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다비치가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의 2026 단독 콘서트 ‘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가 지난 21일 일반 예매 오픈과 동시에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다비치는 2025 콘서트 ‘A Stitch in Time(어 스티치 인 타임)’에 이어 또 한 번 빠르게 전석 매진을 이루며, 여성 듀오로는 최초로 2년 연속 KSPO DOME 매진을 달성했다. 이로써 다비치는 변함없는 흥행 저력과 견고한 티켓 파워를 재입증했다. 2026 단독 콘서트 ‘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는 지난달 발매한 이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곡 ‘타임캡슐’의 모티프에서 출발해, 곡 속에 담긴 ‘기억과 시간의 여운’의 서사를 공연으로 확장한 무대를 준비한다. 깊이 있는 라이브 역량으로 ‘믿고 보는’ 공연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다비치는 이번 공연에서도 KSPO DOME의 공간적 스케일과 감성적 연출을 조화롭게 담아낸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지금껏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의 콘서트를 준비 중인 것이 밝혀져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다비치는 신선한 시도와 함께 특유의 서정성을 극대화한 몰입도 높은 무대로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다비치의 2026 단독 콘서트 ‘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는 내년 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총 2회에 걸쳐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8:42
[OSEN=한용섭 기자] 낭만이 넘치다 못해 한도 초과다. LG팬들은 과장을 조금 보태 행복사 할 지경이다. 2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FA 시장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LG는 팀내 주축 베테랑인 김현수(37) 박해민(35)가 FA가 됐고, 이들을 향한 타 구단의 관심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져갔다. LG는 21일 저녁 “FA 박해민 선수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6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해민은 2021시즌이 끝나고 첫 FA 자격을 취득했고, LG와 4년 총액 60억원 FA 계약으로 삼성에서 이적했다. 그런데 4년이 지나고 2번째 FA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박해민은 LG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전 경기인 576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2할7푼8리 552안타 18홈런 142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LG가 2년 만에 다시 통합우승을 차지하는데 앞장섰다. 개인적으로 도루 49개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인 5번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3년에 이어 올해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에 뽑히며 리그 최고 중견수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LG는 경쟁균형세(샐러리캡) 상한선에 여유가 없어서 박해민, 김현수에게 많은 금액을 베팅하지 못했다. 타 구단과 경쟁이 붙으면 LG가 불리한 처지. 박해민은 LG와 첫 협상을 갖고, “타 구단의 제안을 들어보겠다”며 다른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박해민에게 관심을 보인 KT는 박해민에게 LG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KT와 LG의 제시액은 10억 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그러나 박해민은 KT의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 LG와 계약을 선택했다. 깜짝 놀랄 정도의 ‘페이컷’을 하고 LG 잔류를 선택,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LG팬들을 향해 “LG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년에도 우승하고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 약속을 지켰다. LG 구단은 “다른 팀에서도 좋은 조건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LG 트윈스와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후 박해민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LG 트윈스의 팀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주장으로서 부족함에도 믿고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특히 뒤에서 우리 LG 트윈스를 응원해 주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임찬규는 2023년 통합 우승을 하고 FA 자격을 얻자, 오직 LG만 바라봤다. 시장에 나와 다른 구단의 제안을 들어봤더라면 더 좋은 계약을 하거나, 경쟁을 유도해 몸값을 올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임찬규는 FA를 신청하고 에이전트에게 LG 외에 다른 구단과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했다. LG는 협상 과정에서 임찬규에게 옵션 보다 보장액이 훨씬 많은 제시안을 건넸다. 그런데 임찬규는 보장액을 낮추고, 옵션 비중을 더 늘려서 총액을 키우는 역제안을 했다. 성적이 안 좋으면 적게 받고, 성적이 좋으면 옵션으로 많이 받겠다는 것. 구단 입장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임찬규가 뛰어난 성적을 거둔다면 그만큼 팀 성적에 도움이 되기에 합리적이었다. 그렇게 최대 50억 FA 계약은 보장액 26억원, 옵션 24억원 조건이었다. 옵션이 무려 50% 가까이 된다. 이례적인 계약 조건이었다. 임찬규는 2024년 25경기(134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고, 올해는 27경기(160.1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정당한 실력으로 자기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1.21. 18:41
