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국내외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흥행 순항 중인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놀라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대이상. 3D로 봐서 그런지 영화가 재미있고 또 보고 싶다”(CGV_특별한조****), “명불허전, 러닝타임 내내 황홀경을 경험함”(CGV_빛나는아이****), “영상미 압권”(CGV_별**), “확실히 시리즈 중 끝판왕이라고 느껴지게끔 하는 스케일! 영상미가 더 진화되어 눈이 즐거웠던”(CGV_빛나는마****) 등 역대급 시네마틱 경험을 안기는 <아바타: 불과 재>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호평 속, CGV 골든에그 지수가 95%를 기록하며(12/22(월) 기준) 개봉 이후 더욱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영화의 놀라운 프로덕션 비하인드가 공개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단 11초 '아바타: 불과 재'에는 총 3,382개의 시각효과 샷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아바타' 시리즈를 비롯해 할리우드 최고 명작들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세계 최정상 시각효과 스튜디오인 Wt FX는 영화의 94%에 해당하는 시각효과 작업을 담당했다. 그리고 '아바타: 불과 재'에서 시각효과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장면은 단 7개로, 약 11초 분량에 불과하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긴다. #1,000개 이상의 디지털 불 FX샷 작품의 부제에 걸맞게 이번 영화는 푸르른 ‘판도라’가 아닌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를 다뤄 전 세계 관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제작진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구현된 1,000개 이상의 디지털 불 FX 샷이 이번 작품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불타는 화살, 화염방사기부터 대규모 폭발, 불의 토네이도까지 다양한 형태의 불 효과를 영화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특정 장면에서 불티가 날리는 효과까지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불’ 뿐만 아니라 ‘물’ 효과에 대한 작업도 보다 개선된 기술력이 적용됐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아바타: 물의 길'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지 얼마 되지 않아, ‘물’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분사, 안개 상태에서 다시 대량의 물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들이 개선됐다고 전하며 '아바타: 불과 재'에는 2,000개 이상의 물 FX 샷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아바타: 물의 길'과 비슷한 규모라고 말했다. #8,000점 의상 일러스트, 2,000개의 캐릭터 아이템, 1,557개의 실사 RDA 의상 소품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데보라 L. 스콧은 2017년부터 ‘바람 상인’과 재의 부족들의 의상 준비에 착수했다. 그는 약 8,000점의 의상 일러스트를 제작했고, 333벌의 ‘바람 상인’ 의상, 306벌의 재의 부족 의상 샘플을 제작했다. 특히 ‘바람 상인’의 족장 ‘페일락’(데이빗 듈리스)의 의상은 염색된 실과 장식용 비즈 803개로 구성되어 화려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주요 캐릭터용 의상은 387점 이상이 제작됐고, 칼과 부분 의상 및 수제 가발 등에 해당하는 아이템들은 2,000개 이상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RDA의 등장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628개의 마스크, 169개의 헬멧, 760개의 의상 구성품 등을 포함해 1,557개의 RDA 의상 소품도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2,000개의 대나무로 만들어진 ‘바람 상인’의 곤돌라 '아바타: 불과 재'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크리처 ‘윈드레이’와 ‘메두소이드’는 스크린에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두 크리처가 이끄는 ‘바람 상인’의 선박과 같은 곤돌라는 거대한 규모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대형 범선 형태의 선박을 만들기 위해 2,000개의 대나무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길이 약 128m와 높이 약 188m에 달하는 거대한 곤돌라를 제작했다고 전해 특별함을 더한다. #약 536명!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나비족 등장 작품의 마지막에 펼쳐지는 역대급 전투 시퀀스에선 엄청난 규모의 나비족들이 대거 등장을 알린다. 제작진은 일부 군중 장면에서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나비족이 등장하며, 그중 한 장면에는 서로 다른 나비족 캐릭터 536명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로 전 세계를 강타 중인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2. 16:38
[OSEN=강서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랄랄의 딸 생후 17개월인 서빈이가 크리스마스 요정으로 변신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는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 형제임을 입증했고, 지난 8월 2주차 동일 부문에서 ‘슈돌’ 하루와 심형탁이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또한 지난 7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슈돌’ 602회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어요!’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한다. 랄랄의 딸 서빈이가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사진 촬영에 나선 가운데, 찰떡같이 레드 컬러를 소화하며 ‘크리스마스 요정’으로 거듭난다. 서빈이는 강렬한 레드 의상과 녹색 소품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랑스러움을 폭발시킨다. 산타 서빈부터 양갈래 서빈, 눈사람 서빈까지 남다른 컨셉 소화력을 뽐내더니 커튼 뒤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녹색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쓴 서빈이의 모습이 귀여움을 최고조로 치솟게 한다. 스카프 밖으로 드러난 오동통하고 발그레한 서빈이의 양 볼이 귀여움 지수를 상승시키는가 하면,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의 스카프 패션을 연상케 해 새로운 패셔니베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서빈이가 카메라 앞에서 ‘흥서빈’ 모드를 가동해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고. 서빈이는 엄마 랄랄이 노래를 불러주자 박수를 치며 엉덩이를 들썩들썩 거리기 시작한다. 이어 헤드뱅잉까지 하며 ‘흥서빈’의 진수를 뽐내자 랄랄은 “너무 귀여워! 꺄아아~”라며 박서빈 1호팬 모드로 돌입해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서빈이의 크리스마스 요정 자태와 엄마 랄랄을 빼 닮은 ‘흥서빈 모드’는 ‘슈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22. 16:37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3년을 함께한 원년멤버, 배우 김응수가 '집사 부부'를 끝으로 하차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약칭 '결혼 지옥') 150회에서는 무기력한 집순이 아내와 아내의 말을 절대 거역하지 않는 집사 남편, '집사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및 수도권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으며 채널 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1%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집사 부부' 아내는 하루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무기력한 일상을 이어갔다.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 게임부터 하며 시간을 보내고, 침대 위에서 슬라임을 만지다 겨우 침대 밖으로 나와 하루를 시작했다. 왕복 6시간의 출퇴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는 배달 음식 주문부터 상차림, 설거지까지 모두 부탁했다. 이 밖에도 사소한 집안일들을 귀찮아하며 남편에게 맡겼다. 남편은 이러한 아내의 부탁에 짜증 한번 없이 즉각 반응했다. 알고 보니 아내는 강압적인 부모 아래서 성장해 어린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었고, 20대 초부터 우울증과 수면증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또 다른 대목은 아내의 반려동물들이었다. 반려용 생쥐 8마리에 다람쥐 2마리, 반려견까지 총 11마리의 동물을 키우고 있었던 것. 오래 키우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생쥐를 입양했다는 아내. 