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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코뽕' 세우고 스모키 메이크업...부모도 몰라본 충격 비주얼 변화 [순간포착]

[OSEN=연휘선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평소와 전혀 다른 비주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쯔양은 지난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코 세우고(?) 스모키 화장한 후 부모님 집 냉털하러 갔더니 엄마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쯔양밖정원'은 쯔양의 일상이 담긴 부계정 채널이다. 구독자 1180만 여 명을 자랑하는 먹방 채널과 달리 쯔양의 일상을 공개하는 채널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쯔양은 해당 영상에서 '먹방'에서 보여준 적 없는 뷰티 콘텐츠를 선보였다. 평소와 다름 없는 연한 화장을 하고 등장한 그는 화장을 지우며 민낯부터 시작했다. 쯔양은 적나라한 민낯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거침없이 화장을 이어갔고, 평소엔 좀처럼 볼 수 없던 진한 눈화장의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소위 '코뽕'이라 불리는 성형수술을 한 것처럼 코끝을 높여주는 보형물을 콧구멍 안쪽에 넣어 확 바뀐 인상을 보여줬다.  이에 쯔양의 부모 또한 딸을 몰라봤다. 모친은 "쟤 누구야? 화장을 왜 저렇게 했어? 수술한 거야?"라며 놀랐고 "코랑 쌍꺼풀 다 했냐"라며 당황했다. 결국 쯔양이 '코뽕'을 빼서 보여주자, 뒤늦게 부친은 "얼굴이 왜 이렇게 됐냐"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더했다.  쯔양은 구독자 1천만 명이 넘는 먹방 채널을 거느린 크리에이터다. 최근에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인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이력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이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협박한 가로세로연구소 및 사이버렉카 채널들을 고소한 상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4-23

"AI 프롬프트 생성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 안돼"…中서 첫 판결

"AI 프롬프트 생성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 안돼"…中서 첫 판결 'SNS에 올린 이미지 베껴 상품 제작했다'며 낸 손해배상 소송 기각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최근 '지브리풍 프사' 열풍으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AI 프롬프트로 생성한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의 판례가 중국에서 처음 나왔다. 24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에서 발간하는 법치일보에 따르면 장쑤성 장자강시 인민법원은 최근 AI 모델에 프롬프트만 입력해 생성한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의 판결을 지난달 내렸다. 자신이 제작한 이미지를 도용당해 상업적 손해를 입었다며 한 디자이너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중국 법원은 AI 활용 창작물에 대한 창작자의 기여가 없다며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판결 이후 원고와 피고 모두 항소하지 않고 다른 법률적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민사 사건 1심 판결은 판례에 준하는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앞서 원고인 펑모 디자이너는 2023년 8월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에 '환상의 날개 투명 예술 의자'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AI 생성 이미지 17장을 차례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산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글도 덧붙였다. 이를 본 피고 주모씨가 펑씨에게 디자인 협업을 제안했으나, 펑씨는 다른 곳과 이미 계약하기로 했다면서 거절했다. 그런데 주씨는 돌연 이듬해 1월 펑씨가 올렸던 이미지를 차용한 투명한 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처음에는 '딸을 위한 선물로 만들었다'고 했다가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를 알게 된 펑씨는 저작권을 침해당하고 상업적 손해도 입었다며 주씨에게 20만위안(약 4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즉시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재판 과정 중 흥미로운 반전이 나타났다. 펑씨가 법정에서 AI에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이미지에 대한 수정 요청을 했으나, 기존에 자신이 SNS에 게시했던 이미지와 동일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 것이다. 법원은 창작자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창작적 기여가 있어야 한다면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피고의 손을 들어줬다. 또 단순한 프롬프트로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창작물이 아닌, 아이디어에 불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치일보는 "이번 판결은 중국 내에서 AI 프롬프트 기반의 이미지를 창작물로 인정하지 않고 이에 따라 저작권 침해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최초로 인정된 사례"라면서 "앞으로 관련 법률 분쟁에 새로운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4-23

