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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5월 13일

2026년 5월 13일 수요일 (음력 3월 27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 것. 48년생 잘해 주려고 애쓰지 말라. 60년생 중립을 지켜라. 72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84년생 자랑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겸손히. 96년생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7년생 재물 아끼고 사랑하자. 49년생 사람보다 재물 믿어라. 61년생 배우자 말 들으면 만사형통. 73년생 사람이나 물건 마음에 들 수도. 85년생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 챙겨라. 97년생 하는 일에 유익한 성과.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내 핏줄이 좋다. 50년생 돈이 있어야 대접 받는 법. 62년생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최고다. 74년생 이심전심, 서로 통하게 될 듯. 86년생 기혼은 2세 만들기 올인하기. 98년생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南 39년생 웃을 일 생길 수. 51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 줌. 63년생 꿩 먹고 알도 먹자. 75년생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87년생 단결과 화합이 성공의 열쇠. 99년생 꿈은 이루어지는 법이다. 용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몸에서 보내는 신호 잘 감지. 52년생 힘 쓰는 일 하지 말라. 64년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 76년생 복지부동하고 있는 것 지켜라. 88년생 정면 승부 말고 우회. 00년생 귀찮은 일 생길 수도 있다. 뱀 -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나이가 들수록 품위가 있어야. 53년생 친인척 소식 접할 수. 65년생 사람 만날 일이 생길 수. 77년생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다. 89년생 계획에 없던 일 생길 수도. 01년생 가심비, 가성비를 고려하라. 말 - 재물 : 보통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42년생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 54년생 매일 반복되는 생활의 권태로움. 66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을 것. 78년생 금전 거래 말고 투자 신중하게. 90년생 말로 하지 말고 문서화. 02년생 속마음 드러내지 말라.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43년생 사는 맛 나고 보람 맛볼 수. 55년생 살아온 세월에 자부심 가질 것. 67년생 최선들 다하면 하늘도 내 편이 될 수도. 79년생 삶이 행복의 향기로 진동할 수도. 91년생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할 수도. 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4년생 새로운 것 두려워하지 말 것. 56년생 사사로운 것으로 감정 소모하지 말 것. 68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일 수 있다. 80년생 없는 것 찾지 말고 있는 것에 감사. 92년생 내일보다 오늘에 충실히. 닭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5년생 팔은 안으로 굽는 법. 57년생 너무 강하면 부러지게 되는 법. 69년생 꼰대라는 말을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81년생 혼자보다는 팀 플레이가 유리. 93년생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구하라.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46년생 건강한 몸과 정신이 제일 소중한 자산. 58년생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써야. 70년생 재물과 인연이 괜찮을 듯, 재테크에 관심. 82년생 손해보다 이익 많을 수. 94년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다. 돼지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47년생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이 낫다. 59년생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된다. 71년생 융합 통해서 발전 도모. 83년생 영역이 넓어지거나 권한이 커질 수 있다. 95년생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마음에 든다.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2026.05.12.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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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나치즘에 침묵할 때…두 동갑내기는 달랐다

1969년 독일의 한 미술대 학생이 아버지의 군복을 입고 유럽 각국의 상징적 유적들을 방문해 나치식 경례를 했다. 이런 자화상 사진을 엮어 발표까지 했다. 독일 신표현주의 미술가 안젤름 키퍼(81)의 ‘점령(Occupations)’ 연작이다. 당시 ‘네오 나치’의 맹랑한 도발로 치부되며 공분을 샀지만, 이후 전후 독일 사회의 망각과 위선에 맞선 예술작품으로 재평가됐다. “1968~69년 즈음은 2차 세계대전, 파시즘 같은 화제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어요. 학교에선 3주 동안 수업하고 끝이었죠. (중략) 저는 모두의 얼굴 앞에 거울을 들었던 겁니다.” 훗날 키퍼가 밝힌 소회다. 이런 장면을 담은 다큐멘터리 ‘안젤름’(2023)이 13일 개봉한다. 동갑내기 독일 영화 거장 빔 벤더스(81) 감독이 키퍼의 작가 세계를 다뤘다. 역사의 진실을 잊지 않는 것. 1991년 한 식당에서 서로를 우연히 만났다는 키퍼와 벤더스 감독, 두 예술가를 평생지기 친구로 만든 화두였다. 벤더스 감독은 극영화 ‘파리, 텍사스’로 1984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쿠바 뮤지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혁신적 무용가 피나 바우쉬, 프란치스코 교황 등을 담은 다큐로 연출 반경을 넓혀왔다. 2019년 키퍼와 재회한 그는 한때 오해와 편견에 가려있던 키퍼의 예술인생을 다큐로 제작하기로 한다. 이후 2년간 녹취록만 1000쪽 넘는 분량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1940~50년대 독일에서 자란 키퍼의 유년기 재현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확신하게 됐다. 다큐에서 키퍼의 젊은 시절 재현에 키퍼의 친아들을 캐스팅한 벤더스 감독은, 키퍼의 소년기 아역에는 자신의 조카손자를 출연시켰다. 벤더스는 글로벌 미술 매체 아트넷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 독일은 나치즘에 대해 침묵하는 ‘침묵의 시대’였다”면서 “안젤름과 나는 어린시절 나치 교사들에게 교육 받으며 자란 공통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벤더스 감독은 독일을 떠나 미국·호주·일본 등 외국을 떠돌며 작품활동을 했다. 독일의 과오에 대해 혐오감에 휩싸여서였다. 반면 키퍼는 히틀러의 망령이 도사린 공간에서 진실의 파수꾼 역할을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벤더스 감독은 그런 키퍼에게 일생의 영감이 돼준 두 가지에서 해답을 찾아간다. 그 중 하나는 고향 지역 영주의 성에서 전 세계 예술작품으로 가득 찬 방을 드나들며 예술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눈뜬 순간이었고, 다른 하나는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시인 파울 첼란과 잉게보르 바흐만의 시들이었다. 다큐에서 소년 시절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통해 자연의 미학을 재발견한 키퍼는 첼란의 시에 눈뜬 중년이 되어 여름의 빛을 잃고 좀비처럼 말라버린 해바라기 밭을 다시 마주한다. 벤더스 감독은 첼란의 시 ‘죽음의 푸가’(1944~45 추정)에 영감 받은 걸로 알려진 키퍼의 대표작 ‘너의 금발, 마르가레테’(1981)의 탄생 과정을 다큐에서 이런 방식으로 재구성한다. 키퍼의 물러섬 없는 작품 활동이 일종의 순수성, 예술과 인간성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 지켜왔기 때문이란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큐 ‘안젤름’은 지난 6일 앞서 개막한 ‘빔 벤더스 감독전-파트 2. 예술가의 영혼’ 상영회 일환으로 개봉했다. ‘피나’ ‘안젤름’ ‘도쿄가’ ‘룸 666’ 등 벤더스 감독의 다큐 4편을 모아 상영한다. 다만, 이번 개봉판은 2D 버전만 수입됐다. 벤더스 감독이 ‘안젤름’에서 전작 ‘피나’(2011)보다 진일보한 영상 기술로 구현한 입체 영상은 이번에는 볼 수 없다. 나원정([email protected])