남편은 동물들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쥐의 악취가 현관문 밖까지 퍼질 정도로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아내는 반려견을 더 입양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오은영 박사는 더 이상의 입양은 안 된다고 극구 만류했다. '집사 부부'의 갈등은 소통에서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의 부탁에는 불평 없이 즉각 반응했지만, 정작 중요한 이야기 앞에서는 입을 닫았다. 아내는 "남편이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 앞에서는 늘 회피한다. 30분 넘게 한마디도 안 할 때도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남편이 자신의 지인들과 아내 사이에서 생긴 오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지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실제로 이날 남편은 난임 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의 질문에 한참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아내 앞에서는 실어증 걸린 것처럼 말문이 막힌다. 어릴 때 무서워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내의 화법과 겹쳐 보인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처음으로 꺼낸 남편의 고백에 아내도 말을 잇지 못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 대해 "강압적인 양육 환경 속에서 감정과 생각을 수용 받아 본 경험이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안전하다고 느끼는 남편 앞에서 아이처럼 퇴행하며 어리광을 부리고 있지만, 이제는 제 나이의 기능으로 돌아와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또한 남편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지 않으면 아내에게는 무책임으로 느껴질 수 있다"라고 소통 방식의 변화를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에 아내는 "남편이 내 부탁을 들어줄 때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남편이 무서워하지 않는 방식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편 역시 "이번 출연을 통해 아내가 나를 생각보다 훨씬 더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동안 답답하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한편, 3년여 동안 '결혼 지옥'과 함께하며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온 MC 김응수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응수는 "오은영 박사님의 힐링 리포트를 들으며 저 역시 많은 걸 배웠다"라고 소회를 밝혀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2. 16:37
[OSEN=강희수 기자] 동양화가 이도희 작가가 연말을 맞아 열리는 ‘2025 서울아트쇼’에 참여해 특유의 감성과 색채로 일상을 재구성한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7년만에 전시를 연 이도희 작가는 앞서 이달 초 서울 중구 갤러리 모스에서 열린 그룹전 ‘12월의 마음’을 통해 정서적 흐름과 기억의 조각을 회화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어지는 서울아트쇼 출품작에서도 그는 ‘기억 저장소로서의 큐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면체 조각의 형상에 감정과 시간, 그리고 일상의 순간을 담아낸다. 가온갤러리 부스를 통해 선보이는 이도희 작가의 신작 시리즈 '모란이 피기까지 4'와 '모란이 피기까지 5'(2025. 61×71cm)는 전통 한국화 재료인 광목, 장지, 천연 분채와 석채를 바탕으로 한 정제된 색채와 구조적 화면이 돋보인다. 광목천 위에 목련꽃과 달항아리를 전통 채색 기법으로 그려내고, 그 위에 장지로 만든 큐브 형상을 덧붙임으로써 평면과 입체, 회화와 설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 조형미를 구현한다. 중심에 배치된 달항아리는 ‘기억의 저장소’로 기능하며, 그 주변을 둘러싼 꽃과 파편들은 시간과 감정의 잔상을 다층적으로 구성한다. 이도희 작가는 “나의 작업은 과거와 현재의 감정을 솔직히 담아낸 기억 저장소”라며, “작은 다면체 형태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을 은유하는 매개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조형언어는 프로이트와 라깡의 기억과 상징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적 기억을 보편적 감성으로 확장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도희 작가의 주요 작품은 자전적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들을 중심으로, 일상의 사물과 장면을 다채로운 시각 언어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루한 대화’, ‘조용한 오후’, ‘기억의 단면’ 등 삶의 사소한 순간을 형상화한 신작이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가온갤러리 전시 관계자는 “이도희 작가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감정과 풍경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낸다”며 “연말을 맞아 일상과 기억, 그리고 감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서울아트쇼’는 국내외 유수 작가들이 참여하는 연말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로, 회화·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가온갤러리는 총 15여 명의 작가와 함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전시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22. 16:37
[OSEN=유수연 기자] 안보현과 이주빈의 심상치 않은 로맨스가 시작된다 2026년 1월 5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 /극본 김아정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본팩토리)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유일무이한 봄날 로맨스로 색다른 설렘을 예고한 ‘스프링 피버’는 믿고 보는 대세 배우 안보현, 이주빈의 만남은 물론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스프링 피버’ 측은 오늘(23일),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 윤봄과 위험천만한 남자 선재규의 만남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무미건조한 일상을 이어가던 윤봄의 삶에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늘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가 등장한다. 재규는 큰 체격과 거친 인상 탓에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위험천만한 인물로 낙인찍혀 있는 상황. 그의 등장에 봄은 “처음 보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직감케 한다. 재규는 봄을 향해 대뜸 “미인!”이라고 외치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봄을 향해 전무후무한 플러팅을 펼치는 재규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을 둘러싼 재규와 최이준(차서원 분) 간의 신경전까지 그려지며, 봄과 재규, 그리고 이준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처음 보는 심상치 않은 기운으로 2026년의 포문을 열 설렘을 예고한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월)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2. 16:33
[OSEN=유수연 기자] 작가 허지웅이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향한 혹평에 소신을 드러냈다. 22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종종 물어오는 질문이 있다. 왜 영화 평론을 그만두었냐는 내용이다. 대개 으쓱이고 맙니다만 언젠가 한번은 정리하고 지나가야 하겠다고 여겼다. 오늘이 그날인가 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자신이 영화 평론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 계기로 아리 애스터 감독의 영화 '유전'을 언급했다. 그는 '유전'을 “여태 만들어진 모든 오컬트 무비 가운데 1티어”라고 평가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개연성과 핍진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혹평이 쏟아졌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대중의 생각과 이 정도로 괴리되었다면 내가 그만두는 게 맞지 않은가, 생각했다”며 “아주 기본적인 층위에서 애초에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그 시점이 나에게는 비극이었다”며 영화에 관한 직업적인 글쓰기를 완전히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허지웅은 현재 극명한 호불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대홍수'를 언급하며 "최근 어떤 영화에 관한 의견이 극과 극을 오가고 있습니다. 