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조용히 등장했지만 존재감은 숨길 수 없었다. 루이스 해밀턴이 일본 동네 차모임을 들쑤셨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해밀턴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자동차 모임에 페라리 F40을 몰고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가격만 약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 숫자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차다. 하지만 이번 장면의 핵심은 가격이 아니었다. 타이밍과 메시지였다. 해밀턴은 일본 그랑프리를 앞두고 비교적 편안한 차림으로 현장에 나타났다. 버킷햇과 선글라스, 그리고 봄버 재킷. 특별할 것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가 내린 차량은 특별했다. 빨간색 페라리 F40. 슈퍼카를 넘어 하나의 상징으로 불리는 모델이다. 현장은 즉시 반응했다. 다이코쿠 주차장에 모인 자동차 팬들은 F40이 들어오는 순간 시선을 빼앗겼다. 그리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정체를 드러낸 순간,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혔다. 해밀턴이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이름이다. 이번 등장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F1을 대표하는 레전드 해밀턴은 그동안 F40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그는 과거 이 차량을 “예술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감상의 대상이라는 의미다. 아이러니한 지점도 있다. 해밀턴은 최근 자신의 자동차 컬렉션을 정리했다. 한때 15대 이상의 고가 차량을 보유했던 헤밀턴은 “이제 차가 한 대도 없다”고 말하며 예술과 지속가능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의 컬렉션 가치는 약 1300만 파운드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40만큼은 예외였다. “차를 산다면 F40을 살 것”이라는 발언을 할 정도. F40의 가치도 그 선택을 설명한다. 2026년 기준 시장 가격은 약 300만~550만 달러 수준. 특히 저주행, 최상급 모델은 600만 달러를 넘기도 한다. 엔초 페라리가 직접 승인한 마지막 모델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차량을 넘어 역사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해밀턴의 현재 상황과도 맞물린다. 페라리 입단 이후 지난 시즌 커리어 첫 포디움에 한 번도 들지못하면서 그는 시즌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호주 개막전 4위, 중국 3위. 포디움 복귀 흐름이다. 여전히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 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6. 8:50
[OSEN=손찬익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지난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2016년 부임 이후 구단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며, 2017-2018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과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혁혁한 성과를 남겼다. 구단은 김종민 감독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낸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배구단이 오늘의 자리까지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한 상징적인 지도자로 평가했다. 다만 A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말 검찰이 약식기소 하는 불미스러운 사항이 있어, 고심을 한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팀 운영은 챔피언결정전부터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해 차질 없이 이어갈 예정이며, 선수단이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10년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역사와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성과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남은 챔피언결정전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6. 8:37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피겨 간판' 이해인(21, 고려대)의 연기에 일본에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이해인의 완벽한 연기에 일본 팬들도 열광했다. 팬들은 '스케일이 크고, 존재감이 넘친다'는평가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이해인은 같은 날 체코 프라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2점, 예술점수(PCS) 32.38점, 합계 68.50점을 받으며 전체 출전 선수 33명 중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해인은 오는 2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재 순위를 지킨다면 6년 연속 상위 10위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는 대회에서 2021년 10위, 2022년 7위, 2023년 2위, 2024년 6위, 2025년 9위에 오른 바 있다. 이해인은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84점이 깎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이해인은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하며 전반부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에 가까웠다.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을 깔끔히 성공한 뒤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박수갈채 속에 연기를 마무리했다. 도쿄 스포츠는 "이해인은 연속으로 점프와 콤비네이션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실수 없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연기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이해인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폭주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이해인의 이번 의상 너무 좋다. 아름다운 세이렌 같다", "최고다. 정말 완벽했다", "아름다운 연기가 대박이었다. 강약 조절이 완벽했다", "의상도 예쁘고 스케일도 크다. 