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 400명이 모여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했다.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는 지난 3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추석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제2회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매년 10월 1일)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겼다. 잔치 개회식에서 김가등 회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함께 축하하게 돼 기쁘다”며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이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 가든그로브 시장은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 한인 커뮤니티는 가든그로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축사하고 김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한국어 대화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웜 라인(Warm Line, 213-221-2813)을 소개했다. 올해로 48년째 센터를 지원해온 OC한인라이온스클럽의 존 하 전 회장은 센터 측에 2000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센터 측은 점심으로 김밥과 송편 도시락을 제공했다. 식사에 이은 2부 순서는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김가등 회장, 아리랑문화예술협회장인 양현숙 이사장의 노래, 노정애 무용팀의 부채춤, 장구춤, 공연, 홍수산씨의 뻐꾸춤, 노희연 수제자 민요팀 공연, 송우언, 황화원, 백명희씨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흥에 겨운 청중과 함께 노래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베트남계 가수 토머스 타이, 마이 후엔 초청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쌀 1포, 두유, 스낵류가 담긴 구디 백을 선물로 받아갔다. 센터 측은 이날 15명의 개인, 단체에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가든그로브 시의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 시장과 제니 이 인사국장, 존 하 OC한인라이온스클럽 전 회장, 토머스 타이 QT 골든 마켓 플레이스 대표, 트리 타 가주하원의원, 박진방 초대 OC한인회장, 재스민 이 덕수약국 약사, 심명숙 명심보험 대표,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이승훈 자연나라 대표, 캘리포니아한국기업협회, 서울 메디컬그룹, 센터의 김태숙, 토니 장 부회장 등이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어르신 한가위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한인 커뮤니티 가든그로브 시장
2025.10.06. 20:00
실비치 한인합창단(단장 박금승, 지휘 송규식)이 오는 12일(일) 오후 6시 레저월드 내 4번 클럽하우스(1419 Northwood Rd, Seal Beach)에서 제13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하나님의 창조와 은혜’란 주제로 열리는 연주회는 4개 파트로 구성된다. 합창단은 첫 무대에서 하나님의 창조에 관한 찬양곡, 두 번째 무대에선 사계절에 관한 한국 가곡을 각각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에선 시편 23편 주제 찬양곡을, 네 번째 무대에선 현대 성가를 연주한다. 반주는 김애영씨가 맡는다. 소프라노 여선주, 테너 전승철씨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송규식 지휘자는 “60여 명 단원이 9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습하고 준비한 주옥같은 곡을 연주자 최은영(플루트), 카스터 테오(트럼펫)와의 협연으로 들려드릴 것이다.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14)699-0210한인합창단 연주회 정기 연주회 송규식 지휘자 연주자 최은영
2025.10.06. 20:00
강남제이에스병원-강남그랜드안과-연세힐치과-엘리트성형외과 등이 한인 교민을 대상으로 정기 의료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상담회는 한인사회의 유대강화를 통해 해외 환자 진료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일정 안내 10월 16일(목) | 오전 11시~오후 4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상담 내용: • 강남제이에스병원: 정형외과: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시술 • 연세힐치과의원: 임플란트, Express충치치료, 라미네이트 • 그랜드안과: 노안, 백내장/녹내장, 렌즈삽입술 • 엘리트성형외과: 리프팅, 안면거상 10월 17일(금) | 오전 11시~오후 4시 LA 중앙일보 본사 지하 갤러리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상담 내용: • 강남제이에스병원: 정형외과: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시술 • 연세힐치과의원: 임플란트, Express충치치료, 라미네이트 • 그랜드안과: 퍼스널 라식, 백내장, 녹내장 • 엘리트성형외과: 리프팅, 안면거상 ━ 참여 방법 • 사전 접수 불필요 (현장 접수) • 정기 상담회로 지속 운영 예정 ━ 문의 강남제이에스병원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xoLjin 연세힐치과의원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cQKUC/chat 강남그랜드안과 웹사이트: https://www.grandeye.kr/ 엘리트성형외과 웹사이트: https://www.elitelady.co.kr/ 중앙일보 담당자 [email protected]오렌지카운티 상담회 정기 상담회 오렌지카운티 한인 정기 의료
