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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찾기도 어렵다…남가주 렌트 대란

어바인에 사는 김 모씨는 올가을에 대학생이 되는 자녀의 아파트를 알아보다가 걱정에 빠졌다. 학교가 있는 패서디나 인근의 오른 시세도 부담이었지만 렌트 매물 자체가 부족한 것이 더 충격이었다. 그는 “학기 시작까지 시간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파트를 찾을 수 없었다”며 “집의 상태가 좀 괜찮아 보이면 어느새 사라져버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남가주 전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22년 사이 최저로 떨어지며 세입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집주인에게 편지를 쓰거나, 렌트비 호가에 웃돈을 얹어서 주거나, 때로는 1년 치를 현금으로 한꺼번에 선납하기도 한다.   23일 LA 데일리뉴스는 셔먼 옥스의 한 세입자 사례를 소개하며 단독주택 렌트를 얻는데 콘도 한 채를 사는 것만큼 초기 비용이 들었다고 전했다. 지어진 지 96년 된 2층 단독주택 렌트를 두고 5명이 경쟁을 벌였고 결국 이 세입자는 1년 치 렌트비를 현금으로 선납하고 추가로 2개월 치 렌트비를 디파짓으로 내는 등 7만2000달러가 들여 승자가 됐다.   이 세입자는 “인근의 900스퀘어피트 콘도를 사는 데 필요한 다운페이만큼을 지불하고 겨우 렌트를 얻었다”며 “5명 모두가 집주인에게 편지를 쓰고 감정에 호소했는데 집을 사는 과정도 다를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한 가장 큰 원인은 최근 공실률 하락으로 올 1분기 LA 카운티는 3.1%, 지난 2000년 이후 최저였다. OC와 인랜드는 각각 2.4%와 2.6%로 나란히 지난해 여름 20여년 사이 최저치에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표 참조〉   LA에서 총 520유닛 규모의 아파를 관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부동산’의 댄 테넌바움 설립자는 “1995년 회사를 설립한 뒤 공실률이 가장 낮다”며 “모든 아파트가 가득 찼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어바인 ‘존 번스 부동산 컨설팅’의 크리스 포터 수석 분석가도 “이렇게 낮은 공실률은 처음 본다”며 “모든 젊은 성인들이 부모 또는 룸메이트와 결별하고 혼자 살기로 나선 것으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고 전했다.   공실률 하락은 시세 상승을 가속해 1분기 LA의 렌트비 중간값은 전년 대비 13% 올라 2332달러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또 OC와 인랜드는 각각 18.2%와 17.4% 상승하며 2476달러와 1941달러로 나란히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신축 아파트는 오름폭이 무제한으로 세입자 부담이 더욱 크다. 다운타운에 사는 이 모 씨는 “지어진 지 4년 된 아파트에 살면서 최근 리뉴얼 레터를 받았는데 거의 30%가 올랐다”며 “이건 떠나라는 말인데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주 정부의 특별 조치로 렌트비 인상 폭은 최대 ‘인플레이션+5%’가 한도인데 이는 15년 이상 된 아파트에만 적용될 뿐 신축 아파트는 예외다.   세입자 보호단체 ‘테넌트 투게더’의 라이언 벨 코디네이터는 “높은 렌트비와 낮은 공실률이 중간 및 저소득층, 대학생, 은퇴자 등에 린치를 가하고 있다”며 “감당할 수 없다면 떠나라고 하지만 모두 다 올라서 더는 갈 곳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업체 ‘야디 매트릭스’는 “내년 4월 기준 렌트비 상승률은 LA 7%, OC 7.2%, 인랜드 9.1%로 전망된다”며 “장기적으로는 렌트비 상승 폭이줄겠지만, 렌트비 수준은 떨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남가주 빈집 렌트비 중간값 렌트비 호가 아파트 공실률

2022-05-23

에어프레미아 “LA-인천 8월 취항 목표”

