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진실공방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평판 1위를 차지했다. 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2025년 1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나혼자산다 2위 런닝맨 3위 신인감독 김연경 순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11월 7일부터 2025년 12월 7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예능 프로그램 5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96,994,727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소비, 브랜드 확산량, 소비량을 측정했다. 지난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103,339,634개와 비교하면 6.14%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소통가치,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시청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어디서, 어떻게, 왜, 얼마나 이야기하는 지를 분석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에디터가 참여한 브랜드모니터분석과 브랜드평판 랭킹페이지를 통한 추천지수가 가중치로 포함되고 있다. 2025년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나혼자산다, 런닝맨, 신인감독 김연경, 유퀴즈온더블럭, 우리들의 발라드, 나는 솔로, 1박 2일,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미운우리새끼, 아이엠복서,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전국노래자랑,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밤에, 이혼숙려캠프, 동상이몽, TV 동물농장, 가요무대, 놀면 뭐하니, 개그콘서트, 냉장고를 부탁해, 살림하는 남자들, 야구여왕, 2025 한일가왕전 , 최강야구, 전지적 참견 시점, 콩콩팡팡, 극한84 순으로 분석됐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나혼자산다 브랜드는 참여지수 849,486 미디어지수 1,368,228 소통지수 1,246,417 커뮤니티지수 1,502,844 시청지수 593,12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60,101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6,890,742와 비교해보면 19.31% 하락했다. 2위, 런닝맨 브랜드는 참여지수 427,087 미디어지수 740,023 소통지수 1,051,905 커뮤니티지수 1,003,647 시청지수 444,8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667,508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4,229,821과 비교해보면 13.29% 하락했다. 이어 3위, 신인감독 김연경 브랜드는 참여지수 812,654 미디어지수 476,749 소통지수 577,428 커뮤니티지수 817,750 시청지수 716,69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401,275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655,330과 비교해보면 6.95% 하락했다. 4위, 유퀴즈온더블럭 브랜드는 참여지수 208,052 미디어지수 372,829 소통지수 1,251,857 커뮤니티지수 1,067,838 시청지수 407,77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08,350으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4,350,413과 비교해보면 23.95% 하락했다. 또한 5위, 우리들의 발라드 브랜드는 참여지수 970,742 미디어지수 493,385 소통지수 498,898 커뮤니티지수 573,332 시청지수 679,62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15,981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2025년 1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나혼자산다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1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103,339,634개와 비교하면 6.14%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참여 11.70% 상승, 브랜드이슈 6.87% 상승, 브랜드소통 14.96% 하락, 브랜드확산 14.31% 하락, 브랜드소비 4.97%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2025년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나혼자산다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도전하다, 출연하다, 공개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구성환, 박지현, 이장우'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7.04%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핵심 멤버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에 휘말렸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잦은 술자리 상시대기, 개인 심부름, 폭언 등의 갑질을 일삼았다고 최초 폭로했다. 심지어 이들은 박나래가 부적절한 약물 처방 및 대리 처방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최근 퇴사하며 무리한 수익 배분 및 금전을 요구해 부당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주사 및 약물 처방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의료인의 왕진을 받은 것이며, 논란이 된 '주사이모'는 적법한 의료인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박나래 모친이 합의금을 건넸다 반환되는 일까지 박나래 주변인으로 그 논란이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첨예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평판 1위를 유지한 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의 분쟁이 법정 공방으로 버질 가능성이 대두되는 만큼 논란의 장기화가 예측돼 '나 혼자 산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및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2.06. 19:48
[OSEN=김채연 기자] 김무진과 김상현, 두 연하남의 직진 고백에 고민이 많아진 누나 구본희의 모습이 포착된다. 8일(월) 방송되는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구본희와 김무진이 각자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이날 김무진은 자신이 호감을 표현한 구본희에게 김상현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낮에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지 궁금해했다. 결국 김무진은 구본희를 찾아가 대화를 청하며 “저도 데이트하고 싶었는데 계속 못 나가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무진은 “궁금한 사람 있냐”라며 구본희의 속마음을 캐물었지만, 구본희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김무진은 “연하우스 들어와서 첫인상부터 관심 가는 사람이 본희 씨 말고는 없었다. 운이 좋았다. 처음 카페에 온 것도 본희 씨, 첫 데이트한 것도 본희 씨였다. 나는 운명이란 게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황우슬혜는 “여자로서 저런 남자 만나고 싶다”라며 무진의 박력(?)에 반했다. 장우영도 “지금 상현 씨 때문에 마음이 급할 법도 한데 여유롭다. ‘운이 좋았다’는 말도 참 흔한 멘트인데 고백처럼 들리게 한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김무진이 “‘누나’라고 하는 거 싫어요?”라며 호칭을 언급하자, 구본희는 “이름 부르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누나’ 싫어”라며 본희의 반응에 공감했지만, 황우슬혜는 “‘누나’ 좋아”라고 반박하며 누나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렸다. 수빈은 “당연히 ‘누나’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라며 ‘누나파’ 입장을 냈지만, 장우영은 “상대가 편한 쪽으로 다 가능해요”라며 ‘맞춤형’임을 어필했다. 반면 구본희는 “’누나’라는 말에 처음으로 현실감이 들었다. 마냥 좋고 즐거웠는데, 처음으로 무진 님한테 생각이 많아졌다. 나이를 알았을 때 괜찮을까?”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김상현의 고백 이후 구본희와 김무진 사이에 어떤 감정의 변화가 생겼을지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8일 오후 9시 50분 KBS2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누난 내게 여자야’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9:37
