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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부활절 연합예배, 평화통일 강연회 외

교협 부활절 연합예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는 20일 일요일 오전 6시 회원 교회 목사 및 교인들과 함께 애틀랜타 실로암한인교회(1870 Willow Trail Pkwy, Norcross)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최명훈 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동남부체전 참가 신청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연례 최대 행사인 제43회 체전에 출전할 한인들을 모집 중이다.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나 카카오톡을 통해 하면 된다. 문의=카카오톡=open.kakao.com/o/gy0yf0jh 평화통일 강연회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은 김대중재단 미주본부의 초청으로 애틀랜타에서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둘루스 청담(2550 Pleasant Hill Rd. #401)에서 평화통일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 제목은 '분단 80년, 한반도평화통일과 재미동포의 역할'이며, 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646-342-3608   한인회연합회 차세대 워크샵   연세대 총장배 골프대회   연세대학교 애틀랜타동문회(회장 이상운)는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총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대 학부 또는 대학원 동문과 배우자가 출전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130달러, 부부는 220달러다. 12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참가신청=404-643-9848   처음 한의원 개원 이벤트   둘루스에 '처음 한의원'(2830 P'tree Ind. Blvd, #AA)가 개원하며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여러 가지 시술을 20% 할인한다. 침술, LED 테라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멤버쉽도 가능하다. 존 김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과로한 운동 후 통증, 얼굴 재생, 불임 지원, 기분 장애, 체중관리 등 환자의 웰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문의=470-540-5102   발아건강 세일   도라빌 발아건강식품(3042Oakcliff Rd #201, Atlanta)은 4월 한 달간 다양한 제품을 20~30% 할인한다. 또 메디케어 쏜더 보험도 받는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M3세트는 정가 180달러에서 150달러에 할인하고, 우메켄 제품, 공진단, 페로라, 우루소, 초록입홍합, 리비로 골드 등 여러 가지 제품이 마련돼 있다. 각종 고추가루, 햇대추 등 600가지 품목을 취급한다. 문의=770-457-1717, 678-538-8733   골프채 신제품 판매   노스크레스트(3545 Northcrest Rd, Atlanta)에서 테일러메이드, 혼마, 젝시오, 캘러웨이, PXG 등 다양한 브랜드의 2025년 신제품이 입고됐다. 실외 연습장과 스크린골프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유명한 프로들에게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타주 배송도 가능하다. 문의=770-723-0002   순복음교회 말씀축제   오는 25~27일 스와니 순복음교회(3268 Smithtown Rd)에서 윤호용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춘계 말씀축제'를 개최한다. 윤호용 목사는 알래스타 은혜와평강 순복음교회 담임과 북미총회 부총회장을 맡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주일은 오전 10시 40분부터 시작한다. 주제는 '부활의 복음을 성령님과 함께 간직하고'다. 문의=770-870-0284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6월 30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다. 동남부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등학생에게 500달러씩, 대학생에게 2500달러씩 지급된다. 이와 관련하여 5월 18일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도 예정돼 있다. 장학금 후원 문의는 404-579-8282(이영진 이사)에 하면 된다. 홈페이지=kasf.org/apply-src   이승만 대통령 독후감 공모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등 지역단체는 이승만 관련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공모하며 대상 1명에서 상금 1000달러를 수여한다. 6월 30일까지 우편배송된 원고만 받으며, 독립정신, 이승만의 분도,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등이 해당된다.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타운 게시판 애틀랜타 실로암한인교회 동남부체전 참가신청 평화통일 강연회