2026.05.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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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한국어 수업 83년만 첫 한국학 전공 졸업생 나온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가 첫 한국학 전공 졸업생을 배출한다. 1943년 독립운동가 최봉윤 선생이 이 학교에서 미국 대학 최초의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 지 83년 만이다. UC버클리 동아시아학과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졸업식에서 복수 전공으로 한국학을 선택한 학생 3명이 학위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학과에 한국학 전공이 개설된 지 1년 만이다. 졸업생인 조앤 문씨는 “미국인으로 자라온 자신의 한국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버클리대에서의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졸업 논문으로 20세기 한국 여성의 노동을 연구한 그는 “하와이대 대학원에 진학해 일제강점기 당시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 여성들과 해방 이후 형성된 기지촌의 성노동자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학 전공 설치에 노력해 온 동아시아학과 안진수 부교수는 “한국학 전공의 개설이 많이 늦은 감이 있으나 정말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UC버클리 대학에서 1943년부터 83년간 한국어 수업은 지속되었지만 한국학은 이제까지 부전공으로 머물러있었다. 안 교수는 한국학 대학원 개설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UC버클리의 첫 한국어 수업은 동아시아학과의 전신인 당시 동양어학과에 재직 중이던 독립운동가 최봉윤 선생이 개설했다. 선생은 미국 최초의 한국어 대학 교재도 집필했다. 당시 미국에 한글 활자가 없어 본문의 한글은 선생의 부인인 최용자 여사가 손글씨로 직접 썼다. 현재 UC버클리의 한국어 수업은 연간 500여명이 수강하는 인기 강좌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5.12.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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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176세, 연륜이 빚어낸 ‘베니스의 상인’

현역 최고령 배우 신구(90)와 1940년생 박근형(86)이 신작 연극에 출연한다.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베니스의 상인’이다. 박근형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신구는 극 중 재판을 주재하는 ‘공작’ 역을 맡아 ‘고도를 기다리며’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12일 서울 혜화동 NOL 서경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구는 “내 몸이 마음같지 않고 세월을 이길 수는 없지만, 연기는 여전히 내가 할 일이고 즐겁다”며 식지 않은 의욕을 내비쳤다. 이어 “해오름극장이 1000석쯤 되고 한 달간 공연을 만석 만들려면 3만 명이 와야 하는데, 1000만 도시라는 서울에서 3만 명 관객 정도는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박근형도 “해오름극장과 같이 큰 무대에서 연극을 올리고 연기를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진정한 의미에서 상업극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생각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형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던 1959년 당시 학과 학생들이 모여 무대에 올린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을 맡은 이후 67년 만에 같은 역할을 연기한다. ‘베니스의 상인’은 1600년 초판(인쇄판) 발행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이 원작이다. 친구를 위해 돈을 빌리고 샤일록과 계약을 맺은 상인 안토니오가 살점을 떼어 낼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 뼈대다. 그간 ‘악덕’이라는 형용사가 붙곤 했던 샤일록이 이번 무대에선 다르게 그려진다. 박근형은 “20대 때 이 작품을 권선징악적 측면으로 봤다”며 “이번에는 인간 ‘샤일록’의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연출자 오경택도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샤일록이 꼭 나쁜가’라는 질문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연민할 수 있는 캐릭터로 내용을 각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는 이상윤·박명환·조달환·카이·최수영·원진아·김슬기·김아영 등의 배우들도 출연한다. 또 신구와 박근형이 주도하는 ‘연극내일기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신예 배우 5명(박승재·엄현수·김윤지·이준일·주홍)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5.1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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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 박·봉·홍·이만 있나 …‘나’도 있다

