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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부터 도망쳤었다” 르세라핌 허윤진, 컴백 전 고백한 속마음

“책은 내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편한 곳이다.” 올해 데뷔 4주년을 맞은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25)을 소개할 때 책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메이크업을 받거나 촬영 대기를 하는 동안 독서하는 모습이 여러 콘텐트에서 공개됐고, 두꺼운 책을 손에 들고있는 허윤진의 ‘공항 사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지난달 22일 정규 2집(타이틀곡 ‘붐팔라’) 컴백에 앞서 서면으로 만난 허윤진은 “부모님이 어린 나를 키웠다면, 지금의 나를 키워주는 건 책”이라며 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줄 아는 아이돌이다. 4년간 연습생으로 지낼 때부터 쌓여온 ‘불안’을 포함해,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작사·작곡·프로듀싱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앨범 활동을 앞두면 특히 생각이 많아진다. 마음의 중심을 찾아야 할 때 읽는 책을 최근 다시 펼쳤다”며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를 소개했다. Q : 이 책은 어떻게 읽게 됐나. A : “처음으로 『싯다르타』를 읽은 건 2025년 11월이다. 우리 가족은 불교를 믿는데, 그해 여름에 다 같이 평소 가깝게 지내던 스님을 뵈러 갔다. 스님께서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도움을 많이 받았던, 정말 아끼고 애독하던 책’이라며 선물해 주셨다.” 『싯다르타』는 주인공 싯다르타의 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를 따라가며 ‘자기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모두에게 사랑받던 그는 자신의 삶이 더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싯다르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누군가를 스승 삼아 고행을 시도하기도 하고, 속세의 생활을 통해 평범한 인생을 경험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 장년이 된 그는 권태로움을 느끼고, 강가에서 삶을 끝내려는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강가에서 자신이 까맣게 잊고 있었던 신성(神性)을 깨달으며 각성한다. Q : 이 책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길래 다시 읽은 건가. A : “전에는 너무 힘든 순간이 오면 상황을 외면하고 가면에 숨기도 했다. 그래야 삶이 살아지니까. 그러나 언젠가는 약한 모습의 나를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최근 깨달았다. 오히려 그때가 되면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 또한 선명해진다는 것도 알게됐다.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싯다르타』를 만났는데 문장들이 운명처럼 다가왔다.” 허윤진은 특히 공감했던 문장을 골라 인용했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 (...) 그것은 한 가지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는 나를 너무 두려워하였으며, 나는 나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었던 것이다.(민음사 판본, 61쪽)” 『싯다르타』는 내면 탐구의 발자취를 소설로 남겨온 헤세의 작품 중에서도 ‘체험을 통한 깨달음’을 강조하는 소설이다. 헤세는 이 책의 초반부를 쓰다가 창작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우울증을 겪는다. 그렇게 자기 체험 기간을 약 1년 반 정도 거친 후에야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Q : 책을 읽으며 허윤진의 인생을 바꾼 체험도 떠올랐을 것 같다. A : “맞다. 여동생이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가르쳐달라고 말한 유년의 순간이 기억난다. 그 후로 유튜브를 보며 기타를 독학하고 곡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전환점이다.” Q : 삶을 사랑하게 됐다는 후기가 많은 고전이다. A : “이 책이 주려는 핵심 메시지란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강물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있지만, 동시에 내가 강물이며 나라는 존재는 변하지 않는다는 지혜를 내 삶 속에 단단히 새길 수 있었다.” Q : 평소 책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A : “내 마음 속 의문을 건드리는 책에 손이 자주 간다. 쉬는 날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하나가 서점이다. 알아보시는 것에 대한 걱정보다, 오히려 알아봐주신 분과 서로 책을 추천하면 재밌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웃음)” 더중앙플러스-젠지GenZ의 책장 르세라핌 허윤진도 불안하다, 컴백 앞두고 밑줄 그은 이 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4179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6.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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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큰 화면으로 응원…메가박스 60곳서 생중계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전 경기를 극장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9일 메가박스는 전국 주요 지점 60여곳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극장 중 단독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관객들은 극장 안에서 응원과 함께 취식도 할 수 있다. 현재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앱에서 ‘체코전’(12일 오전 11시), ‘멕시코전’(19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전’(25일 오전 10시) 등 세 경기 예매를 할 수 있다. ‘체코전’은 이날 11시 기준 영화 예매율 6위(4.7%)에 올랐다. 티켓 가격은 2만5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관람 예매시 1인 2000원씩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6.09.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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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시카고 이어…이건희 컬렉션 10월 영국 간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이 10월 영국 런던으로 이어진다. 미국 워싱턴과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건희컬렉션의 국외 순회전이다. 영국박물관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국(Korea)’ 특별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기원전 300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000여 년에 걸친 한국 미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로, 영국 대표 국립박물관인 이 박물관에서 42년 만에 여는 대규모 한국 전시다. 