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판도 뒤집나 앤스로픽 최신 AI 도구 공개에 어도비·세일즈포스 등 주가 줄줄이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최신 AI 도구 공개 여파로 어도비와 세일즈포스 등 주요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달 12일 앤스로픽이 선보인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 등이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재점화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토샵' 개발사 어도비와 고객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지난 한 주(12∼16일) 사이 각각 9.71%, 12.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 '터보텍스'의 판매사 인튜이트 주가는 지난 16일 545.29달러로 거래를 마쳐 12일 시초가(639달러)와 비교해 약 14.67% 떨어졌다. 주요 소프트웨어 종목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SaaS 지수는 올해 들어 연초 대비 약 15% 떨어져 2022년 이래 가장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클로드 코워크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아이디어 협업 도구 등 업무용 앱(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능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즈호 증권의 테크 분야 분석가인 조던 클라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클로드 코워크의 성능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지만 지금껏 우려돼온 AI의 파괴적 역량을 정확히 보여줘 시장 하락 전망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많은 기관투자자는 소프트웨어 주식이 아무리 주가가 내려가도 이를 보유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해당 업종의 기업 가치를 재평가할 촉매가 전혀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유통망과 고객 데이터 등 면에서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어도 AI와 관련해 명확한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세일즈포스는 AI 기능의 상품화를 강조했지만 신규 매출 창출은 제대로 못 했고, 어도비도 포토샵 등 주력 상품에 생성 AI 기능을 넣었지만 이후 업데이트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스터와이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애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높은 가치 배수(멀티플)를 인정받았던 이유는 미래에도 구독 기반 매출을 계속 창출할 것이라는 예측 덕분이었다"며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하루 만에 큰 프로젝트를 척척 해내는 AI 에이전트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제 이들의 가치를 어떻게 책정해야 할지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다만 현 상황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봐야 한다는 낙관론도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AI 도입이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시장의 규모가 더 커져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은행인 D.A. 데이비슨도 최근 소프트웨어 종목 하락세의 원인이 기초체력(펀더멘탈) 문제가 아닌 AI를 둘러싼 비관적 서사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며, 선별적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1.19. 1:26
中 작년 출생아 건국이후 최소…인구 14억489만명 4년 연속 감소(종합) 출생아 수 792만명, 조출생률 5.63명…1949년 이후 최소 노동연령 인구 60.6%·60세 이상 23%…고령화 추세도 계속 (베이징·서울=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권수현 기자 =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가 4년째 감소해 700만명대로 내려앉으며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최소치를 찍었다. 이에 따라 총인구도 4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지난해 홍콩·마카오와 대만, 해외 화교 등을 제외한 자국의 연간 출생아 수가 792만명, 인구 1천명당 태어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6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전년도인 2024년(954만명)보다 약 17%(162만명) 감소하며 신중국이 수립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700만명대로 내려갔다. 조출생률 역시 같은 기간 최저치에 해당한다. 1950년대 2천만명 안팎이던 중국의 연간 출생아 수는 대약진운동이 끝난 뒤 1960년대에는 2천500만∼2천900만 수준으로 급증했다가 '한 자녀 정책'이 시행된 1970년대 들어 줄어들기 시작했다. 1990년대 말 2천만명 이하로 감소하고 2000년대에는 1천500만∼1천600만명 선을 유지하다 한 자녀 정책이 폐기된 2016년과 이듬해인 2017년 1천700만명대로 반짝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감소세로 돌아서 2022년(956만명) 1천만명 선이 깨졌다. 이후 연간 출생아 수는 900만명대를 유지했고 2024년에는 용띠해 효과로 소폭 증가하기도 했는데 지난해에는 800만명에도 못 미친 것이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1천131만명으로 2024년(1천93만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총인구는 14억489만명으로 전년 대비 339만명 줄었다. 