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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즈니크에서 '선한 목자 예수' 그려진 무덤 발견

튀르키예 이즈니크에서 '선한 목자 예수' 그려진 무덤 발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에서 '선한 목자 예수'가 묘사된 초기 기독교 시대 무덤이 발견됐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튀르키예 북서부 해안가 도시 이즈니크에서 발견된 이 유적에는 내부에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여러 그림이 남아있다. 특히 내부 벽에 그려진 '선한 목자 예수'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그림에서 예수는 젊은 시절 목 위에 양 한 마리를 태운 모습으로 묘사됐다. 신약성경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는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다"고 말했던 것으로 기록돼있다. 기독교는 이 대목을 예수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일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이 '선한 목자'라는 주제는 로마 제국 때인 초기 기독교 시대의 무덤 장식에 자주 사용된 형상"이라며 무덤 나머지 부분에 대한 발굴이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발표는 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이날 튀르키예를 찾은 것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레오 14세를 맞아 '선한 목자 예수' 유적지 발견 내용이 담긴 그림 타일을 선물했다. 무덤 발견지인 이즈니크는 서기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소집했던 최초의 세계적 종교회의 '니케아 공의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레오 14세는 오는 28일 이곳을 직접 찾아 공의회 1천7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1.27. 12:25

푸틴 "美 계획, 협정 기반 가능…우크라 철군해야 종결"(종합)

푸틴 "美 계획, 협정 기반 가능…우크라 철군해야 종결"(종합) "내주 美대표단 러 방문…크림·돈바스 러 영토 인정 문제 논의" "유럽 공격하지 않는다는 확인 원한다면 약속할 수 있어" (모스크바·자카르타=연합뉴스) 최인영 손현규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평화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표단이 다음 주 초반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리도 미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평화 계획에 대해 "합의문 초안은 없다"며 "일반적으로 이것이 향후 협정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현재 최종 버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논의한 뒤 수정된 계획안을 러시아가 전달받았으며, 당초 28개 항으로 구성됐던 계획이 제네바 회담을 거쳐 4개 분야로 분류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이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계획의 일부는 여전히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크림반도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문제가 미국과 러시아의 핵심 협상 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거의 4년간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종결하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한 영토에서 떠난다면 우리는 전투 작전을 멈출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격전지인 포크로우스크와 미르노그라드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포위하고 있으며, 하르키우주의 보우찬스크와 시베르스크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우크라이나와 합의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법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기 만료 후에도 계엄령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속해서 문제 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영토 문제를 포함한 협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정을 위반하면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보복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 우크라이나의 인정을 받는 것은 필요하지 않으며 현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다음 주 러시아와 미국의 협상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모스크바로 오는 것 같다면서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 편향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는 미국의 이익을 옹호하는 미국 시민"이라며 "터무니없다"고 부인했다. 또 위트코프 특사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의 통화 내용이 유출됐다는 보도에는 "가짜일 수 있고, 실제로 도청된 것일 수 있지만 도청은 우리나라에서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통령 신임을 잃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그는 미국 파트너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그는 러시아가 유럽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어떤 식으로는 확인할 준비가 됐다며 "만약 그들이 '유럽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원한다면 러시아는 그런 맹세를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푸틴 대통령은 유럽이 러시아 동결 자산을 몰수하겠다는 논의를 실행할 경우 '절도'에 해당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미국과 회담할 때 핵실험 준비 무제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CST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무기 증강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그는 또 실제 전투 상황에서 입증된 러시아산 무기의 효과를 강조하면서 CSTO 회원국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CSTO의 군사 잠재력 강화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서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CSTO 의장국을 맡는 내년에는 회원국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지휘통제 체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CS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올해 의장국인 키르기스스탄을 찾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11.27. 11:25