[OSEN=하수정 기자]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정준하가 하위권의 대반란을 일으키며 2차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했다. 12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2차 인기 순위 발표와, 팬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인사모’ 멤버들의 매력 발산 커버 영상 제작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1.9%를 상승하며, 토요일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지난주보다 상승해 4.2%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한자리에 모인 ‘인사모’ 멤버들은 견제와 질투로 모임을 시작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투컷의 순위에 의문이 제기됐고, 에픽하이의 인기냐, 투컷의 인기냐 논쟁이 벌어졌다. 1차 투표 꼴등을 기록한 최홍만은 불안함에 모두 까기를 시전하는가 하면, 한상진과 즉석 눈싸움 대결에서 불미스러운 입술 접촉 사고도 불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눈싸움으로 매력을 보여주려 했던 한상진은 최홍만에 의해 매력을 또 삭제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모’ 멤버들이 토크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유재석은 귤만 까먹고 있는 현봉식을 발견하고 “봉식이가 푸바오 같은 매력이 있다”라며 입덕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가만히 있는데도 인기를 얻는 ‘봉바오’ 현봉식을 질투했다. ‘인사모’의 최종 목표도 공개됐다. 바로 단체 팬미팅으로, 12월 18일 목요일로 개최일을 발표했다. 팬미팅에 팬들이 얼마나 올 지 걱정이 뒤섞이며 장내가 웅성거렸다. 과거 팬클럽 회장과 부회장이 싸워서 팬미팅이 흐지부지된 적이 있는 허경환은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그 부회장이 탈덕해 코미디언 박성광의 팬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이었다. 허경환은 “더 작은 애를 찾은 거냐. 다시 돌아와”라고 애절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주간 진행된 2차 인기 순위 발표 시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차 1위 투컷이 지난 모임에 불참한 여파로 5위로 하락했고, 최홍만은 꼴찌 탈출에 성공하며 6위를 차지했다. 최홍만은 한 손으로 트로피를 들 듯 테이블을 들어올리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정준하는 7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하위권의 대반란을 일으켰다. 지난 모임에서 진정성으로 승부한 풍선쇼 개인기로 모두를 감동시킨 결과였다. 유재석은 “대반전의 기적을 이뤄냈다”라며 축하했다. 꼴등은 지난 모임에 불참했던 허성태가 차지했다. 주우재는 “골수팬이 없다”라고 말하며, 한 주의 활약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모’ 멤버들은 아이돌 메이크오버 후 팬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한 커버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해외 팬까지 공략하고 싶은 야심찬 포부를 담았고, 멤버들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아이돌 스타일링을 받은 김광규는 금발 가발을 착용하고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 남자주인공 왕자美를 뽐냈다. 40여년 만에 시야가 가려진(?) 김광규는 “고등학교 때 (앞머리에) 눈 찔려보고 처음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섹시함을 장착한 최홍만을 향해 유재석은 “홍만아 너 진짜 (오늘이) 리즈다”라고 폭풍 칭찬했다. 실크소닉 ‘Leave The Door Open’ 곡이 주어졌고, 커버 영상은 멤버들의 개별 매력을 담을 파트와 단체 군무 파트로 구성됐다. 뱅크투브라더스 필독과 휴가 안무 선생님으로 출격했다. 악성 재고 피규어로 시작해 ‘인사모’를 주최하게 된 하하, 18년 전 홍국영의 추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상진, 연예인인데 누군지 몰라 입구 컷을 당한 투컷, 바가지 브라더스 정준하와 허성태, 끼 부리는 폭스 현봉식, 초대형 가방에 매력을 싣고 온 최홍만과 키 순간 삭제쇼를 펼친 포켓남 허경환, 지구본처럼 반짝이는 김광규 순으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뽐냈다. 원테이크로 진행된 촬영에 멤버들은 우왕좌왕하면서도 점점 팀워크를 발휘했고, 주우재는 “특이해서 (팬들이) 좋아할 수도 있다”라며 ‘인사모’ 멤버들을 응원했다. ‘인사모’ 스타일로 재해석된 커버 영상 최종 버전이 방송 말미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1위에 오른 정준하가 예측불가한 상황에 놓이는 모습과 함께 인사(모) 팀장 유재석의 큰 그림이 담기며 궁금증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놀면 뭐하니?’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9:32
[OSEN=강서정 기자] ‘살림남’이 박서진의 여사님 3인방을 위한 맞춤형 효도 투어와 출산을 앞둔 이민우 가족의 예측불허 하루를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자신의 어머니, 이민우의 어머니, 지상렬의 형수님을 모시고 구미 효도 투어와,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0%를 기록했으며, 여사님들과 함께 금오산에 방문한 박서진의 모습이 5.5%의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민우와 프로미스나인의 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진은 곧 둘째 출산을 앞둔 이민우에게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하며 축하를 건넸고, 이민우는 아내의 출산 임박 소식을 알리며 “24시간 대기 중이다. 둘째 딸이 태어나기 일보 직전”이라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무속인으로부터 2~3년 안에 아이가 생길 것이라는 점괘를 들은 은지원은 “나도 딸을 원한다”며 예비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VCR에서는 마치 스릴러 같은 분위기 속 박서진과 ‘살림남’ 제작진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숙소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즐기는 박서진의 모습이 이어졌고, 그는 “저에게 주는 선물 같은 날이다. 몸 편히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날”이라며 지상렬, 이민우와 함께 단풍놀이를 하기로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잠에서 깬 박서진 앞에 나타난 사람은 이민우 어머니, 지상렬 형수님,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였다. 박서진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집안일에서 벗어난 여사님 3인방은 ‘자유부인 모드’에 돌입해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고, 박서진이 뒤늦게 지상렬과 이민우에게 연락했지만 두 사람은 “잘 부탁한다”는 말만 남긴채 여사님들을 완전히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본격적으로 ‘가이드 박’으로 변신, 여사님들과의 구미 효도 투어를 시작했다. 박서진은 여사님들의 인생샷을 위해 바닥에 드러눕는 등 열정을 불태웠고, 이를 본 이요원은 “우리 엄마도 저기 껴드리고 싶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박서진의 가이드 아래 여사님들은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여행을 즐겼다. 특히 박서진 어머니는 “언니들이 생겨 너무 좋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엄마가 외동이어서 혼자 자라서 형제가 많은 아빠 보면서 항상 부러워했다”며 “근데 오늘 세 분이 친자매처럼 지내는 모습 보니까 엄마가 하루 종일 기분도 업 돼있고 좋아 보였다. 표정도 밝아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박서진과 여사님들은 해발 976m 금오산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탔고, 여사님들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서진을 안아주며 밀착 보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행하는 내내 박서진은 케이블카 막차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해졌지만, 구경하느라 좀처럼 발길을 떼지 못하는 여사님들을 보며 잔뜩 애를 태워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자진 낙오를 선언한 여사님들을 위해 박서진은 경치 좋은 사진을 보여주고자 혼자 산행길에 나서는 등 진심 어린 효심을 보여줬다. 한편 여사님들은 산행 중간에 서진을 기다리다 먼저 식당으로 향했고, 뒤늦게 산행을 마치고 온 박서진은 잔뜩 지친 기색으로 합류했다. 