정말 X까고 있다 생각한다"라며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체감할 수 있는 비용이 제로에 수렴하는 시대다. 시작하자마자 관객의 도파민을 충족하지 못하는 컨텐츠는 외면당한다"라며 현재의 콘텐츠 소비 환경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영화를 요즘에는 클릭 한두번에 볼 수 있다. 그들은 이야기의 비용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애원하던 어린아이의 칭얼거림은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저는 그런 세대가 자초한 결핍에 관해 고소하다는 쪽이다. 니들이 초래한 걸 누구한테 뭐라는 거야. 이야기의 비용을 알지 못하는 너희들은 망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허지웅은 "저는 '대홍수'가 그렇게까지 매도되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 도파민을 시기 적절한 시점에 치솟게 만들지 못하는 컨텐츠를 저주하고, 더불어 권리라고 생각한다. 저주를 선택했다면 그에 걸맞는 최소한의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 배달플랫폼에서 '우리 애기가 먹어야 하는데 내 기대와 달랐으니 너 개X끼는 장사를 접어'는 식의 리뷰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창작자들을 향해 “그들은 당신에게 밥숟가락을 놓으라고 소리치지만, 당신이 고민한 시간의 천분의 일도 쓰지 않았다”며 "당신이 그만두지 않고 계속한다면 언젠가 칭찬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며, 관객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글을 맺었다. 한편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의 작품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을 다루어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메가폰을 잡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22. 16:30
[OSEN=연휘선 기자] 영화 '프로젝트Y'가 캐스팅 조합 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영화 '프로젝트Y(감독 이환,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펜처인베스트,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획 와우포인트(WOWPOINT)·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우포인트(WOWPOINT),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프로젝트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소희와 전종서의 완벽한 케미와 김신록, 정영주 그리고 김성철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와, 이재균, 유아가 선보일 신선한 활력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위험에 뛰어드는 미선 역으로 분한 한소희는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동시에 어떤 부분에선 ‘정말 잘할 수 있겠다’는 양가감정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젊음의 패기로 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 전종서 배우와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라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벼랑 끝에서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는 도경 역의 전종서는 “또래 배우와 함께 영화를 찍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 현장에 친구이자 동료인 한소희 배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라며 '프로젝트 Y' 에서 보여줄 빛나는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두 배우에게 캐스팅을 제안했던 이환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를 떠올렸다며 “두 배우가 표현하면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주고 더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는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움켜쥐는 가영 역으로 광기 어린 열연을 펼친 김신록의 캐스팅에 대해 이환 감독은 “'지옥'에서의 김신록 배우를 너무 인상적으로 봤다. 욕망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면서도 가영만의 느낌이 있길 바랐는데 김신록 배우가 떠올랐다”고 밝혀 영화 속 김신록이 표현할 가영의 강렬함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김신록은 작품에 합류한 이유를 “기세 좋고 아이코닉한 두 배우를 비롯해 다양한 배우들과 재미있는 캐릭터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전적인 작품이라 해보자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라고 전해 영화 속 그녀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잔혹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는 황소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변신을 선보인 정영주는 이환 감독이 일치감치 황소 역에 점찍었던 배우였다. 과거 삭발을 했던 정영주의 사진을 보고 황소 캐릭터 그 자체라고 생각했던 이환 감독은 정영주에게 캐스팅 러브콜을 보냈다. 캐스팅 요청에 화답한 정영주는 “대본을 읽는데 재미있었다. 속도감이 있어서 기가 막히게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었고, 다른 배우들 캐스팅을 듣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전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환 감독과 전작을 함께하며 쌓은 인연으로 작품에 함께 하게 된 석구 역의 이재균은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욕망을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석구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완성해 이환 감독에게서 극찬을 이끌어냈다. 하경 역의 유아는 이환 감독이 오마이걸의 활동 모습에서 새로운 면모를 이끌어낼 잠재력을 발견, 유아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며 캐스팅이 성사됐다. 존재만으로 압도적인 토사장 역의 김성철의 캐스팅에 대해 “'스위트홈' 시즌 1의 김성철 배우가 각인되어 있었다. 그런 모습을 일상의 공간으로 떼어 와서 극단적으로 몰아붙여 보면 어떨까 싶었다.”라는 비하인드를 전해 토사장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이환 감독은 “배우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린 캐릭터들 간의 충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경쾌하게 볼 수 있고, 속도감 있는 영화니 신나게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며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프로젝트Y'는 오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22. 16:29
美국토안보장관 "마두로 물러나야"…베네수엘라에 선명한 경고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인사가 공개적으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2일(현지시간) 블롬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해상 봉쇄 작전에 대해 "우리는 선박을 차단할 뿐 아니라 '마두로의 불법행위는 용납될 수 없고. 그는 물러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가장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무력 충돌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트렌데아라과(TdA) 등 베네수엘라의 카르텔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지시했다. 이후 미군은 세계 최대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호를 포함한 전략 자산을 카리브해에 전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 출입의 전면 봉쇄를 선언하기도 했다. 놈 장관의 관할 하에 있는 미 해안경비대는 베네수엘라 유조선 차단 작전을 감독해왔다. 놈 장관은 마두로 정권을 '미국의 적'이라고 규정한 뒤 "해안 경비대는 안전하게 선박을 차단하는 한편, 우리는 미국을 지켜낼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마두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놈 장관의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인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지만, 직접적으로 마두로 정권의 전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황금 함대' 구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마두로가 스스로 사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최근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마두로 정권 교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놈 장관의 발언 이후 베네수엘라 국영 TV를 통해 미국의 유조선 나포를 '침략 행위'로 규정한 뒤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5.12.22. 16:25
