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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똥 맛 초콜릿"...'맨유 출신' 中 전설, 소신발언! "한국 우리보다 못해" 축제 분위기에 찬물 뿌렸다

[OSEN=고성환 기자] '중국 축구의 전설' 동팡저우(41)가 후배들의 역사적인 성과에도 기뻐하지 않았다. 그는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결과는 냈지만, 과정은 엉망이었다며 수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중국 '넷이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동팡저우가 중국 U-23 대표팀을 평가했다. 그는 '똥 맛 나는 초콜릿'이라며 지는 것보다는 낫지만, 이 세대에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축구는 축제 분위기다.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 중국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거두며 D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라크와 태국과 비겼고, 세트피스 한 방으로 호주를 잡아낸 덕분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태국을 잡았다면 조 1위 수성도 가능했지만, 내려앉아 실점하지 않는 데 집중하면서 호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럼에도 중국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앞서 넷이즈는 "중국 U-23 대표팀은 선수단 안정성과 전술 조직력 면에서 한국을 앞서고 있다. 우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겨우 토너먼트에 올랐다. 특히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최종전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꺾었다면 조기 탈락할 뻔했지만, 레바논이 덜미를 잡아준 덕분에 C조 2위로 '어부지리' 8강행에 성공했다. 그러자 넷이즈는 "이번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압도적인 팀이 아니며 최상위 강팀과 큰 격차가 있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비교하면 8강에서 한국과 맞붙길 더 희망할 거다. 우즈베키스탄은 이 연령대에서 아시아 최강 중 하나로 일본과 동급이다. 반대로 한국은 연령대에서 2군 중하위 수준으로 분류되며 이미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에 격차가 벌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시나 스포츠' 역시 "한국보다 더 강한 팀을 만났다! 중국 U-23 대표팀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강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중국 U-23 대표팀은 작년 옌청 4개국 대회와 판다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차례 승리했다. 그런 한국보다 우즈베키스탄이 더 어려운 상대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짚었다. 하지만 동팡저우의 생각은 달랐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던 그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쁨과 걱정이 반반이다. 정말 어렵다. 경기를 다 보고 나서도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정말 열심히 뛰긴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축구를 할 줄 안다'고 말할 수 있느냐 하면...그게 참 어렵다. 다들 뭔가 축구를 잘 모르는 느낌"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동팡저우는 "맞다. 지는 것보단 낫다. 하지만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오늘 같은 방식으로 해서, 중국 축구의 미래가 보이느냐? 솔직히 안 보인다"라며 "결과만 보면 좋은데 이건 말 그대로 '똥 맛 나는 초콜릿'이다. 이 연령대에서 찾을 수 있는 최선의 자원들이 다 나왔는데 칭찬할 거라곤 수비 실행력이 좋다는 정도뿐"이라고 강조했다. 동팡저우의 혹평은 계속됐다. 그는 "수비가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골키퍼 리 하오가 없었으면 진작 끝났을 것"이라며 "수비하고 무작정 롱볼 한 방 차는 축구를 계속 한다고? 영국도 이제 이런 축구는 안 한다. 솔직히 감독이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순 있지만, 이건 아니다. 최소한의 공 점유와 연결이 있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동팡저우는 "내가 대표팀 감독을 하면 오래 못 살 거 같다. 그 스트레스를 못 견딘다. 난 더 오래 살고 싶고, 내 아들이 커서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것도 보고 싶다. 차라리 내 아들을 가르치는 게 낫다. 저 선수들을 가르쳐서 얻는 거라곤 고혈압뿐"이라며 "저런 선수들은 조금만 뭐라고 해도 못 견뎌서 뭐라고 할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아시안컵, 넷이즈.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6.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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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원 고지도 눈앞' 안세영, 개인 최다 기록 28연승 도달...막을 수가 없다