LA 한인들이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의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내달 첫 국제선 취항 확정과 함께 오는 8월 LA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 여객 국제선인 싱가포르 노선이 내달 29일 공식 취항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으로 시작해 7월에는 일요일이 추가돼 주 3회 운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화물기 운항을 하고 있는에어프레미아의 첫 국제선 취항일이 확정됨에 따라 LA노선 취항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한국~독일 노선 운수권도 따낸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아시아나 LA지역본부 출신 브라이언 김씨를 LA지점장으로 선임하고 LA노선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과 운송을 총괄할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현재 한국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절차가 남은 상황으로 8월 중에 LA노선 여객과 화물 동시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지점 사무실은 LA공항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점장은 “일부에서 LA노선 취항일과 취항식 등 추측성 이야기가 나오는데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나야 LA지역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고 홍보, 판촉도 가능하다. 현재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점장은 “성수기 때 취항해 한인들 고국 방문길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LA취항이 공식 확정되면 바로 알려드리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김 지점장에 따르면 LA노선 항공권 가격은 기존항공사에 비해 10% 전후 저렴하게 책정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에어 인천 la노선 취항일과 국제선 취항일 la노선 취항도

2022-05-23

'구독 서비스' 단체 가입하면 비용 절약…아마존 프라임 6명까지

풀러턴에 거주하는 이해나씨는 친구 5명과 함께 저장 공간 서비스인 애플 원 가족플랜에 가입했다.     최대 75%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가 지난해 매달 애플 외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스포티파이 등 구독 서비스로 지출한 비용은 약 80달러였다.     올해 들어 물가가 치솟으면서 매달 고정 지출되는 구독료를 줄이기 위해 친구들과 가족플랜을 이용해 청구서를 분할해서 내고 있다.       이씨는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포함 디지털 구독에 돈낭비가 많았다”며 “친구들과 가족플랜을 이용해 청구서를 분할하면서 비용을 50% 가까이 줄였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서비스의 가족 플랜은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된 단체 요금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인원수 한도는 4명 또는 6명이다. 훌루 및 스포티파이 등 많은 구독 서비스는 회원이 같은 집에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음악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구독료는 월 9.99달러지만 6개 계정은 월 15.99달러다. 하지만 한 집에 거주하는 가족만 가족 플랜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주에서 대학에 다니는 자녀와 계정 공유는 해당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도 로그인 공유를 허용했지만 승인하지 않는 사용자 계정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마존, 애플, 구글 등은 가족 혹은 한 집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과 구독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용은 월 15달러, 연간 139달러다. 빠른 배송 및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 포함 모든 혜택을 집에 함께 거주하지 않아도 최대 2명 성인과 청소년 4명(14~17세)과 공유할 수 있다.     프라임 공유 회원은 각각 자체 로그인을 하지만 지급방법을 공유할 수 있다. 성인 회원은 구매 내역이나 주문 정보 확인이 서로 제한된다.     저장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원 및 아이클라우드는 월 15~30달러다. 2010년 출시된 애플 원은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음악, TV 플러스, 피트니스 플러스 등 서비스를 포함한다.     가족 공유 플랜을 이용하면 같은 국가에 거주하는 한 최대 5명의 다른 사람과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또는 애플 원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각 구성원은 각자 사용 중인 저장 공간을 볼 수 있지만,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이나 파일을 볼 수 없다.     구글 원 클라우드 저장공간 및 서비스는 연간 20~250달러다. 구글 원은 사진, 이메일, 드라이브 저장용량을 확장하는 서비스로 최대 5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서로 파일에 액세스할 수 없지만 사용 중인 저장 공간은 볼 수 있다. 가족 공유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자 청구서를 분할해서 지급할 수 있는 공유 직불카드 앱인 퓨즈 사용도 증가 추세다.     퓨즈는 구독 비용을 분할해 자동으로 각 사람의 은행 계좌에서 비용을 청구하는 무료 앱이다. 이은영 기자애플 아마존 구독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프라임 비용

