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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도 양자역학 덕분"… 수상자 3인은 누구?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클라크(83·영국), 미셸 드보레(72·프랑스), 존 마티니스(67·미국)는 양자 세계의 고유한 특성이 거시 시스템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증명해 이론의 영역이었던 차세대 양자기술을 현실에 구현할 기반을 닦았다.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수상자 선정 이유로 "새로운 규모에서 양자역학을 접하도록 한 연구"라고 밝혔다. 이들의 연구 이전에 양자역학적 효과는 원자나 전자 등 미시 규모에선 잘 구현되지만 눈에 보이는 거시 세계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 규명되는 효과가 거시적 시스템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해 보여줬다. 해당 실험은 지난 1984~1985년에 이뤄졌다고 위원회 측은 밝혔다. 40년이 지난 연구지만 양자 기술 개발의 기반을 닦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클라크 교수는 "(수상 소식에)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의 발견은 어떤 면에서 양자 컴퓨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다"며 "휴대전화가 작동하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도 이 모든 연구 덕분"이라고 말했다. 클라크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로 재직할 때 드보레는 박사후연구원, 마트니스는 박사과정생으로 만났다. 현재 드보레는 미국 예일대 교수, 마트니스는 UC샌타바버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드보레와 마트니스는 산업계 현장에서도 선도 연구를 이끄는 중이다. 드보레는 구글의 퀀텀 AI 수석 과학자로 겸직 중이고, 마트니스의 경우 2014년 구글에 영입돼 2020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양자 컴퓨팅 개발을 맡았다. 이후 마트니스는 '실리콘양자컴퓨팅'이라는 스타트업에 합류했고 2022년엔 양자 기술회사 '큐오랩'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노벨위원회가 "올해 100주년인 양자역학 탄생을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언급한 것처럼 이를 기념하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연욱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존 클라크가 노쇠해서 수상 가능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0.07.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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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시대 열었다"…노벨 물리학상 받은 3인 [팩플]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현대 양자컴퓨터 개발의 기초가 된 연구 업적을 남긴 물리학자 존 클라크와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등 3인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이론 수준에 머물던 양자역학 현상이 거시 세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하면서 양자컴퓨터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를 발견한 공로가 있다”며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클라크(83·영국) 교수는 현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에, 드보레(72·프랑스) 교수는 예일대와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UC 샌타바버라)에, 마티니스(67·미국) 교수는 UC 샌타바버라에 각각 재직 중이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 받게 된다. 양자컴퓨터 시발점 된 연구 클라크 교수 등은 1984~1985년 ‘손에 잡히는 크기의 전기 회로’에서도 양자역학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최초로 실험으로 증명했다. 이들의 실험 이전까지 양자 현상은 극도로 작은 미시 세계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이들은 ‘조셉슨 접합’(두 개의 초전도체 사이에 매우 얇은 절연층을 끼워 넣은 구조)을 이용한 전기 회로를 만들어 그 안의 전자가 마치 원자처럼 양자역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거시 세계에서도 양자역학적 현상이 일어난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들의 연구 성과로 양자 정보의 최소 단위인 ‘큐비트’를 초전도 회로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구글과 IBM 등 빅테크가 개발 중인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해준 직접적인 원천 기술이라는 평가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업적을 ‘새로운 규모에서 양자역학을 접하도록 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정연욱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현대 컴퓨터와 모든 전자 기기의 기반이 된 ‘트랜지스터’를 개발해 기존의 진공관 시대를 끝낸 것과 비교할 수 있다”며 “이들이 양자컴퓨터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언제든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수 있는 학자들로 거론돼 왔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 왜 중요한가 양자역학 원리에 기반한 양자컴퓨터의 계산 수준은 기존 컴퓨터와 차원이 다르다. 기존 컴퓨터가 우주 나이보다 긴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양자 컴퓨터는 1초 만에 답을 내놓을 수 있다. 기존 컴퓨터는 모든 정보를 0 또는 1이라는 비트 단위로 처리하지만 양자컴퓨터는 큐비트 단위를 사용해 정보를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상태로 문제를 수백, 수천 개씩 순식간에 풀어낼 수 있어서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난치병 치료, 노화 해결, 우주의 비밀 등을 푸는 데도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때문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IBM 등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이를 개발하고 있다. 생리의학상은 日 생명과학자 포함 3인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조절 T 세포’의 존재를 발견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자 수준에서 추적한 생명과학자 사카구치 시몬(74·일본)과 메리 브렁코(64·미국), 프레드 램즈델(65·미국) 3인을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인공지능(AI) 다음은 양자다. 노벨위원회는 지난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토대를 닦은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물리학상을 안긴데 이어, 올해는 양자 물리학 분야 석학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양자역학 분야가 AI 만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바꿀 파급효과가 크다는 판단이 밑바탕이 됐다. 그런데, 양자 도대체 뭐하는걸까.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 어렵기만 한 양자역학의 세계. 양자가 도대체 무엇인지부터 양자컴과 양자칩은 내 삶을 어떻게 바꿀지, 양자 분야에서도 팽팽한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양자 분야 용어 설명도 함께 해드립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양자역학의 모든 것이 궁금하시다면, 팩플에서 확인하세요. 젠슨황, 두 달만에 무릎 꿇렸다…“치매도 고친다” 양자컴 진격 [양자 충돌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4972 구글에 100만배 앞선 양자컴…“선빵” 시진핑 특명 있었다 [양자 충돌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5574 모든 암호 털리는 Q데이 온다? 양자컴, 당신이 몰랐던 사실 [양자 충돌③]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5886 日 IBM 양자 컴퓨팅 지휘한다…백한희 박사가 본 韓의 수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111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 제프리 힌턴 교수의 팩플 인터뷰,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연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인류 재앙, 막을 방법 모른다” AI 대부가 AI 미래 경고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0315 10년 신약개발 몇달만에 뚝딱…AI가 ‘난치병 자물쇠’ 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327 강광우([email protected])

