 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하고, 3D 유방촬영술 활성화 및 의료진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홀로직의 3D 유방촬영 기술을 기반으로 유방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연세위드유 외과의원을 거점 교육 센터로 활용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준 높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Center of Excellence’는 홀로직의 최신 유방암 검진 장비를 도입해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 의료기관의 모범이 되는 운영 체계를 갖춘 병원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위드유 외과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홀로직의 3D 유방촬영 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홀로직의 Linda Seah(Vice President/General Manager for Emerging Asia)는 “한국은 아시아 의료 시장에서 기술적 진보와 임상 수준을 이끄는 핵심 국가”라며, “연세위드유 외과의원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홀로직의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의 우수한 임상 사례가 아시아 전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홀로직 코리아 이승철 대표는 “유방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연세위드유 외과의원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COE 지정을 통해 더 많은 여성이 홀로직의 3D 유방촬영술이 제공하는 진단 혜택을 경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유방암 조기 진단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세위드유 외과의원 신만식 대표원장은 “유방암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조기 발견”이라며, “글로벌 여성 건강 기업인 홀로직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교육 센터로서 동료 의료진들에게 임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지역 사회 유방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12.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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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락스 어셈블’…’피넛’ 한왕호, ‘왕호만레벨업’ 멤버로 SSL 출전

[OSEN=고용준 기자] 팬들이 상상만 하던 ‘구 락스’ 멤버 재결합이 현실로 이어졌다. ‘피넛’ 한왕호가 2016년 락스 타이거즈가 롤드컵 준우승을 함께 만들었던 그 순간의 추억을 다시 한 번 현실에서 재현하면서 과거의 추억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피넛’ 한왕호가 구 락스 동료들과 함께 ‘왕호만레벨업’ 멤버로 ‘2025 SSL 윈터’시즌에 출전한다. LL은 전·현 시즌 마스터 티어 이상과 전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최상위권 대회로, 매 시즌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은 구 락스 타이거즈 멤버 스맵·피넛·쿠로·프레이가 재결합한 ‘왕호만레벨업’이 출전 소식을 알리며 개막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DN 프릭스의 두두·표식·피터, DRX의 윌러 등 현역 LCK 선수들이 팀별 한 경기씩 직접 출전하는 ‘식스맨 제도’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본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피넛’ 한왕호는 지난 5일부터 숲(SOOP)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미 여러 전·현직 프로 출신 스트리머들이 활발히 활동 중인 숲에서, 그의 합류는 자연스럽게 구 락스 타이거즈 멤버들의 결합으로 연결됐다.  구 락스 타이거즈 멤버 스맵·피넛·쿠로·프레이가 재결합한 ‘왕호만레벨업’이 출전 소식을 알리며 개막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DN 프릭스의 두두·표식·피터, DRX의 윌러 등 현역 LCK 선수들이 팀별 한 경기씩 직접 출전하는 ‘식스맨 제도’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본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선은 지난 10일 조 편성을 통해 A조와 B조로 나뉘어 6강 풀리그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15일 오후 6시 열리며, A조 첫 경기는 ‘왕호만레벨업’과 변수 창출 능력이 강점인 ‘아나키(애디, 병현, 권지인, 나는상윤, 아키아)’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B조 첫 경기에서는 숲 인기 스트리머 김민교와 이상호의 정면 대결로 불리는 ‘상교록’ 매치가 성사된다. 칸·나탈리·김민교·바이탈·유신으로 구성된 ‘산본게이밍’은 버돌·이상호·페이트·하이브리드·성훈의 ‘투마추어의 반란’과 만나며, 이날은 DN 프릭스 피터 선수가 식스맨으로 출전해 힘을 보탠다. 16일 진행되는 A조 경기에서는 ‘우정클로바(써밋, 클리드, 로키, 바밤바, 정훈)’와 ‘왕호만레벨업’의 정글 구도(클리드 vs 피넛)가 관전 포인트다. 같은 날 B조에서는 ‘산본게이밍’과 저라뎃이 이끄는 ‘굿바이저타칸(일리마, 저라뎃, 마스크, 최기명, 베르)’이 맞붙으며, DN 프릭스 두두와 표식이 각각 식스맨으로 출전해 ‘DNF 내전’이 펼쳐진다.  17일에는 조별 리그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다. A조에서는 ‘아나키’와 ‘우정클로바’가 대결하며 DRX 윌러가 아나키의 식스맨으로 출전한다. B조에서는 ‘투마추어의 반란’과 ‘굿바이저타칸’이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B조에는 저라뎃·이상호·김민교(저·상·교)가 모두 포진해 막판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 SLL 윈터 본선은 6강은 3전 2선승제, 4강 및 결승은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경기에 ‘하드 피어리스 밴픽’ 규칙이 적용돼 챔피언 폭과 전략적 선택 폭이 크게 확장된다. 각 조 1·2위는 19일과 20일 열리는 4강전으로 진출하고, 결승전은 24일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12.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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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세간에 회자되는 진술 한 적 없다”…추가 폭로 없이 오락가락

