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이제는 한인 부모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콘텐츠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매체 ‘업워디(Upworthy)’는 최근 캐나다 한인 사업가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그레이스 루이스(Grace Lewi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크레이지 코리안 쿠킹(Crazy Korean Cooking·CKC)’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채널의 주인공은 정작 그레이스가 아니라 그의 부모인 순(Soon)씨와 장(Chang) 씨다. 두 사람은 텍사스 바비큐, 검보, 살바도르 푸푸사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처음 접한 뒤 솔직하고 유쾌한 반응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텍사스 바비큐를 맛본 아버지 장씨는 거대한 갈비를 먹으며 “겉은 탄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며 감탄했고, “이제부터 텍사스 바비큐만 먹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레이스 루이스는 약 20년 전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코미디 영상 위주였지만 이후 요리학교에서 배운 경험과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후 북미에서 한국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구하기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수입·유통 사업까지 확장했다. 현재는 김치의 핵심 재료인 고춧가루를 비롯한 한국 식재료를 판매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채널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출연이었다. 제품 홍보를 위해 가족 식사 장면을 촬영했다가 부모의 자연스러운 반응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콘텐츠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루이스는 “어느 순간 부모님이 채널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대표 콘텐츠인 ‘윌 잇 김치(Will It Kimchi)’ 시리즈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크라, 가지, 케일, 차요테 등 다양한 채소를 김치로 담가 맛을 평가하는 형식인데, 첫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2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시청자들이 김치를 처음 먹어봤다고 이야기하거나 다른 문화에 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음식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부모 역시 콘텐츠 제작을 즐기고 있다. 은퇴한 의사이자 목사인 아버지는 최근 자신의 신앙과 묵상을 나누는 별도 채널까지 개설했다. 가족은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속보팀시니어 음식 한국 음식 한인 부모 그레이스 루이스
2026.06.04. 16:00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오는 4일(목) 오전 9시~정오까지 남성 회원을 위한 무료 이발 행사를 마련한다. 센터 측이 회원 복지 향상 차원에서 마련한 이 서비스는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명에게 제공된다. 센터 측은 회원들이 전문 이발사의 서비스를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서둘러 예약할 것을 권유했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남성 회원 남성 회원 무료 이발 전문 이발사
2026.06.01. 20:00
사회보장국(SSA)의 과지급 소셜연금 환수가 시니어들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급자 잘못이 아닌 정부 행정 오류로 발생한 과지급금까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뒤 회수 대상이 되면서 ‘가혹한 환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N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퍼 스톰은 SSA로부터 30년 전 지급된 유족연금이 과오지급됐다며 약 8000달러를 반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17세였던 1996년 부친 사망 후 유족연금을 받았지만, 올해 갑자기 국세청(IRS) 세금환급금이 압류되면서 환수 사실을 알게 됐다. 스톰은 “30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다가 이제 와서 돈을 돌려달라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SSA 채무에는 사실상 소멸시효가 없어 수십 년이 지나도 추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시니어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과지급의 상당수가 수급자 고의가 아닌 SSA 내부 오류나 행정 처리 지연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환수 방식도 논란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4년 과오지급 환수로 인한 생활고를 줄이기 위해 월 사회보장연금의 10%만 공제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3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신규 과지급 건에 대해 월 연금의 100%를 공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사실상 연금 전액을 압류하는 조치였다. 비판이 거세지자 SSA는 지난해 4월 다시 정책을 수정해 현재는 신규 과지급 건에 대해 월 지급액의 50%를 기본 공제율로 적용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상 보충보장소득(SSI)은 기존과 같은 10% 공제율을 유지한다. 하지만 월 연금에 의존하는 노년층에게는 절반 삭감도 큰 부담이다. LA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 김인화(72)씨는 “과지급이 된 줄도 몰랐는데 몇 년 뒤 갑자기 환수 통보를 받으면 대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풀러턴의 박정철(78)씨도 “연금이 줄어들면 약값부터 줄여야 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환수 정책의 실효성도 의문이다. SSA 감사관실(OIG)은 최근 감사에서 일부 소액 과오지급금 환수 과정에서 회수액보다 행정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 결과 과오지급금 8129달러를 회수하는 데 우편 발송과 인건비 등으로 1만4492달러가 사용됐다. 쉽게 말해 8달러를 돌려받기 위해 14달러를 쓴 셈이다. 