박물관은 1984년 ‘한국미술 5000년’전을 열었다. 이날 영국박물관은 “한국문화가 ‘한류(Hallyu)’로 불리며 전례 없는 글로벌 존재감을 떨치는 시기에 그 역사적 뿌리를 더 깊이 이해할 중요한 맥락을 제공하는 전시”라며 “1990년대 이후 한류는 음악, 영화, 방송을 비롯한 대중문화를 전 세계로 수출하며 대한민국 문화 경제의 세계적 인기를 견인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특별전엔 기원전 300~100년경 청동 제례 도구부터 13세기 청자, 불화 등이 전시된다. 영국박물관은 전시작 중 ‘청자 동화연화문표주박모양 주전자’에 대해 영롱한 비취색 유약과 정교한 세공으로 잘 알려진 고려청자라고,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은 유교 사상이 빚어낸 절제된 우아함을 지닌 조선백자라고 소개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에 대해서는 한국 산수화를 바꿔놓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영국박물관 한국관 김상아 큐레이터는 “폐위된 왕비가 사경한 불경, 서울의 산을 그린 먹빛 산수화, 상상 속 낙원을 거니는 반라의 인물들을 묘사한 그림, 그리고 담배 은박지에 새긴 스케치까지. 이들 작품은 한국의 역사를 조명할 뿐만 아니라, 시공간과 문화를 초월하여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미술로는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브람스’(1993), 김인승의 ‘붉은 원피스의 여인’(1965) 등이 출품된다. 이건희컬렉션 외에 영국박물관의 새 소장품인 서도호의 ‘자화상’(2019)도 함께 전시된다. 영국박물관은 서도호의 작품에 대해 “정체성과 이주, 기억이라는 주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핵심 하이라이트”라며 “한국의 과거와 현재 간의 지속적 대화, 문화적 정체성이 끊임없이 재정의되는 방식이라는 이번 전시의 중심 주제를 강조한다”고 소개했다. 니컬러스 컬리넌 영국박물관장은 “2000년 넘게 한국 미술은 끊임없는 교류와 적용, 재창조를 통해 발전해 왔다”며 “사상과 형태가 세대를 거치며 재구상되고 독창적인 문화 정체성이 더 넓은 세계와 대화를 통해 형성된 과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6.09.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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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이혼 2년만에 재혼 심경 고백 “죄 짓는 거 같았는데…”

가수 서인영이 재혼을 결심한 이유과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인영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에서 결혼을 앞둔 심경에 대해 털어놓으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서인영이 올해 말 결혼한다는 소식은 최근 언론 보도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결혼하고 이듬해 이혼한 뒤 약 2년 만에 새 출발 하는 것이다. 상대는 6살 연상인 콘텐트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NP)의 최치훈 대표다. 서인영은 이 영상에서 “원래 결혼을 더 빨리하려 했는데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조금 미룬 것”이라며 “결혼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앞으로도 지금과 똑같이 활동할 거고 남편만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진짜 우울증이 심해 맨날 술로 지내니 아는 언니가 소개팅을 해줬다”며 “소개팅 전날 친구들과 동생 다 있는 자리에 불렀는데 당당하게 오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는 “나도 재혼이니까 조심스러워 초반에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촉이 왔을 때 ‘이러면 안 돼’ 하며 스스로 쳐냈다”면서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상처주기 싫고 (떠나지 않을 거란) 확신을 주고 싶었다. 남자친구가 아니었으면 결혼은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의 책임감 강한 모습은 결혼에 확신을 더했다고 했다. 서인영은 “내가 돈을 탕진해 없을 때 ‘나 책임질 수 있어?’라고 물으니 ‘그럼’이라고 얘기하더라”며 “내 돈에 대해서 물어본 적도 없고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중하고 좋은 사람이라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는 건 죄를 짓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이 사람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까 끊어내려 했지만 결국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남자친구를 둘러싼 오해에 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초혼”이라며 “기업인이다, 사업가다 하는데 일 중독인 월급받는 직장인 대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사실 돈 많은 사람 누가 싫어해?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좋고,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서인영은 재혼 소식에 대한 댓글 반응이 우려 반, 응원 반인 것을 두고 “나는 사랑을 갈구하고 결혼은 내 꿈”이라며 “첫 번째 결혼 때도 정말 잘살아 보려고 노력했고 그게 안 돼서 꿈으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정생활도, 일도 열심히 하고 싶 내 개인의 행복도 존중해달라”며 “첫 번째 때 내가 실패했으니 걱정할 수밖에 없는 거 이해하지만 이제 꿈을 실현하니 걱정 말고 응원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6.09.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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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4' 故김윤설, 마지막 흔적도 음악이었다.."다시 노래하고 있어요"

[OSEN=선미경 기자] ‘싱어게인4’에 출연했던 가수 김윤설이 사망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음악을 향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설은 지난 8일 세상을 떠났으며, 9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향년 27세.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4’에 출연했던 밴드 타카피의 보컬 김재국은 SNS를 통해서 “6호 가수로 출연한 김윤설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알렸다. 고(故) 김윤설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음악을 통해 대중, 팬들과 소통해왔다. 틱톡 채널을 개설하고 100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고 김윤설은 ‘싱어게인4’ 이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김윤설의 소셜미디어 마지막 게시물에서도 그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고 김윤설이 지난 4월 23일 남긴 마지막 게시물에는 “지금은 제 이름으로 다시 노래하고 있어요. 제노래가 닿는 곳마다 작은 행복도 함께 닿기를 바랍니다”라고 적힌 내용이 있었다. 또 고 김윤설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중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는 ‘카르페 디엠. 그것은 현재를 즐기라는 말입니다’라는 명대사가 담겨 있었다. 고 김윤설의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그런가 하면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곡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의 악보와 함께 “세상이 끝나도 너랑 함께라면 웃으면서 죽을 수 있어”라고 손글씨를 남기기도 했다. 끝까지 음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고 김윤설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김윤설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6.09.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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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일렉트릭 기타 대중화의 시작...정용화가 '펜더 텔레캐스터' 75주년 기념 콘텐츠에 참여

