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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보조금 종료되면 조지아 3개 지역 보험료 배 이상 오를 듯

연소득 3만불 1인가구 58→153불 연소득 8만·60세 이상 부부 581불→2240달러   올 연말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연방정부 보조금 지급이 종료되면 조지아주 주민들의 건보료 비용이 최대 2배 가량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비영리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은 오바마케어 보조금이 연장되지 않으면 전국 435개 지역(선거구 기준) 중 39곳에서 평균 건보료가 2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텍사스(20곳), 플로리다(7곳), 조지아(3곳) 등에 주로 위치해 있는데 모두 연방 보조금 발표 이후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주들이다. 단체는 현재 연방 보조금을 통한 1인당 연보험료 평균 절감액이 705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거주지, 연령, 가족구성원, 연소득 등 가입자 특성별로 예상 보험료 인상폭은 각각 다르다. 소득이 오바마케어 수혜 상한선을 넘는 고령층의 보험료가 가장 크게 오른다. 소득이 연방정부 빈곤선의 4배(2025년 2인 가구 기준 연 8만 1760달러) 이상인 조지아주 60세 부부라면 지원 혜택이 사라져 연간 보험료는 581달러에서 최대 2240달러로 2.86배(1659달러) 늘어난다. 연소득 3만달러선의 1인 가구는 일부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지만 역시 보험료가 58달러에서 153달러로 1.65배 오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미국구조계획법(ARP), 2022년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등을 통과시키며 정부 보조금을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작년 기준 오바마케어 가입자의 42%가 보험료를 한푼도 납부하지 않고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감면과 정부 지출 축소라는 정책 기조 하에서 오바마케어 확대에 부정적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연방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ACA 보조금 중단시 3350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해소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보조금 케어 보조금 연방정부 보조금 인당 연보험료

2025-02-06

[주식 이야기] 딥시크의 출현

주식시장은 지난주를 엇갈린 주로 마무리했다. 7주 만이다. 다우지수만 3주 연속 상승한 주를 기록했다. 나스닥과 S&P 500은 하락한 주로 돌아섰다.     장은 2025년 1월을 상승한 달로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0년간 무려 85%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1월 바로미터는 올해 역시 상승한 해로 기록될 거라고 말해주고 있다.   매그니피선트 7중 다섯 개가 실적을 발표했다. 희비는 엇갈렸다. 테슬라와 메타는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그리고 알파벳은 하락했다.     지난주부터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던건 바로 중국 AI 스타트 업 딥시크의 출현과 그에 따른 엔비디아와 반도체 관련 주식들의 하락세였다.     또한 예상했던 금리동결과 함께 줄어든 향후 추가 금리 인하 횟수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역시 투자심리를 요동치게 만든 내러티브로 작용했다.     멕시코와 캐나다를 겨냥한 25% 관세와 더불어 중국을 겨냥한 10% 관세부과도 발표됐다. 투자심리는 그야말로 사자와 팔자 사이에서 널뛰듯 요동쳤고 장은 하락반전과 상승반전을 반복하는 롤로코스터 움직임을 반복했다.   딥시크가 갑작스럽게 주목받음과 동시에 엔비디아는 폭락했다. 여파는 만만치 않았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15.8% 폭락했다. 4년 10개월 만에 최악의 주를 기록했다.     이번 주 월요일 21주 최저치도 찍었다. 딥시크의 AI 개발 비용이 빅테크 기업들 대비 10분의 1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비슷하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그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쏟아부었던 막대한 비용이 엄한 돈 낭비였다는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패닉 셀링을 몰고 왔다. AI 거품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는 증폭됐다.     몇몇 투자사들은 이번 딥시크가 쏘아 올린 공으로 인한 폭락세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거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대로 딥시크 쇼크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제재를 강화할 확률은 높아졌다. 관세정책이 무역 전쟁을 악화시키고 GDP 성장률을 낮추게 되며 장을 폭락세로 이끌 거라는 시나리오가 부상했다.     지난 4일 공식 시행을 앞두고 있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전격 보류됐다. 멕시코가 북부 국경에 군대 1만명 배치를 합의하며 관세가 한 달간 중단된 것이다.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역시 한 달간 연기됐다. 반면 중국은 미국에 15%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무역 전쟁이 악화할 우려 속에서도 최근 팔자 쪽으로 쏠렸던 투자심리는 오히려 진정되는 조짐을 보였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매그니피선트 7은 지난 4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모양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두려워한다. 이미 알고 있는 소식들이 호재로 둔갑하거나 악재로 바뀌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호재나 악재로 작용할 때 두려움이 형성된다. 공포지수는 치솟고 매도세는 패닉 셀링 수준을 넘나들며 장을 압박한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3일 이상 지속하는 경우는 드물다.   작년 12월 27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3대 지수는 4일 연속 떨어졌다. 투자심리가 4일 연속 팔자 쪽으로 쏠렸다는 의미다. 무려 15개월 만에 목격된 상황이었다.     상승세가 4일 이상 연결된 적은 많아도 하락세가 지속한 적은 극히 드물었다. 그것이 바로 지난 몇 년간 장이 반복해서 보여줬던 모습이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악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김재환 / 아티스 캐피탈 대표주식 이야기 출현 반도체 하락반전과 상승반전 관세 부과 트럼프 행정부