중국 인구는 2023년 1월 발표한 2022년 통계에서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한 뒤 4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2026년은 한 자녀 정책이 공식 폐기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중국은 그동안 중앙과 지역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출산·결혼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제 둔화와 높은 청년실업률 속에 청년층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근본적 상황은 바뀌지 않고 있다.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의 중국 인구통계 전문가 이푸셴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출생률 감소는 거대한 바위가 언덕을 굴러 내려가는 것처럼 불가피한 일이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이 과정을 가속해 (바위를) 다시 언덕 위로 옮기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 추세도 계속됐다. 연령별로 보면 16∼59세의 노동연령인구가 8억5천13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0.6%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022년 62.0%, 2023년 61.3%, 지난해 60.9%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60세 이상 인구는 3억2천33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3.0%를 차지했고, 65세 이상은 2억2천365만명으로 15.9%에 달했다. 이는 2024년의 비율인 22.0%, 15.6%보다 각각 1.0%포인트,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성별 인구는 남성이 7억1천685만명, 여성은 6억8천80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시 거주 인구는 9억5천3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천30만명 늘었고 농촌 거주 인구는 4억5천109만명으로 1천369만명 감소했다. 전체 인구에서 도시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시화율)은 67.89%로 전년 말 대비 0.89%포인트 높아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19. 1:26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안전관리 부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KERI는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훈격: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연구원 내 개별 실험실의 안전 환경부터 기관 차원의 재난 예방 및 대응 시스템까지, 안전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먼저,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은 정부가 대학·연구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285개 실험실이 인증을 받았고, 그중에서도 실적이 뛰어난 20곳만이 ‘최우수’ 타이틀을 얻었다. KERI는 절연재료화학실험실(책임자 이대호)이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됐으며, 스핀들모터실험실(책임자 최오규)과 전기선박육상시험소(책임자 하태현)가 우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KERI는 2024년 광전실험실(책임자 최혜경)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연구실(훈격: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를 받은 절연재료화학실험실은 다양한 화학물질과 고전압을 동시에 다루는 고위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위험 물질 시약장의 안전성 강화 ▲화학물질 노출을 최소화하는 ‘열처리 오븐 배기 시스템’ 구축 ▲감전 방지를 위한 콘센트·분전반 전기공사 및 안전 펜스 설치 등 선도적인 조치를 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KERI는 재난 예방 활동을 평가하는 ‘집중안전점검’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순회 안전 점검과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잠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대외적으로는 교육·공모전·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ERI는 화재 및 안전사고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파와 단계별 초동 조치 훈련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자체 지역사회 안전보건협의체 기구를 활용해 비상 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한 점이 주효했다. KERI 김남균 원장은 “이번 3관왕 달성은 구성원 모두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전 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9. 1:02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이 36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앤스로픽은 코딩에 특화한 AI 모델을 앞세워 기업 시장에서는 이미 구글·오픈AI 등을 압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총 25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앤스로픽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로부터 총 150억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VC) 세콰이어캐피털,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등도 앤스로픽에 총 100억 달러 이상 투자할 방침이다. 예정대로 자금이 집행되면, 앤스로픽은 단일 투자로는 오픈AI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투자금을 모으게 된다. 지난해 3월 오픈AI는 소프트뱅크 등에 400억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지난 6일 xAI가 200억달러를 끌어모으며 오픈AI를 뒤쫓았지만, 앤스로픽이 이를 넘어섰다. 