한국 장르영화가 또다시 칸을 호령할 수 있을까.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스릴러 ‘호프’가 황금종려상에 도전하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개막했다. 연상호 감독은 좀비 영화 ‘군체’로 ‘부산행’이 공개됐던 미드나잇 스크리닝(심야상영) 부문을 10년 만에 다시 찾는다. ‘호프’의 주연 황정민·조인성·정호연 등과 ‘군체’의 전지현·구교환 등 스타들도 현지 레드카펫을 밟는다. 지난해 칸 주요 부문에서 장편영화 0편 초청이란 굴욕을 당했던 한국 영화가 1년 만에 설욕전에 나섰다. 올해 경쟁 부문 수상작을 결정하는 심사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맡아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 등과 심사에 나선다. 심사위원장은 오는 23일 폐막식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직접 발표하고 시상한다. 올해 명예 황금종려상(평생공로상)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 배우 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공동 수상한다. 할리우드 배우 존 트라볼타는 72세에 연출 데뷔작 ‘프로펠러 원웨이 나이트 코치’로 프리미어 섹션을 찾는다.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인 스릴러 ‘추격자’가 2008년 심야상영에 초청된 걸 시작으로 칸이 주목해 온 감독이다. 전작인 누아르 액션 ‘황해’가 2011년 주목할 만한 시선, 미스터리 스릴러 ‘곡성’이 2016년 비경쟁 부문에 상영됐고, 네 번째 장편 ‘호프’로 경쟁 부문에 입성했다. 한국 영화의 칸 경쟁 부문 진출은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이어 4년 만이다. 그간 한국영화의 칸 주요 부문 초청을 이른바 ‘박·봉·홍·이’(박찬욱·봉준호·홍상수·이창동) 감독이 독점해 온 상황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다. 오는 17일 공식 상영하는 ‘호프’는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외딴 항구마을에 정체불명의 존재가 목격된 뒤 벌어지는 주민들의 사투를 그렸다.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외계인 캐릭터로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예년에 비해 할리우드 대작 초청이 줄어든 올해 칸에서 ‘호프’가 한층 주목받는 이유다. 올해 최종 후보 22편이 선정된 공식 경쟁 부문에선 지난해에 이어 일본 영화가 또다시 강세를 보였다. 이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비롯해 하마구치 류스케, 후카다 고지 등 신구 감독의 영화 3편이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은 칸영화제 개막 전날인 11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인터뷰에서 “50년이나 100년 동안 남을 작품들에 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적, 장르, 정치적 이념”과 같은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오로지 작품 자체의 가치”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영화로는 올해 칸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에 정주리 감독의 ‘도라’도 초청됐다. 학생 단편 경쟁 ‘라 시네프’ 부문엔 홍익대 최원정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새의 랩소디’, 재미교포 나딘 미송 진 감독의 ‘사일런트 보이시스’가 나란히 발탁됐다. VR 등 몰입형 단편들이 겨루는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는 한국의 우현주·박지윤 감독의 VR 단편 ‘부우우--- 피이이---’가 진출했다. 나원정([email protected])

2026.05.1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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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원료 경쟁 새 국면… 콘드로이친에서 복합 구조체 ‘DEM’으로 확장

관절영양제 시장이 콘드로이친 중심에서 난막 유래 성분 ‘DEM’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연골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콘드로이친이 관절 건강 원료 시장을 이끌어왔다면, 최근에는 콘드로이친·콜라겐·히알루론산 등을 함께 함유한 복합 구조체 DEM이 차세대 관절영양제 원료로 부상하고 있다. 단일 성분 중심이던 관절영양제 시장의 경쟁 기준이 복합 작용 기전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DEM의 원료인 난막 시장은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유럽 난막 시장 규모는 2024년 388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2025년 4266만 달러에서 2033년 9111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측 기간인 2025~2033년 연평균 성장률은 9.95%다.   DEM은 계란 껍질 안쪽의 얇은 막인 난막에서 유래한 원료다. 난막은 계란 내부를 보호하는 섬유성 구조물로, 콜라겐∙엘라스틴∙히알루론산∙콘드로이친 등 연골 및 관절 구조와 유사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성분 하나에 초점을 맞춘 콘드로이친 원료와 달리, DEM은 여러 성분이 자연적으로 결합된 복합 구조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같은 복합 구조는 연골의 생성과 유지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연골은 연골세포와 세포외기질, 즉 ECM(Extra Cellular Matrix)으로 구성된다. ECM은 콜라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 다양한 성분으로 이뤄지며, 연골세포는 ECM 환경 속에서 신호를 주고받으며 연골 구조 유지와 복구, 새로운 세포외기질 생성에 관여한다.   DEM에 함유된 복합성분도 연골 세포막에 존재하는 여러 수용체와 결합해 신호 전달을 유도한다. 콘드로이친은 TLR 수용체와 결합해 염증을 억제하며,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은 각각의 수용체와 결합해 연골 탄성, 윤활환경 유지 등을 돕는다. 또 IGF-1은 수용체와 만나 연골 재생 및 세포외기질 생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DEM은 여러 수용체 신호를 통해 연골 재생, 유지 보수, 염증억제, 세포외기질 생성 등 연골 건강 전반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DEM의 작용 기전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4년 Applied Science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DEM 처리 후 연골 형성에 관여하는 SOX9, Col-2, Aggrecan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다. 동시에 연골 조직을 분해하는 효소인 MMP-2와 MMP-9는 60% 이상 감소했으며, 염증 반응과 관련된 5-LPO와 PGE2 역시 60~70% 억제된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관절 영양제 시장의 경쟁 기준이 특정 성분 보충을 넘어 연골세포 및 ECM 작용 기전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콘드로이친처럼 단일 성분을 얼마나 넣었는지가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연골세포가 어떤 신호를 받고 ECM 환경이 어떻게 생성∙유지되는지가 원료 평가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현식 기자구조체 관절 복합 구조체 관절영양제 시장 차세대 관절영양제

2026.05.12.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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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회원 휴대전화 번호 유출에 “진심으로 사죄”

출판사 민음사가 일부 회원들에게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회원 휴대전화 번호가 무더기로 유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민음사는 12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사과 및 보상 대책 안내’라는 공지를 올려 “지난 5월 11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5시쯤 민음북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 관련 홈페이지 포인트 서비스 중단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멤버십 회원 142명의 전화번호가 약 4000명에게 문자로 전송됐다. 민음사는 “노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에 한정되며 이름, 주소 등 다른 정보의 노출은 없음을 확인했다”며 “사고 인지 직후 번호가 노출된 142명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현재 유선 연락을 통해 사과와 후속 조처를 상세히 설명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출된 번호를 수신한 4000명에게도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 삭제 및 공유 방지를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민음사는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긴급하게 협조를 구하다 보니 안내 문구가 충분히 세심하지 못했다”며 “특히 정보 유포 시의 법적 책임을 언급한 부분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의도였으나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표현으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보상안과 관련해선 “번호가 노출된 피해 독자 142명에게는 북클럽 연간 가입비 전액을 환불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음사는 “정보 유출 가능성을 제거하는 자동화 프로세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시스템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마케팅·일반 서비스 안내 목적의 대량 발송 업무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5.12.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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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이것’과 쌈 싸먹어라…당뇨 쳐부수는 뜻밖의 식품