감사관실은 이를 전체 사례에 적용하면 약 260만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46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 시니어들이 환수 통보를 받고도 대응 방법을 몰라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SSA는 과오지급 통보를 받은 수급자에게 이의신청, 환수 면제, 공제율 조정 및 분할 상환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통보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환수 면제를 신청하면 심사 기간 동안 환수 절차는 중단된다. 한편 사회보장연금이 노후 생활의 핵심 소득원인 시니어들에게 과오지급 환수 문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생계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 특히 정부 실수로 발생한 과지급까지 수급자가 책임져야 하는 현행 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연금 시니어 과오지급 환수 한인 시니어 환수 통보
2026.05.31. 21:00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오는 10일(수) 오후 6시30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티켓을 회원에게 무료 배포한다. 센터 측은 에인절스 구단 측이 제공한 티켓을 4일부터 9일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 가든그로브의 사무실(9884 Garden Grove Blvd)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에인절스 야구 에인절스 야구 무료 배포 에인절스 구단
2026.05.31. 20:00
고령층의 일자리 전망이 젊은 세대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의 일자리 전망이 당연히 고령층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제가 뒤집혔다. 갤럽이 최근 발표한 세계 여론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층의 일자리 전망이 고령층보다 낮았다. 15~34세 응답자 가운데 거주 지역 기준으로 지금이 일자리를 찾기 좋은 시기라고 답한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반면 55세 이상에서는 64%로 훨씬 높았다. 이런 반응은 세계적 흐름과 정반대다. 전 세계적으로는 일자리 전망에서 젊은 층이 고령층보다 훨씬 낙관적이다. 글로벌 기준으로 "지금이 일자리를 찾기 좋은 시기"라고 답한 비율은 청년층이 48%, 고령층이 38%였다. 미국은 조사 대상 141개국 가운데 청년층과 고령층의 일자리 인식 격차가 가장 컸다. 이를 놓고 미국 사회 내부에서 세대 간 경제 인식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 세대는 취업과 주거, 생활비 부담을 갈수록 비관적으로 느끼는 반면, 기성세대는 상대적으로 여전히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갤럽의 베네딕트 바이거스 연구원은 이를 "매우 새로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충격적인 점은 변화 속도다. 청년층 가운데 일자리 찾기 좋은 시기라고 답한 비율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무려 27%포인트나 급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청년층의 비관론 확대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고령층의 인식은 금융위기 때와 달리 최근에는 거의 나빠지지 않았다. 경제 전반에 대한 시각에서도 세대 차이는 뚜렷하다. AP-NORC 여론조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의 약 80%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매우 나쁘거나 다소 나쁘다"고 평가했다. 반면 55세 이상에서는 약 60% 정도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청년층의 고용시장 비관론은 대침체 한복판이었던 2010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비관론 확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시기와 인공지능(AI) 확산 시기가 겹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사 결과 가장 크게 좌절을 느끼는 집단은 아직 첫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년층과 대학 졸업자, 젊은 여성들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고령층은 은퇴했거나 현재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 또 이들 고령층은 자가주택 보유 비율도 높다. 주택 소유는 오랫동안 중산층 번영의 핵심 기반이었지만 최근 청년층에게는 점점 더 이루기 어려운 목표가 되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고령층 젊은층 일자리 인식 일자리 전망 세계 여론조사
2026.05.31. 20:00
개인은퇴계좌(IRA)뿐 아니라 401(k) 등 직장 은퇴연금에서도 비영리단체로 직접 송금해 기부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하원과 상원에 동시에 제출된 '자선 형평법(Charity Parity Act)'은 적격자선기부인출(QCD)을 401(k)에도 허용한다. 하원 법안은 세입위원회로, 상원 법안은 재무위원회로 넘어간 상태다. 현행법상 QCD는 70세 6개월 이상인 사람만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은퇴계좌(IRA)에서 비영리단체로 직접 송금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401(k)에 있는 돈으로 QCD를 하려면 먼저 해당 금액을 IRA로 롤오버해야 한다. 미국은퇴협회의 브라이언 그래프 최고경영자(CEO)는 법안과 관련해 "자산이 IRA가 아니라 401(k)나 403(b), 고용주 후원 은퇴연금에 들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선 목적 기부를 하려는 은퇴자들이 불필요한 절차를 거쳐서는 안 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QCD에는 세제 혜택이 있다. QCD는 2006년 연금보호법에 따라 기부자의 소득에서 제외된다. 또 73세부터 특정 은퇴계좌에서 의무적으로 인출해야 하는 최소 인출액(RMD)으로도 인정받는다. 올해 기준 연간 QCD 한도는 개인당 11만1000달러다. 부부가 공동 신고를 하는 경우, 같은 해에 각자의 IRA에서 각각 11만1000달러를 이체할 수 있다. 만약 기부할 돈을 401(k)에서 IRA로 옮기거나 IRA에서 돈을 인출한 뒤 기부하면 기부자의 조정총소득이 높아진다. 소득이 높아지면 메디케어 보험료 등이 올라갈 수 있다. 이 외에 별도로 추진 중인 법안은 IRA 소유자가 QCD를 기부자지정기금(DAF)으로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현행법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DAF는 공공 비영리기관이 관리하는 자선 기부 계좌다. 기부자는 DAF 계좌에 돈을 먼저 넣고 시간을 두고 나중에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를 지시할 수 있다. 세금은 DAF에 출연할 때 선불로 공제받을 수 있다. 최근 대형 은퇴연금은 은퇴자가 자금을 IRA 등으로 옮기지 않고 계속 보유할 수 있도록 인출 유연성을 높이고 연금 옵션을 제공하는 등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401(k) 플랜도 은퇴 후에 자산을 그대로 둘 수 있도록 허용한다. 뱅가드에 따르면 가입자가 65세나 70세에 자금을 옮겨야 하는 플랜은 2%에 불과하다. 2014년의 4%와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다. 안유회 객원기자비과세 기부 비과세 기부 자선 기부 하원 법안