나이키 위에 뛰는 아디다스…"1분기 최대 실적"

나이키 위에 뛰는 아디다스…"1분기 최대 실적"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81%↑ 미국 상호관세 발표 후 주가 하락분 모두 만회 10% 넘게 빠진 나이키와 대조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1분기(1∼3월)에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3억3천600만 유로·약 5천453억원) 대비 81.5% 많은 6억1천만 유로(약 9천90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억4천600만 유로(약 8천862억원)를 뛰어넘은 것이기도 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61억 유로(약 9조9천억원·고정환율 기준)로, 1분기 기준 창사 이래 가장 많았다. 실적 호조에는 삼바·가젤 등 복고 스타일 신발 제품들의 판매 증가 등이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디다스는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와의 협업 실패 여파를 떨치고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독일 증시에서 아디다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상승,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충격에 따른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 상태다. 아디다스의 주요 생산거점인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은 46%다. 이날 아디다스의 실적 발표는 글로벌 무역전쟁 속에 스포츠용품 업체 간 희비를 보여준다고 FT는 평가했다. 경쟁업체 나이키 주가는 여전히 상호관세 발표 직전 대비 11% 넘게 떨어진 상태다. 나이키는 지난달 실적 발표 당시 이번 분기(3∼5월) 매출이 "10% 중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지난달 다른 독일 업체 푸마도 무역분쟁에 따른 올해 매출 성장세 타격을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아디다스도 이번 잠정 실적 발표에서 올해 실적 목표치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아디다스는 오는 29일 전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5-04-23

비리 1심유죄 '한때 실세' 추기경 "나도 콘클라베 투표권" 논란

비리 1심유죄 '한때 실세' 추기경 "나도 콘클라베 투표권" 논란 1심 유죄 나온 후 항소중…교황청은 '선거인 아님' 분류 성비위 의혹 다른 추기경 2명은 80세 이상이어서 투표권 없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한때 교황청의 '실세'로 꼽혔으나 비위 혐의로 1심 유죄판결을 받은 조반니 안젤로 베추(76) 추기경이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 참가해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베추 추기경은 추기경으로서의 권리와 예우를 상실했으므로 선거인 자격이 없다는 게 현재 교황청 공식 입장이지만, 콘클라베 전에 열리는 전체 추기경단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가톨릭 교계 언론 '내셔널 가톨릭 레지스터'에 따르면 베추 추기경은 2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인 사르디니아에서 출발하면서 이탈리아 기자들을 만나 "콘클라베에 참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새 교황을 뽑을 선거인들이 모이는 콘클라베에 내가 참석하는 것을 막을 아무런 형식적 혹은 법적 장애가 없다고 나는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콘클라베에서 배제하라고 (교황이) 명시적으로 의지를 밝힌 적도 없고, (콘클라베에 참가할 권리를) 명시적으로 포기하는 문서를 작성하라는 요청이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비록 갑작스럽게 (교황의) 선종을 맞긴 했으나, 7년간 긴밀히 함께 일했고 교회 생활의 최고위 수준에서 함께 결정을 내리고, 매일 쌓아간 우정이 사라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베추 추기경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교황청 국무원의 2인자인 '국무장관' 직책을 지낸 데 이어 2018년에는 추기경에 서임되면서 시성성(현 시성부) 장관에 임명되는 등 한때 '바티칸 실세'로 꼽히던 고위 성직자다. 그는 재정비리 의혹으로 2020년 9월 시성성 장관직을 사임하고 추기경의 권리와 예우를 상실했으며, 그 후 정식으로 기소돼 2023년 12월 바티칸시국 1심 법원에서 횡령과 사기 등으로 징역 5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추기경 칭호는 유지하고 있으며 추기경회의에도 참석하고 있다. 베추 추기경은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으며, 이에 따라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교황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추기경은 252명이며 이 중 135명이 콘클라베에서 교황 선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이다. 현행 제도로는 교황이 선종한 날의 직전일 기준으로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에게만 새 교황 선거에서 투표할 선거인의 자격이 있다. 선거인 명단에서 제외된 추기경들은 대부분 연령제한에 걸린 경우지만, 76세인 베추 추기경은 추기경으로서 권리와 예우를 상실했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배제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베추 추기경의 콘클라베 참여를 인정할지 여부가 추기경단 전체에 딜레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기 전에 선거인과 비선거인 모두를 포함한 추기경단 전체가 회의를 하게 된다. 만약 베추 추기경이 콘클라베 참가를 거부당한다면, 그가 새 교황 선거의 적법성에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베추 추기경의 콘클라베 참가를 허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자격 없는 자가 투표에 참가한 것이 되어 새 교황 선거의 적법성에 의문이 제기될 소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볼로냐대의 교회법 교수인 제랄디나 보니는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에 베추가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긴 했지만 그런 이유로 콘클라베 참가 자격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2심에서 혐의를 벗게 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원론적으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추기경은 베추 이외에도 성비위 혐의를 받은 2명이 더 있으나, 이들은 80세 이상이어서 어차피 연령상으로도 새 교황 선거 투표권이 없으므로 투표권 논란은 없다. 프랑스 출신의 장-피에르 리카르드(80) 추기경은 1980년대에 교구 신부로 있을 때 14세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했던 사실을 2022년 10월에 공개적으로 시인했다. 페루 출신인 후안 루이스 시프리아니 토르네(81) 추기경은 1983년에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2019년 교황청 징계를 받은 사실을 올해 초에 공개했으나, 혐의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5-04-23

