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상하이 편 방송…박나래 흔적 지우기 편집에도 풀샷 일부 노출 [OSEN=김수형 기자]'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구해줘! 지구촌집’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난 글로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박나래 풀샷이 잡혔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국가의 부동산 시세를 소개하는 ‘구해줘! 지구촌집’ 시리즈의 일환으로, 호주·미국·홍콩을 비롯해 이집트·조지아 등 여러 나라의 매물이 소개됐던 기존 편에 이어 아시아 메가시티 시리즈의 첫 번째 행선지로 상하이를 선택했다.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와 ‘덕 팀장’ 김숙이 현장을 누비며 상하이 주거환경을 소개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 프로그램의 얼굴이었던 ‘복 팀장’ 박나래의 모습은 이날 방송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박나래는 2019년 첫 방송부터 원년 멤버로 활약해왔지만, 최근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각종 의혹 속에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제작진 역시 박나래의 의사를 존중해 하차를 결정하고 기존 촬영분 역시 최대한 편집해 내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대부분의 장면에서 박나래의 목소리가 다른 내레이션으로 대체되거나, 화면에서 박나래가 있던 자리만큼 컷 편집이 이뤄졌다. 클로즈업·중간샷에서는 박나래의 흔적이 거의 드러나지 않도록 세심한 편집이 적용됐다. 그러나 이미 촬영이 완료된 해외 로케의 특성상 일부 풀샷 장면에서는 박나래의 실루엣이나 뒷모습이 짧게 포착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최대한 지우려 한 흔적이 보인다”, “풀샷은 어쩔 수 없었던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의 장기 출연으로 익숙했던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냈고, 제작진은 당분간 박나래 없이 프로그램을 이어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구해줘홈즈,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11. 6:37
[OSEN=김채연 기자] 마약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1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허준서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남태현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로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로의 제한 최고속도인 시속 80㎞를 훌쩍 뛰어넘은 182㎞로 운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한 집행유예 중으로,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해 1월 남태현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정에 들어선 남태현은 검은색 마스크와 옷을 입고 탈색 머리를 묶은 채 등장했다. 남태현은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지금은 회사원"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태현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남태현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두번째다. 남태현은 지난 2023년 3월 새벽 3시 30분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 모임을 가진 뒤 대리기사를 불렀으나, 기다리던 중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5m 가량 이동해 다시 주차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주차한 차량 문을 열던 중 옆을 지나던 택시와 부딪혀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를 파손시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남태현은 직접 차량을 운전했고, 음주 측정 당시 면허 휘소 수치를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114%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남태현은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두번째 음주운전을 저지르며 지난 5월 남태현의 복귀도 무산됐다. 남태현은 음악 페스티벌 ‘K팝 위크 인 홍대’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며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것을 약속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 마저도 음주운전 때문에 돌연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1. 6:26
이스라엘 에너지장관 "원전 건설 진지하게 검토" 천연가스 이집트 수출 지연에는 "협상 중, 이견 좁혀져"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인프라장관은 자국에 원자력발전소를 지을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코헨 장관은 이날 보도된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 인터뷰에서 "국가 원자력에너지 전략의 원칙을 수립하고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팀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헨 장관은 전세계 여러 선진국이 원전을 운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신기술 덕에 원전 비용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이스라엘의 독자적인 연구개발도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수차례 원전 건설을 검토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이는 이스라엘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지 않은 탓에 해외 원자력기업과 협력하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유일한 비공식 핵무기 보유국으로 평가받으며,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NPT 체제와도 거리를 두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코헨 장관이 원전 건설 구상을 밝힌 것은 향후 전력 