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날씨 조종" 이런 음모론도…대선 덮친 허리케인 '밀턴'
미국 플로리다주(州)를 관통했던 대형 허리케인 ‘밀턴’의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피해 규모에 따라 이번 재난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밀턴은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쯤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해 플로리다주를 관통했다. 이로 인해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280만여 가구가 정전됐고, 1만3000여명이 대피한 상태다. 또 주민 1800명과 동물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