2025-02-05

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에도 협상 기대에 상승…나스닥 1.4%↑

미국의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며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13포인트(0.30%) 오른 44,556.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31포인트(0.72%) 오른 6,037.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2.06포인트(1.35%) 오른 19,654.02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주가 반등으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가 4일부로 공식 발효되고, 중국이 즉각 보복 조치를 발표했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중국도 대화를 통해 관세 부과가 극적으로 유예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랙 리서치 공동창업자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무역전쟁 우려를 담은 뉴스 헤드라인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는데 이는 이해할 만한 반응"이라며 "현재까지 나온 무역전쟁은 시장에 실질적인 충격을 미칠 만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무역전쟁이 향후 1년 내 금융안정을 크게 저하하거나 미국의 경기침체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이날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24% 폭등 마감했다. 엔비디아(1.7%) 등 다른 AI 관련 빅테크도 팔란티어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무역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2천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875.8달러로 전장보다 0.7% 상승했다. 채권 금리도 무역전쟁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 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51%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렸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2-04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금리 동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29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새해 들어 일단 멈추게 됐다.   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 인하 압박 요구에도 동결을 택했다.   이는 이번 회의를 앞두고 나온 시장 전문가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나 당분간 트럼프 2기 행정부 새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경제학자나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 남부 국경 봉쇄 및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 고율 관세 부과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많았기 때문에 연준이 이에 대한 관망 태세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관세·이민·재정정책, 규제와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정책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떤지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제시되길 기다려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금리 동결에 대해 “새로운 기다려보기(Wait-and-See) 단계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WSJ은 “지난달 회의에서 발표된 (올해) 전망에서 대부분 이사들은 내년에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연준이 몇번이나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9월 빅컷(0.5% 금리 인하)을 단행했을 때는 경제전망예측을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4%로 제시하며 올해 4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2월에는 올해 말 기준금리를 3.9%로 제시, 금리 인하 횟수를 2차례로 조정한 바 있다.   연준의 이날 성명도 12월 성명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날 성명에서는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으며, 노동시장 상황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달 회의 후 성명에서 “올해(2024년) 초부터 노동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것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이날 성명에서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연준은 평가했다.   지난달 성명에서 나온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표현에서 일부 달라진 것이다.   연준은 아울러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FOMC는 양대 책무(최대 고용·물가 안정)의 양 측면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3.0%)과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5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합뉴스]트럼프 연준 금리 인하 트럼프 대통령 제시 금리

2025-01-29

뱅크오브호프 순익 2434만불…4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지난 27일  2024년 4분기 순이익이 2434만 달러(주당 20센트)라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인 주당 19센트보다 1센트 높았다.     직전 분기의 2416만 달러(주당 20센트) 대비 0.7% 많았지만, 전년 동기의 2648만 달러(주당 22센트)보단 8.1% 적었다.   연간 순이익은 9963만 달러로 전년의 1억3367만 달러에서 25.5%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 규모는 지난 3분기 173억5419만 달러에서 1.7% 줄어든 170억5401만 달러로 집계됐다. 191억3152만 달러였던 2023년 4분기와 비교해선 10.9% 감소했다.   136억1827만 달러인 대출은 3분기의 136억1799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의 138억5362만 달러 대비 1.7%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예금고는 143억2749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147억2950만 달러 대비 2.7%, 전년 동기의 147억5375만 달러 대비 2.9% 줄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7%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향상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0.03%포인트 높았다. 다만 2.50%인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2023년 4분기보다는 0.20%포인트 낮았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월 6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20일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전망치 뱅크 실적 전망치 월가 전망치 전년 동기

