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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범실 두려워하지 않은 우리카드가 PO 간다… KB손해보험에 3-0 승리

후반기 승률 1위 우리카드의 돌풍이 봄 배구에서도 이어졌다. 범실은 많았지만 효과적인 서브로 KB손해보험을 물리쳤다. 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단판 준플레이오프(PO)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18)으로 이겼다. 알리 하그라파스트(등록명 알리)가 18점, 하파엘 아라우조가 15점을 올렸다. 창단 후 준PO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2위 현대캐피탈이 기다리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 진출했다. PO 1차전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KB손해보험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시즌 도중 외국인 감독이 물러나 대행체제를 꾸렸고,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과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은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정규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운영을 예고했다. 리스크를 동반한 우리카드의 서브 전략이 통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26개의 범실을 했고, 그 중 서브범실이 22개였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의 리시브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승리로 이어졌다. 실제로 두 팀은 정규시즌과 비슷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과 아포짓 스파이커 아라우조,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와 김지한,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진우가 출전했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와 안드레스 비예나, 임성진과 나경복, 차영석과 박상하가 나섰다. 똑같이 더블 리베로도 가동했다. KB손해보험은 리시브 김도훈-디그 이학진, 우리카드는 리시브 오재성-디그 김영준 카드를 꺼냈다. 1세트는 팽팽했다. 두 팀 다 리시브와 수비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8-8에서 김지한이 3인 블로킹을 뚫고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두 팀은 로테이션 한 바퀴가 넘게 도는 동안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서브권을 주고받았다. KB는 임성진의 강한 서브 이후 차영석이 유효블로킹을 해냈고 비예나의 공격으로 16-15 재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 대신 서버로 들어간 이시몬이 좋은 서브와 디그를 해내 알리의 역전 포인트를 이끌어냈다. 20-19애서는 알리의 서브 타임 때 KB 리시브를 흔들어 23-19까지 달아났다. 2세트 초반 4인리시브를 가동한 상황에서 양팀 아포짓의 서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아라우조는 비예나의 서브를 잘 받아냈지만, 비예나는 아라우조의 서브를 받지 못하면서 우리카드가 3-1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또다시 임성진의 리시브를 무너뜨리면서 석 점 차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아밋 굴리아(등록명 아밋)를 투입해 리시브 보강에 나섰으나 소용없었다. 김지한의 플로터 서브가 절묘하게 들어가면서 16-9까지 도망갔다. KB는 나경복과 박상하까지 빼고 윤서진과 이준영을 투입했으나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세트도 우리카드가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아라우조가 임성진의 파이프(중앙후위) 공격을 막아낸 데 이어 알리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KB 코트로 떨어지면서 12-8이 됐다. 사실상 경기의 추가 기우는 순간이었다. 우리카드는 이유빈의 서브까지 위력을 발휘하면서 KB의 투지를 완전히 꺾었다. 박철우 대행은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체력적으로 회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체력 파트에서 관리를 잘 해줘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선수들이 약속을 잘 지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는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열정적인 선수고 항의도 많이 하는데 귀엽다. 팀에 알리 같은 선수가 많을 수록 에너지가 넘친다고 생각한다. 제가 1~2년 전에 라스트 댄스를 봤는데 데니스 로드맨 같다. 굳이 억제하지 않으려고 팀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철우 대행의 장인은 삼성화재 신화를 만든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다. 박 대행은 "특별히 여쭤보진 않았다. 삼성화재전 승리하면서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배구 이야기를 하며 준비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저녁마다 배고프면 장모님 댁에 가서 밥 먹으니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다. 정말 감사하다. 매일 배움을 주시니까 감사하다"고 웃었다. 그는 "아내에게 최대한 늦게 가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등 맞을 때까지 기분좋았고, 현대캐피탈전을 맞이해 체력 준비를 하고, 구단에서도 질소 탱크를 사용한 회복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해주셨다"고 했다. 하현용 대행은 "아쉬울 틈도 없이 끝났다. 첫 세트 초중반에 우리카드 범실을 많이 해주고, 수비에서 연결 기회가 많이 왔는데 결정을 못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리시브하는 선수들에게 플로터 서브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인지했다. 훈련을 많이 가져갔는데 워낙 우리카드 선수들의 서브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이 없는 코치가 대행을 맡게 돼서 선수들도 어수선했을텐데, 선수들이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시즌을 마친 하 대행은 "여러 일들이 많은 시즌이었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주어진 상황이라 선수들이 코트에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어려웠지만, 경기가 계속 되면서 적응한 것 같다. 오늘이 마지막이란 게 아쉽다. 결과적으로는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5.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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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韓 신기록! '장거리 간판' 한다경, AG 대표 선발전 자유형 800m 우승...김우민 2관왕·황선우 100m 2위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자유형 장거리 간판'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자유형 800m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한다경은 25일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3일 차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35초62로 이번 대회 첫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반년도 안 돼서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한다경이다. 그는 지난해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에서 8분36초7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번 기록으로 1초16 단축에 성공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둘 다 6위를 기록했던 2000년생 한다경. 그는 "사실 이제 연차가 꽤 많이 쌓여서 예전보다 장거리를 버티기 버거운 순간들이 많은데 부모님과 코치님, 팀원들이 옆에서 격려해준 덕분에 저의 불안과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졌다"라며 "그동안 국제대회에서는 늘 성적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제 기록을 꼭 단축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남자 자유형 800m에선 김우민이 7분46초91로 자유형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개인 최고기록과 비슷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남은 자유형 100m, 200m, 400m도 집중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개인혼영 200m 남자부는 김지훈(대전광역시청)이 1분59초85로 유일하게 2분 안에 들어오면서 가장 빨랐고, 여자부는 작년에 이어 이송은(전라북도체육회)이 2분13초48로 개인 최고기록을 쓰며 2회 연속 우승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48초17로 가장 빨랐다. 같은 실업팀 선배 황선우는 48초30을 기록, 0.13초 차이로 우승을 내어줬다. 경기 후 김영범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자유형 100m 1등 해서 좋다. 중요한 건 아 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해졌다는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개인전 금메달인데, 지금 기록으로는 아쉬울 거 같다. 아직 6개월 정도 시간이 더 남았으니 더 열심히 준비해 서 목표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선 현재 한국기록 보유자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54초96으로 가장 빨랐다. 항저우 대회 결선 6위를 기록할 때 한국기록을 수립했던 허연경은 "후반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전보다 유산소 훈련량을 더 늘렸는데도 생각보다 기록이 너무 안 나와서 솔직히 만 족스럽진 않지만,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더 준비해서 다시 개인 최고기록을 깨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연맹은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2026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와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결정한다. 남녀 세부 경기별 결승 1위 선수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경영 선수단의 파견 대상자로 추천되어, 추후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따라 파견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수영연맹, 올댓스포츠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5.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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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분위기는 뜨겁다"...'홍명보호' 대표팀, 화기애애 첫 훈련→3월 A매치 준비 본격 돌입

