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올께해 연예계에는 보기 드문 ‘3중 결혼 러시’가 두 번이나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월 20일, 김종민·에일리·심현섭이 같은 날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약 7개월 뒤인 11월 30일, 또다시 함은정·윤정수·박진주가 같은 날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결혼하기 좋은 날짜가 따로 있는 거냐”,“올해는 결혼 러시가 유난히 많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4월 20일 ‘결혼 3중주’… 김종민·에일리·심현섭 지난 4월 20일, 연예계는 하루에만 세 커플이 동시에 결혼식을 올리는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졌다. 먼저 김종민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 신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축가는 이적·린, 사회는 유재석(1부)·문세윤·조세호(2부)가 맡아 화려한 의리를 보여줬다.김종민은 결혼 후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에일리는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피식대학, 축가는 백지영·이무진·마이티마우스로 구성되며 ‘가창력 끝판왕’ 결혼식이 됐다. 심현섭은 11세 연하 예비신부와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같은 날 두 톱스타들과 한날한시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지만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만 하객이 수백 명씩 세 곳으로 나뉘어 이동하며“하객 동선만으로도 이미 연예계 빅 이벤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 7개월 뒤, 또다시 벌어진 ‘11월 30일 3웨딩 데이’ 그리고 11월 30일, 또다시 결혼식 3건이 한 날에 몰리며 연예계에 두 번째 ‘결혼 대란’이 펼쳐졌다. 먼저 함은정♥김병우 감독.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은 영화감독 김병우와 서울 시내 호텔에서 조용히 웨딩마치를 울렸다.함은정은 “엄마 떠나보낸 뒤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졌다”며결혼 결심의 이유를 눈물로 전하기도 했다. 특히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를 부르다 울컥한 모습이 공개되며“어머니 빈자리 생각나 더 먹먹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바로 신혼여행 대신 각자의 작품 활동에 집중한다. 함은정 은 MBC 새 일일극 ‘첫 번째 남자’를 12월1일 첫 방송 앞두고 있으며, 김병우 감독은 넷플릭스 ‘대홍수’가 12월19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윤정수♥원자현도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맨 윤정수는 리포터 출신 방송인이자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원자현(원진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로,‘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이 자연스럽게 공개되며 큰 응원을 받았다.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 전 ‘가상아내’ 김숙이 의리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축가는 KCM이 맡았다.윤정수는 “설렘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며새 출발에 대한 진중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진주♥비연예인 신랑도 사랑스러운 스몰웨딩을 올렸다. 배우 박진주는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공개된 웨딩사진에서 순백의 드레스와 담백한 올림머리로박진주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였다. 결혼 직후에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에서 1월까지 주인공 클레어로 관객을 만난다. #. “4월 20일에 이어 11월 30일까지”… 네티즌 반응 연예계에 같은 해 두 번이나 ‘3중 결혼 데이’가 등장하자 SNS 반응은 폭발적이다.“결혼하기 좋은 날이 따로 있는 건가요?”“하루에 세 팀이라니… 올해 결혼 러시 장난 아니다” “하객들 이동만 해도 레드카펫 수준”“연예계가 하루 종일 결혼식장 같은 날”“두 번이나 3중주라니 신기하다”는 반응. 특히 함은정·윤정수처럼 사연 있는 스타들의 결혼 소식에는 “이제는 행복만 가득하길”“새 출발 응원합니다”라는 따뜻한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7:0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을 '100% 추천'했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 8.6%로 주간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고(SBS ‘런닝맨’과 동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장근석의 자기애 가득한 ‘시크릿 아지트’에서 절친 이홍기와 이승기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기는 “아기는 잘 크냐”라는 질문에 21개월 된 딸과의 근황을 전하며 “와이프랑 같이 등하원 시키는데 그게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힘들지. 그 순간을 제외하고 힘든 게 더 많다. 근데 행복의 임팩트가 비교 불가로 센 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승기는 결혼에 대해 “100프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홍기가 “근석이 형도 결혼하고 싶어 하잖아”라고 하자 장근석은 “옛날부터 빨리 결혼하고, 빨리 아이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솔로 라이프로 즐길 수 있는 건 다 즐겨봤는데 이제는 그것만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라면서 “나 닮은 아들이 나오면 나의 자기애가 그 애한테 갈 것 같기도 하고”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에도 장근석은 본인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딸의 영상을 공개하는 등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는 이승기의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한껏 내비쳤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다만 열애 공개 후나 결혼 당시 이다인의 새 아버지이자 장인인 이모 씨에 대한 구설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결국 이승기는 장인 이모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가족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2월 첫 딸을 품에 안았으며, 이승기는 “결혼하니까 훤씬 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행복한 가족이 있고, 전적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아내와 진짜 예쁜 아기가 있으니까 삶이 단순해져서 좋은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한혜진, 정영주, 조현아는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서 ‘제1회 미우새 딸 모임’을 가졌다. 세 사람은 파티룩으로 차려입고 포토타임을 가지는가 하면 음식을 나눠 먹으며 새로운 케미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모두 ‘무당 팔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는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정영주는 “말하는 대로 된 적이 있다”며 남다른 촉으로 친구의 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측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영주의 초대로 탁재훈이 합류했다. 