🎥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당뇨병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과잉의 병’이다. 우리가 과식할 때마다, 먹고 누울 때마다 췌장은 불타고 있다. 췌장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당을 조절한다. 췌장의 베타세포는 한번 불타 사라지면 복구되지 않는다. 그러면 당연히 핏속엔 설탕이 넘치고, 설탕은 ‘뱃살’이라는 최악의 염증 조직을 형성한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친절하게도 당뇨병 직전에 ‘당뇨병 전 단계’라는 구간을 만들어 경고등을 켜주고 있다. 여기서 ‘전 단계’라는 글자엔 진한 빨간색이 덧입혀져야 한다. 만약 암 전 단계, 치매 전 단계라는 구간이 있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경각심을 가질까.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당뇨병 전 단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진작 알았다면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한탄이라고 한다. 당뇨병 전 단계는 위험 구간에 접어드는 길목이다. 그 뒤론 목숨을 위협하는 맹수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늦지 않았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다행히 죽을 때까지, 영원히 ‘전 단계’로만 남아 있을 수 있다. 그 구간에 머무르는 한 우리는 안전하다. 이 길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당뇨의 불길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챙겨 먹어야 할 것은 뭘까.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당뇨 전 단계의 골든타임 당뇨병엔 한번 건너면 절대로 돌아올 수 없는 터닝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강을 건너기 전에 관리하면 합병증 걱정도 없고 수명도 줄지 않아요. 하지만 그 지점을 넘어서면 질병 위험 자체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수명도 훨씬 짧아지죠. 그 터닝포인트의 입구는 당뇨병 전 단계 혹은 내당능장애 구간입니다. 당뇨병만큼 혈당이 높지는 않지만, 작은 불씨가 이미 나타난 때입니다. 이게 거대한 산불로 번지면, 그다음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합병증이 오면 일반인보다 훨씬 수명이 짧아지죠. “아직은 당뇨병 전 단계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질병으로는 구분하지 않아요. 근데 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는 우리 중추신경계 뇌신경하고 똑같아요. 한번 손상을 받거나 죽어버리면 절대 재생이 안 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들끼리 하는 이야기로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으로 넘어가는 그 과정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가는 거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박정현 인제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그런데 여기에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이건 당뇨병 의사라면 누구나 아는 아주 유명한 그래프예요. 1997년 미국 국립보건원의 중국 다칭 연구입니다. 내당능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식단을 바꾸고 운동하게 해봤어요. 그랬더니 6년 뒤 발병률이 크게 줄었죠. 이 다칭 연구는 올해 7월 추적 결과를 다시 발표했어요.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시간에 따라 질병과 사망률을 분석했어요.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는데, 당뇨병 전 단계의 골든타임은 4년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당뇨병 진행을 4년 이후로 미루면 사망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6년까지 미루면 심혈관 사망 위험도 44% 낮아졌어요.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중에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명 중 4명이에요. 무려 1500만 명입니다. 이 중 매년 100만 명씩 당뇨병 환자로 진입할 거로 보여요. “다만 당뇨병이 되기 전에 전 단계 상태에서는 얼마든지 정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죠.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분들을 그냥 그대로 방치하면 어떻게 되느냐. 대략 10년을 지켜봤을 때 40~50%의 분들이 진짜 당뇨병으로 진행해버린다 그래요.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당뇨병 전 단계에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맞다는 뜻입니다.” (박정현 인제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그런데 당뇨병을 막는 대원칙이 있고요. 당뇨에 좋은 식품들도 잘 정리돼 있어요. 몇 가지만 잘 기억하면 당뇨병을 넘어서 훨씬 건강한 생활을 무한정 연장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막기 위한 첫번째 원칙, 무조건 식사량과 탄수화물을 줄이는 겁니다. 적게 먹되 골고루 먹는 게 최선입니다. 두번째 원칙, 혈당을 갑자기 올리는 스파이크를 막는 것입니다. 설탕이 듬뿍 든 음료나 단순 당을 피하고, 혈당과 함께 혈관을 공격하는 트랜스지방, 포화지방도 피해야 합니다. 여기에 좋은 게 거꾸로 식사법입니다. 탄수화물을 가장 나중에 먹는 것.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거꾸로 식사 실험을 해봤습니다. 단백질과 채소부터 먹고 탄수화물을 먹자 혈당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계속) 천연 당뇨약이라고 부르는 수용성 식이섬유. 혈당이 급등하는 걸 막고, 장내 미생물을 살려 당뇨 위험까지 낮춥니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가득한 채소는 뭘까요. 놀라운 건,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 중 식이섬유 1위가 배추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한국인은 사랑하는 향이지만, 외국인엔 충격을 안긴다는 이 식품, 알고보면 혈당·혈관·노화까지 동시에 잡는 ‘숨은 수퍼푸드’였습니다. ※당뇨 전문의들도 주목한 식이섬유 폭탄 식품의 정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배추? ‘이것’과 쌈 싸먹어라…당뇨 쳐부수는 최고의 식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612 이정봉.정수경.이가진.박지은([email protected])

2026.05.12.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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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어눌한 말투’ 건강이상설에…“컨디션 탓, 건강 문제 없다”

방송인 이경규(66) 측이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이경규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12일 “이경규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개인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공개된 영상에서 다소 어눌한 말투를 보여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에 이경규 측은 “최근 육아, 낚시 등 긴 시간 체력을 쓰는 촬영을 진행해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다”며 “건강 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경규는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D-30 기획 승리를 위하여!’에 출연한다. 연예계의 대표 축구 팬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를 찾아 응원전도 펼칠 예정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5.12.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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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日 도쿄 단독 콘서트 마무리…압도적 퍼포먼스 퍼레이드