지난해 오픈AI, xAI에 연달아 투자한 세콰이어캐피털이 앤스로픽 투자에 합류한 것도 이례적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VC 업계 관행상 경쟁사를 같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는다. 투자받은 기업 사이에서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어서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LLM(대규모 언어모델) ‘GPT3’ 개발을 주도한 다리오 아모데이와 그의 여동생 다니엘라 오픈AI 부사장이 주축이 돼 2021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앤스로픽은 ‘안전한 AI’를 지향하며 2023년 첫 AI 모델 ‘클로드’를 출시했다. 이후 AI의 코딩 성능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5월 코딩 특화 AI 서비스 ‘클로드 코드(Code)’를 내놓은 뒤, 지난 12일 비개발자용 코딩 AI 에이전트(비서) ‘클로드 코워크’를 선보였다. 개발자들이 바이브 코딩(평소 쓰는 말로 코딩하는 기법)에 챗GPT보다 클로드를 활용하면서 서비스 이용자 수는 급증했다. 글로벌 트래픽 리서치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달 클로드 방문자 수는 1년 전보다 2배 증가했다. 범용 AI 성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구글·오픈AI 등 경쟁사와 달리 앤스로픽은 코딩 특화 모델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VC 멘로벤처스의 ‘기업용 생성AI 현황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용 LLM 시장에서 앤스로픽의 점유율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코딩 AI 시장에선 앤스로픽 점유율은 54%로 오픈AI(21%), 구글(11%)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경쟁사 오픈AI는 조급한 상황이다. 검색·유튜브 광고 등 수익원이 다양한 구글과 달리, 오픈AI는 챗GPT 유료 구독에 의존하고 있다. 위기를 느낀 오픈AI는 지난달 초 ‘레드코드(적색 경보)’를 발령한 뒤, 16일 ‘챗GPT 내 광고 도입’을 선언하며 신규 수익원 발굴에 나섰다. 다만 오픈AI가 예고한 인프라 투자 규모를 고려했을 때, 흑자 전환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기업 재무 상태를 분석하면 앤스로픽은 2028년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만, 오픈AI는 2030년 이후에나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미국 로펌 윌슨 손시니를 상장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앤스로픽의 기업 가치는 3500억 달러로 책정됐다. 지난해 9월에 있었던 투자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1700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여전히 오픈AI의 기업 가치(5000억달러)보다 작지만, 수익성을 감안하면 곧 이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오현우([email protected])
2026.01.19. 1:01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국 해관총서 간 「한·중 식품안전협력 MOU」 체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MOU 체결로 중국 수출 희망 기업이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했던 중국 측 등록 절차가 식약처를 통한 일괄 등록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행정 처리 기간이 기존 3개월 이상에서 약 10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던 행정적·시간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와 함께 연간 약 3,700억 원 규모의 비용·매출 손실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밝혔다. 우리 정부가 직접 안전성을 보증·등록함으로써 중국 당국의 신뢰도를 높여 통관 및 사후관리 과정에서의 보완 요구 및 거부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자체 인력과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견·중소 식품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문턱이 낮아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 수출 대상 품목이 기존 206개 품목에서 모든 자연산 수산물(냉장·냉동)로 확대됨에 따라, 그간 위생평가 등으로 제한을 받아왔던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는 수출 품목 다변화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및 수출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소통이 바탕이 되었다. 지난 2025년 12월 11일(목), 제15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의 일환으로 식약처와 중국 해관총서 관계자가 협회를 방문하여 중국 수출 기업들과 함께 수출 통관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정부 간 협력 논의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협회는 이번 MOU 체결에 따른 제도 변경 사항이 현장에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2월 중 식약처와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중 식품안전협력 MOU 주요 내용과 중국 수출업체 등록 절차 변경사항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K-푸드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우리 식품의 안전 관리 신뢰를 공고히 하고, 수출 안정성을 제고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우리 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0:52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강한 경제’ 정책과 일본유신회와의 연립 정권에 대한 ‘국민 신임’을 묻기 위해 중의원(하원)을 해산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한다. 