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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LA서 레깅스 차림 러닝룩 포착...선명한 '복근' 시선강탈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지아가 미국에서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했다.  이지아는 2일 개인 SNS를 통해 근황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들에는 이지아가 미국 LA 일대에서 러닝과 휴식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지아는 레깅스와 브라톱, 가슴이 파인 볼레로 가디건을 걸치고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러닝하다 멈춘 듯 선글라스를 끼고 미소지은 채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이지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그는 해가 진 저녁까지 할리우드의 한 테마파크를 찾아 게임 속 한 순간처럼 꾸며진 놀이동산을 즐겼다. 유령 장식의 머리띠에 게임 속 캐릭터처럼 뛰어올라 테마파크를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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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제대로 된 리더가 없어" 손흥민 없으니 이게 현실..."부주장은 남 탓만 한다" 오죽하면 10대 베리발이 팀 격려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내부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33, LAFC)이 미국으로 떠난 뒤 리더십 공백이 큰 모양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2일(이하 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팬에게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왜 경기 후 팬들 앞에 서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오키프의 대답은 싸늘했다. 그는 "로메로는 그냥 영어가 서투른 거 같다. 토트넘에는 제대로 된 리더가 없다. 요즘 시대엔 뒤떨어진 얘기라고들 하지만, 성공하는 팀엔 리더가 있다. (부주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남 탓만 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적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했다. 시즌 5패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18에 머무르며 12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시작 6분 만에 무너졌다. 전반 4분 허술한 수비로 케니 테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문장 비카리오가 대참사를 일으켰다. 그는 골문을 비우고 나와 공을 먼저 따냈지만, 어설픈 걷어내기로 공을 뺏겼다. 해리 윌슨이 이를 놓치지 않고 빈 골문에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양 팀의 희비를 가르는 결승골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최근 99경기에서 무려 44번이나 패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했다. 주장 손흥민과도 10년 만에 작별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거듭되는 상황. 팬들의 야유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풀럼전에선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터져 나왔고, 하프타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한 직후 수비진을 향해 불만을 터트리면서 더욱 눈밖에 난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중 야유를 퍼부은 팬들을 비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비카리오에게 야유를 보낸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공을 오직 몇 번 터치했을 뿐이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들은 진정한 토트넘 팬이 될 수 없다. 경기장 위에선 모두가 서로를 응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은 "그리고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 경기 후에는 야유를 보내고 괜찮다. 전혀 문제없다. 하지만 경기 도중엔 아니다. 내 생각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시작 5분 만에 졌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우측 수비수 페드로 포로도 팬들을 향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로는 종료 휘슬과 함께 터널로 내려갔다가 잠시 후 다시 나타났다. 그는 경기장을 가로질러 루카스 베리발에게 무언가 외쳤다. 마치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지 말라고 소리치는 듯했다. 이후 포로는 터널로 다시 내려가면서 셔츠를 벗어던졌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포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남겼다. 그는 "축구는 감정이다. 인생에서처럼 축구에서도 실수는 항상 있을 수 있다. 내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은 팬이 제 팀 동료들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이라며 "그래서 경기가 끝날 때 좌절감을 느꼈다"라고 적었다. 이어 포로는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6개월 전 모든 것이 너무 나빴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겠다. 결국 중요한 건 시작이 아니라 끝이다. 진정한 토트넘 팬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도 포로를 감쌌다. 그는 포로의 입장문 이야기가 나오자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의미에서 공평하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선수들은 각자의 의견을 가질 수 있는 개인이다. 그리고 그가 내놓은 의견은 모든 면에서 공평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편을 들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 풋볼 런던은 "팬들과 연결고리가 그 어느 때보다 끊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밤이었다. 비카리오를 향한 야유와 휘슬 소리, 모하메드 쿠두스의 골에 대한 무관심이 유일한 감정 표현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미슐랭 스타 가격에 엉터리 서비스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1번의 홈 리그 경기에서 단 3승만 거뒀다"라고 짚었다. 선수단 분위기도 망가졌다. 매체는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토트넘 선수들은 터널로 내려가기 전에 모여 있었다. 만 19세의 베리발과 이번 경기 주장 반 더 벤이 모든 팀원들에게 여러 가지 말을 하는 것이 보였다. 10대 선수가 팀을 격려하고 있다는 건 팀의 현재 문제점을 충분히 보여준다"라고 꼬집었다. 지난달 첼시전에선 패배 직후 미키 반 더 벤과 제드 스펜스가 팬들은 물론이고 불러세우는 프랭크 감독까지 무시하고 빠져나가 논란을 빚기도 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었던 '손흥민이 있었더라면'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는 토트넘 시절 분노한 팬들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팬들에게 사과했고, 동료들이 그냥 들어가려 하자 화를 내기도 했다. 지금은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으나 중심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제대로 된 리더가 없다'는 오키프의 지적만 봐도 손흥민이 그리운 이유를 알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포로, ESPN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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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 약한 다저스 어쩌나! 양키스 마무리, 메츠와 3년 계약