소비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에너지안보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이스라엘의 전력 수요가 매년 3.7%씩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20년내 배로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전기자동차 등 수요를 고려하면 원자력에너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이 몇시간이라도 중단된다면 어떤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며, 경제적 손실도 막대할 것"이라며 전문가조직이 권고안을 내면 이를 내각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5년 내로 이스라엘 전력 생산량의 30%를 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맞추기 위해 민가, 사무실 등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보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헨 장관은 또 자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향후 30년간 국내 소비와 해외 수출에 충분한 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집트로 350억 달러(약 51조원) 상당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계약의 마무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선 "양국 정부와 에너지기업들이 협상 중이며,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다"고 언급했다. 지난 8월 이스라엘 기업 뉴메드에너지는 레비아탄 가스전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를 이집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레비아탄 가스전의 공동 소유주인 미국 기업 셰브런을 대변해 수출 이행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내각은 최근 이 계약 승인을 보류했는데, 이를 두고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등 정치적 요인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2.11. 6:25
폴란드서 러시아 학자 구금…러, "완전한 압제" 비난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폴란드에서 러시아 예르미타시 박물관 소속 고위 학자가 구금되자 러시아가 반발하고 나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저명한 과학자 알렉산드르 부탸긴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한 직후 구금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언론은 폴란드 당국이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부탸긴을 구금했으며, 부탸긴이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에서 고고학 발굴을 하는 과정에서 문화 유산을 파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적 영역의 완전한 압제"라고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외교 채널을 통해 부탸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를 향한 폴란드의 광적인 행동을 고려해, 이런 사건으로 미뤄 이곳에 완전한 무법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곳은 분명 우리 국민이 여행하거나 방문할 최적의 장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부탸긴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서 고대세계, 고고학 분야 고위 대표를 맡고 있다. 여러 학술 논문 저자인 그는 유럽 여러 도시의 초대를 받아 강연을 다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12.11. 6:25
"美, 러 동결자산으로 우크라 재건 구상…러 경제 복귀 계획도"(종합) 2천억달러 동결자산에 "美기업이 활용" vs "우크라에 대출"…미·유럽 이견 러 "외국인 투자에 열려 있어"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최인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도하는 미국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2천억달러(약 293조원) 규모의 러시아 동결자산을 직접 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미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권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어서, 우크라이나에 동결자산 대출을 구상 중인 유럽과 충돌이 우려된다. 미국은 앞서 발표한 28개 종전안 초안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부속 문서들을 유럽 측에 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문서에는 미국의 금융회사 등이 2천억달러 규모 러시아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명시됐다. 협상에 참여한 미국 측 관계자는 "미국이 관리할 경우 자산을 8천억달러까지 불릴 수 있다"고 WSJ에 언급했다. 특히 미국의 재건 계획에는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는데, 전력은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원자력발전소에서 공급하게 된다. 나아가 미국이 전달한 부속 문서에는 미국 기업들이 희토류 추출부터 북극 석유 시추까지 핵심 전략 분야에 투자하고 서유럽 등에 대한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복원을 도와, 러시아를 글로벌 시장 경제에 복귀시키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미국의 구상이 실현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시 정부를 지원하고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공고히 하려던 유럽의 계획은 타격받게 된다. 유럽은 러시아 동결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유럽연합(EU)은 최근 이러한 '배상금 대출' 방안을 담은 법률 제안서를 공식 발표했다. 또 유럽의회와 회원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27년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에도 최종 합의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이 개입하게 되면 러시아 경제에 숨통을 틔워주고 군비 증강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유럽 측은 우려하고 있다. 