[OSEN=강희수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펜더 텔레캐스터' 75주년 기념 콘텐츠에 참여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이 기념 콘텐츠에 참여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정용화가 선택됐다.  ‘텔레캐스터(Telecaster®)’는 세계적인 악기 제조사 펜더가 만든 일렉트릭 기타의 이름이다. 그런데 이 악기의 탄생 시기가 무려 75년 전인 1951년이다. 악기 역사에서는 기념 콘텐츠를 만들어 헌정을 할 만큼 역사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으로 인해 현대적인 일렉트릭 기타의 대중화가 불을 뿜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펜더 텔레캐스터의 75주년 기념 콘텐츠 '아티스트 토크 텔레(Artist Talk Tele)'에 기꺼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셰릴 크로우 (Sheryl Crow)와 마이크 캠벨(Mike Campbell)의 콘텐츠를 시작으로 존 파이브(John 5), 지나 글리슨 (Gina Gleason), 짐 루트 (Jim Root), 빈스 길 (Vince Gill) 등이 줄줄이 참여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씨엔블루 정용화가 ‘아티스트 토크 텔레(Artist Talk Tele)’ 시리즈에 유일하게 등장했다. 1분 분량의 정용화 인터뷰 영상은 펜더 글로벌 및 펜더뮤직코리아 공식 채널들에서 6월 9일 공개됐다.   이 이벤트를 기획한 주체는 펜더 뮤지컬 인스트루먼츠 코퍼레이션(Fender Musical Instruments Corporation, 이하 FMIC)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솔리드 바디 일렉트릭 기타 출범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아티스트 토크 텔레(Artist Talk Tele)’는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텔레캐스터 이야기를 짧은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다. 정용화도 텔레캐스터가 자신의 음악 세계에 미친 영향과 의미를 조명했다.  정용화는 “밴드를 하면서 텔레캐스터는 너무 필요한 악기인데, 날 것의 라이브감을 줄 수 있는 악기이고 그런 소리가 심장을 뛰게 하는 것 같다”면서, “그리고 쨍쨍한 소리가 거칠면서 부드러움을 표현할 수 있고, 또 프론트 퍼슨이 메고 있으면 일단 멋있기도 하다.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기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창립자 레오 펜더(Leo Fender)는 연주자들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아 악기의 모든 디테일을 아티스트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탄생한 텔레캐스터는 날카로운 톤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실루엣, 그리고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장르를 초월해 가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한편, FMIC는 텔레캐스터 75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텔레캐스터의 유산을 아우르는 다섯 개 모델로 구성된 ‘75주년 텔레캐스터 컬렉션(75th Anniversary Telecaster® Collection)’을 공개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6.09.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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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이혼 후 화장실 생활 해명.."넓으면 공황올 것 같아" (컬투쇼) [순간포착]

[OSEN=지민경 기자] 가수 린이 이혼 후 새로 이사한 집에서 화장실에서 생활하는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약칭 컬투쇼)'에는 린과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린에게 ''미우새' 보니까 화장실 앞에서 항상 상주해 계시던데 왜 그러시는 거냐'라는 질문을 보냈다. 이에 린은 "사실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다. 저기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청결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해 주시던데 화장실 청소를 하루에 한 번씩 한다. 그래도 위생상 더럽긴 할거다. 그런데 희한하게 저기가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넓으면 갑자기 약간 공황 같은 게 올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 역시 "이상하게 저도 혼자 살지는 않지만 화장실에 들어가 있으면 기분이 좋다"며 "약간 나만의 동굴 같은 느낌이다. 내 방이 없어서"라고 공감했다. 이에 린 역시 "되게 아늑하지 않나. 동굴이라는 표현이 너무 어울린다"고 전했다.  앞서 린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후 혼자 사는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린은 거실이 아닌 화장실 바닥에서 간식을 먹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6.09.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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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성 좋아 하루종일도 보겠다"..아이딧, 무대 밖은 더 대단해

[OSEN=최이정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아이딧(IDID)이 자체 콘텐츠를 통해 도파민 넘치는 예능감과 유쾌한 '찐형제' 케미를 발산했다. 아이딧(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자체 제작 콘텐츠 ‘날딧(NALDID)’ 18화와 19화를 통해 무대 밖 꾸밈없는 일상과 장꾸 매력을 대방출했다. 먼저 아이딧은 두 번째 싱글 앨범 [FLY!] 발매를 앞두고 팀 프로필 완성 및 개인 프로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스로를 무대를 사랑하는 남자, 일명 ‘무사남’이라 칭한 멤버들은 새 앨범에 대한 깜짝 스포일러를 대방출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자신, 특유의 긍정 바이브를 자아냈다. 이어진 프로필 검증 시간에는 ‘내가 가장 잘생겨 보이는 순간’, ‘아이딧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등 다채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멤버들은 솔직 담백한 답변을 내놓는가 하면,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TMI 폭로전을 이어가며 끈끈한 친분과 7인 7색 뚜렷한 캐릭터를 각인시켰다. 