적극 재정 정책은 물론 미·일 동맹과 자신의 대만유사시 군사개입 시사 발언으로 관계가 악화한 중·일 관계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해산 의사 표명으로 2월 8일 총선거 계획이 구체화하면서 일본 정계는 빠르게 선거 체제로 들어서고 있다. 지지율이 약 70%에 달하는 다카이치 총리의 해산 카드에도 불구하고 민심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다. 아사히신문 조사(17~18일)에 따르면 전체 일본 국민의 50%가 중의원 해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산에 찬성하는 이들은 젊은층(18~20세)이 67%로 높았고,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반대 의견(70세 이상 64%)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해산에 찬성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2024년 10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정권 당시 해산에 따라 총선거를 실시한 지 불과 1년여 만의 선거인 것도 다카이치 총리에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사히 조사에서 해산 이유에 대한 ‘이해(납득)’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납득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반면 ‘납득한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연립여당(자민+일본유신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을 한 비율은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는 회신은 35%였다. ‘지금 투표를 한다면’이라는 전제로 물은 비례대표 표심은 자민당이 34%로 지난 중의원 선거(36%)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당시 이시바 정권은 총선거에서 대패해 연립여당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은 이날 신당 ‘중도개혁연합’의 기본정책을 밝혔다. 다카이치 정권이 재검토하고 있는 ‘핵을 만들지도, 갖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대로 중도표를 끌어오기 위해 보수 성향은 커졌다. 존립 위기 사태에서의 자국 방위를 위한 ‘집단적 자위권’은 합헌이라며 용인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입헌민주당은 아베 정권 시절인 2015년 도입된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 ‘위헌’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이번에 자민당과 26년간 연립정권을 이뤄온 공명당과 신당을 결성하며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책 노선을 바꾼 것이다. 원전 재가동 용인과 안보 관련 입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민들의 신당에 대한 기대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사히 조사에서 신당에 ‘기대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신당이 다카이치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세력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되지 않는다(69%)’는 답이 다수를 이뤘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6.01.19. 0:50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심형탁, 히라이 사야 부부가 아들 하루의 돌잔치를 집에서 했다. 히라이 사야는 19일 “하루 첫 생일 축하해요. 아빠와 김밥과 함께 생일파티. 앞으로도 많이 웃고 건강하게 크자”라고 했다. 이어 “돌잔치도 무사히 끝나고 ‘슈돌’에서 뵙겠습니다”라며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심형탁과 사야 부부는 집에 생일 장식을 하고 직접 만든 케이크로 아들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보통 연예인들이 호텔 등에서 초호화 럭셔리 돌잔치를 하는 것과 달리 심형탁, 사야 부부는 소소하게 돌잔치를 해 눈길을 끈다. 한편 심형탁과 사야는 2022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2023년 한국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 첫아들 하루를 얻었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사야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19. 0:47
김운태(63)가 추는 채상소고춤은 하나의 독보적인 장르다. 채상소고춤은 채상모 끝에 달린 길고 흰 띠를 돌리며 소고를 치는 춤이다. 영남과 호남, 웃다리(경기·충청) 등 지역마다 각기 다른 채상소고춤의 특징을 한데 모아 김운태는 그만의 춤사위를 완성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개막한 ‘김운태 전(傳)’. 김운태가 솟구치며 소고를 치는 ‘솟음벅구’에 이어 휘모리장단에 맞춰 공중에서 몸을 45도 비트는 ‘자반 뒤집기’를 선보이자 140석 규모 객석에선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김운태와 33년째 인연을 이어왔고 이번 공연을 연출했으며 사회자로도 나선 진옥섭 담양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김운태가) 춤추기엔 눈썹도 무거운 나이”라고 농을 쳤지만, 농익은 그의 몸짓은 이날 70분간 이어진 ‘김운태전’을 꽉 채우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김운태의 아버지가 유랑극단 ‘호남여성농악단’을 운영했다. 그는 여섯살 때 아버지의 농악단에 들어가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듬해부터는 김제 농악의 명인 백남윤으로부터 소고춤을 사사했다. 시대 흐름에 밀려 유랑극단의 인기는 저물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1982년 김덕수·이광수와 함께 ‘사물놀이’를 만들며 전국 각지는 물론 일본·미국· 독일·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국악 공연 전용 극장을 만들고 싶어 1995년 문을 연 서울두레극장의 경영이 어려워지며 결국 부도를 내고 옥고를 치르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춤은 더 나아갔다. 지난 1999년 서울세계무용축제 출연 이후 ‘김운태류 채상소고춤’은 한국 전통춤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일본 오사카, 2014년 미국 뉴욕에서 그만의 춤사위를 펼쳤다. 