[OSEN=정승우 기자] 웃음이 먼저였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분위기는 따뜻했다. 홍명보호가 완전체로 모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유럽 원정 2연전이다. 대표팀 본진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뛰던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하며 '완전체'가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유튜브 '인사이트캠' 콘텐츠를 통해 소집 과정과 첫 훈련 현장을 공개했다. 영상 속 대표팀 분위기는 한마디로 '여유'였다.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먼저 도착한 선수들은 숙소 로비에서 본진을 맞이했다.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 도중 교체됐던 이강인(PSG)도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재회했다. 짧은 대기 시간에도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현규(베식타스)는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의욕을 드러냈고, 이를 본 김민재는 "카메라 있는 시간에 맞춰서 한 것 아니냐"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합류했다. 권혁규(카를스루어)는 이재성(마인츠)이 추천한 책을 들고 나타났고,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홍현석(헨트)은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후발대로 합류한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미트윌란)을 향해선 홍명보 감독의 입담이 터졌다. 조규성의 가죽 부츠를 본 홍 감독은 "말 타고 왔냐"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첫 훈련도 밝았다. 대표팀은 밀턴 케인스 MK돈스 훈련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강인은 "날씨가 꽤 춥다"고 말하면서도 훈련에 집중했고,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에도 불구하고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설영우는 "왜 이렇게 계속 웃냐"는 질문에 "인생이 행복하니까요"라고 답했다. 김진규는 "시차 때문에 4시간 정도밖에 못 잔 것 같다"면서도 "돌아갈 때쯤 적응될 것 같다"라며 웃어 넘겼다. 새로운 트레이닝 킷도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새 장비를 착용한 선수들은 한층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분위기는 준비의 일부다. 대표팀은 웃으면서도, 빠르게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첫 상대는 코트디부아르다. 완전체가 됐다. 이제 결과만 남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5.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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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HL안양, 아시아리그 'V10' 정조준…레드이글스와 격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디펜딩 챔피언 HL 안양이 5시즌 연속 우승이자 통산 10번째 정상(V10)에 도전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28일 오후 4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상대로 2025~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2위(승점 82)를 차지한 HL 안양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일본)와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레드이글스 홋카이도 역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HL 안양은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지난 세 시즌 연속으로 파이널에서 맞붙어 모두 승리하며 우승했다. 아시아리그 V10 달성을 위한 선봉에는 신상훈이 나선다. 신상훈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3차전에서는 연장 피리어드 13분 48초에 극적인 골든골을 터트리며 팀의 파이널 진출을 직접 결정지었다. 수문장 이연승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단 7골만 허용하며 세이브 성공률을 0.929로 끌어올렸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4개 팀 주전 골리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HL 안양은 28일 파이널 1차전과 29일 2차전을 홈구장인 안양에서 연달아 치른 뒤 다음 달 2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로 이동해 3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25.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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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마라톤대회’ 29일 개최