무대 위에서 빛이 났다", "위협적인 마무리에서 인사로 이어지는 장면, 진짜 사랑스러웠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최근 일본에서도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등 인기가 뜨거운 이해인이다. 도쿄 스포츠는 "이해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주목받았으며 '4회전 점프의 신'으로 불리는 미국의 남자 피겨 간판 일리야 말리닌과 고양이 카페 데이트가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해인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검붉은 의상과 'K팝 데몬 헌터스' 컨셉 갈라쇼 의상으로 베스트 드레서에도 뽑혔다. 매체는 "이해인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5 룩'에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해인은 연기를 마친 뒤 양팔을 활짝 펴며 심판진 앞에서 위협적인 포즈를 취했다. 그런 뒤 고개를 숙여 공손히 인사해 더욱 주목받았다. 도쿄 스포츠는 "일본 팬들까지 사로잡은 이해인의 열정적인 무대는 그녀의 인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해인, 프라하 세계선수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6. 8:23
〈16강전〉 ○ 시바노 도라마루 9단 ● 박정환 9단 장면⑤=패를 불청하고 백△로 이었다. 시바노 9단의 중대한 판단 착오였다. 순간 백의 알토란 재산이었던 좌하귀가 흑에 넘어갔다. 굉장한 실리다. 집만 따져도 20집이 넘고 플러스알파가 있다. 백이 얻은 것은 두터움이다. 하변에서 중앙으로 뻗는 하얀 세력이 눈부시다. 흑▲들도 폐석이 됐다. 다만 이런 것들은 당장 집이 되지는 않는다. 박정환 9단은 흑1로 텀벙 들어온다. 중앙은 넓다. 한번 잡아보라고 한다. 백4에는 5로 한 발 더 들어간다. 이제 백은 어떤 작전을 펴야 할까. ◆AI의 선택=AI는 백1로 막아 집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한다. 흑2엔 백3으로 약점을 커버하며 서서히 따라간다. 이 그림은 AI 계산으로 백 네 집 불리다. AI는 중앙 경영이 탁월하다. 그렇게 잘했을 때 네 집이니까 실제 인간이 느끼는 불리함은 훨씬 더할 것이다. 백이 이렇게 못 둔 이유다. ◆실전 진행=시바노는 백1, 3으로 직접 공격했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고 느끼고 급공을 선택한 것. 흑4엔 백5가 치열하다. 백7과 흑8도 정답이 뭔지 알 수 없다. 감각이 시키는 대로 두어 간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3.26. 8:01
[OSEN=이인환 기자]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졌고, 랭킹은 그대로였다. ‘세계 1위’의 무게는 여전히 단단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26년 13주 차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결과는 변함없었다. 안세영이 115,770점으로 여자 단식 1위를 유지했다. 왕즈이, 천위페이, 야마구치 아카네, 한웨가 뒤를 이었다. 순위표의 구조는 그대로였다. 직전 결과만 보면 흔들릴 법했다. 안세영은 지난 9일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0-2로 패했다. 10연승이 끊겼고, 36연승과 6개 대회 연속 우승도 멈췄다. 흐름만 보면 ‘균열’에 가까웠다. 하지만 랭킹은 단순한 한 경기로 결정되지 않는다. 누적이다. 그리고 안세영의 축적된 결과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실제로 두 선수의 격차는 1만 점 이상이다. 단기간에 뒤집히기 어려운 수치다. 한 번의 패배로는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 차이가 현재 위치를 설명한다. 랭킹 시스템도 이를 뒷받침한다. BWF 포인트는 최근 1년간 출전한 국제대회 성적 중 상위 10개 결과를 반영한다. 단발성 결과보다 지속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안세영은 그 영역에서 이미 기준을 넘어섰다. 중국 매체 ‘큐큐뉴스’ 역시 같은 평가를 내렸다. “전영오픈 2연패는 실패했지만, 세계 1위는 반석처럼 견고하다”라는 극찬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영오픈 소셜 미디어.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6. 5:43
[OSEN=홍지수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과 1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또 맹활약했다. GS칼텍스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3, 25-17)로 꺾었다. PO 1차전을 잡아낸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 이날도 실바가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에서 42득점으로 폭발한 실바는 이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0점을 올렸다. 알면서도 막을 수가 없다. 더구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종료 후 하루 쉬고 진행됐다.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하지만, 실바에게는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매 세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교체 투입된 레이나도 7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19득점, 자스티스가 15득점, 이예림이 10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지만 GS칼텍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더구나 범실도 GS칼텍스(20개)보다 많은 25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1세트부터 팽팽한 흐름 속에서 GS칼텍스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9-9에서 오세연의 서브 득점과 최가은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가져온 GS는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18에서는 실바가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끌어왔다. 실바는 1세트에만 10점을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52.9%를 찍었다. 2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반격에 성공했다. 카리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그러다 24-21에서 이예림의 �o오픈 성공으로 승부를 세트 스코어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실바를 앞세워 3세트를 잡았고 4세트도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실바의 오픈 공격에 김미연의 활약, 최가은의 까지 속공으로 현대건설을 완전히 흔들었다. 두 팀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6. 5:40