2022-05-23

“일주일에 두 번씩”…치솟는 물가에 ‘매혈기’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생계유지를 위해 피를 뽑아 파는 서민들이 최근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   뉴올리언스 슬리델에 사는 크리스티나 실(41)씨는 매주 인근 의료 기관을 찾는다. 자신의 혈장을 ‘기부’하기 위해서다.     말이 ‘기부’이지 실씨는 사실 자신의 피를 판다. 한 달에 두 번씩 꼬박 가면 400달러에서 500달러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실씨가 이곳을 다닌 지는 6개월이 넘었다. 작년 9월께 생활비가 갑자기 많이 늘어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평소 식료품점에서 한 번 장을 보면 150달러가 들었는데 어느새 지갑에서는 200달러가 빠져나갔다. 차 기름을 채우는 데에는 70달러가 들었다. 특히 전기와 개스 등 비용은 한 달에 150달러에서 급기야 300달러가 됐다.   물가가 급등한 탓이다.   특수교육 교사인 실씨는 1년에 5만4000달러를 벌지만, 남편과 이혼해 홀로 두 자녀를 키우면서 이런 물가 상승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집 월세에 1050달러, 자동차 할부로만 250달러가 고정적으로 나간다.   크레딧카드 빚은 1만 달러까지 늘어나 있었다.     ‘피를 파는’ 일은 실씨에게 간단치는 않다. 생각보다 큰 바늘이 팔에 쑥 들어가면 나오는 데까지만 45분이 걸린다.   ‘혈장 기부’가 가능한 것은 기업들이 기부 대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나 연구를 위한 전 세계 혈장의 3분의 2가 미국에서 공급되고, 이 산업은 지난 10년간 100억 달러로 성장했다.   미시간대학 연구에 따르면 2025년 이 산업은 2016년의 두 배가 넘는 48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일주일 매혈기 물가 상승 혈장 기부 기부 대가

2022-05-23

[브리프] 'BOA 최저시급 22불로 인상' 외

BOA 최저시급 22불로 인상   한인도 많이 이용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최저 시급을 22달러로 올렸다. 은행 측은 6월 말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22달러로 상향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풀타임 정규직 연봉으로 환산하면 4만5000달러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점진적 인상을 통해 은행 측은 최저 시급을 2025년까지 25달러로 상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은행 측은 2017년에 이미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렸으며, 2019년에는 17달러로, 2020년에는 20달러로, 또 2021년 10월에는 21달러로 인상했다.     셰리 브론스타인 BOA 최고인사책임자는 “일하기 좋은 직장과 인재 유치 및 유지 목적으로 경쟁력 있는 급여와 신체적, 정서적, 재정적 복지를 위한 업계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4년 연속 링크드인(LinkedIn)의 ‘미국 최고 기업’과 포춘(Fortune)의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수많은 외부 기관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스타벅스 러시아 완전 철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서방의 주요 기업들이 속속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제국’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130개 매장을 열었으나, 이들 매장은 전부 현지 라이선스 사업자가 운영 중이라고 CNBC 방송이 전했다.   러시아 사업을 청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현재 러시아 매장에서 일하는 약 2000 명의 현지인 직원들에게 향후 6개월간 급여를 지불하고, 이들의 재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전쟁 발발 2주 만인 지난 3월 8일 러시아 내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하고, 자사 상품의 러시아 수출을 멈춘 상태다.   당시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정당한 이유도 없고 끔찍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결정은 맥도날드가 지난 18일 러시아 사업 매각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공개됐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외에 엑손모빌,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등 여러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업 중단으로 1분기 1억2700만달러의 손실을 본 맥도날드와 달리 러시아 사업 비중이 회사 연 매출의 1%도 안 되는 스타벅스의 재정적 타격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브리프 최저시급 인상 boa 최저시급 러시아 사업 러시아 시장

2022-05-23

“금융인 후배들 돕고 싶어 한인 은행사 정리”