종전안 부속 문서를 확인한 유럽 관계자들은 격앙된 분위기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이건 제2차 세계대전 후 승전국들이 유럽을 분할했던 얄타회담과 같다"고 WSJ에 말했다. WSJ은 "이번 종전안 논의가 단순한 정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이권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는 유럽 대륙의 경제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WSJ 보도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확성기 논의'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논평을 피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우리는 외국 투자 유입에 관심 있다"며 "러시아는 언제나 외국인 투자에 열려 있고 항상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 있고 아주 수익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12.11. 6:25
조국혁신당 내 성 비위 의혹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전날 김 전 대변인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작년 7월 택시 안에서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추행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노래방에서 강 전 대변인의 허리를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강 전 대변인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 9월 김 전 대변인을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조국혁신당은 신고 접수 직후 윤리위에 사건을 회부했고 피해자 요구에 따라 외부 기관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용해 김 전 대변인을 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전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11. 6:24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 정치권 연루 의혹과 관련해 국민을 향해 공식 사과하고 운영 전반의 혁신 계획을 밝혔다. 다만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혐의와 관련해선 ‘개인의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 송용천 통일교 한국협회장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송 협회장은 “저희 교단은 조직 차원에서 정치 권력과 결탁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원해 이익을 얻으려는 계획이나 의도를 가진 적이 없다”며 “교단이 진정 추구하는 바는 가정·사회·국가·인류의 화합이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배격하는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이런 원칙이 실제 조직 운영에도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리하지 못했다”며 “최근 법정 진술로 파문을 일으킨 윤영호 전 본부장의 행위는 개인의 독단적 일탈이었지만 이를 감지하고 차단하지 못한 것은 조직의 관리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한국 사회와의 신뢰 회복과 공공성 회복을 교단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교단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 확고 준수, 재정 투명성과 거버넌스 체계 확립,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최우선 가치화를 3대 혁신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교단 현안 관련 청탁과 함께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구속기소됐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통해서 통일교 측이 여야 국회의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12.11. 6:19
‘조폭 연루설’로 활동 중단한 조세호…동료 연예인 응원 속 “복귀 요청” vs “출연은 불편” 여론 갈려 [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 논란 속에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의 사과문에 동료 연예인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 사이에서는 조세호의 방송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논란이 큰 만큼 출연은 불편하다”는 상반된 반응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 1,300자 넘는 장문의 사과…“의혹은 사실 아니다” 직접 해명 조세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다.그는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이 컸다”고 했다. 조세호는 지방 행사 등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온 점을 언급하며 “당시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어렸던 마음으로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하며 사실상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책임을 언급한 조세호는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동료 연예인들 ‘좋아요’로 연대…윤종신·딘딘·장성규·사유리 등 응원 사과문이 올라오자 동료 연예인들은 잇따라 ‘좋아요’를 누르며 조세호를 격려했다. 윤종신, 딘딘, KCM, 장성규, 사유리, 신아영, 배우 지예은, 김기방, 개그맨 손헌수·윤형빈, 코요태 빽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조세호의 글에 반응했다. 특히 1박 2일에서 함께한 딘딘은 프로그램 동료로서 이번 사태를 더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시청자 게시판에는 복귀 요청vs "불편" 상반된 반응 일부 시청자들은 조세호를 향한 동정론을 보이고 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조세호 1박 2일 복귀 요청"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하차가 결정된 것은 성급한 조치”라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사랑해온 시청자에게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제작진이 출연자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대편에는 “출연은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도 적지 않다.