GS칼텍스가 확률 100%를 잡았다. 두 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올린 주포 지젤 실바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여자부 PO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3, 25-15)로 현대건설을 이겼다. 역대 19번의 여자부 PO에선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과 준PO에서 42득점을 올린 실바는 40점(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1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잡아 포스트시즌 통산 100블로킹(역대 4번째)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준PO와 거의 같은 라인업으로 나섰다. 준PO에서 교체투입돼 활약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 대신 권민지가 유서연과 함께 스타팅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섰다. 아포짓 스파이커는 지젤 실바, 미들블로커는 최가은과 오세연, 리베로는 한수진이 출전했다. 세터만 김지원에서 안혜진으로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세터 김다인, 아포짓 스파이커 카리 가이스버거,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과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 리베로 김연견이 나섰다. GS칼텍스는 준PO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며 1세트를 따냈다. 주포 실바가 위력적인 공격을 펼친 가운데 서브득점 1개 포함 무려 10득점을 올렸다. 이예림에게 목적타 서브를 넣어 흔드는 것도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공격성공률 36.7%로 나쁘지 않았으나 4득점에 그치면서 실바와 화력 대결에선 밀렸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빠르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카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각선 공격으로 활로를 뚫어냈다. 자스티스도 공격에 가담하면서 카리의 부담을 덜었다. 블로킹도 연이어 잡아내면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16-15로 앞서갔다. 실바의 공격 범실, 자스티스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18-15까지 달아난 현대건설은 GS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레이나가 스타팅으로 투입됐다. 레이나가 공격에서 힘을 냈지만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은 카리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자스티스와 이예림을 활용해 리드를 유지했다. GS는 김미연을 투입해 정비했고, 현대건설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GS가 20-19 역전에 성공했다. GS는 레이나와 실바 쌍포가 터지면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원사이드하게 흘러갔다. 실바의 공격은 물론 최가은, 김미연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GS가 11-3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은 카리를 빼고 나현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가 힘든데, 지금은 그런 것 생각하지 않고 모든 걸 쏟아내는 것 같다. 수원에선 올 시즌 두 번 이겼고, 홈에선 졌다. 걱정은 되는데 어쨌든 기세란 게 있으니까 밀어부쳐보겠다"고 했다. 이어 "(100% 확률은)첫 경기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잡은 건 기쁜 일이다. 아직 1경기 더 해야 한다. 똑같이 선수들 회복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터 운용에 대해선 "누가 들어가도 제 몫은 하는 것 같다. 그 날 그 날 따라서 내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피곤하고, 지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트 안에서 집중했던 것 같다. 교체 자원들도 들어가서 잘 해줬다"고 말했다. 강성현 현대건설 감독은 "실바 쪽에서 득점이 나왔고, 우리는 카리나 양효진 쪽에서 점수가 나오지 못했다. 서브 리시브 효율도 떨어졌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3세트 흐름이 왔는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쉽다. 실바 역시 2차전도 이렇게 때릴텐데 양효진과 카리가 득점을 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양효진, 카리 공격에 대한)상대 수비 위치가 좋아서 어려움이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강 감독은 "1차전 지더라도 2, 3차전이 있다. 재정비해서 힘내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1위일 때 통합 우승도 했는데, 2위와 3위로는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탈락했는데 효진이를 위해서 의미있는 경기를 준비해보겠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6. 5:12
[OSEN=이인환 기자] 전쟁 속에서도 공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그 공의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란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튀르키예에서 조용히 몸을 만들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6일(한국시간) 이란 대표팀이 튀르키예 안탈리아 인근 벨렉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정은 명확하다. 27일 나이지리아, 31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하지만 과정은 평소와 다르다. 언론은 차단됐다. 선수 인터뷰도 없다. 코칭스태프 역시 입을 닫았다. 모든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대표팀 관계자는 “다가오는 친선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전했다.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내부 결속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다. 배경은 분명하다. 중동 정세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긴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전쟁의 당사자다. 축구보다 더 큰 변수가 팀을 둘러싸고 있다. 원래 계획은 달랐다. 요르단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전쟁 여파로 일정이 전면 수정됐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튀르키예로 이동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훈련 분위기는 겉으로는 평온했다. ‘인디펜던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장면일 뿐이다. 