특히 팬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 신스틸러 코너는 멤버들이 개인 폰으로 직접 찍은 8일간의 ‘악마니또’ 미션이었다. 정해진 상대를 합법적으로(?) 괴롭히는 이번 미션에서 형 라인(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과 동생 라인(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은 극과 극 반응을 보여 흥미를 돋웠다. 여기에 장용훈·박원빈·백준혁의 꼬여버린 삼각관계, 그리고 김민재·정세민과 추유찬·박성현이 서로를 타깃으로 삼은 '쌍방 악마니또'로 매칭돼 시작부터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8일 동안 가방 뒤지기부터 말로 긁기, 소지품 숨기기, 침대 커튼에 테이프 붙이기, 시도 때도 없이 불 끄기 등 유치 찬란한 장난을 치며 아슬아슬한 스릴을 만끽했다. 들키지 않기 위해 허술한 교란 작전까지 펼치며 사심을 채우는 멤버들의 해맑은 '장꾸미'는 포복절도 웃음을 안겼다. 정작 본인들만 들킨 줄 모르는 허당 가득한 모습이 관전 포인트. 영상을 접한 팬들은 네이버 TV 및 유튜브 댓글을 통해 "멤버들 관계성이 너무 좋아서 하루 종일도 볼 수 있다", "날딧 덕분에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 "이런 혜자 콘텐츠 자주 말아달라" 등 뜨거운 피드백을 쏟아냈다. 한편, 아이딧은 두 번째 싱글 앨범 'FLY!'의 타이틀곡 ‘FLY!’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6.09.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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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소원을 빌었어” 예린, 꿈을 이뤄줄 아주 작은 ‘조각별’ [퇴근길 신곡]

[OSEN=김채연 기자] 예린이 꿈꿔온 소원이 ‘조각별’을 통해 이뤄질까. 예린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REACH YOU(리치 유)’를 발매했다. 동시에 타이틀곡 ‘조각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예린은 이번 신보를 통해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마음과 그 과정 속 조금씩 자신을 밝혀가는 시간을 그렸다. 타이틀곡 ‘조각별’ 역시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마주한 밤하늘 아래, 다시 꿈을 떠올리는 순간을 담아낸 곡이다.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담백한 보컬과 확장감 있는 전개가 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섬세한 멜로디와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분위기가 벅찬 여운을 남기게 한다. “어둠 속에 가장 빛나는 작은 별 하나가/ 내 하늘을 가로질러 문득 소원을 빌었어/ 아득한 밤을 거쳐 언젠가 네게 닿는 순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내 꿈이 되어줘” 가사에는 하루의 끝에서 마주한 어두운 밤하늘에 수놓은 작지만 빛나는 별 하나에 동질감을 느끼며 꿈꿔온 소원을 빈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듣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타이틀곡 ‘조각별’은 아이브, 프로미스나인, 임영웅 등과 함께 작업한 파테코(PATEKO)가 프로듀싱을 맡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예린은 이번 앨범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시작이 될 ‘조각별’과 함께 예린이 어떤 음악 여정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예린의 신곡 ‘조각별’은 오늘(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에이사이드컴퍼니, 뮤직비디오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6.09. 2:00

정경호·최수영, 14년 열애 끝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배우 정경호와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열애 14년 만에 결별했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수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경호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 측 역시 “결별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두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은 상태라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2012년 9월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히며 각종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정경호는 2003년 데뷔 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최수영은 배우 활동도 병행하며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금주를 부탁해’ 등 여러 작품을 찍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6.09.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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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왜 지금 '힙합'인가..작정하고 보여준 '진짜 멋' [Oh!쎈 펀치]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본연의 색채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근본 힙합'으로 무장하고 화려하게 귀환했다. 지난 1일 미니 4집 앨범 'NEW WAV'를 발매한 이들은 데뷔 이래 가장 선명한 힙합 사운드를 내세우며 팀 활동 2막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작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이번 변신을 두고 글로벌 팬들이 열띤 호응을 보내는 가운데, 이들이 왜 지금 거친 날것의 에너지를 품은 힙합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중에게는 최근의 청량한 모습이 더욱 친숙할 수 있지만, 사실 트레저의 음악적 뼈대는 데뷔 초부터 늘 YG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정통 힙합에 맞닿아 있었다. 2020년 발표한 '음 (MMM)'을 통해 중독성 강한 그루브와 BPM 80의 전형적인 힙합 장르 위에서 하이브리드 트랩을 선보였으며, 2022년 '직진 (JIKJIN)'에서는 YG의 짙은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묻어난 강렬한 힙합 사운드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또한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뭉친 유닛곡 'VolKno'를 통해서는 정통 하드록 힙합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이러한 트레저 내부에 깊숙이 흐르던 묵직한 베이스와 날카로운 래핑, 자유분방한 스웨그 등 힙합 DNA를 앨범 전체로 확장시켜 '트레저표 힙합'의 결정체를 완성한 셈이다. 이러한 앨범의 방향성은 멤버들의 강한 의지에서 출발했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멤버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힙합을 하고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 바람대로, 이번 앨범을 보시면 트레저가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하고 놀라실 것이다.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멋지고 YG스러운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전곡을 힙합으로 채운 승부수를 띄웠을까. 