“제 인생의 한 조각인 한인은행의 역사를 알려 미지의 길에 선 후배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펜을 들었습니다.”     자산 규모 180억 달러의 한인 최초 리저널뱅크를 탄생시킨 주역 가운데 한명인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의 소감에선 겸손이 짙게 배어났다.   “10년 전부터 자서전을 써야 한다는 권유가 많았습니다. 계속 고사했습니다. 미주한인은행 40여년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당신의) 의무라는 말과 기업가 그리고 이민자로서 경험한 위기와 이를 해결한 (당신의) 노하우와 지혜가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에 용기를 내어 회고록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고 회장은 1년 반 동안 회고록을 집필했다고 회상했다. 이런 그의 노력이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던 전 대학 총장들로부터 ‘인생의 지침서’와 ‘희망 전도서’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특히 7장 ‘성공의 길을 묻는 젊은이들에게’는 '경영학 지침서’라는 평이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금융인들의 필독서라며 추천했다. 그는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함만 보며 부러워할 뿐 그 이면에 감춰진 리더로서의 고뇌와 고독은 보지 못한다”며 “성공을 하려면 실패라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신념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의 회고록 ‘고독한 도전, 아메리칸 드림을 넘어’는 추천서, 7장으로 구성된 본문, 프롤로그, 에필로그, 포토 메모리로 구성됐다. 7장 본문 중 60%는 한인은행 이야기다. 두 차례의 금융 감독국 제재로 벼랑 끝에 놓였던 전 윌셔은행의 회생과 성장기 그리고 뱅크오브호프의 탄생 비화가 흥미진진하게 기록돼 있다. 중간중간 4.29 LA 폭동 같은 한인 사회의 중요한 역사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주변의 지독한 만류에도 전 윌셔은행과 뱅크오브호프의 전신인 BBCN의 합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기득권을 포기해서라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같은 대형 한인은행을 만들어 한인 후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인 1세가 세운 기반에 한인 2·3세 금융인들이 뒷받침한다면 뱅크오브호프가 BOA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말처럼, BOA는 샌프란시스코의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설립한 뱅크오브이태리가 모태다.     고 회장의 인생 다른 목표인 나눔 실천을 위해서 2004년 설립한 고선재단과 자선 사업가에 대한 꿈에 대해 그는 “나를 지탱해준 힘의 원천인 어머니가 항상 과욕을 경계하고 남들과 더불어 살라는 가르침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식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고 수백번 말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 가족들로 재단 이사회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재단을 통해 지난 17년간 250여만 달러가 소외계층 지원 LA 비영리 단체 20여 곳에 전달됐다.     이밖에도 연대 객원 교수로서의 이야기와 LA 최대 병원인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이사로서의 활동도 흥미를 끈다. 특히 7장은 성공에 도달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일례로 모든 것은 변한다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지혜를 그는 이렇게 풀었다.   “변하지 않는 건 없습니다. 호황이 영원하지 않듯이 불황도 마찬가집니다. 호황일 때 불황을 대비하면 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순간을 즐기고 결과는 신에게 맡기고 기다린다면  노력에 대한 보답은 반드시 있습니다.”     고 회장은 또 “성공에는 목표가 필요하지만, 돈이 인생의 목표가 되면 돈의 노예로 전락한다”며 “돈은 살아가는 수단일 뿐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고록은 한국의 교보문고, YES24.com.aladin.co.kr, LA 갤러리아마켓 3층 세종문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5월 말에는 전자책(e-book)도 나오며 영문판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은행사 금융 미주한인은행 40여년 대형 한인은행 한인 후세들

2022-05-23

분유대란 숨통 트이나…FDA “1∼2주내 생산 재개”

제품 오염 가능성으로 2월부터 문을 닫은 미국 최대 분유 제조사 애보트의 미시간주 공장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재가동한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버트 캘리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9일 연방 하원에 출석해 “애보트 미시간주 공장이 1∼2주 내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16일 애보트와 생산 재개에 합의한 데 이어 구체적인 재개 시점을 공개한 것이다.   캘리프 국장은 이어 "생산이 재개돼도 새로운 분유가 매장에 공급되려면 약 두 달이 걸릴 것”이라며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수주가 소요되며, 특히 유통 거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유 ‘시밀락(Similac)'으로 유명한 애보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분유 제품의 절반 이상을 미시간주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2월 제품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동을 중단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분유를 섭취한 유아 중 4명이 박테리아에 감염돼 입원을 했고, 이 가운데 2명은 목숨을 잃었다.   FDA는 올해 초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된 분유를 먹은 유아의 박테리아 감염 여부를 조사해왔다. 애보트의 미시간 공장 폐쇄와 맞물려 그동안 미국에서는 분유를 구하기 힘든 ‘분유 대란’이 일어났다.   공장 재가동으로 분유 대란이 해소되더라도 FDA는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분유를 섭취한 유아들의 피해 사례가 FDA에 작년 9월 보고됐으나 FDA는 1월 말까지 조사에 착수하지 않으며 늑장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프 국장은 “지난 10월 (애보트) 직원들이 기록을 위조하고 판매 전 적절한 제품 테스트를 하지 않는 등 안전을 위반하고 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을 때 FDA는 뭘 했느냐”는 연방 하원의원의 이날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질타를 받았다.     FDA는 해당 공장에서 검출된 박테리아가 유아 감염을 일으켰는지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최근 밝혔다.분유대란 숨통 분유대란 숨통 애보트 미시간주 미시간주 공장

