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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로 '재취업 고려' 은퇴자 는다

팬데믹 이후로 불어닥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이 일부 은퇴자들에게 퇴직을 번복하고 직장으로의 복귀를 고려하게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 복귀자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치에 불과하다. 이들의 고민은 쌓아놓은 은퇴 자금이 물가를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어 말년에 어려움을 처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많은 은퇴자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직장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구직 관련 사이트의 설문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레주메빌더닷컴(ResumeBuilder.com)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퇴직자 5명 중 1명은 올해 다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들 중 69%는 직장 복귀 이유로 급증하는 생활비를 꼽았다.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일부 퇴직자들은 너무 일찍 직장을 그만둔 것은 아닌지 하는 고민에 빠진 것이다.   레주메빌더 측은 "이제 더 이상 정년이 없으며 사람들은 더 오래 일하기를 원한다"며 "이들 중 일부는 재정적 이유로 직장에 복귀하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직장 개념인 원격 재택 근무를 기회로 여기고 있다. 아울러 고령 근로자를 위한 시간제 근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월 말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했다. 응답자는 54세 이상이며 은퇴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들은 구직 사이트의 설문에 응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부유한 퇴직자들을 제외하고는 대개의 퇴직자들은  은퇴생활을 위한 재정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인플레이션의 급등은 은퇴 결정을 재고하게 만드는 주요한 이유임에 틀림없다. 올해 복귀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 중 39%는 지난 3개월 동안 일일 지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레주메빌더 측의 분석에 따르면, 재정적 부족 우려는 인플레이션을 넘어선 것이다. 은퇴에 대해 생각하는 응답자의 83%가 전반적인 재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또 39%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다. 19%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은퇴 저축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은퇴를 재고하고 있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충분히 저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은퇴를 재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뒤따른다. 또한 현재 경제와 직업 시장이 가계 재정과 퇴직자들의 결정을 이끌었는지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구직사이트인 인디드(Indeed.com)의 고용 연구소의 다른 분석에 따르면 1년 전에 은퇴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3.2%가 올 봄에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팬데믹으로 조기 은퇴했던 사람들이 자기 분야의 고용 수요 증가로 인해 되돌아 온 경우라 전체적인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편이다.     한편 은퇴 자금이 별로 없어 사회적인 보조금을 받고 있는 은퇴자의 경우에는 직장으로의 복귀가 추가 수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수 있어서 판단과 결정이 더 어려운 편이다.     ━   시니어 구직 팁 5가지     오래된 이메일 쓰지 말고 '멘토' 역할 강조   팬데믹으로 인해 일자리를 떠났던 50세 이상 연령층의 직장 복귀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은퇴자협회가 5가지팁을 소개했다. 현재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니어들의 기회는 연령 차별이라는 걸림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협회의 자체 설문조사에서 40세~ 65세의 사람들 중 78%가 직장에서 연령 차별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비슷한 설문을 거의 20년 전에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치다.   1. 나이 파악 어려운 이력서 고용주가 나이를 추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력서에서 졸업 날짜를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력서에 연령 편견을 부추길 요소가 있다.  예를 들어 새로 가입자가 별로 없는 이메일 계정 AOL 또는 Yahoo같은 이메일을 쓴다는 것은 채용 관리자에게 연령대를 알려주는 셈이다. 또한 이는 시니어 구직자는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기 쉽다. 이런 고정 관념에 대한 근거를 주지 말아야 한다.     2. 직업 기술 알리는 이력서 많은 이력서가 실제 고용 관리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의해 심사된다. 필터링 과정을 거치지 않으려면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에 이전 경험이나 성취보다 현재 직업 기술에 관한 중요한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구인 목록의 단어나 문구가 반복적으로 보이면 해당 용어를 이력서에 포함시키라고 조언했다. 각각 구인에 특정한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    3. 젊은 네트워크도 활용 긴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중 하나가 관계구축이다. 젊은 동료도 취업에 도움을 주고 해당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취직을 위해 사용하는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4. 멘토링 기술 마케팅 고용주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을 멘토로 홍보하는 것이다. 젊은 근로자는 '사수'로서의 나이 든 동료의 기술, 다양한 관점,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전 직장 경험을 살펴보고 젊은 동료들과 성공적으로 멘토링 및 파트너 관계를 맺은 방법을 고용주에게 홍보하라.     5. 외모를 돋보이게 면접 혹은 직장에서 외모와 프레젠테이션은 항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시니어 근로자들은 현실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가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채용 관리자가 지원자를 대면 인터뷰하면 같은 기술을 가진 젊은 지원자를 고용하는 것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을 고용할 가능성이 40% 낮다.? 연구에 따르면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한 채용 관리자와 직접 만나는 것을 미루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단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자신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실제 나이를 숨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지만, 스타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인플레 재취업 일부 은퇴자들 직장 복귀 은퇴 결정

2022-05-22

체중 줄인다고 '아침' 건너 뛰면 안돼

이미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에게 있어서 가장 높은 관심사는 역시 건강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이 나이 시니어의 최고 희망 사항이기 때문이다. 건강 전문 저술가 마이크 짐머먼 팀이 최근 900명의 미국 시니어를 대상으로 건강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소 시니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과 최신 의학 정보가 잘 정리돼 있어 소개한다.   '건강 걱정' 50대 가장 많아 장수보다 웰빙인생 더 중요   콜레스테롤-치매 관계 있어 비타민보다 음식이 더 효과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본 나이대는 70대 이상이다. 하지만 짐머먼 팀의 설문 조사 결과, 건강을 가장 많이 걱정한 나이대는 의외로 50대였다. 또한 자신들의 웰빙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세대는 50-60대 그룹이었다.     가족 관련 연구자인 맨드레드 디일은 "이런 걱정은 대체적으로 건강 염려증"이라며 "이런 우려를 통해 자신이 늙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 통설이다. 짐머먼 팀은 설문 조사를 통해 50대의 마음을 갉아먹는 문제에 대한 몇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50대 후반인데 솔직히 건강 챙기기에는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다. 몇 살부터 건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나.   "바로 지금이다. 장수 연구자들은 아직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소홀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미 과체중이고 염증 수치가 높은데도 기본 건강 수치에 대해서 어떤지 몰라서 애써 무시하며 산다. 지난해에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내일이라도 의사를 만나야 한다.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제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놓아야 한다."     -의사들이 높은 콜레스테롤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아니다. 높은 콜레스테롤, 특히 LDL 혹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여전히 심장병 위험이 높은 지표다. 750명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연구의 예비 결과에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의사가 처방하면 회피하지 말고 약을 먹으라."   -알려진 '건강한 삶'이란 방법이 정말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되나. 삼촌은 매일 아침 베이컨을 먹고 87세까지 살았다.   "지금 문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잘 사느냐의 문제다. 1980년대부터 11만명 이상의 환자를 추적한 2019 브리티시메디칼저널(BMJ) 연구에 따르면 체중 조절, 운동, 금연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한 사람들은 50세 이후 30년 이상을 별다른 질병 없이 생존했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23년에 그쳤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새로운 다이어트 트렌드다. 시니어인 나에게 좋은가.   "시니어에게는 안 좋다. 아침 식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중요하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섬유질 섭취다. 2021 미국 가정의학회 저널에 따르면 하루 25g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사람들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1% 낮았다.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매일 아침 식사를 거르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가. 케토(keto)인가. 팔레오(Paleo), 글루틴-프리(G-free) 아니면, 아사이와 버터커피를 먹으며 평생 살아야 하나.   "건강한 음식 섭취의 최고 원칙은 유행하는 다이어트나 특별한 계획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상식적인 방법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1995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분석에 따르면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전곡류, 저지방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고 붉은색 육류 및 가공육, 가당 음료 및 나트륨 섭취를 줄인 사람들은 세포 수준에서부터 노화가 늦춰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설탕 및 고도로 가공된 밀가루와 같은 식품은 신체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칼로리 밀도도 높다."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장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금식해야 한다는 것인가.   "여러 연구에서 장기간 칼로리를 줄이면 신진대사 기능을 감소시키고 세포 노화 과정을 늦출 수 있음을 쥐실험이나 제한된 인체 실험을 통해 알게 됐다. 의학저널 랜싯의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 섭취를 12% 줄인 사람들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하며 염증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런 결론에는 허점이 있다. 겨우 2년 동안 238명만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50세였다. 또한 칼로리 줄이는 다이어트는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체중 증가 및 기타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최선책은 단식이나 칼로리를 줄이는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이다. 정크 칼로리를 없애고 더 건강한 음식, 특히 과일과 채소로 바꿔야 한다. 특히 지루해서나 불안감으로 인한, 혹은 습관적으로 먹는 간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   -뭘 먹어야 할지 알겠는데, 좋아하는 걸 계속 먹을 방법이 있나. "대부분의 경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 다만 원하는 만큼 먹지 않아야 한다. 염증을 낮추고 칼로리를 억제하는 데 필요한 과일, 야채, 견과류, 콩류, 통곡물 및 생선을 함께 꼭 먹어야 한다."   -지금 복용하는 처방약이 모두 필요한가.     "40세 이상 성인 20%는 적어도 5개의 처방약을 먹는다. 종류를 줄이는 것보다 처방전에 대한 정보가 서로 공유되지 않으면 위험하므로 복용 중인 모든 처방약과 비처방약, 비타민 같은 보충제의 복용 주기 및 용량에 대한 정보를 갖고 각각의 의사들에게 알려야 한다."   -엄청난 양의 비타민을 갖고 있다. 건강한 식단이 굳이 필요한가.  "여러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등의 알약이 음식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3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A와 K와 미네랄 마그네슘과 아연은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알약이 아닌 음식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영양소가 서로 상호 작용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은 아직 그 이유를 완전히 모른다."   -비타민 알약이 소용없다는 얘기인가.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물론 비타민 D는 예외다. 시니어의 비타민 D 결핍은 20~100%로 추정된다. 많은 사람들이 최소 권장량 600IU에 도달하기에는 햇빛과 음식을 통해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D3 보충제가 필요한지 주치의와 상담하라."   -생선 기름 알약은 어떤가. 심장 마비를 예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읽었다. 맞나.   "분명하지 않다. 심장병 위험이 높은 1만3000명 이상의 평균 연령 63세 환자들 그룹을 대상으로 2020년 미국의학회 저널(JAMA )연구에서 일반적인 오메가-3 제제 또는 위약을 복용하는 그룹을 비교한 결과 생선 기름의 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12만7000명 이상의 환자들에 대한 2019년 분석을 포함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생선기름에서 추출한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하면 심장마비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견과류와 씨앗과 같은 생선과 오메가 3가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의사와 오메가 3 보충제에 대해 상담하라."   - 훌륭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있나.  "마음에 드는 훌륭한 의사를 찾아 평생 함께 찾아가라. 치료의 연속성은 응급실 방문 횟수 감소, 약물 순응도 향상 및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다."  장병희 기자체중 시니어 건강 걱정 콜레스테롤 수치 기본 건강