정영주는 전남편이 탁재훈을 닮았다며 “그 사람 별명이 ‘탁재훈’이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그 말 듣고 나도 모르게 여보라고 할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영주는 20대 시절 처음 본 남자와 키스를 나눴던 일화도 공개했다. 정영주는 “술을 마시고 있는데 계속 시선이 느껴지더라”라면서 “부딪힌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라며 화장실 가는 길에 마주친 상황에서 영화 같은 키스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나 헛살았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절친한 배우 오민석과 함께 등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윤시윤과 달리 수맥부터 풍수지리, 손금, 관상에도 관심이 있는 오민석의 상반된 성향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윤시윤은 “아기 보면 결혼하고 싶다. 요즘 애를 보면 약간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너 그거 갱년기다”라며 윤시윤을 놀린 오민석은 이내 손금을 봐줬다. 손금으로 김종국의 결혼을 예언했던 오민석은 “종국이 형이랑 비슷하다. 진한 인연이 있다. 80세까지 산다고 치면 40세에 결혼. 곧 임박했다는 것”이라면서 “이제부터 너한테 다가오는 여자들을 잘 봐라”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0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배우 현빈과 정우성이 금지된 시대를 살아간다. 1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극본 박은교 박준석, 감독 우민호) 측은 힘과 권력을 좇는 자들의 세계를 담은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 각기 다른 인물들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권력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와 은밀한 위계 질서를 암시한다. 먼저, 피어오르는 연기 속 어렴풋이 드러난 ‘백기태’(현빈)의 위압적인 실루엣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그의 냉철한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장한 표정의 ‘천석중’(정성일), 치밀함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학수’(노재원),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게감을 더하는 ‘황국평’(박용우)의 모습은 이들 사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시사하며, 앞으로 전개될 예측 불가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금지의 시대’ 금지되지 않은 단 하나의 권력”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제한과 감시로 가득했던 거친 시대 속 부와 권력을 움켜쥐기 위한 자들의 치열한 대립과 광기 가득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욕망에 사로잡힌 자들 사이 강렬한 충돌을 암시하는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24일 수요일 2회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31일에도 2회, 이후 오는 2026년 1월 7일 1회, 1월 14일 1회 총 6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6:56
[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시영이 생후 17일 된 둘째 딸의 ‘본아트(Born Art)’ 사진을 공개한 뒤 비판이 이어지자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10일 만에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다시 올리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논란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지킨 것”이라는 평가와 “굳이 재업로드까지?”라는 반응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 21일, 생후 17일 딸의 ‘크리스마스 본아트’ 공개… 비판 여론 촉발 이시영은 지난달 21일 SNS에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둘째 딸의 크리스마스 콘셉트 본아트 영상을 공개했다. 본아트는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 7~21일 사이에 엄마 뱃속의 형태에 가까운 포즈로 촬영하는 신생아 전문 사진 방식이다. 영상 속 아이는 산타 모자와 레드 스와들로 꾸며져 트리 장식·선물 상자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신생아를 오너먼트라 부르는 건 과하다”, “아이를 장식품처럼 활용하는 느낌”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 “본아트는 흔한 신생아 촬영”, “그냥 귀여워서 하는 표현일 뿐 너무 예민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시영은 게시물을 하루 만에 삭제했다. #. 이어지는 논쟁… “공인 책임 vs 과몰입” 엇갈린 반응 사진 삭제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팽팽했다. 입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가족·육아 관련 이슈가 계속 나오니 명확한 해명 필요”, “공개 SNS에 올린 만큼 공인으로서 책임 있어야”란 반응. 더불어 과한 요구라는 반응도 존재했다. “개인 SNS인데 공식 해명 요구라니 오히려 지나치다”, “범죄도 아닌데 사생활까지 공격받는 분위기”, “본아트 자체가 트렌드인데 왜 유독 이시영만 문제 삼나”라는 반응이었다. 이혼 후 배아 이식 논란 이후 집중된 관심이 누적돼 이번 본아트 논란 역시 크게 소비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 그리고 10일 뒤… 다시 올린 본아트 사진 “정면돌파?”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30일 이시영이 또다시 둘째 딸의 크리스마스 본아트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시영은 “씩씩이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집에도 크리스마스가 왔다.평생 소장각인 너무 예쁜 카드랑 액자까지. 고마워요”라며 크리스마스 카드·액자로 제작된 본아트 완성본을 공개했다. 집 안 곳곳에 전시된 카드·액자, 크리스마스 장식들 속 포근히 감싸인 둘째 딸의 모습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재업로드 이후에도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딸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부모 선택인데 왜 과도한 간섭?”, “삭제 후에도 다시 올린 건 소신 있다”, “논란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 멋지다”는 응원과함께, “굳이 다시 올릴 필요가 있었나”, “논란 이후 재업로드는 더 큰 파장 불러올 수도”, “공인이라면 민감한 주제는 신중했어야” 한다는 우려도 섞인 반응.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상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본아트 한 장이 던진 질문… “공인의 사생활 공유 기준?” 이번 논란은 단순히 사진 한 장을 넘어 유명인의 SNS 활동과 사생활 공개의 범위까지 논쟁을 확장시키는 모양새다. “공인은 사생활도 사회적 기준에 맞춰야 한다”, “SNS는 개인의 공간, 대중의 잣대가 더 문제”, “육아·출산 관련 문제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회 분위기”란 반응. 