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메시를 향한 존경, 손흥민에게 날렸던 도발은 싹 지웠다. 토마스 뮐러의 태도가 달라졌다. 상대가 ‘GOAT’라 그런 걸까, 아니면 정말 결승전의 무게가 다른 걸까. 벤쿠버 화이트캡스는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결승전을 치른다. 서부 챔피언 벤쿠버와 동부 최강 마이애미가 맞붙는 지구 최종전. 결국 모든 시선은 단 하나로 모이고 있다 — 토마스 뮐러 대 리오넬 메시. 벤쿠버는 준결승에서 손흥민의 LAFC를 꺾고 올라왔다. 전반에 2골을 먼저 넣고도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까지 끌려갔지만, 결국 손흥민의 실축과 함께 LAFC가 3-4로 탈락했다. 벤쿠버는 기세를 이어 샌디에이고 FC를 3-1로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반대편 마이애미는 뉴욕시티 FC를 5-1로 폭격했다. 메시의 마이애미는 시즌 막판 완연한 상승세. 이 흐름이 결승까지 이어진다면 벤쿠버 입장에서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생존전’이 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뮐러에게 향한 질문은 “메시와 붙는 기분은?”이었다. 뮐러는 MLS 사무국을 통해 “이건 메시 vs 뮐러가 아니다. 마이애미 vs 벤쿠버다”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와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특별한 경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매치업은 더 많은 팬을 불러모으고, 리그 전체 가치가 높아지는 기회다”라며 리그 전체 파급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존경은 숨길 수 없었다. ‘애플 TV’와 인터뷰에서 뮐러는 “난 단지 메시의 플레이를 보는 게 좋다. 마이애미는 정말 강하다. 결승전다운 결승전이다. 솔직히 말하면 난 이 매치를 원했다. 그리고 결국 우리가 만났다”고 웃었다. 손흥민과 맞붙을 때만 해도 한껏 도발적이던 뮐러의 말투가, 메시 앞에서는 차분해지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LAFC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뮐러는 훨씬 더 강한 어조를 썼다. 그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시절 뛰어났던 건 사실이지만, 그때 팀 전력은 뮌헨과 비교할 수 없었다”며 “함부르크 원정 가면 거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8-2, 9-1도 있었다”며 우위를 자랑했다. 그럼에도 “그가 재능 있는 선수였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던 뮐러였다. MLS 입성 후 뮐러의 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다. 데뷔 시즌 10경기 8골 3도움, 캐네디언 챔피언십 우승까지 더하며 MLS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벤쿠버에서 전술적 중심이 된 그에게 결승전의 무게는 익숙한 영역이다. 실제로 샌디에이고와의 서부 결승을 앞두고도 뮐러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LAFC전 전반처럼 우리의 습관, 우리의 강점을 유지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성향이 다르지만 우리는 준비돼 있다. 중요한 건 ‘벤쿠버다운 축구’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메시와의 결승이 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도발도, 비교도, 우위 주장도 없었다. 단지 담담한 존경과, 끝판왕을 만나는 선수의 설렘만이 남아 있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남은 건 단 하나, 전 세계가 지켜볼 빅매치뿐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02. 2:48
[OSEN=이선호 기자] "아직 결정된 것 없다". KIA 타이거즈와 결별한 FA 최형우(42)의 삼성 라이온즈 입단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아직 입단에 최종 합의를 하지 않았다. 세부조항을 놓고 마지막 조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 왕조를 이끈 4번타자의 귀환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다. 최종 타결되면 9년만의 복귀이다. KIA는 FA 시장이 열리면서 최형우와 잔류협상을 진행해오다 지난 11월28일 마지막 조건을 담아 최종오퍼를 했다. 에이전트측은 이틀 뒤인 30일 KIA에게 계약이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다. 최종 협상 결렬을 통보를 한 것이다. 동시에 최형우는 친정 삼성 복귀 발표가 나는 듯 했다. 지난 주 KIA와 최형우의 잔류 협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삼성이 영입을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삼성이 전면에 등장했다. 이종열 단장도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며 영입 의지를 공식화했다. 다만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고 더 이야기는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등장하면서 FA 시장에서 단연 화제로 떠올랐다. 2011시즌부터 통합 4연패를 이끌었던 4번타자였다. 삼성 왕조의 주역 최형우가 복귀한다는 소식에 야구커뮤니티는 들끓었다. 연일 관련보도가 이어졌다. 삼성팬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였다. 반면 KIA팬들에게는 4번타자를 놓쳤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삼성이 최형우 영입에 나선 이유는 2026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42살의 나이에도 KBO리그 최상의 타격과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다.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과 함께 타선의 파괴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 비단 성적뿐만 아니라 선수단의 구심점으로 자리할 수 있다. 보상금액 15억 원과 보장 금액까지 더하면 50억 원 가까운 투자를 불사한 이유이다. KIA와 잔류협상이 최종 결렬을 통보하고 2일까지 이틀이 지나도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최형우는 이날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받았다. 사회자의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곧 아실 거 같다”라고 답했다. 아직 삼성과 협상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와 관련해 삼성 구단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조금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이야기를 더 나누어야 한다"고 밝혔다. 입단을 기조로 협상을 해왔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공식발표가 나올때 까지 삼성팬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5.12.02. 2:40