[OSEN=장우영 기자] '글로벌 대세' 에이티즈(ATEEZ)가 풍성한 사운드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에이티즈 전 멤버가 가창에 참여한 KBS2 토일드라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의 여섯 번째 OST 'Waiting For You(웨이팅 포 유)'가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Waiting For You'는 '마지막 썸머' OST의 메인 타이틀곡으로, 아련하면서도 설레는 마음과 젊은 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노래다. 각 파트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에이티즈 멤버들의 목소리가 드라마의 감성을 배가시킨다. 특히 "태양처럼 빛나던 우리의 날들 / 바람처럼 흐른 시간이 다시 찾아와 / 추억이란 이름으로 새겨진 우리의 / 순간들이 별빛처럼 쏟아져 내려" 등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느끼는 감정과 고백을 그린 가사, 에이티즈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만나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랩 파트가 곡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후렴구의 시원시원한 멜로디와 가창력이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썸머' OST는 국내 최고의 OST 제작 프로듀서로 주목받은 송동운 프로듀서가 제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송동운 프로듀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 'Beautiful(뷰티풀)', 'I Miss You(아이 미스 유)' 등을 히트시켰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편 에이티즈가 가창한 '마지막 썸머' OST Part.6 'Waiting For You'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8:40
‘미스 멕시코’ 파티마 보쉬(25)가 21일(현지시간)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조직위 고위 관계자의 무례함에 정면으로 맞섰던 보쉬가 우승을 거머쥐며 눈길을 모았다. AP통신 등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보쉬가 ‘미스 유니버스 2025’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준우승은 ‘미스 태국’ 프라비나 싱(29), 3위는 ‘미스 베네수엘라’ 스테파니 아바살리(25)가 각각 차지했다. 보쉬는 이날 미스유니버스의 왕관을 쓴 후 기자회견에서 “자기 자신이 되는 데 두려움이 없었던 미스 유니버스로, 미스 유니버스란 무엇인지 그 원형을 아주 조금은 바꾼 미스 유니버스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는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이번 대회는 정식 개막 전 잡음이 나왔다. 대회 개막을 앞둔 지난 4일 조직위 나와트 아타라그라이실 태국 담당 이사가 예비행사에서 보쉬를 지목해 공개적으로 질책해 논란이 됐다. 조직위가 참가자들에게 대회 홍보용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라고 요청했지만 보쉬가 멕시코 담당자와 상의해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나와트는 “만약 당신이 멕시코 책임자의 말을 따르겠다면 당신은 ‘멍청이(dummy)’”라고 말했다. 이에 보쉬가 항의하려 하자 “내 얘기 안 끝났다. 들어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나와트가 보안 요원을 불러 보쉬를 행사장 밖으로 내보내려 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나왔고 보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자 지난해 우승자인 미스 덴마크 빅토리아 키에르테일비히를 비롯한 참가자 여럿이 뒤따라 집단 퇴장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되며 나와트를 향한 비난이 잇따랐다. 조직위는 성명을 내고 나와트에 대해 권한 박탈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나와트는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에게도 상처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사과했다. 이후 보쉬가 우승을 차지하자 멕시코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펼쳐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쉬의 고향 비야에르모사에서는 주민 수천 명이 야구장에 모여 대회 생중계를 지켜봤다. 보쉬가 왕관을 쓸 때는 불꽃놀이 폭죽이 터졌다.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보쉬가 부당함에 목소리를 낸 것이 마음에 든다”며 “조용할 때 더 예쁘다는 말은 이제 흘러간 옛말이다. 여성은 말하고 참여할 때 더 아름답다”고 축하를 전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11.21. 18:35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이 배우 이이경이 폭로한 자진 하차 권유 및 면치기 연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일로 '놀면 뭐하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이경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먼저 이이경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 씨가 홍콩편과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 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다"며"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다"고 했다. 제작진은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 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다"며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 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이경의 하차와 관련해선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이경씨가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며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뿐으로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다시 한번 상처받은 이이경 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의혹으로 지난 3년간 출연해온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당초 제작진과 이이경측은 '스케줄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이이경은 면치기 논란과 관련해선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숫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받았다. '예능으로 하는 것'이라는 멘트는 편집됐고,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했다"며 "논란은 오롯이 제가 감당해야 했고,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도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며 루머 유포자를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거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며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1.21. 18:32