2022-05-15

의사와 올바른 소통이 최고의 오진 예방법

미국은퇴자협회에 따르면, AI가 활용되는 등의 21세기 첨단 의학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일선 의료현장 의료진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오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국립 과학 공학 및 의학 아카데미는 오진을 환자의 건강 문제에 대한 정확하고 시기 적절한 설명을 확립하지 못하거나 해당 설명을 환자에게 전달하지 않는 것으로 정의한다. 다시 말해서 -때늦은 진단 -잘못된 진단 -진단을 못하는 경우다. 오진의 원인을 살펴보고 시니어 환자들이 오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미국의학회저널(JAMA)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직장암, 폐암, 유방암, 심장마비, 전립선암이 가장 흔하게 진단을 놓치는 질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836개의 의료 케이스를 통해 오진을 발견했으며 이것을 근거로 오진하기 쉬운 질환 10가지를 밝혀냈다.     연구논문 공동 저자인 고든 쉬프 하버드의대 교수는 "진단을 통해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고 종종 간과된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매년 1200만 명의 미국 성인이 외래 환자로 진료 중 오진 피해를 받고 있다. 이는 환자의 5%이지만 일부 전문가는 실제 비율은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병원에서 오진으로 매년 4만~8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오진 발생 이유   오진의 원인 중 하나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잘못된 의사 소통이 꼽힌다.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거나 의사가 환자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다른 경우에는 잘못된 검사가 처방되거나 검사가 잘못 판독되는 경우다. 전자 의료 기록의 데이터는 정리되지 않을 수 있으며, 때때로 리퍼럴이 따르지 않을 수 있다.   고든 쉬퍼 하버드의대 교수는 "진단에 불확실성이 많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며 "알려진 질병은 수천 가지이고  증상도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전문 데이비드 뉴먼-토커 교수는 "주치의에게 두통을 호소했을때도 그 원인이 될만한 경우가 너무 많다"고 진단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복통이나 허리 통증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문제는 환자가 일반적인 증상과 다른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일 때다. 환자의 신체 한쪽에서 힘이 빠지는 것 같은 전형적인 뇌졸중 증상으로 응급실에 가면 뇌졸중 진단을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의사들은 현기증 같이 수많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을 동반하는 뇌졸중은 40%를 놓친다.물론 현재는 환자의 어지러움이 뇌졸중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인지 판단하기 위해 안구 운동을 측정하는 전자 기기를 사용한다.     물론 진단을 놓치면 바로 죽는 것은 아니다. 요통은 실제로 골관절염인 경우 근육 긴장으로 오진되지만  사망에 이르지는 않는다. 또한 특정한 피부 상태가 다른 피부 상태로 잘못 분류될 수 있지만 역시 생명과는 관련이 없다. 반면 혈관 질환, 감염 및 암은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때를 놓치면 환자에게 치명적이고 영구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직장암-폐암-유방암 같은 '빅 3' 질병의 오진으로 인한 피해는 '심각한 피해' 카테고리의 75%를 차지한다.   ▶오진 예방방법   오진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1)진찰 약속을 준비하라=의료진을 만나기 전에 증상과 우려 사항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좋다. 기록한 메모를 의사에게 가지고 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환자가 자신의 증상과 증상의 발현 주기 등 타임 라인을 기록해 의료진에게 가져다 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하면 의사가 진찰 과정의 정보 수집 시간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또한 정확한 처방약 목록을 갖고 모든 진찰에 이것을 가지고 가야 하며 검사 결과, 의뢰 및 병원 입원에 대한 기록도 잘 보관해야 한다.     (2)질문하라=귀하가 받은 진단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이유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심한 두통이 와서 의사에게 얘기했는데 의사가 군발성 두통으로 진단했다면 왜 그런 경우인지, 왜 편두통이 아닌지 물어봐야 한다. 뉴먼-토커 교수는 "환자가 찾고 있는 것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합리적인 답변이다. 환자는 사려 깊은 설명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3)후속 조치를 취하라=치료 계획이 처방된 후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사와 계속 연락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환자는 진단이 아니라 치료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환자가 병원에 전화를 걸어 약을 바꾸거나 더 많은 용량을 요청하면 의사는 그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고하지 않는다.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낫지 않으니 진단이 정확한지 물어야 한다. 그래야 후속 조치가 가능하다.   한 전문의는 "환자들은 진단 과정에서 환자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른다"면서 "원래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진단을 재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차 소견을 받아야 할 때   증상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거나 진단이 의심스러워 이를 확인하고 싶다면 다른 의사, 다른 전문의에게 2차 소견을 받는 것이 좋다. 의사가 권할 수도 있다.   메이요 클리닉 연구에 따르면 2차 소견을 구한 사람 중 20%가 첫째 소견과 다른 진단을 받았다. 환자의 66%는 2차 소견을 구할 때 더 구체적이거나 재정의된 진단을 받았다.   2차 소견을 요청할 때 가능한 직접적이고 감정적이지 않게 요청해야 한다. 일부 환자는 특히 의사와 확고한 관계가 있는 경우 이 부분이 어렵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주치의에게 자신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밝혀 의사가 환자의 우려를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시니어들에 대한 모든 진단은 사실 여생을 책임지는 진단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차 소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   오진이 흔한 질환 10가지     미국의학회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미국 의료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오진하는 질환은 환자 안전 사고 보고서, 의료 과실 청구 등의 836개의 관련 사례에서 정리했다. 가장 흔한 10가지는 대장암, 폐암,  유방암을 비롯해 심근경색(심장마비), 전립선암, 뇌졸중, 패혈증, 방광암, 폐색전증, 뇌출혈 등이다.     이외 폐렴, 심부전, 신부전 및 요로 감염은 1차 진료 환경에서 흔히 놓치는 질병이다. 또한 골절, 농양 및 대동맥류도 흔히 놓치고 있다. 장병희 기자예방법 의사 의사 소통 시니어 환자들 외래 환자

2022-05-08

메디케어 수혜자는 메디칼도 받아야 합니까? [ASK미국 메디케어/건강보험-폴 선 메디케어 플래너]

▶문= 올해 메디케어를 받은 1957년생입니다. 메디케어 신청 시 메디칼도 같이 신청해야 합니까?       ▶답= 메디케어를 받을 수 있는 분들의 소득이나 재산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메디칼(메디케이드)을 원한다고 누구나 받을 수는 없습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장애인의 일정 자격을 갖춘 분들에게 제공되는 연방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입니다.     텍스 크레딧 40점 이상(텍스보고 10년 이상) 획득한 분들은 연간수입 개인 91000달러(부부 182000달러) 이하는 매월 170달러의 보험료를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매월 250~656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메디케어를 받으면 의료비용의 약 80% 혜택을 제공받고 나머지 20% 의료비용과 처방약보험 파트D는 별도로 해결해야 합니다. 메디케어 수혜자가 메디칼을 받으면 메디케어에 지불하는 보험료를 지원받고 의료비용 20%와 처방약보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65세가 되어 메디케어를 처음 받는 분들 중에는 아직도 적지 않은 분들이 건강해서 일을 계속하고 싶은데 수입이 있으면 메디칼을 받을 수 없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고민하십니다. 이 분들 중 필자와 상담을 통해서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셨던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기도 합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65세가 되어도 내가 원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건강하신 분들께는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큰 축복이라 생각됩니다.   메디케어 수혜자 중 소득이나 재산이 아주 적고 일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 언제든 메디칼(메디케이드)을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를 처음 받는 분들 중 메디칼이 없어도 파트C 플랜(어드밴티지 플랜)중 ADDHMO 플랜은 가입비용이 없거나 지역이나 플랜에 따라 아주 적으며 처방약 보험 파트D를 무료로 제공받고 오리지날 메디케어에서 제공되지 않는 파트B보험료를 상당 부분 환불 받거나 치과치료 무제한 한방침술 안경 골프비 보조 헬스 클럽 멤버십 등의 별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랜 등이 있으니 무료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플랜이나 보험 회사를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문의: (213)503-6897 폴 선 메디케어 플래너폴 선 메디케어 플래너

