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000선 고지를 눈앞에 뒀다. 20일 하루 만에 5700선에 이어 5800선 마저 돌파하면서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증시 가운데 ‘나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 오른 5808.53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우려에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2% 떨어졌고, 간밤 미국 3대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 파죽지세 코스피, 그 뒤엔 개인 ETF 매수세 이날 코스피 상승은 기관투자가가 이끌었다. 기관은 홀로 1조61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71억원, 7448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거래대금을 뜯어보니 상당 부분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유입된 개인 자금이었다. 실제 이날 기관 순매수액(1조6109억원) 중 증권사 등 금융투자사가 사들인 몫이 1조9348억원이었다. 전날에도 금융투자사의 순매수액은 1조6685억원으로 기관 순매수액(1조6377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결국 ‘기관 매수’로 집계된 자금의 상당 부분은 증권사의 ETF를 통해 유입된 개인 자금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증시 불장이 이어지자 ‘나만 소외되는 것 같다’는 포모(FOMOㆍFear of Missing Out)가 개인들의 투자 심리를 과열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악재는 무시하고 호재에만 반응하는 ‘묻지마 투자’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SK하이닉스 지분 확대로 4대 주주에 등극했다는 소식도 상승 방아쇠로 작용했다. 블랙록은 이날 공시를 통해 SK 하이닉스 지분 5%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장 초반에는 1%가량 하락하던 SK하이닉스 주가는 블랙록 공시가 공개된 오전 9시 24분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해 장중 95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전날보다 6.15% 오른 94만 9000원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록은 글로벌 최대 패시브(개별 종목이 아닌 지수 등을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투자) 자산운용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시가 이어지는 것은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가 아닌 한국 증시 전체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중동에 군사력을 집결시키면서 전쟁 우려가 커지자 방산주도 크게 올랐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전날보다 9.49%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9%), 현대로템(4.76%) 등도 상승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이란에 핵 포기 시한을 최대 보름으로 못 박은 가운데, 미군은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이란 주변에 집결시킨 상태다. 안심하기 이르다.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현실화될 경우 유가 상승으로 기업 마진이 타격받고 국내외 투자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어서다. 19일(미국 동부시간) 유럽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66달러로 지난해 7월 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66.43달러로 지난해 8월 1일 이후 가장 높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2.20. 1:44
설 연휴 직후 상승세를 재개한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넘어섰다. 전날 56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5700선과 5800선을 잇달아 돌파하면서 ‘육천피(코스피 6000)’ 기대감도 한층 고조됐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28포인트(2.31%) 오른 5808.5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9.64포인트(0.35%) 상승한 5696.89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으며, 오후 2시 37분께 5809.9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5677.25와 장중 기준 5681.65도 하루 만에 모두 갈아치웠다. ━ 기관 ‘1조6107억원 순매수’…외인·개인은 차익 실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6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51억원, 9861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59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원 오른 1446.6원을 기록했다. ━ 美 증시 하락에도 반도체·방산 강세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54%, 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31% 각각 내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0%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협상 시한을 제시하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일부 펀드 환매를 중단하면서 신용 경색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블루아울이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점에서 AI 설비투자 분야의 유동성 우려도 부각됐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는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05% 오른 19만100원에 마감하며 ‘19만전자’를 지켜냈다. SK하이닉스는 6.15% 급등한 94만9천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한때 95만5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09%, 두산에너빌리티 5.18%, HD현대중공업 4.88%, 삼성물산 3.60%, SK스퀘어 2.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1.02%, 현대차 -0.78%, LG에너지솔루션 -0.5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7.95%, 금융 3.91%, 유통 2.97%, 운송장비·부품 2.86%, 기계·장비 2.84%, 건설 2.43%, 전기·전자 2.21%, 증권 2.14% 등이 올랐다. 종이·목재 -1.36%, 오락·문화 -0.73%, 부동산 -0.34%, 섬유·의류 -0.32% 등은 하락했다. 대신증권 이경민·정해창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와 달리 코스피가 상승한 배경으로 글로벌 자금 유입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의 지분 5% 초과 보유를 공시한 점을 언급하며 “패시브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대이란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방산주 강세,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지지한 요인으로 꼽힌다. ━ 코스닥은 0.58% 하락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58%) 내린 1154.0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89억원, 3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3조652억원, 12조340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9조8690억원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20. 0:46