[OSEN=장우영 기자] ‘해버지’ 박지성과 딸의 투샷이 드디어 공개됐다. 2일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요랬는데 요래됐습니다. Happy 10th birthday 우리딸”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지성은 딸을 무릎에 앉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사진으로 과거에는 귀여웠던 딸이 어느덧 10살이 되어 성숙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박지성의 딸은 어린 시절 아빠의 품에 안겨 식탁 위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 10살이 된 딸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안경을 쓴 채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아빠의 옆자리를 꽉 채울 만큼 성장한 가운데 차분함과 성숙함이 느껴진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2. 2:36
[OSEN=장우영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골든)' 커버 역사는 이제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지난달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마마 어워즈' 챕터1에서 'WE GO UP(위 고 업)'과 'DRIP(드립)' 무대를 펼치며 예열을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다음날 펼쳐진 챕터2에서 'Golden' 무대를 펼쳤고 역사에 남을 무대로 평가되고 있다. 'Golden'은 공개된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커버가 있었지만 베이비몬스터의 무대가 '압권'이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Golden'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높은 음역대 탓에 원작자들조차 "라이브로 원곡을 소화할 가수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곡이다. 그만큼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Golden'은 '라이브 불가능 곡'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베이비몬스터는 타협하지 않았다. 곡이 가진 서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과감히 원곡과 동일한 키로 라이브를 택했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시작한 뒤 곡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아현이 터뜨린 마지막 초고음 애드리브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보컬 뿐만 아니라 무대 매너와 스타일링 또한 완벽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애니메이션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무대에 올랐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원작을 완벽히 고증해 낸 이들은 무대 위에서 단순한 가수가 아닌 전사였다. 또한 무대 구성에서는 어둠 속에서 고뇌하던 헌터들이 벽을 부수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서사를 안무에 고스란히 녹여냈으며, 결연한 눈빛 연기는 보는 이들을 작품의 세계관 속으로 이끌었다.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는 엄청난 반응을 몰고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키로 부르는 게 불가능한 수준인데 라이브라니 믿기지 않는다", "경이로운 가창력", "실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해외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원작의 높은 난이도 탓에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Golden' 챌린지가 유행하는 가운데 한국의 걸그룹이 생애 첫 큰 무대에서 이를 완벽하게 라이브로 소화해 냈기에 놀라움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유튜브와 틱톡 등지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무대 리액션 영상과 2차 창작물이 쏟아지며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25 MAMA'를 통해 베이비몬스터는 자신들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더 강력한 것은 결국 무대 위에서의 실력이라는 것을 'Golden' 무대를 통해 입증했다. 황금빛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베이비몬스터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이들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2. 2:36
[OSEN=김채연 기자] 가수 유성은이 90년대 명곡 ‘아름다운 이별’을 R&B 소울로 다시 피워낸다. 2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유성은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건모 원곡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한다. ‘아름다운 이별’은 김건모 정규 3집 'Kim Gun Mo 3' 수록곡으로, 타이틀 ‘잘못된 만남’과 함께 발매 당시 가요계를 뒤흔든 시대의 명곡이다. 붙잡고 싶지만 보내야 하는 양가적 감정을 절제된 멜로디로 담아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유성은은 트레이드마크 ‘K-소울’과 섬세한 감정 표현, 테크니컬한 그루브를 중심으로 원곡이 지닌 서정성과 깊은 감정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사연을 품은 피아노 선율 위에 감정의 밀도를 확장하는 현악 앙상블이 더해지며, 이별이 가진 슬픔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섬세한 이중적 심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유성은은 2012년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코치진 올턴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Be OK’, ‘Nothing (Feat. 