[OSEN=손찬익 기자] 뉴욕 메츠가 FA 불펜투수 데빈 윌리엄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구단은 아직 이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에는 옵션이나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을 온전히 보낸 라이벌 팀 뉴욕 양키스를 떠나 타운을 건너 메츠로 향한다.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에 따르면, 메츠는 윌리엄스를 영입한 뒤에도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재계약에 계속 관심을 두고 있다. 윌리엄스는 세트업 역할도 기꺼이 맡을 의향이 있으며, 실제로 올 시즌 양키스에서 그런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겉으로 보면, 윌리엄스는 올 시즌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뒤 6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그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6시즌 1.83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보면, 윌리엄스는 단순히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의 FIP는 2.68로 ERA보다 2점 이상 낮았고, 기대실점(xERA)도 3.04에 불과했다. 상대 타구의 강한 타구 비율(hard-hit rate)은 커리어 최고였지만 그래도 35.7%로 위험한 수준은 아니었다. 윌리엄스의 시그니처 구종인 체인지업은 예전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효과적이었다. 올 시즌 상대 타자들은 이 체인지업을 상대로 타율 .194를 기록했고, 헛스윙 비율은 37.3%였다. 윌리엄스는 평균 90마일 중반대 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두 가지를 중심으로 던지는 투수이며, 대부분의 커리어에서 그랬듯 체인지업을 포심보다 더 많이 사용했다. 올 시즌 기준 사용 비율은 체인지업 52.4%, 포심 47.4%였다. 정규 시즌 막판 윌리엄스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마지막 9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볼넷 2개만 허용하며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다. 7년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 윌리엄스는 지난해를 제외하면 비교적 꾸준히 건강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척추 피로 골절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지만, 그해 7월말 복귀 후 밀워키에서 남은 22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1.25, 탈삼진율 43.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윌리엄스가 내년에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는 충분하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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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이다"vs"절대 아니다" 울산 시즌 마지막에 터진 시한폭탄, 진실 규명 향해 폭발 [오!쎈 현장]

[OSEN=홍은동, 정승우 기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울산HD의 시즌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강등 위기 끝에 간신히 K리그1 잔류를 확정했지만, 그 뒤로 이어진 폭로와 반박 속에서 사건의 실체는 오히려 짙은 안개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정승현의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과 신태용 전 감독의 "그런 일 없다"는 단호한 반박이 정면으로 충돌했으며, 선수들의 추가 입장 예고까지 이어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제주SK에 0-1로 패했다. 같은 시각 수원FC가 광주에 0-1로 패하면서 울산은 최종 9위로 시즌을 종료,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최근 3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올랐던 팀의 몰락이었다. 성적 부진으로 김판곤 감독이 중도 경질됐고, '소방수'로 온 신태용 감독 역시 논란 속에 경질됐다. 분위기는 무너졌고, 이청용의 '골프 스윙' 세리머니는 내부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촉발점이 됐다. 그리고 최종전 직후, 정승현이 폭탄을 던졌다. 정승현은 "받는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면 폭행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신 감독에게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뛰었던 중동 팀에서도 선수에게 욕설을 하면 감독이 바로 경질됐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순식간에 여론의 흐름이 바뀌었다. 이전까지 이청용의 세리머니를 두고 비난이 쏟아졌지만, 정승현의 폭로가 나오자 분위기는 일제히 반전됐다. 팬들은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라며 분노했고,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는 요동쳤다. 정승현은 "시즌 끝나고 다 말씀드리겠다"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영권 또한 "생각을 정리해 말하겠다"라고 해 상황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루 뒤, 신태용 전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1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신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승현이는 올림픽과 월드컵을 함께한 제자였다. '감독님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왜 이런 인터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논란의 쟁점이 된 영상에 대해서는 "울산을 나오고 나서 봤다. 너무 반가워서 표현이 과했던 것 같다. 승현이가 기분 나쁘게 받았다면 미안하다. 폭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폭행이 있었다면 나는 감독 안 한다. 그런 일 없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승현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직접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구단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임박했다는 사실에 대해선 "금시초문이다. 나는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은 극명하게 갈린다. 정승현은 명확히 "폭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신태용 전 감독은 "과한 표현이었을 뿐, 폭행은 아니었다"고 반박한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영상 역시 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사건의 실체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여기에 이청용과 김영권 등 고참급 선수들의 추가 입장 발표가 예고돼 향후 상황은 더욱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울산 구단 역시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은 끝났지만, 울산의 문제는 이제 시작이다. 잔류라는 결과 뒤에 숨겨져 있던 갈등과 상처는 이제 폭발했고, K리그 전체를 흔드는 대형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폭행이었는가, 아니면 과한 스킨십이었는가. 진실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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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대 7년 간 부품값 담합…공정위, 부품사 2곳에 과징금 354억