2025.10.06. 11:52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파트 C) 가입자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국(CMS)은 지난달 26일 올해 파트C 가입자가 3400만 명으로 지난해 3500만 명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올해 가입자 수는 전체 시니어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다만 CMS는 "내년에는 보험사들의 예상보다 파트C 가입자가 더 많을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니어들은 내년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균 10개의 플랜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 감소 이유 중 하나는 보험사들이 지난 10여 년간 메디케어 시장 확대에 주력했지만 최근 2년간 예상보다 높은 의료비 지출과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에 따라 대형 보험사들은 수익성이 낮은 플랜을 축소하거나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메디케어 등록 중개업체 '챕터'의 코비 블루멘펠드 간츠 대표는 "보험사들이 올해는 성장이 아닌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어 일부 혜택이 과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CMS가 보험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지출 감소 압박이 커졌다. 이 때문에 보험사가 제공하는 혜택이 줄거나 플랜이 줄면서 일부 시니어들이 파트 C를 포기하고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갔다. CMS는 파트C의 월 평균 보험료가 16.40달러에서 2026년 14달러로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금융리서치회사 '에버코어 ISI'의 분석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와 CVS의 에트나, 휴마나 등 대형 보험사들의 다수 플랜에서 보험료와 공제액, 본인 부담 상한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HMO 플랜은 혜택 축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과 헬스케어 부문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올리버 와이먼'의 브룩스 콘웨이 수석 컨설턴트는 "보험사들은 0달러 보험료 상품을 바꾸는 것은 꺼리지만 이미 보험료가 책정된 상품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또 중개인 수수료를 조정하고 있다. 수익성 높은 플랜으로 가입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수익성이 낮은 플랜에서 수수료를 없애거나 플랜 자체를 없애는 사례가 늘었다. 챕터의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오픈 등록에서 전국적으로 15~20%의 플랜이 빠졌다. 플랜이 없어진 경우는 뉴욕에서는 25% 이상, 조지아 일부 지역에서는 35% 이상이나 됐다. 이 때문에 일부 중개인들은 특정 플랜에 아예 접근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했다. 보험사가 가입 자체를 막아버려 고객을 등록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했다. 보험사들의 혜택 축소와 시장 재편으로 내년 가입자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콘웨이 수석은 "보험사들이 혜택을 줄이면 가입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주요 보험사가 시장에서 철수하면 오히려 가입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년 파트C 시장은 혜택이 늘면 가입자가 늘고 혜택이 줄면 가입자가 줄어드는 공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쟁 구조와 보험사의 철수 여부에 따라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인 e헬스의 휘트니 스티돔 부사장은 "내년은 자동 갱신으로 넘어가기 좋은 해가 아니다"라며 "플랜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본인 부담금을 연간 1800달러 이상 절감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내년 플랜 오픈 등록은 1일부터 시작됐다. 시니어들은 보험사로부터 기존 플랜 변경 사항을 통보받게 되며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새로운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단기적일 경우 등록 절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CMS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의 핵심 서비스는 유지되며 콜센터 운영 등의 기능은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유회 객원기자가입자 예상 가입자 감소 올해 가입자 대형 보험사들
2025.10.05. 19:00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는 부모 세대로부터 약 124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부의 이전'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다. Z세대 절반 이상과 밀레니엄 세대의 약 60%는 상속을 통해 재정적 안정을 확보하고 편안한 은퇴를 맞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금융 서비스 회사 노스웨스턴뮤추얼이 성인 4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가 꿈꾸는 거액의 상속은 일부에게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는 상당 부분을 부동산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다운사이징도 늦추고 있다. 실제로 상속 계획이 있다고 밝힌 베이비붐 세대는 20% 남짓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0%는 유언장을 작성해 두었지만 현금이나 부동산 상속보다는 장례 절차 등을 남긴 경우가 많았다. 절반 이상은 의도적으로 상속 재산을 남기지 않겠다고 답했다. 