골란고원 넘어 시리아 영토 침입한 이스라엘인 13명 체포

골란고원 넘어 시리아 영토 침입한 이스라엘인 13명 체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불법으로 시리아 국경을 넘은 이스라엘인 13명이 체포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 와이넷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 점령지 골란고원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55여단 주둔지를 지나 시리아 영토로 침입했다. 유대인 정착촌 알로네이하바샨 부근에서 국경 울타리를 톱으로 뚫고 시리아로 향한 8명이 체포됐다. 인근 헤르몬산에서도 불법 월경을 시도한 5명이 붙잡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추적해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가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체포된 이들은 시리아 지역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장려하는 활동을 하는 이스라엘 극우 단체 '할루체이 하바샨'(바샨의 개척자들) 소속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에도 이 단체 소속 일부가 시리아 남부로 몰래 들어가 '네베하바샨'이라는 지명이 적힌 표지판을 세우는 등 정착촌 건설 시도를 하다가 체포된 바 있다. 바샨 혹은 하바샨이란 유대교 경전인 구약성경에서 골란고원 일대를 가리키는 히브리어다. 일부 이스라엘 민족주의자들은 이 지역이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민간인과 군 병력을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1.27. 11:25

하메네이 "이란은 미국과 협력 추구하지 않아"

하메네이 "이란은 미국과 협력 추구하지 않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해 "이란이 협력이나 관계를 추구하는 정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이날 TV 연설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미국은 이 사안에서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점령 정권을 편들며 큰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어떤 지역에서든 미국의 간섭은 전쟁이나 집단학살, 파괴, 강제이주로 이어진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핵시설을 잇따라 공습하며 '12일 전쟁'이 벌어졌던 것을 두고 "그들은 이곳에 와서 악행을 저질렀지만 패배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최근 핵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우라늄 농축 권리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못 박는 등 미국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전날 "우리는 인위적인 협상이 아닌 진정한 협상을 수용할 수 있다"면서도 "어떤 협상의 결과도 미리 정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자국 핵 문제가 "국가적 자부심과 명예의 문제가 됐다"며 "우리는 핵 농축도를 0%로 낮추는 어떤 합의도 배신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1.27. 11:25

튀르키예 "휴전시 우크라 평화유지군에 파병 가능"

튀르키예 "휴전시 우크라 평화유지군에 파병 가능"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시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에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튀르키예 일간 사바흐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의 한 소식통은 "튀르키예군은 지역 내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계획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안보를 위한 다국적군을 창설하는 논의를 두고 "먼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다음 나라별 기여도를 명확히 정의하는 임무 체계가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고, 해양 사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튀르키예가 긴밀히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국이라고 자처하는 튀르키예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튀르키예 남부 안탈리아에서 양국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평화회담을 주최했고,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송 항로를 복원하는 흑해 곡물협정 연장 합의에도 다리를 놨다. 튀르키예는 올해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실무 대화를 중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1.27. 11:25

이스라엘 "하마스 무기 밀수 조직 적발…튀르키예 세력 연루"

이스라엘 "하마스 무기 밀수 조직 적발…튀르키예 세력 연루"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위해 무기를 밀수해온 조직을 적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베트에 따르면 최근 몇주간 크파르카심, 라하트 등 아랍인 마을 출신의 이스라엘인 여러 명이 요르단강 서안에 각종 무기와 수십만 셰켈의 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튀르키예에서 이스라엘로 송금한 암호화폐를 환전소에서 현금화해 전달했으며, 이 자금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기상과 거래하는 데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밀수를 주도한 인물은 이스라엘 국적을 갖고 현재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아마드 자르주르로 파악됐다. 신베트는 "튀르키예 세력이 가족 관계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대와 사마리아'(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식 표현)에 접근해 테러 조직을 위한 자금과 무기를 어떻게 전달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1.27. 10:25

美매체 "K뷰티, 미국시장 빠르게 침투…틱톡이 판도 바꿔"