현대자동차와 기아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외국계 협력사 2곳이 7년 넘게 담합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50억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현대모비스 등이 발주한 자동차 부품 구매 입찰에서 낙찰가격과 투찰가격 등을 담합해 정한 니프코코리아와 한국아이티더블유 등 2개 자동차 부품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54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 또 이들 회사를 고발하기로 했다. 2013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7700억원 규모의 차량용 에어벤트 부품 입찰을 담합한 혐의다. 업체별 과징금은 니프코코리아 143억3000만원, 한국아이티더블유 210억8700만원 등이다. 차량용 에어벤트는 자동차 내부 공조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풍량과 풍속을 조정해주는 부품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는 이 부품을 현대모비스로부터 납품받고 있는데, 이번에 공정위에 적발된 2개 회사가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에어벤트 구매 물량 거의 전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현대모비스에 에어벤트를 납품하기 위해 경쟁해오다 2013년부터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짬짜미’를 택했다. 기존 차종의 후속 차종일 경우 기존 차종에 납품하던 업체가 낙찰을 받을 수 있게 밀어주고, 신규 차종일 때는 양사의 합의로 수주예정자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양사는 미리 정한 낙찰예정자가 더 낮은 견적가로 투찰을 하는 방식으로 입찰을 싹쓸이했다. 담합 결과 24건의 입찰 중 20건의 입찰이 이들 업체가 사전에 정한대로 낙찰됐다. 현대모비스 외에 쌍용차(현 KG모빌리티)에 들어가는 에어벤트 입찰 건도 포함됐다. 양사의 담합은 2021년 3월 막을 내렸다. 공정위가 같은 수법으로 담합을 해온 다른 자동차 부품사 4곳에 대해 8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그때서야 담합을 중단했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장기간 은밀히 이루어진 담합을 적발해 제재했다”며 “품질·가격 등 공정한 경쟁을 통해 자동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5.12.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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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사라김’으로 통했다…동남아 3대 마약왕 징역 25년 확정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렸던 ‘사라김’(김형렬·51)이 징역 25년을 살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마약류불법거래방지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이 같은 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6억9252만원 추징도 확정했다. 김씨는 2018년 10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2019년 4월부터 수십억원대 불법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판결문 등에 따르면 김씨는 X(구 트위터), 텀블러, 텔레그램, 위챗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닉네임 사라김으로 활동하면서 다량의 필로폰과 케타민 등 불법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했다. 확인된 마약 유통 규모만 70억원에 이른다. 김씨가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방법은 다양했다. 2021년 3월엔 헬멧 속에 필로폰을 숨긴 뒤 일반 우편물 박스에 넣어 항공특송화물로 국내로 발송했다. 액상 필로폰 411g을 헬멧에 넣거나, 헬멧 정수리 부분 안쪽에 170g 상당의 필로폰을 테이프 등으로 접착시킨 뒤 서울과 김포로 보내는 우편물처럼 꾸몄다. 그는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이자 ‘전세계’로 불렸던 박왕열(47)과 탈북자 출신 마약왕 최정옥(38)에게 마약을 유통·공급하며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렸다. 박왕열은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하고 수감됐다가 탈옥 후 ‘전세계’라는 이름으로 텔레그램에서 마약유통 조직을 만들었는데, 검찰은 박씨가 감옥에서 탈주하자마자 마약계 거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김씨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했다. 박씨는 2020년 10월 필리핀에서 붙잡혀 현재 필리핀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김씨는 2022년 7월 베트남 공안과 공조 수사한 경찰에 의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검거돼, 국내로 강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1심은 “마약사범은 적발이 쉽지 않고, 마약의 환각성·중독성으로 개인을 황폐하게 하며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매우 크게 미친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지난 7월 2심 역시 “김씨의 전체 범행과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익 등을 고려하면 죄책은 매우 무거워 원심의 형을 변경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다”며 형을 유지했다. 다만, 공범으로 지목된 김씨의 아들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마약 사건인지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무죄로 뒤집히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준영([email protected])

2025.1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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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적’ 공식발표만 남았다?…KIA 최형우 “곧 아실 겁니다”

프로야구 이적시장의 베테랑 FA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자신의 거취를 놓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최형우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받은 뒤 “곧 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삼성 이적설과 관련해 조만간 공식발표가 날 수 있다는 뉘앙스의 코멘트였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올 시즌 133경기 타율 0.307 24홈런 86타 74득점으로 활약했다. 동기들은 대부분 은퇴했지만, 나이를 잊은 방망이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최형우는 친정팀 삼성과 계약을 앞뒀다고 알려졌다. 