자녀에게 무언가를 남기는 것을 최우선 재정 목표로 꼽은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상속 대신 생전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도 뚜렷하다. 평생 모은 돈을 직접 쓰며 즐기고 자녀에게 거액을 남기지 않겠다는 '다 쓰고 죽기(die with zero)'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는 상속 대신 가족과 여행을 하거나 기부 활동을 통해 살아 있는 동안 돈의 가치를 나누고 있다. 은퇴 생활비 증가도 상속 축소의 주요 원인이다. 노스웨스턴뮤추얼 조사에서 은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은 2020년 95만1000달러에서 올해 146만 달러로 급등했다. 의료비와 요양원 비용이 늘면서 '거대한 부의 이전'이 가족보다는 병원과 요양 시설로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 가까이는 은퇴 후 의료비 지출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자녀 세대는 이미 '부모 은행'의 도움을 받고 있다. 우선 밀레니엄 세대는 부모 지원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한 비율이 이전 세대보다 높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30대 초반 밀레니엄 세대의 3분의 1은 여전히 부모로부터 생활비나 스트리밍 구독료 등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구입에 나선 젊은 세대의 3분의 1 이상이 부모의 다운페이먼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베이비붐 상속 상속 계획 부동산 상속 베이비붐 세대
2025.10.05. 19:00
최근 최모(여·50)씨는 치매를 앓는 친정어머니를 돌보며 동시에 자녀들의 대학 입시 준비까지 챙기느라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혼자 주치의 진료와 운동을 다니던 어머니는 최근 들어 일상생활 전반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해졌다. 간병인을 찾던 중, 최씨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바로 LA 한인타운에 정부 지원 통합 진료 시스템인 PACE가 새로 문을 열었다는 것이다. 최씨는 곧바로 어머니를 위해 등록 절차를 밟았다. 부모님의 건강과 생활 관리는 모든 가정이 직면한 큰 숙제다. 이러한 현실적인 고민에 응답하기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 바로 K-day PACE(케이데이) 시니어 통합 케어 프로그램이다. PACE는 연방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보건복지국(HHS)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생활 돌봄 서비스를 가정과 지역사회 기반으로 통합 제공한다. 이는 가족이 더 이상 부모님의 복잡한 건강 관리를 혼자 떠맡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지난 7월, 케이데이는 LA 한인타운에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센터를 개소했다. 의사, 간호사, 재활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운전기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시니어에게 맞춤형 통합 케어를 제공한다. 단순 진료를 넘어 치료, 운동, 재활, 영양 관리, 약 처방, 여가 활동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하며, 차량 지원 서비스도 마련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가정 내 진료, 간호, 식사 제공, 일상생활 지원, 재활 프로그램 등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다.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응급 체계를 통해 언제든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가족들은 부모님이 전문가의 관리 아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임영빈 K-day 원장(노년내과 전문의)은 “연구에 따르면 가족 중에 의사가 있으면 부모님이 더 건강하시다는 결과가 많습니다. 가족이기에 더 자주 살피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죠”라며 “케이데이 의료진과 케어팀은 부모님을 위한 또 하나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품격 있는 올인클루시브 케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부모님의 존엄과 가족의 안심—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이름, 그것이 바로 K-day PACE다.프로그램 시니어 시니어 통합 day pace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2025.10.03. 16:26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내일(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추석 잔치를 연다. 추석 잔치는 지난해 가주 의회에서 제정된 ‘한인 시니어의 날(10월 1일)’ 축하 행사를 겸해 열린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제정 결의안 통과를 위해 노력한 김가등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축하 행사도 개최한 바 있다. 센터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쌀 1포를 포함한 푸짐한 선물도 준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한미시니어센터 추석 한미시니어센터 추석 추석 잔치 한인 시니어
2025.10.01. 20:00