2026.05.31. 20:00
소득이 일정 액수를 넘으면 연금을 감액하는 퇴직소득심사(RET)를 폐지하는 '노년층 근로 자유법'이 연방 상원과 하원에서 발의됐다. 2026년 기준으로 정년퇴직 연령 이전 수령자의 연간 소득 한도는 2만4480달러다. 이 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 2달러당 1달러씩 연금이 감액된다. 이후 정년퇴직 연령에 도달하면 감액된 금액을 월 지급액을 올리는 방식으로 돌려주지만 당장 현금 흐름은 줄어든다. 법안이 통과되면 고령층은 근로 소득과 관계없이 소셜연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법안을 발의한 릭 스캇 상원의원과 그레그 머피 하원의원은 이러한 구조가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그 머피 의원은 성명을 통해 "노동소득을 얻고 존엄성을 유지할 고령층의 권리를 임의적인 기준으로 제한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현재 제도는 평생 납부한 연금에 접근하는 권리를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고령층은 추가 소득으로 모기지 상환과 보험료, 재산세 등 급등한 주거 비용을 보다 수월하게 지불할 수 있다. 특히 거주하던 집에서 계속 살아가려는 고령층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고령층 노동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이후 거의 모든 주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 비중이 증가했다. 일하는 고령층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52% 증가해 전체 인구 증가율 33%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북동부 지역의 고령층 노동 참여율은 21%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변화는 주택 비용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료와 재산세, 유지보수 비용 등 주거 관련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고령층이 더 오래 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노년층 근로 자유법'도 이런 상황 변화에 맞춰 소셜연금 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소셜 고령층 노동 최근 고령층 이상 고령층
2026.05.31. 20:00
부에나파크 시가 시니어의 이동 편의를 위해 차편을 제공하고 있다. 비응급 병원 및 약국 방문, 그로서리 쇼핑 등을 돕는 이 서비스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권장 기부금은 편도 1달러다. 시 당국은 60세 이상 주민의 시니어 센터 방문과 그로서리 쇼핑 등을 돕는 시니어 모빌리티 버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및 등록은 전화(714-236-3870)로 하면 된다.시니어 차편 시니어 모빌리티 시니어 센터 약국 방문
2026.05.26. 20:00
민주당이 보수 진영의 소셜연금 민영화 구상 공론화를 지적하고 나섰다. 소셜연금의 미래를 둘러싼 수십 년 된 정치적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데비 와서먼 슐츠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남부 플로리다 시니어 행사에서 소셜연금 민영화 가능성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슐츠 의원은 "내가 살아 있는 한 소셜연금 민영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 같은 강경한 태도는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한 일부 공화당 인사들의 최근 발언에 대한 응답이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소셜연금 구조를 민간 투자계좌 중심으로 바꾸려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고 소셜연금 수급자들에게 당장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연금을 민영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지도 않다. 그러나 민주당은 공화당 인사들의 발언이 장기적으로 소셜연금 체계를 바꾸려는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셜연금은 현재 7000만 명 이상이 매달 혜택을 받고 있다. 은퇴자뿐 아니라 장애인과 유가족들도 수혜자다. 이 때문에 소셜연금 민영화 논의는 언제나 강한 정치적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고령층 등 소셜연금 의존도가 높은 이들에게는 민감한 이슈다. 논란이 커지는 배경에는 재정 문제도 있다. 현재 전망에 따르면 소셜연금 통합 신탁기금은 2030년대 중반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급여세 수입으로 상당 부분 지급은 가능하지만 의회가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지금 같은 혜택을 모두 지급하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크루즈 의원이 최근 새로운 어린이 저축 프로그램을 '개인 사회보장계좌'와 연결한 발언은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경계심을 키웠다. 논란의 중심은 트럼프 계좌다. 크루즈 의원은 최근 밀컨 인스티튜트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어린이 저축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소셜연금 개혁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계좌는 사실상 개인 소셜연금 계좌의 시작"이라며 "부모들에게 '당신 아이가 가진 트럼프 계좌처럼 세금 일부를 정부 대신 개인 계좌에 넣고 싶지 않으냐'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은 오래전부터 근로자가 급여세의 일부를 민간 시장 기반의 투자계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해왔다. 이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집권 2기에 추진했다가 거센 반발 속에 철회한 구상과 유사하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연금과 메디케어를 삭감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연금과 메디케어를 "미국인들이 평생 일하며 돈을 납부해온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런 입장은 고령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한 지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급여세를 민간 은퇴계좌로 전환하는 법안은 아직 발의되지 않았다. 