공식발표만 남았다는 소문이 공공연한 사실처럼 전해진다. 2016년을 끝으로 삼성을 떠난 뒤 약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를 앞둔 최형우는 일단 두루뭉술한 코멘트로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 시즌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해 이날 기록상을 받은 최형우는 “기록상은 처음인데 오래 야구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야구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많은 기록을 세우고 끝내겠다”고 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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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퇴사 중국 직원, 인증 시스템 개발자였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중국 직원과 관련해 박대준 쿠팡 대표가 "인증업무를 한 직원이 아니라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현안 질의에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퇴직 직원의 근무 역할과 이력이 무엇이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혼자 일하는 개발자는 없다"면서 "여러 인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여러 역할을 갖고 팀을 구성한다"고 덧붙였다. 피의자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단수나 복수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유출과 노출 가운데 어느 게 맞느냐"는 질의에는 "유출이 맞다"고 답변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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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노정명, ‘돌싱글즈6’ 서보민과 결별..“서로를 위해 힘들게 내린 결정”

[OSEN=김채연 기자] ‘돌싱글즈6’ 노정명, 서보민이 1년 간의 교제를 끝내고 결별했다. 지난 1일 노정명은 개인 계정을 통해 “안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와 보민 씨는 함께했던 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결별을 알렸다. 노정명은 “헤어진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든일이지만 서로를 위해 힘들게 내린 결정이니, 부디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려요”라며 “보민 씨와 해옵ㄱ했던 시간이 담겨있는 사진들을 한장 한장 다시 보았습니다. 보민 씨를 ‘돌싱글즈6’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나 그 인연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고 잊지 못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많이 행복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노정명은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늘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저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셨던 보민씨 부모님께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 오래 간직할게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노정명은 “헤어짐은 너무 마음 아프지만 이것 또한 제가 감당해야할 몫이기에 잘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저는 앞으로도 보민씨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서보민도 “저를 지켜봐 주시고 늘 한결같은 사랑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께 오늘은 조금 조심스럽게 인사를 전합니다. ‘돌싱글즈6’라는 방송을 통해 노정명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많은 시청자분들의 응원 속에서 저희가 커플이 되는 순간을 함께 했던 그 날의 감동은 지금도 선명하고, 그때 받았던 축하와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답니다. 덕분에 저희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보민은 “모든 인연이 그러하듯, 저희에게도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었고, 신중한 고민과 오랜 대화 끝에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서보민은 “이 소식이 저희를 아껴주신 분들께 실망이나 상처가 될까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너무 무겁고 무섭습니다”라며 “그래도 부디 저희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은 지난해 MBN ‘돌싱글즈6’에 출연해 2살 연하 서보민과 최종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 이들은 실제 만남으로 이어졌고 약 1년 넘게 교제를 이어가다 결국 결별 소식을 전하고 말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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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합의' 후 첫 고위 접촉…韓 "원자력 협력" 美 "동맹 현대화"

한·미가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외교차관 회담을 통해 지난 10월 정상회담 이후 도출한 공동 설명자료(팩트시트)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이행에 나서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한국 외교부가 배포한 자료에선 원자력추진 잠수함 등 양국의 원자력 협력을 조속히 추진하는 방안을 강조한 데 비해, 미국측이 공개한 성명에선 동맹의 현대화와 한국의 대규모 대미 투자가 강조되면서 미세한 온도차를 보였다. ━ 韓 “원자력 협력” 美 “동맹의 현대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팩트시트와 관련 신속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협의채널을 구축해 여러 이슈를 심도있게 진전시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에 따르면 양국의 협의채널은 미국이 분야별 담당자를 지정하면 한국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미국측 담당자와 직접 매칭하는 방식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이번 회동은 지난 10월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과 지난달 14일 팩트시트 발표 이후 이뤄진 첫 고위급 협의다. 그런데 양측이 강조한 분야는 차이가 났다. 외교부는 “박 차관이 특히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협의 절차의 조속한 개시를 요청했다”며 원자력 협력이 핵심 의제가 됐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미측의 반응과 관련해선 직접적 답변 대신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는 설명만 담았다. 미 국무부가 토미 피곳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밝힌 회담 결과에는 원자력 협력과 관련한 내용이 없다. 미측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경주 국빈 방문의 성공을 축하했다”는 말로 시작해 “동맹의 현대화를 포함한 팩트시트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돼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70년 이상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 돼 왔다”고 강조했다. ━ ‘원자력 협력’ 없이…“전례 없는 투자 약속” 미국이 이날 회동에서 전면에 내세운 동맹의 현대화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정하고, 한국의 방위비 지출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북한에 대한 방어에 초점을 맞췄던 미군의 역할을 사실상 중국에 대한 견제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실제 지난달 공개된 팩트시트엔 “북한을 포함해 동맹에 대한 모든 역내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재래식 억제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역내의 위협’은 사실상 중국을 뜻한다. 한국의 역할과 관련해선 “미국의 지원 하에 대북 연합 재래식 방위를 주도한다”고 했다. 한국은 이를 위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증액하고,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외교부가 강조한 원자력 협력과 관련해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한국의 평화적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지한다”는 애매한 표현을 썼다. 