내부의 긴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문제는 월드컵이다. 이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 속해 있다. 상대는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 일정 자체는 확정됐다. 하지만 장소가 변수다. 세 경기가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 여기서 충돌이 발생한다. 전쟁 당사국인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구조다. 이란 입장에서는 단순한 원정이 아니다. 정치적, 외교적 리스크가 결합된 문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은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이미 양국 관계는 회복이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됐다. 이란 내부에서도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대안으로 멕시코 개최가 거론됐지만, 일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외부 변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부도 흔들리고 있다. 메흐디 타레미는 이스라엘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상징적인 장면이다. 정치적 긴장과 맞물리며 파장이 커졌다. 사르다르 아즈문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UAE 통치자와 만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 시기와 상징성 모두 민감했다. 대표팀 내부 규율이 다시 강조되는 계기가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6. 4:46
여자배구 도로공사가 김종민 감독과 결국 결별했다. 도로공사는 26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지난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2016년 부임 이후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에 팀을 올려놓았다. 도로공사 구단은 "김종민 감독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낸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배구단이 오늘의 자리까지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한 상징적인 지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말 검찰이 약식기소 하는 불미스러운 사항이 있어, 고심을 한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팀 운영은 챔피언결정전부터 김영래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해 차질 없이 이어갈 예정이며, 선수단이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10년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역사와 함께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성과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챔프전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구단과 김종민 감독의 계약은 3월 31일 만료된다. 그러나 챔프전이 4월 1일에 시작되는 만큼 끝까지 지휘봉을 잡는 게 가능했다. 김종민 감독도 구단에 "챔프전을 마치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구단은 조기 결별을 택했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셈이다. 시점도 문제다. 도로공사는 해당 관련 보도가 당일 전해지자 "추후 보도자료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1차전 개시시간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종목을 불문하고 포스트시즌엔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하거나 중요한 사실을 전하지 않는게 불문율이다. 포스트시즌에 참여하는 다른 팀들과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어떠한 해명도 없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6. 3:21
예상대로 현대건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 권민지를 내세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PO 1차전을 앞두고 "(카리가 경기를 마지막으로 뛴 지)20일 정도 됐다. 무릎은 어느 정도 통증이 떨어졌다. 어느 시점에서 다시 나타나느냐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구력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력이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가 관건이다"라고 했다. 현대건설로선 상대 주포인 실바를 막기 위해 장신인 카리가 아웃사이드 히터와 블로킹 위치를 스위칭을 하는 전략을 꺼낼 수도 있다. 강 감독은 "GS칼텍스 레이나의 공격력이 좋다. 두 군데 다 뚫리면 힘드니까 초반엔 아웃사이드 히터 쪽을 먼저 막고, 실바를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핀치가 되면 물론 카리가 위치를 바꿔 실바를 막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에 대해선 "부담은 될 것이다. 포스트시즌을 5년째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긴장감과 무게감이 나도 느껴진다. 그런 걸 빨리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윤은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을 응원한다. 출전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준PO를 통과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조금 여유는 생겼다. 주변에서 포스트시즌 처음 하는 감독이라고 많이 얘기해서 최대한 떨지 않으려고 한다"며 "정규리그와 다른 경기라 부담을 느끼긴 했다. 현대건설이 블로킹이 높은 팀이라 리시브가 잘 안 된다면 어렵다. 최태웅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지난 해와 올해 GS칼텍스 세터들에게 도움을 줬고, 지난 준플레이오프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영택 감독은 "그날 중계가 없어서 왔더라"고 웃으며 "몇 번 지도해줘서 선수들 만나면 원포인트 레슨처럼 이야기해주는 부분도 있다. 저보다 선배고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이야기 나누면서 힌트를 얻은 것도 있다"고 고마워했다.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선 권민지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그러나 1세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레이나가 2세트부터 나와 활약했다. 이영택 감독은 "오늘도 권민지가 선발이다. 민지가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레이나가 처음에 들어가서 흔들린다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서 뒤에 준비시키려 한다. 실바의 컨디션이 어떨지 몰라서 실바가 안 좋을 땐 그 자리에 레이나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챔프전에 선착한 도로공사는 계약 만료를 이유로 김종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택 감독은 "놀랐다. 챔프전에 간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니까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영향은 끼칠 수 있다. 안타깝긴 하다. 맞는 선택인지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까지 선수들과 동고동락해서 왔는데"라며 "중요한 경기 끝나고 잘 마무리할 수도 있는데 갑작스럽게까지 해야 하나 감독 입장에서 안타깝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6. 2:12