2025.10.07.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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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양자 컴퓨터 시대 열었다"…노벨물리학상에 3인 선정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양자역학 분야에서 나왔다. 수상자는 존 클라크(영국), 미셸 드보레(프랑스), 존 마티니스(미국) 등 3인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6억5000만원)는 균등하게 나눠서 배분된다. 수상자인 존 클라크 UC버클리대 교수, 미셸 드보레 예일대 교수, 존 마르티니스 UC샌타바버라대 교수는 모두 미국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초전도체로 만든 전자회로에 절연막으로 분리된 접합 구조를 설계해 실험을 진행해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도 회로 전체가 입자 하나처럼 행동하며 장벽을 뚫고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양자 터널링 현상을 확인했다. 회로가 특정한 양의 에너지만 흡수·방출하는 에너지 양자화도 관측했다. 노벨위원회는 "미래 양자기술의 초석"이라며 "양자 컴퓨터·양자 암호·양자 센서 같은 차세대 기술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과학계 최고 영예인 노벨물리학상은 1901년 X선을 발견한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독일)을 첫 수상자로 배출했다. 1921년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빛의 입자성을 규명한 광전효과로 상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5년 노벨상은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으로 이어진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0.07.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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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도 알고보니 중국에서 온 이모님? 국내 생산업체는 어디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음식물처리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나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스트레스가 커지기 때문이다. 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2023년 1850억원 수준이던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올해 58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가전업체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중국산 제품과 국산 제품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홈쇼핑과 온라인쇼핑에서 판매되는 음식물처리기에는 중국 브랜드나 한국 브랜드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한국보다 먼저 발달해 다양한 브랜드가 생겨난 중국에서 한국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봇청소기 업체로 유명한 드리미는 지난 6월 음식물처리기 ‘리보’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모델을 위해 제품의 기획 및 개발과정에서 코오롱글로벌 등과 협력했다. 샤오미는 자체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라이드스토’를 쿠팡·컬리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이지만 OEM·ODM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는 2020년 중국 ODM 방식을 채택해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올해 4월 첫 음식물 처리기 ‘제로빈’을 내놓은 쿠첸도 마찬가지다. ODM과 OEM 형식을 결합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풀무원도 지난 5월 스마트 센서로 음식물을 자동으로 분쇄·건조하는 프리미엄 주방가전 ‘풀무원 그린더 자동 AI 음식물처리기’를 내놓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자체 설계한 뚜껑 내·외부 구조를 적용하여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풀무원만의 조작부 UI를 적용한 독자적인 OEM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음식물 처리 시장이 커지기 시작한 만큼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성을 판단해보기에는 OEM, ODM 방식을 채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국내 강자들은 어디? 앞선 기술력과 저렴한 가격의 중국 제조 제품들이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는 사이에 국내 생산을 고집하는 국내 브랜드들도 있다. 미닉스는 20년 제조 경력을 가진 자회사를 통해서 부품 설계·개발부터 조립, 품질 검사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미닉스는 2023년 작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는 ‘한뼘 처리기’로 유명한 더 플렌더를 선보였으며 올해 3월에는 자동 처리·절전·보관이 가능한 더 플랜더 프로를 출시했다. 2009년부터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진출했던 스마트카라는 16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음식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자동 처리 시스템을 탑재한 5L 대용량 음식물처리기 ‘블레이드X AI’ 등을 내놓았다. 인천 송도 연구소에서 제품 연구개발을 하고 경남 양산 공장에서 제품 제조와 전 공정 품질 검사를 전담하고 있다. 쿠쿠는 초기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기 위해 ODM 방식을 택했지만 2023년부터는 국내 자체 생산으로 전환했다. 밥솥업체의 압력패킹·히팅 등 핵심 기술력 바탕으로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 삼성·LG는 왜 안 해? 쑥쑥 크는 시장이지만 대표적인 가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안산시와 협업해서 싱크대 내부에 장착하는 빌트인 형식의 습식미생물분해형 제품을 개발 중이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과 2022년에 각각 ‘비스포크 제로’등 미생물처리기 관련 상표 등록을 해놓은 상황이지만 현재 관련 제품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직접 나서기에는 아직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지자체에서 구매 지원 등이 이뤄지면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해리([email protected])