지속가능한 러닝 문화를 지향하는 ‘2026 서울K-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 2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러닝 문화, 함께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환경과 공존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며 집결 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다. 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와 10.5km 코스로 구성된다. 이날 참가하는 참가자는 지속가능한 K-러닝 문화 실천 활동을 위해 대회 전후 쓰레기 자발적 수거, 친환경 용품 사용,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절감 등에 동의, 위반 시 실격 처리, 기록 불이익, 시상 제외 등의 조치가 적용된다. 코스는 대한육상연맹 공인 구간으로 광화문광장, 흥인지문, 숭례문, 한국은행, 시청삼거리, 을지로3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로, 무교동사거리를 지나 무교로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운영을 핵심으로 한다. 스포츠분야 ECOS 인증기관인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회장 조성초)에서는 “이번 대회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포츠대회로 만들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시스템이 구축된 ISO14001 인증 획득기업과 협력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활용하고 이해관계자 모두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회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대회장에서는 업사이클존과 친환경 캠페인이 운영되며 참가자 대상 SNS 인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친환경 러닝 패키지와 헌 옷 기부 캠페인도 함께 운영된다. 대회 당일에는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3월 29일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 종로로, 남대문로, 을지로, 청계천로 등 주요 도로 통행이 제한된다. 조직위는 우회도로 안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2026.03.25.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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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V10 도전... 28일 파이널 1차전

[OSEN=우충원 기자]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HL 안양이 5시즌 연속, 통산 10번쩨 정상 정복에 나선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28일 오후 4시 HL 안양 아이스링크애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상대로 2025~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승점 82점으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HL 안양은 4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와 3경기 연속 연장을 치르는 접전 끝에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HL 안양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로 승리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상대로 10번째 챔피언에 도전한다. HL 안양과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는 지난 세 시즌 연속 파이널에서 맞붙었고 HL 안양이 모두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V10의 선봉에는 신상훈이 나선다. 신상훈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포인트를 기록했고 22일 열린 3차전에서 연장 피리어드 13분 48초에 골든골을 터트리며 파이널 진출을 결정지었다. 골문을 지키는 이연승은 플레이오프 들어서 한결 높아진 집중력으로 HL 안양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정규리그 38경기에서 세이브 성공율 0.911을 기록했던 이연승은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7골 만을 허용하며 세이브 성공율 0.929로 HL 안양 골문을 지켜냈다. 이연승의 세이브 성공율은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골리 가운데 1위다. HL 안양은 28일 파이널 1차전, 29일 2차전을 치른 후 다음달 2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3차전을 치른다. / [email protected] [사진] HL 안양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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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의 여신들’ 김길리·최민정·최가온,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1, 2월 MVP 수상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관왕 김길리(21·성남시청)와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7·성남시청),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최가온(17·롯데 스키&스노보드팀) 등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준 여성 선수 3명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1,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김길리는 지난달 21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1,5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김길리는 대회 종료 직후 열린 해단식에서 선수단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최민정도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과 함께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종목 3연패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내며 사격의 진종오, 양궁의 김수녕,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을 제치고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최가온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특히, 결선 1차 시기에서 입은 부상에도 2차, 3차 시기까지 나서며 투혼을 보여준 최가온은 자신의 우상인 클로이 김을 꺾고 값진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여성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하면서 “특히 이 세 사람이 보여준 눈부신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변이 약한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월 MVP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선정된 김길리는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1, 2월 MVP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2월 MVP 수상 이후 1년 만에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를 차지한 최민정은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수상할 때마다 좋은데 이번에도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을 세우게 됐는데, 이 기록을 다른 여자 선수들이 계속 도전하고 깨줬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생애 첫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뽑힌 최가온은 “수상하게 될 줄 몰랐는데 받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스노보드 종목은 남자 선수들과 여자 선수들의 실력 차가 많이 나서 걱정도 됐지만, 여자 선수들을 위한 상을 받게 돼 더 뜻깊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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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 2026년 인권보호관 신규 위촉

[OSEN=우충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직무대행 한민수)가 지난 21일 체육계 인권 보호를 전담 수행할 '2026년 인권보호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인권보호관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센터가 운영하는 공식 전문 인력으로, 종목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 스포츠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인권 보호망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기존의 단편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경기장 안팎의 인권 사각지대를 전방위적으로 살피는 포괄적 점검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스포츠 현장의 안전망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해 인권보호관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인권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선수·지도자·체육 관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인권보호관의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스포츠윤리센터 한민수 이사장 직무대행은 "센터 인권보호관 제도는 스포츠 현장의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라며 "인권침해 사안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먼저 예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권보호관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도 인권보호관 제도를 지속해서 운영·확대하여 스포츠 현장의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포츠윤리센터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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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스포츠의 미래 함께한다' 오메가, TGL 파이널 시리즈 타임키핑 제공한다