김지영·김주원 등 세계적인 발레리나와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 그는 자신 춤의 모태가 된 여성농악단 복원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연희단팔산대’를 창단해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연희단팔산대의 훈련 방식은 독특하다. 그는 단원들과 축구를 하며 체력을 키우고 춤도 익힌다. “춤은 체력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과 같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공연이 다가오면 오히려 연습을 크게 줄이는 게 그의 습관이다. 틀에 박히는 공연을 싫어해서다. 대신 그가 좋아하는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슨’을 탄다고 한다. 진옥섭은 “김운태는 오토바이 위에서 리듬감을 익히고 순간적인 몰입력도 키운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장 마당 구석에도 할리 데이비슨이 놓여 있었다. 김운태는 소리에도 능하다. 이날 공연은 그의 비나리로 시작됐다. 연초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많은 복을 내리기를 기원하는 소리다. 연희단팔산대 소속 소리꾼 장보미가 판소리 ‘심청가’를 부를 때 김운태는 무대에 앉아 고수 노릇을 했다. 김운태와 함께하느라 입단 후 축구가 소리보다 더 늘었다는 장보미의 소리에 관객은 추임새로 화답했다. 김운태는 “저의 예술은 거창하지 않다. 소리만이 아니라 사람을 배웠다”며 “결국 판은 누가 혼자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호흡이 이어져 만들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운태전’은 지난 16~18일에 이어 오는 23~25일에도 관객을 만난다. 6회 공연만 해도 무용계에선 보기 드문 ‘장기 공연’으로 꼽힌다. 연장 공연도 검토하고 있다. 진옥섭은 “채상소고춤의 새 유파를 연 김운태가 국내 전통 예술의 소극장 장기공연의 물꼬도 트기 위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19. 0:4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9일 서울 서초구 라이프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방해 사건 1심 선고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선고 직후 "증거조사를 통해 나왔던 부분들을 모두 무시한 판결로,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19. 0: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미국의 개입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러시아 위협을 명분으로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밤(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토(NATO)는 20년 동안 덴마크에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몰아내야 한다’고 요구해 왔지만, 유감스럽게도 덴마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이제 때가 됐고 완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가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군사적·전략적 위협을 막아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미국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으로,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또는 실질적 통제 시도를 정당화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대신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와 함께 유럽이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 구상에 동조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17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정책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유럽 전역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년 벽두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사례를 거론한 데 이어, 그린란드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의 수중에 넣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국제 질서와 동맹보다 ‘힘의 논리’를 앞세운 대외 기조를 노골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9. 0:42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파라점퍼스(Parajumpers)가 세계적인 산악인 하리 부다 마가르((Hari Budha Magar)의 세븐 서밋(Seven Summits) 미션의 여정에 함께하여 마침내 7대륙 최고봉 정복의 위업을 완성했다. 하리는 양쪽 무릎 위 절단(Double Above-Knee Amputee)이라는 신체 조건을 가진 최초의 세계 기록 보유 산악인으로, 2026년 1월 6일 남극 대륙의 최고봉 빈슨 산을 등정했다. 하리는 에베레스트(Everest), 킬리만자로(Kilimanjaro), 디날리(Denali), 몽블랑(Mt. Blanc), 아콩카과(Aconcagua), 푼착 자야(Puncak Jaya), 그리고 빈슨(Vinson) 등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산들을 오르며, 사상 최초로 세븐 서밋을 완주한 양측 무릎 위 절단 산악인으로 기록됐다. 빈슨 등정은 수년 간의 준비와 3일간의 고된 등반 끝에 이뤄졌으며, 하리와 팀원들은 영하 25도의 혹한, 강풍, 얼음 지대 등 극한 환경 속에서 정신, 체력, 의족의 한계를 시험받았다. 하리는 정상에서 “이번 등반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조건이 너무 어려워 온몸으로 버티며 기어오르는 순간도 많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라점퍼스는 하리의 도전과 미션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으며, 이번 빈슨 원정에서는 그의 필요에 맞춘 특별 커스텀 서밋 수트를 개발했다. 기능, 편안함, 내구성을 극대화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3피스 시스템으로 구성된 이 수트는 하리의 대담함과 도전 정신을 반영해 제작됐다. 