코스피가 장중 한때 58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음에도 국내 증시는 독자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17포인트(+2.15%) 오른 5799.4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5801.4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수는 19.64포인트 상승 출발한 뒤 개장 3분 만에 5700선을 넘어섰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단기적으로 6000선 돌파 기대감도 시장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0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7억원, 91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지수 급등 속에서도 투자 주체 간 매매 방향은 엇갈리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종목별로 차별화됐다.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으나, SK하이닉스는 6% 가까이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9.23%), 두산에너빌리티(6.20%), HD현대중공업(4.53%) 등도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63%) 하락한 1153.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9. 21:49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9일 코스피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고쳐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 오른 5677.25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9만원(4.86% 상승)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89만4000원(1.59%)에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장중 91만원선을 터치했다. 반도체주의 랠리에 “코스피가 7900까지 간다”는 시나리오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이날 향후 1년 코스피 상단을 7900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초 5600을 제시한 지 한 달 만에 2300포인트나 올려 잡은 것이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는 게 근거였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인데 반도체 순이익이 2년 연속 증가했던 시기의 PER은 평균 12.1배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예상되는 반도체 순이익에 해당 PER을 적용할 경우 74.8%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시나리오대로면 코스피 장기 기대수익률은 43.1%로, 코스피 고점은 7870으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수 증권사가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근거로 코스피 전망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6000에서 7500으로 대폭 상향했다. NH투자증권(7300), 유안타증권(7100), 씨티(7000)도 눈높이를 올렸다. ━ 코스피 변동폭 ‘작년의 4배’…상승체력 시험대 올라 반면 코스피 전망치 하단을 내린 증권사 리포트도 등장했다. DB증권은 이날 전망치 밴드를 기존 4500~5500에서 4300~5700으로 수정했다. 반도체 때문에 상승 여력은 남아있지만, 변동성 역시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들어 코스피 전망 하단을 내린 리포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시설 투자가 늘수록 고용이 안 좋아지고, 소비가 줄어 경기 불안이 커진다”며 “그러면 회사채 발행이 위축되고, AI 투자도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휴대전화·노트북 등도 비싸지는 ‘AI플레이션’이 발생해 하반기에 미국이 금리를 내리기 더 어려워지고, 이 또한 회사채 발행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반도체를 떠받치고 있는 대규모 AI 투자가 역설적으로 AI 때문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코스피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2~19일 코스피의 일간 변동성(일간 등락률의 표준편차)은 3.52%로, 지난달(0.99%)보다 약 4배로 커졌다. 코로나19 충격이 정점에 달했던 2020년 3월(4.21%) 이후 가장 높은 월중 변동성이다.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AI 수익성 논란과 맞물려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코스피 시가총액의 40%가량이 쏠린 상황에서 AI 관련 불안이 생길 때마다 외국인이 팔고, 개인은 저가에 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등 대외 변수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코스피 상승 체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4% 오른 1160.71에 마감했다. 장중 급등세를 보이면서 매수 사이드카(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2.19. 8:02