[OSEN=장우영 기자] 그룹 ITZY(있지)가 컴백을 앞두고 가진 도쿄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ITZY는 지난 9일과 10일 일본 게이오 아레나 도쿄에서 새 월드 투어 ‘TUNNEL VISION’ 일환 콘서트를 개최했다. 예매 오픈 이후 전속 매진되며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ITZY는 'Focus'(포커스)로 문을 연 뒤 'WANNABE'(워너비), 'GOLD'(골드),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 등의 대표곡부터 일본 정규 앨범 'Collector'(컬렉터)의 타이틀곡 'ROCK & ROLL'(락앤롤) 등으로 떼창을 유발했다. '대추 노노'('댓츠 어 노노' 별칭) 챌린지 열풍을 불러온 'THAT'S A NO NO'(댓츠 어 노노) 무대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고, 다섯 멤버는 리아 'Asylum'(어사일럼), 유나 'Tangerine'(탠저린), 예지 'Pocket'(포켓), 채령 'Undefined'(언디파인드), 류진 'LOOK'(룩) 등의 솔로 스테이지도 빛을 냈다. 'Voltage'(볼티지), 'Blah Blah Blah'(블라 블라 블라), 'RINGO'(링고), 'Algorhythm'(알고리듬)으로 이어지는 현지 오리지널곡 메들리로 앙코르 무대를 꾸민 ITZY는 컴백을 앞두고 좋은 기운을 받으며 기대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5.12.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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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4년 만 단독 콘서트 개최..오늘(12일) 티켓 오픈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소유가 약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찾는다. 소유의 단독 콘서트 ‘Off Hours(오프 아워스)’ 티켓 예매가 오늘(12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예스24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오는 6월 6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소유가 지난 2022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무려 4년 만에 선보이는 자리다. 소유는 최근 발매한 세 번째 EP ‘Off Hours’의 전곡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타이틀곡 ‘Girl’을 비롯해 신보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며 한층 깊어진 자전적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발라드, 댄스곡, 드라마 OST 등 소유의 히트곡을 풀 밴드(Full Band) 라이브 세션으로 재구성해 더욱 풍성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선사하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새 둥지를 튼 소유는 인디 팝 기반의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또한 최근 ENA 드라마 ‘허수아비’ OST ‘오늘밤’ 가창부터 세 번째 EP 발매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운드미디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12.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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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으로 다시 뭉친 신구·박근형

현역 최고령 배우 신구(90)와 1940년생 박근형(86)이 신작 연극에 출연한다.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베니스의 상인’이다. 박근형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신구는 극 중 재판을 주재하는 ‘공작’역을 맡아 ‘고도를 기다리며’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12일 서울 혜화동 NOL 서경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구는 “내 몸이 마음같지 않고 세월을 이길 수는 없지만, 연기는 여전히 내가 할 일이고 즐겁다”며 식지 않은 의욕을 내비쳤다. 이어 “해오름극장이 1000석쯤 되고 한 달간 공연을 만석 만들려면 3만명이 와야 하는데, 1000만 도시라는 서울에서 3만명 관객 정도는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박근형도 “해오름극장과 같이 큰 무대에서 연극을 올리고 연기를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진정한 의미에서 상업극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생각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형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던 1959년 당시 학과 학생들이 모여 무대에 올린 ‘베니스의 상인’에서 ‘샤일록’을 맡은 이후 67년 만에 같은 역할을 연기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근형은 “조금 더 완숙한 모습 아니겠냐”며 “학생이던 당시에는 천진난만했다면 이제는 배우로서 ‘샤일록’을 어떻게 표현할지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니스의 상인’은 1600년 초판(인쇄판) 발행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이 원작이다. 친구를 위해 돈을 빌리고 샤일록과 계약을 맺은 상인 안토니오가 살점을 떼어 낼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 뼈대다. 그간 ‘악덕’이라는 형용사가 붙곤 했던 샤일록이 이번 무대에선 다르게 그려진다. 박근형은 “20대 때 이 작품을 권선징악적 측면으로 봤다”며 “이번에는 인간 ‘샤일록’의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베니스의 상인’을 연출한 오경택도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샤일록이 꼭 나쁜가’라는 질문을 떠올리며 공감하고 연민할 수 있는 캐릭터로 내용을 각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는 이상윤, 박명환, 조달환, 카이, 최수영, 원진아, 김슬기, 김아영 등의 배우들도 출연한다. 또 신구와 박근형이 주도하는 ‘연극내일기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신예 배우 5명(박승재·엄현수·김윤지·이준일·주홍)이 무대에 오른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5.12.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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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강남순복음교회 해외 의료선교를 위한 의약품 기증

휴온스그룹이 5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강남순복음교회의 해외 의료선교를 지원하기 위한 의약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에는 휴온스그룹 3개 계열사인 휴온스·휴온스메디텍·휴온스생명과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기증된 의약품은 약 2억3000만원 규모로, 강남순복음교회의 의료선교 활동을 통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의료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식에는 송수영 휴온스 대표이사와 이장균 강남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된 의약품은 강남순복음교회의 해외 의료 선교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의료취약지역에 전달돼 현지 주민들의 기초 보건 환경 개선에 활용될 계획이다. 병원이나 의료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오지 및 저개발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그룹은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본업에 기반을 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3억원 의약품 기증에 이어 2년 연속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 실천이 세계 곳곳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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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이비몬스터, 쏟아진 명품 러브콜 거절한 이유.."무대가 먼저" YG 뚝심 통했다 (종합)