딥페이크 사기에 가장 많이 악용된 스타는 테일러 스위프트 스칼릿 조핸슨·톰 크루즈는 물론 美하원의원도 피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콘텐츠 악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기업 맥아피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 세계 유명인 가운데 딥페이크로 인한 사칭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다. 스위프트는 투어에 나서는 도시마다 팬들이 몰려들면서 지역경제가 부양된다는 의미의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다. 말 한마디 없이 해달이 그려진 티셔츠만 입고 등장해도 해달 보호 기금에 230만달러(약 33억8천만원)가 몰리도록 할 만큼 영향력이 있어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기에도 가장 많이 악용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피해를 본 것은 150억달러(약 22조원)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낸 역대 최고 흥행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었다. 이어 할리우드 샛별 제나 오르테가(3위)와 청바지 광고로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시드니 스위니(4위),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5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톰 크루즈(6위)가 순위권에 올랐다. 미국 내에서만 보면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8위)와 진보 성향의 민주당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6위)가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다.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지난 5월 성적 딥페이크 영상 피해자가 자신의 동의 없이 이를 제작하거나 유포한 인물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재발의한 바 있다. 미국 매체 더힐은 AI 기술 발전으로 사기꾼들이 유명인의 이미지나 목소리를 이용해 팬들을 속인 뒤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넘기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5.11.21. 18:25
캐나다서 회색곰 산책로 공격에 11명 다쳐…어린이 3명은 중상 교사들이 스프레이·소음 장비로 곰 쫓아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해안 벨라쿨라 지역에서 회색곰의 공격으로 11명이 다쳤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45분께 벨라쿨라의 한 강가 산책로에서 회색곰이 학생과 교사 약 20명으로 구성된 무리를 공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응급 구조대는 총 11명을 치료했으며, 이 중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은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공항으로 이송돼 구급 헬기를 통해 밴쿠버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부상자 7명은 현장에서 치료받았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고 타마라 데이비슨 브리티시컬럼비아 환경·보건부 장관은 전했다. 곰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미 다친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고 주 자연보호국의 케빈 반 댐 감찰관은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자연보호국은 조사와 수색을 위해 보호관 8명을 배치했다. 현장에 덫을 설치했으며 목격자들을 인터뷰해 곰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의 눅살크 원주민 공동체는 이번에 학생과 교사들을 덮친 곰이 공격적이라며 주민들에게 절대 곰을 찾으러 나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회색곰 공격 당시 학생들을 인솔하던 교사들은 곰 퇴치 스프레이와 '베어 뱅어'라 불리는 곰 퇴치용 소음 장비로 곰을 쫓아냈다.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면 피해 정도가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고 반 댐 감찰관은 강조했다. 피해 학생과 교사들이 소속된 액살크타 학교는 성명에서 "어렵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비범한 용기와 배려를 보여준 학생, 교직원, 가족, 응급 구조대,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사고 다음 날인 21일 휴교했으며 학생들에게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곰의 땅'(bear country)이라고 불릴 정도로 곰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다. 주 공원관리청은 "어디서든 곰을 만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5.11.21. 18:25
日국회의원 수 9% 이상 줄인다…자민·유신, 연내 법안 제출 구체적 삭감 방안은 법 시행 1년내 결론…비례대표 감소 비율 관건일 듯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중의원(하원) 의원 정수를 9% 이상 줄이는 방안에 합의했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과 유신회는 전날 실무자 협의를 통해 465석인 중의원 의석수를 45석 이상 삭감하기로 했다. 두 정당은 내달 17일 종료되는 이번 임시국회 기간에 관련 법안을 제출해 통과시키고, 구체적 삭감 방안은 여야 협의를 거쳐 법 시행 1년 이내에 결론 내기로 했다. 유신회는 1년 이내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50석 삭감한다는 문구를 법안에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자민당 내에는 이에 대한 신중론이 강하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비례대표만 줄일 경우 의석수가 적고 지역구 후보의 경쟁력이 없는 소수 야당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신회 후지타 후미타케 공동대표는 전날 제2야당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에게 협력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비례대표만 대폭 줄이는 데 대해 비판적인 야당은 경계감이 강하다"며 "여당 방안에 대한 이해가 확산할지 불투명하다"고 해설했다. 자민당과 유신회는 지난달 20일 새로운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하면서 중의원 정수를 10% 줄이기로 한 바 있다. 중의원 정원 축소는 유신회가 정치 개혁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사안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1.21. 18:25