가을 정취를 담은 클라리넷, 색소폰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글로벌 심포닉 밴드(단장 장학범, 지휘 나민주 목사)가 오는 11일(토) 오후 5시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에서 제5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글로벌 심포닉 밴드는 은퇴 한인들이 주축을 이룬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두 악기 모두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지만, 특히 색소폰은 부드럽고 풍부한 낭만적 음색으로 가을의 낭만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팝송, 가곡, 성가곡 등 공연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클라리넷 주자들은 ‘평화의 기도’ ‘유 레이즈 미 업’ ‘은혜’ ‘산타루치아’ ‘에델바이스’ ‘마이 웨이’ ‘동무 생각’ ‘추억의 안단테’ ‘향수’ ‘모차르트의 알레그로’ 등을 선보인다. 색소폰 주자들은 ‘주기도문’ ‘나의 등 뒤에서’ ‘생명의 양식’ ‘아메리카 더 뷰티풀’ ‘베사메무초’ ‘트라이 투 리멤버’ ‘테네시 왈츠’ ‘웬 더 세인츠 고 마칭 인’ ‘님 그림자’ ‘고향의 봄’ ‘할렐루야’ 등을 연주한다. 일부 단원은 두 악기를 모두 연주한다. 앙코르곡인 ‘아, 대한민국’과 ‘손에 손잡고’ 연주엔 모든 단원이 참여한다. 장학범 단장은 “단원 20명 모두 아마추어지만 원래 취미로 즐겨온 데다, 서울대 음대 기악과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한 나민주 지휘자에게 오래 연주를 배워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멋진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나 지휘자는 제10회 동아일보 콩쿠르 입상, 제22회 조선일보사 신인 음악회 출연, 고려교향악단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교향악단, 벨플라워시티 심포니 등 미국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다. 글로벌 심포닉 밴드는 8년 전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빼고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다. 단원들은 월 1~2회 거주 지역별로 교회, 양로원을 찾아가 공연하며 봉사한다. 문의는 전화(323-684-5767, 562-208-241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클라리넷 색소폰 클라리넷 색소폰 클라리넷 주자들 색소폰 주자들
2025.10.01. 20:00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독립의사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은 지난달 30일 둘루스 웨스틴호텔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보험 브로커, 에이전트, 의사들을 초청해 연례 메디케어 가입기간(AEP)을 앞두고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례 가입 기간(10월 15일~12월 7일) 시작 전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으로 활동하는 보험 브로커, 에이전트, 의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열렸다. 애틀랜타 지역을 담당하는 애트나, 휴매나,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웰케어 등의 보험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내년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경품을 나눴다. 상 오 SMG 부사장(MSO·한국 이름 오상현)은 에이전트들에게 “이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분은 단순 메디케어 가입뿐 아니라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 부사장은 또 “오늘 아시안 커뮤니티를 집결시킬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민 가정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부모세대를 위해 이제는 우리가 목소리를 내어 헬스케어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메디케어는 보통 65세가 되는 생일 3달 전부터 시작해 생일 3달 후까지 이어지는 ‘최초 가입기간(IEP)’ 중 파트 A 또는 B에 처음 가입할 수 있다. 메디케어에 가입 후 메디케어 승인을 받은 민영 보험사로부터 메디케어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혜택을 구매할 수 있다. 시니어들은 플랜에 따라 치과, 안과, 처방약, 한방 진료 등의 혜택과 병원 네트워크가 달라질 수 있어 신중히 골라야 한다. 가입자는 오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존 플랜을 점검하고 필요 시 다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변경 내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 기간 일반 메디케어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또는 그 반대로)로 전환할 수도 있다. 윤지아 기자서울메디칼그룹 킥오프 킥오프 행사 연례 메디케어 연례 가입
2025.10.01. 14:47
남가주의 대표적 실버타운 중 하나인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운영, 관리하는 서드 라구나힐스 뮤추얼 이사회의 박상근(사진) 이사장이 이사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 후보 7명 가운데 최고 득표 수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박 이사장은 총 1800표 가운데 1173표를 받았다.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한인은 박 이사장과 윤문길 이사, 2명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이사로 선출된 박 이사장은 오는 2028년까지 3년 동안 이사 임기를 수행한다. 지난해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 이사장은 내달 3일 이사장 임기 1년을 마친다. 박 이사장은 “이사는 봉사직이다. 주위 이웃을 돕는 일은 매우 보람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승원)에선 부회장을 맡고 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엔 한인 약 2500명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박상근 이사장 박상근 이사장 이사장 임기 지난해 이사장
2025.09.29. 20:00