[OSEN=김나연 기자] '하나부터 열까지'가 장모와 사위의 금단의 불륜부터 자매의 치정 청부살인극, 팬과 바람난 인플루언서 등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불륜 사건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는 '귀엽규' 장성규, 이상엽과 함께 더욱 매콤하고 도파민 터지는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새 출발과 함께 선정된 주제는 '경악을 금치 못할 글로벌 막장 불륜'으로, 두 MC는 "유부남 둘이서 불륜 이야기라니..."라며 시작부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장성규 팀과 이상엽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1위 쟁탈전이 벌어진 가운데, 승리를 거머쥔 이상엽은 "기분이 좋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다. 다음에는 이겨도 기분 좋은 주제로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망의 1위는 이상엽이 소개한 'CCTV에 딱 걸린 장모와 사위'였다. 불륜 장소는 장모가 운영하는 채소 가게였는데, 상의 탈의는 물론 손님을 바로 옆에 두고도 낯 뜨거운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이를 CCTV로 확인한 남자의 아내이자, 여자의 딸이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사건을 폭로했다. 장성규는 불륜 상대의 충격적인 정체에 "친엄마 맞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2위는 올해 9월 브라질을 충격에 빠뜨린 '자매의 치정 청부살인극'이 차지했다. 22세 여성 가브리엘라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친언니를 청부 살해한 사건이다. 게다가 불륜남인 가브리엘라의 남편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지며 의문이 증폭됐다. 현재까지도 범인들의 도주가 계속되고 있어, 전원 검거가 돼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팬과 바람난 인플루언서' 사건이 올랐다. 2018년, 두 다리가 없는 남편 샤오보를 대나무 바구니에 업고 다니는 오른팔 없는 아내 질리안의 사연이 중국 전역을 울렸다. 그러나 스타가 된 이후 샤오보는 팬과 불륜에 빠져 질리안을 버렸고, 심지어 아내와 함께 찍었던 콘텐츠를 불륜 상대와 그대로 재현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은혜를 불륜으로 갚았다"며 맹비난했고, 그는 단숨에 '국민 남편'에서 '국민 불륜남'으로 추락했다. 불륜 스캔들로 얼룩진 축구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이야기도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미인대회 출신 모델부터 동생의 아내, 심지어 동생의 장모까지 가리지 않고 '불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맨유 광팬'으로 알려진 이상엽은 "왜 자꾸 긁어요! 일부러 맨유 이야기 가져왔구만"이라며 장성규에게 분노 섞인 항의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AV 여배우와의 불륜으로 파문을 일으킨 일본 프로야구 에이스 아즈마 카즈키의 사건을 비롯해, 스마트 칫솔 때문에 들통난 불륜, SNS 폭로로 드러난 외도, 태국 두리안 갑부의 아들 불륜 응징기, 여성 유력 정치인과 양아들인 스님의 불륜, 아들의 약혼녀를 빼앗은 아버지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전 세계 불륜 사건들이 총출동해 충격과 분노, 씁쓸한 웃음이 교차했다. 83년생 절친 듀오 장성규&이상엽의 물고 뜯는 잡학 지식 차트쇼 '하나부터 열까지'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E채널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22. 16:21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서 시리즈 최초 용호상박 초박빙 대결이 펼쳐진다.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오늘(23일) 초미의 관심사인 1:1 흑백대전 최종 생존자가 공개된다. 앞서 지난 16일 공개된 1-3회에서 치열했던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 끝에 히든 백수저 최강록을 비롯해 38인의 2라운드 진출 흑백 셰프들이 결정됐다. 4-7회에서는 흑백 셰프들이 가평 잣, 파주 청국장, 포항 아귀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 특산물로 맞붙는 2라운드 1:1 흑백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식, 양식 각각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이 쓰리스타 킬러를 꺾고 먼저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모두의 관심을 받은 선재스님과 뉴욕으로 간 돼지곰탕의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주무기인 고기를 버리고 선재스님과 함께 채식, 그것도 오신채를 쓰지 않은 잡채로 승부수를 던진 뉴욕으로 간 돼지곰탕의 도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뉴욕으로 간 돼지곰탕에 맞서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답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승소 잣 국수를 만든 선재스님, 두 흑백 셰프들의 노련미와 내공이 가득한 가평 ‘잣’ 대결 결과가 곧 공개된다. 음식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재료는 명확한 이유 없이 사용하지 않는 안성재 심사위원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셰프가 등장한다. 시즌1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에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은 식용 ‘꽃’을 사용했다가 안성재로부터 보류를 받으며 떨어질 뻔 했다가 기사회생한 후 최종 우승자가 돼 화제가 됐다. 이번 시즌에서 패기 넘치게 꽃을 활용한 셰프의 생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스승과 제자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서로의 ‘맛’을 정말 잘 알고 있는 두 흑백 셰프의 맞대결뿐만 아니라 히든 백수저로 바늘 구멍 같은 촘촘한 심사위원 2인 모두에게 생존을 받으며 생존한 최강록이 백셰프들로부터 “심플하게 요리 잘한다”라는 극찬을 받는 강력한 흑셰프와 맞대결을 벌인다. 시리즈 최초 심사위원들마저도 혀를 내두른 초박빙 승부도 펼쳐진다. 시즌1, 시즌2 통틀어 한 번도 발생한 적 없는 심사 결과에 심사위원들마저도 깜짝 놀란다고. 도대체 눈을 가린 블라인드 심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열한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쏟아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4-7회는 오늘(23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22. 16:20
[OSEN=서정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홍명보호 1승 제물이라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예선 D조 승자와 경쟁한다. 포트1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나 유럽강호는 피했다. 한국의 월드컵 1차전 상대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다.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1승 제물’로 많은 사람들이 남아공을 꼽는다. 멕시코는 개최국의 이점이 있어 부담스럽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유럽에 약하다. 그나마 남아공이 해볼만한 상대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팀을 만만하게 보면 큰코 다친다. 남아공의 전력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23일 개최된 2025 AFCON(아프리카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앙골라를 2-1로 물리치며 12경기 무패 행진(6승 6무)을 달렸다. 휴고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남아공의 테보호 모코에나는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균형을 깬 쪽은 남아공이었다. 전반 21분 오스윈 아폴리스(올란도 파이어리츠)가 오른쪽에서 페널티 박스로 파고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앙골라는 프레디의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쇼가 프리킥 상황에서 몸을 날린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A매치 50번째 출전 경기에서 터진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남아공은 공세를 강화했다. 교체 투입된 치팡 모레미가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라일 포스터의 오프사이드 개입이 확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이후 음베케젤리 음보카지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남아공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라일 포스터(번리)였다. 포스터는 후반 34분 모레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번리에서 뛰는 포스터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2차전 상대 알제리를 1승 제물로 평가했다. 하지만 알제리에게 2-4로 완패를 당하면서 계획이 완전히 꼬였던 아픈 전력이 있다. 손흥민이 한 골을 넣었지만 알제리의 파상공세에 수비가 뻥뻥 뚫렸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은 남아공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32강에 갈 수 있는 운명을 남아공전이 결정짓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22. 16:19