이번 등정은 하리에게 또 하나의 세계 첫 기록일 뿐 아니라, 장애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각자가 오르는 자신의 산(도전)을 마주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하리는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영국군 구르카(Gurkha) 부대 복무 중 IED 폭발 사고로 양쪽 다리를 잃었다. 이후 긴 신체적·정신적 회복 과정을 거치며 자책과 중독 등 고통의 시기를 보냈지만, 가족과 재향군인 지원 단체의 도움으로 삶의 목적을 되찾았다. 2018년에는 에베레스트 등반 신청을 시작으로 세븐 서밋 여정을 본격화했으며, 다리를 잃은 지 13년 만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며 의지와 적응의 힘을 증명했다. 그는 자신의 등반을 통해 “환경과 지원이 갖춰진다면 능력의 경계를 다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다. 하리는 “나의 메시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모두 향합니다. 충분한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물론 방법을 바꿔야 할 수도 있고,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고, 다르게 생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해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파라점퍼스는 “하리 부다 마가르의 여정은 인간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2026.01.19. 0:42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고(故) 나철의 3주기를 추모했다. 18일 김고은은 개인 계정을 통해 “또 올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고은은 고인이 있는 수목장을 찾았다. 나철의 이름표가 걸린 나무 앞에 마른 오징어, 김, 소주, 캔맥주 등을 놓은 모습이다. 앞서 김고은과 고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tvN ‘작은 아씨들’을 통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故 나철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극한직업’, ‘뺑반’, ‘유열의 음악앨범’, ‘싱크홀’,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과 드라마 ‘전우치’, ‘굿와이프’, ‘안투라지’, ‘진심이 닿다’, ‘비밀의 숲’,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리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작은아씨들’, ‘약한영웅 Class 1’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故 나철은 지난 2023년 1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나철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보가 들린 뒤 김고은은 다음날 예정된 공항 패션 취재 일정을 취소하며 “최고 멋진 배우 나철. 최고 멋진 사람 아빠 남편 아들 친구 나철”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19. 0:41
[OSEN=하수정 기자] 중식계 전설 후덕죽 셰프가 '유퀴즈'에 뜬다. 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57년 경력 중식의 역사이자 전설! '흑백요리사2' TOP3 후덕죽 셰프가 옵니다!"라며 "처음에는 결승까지 올라갈 마음을 가졌었지만 힘든 촬영에 오히려 떨어지는 게 낫겠다 싶다가도 막상 탈락하니 아쉬웠다던 셰프님의 솔직한 촬영 후기부터, 중국과 일본으로, 식당에서 주방장에게 쫓겨나기도 하면서 직접 찾아내신 故이병철 회장만을 위한 불로의 레시피까지!"라며 본 방송을 궁금케 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불도장'을 처음 소개한 셰프님, 유재석을 위해 직접 맨들어주신 불도장의 맛은?"이라며 "57년간 셰프님의 원동력이 되었던 사모님과의 우여곡절 결혼식 이야기까지, 전설의 자리에 오른 후덕죽 셰프의 인생 속으로"라며 예고편을 덧붙였다. 유재석은 "57년 동안 날 이끌었던 원동력은?"이라고 물었고, 후덕죽 셰프는 "집 사람의 힘"이라며 "그 당시에 (아내와) 만났을 때 굉장히 반대했다"고 밝혔다. 결혼식 사진을 접한 유재석은 "사모님 쪽에 하객분들이 없더라"고 물었고, 후덕죽 셰프는 "그때 두 사람만 (결혼식을) 결정한 거다. 요리사 직업을 가졌다고 하면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때 그 시절에는"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실제 공개된 후덕죽 셰프의 결혼식 사진은 신부 하객석이 텅텅 비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유퀴즈' 후덕죽 셰프 편은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퀴즈' 공식 채널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19. 0:37
생전 남편이 내연녀에게 거액을 준 사실을 뒤늦게 안 부인이 돈을 돌려받게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의 션이라는 여성은 사망한 남편이 7년 동안 외도를 일삼았고, 상대 여성에게 약 2000만 위안(약 42억원)을 송금해 준 사실을 알게 됐다. 부인 션은 남편 진과 199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남편은 지난 2022년 5월 사망했다. 이후 션은 유품을 정리하던 중 남편이 2015년부터 내연녀 타오와 관계를 이어오며 큰 돈을 건넨 사실을 알게 됐다. 션과 자녀들은 증여 무효와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남편이 결혼 재산 중 거액을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증여한 것은 무효”라며 “내연녀는 해당 자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내연남에게 이미 송금한 540만 위안을 제외하고, 1400만 위안(약 30억 원)을 부인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내연녀 타오는 항소했지만,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원심을 유지했다. 법원은 “진이 외도하며 증여한 행위는 배우자의 재산권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공공도덕과 사회윤리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SCMP에 따르면 이번 판결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결국 내연녀는 돈도 남자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남편은 죽고 돈은 돌아왔다. 