美매체 "K뷰티, 미국시장 빠르게 침투…틱톡이 판도 바꿔" 울타·세포라 등 유통사, 韓화장품 '매출 성장동력' 삼아 판매경쟁 트럼프 관세에도 올해 美매출 37% 증가 전망…"틱톡 과도 의존은 한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틱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입소문을 타고 한국산 화장품이 미국 주류 유통업체 상품 진열대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닐슨IQ 분석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K뷰티 매출 전망치는 20억 달러(약 2조9천억원)로, 작년보다 37%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을 화장품 업계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K뷰티가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닐슨IQ 뷰티산업 부문의 테레세-앤 드 암브로시아 부사장은 CNBC에 미국 내 K뷰티 진입에 대해 "성장세가 매우 놀라운 수준"이라며 "전체 미국 뷰티 시장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데 K뷰티는 현재 확실히 다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기초화장품이 미국 시장의 매출 확대를 주도하는 가운데 색조나 자외선 차단제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상품들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닐슨IQ는 분석했다. 미국의 주요 유통기업들도 K뷰티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의 올리브영과 유사한 화장품 매장 울타(ULTA)는 지난 1분기 한국산 화장품 매출이 38%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분기 들어서도 월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는데 K뷰티 관련 파트너십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울타는 지난 7월 K뷰티 전문 편집 플랫폼인 'K뷰티 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산 화장품 판매 강화에 나선 상태다. 화장품 유통업체 세포라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플래그십 매장 한쪽 벽면을 K뷰티 제품으로 꾸미고, K뷰티 브랜드들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를 감지하고 진열대에 에센스, 세럼, 마스크팩 등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뉴욕 패션기술대(FIT)의 델핀 호바스 교수는 CNBC에 "(미국 내) 한국산 화장품 시장을 누가 차지하느냐를 두고 (유통업체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산 화장품은 현재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내 K뷰티 급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틱톡과 같은 SNS에서의 바이럴(입소문) 마케팅 성공이 꼽힌다. CNBC가 인용한 퍼스널케어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K뷰티 소비자의 약 4분의 3은 MZ세대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틱톡에서 제품 정보를 발견한다. 호바스 교수는 "틱톡이 판도를 바꿨다"며 "제품 혁신에 대해 소비자에게 알리고 입소문을 내기가 더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0년대에도 K뷰티 상품들이 미국 시장에 소개되는 '1차 물결'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판매채널이 주로 소규모 유통매장이나 아마존 온라인 판매자 등 틈새 시장에 한정돼 있었다. 마케팅도 피부톤을 밝게 하는 제품군에 초점을 뒀다. 그러나 최근의 '2차 물결'은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은 물론 제품군이 색조, 헤어·두피케어, 바디케어, 피부관리기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된 데다 대상 고객군도 확대됐다는 점이 다르다고 CNBC는 소개했다. 다만, 일각에선 최근 K뷰티 열풍이 틱톡 입소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한계점으로 지목한다. 닐슨IQ의 드 암브로시아 부사장은 "단일 플랫폼에 성장이 집중돼 있을 때 추천 알고리즘 변경이 하룻밤 사이 제품 노출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플랫폼들이 추천 알고리즘을 수정할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봐왔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1.27. 10:25

"나 이제 히틀러 아니야"…나미비아 정치인 개명

"나 이제 히틀러 아니야"…나미비아 정치인 개명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아돌프 히틀러'라는 이름 때문에 고통받던 나미비아의 한 정치인이 이름에서 히틀러를 뺐다고 독일 매체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미비아 남서아프리카인민당(SWAPO) 소속 아돌프 우노나(59) 의원은 전날 현지 일간 더나미비안에 중간 이름 히틀러를 신분증에서 삭제했다며 "내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가 아니다. 나는 아돌프 우노나"라고 말했다. 개명 전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 우노나'였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역사적 의미를 모른 채 이름을 지었다며 더 이상 태어났을 때 받은 이름으로 불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나미비아는 히틀러 집권 이전인 1884∼1915년 독일 식민지배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후에도 독일식 이름을 많이 지었다. 우노나 의원은 1966년생이다. 우노나는 2004년부터 나미비아 북부 옴푼자 지역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2020년 선거 때 그의 이름이 보도되며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우노나는 당시 "이미 아내가 나를 아돌프라 부르고 있고 대중에도 그렇게 알려졌다"며 개명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름에 외신들 관심이 집중되자 "그게 나미비아를 더 나은 나라로 만드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느냐"며 짜증 섞인 반응도 보였다. 우노나는 26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돼 5선 의원이 됐다. 독일 일간 빌트는 그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지역 개발 속도에 불만은 품은 유권자들의 압박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독일어권에서는 성씨 히틀러가 남아있지 않다. 아돌프 히틀러의 부친이 1876년 처음 등록해 원래 희귀한 데다 나치 패망 이후 친척들도 모두 성을 바꿨기 때문이다. 나치 이전 꽤 흔한 이름이었던 아돌프 역시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1.27. 10:25