“힘내세요 경남·경북 주민들” OC 호남향우회 4000불 전달

전남 미주사무소(소장 문창숙)가 전북 사무소(소장 윤기조)와 공동으로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가 모금한 경남, 경북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성금 전달식은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원들이 한국의 경상남도, 경상북도 산불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성사됐다. 경남 경북 지역 출신 향우회가 아닌 다른 지역 향우회가 이번 화재 복구 지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는 이날 향우들이 모은 성금 4000달러와 위로의 뜻을 경남 미주사무소(소장 이영아), 경북 미주사무소(소장 김석기)를 통해 경상남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정정숙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장은 “조그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향우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호남향우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창숙 소장은 “호남향우회에서 보여준 관심과 성의가 한국 지자체에도 알려져 벌써 많은 분들이 훈훈함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울산, 경남, 경북지역 주민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3억5000만원을 기탁하고, 전남에서 생산하는 조미김, 김치, 고구마빵과 완도 해조류 국수, 해남 즉석밥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전남도 공직자 3400여 명이 8000여 만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전달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산불 산불 피해지역 전달화재 피해지역 경남 미주사무소

2025-04-23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 내달 창립 50주년 예배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석부.사진)가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창립 50주년 기념 및 임직 감사예배를 거행한다.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는 1975년 8월 11일 설립된 한인 UMC(United Methodist Church)가 1983년 9월, 당시 미국 회중이었던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와 통합하며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올해는 한어회중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제2의 창립’이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예배는 특별히 남가주 태평양 연회의 도티 에스코베도-프랭크(Dottie Escobedo-Frank) 감독이 설교를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감사예배에서는 새로운 교회 지도자들의 임직식도 거행된다. 임직자는 집사 6명(백혜경, 김주영, 이윤미, 박규민, 박쥴리, 한제니), 시무권사 3명(이은영, 이사무엘, 정태임), 명예권사 4명(김승주, 김경자, 이주원, 사경애), 명예장로 1명(박노수) 등 총 14명이다. 이석부 담임목사는 “반세기 동안 함께해 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나누는 귀한 자리에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는 LA 할리우드(1800 N. Western Ave)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교회 정보는 홈페이지(www.lfumc.net) 또는 전화(323-382-0691) 문의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감리교회 게시판 감리교회 창립 창립 50주년 임직 감사예배

