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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커피·열대과일등 일부 농산물에 국가별관세 면제지시

트럼프, 커피·열대과일등 일부 농산물에 국가별관세 면제지시 '장바구니 물가' 우려에 행정명령 서명…전날 수입분부터 적용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고물가 때문에 정치적 압박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특정 농산물을 상호관세에서 면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지난 4월 2일 국가별 관세인 '상호관세'를 발표했는데 이번에 행정명령을 통해 지정한 품목은 그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다. 관세 면제 품목에는 소고기, 커피, 토마토,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비롯한 열대과일, 견과류, 향신료 등이 포함됐다. 주로 미국에서 부족하거나 재배하지 않는 농산물이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최근 지방선거 패배 원인 중 하나로 고물가가 지목되는 상황에서 식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이번 관세 면제를 발표했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관세를 부과하면 소비자 물가가 인상될 수밖에 없다고 계속 지적해왔으나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수출업자가 관세 인상분을 부담할 것이라 미국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13일 0시1분 이후 수입된 제품에 적용되며 이미 징수한 관세의 환급이 필요할 경우 적절한 법과 절차에 따라 환급하도록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11.14. 15:25

나PD→유노윤호까지..손호준, 또 '불화설' 꼬리표 무슨일이야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손호준이 절친인 가수 유노윤호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으며 또 한 번 ‘불화설’에 휘말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만히 있는손호준의 꼬리를 무는 불화설에 안타까운 반응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는 ‘진~짜 급하게 나온 유노윤호 친구 손호준. 대놓고 하는 앞담화(?)로 찐친 인증해버림’이라는 제목의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택시에서 내린 손호준은 몰려든 인파에 “너무 부담스러운 자리인데?”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고, 유노윤호는 “나한테 제일 편한 아웅이·다웅이가 형”이라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손호준은 과거 윤호와의 쇼핑 일화를 꺼냈다. “나는 살 신발이 정해져 있어서 5분 만에 샀는데, 윤호 옷을 고르려고 6~8시간을 돌아다녔다”며 “윤호가 너무 착한데 눈치가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이야기는 ‘찐친의 서운함’으로 이어졌다. 유노윤호가 “형이 미역국 끓여줬는데 내가 생일을 까먹어서 서운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손호준은 “그건 정말 큰 사건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원래 내가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인데, 그때는 일부러 아예 전화도 안 했다. ‘언젠가 연락 오겠지’ 하고 기다렸다”며 깊었던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미역국을 끓여서 생일파티를 해줬더니 윤호가 먹으면서 울었다. 그런데 다음 해 내 생일에 연락 한 통 없으니 너무 서운했다”고 말해 이서진조차 “이거 꽤 큰일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돌연 두 사람의 불화설이 언급됐지만, 사실, 손호준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최근 10월에도 손호준은 tvN ‘삼시세끼’ 미합류로 불거진 나영석 PD와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서 지석진이 “‘삼시세끼’ 논란 있었잖아, 나영석 PD랑 사이 안 좋은 거 아니냐”고 묻자, 손호준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제작 전부터 형들과 이미 이야기해서 결정된 부분이었다. 불화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팬들이 워낙 많다 보니 아쉬워하셨던 분들은 있었던 것 같다”며, 오히려 나영석 PD가 “기사 때문에 미안하다”는 연락까지 해왔다고 전했다. 이는 거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에서도 그는 같은 논란을 해명한 바 있다. “그때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하고 있었고, 나영석 형이 ‘홍보도 도울 겸 라이브 같이 하자’고 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나영석 PD도 방송에서 “손호준이 빠진 데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승원·유해진 두 사람만 있어도 충분히 역동적이고, 호준이가 있으면 너무 많은 일을 도맡게 된다. 이번은 두 사람의 케미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불화설을 선을 그었다. “호준이는 ‘삼시세끼’ 고정 멤버다. 다음엔 또 함께할 것”이라고까지 밝혀 두 사람의 관계를 재차 확인시켰다. 손호준 역시 “선배님 두 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흔들림 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최근 출연 중인 연극 ‘킬링 시저’에도 나영석 PD가 직접 관람을 와 사진까지 찍어 SNS에 홍보해줬다고 전하며 깊은 우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화설에 누리꾼들은 아낱까운 반응. 유노윤호·나영석 PD와의 관계가 잇따라 구설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손호준은 가만히 있는데 왜 자꾸 불화설이 붙는지 답답하다”, “둘 다 찐친이고 선후배인데 사소한 일로 확대되는 게 안타깝다”, “이제 제발 불화설 그만”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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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곽튜브 아내 최초공개..전현무도 인정한 '센스쟁이' ('전현무계획')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아내가 연일 화제다.미모의 신부로 알려진 가운데 방송에서 목소리가 최초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믿기지 않는 나의 결혼식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결혼식 현장이 담겼고, 사회는 전현무, 축가는 다비치 이해리·강민경이 맡았다. 특히 강민경은 신부를 보자 “너무 예쁘셔서 말이 안 나온다. 준빈아, 너 어떻게 이렇게…”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던 모습. 청초한 분위기의 신부가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곽튜브 인생 최대의 행운은 아내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곽튜브는 신혼여행 도중 결혼반지를 숙소에 두고 떠나는 대형 해프닝을 겪었다.프랑스 니스를 떠나던 중 그는 “망했다!”며 당황했고, “잘 때 빼놨던 반지를 숙소에 두고 왔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왜 반지를 빼놨냐”고 구박하면서도 결국 “이미 떠났는데 어쩌겠어. 오삼아(태명) 니 아빠가 이렇다”며 웃어넘겼고, 숙소에서 반지를 찾아 한국으로 보내주기로 하며 사건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후 누리꾼들은“반지 잃어도 화 안내는 아내… 천사다”,“이 부부 케미 진짜 좋다”,“신부 얼굴이 더 궁금하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14일 방송된 MBN ‘전현무 계획’에서는 아내의 목소리가 최초로 공개돼 화제가 됐다.대구에서 ‘92년생 여배우’를 찾아야 하는 미션 도중, 곽튜브는 “아내가 좋아하겠다”며 대구 출신 아내와 통화했다. 전현무가 “제수씨 내일 신혼여행 가지?”라고 묻자, 아내는 “같이 가실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전현무는 “안 바빠도 내가 얼마나 비참하겠나. 둘이 오붓하게 다녀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아내는 “나 연예인 관심 없다. 전현무 빼고”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그럼 됐다”며 감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얼굴 안 나왔는데도 느낌 있다”,“목소리만 들어도 센스 있는 분인 게 느껴진다”,“얼굴 더 궁금해졌다… 곽튜브 인생 럭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0월, 5살 연하의 공무원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초 내년 5월 예정이었으나 혼전 임신으로 일정을 앞당겼고, 현재 아내는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결혼반지 분실 해프닝부터 방송을 통한 첫 등장(목소리)까지, 두 사람은 유쾌한 농담과 배려로 ‘현실판 신혼 로맨스’를 이어가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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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만 무려 세 번째… 엑소 출신 크리스, 충격 ‘증언 vs 루머’ 진실게임

