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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모시고 '힐링 영화' 한 편 어때요"

  ━   마더스데이 추천 드라마   파친코   아름답고 강인한 어머니     모든 가정에는 그들의 '선자'가 있다.   "지가 밤낮으로 일해가 손톱이 다 부러지고 허리가 뽀사지고 배를 쫄쫄 굶는 한이 있어도 내 아는 부족한 거 하나 없이 키울 겁니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조용한 한국 걸작이 우리 드라마를 부끄럽게 만든다"고, 미국 롤링스톤은 "특별한 예술성과 우아함을 갖췄다"고 평했다. 영국 글로브앤메일은 "올해의 위대한 드라마가 아니라 지난 몇 년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파친코는 재미 작가 이민진의 베스트셀러 소설 파친코〉가 원작이다. 2017년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읽어보라고 추천했던 책이기도 하다.   파친코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와 1980년대를 오가며 그 격동기를 살아낸 선자(윤여정, 김민하 분)와 4대에 걸친 생존기를 아우르는 대서사시다. 부산 영도와 미국 뉴욕,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무대로 한 방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국을 떠나는 딸에게 이 땅에서 난 쌀로 밥 한 끼를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하얀 쌀을 정성스레 씻고, 불리고, 걸러 솥에 안치고 밥을 완성하는 엄마의 마음은 숭고하기까지 하다.     또한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선자의 여정은 우리 어머니, 할머니의 초상이다. 고향 냄새가 배어 있는 옷을 차마 빨지도 못하고 눈물을 떨구는 어머니는 자식에게 강인함과 선함, 지혜를 물려주며 낯선 땅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간다.   시간이 흘러 선자는 할머니가 됐고, 손주인 솔로몬(진하 분)은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인 회사를 다닌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은 다소 희미해졌을지 모르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처럼 한국계 미국인으로 독특한 위치에 서 있는 작가의 시선이 투영된 작품이기에 파친코는 더욱 공감을 산다. 이민자의 역사와 정체성, 상실에 관한 이 이야기에서 오늘, 우리는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헌사를 함께 읽을 수 있다.   아름답고 강인한 어머니 선자는 모든 가정에 있다. 마더스데이, 어머니를 기리고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마더스데이 무비 나이트   준비물은 팝콘과 푹신한 쿠션뿐이다. 어머니와 몸을 맞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무비 나이트를 즐겨보자.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고 진한 감동까지 전하는 영화 5편을 소개한다.   ◆덕구(2017)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이순재 분)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할배는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한다.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그의 이야기는 진한 가족애를 전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2018)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두 형제의 진한 우정과 따뜻하게 피어나는 행복한 웃음, 유쾌함까지 다양한 재미를 갖추고 있다.   ◆원더(Wonder, 2017)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분)는 여러 번 성형수술을 받고 주로 가족들과만 시간을 보낸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줄리아 로버츠 분)와 아빠(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한다.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 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는다.     ◆예스 데이!(Yes Day!, 2021)   24시간 동안 세 명의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규칙을 따르는 예스 데이를 하며 벌어지는 짜릿한 하루를 담은 가족 코미디 영화다. 아이들에게 시간당 50번씩 '안돼'만 외치며 재미 도살자가 된 앨리슨(제니퍼 가너 분)과 카를로스(에드가 라미레즈 분). 두 사람은 하루쯤 다르게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24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오직 '예스'만 하는 예스 데이를 갖기로 한다.     ◆맘마미아!(Mamma Mia!, 2008)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 분)와 살고 있는 소피(아만다 시프리드 분)는 행복한 결혼을 앞둔 신부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반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그들을 초대한다. 결혼식 전날, 세 남자가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일까? 주옥같은 OST와 영화 속에 펼쳐진 그리스 섬의 풍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    어머니 힐링 어머니 선자 우리 어머니 추천 드라마파친코