[OSEN=강희수 기자] 한기범희망나눔(이사장 이한범, 회장 한기범)과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회장 박정철)가 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6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사)한기범희망나눔 사무실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연예인과 스포츠인의 대중적 영향력과 한기범희망나눔의 공익 전문성을 결합해 어린이 심장병 및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선 스포츠 행사, 나눔 캠페인, 재능 기부 및 홍보 활동 등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 운영함으로써 대중 참여형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 박정철 회장은 "이번 협약은 연예인과 스포츠인이 가진 긍정적 영향력을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강한 사회 조성과 나눔 실천을 위한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3.26. 0:50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시프린은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월드컵 알파인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8초81로 출전 선수 27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1410점을 획득했다. 2위 에마 아이허(독일·1323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알파인 월드컵은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활강 등 세부 종목의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부문별 순위와 4개 세부 종목 종합 순위를 가린다. 시프린은 올해 회전 종목 10개 대회에서 9번 우승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회전 부문과 종합 1위를 석권했다. 시프린은 올 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회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 종목 최강자다. 시프린은 2017년∼19년과 2022년∼23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시즌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이 1970년대 달성한 통산 6회 종합 1위와 동률이다. 원조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은 2008년∼10년, 2012년 등 통산 네 차례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남자부에서는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가 통산 여덟 차례 종합 1위를 한 것이 최다 기록이다. 시프린은 히르셔의 기록을 넘본다. 1995년생이라서 앞으로 여자부 신기록은 물론 남녀 통합 기록도 세울 가능성이 크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25. 22:26
[OSEN=이후광 기자]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감독이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을 코앞에 두고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최근 정규리그 1위 사령탑 김종민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의 계약은 오는 31일 만료되는데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4월 1일 김천에서 개최됨에 따라 김종민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이끌고도 챔피언결정전을 지휘하지 못하는 날벼락을 맞게 됐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2016-2017시즌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고 올해로 10시즌 째 팀을 맡았다. 한국도로공사의 역사는 김종민 감독 부임 전과 후로 나뉜다. 김종민 감독 부임 전 준우승만 세 차례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김종민 감독과 함께 2017-2018시즌, 2022-2023시즌 챔프전 정상에 오르며 여자부 배구명가로 우뚝 섰다. 2017-2018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김종민 감독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위로 봄배구에 진출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1, 2차전을 내주고도 3, 4, 5차전을 연달아 따내는 리버스 스윕을 해내며 배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종민 감독은 올 시즌도 탁월한 지도력을 뽐내며 한국도로공사에 또 한 번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안겼다. 지난 20일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통합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고, 내달 1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대비해 훈련을 지도 중이었는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며 허무하게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김영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종민 감독의 재계약 불가 요인으로 김종민 감독의 A코치 폭행 혐의에 따른 약식 기소를 언급한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구단 숙소 감독실에서 같은 팀 A코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코치의 목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작년 4월 경찰 피소 사실이 알려지자 김종민 감독은 A코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아직 법정 공방이 끝나지 않았고, 한국배구연맹의 징계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으나 한국도로공사는 조기 결별을 택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5. 21:08