문별 of 마마무)’, ‘Heal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 한국적 소울이 담긴 R&B 제시하며 명품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다채로운 아티스트와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부터 그룹 '손이지유(유성은·손승연·지세희·이예준)' 활동까지 소화하며 견고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 다양한 무대에서 명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며 ‘레전드’를 갱신해온 유성은은, 제이지스타와 전속 계약 후 처음 선보이는 리메이크 싱글 ‘아름다운 이별’로 시대의 명곡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번 싱글을 통해 겨울 감성 발라드의 탄생과 동시에 펼칠 활발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이지스타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2. 2:36
제작사 아리아 스튜디오가 CJ CGV와 손잡고 차세대 극장 체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인터랙티브 시네마’ 론칭을 확정하고, ‘인터랙티브 시네마’로 공식 개봉하는 영화 3편을 공개했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기존의 극장 관람 경험을 뛰어넘는 관객 체험형 콘텐츠다.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음성이나 감정 반응에 따라 콘텐츠의 전개가 달라지는 방식의 상영 포맷으로, 기존의 일방향적 관람 구조를 넘어 관객이 직접 콘텐츠 흐름에 참여하는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하는 관객마다 서로 다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사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여러 장르에 접목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제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을 시작으로 5세대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세계관과 신곡을 공개하는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 더 퍼스트 노트(Virtual Symphony: The First Note)>(이하 버추얼 심포니)’, 스릴러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스크린을 연달아 찾아온다.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이는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 극장판은 국내 인기 아동용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에 ‘인터랙티브 시네마’ 포맷을 접목했다. 영화관 귀신인 극장귀를 도깨비 신비와 관객이 함께 물리치는 이야기로, 관객 연령층의 한계를 뛰어넘어 아동 관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는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일상과 무대가 교차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보나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을 지닌 캐릭터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신예 버추얼 아티스트다. 특히 이번 ‘버추얼 심포니’는 문보나가 살아가는 세계관과 서사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공연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 '마인드 업로드'가 상용화된 2080년, 과거 2009년에 벌어졌던 미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가 '리플리 증후군' 현상을 겪는 소년의 왜곡된 기억 너머에 있는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터랙티브 스릴러 영화다. 아리아 스튜디오 채수응 대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되는 시대이지만, 극장은 여전히 서로의 반응이 모여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곳이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관객의 선택이 실제 전개에 반영되고, 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관람 경험이다.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지는 재미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몰입을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2. 2:35
[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백수 생활을 만끽 중인 남편 한창의 새벽 취미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백수 남편의 은밀한 취미 생활’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장영란은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남편에게 “취미 생활 뭐냐”고 물었고, 한창은 위스키 잔을 놓은 채 “이렇게 한 잔 즐기면서…”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장영란은 “주식이나 공부하시나? 논문 쓰세요?”라며 직업적 이미지에 기대했지만, 한창이 공개한 것은 ‘수능 때 함께 했던 스타크래프트’ 게임 화면이었다. 장영란은 “이 시간에 스타로 하루를 마무리하냐. 이런 모습 어머니가 아시냐”고 농담을 던졌고, 한창은 “모르실 거다”고 멋쩍게 웃었다. 장영란은 “한의사 시키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참…”이라며 새벽 게임 라이프를 지적했지만, 한창은 “보통 1~2시까지 한다”며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말미 장영란은 “많은 사람들이 ‘괜찮냐’고 문자를 보냈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백수 생활을 좋아한다”고 내레이션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은 앞서 400평대 한방병원을 정리한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다. 약 6개월간 휴식기를 보낸 뒤 최근 단독 운영 가능한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2. 2:31