이처럼 의견이 넓게 갈리며, 이시영이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10일 만의 재업로드는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논란에 대한 이시영의 ‘입장 없는 입장’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딸의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공인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기준 사이에서 비롯된 이번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모양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6:40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또 하나의 인생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이준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강태풍 역을 맡아, 믿고 보는 연기력을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했다. 극 중 이준호는 청춘의 성장기를 완성도 있게 풀어내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그는 초보 상사맨부터 진짜 사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많은 우여곡절을 통해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지닌 강단 있는 면모와 돈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여기는 따뜻한 온정까지 보여주며 강태풍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극의 진정성을 더했다. 이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속 피어나는 우정, 사랑 등 다양한 관계에서 맺어진 깊은 유대 역시 이준호의 섬세한 감정선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태풍상사 식구들과는 끈끈한 연대의 원팀 케미스트리를, 연인 오미선(김민하 분)과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훈훈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이준호는 마지막까지 감동 태풍을 일으키며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그간 태풍을 지독하게 괴롭혔던 표현준(무진성 분)의 몰락을 이끌어내며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했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준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그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무게감 있는 내레이션으로 짙은 여운을 남기며 모든 세대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엔딩을 선사했다. 매 회차 물오른 연기력으로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또 한번 연기 변주에 성공한 이준호. ‘태풍상사’를 통해 자유로운 청춘과 진정한 사장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춤과 노래까지 다채로운 역량을 더해 올라운더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한 그가 계속해서 이어갈 행보를 향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준호는 오는 14일 도쿄를 시작으로 ‘Typhoon Family Drama Fan Meeting with LEE JUNHO(‘태풍상사’ 드라마 팬미팅 위드 이준호)’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O3 Collective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6:38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고생했다, 행복해라". '김 부장 이야기'에서 배우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진정한 행복을 찾으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약칭 ‘김 부장 이야기’) 최종회에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생 2막에 접어든 김낙수(류승룡 분), 박하진(명세빈 분), 김수겸(차강윤 분)의 가족애가 그려지며 용두용미 엔딩을 완성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7.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김낙수는 ACT 임원 차량 세차업체 선정을 계기로 입사 동기 허태환(이서환 분)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세차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임원 승진을 언급하며 자존심을 건드리는 부장 도진우(이신기 분)의 말도 유연하게 넘겼고 상무 백정태(유승목 분)가 건넨 선물도 아무런 의미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음의 여유를 되찾으면서 가족들을 대하는 김낙수의 태도도 달라져 훈훈함을 안겼다. 공인중개사 개업을 고민하는 아내 박하진에게는 용기를 북돋웠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아들 김수겸에게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며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보듬어주는 김낙수 가족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했다. 김낙수 패밀리와 얽히고설킨 ACT 일원들의 일상도 흥미를 돋웠다. 임원 승진에서 미끄러진 도 부장은 다시 백 상무와 손을 잡고 영업본부를 꾸려나갔고 업무에서 은근히 배제됐던 송익현(신동원 분), 정성구(정순원 분), 권송희(하서윤 분)도 영업팀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그중에서도 대리로 승진한 권사원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김수겸을 가르치게 돼 뜻밖의 인연이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이처럼 저마다의 시행착오를 겪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김 부장 이야기’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갈등과 고민을 대변하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숱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쉴 새 없이 달려 지금의 김낙수를 만들어낸 과거의 김낙수, 그리고 등 뒤를 든든히 지켜준 가족들의 “행복해라, 위대하다, 고생했다”라는 응원을 떠올리는 김낙수의 은은한 미소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더불어 김낙수가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겨진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모두가 한 번쯤 겪어봤을 현실의 고충을 연상케 했다. 자신의 손으로 가족들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나선 박하진의 새로운 도전과 뭐라도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 대신 진짜 목표를 설계하게 된 김수겸의 성장기도 응원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김 부장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준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김낙수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섬세하게 그려낸 류승룡을 필두로 박하진 역을 통해 이 시대 아내들의 초상을 완성한 명세빈, 불확실한 미래에 시행착오를 겪는 김수겸 역으로 청춘들을 위로한 차강윤 등 캐릭터에 착 달라붙은 배우들의 연기가 흡인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낙수, 박하진, 김수겸과 ACT 일원들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삶과 캐릭터의 처지를 빗댄 소품, 그리고 인물들간의 심리전을 영상으로 구현한 조현탁 감독의 연출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조현탁 감독이 빚어낸 장면에는 정재형 음악감독의 음악이 삽입돼 작품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렇듯 연기, 연출, 음악, 각본 등 드라마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2025년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와 가정을 지탱하고 있는 이 시대 모든 ‘김 부장’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담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6:33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민하가 드라마를 향한 '호불호' 여론에 대해 소신을 전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 배우 김민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1990년대 후반이라는 약 30여 년 전 시대적 배경에 IMF라는 한국 현대사를 가르는 분기점에 '오렌지족'에서 '상사맨'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유쾌하면서도 극적인 주인공의 분투기를 보여줬다. 