[OSEN=홍지수 기자]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브랜드 오메가(OMEGA)가 TGL의 시즌 전반에 걸쳐 타임키핑 기술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TGL은 기존 골프와 차별화된 포맷과 속도감 있는 경기 운영을 기반으로 색다른 관전 경험을 제공하며, 오메가는 공식 타임키퍼로서 경기의 템포와 경쟁적 흐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메가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소파이 센터(SoFi Center)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의 타임키핑을 전담하며, TGL의 빠른 경기 운영의 핵심 요소인 ‘40초 샷클락’을 지원하고 있다. 공식 타임키퍼로서 단순한 시간 측정을 넘어 경기의 속도와 긴장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전략적 판단까지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TGL은 시뮬레이터 기반의 롱게임과 실내에 조성된 최첨단 그린에서 진행되는 숏게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골프 리그다. 여기에 ‘40초 샷클락’을 더해 전통적인 골프와는 다른 빠른 전개와 팀 전략 중심의 경기 구조를 구현했으며, ‘시간’이 승부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도록 했다. 오메가는 소파이 센터 전면 대형 스크린 양측에 ‘40초 샷클락’ 계측 시계를 설치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정밀성, 파워, 시간, 기술, 팀 역동성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하는 오메가는 첨단 기술 기반의 빠른 전개와 팀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TGL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또한 전통적인 골프에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TGL의 방향성은 오메가의 개척자 정신과도 부합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오메가는 24일, 25일 양일간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타임키핑을 이어갈 예정이다. 결승전에서는 타이거 우즈, 김주형이 속한 주피터 링크스 GC와 토미 플리트우드, 저스틴 로즈의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이 맞붙는다. 한편, 오메가는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시작으로 90년 이상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해 왔으며, 2001년부터는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골프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메가는 TGL과 같은 새로운 경기 환경에서도 일관된 시간 기준을 제공하며 경기 운영의 정확성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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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부진' 손흥민, '완벽한 상승세' 양현준+옌스...월드컵 3개월 앞두고 대표팀 2선 경쟁 돌입

[OSEN=정승우 기자] 확고했던 자리에도 균열이 생겼다. 월드컵을 3개월 앞둔 시점, 대표팀 2선 경쟁 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출발점은 손흥민(34, LAFC)의 득점 침묵이다. 손흥민은 2026시즌 초반 공식전에서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그것도 페널티킥이다. 필드골은 없다. 경기 양상도 반복된다. 슈팅은 나온다. 마무리가 없다. 인터 마이애미전, 휴스턴전, 댈러스전, 오스틴전까지 흐름은 동일하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무리가 끊긴다. 과거라면 골로 연결됐을 장면들이 결과 없이 지나간다. 전술 문제로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포지션도 바뀌었다. 2선에서 내려와 연계에 집중하던 역할에서, 다시 최전방으로 올라섰다. 다시 공격 2선 중앙으로 내려가는 등 여러 차례 위치는 달라졌다. '무득점'이라는 결과는 같았다. 대표팀 기준에서도 의미가 크다. 손흥민은 여전히 주장이다. 중심이다. 다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절대적인 에이스'라는 표현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컨디션이다. 이 틈을 파고드는 자원들이 있다. 양현준(24, 셀틱)이 대표적이다. 셀틱에서 보여준 최근 경기력은 분명한 신호다. 팀이 무너진 경기에서도 혼자 기준을 지켰다. 드리블 템포와 타이밍, 양발 활용 능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유형이다. 측면에서 1대1 돌파로 흐름을 바꾸는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수비 가담까지 더해지면서 활용 폭도 넓어졌다. 물론 한계도 있다. 마무리다. 슈팅 정확도와 득점력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다. 불필요한 드리블과 판단 속도 문제도 남아 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지만, 왼쪽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금 흐름이라면 '옵션'이 아니라 '경쟁자'다. 기존 자원들도 건재하다. 이강인(25, PSG)은 여전히 다재다능한 2선 자원이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전개를 책임진다. 이재성(34, 마인츠)은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로 안정감을 제공한다. 배준호(23, 스토크 시티) 역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각각 역할은 다르지만,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카드들이다. 여기에 수비수로 분류된 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 도 공격 2선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대표팀 2선은 그동안 손흥민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이제는 아니다. 폼이 기준이 되는 시점이다. 누가 더 날카롭고, 누가 더 결과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지금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2선 구성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본격적인 경쟁은 3월 A매치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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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꿈나무들이 불태운 열정!’ 2026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성료

[OSEN=홍지수 기자] 한국배구연맹과 제천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항공,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2026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년 처음 개최되었던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 2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45개 팀, 800여명의 구단 유소년 배구 클럽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경쟁의 장을 이뤘다. 13세 이하 남자부에서는 진주 금호초가, 여자부에서는 철원 와수초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동탄 PVC와 일산 KB손해보험이 각각 남녀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16세 이하에서는 남자부 천안 스포츠큐브, 여자부 함안 함안여중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남자부 수원 PVC와 여자부 천안 스포츠큐브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개 선수 모집을 통해 걸음마를 내딛고 있는 KOVO U-12 FUTURES는 13세 이하 남자부에서 3위에 올랐다. 13세 이하 남녀부 MVP는 이아록(진주 금호초)과 최동선(철원 와수초)이 차지했고, 16세 이하 남녀부에서는 현주하(천안 스포츠큐브), 이예람(함안 함안여중)이 MVP의 영광을 누렸다. 연맹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꿈나무 선수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교통, 식사, 음료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긍정적이고 값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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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상승세의 박결·박보겸, IT 기업 클라우드시프트와 서브 후원 계약 체결하다