[OSEN=김수형 기자]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그룹 엑소(EXO)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에 대한 '옥중 사망설’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아닌 대만·홍콩 등 중화권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이번 소문은 이전보다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번지며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나 중국 현지에서는 즉각 “허위”라고 일축하며 진실 공방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 “감방 대장 요구 거부해 살해” “단식으로 사망”… 자극적 ‘증언’ 잇따라 대만 매체 산리뉴스 등은 13일(현지시간)“크리스가 복역 중 감옥에서 사망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상에는 자신을 크리스의 감방 동료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해“감옥 내 집단의 대장이 요구한 일을 거부해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놨다.또 다른 익명 글에서는 장기간 단식 투쟁으로 몸이 약해져 사망했다,권력층의 ‘은밀한 규칙’을 거부해 고위층과 충돌했다, '한 지도자의 딸과 얽힌 문제가 있었다,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견디지 못해 숨졌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퍼지며 루머는 기하급수적으로 번졌다. 급기야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중국의 처형자 명단을 비난했는데, 그 명단에 크리스가 있었다” 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 중국 경찰 “허위 루머, 이번이 3번째” 그러나 중국 매체와 경찰은 곧바로 사망설을 부인했다. 중국 언론은 “크리스 사망설은 벌써 세 번째 제기된 주장”이라며“장쑤성 경찰이 공식 SNS로 이미 ‘허위 루머’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 감옥 내부 사진이나 공식 발표 등 어떠한 근거도 없어 이번 사망설 역시 증거 없는 ‘가짜 뉴스’라는 것. 중화권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스타에서 범죄자로 추락한 충격 때문에 루머가 반복되는 것 같다”,“감옥 정보가 폐쇄적이니 지라시가 쉽게 퍼지는 구조”, “이제는 패턴이다. 사망설 공장이냐”라는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톱스타에서 성범죄자로… 크리스 재판·형량 정리 크리스는 2013년 엑소-M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2014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탈퇴했다.이후 중국에서 영화·가수 활동을 이어갔지만,2021년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폭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게다가 최초 폭로자 외에도 여러 피해자 등장한 상황.  2022년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강간죄 11년 6개월와 집단음란죄 1년 10개월, 총 징역 13년형을 선고했다. 항소는 기각됐고 형량은 확정됐다. 중국에서 형기를 마친 뒤 크리스는 캐나다로 강제 추방될 예정이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성 충동 억제 치료(일명 화학적 거세)를 시행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어,해당 처분이 적용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무엇보다 수감 4년 동안 무려 세 번이나 반복적으로 제기되며일종의 패턴처럼 자리 잡은 상태. 크리스는 현재도 복역 중이며, 사망설은 모두 근거 없는 루머로 진실공방이 이어져 계속해서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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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롯데 새우깡'…버려진 과자봉지도 이 남자 눈엔 '보물' [스튜디오486]