2022-05-22

[보험 상식] 보험 가입액의 중요성

기껏 보험에 가입했는데 막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 자체가 안 되거나, 받는다 해도 충분한 손해배상이 되지 않는다면 억울하기 짝이 없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손실의 원인이 보상 대상에 속하지 않을 경우 보험 처리가 안 된다. 개인, 사업체 보험가입 시 ‘베이직’ 조건은 화재, 벼락, 폭풍, 폭발, 연기, 공공기물 파손, 항공기 추락, 폭동, 싱크홀, 화산 피해만 보상한다. 드문 상황을 제외하면 피부에 와 닿는 위험은 화재뿐이다. ‘브로드(Broad)’ 조건은 베이직에 도난, 침수 등 물에 의한 피해, 나무 등 물건의 쓰러짐에 의한 피해 등이 추가된다. 제일 보상범위가 넓은 ‘스페셜’은 고의나 위법한 행동, 지진, 홍수, 정전, 전쟁, 핵 위험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고를 다 보상하는 조건이다. 물론 스페셜 조건이 보험료가 비싸지만, 보상범위가 제일 넓다. 요즘은 대부분 스페셜 조건으로 가입을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니 보험견적서에 보상범위 항목을 확인하기 바란다.   그런데 실제로 사고 발생 시 특히 사업체 보험의 경우 “이런 경우는 커버가 되고, 저런 상황은 예외로 하고…” 하면서 보상기준이 복잡한 경우가 있다.   보험증서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수십 페이지에 달하며 법전같이 딱딱한 용어로 쓰인 보험 약관을 가입자가 읽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보험 대리인도 가입자에게 그 내용을 다 이해시키려면 며칠에 걸쳐 보험강의를 해야 할 판이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든 보험사가 통일된 보험 약관을 쓰는 것도 아니다. 우려되는 위험이 있다면 가입 시점에 “이런 상황 발생 시 보험 적용이 되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다 하겠다.   더 흔한 경우는 보험 처리는 되었으나 만족스러운 보상이 안 될 때다. 프로퍼티 보험 가입액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건물, 동산 그리고 기업 휴지에 대한 손해가 그것이다. 보험대상 재물을 재조달가액으로 계산해야 손실이 난 건물이나 동산을 이상 없이 새로 마련할 수 있다. 건물의 경우 현 시세가 얼마나 하는지는 보험 측면에선 아무 의미가 없다. 같은 건물을 다시 짓는 데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가 중요하다. 시가로 계산된 경우에는 재조달 가액에서 감가상각을 적용한 금액이다. 시가는 재조달가격보다 적으므로 보험료는 낮아지겠지만, 실제 사고 발생 시 보상액이 재조달하기에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기업 휴지보험은 보험에 적용이 되는 사고로 사업이 중단된 경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창출되었을 수입 및 사고 후에도 계속 발생하는 비용인 임대료, 대출금, 직원 급여, 광고비 등을 보상한다.   기업의 자산 규모와 기업 휴지에 대한 규모를 사실보다 적게 잡을 경우 당장의 보험료는 줄겠지만, 정작 사고 발생 시 보상액이 실제 손실보다 적게 나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실제 자산이 100만 달러어치가 있는데 보험을 50만 달러어치만 든 상황에서 화재나 도난 등으로 10만 달러어치의 손해가 났을 경우 가입한 50만 달러보다는 적으니 전액 보상을 받으리라 예상하지만, 5만 달러밖에 나오지 않는다. 처음부터 전체 위험 중 절반만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위험을 보험사와 가입자가 나누어 짊어졌다고 해서 이를 공동보험이라고 한다.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재산 가치를 판단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과 그에 따른 예상 손해 규모를 예측하여 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철저한 위험관리의 대가는 반드시 있다.   ▶문의: (213)616-1676,      https://en.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가입액 중요성 사업체 보험가입 기업 휴지보험 보험대상 재물