2025-04-23

독립열사 숭고한 뜻 기린다…월드미션대 학생음악회

한인 예술인들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는 제31회 학생음악회를 27일 오후 6시 LA한길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학생음학회는 지난 20년 동안 한인사회 대표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음악회에서 음악과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지역주민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으로 표현하는 민족주의(Musical Reflections of Nationalism)’를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민족 정체성을 고취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일제강점기 억압과 핍박 속에서 우리 선조는 소망을 놓치지 않고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서 “독립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애국가를 태동하게 한 안익태 작곡가의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이 연주된다.     또한 민족정체성을 강조한 국민악파(Musical Nationalism)의 중심이 된 러시아, 체코, 노르웨이, 핀란드, 영국, 미국의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 자연재해, 경제적 혼돈으로 인류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음악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연주회를 기획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13)388-1000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월드미션대학교 학생음악회 학생음악회 개최 월드미션대학교 음악 요즘 음악회

2025-04-23

운동하고 세금 줄이고.. 문체부, '헬스장·수영장 소득공제 어떻게 받나' 설명회 개최

[OSEN=강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함께 오는 26일 서울(삼경교육센터)을 시작으로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에서 권역별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제도 안내 설명회’를 총 10회 개최한다.  정부는 국민의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7월 1일부터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국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시설 이용료의 3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적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6월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문체부는 체력단력장(헬스장)과 수영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울(26일)과 경기권 수원(27일), 강원권 원주(28일), 충청권 대전(30일), 경상권 부산(5월 8일), 전라권 광주(11일) 등에서 5월까지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열어 사업자 참여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참석 사전 신청은 온라인 또는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받으며,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도 참석 신청을 받으며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와 소득공제 참여 신청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헬스장·수영장 사업자들이 6월 말까지 신청해야 7월부터 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적용을 받을 수 있다”라며, “문체부는 한국체력단련장경영자협회,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 등 관련 협회·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동호회, 누리소통망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업자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4-23

윤계상·이준혁 먼저 본 마동석.."캐스팅? 결국은 인성이 중요" [인터뷰③]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마동석이 배우 캐스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각본감독 임대희,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의 주역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작품이다. 더불어 2022년 5월 '범죄도시2'(1,269만 명), 2023년 5월 '범죄도시3'(1,069만 명), 2024년 4월 '범죄도시4'(1,150만 명)까지,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며 매년 봄마다 강력한 흥행 포텐을 터트린 마동석의 신작이다. '천만 영화 6편'이라는 최초의 대기록을 세운 마동석은 기획, 제작, 주연에 참여했고, 첫 오컬트 액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통해 배우 윤계상, 이준혁 등과 '흥행 배우'로 떠오르기 전, 일찌감치 호흡을 맞추며 배우를 향한 심상치 않은 선구안을 선보였던바. '선구안에 대한 비법'에 마동석은 "모르겠다. 그냥 캐스팅할 때, 다른 스타일을 찾는 건 있는 거 같다. 대부분 이미지로 캐스팅을 많이 하지 않나. 그걸 안 하려고 노력한다. 배우들도, 저도. 빌런이나 다른 역을 맡게 되면 거기에 최선을 다해서 바꾸지 않나. 그런데 배우들은 다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새로운 느낌을 찾는 거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조금 더 노력하는 건, 올드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젊은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 회의할 때, 20대 스크립터, 30대 PD 등, 여러 세대가 같이 일한다. 일부러 의견을 많이 들어보려고 한다. 제 혼자의 힘은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동석은 "저는 (캐스팅 전) 정말 그 친구에 대해 여러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공연도 봐보고, 작품도 보고. 친한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서 성향도 듣고. 그럼 이 친구는 이걸 좋아하겠구나, 라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좋은 사람들이 결국 좋은 일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이 좀 좋아도, 물을 흐린다고 할까. 그러면 좀 힘들지 않나. 사실 촬영하는 것 자체도 힘들다. 배우는 자기 연기 생각만 하기도 머리가 아픈데, 그 외의 것들에 대해 신경이 쓰이고, 인간관계에 대해 촬영하며 힘들어지게 되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 그래서 조금 현장에서, 사람들이 소위 말해 ‘저 사람 좋다’라는 사람과 되도록 일을 해서, 현장 분위기가 좋았으면 한다"라며 "다들 긴장하고 예민해 있다 보니, 서로 배려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좋은 사람’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4-23