박서진은 여사님들을 위해 보양식으로 오리백숙을 대접하며 다리를 양보하는 등 스위트한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보던 채영은 “선배님 같은 아들 낳고 싶다”고 말해 박서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여사님들 기념사진을 정성스레 찍어주며 추억을 남긴 박서진은 “갑작스럽게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여사님들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효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민우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와 그의 5살 아들 젠을 집으로 초대했다. 젠은 6세인 이민우 딸과의 첫 만남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핑크빛 ‘연상연하 케미’를 발산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이요원에게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편분은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요원은 “존재 자체를 싫어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 또한 “나도 딸 낳으면 그럴 것 같다”며 적극 공감했다. 사유리는 같은 싱글맘으로서 이민우 아내에게 깊은 동질감을 느꼈다며 출산을 앞둔 이민우 부부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민우 아내는 “남편이 늦은 밤에도 요리를 해주며 많이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민우는 능숙한 속싸개 실력으로 완벽한 예비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이후 사유리는 이민우 어머니, 아내와 함께 출산 경험을 나누며 직접 출산 리허설까지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우 어머니는 진통 중 남편에게 심한 말을 했다고 밝혔고, 이요원 역시 “욕만 안 나왔지 얼굴 보는 순간 ‘너 때문에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되지?’라는 마음이 생기기는 한다”며 공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한층 가까워진 이민우 딸과 사유리의 아들은 함께 마트 심부름에 도전했다. 그러나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현란한 게임기와 다양한 간식의 유혹에 빠져 어른들이 부탁한 재료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물건을 사는 귀여운 실수를 연발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아이들이 심부름에 간 사이, 사유리는 이민우 아내를 위한 선물로 살아있는 장어를 내놓았다. 사유리는 산모를 위한 보양식을 해주겠다며 호기롭게 나섰지만 직접 손질하지는 못했고, 장어가 집안을 헤집으며 난장판이 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민우가 요리 실력을 발휘해 장어덮밥을 완성했고, 아내는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살림남’에서는 어머니들의 취향을 저격한 맞춤형 효도 관광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박서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사유리·젠 모자와 함께 예측불허의 하루를 보낸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KBS 2TV ‘살림남’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9:17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임윤아가 명실상부한 2025년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했다. 임윤아는 지난 6일 가오슝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10주년 AAA 2025’)에 참석, 특유의 기품 넘치는 존재감으로 등장과 동시에 현장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임윤아는 본 시상식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정선지 역을 통해 보여준 연기 변신과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연지영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대상인 ‘올해의 여우주연상’ TV 부문을 포함하여 ‘AAA 베스트 아티스트상’, ‘AAA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에 무대에 오른 임윤아는 “올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와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두 작품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임윤아는 대상 수상 소감으로 “‘폭군의 셰프’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행복한 한 해였다. 이 작품은 음식이 매개체가 되어서 소통하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무엇보다도 음식 문화가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 작품이다. 시청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저의 활동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면서 ‘폭군의 셰프’ 제작진, 스태프,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드러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임윤아는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지닌 정선지 역을 파격적인 비주얼과 입체적인 감정 표현으로 소화해 ‘임윤아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연기 호평을 얻었다. 또한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낯선 시대 속에서 펼쳐지는 고군분투 생존기는 물론 이헌(이채민 분)과의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를 자신만의 색채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대체불가한 배우’라는 찬사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러한 임윤아의 활약과 ‘글로벌 흥행퀸’의 저력을 증명하듯, ‘폭군의 셰프’는 올 한 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꾸준한 변신과 도전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확장해가는 동시에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임윤아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다시 한번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임윤아는 오는 13일 방콕, 20일 서울에서 ‘Bon Appétit, Your Majesty YOONA DRAMA FANMEETING’(‘폭군의 셰프’ 윤아 드라마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9:04
[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AAA 2025'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했다. 이준영은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베스트 액터 부문(남자)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는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시상식으로, 한 해를 빛낸 K-팝과 K-드라마, K-무비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오직 'AAA'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매회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글로벌 NO.1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베스트 액터상은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깊어진 연기력을 뽐내며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른 이준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직후 이준영은 "늘 올 때마다 좋은 기운 얻고 가는 것 같고, 그런 기회를 선물해 주신 '10주년 AAA 2025'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 여러분, 댄스팀 멤버들 늘 사랑하고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팬 여러분들 정말 정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은 수상과 더불어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 환상적인 공연으로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미니 1집 '라스트 댄스(LAST DANCE)'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바운스(Bounce)'를 '10주년 AAA 2025'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고, 곡 후반부 등장한 키키(KiiiKiii)의 하음과 함께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글로벌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준영은 오늘(7일) 시상식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페스타 'ACON 2025' MC로 나선다. 지난 10월 방송된 13년 만의 MBC '대학가요제' MC로 활약하며 매끄러운 진행력을 증명한 그는 'ACON 2025'를 활기차게 이끄는 것은 물론 특별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만능 올라운더'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언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8:55