칠레 향하던 아르헨티나 쇼핑 투어버스 무장강도당해

칠레 향하던 아르헨티나 쇼핑 투어버스 무장강도당해 아르헨 승객 60명, 귀중품·신분증 뺏기고 칠레 국경에 발 묶여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칠레로 향한 쇼핑 투어버스가 무장 강도의 습격을 받아 승객 60명이 신분증과 여권 등을 빼앗기고 칠레에 발이 묶였다. 클라린, 엘솔 등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27일(현지시간) 오전 6시 15분께, 산티아고로 향하는 칠레 차카부코 고갯길(Cuesta de Chacabuco) 톨게이트와 터널을 지난 지점에서 벌어졌다. 전날 밤 11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출발한 버스는 무장한 범인들이 탄 5대의 차량에 가로막혀 급정차했다. 범인들은 장총을 들고 버스에 올라타 운전사와 승객들을 제압한 뒤 현금, 휴대전화, 귀중품과 함께 신분증, 여권, 차량 서류 등을 빼앗아갔다. 이 과정에서 운전사들과 일부 남성 승객들은 심한 구타까지 당했다. 강도들이 버스 열쇠까지 가져가는 바람에 버스는 인근 도로에서 그대로 멈춰 섰고, 승객과 운전사들은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핸드폰을 다 뺏긴 데다가 해당 지역에서는 전화가 잘 터지지 않아, 우연히 그 지역을 지나가던 칠레인의 도움으로 여행사에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여행사 측은 예비 열쇠와 차량 서류를 소지한 직원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며, 현지의 아르헨티나 영사관과 칠레 당국과 협력해 승객들의 귀국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칠레에 발이 묶인 상태로 모든 신분증을 빼앗겨 귀국하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는 점이다. 칠레 당국은 이번 사건이 사전에 정보를 파악한 조직적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범인들이 버스의 정확한 이동 시간과 경로를 알고 있었고, 사건 지점 또한 감시카메라가 없는 지역이었던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르헨티나 매체 안데스는 강도들이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 쪽 발음으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칠레는 아르헨티나인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쇼핑 관광지로 꼽힌다. 칠레 내 전자제품, 의류, 신발, 타이어 등의 경우 아르헨티나에서 구매하는 것에 견줘 50% 이상 쌀 때도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선정

2025.11.27. 10:25

오픈AI 분석 파트너사 해킹돼…"일반 챗GPT 사용자 영향 없어"

오픈AI 분석 파트너사 해킹돼…"일반 챗GPT 사용자 영향 없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분석 파트너사가 해킹됐지만 일반 챗봇 사용자에게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웹 분석 플랫폼 '믹스패널'에서 발생한 보안 침해 사고로 개발자 플랫폼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일부 API 사용자의 ID와 이름, 이메일, 대략적인 위치, 주로 사용한 운영체제(OS)와 브라우저 등이다. API는 자사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외부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말한다. 오픈AI는 유출된 정보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싱(전자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며 자사를 사칭하는 메시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보안기업 ESET의 제이크 무어 글로벌 사이버보안 고문은 "유출된 데이터는 민감도가 낮다"면서도 "정보를 결합하면 설득력 있는 사기 메시지를 제작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믹스패널은 오픈AI의 API 제품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보안 사고 발생에 따라 오픈AI는 일단 믹스패널 서비스 사용을 중단했다. 믹스패널은 별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보안 사고가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Smishing)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픈AI는 "이는 오픈AI 시스템에 대한 침해가 아니다"라며 "(API 제품이 아닌) 챗GPT 사용자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5.11.27. 10:25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서쪽서 규모 6.0 지진 발생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서쪽서 규모 6.0 지진 발생 (서울=연합뉴스) 28일 오전 2시 11분 26초(한국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서쪽 61km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61.57도, 동경 150.7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0km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상뉴스