[OSEN=최이정, 지민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명품 브랜드들의 앰버서더 제안을 고사하고 본업인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화려한 대외 활동보다 무대 완성도와 월드투어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이들의 선택은 신보 '춤 (CHOOM)'의 글로벌 차트 석권 등 유의미한 성과로 입증되는 중이다. 12일 가요계 및 패션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베이비몬스터에게 유수의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앰버서더 자리를 앞다투어 제안했으나 베이비몬스터 측은 이를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억원 단위의 엄청난 거액 제의도 여러차례 고사했다는 것이다. K팝 아이돌의 명품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이 하나의 필수 성공 공식처럼 여겨지는 현 트렌드를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결단임에 분명하다. 이는 "가수는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야 한다"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음악적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이제 막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한 멤버들이 잦은 해외 패션쇼 참석 등 외부 스케줄로 인해 체력을 소진하거나 본업의 퀄리티를 놓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10대 미성년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세심한 컨디션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현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신곡 '춤 (CHOOM)' 활동과 다가올 월드투어에 모든 전력을 쏟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러한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우선주의'는 곧장 압도적인 글로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발매된 미니 3집 '춤 (CHOOM)'은 발매 첫날에만 38만 7871장(한터차트 기준)이 팔려나가며 전작 대비 1.5배에 달하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아이튠즈 차트 역시 19개 지역 1위를 휩쓸며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춤 (CHOOM)'이 불러일으킨 퍼포먼스의 반향이 거세다. 무려 10곳의 안무팀에게 시안을 맡기고, 양현석 총괄이 직접 후렴구 안무 디렉팅에 참여할 정도로 공을 들인 결과물은 전 세계 숏폼 플랫폼을 그야말로 거대한 '춤판'으로 만들었다. 파워풀하면서도 힙한 스웨그가 넘치는 포인트 안무에 매료된 글로벌 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발매 이틀 반나절 만에 챌린지 영상 10만 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튜브에서의 화력 또한 뜨겁다. '춤 (CHOOM)' 뮤직비디오는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꿰찬 뒤 이틀 연속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미국, 영국 등 주요 팝 시장은 물론 중국 QQ뮤직 차트까지 휩쓸며 3700만 뷰를 넘어서고 있다. 30명의 댄서와 다이내믹한 군무를 뽐낸 퍼포먼스 비디오 역시 순식간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차트와 숏폼을 휩쓴 이 폭발적인 에너지는 이제 곧장 전 세계 무대로 향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새 월드투어 '2026-27 BABYMONSTER WORLD TOUR [춤 (CHOOM)] IN ASIA & OCEANIA'를 통해 총 18개 도시, 27회에 달하는 대대적인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3개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일본에서는 신인으로서 유례없는 초고속 교세라 돔 입성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압도적 실력'이라는 가장 화려한 무기를 든 베이비몬스터. 무대 위에서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이들의 영리하고 당찬 뚝심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또 어떤 새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5.12.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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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호프’ 경쟁진출, 박찬욱 심사위원장…칸 접수 나섰다

한국 장르영화가 또다시 칸을 호령할 수 있을까.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스릴러 ‘호프’가 황금종려상을 겨루게 된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개막한다. 연상호 감독은 좀비 영화 ‘군체’로 ‘부산행’이 공개됐던 미드나잇 스크리닝(심야상영) 부문을 10년 만에 다시 찾게 됐다. ‘호프’의 주연 황정민·조인성·정호연 등과 ‘군체’의 전지현·구교환 등 스타들도 현지 레드카펫을 수놓는다. 지난해 칸 주요 부문에서 장편영화 0편 초청이란 굴욕을 당했던 한국영화가 1년 만에 설욕전에 나섰다. 올해 경쟁 부문 수상작을 결정하는 심사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맡아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 등과 심사에 나선다. 심사위원장은 대상인 황금종려상의 시상도 겸한다. 한국영화는 칸에서 매해 대중적 영화를 주로 소개하는 심야상영 부문의 단골이 될 만큼 작가주의 색채가 가미된 장르영화로 주목받아왔다. ‘호프’로 올해 최초 경쟁 진출한 나 감독도 이런 경향의 연장선으로 점쳐진다. 그간 칸 주요 부문 초청을 소위 ‘박·봉·홍·이’(박찬욱·봉준호·홍상수·이창동) 감독이 독점해온 상황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다. 나홍진은 데뷔작인 스릴러 ‘추격자’가 2008년 심야상영에 초청된 걸 시작으로 칸이 주목해온 감독이다. 전작인 느와르 액션 ‘황해’가 2011년 주목할 만한 시선, 미스터리 스릴러 ‘곡성’이 2016년 비경쟁 부문에 상영됐고, 네번째 장편 ‘호프’로 경쟁 부문에 입성했다. 현지시간 오는 17일 공식 상영하는 ‘호프’는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외딴 항구마을에 정체불명 존재가 목격된 뒤 벌어지는 주민들의 사투를 그렸다.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외계인 캐릭터로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예년에 비해 할리우드 대작 초청이 줄어든 올해 칸에서 ‘호프’가 한층 주목받는 이유다. 한편, 올해 최종 후보 22편이 선정된 공식 경쟁부문에선 작년에 이어 일본영화가 또 다시 강세를 보였다. 이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비롯해, 하마구치 류스케, 후카다 고지 등 신구 감독의 영화 3편이 초청됐다. 스페인도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자전적 신작을 비롯해 ‘비 러브드’ ‘라 볼라 네그라’ 등 3편이 초청됐다. 역시 황금종려상 수상 경력이 있는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 문주, 이란의 아쉬가르 파라디, 벨기에 신예 루카스 돈트 등 쟁쟁한 감독의 신작이 ‘호프’와 수상을 겨룬다. 한국영화로는 올해 칸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에 정주리 감독의 ‘도라’도 초청됐다. 한국 및 유럽 자본이 공동 투자된 작품으로, 프랑스 촬영감독이 참여하고, 일본의 글로벌 스타 안도 사쿠라가 김도연·송새벽 등과 호흡을 맞췄다. 정 감독은 데뷔작 ‘도희야’(2014)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상영, ‘다음 소희’(2022)가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데 이어 연출작이 모두 칸에 초청됐다. 학생 단편 경쟁 ‘라 시네프’ 부문엔 홍익대 최원정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새의 랩소디’, 재미교포 나딘 미송 진 감독이 한국계 이민자 가족을 그린 ‘사일런트 보이시스’가 나란히 발탁됐다. VR 등 몰입형 단편들이 겨루는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는 한국의 우현주·박지윤 감독의 VR 단편 ‘부우우--- 피이이---’가 진출했다. 올해 명예 황금종려상(평생공로상)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 배우 겸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공동 수상했다. 할리우드 배우 존 트라볼타는 72세에 연출 데뷔작 ‘프로펠러 원웨이 나이트 코치’로 프리미어 섹션을 찾는다.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나원정([email protected])