[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부터 불법 의료행위 의혹까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모친이 피해를 주장하는 두 매니저에 돈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나래의 모친은 지난 4일 오후 10시경 두 매니저의 통장으로 각각 1천만 원을 입금했다. 당시 전 매니저 측이 박나래에 1억 원 규모의 가압류를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7시간 만이다. 이에 전 매니저 측은 즉각 반발하며 해당 금액을 반환했고, 담당변호사가 박나래 측에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박나래 역시 문자를 받고 모친이 전 매니저 측에 돈을 보낸 사실을 알게 됐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OSEN에 “박나래는 변호사와 입장을 정리하던 시각이었다. 모친이 걱정되는 마음에 단독 행동을 벌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나래의 모친은 소속사 앤파크의 실질적인 대표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판단될 여지도 있다. 특히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이들의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나래의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한 고발장이 접수된 가운데 박나래 측은 OSEN에 “박나래 씨는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이 전부”라며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박나래의 ‘활동 중단’은 없을 전망이다. 이번주 ‘구해줘! 홈즈’를 시작으로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역시 박나래 편집 없이 정상 방영됐으며, 박나래의 한 측근은 OSEN에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다는 판단”이라며 “지금 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8:50
[OSEN=강서정 기자]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아들과는 절연했다고. 6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혜정이 출연해 가족 간의 상처와 갈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그는 “아들과 절연한 지 꽤 됐다”며 “작년 12월 일로 지금까지 얼굴을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혜정은 “수출 파트를 맡은 아들과 일본 바이어 요청으로 함께 일했다”며 “3일 동안 열심히 일했고, 바이어들이 주문도 많이 해서 ‘자식에게 힘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계약 후 이어진 뒤풀이 자리에서 갈등이 터졌다. 그는 “밥만 먹고 끝났으면 괜찮았을 텐데, 내가 ‘한잔하자’고 해서 술집에 갔다. 아들은 한 모금도 안 마시고 구석에만 있었다. 일어를 잘하는 애가 가만히 있으니까 난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해서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결국 새벽에 자던 아들을 깨우며 감정이 폭발했다. 이혜정은 “내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고 하니까 아들이 ‘그건 도와주는 게 아니다. 좋은 상품을 비굴하게 밥 사고 술 사고 팔 필요 없다’고 했다”며 “그 말에 멱살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아들이 ‘그들의 방식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 말이 틀리진 않지만 너무 화가 났다”며 “그 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내 앞에 먼지로라도 나타나지 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에게 상황을 설명했지만, 남편은 “아들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다”라며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혜정은 “그 차도 타기 싫더라”며 집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죽었다고 해도 상관없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흘 동안 잠도 못 자고 울었다. 그 뒤로 아들과는 전혀 연락하지 않는다”며 “혹시라도 집에 올까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잠금장치도 바꿨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에는 아들이 무릎을 꿇고 사과를 전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혜정은 “사과하는 건 고마운데, 왜 그 뒤에 ‘의도는 아니었다’는 말을 붙이냐”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뭐”라며 조심스러운 화해의 여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혜정은 남편의 외도로도 오랜 시간 마음고생을 한 일은 잘 알려져있다.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한 이혜정은 지인들 앞에서 고민환의 외도를 목격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내가 어느날 남편 와이셔츠를 손으로 뜯어봤다. 너무 열 받아서"라며 "뭘 사러 나가려고 하는데 우리 차 앞으로 차가 휙 가더라. 남편 옆에 어떤 여자가 타고 있었다. 부르는데 이 사람이 휙 꺾어서 달아나더라”라고 묘사했다. 이후에도 이혜정은 한 차례 더 남편과 다른 여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놀이터에서 보았다고. 그는 “너무 화가 나서 손으로 와이셔츠를 찢으려고 했다. 잘 안돼서 가위로 조각조각 찢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울분이었다. 가끔은 죽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이혜정은 방송에 출연,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8:49
[OSEN=하수정 기자] 오늘(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벌칙 면제에 사활을 건 멤버들의 초췌한 몰골이 공개된다. 오늘 레이스는 ‘낭만 이 맛 아닙니까~ 下’로 꾸며져 멤버들은 벌칙자를 줄이기 위해 통영에서 하루 종일 낭만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통영에 취한 나머지 벌칙자 수는 무려 5명까지 늘어난 상황이었고 그래서인지 벌칙이 걸린 기상 미션을 듣자마자 모두가 ‘면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마치 계시라도 받은 듯 알람도 없이 깨어나 새벽 4시부터 어둠 속을 서성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앞서 갑상선 질환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지예은은 최근 런닝맨에 복귀했는데, 녹화 도중 컨디션 난조로 촬영을 멈추고 또 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외료진의 진료를 받고 다시 합류해 팬들의 우려가 높아졌는데, 이번 새벽 녹화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특히 소문난 ‘아침형 인간’ 유재석은 창문을 통한 기습 탈출 계획까지 세운 뒤, 샤워까지 완벽하게 마친 후 횃대의 닭처럼 창틀에 앉아 ‘셀프 보초 고문’을 택했다고 해 기상 미션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러나 이번 기상 미션은 이른 기상은 물론, 눈치와 운까지 요구돼 제아무리 아침형 인간 유재석이라 할지라도 승리를 확신하기 어려웠다. 실제로 잠도 못 자고 기상 미션도 실패한 자가 있는가 하면, 푹 자고 미션까지 성공한 ‘럭키비키 멤버’가 등장해 희비가 교차했다. 