여자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도로공사가 김종민(52) 감독과 결별했다. 김종민 감독은 올 시즌 도로공사를 정규시즌 1위에 올려놓았다. 2016~17시즌부터 10시즌을 이끌면서 두 차례 우승했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로공사 구단은 3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김종민 감독에게 결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대비해 훈련중이었던 김종민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 결정되면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 이것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 감독과 작별은 돌이키기 어려워졌다. 김종민 감독은 도로공사를 이끄는 동안 창단 첫 우승을 포함해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팀을 1위로 올려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자프로배구의 경우 선수단 구성과 조직 관리 등에 감독이 관여하는 부분도 많아 더욱 높게 평가받았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을 마친 뒤 김종민 감독과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김종민 감독이 A코치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구단 숙소에서 같은 팀 A 수석코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목 부위를 밀친 혐의를 받아 지난해 4월 피소됐다. 양자는 합의 논의를 가지기도 했으나 입장 차를 보였다. 그러나 공기업인 도로공사 입장에서 재계약은 힘들어보였고, 포스트시즌을 치른 뒤 결별할 것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법적 공방이 끝나지 않았고, 한국배구연맹도 법원 판결 이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챔프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까지 참석한 감독에게 지휘봉을 내려놓으라고 한 부분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다. 도로공사는 김영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챔프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5. 20:37
오는 3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코엑스서 4일간 운영…무료체험 및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국민체육진흥기금의 공익성 및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메시지 전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3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6)’에 참가해 체험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SPOEX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 산업 전시회로, 매년 다양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대표 산업 행사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이번 전시에서 코엑스 3층 C홀(CL300)에 부스를 마련하고, 스포츠토토의 기금 조성 활동과 건전화 정책 등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축구단 입단 테스트’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단계별 테스트를 수행하며 스포츠토토 축구단의 선수가 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입단 테스트, 인증, 응원 참여, 미디어 인터뷰, 트레이닝 매치까지 이어지는 체험을 통해 하나의 흐름 속에서 프로그램 전반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 과정에는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무료체험 ▲LED 전광판 포토존 ▲국민체육진흥기금 응원 이벤트 ▲슈팅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단계별로 구성돼 있어, 참가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투표권 사업의 공익성과 국민체육진흥기금 활용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한편, 각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K리그 예매권, 리유저블백, 여행용 파우치, 샤워티슈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SPOEX 2026 참가를 통해 스포츠토토를 알리는 한편, 공익성과 건전한 이용 문화 확산,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포츠토토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찬익
2026.03.25. 20:20
[OSEN=고성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8위에 올랐던 이해인(21, 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6년 연속 톱10' 청신호를 밝혔다. 이해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2점, 예술점수(PCS) 32.38점, 합계 68.50점을 받으며 전체 출전 선수 33명 중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해인은 오는 2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재 순위를 지킨다면 6년 연속 상위 10위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는 대회에서 2021년 10위, 2022년 7위, 2023년 2위, 2024년 6위, 2025년 9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79.3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바 모네(78.45점·일본)가 2위, 앰버 글렌(72.65점·미국)이 3위에 자리했다. 이해인은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84점이 깎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이해인은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하며 전반부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에 가까웠다.