2025.10.0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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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용돈 못받는 '씁쓸한 황혼'…"자식보다 나라가 낫다" 왜

경기 수원에 사는 박모(79)씨는 50대인 딸과 아들에게 따로 용돈을 받지 않는다. 딸은 미국에 살고 있고, 아들은 하던 사업이 기울어서 생활비를 줄 형편이 안된다. 남편과 사별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생활비가 빠듯해 최근 집을 줄여서 여윳돈을 마련했다. 용돈은 주민센터에서 하는 노인 일자리에 나가며 벌고 있다. 박씨는 “아들도 애가 둘인데 아직 1명은 학생이라 여전히 돈이 들어간다”며 “나까지 부담을 줄 순 없고, 아직 건강이 나쁘진 않아서 일하기는 괜찮다”고 말했다. 자녀 용돈으로 노후를 보내는 건 이제 옛말이다. 통계가 말해준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4~6월(2분기) 65세 이상 고령층 가구(가구주 연령 기준)의 월평균 사적이전소득은 1년 전 25만6953원보다 5.5% 줄어든 24만2937원이다. 동기 기준 2021년 이후 최저치다. 2023년 29만9982원으로 30만원에 육박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2분기 연이어 감소하면서 4년래 가장 낮은 액수로 주저앉았다. 사적이전소득은 가족이나 친인척, 민간단체, 타인이 대가 없이 준 돈을 뜻한다. 고령 가구의 경우 자녀로부터 받는 생활비ㆍ의료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1980년만 해도 60세 이상 가구의 주 소득원은 자녀 용돈 등 사적이전소득으로, 전체 소득의 75.6%를 차지했다. 하지만 ‘노인이 된 부모의 생계는 자식이 책임진다’는 의식이 점차 옅어지면서 이 비율은 1995년 56.6%, 2003년 31.4%로 내려갔다(한국노동연구원). 올 2분기엔 65세 이상 가구 기준 7.5%에 그쳤다. 청년층 취업난, 조기 은퇴와 맞물려 스스로 가계를 꾸려가기도 팍팍한 중년의 자녀 세대가 더는 부모 부양을 ‘의무’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가 생계급여에 이어 의료급여까지 단계적으로 부양의무자 제도(자녀 소득ㆍ자산에 따라 부모 지원 감축)를 폐지해 나가는 것도 이렇게 변화한 세태를 반영해서다. ‘자식 용돈’의 빈자리는 노인 스스로 번 돈(근로소득)과 각종 연금ㆍ복지급여ㆍ정부지원금(공적이전소득)이 채우고 있다. 올 2분기 65세 이상 가구의 소득에서도 근로소득(31.0%)과 공적이전소득(35.5%)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적이전소득보다 훨씬 컸다. 요즘은 의학 발달로 고령에도 건강을 유지하다 보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은퇴 이후에도 ‘황혼의 노동’을 이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계청 집계 결과를 보면 올 8월 65세 이상의 고용률(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은 41.1%로, 10년 전인 2015년 30.4%에서 크게 올랐다. 여기에 ‘자식보다 나라가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령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늘고 있다. 65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공적이전소득은 2024년 2분기 2.8%(전년 대비) 증가한 데 올 2분기에도 4.2% 증가하며 115만2526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물론 그만큼 자녀 부양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정부의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자식이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한다는 건 더는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개념으로 가고 있다”며 “‘연금 보릿고개’ 문제와 맞물려 고령 빈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를 공공일자리ㆍ복지 지원 측면에서만 접근하지 말고 좀 더 생산적인 민간 고령 일자리 발굴에 정부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숙([email protected])

2025.10.0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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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제품 추정 티저 영상 게시...기대감에 주가 5.45% 급등

테슬라가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습의 일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신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45% 오른 453.25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 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 2편을 올렸다. 첫번째 영상엔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부품이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8초 분량의 영상은 '10/7'이라는 자막으로 끝나는데, 10월 7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번째로 게시한 영상 속에선 정지한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영상과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7일 모델Y의 저렴한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존 모델에서 특정 기능을 빼고 고급 소재 사용을 줄여 가격을 낮춘 모델로,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대응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가 마지막으로 출시한 완전히 새로운 모델은 2023년 11월 말 나온 사이버트럭이다. 홍주희([email protected])

2025.10.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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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Cap ‘여성 역량 강화상’ 두 번째 수상