특히 '태풍상사'는 지난 12회에서 9.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몰고온 바. 다만 일각에서는 다소 느린 전개와 일명 '고구마' 전개에 아쉬움을 표하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하는 "긴 전개가 힘들었다기보다는, 너무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었다. 당연히 보시는 입장에서는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시대상도 그렇고. 중소기업이지 않았나. 망해가는 회사가 일어나는데. 한두 번 만에 성공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저는 그 안에서 사랑을 찾고. 빛을 찾고. 성장하는 구멍을 찾는 부분들이 좋았다. 이 실패 속에 얻는 것은 무엇이고 배우는 것은 무엇인지 탐구하면서. 긴 호흡이지만 희망을 찾아가다 보면 따뜻하기보다는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되지 않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하는 "물론 저도 매번 위기의 순간에 진짜 답답했다. ‘진짜 어떡하냐!’라고 하기도 했었다"라며 "그래도 결말은, '고구마 탈출'인 것 같다. (결말이) 너무 예쁘다. 미선이와 태풍이, 식구들 다 그대로다. 그대로지만 성장했을 뿐이다. 보시는 분들이 웃어주시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민하가 보는 '미선'이의 현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럼 지금 미선이는 50대니까. 너무 잘 살고 있을 거 같다. 특유의 따뜻함만 잃지 않았다면. 그대로 식구들을 잘 챙기고. 챙김 받으면서. 태풍이랑 오순도순 잘 살고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선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자, "너무 고생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꼬옥 안아주고 싶고. 또 누군가가 미선을 챙겨주는 것도, 소중히 여기면서. 본인도 본인에게 매일 밤마다 잘 자라고 이야기했으면 좋겠고.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눈컴퍼니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30. 16:32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민하가 이준호와의 케미를 전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 배우 김민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1990년대 후반이라는 약 30여 년 전 시대적 배경에 IMF라는 한국 현대사를 가르는 분기점에 '오렌지족'에서 '상사맨'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유쾌하면서도 극적인 주인공의 분투기를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김민하는 태풍상사의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으로 분해 태풍과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여 '풍선커플'이라는 애칭일 얻기도한 바. 이날 김민하는 '미선이에게 태풍이는 어떤 존재였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서로에게 완전 동반자가 된 거 같다. 서로 의지하면서 버팀목이 되고. 너무 든든하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김민하는 "미선이가 태풍이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통장에 돈을 모아 건네는 것등, 현명한 여자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태풍이에게 미선이가 필요한 존재고, 반대로 미선이에게도 태풍이가 필요한 존재였던 것 같다. 나중에는 ‘이 사람 없으면 안 되겠다’라며 태풍이에 대한 마음도 인정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돌아봤다. 실제 촬영장에서의 이준호와의 케미도 전했다. 김민하는 "실제로도 (이준호에게) 엄청 많이 의지했다. (일단) 너무 선배님이시지 않나. 연예계에서 거의 20여 년을 하셨으니까. 실제로도 조언도 많이 해줬고. 의지도 많이 했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워낙 잘 챙기는 스타일이시다. 사람들을 잘 챙기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그걸 대놓고 해주시는 게 아니라. 츤데레 처럼? 그것보단 더 다정한 느낌"이라고 웃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를 하면서 너무 편했다. '민하야,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면서 다 받아주고. 그래서 (풍선 커플 케미가) 더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반응이 뜨거웠던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저도) 너무 좋았다. 사실 저희가 키스신이라든지 이런 장면을 너무 친해진 다음에 찍은 거다. 그래서 처음엔, '낯 간지러 우려나?' 했는데 그건 잠시였고, 너무 편하게 했다"라며 "서로에 대한 동료로서 애정이 깊었고.,서로 각 캐릭터를 너무 사랑했어서. 로맨스 할 때 편했다. 억지스러운 게 없었다.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눈컴퍼니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30. 16:31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민하가 자신만의 영어 공부 비법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 배우 김민하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1990년대 후반이라는 약 30여 년 전 시대적 배경에 IMF라는 한국 현대사를 가르는 분기점에 '오렌지족'에서 '상사맨'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유쾌하면서도 극적인 주인공의 분투기를 보여줬다. 김민하는 극중 태풍상사의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으로 분한 가운데, 유창한 영어 스피치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앞서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가는 등 계속해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온 바. 이와 관련해 김민하는 '지금까지도 영어 공부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하루에) 영어 공부는 10분이라도 하려 한다. 언어라는 건 안 쓰면 퇴보하니까"라며 "그래서 단어장이라도. 안 외우더라도. 보는 척이라도 한다"라며 공부 비법을 밝혔다. 이어 "저만의 단어장이 있다. 수첩 같은 게 있다"라며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거나. 릴스를 봐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적는 편"이라고 전하기도. 또한 작업을 원하는 해외 감독을 묻자, 김민하는 "제가 최근에 ‘국보’를 봤다. 연출을 맡으신 이상일 감독님이 ‘파친코’를 하시기도 했고. 감독님과 다시 한번 더 찐하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집에 가는 길에 여운이 남아서. 길게 산책을 했었다. 감독님께 문자하기도 했다. 너무 멋졌고. 감독님과 다시 작품 한번 꼭 하고 싶다고 보냈었다"라며 "저는 ('국보'처럼 연기를) 못할 거 같긴 하다. 내가 하고 싶다의 영역은 아니었던 거 같다. 계속 이입이 되기도 하고. 감히 탐할 수 없는. 