2022-05-01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온라인 포함 62만명 봤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공연에 온.오프라인을 합쳐 62만명 이상의 팬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16일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공연에는 약 5만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8일과 9일 15일 1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회당 약 5만명의 관객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티켓이 모두 팔려 약 20만명의 팬이 현장에서 멤버들을 만났다.   공연에서 BTS 멤버들은 '온'(ON) '불타오르네' '쩔어' '피 땀 눈물' 등 주요 히트곡으로 무대를 꽉 채웠으며 곡 분위기에 따라 무대 배경을 다채롭게 바꿔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이 생중계된 라스베이거스 시내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도 나흘간 총 2만2000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마지막 날 공연은 18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40만2000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현장 관객과 스크린 중계 관람객 등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22만2000명 온라인까지 모두 합치면 약 62만4000명이 공연을 즐긴 셈이다.   소속사 측은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번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으로 20만여 명을 동원한 뮤지션은 스타디움 개장 이래 BTS가 유일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기간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마련된 한국관광공사의 체험 부스에는 1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았다.라스베이거스 온라인 라스베이거스 공연 라스베이거스 시내 라스베이거스 현지

2022-04-17

“그래미 못 탔지만 슬퍼할 일 아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상 문턱에서 2년 연속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좋은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BTS 멤버들은 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이 끝난 뒤 브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좋은 무대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BTS는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곡 ‘버터’(Butter)로 올해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도자 캣과 시저(SZA)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수상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컸던 만큼 멤버들도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민은 방송에서 “(그래미) 상을 받으면 ‘아미’(BTS 팬) 여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컸는데 조금 아쉬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정국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시상을 할 때 슈가 형이 긴장했다”고 전했고, 제이홉은 “정말 퍼포먼스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게 스쳐 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슈가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후보 지명)된 것만 해도 벌써 두 번째인데 (이번 결과로) 슬퍼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멤버들을 다독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무대를 준비하면서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마치 첩보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비밀 요원’ 콘셉트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동료 가수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BTS는 오는 8∼9일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4회에 걸쳐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연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는 앨범 ‘위 아’(We Are) 등으로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아메리칸 루츠 퍼포먼스’, ‘베스트 아메리칸 루츠 송’ 등 5관왕에 오르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의기투합한 듀오 실크 소닉은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19세 신성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히트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와 ‘굿 포 유’가 담긴 1집 ‘사워’(Sour)로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사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해온 프로젝트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먼털 솔로’ 상을 받았다. 제니퍼 고는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그래미 바티스트 그래미 시상식 음악상인 그래미 그래미상 문턱

2022-04-04

LA 한인 청년 이야기 드라마로 만든다

남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 소유 종합 영상제작사인 데종필름(대표 종유석·Yoo Seok Jong)이 한인 이민사회를 소재로 한 드라마(제목 미정)를  제작한다.     3일 데종필름 측은 지난해 말 투자사와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 에피소드가 30분 분량으로 총 5회로 구성되는 시리즈는 LA에 소재한 한인 필름 프로덕션에서 벌어지는 6명의 한인 젊은이들의 열정, 사랑, 도전, 실패 등의 인생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제작자인 종유석 감독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민 청년들의 삶을 이민자 스스로의 눈으로 그려보고 싶다”며 “드라마를 통해 젊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세대 간의 소통 창구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제작에 대한 투자는 미국 디지털 치과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립 잡은 한인 소유기업 트루어버트먼트(Truabutment-대표 존 김)가 맡게 되며 드라마 흥행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해피빌리지와 어린이재단(CHOC Foundation)을 통해 기부할 계획이다. 트루어버트먼트사 측은 한인사회와 이제까지 별다른 인연은 없었지만 커뮤니티 기여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서 제목, 주연배우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제작사와 투자사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갖는 기대는 크다. 한인 배우와 작가, 감독을 비롯해 한인제작사, 한인투자사로 이뤄져 한인 이민사회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 이제까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리즈 ‘지옥’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적인 K스토리들이 관심을 끌며 성공을 거둔 상황이고 한인 2세 출신 아이작 정 감독이 영화 ‘미나리’로 이민 얘기를 진솔하게 다루며 배우 윤여정씨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 등이 자극제가 됐다.   종유석 감독은 아시안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베니스 단편영화제 신인감독상(공동 수상), LA필름 어워드 특별심사위원장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한인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1995년 7월부터 2000년 4월까지 한국의 SBS에서 제작돼 한국에서 방영된 ‘LA아리랑’ 등이 있을 뿐이다. 다만, 캐나다에서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 이민자를 소재로 한 ‘김씨네(Kim’s convenience)’가 제작돼 2016년부터 다섯 시즌 총 65편이 방영된 적이 있고 메이저 제작배급사인 HBO가 미니시리즈 ‘K타운’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제작 K콘텐트가 아니고 해외에서 자체 제작되는 첫 K콘텐트라는 점에서 또한 기대가 크다.     현재 드라마 배우 오디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중이다. ▶문의: soowanb@dejongfilm.com 장병희 기자이야기 드라마 한인 소유기업 한인제작사 한인투자사 드라마 제작

