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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볼넷-도루' 보여줄거 다 보여주는 배지환의 무력시위, ML 기회는 없나

[OSEN=홍지수 기자]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이 홈런도 치고 도루도 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5리로 약간 올랐다. 팀은 5-0으로 승리했다. 배지환은 이날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월 18일 이후 오랜만에 장타를 터뜨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배지환은 상대 선발 아담 클로펜스타인의 2구째 몸쪽으로 들어오는 스위퍼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땅볼로 잡혔다. 배지환은 팀이 5-0으로 앞선 7회 무사 3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도루까지 했다. 무사 2, 3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삼진, 리안 클리포드도 삼진, 앤디 아바네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202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16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3리(461타수 103안타) 2홈런 44타점 74득점 37도루, OPS .58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뉴욕 메츠로 이적했지만, 개막을 트리플A에서 맞으며 아직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배지환이 무력시위를 펼쳤다. 시라큐스 메츠는 5-0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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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침묵에 주루 방해 논란까지' 위기의 김하성…애틀랜타는 6-3 승리 [ATL 리뷰]

[OSEN=홍지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침묵했다. 다만 팀은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9푼6리까지 떨어졌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는 김하성은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인플레이 타구를 생산했으나 뜬공 2개와 땅볼 1개에 그쳤다. 위협적인 타구나 출루는 없었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피츠버그 오닐 크루즈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김하성은 송구를 받아 여유 있게 태그를 시도했지만, 2루심 에드윈 히메네즈는 김하성이 주자의 주루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세이프를 선언했다. 애틀랜타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조용했지만 애틀랜타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마우리시오 두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애틀랜타는 오지 알비스의 희생플라이와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 2루타를 앞세워 2점을 선취했다.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알비스와 두본이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한 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닉 곤잘레스, 타일러 캘리한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5회에는 재러드 트리올로의 안타와 폭투, 후속 진루타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곧바로 반격했다. 5회말 아쿠냐와 맷 올슨의 안타, 더블 스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알비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도미닉 스미스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냈다. 딜런 리가 7회 1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일러 킨리는 8회 1사 1, 2루 고비를 넘겼다.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는 9회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승리를 추가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피츠버그의 브랜든 라우는 9회초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무릎을 강타당해 쓰러졌다. 결국 타석을 마치지 못한 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하성은 다시 한 번 반등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팀은 승리를 챙겼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방망이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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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타격감 미쳤다, 2안타 1득점 1도루 맹활약→ML 타율 3위 점프…SF, 황당 실책에 끝내기 패배→3연승 마감 [SF 리뷰]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2경기 만에 또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 끝내기 패배를 당해 3연승을 마감했다.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57경기 타율 3할2푼4리(216타수 70안타) 3홈런 21타점 30득점 1도루 OPS .808로 끌어올렸다. 타율 순위는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가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메이저리그 3위로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우익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에릭 하세(포수) 드류 길버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데버스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투수 랜덴 루프는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케일럽 킬리안(1이닝 무실점)-에릭 밀러(⅔이닝 무실점)-키튼 윈(2이닝 1실점)-샘 해지스(0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날렸다. 컵스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지명타자) 마이클 부시(1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이안 햅(좌익수) 스즈키 세이야(우익수) 니코 호너(유격수) 페르도 라미레스(2루수) 카슨 켈리(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크로우-암스트롱은 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부시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벤 브라운은 5⅓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케일럽 틸바(⅔이닝 1실점)-제이콥 웹(2이닝 무실점)-다니엘 팔렌시아(1이닝 1실점)-라이언 롤리슨(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후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1사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1사에서 선두타자 데버스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컵스는 6회말 선두타자 크로우-암스트롱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콘포토는 볼넷과 도루로 2루에 진루했지만 부시와 브레그먼은 모두 삼진을 당했다. 햅은 볼넷을 골라냈고 스즈키는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호너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했다. 엘드리지는 삼진을 당했지만 이정후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채프먼도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하세와 길버트가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컵스는 7회말 2사에서 크로우-암스트롱이 안타와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미겔 아마야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부시는 안타를 치며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브레그먼이 삼진을 당해 이번에도 만루 기회를 날렸다.  이정후는 9회초 1사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엘드리지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채프먼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샌프란시스코가 리드를 잡았다.  컵스는 9회말 2사에서 크로우-암스트롱이 동점 솔로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는 무사 2루에서 선두타자 부시가 안타를 쳤고 우익수 빅터 베리코토가 황당한 포구 실책을 하면서 허무하게 컵스가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6.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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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부리다 재계약 불발, 한국 떠나서 꼬일 줄 알았는데…인생 모른다, ML 4번 타자로 고정 'OPS .945 폭발'