사회보장제도의 재정 고갈이 7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은퇴 연령 상향 논의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프랭크 비시그나노 사회보장청장은 지난 19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은퇴 연령 상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이 검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어떠한 변화도 의회의 입법이 필요하며 제도의 미래를 결정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은퇴 연령 상향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다. 이 발언은 곧바로 은퇴 연령 상향이 실제 논의 중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를 의식한 듯 사회보장청은 몇 시간 뒤 공식 SNS 계정에 "은퇴 연령 상향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비시그나노 청장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사회보장제도를 언제나 지키고 결코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낭비와 사기, 남용을 줄이는 개혁을 통해 제도의 건전성을 강화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곧바로 부인하긴 했지만 "모든 것이 검토되고 있다"는 발언을 일종의 시그널로 해석하는 언론과 정책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기금 고갈 전망과 제도 개혁에 대한 보고서들이 잇달아 나오는 상황에서 전면 부인이 아니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시그널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 반응이 이렇게 예민한 것은 소셜연금 지급 불능 문제가 재정 문제를 넘어 수천만 명의 은퇴 생활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사회보장제도의 주요 신탁기금인 노령.유족보험(OASI)과 장애보험(DI) 기금 고갈 우려가 커진 것은 근로자 대비 은퇴자 비율이 급격히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1950년에는 은퇴자 1명을 16.5명의 근로자가 부양했지만 1985년에는 3.3명으로, 2013년에는 2.8명으로 줄었다.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사회보장 수급과 납부에 연관된 인구는 2024년 3억4200만 명에서 2054년 3억83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저출산으로 2040년 이후 인구 증가분은 이민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돼 납세자와 수급자 사이의 균형이 조정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신탁기금이 고갈되면 소셜연금은 법에 따라 급여세 수입에 맞춰 자동으로 삭감된다. 현재 전망치로는 소셜연금은 약 24% 삭감된다. 이를 해소하려면 급여세를 영구적으로 3.6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추정치도 제시됐다. 전망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세금 인상이나 급여 상한 조정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안들이 거론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은퇴 연령 상향 검토 이야기도 나왔다. 비시그나노 청장은 은퇴 연령 외에도 소득 상한 조정이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사회보장 급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상한선은 연소득 17만5000달러다. 비시그나노 청장은 "상한선이 앞으로 계속 상향될 것"이라며 "이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은 위기 버튼을 누를 때가 아니다. 8년은 긴 시간이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시그나노 청장은 "사회보장제도의 고갈을 막으려면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가 함께 '실질적인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해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은퇴 연령 상향 외에도 여러 대안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급격히 증가한 은퇴 인구는 아이러니하게도 단기적으로는 미국 고용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신규 고용은 2만2000명에 불과했지만 실업률은 4.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은퇴자가 늘면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가 증가해 구직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매쿼리의 데이비드 도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46년생 베이비붐 1세대가 올해 80세에 접어들었고, 막내 베이비붐 세대도 이미 60대에 들어섰다"며 "이 거대한 세대가 노동력 증가를 제약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실업률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고령화는 사회보장제도의 재정 건전성과 노동력 공급에 큰 부담을 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고용 지표를 안정시키는 양날의 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은퇴연령 은퇴 연령 비시그나노 청장 은퇴자 1명