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방송에서 보기 부담스럽다.", “하차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본다.”“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을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에서 보는 건 불편하다.”는 반응 특히 조세호와 함께 찍힌 사진 속 A씨가 조직폭력배 실세라는 폭로가 퍼지면서, 의혹 해명을 신중하게 지켜보자는 의견도 다수다. 양쪽 여론 속, 결국 핵심은 ‘수사 결과’다. 소속사는 “단순 지인일 뿐, 대가성 관계는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조세호가 방송에서 물러난 만큼 여론은 당분간 쉽게 정리되지 않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11. 6:16
[OSEN=박근희 기자] 배우 채시라가 나이를 잊은 듯한 독보적인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11일 채시라는 ‘노메이컵 셔츠레이어드’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시라는 화장기 하나 없는 완전한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와 동안 미모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은색 중단발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채시라는 셔츠를 감각적으로 레이어드하여 세련된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채시라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했는데, 특히 노메이크업 상태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미모와 압도적인 분위기, 완벽한 피지컬이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팬들은 “민낯이라니 안 믿김” “독보적인 미모다” “와 진짜 여전히 분위기 미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시라는 1968년 6월생으로 만 57세다. 2000년 가수 출신 사업 김태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채시라는 최근 한국무용창작공연 '단심'으로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올랐다. / [email protected] [사진] 채시라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1. 6:13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앙투안 세메뇨(25, 본머스)도 아스날에 뺏기게 될까. 세메뇨가 토트넘의 관심에도 시큰둥하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세메뇨는 아스날을 포함한 3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 영입 실패와 같은 아픔을 겪을 위기다. 토트넘으로선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겪었던 악명 높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라며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세메뇨는 계약서에 65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1월 10일 이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이다. 그는 2022-2023시즌 도중 본머스에 합류했고, 다음 시즌 36경기 8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 42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꽃피웠다. 한번 불붙은 세메뇨의 활약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는 올 시즌에도 1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터트리며 본머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진지한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지난 7월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남았다. 다만 세메뇨가 이적을 포기한 건 아니다. 그는 본머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만 파운드(약 98억 원) 더 낮아지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추후 이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둔 것. 토트넘이 다시 한번 세메뇨를 눈독 들이고 있다. 손흥민이 미국 LAFC로 떠난 뒤 여전히 왼쪽 공격수 자리를 보강하지 못했기 때문. 더 선은 "왼쪽 날개는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골칫거리였다. 그는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랑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 등 여러 선수를 좌측면에 기용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선수는 없었다"라고 짚었다. 프랭크 감독도 "왼쪽 날개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그 자리를 맡겠다'고 확실하게 선언한 선수는 아직 없다"라고 인정했다. 그나마 반대편 측면엔 세메뇨와 마찬가지로 가나 국가대표 윙어인 모하메드 쿠두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좌측 공격이 틀어막히면서 쿠두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는 세메뇨-쿠두스 조합이라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 더 선은 "토트넘은 세메뇨를 그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쿠두스와 함께 기용하고 싶어한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여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가나의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들이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세메뇨가 토트넘행을 그리 원하지 않는다는 것. 사실 세메뇨 입장에서는 토트넘보다 강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의 관심도 받고 있는 만큼 토트넘의 제안을 크게 반길 이유가 없다. 토트넘이 연봉 측면에서 월등한 대우를 해줄 수 있는 팀도 아니기 때문. 