[OSEN=이상학 객원기자]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짧게 뛰었던 제러드 영(30)이 뉴욕 메츠의 4번 타자로 대변신했다.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한국을 떠났지만 그만한 배짱을 부린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영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3호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메츠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2회 첫 타석부터 영의 홈런이 터졌다.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마이클 킹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속 111.1마일(178.8km), 발사각 25도로 날아간 비거리 422피트(128.6m) 솔로포. 시즌 3호 홈런으로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린 영은 올 시즌 20경기 타율 3할1푼3리(48타수 15안타) 3홈런 6타점 OPS .945를 기록 중이다. 55타석으로 스몰 샘플이지만 임팩트 있는 타격으로 최근 7경기째 4번 타순에 고정됐다. 이 7경기에서 메츠도 5승2패를 거두며 탈꼴찌를 바라보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영은 우리 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타자다. 스트라이크존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매 타석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 매일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그걸 잘 살리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칭찬했다.  캐나다 출신 우투좌타 1루수, 코너 외야수 자원인 영은 2022~2023년 시카고 컵스에서 각각 6경기, 16경기를 뛰고 난 뒤 2024년 7월 한국으로 왔다. 데뷔 두 번째 경기였던 그해 7월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멀티 홈런 포함 6타수 5안타 8타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두산의 30-6 기록적인 대승을 이끌었다.  적응기도 건너뛴 영은 그해 38경기 타율 3할2푼6리(144타수 47안타) 10홈런 39타점 출루율 .420 장타율 .660 OPS 1.080을 기록했다. 7월30일 데뷔 후 기준으로 리그 전체 장타율, OPS 3위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두산과 재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금액 면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 두산은 영을 포기하면서 전 시즌 빅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뛴 외야수 제이크 케이브와 계약했다.  그렇게 한국을 떠난 영은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보낼 경우 115만 달러를, 마이너리그에 있으면 42만5000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22경기 타율 1할8푼6리(43타수 8안타) 4홈런 6타점 OPS .722에 그치며 트리플A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배짱 부리다 한국을 떠난 게 패착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해 반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트리플A 활약을 인정받아 메츠와 115만 달러에 재계약한 영은 개막 26인 로스터에 들었고, 4월초 후안 소토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좌익수 자리에서 공백을 메웠다. 그러다 4월 중순 왼쪽 무릎 반월판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달 27일 부상 복귀 후 9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28타수 8안타) 3홈런 4타점 OPS 1.01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영은 “게임 플랜을 세우고, 코치진이나 트레이너들과 협력해 모든 면에서 이전과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타석에선 가능한 단순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경기에 연속해서 나가고, 자주 뛸수록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확실히 좋은 흐름이지만 지금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 야구는 미친 게임이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고, 상황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가능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6.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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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안타 행진이 아니다, 한국서 왔는데…" 이정후 이게 말이 되나? 볼넷 없이 5할 타율이라니…SF 중계진 환호 또 감탄

[OSEN=이상학 객원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찔한 충돌을 딛고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볼넷 없이 타율 5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극강의 컨택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샌프란시스코의 18-3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로, 이 기간 이정후는 타율 5할(50타수 25안타) 1홈런 7타점 OPS 1.199를 기록 중이다. 볼넷 없이 몸에 맞는 볼 2개를 더해 출루율은 5할1푼9리. 시즌 전체 성적도 타율 3할2푼1리(212타수 68안타) 3홈런 21타점 OPS .805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도 타선이 폭발하며 3연승을 질주, 여러모로 좋은 날이었지만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1회 컵스 1번 타자 니코 호너의 우중간 빗맞은 뜬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견수 드류 길버트와 충돌했다. 이정후가 오른손을 들고 콜플레이를 했지만 길버트가 이를 듣지 못했는지 타구에 둘 다 달려들다 부딪쳤다. 충격에도 이정후는 글러브에 들어간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포구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주관 방송사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중계진도 이 순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캐스터 데이브 플레밍은 “조심해야 한다. 충돌이 있었고, 둘 다 무사하길 바란다”며 걱정했다.  해설가 헌터 펜스는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 약간 젖은 그라운드에서 두 선수가 타구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드는 것이다. 이정후가 손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중견수가 콜을 했다면 중견수에게 맡겨야 한다. 하지만 너무 늦고 가까웠다. 또 리글리필드는 수비하기 가장 까다로운 구장 중 하나다. 손으로 신호를 보내며 의사소통해야 한다. 길버트가 이정후를 한 번 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펜스는 “리글리필드는 관중 소리 때문에 (콜플레이가) 잘 들리지 않는다. 이정후가 손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길버트가 공만 보고 있었다”며 “다행히 아웃을 잡아냈고, 둘 다 괜찮아 보인다”고 안도했다. 플레밍은 “이정후가 공을 끝까지 집중해서 잡아낸 게 좋았다”며 충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정후를 칭찬했다.  4회 이정후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자 플레밍은 1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언급하며 “평범한 안타 행진이 아니다. 볼넷 없이 삼진은 1개로 인플레이 타구를 계속 만들어내며 타율 5할을 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 정도 볼넷이 섞여야 타율 관리가 이뤄지는데 지금 이정후는 순수하게 극강의 컨택 능력만으로 2할6푼대였던 타율을 3할2푼대까지 끌어올렸다.  이 타석에서 이정후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5회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펜스가 “이정후의 연속 안타 기록이 계속 이어지는 걸 보고 싶다. 안타 행진이 진행 중일 때는 야구장에 나오는 게 정말 즐겁다”고 말하자 이정후가 2루타를 생산했다. 컵스 우완 불펜 필 메이튼의 4구째 존에 들어온 커브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시즌 14번째 2루타로 장식했다.  펜스는 “바로 이거다. 13경기 연속 안타!”라고 환호하며 “이정후가 계속 뜨거운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후리건스도 정말 좋아한다”며 기뻐하는 팬들을 보고 웃었다. 뒤이어 리플레이 장면이 나오자 펜스는 “보다시피 발을 일찍 내딛고 타이밍을 맞춘다. 너무 세게 치려 하지 않고, 라인선상 타구를 만들어냈다”며 이정후의 타격 기술에 감탄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계진의 칭찬이 계속됐다. 플레밍은 “이정후가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그는 한국에서 왔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완전히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야 했다. 여기서 뛰어본 적이 없었고, (2024년 첫 해) 부상도 당했다. 작년에야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했다. 162경기 고된 일정을 처음 경험했고, 다른 선수들보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펜스는 “적응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보고 있듯이 이정후는 재능이 정말 뛰어나다.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모든 것에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상으로 인한 좌절감도 있었고, 회복하기 어려운 부상에서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려야 했다”며 어깨 수술과 부상에서 회복돼 감을 찾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봤다. 3년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한국의 타격 천재 재능이 마침내 만개하기 시작했다./[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6.06.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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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정후가 안타를 칠까요? ‘ML 타율 4위’ 이정후, 컵스전 5번 RF…14G 연속 안타 도전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1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케이시 슈미트(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우익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에릭 하세(포수) 드류 길버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56경기 타율 3할2푼1리(212타수 68안타) 3홈런 21타점 29득점 OPS .805을 기록중이다.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며 지난 경기에서는 2루타를 터뜨렸다. 4월초 1할대에 머물렀던 시즌 타율은 3할을 돌파해 메이저리그 4위까지 올라왔다.  선발투수는 랜덴 루프다. 올해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우완 루프는 12경기(64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밀워키를 상대로 4이닝 8피안타 5볼넷 4탈삼진 8실점 패배를 당했다. 컵스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컵스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지명타자) 마이클 부시(1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이안 햅(좌익수) 스즈키 세이야(우익수) 니코 호너(유격수) 페르도 라미레스(2루수) 카슨 켈리(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해 메이저리그 5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스즈키는 50경기 타율 2할4푼7리(182타수 45안타) 9홈런 21타점 29득점 OPS .763을 기록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며 이 기간 홈런 2개를 날렸다.  선발투수는 벤 브라운이 등판한다. 브라운은 메이저리그 3년차 우완투수로 올 시즌 17경기(51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며 이정후를 상대로는 통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6.06.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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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우선, 김하성 몸값 신경 안쓴다"...300억 매몰비용도 각오, 이대로 벤치에 수납되나