2022-01-17

‘오징어게임’ 비영어권 최초 배우조합상 4개 부문 후보

‘오징어 게임’이 12일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 발표에서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TV 드라마 시리즈)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SAG의 28년 역사상 한국 드라마는 물론이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이 SAG 어워즈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중 최초로 후보에 오르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아시아 배우가 전부 또는 다수인 작품이 SAG 후보에 오른 사례는 영화 부문의 ‘슬럼독 밀리어네어’, ‘기생충’, ‘미나리’ 뿐이다.   이정재와 정호연이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과 아시아 국적 배우로도 최초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은 4개 부문 후보 지명과 관련해 버라이어티에 “감독으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후보에 오른 배우들과 모든 출연진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이 여세를 몰아 올해 9월 열리는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레이스에서도 주요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SAG 시상식은 2월 27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오징어게임 배우조합상 부문 후보 비영어권 드라마 sag 후보

2022-01-12

'친절한 금자씨' 아역배우 미군장교 됐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년)에 출연했던 아역배우가 16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엔사 의장대의 선임 참모로 근무 중인 커스틴 권(28) 미국 육군 중위를 소개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금자(이영애 분)의 딸 제니를 연기했던 권예영씨다. 권씨는 12세 때 이 영화에 출연해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영화에서 제니는 호주로 입양 보내졌다가 금자에게 자신을 버린 이유를 따지고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권 중위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다. 그래서 한국을 집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초·중·고교를 다니던 시절 아역배우로 활동하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육군에 입대했다. 권 중위의 조부모는 6·25 이후 두 번째 기회를 찾아 미국에 정착했다고 유엔사는 소개했다.   권 중위는 “미국에 살았던 할아버지·할머니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라며 “할아버지·할머니가 받은 자유를 지키는 게 내가 미국에 보답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 중위가 근무하는 유엔사 의장대는 만일의 상황이 발생하면 경호부대 역할을 수행한다. 유엔사는 “권 중위는 의장대의 전술적 훈련 계획과 실행, 의장대의 행사 조율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중위는 “한국 문화에서 영어로 옮길 수 없는 단어인 ‘정’을 사랑한다”며 “정은 한국을 돋보이게 하고 한국과 한국인을 매우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이라는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한국 문화의 일부가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수영 기자이영애 아역배우 금자씨 아역배우 시절 아역배우 유엔사 의장대