[OSEN=우충원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왜 세계랭킹 1위인지 그 답은 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인도오픈 16강에서 그는 단 31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속도, 운영, 집중력. 그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냉정함까지 모두 완성돼 있었다. 체력전으로 흐르는 월드투어 일정 속에서도 안세영은 상대가 흔들릴 틈을 주지 않았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가볍게 8강에 올랐고, 대회 2연패 도전도 순항을 알렸다.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1게임 초반 0-5로 밀리며 불안한 흐름이 감지됐다. 그러나 당황은 없었다. 수비 범위를 넓히며 랠리를 길게 끌고 갔고, 서서히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다. 11-11 동점. 흐름이 뒤집힌 순간이었다. 이후 안세영은 상대를 11점에 묶어두는 집중력을 보여줬고,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19분 만에 첫 게임을 가져왔다.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세계 1위의 리듬’이었다. 2게임은 사실상 안세영의 무대였다. 다시 0-3으로 출발했지만 반응 속도와 코트 장악력이 달랐다. 좌우를 넓게 쓰는 배치, 네트 앞 압박,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스매싱이 이어졌다. 9-6으로 역전한 이후부터는 일방적 흐름이었다. 와르다니는 수비로 버텼지만, 안세영의 공격 전개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스코어는 빠르게 벌어졌고, 21-8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대진 상황도 안세영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 중 한 명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말레이시아오픈 현장에서 컨디션 문제가 있었던 여파다. 또한 중국의 왕즈이(2위), 천위페이(4위), 한웨(5위) 등 우승 경쟁자들이 반대쪽 브래킷에 배치돼 있어, 안세영은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는 바로 부딪히지 않는다. 체력 관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이상적인 대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세영의 이름 옆에는 또 하나의 숫자가 붙었다. 28연승이다. 와르다니를 잡으면서 개인 최다 28연승에 도달했다. 단순히 기록을 하나 더 채우는 문제가 아니다. 연승이라는 지표는 선수의 컨디션, 멘털, 경기 운영 능력, 그리고 매 경기 상대가 달라지는 변수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완성도를 보여주는 증거다. 그만큼 이 숫자는 가볍지 않다. 기록이 쌓이면 결국 상금으로도 이어진다. 안세영은 이미 여자 단식에서 이례적인 커리어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단일 시즌 11관왕을 달성했고, 누적 상금도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월드투어 누적 상금이 277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이번 인도오픈 우승 상금은 약 6만 6000 달러다. 정상급 무대에서 트로피와 상금을 동시에 가져가는 선수, 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뉴델리로, 그리고 다시 다음 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은 단순한 투어가 아니다. 지금의 안세영에게 월드투어는 곧 “기록 갱신의 과정”이 되어가고 있다. 4강, 결승이 남아 있다. 변수는 분명히 존재한다. 체력과 환경, 상대의 전술 변화가 한 순간에 흐름을 흔들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안세영은 그 모든 불확실성을 압도할 만큼 완성된 선택과 실행을 보여주고 있다. 31분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이제, 다음 숫자를 향해 다시 움직인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6.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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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서 웃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 요르단 꺾고 4강 선착

[OSEN=이인환 기자] 펜딩 챔피언의 이름값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일본이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요르단을 꺾고 가장 먼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 U-23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요르단 U-23 대표팀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일본 골키퍼 아라키의 두 차례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끈 일본은 4-3-3으로 출발했다. 요코야마-은와디케-이시바시를 최전방에 두고, 중원은 사토-오구라-오제키가 구성했다. 수비는 우메키-이치하라-오카베-모리, 골문은 아라키가 지켰다. 요르단은 3-4-3으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8분과 11분, 은와디케의 슈팅이 연이어 골문을 위협했다. 일본은 중앙과 측면을 고르게 활용하며 템포를 끌어올렸다. 반면 요르단은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무게를 두며 역습 타이밍을 노렸다. 일본 수비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했지만 마무리는 날카롭지 못했다. 일본은 전반 16분 사토의 결정적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전반 30분, 흐름이 바뀌었다. 요르단이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데파쿠리의 패스를 받은 알 자이제흐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선제골 이후 일본은 조급해졌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매끄러운 전개는 자취를 감췄고, 패스 정확도와 문전 집중력이 동시에 흔들렸다. 요르단은 기세를 탔고 ‘선수비 후역습’으로 일본을 계속 괴롭혔다. 전반은 요르단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이시바시를 빼고 후루야를 투입했다. 변화는 즉각 효과를 냈다. 후반 5분, 빠른 역습 전개 속에서 우메키의 도움을 받은 후루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0분에는 후루야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VAR 판독 끝에 주심이 판정을 번복하며 취소됐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체력 저하 속에 결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정규시간 1-1,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일본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정교함이 떨어졌고, 요르단은 역습으로 맞섰으나 완성도가 부족했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승부차기에서 아라키가 요르단의 1번과 4번 키커를 연달아 막아냈다. 여기에 2번 키커의 행운의 슛이 그대로 들어간 일본은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4-2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호주전 승자와 맞붙는다. 가장 힘겨운 경기에서 살아남은 일본과 한국이 격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7:37