[OSEN=조형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의 입지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고액연봉자라고 한들,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김하성을 계약한 구단도 현장의 결정을 존중하며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런데 김하성을 대신해서 유격수로 출장한 마우리시오 듀본이 맹타를 휘둘렀다. 듀본은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적시 2루타로 4-3 역전타의 주인공까지 됐다.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팀은 6-3으로 승리했다. 듀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전문 유격수로 수비는 뛰어나지만 공격력이 낙제에 가까웠던 닉 앨런이 반대급부였다. 지난해 9월 김하성이 합류한 뒤 자리를 잃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과 계약할 이유를 만든 트레이드였다.  듀본은 유격수가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는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특히 2023년과 2025년 두 번이나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낼 기세다. 60경기 타율 2할5푼9리(220타수 57안타) 6홈런 36타점 OPS .7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을 대신해서 유격수로도 가장 많이 나섰다. 32경기(27선발) 241이닝을 소화했다. 그 다음 좌익수로 25경기(21선발) 190이닝, 중견수로 9경기(8선발) 70이닝, 3루수 3경기(2선발) 17이닝을 책임졌다. 아울러 마이너 계약으로 합류한 호르헤 마테오도 현재 활약이 쏠쏠하다. 39경기 타율 3할1리(83타수 25안타) 4홈런 11타점 7도루 OPS .835의 성적이다.  반면, 김하성은 올해 시작부터 꼬였다. 1년 2000만 달러(300억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이후 클레임으로 자신에게 기회를 준 애틀랜타와 다시 손을 맞잡았다. 그런데 비시즌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며 손가락 힘줄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애틀랜타의 전력 구상이 완전히 꼬였다. 건강한 김하성이 유격수 자리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는 것을 가정했는데, 그 가정 자체가 성립되지 않은 채 개막전을 맞이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없어도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많은 부상자들의 여파였을 뿐, 본래 전력은 탄탄하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리그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43승 21패 승률 6할7푼2리로 LA 다저스(41승 23, 승률 6할4푼1리)보다 앞선다.  그리고 돌아온 뒤에도 김하성은 팀 전력에 전혀 보탬이 못 되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했지만 현재 성적은 낙제에 가깝다. 실전 공백이 있다고 하지만 고액연봉자에 걸맞는 활약은 전혀 아니다. 14경기 타율 1할2리(49타수 5안타) 홈런 없이 3타점 5볼넷 14삼진 OPS .287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김하성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려고 했던 애틀랜타 구단 수뇌부였다. 2000만 달러는 올해 팀 내 두 번째로 해당하는 고액 연봉이다. 당연히 시즌 초반 김하성이 기회를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감독의 생각이 달라도 수뇌부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다. 김하성은 그렇게 복귀 이후 줄곧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김하성의 선발 출장 빈도는 줄고 있다. 듀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자리에서 활약하면서 기회가 더 주어지고 있다. 현장 입장에서는 성적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배경은 조성됐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고 있고 또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문제는 김하성과 계약을 주도한 수뇌부의 수장, 알렉스 앤소폴로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도 현장의 뜻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 김하성이 설 자리가 부족해지는 이유다. MLB.com의 애틀랜타 담당 마크 보우먼 기자는 6일 경기에서 김하성이 선발에서 제외된 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 “김하성은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뒤 치른 첫 15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이후 치른 8경기에서는 단 2경기만 선발 출장했다”고 현재 김하성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일 최상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야 하는 와이스 감독의 능력도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와이스 감독이 몸값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성적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확신을 심어준 앤소폴로스 사장의 공로도 역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애틀랜타는 2000만 달러의 매몰비용도 각오한다는 분위기다. 현 시점에서 김하성은 벤치 신세다. 주전 유격수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억울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성적이 말해준다. 지금 이 상태면 완전히 수납될 위기다. 김하성은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기회에서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6.06.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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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02' 김하성, 벤치는 당연하다? 美 매체 냉혹한 평가…주전 입지 더 흔들리나