[OSEN=홍지수 기자] 프레인스포츠 소속 박결(두산건설)과 박보겸(삼천리)이 올해 IT 전문 기업 클라우드시프트와 서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은 정밀한 전략과 꾸준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골프와 IT 산업이 지닌 공통된 가치에 주목해 성사됐다. 클라우드시프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안정적인 경기력,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두 선수의 모습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클라우드시프트 관계자는 “골프는 작은 디테일과 꾸준한 노력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IT 산업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결과 박보겸이 보여주는 프로다운 성실함과 꾸준한 성장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고, 두 선수가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다. 지난해 제13회 E1 채리티 오픈 공동 4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보겸은 2023년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현재 K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KLPGA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과 S-OIL 챔피언십 2025 공동 8위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박결은 “클라우드시프트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항상 꾸준한 노력과 철저한 준비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보겸은 “뜻깊은 후원을 통해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시프트는 AI·보안·데이터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및 보안,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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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남달랐다"…취미로 글러브 낀 여대생 '복싱 성지' 오른다

“솔직히 다른 일을 해볼까 많이 고민했죠. 그런데 링 위에서 상대를 쓰러뜨릴 때보다 더 짜릿한 건 없더라고요. 묵묵히 한 우물만 팠더니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가 찾아왔네요.” 스파링을 마치고 마주한 얼굴은 온통 땀범벅에 상처투성이였지만, 눈빛 만큼은 매서웠다. 굶주린 맹수를 마주하는 느낌이었다. 19승3무3패(10KO)의 전적과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 여대생에서 프로복서로 변신한 지 10년 만에 일군 성과다. 24일 인천 서구 소재 한 복싱장에서 여자 프로복싱 간판 신보미레(32·신길권투체육관)를 만났다. 그는 다음달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WBA(세계복싱협회)·IBF(국제복싱연맹)·WBO(세계복싱기구) 여자 수퍼페더급(58.9㎏) 통합 챔피언 알리시아 바움가드너(32·미국)와 타이틀전(3분 10라운드)을 치른다. 이기면 3대 기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모두 가져온다. 승패를 떠나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맞대결 등 역사적인 명승부가 수없이 펼쳐진 유서 깊은 공간에 한국 복서가 오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 바움가드너는 WBA·IBF·WBO·WBC(세계복싱평의회) 등 복싱 4대 기구를 싹쓸이한 수퍼페더급의 절대 강자다. 전적도 16전 15승1패(7KO)로 화려하다. 신보미레는 “타이틀전이 잡힌 올해 초부터 매일 5시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바움가드너와 경기를 머릿속에 그리며 잠자리에 든다”고 전했다. 신보미레는 취미로 복싱을 시작했다가 세계적인 강자로 성장한 드라마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서울여대 체육학과 2학년이던 지난 2014년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체육관에서 처음 글러브를 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입문했지만, 실력은 무서운 속도로 늘었다. 당시 체육관 관장으로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지도 중인 윤강준 코치는 “펀치력이 남다른데, 맞는 걸 두려워 않는 배짱도 있었다. ‘챔피언으로 키울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윤 코치의 예감은 적중했다. 지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신보미레는 2020년까지 9승3무로 무패 가도를 달렸다. 2022년엔 WBO 아시아퍼시픽 수퍼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링 위에선 승승장구했지만, 바깥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40~80만원 선에 불과한 국내 대회 파이트머니(대전료)로는 생계를 꾸릴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낮엔 글러브를 끼고 밤엔 편의점, 식당, 빵집, 전단지 돌리기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었다. 2년 전 후원사가 나타났고,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이후엔 대전료도 5000만원 선으로 올라 비로소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신보미레는 “바움가드너는 한 경기에 수 억원대를 받는다. 해외에선 여자 경기여도 스타 선수 간 대결에 100억원이 넘는 대전료가 책정 된다”면서 “하루 빨리 세계 챔피언 벨트를 가져와 돈도 많이 벌고 한국에 다시 한 번 ‘복싱 붐’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며 웃었다. 신보미레는 글러브 하나 챙겨 미국이나 호주로 전지훈련 떠나는 걸 즐긴다. 무작정 현지 체육관을 찾아가 최고수와 대결하는 이른바 ‘도장 깨기’로 담과 실력을 키웠다. 지난해 3월 라이트급(61.2㎏급)으로 두 체급을 올려 WBC 챔피언인 캐롤라인 드보아(영국)에 도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과는 아쉬운 판정패였지만, 챔피언을 상대로 위력적인 펀치를 쏟아내 복싱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름(보미레)에 빗대 ‘봄(폭탄) 펀쳐’라는 별명도 얻었다. 신보미레는 “KO는 물론, 단 한 번의 다운도 허용한 적 없을 만큼 맷집은 자신 있다”면서 “나만의 폭탄 펀치로 챔피언 벨트를 가져오겠다. 봄에 태어났다는 뜻을 지닌 내 이름처럼 복싱 인생의 봄을 열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3.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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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 탈락 충격” 중학생이 대표로! 한국양궁 15세 대표 등장→42세와 경쟁…세대교체 상징 장면