37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 인도 오픈 2연패 향해 ‘완성도’로 8강 안착

[OSEN=이인환 기자] 숫자가 아니라 흐름으로 증명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년의 첫 큰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코트에 머문 시간은 37분. 결과는 8강행이었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가볍게 8강에 올랐고, 대회 2연패 도전도 순항을 알렸다.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1게임 초반 0-5로 밀리며 불안한 흐름이 감지됐다. 그러나 당황은 없었다. 수비 범위를 넓히며 랠리를 길게 끌고 갔고, 서서히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다. 11-11 동점. 흐름이 뒤집힌 순간이었다. 이후 안세영은 상대를 11점에 묶어두는 집중력을 보여줬고,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19분 만에 첫 게임을 가져왔다.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세계 1위의 리듬’이었다. 2게임은 사실상 안세영의 무대였다. 다시 0-3으로 출발했지만 반응 속도와 코트 장악력이 달랐다. 좌우를 넓게 쓰는 배치, 네트 앞 압박,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스매싱이 이어졌다. 9-6으로 역전한 이후부터는 일방적 흐름이었다. 와르다니는 수비로 버텼지만, 안세영의 공격 전개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스코어는 빠르게 벌어졌고, 21-8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안세영의 이번 대회 여정은 안정적이다. 앞서 1회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0으로 꺾었고, 2회전에서도 황유순(대만)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마다 상대의 전술 변화에 즉각 대응하며, 체력과 집중력을 모두 관리하는 모습이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2025시즌을 지배한 이후 맞이한 2026년. 안세영의 목표는 변함없다. 트로피 수집이다. 경기 시간은 짧았고, 메시지는 분명했다. 올해도 여자단식의 중심은 안세영이라는 사실이다. 8강 이후의 무대에서도, 그녀의 이름은 가장 앞줄에 놓여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3:27

“결승은 일본-우즈벡” 한국은 안중에도 없다… 日 팬들 노골적 무시, U-23 8강서 시험대 오른 한국

[OSEN=이인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U-23 아시안컵의 8강 대진이 확정되자 일본 축구 팬들이 한국 축구 무시에 나섰다.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 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토너먼트 대진 공개 이후 일본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SNS에 대진표가 올라오자 댓글란에는 “결승은 일본 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전망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우승은 일본의 몫”, “우즈베키스탄이 일본을 꺾을 수도 있다”, “준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될까?”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공통분모는 일본을 우승 후보 최상단에 올려두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이면에서 한국은 좀처럼 언급되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사실상 ‘변수’ 혹은 ‘탈락 후보’로 분류되는 분위기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8강에서 한국을 만나고 싶다”는 반응까지 나왔지만, 정작 한국의 상대는 강호 호주로 결정됐다. 객관적인 전력 평가에서 호주가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한국의 고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일본의 자신감은 경쟁국들의 흐름을 봐도 이해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조직력과 피지컬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중국 역시 오랜만에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라크와 비기고, 호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는 등 수비 조직력만큼은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은 철저히 ‘외면당한 팀’이 됐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중국과 호주가 화제의 중심에 선 반면, 한국은 8강 탈락을 점치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토너먼트는 언제나 예측을 비웃어 왔다. 무시와 냉대 속에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한국 축구가 반복해온 서사이기도 하다. 지금의 분위기만 놓고 보면 아시아 팬들의 시선은 한국을 지나치고 있다. 하지만 공은 아직 굴러가지 않았다. 한국이 이 무시를 결과로 뒤집을 수 있을지, 8강 무대에서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6. 2:48