2025-01-27

'中딥시크 쇼크'…엔비디아, 846조원 날아가 시총 1위→3위 추락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AI 주도주인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6.97%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47포인트(-3.07%) 급락한 1만9341.83에 거래를 마쳤다. 딥시크 충격에 직격탄을 맞은 엔비디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18.42달러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6.97% 폭락한 수치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6포인트(-1.46%) 내린 6012.28에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3(0.65%) 오른 4만4713.58에 거래를 마쳤다.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AI 모델이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AI 관련 과잉투자 우려를 키우면서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를 불러왔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는 지난 24일보다 시총이 5890억 달러(846조6875억원)나 증발하며 3위로 주저앉았다. 엔비디아 외에도 브로드컴이 17.4% 떨어지며 낙폭이 더욱 컸고, 오라클(-13.8%), 슈퍼마이크로컴퓨터(-12.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7%) 등도 두 자릿수대 낙폭을 보였다. 반면 그동안 AI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은 AI 이날 3.2% 상승했다. 기술주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전반적으로 이날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종목에서 빠져나온 투자금이 경기순환주로 이동한 데다 채권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다른 업종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자금을 완전히 빼지 않고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부동산 등 방어주로 순환매를 하는 것을 보고 고무됐다"라고 말했다. 정혜정.왕준열([email protected])

2025-01-27

한인은행 4분기 전망 갈렸다

  지난해 4분기 남가주 상장 한인은행들의 영업 실적 전망에 대한 희비가 갈렸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상장 한인은행 4곳 중 2곳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오직 절반만이 더 나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봤다.   오는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뱅크오브호프의 예상 주당순익(EPS)은 19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3센트 낮았다. 직전 분기의 21센트와 비교해서도 2센트 적었다. 〈표 참조〉   이튿날 영업 실적을 공개하는 한미은행의 경우, 월가는 4분기 EPS가 53센트로 전년 동기(61센트)보다 8센트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4센트 상향될 것으로 예측했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지난 2023년 4분기에 영업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기록이 있어 결과 발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할 계획인 PCB뱅크는 EPS 전망치가 46센트였다. 전년 동기 대비 5센트 웃돌았지만, 2024년 3분기(52센트) 대비 6센트 밑돌았다. PCB뱅크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예상 EPS를 뛰어넘는 영업 실적을 발표한 바 있어 4분기에도 실적이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   상장 한인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밝히는 오픈뱅크의 2024년 4분기 EPS 예상치는 38센트로 2023년 4분기(34센트)와 2024년 3분기(36센트)를 모두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오픈뱅크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번 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 1년 연속 전망을 상회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인은행권은 지난해 4분기 3차례 이어진 금리 인하로 한시름은 덜었지만 정체된 대출 수요를 뒤집을 정도의 변화는 아니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실적의 방향에 의미 있는 영향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사들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단기간 급격한 실적 개선은 올해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주당순익 상장 한인은행 영업 실적 실적 개선

2025-01-15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시장, 외국인 자금 5조7000억원 '썰물'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5조7000억원 가까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8억6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왔던 2020년 3월(73억7000만 달러 유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72.5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5조6839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외국인 주식자금만 보면 지난해 12월 25억8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18억5000만 달러), 9월(-55억7000만 달러), 10월(-41억7000만 달러), 11월(-29억5000만 달러) 등에 이어 다섯 달 연속 순유출이었다. 한은은 "국내 반도체 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금리 인하 지연 우려 등으로 주식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채권자금도 12월 12억8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8억1000만 달러 순유입됐으나 순유출로 뒤바뀐 것이다. 한은은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가 둔화한 가운데 국고채 만기상환, 낮은 차익거래 유인 지속 등으로 채권자금도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월평균 36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34)보다 2bp 높아졌다. 하지만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이 한창이던 2022년 10~11월(59bp)이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있었던 2023년 3월(43bp)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승녕([email protected])