2021-12-27

노래보다 빛난 탈락 소감…폭스 TV 경연 대회 출연 제임스 백 목사

풀러턴 출신 제임스 백(35·사진) 목사가 최근 폭스 TV의 노래 경연대회 ‘얼터 에고(Alter Ego)’에 출연했다 탈락 후 밝힌소감이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   얼터 에고(또 다른 자아)는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해 만든 디지털 아바타가 노래하고, 탈락하면 출연자가 정체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백 목사는 화려한 문양의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노란 머리, 붉은 피부의 아바타 ‘킹스턴 솔(Kingston Sol)’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라틴어로 태양인 ‘솔’이 사랑과 빛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백 목사는 지난 9월 29일 방영된 1라운드에서 ‘테네시 위스키’를 부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지난달 10일 팝송 ‘하이 호프’를 소울풍 짙게 부른 뒤 아깝게 떨어졌다.   그는 ‘렛 잇 고’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뮤지션이 되고 싶었지만, 대중 매체에서 나와 같은 아시아계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음악 산업계의 ‘아시아계는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 나왔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심사위원, 방청객은 그에게 기립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방송 출연 이후, 백 목사의 SNS엔 많은 이의 격려와 찬사가 쇄도했다. 백 목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 말을 듣고 감명 받았다는 젊은 아시아계 아티스트들의 메시지를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20여 년 전, 풀러턴의 새사랑한인교회를 이끈 노아 백 은퇴 목사와 피아노 교사인 테리 백씨 사이에서 1녀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니힐스 고교, UCLA를 졸업한 백 목사는 전국 각지 교회에서 찬양 예배를 인도하며 팝송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교인 수 7만 명에 달하는 시카고의 윌로크릭 교회에서도 5년 동안 근무했다.   백 목사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음악을 많이 접했고 이후엔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백 목사가 지난 10월 공개한 ‘엑시트 어스(Exit Us)’란 곡은 총 사용자가 3억 명에 육박하는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톱 크리스천 뮤직’ 플레이 리스트에 올랐다.   백 목사는 “방송에 출연한 건 유명해지는 것보다 아시아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최근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K-팝이 아시아계 뮤지션이 주목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분명 변화다. 하지만,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 그 변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제임스

2021-12-16

‘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출연 배우 이정재,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됐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3일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오징어 게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에 ‘더 모닝쇼’(애플TV+), ‘포즈’(FX), ‘뤼팽’(넷플릭스), ‘석세션’(HBO/HBO MAX)과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주인공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부문에, 일남 역의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이정재 경쟁 후보로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포즈’의 빌리 포터,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 ‘뤼팽’의 오마 사이가, 오영수의 경쟁 후보로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이 호명됐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고섬 어워즈’ 등에서도 수상에 성공했다.오징어 오징어 게임 골든글로브 시상식 시상식 가운데

2021-12-13

한복 입은 아미 “꺄~” 행복한 비명

방탄소년단(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공연 첫날인 지난 27일,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남가주는 물론 북가주, 유타 등 전국과 해외에서 몰려든 BTS 팬 ‘아미’들로 공연장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BTS는 나의 치료제”   공연 첫날이었던 이날 스타디움 주변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BTS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으로 한껏 꾸민 아미들은 BTS 노래와 댄스, 플레시몹을 곳곳에서 펼쳤다. UCLA K팝 댄스팀 ‘코리오즈(Koreos)’도 등장해 BTS 히트곡 메들리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은 환호성을 자아냈다.     리허설로 공연장 안에서 BTS의 노래가 흘러나올 때면  팬들은 “꺄” 소리를 지르거나 하나같이 따라 불렀다.     이날 한복이나 한글이 새겨진 옷을 입은 아미도 눈에 띄었다.       일부 팬들은 내달 4일과 30일 각각 BTS 멤버 진과 뷔의 생일을 앞두고 직접 만든 응원봉 커버, 컵홀더 등을 나눠주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유타주에서 온 로렌, 섀린 보링 자매는 처음 참석하는 BTS 공연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언니 섀린 보링은 “너무 신난다. 어떤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BTS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Love Yourself’다. BTS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위로였고, 치료제였다”고 말했다.       ▶굿즈 판매대 장사진   전날인 26일 야외 주차장 퍼플존(Lot K)에 개설된 굿즈 판매대는 오픈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이튿날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이어졌다.     후드티 45달러, 응원봉 59달러 등 고가의 굿즈에도 팬들은 뙤약볕 속에서 8~9시간을 대기하며 원하는 굿즈를 얻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북가주 몬테레이에서 온 제시카 알린은 “전날(26일) 9시간을 기다렸지만, 마음에 드는 굿즈를 얻지 못해 오늘(27일) 오전 9시부터 줄을 서 4시가 넘어서야 겨우 원하는 굿즈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15개가 넘는 굿즈를 양손 가득 힘겹게 든 알린은 “멤버들의 얼굴이 다 있는 부채를 사서 기쁘다”며 “(굿즈에) 수백불은 쓴 거 같다. 지금 몸은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K뷰티도 인기     공연장 앞 한국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부스의 오렌지색 대형 포토존에는 ‘퍼미션 투 댄스’ 문구가 새겨져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팬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콘서트 투어를 기념해 BTS와 협업으로 출시한 라네즈 신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 등 여러 제품의 샘플과 홍보물을 팬들에게 제공했다.     라네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이은영 팀장은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라며 “부스 오픈 시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이미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해  K뷰티의 힘을 실감했다” 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에 대해 “거미 베어 향을 활용해 ‘달콤한 보랏빛 꿈’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며 “지난 26일 북미에서 출시된 후 벌써부터 품절을 빚으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la공연 la 공연