완벽하다”, “이런 판결이야말로 진정으로 공공의 도덕과 사회 질서를 지켜주는 것”,“1900만 위안? 일반 노동자가 진나라 때부터 지금까지 일해도 못 벌 돈을 사랑의 증표라며 줬다니, 이번 판결은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19. 0:35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사려고 예약했다가 판매 거부를 당한 소비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두쫀쿠 예약하면서 수량제한 좀 풀어달랬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근 동네의 한 카페에 두쫀쿠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두쫀쿠를 예약 주문했다가 판매 거부를 당했다고 밝혔다. 두쫀쿠 가격은 1개에 6500원이었다. 글 작성자는 "전철을 타고 사러 갈 건데 1개만 사러 가는 것도 아쉽고 엄마와 나눠 먹고 싶어 두 개는 사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두쫀쿠 예약 주문을 한 뒤 리뷰에 "너무 맛있다고 해서 예약해요! 1인 수량 제한 2개로 늘려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가 가게에서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당했다. 글 작성자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전화를 드리고 예약이 왜 취소됐는지 물어봤다"며 "그랬더니 사장님이 '만드는 사람의 노고를 이해하지 못 하는 분께는 팔지 못하겠다'고 하시더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어느 부분에서 노고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건지, 왜 잘못됐는지 설명은 들을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마진 안 남으면 팔지 말든가 왜 손님한테 신경질이냐", "두쫀쿠 만들다 짜증 난 거 화풀이하는 거 아니냐", "손님 가려 받는 인스타 맛집들 따라 하는 것 같다", "두쫀쿠도 한 철인데 손님 귀한 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19. 0:34
18일(현지시간) 그린란드에 도착한 덴마크 육군 병사들이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덴마크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위협에 대응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 협력하며 그린란드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국방부는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그린란드와 인근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국방부는 이번 병력 증강 목적에 대해 “북극 환경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훈련하고 유럽과 북극 지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일종의 ‘무력 시위’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덴마크의 병력 증강을 계기로 독일과 프랑스, 영국,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등 나토 회원국들도 소수 병력을 잇따라 파견하며 그린란드 일대에서의 군사적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1.19. 0:31
주식회사 후후인터내셔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6년 창립 11주년을 맞는 후후인터내셔널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및 미국 등 다수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다양한 국가와 플랫폼을 통한 이커머스 운영 경험과 판매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버드쉽(Birdship)’이라는 AI 기반 크로스보더 구매대행 통합 엔진을 개발해 일본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엔진은 일본 고객의 상품 정보 수집 단계부터 가격 산출, 배송비 및 관세 계산, 고객 응대(CS)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만형 후후인터내셔널 대표는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기술력 고도화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9. 0:30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첫 컴백 공연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9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에 BTS가 출연하는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가칭)을 열기 위해 경복궁(근정문, 흥례문), 광화문 및 광화문 월대 권역(담장 포함), 숭례문 등에 대한 사용 및 촬영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용 일시는 정규 5집 앨범이 발표되는 3월 말로 제출했다.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유산위원회는 오는 20일 빅히트가 제출한 신청 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빅히트 관계자는 “논의 중인 장소와 일정이 최종 결정되면 공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BTS는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를 비롯해 월드컵 단체 응원 등이 열리며 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오는 3월20일 발매될 정규 5집 ‘아리랑’이 한국에서 출발한 팀의 정체성과 뿌리를 음악으로 녹여낼 계획인 만큼, 그 의미를 제대로 살려줄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될 것 전망이다. 