2025.09.28. 18:30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소셜번호(SSN)를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사회보장번호는 취업과 납세, 건강보험 등 일상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개인정보로 범죄에 악용될 경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막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셜번호 잠금과 신용 동결을 함께 하라고 권한다. SSN 잠금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사회보장국(SSA)에 전화(800-772-1213)해 본인임을 확인하고 전자 접근을 차단하거나 온라인에서 '마이 E 베러파이(MyE-Verify)' 계정을 만들어 '셀프 잠금(Self Lock)' 기능을 설정하면 된다. SSA에 전화하면 즉각 효력이 발생하고 '마이 E 베러파이'는 1년간 잠금이 유지되고 만료 전 연장이 가능하다. 잠금이 설정되면 고용주나 기관이 SSN을 조회할 수 없어 범죄자가 취업이나 혜택 신청에 악용하는 것을 막는다. 신용 동결은 별도의 절차다. 익스피리언과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언 3대 신용평가사에 각각 신청해 신용기록 접근을 차단하면 범죄자가 새로운 신용카드나 대출을 개설할 수 없다. 단점도 있다. 본인 역시 새로운 고용 확인이나 혜택 신청 시 직접 잠금을 해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용 사기나 세금 사기를 겪은 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조치라는 평가한다. 국세청(IRS)의 'ID 보호 비밀번호(Identity Protection PIN)'를 추가로 활용하면 다른 사람이 본인 소셜번호로 세금 신고하는 것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번호 잠금은 고용과 정부 혜택 사기를, 신용 동결은 금융 사기를 예방한다"며 "두 조치를 병행하는 것이 무료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보호 수단"이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 방법이 모든 신분 도용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금융계좌와 신용기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신분도용 방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소셜번호 신용도 신용도 동결 소셜번호 잠금 본인 소셜번호
2025.09.28. 18:30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10월 3일(금) 오전 10시30분 사이프리스의 본부(5836 Corporate Ave, #110) 소망홀에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기초’ 강좌를 연다. 뇌 건강과 치매 교육 일환으로 마련되는 강좌에선 문자 전송, 카카오톡, 사진 촬영, 각종 앱 사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만 참가할 수 있다. ▶문의: (562)977-4580스마트폰 시니어 스마트폰 기초 이사장 유분자 소망 소사이어티
2025.09.22. 20:00
비영리단체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는 2026년 소셜연금 생활비 조정(COLA)이 2.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최근 5년간 평균 COLA는 4.6%에 이른다. 이는 1985년 5.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인상 폭은 지난 40년 어느 때보다 컸다는 의미다. 하지만 높은 인상률에도 체감은 다르다. 소셜연금은 최근 몇십 년 동안 가장 많이 올렸는데도 시니어들의 체감 인상률은 여전히 낮다. 모틀리 풀의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2024년과 2025년 COLA가 생활비 상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COLA 산정 방식 자체가 시니어의 실제 지출 구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보장국은 COLA를 산정할 때 도시 임금근로자.사무직 노동자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사용한다. 하지만 시니어는 젊은 근로자와 달리 주거비와 의료비 비중이 높고 교통비와 교육비 지출은 적다. 전문가들은 고령자 소비자물가지수(CPI-E)가 더 적합하다고 지적한다. CPI-E를 적용했다면 2024년 COLA는 3.2%가 아닌 4%, 2025년 COLA는 2.5%가 아닌 3%로 산정됐을 것이다. 결국 최근 몇 년간 소셜연금 인상은 시니어 체감 물가에 비해 작아 실질 구매력이 줄어든 셈이다. 또 40년 내 소셜연금을 가장 많이 올리면서 사회보장신탁기금의 재정 고갈 문제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신탁기금 고갈 예상 시점은 2034년으로 2019년 전망보다 1년 앞당겨졌다. 당시 신탁기금 이사회는 2022~2025년 COLA를 연평균 2.6%로 가정했으나 실제 인상률은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COLA 인상 폭이 예상보다 크면 신탁기금은 2034년보다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다. COLA를 많이 올리면 미래가 걱정, 적게 올리면 당장 생활이 걱정인 상황이다.연금 생활비 소셜 생활비 cola 인상 소셜 인상
2025.09.21. 19:01
많은 이들에게 조기 은퇴는 꿈이다. 유고브의 2024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약 59%가 65세 이전에 은퇴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래도 여전히 전통적인 은퇴 연령을 고수하는 사람이라면 몇 가지 통계를 보면 생각을 다시 해볼 수도 있다. ▶건강 수명은 64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23년 발표에 따르면 미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78.4세다. 그러나 이 나이까지 산다고 해서 건강하게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WHO가 발표한 미국인의 건강 수명은 63.9세다. 이 나이를 넘어서면 만성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져 황금기를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 만약 65세 은퇴를 계획한다면 이미 건강 수명의 문턱을 넘은 셈이다. 조기 은퇴하면 건강한 시기에 취미 활동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시간 여유를 준다. ▶9만 시간 직장서 보내= 랜드연구소 출신 데이터 과학자 앤드루 네이버는 미국인 대부분이 평생 직장에서 총 9만 시간을 보낸다고 분석했다. 이는 결코 되찾을 수 없는 막대한 시간이다. 