원잠의 원료인 농축 우라늄 조달 방안에 대해서도 추후 협의하기로 한 상태다. 미국은 이날도 원자력협력 대신 “랜다우 부장관은 조선 등 핵심 전략 분야에 걸친 한국 측의 미국 제조업 투자에 대한 전례 없는 약속을 환영했다”며 “한국의 투자가 미국의 재산업화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한국인 근로자가 대거 구금됐던 ‘조지아 사태’ 이후 부각된 비자 제도 개선 관련해선 양측 모두 “실질적 성과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 ‘대미투자법’ 확인한 美…“한국車 관세 15% 인하”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상무부의 소설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한국 국회가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며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하는 것을 포함한 특정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달 서명한 양해각서(MOU)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자로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성명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6일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러트닉 장관은 이와 관련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은 경제 파트너십과 미국내 일자리 및 산업을 강화한다”며 “양국의 더욱 강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법안 발의 직후 김정관 장관 명의의 서한을 통해 자동차 및 부품 관세 인하를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해 관련 사안의 조속한 관보 게재를 요청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5.12.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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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종교재단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日처럼 해산명령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정교분리는 정말 중요한 원칙인데 이를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며 "이는 헌법위반 행위이자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언급한 뒤 "방치할 경우 헌정질서가 파괴될 뿐 아니라 종교 전쟁과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통일교가 윤석열 정부와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이 수사 중인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 종교재단 해산 명령을 했다는 것 같은데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가짜 뉴스'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혐오(발언)와 가짜 뉴스의 (폐해가) 너무 심해 이러다가 나라에 금이 갈 것 같다"며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허위·가짜 정보에 대해서도 보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요새는 대통령 이름으로도 사기를 친다더라"면서 "'중국이 어쩌고, 부정선거가 어쩌고'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떠드는 사람도 있다는데, 중국하고 부정선거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에 대책은 전(全) 정부 차원에서 마련하면 어떨까 싶다"며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2.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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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 돕던 22세 청년,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 생명 나눠

고교 졸업 후 홀로 자신을 키워온 어머니를 돕던 20대 청년이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으로 세 사람에게 생명을 나누고 생을 마감했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안재관(22)씨는 지난 10월 9일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에서 간과 양쪽 신장을 기증하며 삶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9월 24일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뇌사 상태에 머물렀다. 갑작스러운 비보 앞에서 가족들은 큰 슬픔 속에서도 안씨가 다른 이의 몸에서 다시 숨 쉬며 이루지 못한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유족에 따르면 안씨는 대전에서 2남 중 막내로 태어나 밝고 적극적인 성격에 주변을 잘 챙기던 청년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생계를 돕기 위해 카페 바리스타와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일을 성실히 하며 어머니를 보살펴 왔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 위해 취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었다. 안씨의 어머니는 아들을 떠나보내며 “아들아,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지? 내 옆에 네가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서 순간순간 네 생각에 눈물만 나. 이렇게 널 먼저 보내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재관아”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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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1위, 맨유 5위, 황희찬 강등?' 아스날 드디어 우승!.. 슈퍼컴퓨터의 충격 예상, 리버풀 깜짝 부활 '3위'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이번 시즌에도 10위 밖에 머물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상이 나왔다. 반면 오랜 염원인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은 그 꿈을 이루고 현재 허덕이는 리버풀은 3위로 순위가 수직상승할 것이라 봤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베팅 업체 '에이스오즈'가 공개한 슈퍼컴퓨터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 예측 결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아스날은 지난 2003-2004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을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없다. 이번 시즌 22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그 사이 2위만 5번을 했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최근 3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 매번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아스날이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선두를 내주는 일이 허다했다.  기사에 따르면 에이스오즈 슈퍼컴퓨터는 현재 선두에 올라 있는 아스날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5)를 9점 차로 따돌리고 마침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스날이 우승할 확률은 무려 78.4에 달했다. 