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을 깔끔히 성공한 뒤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박수갈채 속에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TES 33.90점, PCS 31.34점, 총점 65.24점으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아직 프리스케이팅이 남아있는 만큼 순위를 끌어 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첫 점프 실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중심이 뒤로 쏠리는 바람에 후속 동작인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수행하지 못했다. 다행히 신지아는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뛰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연기했다. 여기에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루프를 붙여 뛰며 감점을 최소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5. 18:10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이 오늘(25일) 오후 5시05분(서부시간) 공식 개막했다. 개막전은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개막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경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국가대표팀 캡틴 애런 저지가 속한 양키스와 이정후가 뛰는 자이언츠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는 이정후뿐이다. LA 다저스는 내일(26일) 오후 5시 3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B닷컴은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를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전망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한편, 이번 개막전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단독 생중계한다. 약 60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진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가 기존 영상 콘텐츠를 넘어 라이브 스포츠 중계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송윤서 기자 시리즈 다저스 정규시즌 개막전 월드시리즈 우승팀 월드 시리즈
2026.03.25. 16:50
[OSEN=정승우 기자]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대신 준비는 끝을 향하고 있다. 황대헌(27)이 결국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흐름이 달라졌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황대헌 측이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리' 단계에 들어간 모양새다. 황대헌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최근 '나무위키' 내 관련 문서들에 대해 임시조치를 요청했다. 대상은 '황대헌/논란 및 사건사고'와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 문서다. 사유는 허위사실. 이해욱 대표가 직접 요청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수정이 아니다. 문서 전체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일정 기간 열람과 편집이 제한되며, 기한은 4월 16일까지다. 범위와 시점 모두 의도가 분명하다. 사전 정리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황대헌의 발언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봉황망은 "핵심 문서 두 개가 동시에 비공개 처리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곧 입장 발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후 역시 "쇼트트랙계를 뒤흔들 발언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시간도 좁혀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공식 입장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문서 차단 시점과 맞물린 흐름이다. 논란의 출발점은 2019년 대표팀 내 사건이다. 이후 징계와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최종적으로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결과는 나왔지만, 해석은 갈렸다. 과장된 내용과 왜곡된 정보가 뒤섞이며 논쟁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최근 다시 불이 붙었다.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로 복귀하면서 관심이 집중됐고, 과거 사건 역시 재조명됐다. 황대헌은 지난 2일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계선수권 이후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준비가 이어졌다. 이번 문서 차단 조치는 그 연장선이다. 과거에도 삭제 요청은 있었다. 2022년과 2023년, 일부 내용에 대한 정정 요구가 반복됐다. 당시에는 부분 수정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에는 다르다. 전체 차단이다. 방식부터 달라졌다. 결국 남은 건 하나다. 발언이다. 시점은 가까워졌고, 준비 과정은 이미 드러났다. 그리고 그 내용에 따라, 오랜 시간 이어진 논란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5. 15:59
[OSEN=우충원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각국 대표팀 유니폼이 팬들의 평가 속에 순위로 매겨진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풋티 헤드라인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가 공개한 2026 월드컵 참가국 유니폼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 48개국이 경쟁한 가운데 대한민국 홈 유니폼은 전체 7위에 자리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팀 유니폼은 디자인 콘셉트부터 분명한 메시지를 담았다. 홈 유니폼은 한국의 상징적 존재인 백호를 모티브로 삼아 팀의 결속력과 회복력,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공격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붉은색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고, 전통 서예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커스텀 서체까지 더해 정체성을 한층 또렷하게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홈 유니폼은 안정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기존 붉은색 기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디테일을 통해 변화를 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원정 유니폼을 향한 시선은 엇갈렸다.