[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측이 배우 이이경의 이미지에 ‘극심한 피해’를 남긴 면치기 논란과 하차 과정 등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측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21일 금요일 오후 이이경 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앞서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가 불거진 지 약 한달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꼐 3년간 함께 했던 ‘놀뭐’로부터 하차를 권유 받았고, 이미지에 큰 상처를 남긴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이경은 제작진의 강요로 면치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황당한 답변만 들었다며 이로 인해 자신은 논란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고 밝혔다. ‘놀뭐’ 측은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입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 씨가 홍콩편과 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 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 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습니다. 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 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습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 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하였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이이경 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 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 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입니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놀뭐’ 측은 “제작진은 앞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게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와 관련해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1. 18:21
[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요한이 로맨스 연기도 완벽 소화하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김요한은 지난 20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 5~8회에서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강민학은 백만 인플루언서라는 화려한 외모에 가려진 엉뚱한 면모로 허당미를 발산하고 있다. 그러나 강민학은 매사 이성적인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을 만나며 외모지상주의 속 내면의 성장과 가치를 고민하는 인물로 점차 변모하기 시작했다. 강민학은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에코프렌들리 골프장'이 환경 파괴에 앞장선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절망에 빠졌다. "사람들이 미안해"라며 눈물을 보인 강민학은 말의 무게에 대한 책임감을 배웠다. 그런가 하면, 강민학의 진심 어린 말과 행동에 주연산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다. 강민학은 경진대회를 위한 주연산과의 조 모임에서 좋아하면 울리는 알람 앱에 대해 "데이터가 많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라는 설렘 유발 대사로 로봇 같던 주연산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강민학은 8회에서 주연산이 일련의 소동 속에서 넘어질 뻔한 것을 재빨리 붙잡는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로맨스의 급진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처럼 강민학을 연기 중인 김요한은 내적 성장을 바탕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비주얼과 피지컬을 고루 갖춘 김요한이 펼칠 '차세대 로코 장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요한이 출연하는 '제4차 사랑혁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4주간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4차 사랑혁명' 방송화면 갈무리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1. 18:19
[OSEN=정승우 기자] "내가 쫓는 건 트로피가 아니라 승리의 기운이다." 토마스 뮐러(36,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손흥민(33, LAFC)과 맞붙는 MLS 서부 준결승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분위기는 평소와 다르다. 미국 MLS 공식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간) "밴쿠버의 훈련장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뮐러가 중심에 서 있는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BC 플레이스 매진 경기, 손흥민과 뮐러의 첫 MLS 맞대결이 걸린 빅매치다. 뮐러는 "긴장감이 조금 올라간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 긴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 선수들, 가족들, 팬들, 도시 전체를 위해 가치가 큰 경기라는 걸 모두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자체로 스타 대전이다. MLS컵·서포터스실드 등 우승 경험을 갖춘 LAFC의 손흥민, 그리고 밴쿠버 최초의 리그 우승을 꿈꾸는 뮐러가 정면으로 부딪힌다. 두 팀 스타일도 극명하게 다르다. LAFC는 손흥민·드니 부앙가 중심의 치명적인 역습 팀, 반면 밴쿠버는 점유 기반의 빌드업 축구로 기회를 만든다. 중심 서사는 결국 '이름값'이다. 뮐러는 "여긴 미국이고, 여기선 카메라가 늘 따라다닌다. 팬들은 큰 이름을 보고, 우상 같은 존재를 보고 싶어한다. 결국 사람들은 '손흥민 vs 뮐러'를 보러 오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두 선수는 이미 여러 번 맞붙었다. 분데스리가 시절 함부르크·레버쿠젠·바이에른, 챔피언스리그,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하지만 MLS에선 이번이 첫 격돌이다. 뮐러는 "이런 경기는 늘 즐겼다. 미디어도, 팬들도, 온 나라가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휘슬이 울리면 모든 건 사라지고, 결국 각자 자기 자리를 찾는 싸움이 된다. 내가 해야 할 건 손흥민이 슛을 못 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MLS컵 결승에서도 또 다른 '세계적인 이름 대전'이 가능하다.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동부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뮐러는 메시를 두고 "그가 얼마나 오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지 보면 경이롭다. 존경한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내 역사 때문에라도 결승에서 마이애미를 만나고 싶다"라고 웃었다. 뮐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35개)를 들어 올린 독일 선수다. 2014 월드컵 우승도 그의 것이다. 그만큼 우승의 의미를 잘 안다. 그는 "밴쿠버가 MLS컵을 들어 올린다면 팬들에게는 엄청난 의미가 될 것이다. 하지만 트로피는 상징일 뿐이다. 중요한 건 그 과정, 우리가 함께 써 내려가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8:17