" [스튜디오486]은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만든 포토스토리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앙일보는 상암산로 48-6에 있습니다. " "남들에겐 그저 쓰레기일지 모르지만, 제겐 보물입니다" 25년째 전국 산야를 누비며 버려진 과자봉지를 캐고 있는 '추억발굴수집가'이자 과자박물관 '인천상회' 주인장인 이이교(47) 관장의 말이다. 그의 사냥터(?)는 주로 폐가 주변이거나 지금은 집터마저 세월에 파묻혀 사라진 깊은 산속이다. 그가 발굴한 수십만 점의 과자·빵·아이스크림 봉지며 음료수·술병 등은 K 식품의 역사를 한눈에 꿰어 볼 수 있는 파노라마 필름이다. 지난달 23일 인천 강화도와 다리로 이어진 석모도의 한 마을 야산 수색에 동행했다. 서너 채 무너진 집 뒤로 보이는 야트막한 언덕. 가시덤불로 막힌 진입로를 헤집고 오르자 년식이 꽤 돼 보이는 자동차 장난감, 깨진 유리병, 찢어진 비닐봉지 등이 부엽토에 섞여 나뒹굴고 있다. 이 관장은 비닐봉지에서 나온 하드(아이스바) 껍질을 보자마자 "대부분 하드는 1992년도에 100원에서 200원으로 올랐는데 이 봉지에는 100원으로 찍혀있고, 바코드도 없는 것을 보면 1990년도 이전 것이다"고 식품역사 전문가답게 풀어낸다. 하드 껍질은 워낙 많이 출토(?)되는 것이라 이제 수집대상은 아니라며 발걸음을 옮긴다. 3분도 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직경 10m는 되어 보이는 쓰레기 구덩이가 보인다. 70년대 소주병과 80년대 빵·과자 봉지가 깨진 그릇 등 각종 생활쓰레기와 엉켜있다. 이 관장은 빵 봉지 세 장과 오래된 소주병 한 개와 덤으로 상태가 멀쩡한 사기그릇과 법랑그릇 등을 장식품으로 가치가 있다며 수거했다. "지금처럼 종합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기 전에는 마을 근처에 쓰레기를 묻어서 처리하는 곳이 꼭 있었다"며, 이 관장은 최근에는 "휴대폰으로 위성지도 지적편집도를 보면서 도로에서 2~3시간 올라간 깊은 산속에서도 옛날 집터나 밭이 있었던 자리를 확인하며 발굴현장을 찾는다"고 말한다. 이 관장은 사비를 털어 2년 전 석모도에서 운영을 중단한 목욕탕 건물을 임대해 식품역사박물관을 개설했다. 박물관에는 수십 년 동안 전국 팔도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한 식품회사 600여곳에서 생산했던 식료품 포장지 등 10만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도 생산 중인 제품은 시대별 포장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장지만 전시하는 것은 아니다. 관람객이 옛날 과자나 라면 봉지를 만져보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당시 과자봉지에 실제 과자를 넣어 부피감을 살린 전시물도 많다. 원조와 짝퉁 비교는 물론 삼성 소주, 롯데 새우깡같이 낯선 조합의 제품이 역사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이 관장은 "아내와 둘이 운영하는 개인박물관이라 어려움이 많아 계속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박물관을 찾은 할아버지와 손주,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과자 봉지 하나를 놓고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볼 때는 뿌듯하다"며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email protected]) 강정현([email protected])

2025.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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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中스파이' 호화생활…페라리 몰고 하와이 고급 아파트 소유

뒷돈을 받고 친중 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뉴욕주지사 보좌관 출신 중국계 미국인의 초호화 생활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미등록 외국대리인, 뇌물수수, 은행사기,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계 미국인 린다 선의 재판이 열렸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선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주정부에서 비서실 부실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중국 측 공작원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선은 중국 외교관이 뉴욕주정부의 전화 회의에 비밀리에 접근하도록 돕거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과 대만 현안 등에 대해 중국 측 입장이 뉴욕 기반 정치인들의 입장에 반영되도록 했다는 내용도 공소작에 적시됐다. 연방 검찰은 선이 남편 사업 지원 등 중국에서 대가를 얻었다고 판단했다. 이들 부부는 이를 통해 미국에서 롱아일랜드의 360만 달러(약 52억 7940만원)짜리 주택, 하와이 호놀룰루의 190만 달러(약 27억 8635만원)짜리 아파트를 비롯해 최신형 페라리와 레인지로버 등 고급 차량을 구매하는 등 호화롭게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연방 검찰은 부부의 배후로 중국 공산당을 지목했다. WSJ는 “뉴욕주 정부 직무를 맡고 있었음에도, 선은 중국을 자주 방문해 공산당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산당 창당 70주년 행사 사진에서도 선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선은 ‘간첩’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선의 변호인은 “중국 인사들과의 접촉은 직무상 이유 때문”이라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 방향과 일치했다”고 했다. 공범으로 지목돼 함께 기소된 그의 남편 역시 혐의를 부인했다고 WSJ는 전했다. 하수영([email protected])

2025.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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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다음은 너"…트럼프에 미운털 박힌 콜롬비아 대통령, 왜