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에너지와 폭발성을 표현한 콘셉트 아래 바이올렛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과감한 색상과 패턴에 대한 거부감도 나타났다. 특히 일각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을 두고 강한 비판이 제기되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순위 경쟁에서는 일본 대표팀의 원정 유니폼이 대한민국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오르며 비교 구도를 형성했다. 일본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을 모티브로 12가지 색상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고, 11명의 선수와 팬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최고의 유니폼 1위는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퀴라소의 원정 유니폼이 차지했다. 연노란색 바탕과 어깨 라인의 컬러 조합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정 유니폼, 스페인 원정 유니폼이 뒤를 이었고 독일과 노르웨이의 홈 유니폼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대한민국과 함께 멕시코 써드, 프랑스 원정, 아르헨티나 원정 유니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최악의 유니폼 순위에서는 골키퍼 유니폼들이 다수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원정 유니폼이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1위에 선정됐고, 크로아티아와 우루과이 골키퍼 유니폼이 뒤를 이었다. 크로아티아는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 역시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새 유니폼을 실제 경기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케인스 MK돈스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치르며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첫 선을 보인다. 디자인을 둘러싼 다양한 평가 속에서 실제 경기에서 어떤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나이키 제공/ 풋티 헤드라인즈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5. 14:16
[OSEN=고성환 기자] '2006년생 기대주' 윤도영(20, 도르드레흐트)이 던진 당찬 한일전 출사표가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만 19세 신예가 일본전을 앞두고 대담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윤도영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현재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일본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이민성호는 29일 일본 U-21 대표팀, 31일 미국 U-22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아시안게임까지 직접 손발을 맞춰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 이를 잘 알고 있는 이민성 감독은 유럽파를 포함해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윤도영뿐만 아니라 양민혁(코번트리), 박승수(뉴캐슬), 윤도영(도르드레흐트), 이현주(아로카), 김민수(안도라), 이영준(그라스호퍼),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사실 이번 한일전은 예정에 없던 맞대결이다. 일본 측도 당초 튀르키예 원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중동 정세 등을 고려해 계획을 변경했다. 앞서 오이와 고 감독은 "원래 알바니아, 세르비아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중동 정세 긴장으로 튀르키예 원정이 취소됐다. 이번에 한국에서 미국과 한국 대표팀과 경기하게 됐다. 팀에 있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앞두고 윤도영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현재 그는 네덜란드 2부리그 도르드레흐트에서 활약 중이다. 윤도영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해 온 윙어로 K리그1 대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으로 이적, 지금은 네덜란드 임대를 통해 유럽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윤도영은 "처음 U-23 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이다.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축구적으로)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과 여러 번 경기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서 더 이기고 싶다.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오이와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1 대표팀은 올해 초 U-23 아시안컵에서 이민성호를 무너뜨린 팀이기도 하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꾸려 출전했고, 4강에서 일본을 만나 탈락했다. 그러다 보니 윤도영도 더욱 필승 의지를 불태운 것으로 보인다. 윤도영의 이번 발언은 일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도쿄 스포츠는 "경기에 임하는 각오로서는 자연스러운 발언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 대한 강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는 한국 선수들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 발언은 주목받았다. 한국의 유망주가 29일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역시 "한국 축구계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윤도영의 '이례적인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라며 "윤도영은 과거의 아쉬운 경험에서 비롯된, 승부에 대한 순수한 의지가 바탕에 있음을 드러냈다"라고 짚었다. 윤도영을 경계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번 소집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도르드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윤도영이다. 그는 2025년 대전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했고, 도르드레흐트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킥 능력을 살려 세트피스 키커로도 활약하는 등 재능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5.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