하지만 인간의 내면. 바닥끝까지 가는 역을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눈컴퍼니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30. 16: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장나라가 '단맛 중독' 취향을 고백했다. 30일 전파를 탄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에서는 성동일부터 라미란과 류혜영까지 '응팔 쌍문동 식구들'이 '바달집'에 다시 모여 가족 같은 케미를 뽐냈다. 장나라와 류혜영이 장을 보던 중, 만년 손님 라미란이 깜짝 등장했다. 라미란은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때 장나라의 특별한 취향이 드러났다. 장나라는 “전 단 거 진짜 좋아하거든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류혜영은 “저보다 (나라 선배가) 레벨이 위인 것 같아요”라고 증언하며 장나라의 단맛 사랑을 인정했다.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선 장나라의 취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나라는 “많이는 못 먹는데 사는 거 자체를 좋아해. 보는 것도 좋아하고. 사서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남이 먹는 것도 좋아요”라고 설명했다. 이는 장나라가 단순한 '단맛 러버'를 넘어 단 음식을 수집하고 관찰하는 '단맛 컬렉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30. 16:3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태풍상사' 이준호가 진짜 사장이 됐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김동휘)가 지난달 30일 ‘태풍 정신’을 되새기며 깊은 여운과 함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10.3%, 최고 11.4%, 수도권 가구 평균 10.7%, 최고 12.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가구 평균 2.9%, 최고 3.3%, 수도권 가구 평균 2.6%, 최고 3.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유종의 미를 거뒀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표현준(무진성)이 PMP 출시를 앞둔 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다본테크 냉각팬 특허를 경매로 빼앗으려던 음모가 드러났다. 이에 다본테크와 태풍상사는 해당 기술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상생의 결단을 내렸다. 강태풍(이준호)은 3,000만원에 공장을 낙찰 받아 다본테크 가압류를 풀었다. 표현준은 계획이 무산돼 가계약한 무역상선 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자, 표상선 건물 담보 대출과 태풍상사 폐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태풍은 다시 한번 ‘아스팔트 사나이’가 돼 표박호(김상호)를 구해냈고, 차용증을 돌려받은 그는 사장 자리로 복귀해 잘못 키운 아들을 배임, 횡령, 금융 거래 조작, 방화 혐의로 경찰에 고발, 긴급 체포가 이뤄졌다. 시간이 흘러 2001년, 대한민국은 IMF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함께 뭉쳐 그 시간들을 지나온 태풍상사 역시 활력을 되찾았다. 이곳에 자신의 꽃밭이 있다는 걸 깨달은 강태풍은 어엿한 ‘진짜 사장’이 됐고, 대학 졸업장 없어도 상사맨 일에 자신있는 오미선(김민하)은 커리어에 전력을 쏟아 과장이 됐다. 고마진(이창훈) 차장은 가족애, 동료애, 애국심으로 회사를 지탱했고, 돌아온 차선택(김재화) 부장은 여전히 컴퓨터보다 빠르고 정확한 주판 실력을 자랑했다, 창립 멤버 구명관(김송일) 상무는 ‘구관이 명관’답게 회사가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했고, 배송중(이상진) 과장 역시 X-세대의 트렌디하고 기민한 업무처리를 뽐냈다. 태풍상사 밖의 사람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왕남모(김민석)는 오미호(권한솔)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정정미(김지영)는 미선이네와 한가족이 되어 오범(권은성)을 따뜻하게 품었다. 긴 어둠을 지나 위기의 시대를 견뎌낸 이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걸어 나갔다. IMF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되살린 ‘태풍상사’는 그렇게 사람이라는 꽃밭 안에서 가장 단단한 열매를 맺으며 막을 내렸다. #. “포기하지 않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 IMF 청춘과 가장들이 끝내 지켜낸 ‘태풍 정신’ ‘태풍상사’를 마지막까지 관통한 메시지는 “포기하지 않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였다. 태풍은 숱한 위기 앞에 무너져도 직원들의 밥그릇을 책임지기 위해, 돈을 못 가져다줘도 매일 저녁상에 불고기를 올려주는 엄마를 위해, 26년 간 회사를 땀 흘려 키운 아버지를 위해, 다시 일어섰다. IMF로 대학 진학이 좌절된 미선은 상사맨이란 새로운 꿈을 붙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진했다. 남모는 집이 망해도 무너지지 않고 땀 흘려 돈을 벌었고, 미호는 승무원 채용이 취소됐지만 백화점 엘리베이터 안내양으로 일하며 언니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는 일념으로 일터로 향했다. 태풍상사 직원들, 정미, 을녀(박성연) 역시 맞닥뜨린 현실은 다양했지만 각자의 하루를 묵묵히 버텨냈다. 그리고 이들이 끝까지 버티고 오늘을 살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나 곁에서 서로를 붙잡아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평범한 청춘과 가장들이 끝내 지킨 이 ‘태풍 정신’은 대한민국이 위기를 통과할 수 있었던 진짜 힘이었다. 그리고 2025년 현재 이 작품을 함께 본 누군가에게도 유의미한 의지와 위로를 불어넣는 에너지이기도 했다. #. 잊고 지냈던 90년대의 온기와 낭만 복원 ‘태풍상사’가 담아낸 90년대는 단순한 복고적 재현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온기와 낭만을 그대로 옮겨오는 작업에 가까웠다. 당시의 공간을 그저 배경이 아닌 사람들의 삶이 오갔던 현장처럼 구현하기 위해 1997~8년의 서울과 부산을 미술로 정교하게 작업하는데 매진했다. 그 결과 출퇴근 시간마다 붐볐던 1호선과 을지로, 수출과 달러가 한곳에 모여 생동감을 자아낸 부산, 태풍과 미선이 살던 달동네 등 사람과 풍경이 어우러진 ‘살아 있는 90년대’가 드라마 속에 생생히 되살아났다. 또한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그 시대 공동체의 숨결을 살리고자 했다. 동네에 다니는 아이, 할머니, 강아지까지 화면 안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당시 골목이 지녔던 활기와 따뜻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드라마 전반에 등장했던 ‘꽃’은 그 시절을 채운 소박한 낭만을 가장 따뜻하게 비춰주는 장치였다. 원예학과 출신 태풍이 정성 들여 접목해 키우던 ‘강장미’를 비롯해, 정미와 미선에게 쥐어진 ‘강한 꽃’ 코스모스, 삽다리물류 최사장(이도경)과 퇴직한 을녀에게 전해진 프리지아는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고 있었다. 야반도주한 친구 윤성(양병열)을 다시 만났을 때 태풍이 건넨 거베라는 열정과 부를 상징했고, 태국에서 미선에게 준 릴라와디는 ‘당신을 만난 건 행운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었다. 여기에 백합은 명관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았다. SNS도 없던 시절,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따뜻한 방식이었던 이 꽃들처럼 ‘태풍상사’는 잊고 지냈던 90년대의 낭만을 섬세하게 되살려냈다. #. 인류애·가족애·동료애·우정으로 증명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누구도 완벽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붙들어 일으킨 순간 속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속에 담긴 의미가 현실로 피어났다. 