트럼프 계좌도 소셜연금의 재정 구조나 지급 체계 자체를 직접적으로 바꾸는 제도가 아니다. 트럼프 계좌는 지난해 대규모 감세법안에 따라 도입된 어린이 저축 프로그램으로 흔히 어린이용 401(k)로 불린다. 자격을 갖춘 어린이에게 연방정부가 초기 자금 1000달러를 제공하며 가족이나 고용주 등이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자금은 미국 주식시장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며 성인이 될 때까지 자금 인출을 제한한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이런 구조가 결국 소셜연금을 시장 위험에 노출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슐츠 의원은 소셜연금이 금융시장 변동성에 노출될 경우 경기 침체기마다 은퇴자들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결과적으로 월스트리트만 이익을 보게 될 가능성도 있다. 사회보장청 인력이 7000명 줄고 현장 사무소가 줄면서 행정 서비스가 약해지는 것도 위험요소로 꼽힌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노출돼 실패를 경험하면 제도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약해지고 신뢰가 무너지면 민간의 대안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할 수 있다. 소셜연금을 은퇴 프로그램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장애보험과 유족보험 기능까지 함께 한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영화는 이런 통합 보호 기능을 해체할 수 있다. 장애를 가진 근로자가 생계를 주식시장의 위험에 맡기거나 미성년 자녀를 둔 홀부모가 생존을 주식 투자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이 급락하면 노후 자산이 크게 흔들릴 수 있고 현재의 물가연동 보장형 소득 구조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 은퇴자들의 혜택 수준 역시 불확실해질 수도 있다. 민영화 찬성론자도 있다. 개인 투자계좌 지지자들은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고 개인 선택권이 넓어진다고 주장한다. 세금을 인상하지 않고 소셜연금의 재정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도 한다. 여론은 전반적으로 민영화에 부정적이다. 미국은퇴자협회(AARP)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96%는 소셜연금을 중요한 제도로 인식하고 있다. 4분의 3은 가장 중요한 연방 혜택 중 하나라고 답했다. 소셜연금 제도의 미래에 대한 신뢰는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민영화 지지라기보다 의회의 오랜 무대응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소셜연금 옹호 단체인 '소셜 시큐리티 웍스'가 종합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와 공화 양당 지지층 모두 다수가 소셜연금 삭감이나 민영화에 반대하고 기존 제도 강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셜연금 신탁기금 보고서에 따르면 노령과 유족 보험 신탁기금은 2033년까지는 100% 지급이 가능하다. 이후 의회가 아무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예정된 혜택의 77%만 지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장애보험 신탁기금은 수십 년 동안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셜연금 민영화 논쟁은 실제 입법 단계보다는 정치적 공방 성격이 강하다. 트럼프 계좌 역시 여전히 어린이 저축 프로그램 성격에 머물러 있어 소셜연금 체계 자체는 기존 방식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치적 수사 자체가 미래 방향성을 보여준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민영화 소셜 민영화 소셜 구조 소셜 체계
2026.05.25. 20:00
사회보장국(SSA)이 추진하는 규정 변경안이 시행되면 장애인 약 40만 명의 복지 혜택이 줄거나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변경안에는 보충보장소득(SSI)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판단할 때 사용하는 기준에서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SNAP 혜택을 제외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지금까지는 SNAP 혜택을 받고 있으면 장애인이나 고령 저소득층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복지 프로그램인 SSI 자격 심사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SNAP을 SSI 수령 자격 판단 기준에서 제외하면 가족과 같이 사는 장애인이나 저소득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결국 SNAP이나 다른 공공부조 프로그램 수령 가구가 빈곤 상태로 인정을 받더라도 함께 사는 18세 이상 장애인의 SSI 혜택은 가족이나 친척의 소득과 자산 규모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2024년 사회보장국인 분석에 따르면 SNAP을 공공부조 자격 기준에서 제외할 경우 27만5000명 이상이 혜택이 줄 수 있고 10만 명 이상이 수급 자격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유회 객원기자자격기준 장애인 snap 혜택 snap 제외 이상 장애인
2026.05.25. 20:00
모델협회 시니어 패션쇼 공연 카마 시니어
2026.05.21. 20:00
메디케어와 메디칼(Medi-Cal) 관련 규정이 빠르게 바뀌면서 한인 시니어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자격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갱신 절차와 증빙서류 요청이 잦아지면서 기존에 혜택을 받아오던 시니어들도 자신의 보험 상태를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의료 예산 절감 움직임과 함께 데이터 기반 자격 검증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소득, 자산, 거주 요건 등 기본 서류를 정확히 준비하지 못할 경우 갱신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혜택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보험 관계자들은 “규정이 바뀌는 시기일수록 단순히 플랜에 가입하는 것보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혜택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메디케어 전문 상담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라클 인슈런스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MAPD), 서플리먼트 보험, 메디칼 관련 상담 등을 중심으로 시니어들이 복잡한 의료보험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라클 인슈런스는 한인 1세대 시니어들을 오랫동안 도와온 ‘수잔강 보험’의 고객 관리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제니 김 대표가 차세대 리더로 운영을 맡아 기존의 대면 중심 상담 경험에 디지털 분석 방식을 더했다. 