놀라운 것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현재 심한 기복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 계기를 마련한 상태다. 슈퍼컴퓨터는 리버풀이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것이라 봤다. 또 하나 깜짝 순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맨유가 첼시에 이어 5위에 오른 것이다. 시즌 초반부터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경질설이 나돌던 맨유였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며 7위(승점 21)까지 올라선 상태다.  가장 충격적인 순위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2위(승점 18)에 머물러 있으며, 토마스 프랭크(51) 감독 부임 후 경기장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17위보다는 나아졌으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다시 잃을 것이라 전망했다. 리그 꼴찌는 황희찬(29)이 포함된 울버햄튼(승점 2)이었다. 현재도 최하위인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와 함께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울버햄튼은 아직까지 승리 없이 2무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의외의 예측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덜랜드였다. 선덜랜드는 현재 승점 22를 쌓아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첼시와는 단 2점 차. 하지만 슈퍼컴퓨터는 선덜랜드가 최종 16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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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선한 영향력 인정받았다...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 [공식]

[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기부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중은 오늘(2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진행된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에서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 나눔-이음'은 따뜻한 나눔의 발자취가 기억되고 존중받는 도시라는 가치를 담은 서울시 고유의 나눔 브랜드로, 이번 기념식을 통해 나눔 가치를 공유하고 나눔의 빛을 이어가는 이들께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나눔 문화를 앞장서 이어가고 있는 개인 4명, 단체 3팀을 선정해 표창이 수여됐으며 개인 부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김재중은 서울특별시장에게 직접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김재중은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그는 개인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앨범 판매 수익금 기부를 비롯해 런칭한 전통주 브랜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오는 등 따뜻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JTBC와 유니세프가 함께한 시리즈형 모금방송인 '프로젝트 블루'의 세 번째 주자로 참여, 필리핀을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행보를 펼쳤고, 그 모습을 담은 JTBC '김재중의 희망코드'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김재중은 지난달 30일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오는 6일 중국 베이징 팬미팅과 25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2025 인코드 투 플레이 : 크리스마스 쇼’를 통해 연말에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인코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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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다크투어, 한동훈은 쪽문 회견…계엄 1년 기념 각양각색

12·3 비상계엄 및 해제 1년을 기념하는 정치권 인사들의 비상 행보가 각양각색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후 7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12·3 비상계엄 1년 기념 집회에 참석한다.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12·3 내란외환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4당도 참여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청산을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는 3일 오후 5시 12·3 다크투어 전문해설봉사자(도슨트)로 참여한다. 비상계엄 당시 우 의장의 월담 장소,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 계엄군과 대치한 국회의사당 등 주요 현장을 둘러보며 당시 상황 등을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다크투어에는 참가신청자 등이 몰려 취재진은 풀기자 외 참석이 제한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고 한다. 우 의장은 책도 냈다. 지난해 12월3일 계엄 선포부터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과정을 담긴 회고록 『넘고 넘어』가 지난달 25일 발간됐다. 책 표지는 우 의장이 국회 담장을 넘는 사진으로 구성됐다. 우 의장은 책 머리말에 “이 책은 나의 개인사가 아니다.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써 내려간 민주주의의 기록이다”고 적었다.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한 김상욱 의원도 『김상욱, 123일의 기록』으로 출판 정치에 동참했다. 김 의원은 “보수주의자로서 왜 계엄 해제와 탄핵에 나섰는지 소상히 적었다”며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내란 척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무인기 침투 의혹을 제기해 온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돌아오지 않은 무인기-그들은 전시계엄을 꿈꾸었다』를 지난달 27일 발간했다. 야권에선 계엄에 반대했던 친한동훈계 인물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3일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로 들어온 문인 국회 도서관 쪽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같은 날 친한동훈계 인사들이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에서 ‘계엄 사과 백합꽃 릴레이’ 행사를 열자, 본인도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백합은 정화, 속죄, 새로운 시작 등을 상징하는 꽃으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뜻한다고 한다. 이같은 정치인들의 행보는 계엄의 위법성을 부각해 정치적 효과를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비상계엄이 위법이고 내란에 해당한다는 여론이 우세인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한편 민주당은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2일 김병기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이 지킨 민주주의를 국가의 이름으로 또렷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찬규([email protected])