2021-11-28

한국 제작사 할리우드서 공동제작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인 ‘오징어게임’ 효과가 할리우드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인터내셔널에미상 후보작에 오른 한국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제작사인 스토리TV(CEO 배선해)가 최근 할리우드 제작사 다크캐슬 엔터테인먼트와 영화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탄생할 영화는 제작비 5000만달러 규모의 범죄 액션 시리즈물이다. 스토리TV측이 기획·개발하고 다크캐슬측은 투자를 맡는다. 구체적인 영화 시놉시스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메이카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올해 창사 11년째를 맞는 스토리TV는 SBS드라마 올인(2003년)의 유철용 PD가 대표로 합류한 영화·TV드라마 제작사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해외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르면서 할리우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는 22일 뉴욕에서 개최될 제 49회 국제에미상 시상식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 한국드라마 사상 첫 수상을 노리고 있다. 국제에미상은 캐나다의 반프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꼽힌다.   1999년 설립된 다크캐슬 엔터테인먼트는 스릴러와 공포물 전문 제작사다. 한인들에게는 한국의 가수 비(본명 정지훈)이 주연을 맡았던 ‘닌자 어쌔신(2009년)’ 제작사로 잘 알려져 있다.   스토리TV의 배선해 CEO는 “한국 제작사들이 할리우드 영화 창작자로서 그 위치를 굳혀야 할 시기에 다크캐슬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고 계약 체결 의미를 설명했다.   다크캐슬의 할 세이도프 CEO도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제작사로 꼽히는 스토리TV와의 협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할리우드 공동제작 한국 제작사들 할리우드 영화 한국드라마 사상

2021-11-18

LA 온 BTS…팬들 환호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재개하는 대면 콘서트를 위해 17일 LA에 도착했다.   BTS는 이날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LA 공항에 내렸다.   공항 입국장 주변에는 도착 전부터 100여 명 팬이 모였다. 이들은 BTS를 직접 보기 위해 한국발 비행기가 도착하는 톰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공항 관계자는 BTS 입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 등의 사유로 멤버들이 다른 터미널을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3시간 넘게 기다린 팬들은 BTS 도착 장면을 보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BTS가 LA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멕시코에서 차를 타고 LA에 온 카리나 에르난데스(15)는 BTS 응원 도구인 아미봉을 흔들며 “보라해 BTS(We purple you, BTS)"라고 외쳤다. ‘보라해’는 BTS와 팬들 사이에서 ‘사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다.   한국 출신 한 유학생은 BTS가 미국으로 출발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공항으로 달려 나왔다면서 아마도 전국에서 ‘아미’들이 콘서트장에 모일 것이라고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공항에는 10∼20대 팬뿐만 아니라 갓난아기를 안고 나온 엄마 팬, 딸 손을 붙잡고 나온 아빠도 있었다.   BTS가 다른 터미널 출구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일제히 입국장 밖으로 몰려나왔다. 이들은 BTS와 함께 LA에 도착한 소속사 관계자들이 눈에 띄자 BTS가 이미 공항을 떠났느냐고 물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공유했다.   팬들은 2년 만에 열리는 BTS 대면 콘서트를 한목소리로 반겼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해서만 BTS와 소통해왔으나 이제 오프라인 무대에서 히트곡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공연을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BTS는 이달 27∼28일과 다음 달 1∼2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10월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2년여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다.   LA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재닛은 “BTS를 무대에서 직접 보게 돼 무척 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시 BTS 콘서트 예매를 마쳤다는 앤드리아(21)는 “2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에 표는 이미 매진됐다”며 “난 BTS가 자랑스럽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BTS는 네 차례 콘서트 공연에 앞서 21일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도 참석한다. AMA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BTS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이번 시상식에서 인기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 리믹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상식은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어 23일에는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해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꾸민다.   BTS는 이후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한 뒤 다음 달 3일에는 대형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오른다.그룹 방탄소년단 공항 입국장 방탄소년단 la