영어 사용이나 컴퓨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에게는 서류 준비와 절차 안내를 돕고, 각 보험사별 플랜 차이와 혜택을 비교해 개인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메디케어 시장에서는 같은 보험이라도 주치의 네트워크, 처방약 커버리지, 추가 혜택, 본인 부담금 등에 따라 실제 체감 혜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플랜을 유지할지, 변경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 전문가와 상담해 본인의 건강 상태와 이용 병원, 복용약,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니 김 대표는 “건강보험 시장이 복잡해질수록 1대1 맞춤형 분석과 지속적인 팔로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메디케어 신청 단계뿐 아니라 의료 시스템 이용 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미라클 인슈런스는 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사무실 방문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보험 변경이나 갱신, 자격 심사 관련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은 상담을 통해 현재 가입 상태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점검해볼 수 있다.메디케어 심사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전문 혜택 이용
2026.05.20. 14:49
미국인의 은퇴 자신감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여 년 동안 은퇴 자신감을 조사한 비영리 연구기관 근로자복지연구소(EBRI)는 최근 그린왈드리서치와 공동으로 '2026 은퇴 자신감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근로자와 은퇴자 모두 지난해보다 은퇴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 근로자 가운데 "은퇴 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6%포인트 하락한 61%였다. 은퇴자도 5%포인트 감소한 73%로 집계됐다. 최근 1년은 은퇴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였다. 생활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의료비와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후 생활비 압박이 더 커졌다. 조사에서는 소셜연금과 메디케어에 대한 신뢰 하락도 두드러졌다. 은퇴자의 70%, 근로자의 약 80%는 정부가 은퇴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미래에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비율은 근로자의 절반에 불과했다. 은퇴자 역시 약 60%만이 소셜연금과 메디케어가 앞으로도 비슷한 가치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메디케어 신뢰도 역시 급격히 악화했다. 은퇴자 가운데 메디케어 신뢰도는 지난해 70%에서 올해 62%로 떨어졌다. 올해 메디케어 보험료가 인상됐고 일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보험사들이 보장 범위를 축소하거나 본인 부담금을 올리면서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부채는 은퇴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근로자의 58%는 부채가 은퇴 저축이나 은퇴 후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지난해 49%에서 크게 증가했다. 연 3% 수준의 인플레이션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 목표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불과 1년 전보다 은퇴 생활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EBRI의 크레이그 코플랜드 자산복지연구 책임자는 조사 결과에 대해 "미국인의 은퇴 자신감은 올해 확연히 약해졌다. 데이터에 이유가 다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압박이 겹치면서 사람들이 은퇴를 안정적이라고 느끼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은퇴를 늦추거나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은퇴자의 약 31%는 은퇴 후에도 어느 정도 계속 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최근 65세 이후에도 노동시장에 남는 고령층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모든 전망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은퇴자의 47%는 자신의 재정 상태가 좋거나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은퇴가 불안할수록 통제할 수 없는 제도보다 개인 차원의 준비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401(k) 납입액을 최대치로 늘리고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역시 장기적으로 의료비를 줄여 은퇴 안정성을 높인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자신감 은퇴 자신감 은퇴자 모두 은퇴자 가운데
2026.05.17. 19:06
사회보장국(SSA)의 계산 오류로 수천 명이 유족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연방 감찰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국 직원들이 유족 배우자 8618명의 연금을 잘못 계산해 5000만 달러 이상을 적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손실액은 약 5800달러였다. 감찰 보고서는 또 다른 문제도 발견했다. 수천 명의 유족들이 연금 신청 시점과 방식에 대해 안내를 잘 받지 못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받아 추가로 손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의 핵심은 '윈덱스(WINDEX)'로 불리는 계산 방식이다. 윈덱스는 사회보장세를 내지 않는 직업을 가졌던 이가 저소득층으로 오인돼 연금이 높게 책정된 경우 공정하게 이를 낮추는 지수다. 하지만 유족들은 윈덱스로 인한 감액 없이 연금을 받는다. 연방 감찰관은 사회보장국 직원들이 일부 유족연금 신청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윈덱스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소 지급 피해는 주로 배우자가 만 62세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 집중됐다. 