2026.05.12.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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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극복' 박규리, 신곡 '밥타령' 발표..MV 조혜련 지원사격

[OSEN=하수정 기자] 과거 뇌출혈을 극복한 미녀 트로트가수 박규리가 신곡 ‘밥타령’을 선보인다. 앞서 가수 박규리는 30대의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다시 이를 극복하고, MBC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그 이후 꾸준히 각종 방송과 행사에서 몸짱얼짱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는데, 2019년 ‘함께 갑시다’ 발매 이후 7년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 국악 전공자인 가수 박규리가 멋지게 소화해 낸 신곡 ‘밥타령’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밥’이라는 소재의 재미있는 노랫말로 구성됐고, 여기에 국악풍의 경쾌한 멜로디를 접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미 트롯이다. 특히 이번 ‘밥타령’의 뮤직비디오에는 조혜련, 서지오, 신성 등 평소 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함께 까메오로 출연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박규리는 “여러분 앞에 오랜만에 신곡으로 인사 드리는 만큼,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니, 밥도 맛있게 드시고 밥타령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규리가 부른 '밥타령'은 조혜련의 ‘독수리에게’, 별사랑의 ‘가위바위보’를 작사 및 작곡한 초코렛츠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오는 1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조이컬쳐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5.12.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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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형태·회화…아트페어 참가 48개 갤러리 전시 서문 보니

시간·공간·형태·회화…. 제1회 하이브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국내외 갤러리 48곳의 기획전 서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단어다. 미술견본시임에도 판매·가격·컬렉션 같은 말은 찾기 어려웠다. 참여 갤러리들의 전시 제목과 서문 총 12만 3710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아트마켓이 전하는 목소리’를 추출했다. 그 결과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정보의 비대칭과 구조적 배타성 속 미술계에서의 공존’‘혼자는 사라지지만 관계 속에서 지속된다’ 같은 문장이 나왔다. 하이브 아트페어는 12일 서머셋 팰리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와 같은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하이브 아트페어 김동현 이사는 “전체의 56%가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표현을 썼다. ‘공존(coexist)’과 ‘지속적(continuous)’ 등의 단어도 여러 번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트페어와 기획전은 일견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합이다. 흔히 아트페어는 주최측이 참여 화랑들에게 부스 임대료를 받아 꾸려 나간다. 화랑들은 이 기간 작가들에게 작품을 받아 판매해 수익을 낸다. 그런데 21~24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하이브 아트페어는 ‘부스비 없는 아트페어’를 표방한다. 주최측은 갤러리들에게 “부스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전시 연출과 기획에 투자해 달라”고 요구했다. 모든 갤러리에 동일한 크기의 부스를 제공하고, 각 갤러리가 독립된 '전시' 형식으로 부스를 구성한다. 가나, 갤러리현대, 리안, 예화랑, 상히읗, 일본 도쿄화랑, 독일 에스더쉬퍼 등 국내 36개, 해외 12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총 48개의 전시 참여 작가는 158명. 개인전 13개, 2인전 7개, 그룹전 28개다. 중복 참여 작가는 없다. 하이브 아트페어 김정연 대표는 “눈컨템포러리, 에디트, 베트남의 VIN 갤러리 등 기존 아트페어에서 주목받기 어려웠던 갤러리들과도 협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육각형(HIVE) 형태의 부스 모듈을 도입해 기존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중심 공간인 ‘더 코어’에서는 하이브가 기획한 특별전이 진행된다. 세 곳의 ‘코어’에서 김준·박형진·장한나가 각각 개인전을 연다. 주최측은 부스비를 대신에 갤러리들에 VIP 티켓을 판매하거나 부스 위치 선택 서비스를 내놓는 등 수익 모델을 실험한다. 곽철안(웅갤러리), 전진표(중정갤러리), 박미화(아트스페이스3), 정혜련(리앤배) 등의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의 오프라인 행사 ‘아트토크: 마스터스’도 22일 오후 화가 김보희와의 대담을 마련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5.12.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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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 참여한 서리, 영탁→선미와 한솥밥

[OSEN=최이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어비스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12일 어비스컴퍼니는 서리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독보적인 음악 스펙트럼과 감성을 지닌 서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서리의 다채로운 음악적 재능과 역량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서리는 지난 2019년 유튜브 커버 영상만으로 음악 팬들의 강력한 눈도장을 찍은 뒤, 2020년 첫 미니앨범 ‘?depacse ohw(후 이스케이프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Trigger’, ‘Lovers in the night’, ‘긴 밤’, ‘Dive with you’, ‘Can’t Stop This Party’, ‘Cinderella’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그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Warriors’에 참여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0X1=LOVESONG(제로 바이 원 러브송)’, 마마무 문별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에는 드라마 ‘은중과 상연’을 비롯해 ‘이두나!’, ‘도적: 칼의 소리’,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화제의 작품 OST에 참여했다. 서리가 합류한 어비스컴퍼니는 박원, 선미, 멜로망스, 적재, 영탁 등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어비스컴퍼니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12.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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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청순→발칙' 통했다..'도파민 테크노'로 증명한 한계 없는 변신 [Oh!쎈 펀치]