[OSEN=조은혜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또 결장했다. 부상 복귀 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사이 경쟁자들은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현지 매체는 김하성을 향한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하성 없이도 6-3 승리를 거둔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43승21패를 마크했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다.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49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으로 타율 0.102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8경기 중 6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이 부진에 빠진 사이, 호르헤 마테오와 마우리시오 듀본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테오는 39경기에서 타율 0.301, 출루율 0.341, 장타율 0.494를 기록 중이다. 6일 경기 선발로 나선 듀본 역시 타율 0.255, 출루율 0.312, 장타율 0.398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의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185, 0.102에 머물러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에게는 힘겨운 시즌"이라며 "그는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지난 1월 수술을 받았다. 이 여파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과 비교하면 현재 상황은 더욱 아쉽다"고 지적하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동안 540경기에 출전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5.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OAA(Outs Above Average, 평균 대비 아웃 기여) +24, 수비 득점 가치 +18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24경기 만에 지명할당(DFA)됐고,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에 나섰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5월 중순 복귀 이후 49타수 5안타에 그쳤고, 수비에서는 실책 3개를 범하며 OAA -4를 기록 중이다"라며 "과연 누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6.06.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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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km' 괴물투수 10K 호투쇼, 로버츠 감독 이례적 사과 왜? "우리 기대가 너무 성급했다"

[OSEN=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의 완벽투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사사키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키의 10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사사키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빠른 시속 100.6마일(161.9km)를 기록했고, 주무기 스플리터도 위력을 되찾으며 에인절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초에는 닉 매드리갈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첫 안타를 허용,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로건 오하피를 3루수 땅볼, 애덤 프레이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사사키는 위기 탈출 후 포효하고 가슴을 두드리며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바로 이런 모습이다. 우리가 일본에서 영상으로 봤고, 또 다저스로 데려오고 싶어 했던 바로 그 투수"라며 사사키를 극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적응 과정을 언급하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모두가 일본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이곳에서도 곧바로 재현할 것이라고 너무 빨리 기대했다. 어쩌면 그것은 사사키에게 다소 불공평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그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힘든 시기를 이겨냈고, 지금은 밝은 곳에 도달했다. 이제 그는 완전히 독립적인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7회초 장면도 주목할 만했다. 사사키의 투구수는 이미 85개를 넘어선 상황. 투수 교체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었지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그대로 마운드에 올렸다. 그는 "팽팽한 경기였기 때문에 다른 투수로 바꾸는 선택지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사사키가 7회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고 싶었다"며 "그는 물러서지 않았고 공격적인 투구를 유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정신적으로 큰 성장을 보여줬다"며 "최근 6~7경기만 놓고 보면 리그 어느 선발투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사키는 시범경기 4경기 평균자책점이 14.73에 달할 정도로 좋지 않았고, 그럼에도 정규시즌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4월까지 5경기에서 6.35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점차 안정감을 찾은 사사키는 이날 데뷔 후 최고의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빅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사키가 일본 시절의 위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6.06.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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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딱 한 방!' 다저스, 프리먼 끝내기 홈런으로 1-0 진땀승…사사키 7이닝 KKKKKKKKKK 무실점 괴물투 [LAD 리뷰]

[OSEN=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사사키 로키는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개인 최다 10K를 달성하며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잭 네토(유격수) 마이크 트라웃(중견수) 웨이드 멕클러(좌익수) 조 아델(우익수) 도노반 월턴(3루수) 오스왈드 페라자(1루수) 닉 마드리갈(2루수) 로건 오하피(포수) 아담 프레이저(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리드 디트머스가 등판했다. 다저스는 사사키가 선발 등판,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앤디 파헤스(중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카일 터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알렉스 콜(좌익수) 미겔 로하스(2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사사키는 1회초 네토를 3루수 땅볼로 잡은 후 트라웃과 멕클러를 모두 헛스윙 삼진을 돌려세웠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후 프리먼이 8구 승부 끝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으나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출루 자체가 어려웠다. 에인절스는 3회초가 되어서야 2사 후 프레이저의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네토의 땅볼로 그대로 이닝 종료. 4회초에도 1사 후 멕클러가 볼넷으로출루했지만 아델과 윌턴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다저스는 4회말 1사 후 프리먼이 중전안타,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터커의 땅볼에 2사 1·3루, 스미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5회초 매드리갈의 좌전 2루타로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으나 오하피가 3루수 땅볼, 프레이저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 선두 네토의 좌전안타와 도루도 트라웃과 멕클러의 삼진, 아델 3루수 땅볼로 무위로 돌아갔다. 다저스 역시 6회말 오타니 뜬공 후 파헤스가 우전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에 실패했고, 프리먼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기회를 날렸다. 에인절스는 사사키가 내려간 8회초 네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트라웃의 삼진으로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다저스도 8회말 프리랜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오타니가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파헤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결국 9회까지 이어진 0-0의 균형, 에인절스는 9회초 1사 후 아델이 우전안타로 출루, 월턴의 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페라자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9회말 마지막 공격, 프리먼이 커비 예이츠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장식하면서 화려하게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6.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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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3일 만에 선발 기회 잡았는데…3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138까지 내려앉았다 [SD 리뷰]