[OSEN=조형래 기자] LG트윈스는 11월 21일 2025시즌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 마무리 훈련은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3명, 그리고 선수 38명이 참가하여 11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마무리 캠프는 주전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하고, 필요한 선수들 중심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우승에 안주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힘들고 타이트한 훈련스케줄 속에서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렸다. 타격과 수비 모두 기본기에 포커스를 맞췄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었다.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의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2024시즌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퓨처스 마무리캠프도 11월 23일(이) 종료될 예정이다. 퓨처스 마무리캠프는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29명이 참가하여 11월 8일(토)부터 23일(일)까지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진행했다. 퓨처스 마무리캠프 또한 1군과 기조를 같이하여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고, 특히 코칭스탭과 피드백을 통한 반복적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진 한계치를 뛰어넘고자 하였다. 한편, 천영기 통영시장이 11월 16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를 방문하여 야구장 시설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LG트윈스 선수단을 격려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1.21. 18:12
[OSEN=지민경 기자]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10월 20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FOCUS’(포커스)로 11월 20일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기록, 처음 오리콘 차트에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은 쿨하고 시크한 매력의 하우스 장르 타이틀 곡 ‘FOCUS’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 한층 폭 넓어진 하츠투하츠의 음악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오리콘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11월 28일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 12월 13일 ‘2025 MUSIC BANK GLOBAL FESTIVAL IN JAPAN’(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20일 ‘The 17th Melon Music Awards, MMA2025’(멜론뮤직어워드 2025), 25일 ‘2025 SBS 가요대전’ 등 다양한 연말 무대 및 시상식에 참석하며 올해를 알차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1. 18:09
[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또 한 번 '압도'라는 단어를 직접 보여줬다. 호주오픈 4강행으로 시즌 10승까지 단 두 걸음. 그리고 한국 배드민턴 사상 가장 강력한 ‘절대 원톱’의 탄생이 눈앞에 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일본 스이즈 마나미(세계 38위)를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 경기 내용은 더 간단했다. 1게임 초반 6-6까지는 탐색전이었지만, 이후 흐름은 완전한 일방이었다. 수비 안정성·공격 템포·코트 장악력 모든 면에서 차이가 확연했다. 43분이면 충분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몸놀림은 지금 시즌 중 가장 가볍다. 32강(21-6, 21-6·29분), 16강(21-7, 21-5·33분), 이어 8강까지 세 경기 동안 단 하나의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한 건 단 한 번. 경기력이 아니라 ‘격차’가 이 대회를 설명한다. 4강에서는 인타논-카테통의 태국 맞대결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대진표만 보면 안세영의 부담은 적다. 이번 호주오픈에는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왕즈이, 한웨, 첸위페이가 전국체전을 이유로 빠졌고, 야마구치 아카네도 구마모토 마스터스 준비로 불참했다. 세계 톱5 안에서 유일하게 호주에 온 선수는 안세영뿐이다. 대진 운이라기보단 상황이 만든 독주 구도다. 대회 주최 측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주오픈 공식 소셜 미디어는 "완벽한 통제력, 압도적 집중력. 세계 1위의 클래스"라며 안세영의 플레이를 '마스터 클래스'라 표현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시즌 9회 우승. 호주오픈을 들어 올리면 자신이 갖고 있던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바로 경신한다. 더 나아가 12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석권할 경우 모모타 겐토가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3세에 세울 수 있는 성취로는 믿기 어려운 페이스다. 국내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더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대한민국체육상'에서 안세영은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종목을 통틀어 매년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장미란, 김연아, 이상화, 박인비, 김연경, 최민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이름들이 거쳐 간 자리다. 이제 그 명단에 '안세영'이 새겨졌다. 올해가 단순히 '좋은 시즌'인지, 아니면 한국 배드민턴 역사가 바뀌는 해인지는 이제 마지막 두 대회가 결정한다. 그리고 흐름만 보면 답은 이미 정해진 듯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8:00