2022-05-04

은퇴 후에도 '목적이 있는 삶'이 행복

생업을 위한 일을 그만뒀다고 시니어의 삶이 인생의 고달픈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한 경우다.  앞으로의 나머지 인생, 즉 여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있기 위한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알아봤다.         심리학자들은 오랜기간사람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의미 있는 목표를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 연구해 왔다.   은퇴 후 목적 의식을 갖고 비영리 조직을 세우거나, 질병을 연구하거나, 어린이들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것과 같이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에서 목적 의식은 인간 진화와 함께 이전 세대보다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더 나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관련이 있는 이유다. 목적은 진화적 의미에서 볼 때 적응 방법의 한가지다. 의미 있는 목적은 개인과 인류 전체 모두가 생존하도록 돕는 방안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이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누군가 목적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는 큰 위기이며 또한 고립의 한 증상이라고 분석한다. 고립을 극복하고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는 방법 6가지를 이 분야 저술가인 제레미 애덤 스미스씨가 제시했다.   ▶읽기   2010년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2만6000명의 1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성경을 더 많이 읽는 사람이 더 강한 목적 의식을 갖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 청소년들의 읽기 행위는 결국 목적 의식과 연관됨을 발견했다. 독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결코 알지 못할 사람과 연결해 주는 효과가 있다. 굳이 성경이 아닌 일반적인 독서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결과는 비슷하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런 경험은 의미와 목적 의식과 깊은 관련이 있다. 청소년들은 소설 속 등장인물을 통해 전체 인생에 대해 추론할 수 있고 생애 전체를 완전히 살지 않고도 구체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10대들은 다른 사람의 삶에서 목적을 보았을 때 자신의 삶에서 목적을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 물론 이는 청소년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라 시니어도 마찬가지다. 상당수의 사람이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중요한 책이나 책에서 찾은 아이디어를 언급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시니어가 됐음에도 인생의 목적에 대한 자기 확신이 부족해 위기라고 느낀다면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자신에게 중요할 수 있는 책을 찾아야 한다.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데 도움이 된다.     ▶상처 혹은 고통 속 치유   목적을 찾는 방법 중 하나가 살면서 체험한 고통을 들 수 있다. 다만, 자신이 이를 깨닫지 못하는 것 뿐이다.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가족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지냈다. 오죽하면 자신의 존재가 실수였다고 확신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16세에 대안 학교에 등록해 대학에 진학하면서 이제는 자신의 어린 시절처럼 문제가 많은 결속 가정이나 마약 오남용 가정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경험을, 자신이 겪은 고통을 아파만 하지 않고 이를 극복한 경험 조차도 다른 사람들을 돕는 밑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돌이켜 보면 나만의 끔찍한 고난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극복됐고 치유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외, 감사, 이타심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목적 의식, 특히 경외심, 감사함, 이타심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삶을 통한 일상에서 자연 순리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면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와 연결돼 있다고 느끼며 목적 의식을 향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된다. 경외심 자체 만으로는 인생의 목적을 얻을 수 없다. 또한 인류 문명이나 부강한 나라, 우수한 민족의 한 부분이라고 느끼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감사와 관대함이 작동하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동기를 가져야 한다. 이해가 쉽지 않지만, 결국 받은 것에 대한 감사는 남을 배려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자신에게 내려진 축복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을 넘어 세상에 공헌하려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이런 공헌은 시니어라고 예외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는 데 시니어는 더 능숙하다.     결국 이타주의에 도달한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의미 있고 목적이 있는 삶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는 거의 의문의 여지가 없다. 자원 봉사나 기부와 같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 의식이 더 큰 경향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신에 대한 평가   사람들이 당신에게 감사하는 것에서도 목적을 찾을 수 있다. 예술가, 작가, 음악가는 종종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받은 감사 인사 몇 마디가 그들의 작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사실 감사를 받는 것이 목적 의식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방법으로 밝혀낸 연구는 없지만 감사가 관계를 강화한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당신에 대한 직간접적인 평가를 듣고 자신의 목적 의식과 의미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일깨워야 한다. 물론 대단한 평가나 수상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커뮤니티 찾기 및 구축   많은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서 목적 의식을 찾을 수 있다. 초록이 동색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의미로 끼리끼리 모인다. 봉사 단체를 조직하고 힘을 모아 일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커뮤니티다.   당초 생각했던 목적을 지켜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들과 공통점이 무엇인지, 그들은 무엇을 하려는 지, 그들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봐야 한다. 긍정적인 영향인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들에게 내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 확신이 없다면 새로운 커뮤니티를 찾는 게 낫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목적이 생길 수 있다. 시니어라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찾거나, 시도하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당신의 이야기   읽기가 목적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쓰기도 마찬가지다. 2017년에 출간된 '의미의 힘'(Power of meaning)라는 책에 따르면, 저자 에밀리 스미스는 "누구나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런 이야기는 자신의 삶,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도구를 제공하고 일상을 넘어서 기본적으로 경험을 이해하고 의미 있는 삶에 도움이 되는 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08년 한 연구에 따르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은 사람들은 변화와 성장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직면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했고 자신의 의미를 깨달았다는 것이다.     간혹 시니어가 됐음에도 항상 의욕적으로 일하고 새로운 봉사를 시작하는, 힘이 넘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인생이 빅피처 속에서 목적이 있는, 또한 의미 있는 삶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사람들이다. 이제까지 자녀를 키우느라고 은퇴를 준비하느라고 밤낮으로 뛰어다녔지만 마치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미결수 같은 삶을 살고 있다면, 늦지 않은 지금이라도 읽고, 자신을 돌아보고, 이야기를 써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장병희 기자은퇴 행복 진화적 의미 경외 감사 목적 의식

2022-05-01

갑자기 목돈 지출 필요할 때 매우 유용

집값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집을 팔지 않고 에퀴티만 꺼내 쓰는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에 대한 정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장단점을 알아봤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의 부동산 붐 덕분에 주택 가격은 2021년 2월에서 2022년 2월 사이 평균 20% 가량 상승했다. 또 플로리다나 애리조나와 같이 따뜻한 지역은 전년 대비 평균 가격 상승률이 훨씬 더 높아 각각 29.1%와 28.6% 올랐다. 이는 시장 가치에서 모기지융자를 뺀 금액인 주택의 에퀴티도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주택 소유자가 소유한 에퀴티는 35% 급증해 평균 18만 5000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에퀴티 증가는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를 기록한 시기에 이뤄져 빛을 바랜다. 또한 주식 시장의 약세 때문에 은퇴자들이 현금을 인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주목을 끄는 것이 집을 팔지 않고도 자산을  꺼내 쓸 수 있는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 이하 에퀴티라인)이다.     ▶언제 필요한가   현금이 필요한 비상 상황이나 은퇴계좌 유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지출에 대비해서 크레딧 한도를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에퀴티라인이 없는 경우 급전이 필요할 때 난감한 경우를 겪을 수 있다"며 "이상적인 것은 평소에 에퀴티라인을 얻어 놓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기본 사항   일반적으로 변동 이자율을 갖고 있는 주택 담보 대출의 한 유형인 에퀴티라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자율을 인상하면 함께 이자율이 올라간다. 에퀴티라인은 마치 크레딧카드처럼 작동하며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한도를 가진 2번째 모기지(주택담보대출)다. 수표를 쓰거나 대출기관에서 발급한 데빗카드를 사용해 이용한다.   대출 기관은 일반적으로 주택 가치의 최대 80%까지 대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일부는 더 높은 비율까지 허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에퀴티라인은 주택을 소유하는 동안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원칙적으로 10년의 인출기간이 있다. 이 경우 원금 상환없이 사용 금액에 대해 이자만 지불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그 후에는 최대 2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해야 한다.     에퀴티라인은 일반적으로 주택 담보 대출, 개인 대출 및 크레딧 카드보다 이자율이 낮다. 최근 평균 이율은 3.95%이다. 그러나 연준은 올해 6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으며 차입 비용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높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에퀴티라인을 이용하면서 가장 큰 위험성은 빚을 지불하지 않으면 채무 불이행 및 압류로 주택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제한된 상황에서 좋은 금융 옵션이라고 말한다. 원래 에퀴티 라인은 주택을 소유한 채로 큰 금액의 리모델링 비용을 사용할 수 있는 용도였다. 아니면 주택을 통해서 높은 이자율로 크레딧 카드 부채를 상환하거나 예상치 못한 비용으로 인해 단기 현금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비상 자금으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열기 어려워져   웰스파고, 모건체이스, 시티를 포함한 다수의 대형 은행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2020년에 HELOC 승인을 중단했으며 아직 다시 재개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일부 승인이 가능한 은행들도 주택 소유주가 꾸준한 급여가 없는 은퇴자들에게는 대출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럼에도 승인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크레딧 점수가 양호하고 에퀴티가 넉넉한 경우 소셜 시큐리티, 은퇴 저축 등 같은 수입 출처가 확실한 경우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장점   홈에퀴티라인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첫째, 큰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주택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로 큰 돈이 들어가게 될 경우 퇴직자들에게는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기본적인 수리 비용은 최대 4만 달러, 지붕 전체 교체는 1만1000달러 이상이 될 수 있으며 새로운 에어컨 시스템은 1만2500달러가 들어간다. 수십만달러를 체킹 계좌에 쌓아놓고 있지 않는 이상 큰 부담이다. 2020년 평균적인 가정에서는 주택 수리에 1만3138달러를 지출했다.     에퀴티라인은 또한 번거롭게 재융자를 하지 않고도 에퀴티를 통해 현금을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모기지 클로징 비용을 내지 않을 수 있다.     둘째, 퇴직 자금이 고갈되지 않을 수 있다.  백세시대를 맞아 401(k)나 IRA와 같은 퇴직 저축 계좌가 은퇴후 수십 년 동안 필요한 소득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시장 하락기 동안에는 현금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에퀴티라인의 역할이 주목을 끈다. 또 401(k)에서 돈을 인출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셋째, 절세 혜택을 제공한다. 59.5세 이상인 경우 기존 401(k)에서 인출하는 모든 현금에는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에퀴티와 관련된 인출은 다양한 절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넷째, 보다 유연한 상환 옵션을 제공한다. 필요한 만큼만 빌릴 수 있고 빌린 것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불하면 된다. 이자를 갚거나 자신의 일정에 따라 이자와 원금을 갚을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빌린 돈을 상환하기 위해 은퇴 자산을 언제 인출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반등할 때 융자금을 에퀴티라인으로 상환하는 이점이 크고 쉽다. 하락 장세에서 빚을 갚기 위해서 처분해야 했을 주식보다 더 적은 숫자를 처분하면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위험성   다른 대출과 마찬가지로 에퀴티라인도 이자와 함께 상환해야 한다. 주택은 크레딧 한도에 대한 담보물이기 때문에 상환 계획이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 그냥 이자만 갚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이자율 변동성에 따른 위험은 에퀴티라인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대부분의 에퀴티라인에는 변동 이자율이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상승하는 기간에는 상환액도 증가한다. 지금 4%로 빌린 돈이 향후 1년에 5% 또는 6%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에퀴티라인은 절대 현금 인출기가 아니라"며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병희 기자목돈 지출 이하 에퀴티라인 변동 이자율 주택 소유자