「 용어사전 > 후후월드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콜롬비아 최초로 좌파 정권을 세운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남미 아르헨티나·엘살바도르·에콰도르·볼리비아 등에 친미 우파 정권이 들어서며 ‘블루 타이드(blue tied·우파 물결)’가 두드러지는 것과는 반대되는 움직임이다. 페트로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벌이고 있는 마약 밀매 선박 단속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미국과의 모든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안보기관과의 통신·기타 협력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마약과의 전쟁은 카리브해 지역 주민들의 인권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면서다. 콜롬비아는 최근까지 남미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우방국이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남미에 온건 사회주의를 표명하는 좌파 정권이 들어서 ‘핑크 타이드(pink tied·좌파 물결)’가 확산 됐을 때도 콜롬비아는 중도우파 보수 정권이 집권하며 친미 노선을 지향했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이지만 미국의 지원을 받아 코카인 생산·유통 차단과 마약 밀매 카르텔 억제에도 힘써왔다. 국제위기그룹(ICG)에 따르면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마약을 압수하는 데 활용하는 정보의 약 80%는 콜롬비아 정부에서 나온다. 양국 관계는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며 빠르게 냉각됐다. 미국에 불법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항공기 2대의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 및 여행 금지 조치 등을 취하겠고 경고하면서다. 9월에는 미 국무부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페트로 대통령이 친팔레스타인 집회에 참석한 것이‘선동 행위’라며 그의 비자를 취소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당시 집회에서 미군 병사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거부하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최근 ‘마약 퇴치’를 명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축출을 밀어붙이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이어 페트로 대통령이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베네수엘라 마약밀매 조직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마두로가 수장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11일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등을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트루스소셜에 “페트로는 불법 마약 수장으로서 대규모든 소규모든 콜롬비아 전역에서의 마약 생산을 강하게 장려하고 있다”며 콜롬비아에 대한 마약 밀매 퇴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페트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싫어하는 친중 행보까지 대놓고 벌이는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대외사업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를 선언했다. 콜롬비아는 중국이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 가입도 추진 중이다. 페트로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배경엔 내년 5월에 치러지는 콜롬비아 대선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80년대 좌파 무장조직(게릴라) 출신인 그는 세 번째 대선 도전 끝에 2022년 8월 콜롬비아 역사상 첫 좌파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재선 및 연임을 허용하지 않는 콜롬비아 헌법상 페트로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그러나 지지층을 결집하고 내년 대선까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미 행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게다가 남미에선 2023년 말 아르헨티나에서 급진 우파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정권이 출범한 이후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 올해 5월 에콰도르, 지난달 볼리비아에서도 좌파 정부가 보수 우파정권으로 교체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반트럼프 전선으로 좌파 정권을 수성하려는 것이 페트로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처럼 공개적으로 맞선 지도자는 드물다”며 “페트로 대통령은 1990년대 제도권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우익 민병대와 정치인들의 유착을 폭로하며 명성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내에선 페트로 대통령의 대외 정책이 실용주의보다 이념에 치우쳐져 있다는 불만도 제기된다고 NYT는 지적했다. 지난해 콜롬비아의 대미 수출 비중이 전체에서 30%를 차지한 만큼 미국과의 갈등은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위문희([email protected])

2025.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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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김우빈에 손절당했다.."눈앞에서 꺼져"('콩콩팡팡')[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콩콩팡팡’ 도경수가 결국 김우빈에게 손절당했다.  14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는 칸쿤에서의 첫 날을 즐기는 이광수와 김우빈, 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칸쿤에 도착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는 차를 빌린 후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도경수는 미리 찾은 라멘 맛집으로 두 형을 안내했고, 배가 고팠던 이광수와 김우빈은 기대에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도경수가 안내한 곳은 라멘집이 아니었다. 도경수는 형들 몰래 찾은 세비체 맛집으로 이들을 이끌고 있었다. 운전자인 김우빈에게 라멘집이라며 주소를 건넸고, 별다른 의심 없이 이동하던 중 이광수가 메뉴를 보다가 다른 식당임을 알게된 것.  결국 이광수와 김우빈은 폭발했다. 도경수는 라멘집은 거리 멀어서 에피타이저로 세비체를 먹고, 숙소에 짐을 두고 라멘을 먹으러 가자고 설득했다. 황당해 하던 김우빈은 “아무래도 한국 돌아가면 이제 안 볼 것 같다”라며 절교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 역시 “믿기지가 않아. 아직 꿈인가? 비행기에서 나 자고 있나”라며, “(도경수) 미친 게 맞는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은 꼭 먹어야 하는 그런 병에 걸린 것 같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줬다. 가는 길까지 절교 선언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김우빈과 이광수도 도경수가 찾은 세비체 맛집에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다. 김우빈은 “가볍게 먹기 좋다”라며 칭찬했고, 여러 음식들을 서비스로 받기도 했다. 절교 선언이 있었지만 결국 모두가 만족하는 식사였던 셈이다.  다만 이광수와 김우빈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도경수에게 다시 한 번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들은 숙소에 짐을 두고 저녁으로 라멘을 먹으러 맛집으로 향했다. 비싼 가격이지만 원하는 라멘과 밥을 주문하고 음식을 맛보던 중, 도경수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노란색 팔찌를 옆으로 치워뒀다. 이에 김우빈과 이광수의 얼굴이 순식간에 변했다. 도경수가 치운 팔찌는 그가 구매 2시간 만에 잃어버린 우정팔찌였다. 제작진이 길에서 팔찌를 주워서 김우빈에게 줬던 것. 김우빈과 이광수는 도경수를 혼내줄 작정으로 기회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도경수 앞에 팔찌를 놓았지만, 모른척 치워버리자 섭섭함이 폭발한 두 사람이었다.  도경수는 다시 찾은 팔찌를 손목에 걸면서 깜짝 놀랐다. 섭섭했던 김우빈은 2시간짜리 우정이라며, 이광수에게 “서울 가서 마무리 하시죠”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광수는 “서울이 아니다. 너 지금 눈앞에서 꺼져”라고 호통치기도 했다.  이광수는 도경수가 팔찌를 잃어버린 후 다시 맞춘 우정 반지를 언급하면서, “반지 왜 빼? 뭐 켕기는 게 있나 보지? 숨기는 게 있나 보지? 나는 바보라서 하고 있어? 나는 바보야?”라고 호통치며 섭섭해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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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매년 한국서만 늘어날까… '급발진' 주장 396건의 진실