[OSEN=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3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송성문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나선 뒤 3일 만의 선발 라인업 복귀. 그러나 이날 송성문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138로 하락했다. 메츠는 카슨 벤지(우익수) 보 비��(유격수) 후안 소토(좌익수) 제러드 영(1루수) A.J. 유잉(중견수) 마커스 세미엔(2루수) 브렛 베이티(3루수) M.J. 멜렌데즈(지명타자) 루이스 토렌스(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크리스티안 스콧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킹이 선발 등판 한 가운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가빈 쉬츠(지명타자) 매니 마차도(3루수) 타이 프랑스(1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브라이스 존슨(좌익수) 송성문(2루수) 로돌포 두란(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메츠가 2회초 영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영은 볼 세 개를 지켜본 뒤 2개의 스트라이크로 풀카운트 승부 끝 킹의 6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3회초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토렌스가 벤지의 중견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 비셋의 3루타 때 들어와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스콧에게 꽁꽁 묶였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7구를 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두란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타티스 주니어가 헛스윙 삼진, 쉬츠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메츠는 다시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고 샌디에이고를 따돌렸다. 선두 베이티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1사 주자 1루 상황, 토렌스의 투런포가 터졌다. 점수는 4-0. 샌디에이고는 5회말 2사 후 송성문이 번트를 시도했으나 스캇이 잡아 처리하고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선두 두란이 볼넷 출루, 2사 후 마차도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투수가 후아스카 브라조반으로 교체된 후 프랑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 역시 삼자범퇴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후에도 이렇다 할 찬스 없이 돌아섰다. 송성문은 8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팝플라이로 아웃됐고, 두란과 타티스 주니어도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직선타로 잡히며 공 7개로 이닝이 끝이 났다.  반면 메츠는 9회초 마츠이 유키 상대 유잉이 안타를 치고 나가 세미엔 타석에서만 두 차례의 도루로 3루를 밟았고, 베이티의 적시타에 들어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A.J. 민터를 상대로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0-5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송성문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선 전체에서 산발 3안타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6.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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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km-165km 총알타 행진, 김혜성 트리플A 강등 후 첫 멀티히트...빅리그 복귀 위해 뚜벅뚜벅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이동한 김혜성이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전스 산하)와의 경기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1사 1,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트레이 수팍의 초구 시속 90.5마일(145.6km) 낮은 패스트볼에 스윙했는데,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타로 이어졌다. 타구 속도가 시속 100.1마일(161.1km)에 달했지만 땅볼이 되면서 병살타가 됐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트레이 수팍을 상대로 1볼에서 시속 89.9마일(144.7km) 포심을 받아쳤고 우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시속 102.4마일(164.8km)의 타구속도를 기록했다. 6회말 1사 1,3루 타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바뀐 투수 투수 개빈 콜리어를 상대했고 바깥쪽 98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8회말 1사 1루 4번째 타석에서는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메이슨 톰슨을 상대했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코스의 85.3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트리플A로 다시 내려온 이후 첫 멀티히트 경기였다.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8회 1점, 9회 2점을 추격하면서 4-6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 2사 1,2루에서 김혜성의 5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우완 강속구 투수 에밀리아노 테오도를 상대했고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이날 경기가 끝났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6.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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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결장' 김하성 없어도 잘 나간다, '경쟁자' 듀본 동점포-역전타 대폭발...피츠버그 6-3 격파 [ATL 리뷰]

[OSEN=조형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 없이도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하성 없이도 애틀랜타는 43승 21패를 마크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 대신 마우리시오 듀본이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맷 올슨(1루수) 아지 앨비스(2루수) 마우리시오 듀본(유격수) 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 오스틴 라일리(3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 샌디 레온(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마틴 페레즈. 페레즈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선방했고 타선이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았다. 2회말 1사 후 오스틴 라일리의 볼넷과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3실점을 허용, 1-3으로 역전이 됐지만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아지 앨비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마우리시오 듀본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회말 마이클 해리스 2세와 맷 올슨의 연속안타, 아지 앨비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마우리시오 듀본이 적시 2루타를 뽑아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도미닉 스미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2사 3루에서는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 2루타를 더하면서 6-3까지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선발 마틴 페레즈 이후 디디에 푸엔테스, 딜런 리, 로버트 수아레스가 모두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9회 올라온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볼넷, 마르셀 오수나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닐 크루스를 삼진 처리한 뒤 라이언 오헌을 2루수 병살타로 솎아내면서 위기 탈출 승리를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6.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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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정후 또 쳤다! 2루타 추가→13G 연속 안타 행진…샌프란시스코도 대폭발, 컵스에 18-3 완승 [SF 리뷰]