[OSEN=강서정 기자] 올 겨울 극장가, 뜨거운 감동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휴먼 드라마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역 12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12명이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12종의 캐릭터 포스터는 북한 보위부의 살벌한 감시 속에서 가짜 찬양단을 꾸려야 하는 긴박한 상황과 각 캐릭터의 개성 넘치는 대사들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보위부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았다. "예수 믿으라는 거이 당의 명령이다"라는 아이러니한 카피와 함께 냉철하지만 점차 변화해가는 입체적인 눈빛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는 정진운은 악단을 감시하는 보위부 대위 '김태성'으로 분했다. "예수쟁이들과 티끌만한 연관성이 있다면 각오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라며 서늘한 경고를 날리는 그의 모습은 악단 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살벌한 감시 속에서도 감동을 만들어낼 악단원들의 면면은 더욱 다채롭다. 평양 예술 대학 출신의 악단장 '김성철' 역의 태항호는 "이왕 하는 거, 무대 한번 뒤집어 봅시다!"라며 비장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그가 이끌어갈 '가짜 부흥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단의 드러머 '왕길조' 역의 장지건은 "남조선 가믄 잘 먹고 잘 산다던데"라며 생존 본능을 드러내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하고, 뺀질이 천재 기타리스트 '리만수' 역의 한정완은 찬양 연습 중 트로트를 연주하는 엉뚱한 매력으로 "기거이.. 트롯.. 영웅이라고.."라는 대사와 함께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명품 조연 서동원, 문경민, 고혜진을 비롯해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줄 '연기 장인' 최선자까지 합류, 총 12명의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이들은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신의악단'에 탑승했지만,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도 뭉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북한 보위부 장교와 감시자, 그리고 급조된 악단원 등 12명의 캐릭터가 가진 '반전 매력'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며 "서로를 속고 속이며 시작된 이들의 관계가 어떤 기적 같은 하모니를 만들어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CJ CGV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22. 16:17
[OSEN=강서정 기자] 친모 사망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던 두 딸이, 의심스러운 금전 거래 정황에 대해 "경찰 조사도 염두에 두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의 신상을 유포해 '번따방' 수강생을 모집한 충격적인 실화까지 공개되며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친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의뢰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의뢰인은 30년간 떨어져 살던 친모가 사망한 후, 약 1억 2,300만 원의 채무와 거주지 외에 아파트 3채의 존재를 알게 됐다. 또 지난 10년간 20건의 사망보험을 포함해 32건의 보험 계약이 체결된 기록을 확인했다. 의뢰인은 "정신 질환을 앓던 친어머니가 직접 계약했을 것 같지 않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도깨비 탐정단의 조사 결과, 아파트 3채 구입과 보험 가입은 모두 친모의 의사로 진행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0년 내내 두 딸을 그리워했던 친모가 "내가 죽으면 딸들에게 사망보험금을 주고 싶다"며 스스로 보험을 들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친모의 주변인들이 공통으로 언급한 '조카'와의 금전 문제가 풀리지 않는 의문점으로 남았다. 친모의 사망 전 2년간의 계좌 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대부업체 대출금과 보험 해약 환급금 등 총 7,500만 원이 입금 즉시 조카에게 이체된 내역이 포착됐다. 특히 1,100건의 거래 중 조카에게 이체된 단 4건만 스마트폰 출금으로 확인되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이에 조카에게 직접 진실을 묻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남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리고 그는 제3자를 통해 "고모(의뢰인 친모)를 도와줬을 뿐인데 오해를 많이 받아서 만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의뢰인은 "가족과 상의 후에 경찰 조사도 염두에 두겠다. 그게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해드릴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며 결단을 드러냈다. 이어진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여러 남자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카페를 운영 중인 의뢰인은 "두 달 전부터 제 신체 사이즈는 물론, 이름과 나이, 출신 학교와 사는 곳까지 알고 있는 남자들이 매장을 찾아온다"며 극심한 공포를 호소했다. 이후 그들 중 한 남자로부터 의뢰인의 신상 정보가 인터넷에 유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뢰인은 "집착이 심했던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결혼 소식에 앙심을 품고 저지른 일이 아닐까 싶다"며 의심했지만, 진실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탐정단의 추적 끝에 밝혀진 범인은 다름 아닌 의뢰인의 예비 신랑이었다. 29살까지 모태솔로였던 예비 신랑은 친구의 소개로 유명한 번따 강사를 알게 됐고, 2년간 코칭과 실전 훈련을 거치며 실력을 쌓았다. 그 결과 키 170cm의 뛰어난 외모에, 학벌과 경제력까지 갖춘 이른바 '고등급 여자'인 의뢰인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번따 강사가 여전히 자신을 하수 취급하자 앙심을 품고 별도의 번따방을 만들었고, "여러분도 이런 여자 만날 수 있다"며 의뢰인의 사진과 신상을 공유해 수강생을 모았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의뢰인은 결국 파혼하고, 구청 공무원인 예비 신랑의 직장에 이 사실을 알려 복수했다.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미주는 솔직한 '번따' 경험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미주는 "그런 분들은 주로 다급하게 뛰어와서 번호를 물어본다. 그러면 휴대폰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제가 아이돌이기도 했고, 생긴 것과 다르게 그런 만남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선호하는 '자만추' 성향을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22. 16:12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LAFC)의 이적 이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를 향한 시선이 차갑다. 주장 선임 효과를 기대했던 토트넘 안팎에서는 경기력과 태도를 둘러싼 의문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퍼포먼스와 행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방송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과 게리 네빌의 비판을 전했다. 로메로는 2021년 임대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뒤 이듬해 완전 이적으로 잔류했다. 로메로는 전진 수비에 강점을 지닌 센터백으로, 높은 위치까지 과감하게 올라가 패스 길을 차단하고 한 박자 빠른 압박으로 수비 성공률을 끌어올린다. 예측력과 수비 센스가 뛰어나 태클·인터셉트 완성도가 높고, 185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탄력·점프력이 좋아 공중볼 경합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주력 역시 빠른 편으로 전진 수비 이후 뒷공간 커버 능력까지 갖췄다. 이런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과거에는 3백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토트넘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4백에서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발밑 능력과 시야가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는다. 