2025.11.27. 10:25

2개월 아들 때려 두개골 골절 사망…30대 아빠 징역 10년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26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아내 B씨(30대)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과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미숙아로 태어나 입원했다가 온 피해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는데도 피해자를 폭행하고 상해를 가하는는 등 학대해 20일 만에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학대와 방임으로 인해 피해자는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느끼며 짧은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서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7월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남편의 학대 행위를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한 C군은 두개골 골절과 경막하출혈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안고 흔든 것밖에 없는데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며 "아이가 분유를 자꾸 토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며 병원 측 응급 처치 과정에서 아들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보호자에 의한 학대가 강하게 의심된다는 법의학자들의 소견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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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 강등권 팀 같아" 英 BBC 충격 진단! 손흥민 빠지니 이게 현실..."슈팅 수 19위, xG 17위" 민낯 드러났다

[OSEN=고성환 기자] "매우 효율적이지만, 좋은 팀은 아니다. 강등권 싸움을 펼치는 팀처럼 경기하고 있다" 새로운 토트넘 홋스퍼의 현실이다. 손흥민(33, LAFC)이 떠난 뒤 무딘 공격의 해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그들의 공격에 대해 걱정해야 할까?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지만, 기대 득점(xG)은 네 번째로 낮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뒤 토마스 프랭크의 삶은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20골을 넣은 토트넘보다 많이 득점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첼시뿐이다. 이 세 팀은 순위표에서 1위,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토트넘의 공격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고 짚었다. 리그에서 4번째로 득점이 많은 팀에 대한 비판으로는 다소 가혹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BBC의 분석에 따르면 분명 타당한 지적이다. 득점이라는 결과물을 내고 있긴 하지만, 그 과정에 문제가 많기 때문. BBC는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득점 부분에선 4위를 차지했지만, xG 부문에선 밑에서 4번째다. 토트넘은 xG 11.2에서 20번 득점했다"라며 "아스날과 맨시티, 첼시도 xG 대비 뛰어난 득점을 기록했지만, 그 차이는 훨씬 적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xG와 실제 득점의 격차를 보면 아스날은 2.7골, 맨시티는 2.0골, 첼시는 0.5골에 불과하다. 9골에 가까운 토트넘과는 어마어마한 차이. 시즌이 길어질수록 격차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토트넘의 득점력은 떨어질 일만 남은 셈이다. 토트넘의 xG가 낮은 이유는 슈팅 자체를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 토트넘은 올 시즌 슈팅이 총 110회로 리그 19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마치 강등권 팀처럼 경기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BBC는 "토트넘은 '매우 효율적인 강등권 경쟁팀'처럼 경기를 치르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매우 효율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매우 좋은 팀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올라 있다. 12경기에서 승점 18을 획득한 4팀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만이 토트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토트넘보다 슈팅이 적은 팀은 번리(98)밖에 없다"라고 짚었다. 공격 전개도 답답함 그 자체다. 손흥민은 미국 LAFC로 떠났고,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장기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선수가 없다.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신입생 사비 시몬스도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BBC는 "토트넘이 공을 앞으로 보내고, 기회를 창출하는 데 고전하는 모습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이를 놀랍도록 요약한 통계가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4개의 스루패스(상대 수비를 갈라 동료가 계속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것)만 기록했다. 이는 20개 클럽 중 가장 적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반면 아스날은 43개를 기록했다. 하위권 울버햄튼(9개)도 토트넘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는 프랭크 감독이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 같은 선수들을 최대한 빨리 복귀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진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지난 10년간 손흥민의 공격력에 기대왔지만, 지난여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빠진 만큼 여전히 빈자리가 크다. 마티스 텔과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등이 출전하고 있지만, 무게감이 너무나 떨어진다. 도미닉 솔란케도 부상으로 이탈 중이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을 '레전드'라고 칭하며 어린 선수들이 그를 대체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손흥민이 떠날 때까지만 해도 심각한 우려가 나오진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부상 여파와 팀의 부진으로 부침을 겪었기 때문. 46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경기 영향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로 기력이 다했다며 그가 이제 끝났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생각 이상으로 컸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토트넘 뉴스' 역시 "토트넘은 아직도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토트넘은 골과 창의성이 부족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번의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이는 8번째로 적은 수치다. 오도베르가 지난 몇 주간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경험 많은 왼쪽 윙어가 부족하다"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7.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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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에 새벽배송 필수"…워킹맘이 올린 국민청원 2.7만 돌파