최근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로비 의혹을 폭로해 온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12일 법정에선 추가 폭로를 멈추곤 “지금 세간에 회자되는 것도 저는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진술인지는 밝히지 않고 “에둘러 말하겠다”며 한 말이다. 윤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증인으로 나와 권 의원 변호인이 “증인과 권 의원 사이에 정말 뭔가 주고받을 만한 인적 신뢰관계가 있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자금 1억원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받는 상태다. 윤 전 본부장은 “제가 여러 오해를 최근에도 받고 있는데 지금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저는 제가 만난 적도 없고, 굳이 표현한다면 지금 이 케이스(권 의원 사건)를 얘기하는 게 아니고 제가 만난 적도 없는 분들에게 금품을 전달한다, 아니 이런 게 말이 안 된다. 일면식이 없고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변호인이 “특별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당시 분위기가 증인이 기억나지 않는 것도 기억을 하는 것처럼 진술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였나”라고 묻자, “그런 부분도 있었다. 제 기억이 왜곡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까 복기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세간에 회자되는 부분도 제 의도하고 전혀…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수사와 자신의 재판에서 권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부분도 뒤집으며 특검팀과 언쟁했다. 윤 전 본부장이 “(특검 조사 당시) ‘배달사고’라고 답했는데 조서에 담기지 않았다”며 조사 신빙성을 문제 삼자,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1억원 확실히 전달됐는지 확인 문자까지 했다”고 답한 피의자 신문조서를 제시하며 맞섰다. 윤 전 본부장은 이외 대부분 질문은 증언거부했고 증인신문을 마쳤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후 윤 전 본부장을 다시 부르려 했으나, 이미 구치소로 복귀한 상황이어서 무산됐다. 이날 증언이 불명확하고 번복되는 점 등을 질의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재판을 마치면서 “다음 재판(15일)에 증인신문을 계속하겠다”며 윤 전 본부장 추가 소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 “교단이 다수의 민주당 정치인에게 ‘어프로치(접근)’ 했다”고 폭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현 정부의 장관급 인사 4명을 비롯해 국회의원 리스트를 (특검팀)에 말했다”는 증언은 특검팀이 지난 8월 해당 진술을 들었음에도 야권 정치인만 수사했다는 편향 수사 논란으로 번진 상태다. 김준영([email protected])