전진 패스와 탈압박에 능하며, 최근에는 수비 라인 조율과 콜 플레이까지 담당하는 모습이다. 현재 토트넘 빌드업의 중심축으로, 그의 존재 유무에 따라 팀 전개가 크게 달라진다. 반면 과감한 플레이로 카드가 잦고, 불필요한 충돌과 도발로 퇴장을 당하는 단점이 있다. 부상 이력 역시 완전히 해소되진 않은 불안 요소다. 미키 반 더 벤과의 조합 이후 안정감이 크게 개선됐지만, 거친 플레이를 줄이는 것이 완성형 수비수로 가는 마지막 과제로 꼽힌다. 로메로는 완전 이적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혔고, 2023년부터는 부주장으로 주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과 함께 유럽 무대 정상에 서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올여름 손흥민이 MLS로 떠난 뒤,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메로는 이른 시점에 경고 누적으로 징계를 받았고, 2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연속 경고로 퇴장까지 당했다. 경기 운영과 감정 조절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이 리더에게 요구되는 기준과 어긋난다는 평가다.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폴 오 키프는 "로메로나 반 더 벤 같은 선수가 앞에 서야 한다는 기대가 있었다"면서도 "실제로는 그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 의사소통 문제 역시 리더십 발휘에 장애가 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중계석의 반응도 거칠었다. 네빌은 리버풀전을 지켜본 뒤 "로메로가 무엇을 하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누구에게 항의하는지도 불분명하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레드냅 역시 "심판 앞에서 불필요한 충돌을 만들고 과격한 행동을 반복하는 장면은 이제 낯설지 않다"라며 냉소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은 감독의 선택을 다시 짚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주장직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라며 "로메로가 행동으로 기준을 세우지 못한다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변화가 없다면 팀을 위한 선택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완장은 달렸지만, 신뢰는 아직 완전히 따라오지 않았다. 토트넘의 새 시즌 리더십 실험은 시험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22. 16:12
[OSEN=김채연 기자] 포근한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예빛(Yebit)이 롤링홀 무대 위에 오른다. 예빛은 오는 2026년 1월 24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2026 YEBIT CONCERT : 롤링 31주년 기념 공연'(이하 '2026 YEBIT CONCERT')을 여는 가운데, 오늘(23일) 오후 8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2026 YEBIT CONCERT'는 홍대 인디 음악의 상징인 롤링홀 개관 3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기념 공연으로, 예빛은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확고해진 음악씬 내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예빛은 올해 9월 발매한 두 번째 EP '마음의 세탁소' 수록곡부터 기발매곡까지 두루 만날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약 9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운다. 예빛은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적 매력을 보다 선명하게 전할 예정이다. 제29회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예빛은 지난 2020년 싱글 '날 위해 웃어줘'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앨범 발매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예빛은 2021년 9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CJ문화재단 튠업(Tune Up) 22기 뮤지션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감성과 음색으로 기존 곡의 재해석에도 탁월한 역량을 보이며 꾸준히 커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50만 명을 넘겼다. 이렇듯 예빛은 따뜻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음악에 담아내며 청취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예빛은 첫 번째 EP '23'과 다수의 싱글을 통해 포크 기반의 탄탄한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두 번째 EP '마음의 세탁소'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성을 입증했다. 한편, 예빛의 홍대 롤링홀 개관 31주년 기념 공연 '2026 YEBIT CONCERT'는 오늘(2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22. 16:09
[OSEN=최이정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 최초로 윤정수♥원진서의 결혼식이 공개된 가운데, 초호화 하객 명단과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제2의 심현섭’으로 韓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가 출격해, 53년 모태 솔로의 역사를 밝혔다. 이날 방송 전국 시청률은 4.0%,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2일(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정이랑과 새신랑이 된 개그맨 윤정수가 찾아왔다. 정이랑이 윤정수에게 전한 결혼 선물의 정체가 '새 신부' 원진서를 위한 새빨간 란제리로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다. "양파망 같다"며 생소해하는 윤정수에게, 정이랑은 "두 번 입기 거시기하면, 신혼여행 때 찢어버려라"는 29금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최초로 윤정수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4개월 전, 처음으로 '조선의 사랑꾼' 문을 두드렸던 때와 비교해 총 27kg 감량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윤정수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타계한 부모님을 대신에 혼주석을 채워 주실 외삼촌 부부와 처가를 향한 윤정수의 다정다감한 모습이 공개됐다. 윤정수는 "친아버지는 스무 살 때 한 번 뵈었다"면서 그가 태어났을 무렵 어머니와 헤어진 아버지가 3~4년 전 돌아가신 후, 장례식장이 마지막이었다고 기억을 끄집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결혼식장에서 준비한 롤스로○스 웨딩카를 타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부터 오랜 인연을 쌓아온 '국민 MC' 강호동은 윤정수를 힘껏 포옹했다. 윤정수는 "나이가 드니까, 호동이 형도 그렇게 찡해 하더라”면서 후일담을 전했다. VCR을 지켜보던 김국진은 "정수가 대한민국 코미디계 그 자체"라고 끄덕이면서 "나도 정수 결혼식 때 느낌이 '아니, 저분도 오셨어?' 했다"고 배우, 가수, 탤런트 등 연예계를 넘어 각계각층의 인물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같은 날 배우 박진주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뒤늦게 참가한 유재석과 더불어 이십 년 지기 팬까지 하객으로 참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전 아내(?)' 김숙과 후배 남창희의 맛깔나는 진행 속에 박력 넘치는 옆돌기로 신랑 입장한 윤정수는 원진서의 조카를 예동으로 삼아 이날 가장 빛났던 신부 원진서와 반지를 교환했다. 그리고 '100% 애드리브'로 축사를 준비한 윤정수의 외삼촌은 조카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재치 있는 농담을 섞은 진심으로 감동을 유발했다. 이어 쿨의 ‘아로하’를 축가로 준비한 윤정수는, 하객으로 온 이재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30년 만에 처음 축가로 나선 이재훈의 옆에는 어느새 김성수까지 다가와 흥을 끌어 올렸다. 또한, ‘절친’ 배기성과 원진서의 ‘최애 가수’ 이무진도 축가를 열창해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고 '소백남(소개팅 백번 한 남자)' 심현섭의 뒤를 이을 청송 심씨 최고의 '연못남(연애 못해본 남자)'이 공개됐다. 무려 '장가보내기 전문(?)'으로 청송 심씨 문중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한국 레슬링의 전설이자, '제2의 심현섭' 심권호 장가보내기를 특명받았다. 정이랑은 "(전성기에) 빠떼루(?)를 여자한테 걸어야 했는데...!"라고 탄식했다. 하지만 현재 53세인 심권호는 20대에 몇 달 사귄 여자 친구를 제외하면 모태 솔로나 다름없는 연애사를 갖고 있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사랑꾼 MC들은 탄식했다. 여자와의 대화조차 어려워하는 심권호를 위해 심현섭은 친한 여성 후배들과 전화 통화 특훈을 시작했다. '제2회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의 주인공인 심권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22. 16:08