더 선은 "세메뇨는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했을 때처럼 이적에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스톨 시티 출신인 그는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중 한 곳에서 제안이 온다면 마음이 훨씬 더 기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세 팀 모두 세메뇨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다. 다음 달에 영입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으로선 아스날이 경계 대상 1호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여름에도 에제를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 빼앗긴 바 있다. 모든 협상을 마치고 계약서에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순간 뛰어든 아스날이 에제를 하이재킹해가면서 뒤통수를 맞은 것. 그 결과 토트넘은 모건 깁스화이트와 사비뉴, 에제 영입에 모두 실패하면서 이적시장 계획이 제대로 꼬여버렸다. 막판에 사비 시몬스를 데려오긴 했지만, 아직 기대치에 미치진 못하고 있다. 심지어 토트넘은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에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제는 세메뇨가 '에제 시즌2'가 될 수도 있는 상황. 더 선은 "토트넘은 특히 아스날의 세메뇨 영입 시도를 경계하고 있다. 지난여름 에제 영입에 거의 성공할 뻔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도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시 세메뇨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1. 5:51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가 끝내 SNS 계정을 삭제하며 사실상 잠적한 가운데,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A씨를 ‘제2의 전청조’에 비유하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A씨는 최근 박나래 관련 의혹이 확산된 뒤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일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계정 자체를 완전히 지운 것으로 확인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책임 회피 아니냐”는 비판과 “정황상 의혹이 짙어졌다”는 반응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앞서 SNS에 의사 가운을 착용한 사진과 중국어 기반으로 보이는 온라인 프로필을 올리며 스스로 의료인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12~13년 전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내국인 최초의 교수를 지냈다”, “한국성형센터 센터장을 맡았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삶이 무너졌다. 나를 가십거리로 만들지 말아 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그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은 A씨가 언급한 내몽고 포강의과대학이 실존하지 않는 유령 의대라고 공식 발표했고, 이후 A씨의 SNS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다. 이어 대한의사협회도 공식 입장을 내고 A씨의 행위를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규정했다. 의협은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한 결과 A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보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의료인의 시술은 어떤 형태든 의료법 제27조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방문 진료라는 명목으로 불법성을 희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0일 개인 채널에서 이번 사건을 다루며 A씨를 ‘전청조’ 사례에 견줘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2의 전청조를 취재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며 “파면 팔수록 양파처럼 계속 새로운 정황이 나왔다. 연예인들이 오히려 피해자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뢰성을 높였다는 반응과 함께, 사건의 의혹성을 더욱 키우는 역할을 했다. 현재 A씨는 SNS 계정까지 삭제하며 자취를 감춘 상태다. 박나래 측은 불법 의료행위를 부인하며 왕진 의료 서비스였다고 해명했지만, A씨의 신분·경력 논란과 의료계의 공식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실체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인물이 여러 연예인과 연관된 것 자체가 위험한 신호였다”는 지적도 나오며, 향후 수사 및 추가 검증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11. 5:4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경실이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하차하게 된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동갑내기 방송인 이금희와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경실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고모상'으로 자신과 김숙, 신봉선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우리가 연예계 대표 고모상에 올라가 있다"라고 말한 뒤, 이내 "기분이 썩..."이라며 말을 흐려 현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평소 솔직하고 센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이경실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하며 "어느 순간 내가 못된 애가 됐더라"라고 자조 섞인 목소리로 운을 뗐다. 이어 이경실은 과거 '세바퀴'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한 번은 '세바퀴'의 제작진이 싹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제작진 교체 후였다. 이경실은 "새 제작진이 내 캐릭터를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더 '악녀'로 만들었다"라고 폭로했다. 이러한 캐릭터 강요와 변화에 심적인 부담을 느꼈던 이경실은 결국 "그래서 '세바퀴'를 그만뒀다"라고 돌연 하차의 이유를 설명해 현장에 있던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1. 