2025.12.12.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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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정치인들, 연합훈련 중요성 간과…인태사도 합류시킬 것"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1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 내에서 한·미 연합훈련 조정 문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그들은 함께 훈련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연합훈련은 한반도 평화 달성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연합훈련 조정을 시사한 데 대해 작심 비판을 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 미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공동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정책 입안자와 지도자 등이 가장 오해하는 동맹에 대한 통찰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의에 “때때로 정책 입안자들이 간과하는 것은 연합사가 매일 같이 (한·미 간)다른 문화를 융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 일을 지난 70년 동안 해왔다”면서다. 그는 이어 “누군가가 훈련을 적게 해야 한다거나 또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한다고 발언하는 것에 대해선 상관하지 않는다”며 “우리에겐 연간 두 차례의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그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평화는 우리 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유지된다”면서 “연합훈련은 한반도에서 달성할 수 있는 모든 대비태세의 주춧돌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브런슨 사령관의 이런 발언은 범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남북 대화 추동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다. 연합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매년 3월·8월 실시하는 정례 연합연습·훈련인 자유의 방패(FS)와 을지자유의방패(UFS)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서울 뿐 아니라 워싱턴DC 일각에서도 연합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때로 사람들은 한국을 매몰비용(a sunk cost)처럼 대하며 잊어버리곤 한다”면서다. 이어 “이게 제가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연합연습에 끌어들이려는 이유”라고도 말했다. 이는 인태사 소속 병력이나 전력이 한·미 간 정례 연습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에 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달성하려 하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는 조건 충족을 마쳐야 하는 시점을 알고 있다”면서 “그 시간 내에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우리는 또한 그 조건들이 현재에 맞는 조건인지 봐야 한다”고도 했는데, 이는 필요에 따라 조건 자체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이 경우 이재명 정부의 임기 내 전환은 어려워 진다. 다만 한·미가 기존에 합의한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의 전환을 강조하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실제 브런슨 사령관은 뒤이어 “우리는 조건에 합의했기 때문에 이것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사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 별다른 해석을 내놓지 않았다. 브런슨 사령관은 "우리는 2만 8500명을 최저치로 두고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만연한 위협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우리의 방식은 충분히 체계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주변의 위협에 대해 점증하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북·러 협력, 중국의 반사 이익 등을 거론했다. 이는 시시각각 진화하는 북·중·러의 위협이 다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 조직도 이에 맞춰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주한미군의 임무를 대중 견제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확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사를 반영한 취지의 발언으로 볼 수도 있다. 이유정([email protected])

2025.12.12.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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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여동생 명의 대출받은 오빠…"신고한다"는 조카 협박도