글로벌 서치 및 헤드헌팅 전문기업 HRCap이 뉴저지주 유력 비즈니스 저널 NJBIZ가 수여하는 ‘여성 역량 강화상’(Empowering Women Award)을 두 번째로 수상했다.     NJBIZ에서 선정하는 여성 역량 강화상은 리더십 기회, 멘토링 프로그램, 공평한 채용 관행, 지역사회 영향 이니셔티브를 통해 여성의 발전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보여준 기업들을 알리기 위한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여성 채용과 고용 및 승진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멘토링 프로그램 ▶임원 및 이사회 역할에서의 리더십 대표 ▶성평등을 촉진하는 체계적 변화에 기여한 정도 ▶여성을 지원하는 자선 활동 또는 지역 사회 이니셔티브 ▶소외된 여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여성을 위한 장학금 또는 교육 지원 등의 기준에 따라 기업들을 평가했다.     HRCap은 수상 기업 중 유일한 한인 기업으로, 홀리네임병원, 럿거스센터포우먼비즈니스 등과 함께 수상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HRCap 직원의 60% 이상은 여성이며, 2000년 설립된 이후 6000여명의 여성을 임원직과 이사회 자문위원, 글로벌 리더십 역할에 비치하는 성과를 냈다.   HRCap은 지난 2023년에도 여성 리더십 강화와 포용적인 직장 환경 조성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아 NJBIZ 여성 역량 강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강화상 여성 여성 역량 여성 리더십 여성 채용

2025.10.06. 21:54

[단독] 60대가 가장 많이 타간다…그 뒤엔 실업급여 '불편한 진실'

구직급여(실업급여) 수급자에서 60대 비중이 꾸준히 늘어 10명 중 3명을 차지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일자리 시장에서도 적극 뛰어든 영향이다. 하지만 구직급여 제도가 실직자 재취업이란 본래 취지와 달리 단기 근로를 반복하는 고령층에 유리하게 작동한 결과란 분석도 있다. 7일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수급자 중 60대 비중은 2020년 20.8%에서 올해 7월 28.9%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수급자 가운데 약 10명 중 3명이 60대라는 의미다. 2020년과 2021년까지만 해도 50대 수급자가 더 많았으나, 이후 다른 연령대는 모두 비중이 줄어든 반면 60대만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6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40대는 같은 기간 19.8%에서 16.3%로 감소했다. 실업급여에서 60대 수급자가 늘어난 것은 60대 인구 자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경제활동 참여율도 함께 높아진 영향이 컸다. 실제로 60세 이상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6월 기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24.0%(720만 6000명)를 차지했다. 이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전체 인구에서 취업·구직자 비중)은 49.4%에 이른다. 하지만 60대 수급자 증가의 배경에는 실업급여 제도의 구조적 ‘맹점’도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제도는 기준 기간 18개월 중 180일만 근무하면 수급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수급 횟수나 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예컨대 약 7개월간 일해도 4개월 동안 월 193만원을 반복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자발적 실직은 수급 대상이 아니지만, 계약직 근로자는 계약 기간이 끝났다는 사유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단기 계약직 근로자가 많은 60대 수급이 빠르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퇴 연령에 접어든 60대는 정규직보다는 고용이 불안정한 단기 근로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한편으로는 이런 고용 시장 특성이 현행 제도와 맞물리면서 실업급여가 본래의 취지와 달리 재취업 지원보다는 단기 근로의 반복을 용이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동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60대는 여성은 돌봄, 남성은 보안·경비 등 단기 계약이 많은 일자리에 종사해 실업급여를 받기 쉬운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60대 비중이 높아지는 건 이들에 대한 생계 보전 효과는 있지만, 재취업 촉진이라는 본래 취지에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반복수급자로 분류해 관리하는 ‘최근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수급자’를 봐도 60대 비중은 지난해 기준 36.3%(4만1000명)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러한 수치를 보면, 실업급여가 본래 구직 기간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오히려 단기 근로와 휴직을 반복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동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업급여 제도의 수급 요건 개편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최대 수급 기간은 유럽 주요국에 비해 짧지만, 최소 수급 요건은 기여 기간과 함께 고려할 때 상당히 관대한 수준”이라며 “이 때문에 실업급여 수급을 목적으로 한 단기 취업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무리 오래 일해도 실업급여 수급 기간은 최대 9개월에 불과해 안전망 기능은 미약한 반면, 180일만 근무해도 제한 없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어 제도적 왜곡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체 반복수급자도 계속 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는 130만3000명이며, 이 중 2회 이상 받은 사람이 37만1000명으로 전체의 3명 중 1명꼴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반복수급자(49만 명)의 75.7%에 해당하며, 연말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3회 이상 수급자는 8만4000명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김소희 의원은 “실업급여는 본래 생계 불안을 완화하면서 재취업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지만, 실제로는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고 단기 취업을 조장하는 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으로서 본래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주([email protected])

2025.10.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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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힐스에 새 노인 아파트…시의회, 180세대 건립안 승인