2025.12.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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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안현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이정후는 특별상 수상

올 시즌 KBO리그를 결산하는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한화 이글스의 고공행진을 이끈 코디 폰세와 혜성처럼 등장해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친 KT 위즈 안현민에게 함께 돌아갔다. 폰세와 안현민은 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폰세는 올 시즌 다승(17승)과 평균자책점(1.89), 승률(0.944), 탈삼진(252개) 부문 1위를 차지해 역대 외국인투수 최초로 4관왕을 차지했다. 또, 개막 최다 17연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경신하며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2022년 입단한 안현민은 풀타임 주전으로 나선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타고난 선구안으로 출루율(0.448) 1위를 기록했고, 최근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에선 국제경쟁력도 뽐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총 16개 부문을 시상하는 프로야구 최고의 상이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폰세와 안현민은 한화와 KT 선수로는 최초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최고 투수상도 LG 트윈스 임찬규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공동 수상했다. 임찬규는 국내투수 중 평균자책점(3.03)이 가장 낮았고, 원태인은 국내선수 다승 1위(12승)였다. 최고 구원투수상은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올린 SSG 랜더스 조병현에게 돌아갔다. 최고 야수상은 올 시즌 144경기를 모두 뛰며 타율 0.315 26홈런을 기록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차지했다. 타율 0.337로 타격왕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양의지는 최고 포수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LG의 통합우승을 이끈 염경엽 감독에게 돌아갔다. 2년 만의 수상이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올린 LG 송승기가 받았다. 기량 발전을 이룬 점프업상은 한화 문현빈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시속 161.6㎞를 찍은 한화 문동주와 최고령 기록을 여러 개 남긴 KIA 최형우는 기록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특별상을 차지했다.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조아바이톤-에이(A)상은 NC 다이노스 김주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헤파토스상은 국군체육부대 한동희에게 돌아갔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12.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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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서 메달 7개 수확…금메달은 없었지만 성장 확인

[OSEN=손찬익 기자]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치러진 2025 ITTF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가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30일 각 부 개인단식 결승을 끝으로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대회 전반 단체전에서 카데트(U15) 여자 은메달, 남자 동메달, 주니어(U19) 남자 동메달, 여자 동메달 등 전 종목 메달 성과를 냈던 한국대표팀은 후반부 개인전에서는 U19 혼합복식(김가온-최나현), U15 남자단식(마영민)과 여자복식(허예림-김민서) 세 개의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만족했다.  U19 혼합복식 김가온(한국거래소)-최나현(호수돈여고) 조는 32강, 16강전에서 유럽 조를 연파했고, 8강전에서 인도 페어를 꺾었지만, 중국 리헤첸-친유슈안 조에 패해 4강에서 멈췄다. 한국을 이긴 중국 조가 결국 우승했다. 주니어 개인전에서 혼합복식 외에 한국은 메달권에 도달하지 못했다. 남자단식 김가온과 최지욱(대광고)은 둘 다 16강에 머물렀다. 여자단식은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 인도를 누르고 8강에 올랐지만 중국에 패했다. 최나현은 32강에 그쳤다. 복식에서도 김가온-최지욱 조와 유예린-최나현 조가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카데트 개인전에서는 U15 남자단식 마영민(정곡중)이 알제리와 대만, 콜롬비아 선수를 누르고 4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준결승에서 중국 저우관홍에게 졌는데, 저우관홍은 결승전에서 자국팀 동료 유하이양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또 한 명의 한국 기대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8강에서 바로 우승자 유아이양에게 졌다. 여자단식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이 8강, 수비수 김민서(청양군탁구협회)가 16강에 머물렀다. 허예림과 김민서는 대신 U15 여자복식 동메달로 단식의 아쉬움을 달랬다. 튀니지-뉴질랜드 연합 조와 프랑스 페어를 이긴 뒤 4강전에서 중국의 저우치위-뤼질링 조에게 졌다. 0대 3(9-11, 8-11, 9-11)으로 승점은 없었지만 게임마다 접전을 펼쳤다. 이 중국 조가 그대로 우승까지 내달았다. U15 혼합복식에서는 이승수-허예림 조가 8강전에서 역시 중국에 패했다. 이로써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세 개로 모든 도전 일정을 마쳤다. 단체전에서 획득한 은메달 하나, 동메달 세 개를 더해 총 일곱 개의 메달로 대회를 끝냈다. 금메달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유스 챔피언십은 미래를 준비하는 무대다. 앞으로도 기회는 숱하게 남아있으며, 이번 대회 경험을 과정의 자양분으로 삼을 일이다.  이번 대회 개인전은 U19 단식 남자 류우세이 카와카미(일본), 여자 친유슈안(중국), 복식 남자 쿼관홍-수시엔치아(대만), 여자 미아 그리에셀(독일)-안나 허시(웨일스), 혼복 리에첸-친유슈안(중국), U15 단식 남자 유하이양(중국), 여자 코하루 이타가키(독일), 복식 남자 저우관홍-유하이양(중국), 여자 저우치휘-뤼질링(중국), 혼복 티타팟-쿨라파스(태국) 조가 우승했다. 중국 강세는 여전했으나 이전까지에 비해 독점 현상이 상당 부분 약화된 것은 이번 대회에서 두드러진 흐름이다. 한국의 유망주들도 더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 이번 대회 과정 중에는 현지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임갑수 대사의 지원으로 권영아 공사와 직원들이 경기장을 방문,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지 바베쉬 보여이 대학교 한국어과 곽동훈 교수와 루마니아 학생들도 따뜻한 응원전을 펼쳤다. 역시 당장의 성과보다 훗날의 도전을 성원하는 청소년 대회 현장이어서 더 의미 있는 풍경이자 기록으로 남았다.  대표팀을 이끈 송승훈 한국선수단장은 “더 많은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현지에서 뜻밖의 응원으로 힘을 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단련해서 훗날 반드시 성원에 보답하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격려를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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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케데헌' 커버, '마마' 조회수 1·2위 싹쓸이 1200만 뷰 돌파 [공식]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Golden' 커버 무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2025 MAMA 어워즈' 전체 조회수 1위, 2위를 모두 차지하며 남다른 저력을 증명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2025 MAMA 어워즈' 영상 가운데 베이비몬스터의 스페셜 스테이지 'What It Sounds Like+Golden'(688만 뷰)과 본무대 'WE GO UP+DRIP'(567만 뷰)이 시상식 전체 무대 중 나란히 조회수 1·2위를 기록했다. 