혼수상태인 여동생 명의로 대출받은 40대 오빠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신현숙 부장검사)는 12일 사기 등 혐의로 A씨(48)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7∼10월 혼수상태인 여동생 B씨(46) 명의로 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53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보험금 및 예·적금 등 4050만원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렇게 빼돌린 돈을 코인 투자나 생활비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딸(21)이 범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한 사실도 검찰 추가 조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A씨가 조카를 계속해 협박하고 가스라이팅(심리적으로 지배)한 사실도 확인해 보복 협박 등 혐의도 추가했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12.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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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도심 역세권에 공공주택 지어라”…“다원시스 납품 지연, 정부가 사기 당해”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공공주택 임대를 역세권 좋은 곳에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 공급 사례를 보면 가장 좋은 자리는 용적률을 높여서 (민간 건설사가) 일반분양하고, 공공임대는 구석에 몰아서 지으니 공공임대는 ‘싸구려’라는 나쁜 이미지가 있다”며 “좋은 지역을 공공에서 직접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산층도 살 수 있게 25평, 30평도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9·7 주택 공급 대책에서 추진하기로 한 ‘공공택지 LH 직접 시행’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공공택지는 LH가 택지 조성 후 민간에 매각해 민간이 주택을 공급했다. 하지만 민간 시행·건설사 등이 부동산 불황기에는 공급을 지연하거나 중단해 지난 몇 년간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LH가 직접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개발 이익도 공공이 환수하게끔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와 관련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내년 2만9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 1300가구, 인천 3600가구, 경기 2만3800가구로, 고양창릉(3881가구)·남양주왕숙(1868가구)·인천계양(1290가구) 등 3기 신도시 물량이 많다. 다만 LH 직접 시행의 경우 재정 부담이 커 현재도 230%에 달하는 LH의 부채 비율이 심화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수도권 좋은 지역에 공공주택을 지으면 임대보증금이 늘어나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금도 LH의 부채의 상당 부분이 (적은 수입으로 인한) 임대보증금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운영하는 별도의 공공주택 관리회사를 세워 LH와 분리해 부채를 낮출 수 있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며 검토를 지시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현재 160조원가량 부채 중 100조원 정도가 임대보증금 관련 부채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LH의 임대용 주택 매입 사업 관련해 “(건설사들이) 1억짜리 집을 지어 LH에 임대 주택용으로 1억2000만원씩 받으며 비싸게 판다는 소문이 있다”며 적발된 사례가 있는지 물었다. 이 부사장은 “의혹이 있던 부분이 있어 조사하는 것도 있는데, 아직 가격 부분에 대해 (적발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노나는 장사, 땅 짚고 헤엄치기라는 소문이 있다”며 국토부에 대규모 조사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사기 해결 방안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장기적으로 더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6·27 대책 당시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로 낮추고, 향후 80%로 더 내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과거 전세대출을 받을 때 보증기관이 보증금의 100%까지 보증해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지자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80%까지 낮추기로 한 걸 최대 60% 선까지 더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 보증금을 정부가 선(先)지급한 뒤, 후(後)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약속한 것인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선 국내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의 열차 장기 납품 지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철도표가 부족한 상황에서 차량 추가 투입이 필요한데,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은 “정부기관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원시스가 2022년과 2023년 연거푸 납품을 지연했는데도, 정부가 계약한 금액의 절반 이상을 선지급금으로 지급한 것을 두고서다. 다원시스는 2018∼2019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ITX-마음 철도차량 총 358칸을 2022∼2023년까지 납품하는 6720억원 규모의 1·2차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절반이 넘는 210칸의 납품이 최대 3년 가까이 지연된 사실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다원시스에 선금 61%를 지급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떻게 선급금을 60%를 주느냐. 대규모 사기 사건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급금을 최대 20% 이상 못 넘게 하거나 필요한 경우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백민정([email protected])