7박10일 일정으로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다. 22~23일 이곳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4박5일 간의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순방에서 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방산·안보 협력 같은 무게감 있는 이슈에 집중하는 동안 ‘소프트파워 외교’는 부인 김혜경 여사의 몫이었다. 김 여사는 20일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인티사르 엘시시 여사와 환담 및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서 김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가 직접 이집트의 전통 음식을 소개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최근 ‘K-컬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푸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인티사르 여사님께 ‘K-할랄푸드’도 직접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할랄푸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해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뜻한다. 과거 요리책을 출간하기도 했던 김 여사는 중동 방문 내내 ‘K-푸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19일 주 UAE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인증 K-푸드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중동에서 ‘K-푸드’를 소개하고 있는 기업인을 격려했다. 할랄 인증 한우 홍보 부스에서 고기 한 점을 맛본 뒤엔 “식감이 되게 부드럽고, 등심인데 기름기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기술을 이용해 건조한 사막 기후인 UAE에서 재배한 한국의 설향 딸기를 맛본 뒤엔 “딸기는 한국 딸기가 전 세계에서 최고”라며“신맛이 별로 없고, 달콤한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김 여사는 ‘K-푸드’를 맛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UAE 현지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할랄 인증 라면 부스에선 UAE 현지인과 함께 불닭면을 시식하며 “매운 걸 먹을 때는 계속 먹어야 한다. 쉬면서 먹으면 더 매워진다”라고 했고,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중동 지역 ‘K-인플루언서’들에겐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 영향으로 남성 한복과 갓도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 “한국 드라마는 어떤 걸 보느냐” 같은 대화를 나눴다. 전날 UAE 대학 한류 동호회 회원들과의 할랄 한우 오찬 간담회에선 “문화 교류가 산업적이거나 상업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핵심이라는 게 대통령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K-컬처’ 홍보에도 주력했다. 김 여사는 20일 최근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을 방문해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인티사르 여사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투탕카멘 황금가면과 람세스 2세 석상 등 10만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대박물관을 둘러본 뒤 “이집트가 간직한 방대한 역사문화유산과 정교한 보존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도 향후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UAE 아부다비에서 18일 열린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 공연에는 살구색 치마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앞세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김 여사는 공연 도중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자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선화예고 선·후배 사이인 조씨와 김 여사는 공연 직후 서로를 포옹하고 울컥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도 과거 성남시장이던 2017년 성남문화재단의 기획 공연으로 조씨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21년 조씨가 이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자, 이 대통령은 “옆에 아내가 안부 인사 드린다고 전해 달란다”는 답글을 남겼다. 오현석.윤성민([email protected])
2025.11.21. 18:00
[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 사태가 폭로자의 반복된 번복과 고소 절차로 이어지며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이경이 직접 장문의 입장을 밝히며 ‘예능 하차는 자진이 아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놀면 뭐하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입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A씨 “겁나서 거짓말”… 하지만 또 번복 최근 해외 네티즌 A씨는 자신이 독일인이라 주장하며 이이경과 주고받았다는 성적 메시지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그러나 사흘 만에 “AI 합성으로 만든 것”이라고 자백했다가, 이이경의 방송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등장해“AI라고 한 건 거짓말, 증거는 모두 진짜였다”고 또 번복했다. 19일에는 “고소와 금전적 책임이 무서워 거짓말이라고 했다”며 또 다른 입장을 내놓는 등 폭로–삭제를 반복하며 혼란을 키워왔다. #. 소속사 “협박·명예훼손으로 고소… 국내외 불문 선처 없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허위사실 유포자 A씨를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사건 인지 3일 만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악의적 작성자·유포자 모두 국내외 불문 강력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수사는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포함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침묵을 지켜온 이이경은 21일 SNS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리며 직접 입을 열었다.그는 “고소 절차가 끝나기 전까지 입장 발표를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며칠 전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협박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진실공방 새국면 무엇보다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예능 하차 과정이다.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밝혀졌음에도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다. 우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것. 