[OSEN=장우영 기자] 가수 홍진영에 대해 ‘주사이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OSEN 취재 결과, 최근 공개된 홍진영과 ‘주사이모’ A씨가 함께 찍은 사진은 12년 전의 사진으로, 홍진영은 A씨와 어떠한 관계도 아닌 사이로 확인됐다. 홍진영 측은 “12년 전 일이라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A씨와는 어떠한 관계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홍진영과 ‘주사이모’ A씨 연루설은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는 홍진영이 A씨 등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으나, 홍진영 측이 A씨와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논란은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주사이모 A씨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의 폭로 과정에서 알려졌다. 매니저들을 통해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받게 했다는 의혹과 함께 자택에서 비의료인을 불러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혐의가 제기되면서 ‘주사이모’ A씨의 존재가 드러났고, 정재형, 샤이니 키, 온유, 전현무, 입짧은 햇님, 강민경 등이 연관설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게 전부”라며 “(주사이모)와 병원에서 처음 만난 뒤 친해졌고, 스케줄이 바빠 힘들 때마다 왕진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일정 동행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가까운 지인으로서 해외 촬영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해 따라갔던 건 사실이나, 촬영이나 의료 행위와는 무관한 개인적 일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박나래와 주사이모, 전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약사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위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2. 16:00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이제는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아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송성문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성문의 최초 계약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19일 밤. 미국 복수 언론이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을 일제히 보도하며 3년 1300만 달러(약 19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송성문의 재능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의 중간 정도다. 김하성에 더 가깝지만, 파워와 수비는 다소 떨어진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AP통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최종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 원)에 합의했다. 계약금은 100만 달러이며, 2026년 250만 달러, 2027년 300만 달러, 2028년 350만 달러를 수령한다. 이후 2029년 400만 달러의 선수 옵션과 2030년 바이아웃 100만 달러가 포함된 7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걸려 있다. 다시 말해 송성문은 3년 보장 계약에 4년째 계약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5년째 계약은 선수와 구단이 합의해야 옵션이 발효된다. 송성문의 계약 기간을 3+1+1년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인센티브도 있다. 신인상을 수상하면 다음 시즌 연봉 100만 달러가 인상되며,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경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매년 연봉이 100만 달러씩 인상된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통역 및 한국 왕복 항공권 비용을 부담한다. 장충고 출신의 11년차 내야수 송성문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리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로 맹활약했다. 안타, 득점 2위, 2루타 3위(37개), 장타율(.530), OPS 6위, 타율 7위, 타점 8위에 올라 생애 처음이자 KBO리그 역대 58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3루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송성문은 2025시즌 종료 후 키움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가 포스팅 마감시한이었는데 데드라인이 임박한 상황에서 제법 괜찮은 조건으로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다음은 인천공항에서 만난 송성문과의 일문일답이다. -언제부터 구체적인 계약 이야기가 나왔나 계속 관심을 보여줬던 건 사실인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국내에서 인터뷰했을 때도 나온 게 없었다. 다만 샌디에이고에서 관심은 보여주셔서 좋은 감정을 계속 느끼고 있었다. -계약서 사인 순간 느낌은 미국 갈 때부터 설��는데 한편으로는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에 걱정이 된다. 샌디에이고에서 단장님, 부단장님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너무 축하를 해주셨다. 앞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걱정과 설레는 마음이 동시에 커졌다. -계약 과정에서 가장 가슴이 뛰었던 순간은 메디컬테스트를 기다릴 때 그랬다. 부상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큰 걱정은 안 했는데 혹시라도 뭐가 나올까봐 걱정했다. 열심히 미국까지 갔는데 빈손으로 돌아올까봐 그랬다. -계약 조건 만족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미국에 가는 걸 상상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을 거 같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매우 만족스러운 계약이다. 샌디에이고라는 명문 구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야구인생에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점수로 매기면 100점이다. -샌디에이고를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계약 조건을 보면 날 굉장히 많이 배려해주셨다. 지속적으로 관심도 가져주셨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불어넣어주셨다. 미국, 한국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샌디에이고행 결론을 내렸다. -미국 진출에 성공했지만, 샌디에이고 내야 경쟁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미국은 최고의 무대라서 사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경쟁을 하는 건 당연하다. 내가 어디에 가든 경쟁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면 배우는 것도 많다. (김)하성이 형이 미국에 가서 경쟁에서 살아남고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성장했듯 나도 준비를 잘하겠다. -김하성, 이정후가 SNS로 축하 인사를 남겼는데 통화했는데 너무 축하한다고 해줬다. (김)하성이 형이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팀에 입단해서 좋은 영향을 받을 거 같다. 하성이 형이 샌디에이고가 너무 좋은 도시이고, 좋은 동료들, 프런트 직원들 덕분에 즐겁게 생활했다고 하더라. 가면 적응하기 좋을 거라고 말해줬다. 단장님도 하성이 형을 너무 좋게 이야기했다. 나도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모두가 완벽해서 한 명을 꼽기는 그렇지만, 매니 마차도 선수와 같이 뛰는 게 기대된다. 워낙 팀에서 슈퍼스타가 아닌가. 내가 학창시절부터 계속 봐왔던 선수이기도 하다. -같은 지구에 김혜성, 이정후가 있는 것도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미국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면 분명 외로운 시기가 있을 거다. 그런데 같은 지구에 가장 친한 정후, 혜성이가 있는 거 자체만으로 마음의 위로가 될 거 같다. 외로울 때 자주 만날 수 있지 않나. -계약 조건에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넣었나 그건 없다. 세부 사항은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구단과 WBC 출전과 관련한 논의도 했나 이제 공식 발표가 났기 때문에 앞으로 상의를 해야할 부분이다. 지금 답을 드리기는 어렵다. 구단에서 허락을 해주신다면 고민을 해볼 것이다. -내년 1월 사이판 대표팀 전지훈련 참가 여부는 구단 허락을 받아서 WBC 참가가 되면 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는 게 이상한 그림이 될 거 같다. 1월 캠프 출국 전까지 무조건 결정이 난다고 보시면 된다. -가장 맞대결 해보고 싶은 투수는 요즘 잘 던지는 폴 스킨스가 궁금하다. 