2022-04-24

메디캘·마이헬스LA 신청 대행…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

미션시티 커뮤니티 클리닉(MCCN)이 5월 2일부터 5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메디캘(Medi-Cal)과 마이헬스LA(My Helth LA) 신청 대행 서비스를 한다.   지금까지 메디캘은 25세 이하 서류미비자가 신청할 수 있었으나 5월 1일부터 신분에 상관없이 50세 이상 저소득층은 일반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되는 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가입을 원하는 한인들은 새 법에 따라 5월 1일 이후 50세가 되면 바로 일반 메디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5월 1일 이전에 50세가 되면 응급 메디캘을 가입해야 한다. 응급 메디캘은 5월 1일 일반 메디캘로 자동 가입된다. 64세의 경우 일반 메디캘을 신청할 수 있으며65세 이상은 시니어 메디캘자격 기준에 따라 보유재산 심사를 거쳐야 한다.   마이헬스LA는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 이하인 저소득층 중 건강보험이 없는 23세 이상 LA카운티 거주 서류미비자를 위한 LA카운티 의료서비스 지원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캘리포니아 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캘은 세전 월 1인 1563달러, 2인 2106달러, 3인 2648달러, 4인 3191달러 이하인 19세 이상 영주권 및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며 19세부터 25세로 연방빈 곤선의 138% 이하면 서류미비자라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266%인 세전 월 1인 3012달러, 2인 4058달러, 3인 5105달러, 4인 6151달러 이하인 가정의 18세 이하 영주권과 시민권 소지 자녀 및 서류미비자인 자녀도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5월부터는 50세 이상 서류미비자도 메디캘 신청이 가능하다.   메디캘에 가입하면 대부분 보험료와 코페이, 진료비를 내지 않고 주치의 및 전문의 진료, 건강검진, 처방약, 치과와 검안과 진료 등도 받을 수 있다.   메디캘 가입을 원하는 한인은 ▶본인의 체류 신분(영주권카드, 시민권증서, 미국 출생증명서, 만기된 여권, 영사관 ID 등 신분증)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세금 보고서나 월급 명세서 등 서류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준비하면 된다.   의료 서비스 및 대행 서비스는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한국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MCCN은 한인타운에 클리닉을 열고 캘리포니아 주정부의메디캘과 마이헬스L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류미비자와 건강보험 미보유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소: 3660 Wilshire Blvd., Suite 102, LA   ▶문의·예약: (213)263-2100, (818)895-3100 ext. 730·732 안유회 기자마이헬스la 미션시티 미션시티 커뮤니티 신청 대행 la카운티 의료서비스

2022-04-24

시니어들에 화제 상품…알아서 척척 로봇 청소기 '효자 노릇'

야외보다 실내 공기가 좋지 않다는 통계가 간혹 발표되곤 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해결될 문제지만 바닥의 카펫이나 마루에 숨어버리는 미세한 먼지는 골칫거리다.   수시로 배큠을 쓰면 되지만 그래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매일 먼지를 치우지도 못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로봇 청소기다. 시니어 가정에서 로봇 청소기 사용은 어떨까. 이미 로봇 청소기는 지난 20년 동안 집 안 바닥을 돌아다니며 발전해 왔다.     첫번째 로봇 청소기는 90년대 중반에 나왔지만 가격과 가구 등을 피하는 능력이 불완전해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퇴출됐다. 그 후 아이로봇(iRobot)이 2002년에 계단에서 떨어지지 않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내놨다.     그리고 이제 로봇 청소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분야 사업이 5년 내에 4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용적인 기술은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로봇 청소기는 스마트 홈 기기이기 때문에 와이파이에 연결돼야 하며 기기를 설정하고 관리하려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야 한다. 웹사이트 모던캐슬(moderncastle.com)에는 64가지나 되는 다양한 로봇 청소기를 테스트한 제품 리뷰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로봇 청소기는 일반 진공 청소기를 대체하지 못한다.   매일 로봇 청소기가 효과적으로 돌아다니지만 여전히 일반 청소기가 추가로 사용돼야 한다. 소비자 전문가인 수잔 부스는 "일반 청소기를 사용하는 중간에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로봇 청소기는 딱딱한 바닥에 최적이고 카펫은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혼자 자동으로 돌아다니기에 사람이 조작하는 일반 청소기에 비해서 더 효과적인 청소를 해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로봇 청소기가 처음 나왔을 때 가장 문제가 된 것이 바닥에 떨어진 물건에 부딪혀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웬만한 청소기는 장애물 감지 기능이 있다. 바닥에 있는 가구 및 기타 품목의 위치를 감지하고 이를 피한다. 이는 레이저 시스템인 라이다(lidar)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다.   2021년에 컨수머 리포트지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39개의 로봇 청소기를 평가한 적이 있다.  대부분은 와이파이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사물 인터넷이 됐다.   컨수머 리포트가 테스트한 제품은 데이터 및 로그인과 같은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했다. 반면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개나 고양이가 있다면 '똥 감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반려 동물 쓰레기를 피하도록 프로그램 돼 있으므로 오물의 특성상 치워 주지는 못하지만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또 쓰레기 저장 공간을 스스로 비우는 기능도 있다. 쓰레기통에 버려 주지는 않지만 충전 도킹 스테이션의 용기에 옮겨 놓는다.   로봇 청소기를 하나 들여 놓으려면 수백 달러가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500~900달러의 고급 로봇 청소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 300달러 상당의 모델을 권장한다. 지난 20년간 신기술이 채택돼도 항상 판매가격은 제자리다.  장병희 기자로봇 시니어 고급 청소기 일반 청소기 효자 노릇

2022-04-17

내달 마더스데이 앞두고 일부제품 '미리 세일'