━ 연휴 끝나자마자 또 사상 최고치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9일 코스피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고쳐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 오른 5677.25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 19만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91만원선을 터치했다. 반도체주의 랠리에 “코스피가 7900까지 간다”는 시나리오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이날 향후 1년 코스피 상단을 7900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초 5600을 제시한 지 한 달 만에 2300포인트나 올려 잡은 것이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는 게 근거였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인데 반도체 순이익이 2년 연속 증가했던 시기의 PER은 평균 12.1배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예상되는 반도체 순이익에 해당 PER을 적용할 경우 74.8%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시나리오대로면 코스피 장기 기대수익률은 43.1%로, 코스피 고점은 7870으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수 증권사가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근거로 코스피 전망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6000에서 7500으로 대폭 상향했다. NH투자증권(7300), 유안타증권(7100), 씨티(7000)도 눈높이를 올렸다. ━ 전망치 하단 내린 신중론도 반면 코스피 전망치 하단을 내린 증권사 리포트도 등장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전망치 밴드를 기존 4500~5500에서 4300~5700으로 수정했다. 반도체 때문에 상승 여력은 남아있지만, 변동성 역시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들어 코스피 전망 하단을 내린 리포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AI 시설 투자가 늘수록 고용이 안 좋아지고, 소비가 줄어 경기 불안이 커진다”며 “그러면 회사채 발행이 위축되고, AI 투자도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휴대전화·노트북 등도 비싸지는 ‘AI플레이션’이 발생해 하반기에 미국이 금리를 내리기 더 어려워지고, 이 또한 회사채 발행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반도체를 떠받치고 있는 대규모 AI 투자가 역설적으로 AI 때문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코스피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2~19일 코스피의 일간 변동성(일간 등락률의 표준편차)은 3.52%로, 지난달(0.99%)보다 약 4배로 커졌다. 코로나19 충격이 정점에 달했던 2020년 3월(4.21%) 이후 가장 높은 월중 변동성이다.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과 맞물려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코스피 시가총액의 40%가량이 쏠린 상황에서 AI 관련 불안이 생길 때마다 외국인이 팔고, 개인은 저가에 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등 대외 변수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코스피 상승 체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4% 오른 1160.71에 마감했다. 장중 급등세를 보이면서 매수 사이드카(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2.19. 0:11
코스닥 지수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면서 19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코스닥150선물 가격과 현물지수(코스닥150)의 급등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0.40포인트(6.31%) 오른 2,027.20을 기록했다. 현물 지수인 코스닥150지수 역시 119.39포인트(6.27%) 상승한 2,021.35로 집계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3% 이상 오르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 프로그램매수호가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18. 18:56
달러 강세에도 한국으로의 설 송금이 건수와 액수 면에서 모두 감소했다. 한인 주요 은행들의 2026년 설 송금 실적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보수적인 영업 환경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인플레에 따른 경기 악화도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가주 주요 한인 은행이 지난주 무료 송금 행사 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설 송금 총 건수는 3787건으로 전년(4324건) 대비 12.4% 줄었다. 〈표 참조〉 은행 건수 2026 건수 2025 증감(%) 금액 2026 ($) 금액 2025 ($) 증감(%) 뱅크오브호프 1,819 1,918 -5.2% 4,595,617 6,489,481 -29.2% 한미은행 1,045 1,464 -28.6% 3,392,971 4,806,979 -29.4% PCB뱅크 172 206 -16.5% 546,190 734,401 -25.6% 오픈뱅크 89 110 -19.1% 754,435 827,102 -8.8% CBB뱅크 81 91 -11.0% 306,348 374,249 -18.1% US메트로뱅크 58 62 -6.5% 324,470 196,750 +64.9% 신한아메리카 523 473 +10.6% 1,414,648 2,743,774 -48.4% 총합 3,787 4,324 -12.4% 11,334,679 16,172,736 -29.9% 송금액 규모는 총 1133만4679달러로 전년(1617만2736달러) 대비 30% 급감했다. 금액 감소 폭이 건수보다 두 배 이상 큰 점은 평균 취급 규모가 줄었음을 의미한다.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한 뱅크오브호프는 2026년 1819건으로 5.2% 줄었고, 금액은 459만5617달러로 29.2% 감소했다. 한미은행은 건수 28.6%, 금액 29.4%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PCB뱅크(-16.5%), 오픈뱅크(-19.1%), CBB뱅크(-11.0%) 역시 건수 감소를 기록했으며, 금액도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금리 부담과 대출 심사 강화, 시장 수요 둔화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한인 은행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경기 위축 효과가 세뱃돈 등을 보내는 데 주저하게 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변화도 있었다. US메트로뱅크는 송금 건수가 6.5% 줄었지만, 금액은 오히려 64.9% 증가했다. 이는 건수는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고액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아메리카는 건수가 10.6% 증가하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했지만, 금액은 48% 감소해 소액 위주의 실적 확대 양상을 보였다. 전체 금액 감소 폭이 건수 감소 폭보다 크게 나타난 점은 평균 취급액 축소를 시사한다. 주요 한인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대형 거래보다는 안전성이 높은 중·소형 거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최인성 기자한국행 송금 송금액 규모 송금 건수 송금 실적
2026.02.17. 18:45