그는 “3년을 함께한 프로그램에서 인사도 못 하고 하차하게 됐고, 그 사실을 기사로 처음 알았다”고 말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서도 “VCR 중심으로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결국 교체 사실도 기사로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이이경은 오래전 화제가 됐던 ‘어글리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제작진의 책임을 주장했다. “하기 싫다고 했지만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해 촬영했다.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내 멘트는 편집됐고, 논란은 전부 내가 감당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 반응은 “3년 함께했는데 상도덕 어긴 것 아니냐” vs “방송사 입장 기다리자”고 갈린다. 이이경의 폭로가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3년을 함께한 멤버를 이렇게 내보내는 건 상도덕 위반” “사실이라면 너무 충격적이다”라는 반면, “이 정도면 MBC·KBS도 입장 내야 한다” “아직 방송사 공식 발표 전이니 기다려보자”는 반응. 방송 제작 과정에서 ‘하차 권유’의 실체, 그리고 하차·교체 사실이 기사로 먼저 알려졌다는 부분은방송가 관행을 두고 큰 논란을 부를 전망이다. #. MBC·KBS 입장 주목 이이경은 “영화 ‘세대유감’, 베트남 영화, 해외 드라마 등 현재 진행 중인 스케줄은 변동 없이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들과, 의리를 지켜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MBC와 KBS의 공식 입장 여부가 이번 사태의 다음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사생활 루머와 예능 제작 현실 사이에서 이이경의 고백이 어떤 추가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놀면 뭐하니?’ 측은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먼저 하차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이경은 A씨 사생활 조작 사건 관련, 형사 고소까지 진행됐고, A씨의 폭로 진위 여부뿐 아니라 예능 하차 과정의 투명성 문제까지 얽히며 논란은 더 깊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21. 17:59
LA다저스 소속 김혜성 선수의 아버지가 16년 전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폭로한 일명 '고척 김 선생'에게 다음 달 5000만원을 갚기로 약속했다. 지난 21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고척 김 선생, 그는 누구인가? 야구선수 김혜성을 쫓는 남자' 편이 방송됐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김혜성 선수 부친의 '빚투' 논란을 조명한 내용이었다. 앞서 김혜성 선수는 지난 6일 미국프로야구(MLB)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부친에게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는 남성에게 "저분 좀 막아주시면 인터뷰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남성은 수년째 김혜성 선수가 경기하는 경기장에 '느그아부지한테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나타나 야구팬 사이에서 '고척 김 선생'으로 불려왔다. 김 선생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9년 김혜성의 부친 A씨가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1억2000만원의 빚을 졌다고 밝히며 "지금 16년째다. 내 인생에 있어서 잃어버린 16년을 어디서 보상받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어느 날 출근을 했더니 (유흥업소가) 갑자기 문을 닫았더라.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전화로 물어봤더니 '일주일, 열흘이면 1억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다. 그런데 그때부터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며 "한동안 연락이 안 됐는데 (A씨가) 파주 장어집, 풍동 라이브 카페, 부평 노래방, 일산 주점까지 사업을 몇 개나 하더라. 자기가 사업하고 쓸 돈이 있는데 저에게는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김 선생은 2017년 A씨의 아들인 김혜성 선수가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야구장에 찾아가 문제의 현수막을 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수막 시위에 A씨는 매달 돈을 입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김 선생은 주장했다. 김 선생은 "(A씨에게) 갚기 싫으면 갚지 마라. 혜성이 은퇴할 때까지 고척에다 현수막을 걸어놓겠다고 하자 A씨가 '마음대로 하라'고 그랬다"고 전했다. A씨는 아들을 대신해 명예훼손 혐의로 김 선생을 고소했고, 두 차례 벌금형이 나왔다. 김 선생은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 역시 방송을 통해 "돈을 줘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부도가 나서 빚이 30억원이라 쉽게 해결하지 못했다.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씩 돌려주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9000만원 정도 돌려줬다"고 밝혔다. A씨는 "약속된 날짜에 돈을 주지 않으면 시위를 하더라. '망신 주면 돈 나오겠지'라는 생각 아니냐"며 "채무금 3000만원이 남았는데 아들이 잘나가니 2억원을 달라더라. 그런 계산법이 어디 있냐고 몇 달 동안 싸웠다"고 토로했다. 김 선생은 연 20% 법정 이자율을 합해 이 같은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궁금한 이야기Y' 측은 변호사를 인용해 "특별한 합의가 없으면 비용-이자-원금 순서대로 충당하게 돼 있다. 전체 이자 2억9000만원, 원금 1억2000만원 정도 돼서 총 4억1000만원 정도를 갚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8월 개인 파산 절차를 밟았다. 제작진 주선으로 A씨를 직접 만난 김 선생은 A씨가 오는 12월 20일까지 5000만원을 더 갚는 조건으로 채무 문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A씨는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끼쳤고 형한테 미안한 것도 있다"며 "전국에서 보는데 거짓말하겠나"라고 말했다. 김 선생은 A씨에게 "진작 갚지 그랬냐"면서 "혜성아 미안하다. 네 아버지 때문"이라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1.21. 17:58