4월은 묘하게도 쇼핑에 나서야 하는 때라는 전문가들이 있다. 올 여름을 잘 지내려면 4월쯤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4월은 아쉽게도 연휴가 없어서 연휴를 핑계로 하는 세일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4월에는 주요 쇼핑 공휴일이 없지만 소매업체들이 하루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날짜가 몇 번 있다. 만우절(4월 1일), 택스보고 마감일(4월 18일), 지구의 날(4월 22일)이 포함된다. 맞다. 택스 보고가 있는 4월은 전통적으로 매출이 신통치 않은 달로 여긴다. 하지만 어제(17일)가 부활절이었다는 점을 기억해보면 아주 실망할 것도 아니다.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해마다 4월 쯤에는 6가지 제품에 대한 구매가 좋은 딜이 될 수 있다. 소비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 베스 브레이버먼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원예용품   조그마한 정원을 꾸미는 집주인에게 4월은 좋은 기회다. 우선 계절에 맞는 식물을 찾아볼 수 있다. 홈디포나 월마트에서 정원 가꾸기 도구, 뿌리 덮개 등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다만 가급적 빨리 구매에 나서는게 좋다. 왜냐하면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수많은 집주인들이 정원 가꾸기 취미를 시작해 일부 품종과 씨앗은 구하기 어렵다는 보고가 있다.     ▶구입처: 홈디포, 월마트, 타겟, 혹은 로컬 정원 식물취급점 ▶예상되는 비용 절감: 20~25% 할인   2.친환경 가전제품 소매업체와 가전제품 제조업체는 이번 4월 지구의 날(22일)과 관련(핑계?)하여 친환경 가전제품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스타 등급 세탁기, 식기 세척기, 냉장고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는 곳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에너지스타 리베이트 파인더를 확인하면 인하된 가격에 추가 환급도 가능하다.     ▶구입처: 베스트바이, 온라인 업소(ApplianceConnection.com), 제조사 사이트(LG.com) ▶예상되는 비용 절감: 15~50% 할인     3.조리기구   4월은 또한 냄비, 프라이팬 및 기타 조리기구의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 키친용품 저널리스트 리사 맥마뉴는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결혼식, 졸업식 및 기타 봄 행사를 위해 구매하는 봄철에 조리기구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즉, 업체들에게 대목이니 당연히 할인에 나선다는 얘기다. ▶구입처: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 수라테이블(Sur La Table), 르끄뤼(Le Creuset) 등 ▶예상되는 비용 절감: 25~45% 할인   4.에어컨   이제 여름에 앞서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뉴스도 아니다.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상승되는 기온과 함께 에어컨 수요도 급증하기 때문에 4월이 비수기 가격을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주택 개량 전문가인 돈 밴더보트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수요가 급증하므로 좋은 딜을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조언했다. ▶구입처: 월마트, 시어스, 베스트바이 ▶예상되는 비용 절감: 10~20% 할인   5.보석   부지런한 사람들은 보석 구입에 나선다. 소비재 전문가 앤드레어 워로크는 "어머니날은 5월 초이므로 소매업체에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석류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이니 그만큼 기회가 많다. ▶구입처: 케이주얼러(Kay Jewelers), 백화점(Macy's), 로컬 보석가게 ▶예상되는 비용 절감: 30~40% 할인   6.러닝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자들이 다시 길을 걷게 되면서 제조사들은 이번 시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이는 또한 소매업체가 재고 조절및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모델을 할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시 소매전문가인 브라이언 메츨러는 "올해 배송 및 유통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현명한 쇼핑객이고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면, 지난해 출시된 신발을 특가 상품을 확실히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입처: 플리트피트, 온라인 사이트 (RunningWarehouse.com, NewBalance.com) 등 ▶예상되는 비용 절감: 15~40% 할인   장병희 기자일부제품 마더스 친환경 가전제품소매업체 비용 절감 가전제품 제조업체

2022-04-17

30일 이상 해외 체류하면 SSI 박탈 될 수도

 미국의 국민연금인 소셜 연금(Social Security)은 세금을 최소 10년을 내야 한다. 만약 이를 채우지 못해서 40점이 안되면 소셜 연금을 받을 수 없다. 그런 경우 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를 대신 받는다. 그런데 소셜 연금은 낸 것을 돌려받는 연금인데 반해 SSI는 공적 부조 성격이 강해서 소셜 연금에 비해서 제약이 많다.     최근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앤젤라 김(79.가명)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막혔던 한국 여행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SSI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여유있고 자유로운 여행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실망한 상태다. 대신 꼭 만날 사람만 만나고 오는 컴팩트한 일정으로 조정 중이다. 김씨 같은 경우가 주변에 의외로 많다. 김씨는 "은행 계좌에 2000달러가 넘게 되면 월 수령액이 줄어든다는 얘기 때문에 매달 현금을 꺼낸다"면서 "SSI가 연금이 아니고 공적 부조라 그렇다니 따르기는 하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여행 일정 축소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은퇴 후에 SSI를 받는 가정이 의외로 많다. 이민 연수가 짧아서 소셜 연금 수령 적립 점수인 40점을 채우지 못해서 부득이 SSI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딸의 출산을 돕기 위해서 미국에 왔다가 눌러 앉은 경우에도 이런 범주에 속한다. 영주권은 땄지만 근로 경력이 없으니 세금을 내지 않은 탓에 소셜 연금은 꿈도 못꾼다. 또한 은퇴시기에 이민을 온 경우 자녀들을 돌보느라고 은퇴 자금 등을 마련하지  못한 경우 자녀들의 재산 여부와 관계없이 저소득층으로 분류돼 SSI를 받는다.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적 부조인 SSI는 미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생계를 위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취지를 이해한다면 여러가지 제약 조건에 대해 수긍하기가 쉽다.     SSI 혜택이 중단되는 일반적인 이유는 일을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얻는 수입이 많기 때문이다. 어차피 정부 예산은 한정돼 있기에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다. 소득이나 자산 한도를 넘어서는 경우,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 개인의 혜택을 중단하거나 줄일 수 밖에 없다.     현재 SSI는 900달러선인데 소셜 연금을 400달러 정도 받는다면 SSI가 500달러 쯤 제공된다는 사실은 이와 관련해 참고할 만 사항이다.   2022년 SSI의 개인 소득 한도는 월 841달러이고 자산 한도는 개인 2000달러, 부부는 3000달러다. 여기서 소득이 한도를 초과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여러 요소로 복잡하게 계산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SSA)은  근로 소득과 위자료 및 실업수당 등 비근로 소득(불로 소득)을 구분하고 특정 유형의 비근로 및 근로 소득만 따진다. 예를 들어, 임금의 절반 이상은 SSI 한도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가능한 근로 의욕을 꺾지 않고자 하는 취지다.     사회보장국은 타인이 제공한 음식과 주거지는 소득으로 간주한다. 현물 소득으로 제공된 가치의 일부를 소득으로 산정한다. 그래서 거의 모든 경우에 SSI 수령액이 줄어든다. 반면 타인이 수도료나 전기, 가스 등의 유틸리티 비용을 대신 지불하는 경우에는 지급액을 줄이지 않는다.한편 배우자의 소득도 본인의 소득으로 간주된다. 즉, SSI 자격을 결정할 때 소득으로 계산된다. 이것은 커플이 아니었을 때 SSI 혜택을 받은 사람이 소득이 있는 배우자와 결혼하면 혜택이 중단되는 경우다.     또 자산의 증가도 수령액에 영향을 미친다. 엑스트라로 있던 차량이나 작은 현금 선물을 받아도 한도에 걸릴 수 있다. 수혜자의 자산 총액이 증가해 2000달러를 초과하면 SSI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0일 이상 미국을 떠나 있게 되면 SSI 혜택이 중단된다.     SSI수령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거주하는 집은 재산에 포함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차량 1대까지는 허용된다.   대개의 허락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 및 그 주택의 토지 ▶결혼 및 약혼 반지와 같은 개인물품 및 가정 용품 ▶수혜자 또는 직계 가족의 묘지 토지 ▶수혜자 또는 배우자의 1500달러 이하의 장례 비용 ▶수혜자 또는 가족을 위해 사용되는 자동차 1대 ▶1개월치 의료 비용 등이다.   은퇴한 사회 복지 상담가 Y씨는 해외 여행을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본다. 그는 "SSI가 중단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다만 항공료 등이 수입으로 잡혀서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계좌에 200~300달러 이상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생활비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것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은 파악 못하는 소득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자동차도 너무 고급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봤다. 가격과 상관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심지어는 차종, 플레이트 넘버도 알고 있다. 가급적 할부나 파이낸싱이 끝낸 차를 타는 것이 좋다. Y씨는 "사회보장국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수혜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30일 이상 장기간 한국 등 해외를 방문하는 것이다. SSI는 미국내 50개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장애를 가진 경우에 한해 주거 및 식생활 비용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장기 체류시 일시적 중단은 당연한 것이다. Y씨는 "다만 재정적으로 충분한 가계 재정이 아니라면 자격 박탈까지는 당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일단 믿어 준다. 속이지 않으면 구제 받는다"고 설명했다.    고급차·해외여행 주의해야   #큰 아들로부터 고급 승용차를 선물 받은 70대 한인 김병삼(가명)씨 부부는 사회보장국에서 차량 구입 경위와 유지 비용 등을 소명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시니어 아파트에 거주하고 SSI말고는 수입이 없는 김씨 부부가 갑자기 고급 자동차를 등록하자 사회보장국이 구입 자금 출처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이다. 결국 되돌려 주는 것으로 해결됐다.     김씨는 "선물의 진심만 받고 말았어야 했는데 욕심이 너무 과했다. 결코 사회보장국이 까다롭게 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소셜 연금도 아니면서 고급차를 끌고 다녔다면 세금을 열심히 냈던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 했을 것"이라고 수긍했다. "사회보장국이 너무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지만 김씨는 정부  혜택을 계속 받기 위해서 그렇게 선택했다.     #칠순 선물로 자녀들이 보내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안영희(75.가명)씨 부부도 항공료와 여행 경비 등이 추가 수입으로 잡히는 바람에 해명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씨는 "일본 여행을 마치고 친구를 만나러 이웃 한국에 갔다 온 것이 탈이었다"며 "더 나이들면 힘이 없어 못갈 것같아서 무리를 했는데 과했다"고 말했다.   사회보장국 입장에서는 시니어 부부가 SSI를 받으며 근근히 생활하는데 합쳐서 3000달러가 넘는 여행을 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가족이 보태준 것으로 소명을 했지만 이 또한 소득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 SSI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장병희 기자연금 박탈 비근로 소득 개인 소득 현물 소득