2025-01-14

작년 한해 시총 249조 '증발'…10곳 중 7곳 외형 줄어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이 249조원 감소했으며, 전체 주식 중 69.3%는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주식 2749곳을 조사한 결과 국내 시총이 작년 1월 2일 기준 2503조원에서 올해 1월 2일 기준 2254조원으로 9.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주식 종목 1904곳은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조 클럽'에 해당하는 주식은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이 감소했다. 이는 재작년 1월 246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이런 상황에도 작년 한해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기업은 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3조6675억원에서 124조6340억원으로 2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HD현대중공업(14조3812억원↑), HD현대일렉트릭(11조7838억원↑), 알테오젠(11조2207억원↑), KB금융(11조1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등이 우상향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318조7863억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시총 외형만 156조483억원 이상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기업은 50곳이 더 있다. 포스코홀딩스(20조6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19조5390억원↓), LG화학(17조7186억원↓), 에코프로비엠(17조486억원↓), 포스코퓨처엠(16조 5848억원↓), 삼성SDI(15조6439억원↓)의 시총은 10조원 넘게 하락했다. '1조 클럽' 기업 중 시총 증가율이 100% 이상 오른 기업은 24곳이었다. 이 중 외형을 가장 많이 키운 기업은 무려 408.1% 증가한 HD현대일렉트릭이다. 상위권 명단을 보면 삼성전자(1위), SK하이닉스(2위), LG에너지솔루션(3위), 삼성바이오로직스(4위), 현대차(5위)는 1년간 순위를 유지했으나, 20위권의 나머지 기업은 모두 순위가 바뀌었다. HD현대중공업(36위→10위), 메리츠금융지주(33위→15위), 고려아연(41위→16위), 삼성생명(24위→17위), 삼성화재(31위→19위), SK이노베이션(22위→20위)은 2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반대로 에코프로(19위→55위), 에코프로비엠(12위→42위), 포스코퓨처엠(13위→40위), LG전자(20위→30위), 삼성SDI(11위→23위), 카카오(14위→21위)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1-12

한인은행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

BOH, 한국 등 외화 송금 행사도   조지아 소재 한인은행들은 오는 29일 설을 맞아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일IC은행은 22~24일 개인계좌 고객에 한해서 한국, 중국, 미국으로 가는 송금액 최대 1000달러까지 수수료를 면제한다.   메트로시티은행은 27~29일 개인계좌에 한해 1000달러까지 1회에 한해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프라미스원은행도 23~28일까지 개인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지아뿐 아니라 텍사스, 뉴욕, 버지니아에 있는 은행 지점에서 수수료 없이 1인당 최대 1000달러까지 연방 재무부의 자산통제국(OPAC)을 제외하고 한국 등 모든 나라로 송금할 수 있다.   한미은행은 역시 22~28일 개인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으로 보내는 송금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제공한다.   뱅크오브호프(BOH)는 23~28일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대만으로 보내는 개인 송금에 한해 송금액 제한 없이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수신자가 거주하는 국가의 현지 통화로 송금하는 ‘외화 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도 진행한다.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캐나다, 호주, 영국 통화로 송금하는 고객은 송금액 제한 없이 개인간 송금에 한해서 수수료가 면제된다. 윤지아 기자프로모션 설날 설날 송금 한해 송금액 송금액 제한

2025-01-09

뱅크오브호프 ‘뱅크 심플리’ 이벤트

“새해는 ‘뱅크 심플리’ 체킹으로 심플하게 시작하세요!”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을 넘어, ‘대표적인 아시안 뱅크’로 자리잡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헤택의 ‘뱅크 심플리(Bank Simply)’ 개인 체킹계좌 이벤트를 마련했다.     ‘뱅크 심플리’ 개인 체킹계좌는 ▶월 수수료가 없고 ▶계좌 개설을 위한 최소 금액이 25불이며 ▶전국에 있는 5만 개 이상의 ATM(뱅크오브호프, Allpoint, MoneyPass의 네트워크를 통한 ATM 사용)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번거로움이 없는 체킹 계좌다.     오는 2월 28일까지 제공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뱅크 심플리’ 체킹 계좌를 여는 고객들은 ▶최고 30달러 상당의 첫 체크북이 무료로 지급되며 ▶계좌 개설후 12개월간 최대 5번까지 국내 또는 해외 송금 수수료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뱅크오브호프 디파짓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전무는 “2025년 새해가 밝았다. 뱅크오브호프의 ‘뱅크 심플리’ 개인 체킹은 월 수수료를 없애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체킹”이라며 “특히 새해를 맞이하여 제공하는 이벤트에는 무료 체크북 제공 및 송금 수수료 혜택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뱅크오브호프 ‘뱅크 심플리’로 심플한 새해를 맞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뱅크오브호프 심플리 뱅크 심플리 뱅크 개인 체킹계좌