라구나힐스에 새 시니어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의회는 최근 라파즈 빌리지 쇼핑센터에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180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립하는 안을 찬성 3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아파트 단지는 55세 이상을 위한 스튜디오, 1~2 베드룸 유닛으로 구성된다. 수영장, 체육관, 극장, 미용실, 커뮤니티 정원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 180세대 가운데 10%인 18세대는 극빈층 가구에 배정된다.   많은 주민이 교통량 증가, 인구 밀집 등의 영향을 들어 우려를 표명했지만, 시의회는 가주 정부가 제시한 주택 건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가주 법무부, 비영리단체 등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 있다며 표결을 강행했다.   표결에 참여한 시의원 가운데 에리카 페졸드 시의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아파트 건립안에 찬성했다. 라파즈 빌리지 쇼핑센터 인근 몰턴 랜치 센터를 소유한 재러드 마티스 시의원은 이해충돌 우려를 들어 표결에서 빠졌다.아파트 노인 노인 아파트 시니어 아파트 규모 아파트

2025.10.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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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K-감성을 전하다

  ━   〈시리즈 순서〉     〈상〉 한글 표기의 매력 〈중〉 영어 속에 담긴 한글 〈하〉 한글로 위장하다     LA지역 한인들이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들이 한글을 단순히 표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어가 가진 정서와 의미를 영어로 옮겨 브랜드화하는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한국적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영어권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자부심과 색다른 표현방식으로 다가오는 장점이 있다.     실버레이크에 자리한 카페 ‘Gonggan’은 이름 자체로 철학을 나타냈다. 단순한 ‘스페이스(space)’가 아닌, 사람과 감정이 머무는 여백을 뜻하는 단어 ‘공간’을 그대로 영어 표기로 옮겨 사용했다. 업체는 소개에서 “삶의 빈 공간을 채우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영어 표기로 담아내면서 오히려 외국인 고객들에게 브랜드 철학을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는 메뉴 역시 흑임자 라떼, 제주 녹차 등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온도를 뜻하는 단어를 그대로 옮긴 ‘Ondo Coffee’는 세련된 음차 표기로 커피의 경험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이름만으로 커피 한 잔이 주는 온기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Moim Coffee’는 한글 단어 ‘모임’을 발음 그대로 영어로 표기해 커뮤니티와 사람이 모이는 장소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카페는 소개글에서 커피를 만드는 이들부터 고객까지 함께하는 문화적 공간이라고 부연했다.   이처럼 단순한 번역 대신 원어 발음을 유지한 이름은 타인종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매력과 한국어 단어가 가진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브랜드명 하나로도 공간이 지닌 정체성과 철학을 충분히 드러내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글을 영어로 옮긴 브랜드 이름은 문화 간 소통의 창구이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도구”라며 “LA의 카페와 소규모 브랜드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한글의 깊은 의미를 알리고, 새로운 소비자들과 교감하면서 한글의 문화적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전하 감성 한글 단어 한글 표기 한국어 단어

2025.10.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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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테슬라 보험’ 제재 나섰다

가주보험국(CDI)이 테슬라 보험사(Tesla Insurance Services, Inc.)를 상대로 강도 높은 제재에 들어갔다.   가주 내 주요 보험 정책 마련과 보험사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CDI는 지난 3일 지속적인 소비자 불만, 보험금 지급 지연, 부당한 청구 거절 등을 이유로 해당 보험사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보험업에 진출하면서 생긴 규제의 공백, 기술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소비자 보호 체계의 충돌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거듭되면서 이슈화 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CDI는 이날 발표문에서 “테슬라 보험이 수백 건의 소비자 불만에도 불구하고 개선 약속을 반복적으로 어겼으며, 이익을 사람보다 우선시했다”고 직격했다.   조사 결과, 테슬라 보험은 보험금 지급 지연, 부당한 청구 거절, 조사 미비, 소비자 권리 고지 누락 등의 위법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와같은 행위가 단순한 행정 오류가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소비자 보호 절차’를 우회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CDI는 “법을 무시한 채 영업을 지속한 것은 신뢰성 결여이자 불법”이라며 최대 건당 1만 달러의 과징금과 면허 정지 가능성을 경고했다.   테슬라 보험은 2019년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보험”이라며 출범시켰다.   운전 습관, 속도, 급가속 등 차량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이론적으로는 ‘안전 운전자는 낮은 보험료를 내는’ 합리적 구조지만, 문제는 보험업의 핵심인 ‘공정한 청구 처리와 손해 보상’이 기술적 효율성에 가려졌다는 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보험 모델은 제조사-보험사 간 이해충돌을 내포한다”고 지적한다.   즉, 사고 원인 조사에서 차량 결함이 드러나면 제조사로서의 책임이 커지는데, 동시에 보험사로서는 그 결함을 축소하거나 소비자 보상을 늦출 유인이 생긴다는 것이다.   CDI의 이번 제재는 바로 그 이해상충 구조가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는 경고 신호다.   테슬라 보험은 ‘보험료 절감’과 ‘자동차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국내 ‘인슈어테크(InsurTech)’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CDI는 성명에서 “기술 혁신이 소비자 보호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법적 책임을 회피한 혁신 모델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신흥 보험업체들, 특히 AI 기반 리스크 분석이나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도입한 스타트업들에게도 직접적인 경고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금융 규제 전문 변호사는 “테슬라 사례는 빅테크 기업들이 금융 규제의 범주 안으로 들어와야 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와 파트너사인 스테이트 내셔널(State National)은 15일 이내에 CDI에 공식 답변을 제출해야 하며,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테슬라는 “보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사태는 단기적으로 테슬라 보험의 사업 지속성에 타격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제조사 기반 보험 시장의 제도적 재정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방 차원에서도 금융감독당국(CFPB)이 인슈어테크 업계 전반에 대한 감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테슬라 보험 테슬라 보험사 보험사 감독권한 테슬라 차량