2022-04-10

올해 메디케어를 처음 받는 사람은? [ASK미국 메디케어/건강보험-폴 선 메디케어 플래너]

▶문= 1957년 생으로 올해 메디케어를 처음으로 받을 예정인데 기본적인 혜택과 사용방법은 어떻게 되며 어떤 보험을 선택해야 합니까?       ▶답= 메디케어를 처음 받는 분들의 질문을 요악하면 "의료혜택이 100% 보장되나요?" "보험료는 얼마입니까?" "보조 보험 중 PPO HMO 중 어떤 것이 좋은가요?" "아무 병원이나 의사를 방문할 수 있나요?" "주치의를 정해야 합니까?" "가장 좋은 보험은 어떤 것인가요?" 등 입니다. 간략하게 연방 정부에서 제공되는 메디케어 건강보험 설명과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메디케어 건강보험 카드는 파트 A(병원보험)과 파트 B(의료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간 보험료는 연간 소득 개인 $91000(부부 $182000) 이하는 $170.10입니다. 파트 A(병원보험)는 병원 입원이나 입원 진료 비용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파트 B(의료보험)은 의사 방문 및 외래 진료 비용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병원 입원 시 본인 부담 $1556.00 파트 B(의료보험) 연간 본인 부담 $233.00 입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메디케어 수혜자는 약 80% 의료혜택을 제공 받고 나머지 20% 의료혜택과 처방약 보험 파트 D는 별도로 해결해야 하는데 소득이나 재산이 아주 적은 분들은 별도로 메디칼(메디케이드)을 통해서 지원 받거나 다른 방법은 매월 약 $200 정도의 보험료를 지불하고 보조 보험과 처방약 보험 파트 D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근래 들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파트 C 플랜(어드밴티지 플랜)을 선택하면 대부분 보험료 없이 파트 D(처방약 보험)을 제공 받고 오리지날 메디케어에서 제공되지 않은 파트 B 보험료를 매월 상당 부분 환불 받거나 치과 치료 무제한 한방침술 골프비 보조 등의 혜택을 제공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보험이 가장 좋을까요? 나에게 알맞은 플랜 내가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해주는 플랜이나 보험회사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문의: (213)503-6897 폴 선 메디케어 플래너폴 선 메디케어 플래너

2022-04-06

은퇴자금 바닥나는 악몽 피해야…가계 예산 관리 12단계

예전에 일본이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실버산업에 대한 기대가 폭발한 적이 있다. 사업가들은 시니어들이 오래 살게 되면서 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당한 준비했는데 고령층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오히려 지갑을 닫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져서 일본의 실버산업은 결국 완전 실패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미국에서도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시니어를 겨냥한 실버산업이 속속 출현하고 있지만 일본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시니어 입장에서 보면, 최악의 상황은 생전에 은퇴 자금이 남지 않는 경우, 말년에 가난해지는 것이다. 지갑을 닫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은퇴협회에서는 시니어가 지혜롭게 자신의 가계 예산을 관리하는 12가지 단계를 조언했다.   팬데믹의 여파인지 소셜연금을 40여 년만에 무려 5.9%를 올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가계 예산 집행의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아무래도 가계 예산은 언제나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재정전문가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자신들의 지출을 전혀 헤아리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심지어 5명 중 2명은 예산을 마련한 적이 없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의 삶을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가계 예산을 보다 합리적으로 관리해볼만 하다.   1.지난해 집행을 돌아보라   자신과 가족이 지난해 돈을 어떻게 썼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가족끼리 모여서 결산하는 것은 과거사로 자신이나 배우자를 괴롭히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면서 "작년에 일어난 일을 정리해서 앞으로 지출될 것에 대한 준비 자료로 쓰는 것에 그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2.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라   사람들은 제한된 자금을 아끼는데 급급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못하기도 한다. 시니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자문해보자.   전문가들은 "여생에 기쁨이나 가치를 가져다주는 영역에 지출을 집중하고 나머지는 가능한 제거하라"고 조언한다. 연간 예산을 책정하기 전에 자신과 배우자와 대화가 필요한 이유다. 이 예산에는 들어오는 수입과 나가는 지출 뿐만 아니라 실제 지출하고 싶은 방법과 장소가 있어야 한다. 올해 꼭 남미 여행을 가고 싶다면 그것을 항목에 넣어야 된다.   3.자신을 파악하라   자신의 지출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다. 배우자도 혹은 자녀들은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예산을 작성할 때 과거 행동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지난해 소비한 식대의 70%가 식당에서 쓰였다면 올해 갑자기 0으로 줄이지 말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10%나 20%를 줄이는 것이 더 낫다고 설명한다. 극적인 절약을 시도한다면 그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것이다. 자신을 파악하라는 얘기는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것이다. 현실적인 작은 변화를 통해야만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계획은 지켜낼 때 의미가 있다.     4.핵심 가치를 인정하라 자신과 배우자는 결국 돈을 놓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핵심 가치를 존중하고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남편은 가족이 함께 경험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가족 휴가를 위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데 반해 아내는 주택 개량에 큰 관심을 가지고 매년 상당한 주택 개량 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   5.단순하게 유지하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계 예산 관리가 복잡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쉽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족 휴가 및 주택 개조 기금과 같은 저축 계좌에 대한 주요 항목을 만들어 매월 자동 이체를 설정해두면 일상에서는 복잡한 가계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6.서비스 계약 검토하라 합리적인 예산 집행에 우선 사항은 바로 모든 서비스 계약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매달 수시로 검토할 필요는 없고 연초나 초봄 등의 시기에 시행하면 된다. 여기에는 구독, 보험 계약 조건, 조경 서비스, 수영장 청소, 각종 보증,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인터넷 서비스, 케이블 TV 및 헬스 클럽 계약 등이 포함된다. 또한 모기지, 자동차, 크레딧 한도 및 크레딧 카드를 포함한 모든 대출 계약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7.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소득의 출처와 상관없이 첫번째 지출은 자동으로 이체되는 저축이 좋다. 물론 시니어에 따라서는 저축계좌를 별도로 만들지 못하는 수가 있지만 이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저축이 우선이다.     8.큰 구매 전 예산 변경하라 정부 예산이나 일반 회사나 가계 예산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큰 구매나 큰 사업에 앞서 기존의 지출을 집행하는 예산에 변화를 줘야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큰 지출을 염두에 두고 기본 지출을 미리 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새 차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구매하기 전에 월별 결제 금액을 예산에 미리 고려하는게 좋다. 월 700달러의 페이먼트는 모기지 납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아니면 저렴한 차종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9.미리 알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라   미리 알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는 것은 계획도 어렵고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연간 예산에 포함시키지 않으면 낭패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옛말에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라고 전한다. 파티오에 떨어진 이웃의 나무 문제, 정화조 문제, 혹은 에어컨 컴프레서나 워터히터 교체 등이 있을 수 있다. 새 차 구입과는 다른 종류의 문제다.   10.매월 대화의 시간을 가져라   배우자와 함께 예산을 짜는 상황이라면 매달 최소 1시간 정도를 재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목표는 미리 합의된 일정 금액의 지출에 대해서 사소하게 다투지 않기 위해서 그렇다. 두 사람 모두 참여해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11.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계획은 그냥 계획일 뿐이고 예산은 그냥 예산이다. 하지만 계획이나 예산을 미리 세우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달성하기 위한 목표 때문이다. 시니어 가계라고 목표가 없지 않듯이 달성도 중요하다. 예산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 예산 금액에 대해 매주 지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다. 예산이 부족하면 저축을 줄이든지 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2.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 고려하라   계획과 예산을 세우고 실행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항상 첫 플랜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플랜B나 플랜C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가계관리가 잘못됐다고 아주 망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니어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 미국이기 때문이다. 장병희 기자은퇴자금 악몽 가계 예산 예산 집행 연간 예산

2022-04-03

내 몸에서 노인 냄새가 난다고?