2025-01-07

소셜 2.5%·메디케어 5.9% 인상, 시니어에 부담

새해가 되면 소셜 시큐리티의 새 규정이 적용된다. 소셜연금의 특성상 물가와 임금 상승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소셜연금 수령액과 크레딧을 받는 소득 등이 상향 조정된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시작된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연방정부의 복지정책 변화와 함께 소셜연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소셜연금 공약과 관련한 논의와 결정이 있더라도 2026년 이후일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는 수령액과 세율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1.물가 조정분 소폭 인상 영향   사회보장국(SSA)이 발표한 2025년 소셜연금 물가 조정분(COLA)이 2.5%로 4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 되면서 은퇴한 시니어들의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정분은 3.2%였다. COLA는 노동통계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가운데 7~9월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조정분이 낮았다는 것은 물가 상승률이 낮았다는 의미다. 소셜연금이 물가 상승률만큼 오르는 것은 정책적으로 합리적이지만 생활에 영향을 많이 주는 중요한 지출이 평균보다 더 많이 오르는 현실이 시니어에게는 고충이다. 주거와 각종 보험, 서비스, 수리, 식료품 등 생활에 필수적인 항목의 가격 상승은 다른 부문보다 더 많이 올랐다. 더구나 대체 소득을 찾기 어려운 시니어들은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인플레이션에 불리하다.   시니어시민연맹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시니어의 65%가 매월 최소 2000달러 이상 지출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023년의 55%에서 증가한 수치다. 시니어시민연맹은 "생활비 상승으로 시니어들은 작년보다 매달 더 많은 수입을 생계유지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케어 파트B 비용 상승도 시니어의 수입과 지출 불균형은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메디케어 이사회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파트B 보험료는 5.9% 즉, 10.30달러 오른 월 185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케어 인상분만 해도 COLA 2.5% 인상에 따른 소셜연금 전체 인상액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소셜연금 의존도가 높을수록 수입과 지출을 따져 재정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지출 등을 조정해 대비해야 한다.   SSA에 따르면 소셜연금 2.5%의 증가로 시니어들의 월평균 수령액은 49달러 늘어난다. 월평균 지급액은 1927달러에서 1976달러로 늘어난다. 부부의 경우 75달러가 늘어 월 수령액은 3014달러에서 3089달러로 오른다. 이를 반영해 실질적인 수령액을 늘리려는 노력도 있다. 밥 케이시 연방 상원의원이 상정한 '시니어 혜택과 COLA 증대 법안'이 대표적이다. 이 법안은 COLA 인상률을 결정하는 물가 상승률에 시니어들에게 중요한 비용을 실제로 반영해 혜택을 늘리려는 취지로 상정됐다. 62세 이상 시니어가 지불하는 가격을 더 정확히 반영하자는 것이다.     2.내 나이에 맞는 규정 확인     가주에서는 매달 약 600만 명이 소셜연금을 받는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서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올해 소셜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완전은퇴연령(FRA)에 도달하는 이들은 1958년 5월 2일~1959년 2월 28일 사이에 태어난 시니어다. 올해 FRA가 되는 연령은 다음과 같다. 1958년생은 66세 8개월부터, 1959년생은 66세 10개월부터 FRA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적용되는 최대 연령층이다. 1955년생은 66세 2개월부터, 1956년생은 66세 4개월부터, 1957년생은 66세 6개월부터 FRA가 되기 때문에 이미 100% 수령 연령에 들어갔고 1960년 이후에 태어난 이들은 67세부터 100% 수령이 가능하다.   수령액이 적더라도 조기 은퇴를 원하면 62세부터 소셜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FRA 이후로 수령을 늦출 경우 추가 근무 연도만큼 소셜연금 수령액을 높일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수령액이 120%까지 늘어난다. 또 올해 59세 6개월이 되면 국세청(IRS)이 부과하는 조기인출 벌금 10%를 내지 않고 은퇴계좌인 401K나 IRA를 찾을 수 있다.       3.소셜연금 크레딧 기준 변화   2025년에는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을 획득하기 위해 더 많은 수입을 벌어야 한다. 소셜 시큐리티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한의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이 필요하다. 사회보장국은 충분한 크레딧이 있어야 연금을 지급하는데 혜택 자격을 얻으려면 연간 최대 4개의 크레딧, 모두 40개의 크레딧을 쌓아야 한다. 이 크레딧은 소셜연금뿐 아니라 장애 혜택, 메디케어, 생존한 가족의 혜택 자격을 결정할 때도 근거로 사용된다. 소셜연금을 결정하는 크레딧 1개를 얻으려면 지난해에는 1730달러를 벌면 됐다. 올해는 1810달러로 80달러가 인상됐다. 한해 최대치인 4개 크레딧을 쌓으려면 7240달러를 벌어야 한다. 이 금액은 매년 올라가기 때문에 2026년에는 더 오를 것이다.   소득이 더 많아서 4개의 크레딧 기준을 넘어간다고 해도 크레딧은 그 이상 쌓이지 않는다. 크레딧이 4개를 넘어선다고 혜택이 늘지는 않는다. 크레딧을 얻는 데 필요한 최저 소득의 기준이 올라갔다는 의미다. 소셜연금 지급액은 일하는 동안의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4.사회보장세 상한선 상향     소득에서 사회보장세를 부과하는 한도가 올해는 17만6100달러로 인상된다. 지난해의 16만8600달러보다 7500달러 올랐다. 인상률로는 4.4%로 지난해의 5.2%는 낮아졌다.   따라서 올해 연소득이 17만6100달러를 넘을 경우 소득에서 17만6100달러까지만 사회보장세를 부과하고 그 이상은 과세하지 않는다. 과세 한도액은 전국 평균 임금지수에 따라 상향폭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년 올라가며 그만큼 더 많은 소득에 과세할 수 있다. 사회보장세율은 6.2%다.   소셜시큐리티와 달리 메디케어 세금에는 과세 상한선이 없어 모든 소득에 과세한다. 표준 메디케어 세율은 개인 기준 1.45%다. 상한선은 없지만 고소득자에게는 추가 세금 0.9%가 적용된다. 싱글의 경우 20만 달러까지는 1.45%를, 20만 달러 이상의 소득엔 0.9%를 과세한다. 부부 공동 신고는 25만 달러까지는 1.45%를, 그 이상의 소득엔 역시 0.9% 세율을 적용한다. 안유회 객원기자메디케어 시니어 소셜 수령액 메디케어 인상분 소셜 시큐리티