5:49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지하 예배당을 원상복구하라는 서초구청 명령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1심 패소 판결이 뒤집히면서, 도로 지하 공간을 둘러싼 10여 년의 법적 공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11일 사랑의교회가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낸 원상회복명령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상회복은 부적당하다”며 교회 측 손을 들어줬다. 사건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초구는 당시 신축 중이던 사랑의교회 건물 일부를 어린이집 등으로 기부채납받는 조건으로, 서초역 일대 공공도로 지하 1077㎡ 사용을 허가했다. 교회는 이 공간에 예배당, 대강당,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서초구민 일부는 “부당한 특혜”라며 주민소송을 냈고, 서울시 감사에서도 “도로점용 허가는 위법·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법원은 2019년 “서초구의 도로점용 허가는 재량권 일탈·남용으로 위법하다”고 최종 확정했다. 이에 서초구는 2020년 사랑의교회에 도로 지하 공간을 원상회복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사랑의교회는 명령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제기했지만, 1심은 지난해 3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단과 달리 도로법 제7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원상회복이 부적당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 감정 결과에 따르면 원상회복을 위해서는 지하 1~8층 대강당·주차장·정화조 등을 철거해야 하고, 건물 하중을 지지하는 핵심 구조물인 메가트러스·지하 외벽까지 제거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 경우 건물 전체의 안정성이 담보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굴착 과정에서 지하수위 저하로 인한 지반침하, 인근 노후 상하수도관 파손, 주변 건물 안전 우려 등 위험성도 지적됐다. 감정인은 원상회복에 최소 1120억원과 50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재판부는 “도로 원상회복으로 법치행정을 확립하는 공익은 중요하지만, 공사로 인해 국민의 생명·신체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며 “원상회복으로 달성되는 공익이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대법원의 위법 판단은 도로점용 허가 처분 자체에 대한 것으로, 이후의 기술적 난이도나 위험성을 직접 판단한 것은 아니므로 기속력 위반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랑의교회는 이번 판결로 원상회복 의무가 면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서초구가 상고할 경우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된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12.11. 5:43
[OSEN=오세진 기자] ‘식스센스 : 시티투어2’ 개그맨 지석진이 어느덧 환갑이 된 나이를 인식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1일 방영한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에서는 데이식스 영케이, 원필과 함께 파주 헤이리 마을 탐방이 시작되었다. 지석진은 “JYP 박진영 너무 좋겠다. 데이식스 잘하니까”라며 데이식스를 부러워했다. 이들은 첫 가게에서 추어탕 파스타를 먹은 후 크림브륄레 도넛을 입가심으로 먹으러 갔다. 벌써 여러 시즌을 함깨하고 있는 미미는 “저는 유재석이랑 지석진이랑 함께하고 싶다”라며 지석진과 유재석을 향한 존경심을 보였다. 이에 지석진은 “그래. 그런데 우리랑 같이 해도 괜찮겠어? 우리가 먼저 갈 텐데?”라며 애틋하면서도 지긋한 시선으로 미미를 보았다. 이를 들은 미미와 데이식스는 경악했다. 미미는 “그런 슬픈 말 하지 마세요”라며 드물게 비명을 질러 안타까움을 더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1. 5:40
[OSEN=오세진 기자] ‘식스센스 : 시티투어2’ 오마이걸 미미가 인기 스타 데이식스 곁에 앉아 팬들의 불안함을 달랬다. 11일 방영한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에서는 데이식스 영케이, 원필이 등장했다. 고경표는 “제 친구의 여자친구가 여행을 베트남으로 같이 갔다. 그런데 데이식스 엄청난 팬이다. 거기는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같이 콘서트 티켓팅을 했는데, 셋이서 다 실패했다”라며 인기 절정을 달리는 데이식스를 보며 감탄했다. 미미는 데이식스보다 6개월 데뷔 선배였다. 영케이는 미미 곁에서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고, 미미는 맛을 분석하던 중 영케이의 추천으로 다른 메뉴를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던 중 영케이와 미미는 나란히 앉았다. 미미는 “마이데이 분들, 걱정 하지 마세요”라며 애교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근데 마이데이 분들도 미미면 딱히 뭐”라며 쿨하게 말했고, 미미는 “네, 저는 딱히 질투 받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식스센스 : 시티투어2’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11. 5:37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세진음악회에 소망교도소 합창단원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보도를 소속사가 반박했다. 11일 김호중 측 관계자는 OSEN에 “김호중이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합창단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공연장도 간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호중이 제42회 세진음악회 ‘회복과 화해의 하모니’ 무대에 소망교도소 소망합창단 단원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호중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소망교도소 소망합창단 단원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사실까지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그는 1·2심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11. 