씨티은행 코리아타운 지점은 오는 26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뉴욕시 맨해튼 코리아타운 지점 로비에서 부동산 및 모기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씨티은행은 “이번 세미나는 집을 구매하거나 매도를 계획 중인 고객, 그리고 부동산·금융·보험 등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최근 고금리와 시장 변동성 속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씨티은행 홈렌딩 오피서인 카이 챈과 K-Town 팀이 진행하는데 ▶현재 부동산 및 모기지 시장 동향 ▶씨티은행의 주요 모기지 프로그램 이해 ▶고금리 환경에서의 주택 구매 및 준비 전략 ▶씨티골드(CitiGold) 고객을 위한 이자 우대 및 금융 혜택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씨티은행 코리아타운 지점 지나 아길라 지점장은 “최근 많은 고객분들께서 ‘지금이 집을 사도 되는 시기인지’, ‘고금리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현명한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상품 설명이 아니라, 현재 시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길라 지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특히 씨티골드 고객을 위한 금리 우대와 종합 금융 혜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주택 구매자뿐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도 함께 제공해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기에 오는 25일까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참가 신청은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씨티은행 코리아타운 지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박종원 기자씨티은행 부동산/모기지 세미나 개최 씨티은행 씨티뱅크 씨티은행 코리아타운 지점 씨티은행 세미나 지나 아길라(Jina Aguilar) 지점장
2026.02.12. 20:51
코스피가 12일 사상 처음 5500선 문턱을 넘었다. 반도체 ‘투톱’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과속하는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 몸값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역은 반도체 대형주다. 삼성전자는 6.44% 뛴 17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7만9600원까지 오르며 ‘18만 전자’를 넘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종가는 3.26% 오른 88만8000원이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9.9%)을 포함한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고, 한국 시장에도 열기가 옮겨붙었다. 5500까지 질주한 한국 코스피는 올해 들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수익률에서 선두다. 그런데 이런 코스피의 성과를 추월한 주자가 있다. 바로 배당주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 수익률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5159.55에 마감했다. 최근 한 달간 25.3%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19.4%)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배당 성장성이 높은 50종목을 담은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는 29.8% 올라 코스피보다 약 10%포인트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은 약 7조6000억원으로, 최근 한 달 동안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개인 ETF 순매수 상위 종목 20개 중 8개가 배당 관련 상품이었다. ━ 코스피 배당 지수, 코스피 상승률보다 높아…배당소득 분리과세 효과 배당주 인기에 자산운용사들도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 1월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된 ETF 10개 중 4개가 고배당 관련 상품이었다. 정부의 ‘한국 증시 끌어올리기’(밸류업) 정책 효과에 더해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어주 성격으로 배당주 인기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1월부터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고배당 기업에 투자해 얻은 배당 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 과세해 투자자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도 도입 자체가 배당 확대 기대를 환기했고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의 관심이 대상 기업으로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올 2~3월 중 국회에서 통과되면 배당주 인기가 더 커질 수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한 후 1년 이내에 이 주식을 의무적으로 소각해야 하는데, 자사주 소각분이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통상 주주총회에서 배당 규모와 수익률이 정해지는 2~3월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는데, 올해는 배당주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등 지수 추종 투자의 대안으로 고배당주가 떠오르고 있다. 주요 지수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피로감에 더해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반면, 배당주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배당주는 원화 약세로 인한 위험까지 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빅테크 기업은 번 돈만큼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7대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 중 승자만 살아남는 제로섬 게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장서윤.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2.12. 8:02
코스피가 12일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장의 주역은 반도체 대형주다. 삼성전자는 6.44% 뛴 1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7만9600원까지 오르며 ‘18만 전자’를 넘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종가는 3.26% 오른 88만8000원이었다. 한국의 코스피는 올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에 수익률 선두다. 그런데 이런 코스피의 성과를 추월한 주자가 있다. 바로 배당주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 수익률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5159.55에 마감했다. 