'1호 퇴출' 불명예 위기였는데, '13G 25안타' 대폭발 미쳤다…"3할은 넘기고 싶다" 이제 더 큰 꿈을 꾼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17타수 무안타로 속을 썩이고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 하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플로리얼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8연승을 이끄는 맹타였다. 이날 1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빗맞은 안타로 팀의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5-0 리드를 잡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선상 2루타를 때려내 기회를 창출했고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9회 좌선상 2루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뉴욕 양키스의 특급 유망주 출신이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았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재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개막 이후 1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나쁜 의미로 심상치 않았다. 18타수 만에 안타를 신고했지만 기폭제가 되지는 않았다. 첫 13경기까지 성적은 타율 1할2푼8리(47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 OPS .417에 그쳤다. 의욕이 앞섰는지 본헤드 플레이도 자주 연출했다.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퇴출이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었다. ‘1호 퇴출’의 불명예를 플로리얼이 쓸 것 같았다. 분위기가 그랬다. 하지만 4월 8일 잠실 두산전, 6타수 2안타를 쳤다. 데뷔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13경기는 앞선 13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타자다. 플로리얼은 23일까지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안타를 생산했다.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안타 1개를 보기도 힘들었는데 멀티히트가 일상이 됐다. 13경기 연속 안타 기간 동안 멀티히트 경기가 9번, 1안타 경기가 4번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이 13경기 기간,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13경기 타율 4할3푼9리(57타수 25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OPS 1.17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기간 타율, 안타 1위다. 어느덧 플로리얼의 성적은 26경기 타율 2할9푼8리(104타수 31안타) 2홈런 18타점 14득점 OPS .833까지 올라왔다. 이제 3할 타율까지 넘보고 있다. 이제는 복덩이라고 불러야 한다. 플로리얼은 진중하게 시즌을 임하고 있다. 들뜨지 않고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자기 자신보다 팀을 먼저 내세운다. 23일 경기 후 “3안타를 쳐서 기쁘지만 내가 잘 치는 것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항상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13경기 연속 안타인줄도 몰랐다. 목표는 항상 팀 성적이다”고 전했다.  3할 타율에 대한 생각도 “3할 타율에 근접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타율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고, 매 타석 열심히 하려는 생각뿐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플로리얼도 “3할 타율은 넘기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한화를 위해 묵묵히 뛰는 플로리얼에게 3할 타율 정도의 개인적인 욕심과 목표는 눈 감아 줄 수 있지 않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4-23

'임대 후 4골 6도움' 래시포드, "아모림 남으면 맨유 복귀도 없어"→UCL 진출팀 이적 원한다

[OSEN=정승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유)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원소속팀 복귀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본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 뒤 1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발탁됐다. 빌라 이적 초반과 비교하면 가치가 눈에 띄게 회복된 상황이다. 그가 다시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모림 감독의 1군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유일하게 벤치를 지켰던 경기는 12월 30일 뉴캐슬전이었고, 이후 경기 출전 명단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 임대 직후 "그가 내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훈련하고, 경기를 이해하길 원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선 긋기에 나섰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 매각 혹은 추가 임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팀 재편성과 재정 조정이 필요한 아모림 감독 입장에서는 고액 주급을 받는 래시포드의 거취 정리가 우선과제가 될 수 있다. BBC는 "래시포드는 런던팀 이적은 선호하지 않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을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와의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본인은 스왑딜 형식의 이적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 말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아직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오는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평가와 결정을 할 예정이다. 현 단계에서는 FA컵 준결승전과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 등 빌라에서의 시즌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라고 알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래시포드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BBC에 따르면 그는 "래시포드는 매우 잘해주고 있다. 적응도 빠르고 헌신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적 여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성적 부진과 함께 팀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래시포드의 향후 선택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유스 출신으로 맨유의 아이콘 중 한 명이었던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3