[OSEN=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개인 최다 13경기 연속 안타를 질주, 샌프란시스코는 대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3으로 승리했다. 이날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1득점을 기록하면서 빅리그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타율은 0.322에서 0.321로 내려갔지만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컵스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상대로 케이스 슈미트(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우익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다니엘 수삭(포수) 드류 길버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로비 레이가 등판했다. 컵스는 니코 호너(2루수) 피드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스즈키 세이야(우익수) 이안 햅(좌익수) 카슨 켈리(지명타자) 마이클 부시(1루수) 미구엘 아마야(포수) 댄스비 스완슨(유격수) 순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했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는 슈미트가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데버스가 헛스윙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아라에즈의 우전 2루타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 아다메스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정후는 카브레라의 초구를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2-0 리드가 계속되던 4회초 선두타자 아라에즈가 중전안타, 아다메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엘드리지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채프먼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샌프란시스코가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수사 3루수 땅볼 후 길버트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슈미트의 투런포가 터지며 점수는 8-0. 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에 나왔다. 아다메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1루 상황, 바뀐 투수 필 메이튼 상대 우전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채프먼의 희생플라이에 아다메스가 홈인해 샌프란시스코가 9-0을 만들었다. 이때 이정후는 3루까지 진루했으나 수삭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해서 컵스를 두드렸다. 6회초 하비 밀너 상대 대타 조나 콕스와 슈미트의 연속 안타 후 데버스의 적시타, 아라에즈의 중견수 뜬공으로 11-0이 됐고, 이어진 주자 2루 상황에서 아다메스의 홈런이 다시 한 번 터지며 샌프란시스코가 13-0으로 컵스를 따돌렸다. 이정후는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 엘드리지의 중전안타로 계속된 주자 1·2루에서는 채프먼이 바뀐 투수 에단 로버츠를 상대로 스리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는 16-0까지 벌어졌다. 컵스는 6회말이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 스즈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라미레즈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켈리의 적시타가 터지며 1-16이 됐다. 이어 부시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가 됐지만 아마야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컵스는 8회말 스즈키의 솔로 홈런과 라미레즈와 아마야의 안타를 엮어 2점을 더 추가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콕스와 슈미트의 백투백 홈런으로 달아났고, 9회말 추가 실점 없이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6.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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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레전드 샌드버그 가족, 상속 분쟁

시카고 컵스의 전설적 2루수 라인 샌드버그(1959~2025)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1년도 채 안돼 가족간 상속 분쟁이 표면화했다.   금주 공개된 바에 따르면 샌드버그의 전처 소생인 두 남매는 계모 마거릿 샌드버그가 샌드버그의 이름과 초상권 등을 관리하는 트러스트(신탁) 관련 합의를 깼다며 지난 4월 레이크카운티 순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남매는 소장에서 아버지가 자신들에게 트러스트 공동 수탁자 역할을 분명히 맡기고 유언장에 남겼는데도 마거릿이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트러스트 관리권을 자신과 자신이 전남편과의 사이에 얻은 자녀들, 그리고 가족 재정 고문에게 넘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샌드버그는 1979년 신디 화이트와 결혼해 남매를 낳았으나 1995년 7월 이혼하고 같은해 8월 세 자녀를 둔 마거릿과 재혼했다.   마거릿은 샌드버그가 사망하기 불과 2주 전인 작년 7월, 의붓 아들(마거릿의 아들)과 가족 재정 고문을 수탁자로 추가하는 내용의 메모를 작성했다며 남매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남매는 아버지가 당시 단기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상태가 극도로 악화돼 있었으며 그런 변경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 메모장을 아버지 사망 전에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법적 강제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남매는 마거릿이 제시한 메모가 신탁 관련 유언장을 대체할 수 있는 유효한 수정안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해당 사건의 다음 심리는 내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샌드버그는 198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1982년 컵스로 트레이드돼 1997년까지(1995년 제외) 2루수로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선수 은퇴 후엔 컵스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맡았다가 2013~2015년 필리스 감독을 지냈다. 그는 2005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러나 2024년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작년 7월 28일,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컵스는 그의 등번호 23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컵스 #샌드버그 #상속분쟁    노재원샌드버그 레전드 라인 샌드버그 상속 분쟁 가족 재정

2026.06.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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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정후 또 ML 신기록! 컵스 상대로도 2루타 추가, 13경기 연속 안타 '질주'

[OSEN=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안타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컵스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상대로 케이스 슈미트(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우익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다니엘 수삭(포수) 드류 길버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로비 레이가 등판했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는 슈미트가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데버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아라에즈의 우전 2루타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 아다메스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정후는 카브레라의 초구를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2-0 리드가 계속되던 4회초 선두타자 아라에즈가 중전안타, 아다메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엘드리지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채프먼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샌프란시스코가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수사 3루수 땅볼 후 길버트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슈미트의 투런포가 터지며 점수는 8-0. 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에 나왔다. 아다메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1루 상황, 바뀐 투수 필 메이튼 상대 우전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안타에 현지 중계진도 "역사적인 13경기 연속 안타"라며 이정후의 기록 행진에 주목했다. 이후 이정후는 채프먼의 희생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수삭이 땅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전날인 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4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2024년 4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기록했던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 개인 최장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자신의 기록을 늘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6.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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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갈 뻔했던 157km 유망주, 미국 직행했는데…방출 후 재도전도 험난하다, 9이닝당 볼넷 11.4개라니