[OSEN=우충원 기자] 결과보다 흐름이 더 크게 남았다. 한국 양궁의 세대교체가 더 이상 예고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기존 강자들이 버틴 자리 위로, 새로운 이름들이 동시에 올라섰다. 대한양궁협회는 23일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씩, 총 32명의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이어진 장기 레이스가 마침표를 찍었다. 총 5차에 걸친 선발 과정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대의 교차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연령대였다.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강연서가 최종 3위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중학생 최초 국가대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클럽팀 소속으로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는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유지했다. 결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강연서는 선발 직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꿈만 같다. 중학생 최초라는 것도 몰랐고, 매 경기 한 발 한 발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과정에 집중한 결과가 새로운 이정표로 남았다. 남자부에서도 흐름은 같았다. 컴파운드에서는 김강민이 최종 1위에 오르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이미 국제 경험을 쌓았고, 이번 선발전에서 성장의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대표팀 최고참 최용희와 24년의 나이 차이를 이루며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됐다는 신호였다. 리커브에서도 변화는 이어졌다. 여자부 김서하가 경쟁을 뚫고 대표팀에 합류했고, 남자부 문균호, 컴파운드 여자부 박리예 등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변화였다. 기존 강자들도 자리를 지켰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김제덕, 김우진, 구본찬, 이우석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도 안산, 강채영, 장민희가 꾸준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중심을 잡았다. 변화와 안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가 완성됐다. 이번 선발전이 보여준 또 하나의 의미는 경쟁의 깊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 임시현이 최종 10위로 탈락했다. 특정 선수의 부진이 아닌, 전체 경쟁력의 상승으로 해석된다. 한국 양궁 특유의 두터운 선수층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장면이었다. 컴파운드 종목 역시 변화의 중심에 있다.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확정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기존 선수들과 신예들이 균형 있게 상위권에 포진하며 새로운 판도를 형성했다.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박정윤이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제 시선은 다음 단계로 향한다. 대표팀은 3월 23일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목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최종 엔트리는 3월 말과 4월 중순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다시 가려진다. 선발은 끝났지만, 경쟁은 계속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양궁협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4.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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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톤, 뒷심이 없다

한국 마라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김완기(58·사진)는 요즘 고향 전북 정읍에서 후배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초등학교 현장을 누비고, 정읍시 마라톤팀 창단을 조력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지난 22일 정읍동학마라톤이 열린 정읍시 체육트레이닝센터에서 그를 만났다. 1990년대 황영조, 이봉주와 함께 ‘마라톤 삼두마차’로 불리며 한국 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치웠던 그이지만, 최근에는 기록 경신보다 뼈아픈 ‘소통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삼척시청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11월, 인천마라톤대회 결승점에서 탈진한 소속 선수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사건은 해당 선수가 SNS에 “신체 접촉으로 강한 통증을 느꼈다”는 글을 올리며 촉발됐다. 이후 소속 선수들이 직무 태만과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진정서를 제출했고, 시 체육회는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상급 기관인 강원도체육회의 판단은 달랐다. “진정 내용이 일부 인정되나 경미한 수준”이라며 징계를 철회하고 견책으로 감경한 것이다. 논란의 핵심이었던 성추행은 아예 징계 대상조차 아니었다. 김 전 감독은 “선수를 탓할 생각은 없다. 징계 철회 후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라며 “선수를 도우려던 진심이 소통 부족으로 오해를 산 점은 씁쓸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지도자도 선수들의 시각을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다”고 몸을 낮췄다. 하지만 그가 겪은 풍파는 개인의 불운을 넘어 한국 마라톤이 처한 구조적 모순과 맞닿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가 귀한’ 기형적 생태계다. 국내 남녀 육상 실업팀은 91개에 달하지만, 정작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만한 선수는 가뭄에 가깝다. 공급보다 수요가 압도적인 환경에서 주도권은 자연스레 선수에게 넘어갔다. 감독이 훈련 강도를 높이려 해도 선수 눈치를 봐야 하고, 엄격한 지도는 ‘인권’이나 ‘괴롭힘’의 프레임에 갇히기 일쑤다. 여기에 ‘전국체전 지상주의’가 안주를 부추긴다. 국제 대회 기록보다는 국내 대회 점수만 내면 고액 연봉을 보장받는 실업팀 문화 속에서, 굳이 한계를 넘어서는 혹독한 훈련을 자처할 동력이 사라진 것이다. 김 전 감독은 과거를 회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1990년대에는 주 6일간 매일 40km 이상을 뛰고도,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에 더 뛰려고 몰래 숙소를 빠져나갔다. 감독님께 안 들키려고 자기 전에 유니폼을 미리 숨겨두고 고양이 발로 도망치듯 나갔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랬다.” 그 치열했던 선의의 경쟁과 열정은 이제 ‘시대착오적 푸념’으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26년째 이봉주의 한국 기록(2시간 7분 20초)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현실은 그의 탄식을 가볍게 넘길 수 없게 만든다. 김 전 감독은 “팀은 늘었지만 쓸만한 선수는 줄었고, 지도자의 권위보다 선수의 발언권이 커진 환경에서 혁신적인 기록을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스피드는 좋아졌을지 몰라도 체력이 예전만 못하니 후반에 무너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짚었다. 김영주([email protected])