최근 한 달간 무려 25.3%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19.4%)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배당 성장성이 높은 50종목을 담은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는 29.8% 올라 코스피보다 약 10%포인트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배당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심도 뜨겁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배당주 ETF 운용자산은 약 7조6000억원으로, 최근 한 달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개인 ETF 순매수 상위 종목 20개 중 8개도 배당 관련 상품이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128억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120억원), SOL 코리아고배당(104억원), PLUS 고배당주(102억원) 등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자산운용사들도 배당주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 1월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된 ETF 10개 중 4개(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 WON 초대형IB&금융지주,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가 고배당 관련 상품이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효과에 더해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어주 성격으로 인기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1월부터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고배당 기업에 투자해 얻은 배당 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 과세해 투자자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제도 도입 자체가 배당 확대 기대를 환기했고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의 관심이 대상 기업으로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2~3월 중 국회에서 통과되면 올 하반기까지 배당주 수혜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의무 소각 기간인 1년 이내에 자사주 소각분이 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계절적으로 주주총회에서 배당 규모와 수익률이 정해지는 2~3월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는데, 올해는 배당주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지수 추종 투자의 대안으로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은 ‘오를만큼 올랐다’는 상승 피로감에 더해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반면, 배당주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 약세로 인한 리스크까지 헤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빅테크 기업은 번 돈 만큼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7대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 중 승자만 살아남는 제로섬 게임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는 고배당의 굴뚝 산업들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2.12. 1:12
캐나다 달러(루니)가 최근 미 달러 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두고 통화가 강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다른 자원 수출국 통화보다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미 달러를 제외한 교역 기준으로 보면 최근 두 달 동안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올해 들어 캐나다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4.5%, 뉴질랜드 달러 대비 3.5% 하락했다. 금과 은,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원유 가격도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탄탄한 내수를 바탕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하며 자원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특히 성장세가 강한 아시아 지역을 최대 교역 상대로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반면 캐나다는 이런 강점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보이는 적대적인 태도도 투자 심리를 짓누른다. 글로벌 외환 투자자 입장에서 비슷한 자원 통화인 캐나다와 호주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선택은 명확하다. 호주는 캐나다보다 금리가 높고, 호주 달러는 가격 변동성이 큰 산업용 금속과 더 밀접하게 움직인다. 반면 캐나다 달러는 에너지 가격 의존도가 높고 교역 조건도 호주보다 불리하다. 최근 투자자들의 포지션에 변화가 감지되긴 했다. 캐나다 달러 순매도 물량이 줄어들며 202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를 캐나다 달러 강세에 대한 믿음으로 해석하기는 무리다. 미 달러 약세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캐나다 달러가 상대적인 반사 이익을 본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 달러 지수는 1.6% 하락했다. 캐나다 달러는 1월 중순 미화 72센트 아래로 떨어졌다가 최근 74센트 선을 넘보고 있다. 다만 미 달러를 제외한 교역 가중 기준으로는 연초 이후 1%, 지난해 여름 이후로는 3% 하락한 상태다. 투자자들의 선호도 차이도 극명하다. 호주 달러 순매수 계약은 2만6,000건에 달하는 반면 캐나다 달러는 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멕시코 페소 9만 건, 브라질 헤알 3만1,000건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외환 시장은 2026년 가장 유망한 통화로 호주 달러를 꼽는다. 중국의 성장세와 금 가격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호주의 경제 구조를 높게 평가한 결과다.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도 캐나다 달러가 유독 경쟁국 통화에 밀리는 배경을 두고 시장의 의문이 깊어지고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캐나다 달러가 전통적인 자원 통화 지위를 잃어가는 배경에는 산업 구조의 차이가 있다. 호주 달러는 친환경 전환에 필수적인 산업용 금속 가격과 연동되지만, 캐나다 달러는 여전히 화석 연료인 에너지 가격에 발이 묶여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흐름이 캐나다 달러에게는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하는 셈이다. 여기에 더해진 트럼프 리스크는 캐나다만의 특수 위험 요소다. 투자자들은 캐나다 달러를 단순한 원자재 통화가 아닌 미국과의 정치적 갈등에 노출된 불안정한 자산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당분간 루니화가 미 달러 대비 조금 오른다고 해서 성급하게 강세를 낙관하기보다는, 다른 주요 통화와 견줘 어느 수준인지 따져봐야 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루니화 현상 캐나다 달러 반면 캐나다 호주 달러
2026.02.11. 17:01