5:3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경실이 배우자의 조건으로 '피지컬'을 꼽으며 가수 김종국에게 수위를 넘나드는 질문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11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동갑내기 방송인 이금희와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경실은 배우자의 조건을 이야기하던 중, 피지컬을 언급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경실은 "(김종국의) 와이프가 좋아만 해? 놀라기도 해?"라고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던져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경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어떤 날은 몸이 성한 날이 있을 거 아냐?"라며 수위를 넘나드는 '49금 토크'를 거침없이 이어갔다. 이경실의 직설적인 발언에 김종국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폭소했다. 그러면서도 김종국은 "아내가 근육을 보고 가짜냐고 물어본다"고 자랑 섞인 일화를 공개하며, 이 사실에 대해 뿌듯하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1. 5:32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5)이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7)를 유쾌하게 놀려 화제가 됐다. 홀란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선발 출전, 역전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양 팀이 1-1로 맞선 43분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 싸움을 펼치다 넘어졌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과 온필드 리뷰를 거친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홀란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은 결승골이 됐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홀란은 경기 후 'CBS 스포츠' 골라조 프로그램에 출연, 티에리 앙리, 제이미 캐러거, 미카 리차즈 등 선수 출신 전문 패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홀란은 미카 리차즈가 '지금 기분이 어떤지' 안부를 묻자,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홀란은 "나는 캐러거 때문에 긴장되고 있다"고 답해 스튜디오에 있는 패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캐러거는 "긴장할 필요 없다. 엘링 걱정하지마"라고 받아쳤다. 캐러거는 지난 주말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후 "구단이 나를 버스 아래로 던져버렸다"며 구단과 아르네 슬롯 감독을 비판한 모하메드 살라의 인터뷰에 "수치스럽다"고 분노한 바 있다. 홀란의 발언은 이런 캐러거의 모습을 두고 한 발언이었다. 이후 홀란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32)와 캐러거 중 누가 더 상대하기 버거운 존재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뤼디거는 이날 경기에서 홀란을 집중 마크했고 끝내 홀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홀란은 "지금은 뤼디거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면서 "왜냐하면 카라거는 지금 좀 '통제가 불가능한 사람' 같기 때문"이라고 다시 농담을 했다. 역시 살갑다가도 냉정한 면모를 보이는 캐러거를 꼬집은 것이었다. 홀란은 캐러거가 출연하는 또 다른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스틱 투 풋볼'에 로이 킨과 함께 출연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그러자 홀란은 "캐러거와 킨이면.. 나는 아버지를 모시고 가야 할 것 같다"고 답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킨과 홀란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은 과거 악연이 있다. 1997년 맨유 시절 킨이 당시 리즈 선수였던 알프-잉에에게 과격한 태클을 가했다. 이 때문에 알프-잉에는 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킨을 향해 "역겹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캐러거는 곧바로 "거래 성립"이라며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홀란의 농담 한마디에 캐러거가 웃으며 응수하고, 이를 지켜보던 앙리와 리차즈까지 모두 폭소한 이날 장면은 맨시티의 승리 못지않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1. 5:30
中, 아시아서 美와 국력·영향력 격차 좁혀…"동등한 경쟁자" 호주 로위연구소 '아시아 파워지수' 발표…한국 7위, 문화 영향력 상승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과의 국력과 영향력 격차를 더욱 좁히며 '동등한 경쟁자'로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아시아 파워 지수'(Asia Power Index)에서 미국의 종합 지수는 100점 만점에 80.6, 중국은 73.7로 조사대상 27개국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아시아 지역 내 국력과 영향력을 점수화한 이 지수에서 미·중의 순위는 변함이 없었지만 점수차는 작년보다 2포인트 이상 줄어 2020년 이후 최소로 좁혀졌다. 미국은 작년보다 종합지수가 1.2포인트 하락,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총 8개 평가 부문 가운데 경제력, 군사력, 회복력, 미래자원, 방어 네트워크, 문화적 영향력 등 6개 부문에서 1위였지만 문화적 영향력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점수가 내려갔다. 특히 외교적 영향력 부문에서 3위로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다. 로위 연구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지역 외교 정책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따라 해당 부문 지수가 작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종합지수가 1.0포인트 상승했다. 