트레저는 최근 매거진 'GQ KOREA'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번 앨범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도영은 "트레저가 그동안 말랑말랑한 걸 많이 하다 보니까 트레저가 원래 힙합으로 시작했지만 얘네 귀엽고 상쾌한 친구들이구나라고 많이들 알고 계신다. 최근에 그랬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앨범으로 한 번 트레저가 원래 이랬다를 보여주면 트레저 모르시는 분들까지 트레저를 이제 멋있구나 알 것 같다"고 밝혔다. 하루토 역시 "트레저가 너무 말랑말랑한 쪽에 각인이 되어버렸구나 싶었다. 그래서 확실히 이걸로 보여드려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최현석은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은 다를지언정 기본 베이스는 결국 우리는 항상 힙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현석은 "이전까지는 듣기 편한 대중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그런 곡을 많이 냈다. 'LAST NIGHT' 부터 'YELLOW', 'PARADISE'까지. 이번에는 정말 강한 힙합 사운드를 가져왔고 저희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색이나 에너지를 다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멤버들끼리 많이 �다"고 설명했다. 박정우는 "저희가 연습생 때 색깔적으로 뭔가 만들고 싶었고 하고 싶었던 요소들이 가장 많이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이다 보니까 그런거를 잘 보여줘야겠다는 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현석은 "그냥 하는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원래 본캐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진짜 더 멋있는 케이팝에서 나올 수 있고 YG에서만 나올 수 있는 힙합이 만들어질 거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 얘기도 많이 �던 것 같고 힙합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봤다"고 말했다. 힙합 왜 지금인가에 대해서 최현석은 "이제는 정말 힙합을 꼭 해야만 했다는 느낌"이라고 답했고, 박정우는 "뭔가 변화의 타이밍이라고 체감적으로 확 오는 시즌이었다. 그게 회사랑도 잘 맞아서 이렇게 좋은 기회로 됐다"고 전했다. '본캐'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한 멤버들의 확신은 글로벌 차트에서 압도적인 성과로 증명됐다. 타이틀곡 'IF I'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 9시간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하며 팀 자체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초동 판매량만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전 세계 13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1위까지 휩쓸었다. 트레저는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역동적인 군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핸드마이크 라이브 퍼포먼스를 소화해 내며 힙합 장르가 요구하는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 장악력을 아낌없이 증명해 냈다. 대중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어, 가장 트레저다운 에너지로 힙합이라는 장르를 완벽하게 집어삼킨 이들이 새롭게 써 내려갈 활동 2막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6.09.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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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자체’ 도서전까지 등장...‘완판’ 서울국제도서전의 성장통

지난해 사전판매(얼리버드) 단계에서 티켓이 모두 판매되며 화제를 모은 ‘서울국제도서전’이 24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68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 도서전이다. 2023년부터는 매년 1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점 평산책방 부스가 주목을 받고, 젊은 독자의 방문 비중이 늘며 ‘텍스트 힙’ 열풍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 참가사 부족했는데...2023년부터 참가사 500곳 넘어 하지만 인기가 급상승한 만큼이나 ‘성장통’도 크다. 출판사들의 서울국제도서전 참가 신청이 쇄도하는데 수용 공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4년 전까지만 해도 195개 정도에 그쳤던 참가사 수가 최근엔 부스 신청이 늘며 선정된 곳만 평균 500개(2023~2026 기준)에 달한다. 탈락하는 출판사도 자연히 늘었다. 출판사 대표 A씨는 “(부스 여러 개를 묶은) 큰 부스가 배정되고 남은 공간에 부스 한 개 규모를 사용하는 작은 참가사들 추첨이 이뤄지는데, 올해 추첨에서 부스 한 개를 배정받은 출판사는 50곳 남짓이었다. 지난해 130곳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해가 갈수록 대형 출판사 등 큰 부스가 차지하는 규모가 늘고, 작은 출판사들의 참여가 어려워진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참가사 선정 기준이 모호한데다 해마다 부스비가 인상되는 것도 출판사들이 느끼는 불만 중 하나다. 약 6~8개 부스 규모로 서울국제도서전에 꾸준히 참여해 온 중견 출판사 대표 B씨는 “내부적인 선정 절차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성 평가이고 탈락하더라도 이유를 명확히 알려주지 않으니 출판사 입장에선 답답할 따름이다. 기준을 더 명확히 밝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180만원 대였던 부스비는 지난해와 올해 240만원대로 인상됐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지난 10년간 일곱 번 참여한 소형 출판사 대표 C씨는 “부스비, 운영비, 인건비 등을 생각하면 사실상 손해에 가까운 장사이지만, 화제성이 크니 참가 신청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 ‘제대로’ ‘자체’...서울국제도서전 기간 여는 다른 도서전도 이 때문에 함께 모여 대안 공간을 마련한 출판인들도 생겨났다. 이들은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기간에 ‘서울제대로도서전’(노들섬 노들라운지), ‘서울자체도서전’(을지로 일대) 등 별도의 도서전을 열 계획이다. ‘서울제대로도서전’ 운영진인 김장성 이야기꽃 대표는 “서울국제도서전 부스를 배정받았지만,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자 부스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제대로도서전’에 참가하는 51개 단체 중 3분의 2 이상은 어린이책·그림책을 전체 도서의 50% 이상 보유하고 있는 출판사들이며, 대부분은 소규모 출판사다. 지난해부터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자체도서전’은 “서울국제도서전을 못 가거나 안 가는 출판인을 위한 도서전”을 표방한다. 올해 참가사는 75개다. ━ 출협 “내년엔 30% 넓은 공간 확보하겠다” 이에 대해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김태헌 회장은 “지난 2월 회장 취임 이후 규모와 장르가 다른 여러 출판사의 입장을 듣고 있다”며 “우선 이번 도서전을 잘 치르고, 하반기에는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의의 장을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공간 부족으로 보고 내년에는 코엑스 A홀과 B(1, 2)홀을 모두 확보해 올해보다 30% 정도 넓어진 공간에서 도서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으로 지원금이 끊긴 후 설립된 ‘주식회사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 운영 2주년을 맞는다. 