젊은 세대일수록 국내 주식보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대는 전체 투자금액의 60%를 해외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하며, 해외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 강소현·김민기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특징 및 성과 분석’ 보고서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증권상품 보유 개수는 5.92개이며, 이 가운데 국내 주식이 4.91개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내 주식 보유 개수는 20대 3.12개에서 30대 4.30개, 40대 5.34개, 50대 5.41개로 증가했다가 60대에서는 5.10개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 주식 수 비중 역시 20대는 72.6%에 그쳤으나 60대는 90.9%에 달해, 고연령대일수록 국내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뚜렷했다. 반면 20~30대는 해외 주식과 해외 ETP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유금액 기준으로 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 전체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보유금액은 약 5196만원으로, 이 중 국내 주식 보유금액은 3318만원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그러나 20대의 경우 해외 ETP 보유금액이 전체 투자금액의 60.0%를 차지해 국내 주식 비중(30.8%)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30대 역시 전체 투자금액의 45.5%를 해외 ETP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 ETP 비중은 40대 23.7%, 50대 16.7%, 60대 12.8%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고,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각각 64.6%, 71.6%, 77.0%로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평균 보유종목 수는 6.38개로 남성(5.52개)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분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의 국내 주식 비중은 84.5%로 남성(81.6%)보다 높아 국내시장 중심의 투자 성향이 더 뚜렷했다. 여성의 국내 ETP 보유 비중은 6.29%, 해외 주식과 해외 ETP 비중은 각각 4.69%, 0.73%였다. 남성은 국내 ETP 7.5%, 해외 주식 5.7%, 해외 ETP 1.0%로 집계됐다. 보유금액 기준으로는 남성이 평균 5887만원을 보유해 여성(4410만원)보다 약 30% 많았다. 자산 규모별로 보면 자산이 클수록 보유종목 수가 늘어났다. 500만원 이하 투자자의 일평균 보유종목 수는 2.7개에 불과했지만, 자산 규모 3억원 초과 투자자는 평균 12.9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1억원 이하 투자자의 국내 주식 비중은 83~85%로 절대적이었으나, 3억원 초과 구간에서는 69.7%까지 낮아졌다. 보유금액 기준 국내 주식 비중 역시 500만원 이하 투자자는 62.3%였던 반면, 3억원 초과 투자자는 43.4%로 크게 줄었다. 성과 측면에서는 국내외 자산을 모두 포함한 전체 투자 성과가 같은 기간 주식시장 수익률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해외 시장에 참여한 일부 투자자에게서는 포트폴리오 수익률과 위험조정 성과 개선 효과가 관찰됐지만, 절반가량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청년층과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디지털 기반 위험 경고 시스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분산투자 계좌 활용도를 높이고 장기투자에 우호적인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해서는 상품 구조와 공시, 판매 관행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09. 18:29
미한기업인 친선포럼(American-Korean Businessmen Friendship Forum, 이하 AKBFF, 회장 강고은)은 지난 2월 6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신년회 겸 2026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포럼의 중장기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미주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젠다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AKBFF는 2025년 한 해 동안 두 차례의 공식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미 경제 현안과 협력 가능성을 조망했다. 또한 한국 방문 일정 중 APEC 관련 세미나 참석, 한국 한미기업인 친선포럼(KABFF)과의 교류,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 캠퍼스 방문 및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한미 경제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학계 및 유관 경제단체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포럼의 공신력과 대외 인지도도 제고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회계 및 예산 관리 체계 정비, 웹사이트 및 미디어 채널 강화, 정관과 거버넌스 구조 개선 등 내부 인프라를 체계화하며 지속 가능한 단체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을 대비한 포럼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보다 전문성 있는 포럼 주제 발굴, 영향력 있는 연사 초청, 회원 참여 확대,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차세대 리더십 육성과 신규 회원 유입을 통한 장기적 성장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강고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창립 3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며 포럼의 공동체적 가치를 강조했다. 강 회장은 “AKBFF가 창립 3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기여해 온 멤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해마다 포럼이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와 연대를 기반으로 한미 경제 협력의 실질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회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AKBFF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미한기업인 친선포럼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신뢰,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미 경제 교류를 잇는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친선포럼 정기총회 유관 경제단체 한미 경제 한국 방문
2026.02.09. 13:57