'소주전쟁' 첫 호흡 유해진x이제훈, 국민소주 등에 업고 흥할까?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연기 장인' 유해진, 이제훈이 처음 뭉친 '소주전쟁'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등이 참석했다.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은 극 중 국보소주의 부도를 막기 위해 살신성인하는 재무이사 표종록으로 분해 열연했다. 누구보다 애사심 깊은 재무이사인 동시에 소탈한 면모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을 만나면서 큰 위기를 겪는다. 유해진은 "술을 소재로 다룬 영화라서 시나리오도 술술 읽혔다"며 "이제훈과 브로맨스 내용이 있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우정이 생기는 브로맨스가 있다. 완성된 결과물에도 그런 게 잘 비춰졌을 지 궁금하다. 워낙 이제훈이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영화에서 음주 연기를 펼친 유해진은 "전개상 소주 신상품이 나오는데 콘셉트가 '부드럽고 후레쉬하게'라면서 맛을 강조한다. 그렇게 마시려고 연기했다"며 "난 원래 소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나게 먹는 게 어렵지 않았다. 우리 영화를 보면서 '소주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역시 음주연기를 선보였는데 "내가 술을 잘 하지 못해서 소주는 쓰고 힘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소주를 '짠짠~'하는 기분으로 마시니까 달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점점 그게 적응되면서 소주를 계속 찾게 됐다. '저 소주 진짜 마셔보고 싶다'는 기분이 관객 분들에게 전달 된다면 그것만큼 기쁜 순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글로벌 투자사의 유능한 직원 최인범을 맡았다. 회사를 향한 종록의 헌신적인 태도는 물론, 퇴근 후 소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회식 자리도 이해하지 못하다가 종록과 지내면서 변화를 맞는다. 이제훈은 "유해진 선배님이 이 작품을 하신다고 해서 '이런 기회가 쉽지 않다'고 느꼈다.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이 전부 캐릭터와 찰떡 같이 어울리더라. 연기 앙상블을 비롯해 환상적으로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유해진은 "이제훈을 옆에서 보면 코가 정말 잘생겼다. 어쩜 이렇게 높은지 모르겠다"며 외모를 칭찬했고, 최영준은 "어린 베테랑이다. 작품 전체를 볼 줄 안다"며 극찬했다. 이에 이제훈은 "부끄럽다"며 몸 둘 바를 몰랐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협상의 기술'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제훈은 "영화를 보시면 드라마 캐릭터와 전혀 다르다는 걸 인지하실 수 있을 거다. 드라마는 협상 전문가로 스페셜 리스트로 역량이 높은 인물인데, '소주전쟁'은 자신의 욕망과 야욕을 뿜어내는 부분에 있어서 치기어린 부분도 있다. 완성해 가려는 목표치가 있어서 감정 같은 것들이 드러난다. '이 친구는 사람 냄새나는 부분이 있구나'라고 캐릭터 차이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작품 자체의 온도도 맥락적으로 보면 비슷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점이 있어서 그 점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손현주는 국보그룹을 물려받은 재벌 2세 석진우를, 최영준은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 구영모를 각각 연기했다. 이날 최영준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고, 이때 손현주는 "(최영준 씨가)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신혼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최영준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오래 교제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최영준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최영준 배우가 10월 20일 오랜 연인과 결호식을 올린다.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영준 배우의 결혼 소식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손현준은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신혼이다", 이제훈은 "아직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하는데, 조만간 가신다고 했다", 유해진은 "신혼여행을 구라파 그쪽으로 간다고 했다"며 유럽 신혼여행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준은 동료들의 허니문 스포에 민망한 듯 크게 웃었다. 유해진은 선배 손현주에 대해 "내가 정말 존경하는 몇 안되는 선배님이다. 매체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까 싶었다"며 "이제는 요령을 부리면서 하라고 했다. '형님 나이가 몇인데..'라고 생각했다. 근데 내가 듣기로는 요령을 안부리다가 촬영하면서 사고도 많이 난 걸로 한다. 그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다. 근데 그 덕분에 내가 예전에 연기를 봤을 때 '좋아하는 연기였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례적으로 최윤진 감독이 불참했는데, 현재 제작사 더램프와 감독은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당초 '모럴해저드'라는 제목으로 촬영이 마무리됐고, 1차 편집본까지 나왔으나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2023년 시나리오 저작권 분쟁에 휩싸이며 구설수가 불거졌다. 최윤진 감독은 지난해 9월 제작사로부터 감독을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고, 이후 법원에 감독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제작사 측은 감독 해고 이유에 대해 "감독이 단독 각본이라 속였고, 나중에 원안자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서로의 신뢰가 무너졌고, 1차 편집본 역시 형편없어서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며 각본 탈취를 주장하고 있다.  양측이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작품에 피해가 갈까 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조만간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는 감독 불참에 대해 배우들에게 묻는 질문이 나왔고, MC 박경림은 "오늘 불가피하게 배우분들만 모신 자리가 됐다"며 "영화 관련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재 시점에선 제작진과 배우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별도 입장을 내거나 그에 관한 사안을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양해부탁드린다"며 대신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해진은 "본의 아니게 연달아서 극장에서 영화가 개봉하는데, 소주전쟁 역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이제훈은 "재밌고 흥미로운 요소과 많아서 관객들한테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하다. 극장에 와서 보신다면 재밌는 영화와 배우들의 케미가 어마무시하게 펼쳐지는 스크린의 향연을 보실 수 있을 것", 손현주는 "소주전쟁이 아주 치열한 영화다. 여기 있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그 분들이 갖고 있는 긴장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공개가 되면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4-23