당시 운영 지속을 위해 기부금을 모았지만 실패하고, 주식회사라는 방식을 통해 약 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서울국제도서전 측은 “현재 주주는 총 31명이며, 30%인 출협의 지분은 증자가 되더라도 희석되지 않는다. 이윤은 주주에게 배당할 수 없으며 서울국제도서전과 출판 업계에 재투자하도록 정관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문체부는 출협 측에 ‘회계 정산보고 과정 중 수익금 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를 의뢰했지만, 지난해 7월 수사를 마친 경찰이 출협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리며 일단락됐다. 현재 문체부는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서울국제도서전 참가사를 지원하고 있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6.09.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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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레이블 설립하더니 장기 음악 프로젝트 돌입..20일 발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레이블 설립 후 신곡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아라드나스(ARADNAS)는 9일 “산다라박이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새 싱글 ‘리프리즘(rePRISM)’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서로 다른 색을 보여주는 장기 음악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의 신곡 발표는 레이블 아라드나스 설립 후 첫 번째 공식 행보다.  산다라박은 이번 디지털 싱글 수록곡 작곡에 참여했으며, 단독 작사를 맡았다. 이를 통해서 산다라박만의 음악적 색과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산다라박의 선명한 보컬 톤이 담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다라박이 전체 기획과 프로듀싱 방향을 설정하면서 음악적으로 다양한 면모를 담아낼 계획이다.  아라드나스 측은 “이번 싱글은 산다라박이 가진 첫 번째 색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보컬과 라이브 에너지를 중심으로 무대적 매력을 보여우며, 앞으로 이어질 음악적 스펙트럼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리프리즘’과 후속 싱글을 통해 서로 다른 두 가지 색을 보여주며, 이후 각 색을 확장한 두 개의 앨범과 정규앨범까지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아라드나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6.0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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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인생작, 연이어 연극 무대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울림을 전한 명작 영화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인생 영화’들이 무대 예술이라는 새로운 화법을 통해 관객에게 다가간다. 음악극을 표방한 연극 ‘브로크백 마운틴’은 오는 23일 서울 동숭동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미국 작가 애니 프루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05년 개봉한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1억7800만 달러(약 2700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듬해 한국에서 개봉해 약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류 상업 영화에서 보기 드문 동성애 서사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보편적인 사랑과 상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2006년 아카데미 3관왕(감독상, 각색상, 음악상)을 차지했다. 연극 ‘브로크백 마운틴’은 2023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처음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이번 공연이 초연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장소’로 젊은 연극상을 받은 변영진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정상훈, 이상홍, 주민진, 홍승안 등이 출연한다.공연은 오는 9월 6일까지다. 연극 ‘타인의 삶’은 다음 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관객을 만난다. 1980년대 후반 베를린 장벽 붕괴 직전의 동독을 배경으로 국가 권력의 감시와 개인의 양심을 다룬 2006년 개봉 독일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영화는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연극은 지난해 11월 국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막을 내린 연극 ‘반야 삼촌’을 연출한 손상규의 연출 데뷔작이다. 초연에 출연한 윤나무와 이동휘가 다시 무대에 선다. 장승조, 우정원, 임수향, 김수현 배우가 새로 합류했다. 다음 달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동숭동 NOL씨어터 우리카드홀에서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국내 초연한다. 1989년 개봉한 동명 영화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존 키팅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육과 자유, 청춘의 꿈을 다뤘다.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는 명대사는 지금도 회자된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2024년 프랑스 파리 무대에 올라 누적 관객 35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차인표의 데뷔 첫 연극 출연작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그는 최근 이 작품 상견례에서 “제일 처음에 출연한 드라마가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였다”라며 “이번에 저의 대표작을 바꾸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라고 했다. 차인표를 비롯해 오만석, 연정훈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반야 아재’의 조광화가 연출을 맡았다. 러시아 문호 안톤 체호프의 고전 ‘바냐 아저씨’원작 작품으로 맞붙었던 손상규와 조광화는 이번엔 명작 영화를 각색한 연극을 비슷한 시기에 올리게 됐다. 고전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대라고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최승연 평론가는 “원작의 장점을 유지하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원작과는 또 다른 차별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무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과 배우들의 생생한 에너지를 구현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6.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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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 컴백 초읽기..‘TR.EE’ 출격 준비 완료