새벽배송 금지를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공개 약 2주일 만에 2만7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28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개된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1시 기준 동의 2만7300명을 돌파했다. 자신을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는 평범한 맞벌이 가정의 주부'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저희 부부는 매일 늦은 퇴근과 육아 사이에서 허덕이고 있다"며 "저녁 늦게 귀가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새벽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마트가 닫힌 밤, 아이들은 그제서야 내일 학교에 물감을 가져가야 한다고 리코더를 잃어버렸다고 말한다"며 "화도 나지만 애들을 탓할 수도 없고 어떻게든 준비물은 챙겨줘야 한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늦은 밤 준비물이나 생필품을 사는 것이 새벽배송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벽배송은 이미 국민들의 일상에서 뗄 수 없는 필수 서비스나 마찬가지"라며 "새벽배송 자체를 금지한다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새벽배송을 무작정 금지하면 더 큰 불편과 사회적 갈등을 가져올 뿐"이라며 "국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나은 방법을 국회와 정부가 찾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이 다음 달 13일까지 5만명 동의를 얻을 경우 국회 소관 상임위에 자동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 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청원을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새벽배송 금지 논의를 촉발했던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는 이날 3차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쿠팡·컬리·CJ대한통운 등 택배사, 민주노총·한국노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새벽배송 금지 여부와 관련해 노동계와 유통·물류업계,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정작 소비자·소상공인, 노조 미가입 택배기사는 참여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쿠팡 위탁배송 기사 1만명이 소속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주 논의가 새벽배송인 만큼 실제 운영 당사자의 경험이 빠지면 논의가 왜곡될 수 있다"며 "CPA가 단순 배석이 아닌 공식 논의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택배기사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1.27.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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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80억→16억→4억→52억 투자에도 배고프다, 9위팀 정말 우승 목표인가 “외부 FA 시장 철수 안 했다”