'탄금' 김재욱 "배우로서 농밀한 멜로 연기 보여주고 싶어" [화보]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재욱이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으로 돌아온다.  23일 잡지사 '싱글즈' 측은 김재욱과 진행한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재욱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김재욱은 극중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이자 화가, 왕의 형제 ‘한평대군’ 역을 맡았다. 김재욱은 “국내에서는 ‘탄금’이라는 제목이고, 영어로는 ‘Dear Hongrang’이다. 홍랑은 남자 주인공 이름인데, 그 인물을 둘러싼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스 등 모든 게 들어 있는 드라마다. 연출가인 김홍선 감독님과 예전부터 작품을 많이 해오기도 했고, 저에게 좋은 캐릭터를 제안해 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며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촬영 현장에 가기 전에 준비를 완벽하게 해가는 걸 선호하는지, 화보 촬영처럼 현장에서의 호흡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묻자, 김재욱은 “그 부분은 작품에 따라 다르다. ‘탄금’의 경우에는 준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사극이라 준비 없이는 현장에 갈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 반대의 경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였는지 묻자 김재욱은 “최대한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외적으로도 그렇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욕심을 많이 내려놓는 것에 집중했다. 고준은 내가 표현한다고 완성되는 인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 공기에 잘 묻어가면서 고준을 잘 표현해 보고자 했다”라며 배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였다. 김재욱은 ‘멜로무비’에서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결의 배역을 연기했다. 김재욱은 “사실은 내가 여러 일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한다. ‘멜로무비’를 제안받았을 때 ‘탄금’ 촬영을 시작했고, 또 뮤지컬 ‘파과’ 연습에 들어갔을 때였다. 그런데 ‘멜로무비’ 대본이 들어온 거다. ‘이런 캐릭터 한번 제안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여서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너무나도 기다려온 캐릭터였다. 지금 놓치면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는 해내자 하고 선택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재욱에게 배우로서 더 보여주고 싶은 조각이 있는지 물었다. 김재욱은 “정통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미 늦은 것 같다. 벌써 여기저기 아프더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다. 그리고 농밀한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다. 이거 내용 꼭 써달라(웃음)”라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싱글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4-23