2025-04-18

16세 한인 소년, UC버클리 3학년 된다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16세 한인 소년이 UC 버클리 3학년에 편입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라코스타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장시원 군으로 올 가을학기 UC버클리 편입이 결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초등학교 학생이었던 장 군은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가 잠정 폐쇄되자 본격적인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이후 장 군은 부모님의 지도와 온라인 고등학교 프로그램인 '캘프렙(CAL Prep)' 과정을 거치며 놀라운 학업 성취를 거듭했다. 2020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3개월 만에 중.고교 과정을 모두 마친 장 군은 2022년 5월 고교 학력인정시험(CHSPE)을 통과하고 곧바로 미라코스타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2년여의 칼리지 과정 역시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장 군은 지난해 모든 UC 계열 대학에 편입을 지원해 모두 합격했고 그중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인 UC버클리를 선택해 올가을 응용수학과에 진학하기로 했다.   이런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은 장 군뿐만이 아니다. 장 군의 영향을 받아 일찌감치 홈스쿨링을 시작한 여동생 장소희 양(13세)도 지난해 미라코스타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 수강한 37학점 모두 'A'를 받으며 대학 1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장 양은 수학과 컴퓨터에 관심이 높은 오빠와 달리 고전문학과 연극에 매료돼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연극을 공부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밝혔다.   어머니 장사라 씨는 남매의 학업 성취 비결로 미국과 한국에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족의 영향을 꼽았다. 이로 인해 남매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연령의 대학생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주중에는 학업에 몰두하고 주말엔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균형 잡힌 시간 관리 방식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외 정해진 학업 분량을 소화하면 그만큼 자유 시간을 보장하는 부모의 신뢰와 방학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힌 것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장 군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컴퓨터 공학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머신 러닝,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최신 기술을 공부하며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동생 소희 양은 심리학자가 되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예술적 감수성과 활발한 성격을 바탕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뜻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정형화된 길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삶을 설계하고 있는 장 남매의 성장기는 지역사회에도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박세나 기자버클리 한인 한인 소년 가을학기 uc버클리 버클리 3학년

2025-04-17

한·미 베테런 ‘장학기금 골프대회’ 연다

한국과 미국의 재향군인 단체들이 예비역 자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는 미 재향군인회 가주 본부, 코리안아메리칸 베테런스 리전, 헌팅턴비치 한인교회와 함께 첫 ‘한미재향군인 골프대회’를 오는 28일(월) 롱비치의 엘도라도 파크 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체크인에 이어 1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찬을 겸한 시상식은 오후 4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측은 오렌지와 LA 카운티 한인사회의 여러 봉사, 기독교, 친목 단체도 대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OC 남침례교단, 뱅가드 유니버시티는 이 대회를 후원한다.   공동명예대회장을 맡은 박굉정 회장은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단독으로는 하기 힘든 행사지만 뜻을 같이하는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 후원해준 모든 개인, 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김현석 회장은 “골프대회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의 재향군인들이 친선을 도모하는 것, 이들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젊은 세대가 부모의 희생과 애국심을 느끼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비역들의 자녀가 앞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훈련, 캠프 준비 기금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미 재향군인회 가주 본부 아마도 살리나스 국제관계 부회장은 이 대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다. 살리나스 위원장은 “한미 재향군인들과 그 가족, 친구들이 함께 모이는 골프대회를 최초로 열게 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홀인원상으로 현금 5만 달러를 내걸었으며, 서울 왕복 항공권, 여행 가방, 골프용품, 한약, 각종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등록은 오는 22일(화) 마감된다. 참가비는 점심과 저녁 포함, 150달러다. 문의는 김현석 대회장에게 전화(714-887-6992)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골프 장학기금 한미재향군인 대회 대회 대외협력위원장 모금 대회

2025-04-17

애너하임 상의 이달 말 문 닫는다

애너하임 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보이스오브OC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제리 조던 상의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1일 직원들에게 이달 말, 상의를 영구 해산한다고 통보했다.   상의는 토드 에이먼트 전 CEO가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시의 선출직 공무원들을 통해 공무와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그룹의 우두머리로 지목돼 형사 고발된 지 약 3년 만에 해산을 결정했다.   에이먼트 전 CEO는 사기 혐의에 관해 검찰 측에 유죄를 인정했으며, 재판 결과에 따라선 연방 교도소에 수십 년 동안 수감될 수 있다.   상의는 에이먼트 전 CEO 재임 시절 비즈니스 이익 단체에서 정치적 집단으로 변모하기 시작했으며, 시의회와 시청 관계자에게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2022년 5월 시 안팎의 부패 스캔들 수사에 나섰으며 그로 인해 에인절 스타디움 매각 계획이 무산됐다. 해리 시두 전 시장은 선거 자금 모금을 위해 중요한 협상 정보를 누설하고 매각 관련 기록을 파기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달 징역 2개월과 보호관찰 1년, 5만5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가주 정부 감사팀은 상의가 애너하임 관광청으로부터 받은 기금을 시의원들도 모르는 하청 계약 등에 부당하게 사용한 사례, 시 사업과 관련해 시청과 수의 계약을 맺은 사례 등을 발견했다. 애너하임 시는 상의 해산 후 경제개발부를 통해 지역 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애너하임 스캔들 애너하임 상공회의소 애너하임 관광청 선출직 공무원들