[OSEN=지민경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의 ‘SPAGHETTI (feat. j-hope of BTS)’가 스포티파이에서 4주 연속 차트인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싱글 1집의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가 22일 발표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1월 14일~20일) 39위를 차지했다. 10월 24일 공개된 이 곡은 4주 연속 해당 차트의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그룹곡 중 블랙핑크(BLACKPINK), 트와이스(TWICE)의 노래에 이어 세 번째 최장기간 차트인이다. 또한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26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대만에서는 이전 곡들까지 재조명돼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 미니 5집 타이틀곡 ‘HOT’이 순위권에 들었다. 이 곡은 일본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재생 수 109만 회를 돌파하며 ‘위클리 톱 송’ 27위에 안착했다. 11월 18~19일 도쿄돔에서 펼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르세라핌은 양일 합산 약 8만 관객과 함께했다. 200분가량의 러닝타임 동안 쉼 없이 몰아친 강렬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가창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여세를 몰아 현지에서의 롱런 인기가 기대된다. 르세라핌은 이번 활동으로 ‘4세대 걸그룹 최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계 양대 음악 차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는 발매 첫 주 50위(11월 8일 자)로 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고 2주 연속 순위권에 자리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46위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데 이어 3주 연속 차트인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12월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9일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2025 SBS 가요대전’, 2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연말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 등에 참석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1.21. 17: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성공을 기대하며 그가 이끄는 뉴욕시에서 잘 지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맘다니 당선인과 만나 뉴욕시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지난 뉴욕시장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당선인을 ‘공산주의자’, 맘다니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부르며 대립했지만 이날 회동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의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 뒤 취재진이 배석한 상황에서 기자들 질의를 받고 답하는 세션은 일반에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나는 여러분이 정말 훌륭한 시장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더 잘하면 나는 더 기쁘다. 정당 등 어떤 차이도 없으며 우리는 그가 모든 이의 꿈을 실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맘다니 당선인도 “나는 대통령이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며 “나는 뉴욕의 생활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질의응답도 두 사람은 화기애애하게 진행했다. 한 기자가 ‘아직도 트럼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맘다니 당선인은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며 답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며 답변을 끊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괜찮다. 그냥 그렇게 말해도 된다.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며 맘다니 당선인의 팔을 툭툭 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가 이끄는 뉴욕시에서 사는데 편안함을 느낄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그렇다. 정말 그렇다”며 “특히 이번 회동 이후에는 확실히 그렇게 느낀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뉴욕시장직은 “대단한 일”이라면서 “내가 항상 말했듯이 언젠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뉴욕시장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당신은 정말로 전환점에 서 있다”며 “훌륭하게 될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나는 당신이 멋지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11.21. 17:53
[OSEN=정승우 기자] "악수하러 갔다가 주먹에 맞았다." 일본축구협회(J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문제 제기를 했다. U-17 월드컵 경기 전 줄을 맞춰 서던 일본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에게 실제 '펀치'를 맞았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가 북한 선수들의 비정상적 행동에 대해 FIFA의 판단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U-17 월드컵 16강, 일본-북한전 킥오프 직전 벌어졌다. 중계 카메라에는 양 팀이 경기 전 기본 예절인 '라인 악수 의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잡혔다. 초반엔 평범했다. 가벼운 파이브, 주먹 인사, 기본적인 인사 동작이 이어졌다. 그런데 일본 선수단이 라인의 뒤쪽으로 이동하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일부 북한 선수들이 팔을 뒤로 크게 젖히더니, 지나가는 일본 선수의 복부·옆구리 쪽으로 '세게 휘두른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힌 것. 경기 운영요원과 심판진은 현장에서 이 행동을 제지하거나 제재하지 않았다. 북한 선수들에 대한 즉각적 경고나 경고 조치는 없었다. 이에 일본축구협회는 당시 영상을 첨부해 FIFA에 공식 문의했다. JFA 관계자는 일본 '주니치신문'에 "FIFA의 판단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결과는 일본이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의 대회 도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22일 열린 오스트리아전에서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일본과 북한은 오래전부터 외교적으로 극도의 긴장을 유지해온 관계다. 일본인 납치 문제부터,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가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문제까지, 양국 관계는 이미 악화된 상태다. 이런 배경 속에서 벌어진 '펀치 논란'은 팬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현재 FIFA는 일본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21.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