6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226.33포인트(4.38%) 떨어진 4937.2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86% 내린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다. 지수는 전일보다 150.42포인트(2.91%) 내린 5013.15로 출발해 낙폭이 커졌다. 한때 4899.30까지 밀려 490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소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8.13포인트(4.34%) 하락한 1060.28이다. 지수는 전일대비 31.33포인트(2.83%) 내린 1077.08로 시작해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5% 넘게 급락하자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5.22% 떨어진 719.80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올해 들어 두 번째이자 지난 2일 이후 나흘 만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05. 17:10
남가주 소재 6개 주요 한인 은행의 인력이 1년 새 10% 이상 늘었고, 이에 따른 급여도 18%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은행들이 2월 초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한 2025년 콜리포트를 전년도 자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 풀타임 인력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은행은 뱅크오브호프다. 기존 1259명에 1435명으로 총 179명이 늘었는데 테리토리얼과의 합병에 따른 인력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직원 급여도 2024년 총 1억7944만 달러에서 2025년 연말 2억3196만 달러로 29%나 증가했다. 〈표 참조〉 총 52명이 늘어난 US메트로뱅크는 151명의 직원이 1년 새 203명으로 늘어 무려 34.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은행 측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중소기업청(SBA) 대출 부문에 대한 인력보강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일부는 팀 단위로 타 은행에서 이적해오면서 채용 숫자가 불어났다는 후문이다. 급여도 1년 새 18.9% 늘어 총 2913만 달러를 제공했다. 직원 수에서는 CBB뱅크보다 더 규모가 커진 셈이다. 그 외에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등은 0.8~7.8%의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6대 은행 전체로 보면 1년 새 총 2666명의 직원 수가 2934명으로 늘어 10.1% 변동률을 보였으며, 급여는 17.9% 늘어 총 3억7408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은행 대부분이 2024년 대비 순이익 증가를 보였지만 인력 고용 면에서는 적극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동시에 인력대비 급여 상승 비율이 높은 것은 초급직원보다 경력직이나 스카우트 경쟁으로 연봉이 상승한 경우가 비교적 많았던 것을 반증한다. 한인 은행가 한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회복국면을 지나면서 과도한 인력 확대를 주저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결국 이런 상황은 올해 전년 대비 고용 확장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봐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한인 은행 한인 은행가 한미은행 pcb뱅크 은행 측은
2026.02.04. 19:36
PCB뱅크가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PCB뱅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3개월간, 12개월 만기 정기적금 상품에 대해 연 4%의 고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리 변동성이 지속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이번 정기적금 상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목돈 마련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연 4%의 우대 금리는 캠페인 기간인 4월 30일까지 적용되며, 이후에는 금리가 조정될 예정이다. 가입 조건은 최소 약정 금액 5000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까지이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상품 가입 및 세부 조건에 대한 문의는 전국 PCB뱅크 지점 또는 고객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885)720-6565 최인성 기자고금리 캠페인 pcb뱅크 고금리 고금리 우대 이번 캠페인
2026.02.02. 18:39
워싱턴주 린우드 소재 한인은행 유니뱅크의 지주사인 U&I 파이낸셜콥이 지난해 4분기 순손실 58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손실은 0.11달러로, 전년 동기 1660만 달러(주당 3.02달러) 순손실과 비교해 적자 폭이 많이 축소됐다. 회사 측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4분기 대손충당금이 170만 달러 환입되며 실적 개선에 일부 기여했다. 이는 전년 동기 58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 비용이 발생했던 것과 대조된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4억910만 달러로, 2024년 연말 5억2230만 달러에서 1억1320만 달러(21.7%) 감소했다. 순대출은 2억834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억270만 달러(26.6%) 줄었으며, 예금 역시 3억3790만 달러로 1억170만 달러(23.1%) 감소했다. 다만 자산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4분기 중 130만 달러의 순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810만 달러의 순상각과 대비된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는 4분기 -0.58%, 순이자마진(NIM)은 2.52%로 기록됐다. 한편 은행은 신용 관리 강화를 위해 고든 오스버그를 신임 최고여신책임자(CCO)로 지난 1월 영입했다. 오스버그 CCO는 워싱턴 비즈니스 뱅크에서 16년간 최고여신책임자를 역임했다. 최인성 기자유니뱅크 4분기 실적보고 전년대비 적자폭 적자폭 전년대비 전년 동기 신임 최고여신책임자
2026.02.02. 18:37