한 차례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가 재창단과 함께 다시 일어선 청주 지역 유소년 축구클럽 청주프로비티가 제17차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컵 보은대회에서 4학년부 정상에 오르며 환호했다. 청주프로비티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보은군 일대에서 열린 제17차 KYFA컵 보은대회에서 4학년부 정상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청주프로비티는 지역 명문 유소년 축구 클럽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눈물의 해체를 경험한 팀이다. 하지만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승화시키며 절치부심한 끝에 6개월 전 재창단을 성사시켰고,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어내며 환호했다. 청주프로비티 관계자는 “과거의 성과와 명성에 기대지 않고 도전자의 자세로 새출발했다”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처음부터 다시 쌓아올린다’는 각오로 훈련에 집중하며 팀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3학년부에서는 세천FC킹이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청주프로비티와 세천FC킹은 연말 필리핀 뉴클락에서 8박9일 간 열리는 동계해외전지훈련 및 국제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 전액 무상으로 참여할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KYFA가 올해 주관한 전국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총 17차례의 대회에 약 1500여 개의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각 대회에서 3·4학년부 정상에 오른 팀들은 청주프로비티, 세천FC킹 등과 더불어 필리핀 뉴클락에서 열릴 동계해외전지훈련과 국제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 전액 무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02. 2:30
[OSEN=장우영 기자]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빨리 전역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소속사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존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강예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사무실 출근”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줄리와 함께 출근한 모습을 공개했다. 강예원과 함께 출근한 줄리는 강예원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물론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줄리는 강예원과 방사선사의 데이트를 지켜보면서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인지 말썽도 피우지 않고, 거짓말 탐지기 결과에 놀라 비명을 지르자 함께 깜짝 놀라기도 하는 등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사무실에 동행한 줄리는 회사에 서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마치 모델견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소속사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인기쟁이’에 등극했고, 잘생긴 매니저가 안아주면서 ‘개호강’했다. 하지만 줄 리가 기다리는 건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으로 보인다. 강예원은 ‘차은우 오빠는 언제 와요’라는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예원은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이 작품은 강예원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보험살인마 ‘한애리’로 분해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2. 2:28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다이어트 후 당찬 목표를 밝혔다. 2일 홍윤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일곱번째 결혼기념일날 촬영한 80년대 레트로 결혼식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홍윤화, 김민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상부터 화장, 배경까지 마치 1980년대로 돌아간듯한 레트로풍을 발산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또 다른 사진에는 폐백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화려한 한복을 입은 홍윤화, 김민기가 담겼다. 이에 홍윤화는 "사장님 엄청난 노력으로 드레스 입혀주셔서 감사해유!!"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 성공하믄 쪼꼬만한거.. 애순이드레스ㅋㅋ 입으러 또 갈게유!!!"라고 다이어트 성공 후의 포부를 전해 기대를 더하는가 하면, "#신기루아님"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윤화는 지난 2018년 개그맨 김민기와 결혼했다. 최근 그는 40kg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선언, 총 27kg까지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홍윤화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체중이 점점 불어나니까 자다가 숨 쉬기가 힘들어서 깰 정도였다"며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몸도 아프고 하니까 우울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홍윤화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2. 2:28