 시니어가 되면 건강에 대한 우려가 다른 어떤 나이대보다 클 수 밖에 없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등 특별히 건강이 나쁘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병마를 만나는 경우도 한다. 그래서 평소 건강 검진을 열심히 해두는 게 이래저래 절약이다. 금전적 절약과 시간 절약이다. 또한 시니어 몸에서 풍기는 체취가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시니어와 냄새에 대해서 살펴봤다.   한인 타운 거주 50대 여성 김지영(가명)씨가 최근 주치의 오피스에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조금 불쾌한  경험을 했다. 뭔지 모르는 냄새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것. 김씨는 "나중에 알고 보니 옆자리 점잖아 보이는 어른에게서 냄새가 나는 것을 알았다"며 "다른 분과의 대화를 언뜻 옆에서 들어보니 한 달에 한번 목욕을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 한국에서 동네 목욕탕에 1개월에 한번 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그 당시에도 1주일에 한번은 가는 것으로 아는데 그 어른은 이해가 안간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경험담은 매우 특별한 경우임에 틀림없다. 수도료가 싸고 심지어는 무료인 곳도 많은 미국에서 목욕을 그렇게 장기간 안한다는 것은 설명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장된 듯 하지만 매일 샤워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한다.   시니어를 포함해 중년 남성이나 여성의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몇 가지 경우다.     첫째, 입냄새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입냄새가 심한 경우 관련 질환의 신호다. 입냄새 원인중 70%는 오염된 혀나 치아에 있는 세균 탓이다. 혐기성 균이 만들어내는 휘발성 유황산화물이 원인으로, 수면, 스트레스 등으로 침의 분비가 적어지면 입냄새가 심해진다.구강 내에 문제가 없다면 식도 역류질환과 축농증, 비염, 편도 결석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도 가능하다. 대개 원인을 치료하면 냄새가 줄어든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등의 약물에는 침분비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입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만성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 이로 인해서도 냄새가 날 수 있다. 중증 당뇨병 환자는 달콤한 과일 같은 아세톤 향이 나곤 한다. 내분비계 기능 이상으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충당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세톤 물질이 배출되고 이 성분이 입으로 나오면서 냄새를 풍기는 원리다. 또 신장기능이 떨어진 신부전증 환자는 소변으로 배출돼야 할 노폐물이 체내에 그대로 쌓이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두번째는 겨드랑이 냄새다. 액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양파, 식초와 유사하다면 액취증일 가능성이 높다. 액취증은 땀샘의 일종인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과 만나 지방산, 암모니아를 만들며 강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증상이 가벼우면 물티슈로 자주 닦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으면 완화된다. 하지만 피지에 의한 냄새, 피부 각질의 연화에 따른 세균이나, 진균 감염 등에 의한 냄새도 가능하다.     세번째 심한 방귀 냄새도 가능하다. 평소와 다르게 방귀 냄새가 심하면 먹는 음식과 소화기관 건강을 점검해봐야 한다. 방귀 냄새는 대장에 있는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특이 증상 없이 방귀 냄새가 독해졌다면 먹는 음식에 의한 것이다. 냄새를 독하게 만드는 식품으로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달걀, 우유, 십자화 채소, 마늘 등이 있다. 이들은 소화 과정에서 지방산과 황화수소가 많이 생성해 냄새를 독하게 만든다. 이외에 소화 불량 등으로 충분히 소화되지 않거나 변비 등으로 직장에 대변이 많으면 냄새가 함께 새어 나와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네번째는 노인 체취다. 노화는 체취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체취는 보통 땀과 호흡을 통해 퍼지는데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젊을 때는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체내 노폐물 배출도 활발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근육과 수분은 줄어들며 지방은 증가한다. 밖으로 배출돼야 할 노폐물이 쌓이고 아울러 피부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의 일종인 '9-헥사데센산'이라는 물질이 산화되면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노넨알데하이드'라고 한다. 40대 이후부터 많이 생성되 는 노넨알데하이드는 나이가 들수록 땀분비량이 줄어들면서 배출도 쉽지 않아진다.   다섯번째는 호르몬 문제다. 남성은 피지 분비에 관여하는 남성호르몬이 사춘기 때부터 많이 나와 여자보다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이후 남성 호르몬 분비량이 서서히 줄면서 냄새가 약해졌다가 40대가 넘어 노화가 진행될수록 냄새가 난다. 여성도 갱년기부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여성 호르몬은 줄고 남성 호르몬이 늘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다만, 남성호르몬의 양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냄새가 적다.   여섯번째 요실금이다.여성의 경우 요실금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짧은 요도, 출산 후유증 등으로 질이완 등으로 요도를 지탱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소변 참기가 힘들어질 위험이 높다.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면서 몸이나 옷에 소변이 묻어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요실금 증상을 개선하려면 규칙적인 케겔운동과 복부비만 관리가 필요하고, 맵고 짠음식이나 커피, 에너지 음료 같은 고카페인 음료 대신 채소.과일 등의 섬유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일곱째는 질분비물이다. 질분비물이 노랗거나 초록색을 띠며 생선 비린내와 같은 악취가 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질내 산성의 균형이 깨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가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질내 환경에서는 혐기성 세균이 질내 전체 세균의 1% 미만이지만 세균성 질염의 경우 100~1000배 가까이 증가한다.   임영빈 노인과 전문의는 "실제 냄새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청결의 문제로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다. 치주염 때문에 구내염 생기고  거동이 불편하니 대부분 샤워를 1주일에 2번 정도만 한다"고 지적했다.       ━   몸냄새 없애는 방법   매일 샤워하고 바디로션   1.매일 샤워하기= 매일 샤워 하기는 남자 냄새 제거하는 방법중 기본이다. 피부의 죽은 세포와 피지 등의 원인을 제거하고 깨끗한 피부상태 유지한다. 바디 클린저로 매일 샤워해야 한다. 담배에 찌들어 사는 중년 남자의 경우 샤워만으로 남자 냄새를 없애기 어렵다.     2. 향수 사용= 향수를 사용하면 뿌리는 순간 냄새가 사라진다. 다만 매일 샤워를 하지 않으면 향수 냄새+남자 냄새 섞이면서 오히려 타인에게 더 고통을 준다. 효과를 보려면, 최소 1주일에 5번은 샤워해야 한다. 향수는 그런데 지속력이 길어야 4~5시간이므로 수시로 뿌려줘야 한다.     3. 럭셔리 바디로션 사용= 향수보다 더 효과적이면서 몸에도 좋은 바디로션을 사용해 볼 만하다.   장병희 기자냄새 노인 암모니아 냄새 냄새 때문 지방산 암모니아

2022-03-27

시니어센터 4월 새 학기 수강생 접수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올해 4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는 4월~6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사흘간이며,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시니어센터 회관 1층(965 S. Normandie Ave.)에서 신청을 받는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학기는 총 3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자서전 글쓰기’와 ‘법원제출심리상담’, ‘과일조각’ 강좌가 신설됐고, ‘경기민요’와 ‘풍선공예’, ‘포토샵’ 강좌가 새로운 준비를 거쳐 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학기부터 진행된 오픈뱅크 관계자들이 1대1 상담을 제공하는 ‘똑똑한 금융’과 UCLA 학생들이 지도하는 ‘K팝댄스’, 청소년 대상 ‘STEM 교실’, 장애인 대상 ‘나눔교실’은 이번 학기에도 계속된다.     시니어센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강좌당 참여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고 코로나19백신접종 카드 및 체온 확인 등 방역 수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문섭 이사장은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시니어분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쓸 예정이다”며 “시니어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387-7733 장수아 기자시니어센터 수강생 시니어센터 회관 학기 수강생 이하 시니어센터

2022-03-27

일부 시니어 센터 '대면 점심' 재개

 대부분의 지역 시니어 센터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에는 주 5일 따뜻한 무료 점심을 제공했으나 펜데믹에 따른 제한으로 각 센터들은 2020년 3월 중순부터 대면 급식을 중단하고 노인들이 집에 가져갈 수 있는 포장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감소 등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일부 센터는 대면 식사를 재개했다.   다음은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거나 혹은 소정의 기부금을 받는 센터들의 식사 시간 요일 메뉴다.   ▶패밀리 서비스 어소시에이션(Family Service Association)은 매주 수요일 센터에서 5가지 냉동 식사와 우유 빵 과일로 구성된 식사 패키지를 배포하고 있다. 시간은 오전 10~11시까지 랜초쿠카몽가(11200 Base Line Road 909-477-2780) 오전 10시~정오에는 업랜드(250 N. Third Ave. 909-981-4501)에서 한다. 이 급식은 시니어 점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 60세 이상을 위한 것으로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 식사가 필요한 사람들은 가족 서비스 협회에 전화(951-342-3057)로 연락해야 한다.   ▶온타리오 시니어 센터(Ontario Senior Center 225 E. B St.)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에 대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395-2021로 전화해서 문의하면 된다.   ▶리알토의 그레이스 발가스 시니어 센터(1411 S. Riverside Ave)에서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에 대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권장 기부금은 60세 이상인 경우 3달러 60세 미만인 경우 9.75달러를 기부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877-9706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인터벨 시니어 서비스(Intervale Senior Services)는 샌디마스 시니어 시티즌 & 커뮤니티 센터(San Dimas Senior Citizen and Community Center 201 E. Bonita Ave. San Dimas)에서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노인 점심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7개의 패키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626) 960-2995로 전화하면 된다.   ▶클레어몬트 조슬린 시니어 센터(Joslyn Senior Center 660 N. Mountain Ave) 및 브레이스델 파크(Blaisdell Park 440 S. College Ave)에서 제공되고 있다. 조슬린 센터의 자세한 내용은 (909) 399-5488로 전화하면 된다.   ▶워싱턴 공원과 팔로마레스 공원 노인 센터에서 도시락을 배부했던 포모나에서는 60세 이상 포모나 주민들을 위해 가정 배달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620-2324로 전화하면 안내해 준다.   ▶몬클레어 시 시니어 뉴트리션 프로그램(Senior Nutrition Program 5111 Benito St. Montclair)에서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도시락을 배포한다. 권장 기부 금액은 3달러다. 드라이브 스루 식사 배포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메뉴가 매달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909) 625-9483으로 전화하면 된다.시니어 센터 시니어 점심 시니어 서비스 온타리오 시니어