2025.10.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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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비만 치료제 50% 할인

  대형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손잡고 인기 체중 감량 주사제를 회원 전용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폭스비즈니스 뉴스는 지난 6일 코스트코 회원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오젬픽(사진) 4주분을 각 499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할인은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MPP)을 통해 진행되며 처방전이 필요하다. 보험은 적용되지 않고 본인 부담으로 결제해야 한다. 또한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회원과 코스트코 시티은행 비자카드 사용자는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전 세계 인슐린 생산의 절반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제품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기반 약물인 오젬픽과 위고비는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두 약물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장시간 유지함으로써 체중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젬픽은 본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체중감소 효과가 알려지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위고비는 2021년 FDA로부터 비만 치료제로 정식 승인을 받아 처방된다.   노보 노디스크 미국 법인 운영총괄 데이브 무어 부사장은 “코스트코와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FDA 승인된 진짜 의약품을 더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며 “신뢰할 수 있는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코스트코 치료제 코스트코 회원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코스트코 시티은행

2025.10.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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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송금 2년 연속 줄었다

올해 한인은행들을 통한 한국을 포함, 해외 송금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한아메리카와 하나은행USA는 송금 건수와 액수가 대폭 늘어났다.       지난 6일 9개 한인 은행별 송금 집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송금 건수는 총 5984건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송금 총액은 1447만6390 달러로 전년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한인은행들은 올해 추석 송금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은 강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경기 악화에 송금 건수 자체가 감소한것과 대부분 개별 건당 송금액수도 줄어든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관련 업계에 은행 이외에도 송금용 앱 등이 확산하면서 은행 이용이 소폭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무료 송금 행사를 통해 총 1732건(총 396만4233달러)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03건에 비해 470여건 줄어든 것이며, 송금 액수에서도 전년 대비 235만 달러(-37.2%)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측은 오는 10일까지 원화 송금을 지속할 예정이어서 전체 송금액은 소폭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올해 총 1274건을 통해 346만4159달러를 송금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439건에 비해 165건 줄어든 수치이며 전체 송금액도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가량이 줄었다.     PCB 뱅크는 올해 추석 총 205건을 통해 53만1210달러를 송금했다. 지난해 대비 5건이 늘었으며 송금액도 47만9700달러가량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99건으로 62만8071달러를 송금한 오픈뱅크는 올해 123건으로 송금 건수는 늘었지만, 송금 액수는 크게 줄어 총 27만1620달러를 보였다.       지난해 102건을 처리한 CBB 은행은 올해 총 68건의 송금을 통해 17만7456달러를 보냈다. 송금 액수는 지난해의 5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US 메트로뱅크는 지난해 75건의 송금으로 총 13만8200달러를 한국으로 보냈는데, 올해는 56건으로 줄었다. 다만 송금 총액은 늘어 총 19만73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1811건으로 총 242만4538달러를 송금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올해 총 1778건으로 243만3165달러를 기록했다.     신한아메리카는 올해 총 677건의 송금으로 293만9801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무려 149%의 상승을 기록했다.     하나은행USA도 전년 대비 상승한 101건으로 총 49만7376달러의 송금을 기록했다.  최인성 기자송금 추석 송금 건수 전체 송금액 송금 액수

2025.10.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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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에이드 전 매장 폐점

약국 체인 라이트 에이드(Rite Aid)가 6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3년 10월 파산신청 이후 520여 개 매장 폐쇄에 이어 지난 5월 두 번째 파산 신청을 하며 남아 있던 89개 매장을 모두 폐쇄해 사실상 영업을 종료했다.   회사 웹사이트에는 “모든 라이트에이드 매장이 문을 닫았다. 오랜 기간 성원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는 공지만 남아 있으며 현재는 처방 기록 요청 및 인근 약국 검색 서비스만 제공되고 있다.   1962년 첫 매장을 연 라이트에이드는 한때 2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전국 최대 약국 체인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 ‘스리프티’로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CVS, 월그린스 등 대형 체인과의 경쟁, 4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불법 오피오이드 처방 소송으로 경영난이 악화됐다.   2023년 첫 파산 이후 2024년 9월 재출범했지만 매출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5월 두 번째 파산과 함께 주요 매장은 CVS, 월그린스, 크로거 등에 인수됐으며 결국 모든 영업을 중단했다. 이은영 기자라이트 에이드 라이트에이드 매장 라이트 에이드 매장 폐점