국세청이 2일 ‘2025 K-술 어워드(K-SUUL AWARD)’를 개최하고 탁·약·청주류, 과실주·맥주류, 소주류, 그 외 주류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3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탁·약·청주류 부문에서는 청명일에 마시던 절기주인 ‘도한 청명주’, 산사나무 열매로 빚은 ‘산사춘’, 고문헌에 수록된 중양주법을 응용해 제조한 ‘조선약주’가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과실주·맥주류 부문에서는 아내를 위한 헌정 와인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전북 고창 복분자로 빚은 ‘복분자음’, 거제 유자를 착즙해 빚은 ‘사화유자’가 뽑혔다. 소주류로는 경복궁소주, 내외39, 사락골드가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보쉐700,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이 행사는 국산 술의 수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9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175개 중소기업이 366개 제품을 출품했다. 맛·향·빛깔 등으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제조사인 오드린의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우리 술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기관인 국세청과 술은 공통분모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국세청은 주세(酒稅) 징수와 인허가와 품질관리를 관장하는 술 담당 부처다. 양조장이나 주류회사의 주류 판매 면허 발급을 지방국세청이 담당한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술은 국세청 산하 주류면허지원센터를 거쳐야 한다. 이곳은 1966년 개청 이후 60년 동안 주류 제조∙유통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술을 무작위로 사서 안전성을 검사하거나, 가짜 술을 가려내기도 한다. 국세청은 2022년 전통주·맥주를 빚는 데 필요한 효모 6종을 찾아내 특허를 내기도 했다. 국세청이 우리 술 육성을 돕겠다고 나선 건 K-푸드의 성공과 함께 주류의 수출 가능성도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와인 등 수입은 많은데 수출은 미미해 주류 무역수지 적자가 매년 1조원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정된 12개 주류엔 국세청 인증마크가 부착되고, 대형유통사를 통해 해외 현지 매장에서 판매된다. 내년 5월 홍콩에서 열리는 비넥스포아시아 국제 주류박람회의 대한민국 K-술관에도 우선 전시될 예정이다. 장원석([email protected])
2025.12.02. 2:25
"中, 희토류 자석 수출 절차 간소화…공급 확대 전망" 로이터통신 "수출 자격 확대될 듯"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등의 수출 허가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관련 기업들이 이를 통해 첫 허가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희토류 영구자석 업체인 JL MAG는 모든 고객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으며 닝보 윈성과 베이징 중커산환 하이테크도 일부 고객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았다. 세 기업은 모두 유럽 또는 미주 지역 자동차 산업에 관련 품목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수출 선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 기업과 중국 상무부가 관련 질의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가운데 소식통들은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월 말 부산 정상회담을 통해 희토류 수출 강화 통제 조치를 유예하기로 한 뒤 중국이 희토류 수출에서 간소화된 절차를 새로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그러면서 기존의 허가 체계를 보완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앞으로 1년간 훨씬 더 큰 규모의 수출이 허용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소식통은 현재 대형 기업들만 수출 허가를 신청할 자격이 있는데, 간소화 절차가 정착되면 신청 자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12.02. 2:25
日기업 미국 관계사 9곳,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반환 소송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스미토모화학, 가와사키모터스, 도요타통상 등 일본 기업의 미국 관계사 9곳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부당하다면서 기납부한 세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 9개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부과·징수한 관세를 환급해달라는 소송을 미국 국제무역법원(USCIT)에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해당 관세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단해도 반환받게 될 것이라는 보증이 없다고 주장하며 전액 반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미 연방대법원이 구두 변론기일을 연 지난 5일 이후 제소 절차를 밟았다.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IEEPA를 근거로 시행한 상호 관세 부과가 적법한지를 심리한다. 앞서 1심인 국제무역법원(USCIT)과 2심인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IEEPA가 '수입 규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지만 이것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 권한'까지 포함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등 수십개사도 마찬가지로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며 "확인된 9개사 이외에 일본계 기업의 소송 제기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12.02. 2:25
카메룬 유력 야권 지도자 구금 중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중부 아프리카 카메룬의 유력 야권 지도자가 구금 중 사망했다고 그의 변호사와 가족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좌파 정당인 아프리카신독립민주운동(MANIDEM)의 아니세트 에카네 대표가 이날 수도 야운데의 교정 시설에서 74세로 숨을 거뒀다. 그는 대선 부정 의혹으로 전국이 시위로 들끓던 지난 10월 24일 최대 도시 두알라에서 폴 비야 대통령의 경쟁자인 야당 카메룬국가구원전선(FNSC)의 이사 치로마 바카리 후보를 지지하다 체포됐다. 카메룬 당국은 에카네 대표에게 반란·폭동 혐의를 적용했으나 MANIDEM은 정치적 구금이라고 비난했다. 그의 장남 무나는 AP통신에 에카네 대표의 건강이 지난주 급격히 악화해 심각한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전했다. 무나는 "1주일 동안 숨쉬기 힘들어했고 질식할 지경이었다"며 가족이 당국에 여러 번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카메룬 당국은 에카네 대표가 개인 주치의와 함께 군의관들에게 치료받았다고 해명했다. 