경제관계와 외교적 영향력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했는데 특히 외교적 영향력은 4.3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재래식 군사력을 평가하는 군사력 부문 지수는 미국에 이어 2위였으나 차이는 2018년 27.5포인트에서 올해 18.3포인트로 좁혀졌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아시아에서 미·중 격차를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미국의 아시아 내 외교적 영향력에 부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힘에 순수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그 실제 효과는 향후 몇 년에 걸쳐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은 아시아에서 미국과 양극 체제를 형성하는 유일한 동등 경쟁자"라며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기회 삼아 역내 국가들에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공적으로 위치설정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위연구소의 리처드 맥글리거 동아시아 담당 선임연구원은 "이 지수는 아시아에서 중국과 미국이 대등한 강국이 됐음을 반영한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로 미국을 무역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만든 것이 결정적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이 여러 주변국과 영토분쟁 중이고 무역에서 미국의 역할을 대체할 역량이 부족하다며 "중국이 아시아에서 미국을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이다. 미국이 없는 아시아는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가 3위, 일본이 4위였고 러시아가 5위로 올라서면서 호주는 6위로 밀렸다. 한국은 작년과 같은 7위에 올랐다. 한국은 올해 문화적 영향력 부문 점수가 2.3포인트 상승하면서 순위도 태국을 제치고 7위를 했다. 다만 외교적 영향력에서는 인도네시아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5.12.11. 5:25
트럼프가 평화위해 내주라는 우크라 돈바스 '요새벨트' 트로츠키 "정치적 방독면 필요한 곳" 역사적 복잡성 "겹겹 방어선 내주면 진격 발판…푸틴, 우크라 유럽행 다리로 여겨"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강력히 요새화하고 정치적으로도 중대한 지역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약 25% 남은 도네츠크주와 약간 남은 루한스크주에서도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이 협상을 엎어버릴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전망했다. 돈바스 면적은 잉글랜드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고, 남한 면적의 절반을 약간 넘는다. 소련 시절에는 탄광과 금속 제련소가 즐비한 산업 중심지였다. 언어, 문화, 이념이 복잡하게 얽혀 지역 외부 세력이 통제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레온 트로츠키는 1921년 동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돈바스는 독성이 너무 강해 이를 다루려면 '정치적 방독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돈바스 전체 점령은 포크로우스크, 코스티안티니우카, 드루즈키우카, 크라마토르스크, 슬로비안스크를 잇는 대러시아 저지선 '요새 벨트'의 장악을 의미한다. 러시아는 2014년 이후로 막대한 군사적 비용을 쏟아부으며 돈바스 정복에 나섰지만, 점령하지 못했다. 요새 벨트는 절벽과 협곡 등 지형에 따른 자연 방벽에 인공 채석장과 '용의 이빨'로 불리는 돌덩이, 철조망, 참호, 지뢰밭이 더해지며 겹겹이 형성된 방어선이다. 그 서쪽에는 트인 들판과 인구가 적은 지역이 펼쳐진다. 요새 벨트만 넘으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깊숙이 진격하기가 수월해진다는 뜻이다. 속도가 더디기는 하지만, 공세를 쏟아부으면서 러시아군은 요새 벨트 도시 곳곳에서 나아가고 있다. 포크로우스크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며 코스티안티니우카 남쪽 입구에도 거의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도 방어에 필사적이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방비 10억 달러(1조4천700억원)의 상당 부분이 돈바스에 집중됐다. 협상을 중재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영토 양보를 최근 몇 주간 종전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으로 여기고 우크라이나 측을 압박했다고 전해진다. 올해만 6차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는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나머지 영토를 러시아에 넘겨주기만 하면, 공정한 평화가 달성되며 전쟁이 더 길어지는 걸 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 2명이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빼앗기지도 않은 영토를 그냥 내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며, 많은 유럽 당국자와 군사 전문가도 이에 동의한다. 미콜라 비엘리에스코우 컴백얼라이브 선임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는 양쪽 입장차를 좁힐 최선의 방안이 우크라이나의 철수라고 보는 듯하지만, 우크라이나로선 물렁물렁하게 합의했다가는 다른 영토까지 러시아군에게 활짝 열어놓는 꼴이자 국내 분열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 내놓은 28개항 종전안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에서 철군하고 '중립적이고 비무장인 완충 지대'를 만드는 방안이 포함됐었다. 미국은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와 같은 지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반도식 DMZ는 러시아에 재침공을 준비할 시간만 벌어주고 분쟁 상태가 계속될 우려가 있다며 회의적이다.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해서라면 우크라이나에 서방 군이 주둔하는 것 등 서방의 강력한 안전 보장이 필요한데, 이는 러시아가 절대 불가를 선언한 것이고 현재 종전안에도 담겨 있지 않다. 또 최근의 종전안에는 이 DMZ의 동쪽 지역에서 러시아가 철군한다는 내용도 없다고 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파트너, 전문가들은 2014년과 2015년의 1, 2차 민스크 협정에도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202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의 올렉산드라 마트비이추크 대표는 "민스크 협정 후 8년을 푸틴은 어떻게 썼나?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전면 침공의 군사 기지로 바꿔놨다"며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유럽으로 향하는 다리로 여긴다.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12.11.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