2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는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발생 가능성이 희박한 ‘급발진’보다는 평소 페달 오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운전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1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 A씨(67)는 당초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면서 페달 오조작을 시인했다. 결정적 증거는 A씨가 차량에 설치한 페달 블랙박스에서 나왔다. 블랙박스엔 그가 가속 페달을 밟는 장면이 녹화돼 있었다. A씨는 차량 기어를 실수로 잘못 넣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급히 차량에 탑승했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사고 때도 운전자 차모(69)씨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가속 페달에 ‘슈마크’(발자국)가 선명했고, 브레이크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과수는 사고 차량과 동일한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전자식 제동 제어기가 꺼졌는데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자 차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을 확인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던 국과수 급발진 주장 감정 건수는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국과수의 관련 감정 건수는 2022년 67건, 2023년 105건, 2024년 133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8월까진 40건으로 추세가 꺾였다. 국과수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감정한 총 396건 중 급발진으로 결론 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국과수 관계자는 “과학적 분석 결과가 누적되면서 운전자 과실을 수긍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설계 원리상 차량 급발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서로 독립된 시스템인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이 한꺼번에 고장 나는 결함이 생기지 않는 이상, 급발진이 발생하더라도 차를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급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평소 갖고 있으면 다급한 상황에서 자기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고 계속 착각할 수밖에 없다”며 “해외는 급발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언급 자체를 하지 않는데 국내도 여러 교육을 통해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국토부 “2029년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페달 오조작을 방지하는 기술적 대안 마련도 중요 과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고령 운전자를 중심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도입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차량 전·후방 센서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가속 페달을 과도하게 밟을 때 차량의 돌발 출발을 막는 장치다. 김혜빈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RPM(분당회전수)이 4500까지 치솟는 등 급가속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다. 다만 2010년 이전 차량은 설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천안·정읍 지역 65세 이상 택시 기사 60명의 차량에 해당 장치를 설치했다. 이 기간 3명의 운전자에게서 총 9건의 오조작이 발생했지만, 장치가 즉시 작동해 모두 사고를 방지했다고 한다. 공단은 경찰청과 올해 협약을 맺고 시범 대상을 141명을 확대해 이르면 12월 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도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하겠다고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착 의무화는 2029년 1월 1일부터 제작 및 수입되는 신차부터 적용된다. 이후 2030년 1월 1일부터는 3.5t 이하의 승합·화물·특수차에도 도입된다. 이영근.오소영([email protected])

2025.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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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프리킥 골 때문에" 패배 직감한 볼리비아 감독.. 자세 낮춘 손흥민 "내 골 보단 팀 승리해 기뻐"[오!쎈 현장]

[OSEN=대전월드컵경기장, 노진주 기자] 적장이 손흥민의 프리킥을 보고 패배를 직감했다. 하지만 '해결사' 손흥민은 팀 승리가 가장 중요했다며 자세를 낮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손흥민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2분 '1년 8개월'만에 A대표팀으로 복귀한 조규성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때 볼리비아의 맨투맨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손흥민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것이 승리에 주효했다. 적장이 인정할 정도다. 오스카르 비예가스 볼리비아 감독은 "프리킥 하나로 흐름이 바뀐 것을 봤을 때 이 팀(한국)이 강하단 걸 느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대표팀 최전방 자원은 손흥민, 오현규, 조규성이다. 손흥민을 이날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기에 충분히 휴식을 하고 있었고, 몸상태 좋았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상대 수비가 타이트했기 때문에 (전반전 때) 역할을 못했다고 할 수 있지만 후반에 득점해 줬고, 우리 팀에서 다양한 역할 잘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오현규와 조규성은 대표팀에 합류한 지 이틀 됐다. 유럽에서 와서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가는 건 어려움이 있다. 오현규는 다음 경기 선발로 출전할 거다. 조규성 같은 경우엔, 미리 교체 투입을 염두에 뒀다"라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후반 31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겸손했다.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보다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선수들과 볼리비아 경기 전부터 반드시 이겨, 앞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자고 했다. 첫 번째 목표인 ‘승리’ 목표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농담으로 조규성의 추가골에도 어느 정도 자신의 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들어가서 재미있게 하라고 말해줬다. 끝나고 규성이에게 농담으로 ‘형이 힘줘서 골 넣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웃음). 힘든 상황이 있으면 분명히 좋은 시간이 돌아온다는 것을 규성이가 증명했다.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릎 부상 합병증으로 고생하던 조규성은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복귀골을 작렬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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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개념 발언' 오히려 독 됐나.."프레임 씌워져"[핫피플]

[OSEN=선미경 기자] 가수 딘딘이 연예인들의 화폐 개념을 지적한 소신 발언으로 ‘개념 연예인’이 된 후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딘딘 워크맨 입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준과 ‘워크맨’ MC가 된 딘딘이 개념 발언의 후폭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워크맨’에서 나왔던 발언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 “고맙지 뭐”라면서도, “그거 때문에 문제가 뭐냐면 어느 순간에 ‘개념 연예인’ 프레임이 씌워졌더라. 어디 가면 막 ‘좋은 이야기해주세요. 일침해주세요’하는데, 내가 언제부터 일침을 했다고. 그냥 시비 걸다가 그런 건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딘딘은 당시의 인기에 대해서 “개인 유튜브에 PPL이 막 들어왔다. 근데 2주 안 가더라 그 열기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딘딘은 “솔직히 ‘워크맨’이 내가 나간 게 터질 거라는 생각도 없었고, 그냥 준이 형 한다니까 간 거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준도 “나도 이해를 못했던 게 ‘1박 2일’에서는 더한다. 거기는 공영 방송이다 보니까 편집이 많이 된다. 얘가 나한테 평소에 하는 것처럼 심하게 하지도 않았는데, 뭐 보여준 것도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딘딘은 “나야 멘트 없이 일을 해도 되지만 준이 형은 MC니까 어쩔 수 없이 계속 말을 하다 보면 사람이 헛소리도 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니까 내가 막 뭐라고 할 껀덕지도 많았던 것 같다. 이 형이 각 잡고 일하면 안 그러겠지. 바보도 아니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준이 해당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좋아하다가도 ‘죽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앞서 지난 8월 공개된 ‘워크맨’ 콘텐츠에서 이준과 함께 저가형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다. 당시 이준은 컵빙수와 커피 등 온갖 음료를 쉬지 않고 만들어 내면서 실제 직원에게 “지금 많이 벌지 않나. 월 1000만 원씩 찍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실제 직원은 당황했고, 딘딘은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에 대한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제니 침대 쓰고 이러니까 정신이 나가서 이렇다”라고 말하며 발끈했다.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개념 연예인’ 프레임이 씌워졌다는 딘딘이었다.  이후 연예인들의 화폐 개념을 지적한 딘딘은 ‘개념 발언’,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딘딘은 지난달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나래식’에 출연해서도 조카의 선물에 대해 언급하던 중, “진짜 궁금한 게 성인 패딩이랑 애기 패딩이랑 들어가는 원단이 훨씬 적은데 가격이 똑같다. 솜을 넣더라도 3분의 1이 덜 들어갈 텐데”라고 지적하는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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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가 없다→박찬호 초대박 계약, 김주원-이재현 보유한 NC-삼성은 당분간 걱정없겠네