르네 엠마누엘 사디 공보장관은 사망에 유감을 표명하고 비야 대통령이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MANIDEM은 그의 죽음을 '살인'으로 규정했고 유럽연합(EU) 대표단은 깊은 애도를 표명하며 선거 이후 임의로 구금된 모든 이의 석방을 재차 요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10월 12일 치른 카메룬 대선에서는 세계 최고령 국가 원수인 폴 비야(92) 대통령이 53.66%의 득표율로 치로마(35.19%) 후보를 따돌리고 8선에 성공했다. 같은 달 27일 헌법위원회의 최종 공식 개표 결과 발표를 전후로 두알라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선거 결과 발표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이를 군경이 강경 진압하며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카메룬 당국은 이 과정에서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야권과 인권단체는 사망자가 55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치로마 후보는 대선 이후 줄곧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다 지난달 감비아로 망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2025.12.02. 2:25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원진서가 윤정수와 결혼 소감을 전했다. 2일 원진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결혼식이 지나고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제가 정말 신부였던 게 맞나 싶은…꿈결 같은 마음이에요”라고 말했다. 원진서는 “그날 와서 함께 웃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전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저희의 하루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라며 “기억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발걸음 하나 하나까지 모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아름다운 하루를 저희와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날 받은 감사한 마음들 모두 소중히 간직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저희 두 사람, 서로를 더 아끼고 의지하며 성실하게 예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원진서는 지난달 30일 개그맨 윤정수와 결혼했다. 이하 원진서 결혼 소감 전문 결혼식이 지나고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제가 정말 신부였던 게 맞나 싶은…꿈결 같은 마음이에요. 그날 와서 함께 웃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전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저희의 하루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기억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발걸음 하나 하나 까지 모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아름다운 하루를 저희와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날 받은 감사한 마음들 모두 소중히 간직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저희 두 사람, 서로를 더 아끼고 의지하며 성실하게 예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2. 2:23
[OSEN=강필주 기자]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 세계 191개국에서 온 스포츠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 도핑 방지 및 스포츠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WADA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총회는 아시아 최초로 열렸다. 총회 개막 전날인 1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벡스코에서 위톨트 반카 WADA 회장과 양양 WADA 부회장을 만나 국제 반도핑 협력과 선수 보호,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장관은 "부산 총회의 유산을 선수 교육·예방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저녁, 해운대 APEC 누리마루에서는 최 장관 주재 사전 만찬이 열렸다. 반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장에게 '공정한 스포츠 기여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주제가 '프론티어'와 영화 '록키' OST 등을 국악으로 편곡한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 장관은 2일에도 바흐 IOC 명예위원장,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 각각 면담을 갖고 국제 스포츠 협력 확대와 공정성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평창·강원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제르바이잔,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4개국 장·차관들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됐다. 각국과는 엘리트 체육, 태권도 교류, 도핑방지 협력, 관광·게임 콘텐츠 산업 협업 등이 논의됐다. 오후 5시 열린 개회식에는 191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스포츠는 공정함을 시험하는 공간"이라며 "대한민국이 공정한 스포츠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총회 홍보대사이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인 배구 선수 출신 김연경 위원은 "선수 보호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한국의 체험형 도핑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대형 북 공연,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Your Idol'에 맞춘 태권도 공연 등이 이어지며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총회는 3~4일 분과 회의를 거쳐 5일 이사회와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 부산 광안대교에는 "정정당당하게 경기하라, WADA 총회를 환영합니다(Play True, Welcome WADA)" 문구가 점등돼 개최 분위기를 더했다. 최 장관은 "한국은 WADA 이사국으로서 국제 반도핑 협력을 적극 주도하겠다"며 "부산 총회를 계기로 아시아 반도핑 협력 중심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2. 2:21