2025.12.12.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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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심각했던 생활고 고백 "13살부터 美서 알바..먹을것도 없었다"(피디씨)

[OSEN=김나연 기자] 배우 한고은이 과거 심각했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11일 '피디씨' 채널에는 "한고은 부부, 쌍으로 우는 거 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고은은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해 "나의 10대와 20대는 먹고 살기 바빴다. 나의 유년생활은 정말 물리적으로 어려운 시간이었고 엄마, 아버지의 부재가 많았다. 그래서 엄마가 아침에 일을 나갈때 감자를 이만큼 쌓아놓는다. 그러면 엄마가 밤에 올때까지 그거 먹으면서 기다리는거다"고 털어놨다. 그는 "불을 우리가 석유 곤로를 썼지 않냐. 옛날에는. 성냥을 켤 줄 모르고 성냥 켜는걸 엄마가 금지했다. 위험하잖아 애들만 있으니까. 항상 엄마를 어두컴컴하게 기다리던 기억이 되게 많다"고 돌이켜봤다. 이어 "그리고 13살때 미국에 이민을 갔는데 그렇게 달라진 건 없었다. 그래도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알바를 많이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그렇게 어릴때?"라고 놀라자 "13살때. 13살이 왜 어려? 한국나이로 14살인데?"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한고은은 "나는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일했다. 학교 매점 같은곳이다. 왜냐면 그렇게 언어가 지유롭지 않았고 어리니까 캘리포니아는 운전해야되는데 차도 없고 그러다 보니 할수 있는 일들이 한정적이었다. 항상 그렇게 일을 하면서 살았는데 우리 엄마가 나중에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 엄마도 일을 하셨고, 어느날 일 하고 집에 들어오면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냉장고가 차있었다더라. '고은이가 오늘 돈을 좀 받아구나' 이렇게 생각하셨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먹을 게 없었다. 먹고 살기 위해 우린 일을 했다. 당장 다음주에 뭘 먹지? 어떻게 살지? 언제 우리는 이 쳇바퀴같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며 "어느정도 내가 컸을때는 돈을 더 많이 벌수있으니까 주단위가 아니라 월단위로 ‘다음달은 어떻게 살지?’ 했는데 이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여기서 벗어날수가 있을까?'이런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돈을 벌면서 다 엄마도 내가 모시고 이렇게 저렇게 집안을 정리해 나간게 내 일이었다. 그런 데에서 지쳐갈 때쯤에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디씨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2.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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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감사합니다! 평생 간직할 추억이 생겼습니다” 토론토로 떠나는 폰세,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31)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폰세는 12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공식 계약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화 감사합니다! 올해는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나는 단순히 우정을 쌓은 것이 아니라 가족을 얻었습니다!”라며 한화에서 함께한 동료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55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한 폰세는 이후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 라쿠텐을 거쳐 올해 한화에 왔다.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폰세는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한화는 폰세의 활약에 힘입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폰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 승률(.944)에서 1위를 차지하며 리그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KBO리그를 지배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폰세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 포착됐고 결국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2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연평균 1000만 달러(약 147억원)를 받는 계약을 맺은 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폰세는 “모든 팬분들과 모든 동료들에게 영원히 감사드립니다! 평생 기억될 추억이 생겼습니다! 나는 언제나 이글스의 일원일 것입니다! 내 딸은 언제나 대전 출신일 것이고 우리 가족은 여러분이 우리에게 보내준 사랑을 평생 기억할겁니다!”라며 2025시즌 한화 팬들과 동료들이 보여준 사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화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류현진이 우상이라고 말해온 폰세는 류현진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뛰었던 토론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폰세는 “이제 내 여정의 다음 챕터(국가)가 정말 기대된다”며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일본, 한국에서 뛴 폰세는 내년부터 네 번째 국가인 캐나다에서 야구를 하게 된다.  KBO리그를 평정하고 KBO리그 출신 외국인선수로는 역대 최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돌아간 폰세가 새로운 KBO 역수출 신화를 써내려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2.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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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MC' 강호동, 단독 토크쇼 론칭..'무릎팍도사' 이후 12년만(종합)

[OSEN=하수정, 김나연 기자] '국민 MC'로서 30여년째 방송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호동이 12년만에 단독 토크쇼로 돌아온다. 12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강호동은 최근 쿠팡플레이와 함께 새로운 토크쇼 예능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호동이 토크쇼 예능으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은 약 12년만이다. 씨름 선수 출신에서 1993년 MBC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며 방송인으로 전업한 강호동은 이후 '천생연분', 'X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강심장'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1박 2일' 최고 전성기를 이끌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한 그는 예능인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방송 3사에서도 '트리플 크라운'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이에 2000년대 예능계에서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강체제'라는 평을 얻었을 정도. 데뷔 30년차에 이른 최근까지도 '신서유기' 시리즈, '아는 형님', '한끼줍쇼', '강식당', '대탈출' 등에 출연해 흥행을 거두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강호동이 약 12년만에 단독 토크쇼로 컴백하는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강호동과 쿠팡플레이가 손잡고 기획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MC 강호동과 게스트가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1대1 토크 형식의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다만 토크쇼의 최종적인 방향성과 콘셉트 등은 논의 중인 상태로,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첫 회 게스트에 어울리는 유명 연예인도 섭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릎팍도사'에서 뛰어난 토크쇼 진행 능력을 보여줬던 강호동이, 더 탄탄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능에서 보여줄 입담과 게스트와의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강호동은 현재 JTBC '아는 형님'에서 10년째 고정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2.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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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만 40세 직원도 대상

신한은행이 오는 15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부지점장 이상 직원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67년 이후 출생자,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5년 이전 출생자, RS(리테일서비스) 직원 중 근속 10년 이상인 경우다. 1985년생은 대부분 만 40세에 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연령·고연차 직원의 제2 인생을 지원하고, 인력 효율화를 통해 신규 채용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희망퇴직”이라고 설명했다. 신청 접수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희망퇴직이 확정된 직원은 내년 1월 2일 자로 신한은행을 떠나게 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2.12.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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