[OSEN=김채연 기자] 제이비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이비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TR.EE(트리)’를 발매한다. 이에 소속사는 컴백을 하루 앞두고 타이틀곡 ‘Layback(레이백)’의 리릭 포스터와 뮤직비디오 티저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리릭 포스터에는 ‘TAKE IT, WE’RE GONNA SLOW IT DOWN LIKE A LAYBACK’, ‘OUR TEMPO MAKES MORE LAYBACK’, ‘날 꺼내 줘 매일 밤’ 등의 가사가 담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미니멀한 공간과 야외 들판을 오가며 유연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사운드에 오롯이 몰입해 눈을 감은 나른한 클로즈업 샷으로 타이틀곡 ‘Layback’이 가진 짙은 R&B 무드를 시각화했다. 본격적인 컴백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데뷔 첫 단독 청음회를 개최해 리스너들에 처음으로 신곡을 들려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YES24 LIVE HALL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tape:roots Seoul’을 시작으로 7월 방콕까지 글로벌 단독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이비의 세 번째 미니앨범 ‘TR.EE’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528Hz(주식회사 528 헤르츠)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6.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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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컴백 동시에 글로벌 존재감..아시아·유럽·남미 차트 상위권 안착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컴백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9일 “이즈나가 지난 8일 발매한 미니 3집 ‘세트 더 템포(SET THE TEMPO)’가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0위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웨이크원에 따르면 이즈나의 ‘세트 더 템포’는 일본, 인도네시아, 헝가리, 포르투갈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또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에서도 톱2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신보 타이틀곡 ‘메트로놈(METRONOME)’은 멜론과 벅스, 지니 등 국내 중요 음원 플랫폼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으며, 멜론에서는 ‘핫 100’ 차트에 타이틀곡 포함 이번 신보 수록곡 전곡이 순위권에 안착했다. 이즈나의 신보 ‘세트 더 템포’는 ‘우리 스스로가 기준이 된다’는 주체적인 태도를 담아낸 앨범이다. 이들은 오는 1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웨이크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6.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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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새 유닛 V8, 신곡 기습 스포일러..한 편의 로드무비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의 새 유닛 V8(디에잇, 버논)이 신곡의 일부를 기습적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V8은 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세븐틴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9일 발매되는 첫 번째 미니 앨범 'V8'의 콘셉트 티저 필름 'peek at V8(V8을 훔쳐보다)'를 전격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마치 한 편의 감각적인 로드 무비를 연상케 하는 미장센이 돋보인다. 거칠고 자유로운 청춘의 에너지를 정제되지 않은 비주얼로 담아냈으며, 혼란과 방황마저 끊임없는 질주의 원동력으로 재해석한 V8만의 독특하고 깊이 있는 시선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과 함께 몽환적인 보컬과 하이퍼팝 특유의 다채로운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곡 일부가 베일을 벗어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앨범 발매를 약 3주나 앞둔 시점에 과감하게 스포일러하는 행보에서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V8의 강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오는 29일 정식 발매되는 미니 1집 'V8'은 지나간 시간 속에서 겪은 방황과 혼란,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회복과 성장의 순간을 '소모된 청춘'이라는 테마로 밀도 있게 녹여낸 앨범이다. 디에잇과 버논이 직접 신보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굳건히 한 것은 물론,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범주(BUMZU), 키라라(KIRARA), 메카톡(Mechatok), 딜런 브래디(Dylan Brady)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협업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성공적인 유닛 데뷔를 알릴 이들은 신보 발매에 이어 대규모 단독 공연으로 열기를 잇는다. V8은 오는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6 VERNON THE 8 [V8] LIV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어 7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 10에서 아시아 팬들과 가깝게 호흡할 예정이다. 특히 당초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홍콩 공연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예매 열기에 힘입어 17일 회차를 전격 추가 오픈하며 글로벌 대세로서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6.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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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연예계 은퇴 후 호주서 생활.."처음으로 자유로웠다"