2022-03-23

생각없이 '클릭'만 해도 개인정보 넘어가

기술 문명이 발달하면서 좋아진 점도 많지만 반대로 범죄가 늘어 나빠진 측면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쓰게 된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주류사회에서는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큰 피해를 본 스미싱에 대해서 경보가 울리고 있다. 스미싱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스미싱(smishing)'이라는 단어를 이해하면 절반은 설명이 된 것이다. 스마트폰의 텍스트 메시지 기술인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의미하는 SMS와 사기성 커뮤니케이션 주로 이메일을 통해 개인 또는 금융 정보를 훔치는 행위인 피싱(phishing)을 결합해 만든 단어다. 만약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텍스트 메시지로 무엇을 보내든 무용지물인데 스마트폰이 되면서부터 얘기가 달라진 것이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텍스트  메시지를 통한 피싱이다.   사실 PC를 통한 피싱의 경우 범죄 피해를 유도하는 링크에 마우스를 들이대면 브라우저 밑에 주소가 보인다. 일단 링크에 표시된 주소와 링크가 다르면 피싱이다. 다시 말해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메일을 통한 피싱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에 그런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없기에 표시된 주소와 달라도 알 도리가 없어서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  피싱 이메일과 마찬가지로 스미싱 텍스트를 통해서 소셜 번호 크레딧카드 번호 및 계정 암호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넘겨주도록 하거나 기업의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기다. 이런 스미싱 텍스트는 보낸 사람이 친숙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이며 어떤 이익을 확보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위협을 피하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며 피해자를 설득한다.   예를 들어 은행 셀폰 서비스 회사나 넷플릭스 페이팔과 같은 서비스 회사로부터 발송된 텍스트처럼 보인다.  수신자의 계정이 만료되었거나 일부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인해 잠겼으며 개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링크를 클릭해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사기꾼이 피해자의 돈이나 신원을 훔치거나 기기를 멀웨어로 감염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밸리 거주 정보람(55)씨는 거래도 하지 않는 은행에서 계정이 잠겼으니 빨리 조치를 취하라는 텍스트를 받았다. 물론 정씨는 그런 은행과 거래를 한 적이 없기에 그냥 지웠지만 만약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에서 온 것이라면 아마도 링크를 클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많이 사용하는 은행이라서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같다"면서 "거래하는 은행도 내 휴대폰 번호를 모르는데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이런 사기 유인을 목표로 하는 텍스트는 변형도 많다.     수신자가 로토 잭팟이나 상품권에 당첨됐다고 말하거나 학자금 대출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텍스트도 가능하다.  소셜 시큐리티나 IRS와 같은 정부 기관의 경고처럼 보이거나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가짜 인보이스 또는 취소 알림으로 연결되는 링크일 수 있다.   일단 텍스트를 통해서 이런 것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바로 링크를 걸어서 주는 경우는 드물다.   FCC(연방통신위원회)와 FTC(연방통상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새로운 작전이 많이 등장했다. 사기 텍스트는 가짜 치료 구호기금 정부 헬스케어 업데이트 또는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는 경고를 보낸다.     가장 일상에서 받기 쉬운 것이 아마존 페덱스(FedEx) 연방우정국에서 소포나 배송 문제에 대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다. 통화 차단 및 기타 전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킬러(Robokiller)의 지난 2월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사기는 2021년 스팸 문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로보킬러에 따르면 스미싱은 이제 사기 도구로 로보콜을 넘어섯다. 2021년에 사기성 로보콜이 722억 통이었던 것에 비해 스미싱 텍스트는 878억 건이 발송됐다. 이런 피싱 메시지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는 대략 101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이 공개한 스미싱 징후는 다음과 같다.   -텍스트 메시지로 소셜번호 또는 온라인 계정 암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품을 받거나 서비스에 액세스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메시지는 정부 기관에서 보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FCC에 따르면 정부 기관은 전화나 문자로 누군가와 연락을 시작한 적이 없다.   -텍스트는 코로나 팬데믹 관련 검사 치료 또는 재정 지원을 제공하거나 확진자와의 접촉 추적을 위한 개인 데이터를 요청한다.     전문가들이 공개한 해야할 것과 하지말야아 할 것은 다음과 같다.   ▶해야할 것  실제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면 합법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 전화번호 또는 웹 사이트를 사용해 텍스트를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 또는 조직에 문의하라.     -스팸 및 스캠 문자를 모바일 업계에서 운영하는 스팸 신고 서비스인 7726(SPAM)으로 전달한다. 이렇게 하면 셀폰서비스회사에서 조사할 수 있도록 텍스트가 전송된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노턴에는 프로세스에 대한 가이드가 있다.   -원치 않는 메시지 또는 알 수 없는 발신자를 필터링하거나 차단하는 도구 사용을 고려하라. 1. 모바일 장치에 스팸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을 수 있다. 메시징 앱의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2. 대부분의 주요 셀폰회사는 통화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3. 일부 통화 차단 앱도 정크 텍스트를 필터링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원치 않는 텍스트에 대한 응답으로 또는 메시지가 링크된 웹사이트에서 개인 또는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의심스러운 텍스트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에 맬웨어를 설치하거나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할 수 있다.   -메시지에 의하면 더 많은 메시지를 받지 않도록 '텍스트 STOP'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답장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사기꾼이나 스팸 발송자에게 귀하의 번호가 활성 상태이며 다른 악의적인 행위자에게 판매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경우다.   -익숙한 전화번호나 지역번호에서 온 문자라고 해서 합법적인 텍스트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스패머는 발신자 ID 스푸핑(조작)을 사용해 텍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나 로컬 출처에서 온 것처럼 보이게 한다.     결론적으로 보통 시니어에게 대단한 텍스트는 결코 오지 않는다. 그냥 이런 저런 스미싱이 온다면 사기꾼들이 보낸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특히 정부에서는 절대로 이런 것을 보내지 않는다.  장병희 기자개인정보 클릭 텍스트 메시지 스미싱 텍스트 사기 텍스트

2022-03-20

처방약·평소 먹는 영양제 들고 의료진 만나야

 시니어가 혼자 병원이나 클리닉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니어의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가는 경우에는 자녀들이 보호자로 함께 가기도 한다. 가족과 함께 가는 경우, 자녀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병원 갈 때 준비할 것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 및 역할에는 변화가 생긴다. 부모가 연로해질수록 자녀가 보호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냥 단순하게 라이드만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고 불편한 곳을 호소하는 부모를 모시고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     그래서 미리 준비할 것이 있다. 의료진과의 진찰 시간은 짧은데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다가는 궁금한 것도 묻지 못하고 나올 수가 있다.     전문가들은 "준비된 상태로 방문해야 효과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헬스에서 자녀가 부모의 보호인 겸 의학적 변호인으로서 알아두면 유익한 사항을 몇가지 소개했다.    ▶진료 전에   1.부모에게 기본적 정보를 확인한다 = 의료진과 대화에 앞서 부모의 의료 관련 이력을 알아야 한다. 현재의 건강 상태, 과거에 받은 수술, 복용중인 처방약물과 영양제, 약물에 대한 앨러지 등이 포함된다. 부모가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가족에게 물어보고 확인해둬야 한다.   2.의료진에게 알릴 정보를 수집한다 = 처방약을 얼마나 복용하고 얼마나 복용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혹시 기억력에 문제가 있나, 전기요금 등 각종 비용 지불을 밀리지 않고 제때 처리하고 있나, 쓰레기는 제대로 버리고 있나, 집안 가구를 붙잡고 걷지 않는가. 날마다 식사를 챙겨먹고 목욕하고,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가 등을 알아야 한다. 의료진이 물어볼 만한 것을 미리 알아본다.     ▶진료 당일에   1.우려되는 사항을 리스트로 작성한다 = 부모의 증상, 질문할 내용, 다른 의학적 관심사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혹시 부모가 예전에 가능했던 활동이 어려워졌나 새롭게 알게된 증상이 있다면 포함시킨다. 리스트는 간결하게 요점만 적는다. 전문가들은 "진료 시간에 의료진에게 리스트를 건네주거나 얘기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처방약, 비타민, 영양제를 갖고 간다 = 부모가 복용하는 처방약의 종류와 복용량을 의료진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아예 처방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환자가 과도한 약을 복용하지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예를 들어 상표만 다를 뿐 효능이 같은 약을 중복해 복용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3.누가 의료진에게 얘기할지 정하고 간다 = 병원에 가기 전에 누가 의료진과의 상호작용을 할 것인지 부모와  상의한다. 전문가들은 "모든 이야기를 자식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선 안되며, 그렇다고 내내 침묵해서도 안된다. 어느 쪽이 부모가 더 편안하게 느끼는지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부모가 얘기할 때 혹시 빼먹은 정보가 있으면 끼어들어도 괜찮은지 여쭤보는 게 좋다.   4.부모를 아이 취급하지 않는다 = 의료진 앞에서 부모를 비난하지 말고, 친절하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말한다.부모가 약물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못하면 "아버지, 5개월 전부터 아테놀로를 먹기 시작했던 것을 기억하세요"라고 슬쩍 알려준다. 나이든 부모에게 기억을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창피를 주지 말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5.메모를 해둔다 = 의사의 관찰과 조언, 지시사항을 적는다. 또한 질문한 리스트에 대한 답을 메모해 둔다.   ▶진료 이후에   1.후속조치를 챙긴다 = 의료진의 지시사항이 있으면 집안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는다. 또한 종이에 메모를 쓰거나 프린트해 부모에게 드린다. 약의 복용법을 알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부모가 날마다 보는 달력에 다음번 진료 약속이나 검사날짜를 표시해 둔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다음 단계 치료 계획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어린 시절과 달리 이제는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처방약 영양제 처방약 비타민 영양제 약물 진료 시간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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