합산 조회수만 무려 1255만 뷰 이상이다. 특히 파리타, 아현, 로라가 꾸민 'What It Sounds Like+Golden' 무대가 압도적 화제다. 공개 전부터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올라운더' 그룹의 독보적 음악적 역량과 그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됐다는 평가인데, 무엇보다 원곡과 동일한 키로 라이브에 도전한 점이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실제 'Golden'은 매우 높은 음역의 고난도 노래로 정평이 났던 터. 때문에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보컬의 한계를 극한까지 끌어내야 완창이 가능하다며 '라이브 불가능 곡'으로 불려왔었다. 그럼에도 노래에 담긴 서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고자 과감하게 원키 가창에 도전, 이를 흔들림 없이 소화해냈다. 여기에 아현은 마지막 초고음 애드리브까지 터뜨리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스타일링도 큰 주목을 받았다. 생동감 있는 작품 속 캐릭터 구현을 위해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 등 원작에 맞춰 최대한 재현함으로써 무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이들 무대에 대한 리액션 영상부터 각종 그림과 사진 등 다양한 2차 창작물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의 반응 또한 예사롭지 않다. 이들은 "원키로 부르는 게 불가능한 수준의 음악인데 라이브로 소화한 게 믿기지 않는다",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 "이보다 더 잘할 수가 없다", "마지막 애드리브까지 실력에서 나오는 여유가 넘친다" 등 베이비몬스터의 보컬 실력과 무대 장악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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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尹, 장군들에겐 이놈·저놈하더니 전한길엔 선생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하나님의 선물"이라 추켜세운 것에 대해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부하들을 재판에서 "이놈", "저놈"이라 부르던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1일 조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조 대표는 "나이도 아래인 거짓 선동가 전한길을 '선생님',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호칭하고 있는데, 그런 그가 내란 법정에서는 '이놈', '저놈' 하면서 부하 장군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향해 "여인형이가 (당신에게) 통신사에다가 실시간 위치추적해달라고 얘기할 때 '야, 명단 대봐'라고 얘기했지만, 아니 이 자식이 이거 대체 방첩사령관이란 놈이 수사의 시옷자도 모른다는 생각 들었죠?"라고 질의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이 자식", "놈"이라 표현하면서, 대통령이 아니라 여 전 사령관이 지시를 내린 주체라는 취지로 항변한 것이다. 이에 홍 전 차장은 "그럼 여인형이 독자적 판단으로 (정치인들을) 체포하려고 시도한 겁니까", "부하한테 책임 전가하시는 거 아니죠?"라고 반문했다. 반면 지난달 28일 공개된 윤 전 대통령의 전씨를 향한 편지에는 "선생님"이란 칭호가 등장한다. 조 대표는 "(편지에서) '하나님은 이 나라를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며 자유, 평화, 복음, 통일을 이뤄줄 것을 굳게 믿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 사람이 손바닥에 '왕' 자를 쓴 채 토론회에 나왔던 그 사람이 맞는지 의아하다"며 종교의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하나님을 받아들였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윤석열씨는 지금 바로 편지를 써야 한다. 국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부정선거는 없었다'라고 고백을 한 다음에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2.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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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42억 계약 전망’ ML 복귀 임박한 폰세, 페디 넘어서 KBO 역수출 신화 새로 쓰나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코디 폰세(31)가 새로운 역수출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한국시간) “폰세는 지난 주말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갔다. 당초 연말까지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폰세는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20경기(55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니혼햄, 라쿠텐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폰세는 올해 한화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고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과 MVP를 차지했다.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한 폰세는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다. 한화는 일찌감치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염두에 두며 새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총액 9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폰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과 케이티 우는 폰세가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때 보장받은 1500만 달러(약 221억원)의 2배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폰세가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폰세의 예상 계약 규모를 전망했다.  페디의 1500만 달러 계약은 KBO리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서 따낸 계약 중 가장 큰 금액으로 폰세가 3000만 달러(약 442억원) 이상을 받는다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021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한 적이 없고 빅리그 성공 경험이 없는 31세 투수에게 3000만 달러 이상을 주는 것은 상당히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면서도 “폰세는 역대급으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KBO리그 MVP를 수상했다. 폰세는 메이저리그 시절과는 다른 투수가 됐다. 피츠버그에서는 평균 시속 93.2마일(150.0km)을 던졌지만 한화에서는 95마일(152.9km)까지 구속이 올라왔다”며 폰세의 대형 계약을 예상했다.  “한 스카우트는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부터 폰세가 2000만 달러(약 294억원) 이상을 받을거라고 말했다”고 언급한 이 매체는 “우리 전문가들은 폰세를 FA 선수 랭킹 39위에 올리며 최고 98마일(157.7km)을 던졌다고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폰세는 스플리터와 킥 체인지업도 추가했다”면서 폰세의 성장을 높게 평가했다.  메이저리그로 돌아가는 폰세가 KBO리그 출신 투수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팬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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