[OSEN=한용섭 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과열 경쟁이었다. FA 유격수 박찬호 영입 경쟁은 두산 베어스가 승자로 마무리되고 있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두산의 오버페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FA 타이밍이 좋았고,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격수가 적어 과열 경쟁으로 이어졌다. 박찬호를 놓치는 KIA, 유격수가 필요한 롯데, KT는 계속해서 유격수 고민이 이어질 것이다.  20대 초반의 젊은 유격수를 보유한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흐뭇할 것이다. 당분간 유격수 걱정은 없기 때문이다. NC는 김주원(23), 삼성은 이재현(22)이 있다.  김주원(23)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 첫 해부터 1군에서 69경기 출장하며 곧바로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년차까지 백업으로 뛰었고, 2023년 노진혁이 롯데와 4년 50억원 FA 계약을 맺고 떠나면서 주전 유격수로 기용됐다. 처음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9리 15홈런 65타점 98득점 출루율 .379, 장타율 .451, OPS .830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59경기 타율 3할3푼3리 10홈런 36타점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해 내년 활약도 기대된다. 유격수로 전 경기 출장하며 톱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도루 44개로 리그 2위였다. 도루 1위 박해민(49개)와 큰 차이 없었다. WAR 6.33으로 리그 유격수 중에서 1위, wRC+(조정 득점 생산력) 131.1로 유격수 중 1위였다. 골든글러브 최유력 후보다. 참고로 박찬호가 WAR 4.56,  wRC+ 107.3이다.  김주원은 2021년 데뷔 첫 해 1군 등록일수가 92일, 2022년부터 FA 등록일수를 4시즌 채웠다. 아시안게임, APBC, 프리미어12 국제대회에 출장해 FA 등록일수 45일을 보상받았다. 앞으로 4시즌, 국제대회 참가로 10일을 추가로 보상 받는다면 3시즌 후에 FA가 될 수 있다.  이재현(22)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삼성은 이재현을 유격수로 집중 육성시켰고, 신인 때 1군에서 75경기 230타수를 경험했다. 2년차부터 주전 유격수로 뛰며 어린 나이에 이미 잠재력을 보여줬다. 2023년 143경기 458타수 114안타 12홈런 OPS .708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내가 2년차 때보다 훨씬 낫다”고 칭찬했다.  이재현은 올해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4리 16홈런 67타점 82득점 OPS .787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두 자리 홈런을 기록했다. WAR 5.13으로 김주원(6.33), SSG 박성한(5.28)에 이어 유격수 3위였다.  이재현은 데뷔 첫 해 1군 등록일수가 139일로 6일 모자란다. 3시즌을 채웠고, 향후 국가대표로 10일만 보상받아도 FA를 1년 앞당길 수 있다. 빠르면 4년 후에는 FA가 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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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0년’만 가수 복귀..♥의사 남편 “대단한 사람과 살아” 꿀 뚝뚝 (‘편스토랑’)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남편이 아내의 무대를 보고 다시 한번 반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만능여신 이정현이 1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1999년 파격적인 데뷔곡 ‘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대한민국 테크노 여전사에 등극한 이정현. 이날 그는 ‘와’ 무대의상을 다시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정현은 “‘불후의 명곡’이라는 무대에 레전드로 나가게 됐다. 관객 앞에 서는 건 10년 만이다. 2015년 ‘무한도전’이 마지막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무대가 그립다. 사실 어떻게 보면 가수였을 때가 인기가 제일 많았던 것 같다”라며 “되게 긴장된다. 편곡도 지금 열심히 작곡가랑 같이 상의해서 만들고 있다. 의상도 많이 신경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그때 입었던 의상이 없냐”라고 물었고, 이정현은 “의상이 없다. 스타일리스트들이 다 은퇴를 했는지”라며 원단 구매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안무팀 의상까지 직접 혼자 다 만든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이정현은 상체를 겨우 가리는 상의와 초미니 하의 옷을 디자인해 남편에게 선보였다. 깜짝 놀란 남편은 “여기 가려야 할 것 같다”라며 색연필로 노출된 부위를 다급하게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대망의 녹화 당일, 가수로 변신한 이정현은 ‘불후의 명곡’ 무대를 위해 라면을 끊고 무려 4kg나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 둘 낳고 나니까 군살이 안 빠지더라. 근데 라면 끊으니까 살이 쫙쫙 빠졌다”라고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이후 리허설이 시작되고, 이정현은 “긴장됐다. 심장이 오랜만에 두근거림을 느꼈다. 배우할 때는 모른다. 라이브 무대 서니까 되게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내의 리허설 무대를 객석에서 조용히 지켜 본 남편은 “내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랑 살고 있었네. 충격 받았다”라고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정현은 “내가 맨날 집에서 밥하니까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위압감을 뽐내는 이정현의 무대에 눈을 못떼는 남편은 남자 메인 댄서와 밀착 댄스를 선보이자 놀라기도 했다. 한편, 본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난 이정현은 그때 그 시절을 완벽히 재연했다. 그는 “감동받았던 게 제가 26년 전에 ‘와’ 무대를 할 때 중학생 팬들이 이미 다 성인돼서 왔다. 저는 사실 내가 티켓이 나갈 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오히려 표가 부족하다고 하더라. 진짜 눈물났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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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제시 린가드, 6살 딸 有 “유럽에선 흔한 일”..기안84 깜짝 (‘나혼산’)[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제시 린가드가 결혼은 안했지만 딸이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제시 린가드가 아침부터 딸과 영상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린가드는 일어나자마자 칠판에 적힌 응원 문구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매일 아침마다 읽는다. 긍정적으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오늘도 여기 있음에 감사하고 당연히 제가 하고 있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프로 축구 선수임에 감사한다. 이 기회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시 린가드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바로 6살 딸 호프였다. 딸을 보자마자 미소를 짓는 제시 린가드는 안부를 물으며 즐겁게 영상 통화를 했다. 그러자 기안84는 “결혼 안 했냐”고 물었고, 제시 린가드가 “안했다. 싱글이다”라며 결혼은 안 했지만 딸이 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기안84는 “리턴?”이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돌싱이냐고 물었고, 키는 “서로 의사 하에 딸은 낳지만 결혼할 필요가 없다 하면 우린 안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빵 터진 제시 린가드는 “유럽에서는 평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시 린가드는 “제 가족인 딸과 정기적으로 통화를 해야 한다. 솔직히 시차가 제일 걱정됐다. 한국이랑 거의 8~9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 근데 몇 달 지나니까 적응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지거나 우울해도 딸과 전화하면 행복하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1.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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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마비 투병’ 김윤아 “언제 죽을지 몰라..삶의 기로 섰다” 심경고백 ('더시즌즈')