2025-04-17

“포기 말고 장학금 지원을”…LA라이온스클럽 장학생 모집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회장 장병우)이 장학생을 모집한다. 총 17만 달러의 장학 기금으로 3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장병우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사업이 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지원자격은 2025년 대학 입학예정자 또는 재학생이다. LA·오렌지·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벤투라 카운티에 부모 또는 본인이 거주하는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30명은 1년 장학생으로 각각 3000달러를 받게 된다. 2025년 대학입학 예정자 장학생 2명은 4년동안 매년 1만 달러씩 총 4만 달러를 받는다. 4년 장학생의 경우 별도의 가정방문 인터뷰가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웹사이트(laklc.org/scholarship)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성적표, 합격통지서, FAFSA(2025~2026) 요약본, 에세이, 2023년 또는 2024년 부모 세금보고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 발표는 6월 10일 개별 통보한다.     이일섭 심사위원장은 “경제적 여건은 물론 학업 성취도, 사회 기여 가능성까지 다각도로 평가하며 공정하게 선발할 것”이라며 “특히 에세이는 학생의 생각과 가치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학위원회 측은 각 분야 전문가인 15명의 심사위원이 독립적으로 검토하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용기 장학위원장은 “장학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받은 학생이 훗날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email protected] 글·사진=강한길 기자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장학생 지원자격 장학생 발표

2025-04-17

노스웰 헬스, 한인사회 간 건강에 기여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가 ‘간 질환 & 이식 센터(노스웰 간 이식 센터)’를 중심으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을 위한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노스웰 헬스는 현재 롱아일랜드 맨하셋과 뉴욕시 플러싱·맨해튼·브루클린에 ‘노스웰 간 이식 센터’에서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수준의 한인 전문의와 의료진, 환자 관리 코디네이터 등이 한인 환자들의 간 건강을 위해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환자들의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센터의 주요 진료 질환으로 ▶알코올성 간 질환, 자가면역 간염, 간경변증과 합병증, 약물 유발 간 손상, 혈색소 침착증 ▶A, B, C형 간염, 간암, 담도암, 간 절제술, 생체 간 이식, 뇌사자 간 이식 ▶대사성 지방간 질환,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의 의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는 이러한 특화된 의료 서비스와 함께 ▶빠른 진료 예약 ▶표준화된 첨단 테스트와 환자 중심 맞춤치료▶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협진 시스템 구축 ▶환자와 주치의(Referring doctors) 정기적인 의사소통 ▶다중언어(영어·한국어·중국어) 가능 직원들의 다양한 지원 활동 등도 활발하고 진행하고 있다.   노스웰 헬스가 아시안 커뮤니티에 홍보와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에게 간 관련 질환의 유병율이 높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인들에게도 흔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지방간)’이 대표적이다.   지방간이란 간세포 내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것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30%로 추정된다. 한동안 의료계에서는 지방간 환자들 가운데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지방증을 유발할 만한 다른 명백한 원인이 없는 경우를 ‘비알코올성 지방간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이라 불러왔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패티(Fatty)’라는 표현의 낙인효과를 줄이고, 질환의 근본 원인이 대사 기능 이상에 있음을 반영하기 위해, NAFLD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으로 용어가 변경됐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 산하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의 손지명(Jimyeong Son) 엔피(AGPCNP-BC)는“이러한 지방간은 당류와 포화지방이 많은 고열량 음식을 과잉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할 때, 남는 에너지가 지방 형태로 간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며 “대부분의 지방간 질환은 비만과 연관이 있지만, 아시안의 경우 체질량지수(BMI)가 23kg/m² 미만이라도 발생해 이를 ‘마른 대사이상 지방간(Lean MASLD)’이라 하는데, 아시아에서는 최대 19%, 미국에서는 약 4.1%의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정의된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여 있고, 다른 지방간 유발 원인이 없으며, 대사증후군 위험 인자(허리둘레 증가,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일부가 충족되거나, 제2형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를 말하는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환자에게 간 이식의 주요 적응증이 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유병률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간은 복부 초음파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이를 방치하면 간에 지속적인 염증(Inflammation)이 생겨 간세포를 손상한다. 손상된 간세포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섬유화 조직이 형성되고, 이 간 섬유화증(Hepatic fibrosis)이 진행되면 간 조직이 경화되고 간 기능이 저하되는 간경변증(Cirrhosis)이 된다. 그리고 간경변증이 심화하면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러한 아시안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지방간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는 “구체적으로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포화지방과 단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을 권장하는데,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식을, 그렇지 않다면 지중해식 식단처럼 섬유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메뉴가 도움이 된다”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대사를 향상돼 지방간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정상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환자도 약간의 체중 감소를 통해 지방간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 ▶문의: 833-694-5483/한국어 2번 ▶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놀스웰 헬스 Northwell Health 간 질환 & 이식 센터 놀스웰 간 이식 센터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 손지명 엔피