[OSEN=이상학 객원기자] 고교 시절 최고 유망주였던 투수 심준석(22)이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고전을 거듭 중이다. 극심한 제구 난조가 반복되며 루키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욕 메츠 산하 루키팀 FCL 메츠 소속인 심준석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세인트루시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FCL 말린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루키리그 경기에 4회 구원 등판, 1⅔이닝 2피안타 4볼넷 1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흔들렸다.  5회 2사 1루에서 나온 심준석은 첫 타자 브레이아스 딘에게 볼넷을 주고 시작했다. 애드리안 베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승계 주자를 홈에 불러들인 심준석은 후안 알바에게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만루를 쌓았다.  이어 제레미 알몬테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알몬테와도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또 만루 위기를 자초한 심준석은 조셉 테일러를 투수 땅볼 처리하며 가까스로 5회를 마쳤다.  6회에는 선두타자 요다니 마르티네즈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내줬지만 다음 세 타자를 각각 2루 땅볼, 루킹 삼진, 2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넘어갔다.  그러나 7회 딘을 8구까지 간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알바와도 7구까지 승부했지만 볼넷으로 1루에 내보냈다. 결국 1사 1,2루에서 아돌포 미란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 51개로 스트라이크(23개)보다 볼(28개)이 더 많을 만큼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포수 패스트볼과 희생플라이로 심준석이 남긴 주자가 홈에 들어와 2실점(1자책)이 기록됐다.  이날까지 심준석의 올 시즌 루키리그 성적은 5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19. 8⅔이닝 동안 안타는 7개  맞았고, 삼진을 9개를 잡았지만 볼넷만 11개를 허용했다. 9이닝당 볼넷 11.4개로 미국 진출 후 이어진 제구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193cm, 97kg 거구의 우완 정통파 심준석은 덕수고 1학년 때부터 시속 153km 강속구를 뿌리며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았다. 2~3학년 때 팔꿈치, 허리, 발가락 등 부상이 끊이지 않았지만 최고 구속을 시속 157km까지 끌어올리며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KBO 신인 드래프트에 나갔다면 당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한화 이글스 지명이 유력했다. 하지만 심준석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했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7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피츠버그에선 가슴, 어깨 부상으로 첫 해 루키리그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제대로 공을 던져보지도 못한 채 2024년 7월 시즌 중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며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부상에서 벗어나 가을리그 때 실전 복귀를 알렸지만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1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2.83으로 고전했다. 13⅓이닝 동안 볼넷 23개, 몸에 맞는 볼 8개를 허용한 제구가 문제였다.  결국 지난해 8월 마이애미도 심준석을 포기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지 1년이 막 지난 시점에서 심준석을 방출 처리한 것이다. 미국 진출 3년 만에 꿈을 접어야 할 위기였지만 심준석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에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미국에 남았다. 지난해 12월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재도전을 결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심준석은 반복된 부상으로 성장이 멈췄지만 재능이 부족해서 실패한 투수가 아니다. 재능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투수’라며 건강할 때 모습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메츠는 즉시 전력보다 먼 미래를 보고 심준석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부상으로 제대로 시험받지 못한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지만 아직까지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제구를 잡지 않으면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6.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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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어려운 선택 없을 것" NL 올스타 당연히 오타니? 23홈런 1위-OPS .944 1위 경쟁자가 있다

[OSEN=홍지수 기자]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다가온다. 포지션마다 많은 표를 쓸어가는 선수는 누구일까.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4일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야수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하고 팬 투표를 시작했다.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30개 구단에서 한 명씩(외야는 3명씩) 후보로 올랐으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선 김하성과 이정후, 김혜성이 포함됐다. 관심이 가는 포지션 중 하나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다. 올해는 유독 어려운 선택이 될 듯하다. MLB.com은 “이보다 더 어려운 선택은 없을 것이다”고 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필라델피아 강타자 카일 슈와버가 강력한 후보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 겸업’을 하는 중인데, 지명타자로 61경기 출장해 타율 3할1리 10홈런 33타점 출루율 .420 장타율 .521 OPS .941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중 홈런 3위, 타율 1위, 타점 3위, 장타율 3위, OPS 2위에 올라있다. 분명 대단한 성적이다. MLB.com은 “당연히 오타니인가”라며 “오타니는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오타니다”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경쟁자가 강력하다. 공격 지표에서 타율을 제외하고 오타니보다 위에 있는 선수가 필라델피아 강타자 슈와버다.  슈와버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중 홈런 1위(23개), 타점 1위(40개), 타율 .233(5위), 장타율 .592(1위), OPS .944(1위)에 올라있다. MLB.com은 “슈와버는 홈런, 장타율, OPS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있다. 그는 슈와버다. 게다가 이번 올스타전은 그의 홈구장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MLB.com은 “이 문제를 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과연 이번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는 선수는 누가 될지 관심사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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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3루 수비" 김혜성 진짜 싫어하나? 로버츠 감독 '프리랜드 밀어주기' 나섰는데…무력 시위 펼쳤다