[OSEN=김수형 기자]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자신의 건강 문제와 그로 인해 겪었던 깊은 위기를 처음으로 솔직히 털어놓으며 팬들을 울컥하게 했다. 미스터리했던 병원 근황부터, 음악을 다시 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했던 순간까지, 김윤아의 진심 어린 고백이 전해졌다. 지난 3월, 김윤아는 “2024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는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김윤아는 선천성 면역 질환을 앓고 있어 매달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지난해 자우림 측도 “뇌 신경마비와는 무관하며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으나, 건강 우려는 계속되었다. 김윤아는 지난해 7월 ‘세바시’ 강연을 통해 그간 숨겨왔던 뇌 신경마비 투병 사실을 처음 고백했다. “2011년 자우림 8집을 만들고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 뇌 신경마비가 왔다.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매달 치료받고 있다. 그때 후각·청각·미각·통각·냉온감, 얼굴과 상체 근육, 미주신경까지 영향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 있으며,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지만 힘으로 누르고 있다”고 고백했던 것. 그 경험은 그의 삶 전체를 뒤흔들었다.“그때 이후로는 언제 삶이 끝날지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매번 지금 하는 작업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모든 걸 쏟아붓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다시 한번 김윤아가 당시 심경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자우림이 데뷔 29년 차 밴드답게 전설의 히트곡 ‘Hey, Hey, Hey’로 오프닝을 열었다. 최근 정규 12집 ‘Life’ 발매를 앞두고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무대 후 인터뷰에서 김윤아는 다시 한 번 삶의 기로에 섰던 순간을 언급했다.“사실 몸이 좋아지지 않아 음악을 계속할 수 있을지 기로에 선 적이 있었다.”며 “언제 삶이 끝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 앨범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죽어야겠다는 각성을 했다.”고 밝힌 것. 그는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앨범 작업에 혼신을 다했다. 김윤아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잘할 수 있다, 최대치를 내라’며 스스로 채찍질했다. 밀도 있는 사운드를 만들려고 했다.”며 대답,  이에 권정열은 “대부분 건강 문제를 겪으면 삶을 즐기려는 방향으로 가는데, 김윤아는 음악에 더 매진했다. 그래서 12집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진심으로 감탄했다.김윤아는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고 미소를 지었다. 29년 차 밴드가 만들어낸 깊은 밀도와,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절박함이 더해진 자우림의 12집 ‘Life’.김윤아의 투병과 극복,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집념은 이번 컴백을 더 뜨겁고 의미 있게 만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 시즌즈,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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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와 2세 소식 전하나..“아기 너무 예뻐” 아빠 미소 (‘편스토랑’)[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고우림이 이정현의 둘째 딸에 눈을 떼지 못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고우림이 이정현의 둘째 딸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붐은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고우림에게 “우승 욕심이 있냐”고 물었다. 고우림은 “이 자리에 앉아 있다 보니까 앉은 만큼 욕심 부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또 붐은 “출전 전 김연아 씨 반응은 어땠나? 압박을 줬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고우림은 “부담감 없이 갔다 오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제가 요리 실력은 부족하지만 모두가 맛있다고 하는 김치레시피가 하나 있다. 저는 그걸로 한번 승부를 걸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정현의 VCR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정현의 둘째 딸 서우가 이유식을 먹으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는데. 고우림은 “아기 너무 예쁘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자 이정현은 “빨리 아기 낳아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에서 축하 무대를 통해 만났으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3년 간의 비밀 연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 올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1.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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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대가 마지막..유노윤호, 깜짝 '은퇴' 선언 "앞으로 부탁NO" ('더 시즌즈')