[OSEN=지민경 기자] 그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귀엽고 청순한 매력을 잠시 내려놓고, 과감한 '도파민 테크노' 장르를 입은 그룹 아일릿의 파격 변신이 제대로 통했다. 낯설지만 단숨에 빠져드는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한계를 깬 퍼포먼스가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쓸며 끝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 아일릿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이다. 타이틀곡 ‘It’s Me’는 아일릿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테크노 장르의 곡으로, 심장을 강하게 울리는 비트와 속도감 있게 휘몰아치는 전개가 듣는 순간 짜릿한 도파민을 유발한다. 좋아하는 상대방 앞에서 망설임 없이 "너의 최애는 바로 나야!"라고 외치는 발칙하고 당돌한 노랫말은 기존의 엉뚱 발랄함에 시크하고 당당한 매력까지 더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한층 넓혔다. 파격적인 곡에 맞춘 퍼포먼스 역시 진화했다. 테크노 비트에 맞춘 역동적인 스텝, 강한 타격감이 느껴지는 '칼각' 군무는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음악적 변신을 향한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은 곧바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직결됐다. 신보는 발매 첫 일주일(초동) 동안 무려 41만 1654장이 판매되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미니 3집 ‘bomb’의 수치를 가뿐히 뛰어넘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의 역주행 기세도 무섭다. ‘It’s Me’는 멜론 일간 차트에 83위로 진입한 후 입소문을 타고 가파르게 치솟아 최근 실시간 ‘톱 100’ 5위권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한국 유튜브 뮤직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벅스 3위, 플로 3위 등 국내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했으며,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차트 53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데뷔’ 6위 등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It’s Me’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숏폼 사용자들도 사로잡았다. 틱톡에서는 곡이 사용된 영상이 공개 6일 만에 10만 건을 돌파했고,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2위를 기록했다. 특히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MC 붐이 비트에 맞춰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를 부른 장면이 거대한 밈(Meme)으로 확산되면서, 원희와 붐의 리믹스 챌린지까지 성사되는 신선한 시너지도 만들어냈다.  청순함을 넘어 강렬한 테크노 전사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하며 음악 방송 MC와 차트를 모두 접수한 아일릿이 또 어떤 거대한 도파민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하이브)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5.12.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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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고 싶지만 가족은 필요해…‘구기동 프렌즈’ 인기 이유

" 생일 안 챙긴지 오래돼서 생각도 못했어 " 17년 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27세 훈남 의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최다니엘이 마흔살 생일날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 산 지도 어느덧 20년째. 그는 한 지붕 아래 사는 또래들이 촛불 켠 케이크를 들고 방으로 들어오자 상기된 얼굴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눈물을 손등으로 훔친 뒤에는 멋쩍은 듯 “깜짝 놀랐어. 그래서 촛불이 (눈에) 들어갔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아침에는 6명의 출연자가 식탁에 둘러 앉아 미역국·갈비찜을 함께 먹으며 생일을 다시 한 번 기념했다. 1987~1985년생 미혼 연예인 6명(이다희·장도연·경수진·장근석·최다니엘·안재현)이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한 주택에서 모여 사는 모습을 담은 tvN 관찰 예능 ‘구기동 프렌즈’(10부작) 5회의 한 장면이다. tvN에 따르면 프로그램 영상 클립의 디지털 누적 조회수(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통합 수치)는 약 3억뷰로, 올해 런칭한 tvN 예능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각종 에피소드를 담은 유튜브 영상에는 “연예인의 삶은 궁금하지도 않고 식상한데, 이 프로그램은 시트콤같이 재밌다” “서로 배려하며 맞춰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시즌제로 나오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수십 건에서 수백 건 달린다. 펀덱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4월 셋째주 비드라마 기준) 인물 화제성 10위 안에 장도연(3위), 최다니엘(5위), 장근석(9위) 등 출연진 6명 중 3명이 오르기도 했다. 실제 tvN 측은 시즌2 제작을 논의 중이다. 증가하는 2040세대 1인 가구가 점차 1.5가구를 지향하는 세태를 반영하며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1.5가구는 인생 전반에 걸쳐 경제적·정서적으로 강하게 결속되는 혈연 중심의 가족 대신, 개개인의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식구(함께 식사하는 공동체 구성원)가 느슨하게 연결된 형태를 의미한다. 실제 ‘구기동 프렌즈’에선 출연진들이 각자 방에서 신문을 읽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혼자만의 삶’을 즐기다가도, 거실과 주방에서는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눈다. 때로는 ‘난자 냉동’ 같은 내밀한 경험을 공유하며 또래 미혼 여성들 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고, 주말에는 댄스나 ‘도예팅’(도예를 매개로 한 미팅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추억을 쌓고 있다. 첫화에서 “혼자 사는 삶에 익숙해졌지만, 퇴근 후에 느끼는 적막은 힘들다”는 공통된 고민을 털어놨던 출연진들은 “장 볼 때 식재료 버릴 걱정이 없어서 좋다” “(깜짝 파티로)기쁘게 해주려다가 내가 더 많은 걸 받게 됐다”며 함께 사는 즐거움을 고백한다. 젊은층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KBS에선 ‘노년의 동반자’를 찾는 5070세대의 로망을 담은 프로그램을 8년째 방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7년간 이어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박원숙·혜은이·홍진희·황석정 등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관찰 교양 프로그램으로 담았다. 프로그램 초기에 출연했던 김영란은 최근 유튜브에서 박원숙과 만나 프로그램 출연으로 우울증이 치료됐다고 털어놨다. 올해 1월부터는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번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이 모여 엄마이자 여자 연예인의 삶에 관한 고민과 애환을 나눈다. EBS 장수 프로그램 ‘건축탐구 집’에도 지인·친구들과 ‘따로 또 같이’ 살 수 있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기 위해 특별한 건물을 지은 사례가 종종 나온다. 2024년 12월에 방영된 ‘어쩌다 만난 이웃집’ ‘조립식 가족, 친구와 살고 있습니다’ 등이 그런 경우다. ‘건축탐구 집’의 문은화 작가는 “사별이나 이혼 등의 이유로 혼자가 된 장년과 노년층이 오래된 친구나 지인, 심지어는 회사 동료들과 모여 살기 위해 땅을 사서 지근거리에 집을 짓는 사례가 많다”며 “공동체하우스부터 부모와 자식이 서로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까지, 형태는 다양하지만 ‘따로 또 같이’ 사는 삶을 지향하는 게 주택 건축 업계에서도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

2026.05.12.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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