2025.10.06. 19:18

워커힐호텔 김치 인기

  추석을 맞아 LA 한인타운 한남체인에서 판매를 시작한 워커힐호텔 김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호텔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한 워커힐호텔 김치는 배추 포기김치(4kg) 39.99달러, 총각김치(2kg) 2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남체인의 워커힐호텔 김치 판매 안내문.   김상진 기자워커힐호텔 김치 워커힐호텔 김치 배추 포기김치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2025.10.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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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스타’미국 태생 ‘기아 쏘울’ 단종

기아 미국법인은 도심형 소형차 ‘쏘울(Soul)’을 2025년형을 끝으로 단종한다고 밝혔다. 2009년 첫 출시 이후 16년간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전 세계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쏘울은 기아 디자인 혁신의 상징이자 브랜드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한 모델로 평가된다.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쏘울은 미국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성적 마케팅이 오늘의 기아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쏘울 출시 이후 국내에서 기아 판매는 3배 이상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모두 크게 상승했다.   쏘울의 개발은 2000년대 중반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시작됐다. 당시 SUV가 급성장하던 시장에서 기아는 SUV의 실용성과 소형차의 민첩함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를 모색했다. 디자이너들은 다큐멘터리 ‘배낭 멘 멧돼지(Boar with a Backpack)’에서 영감을 받아 튼튼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의 차를 구상했다.     “A New Way to Roll(새로운 방식으로 질주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된 쏘울은 음악에 맞춰 빛나는 조명 오디오 시스템 등 감각적인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귀여운 햄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광고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 쏘울을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기아는 쏘울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2009년 쏘울스터(Soul’ster)는 픽업 스타일의 개념 차로 주목받았고, 2012년 트랙스터(Track’ster)는 250마력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핫 해치’ 장르를 새롭게 정의했다. 2015년에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트레일스터(Trail’ster)가 등장했다.   2017년 출시된 쏘울 터보(Soul Turbo)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지만, 소비자들의 요구였던 사륜구동은 끝내 적용되지 않았다. 대신 기아는 이를 계기로 콤팩트 SUV 셀토스(Seltos)를 개발,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주행성능으로 쏘울의 후속 이미지를 이어갔다.   2019년 등장한 3세대 쏘울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진화하면서도 기존의 ‘펑키’한 감성을 유지했다. 초기엔 젊은층을 타깃으로 했지만 이후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으로까지 팬층이 퍼졌다.   쏘울은 올해 10월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전역 딜러에는 수천 대 규모의 재고만 남아 있다. 기아는 “쏘울은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브랜드 정신을 상징하는 모델이었다”며, “마지막 모델 역시 그 유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햄스터 기아 디자인 기아 판매 기아 법인

2025.10.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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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정보] 'LA 왕발 2주년 특별 세일' 외

  LA 왕발 2주년 특별 세일   족발·보쌈·순대 전문점인 'LA 왕발'에서 개업 2주년 기념 특별 세일에 들어갔다.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사골 순대국, 돼지국밥, 콩나물 김치 해장국을 하루 종일 11.99달러에 선보인다(매장 한정). 대표 메뉴인 족발, 화끈한 불족발, 보쌈, 수제순대 등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별미 중의 별미다. 또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도시락 시리즈는 19.99달러부터, 소주와 맥주는 각 8.99달러에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일.월.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이며, 수요일은 휴무다.   ▶문의: (213)315-5064   ▶주소: 4251 W. 3rd St., Los Angeles         카후나 추석 특가전   세계적인 안마의자 브랜드 '카후나(KAHUNA)'가 가을맞이 추석 특별 세일과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6D 듀얼 에어코어 시스템.터치스크린 리모컨을 탑재한 대표 모델 'DIOS 6800'은 7499달러에서 3599달러로 대폭 인하됐다. 세계 최초 8D AI 에어코어가 적용된 'DIOS 1288'은 1만 6999달러에서 1만 1999달러, 7D 에어코어 기반의 'DIOS 7300'은 9499달러에서5999달러에 제공된다.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최대 70% 오픈박스 세일도 진행 중이다. LA 시티센터 직영매장과 OC 본사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며, LA 매장은 3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213)725-5565, (714)823-3338       정관장 추석맞이 프로모션   '정관장'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천녹류 제품은 15% 할인, 달임액.봉밀절편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달임액과 천녹 구매 고객에게는 전통 보자기 포장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멤버스 고객이 99달러 이상 구입하면 25달러 상당 사은품을 받을 수 있으며, GLPro 구매 시에는 3일분 추가 증정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모션은 메디케어 OTC 카드를 이용한 결제도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정관장 가맹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Jungkwanjang.us알뜰정보

2025.10.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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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등 27년 시술 경력…가을맞이 세일 한창