사실 모두가 대단한 선수들이 아닌가. 그들과 상대를 한다는 건 내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가서 경기를 뛴다는 거다. 아주 좋은 일이다. -현지 언론은 샌디에이고 2루수 경쟁을 점쳤는데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끔 국내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등번호는 남는 걸 달아야 한다. 24번은 이미 주인이 있다. 물론 상황이 되면 24번을 양보할 의향이 있겠냐고 묻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남는 걸 택하는 게 맞다. 사실 등번호에 대해 열려 있는 편이라 굳이 고집은 안 할 거다. 남는 번호 중에 앞자리로 해서 끌리는 번호를 고르겠다. -계약 후 아내의 반응은 아내가 항상 불안해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축하를 해줬다. 하지만 이제 야구인생에서 더 중요한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전쟁 같은 일상이 시자될 텐데 아내가 걱정 안 하도록 잘해야 한다. -키움을 떠나는 현실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을 거 같다 키움과 6년 계약을 했는데 날 키워준 구단에서 꿈과 도전을 지지해줘 너무 감사하다.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면 미국에 가서 더 잘해야 한다. 또 키움 선수들이 축하를 정말 많이 해줬다. 내가 없어도 남은 선수들이 내년 희망적인 시즌을 보내줄 거라고 믿는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큼은 내년 키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응원을 할 거다. 또 남아 있는 선후배들도 날 많이 응원해줄 거다. -키움의 6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 7번째 빅리거를 예상한다면 (안)우진이가 꼭 미국에 갈 수 있을 거 같다. 키움에 있는 후배들이 날 보면서 많이 놀랐을 거 같다. 솔직히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리그도 버거운 선수였는데 노력하고 인내하다보니 이러헥 좋은 날이 왔다. 이 과정을 옆에서 본 키움 후배들이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꼭 좋은 날이 올 거다. -메이저리그 빠른 공 공략 자신 있나 자신이 없었으면 포스팅 신청도 안 했다. 자신감은 갖되,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 강속구 공략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적응을 빨리 하는 게 중요하다. -영어 공부 계획은 영어의 기본을 배워볼까 생각 중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빅리그 첫 시즌 목표 당연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게 1차 목표다. 그렇게 된다면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많은 타석을 밟으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신인왕 욕심은 없나 한국에서도 시즌 끝난 뒤 목표보다 하루하루 철저히 준비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끝났을 때의 성과보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해서 내년 시즌을 어떻게 하면 잘 치를 수 있을지 연구하고 노력하겠다. -키움 팬들에게 끝인사 히어로즈에서 뛰는 동안 너무 큰 성원을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뛰게 됐지만,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히어로즈 팬들의 응원을 가슴에 품고 미국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22. 15:56
[OSEN=강서정 기자] 2026년 새해 극장가에 하하하하 웃음 가득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영화 ‘하트맨’이 ‘아바타:불과 재’의 바통을 이어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을 예고한다. 올겨울 극장가 이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와 ‘히트맨’ 시리즈의 콤비 권상우, 최원섭 감독의 영화 ‘하트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나비족’과 인간의 대립뿐만 아니라, 판도라를 증오하는 ‘재의 부족’까지 얽히며 더 커진 스케일과 액션을 보여주어 12월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이다. 코미디 장르의 히트맨들인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의 재회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레전드 첫사랑의 분위기로 컴백한 문채원, 매 작품마다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온 박지환, 마지막으로 신스틸러 표지훈이 합류해 코믹 케미스트리 넘치는 하트맨 조합을 완성시켰다. 더불어 ‘청년경찰’, ‘파일럿’, ‘달짝지근해: 7510’을 선보인 제작사 무비락의 작품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2026년 새해 극장가에 밝은 에너지를 전할 것이다.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 ‘아바타: 불과 재’에 이어 출격을 알리는 영화 ‘하트맨’은 오는 1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월트디즈니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22. 15:53
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3년 6개월간 은닉해 중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A씨(38·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또한 A씨에게 출소 후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체를 장기간 방치하고 은닉한 행태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았다고 보일 만큼 참혹하고 악랄하다"며 "실질적으로 사체를 모욕하고 손괴한 것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는 생명이 꺼진 상태로 피고인의 통제 속에서 범행 장소를 벗어나지도, 가족들에게 소재를 알리지도 못한 채 홀로 남겨졌다"며 "그 죄에 걸맞은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0월 일본의 한 가게 종업원으로 일하며 30대 여성 B씨를 처음 만난 뒤 이듬해 원룸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B씨는 2006년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이후 A씨는 2017년 불법 체류 사실이 적발돼 한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그는 자신과 떨어진 B씨에게 집착하며 B씨의 지인에게까지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B씨는 연락을 피했다. 그러나 B씨가 2018년 2월 어머니 병문안을 가기 위해 한국에 입국하자 A씨는 B씨의 여권을 뺏으며 동거를 강요했다. 두 사람은 다시 인천의 원룸에서 함께 살며 사실혼 관계를 이어갔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B씨는 계좌 개설은 물론 휴대전화 개통조차 할 수 없었고, A씨의 철저한 통제 속에서 생활해야만 했다. A씨는 B씨가 가족에게조차 마음대로 연락할 수 없게 하고 생활비가 필요할 때만 현금을 줬다. B씨 언니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겨우 B씨와 연락이 됐지만, 이조차 A씨의 방해로 다시 끊어졌다. B씨는 결국 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됐다. 사건은 A씨가 3억원의 사기 범행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발생했다. 2021년 1월 10일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날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였다. 자신이 구속될 경우 생길 옥바라지와 생계 문제로 갈등을 겪던 B씨가 "아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A씨는 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B씨를 원룸에 방치한 채로 매달 임대차계약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신 상태를 살폈다. 분무기를 이용해 세제와 물을 섞은 액체와 방향제를 시신과 방 전체에 뿌리고, 향을 태우거나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두며 냄새가 집 밖으로 퍼지지 않게 했다. 또 살충제를 뿌려 사체에 생긴 구더기를 죽이는 방식으로 장기간 B씨 시신을 관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새로운 여성을 만나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6월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시신을 관리하지 못하게 되자 살인 사건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건물 관리인은 같은 해 7월 거주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방에서 악취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고, 살인 범행 3년 6개월 만에 현장에서 B씨 시신이 발견됐다. 한편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19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22.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