2022-05-22

[택스 클리닉] 비즈니스 주소 변경과 페이롤 택스

Q: 페이롤 택스를 내지 못하고 밀린 게 있습니다. 최근 비즈니스가 이사도 했는데 다른 보고 의무가 있는지, 문제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A: 국세청(IRS)이 책임을 져야 하는 개인(Responsible Party)에게 페이롤 택스 신탁기금 복구 페널티(TFRP) 통지서를 보내야 한다면 가장 최신 주소로 발송하게 됩니다. 편지를 받은 납세자는 10일 이내에 통지서에 명기된 IRS 담당관에게 연락해 해결하거나 60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이사한 주소로 업데이트를 보고하지 않았다면 납세자는 이런 권리를 잃게 됩니다.   IRS는 납세자의 주소 등 연락처가 바뀔 때마다 고용주 식별번호(EIN)를 근거로 관련 정보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IRS는 관련 규정을 통해 연락처 변경 시 EIN 책임 당사자가 60일 이내에 해당 정보를 수정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당 신고는 IRS 8822-B 양식을 통해 손쉽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주요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IRS는 책임 당사자의 변경이나 주소 등 연락처가 바뀔 때마다 업체가 해당 정보를 업데이트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EIN이나 비즈니스 계좌 등과 관련한 ID 도용 또는 기타 사기와 관련해 IRS가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IRS에 따르면 업체 내의 책임 당사자는 오래되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때 ID 도용 등의 이슈가 생기면 IRS는 누구에게 제대로 연락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본인 확인 등에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면서 IRS는 의심스러운 세금 보고로 규정하게 됩니다. 현재 알려진 책임 당사자 정보 오류에 해당하는 EIN 보유 업체는 대략 10만개 정도로 IRS는 정보 업데이트를 촉구하는 메일 발송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책임 당사자는 통상적으로 업체를 소유하거나 모든 운영과 관련된 결정을 하는 개인을 의미합니다. 책임 당사자로 규정된 개인은 통제 권한을 가진 직책 또는 자격을 갖고 있고 직·간접적으로 해당 사업체나 사업체의 자산을 통제 또는 경영할 수 있는 개인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비영리단체의 책임 당사자는 통상적으로 990 양식에서 규정한 주체 임원(Principal Officer)입니다. 신탁의 경우 양도자, 소유자 또는 신탁인이 됩니다. 사망자 유산은 지정된 유언의 집행인, 관리인, 대리인 또는 다른 수탁인이 됩니다.     주소 또는 책임 당사자 변경 신고를 위한 8822-B 양식(사업체 용)에 대한 작성 팁을 소개합니다. P.O 박스는 우체국이 주소를 통해 우편물을 전달해 주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P.O 박스 번호만 적으면 됩니다. 해외 주소는 해당 국가 규정에 따라 우편번호를 적으면 되고 절대 나라 이름을 약자로 줄여서 쓰면 안 됩니다. 회계사나 변호사 등을 통해 전달받는 주소(In Care of Address)라면 ‘C/O’라고 적고 해당 제삼자의 이름과 주소 또는 P.O 박스 넘버를 적으면 됩니다. 사인은 해당 업체의 임원, 소유주, 책임 직원이나 LLC의 멤버 매니저, 관리인, 수탁인 등이 반드시 해야 합니다. 임원은 사장, 부사장, 회계담당자, 최고회계담당자 등이 해당합니다. 책임 당사자를 대신해서 사인한다면 2848 양식을 사용한 위임장을 첨부해야 합니다. IRS는 승인되지 않은 제삼자를 통한 주소 및 책임 당사자 변경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업체와 개인 연락 정보를 모두 수정해야 한다면 8822 양식으로 집 주소를 바꿀 수 있습니다. IRS는 납세자의 가장 최신 세금보고 기록과 동일한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지만 주소 변경 시 별도로 8822 양식을 제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IRS는 가장 최근에 바뀐 연락 정보를 활용해서 납세자와 연락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주 정부에도 보고 의무가 있다면 주 정부 기관에도 변경된 정보를 알려야 합니다. 8822-B 양식 또는 8822 양식을 제출한 뒤에는 담당 공인회계사에게도 바뀐 정보를 알려 가장 최신의 업데이트된 내용이 공유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CPA,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 클리닉 비즈니스 페이롤 연락처 변경 정보 업데이트 비즈니스 계좌