빅히트는 국가유산청에 제출한 신청서에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90개국, 3억 명의 가입자에게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가 진행 될 예정”이라며 “월드컵, 올림픽과 유사한 규모의 글로벌 생중계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와 함께 서울시와 경찰 등과 안전 관리 방안도 논의 중이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더라도, 광화문이 공개된 장소인 만큼 공연 당일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인파가 모인 사례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2만여명이 모인 단체 응원 행사 등이 있다. 이번 공연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 국가 브랜드 재고 등의 부대 효과도 예상된다. 빅히트는 유산청에 낸 신청서에서 “5000만명 이상의 글로벌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K헤리티지 및 컬처를 접하게 될 것”이라며 “K컬처 중심의 관광 수요 확대, 외래 관광객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BTS는 14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3월 20일 컴백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 북미·유럽·남미·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투어다. 현재까지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 일정이 공개됐다.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 최다 회차다. 북미에서만도 12개 도시에서 총 28회 규모로 진행된다. 최민지(choi.minji3)
2026.01.19. 0:29
이틀 동안 상가 건물을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추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수원 광교신도시의 상가 건물 내 카페 등지에서 여성 8명의 손을 잡거나 어깨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4명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았는데, 불구속 입건 상태에서 재차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재범 위험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충동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A씨의 정신과 치료 이력 등 병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보강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19. 0:29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세' 현실화하면…최대 피해자는 독일 8개국 중 대미 수출 최다…佛 와인·명품과 에어버스 항공기도 타격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그린란드 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부터 의약품, 와인까지 광범위한 유럽산 품목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로 관세가 부과되면 대표적인 유럽산 소비재와 사치품의 대미 수출이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산 와인과 치즈, 노르웨이산 연어, 덴마크에서 조립된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소비재부터 라이카, 루이비통, 에르메스, 르크루제 등 유명 브랜드 제품까지 관세 부과로 인한 타격을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독일산 자동차나 에어버스 항공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품목, 그리고 의약품들도 이번 관세의 영향권에 놓인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는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8개국 중 대미 수출액이 압도적으로 많은 독일이다. 독일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천278억8천만달러(188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프랑스(552억8천만달러, 81조원), 영국(548억9천만달러, 80조9천억원), 네덜란드(293억6천만달러, 43조원), 스웨덴(132억달러, 19조원), 덴마크(101억3천만달러, 14조9천억원), 핀란드(68억달러, 10조원), 노르웨이(56억7천만달러, 8조원)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8개국은 미국에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독일의 대미 승용차 수출액은 194억달러(28조5천억원), 영국은 60억2천만달러(8조8천억원), 스웨덴은 21억7천만달러(3조1천억원)로 이들 국가 품목별 대미 수출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 8개국의 대미 의약품 수출량도 상당하다. 이 기간 독일은 많은 양의 벌크 의약품·백신(138억4천만달러, 20조원), 소매 의약품(42억3천만달러, 6조원), 의료·수술용 기구(37억9천만달러, 5조5천억원)를 미국에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도 미국에 벌크 의약품·백신(47억3천만달러, 6조9천억원), 소매용 의약품(44억9천만달러, 6조6천억원) 등을 수출했다. 이 밖에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을 보유한 네덜란드는 대미 반도체 공정 장비 수출액이 지난해 1∼10월 22억2천만달러(3조2천억원)에 달했다. 다만 아직은 이번 관세 구상에서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WSJ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영국과 유럽연합(EU)에 적용되는 관세에 추가로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는 뜻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영국, EU와 각각 체결한 무역협정을 통해 미국은 현재 영국 수입품에는 10%, EU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미 연방 대법원이 심리 중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법성 판결 결과에 따라 이번 '그린란드 관세'가 발효되더라도 다른 관세 조처와 마찬가지로 무효가 될 가능성도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1.19. 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