또 자동 처리 시스템이 아닌 수작업 심사가 필요한 사례일수록 오류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감찰관은 조사 기간 동안 유족 배우자의 40% 정도에게 비슷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감찰 보고서는 사회보장국의 안내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367명의 유족 배우자가 사회보장국으로부터 설명을 충분히 들었다면 1억14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유족연금을 먼저 받으면서 자신의 은퇴연금 신청을 늦출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제대로 된 안내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조기 신청을 한 이들은 평생 적은 연금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한 1인당 평균 손실액은 2만1000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연방 감찰관은 사회보장국에 피해를 본 유족 배우자들을 파악해 피해액을 소급 지급하라고 권고했다. 또 사회보장국 직원 교육과 안내 문서를 개선해 수령자들이 가능한 모든 신청 전략과 선택 방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보장국은 조사 결과를 인정하고 시정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손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사회보장국에 직접 연락해 연금 재심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윈덱스가 제대로 적용됐는지와 신청 전략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류가 확인되면 적게 지급된 연금에 대해 소급 지급을 요구할 수 있다. 배우자의 사망진단서와 혼인증명서, 부부의 소셜번호, 소셜연금 통지서와 신청 기록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식 재심 요청을 제출하고 사회보장국 사무소에 직접 문의하거나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 서비스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동 수정 조치를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사회보장국에 연락해 검토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연금 사회보장국 유족 배우자들 사회보장국 직원들 사회보장국 사무소
2026.05.17. 19:06
한마음봉사회(회장 김선옥, 이하 봉사회)가 14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제30회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열었다. 봉사회는 이날 각계 추천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한 이정자(90), 주도진(87), 황춘자(86)씨에게 상패와 금반지를 수여, 부모의 은혜를 되새겼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과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은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과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은 각각 보좌관을 통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시상식엔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OC판사 선거에 출마한 앤 조 OC검사도 참석했다. 김선옥 회장은 “오랜 세월 가족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과 책임으로 귀한 삶의 본을 보여준 세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자 가운데 최고령인 이정자씨는 지난 2015년부터 10여 년 동안 OC한미시니어센터에서 이사로 봉사했다. 목사인 주도진씨는 1995년 부모님선교회를 설립, 남가주 양로병원의 한인 시니어를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황춘자씨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푸른 초장의 집에서 봉사했으며, 2000년부터 15년간 이사장을 지냈다. 〈본지 5월 7일자 A-12면〉 관련기사 그대들은 '장한 어버이'…한마음봉사회 수상자 발표 봉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매년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이 3~4명을 장한 어버이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정영태 회원이 사회를 맡은 시상식은 한예무용단의 공연, 지경 소프라노의 국가 연주, 김영수 OC장로협의회장의 기도, 시상과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 직후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 무궁화 합창단은 축가를 불렀다. TK 소리 신명(원장 신윤희) 단원들은 판소리와 민요, 한예무용단은 한국 무용을 각각 선보였다. 한마음봉사회는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장한 어버이 시상식 외에 아리랑축제 기간 중 장수 무대 개최, 홈리스를 포함한 불우이웃 돕기, 양로원 방문,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봉사 활동에 동참하길 원하는 이는 전화(213-718-8585)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어버이 부모 어버이상 시상식 어버이 시상식 지역사회 봉사
2026.05.14. 20:00
어바인 한미노인회(회장 이경숙)가 오는 22일(금) 오전 10시~정오까지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센터(1 Beach Tree Ln, Irvine)에서 가정의 달 감사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선 회원들의 그림 전시회, 라인 댄스, 노래,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저소득 아파트 신청, 메디케어와 건강, 한인 의사 그룹 등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게 홍삼 제품과 기념품, 간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전화(949-328-060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어바인 노인회 어바인 한미노인회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저소득 아파트
2026.05.11. 20:00