2022-05-22

정관장 ‘사랑의 마당축제’에 사랑의 후원

한국인삼공사 미국법인(법인장 이흥실)이 지난 14일 위티어 내로우 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마당축제’ 행사에 정관장 아동 제품을 후원했다.     매년 5월과 12월 발달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열리는 ‘사랑의 마당축제’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돼 발달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1200명이 참석하는 등 예년보다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인삼공사 미국법인 측은 이날 행사에 정관장 아동 전문 제품인 ‘정관장 아이키커’와 ‘정관장 홍이장군’을 제공했다.     어린이 홍삼 과즙음료 ‘정관장 아이키커’는 정관장의 6년근 홍삼 농축액과 녹용 등을 함유하고 사과, 오렌지, 포도 등 과즙을 넣어 어린이들 입맛에 맞춘 제품이다.     ‘정관장 홍이장군’은 영양 균형과 소화흡수가 중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녹용, 당귀, 프락토올리고당, 락툴로즈 등 부원료를 골고루 담은 제품이다.   관계자는 “홍삼은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 학습능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푸드”라며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면역력, 피로회복 등과 함께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사랑 마당축제 정관장 아이키커 정관장 아동 어린이 홍삼

2022-05-22

머스크, 승무원 성추행 의혹…25만불 주고 비밀유지 합의

세계 최고 갑부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졌다. 머스크는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19일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스페이스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자 승무원의 다리를 더듬고, 이 승무원에게 성적인 행위를 요구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승무원은 사건 발생 약 2년 뒤인 2018년 스페이스X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이 승무원에게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25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보도의 근거는 피해 승무원 본인이 아닌, 협상 과정에서도 활용된 승무원의 친구와 인터뷰, 진술서 등이었다. 진술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용기를 타고 가던 중 승무원에게 전신 마사지를 부탁했다. 승무원이 마사지를 위해 객실에 도착했을 때 머스크는 하반신만 시트로 가린 상태였다. 마사지 도중 머스크는 피해 승무원을 더듬으면서 “말을 사주겠다”며 성적인 맥락이 담긴 ‘추가 서비스’를 요구했다. 승무원은 머스크의 요구를 거절하고 일반 마사지를 마무리했다.   이 친구는 또한 피해 승무원이 머스크의 요구를 거절한 이후 점차 근무에서 배제된 것처럼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 승무원은 회사 인사부에 정식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빠른 협의 과정을 거쳐 머스크, 스페이스X, 피해 승무원은 2018년 11월 비밀유지 조항 등이 담긴 25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에 서명하기에 이르렀다.   머스크는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당시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치적 목적을 띤 언론플레이다”며 “내가 성희롱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30년간의 경력을 이어가는 동안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성추행 비밀유지 머스크 승무원 비밀유지 합의 피해 승무원

2022-05-22

"'연준 풋' 없다"…금리 0.5%p 인상 계속할 듯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인사들이 최근 뉴욕증시 급락은 연준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며 물가 상승 억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증시 급락과 무관하게 당분간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진단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증시가 힘든 한 주를 보내고 있지만, 연준의 긴축 움직임을 고려할 때 그리 놀랄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지 총재는 “당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우리는 이를 끌어내리기 위해 일련의 금리 조정을 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로써는 0.5%포인트 인상에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며 “그보다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려면 매우 다른 뭔가가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시장이 긴축되기 시작했으므로 내 생각에는 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금리 조정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즉각적인 ‘연준 풋’(Fed put)은 없을 것이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연준 풋’은 증시가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리 인상을 미뤄 시장을 떠받치는 움직임을 투자자가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이고자 매입하는 ‘풋옵션’에 빗댄 말이다. 앞서 지난 16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이제까지의 시장 불안은 시장이 정보를 소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6월과 7일에도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18일에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인 4.04% 하락을 경험하는 등 올해 들어 18.2%나 빠졌다. 나스닥 지수도 올해 들어 27.2% 급락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월 이후 증시 하락세에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견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퓨처 오브 에브리싱’ 행사에 참석해 분명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을 미리 반영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연준 금리 금리 인상 금리 조정 지난달 기준금리