2026.03.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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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한 수에 승률 60% 출렁

〈16강전〉 ○ 시바노 도라마루 9단 ● 박정환 9단 장면④=전투는 대국자를 흥분시킨다. 그건 프로 9단이라도 마찬가지다. 시바노는 백△로 끊었고 박정환은 흑1의 패를 감행했다. 국면이 달아오르며 두 사람의 가슴 속도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이 패싸움은 누가 부담이 더 클까. 흑의 최상은 A의 빵때림이지만 백이 그걸 허용할 리 없다. 다시 말해 백은 팻감이 몰리면 A로 늘어두면 된다. 험악하게 맞붙고 있지만, 쌍방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 이런 패싸움이 더 어렵다. 계산을 잘해야 한다. ◆실전 진행=실전부터 본다. 흑▲로 패를 쓴 장면에서 시바노 9단이 돌연 패를 불청했다. 백1로 잇고 흑2, 4로 귀를 버린 것이다. 빵때림을 줄 수 없다는 강박감이 이런 대실수를 만들었을까. 백이 패를 받았다면 75% 승률에 2집반 우세였는데 실전은 승률 15%에 3집반 불리로 돌변했다. 단 한 수에 승률이 60%나 내려갔다. ◆패싸움=백1로 패를 받으면 이곳에서 팻감이 많이 나온다. 하나 백도 3, 5로 서서히 두어가면 흑이 큰 이득을 취하기는 어렵다. AI만 할 수 있는 어려운 계산이지만 백이 3집반 우세한 그림이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3.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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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무너뜨린 '봄 배구 신바람' GS칼텍스 "다음은 현대건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봄 배구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봄 배구 초청장을 손에 넣은 GS칼텍스는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PO)에서 그 여세를 이어갔다.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PO에서 정규리그 4위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9, 24-23)로 물리쳤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PO(3전 2승제)를 치른다. PO 1차전은 26일 현대건설의 홈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집중투자를 속되게 이르는 단어 ‘몰빵’과 배구를 결합한 이른바 ‘몰빵 배구’는 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을 맡기는 경기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뒤집어 보면 특출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만 할 수 있는 전술적 특권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몰빵 배구’라는 단어를 달고 다녔다. 여자부 득점 1위인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쿠바)를 보유한 팀이기 때문이다. 경기 전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세터에게) 고민하지 말고 그냥 실바에게 몰아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이런 전술을 상대인 흥국생명이 그냥 놔둘 리 없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끌려가다 결국 세트를 내준 이유이기도 하다. 흥국생명은 서브도 블로킹도 실바에 집중시켰다. 세터가 김지원에서 안혜진으로 바뀐 2세트부터 GS칼텍스는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안혜진은 GS칼텍스의 공격선를 실바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 레이나(일본)와 유서연 등으로 다양화했다. 그래도 서브 리시브가 나쁘거나 세트가 여의치 않아 오픈 공격이 필요할 때는 실바에게 공을 올렸고 실바는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실바는 42득점, 공격 성공률 59.15%를 기록했다. 자신의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인 30.08득점, 공격 성공률 47.44%를 한참 상회한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팀 내 득점 1, 2위 레베카(미국·23점)와 정윤주(14점)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여자부 최고 공격수이면서도 한국 무대에서 봄 배구는 처음인 실바는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보여줬다. 이날 양팀 합쳐 최고 득점자인 실바 못지않게 활약한 선수가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다. 2세트부터 코트에 나선 레이나는 세 세트만 뛰고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득점 했다. 후위에서는 서브 리시브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전위에서는 블로킹도 2개나 잡아냈다. 레이나까지 막기 위해 흥국생명의 견제가 분산된 사이 실바는 더욱 힘을 냈다. GS칼텍스로선 정규리그 중간 부상당한 레이나를 대체선수 없이 기다린 보답을 받은 셈이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레이나는 코트 반대편 옛 동료들의 봄 배구를 한 경기 만에 마침표를 찍게 만들었다. 배구가 이른바 ‘세터 놀음’인 만틈 세터를 빼고 승리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날 GS칼텍스의 공격을 조율해 승리를 연출한 건 결국 세터 안혜진이다. 부상으로 후배 김지원보다 이번 시즌 출전이 적었던 안혜진은 큰 경기에서 노련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 여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은 시구를 마친 뒤 인사말과 함께 “안혜진 파이팅”을 외쳤다. 두 선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나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응원에 고무됐던 걸까. 2세트부터 공 배급을 맡은 안혜진은 동료를 폭넓게 활용했다. 레이나와 유서연 등 실바 외의 GS칼텍스 공격수들 활용 빈도가 늘어나자 실바는 흥국생명 블로커들의 집중 견제에서 풀려나 공격에 더욱 불을 뿜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안혜진과 레이나를 투입한 이영택 감독의 용병술이 승리의 토대가 된 셈이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3.24.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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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42점 폭발'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PO 진출…5년 만의 '봄 배구' 더 이어진다