한미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비 도상연습 5년 만에 실시

한미일 3국이 지난 22~23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도상연습(TTX)을 5년 만에 실시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올해 상반기 개최하는 안보회의(DTT·Defense Trilateral Talks)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DTT 실무회의를 TTX과 함께 이틀 동안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엔 한국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선임과장, 일본 방위성 일미방위협력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한미일 TTX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를 계기로 열린 3국 국방장관회의 당시 당국 간 합의에 따라 2020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미국 외 국가에서 DTT 차원의 TTX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TX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관련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세부 사항은 한미일 국방당국 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번 DTT 실무회의 및 TTX 실시에 대해 “한미일은 3자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며“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협의체인 DTT 본회의는 한미일 국방당국 간의 차관보급 안보회의로 대한민국 정책실장, 미합중국 인태안보차관보 및 일본 방위정책국장(차관보급) 급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10일 서울에서 제15차 회의가 열렸다. 올해 상반기 중 개최되면 지난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이자, 16번째 회의가 된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4-23

푸이그 말리고, 카디네스 달래고...두산 안방마님 존재감 [박준형의 ZZOOM]

[OSEN=고척, 박준형 기자]   양의지, 포수보다 ‘중재자’…감정 싸움 막은 안방 리더십 지난 23일 고척스카이돔.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이날 ‘포수’보다 ‘중재자’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두산 투수들의 잇따른 제구 난조에 경기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그 중심엔 늘 양의지가 있었다. 2회, 푸이그가 사구를 맞고 임지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몸쪽으로 날아든 공에 임지열은 불만을 표했고, 양의지는 곧장 달려가 고의가 아니었음을 설명하며 달랬다. 4회엔 카디네스가 또 한 번 몸쪽 공에 놀라 방망이를 내던졌고, 양의지는 그에게 투수의 제구가 흔들렸다고 손짓하며 진정시켰다. 그리고 결국 벤치클리어링. 최주환의 역전포 직후, 김유성의 머리 근처를 스친 공에 푸이그는 참지 못하고 마운드로 향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양의지가 가로막았다. 두 팀 선수들이 한꺼번에 뛰어나왔지만, 양의지와 몇몇 선수들의 빠른 진정으로 상황은 1분 만에 종료됐다. 7회, 불펜 이영하의 공이 다시 카디네스를 등을 맞췄을 때도 양의지가 먼저 그를 끌어안고 등을 어루만지며 사과했다. 그의 빠른 대응 덕에 상황은 미소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가장 바빴던 선수는 투수도, 타자도 아니었다. 그라운드 위 감정을 수비하고, 마운드와 타석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분위기를 다잡은 이는 바로 양의지였다. 제구가 흔들릴 땐 직접 나서서 설명했고, 감정이 격해질 땐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가 가라앉혔다.  공은 투수들이 던졌지만, 경기를 안정시킨 건 안방마님의 존재감이었다. 감정도 수비하는 포수, 이날 두산의 가장 든든한 수비수는 양의지였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5-04-23

마동석 "변우석? 영화 '백두산'으로 인연..잘 돼서 너무 좋아" 애정 [인터뷰②]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마동석이 변우석과의 인연을 전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각본감독 임대희,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의 주역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마동석은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석 업고 튀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후배 변우석과 투샷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의외의 조합과 인연에 놀란 것. 이와 관련해 마동석은 "(저희) 친해요. 안 어울리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예전에 ‘백두산’(2019)이라는 영화도 같이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저랑 전혜진 배우 둘이 말다툼하면서 하는 장면, 그리고 제가 사무실 끌려가는 장면에서, 옆에 키 큰 경호원이 나오지 않나. 그중 (변우석 배우가) 한 명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마동석은 "변우석 배우를 제가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고. 10년 넘게 정말 고생 많이 해서, 지금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서 잘 알려져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이렇게 의외로 친한 사람들이 있다. 제가 복싱 선수들만 아는 게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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