[OSEN=지민경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연예계 은퇴 후 아이와 호주에서 보낸 시간을 회상했다. 장미인애는 7일 자신의 SNS에 "낯선 언어, 낯선 거리. 아무것도 익숙하지 않은 그곳에서 우리 아가와 나는 함께 걸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나고, 셔터를 누르던 순간들. 돌아보니 그 모든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는 그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온전히 자유로웠다. 그리고 비로소 세상을 배웠다"라고 덧붙이며 심경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미인애가 아이와 함께 호주에서 보낸 일상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우리 아가와 잘 헤쳐나갔다.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자유롭게 걸으며 세상을 배웠다. 학교도 다니고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뭐든 할 수 있다 나는 엄마이자, 배우 장미인애니까"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장미인애는 유흥업소 출입 논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비난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22년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고 2023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6.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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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10월 런던으로…영국박물관 42년 만에 한국미술 특별전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이 10월 영국 런던으로 이어진다. 미국 워싱턴과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건희컬렉션의 국외 순회전이다. 영국박물관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국(Korea)’ 특별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기원전 300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000여 년에 걸친 한국 미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로, 영국 대표 국립박물관인 이 박물관에서 42년 만에 여는 대규모 한국 전시다. 박물관은 1984년 ‘한국미술 5000년’전을 열었다. 이날 영국박물관은 “한국문화가 ‘한류(Hallyu)’로 불리며 전례 없는 글로벌 존재감을 떨치는 시기에 그 역사적 뿌리를 더 깊이 이해할 중요한 맥락을 제공하는 전시”라며 “1990년대 이후 한류는 음악, 영화, 방송을 비롯한 대중문화를 전 세계로 수출하며 대한민국 문화 경제의 세계적 인기를 견인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특별전엔 기원전 300~100년경 청동 제례 도구부터 13세기 청자, 불화 등이 전시된다. 영국박물관은 전시작 중 ‘청자 동화연화문표주박모양 주전자’에 대해 영롱한 비취색 유약과 정교한 세공으로 잘 알려진 고려청자라고, ‘백자 청화죽문각병’은 유교 사상이 빚어낸 절제된 우아함을 지닌 조선백자라고 소개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에 대해서는 한국 산수화를 바꿔놓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영국박물관 한국관 김상아 큐레이터는 “폐위된 왕비가 사경한 불경, 서울의 산을 그린 먹빛 산수화, 상상 속 낙원을 거니는 반라의 인물들을 묘사한 그림, 그리고 담배 은박지에 새긴 스케치까지. 이들 작품은 한국의 역사를 조명할 뿐만 아니라, 시공간과 문화를 초월하여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미술로는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브람스’(1993), 김인승의 ‘붉은 원피스의 여인’(1965) 등이 출품된다. 이건희컬렉션 외에 영국박물관의 새 소장품인 서도호의 ‘자화상’(2019)도 함께 전시된다. 영국박물관은 서도호의 작품에 대해 “정체성과 이주, 기억이라는 주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핵심 하이라이트”라며 “한국의 과거와 현재 간의 지속적 대화, 문화적 정체성이 끊임없이 재정의되는 방식이라는 이번 전시의 중심 주제를 강조한다”고 소개했다. 니컬러스 컬리넌 영국박물관장은 “2000년 넘게 한국 미술은 끊임없는 교류와 적용, 재창조를 통해 발전해 왔다”며 “사상과 형태가 세대를 거치며 재구상되고 독창적인 문화 정체성이 더 넓은 세계와 대화를 통해 형성된 과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워싱턴DC와 시카고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전시가 새로운 서사를 선보인다. 런던 중심부에서 K컬처의 뿌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6.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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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작사·작곡 직접 참여..'온앤오프 마이 셀프' 하라메 공개

[OSEN=김나연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자신들의 색깔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 9일 온앤오프 공식 SNS에는 정규 2집 Part.2 'ONF:MY SELF'('온앤오프:마이 셀프')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이 공개됐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타이틀곡 'Open The Door'('오픈 더 도어')를 비롯해 'Bad Dream'('배드 드림'), 'Escape'('이스케이프'), 'Mirage'('미라지'), 'Silver Lining'('실버 라이닝'), 'Once In a Red Moon'('원스 인 어 레드 문')까지 총 6개 트랙이 공개됐다. 온앤오프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강렬한 록 사운드,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예고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온앤오프의 감각적인 4가지 버전 콘셉트 포토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담겨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앞서 온앤오프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LOST, FACE, STEP, SCAR 총 네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상처와 선택, 성장과 완성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냈던바. 이런 가운데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음원 일부와 더불어 멤버들의 더욱 세련된 비주얼은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아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온앤오프는 지난해 정규 2집 Part.1 'ONF: MY IDENTITY'('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를 발매했다. 당시 이들은 꿈을 좇는 여행자로서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약 1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Part.2에서는 그 여정의 끝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ONF:MY SELF'에는 민균, 와이엇 등 온앤오프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팀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낸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온앤오프의 정규 2집 Part.2 'ONF:MY SELF'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6.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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