과연 통영의 마지막을 장식할 벌칙과 그 주인공은 누가 될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낭만 이 맛 아닙니까~ 下’ 레이스는 오늘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8:44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4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준호는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10주년 AAA 2025’)에서 MC로 활약하는 동시에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호는 오프닝에서 MC 장원영과 함께 왈츠 퍼포먼스로 시상식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고, 이어 특유의 안정적인 진행력과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으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AAA에서 MC로 오른 그는 차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톤, 재치 있는 멘트, 매끄러운 진행으로 6시간 동안 약 5만 5000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이준호는 AAA 대상 부문인 ‘AAA 올해의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AAA 베스트 아티스트’, ‘AAA 패뷸러스’, ‘AAA 인기상’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수상 후 이준호는 “‘태풍상사’를 통해 전 세계 팬 여러분께 ‘태풍 정신’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2025년은 태풍과도 같은 한 해였는데, 그 안에서 저 역시도 성장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이어 “‘태풍상사’ 모든 스태프와 감독님,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언제나 강태풍 정신처럼 서로의 손을 잡고 무너지지 않으며 끝까지 걸어나가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다”고 감사 인사를 더했다. 이준호는 최근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강태풍 역을 맡아 흥행을 견인했다. 초보 상사맨부터 진짜 사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태풍상사’까지 세 작품을 연속 흥행시키며 국내외에서 연기력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4관왕은 이준호의 글로벌 영향력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한편, 이준호는 오는 14일 도쿄를 시작으로 ‘Typhoon Family Drama Fan Meeting with LEE JUNHO(‘태풍상사’ 드라마 팬미팅 위드 이준호)’ 투어에 나서며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3 Collective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8:24
[OSEN=하수정 기자]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 ‘연예계 만년 소년’ 조영남, 김장훈의 ‘FUN FUN한’ 인생사로 웃음과 깊이가 가득한 토요일 밤을 선물했다. 지난 6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회에서는 55년 차 국민가수 조영남과 34년 차 공연계 레전드 김장훈이 출연해 18년 나이 차가 무색한 깐부 우정부터 예측 불가한 럭비공 토크와 캡사이신 맛 티키타카, 어나 더 레벨의 진솔함으로 지루할 틈 없는 블랙홀 재미를 일으켰다. 먼저 조영남은 등장과 동시에 김주하에게 직진한 채 “보고 싶었는데”라며 악수를 청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주하가 내가 보기에 왜 남자 복이 없냐 이거지”라는 폭탄 발언을 날려 김주하를 발끈하게 했고, 김주하는 “저 남자 복 있어요! 아들도 있어요!”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짝꿍으로 등장한 김장훈이 김주하에게 “남자 복이 있으시잖아요”라고 하자, 조영남은 “다시 시작하자!”라며 갑자기 재녹화를 요청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체공 매력을 발산했다. 색다른 조합처럼 보이는 조영남과 김장훈은 조영남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김장훈에게 소개해준 것을 계기로 가까워졌음을 밝혀 현장을 뒤집었다. 더욱이 김장훈은 임팩트가 없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해 조영남을 욱하게 했고, 조영남이 “김장훈 얘를...이 새끼를”이라고 하자 “저도 육십이 넘었어요. 형”이라고 받아쳐 ‘톰과 제리 호흡’을 빛냈다. 그 외에도 두 사람은 조영남의 제안으로 인해 방송에서 ‘난 남자다’ 무대를 같이 한 후 계속 공연으로 인연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조영남은 출연 목적을 묻는 질문에 “내가 만일 주하 씨한테 프러포즈를 하면”이라는 플러팅을 날렸고, 이에 김주하가 “지금 이 플러팅을 처음 하시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한 오만 명 되는 거 같아요. 제가 한 오만 일곱 번째?”라고 꼬집자 “내가 아파트 좋은 거 있고, 먹고살 만한 거 있고, 또 유리한 건 내가 금방 죽을 거니까”라는 ‘80년 내공’의 매콤한 플러팅을 선사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연예계 대표 ‘여친 부자’ 조영남은 여친이 많은 비결로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것을 뽑으며 자신의 여사친인 이경실, 유인경, 송은희, 박미선, 최유라, 노영심 등을 전사로 표현한 호가 8억 원 상당의 ‘여친 용갱’ 그림을 공개해 경악을 이끌었다. 더군다나 김주하가 “방송에서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반응이 좋지 않아요. 알고 계시죠?”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자, 조영남은 “여자친구는 애인이 아닌 친구”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내비쳤다. 그리고 연애에 관해서는 극과 극 성향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똑 닮은 조영남과 김장훈은 즉석에서 ‘사노라면’에 맞춘 멋진 기타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면 김장훈은 소리 지르는 것만 모은 영상으로 조롱의 타깃이 된 별명 ‘숲�l훈’과 예능의 웃음 소재로 자주 쓰이는 자신의 모창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고, “최근 본 댓글 중 ‘김장훈 노인 중에 제일 웃겨’라는 게 제일 재밌었다”라며 대인배 면모를 뽐냈다. 이후 김장훈은 불교 방송 생방송 도중 스님들 앞에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라는 말실수를 했다가 급하게 멘트를 정정했던 사실을 털어놨고, 이를 듣던 조영남은 사찰 콘서트에서 캐롤을 개사한 “기쁘다 ‘부처님’ 오셨네”를 부른 사연을 공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조영남과 김장훈은 인생 키워드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미술’과 ‘기부’에 대한 진심을 꺼내놓았다. 조영남은 결국 무죄로 판결 났지만,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림 대작 논란’에 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환불 사태에 “집도 날리고 폭망할 뻔 했어요”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토로한 조영남은 현재는 기증을 위해 시작한 태극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식지 않는 미술 열정을 증명했다. 김장훈은 기부를 계속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딱히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좋아서”라는 담백한 한마디를 던졌다.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료 공연을 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김장훈은 “그게 좋아서라니까요”라는 답을 전해 기부가 생활화됐음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재미스트’로 사는 비결에 대해 김장훈은 “지금 죽어도 호상이다!”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재밌게 보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음을 얘기했고, 조영남은 백남준과의 마지막 인터뷰를 회상하며 “마지막까지 사랑이 하고 싶다”라는 로맨티스트다운 명언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재미스트’라고 한 이유 있었네! 계속 웃었음” “조영남, 김장훈, 블랙홀 매력 인정!” “80년 플러팅 장인, 조영남! 로맨티스트 인정합니다!” “김장훈 찐 대인배 맞는 듯! 마음이 태평양이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 드라마보다 재밌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회는 오는 12월 13일(토)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8:11