잘 알지도 못한 슈박 사장 박윤철(진선규)이 목숨마저 잃을 위기에 처하자 내 일처럼 끝까지 도운 태풍과 정차란(김혜은), 야반도주한 친구 윤성에게 가진 것을 모두 털어 쥐여준 태풍, 그리고 첫 월급으로 가장 먼저 은혜를 갚으러 돌아온 윤성 등 이들의 연결은 피가 닿지 않아도 가족이 되는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너 있는 곳이 우리 집”이라며 아들을 따스하게 안아준 정미, 기억을 잃어가도 가족을 향한 사랑만큼은 잃지 않았던 염분이(김영옥) 할머니, 언니의 대학 진학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곁을 지킨 미호와 누나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 일처럼 앞장서는 막내 범이, 그런 동생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내일을 함께 버텨낸 미선 역시 그 시대의 단단한 연대를 상징했다. 태풍상사 직원들도 실패와 상처를 나누며 ‘원팀’으로 거듭났고, 태풍은 “나의 꽃이, 나의 햇살이, 나의 빗물이, 나의 바람이 모두 여기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다시 찾아올 어둠 앞에서도 “나의 사람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로를 지켜주고 빛나게 하고 끝내 함께 살아낸 이들은, 진정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tvN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6: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생활 루머 해명과 제작진 갈등을 정면으로 폭로한 배우 이이경의 파장으로 논란으로 시끄러운 ‘놀면 뭐하니?’와 달리, ‘런닝맨’에서는 허경환이 17번째 출연에서도 예능 센스를 제대로 발휘 못해 유재석이 솔직한 발언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통영의 아들’ 허경환이 출연했다. 유재석은“요즘 얘 매주 본다”며 허경환을 소개했고, 하하는 “허경환 떴다!”라며 반겼지만 막상 녹화는 어딘가 어색한 분위기. 웃음이 영 터지지 않자 유재석은 갑자기 “경환이 ‘놀면 뭐하니?’에서는 웃긴데 여긴 그닥이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허경환은 바로 받아쳤다. “여긴 앞뒤가 없다!” “정리·정돈이 안 된다!”고 외친 것. 김종국이 “우리 욕하는 거냐”고 묻자 허경환은 스스로 판을 더 키워 폭소를 유발했다.유재석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허경환이 10번 넘게 나왔는데, 한 번도 ‘우리가 키웠다’고 말할 자신이 없었다.늘 쓸쓸하게 안 풀리고 갔다.”며 웃음, 심지어 허경환이 “나 안 나갈란다, 다신 전화하지 마라” 라고 해도 무려 16번이나 다시 출연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가 뒤집어졌다. 17번째 출연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자 허경환은 급기야“저는 ‘1박2일’ 못 할 것 같다. 새벽 차 타고 조기퇴근하겠다”며 또 한 번 폭소를 터트렸다. 무엇보다 유재석과 허경환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 아이러니하게도 이전 멤버 이이경의 강제하차 전말 폭로에 이어 허경환이 등장하며 새로운 '유라인' 이야기가 나왔다. 이 가운데 허경환의 노련한 리액션과 셀프 디스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강제 하차 폭로를 한 가운데 논란이 커지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출연자 보호 실패·편집 판단 미스·하차 권유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런닝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6:20
[OSEN=박근희 기자]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30일 RM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헬스장, 미술관 등을 오가는 그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겨 있다. 그 중 RM이 자신의 머리 위에 킹크랩을 얹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식을 벗어난 코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RM은 흔들림 없는 무표정과 침착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팬들은 “남준이 너무 귀여워” “킹크랩 진짜는 아니겠죠?” “킹크랩으로 밸런스 잡는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RM을 포함한 방탄소년단은 내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위해 준비 중이다. 그런 가운데 RM은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시 알천북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문화 세션에서 K팝 가수 최초로 기조 연설을 해 글로벌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뽐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RM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30. 15:5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승기가 21개월 된 딸이 아빠의 신곡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장근석의 은밀한 사생활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육아를 언급하며 “와이프랑 같이 등하원 시키거든. 그게 너무 행복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육아가 힘들지만 “그 순간을 제외하고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많아. 행복의 임팩트가 비교 불가로 세다”라고 강조하며, 결혼 후 얻은 행복의 가치를 설명했다. 특히 이승기는 “결혼 100% 추천한다”고 힘주어 말했고, 이에 절친 장근석이 “저번 주에 한 얘기랑 다른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곧바로 “이런 걸로 장난치면 큰일나”라고 정색하는 듯한 유쾌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딸의 외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초반에 태어났을 땐 완전 나였는데 계속 바뀌거든 애들 얼굴은. 일주일에 한번”이라며 변화무쌍한 딸의 얼굴을 설명했다. 이어 “하관은 나야. 보조개. 그 위는 엄마냐. 귀 모양도 엄마랑 똑같고”라고 밝히며, 딸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장점을 반반씩 닮았음을 자랑했다. 이홍기가 어플로 만든 딸의 사진을 보여주자 이승기는 “오 이건 진짜 비슷하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딸의 남다른 '흥 DNA'도 공개했다. 이승기는 아이가 본인의 신곡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영상을 공개했고, 아기가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모습에 장근석과 이홍기는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바라봤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30. 15:5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1개월 된 딸의 외모 특징을 최초로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장근석의 은밀한 사생활이 공개됐다. 공개된 장근석의 작업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영상을 송출하고 있었으며, 곳곳에 자기애가 느껴지는 사진과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승기는 작업실의 투명 피아노를 보고 “요시키가 치던 거 아니야?”라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이홍기가 “근데 이거 쳐?”라고 묻자, 장근석은 “관상용. 예쁘잖아”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기는 “결혼 100% 추천한다”고 강조하며 결혼 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에 장근석은 “저번주에 한 얘기랑 다른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이런 걸로 장난치면 큰일 나”라고 받아쳐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승기는 딸의 외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초반에 태어났을 땐 완전 나였는데 계속 바뀌거든 애들 얼굴은. 