조지아주 최대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이 지난 2일 발표한 2025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순익(세후 기준)은 6890만달러로 전년보다 약 6.5%(419만달러) 증가,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의 순익도 1837만 달러로, 2024년 4분기 1628만 달러보다 약 12.8% 증가했다.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NIM)은 2024년 3.51%에서 2025년 3.72%로 높아졌다. 평균 자산 수익률 역시 2024년 1.81%에서 2025년 1.85%로 올랐다. 외형도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총 자산은 47억1354만 달러로, 2024년 총자산 35억7866만 달러보다 31.7% 늘었다. 총 대출액은 지난해 40억6348만달러로, 전년도의 31억6071만달러보다 약 28.6% 증가했다. 작년 총 예금액은 36억7286만달러로, 2024년 27억6156만 달러보다 33.0% 늘었다. 은행의 지주회사인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제일IC은행과의 합병으로 자산 11억9000만 달러(영업권 및 핵심 예금 무형자산 포함), 대출금 9억9300만 달러, 예금액 8억7740만달러를 인수했다. 김화생 행장은 지난달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며 대출 자산 증가에 따른 이익이 발생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이 지난달 마무리되며 메트로시티은행의 12월 실적에 포함됐으나, 제일IC의 순익을 제외하고서라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김 행장은 덧붙였다. 두 은행은 오는 2월 초 IT(정보기술) 시스템까지 합병을 마칠 예정이다. 김 행장은 이어서 올해도 은행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출 사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작년과 같은 정책으로 은행 경영에 임할 것이다. 합병 효과가 분명히 있고, 순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메트로시티은행 역대 메트로시티은행 역대 순익 달성 기준 총자산
2026.02.02. 15:21
남가주 한인 은행들이 2025년 자산과 대출 규모를 일제히 늘리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예금에서도 8%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순익 측면에선 중위권 은행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인 은행들의 최근 연간 실적 보고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6대 한인 은행의 총자산은 358억9270만 달러로, 전년(333억7473만 달러)에 비해 7.5% 증가했다. 대출 총액도 289억2039만 달러로 1년 새 7.6% 늘었다.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은행들이 상업용 대출과 중소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여신을 확대해온 결과다.표 참조 은행별로는 뱅크오브호프가 자산 185억3163만 달러로 8%대의 성장을 보이며 테리토리얼 합병 후 내부 안정을 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미은행(78억6919만 달러, 2.5%), PCB뱅크(32억8177만 달러, 7.1%)의 자산도 증가했다. 오픈뱅크(12%)와 US메트로뱅크(11.1%)의 경우 자산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예금 부문에서도 모든 은행이 호성적을 내며 총액이 300억 달러를 처음 돌파(304억1561만 달러)했다. 증가율은 8.2%였다. 머니마켓펀드(MMF)나 국채 등 대체 투자처로 뭉칫돈이 이동하는 추세에서 효과적인 방어를 해낸 셈이다. 수익성에서는 은행 간 희비가 엇갈렸다. PCB뱅크는 전년보다 45.1% 증가한 3745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 증가율로는 6개 은행 중 최고다. US메트로뱅크도 43.4% 늘어난 1023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미은행 역시 7609만 달러로 22.3%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뱅크오브호프의 순이익은 6159만 달러로 금액으로는 가장 많았지만, 전년에 비해 38.2%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이 3447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6% 증가하며, 회복세로 돌려아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갑자기 행장을 교체한 CBB뱅크의 경우 수익성 지표가 좋지 않다. 4분기와 연간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1월 30일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CBB뱅크는 2025년 4분기에 45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당 이익 0.42달러로, 3분기 순이익 450만 달러(주당 0.43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외형면에선 2025년 4분기에 총자산이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CBB뱅크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16%로, 3분기(3.49%)와 전년 동기(3.55%)에 비해 하락했다.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대출 마진이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향후 고금리 예금 유치 경쟁이 심화할 경우 마진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NIM이 전분기에 비해 0.33%포인트 하락한 건 다른 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이다. 타행들의 경우 NIM이 소폭 상승하거나 미세하게 하락했다. 한인 은행가 한 관계자는 “자산과 대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자금 조달 비용과 대손충당금 부담에 따라 은행별 실적 격차가 확인된다”며 “2026년에는 금리 방향성과 예금 회복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남가주 6대 한인 은행 2025년 실적 성장세 회복 대출 성장세 은행별 실적 자산 증가율
2026.02.01. 19:30
케빈 워시(사진)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함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빈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그가 최고의 의장으로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는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의 이력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1970년 뉴욕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워시는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월가와 워싱턴, 학계는 물론 연준까지 거쳤다. 스탠퍼드대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로스쿨, 비즈니스 스쿨을 차례로 졸업했다. 1995년 모건스탠리에 입사해 임원까지 올랐다. 2002년 조지 W 부시 행정부로 옮겨 대통령 경제정책실 특별보좌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수석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2006년 35세 나이로 최연소 연준 이사에 올랐다. 2011년 연준을 떠난 뒤로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를 지명한 것은 ‘낮은 금리’와 연준의 의사결정 구조를 조율할 인물로 꼽혀서다. 〉〉 관계기사 한국판 관련기사 Fed ‘친트럼프’ 워시 시대…크루그먼 “매파 아닌 정치 동물” 워시의 처가 ‘에스티 로더’ 트럼프 그린란드 야욕에도 영향력 워시 Fed 의장 지명에 금·은·비트코인 급락…“1980년 헌트형제 사건 이후 처음” 김은별 기자차기 연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최연소 연준
2026.02.0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