[OSEN=강서정 기자] ‘독박투어4’ 김준호-홍인규가 하노이에서 단 둘만의 ‘독박 경쟁’으로 초심(?)을 되찾아 큰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8회에서는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관광 명소인 ‘올드 쿼터’부터 ‘기찻길 마을’ 투어를 나서는 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중국 칭다오를 다녀온 ‘독박즈’는 “추운 나라 갔으니까 이제 따뜻한 나라 가자”며 베트남을 떠올렸다. 장동민은 “베트남 하노이에 ‘닌빈’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기도빨(?)’로 유명하다고 한다. 준호 형, 거기서 2세 기도하면 우리 조카 빨리 볼 수 있다”고 해 김준호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이에 모두는 “이 정도면 우리 ‘기도 모임’ 아니야?”라면서도 닌빈행을 확정지었다. 며칠 뒤, ‘독박즈’는 하노이 관광의 시작지인 ‘올드 쿼터’에 도착했다. 36개의 거리로 이뤄진 ‘올드 쿼터’에서 이들은 현지 랜드마크인 ‘성 요셉 대성당’을 보러 갔다.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근처 야장에서 ‘쏘이꼼’(베트남식 찹쌀떡)을 맛본 ‘독박즈’는 간식비를 건 독박 게임에 들어갔다. 숟가락 뒤집기 게임에서는 홍인규가 꼴찌를 해 첫 독박자가 됐다. 이후 이들은 평화로운 호안끼엠 호수를 바라보며 행복해했고,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때 김준호와 장동민은 호수 한가운데 있는 ‘응옥썬 사당’을 보고, “저기까지 한 500m 될 것 같은데 돌림판 돌려서 걸린 사람이 7분 안에 완주하는 독박 게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직후 돌림판을 돌렸는데 김준호가 당첨됐다. 홍인규는 “새신랑 정기 테스트라고 생각해~”며 웃었다. 김준호는 열심히 달렸지만 사당 앞에 늘어선 매표소 줄을 보고는 당황하다가 미션에 실패했다. 1독 적립과 함께 아이스크림 비용까지 낸 김준호는 “쌀국수 맛집으로 가자”며 모두를 ‘3년 연속 미슐랭 맛집’에 선정된 하노이 3대 쌀국숫집으로 안내했다. 식당 앞에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자 장동민은 “그럼 기다리는 동안 게임이나 할까? 쌀국수와 칼국수 중 뭐가 더 맛있는지 두고 투표를 하자”며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설문조사에 나섰다. 여기서 ‘쌀국수파’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vs ‘칼국수파’ 유세윤, 홍인규로 갈렸는데, 접전 끝에 ‘쌀국수파’가 승리했다. 이에 유세윤과 홍인규가 ‘독박 결정전’을 벌였고, 홍인규가 패해 2독이 됐다. 쌀국수까지 맛있게 먹은 ‘독박즈’는 다음으로 현지 인력거인 ‘시클로’를 타고 앞서 김준호가 입장에 실패했던 ‘응옥썬 사당’으로 갔다. 비가 내리는 날씨지만 ‘시클로’에서 운치 있는 풍경을 즐긴 이들은 ‘응옥썬 사당’에 도착해 입장권을 구매했다. 이때 장동민은 호안끼엠 호수에 얽힌 600년 전의 전설을 들려줬으며, “여기에 엄청 크고 영험한 자라가 있대”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후 사당에 들어선 ‘독박즈’는 200년 넘게 산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자라의 박제를 보고는 입을 떡 벌렸다. 그러면서 “자라의 기운을 빌려 다 같이 기도를 하러 가자”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홍인규는 “요즘 독박에 자주 걸려 슬프다. 거북신이시여, 앞으로 착하게 살겠다. 제발 좀 도와 달라”고 빌었다. 김준호는 모자까지 벗은 채 “자라신 님, 우리 지민이 장수하게 해주시고 저희의 2세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도와 달라”고 절절하게 기도했다. 그런데 얼마 후, 호수에서 자라가 고개를 빼꼼 내밀어 ‘독박즈’를 놀라게 했고, 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우리 소원이 다 이뤄질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사당 입장료와 시클로 비용 등을 건 독박 게임이 시작됐다. 이번 게임은 장동민이 가져온 편지로 진행됐는데, 그는 “초등학생 팬이 우리에게 직접 편지를 써줬다. 이 편지들 안에 이미 한 명의 독박자가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는 긴장한 채 자신의 이름 앞으로 온 편지를 받아들었고, 자칭 ‘초통령’인 홍인규는 “내가 어린이 팬이 제일 많으니까 독박엔 안 걸릴 것 같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나 홍인규가 독박자로 지정된 편지를 받아 반전을 선사했다. 졸지에 3독이 된 홍인규는 “나 자라신한테 기도까지 했는데 왜 걸렸지?”라며 씁쓸해 했다. 김준호는 “웃으라고~, 여행 와서 왜 저래!”라고 독박 정신을 강조했고, 뒤이어 이들은 또 다른 관광 명소인 ‘기찻길 마을’로 향했다. ‘응옥썬 사당’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이동해 도착한 ‘기찻길 마을’은 실제로 기찻길을 따라 양옆으로 카페들이 늘어선 ‘감성 거리’였다. 이곳에서 ‘독박즈’는 시원한 생맥주를 즐겼고, 카페 바로 앞 기찻길을 통과하는 기차를 보면서 인생샷을 남겼다. 또한 이들은 “이번 여행 ‘최다 독박자’ 벌칙도 미리 정하자”며 회의를 했는데 장동민은 “내일 우리가 가는 ‘닌빈’에 약 500개로 된 유명한 계단이 있다. 거기 올라가기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땀복 입고, 지압 신발도 신고?”라면서 옵션을 추가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이렇게 건물 30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기로 벌칙을 정한 가운데, ‘독박즈’는 맥주비를 걸고 ‘병뚜껑 던지기’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김준호가 꼴찌를 했다. 이렇게 김준호가 2독, 홍인규가 3독이고 나머지가 ‘무독’이 되자 장동민은 “이제야 ‘독박투어’ 같네. 준호 형이 초심을 찾았구나~”라며 쾌재를 불렀다. 반면, 홍인규는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며 위기감에 젖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50
[OSEN=하수정 기자] 배우 황석정이 익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언니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는 사공주가 3천여 종의 식물이 있는 초대형 온실 식물원에 방문했다. 겨울철 보기 어려운 백합부터 수백 년 세월을 간직한 보리수, 한 그루에 수억을 호가하는 고가의 나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박원숙은 생소한 식물도 알아맞히며 식물 여왕다운 면모를 뽐내고, 황석정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식물에 감탄하며 ‘식물 덕질’에 몰입한다. 또한 식물원장과의 만남에서 나무 한 그루를 위해 헬기까지 동원하는 그의 열정에 감탄하는데, 특히 같은 원예 사업가인 황석정은 그동안 원예농장을 가꾸며 겪은 고생을 떠올리며 식물원장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공감한다. 이어 사공주는 왕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온천의 도시’ 아산의 온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물을 좋아하는 혜은이와 홍진희가 수영을 즐기는 가운데, 이를 부럽게 지켜보던 황석정이 수영을 못하는 뜻밖의 이유를 고백한다. 특히 황석정이 태어나기 전,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난 언니의 존재와 딸을 잃은 상실감에 휩싸인 부모님의 사연이 전해진다. 황석정은 그로 인한 물 공포증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막내에게 용기를 주고자 언니 혜은이와 홍진희가 나서고, 물과 친해질 수 있게 그녀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며 훈훈한 가족애를 다진다. 사공주의 우정이 꽃핀 아산에서의 시간은 오는 8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2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48
[OSEN=김채연 기자] 표예진이 ‘맞말 고은’으로 ‘모범택시3’에 색채를 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전국 평균 시청률 12%,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하는 등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극 중 무지개 운수의 천재 해커 안고은 역으로 분한 표예진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작품의 거침없는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범택시3’ 5-6회에서는 안고은의 맞말 대잔치가 이어지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손에 부상을 입은 장성철(김의성 분)에게 “옛날 생각하고 갑자기 막 무리해서 운동하고 그러면 안 돼요”라며 팩트 폭행을 날린 것에 이어,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에게도 맞말로 대응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도기(이제훈 분)가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안테나 끝에 카메라 렌즈를 설치한 주임즈에게 “더 높은 층에 있을 때는 어떻게 해요? 지하 1층에 있으면요?”이라고 허를 찌르는 질문을 날린 것. 이후 장성철이 모범택시를 시작하게 된 15년 전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안고은은 사망한 박민호(이도한 분)을 폭행했던 임동현(문수영 분)에 대한 정보를 척척 전달했고 깜짝 잠입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며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안고은의 진가도 빛났다. 안고은은 홀로 과거에 죄책감을 느끼는 장성철에게 “무슨 일인지 얘기해 주세요”라며 용기를 북돋았고, 온통 사건 생각에 잠긴 김도기에게는 걱정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분위기를 단단히 붙잡아주는 중심축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리듬감 넘치는 대사 소화력과 생동감 가득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는 ‘맞말 제조기’를 넘어 팀원들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감정적으로 감싸 안는 버팀목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특히 표예진은 결연한 톤과 섬세한 눈빛이 돋보이는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 올려 안고은을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한 것은 물론,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까지 더해 무지개 운수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기분 좋은 리듬을 만들어내며 ‘모범택시3’를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는 표예진. 빈틈없는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그가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뜨겁다. 한편, 표예진 주연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모범택시3’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6. 17:41