주 35시간 근무 기준으로 5년 일찍 은퇴하면 약 9100시간을 되찾을 수 있다. 크루즈 예약 플랫폼인 크루즈부킹에 따르면 세계 일주는 평균 120일이 걸린다. 5년 일찍 은퇴하면 세계 일주를 세 차례 떠날 시간이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통계다. ▶우울증 낮추는 자발적 조기 은퇴= 국제 보건 연구.정책 저널에 실린 연구논문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은퇴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은퇴를 결심한 배경이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이유로 은퇴한 사람들은 우울증 위험이 낮았지만 비자발적으로 직장을 떠난 사람들은 정신 건강이 악화했다.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할 때 스스로 선택해 은퇴하면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오래 미루면 건강 문제 등으로 비자발적 은퇴를 맞을 가능성이 커진다. 원하는 시점에 스스로 은퇴를 선택하는 것은 은퇴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은퇴 자금은 어떻게= 유고브 조사에 따르면 59%는 조기 은퇴를 원하지만 실제로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40%에 불과하다. 생활비 상승과 경제적 불안정이 이런 차이를 만든다. 은퇴 자금이 고갈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현실적인 고민이다. 그러나 고용인복지연구소(EBRI)는 35~64세의 약 59.9%가 은퇴 후에도 돈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이나 국가로 이주하거나 은퇴 후 예산을 더 꼼꼼하게 짤 수도 있다. 재정 전문가와 함께 현실적인 은퇴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안유회 객원기자조기은퇴 면도 비자발적 은퇴가 조기 은퇴 은퇴 자금
2025.09.21. 19:00
시니어를 위한 건강, 의료 정보를 얻고 각종 백신도 무료로 맞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가든그로브 시와 H. 루이스 레이크 시니어 센터가 오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커뮤니티 미팅 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백신 클리닉을 겸한 ‘시니어 리소스 페어’를 개최하는 것. 이 행사엔 공정주택재단, 노화위원회, OC소셜서비스국, 남가주 커뮤니티법률보조재단 등도 참가해 시니어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백신 클리닉은 이날 독감, 코로나19, 대상포진, 폐렴, B형 간염,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예방하는 Tdap 등의 백신을 접종한다. 건강보험과 메디케어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카이저 또는 카이저 메디케어 가입자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최 측은 첫 방문객 100명에게 무료 점심을 준다. 참가 등록은 H. 루이스 레이크 시니어 센터에 주중 오전 8시30분~오후 3시30분 사이 전화(714-741-5253)로 할 수 있다. 시니어 센터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ggcity.org/seniorcenter)를 참고하면 된다.시니어 건강 시니어 건강 무료 백신 시니어 센터
2025.09.18. 20:00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내달 3일(금) 추석 잔치를 개최한다. 센터의 대표적 행사인 추석 잔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진행된다. 김가등 센터 회장은 “추석 잔치는 회원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행사”라며 “시니어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모처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잔치는 1부 개회식, 2부 식사와 무용,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 3부 노래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센터 측은 송편과 김밥을 점심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연방 정부의 강화된 이민 단속을 감안, 올해는 한국에서 연예인을 초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노래 경연대회다. 피터 이 사무국장은 “예심을 통해 선발된 12명이 멋진 노래를 들려준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입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참석자 전원에겐 쌀 1포를 포함한 푸짐한 선물이 돌아간다. 김 회장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선물을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 측은 행사장에 약 400명이 입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회비 30달러를 낸 회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서 회비를 납부해도 된다. 센터 측은 “회원증을 지참한 회원만 입장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닌 이를 동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옛 상조회 회원은 회비와 관계없이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신분증을 제시하면 상조회원 명단 확인을 거쳐 입장하게 된다. 추석 잔치와 행사 후원 관련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추석 잔치 추석 잔치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 상조회원 명단