[OSEN=이후광 기자] 올해 9위 수모를 겪은 두산의 내년 목표가 정말 우승인 걸까. 이미 FA 시장과 2차 드래프트에서 152억 원을 쏟아 부은 두산이 외부 FA 시장 철수가 아닌 잔류를 선언했다. 아직 선수 영입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지막 내부 FA 최원준과 중요한 협상도 남아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 손 두산은 27일 또 한 건의 FA 계약을 성사시켰다. 내부 FA이자 FA 시장 투수 최대어로 불렸던 이영하를 4년 최대 52억 원에 붙잡았다. 선발, 불펜이 모두 가능한 최대어인 만큼 복수 구단과 경쟁이 붙었고, 계약금 23억 원, 연봉 총 23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 적힌 두산 계약서에 최종 사인이 이뤄졌다. 오프시즌 두산의 벌써 4번째 계약 발표다.  스토브리그 1호 계약도 두산 차지였다. 지난 18일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를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총 28억, 인센티브 2억)에 품으며 은퇴한 천재 유격수 김재호 후계자를 마침내 구했다. 박찬호 또한 경쟁이 치열했지만, 두산은 시장 개장과 동시에 박찬호 측에 박찬호 이름이 새겨진 가족 유니폼 6벌을 선물하는 정성을 보이며 영입전 최종 승자가 됐다. 80억 원 가운데 무려 78억 원이 보장액이다.  18일 오후에는 내부 FA 자원인 도루왕 조수행을 4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6억, 연봉 총 8억, 인센티브 2억) 조건에 잔류시켰다. 조수행 또한 미래 전력을 구상하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른 두산은 시장 개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선수 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두산 관계자는 “조수행은 시즌 내내 트레이드 문의가 들어왔을 정도로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경기 후반부 그 선수가 상대에 주는 압박감은 상당하다. 스페셜리스트로서 가치가 높아 빨리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두산은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도 전력 보강을 주저하지 않았다. 1라운드 지명권은 행사하지 않았지만, 2라운드 6순위로 과거 베어스 왕조의 주역이었던 베테랑 투수 이용찬을 지명한 뒤 3라운드 패스에 이어 4라운드 17순위로 발 빠른 외야수 이상혁을 뽑았다. 이용찬 지명에 양도금 3억 원, 이상혁에 1억 원을 쓰면서 총액 4억 원에 마운드 맏형과 12월 군 입대가 예정된 미래 자원을 데려왔다.  두산은 또 다른 FA 최대어인 김현수 영입전에도 참전했으나 김현수는 3년 50억 원 전액 보장 조건을 제시한 KT 위즈 이적을 택했다. 두산은 계약 불발에도 계속해서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김원형 감독이 취임식 때부터 잔류를 바랐던 이영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27일까지 두산이 지출한 금액은 152억 원이다.  두산의 다음 타깃은 마지막 내부 FA 최원준이다. 1차지명 출신인 최원준은 한때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최근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전천후 요원으로 팀에 헌신했다. 워크에식이 뛰어나고,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 하는 선수다.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와 더불어 최원준 또한 프런트에 잔류를 요청했고, 이영하 또한 계약 성사 후 “(최)원준이 형과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 두산에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외부 FA 시장도 아직 철수는 아니다. 시장에 아직 준척급 자원들이 제법 남아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27일 OSEN에 “이제 마지막 내부 FA 자원인 최원준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다. 외부 FA 시장도 아직 철수라고는 볼 수 없다. 최원준과 계약을 성사시킨 뒤 최종 철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7.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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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주비행사, 美탐사선 타고 달나라 가기로

유럽 우주비행사, 美탐사선 타고 달나라 가기로 NASA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인 우주비행사가 사상 처음으로 달 탐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슈피겔 등 독일 매체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 요제프 아슈바허 국장은 이날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ESA 회의에서 독일·프랑스·이탈리아 국적 우주비행사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60∼1970년대 달 표면을 밟은 우주비행사 12명은 모두 미국인이었다. 유럽인은 국제우주정거장(ISS) 비행 등에 참여했으나 지구 저궤도 바깥으로 나간 적은 한 번도 없다. 반세기 전 달 착륙에 성공한 러시아 '루나'는 모두 무인 탐사선이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중단된 달 탐사를 재개하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1단계 무인 비행을 2022년 마치고 유인 달 궤도 비행(2단계), 달 착륙(3단계) 등 탐사 일정이 계획돼 있다. ESA는 분담금을 많이 내는 세 나라 비행사를 NASA 탐사선에 태워 보내기로 하고 그중에서도 독일에 첫 달 탐사 티켓을 줬다. 독일에서는 ISS 임무 경험이 있는 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9)와 마티아스 마우러(55)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유럽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은 빨라야 3∼4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3단계의 달 착륙 후보는 모두 NASA 소속 우주비행사다. 이 때문에 유럽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유인기지 구축을 시도하는 4단계부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매체들은 전했다. 달 착륙선 제작을 맡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으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숀 더피 NASA 임시국장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개발이 늦어지자 최근 "우리는 한 기업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NASA와 달 탐사선을 계약해놓고 자신의 원래 관심사인 화성 이주까지 가능한 다목적 우주선을 개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1.27. 9:25

美검찰 "백악관 인근 총격범, 차 몰고 대륙 횡단해 권총 범행"(종합)