[OSEN=하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15년째 따로 사는 '각집 부부'가 등장한다. 12월 8일(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15년째 따로 살며 일상적인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각집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첫눈에 반해 결혼했던 두 사람이지만 지금은 견고한 마음의 벽을 세운 채, 감정의 골만 깊어진 상태. 이들에게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35년 차 '각집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각집 부부'는 광양, 통영, 여수 세 집을 오가며 15년째 별거 아닌 별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자식 내외가 함께 있을 때는 평범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하지만, 부부 둘만 남으면 분위기는 얼음장처럼 굳어버린다. 남편은 아내가 말을 걸어도 필사적으로 자리를 피하는가 하면, 일상적인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단절된 모습을 보인다고. 오로지 딸을 통해서만 소통하고 있다는 '각집 부부'.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깊은 원망을 토로한다. 남편은 "아내와 한 공간에 있으면 어색하다. 취미도, 성향도 맞는 게 하나도 없다. 아내와 대화하면 몸도 마음도 편하지 않다"라고 호소한다. 이어 남편은 "아내는 폭력적이고 잔인하다. 송곳 같은 사람"이라며 대화를 단절한 결정적 사건을 털어놓는다. 아내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남편이 언급한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하는 것. 오히려 아내는 "폭탄 맞는 기분으로 공포 속에서 살았다. 남편은 상식 밖의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라고 남편을 향한 울분을 토해낸다. 남편은 아내의 이러한 주장에 "악마화시키지 마"라며 발끈해,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각집 부부'.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15년간 쌓인 앙금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지. '각집 부부'의 이야기는 12월 8일(월) 밤 9시 방송되는 '결혼 지옥' 14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12월 한 달간 연말 편성 변경으로 인해 기존 시간대보다 앞당겨진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31
[OSEN=강서정 기자] 그룹 XG(엑스지) 멤버 코코나(COCONA)가 자신의 20번째 생일에 용기 있는 고백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라고 밝히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코코나는 XG 공식 SNS를 통해 “스무 살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아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저는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다.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는 태어날 때 여성으로 지정됐지만, 자신을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게 느끼거나 그 스펙트럼 안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뜻한다. 코코나는 “가장 어려웠던 건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이었다”며 “아주 조금이라도 자신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간 지금, 저는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코코나는 상의 대신 검은 재킷만 걸친 채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재킷 사이로는 가슴 절제 수술의 흉터가 드러나, 그의 진심 어린 선언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코코나는 “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며 “저의 사랑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또한 XG 멤버들,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JAKOPS, SIMON JUNHO PARK), 그리고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재이콥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코나가 용기를 내어 마음을 세상에 전한 오늘, 진심으로 감동과 존경을 느낀다”며 “XG의 모든 멤버가 아티스트이자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어 “XG가 전하는 음악과 비주얼도 자랑스럽지만, 진정한 에너지는 멤버들의 순수한 마음과 성장에 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멤버가 성인이 된 만큼, 올해 성인의 날 기념사진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나의 이번 고백은 ‘용기·사랑·희망’이라는 XG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은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있는 그대로의 코코나를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내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XG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30
[OSEN=하수정 기자] 개그맨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운데, 폭로가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지난 5일 A씨는 자신의 SNS에 "내가 올린 글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가져오면서 조세호 씨가 곤란할 것”이라며 “최씨와 인맥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 연예인, 공직자 다 알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세호, 남창희 물론 연예인도 사람이기 때문에 조폭, 친구 조폭과 술자리 이해한다. 왜냐하면 사람이니깐. 연예인은 뭐 사람 아닌가? 공인이라면 모범을 보여야 한다. 대중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이 조직 폭력배랑 10년을 지냈는데 단순 지인이라는게 말이 되냐"라고 반문했다. A씨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아마 최씨는 연예인 친구한테 엄청난 선물을 했을 거다. 조세호 양심이 말할 거다. 난 조세호를 미워하지 않는다"며 "최씨를 10년간 알고 지냈으면 뭐 하는 사람인지 절대 모를 수가 없다. 법인까지 조세호가 모두 아는 회사이고 방문한 회사 아니냐. 왜 하필 최씨와 관계를 맺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조세호 소속사 분, 조세호 결혼 전 현재 아내랑 최씨 집을 소개시켜 주면서 술자리 사진이 나한테 있다. 공개할 생각은 아닌데 자꾸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며 "그냥 오래 전 친구이고 친한 사이 맞다고 인정하라. 강남 쪽에서도 둘이 호형호제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추가 폭로를 암시했다. 여기에 A씨는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방송을 언급하며 본인의 입장을 대변한 앵커를 향해 "감사하다"고 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논란 속 인물이 조직폭력배 핵심인지, 사업이 무엇인지 등 핵심 답변이 없다"는 지적이 더해졌다. 앞서 폭로자 A씨는 조세호가 불법도박 및 자금세탁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되는 최씨와 친밀한 관계였고, 프랜차이즈 홍보와 고가 선물 수수로 유착 의혹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조세호와 최 씨가 친밀하게 어깨동무나 포옹을 하고있는 사진을 올리며 "지인이라는 핑계로(최 씨에게 고가 선물을 받으면서 조직폭력배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줬다. 