2025-01-07

금리인하 속도 조절…증시 급락…환율 들썩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연준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차례 정도로 봤던 지난 9월과 달리 이번에는 두 차례 정도만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1면〉   관련기사 금리 0.25%p 또 인하…“내년엔 속도 조절”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으로 이날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50년 만에 최장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3.03포인트(-2.58%) 하락한 4만232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10거래일 연속 하락은 11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던 1974년 이후 50년 만에 최장기간 약세를 기록한 것이다. 하락 폭도 지난 8월 5일(-2.6%)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716.37포인트(-3.56%) 하락한 1만9392.6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급락에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종전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연준 목표치(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는 발표도 일조했다.   연준 발 충격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도 출렁거렸다. 19일(한국시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5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합뉴스]금리인하 속도 기준금리 인하 금리인하 속도 속도 조절

2024-12-18

금리 0.25%p 또 인하…“내년엔 속도 조절”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18일 기준 금리를 다시 인하했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차례 정도로 봤던 지난 9월과 달리 이번에는 두 차례 정도만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결정이 매파적 금리 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이는 최근 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포인트)’을 단행한 데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 말 기준 금리(중간값)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다.   연준이 0.25%씩 금리 인하를 할 경우 9월 기준으로는 내년에 4차례 인하가 예상됐으나 이번에는 2차례로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연준은 2026년 말의 기준금리는 3.4%(9월 2.9%)로, 2027년 말은 3.1%(9월 2.9%)로 예상하며 9월보다 각각 상향했다.   이와 관련,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연합뉴스]내년 금리 기준금리 인하 금리 인하 내년 금리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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