일주일에 한번”이라며 신생아 얼굴의 변화를 설명했다. 현재의 외모 특징으로는 “하관은 나야. 보조개. 그 위는 엄마냐. 귀 모양도 엄마랑 똑같고”라고 밝히며, 딸이 아빠와 엄마의 장점들을 반반씩 빼닮았음을 자랑했다. 특히 이홍기가 어플로 만든 이승기의 딸 사진을 보여주자, 이승기는 “오 이건 진짜 비슷하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30. 15:4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허경환이 출연, 유재석이 허경환이 직속 후배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17번째 게스트로 등장하며 웃음을 책임졌다.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요즘 얘 매주 본다”며 허경환을 직접 소개했고,“오래 알아왔지만 고향 통영은 처음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통영 곳곳을 누비는 ‘낭만 이 맛 아닙니까’ 레이스를 진행했다.김종국이 “경환이 낙하산 아니냐”고 놀리자,유재석은 바로 “경환이 나랑 지석진 형 KBS 직속후배다. 공채 출신이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유재석은 허경환의 데뷔 전 비화를 공개했다. “X맨 할 때 신동엽과 같은 사무실이었고,개그맨 시험 보기 전 우리한테 직접 테스트도 봤다.”고 말한 것. “그때도 경환이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허경환도 그때 긴장감을 떠올리며 웃음을 더했다.“선배들이 앉아 있는 방으로 들어가 테스트 보는데,문 열자마자 숨 막히는 줄 알았다.그래도 ‘이번에 안 돼도 포기하지 말라’고 해주셨다.”며 회상했다. 그렇게 허경환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던 중,갑작스러운 PD의 멘트 정리에 유재석은“오랜만에 게스트가 말하고 있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이어 허경환의 유행어를 빌려“편집 아니아니 아니되오~”라고 쐐기를 박아 촬영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하지만 이후 녹화 분위기는 좀처럼 뜨지 않았다. 그러자 유재석이 돌직구를 날렸다.“경환이 ‘놀면 뭐하니?’에서는 웃긴데 여기서는…”이라며 폭소, 허경환은 바로 받아쳤다.“‘런닝맨’ 앞뒤가 없다!”“정리정돈이 안 된다!”고 외친 것. 김종국이 “우리 욕하는 거냐”고 묻자 허경환은 장난치며 폭소를 더했다. 유재석은 “많은 게스트를 키웠다는 말은 해봤지만 경환이는 우리가 키웠다고 자신 있게 말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이어 “10번 넘게 나왔는데 매번 쓸쓸하게 안 풀리고 돌아갔다.”며 웃음, 허경환이 “런닝맨이랑 안 맞나 봐요”라고 하자 유재석은 “오프닝은 좋다. 날아다닌다”고 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17번째 출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자 허경환은 결국 셀프 선언했다. “저는 1박 2일 못 할 것 같다"며 마치 새벽차 타고 조기퇴근할 것처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유재석은 갑자기“KBS 직속후배 모여라!”라고 외치며 허경환을 다시 불렀다.세 사람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유재석은 KBS 7기,지석진은 KBS 10기,허경환은 KBS 22기였던 것.뜻밖에도 지석진도 유재석 후배라는 사실이 밝혀져 멤버들이 폭소했다.유재석이 “콩트 짜라”고 지시하자 허경환은 지석진에게 귓속말로 “집합!”을 외쳤고,“선배 몰래 모여야 한다, 들키면 큰일난다”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이 MC로 있는 ‘놀면 뭐하니?’에 이어 ‘런닝맨’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한 허경환.유재석이 그를 유독 챙기고 타박도 하면서도 끝내 예뻐하는 이유는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KBS 직속 후배’이기 때문이었다. 출연만 17번째.매번 “쓸쓸하게 돌아간다”는 유재석의 농담과 달리,허경환은 어느새 ‘런닝맨 단골 게스트’로 자리 잡으며 자신만의 예능 템포를 완성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런닝맨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5:3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극한84’ 기안84가 트레킹 마라톤에 도전한 가운데 벌써부터 한계에 도달했다. 30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극한84’에서는 기안84와 권화운이 남아공 ‘극한 마라톤’에 첫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1회만에 하차하게 된 추성훈을 제외하고 남아프리공화국으로 떠난 기안84와 권화운은 트레킹 마라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아프리공화국에서 열리는 트레킹 마라톤은 물, 모래, 바위, 경사 위를 달리는 코스로, 사자를 비롯해 각종 야생 동물들이 함께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제목이 ‘극한84’니까 극한에 어울리는 코스를 선택하는 게 맞지 않을까. 사자와 뛸 수 있는 인생 다시 없을 기회다”라며 “걱정되면서도 그게 끌리더라. 위험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위험한 거 좋아한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약 40여 시간 만에 도착한 마라톤 대회 장소. 배번호표를 받고 숙소에 들어간 기안84는 “제가 한 풀코스 완주 3번 해봤는데 솔직히 즐거운 마음보다는 걱정이 좀 크다. 완주 못할까 봐”라며 런닝 일지를 기록했다. 이어 “‘7시간 안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 크고 그래도 사람마다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대회나가면 완주 해야 된다는 마음이 있어서 포기하지 않을거다. 걸어서라도 항상 마라톤 뛸 때 마음으로 완주 해야겠다. 미친듯이 달려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아왔다. 아침부터 에너지가 넘치는 권화운과 달리, 기안84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차 바뀌면 힘들다는 얘기도 있고 서울에서 뛰는 거보다 당연히 느리겠지만 완주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일부러 생각을 안 했다. 끔찍하게 다가올 미래를 애써 피했다”라며 “군대 알고 가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추운 날씨 속 오픈카에 탑승한 기안84는 머리까지 담요를 두르며 약 1시간을 이동해 스타트존으로 향했다. 차로도 오르기 힘든 경사를 끊임없이 올라가자 기안84는 “그만 올라가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스타트 존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약 300명 정도가 모인 상황. 경기 시작 전, 기안84는 “아니 왜 이렇게 다들 즐거워보이냐. 나만 마음이 무겁냐. 사람들이 각자 고통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열정적으로 몸을 풀던 권화운은 “1등이 목표다. 형님이 그런 말을 하셨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보여줘라. ‘아 1등을 해야겠구나’ 형님의 눈빛을 봤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대회 시작 직전, 안내 방송에는 주로에 코끼리가 있다며 30분 지연 소식을 알렸다. 기다리는 동안 각 나라의 참가자들과 소통한 기안84는 나름대로의 긴장을 풀어나갔다. 드디어 대회가 시작됐고, 7시간 안에 완주가 목표라는 기안84는 “정신줄 놨다”며 초반부터 오르막길이 나오자 거친 숨을 뱉으며 땅만 본 채 달렸다. 그러던 중 기안84는 돌연 걷기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25km에서 고비가 오지만, 기안84는 무슨 일인지 3km 밖에 달리지 않은 상황에서 멈추고 말았다. 이에 대해 “몸이 안 풀렸다. 풀릴 때까지 걸어야겠다”, “30km 이상부터 걸으려 했는데 안 된다”라며 “주제를 알고 뱁새의 걸음걸이로 가야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진다”라고 말했다. 시작부터 무너진 전략.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심박이 저때 160까지 갔을 거다”라며 “지금 300명 차분했는데 몇 명 완주했는지 보세요. 다 완주 못했다”라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1.30. 15:30