가을을 맞아 미주 한인사회의 오랜 신뢰를 받아온 '샤론 반영구 메이크업 & 탈모 커버 전문 클리닉(SPM)'이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7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샤론 여 원장은 삼성가문 시술 경력과 독보적인 테크닉으로 이미 명성을 얻은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헤어라인 채워 회춘하세요'라는 슬로건처럼 남녀를 불문한 탈모 고민 해결에 있다. 특히 샤론 클리닉의 발모 유도 시술은 100% 천연 생약 성분을 활용해 두피 속 휴면 세포를 깨워 모근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달 만에 눈에 띄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모발이 자라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인기 높은 탈모 커버 시술(Scalp Micro Pigmentation)도 이번 행사에 포함된다. 기존 파트당 1200달러였던 시술을 무려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휑한 정수리나 이마 라인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샤론만의 SHS 테크닉은 시술 직후에도 눈에 보이는 변화를 제공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여기에 3D.4D.5D 자연눈썹 시술도 500달러에서 350달러로 할인되어, 이미지 개선을 원하는 남녀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눈썹과 머리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이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 국제 반영구 협회 정식 강사이자 방송.언론 매체에 다수 출연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샤론 여 원장은 "자연스러움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그녀의 탁월한 심미안과 경험은 샤론 클리닉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샤론 클리닉은 부에나파크와 LA 한인타운 두 곳에서 운영되며, 예약은 필수다.   ▶문의: (213)500-2193알뜰탑 메이크업 반영구 샤론 반영구 탈모 커버

2025.10.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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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세밀한 검사로 한 분 한 분을 모십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자리한 '올림픽 보스턴 치과(OB Dentistry)'는 단순히 치아를 치료하는 곳이 아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치과가 친절하고 세심하다"는 공통된 인상을 받는다.     실제로도 제이 권(Dr. Jay Kwon, DMD) 원장이 내세우는 진료 철학은 "환자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모신다"는 마음가짐이다. 보스턴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권 원장은 국제 구강임플란트학회, 미국치과의사협회, 한미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 그는 최신 장비와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고 꼭 필요한 치료만을 권한다. 그 과정에서 환자와의 소통을 중시해 마치 상담을 받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주요 진료는 인비절라인(Invisalign) 교정, 임플란트, 신경치료, 잇몸치료, 사랑니 발치, 미용치과, 틀니 등이다. 특히 심미적인 치아 교정과 정교한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치아가 달라지니 웃는 모습도 자신감이 생겼다"는 환자들의 후기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서 신뢰가 쌓이고 있다.   보험 적용 또한 폭넓다. Anthem HMO(Liberty), Clevercare, 모든 PPO 플랜을 수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청결하고 쾌적하게 꾸며진 진료실과 대기 공간 역시 치과에 대한 긴장을 풀어주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진료시간은 월~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며, 언제나 친절한 상담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 (323)272-4271   ▶주소: 4026 W. Olympic Blvd, Los Angeles알뜰탑 올림픽 보스턴 올림픽 보스턴

2025.10.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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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화재 피해, 보험으로 빠르고 든든하게 복구"

갑작스러운 누수나 화재는 가정과 사업장 모두에 큰 충격을 안겨준다. 벽과 바닥이 젖고 가재도구가 망가지는 순간,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일상은 한순간에 멈춰선다. 불길이 번져 가전제품과 가구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거나, 연기로 인해 내부 전체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빠른 복구와 정확한 대응은 피해를 줄이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이다.   이때 발 빠르게 도움을 주는 곳이 있다. 'GUARD 수해.화재복구 보험공사(GUARD WATER.FIRE DAMAGE RESTORATION, 이하 GUARD)'다. GUARD는 보험 청구부터 현장 복구, 수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고객은 복잡한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고, 불필요한 커미션이나 추가 비용 부담도 없다.   가장 큰 장점은 보험 보상 극대화와 빠른 복구 속도다. GUARD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험사와 직접 소통하며 최대한의 보상금을 확보한다. 동시에 전문 인력이 투입돼 현장 복구를 신속히 진행한다. 피해가 장기화되면 생활과 영업 모두 타격을 입기 때문에 빠른 대응은 곧 경제적 손실 최소화로 이어진다.   신뢰성도 이미 입증됐다. GUARD는 캘리포니아 주 라이선스(LIC# 70007898, CSLB# 940743)를 보유한 정식 업체로,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 상황에서도 곧바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화 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메일 접수도 신속히 처리된다.   물.화재 피해는 예고 없이 닥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을 최대화하는 일이다. 전문가의 신속한 대응을 통한 빠른 복구와 안전한 절차, 그리고 합리적인 보상 확보가 피해 극복의 핵심인 것이다.     GUARD 수해.화재복구 보험공사 관계자는 "고객이 최대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보험 서류 준비부터 손해 산정, 현장 복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피해를 당했을 때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714) 213-5222,    (213) 284-1989     ▶이메일: [email protected]업계 화재복구 보험공사 화재복구 전문 guard 수해

2025.10.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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