2025.09.18. 20:00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내일(19일)부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5일 경기 티켓을 무료 배포한다. 경기는 오는 25일(금) 오후 6시30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티켓은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사무실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배포는 티켓이 소진될 때까지 주중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 진행된다. 센터 측은 경기 당일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센터 앞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한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에인절스 입장권 에인절스 야구 무료 배포 la 에인절스
2025.09.17. 20:00
시니어 평생교육기관 은빛대학(학장 토머스 이)이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지난 9일 시작한 가을학기는 총 10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까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 Garden Grove, 주임신부 토머스 이)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은빛대학 측은 개강 후 2주까지 수강 신청을 받는다. 강좌는 ▶스마트폰(강사 신베드로·송요한) ▶족자 만들기(장무웅) ▶영어 회화 및 문법(최정규) ▶라인 댄스(고영아) ▶노래 및 복음송(송유라) ▶기타(최광무) ▶미술(최성호) ▶우쿨렐레(최복순) ▶컴퓨터(윌리엄 최) ▶뜨개질(나명순) ▶골프(박진영·김문) ▶노래교실(송유라) 등 총 12개다. 등록비는 점심 포함, 8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337-8003, 562-382-4392)로 하면 된다.우쿨렐레 족자 우쿨렐레 족자 은빛대학 측은 시니어 평생교육기관
2025.09.17. 20:00
은퇴 이후의 경제적 안정을 낙관적으로 보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산운용사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가 지난 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적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은퇴할 수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21%였다. 이같이 응답한 이들은 2021년엔 41%였다. 3년 사이에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은퇴에 대한 자신감은 최근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한 주가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절반은 "투자가 쉬워 보인다"고 답했다. 은퇴에 낙관적인 이들이 늘었지만 69%는 여전히 경제 불안정과 재정적 충격을 우려했다. 우려할 요소로는 ▶예상보다 오래 살 수 있다는 점 ▶소셜연금 삭감 가능성 ▶물가 상승이 은퇴자금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는 위험 등이 꼽혔다. 나틱시스 투자자통찰센터 데이브 굿셀 전무는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은퇴 예상 나이에서는 세대별 차이가 컸다. 미국인의 평균 은퇴 예상 연령은 64세였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예상한 은퇴 나이는 평균 70세로 가장 높았다. X세대는 65세, 밀레니엄 세대는 61세에 은퇴를 예상해 젊을수록 은퇴 나이가 빨랐다. 은퇴 기간은 평균적으로 약 22년을 예상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은퇴자금과 실제 저축액 사이에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격차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평균 105만 달러를 저축했다고 밝혔지만 필요한 자금은 149만 달러라고 응답했다. 격차는 약 44만 달러가 났다. 이를 드러내듯 응답자의 45%는 "은퇴 후 충분히 즐기며 살 돈이 부족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은퇴자금 100만 달러 만들기를 목표로 하지만 매년 4%씩 인출해 사용하는 4% 규칙을 따를 경우 은퇴자금에서 나오는 생활비는 연간 약 4만 달러에 불과하다. 은퇴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100만 달러의 이상의 자산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은퇴 자금 149만 달러는 이런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4% 규칙'을 만든 금융설계사 빌 벤젠은 인터뷰에서 "첫해 은퇴 생활비가 얼마나 필요할지 계산한 다음 그 금액의 20배를 저축 목표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은퇴자금 준비에서 가장 흔한 방법은 저축 확대와 지출 절감으로 64%나 차지했다. 장기적인 재무계획 수립도 4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앞으로 필요한 은퇴 비용 추정은 34%, 전문가에게 조언 구하기는 32%였다. 굿셀 전무는 "전문가 상담은 은퇴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이라며 은퇴 계획은 매우 복잡한 수학 방정식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주가 상승으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연금 축소에 대비해야 하는 현실을 드러냈다. 장수에 리스크 측면도 있다고 보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한편, 나틱시스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은퇴지수(GRI)에서 미국은 21위에 올랐다. 미국은 재정과 건강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소득 불평등과 실업률 상승, 행복지수 하락 등으로 점수가 깎였다. 이 조사에서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으며 아일랜드와 스위스가 2, 3위에 올랐다. 한국은 미국 다음인 22위였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살림살이 은퇴자금 가치 은퇴자금 준비 은퇴 예상
2025.09.14.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