[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윤정수가 리포터 출신 방송인 원자현(현 원진서)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과의 변함없는 케미가 다시금 화제다. 앞서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정수는 절친 배기성·임형준을 만나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깜짝 발표했다.이에 두 사람은 “가상결혼 장난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타이밍 좋게 김숙의 전화가 걸려 왔다. 김숙은 “오빠 번호가 바뀌었더라. 같이 밥 먹자더니 연락 두절됐냐”며 서운함을 표했고,임형준은 “인간관계 정리냐”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김숙은 이어“윤정수 결혼한다고 하는데 예비신부도 안 보여주고, AI랑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살렸다. 윤정수는 “그래도 제일 먼저 숙이에게 연락했다”며“예비신부와 있는 상황에서 숙이 전화가 와서 허락받고 받았다”고 털어놨다.김숙은 라디오에서도“결혼 날짜 묻자 ‘네가 언제 쉬는 날이냐’고 하더라. 스케줄 피하려는 줄 알고 놀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과거 JTBC ‘님과 함께’에서 실제 부부 못지않은 찰떡 궁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결혼 발표에도 누리꾼들은“김숙이 축사 안 하면 진짜 섭섭할 듯”,“가상부부에서 현실 남매 케미로 진화했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윤정수와 원자현은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미스터 라디오’에서 함께하는 남창희, 그리고 결국 김숙이 맡았다. 앞서 김숙은 “어떻게든 결혼식 가겠다”고 의리를 약속했는데,실제로 사회자로서 윤정수의 인생의 순간을 함께하며 ‘前 아내’의 의리를 완성했다. 연락두절 해프닝, 서운함 폭발, 장난스러운 하소연까지. 윤정수와 김숙의 관계는 예능을 넘어 진짜 가족 같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결혼식 사회로 의리까지 이어지면서 “김숙 클래스는 다르다”,“가상부부가 현실에서도 진짜 우정”“가상부부의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호평 속에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축가는 가수 KCM이 맡았으며, 윤정수는 SNS에 턱시도 화보를 공개하며 “이제는 정말 갑니다. 잘해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예비신부였던 원자현 역시 결혼 전날 “결혼이 내 삶에 올까 싶었는데, 그날이 기적처럼 왔다”며 윤정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해 감동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5:2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장나라가 캠핑 다음 날 아침, 지갑을 찾지 못하고 멘붕에 빠지는 허당미를 보여줬다. 30일 전파를 탄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에서는 성동일부터 라미란과 류혜영까지 '응팔 쌍문동 식구들'이 '바달집'에 다시 모여 가족 같은 케미를 뽐냈다. 아침에 일어난 장나라는 “지갑은 어딜 갔지?”라며 지갑이 보이지 않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에게 “잠깐만 생각을 해 장나라”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갑을 찾지 못해 곤란해하던 장나라는 “쓰으읍 하. 어딨을까?”라며 계속해서 '쓰읍'거리는 소리를 냈다. 이를 들은 라미란은 장나라에게 “뭐 매운 거 자셨어?”라고 농담을 던져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장나라가 곤란함에 들이마시는 숨소리가 마치 매운 음식을 먹고 괴로워하는 것처럼 들렸던 것이다. '전재산'이 담겼을지도 모르는 지갑을 찾아 헤매던 장나라는 결국 이불을 정리하던 한 구석에서 지갑을 발견했다. 장나라는 지갑을 찾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하며 아침 소동을 마무리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1.30. 15:20
[OSEN=장우영, 하수정, 김수형 기자]과거 ‘우리 결혼했어요’로 호흡을 맞췄던 함은정과 이장우가 11월 마지막날 각각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신혼여행을 미루는 공통 선택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OSEN 취재 결과, 이는 우연이 아니라 각자 바쁜 스케줄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게다가 최근 결혼한 김종민, 김종국 역시 비슷한 이유로 허니문을 미루며 “일이 먼저”라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 함은정, 결혼 직후 ‘신혼여행 보류’ 30일 결혼한 함은정은 이날 서울 시내 호텔에서 비공개 예식을 올린 뒤 즉시 신혼여행 대신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12월 15일 첫 방송되기 때문. 김병우 감독 역시 넷플릭스 ‘대홍수’가 12월 19일 공개되기도 해 이러한 이유로 신혼여행을 미루는 것이 아니냔 반응.30일 OSEN 취재 결과,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당분간 신혼여행 계획을 미루기로 했다. 결혼 직후 일반적으로 떠나는 허니문 대신, 두 사람은 각자의 바쁜 일정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부부가 동시에 연말 컴백·공개를 앞두고 있어 예식만 올리고 곧바로 ‘현업 모드’에 들어가는 상황이다. #. 지난주 결혼한 이장우도… “허니문은 내년 상반기 이후” 23일 결혼식을 올린 이장우–조혜원 커플 역시 신혼여행을 미루고 연말까지 국내에서 신혼 생활을 하기로 했다.이장우는 예능·드라마·예능 출연 등 바쁜 스케줄이 예정돼 있고, 결혼식에는 전현무·박나래·기안84 등 ‘팜유 패밀리’ 전체가 총출동할 만큼 바쁜 시기와 맞물렸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이장우–조혜원 커플은 결혼식을 마친 뒤 올해 연말까지는 국내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며 신혼집에서 생활하기로 결정했다. 허니문은 내년 상반기 또는 이후 시점으로 계획 중이다.특별한 결혼식에 이어 곧바로 업무에 복귀한 셈이다. #. 4월 결혼한 김종민도… “신혼여행 일정 조율하느라 늦게 떠나” 사실 신혼여행을 미룬 스타들은 적지 않다. 지난 4월 결혼한 김종민도 예능 ‘1박 2일’을 위해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 못했다. 뒤늦게 떠난 허니문에 대해 그는“인생에서 가장 긴 휴가였다. 20일 가까이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하면서도“신혼여행에서 왜 싸운다는 말이 있는지 이해되더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9월 5일 결혼한 김종국도… 활동 우선 가수 김종국 역시 9월 5일 결혼 후 허니문을 미루고 방송 스케줄에 집중했다.OSEN 취재에 따르면 김종국 측 관계자는“당장은 신혼여행을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정해진 방송 일정들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 라고 밝힌 바 있다. 김종국이 ‘신혼여행 부재’로 자리를 비운 사이, ‘런닝맨’에는 전현무가 대타로 등장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함은정·이장우·김종민·김종국. 모두 서로 다른 시기와 이유지만, 네 명 모두 신혼여행보다 ‘일’을 먼저 선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누리꾼들은 “프로 너무 프로다” “결혼도 축하하지만 커리어를 우선하는 모습 멋지다”“언제든 신혼여행은 갈 수 있다, 일은 타이밍이다” “책임감 대단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성실함을 해치지 않는 이들의 프로페셔널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30.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