거창지역 최대 폭력조직 실세 최 씨와 자주 어울려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거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라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둘 사이는 '단순 지인’일 뿐이며, '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없다'는 입장이며,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로 제보자에 대해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세호의 행보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잡음 및 구설수가 나오고 있다. 올해 10월 W코리아의 '유방암 술 파티' 논란에 이름이 거론되며 비판을 받았고, 이후 '유퀴즈'에 출연한 유방암 환자 박미선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진정성이 없다"는 역풍을 맞았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 모델 출신 아내 정수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만 900명이 넘는 대규모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SNS를 통해 이탈리아 신혼여행 등을 공유하며 관심을 받아왔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5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완벽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 판타지 서사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지난 5,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9, 10회에서는 달이가 세자 이강(강태오 분)을 위해 영혼이 다시 체인지되는 위기부터 달이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순간이 그려지며 감정의 파동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강과 달이는 상처와 물이 서로 씻길 때 영혼이 바뀐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됐다. 이어 이강이 반지를 건네고 청혼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 감정선은 절정을 향해 피어올랐다. 그러나 곧 달이가 짐조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끌려가고, 달이는 사랑과 운명 사이에서 혼란을 맞이하게 됐다. 그럼에도 달이는 흔들리는 이강을 다독이며 따뜻하고 단단한 마음을 보였다. 애교와 인심이 넘치는 달이 특유의 말투와 표정은 절망적인 순간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이강에게 다시 버틸 힘을 건네며 인간적인 품성을 드러냈다. 특히 연심(윤채빈 분)에게 ‘꽃잎을 쥐면 첫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건네던 순간 과거 연월 시절의 기억이 얼핏 돌아오며, 억울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이 복합적으로 터져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세정은 단단한 내면의 힘과 따뜻한 감성, 깊어지는 로맨스 감정선까지 폭넓은 감정 변화를 빈틈없는 완벽한 호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특히 기억이 회복되는 장면에서는 흔들리는 눈빛과 얼굴 전체로 번지는 감정 표현은 여태껏 끌고 온 달이의 다채로운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호연을 펼쳐냈다. 강렬한 감정 폭발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김세정의 깊어진 감정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방송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1
[OSEN=하수정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의 이기광이 레이스 중 바나나를 허겁지겁 먹다 호흡이 흐트러지는 돌발 상황에 처한다. 8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는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에 첫 단체전으로 출전한 ‘뛰산 크루’의 본격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전 훈련을 통해 구성된 A팀 이영표·이기광·정혜인, B팀 양세형·유선호·임수향이 팀별로 기록을 합산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C팀인 최영준은 개인전에 출전해 기록 도전에 나선다. 앞서 이기광은 첫 훈련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드러내며 ‘에이스급 신입’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터. 특히 데뷔전임에도 하프 마라톤 A팀으로 뛰게 된 그는 레이스 초반 이영표의 페이스를 그대로 따라붙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가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그는 급수대에서 바나나를 급하게 먹던 중 호흡이 흐트러지는 모습으로 걱정을 안긴다. 이와 관련, 이기광은 “바나나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순간 당황했다. 고비였다”고 고백한다. 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초반부터 선두에서 달린 이영표도 후반부 위기를 맞는다. 밝은 표정의 이영표는 갈수록 굳은 얼굴을 보이더니, 결국 “중·고등학생 때 겪었던 그 육체적 고통이 찾아왔다”고 토로한다. 여기에, A팀 완주의 마지막을 책임질 정혜인은 반환점을 지난 뒤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여 안타까운 상황을 맞는다. 그는 “힘이 정말 안 난다. 모든 에너지를 다 쓴 느낌”이라며 속상해한다. A팀이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 가운데, 첫 공식 대회에 나선 B팀의 임수향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그는 레이스 초반 “‘뛰산 크루’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의욕적으로 달리지만, 발목과 무릎 통증이 동시에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한다. 그러나 임수향은 “(‘뛰산 크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정신을 재무장한다. 과연 ‘뛰산 크루’는 첫 단체전에서 어떤 결실을 거둘지, 이들의 치열한 레이스는 8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1
[OSEN=강서정 기자] 기안84가 ‘빅5 마라톤’ 첫 도전에서 결국 길 위에 쓰러졌다. 오늘(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극한84’(연출 박수빈, 김기호, 정지운) 2회에서는 인생 첫 트레일 마라톤에 나선 기안84가 내리막·모래·업힐로 이어지는 ‘지옥 구간’을 마주하며 극한의 한계에 몰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와 권화운이 도전에 나선 ‘빅5 마라톤’은 사자·코끼리·버팔로·표범·코뿔소 등 ‘빅5’가 실제로 서식하는 사파리 지역을 달리는 경기로, 자연환경을 그대로 관통하는 고난도 트레일 코스다. 모래·늪·강·바위·급경사 등 다양한 지형이 끊임없이 이어져, 일반 마라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체력·멘탈이 요구된다. 지난 방송에서 기안84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에서 3km 만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걷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내리막 구간에서 또 한 번 위기를 맞는다. 갑자기 만난 급경사에 “몸이 안 멈춰져!”라고 외치며 통제하지 못하고 질주를 이어간다. 기안84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 같다"라며 의도치 않게 주변의 러너들을 앞지르는 상황이 펼쳐진다. 기안84는 급경사 이후 찾아온 고통에 “다시 뛰기가 무섭다”라고 말할 만큼 부담감을 드러내고, 발목 통증은 점점 심해져 달리기와 멈춤을 끝없이 반복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연이어 극한의 모래 지형이 나타나 기안84의 페이스를 무너뜨린다. 기안84는 “완전히 다른 세계네. 이건 뛰라고 만든 대회가 아니다. UN에 신고해야겠다(?)”라고 말해 난코스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갈증까지 심해지자, 결국 기안84는 흐르는 시냇물에 얼굴을 들이대고 물을 들이켜 주위를 놀라게 한다. 이어 ‘러너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업힐 구간은 기안84의 표정에서 웃음을 완전히 지워버린다. 뿐만 아니라 고도 변화·탈진·갈증 등 복합적인 난관을 겪으며 여러 차례 멈춰 선 끝에 길 위에 주저앉아 결국 쓰러지는 모습까지 보인다. 기안84는 7시간 내 완주라는 목표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야생의 대지에서 펼쳐지는 기안84의 첫 트레일 마라톤 도전과 완주 여부는 오늘(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6.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