美검찰 "백악관 인근 총격범, 차 몰고 대륙 횡단해 권총 범행"(종합) "피격 주방위군, 24세와 20세 남녀…수술받았으나 여전히 중태" 용의자는 아프간 국적 29세 이민자 라칸왈…과거 美CIA에 협력 이력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주(州)방위군 대상 총격 사건의 범인은 범행을 위해 미 서북부 워싱턴주에서 동부의 워싱턴DC까지 차를 몰고 대륙을 횡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은 27일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으로 2021년 9월 입국한 범인 라마눌라 라칸왈(29)의 신원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피로 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라칸왈은 전날 오후 2시15분께 백악관에서 북서쪽으로 약 두 블록 떨어진 거리의 모퉁이에 숨어 있다가 '357 스미스앤드웨슨 리볼버(회전식 연발 권총)'를 사용해 주방위군 2명을 향해 기습 발포했다. 그는 먼저 총을 맞고 쓰러진 병사 1명에게 재차 발포했으며, 다른 병사 1명에게도 여러 발 총을 쐈다. 피로 검사장은 "6발을 쏠 수 있는 권총"이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칸왈의 거주지는 워싱턴주 북서단의 캐나다 접경 지역 해안 도시인 벨링햄이며, 아내와 5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곳에서 워싱턴DC로 자신의 차를 몰고 이동해 온 것으로 파악됐는데, 피로 검사장은 이에 근거해 "미국 수도를 표적으로 삼을 의도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총에 맞은 병사는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사라 벡스트롬(20·여)과 앤드루 울프(24·남)다. 이들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위중한 상태다. 벡스트롬과 울프가 생존할 경우 라칸왈은 '살해 의도를 가진 폭행'과 '범행 중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되며, 이는 징역 15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피로 검사장은 밝혔다. 사망할 경우 라칸왈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다. 피로 검사장은 "이 가해자에게 법률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로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칸왈은 다른 주방위군에 의해 제압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범행을 '연방 법 집행관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전방위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캐시 파텔 FBI 국장이 밝혔다. 특히 라칸왈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도시 칸다하르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 정부 기관과 협력한 이력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1년 9월 미국 입국이 허용됐다는 점에 주목, 해외 및 미국 내 관련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라칸왈의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질문에 피로 검사장은 "아직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5.11.27. 9:25

유럽 주요 4개국, 이스라엘에 '서안 정착민 폭력' 중단 촉구

유럽 주요 4개국, 이스라엘에 '서안 정착민 폭력' 중단 촉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27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 정착민 폭력을 멈추도록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AFP·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4개국 외무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정착민 폭력의 급증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안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불안정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가자지구 20개항 평화 구상의 성공과 장기적인 평화 및 안보 전망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 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점령지 내 팔레스타인인을 보호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주 동안 서안에 3천 세대 넘는 신규 주택 프로젝트가 승인되는 등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인 2만8천 가구가 승인됐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이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가와 독립적·민주적·연속적·주권적·실행 가능한 팔레스타인 국가가 평화와 안보, 상호 인정 속에 나란히 하는 두 국가 해법에 근거한 공정하고 포괄적인 해법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1.27. 9:25

조지아 주재 한국대사관 제1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조지아 주재 한국대사관 제1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조지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조지아 중부 도시 고리에서 제1회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청소년 약 260명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김현두 대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태권도는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한국 전통 무예"라며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존중, 절제, 인내의 가치를 배우고 양국 간 우호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과 조지아는 1992년 수교했다. 이후 아제르바이잔 주재 한국대사관이 한동안 조지아를 관할했다. 2015년 한국대사관 트빌리시 분관이 문을 열었고, 지난해 11월 대사관으로 승격돼 올해 2월부터 상주대사관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6월 트빌리시무역관을 개소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1.27. 9:25

[사진] 사망 65, 실종 280명…통곡의 홍콩

32층 아파트 8개동 중 7개동 불타 -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타이포구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宏福苑)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27일까지 최소 65명이 숨지고 약 280명이 실종됐다. 32층 아파트로 구성된 웡 푹 코트는 총 8개 동으로, 그중 7개 동이 불길에 휩싸였다. 화재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피해가 커진 데는 아파트 보수 공사로 설치된 대나무 비계 등 가설물이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로이터=연합뉴스]

2025.11.27.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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