오렌지카운티 한미니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 개최로 지난 9일 부에나파크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제7회 어버이 효 잔치'가 6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센터 측은 올해 처음으로 어버이 효 잔치에 비회원도 초청했다. 센터 측은 회원과 비회원 시니어가 한꺼번에 몰리자 급히 추가 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오전 11시로 예정된 잔치 시작을 30분 정도 늦춰야 했다. 행사엔 LA총영사관 박철 영사,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이중열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광세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가등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사회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효 잔치 문호를 개방했는데, 많은 이가 찾아와 스태프가 고생했지만,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효 잔치 참석자들은 센터 측이 제공한 점심을 먹고 다양한 여흥도 즐겼다. 무대에선 순교자 성당 국악팀, 홍수산나 무용단, 고영아 라인댄스팀, 아리랑문화예술협회(회장 양현숙)와 힐링노래교실 회원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연희씨를 포함한 3명은 민요를, 드림밴드는 색소폰 연주를 각각 들려줬다. KAMA 시니어 모델협회 회원들의 한복 패션쇼, 한국에서 온 가수 선예지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출연진과 참석자들이 '묻지 마세요'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한인 시니어들은 모처럼 마련된 대규모 행사를 만끽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 측은 행사 시작 전인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장수 사진 촬영 이벤트를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20달러 실비만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에 많은 시니어가 호응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메디컬 그룹, 자연나라, 캘옵티마, OC교통국, KAMA 시니어 모델협회, UC어바인 메디컬센터, 클레버케어, 하태준 내과, 골드웰 종합보험 등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협찬사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기념품을 나눠줬다. 센터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고추장과 스낵류를 선물로 증정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시니어 잔치 오렌지카운티 한미니시니어센터 비회원 시니어 잔치 참석자들
2026.05.11. 20:00
2017년 뇌수술 고비 넘기고 재기... 영하 30도 혹한 속에서도 스카보로 거닐며 훈련 26년째 이어진 자선 행사... 올해 2만 4천 명 참가 및 누적 기부금 3,000만 달러 돌파 최첨단 스마트워치와 화려한 러닝복을 갖춘 젊은 주자들 사이로, 오직 배번호 하나와 “계속 움직여야 한다”는 일념만으로 출발선에 서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올해 96세를 맞이한 스카보로의 패짓 블라자(Paget Blaza) 씨다. 10일 열리는 ‘스포팅 라이프 10K(Sporting Life 10K)’ 마라톤의 최고령 참가자 중 한 명인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하며 토론토 도심을 달릴 예정이다. 영하 30도 혹한도 꺾지 못한 의지... 뇌수술 이겨낸 '철전의 러너' 블라자 씨에게 이번 겨울 훈련은 유독 혹독했다.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고 눈과 얼음이 스카보로 길거리를 뒤덮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부인 수잔 블라자 씨는 “남편은 매일 달력에 목표를 적고 운동량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단련한다”며 “그에게 나이란 삶을 제약하는 요소가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실 그는 2017년 대규모 뇌수술을 받으며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수술 후 “다시 내 발로 서서 뛰겠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그를 다시 트랙으로 불러들였다. 나보다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캠프파이어 써클’ 돕는 따뜻한 질주 블라자 씨가 이토록 달리는 이유는 단순히 건강 때문만은 아니다. 이 대회는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캠핑 경험과 기쁨을 선사하는 자선 단체 ‘캠프파이어 써클(Campfire Circle)’을 후원한다. 1930년생인 그는 “나보다 불우한 이들을 돌보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고, 그것이 여전히 나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약 2만 4,000명의 러너가 참가해 온타리오 전역의 아픈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탠다. 재단 측은 2030년까지 수혜 아동을 현재 3,000명에서 1만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노년의 삶에 던지는 묵직한 울림, '계속 움직임'의 가치 고령화 시대에 패짓 블라자 씨의 질주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의 도전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노년의 삶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현재의 나 자신으로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그의 말은 결과 중심적인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신체적 한계와 혹독한 환경을 핑계 삼지않고, 곁을 지켜주는 배우자와 함께 한 걸음씩 내딛는 그의 모습은 이번 주말 토론토가 맞이하게 될 아름다운 풍경이 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마라톤 최고령 참가자 토론토 도심 대규모 뇌수술
2026.05.11. 6:14