[OSEN=홍지수 기자] GS칼텍스가 5년 만에 돌아온 ‘봄 배구’를 더 길게 이어간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18, 25-23)로 제압했다. 실바가 4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레이나와 유서연도 각각17득점, 11득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1세트 내주고 반격…공격력 폭발 출발은 좋지 않았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부터 공격이 살아났다. 실바를 중심으로 레이나, 유서연, 최가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시즌 막판 주춤했던 레이나의 반등이 팀에 큰 힘이 됐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GS칼텍스의 화력이 위력을 발휘했고, 결국 4세트까지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요시하라 매직’ 흥국생명, 여기까지 흥국생명은 김다은을 아포짓으로 기용하며 변칙적인 운영을 시도했다. 정규리그 2위까지 끌어올린 ‘요시하라 매직’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은 GS칼텍스의 공격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흥국생명의 ‘봄 배구’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막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주포 레베카 라셈이 23득점, 정윤주가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의 화력에 눌렸다. 다음 상대는 현대건설…‘장충의 봄’ 이어진다 GS칼텍스는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오는 26일부터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이영택 감독과 실바에게도 첫 ‘봄 배구’ 무대다. ‘장충의 봄을 향해, 더 높이’라는 슬로건처럼 GS칼텍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4.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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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쿼시 강자들 전주로 집결…'제20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 개막

<사진>이전 대회 시상식 장면 - 2026년 두 번째 전국규모대회 - 전국 17개 시·도 217명 선수 참가 - 전북 전주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 전국대회 대한스쿼시연맹은 오는 2026년 4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4일간 전북 전주 일원(전북체육회관, 전주 비전대학교)에서 「제20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 이어 2026년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17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본 대회는 매년 전주에서 개최되는 전통 있는 전국대회로, 국내 스쿼시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는 남·녀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개인전을 비롯해, 여자 18세 이하부 복식 및 단체전, 남자 18세 이하부 복식 및 단체전, 여자 대학부 복식, 남자 대학부 복식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 각지의 유망주부터 대학·일반부 선수들까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전주시체육회, 전주 비전대학교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스쿼시연맹 김성기 회장은 “매년 전주에서 개최되는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를 통해 전국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스쿼시연맹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장배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장배 대회는 국내 스쿼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부문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전국대회 운영을 통해 유소년부터 성인 선수까지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선수 간 교류 확대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스쿼시 종목의 지속적인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양

2026.03.24.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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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한국 양궁의 독보적 시스템! 올림픽 3관왕 탈락? 전혀 아쉽지 않다.. 14세, 17세 국대 선발이 오히려 기대감

[OSEN=강필주 기자] 역시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이다. 올림픽 3관왕조차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피 말리는 경쟁 속에, 14세 중학생과 17세 고교생이 당당히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2026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씩, 총 32명의 국가대표를 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해 9월 시작된 장기 선발 과정의 최종 단계다. 총 5차례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2026년 대한민국 양궁을 대표할 최정예 멤버가 가려진 것이다.  이번 선발전의 가장 큰 충격은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인 임시현(23, 현대모비스)의 탈락 소식이다. 임시현은 선발전 마지막 날 2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앞선 1~3회전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리커브 여자 10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초 아시안게임, 올림픽 연속 3관왕도 한국 양궁 특유의 피 말리는 경쟁과 두터운 선수층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이는 한국 양궁의 '공정한 바늘구멍'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대목이라는 평가다. 임시현의 탈락 속에서도 리커브 여자는 밝다. 2006년생 김서하(순천대)가 6위로 대표팀에 합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리커브 남자부 문균호(국군체육부대), 컴파운드 여자부 박리예(한국체대) 등도 첫 국가대표로서 새 바람을 예고했다. 특히 2028 LA 올림픽에서 컴파운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의 여자부에서는 강연서(14, 부천 G-스포츠)가 최종 3위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강연서는 한국 양궁 역대 최초로 중학생 국가대표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강연서는 학교 팀이 아닌 클럽팀 소속으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아 이번 선발전의 가장 큰 화제를 만들어냈다. 특히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고교 3학년인 김강민(17, 인천영선고)이 성인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 남자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김강민은 지난해 동계 대표팀에 최초로 합류하며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팀 최고참인 '컴파운드 1세대' 최용희(41, 현대제철)와는 무려 24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한국 양궁 세대교체의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물론 기존 베테랑들의 기량도 여전했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변함없는 기량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도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시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고, 다양한 세대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며 "선발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제 진천 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3인의 최종 엔트리는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북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1차 평가전과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차 평가전을 거쳐 4월 17일 최종 확정된다.  이번 선발전은 '현재'의 화려함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세대교체까지 완벽하게 이뤄내는 한국 양궁만의 독보적 시스템의 승리라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대한양궁협회 제공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24.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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