[OSEN=이상학 객원기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김혜성(27·LA 다저스)이 6년 만의 3루 수비에서 놀라운 호수비를 선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향한 무력 시위였다.  김혜성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 투수 옆을 지나 2루 쪽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든 김혜성은 3루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 전날(4일) 라운드락전에서 8회부터 3루 수비로 옮겨 2이닝을 맡았던 김혜성은 이날 3루수로 첫 선발 출장했다. 미국에서는 처음이었고, KBO리그 시절을 포함해도 지난 2020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후 6년 만이었다.  주 포지션 2루수뿐만 아니라 유격수, 중견수를 넘나든 김혜성은 이번에 다시 트리플A로 내려온 뒤 3루까지 나서며 슈퍼 유틸리티로 준비 중이다. 5회 원바운드 땅볼 타구를 잡고 2루로 정확하게 송구하며 선행 주자를 잡아낸 김혜성은 7회 느린 땅볼 타구에 대시, 백핸드로 잡고 1루 던졌지만 내야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9회 마지막 이닝에서 호수비를 보여줬다. 디에고 카스티요의 땅볼 타구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가 싶었지만 파울 라인 쪽에 붙어있던 김혜성이 백핸드로 슬라이딩 캐치에 성공했다. 타구를 잡은 것만으로도 대단했는데 후속 동작이 더 놀라웠다. 캐치 직후 반동으로 일어선 김혜성은 지체없이 1루로 빠르고 강하게 송구해 아웃을 잡아냈다. 평소 사이드 송구가 아닌 오버핸드 송구로 레이저빔 송구를 뽐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5-4 승리를 지킨 호수비였다.  경기를 중계한 캐스터는 “김혜성이 엄청난 플레이를 해냈다. 6년간 3루수로 나온 적이 없었지만 믿을 수 없는 슬라이딩 캐치를 했다. 장타를 막기 위해 파울 라인 끝에서 수비했는데 반대 라인으로 이어지는 송구까지 완벽했다. 멋진 아웃이었다”며 감탄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트리플A로 내려온 뒤 4경기 타율 1할3푼3리(1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이 여전히 저조하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주문한 것처럼 이날은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며 빠른 발을 살렸고, 6년 만의 3루 수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혜성이 내려간 뒤 다저스는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가 주전 2루수로 뛰고 있다. 프리랜드는 최근 5경기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1홈러 4타점 OPS 1.303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도 40경기 타율 2할5푼(116타수 29안타) 3홈런 12타점 OPS .694로 끌어올린 프리랜드는 WAR도 1.0을 마크, 김혜성(0.5)을 추월했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로버츠 감독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토미 에드먼을 좌익수로도 활용할 의사를 내비치며 프리랜드에게 2루에서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넷LA’ 리포터 키어스틴 왓슨이 “에드먼을 좌익수나 외야로 기용하는 기용하는 것이 프리랜드, 김혜성 같은 젊은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으로 봐도 되나?”라고 물었고, 로버츠 감독은 “그렇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줘야 한다”며 “달튼 러싱이 포수를 더 많이 보고 있고, 프래린드도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앤디 파헤스는 젊은 선수 단계에서 벗어나 성장했다”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고, 프리랜드를 주전 2루수로 밀어주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코멘트를 남겼다. 김혜성으로선 벌써 잊혀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트리플A에서 확실하게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굳이 2루가 아니더라도 3루까지 수비 영역을 넓히다면 기회는 또 올 것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6.05.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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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한국인이 ML 타격 4위라니, 이정후 위상 달라졌다! 美 극찬 “LEE, SF의 한줄기 빛…가장 믿을 수 있는 타자”

[OSEN=이후광 기자] 한국인이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4위라니. 그 어려운 걸 12경기 연속 안타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해냈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 4차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2-9 승리 및 2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치며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이 안타로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 개인 최장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후 3안타를 더 때려내며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5안타 이후 4경기 만에 4안타 경기를 치렀다. 4안타의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종전 3할1푼에서 3할2푼2리로 끌어올리며 양대 리그를 통틀어 메이저리그 타격 부문 전체 4위로 도약했다. 이정후보다 타율이 높은 선수는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3할3푼6리),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랜든 마시(3할3푼3리), 샌프란시스코 루이스 아라에즈(3할2푼5리) 등 3명 뿐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3연전을 15타수 11안타(4안타-2안타-5안타)로 폭격했다. 밀워키로 이동한 그는 2일과 3일 나란히 1안타로 흐름을 이은 뒤 4일 멀티히트에 이어 이날 시즌 4번째 4안타 경기를 치렀다. 최근 7경기에서 무려 19안타를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에 따르면 이정후는 1932년 빌 테리 이후 무려 94년 만에 7경기 19안타를 때려낸 선수로 기록됐다. 테리는 1923년부터 1936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전설의 내야수로, 올스타 세 차례 선정, 1930년 타율 4할1리 등 업적을 해내며 195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정후의 미친 활약에 미국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 ‘USA투데이’는 “이정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안타가 필요할 때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타자 중 한 명이 됐다. 올 시즌 자이언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정후는 침체된 팀 분위기 속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이정후의 이번 시즌 기록은 모두 본인의 빅리그 통산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라고 칭찬했다.  샌프란시스코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난 스즈키 이치로가 이정후의 우상이라는 걸 알고 있다. 과거 영상과 실제 경기에서 본 이정후의 타격에는 많은 아시아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스타일이 있다. 약간의 리듬감과 앞으로 나가는 움직임이 있다”라며 “이정후는 정말 훌륭한 타자다. 중요한 건 타석에서의 마인드인데 이정후는 시즌 초반보다 스윙과 밸런스를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가 경기력으로 나오는 모습이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6.05.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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