2025-04-17

장학금으로 이어지는 참전용사들의 끝없는 ‘한국 사랑’

한국 전쟁 때는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싸웠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한국의 고아들과 불우 아동에게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대한민국의 수호 천사’ 같은 단체가 있다.     뉴욕에 있는 ‘한미사랑의재단(이사장 휴버트 리 박사)’이 바로 그 단체다. 사랑의 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금을 들고 한국을 찾아간다. 이제는 많이 고인이 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유지를 이어받아,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한국의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조용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는 한미사랑의재단은 오는 25일 경기도 양평군을 방문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학생 등 총 25명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장학금은 미주 지역 참전용사들과 한인 동포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양평군이 선발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직접 수여된다. 전달식은 양평음악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달식은 음악회와 함께 거행되며 음악회는 협성대 음대 김미미 교수가 주관할 예정이다.   17일 장학금 전달을 위해 한국 방문을 앞두고 뉴욕중앙일보를 찾은 한미사랑의재단 이호제 총재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되었지만,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많다”며 “죽는 순간까지 고국의 불우 아동을 돕는 것이 애국의 한 방식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며, 부모 세대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소중함을 후세가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미사랑의재단은 2002년 뉴욕에서 설립되어 현재까지 경기도 화성, 부천, 인천, 금천구, 의왕시 등 전국 각지에서 소외 청소년들에게 총 27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한미 관계의 가교’를 모토로, 참전용사의 명예를 기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참전용사의 헌신과 후손들의 연대가 빚어낸 조용한 연민과 사랑은, 국경을 넘어 진정한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글·사진=서만교 기자참전용사 장학금 한국전 참전용사들 한미사랑의재단 이호제 한국 사랑

2025-04-17

시카고평통,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회장 김길영∙이하 시카고 평통)는 경북도청을 방문, 지난 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 한인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1차분 3000만원을 김학홍 행정부지사에게 전달했다.     지난 달 한국에서는 경북 의성을 비롯 안동, 청송, 영양, 영덕군과 경남 산청, 울주군 지역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발생, 무려 4만8000헥타르 이상의 임야가 불 타고 수 십명의 인명 피해와 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만 최대 2조원대에 이르는 한국 산불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겼다.   시카고 평통은 이달 초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어러움을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경북산불피해 돕기 특별위원회(총괄위원장 진안순)를 구성하고 기금 모금을 실시했다.     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길영 시카고 평통 회장은 “경북에서 발생한 초유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포들이 중서부 동포들의 정성으로 작은 위로가 되고 하루 빨리 원상회복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순 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중서부 한인사회의 온정이 담긴 성금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가 산불 피해 주민돕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한다.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시카고 평통 경북 산불피해 돕기 특별위원회는 일리노이를 비롯한 오하이오, 미네소타,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위스콘신, 미주리, 캔사스, 네브라스카 지역 사회가 모두 동참하고 있는데 특별 모금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성금 기부는 체크 Pay to the order of를 PUAC Chicago Chapter로 해서 주소 9933 Lawler Ave. #355 Skokie, IL 60077로 보내면 된다.     문의 및 안내=630-674-4858(김길영), 417-489-3854(이희찬), 573-999-3030(강호종).     Luke Shin시카고 경북 경북 산불피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 김길영 시카고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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