[OSEN=김채연 기자] ‘인기가요’가 3주 결방을 알렸다. 2일 SBS ‘인기가요’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연말 일정으로 인해 ‘인기가요’는 12월 14일, 21일, 28일 3주 결방입니다”라고 공지했다. ‘인기가요’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인기가요’는 오는 7일을 끝으로 올해 방송을 마무리한다. 이후 12월 25일 진행될 ‘2025 SBS 가요대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25 SBS 가요대전’은 오는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MC로는 데이식스 영케이, 아이브 안유진, NCT 드림 재민이 호흡을 맞춘다. 지금까지 공개된 전체 라인업에는 U-KNOW(유노윤호), KEY(키), NCT DREAM(엔시티 드림), THE BOYZ(더보이즈),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ATEEZ(에이티즈), ITZY(있지), TOMORROW X TOGETHER(투모로우바이투게더), TREASURE(트레저), aespa(에스파), ENHYPEN(엔하이픈), IVE(아이브), NMIXX(엔믹스), LE SSERAFIM(르세라핌), &TEAM(앤팀),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RIIZE(라이즈), TWS(투어스), NCT WISH(엔시티 위시), ILLIT(아일릿), BABYMONSTER(베이비몬스터), NEXZ(넥스지), MEOVV(미야오), izna(이즈나), KickFlip(킥플립), Hearts2Hearts(하츠투하츠), KiiiKiii(키키), SKINZ(스킨즈), HITGS(힛지스),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 AHOF(아홉), CORTIS(코르티스), AxMxP(에이엠피), IDID(아이딧)까지 총 36팀의 초호화 라인업이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공식 포스터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2. 2:21
[OSEN=김채연 기자] 뮤지컬 ‘드림하이2’에 출연한 배우들이 제작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뮤지컬 ‘어게인(Again) 드림하이’(이하 ‘드림하이2’) 출연진 다수는 공연제작사 아트원컴퍼니 측으로부터 출연료 약속 기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드림하이’는 동명의 드라마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2023년 초연한 뒤 시즌2를 지난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했다. 이후 대구, 부산, 마닐라, 타이베이 등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출연진들이 지급받지 못한 출연료는 억단위 금액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제작자사 측은 “11월 초부터 배우들과 조율하면서 정리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이라 인원이 너무 많고, 예산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미지급 이슈가 생겼다. 지난 9월부터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나머지는 최선을 다해 이번주부터 정리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출연료 미지급 상황에서 시즌3에 해당하는 ‘드림하이 리부트’ 제작이 확정됐다. 시즌3에 해당하는 ‘드림하이 리부트’는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아트원 컴퍼니가 제작을 맡는데, 시즌2에 출연한 배우들 조차도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한 제작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제작사 아트원 컴퍼니는 여러 매체에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공연 포스터(아트원컴퍼니)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2. 2:19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의 결혼식을 찾은 근황을 전하며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류이서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함은정의 웨딩 현장 분위기가 담긴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결혼식날도 너무나 맑고 예쁜 공주님 같았던 은정이, 너무너무 축하해. 앞으로도 더더 행복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류이서는 남편 전진과 함께 하객석에서 다정한 셀카를 남기며 자연스러운 미소로 분위기를 밝혔다. 전진은 뿔테 안경을 착용한 차분한 스타일로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고, 류이서는 단정하면서 고급스러운 블랙·크림 톤 스타일링으로 우아함을 드러냈다. 류이서는 하객룩의 정석을 보여주면서도 아름다운 민폐하객 면모를 뽐냈다. 또한 웨딩홀 내부에 전시된 함은정의 우아한 웨딩 화보와 촛불 장식들이 포착되며, 결혼식 현장의 고급스럽고 차분한 무드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함은정은 지난달 30일, 8세 연상의 영화감독 김병우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류이서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2. 2:18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2025 MAMA AWARDS”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25 마마 어워즈’에 참석한 지드래곤의 대기실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드래곤은 4개의 ‘마마’ 트로피와 함께 배우 주윤발, 이수혁, 이미경 부회장 등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겼다. 글로벌 인사들과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지드래곤이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무대 준비 중인 모습도 담겨 있었다. 지드래곤은 길게 붙인 땋은 머리카락으로 콧수염을 만드는 등 장난을 치는가 하면, 수염이 자라고 화장기 없는 민낯을 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이날 지드래곤은 히트곡 ‘하트 브레이커’와 ‘무제’ 등을 불렀지만, 불안한 음정과 라이브로 완성도가 낮다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지드래곤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2.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