[OSEN=김수형 기자]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 유노윤호가 출연,  날 ‘열정의 아이콘’답게 남다른 에너지로 현장을 사로잡은 가운데, 화제의 밈에 대한 은퇴를 선언했다. 14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유노윤호가 출연했다. 이날. 4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쓴 ‘Thank U(땡큐)’에 대해 그는 “요즘 ‘레슨 삼촌’이라고 불린다”며 웃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첫 번째 레슨’을 경건하게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말 진지하게 만든 노래인데, 어느덧 이 노래가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면서 레슨 삼촌, 레슨 선생님이 됐다. 그래도 곡 제목이 ‘Thank U’니까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정열은 “유노윤호는 희화화될 수 없는 성격이라 오히려 밈이 더 사랑스럽다”며 ‘창민아 축하한다’ 밈을 언급했고, 유노윤호는 “요즘도 축하해달라는 사람이 많다”며 “곧 은퇴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결국 그는 ‘10CM의 쓰담쓰담’을 끝으로 자신을 대표하는 밈의 ‘은퇴식’을 선언했고, 생일을 맞은 방청객을 위해 마지막으로 열정 넘치는 밈을 재현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권정열은 “이게 은퇴식이다. 이제 (밈)부탁하지 마시라”고 신신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무엇보다 유노윤호가 무려 17년 만에 KBS 심야 음악방송에 출연한 날이기도 했다. 2006년 스물한 살 당시 모습을 공개하며 “동방신기 데뷔는 2003년 12월 26일, ‘HUG(포옹)’이 첫 곡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십센치와 함께 동방신기의 ‘HUG(포옹)’와 ‘주문(MIROTIC)’ 듀엣 무대를 꾸미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급 콜라보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분위기를 이어 유노윤호의 데뷔 22년 만의 솔로 첫 정규앨범 소식도 전해졌다. 그는 “정윤호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이번 앨범에 담긴 서사를 소개했다. “흔들리는 신념을 잃지 않겠다, 내 길을 가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뛰겠다.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소신과 포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 시즌즈'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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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고 돈 버는 父추성훈 영상에, 추사랑 충격.."용돈 아껴쓰겠다" ('야노시호')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추사랑이 아빠 추성훈의 영상을 보고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제인 14일, 야노시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야노시호 YanoShiho’를 통해 '야노시호 가짜의 삶 (유튜브용 보여주기식 하루에용~♥)'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 속 제작진은 추사랑에게 “아빠가 유튜브에서 재미난 영상 많이 찍는데 ‘사랑이 용돈 아껴써’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고 말했고, 야노시호는 “정말? 사랑이는 돈을 좀 쓴다”며 웃었다. 이에 사랑이는 부끄러운 듯 “그만”이라며 엄마를 말렸다.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는 추성훈이 핑크색 앞치마를 두르고 운동하거나, 상의를 탈의한 채 고양이 귀 머리띠와 장갑만 착용하고 귀여운 안무를 선보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한 모습이 담겼다. 예상치 못한 ‘파격 비주얼’에 모녀는 순식간에 말을 잃었다. 야노시호는 “징그러워…”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추사랑 역시 “무서워…”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지난 8월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라색 얼굴과 왕눈이 분장을 한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 용돈 아끼게 써주세요~ ^-^^-^ 아버지 화이팅 하고 있습니다”라고 남긴 바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형님, 저도 더더욱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사랑아 아빠 진짜 열심히 사신다”, “이게 진짜 가장의 무게라는 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6년생인 야노시호는 올해 49세로, 2009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출산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딸 추사랑이 자신이 서지 못했던 샤넬쇼에 서면 기쁠 것 같다며 모델 데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야노시호’ 유튜브 및 SNS 배송문([email protected])

2025.11.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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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럭셔리 ‘한강뷰’ 집→박지성 ‘친필 사인’ 유니폼 자랑 “기분 좋아” (‘나혼산’)[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제시 린가드가 한국에 온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K리그의 슈퍼스타,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국살이 2년 차’ 제시 린가드는 한강뷰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전망 좋은 아파트를 좋아한다. 좋은 뷰에서 눈 뜨는 건 항상 기분이 좋다”라며 화이트, 그레이톤의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드레스룸 한쪽에는 수집한 유니폼들이 가득했다. 그 중에는 박지성의 친필 사인 유니폼도 있었는데, 제시 린가드는 “최근 지성이 형을 만나서 친필 사인을 받았다”라고 자랑했다. 반면 다른 유니폼들에 대해 제시 린가드는 “나머지 셔츠들은 전부 한국 빈티지 숍에서 샀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직접 받은 게 아니고? 우리랑 똑같네”라고 놀랐고, 기안84도 “그건 우리도 할 수 있는 거잖아”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제시 린가드 집 곳곳에는 축구 관련 소품과 팬들이 그린 그림, ‘오징어 게임’ 감독 사인, K과자, 라면 등 익숙한 제품들이 나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시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자 현재 FC서울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해 2월 K리그에 입성해 FC서울의 선봉장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1.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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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매수 유입에 혼조 마감…나스닥 0.1%↑

[1보]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매수 유입에 혼조 마감…나스닥 0.1%↑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5.1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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