2021-11-17

BTS LA공연 앞두고 호텔 숙박료도 들썩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LA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예정인 가운데 공연장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1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공연장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트렌드 호텔’은 공연 첫날인 27일 기준으로 1박에 최저 400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 이 호텔은 5성급 고급 호텔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실속형 숙소’에 속한다.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내달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도 고작 120달러 안팎을 받고 있다.   ‘BTS 특수’가 코로나19가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해당 지역을 후끈 달궈놓은 것이다. 공연장 인근 다른 숙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카사 벨 모텔’과 ‘크리스탈 인 스위트 앤 스파’도 같은 기간 1박에 약 300달러를 받아 크리스마스 이브 가격의 2배를 요구했다. 이들은 모두 2성급에 불과한 숙소로, 1박에 수백달러짜리 고급 호텔과는 거리가 멀다. 괜찮은 숙소는 대부분 예약이 끝나 방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자 벌어지는 현상이다.     상황이 이러해지자 발 빠르게 예약을 마친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콘서트 동행을 구한다. 안전을 위해 렌터카와 주차장 모두 예약을 완료했다”는 글을 올려 동행을 찾는 모습도 보인다. 일부 국내 여행업계는 방탄소년단 특수에 편승해 관련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LA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BTS가 처음으로 대면 공연을 펼치는 기회인 만큼, 나흘 동안의 콘서트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미를 위해 공연장 인근 유튜브 시어터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상품까지 내놓은 상태다.     콘서트 티켓은 이미 몇 배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티켓 판매 사이트 ‘티켓마스터’에 따르면 27일 첫날 공연에서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A1 구역의 좌석은 무려 7300달러에 올라와 있다. 무대에서 거리가 멀어 가장 저렴한 티켓도 350달러에 구매자를 찾고 있다.   콘서트 티켓 정가가 75∼275달러임을 고려하면 최고 25배가 넘는 ‘호가’가 형성된 셈이다. 물론 이는 실제 거래가 성사된 액수는 아니기 때문에 공연이 임박하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la공연 숙박료 공연장 인근 고급 호텔 트렌드 호텔

2021-11-15

세서미 스트리트에 한인 ‘지영’이 나온다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1969년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 인형 캐릭터가 데뷔했다. 한인인 7살 ‘지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AP 통신은 14일 세서미 스트리트의 새 주민이 된 지영을 단독 인터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영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한자)의 뜻에 대해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이름의 두 글자가 각자 (독립적인) 다른 의미를 가진다. ‘지’는 보통 똑똑하거나 현명하다는 뜻이고, ‘영’은 용감하거나 힘이 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영은 전자기타 연주와 스케이트보드 타기가 취미라고 덧붙였다.   지영은 올해 추수감사절(11월 25일) HBO 맥스에서 방영되는 세서미 스트리트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에 관여하는 비영리 기구 ‘세서미 워크숍을 위한 창조와 생산’의 케이 윌슨 스털링스 부회장은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 폭력의 실상을 보여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아시안에 대한 증오 범죄가 지영을 창조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털링스 부회장은 “아시안·태평양계 출신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순간부터 당연히 아시안 캐릭터를 창조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영의 연기자인 동시에 지영이란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직접 참여한 한인 인형술사 캐슬린 김(41)은 중요한 건 지영이 ‘범아시안’으로 지칭돼선 안 된다는 점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아시안은 (출신에 무관하게) ‘아시아인’이란 단일체로 뭉뚱그려지는 경험을 한다. 그래서 통칭으로 ‘한국계’가 아니라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구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지영이 쇼를 시청하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업스탠더(upstander)'가 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스탠더는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만들어진 단어로, 다수가 침묵할 때 앞장서 행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스털링 부회장은 “피부색과 언어, 출신 등에 바탕을 둔 부정적 행동이나 말, 명백한 잘못 등을 지적하는 것이야말로 업스탠더가 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모든 어린이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배우와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스트리트 세서미 스트리트 한국인 캐릭터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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