퓨리서치 센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은퇴 자금 부족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은퇴 후 충분한 돈이란 얼마일까. 연방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은퇴 가구의 연평균 지출은 5만9616달러로 월평균 약 5000달러였다. 물론 이 금액이 모두에게 적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재무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은퇴 후에도 현재 소득의 70~80% 수준을 확보해야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세전 연봉이 10만 달러라면 은퇴 후에도 연 7만 달러, 월 5833달러가 필요하다. 목표를 80%로 잡을 경우 월 6666달러로 올라간다. 이보다 정확한 은퇴 자금 규모를 파악하려면 개인 맞춤형 예산이 필요하다. 뱅가드의 사비노 바르가스 수석 재무 분석가는 현재의 소비와 저축 습관,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의료비, 여행비, 모기지 상환 여부 등을 모두 반영한 예산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르가스 분석가는 예산을 종이에 적거나 앱에 저장해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도구로 만들 것을 권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발행하는 매거진의 조지 매니스 개인재무 편집장은 은퇴 예산을 실제로 시험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직 일하고 있을 때 해당 예산으로 외식과 여가, 각종 지출이 가능한지 직접 경험해보면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생활 방식인지 판단할 수 있다. 목표 소득과 현재 자산 사이에 격차가 보이더라도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은퇴까지 5~10년이 남았다면 지출을 줄이거나 생활 방식을 조정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은퇴 소득은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까. 먼저 회사가 401(k) 플랜을 제공한다면 고용주 매칭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연봉 10만 달러인 근로자가 소득의 6%인 6000달러를 불입하고 회사가 4%를 매칭한다면 연간 4000달러의 추가 자금을 사실상 무료로 받는 셈이다. 여력이 있다면 401(k) 불입 한도를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 50세 이상은 추가 불입을 할 수 있고 60~63세는 이른바 수퍼 캐치업을 불입할 자격도 있다. 개인 은퇴 계좌인 IRA는 직장과 무관하게 유지할 수 있어 이직 후에도 계속 불입할 수 있다. 로스 IRA는 불입할 때 세금을 내는 대신 인출 시 세금이 없기 때문에 은퇴 후 더 높은 세율을 예상하는 경우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소셜연금은 대체로 은퇴 전 소득의 35~40%를 충당할 수 있다. 다만 100%를 받을 수 있는 나이까지 기다려야 이 수치가 가능하다. 1960년 이후 출생자는 67세까지 기다려야 100%를 받는다. 투자와 저축도 중요하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35%는 소셜연금과 401(k)을 주요 은퇴 수단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64세의 401(k) 중위 잔액이 9만5642달러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 CD, 임대 수익 등 다양한 투자 소득원을 확보해 은퇴 생활 수입원을 다변화해야 한다. 연금도 하나의 대안이다. 확정급여형 연금은 민간 부문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은퇴 자금 고갈이 걱정된다면 일정 기간이나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으로 삼을 수도 있다. 건강저축계좌(HSA)는 은퇴 후 의료비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특히 유용하다. HSA는 운용 수익도 비과세이며 의료비로 사용할 때도 세금이 없다. 401(k)와 달리 의무 인출 규정이 없다. 65세 이후에는 비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일반 소득세가 부과된다. 주택 자산 역시 은퇴 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62세 이상이면서 상당한 주택 지분을 보유한 경우 역모기지 방식으로 일시금이나 정기 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거주하는 동안 상환 의무는 없지만 재산세와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하거나 유지 관리에 실패하면 압류 위험이 있는 점은 신경 써야 한다. 상속인에게 재정적 부담을 남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운사이징이다.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작거나 저렴한 주거지로 옮기는 전략인데 이사 비용과 고정비를 감안하면 반드시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실제 비용을 꼼꼼히 계산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자금 은퇴 자금 은퇴 소득 은퇴 예산
2026.05.10. 20:00
보험사들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축소하는 한편 특수요구플랜(SNP)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SNP는 만성질환자나 저소득층 등 의료 수요가 높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 상품이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KF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SNP는 전체 어드밴티지 가입자의 21%를 차지한다. 2024~2025년에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SNP 가입자의 80% 이상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동시 수급 SNP(D-SNP)이었다. 대형 건강보험사 엘리밴스의 마크 케이 부사장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D-SNP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PO와 HMO 등 일반 어드밴티지 상품 가입자는 줄었지만 D-SNP는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KFF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D-SNP 가입자는 600만 명인데 이 가운데 엘리밴스 가입자가 10%였다. 중소 보험사 몰리나도 전략을 바꾸고 있다. 조셉 주브레츠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내년부터 전통적인 어드밴티지 상품에서 철수하고 D-SNP 가입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케어 지급자문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어드밴티지 보험사들의 D-SNP 마진은 7.5%로 전체 어드밴티지 평균 마진 3.6%의 2배 수준이었다. SNP는 2018년 메디케어 프로그램의 영구 제도로 자리 잡은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KFF에 따르면 2018년 약 260만 명이던 D-SNP와 만성질환 SNP, 시설 기반 SNP 가입자는 최근 730만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D-SNP 가입자는 메디케이드로 본인부담금을 상당 부분 지원받고 상당수는 약값 보조를 받는 저소득층 보조 프로그램에도 가입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어드밴티지 특수요구 어드밴티지 보험사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어드밴티지 상품
2026.05.1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