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물가, 괴로운 서민들
LA한인타운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50대 김모씨는 업무 특성상 자동차 운전을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오른 개스값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자동차 운행 중에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발견하면 무조건 개스를 채운다. “지난 주말에는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를 찾았지만, 처음으로 개스비가 100달러가 넘게 나왔다”는 그는 “갤런당 6달러 미만의 주유소 찾기도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식당의 음식 가격도 많이 올렸다. 덩달아 팁 부담도 늘고 주차비까지 내년 한 끼에 20달러 이상 지출해야 한다. 김씨는 패스트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