2022-05-22

고석화 회장 회고록 출간

미주 한인은행을 대표하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인 고석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의 회고록 '고독한 도전, 아메리칸드림을 넘어(사진)'가 출간됐다.   재능교육을 통해 출간된 292쪽의 회고록은 추천서와 프롤로그, 에필로그, 포토 메모리를 비롯해 총 7장으로 구성됐다.   '풍전등화의 은행을 맡다'를 시작으로 '기적을 만든 응원단장 경영론', '성장의 빛과 그림자', '거대한 합병, 뱅크오브호프 탄생', '나의 꿈 나의 희망', '은행 밖 인생', '성공의 길을 묻는 젊은이들에게'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40년 동안 한인은행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고 회장이 직접 체험하고 겪었던 한인은행의 영광과 고뇌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조건부 영업정지 명령(CD)이라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던 윌셔스테이트은행 이사장을 맡아 자본금을 구하기 위해 주주들을 찾아 동분서주하던 일, 4·29 LA 폭동으로 폐허로 변한 한인 경제에 윌셔스테이트은행이 앞장 서서 젖줄을 댔던 일, 주변의 지독한 만류에도 BBCN 은행과 합병해 미국 주류 은행과 견줄만한 뱅크오브호프를 만든 일 등을 기록했다.   고석화 회장은 “40년 금융인으로 걸어온 길을 회고했다”며 “미주 한인은행 역사의 기록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고난의 미주 한인 이민 120년 역사에서 한인 은행의 성장사는 초라하지만 드라마틱한 불멸의 대서사이며, 다음 세대가 더 큰 발돋움을 위해 여전히 기억돼야 할 역사의 파노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 은행사의 한 부분을 엮은 이 회고록이 앞으로 펼쳐나갈 동료 후배들에게 작은 나침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고석화 회고록 고석화 회장 한인 은행사 고석화 세계한인무역협회

2022-05-19

뱅크오브호프 '사회적 가치'에 관심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19일 2022년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김 행장은 “은행의 체질을 개선하고 충분한 체력을 기르며 은행의 기반을 다진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뛰어난 영업실적과 자산 건전성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김 행장은 인플레와 경기하강 전망 등 영업 여건에 험로가 예상된다며 대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부실 관리, 비용 절감 등 경제 상황에 맞춘 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 확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 대상 영업 확대 ▶워싱턴 시애틀 벨뷰점 개점 ▶인수합병(M&A) 기회 모색을 통한 성장도 꾀할 계획이다.   이날 은행 주주들은 고석화, 스캇 황, 도널드 변, 두진호, 데이지 하, 김준경, 윌리엄 루이스, 데일 줄스, 데이비드 멀론, 리사 배, 메리 타이픈 이사와 케빈 김 행장(당연직) 등 이사 12명의 재선임안을 승인했다. 외부회계감사법인 선정 및 경영진 컴펜세이션 안건도 통과됐다.   한편, 은행 측은 최근 주목받는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ESG 경영 보고서를 올해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 등 3가지 측면에서 건전한 경영 실천이나 그런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개념을 일컫는다. 진성철 기자뱅크 사회 사회적 가치 경영 보고서 행장 케빈

2022-05-19

저신용자 대출금 연체율 상승

크레딧 점수 620점 이하 저신용자들의 각종 대출금 상환에 비상이 걸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신용평가기관 ‘에퀴팩스’는 개인 신용도가 낮아 ‘서브프라임’ 고객으로 분류되는 크레딧 점수 하위권의 크레딧 카드, 오토론, 개인 대출 등 연체율이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크레딧 점수 620점 이하 크레딧 카드 소지자 중 11%가 60일 이상 연체했는데 이는 1년 전의 9.8%보다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7월 7.5%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연체율 상승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또 개인 대출과 라인오브크레딧 연체율도 지난해 3월 10.4%에서 1년 만에 11.3%로 올랐다. 해당 연체율은 지난해 7월 8.3%에 불과했다.   에퀴팩스는 저신용자의 오토론과 오토 리스 연체율이 지난 2월 8.8%로 200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3월에는 8.5%로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신용자를 고객으로 하는 금융회사들 사이에서도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 서브프라임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딧 카드를 발급하는 ‘캐피털 원’과 ‘렌더 브레드 파이낸셜 홀딩스’는 1분기 30일 이상 연체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업스타트 홀딩스’, ‘오퍼튠 파이낸셜’, ‘원메인 홀딩스’ 등 서브프라임 대상 금융회사들도 최근 1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연체율 증가를 알렸다. 업스타트 측은 “지난해 각종 정부지원금에 기댔던 저신용자의 연체율 개선 효과가 사라졌다”며 “상환이 힘든 고객을 위한 대출 조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형 크레딧 카드 회사 등은 아직 이런 현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 CEO는 “아직은 전반적인 개인 신용도가 최고인 상태지만 앞으로 상환 능력 악화가 뒤따를 수 있다”며 “개스값과 식료품값 등 인플레이션이 가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저신용자 대출금 연체율 상승 연체율 증가 연체율 개선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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