'2살 어린 우즈벡에 실력자체 완전 부족' 이민성호, 열심히라도 뛰어야 호주전 자존심 회복 가능

[OSEN=우충원 기자] “어부지리 8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U-23 대표팀의 분위기는 무겁다. 경기력도, 결과도, 흐름도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럼에도 토너먼트는 시작됐고, 상대는 호주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한국은 C조 2위로 간신히 8강에 올라섰다. 조별리그 성적은 1승 1무 1패.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이란전은 답답한 흐름 속에서 0-0 무승부로 끝났고, 레바논전은 두 차례나 리드를 내준 뒤에야 4-2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0-2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과적으로 8강에는 올랐지만, 내용은 충격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흐름이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무기력했고, 집중력은 쉽게 무너졌다. 골을 넣어야 하는 순간에도 공격의 방향이 보이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조직력이 흔들렸다. 최악의 경우 조 3위로 추락할 뻔한 상황까지 만들었다. 만약 이란이 레바논을 꺾었다면 한국은 그대로 탈락 위기에 몰릴 수 있었다. 결국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아준 덕분에, 경우의 수에서 살아남아 C조 2위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 사이 호주는 자신들의 방식대로 토너먼트 문을 열었다. 호주는 D조 3차전에서 이라크를 2-1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중국전에서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져 불안 요소를 남기기도 했지만, 태국과 이라크를 연이어 잡아내며 전력의 깊이와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중국 역시 조 1위를 충분히 노릴 수 있었으나 마지막 경기 태국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며 흐름을 놓쳤고, 결국 호주가 조 1위를 가져갔다. 이 결과는 중국 쪽에서도 복잡한 반응을 만들었다. 중국은 8강에서 한국이 아니라 C조 1위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게 됐다. 중국 내에서는 “한국을 만났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까지 나왔다. 시나 스포츠는 “한국은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만큼 중국과 만나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중국 대표팀은 선수단 안정성과 전술 조직력 면에서 한국 대표팀을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한국이 토너먼트에서 더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라는 식의 평가였다. 한국으로서는 반박하기 쉽지 않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보여준 내용이 그만큼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한국은 90분 동안 유효 슈팅 1개에 그쳤다. 공격 전개는 끊겼고, 빌드업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비 조직력도 불안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경기 태도였다. 한 발 더 뛰는 움직임, 몸싸움에서 먼저 부딪히는 강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한 절박함이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았다. “안 되는 날”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많은 부분이 무너졌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경기 후 “최근 몇 년 동안 본 경기 중에서 경기력이 제일 안 좋았다. 이유를 하나 꼽기가 어렵다”고 혹평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건 선제 실점 이후 반응이었다. 골을 넣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몸싸움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열정이 충분히 보이지 않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력은 물론이고, 반응과 분위기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지적이었다. 이민성 감독 역시 8강 진출에도 웃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상대 이야기가 나오자 “일단 우리 팀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우리가 제다로 넘어가서 상대가 결정되면 분석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우리 팀이 일차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먼저 우리 팀을 분석하며 준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토너먼트 상대보다, 지금은 한국 스스로가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이어 이민성 감독은 더 직접적으로 책임을 언급했다. “(우즈베키스탄전 한국의) 강점이라고 이야기할 부분은 없는 거 같다. 일단 내가 전술적으로 실수를 했다. 선수들 역시, 우리가 베스트 멤버를 짜는 상황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준비해서 잘 정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술과 운영, 그리고 선수단 구성까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고백이었다. 한국 선수단은 이제 호주전을 앞두고 체력 회복과 분위기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14일 리야드에서 제다로 이동한 뒤 별도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 급격하게 떨어진 경기력과 정신적 흔들림을 되돌리는 과정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호주는 쉽지 않은 상대다. 이민성 감독은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승부의 핵심은 “달라진 태도”와 “약속된 움직임”이다. 전술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줄 반응이 달라져야 한다. 토너먼트는 한 번의 실수가 곧 탈락으로 이어진다. 지금의 한국이 반전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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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사자' 명현만, 국내 위기가정 위해 굿네이버스에 2000만원 기부 "잘할 수 있는 격투기로 도움 될 수 있어 감사"

- 격투기 선수 명현만, 지난 연말 이벤트 복싱 경기 통해 모인 후원금 전액 기부 - 굿네이버스 위기가정지원 캠페인에 소개된 정후 가정에 지원 예정 - 격투기 선수 명현만, 이번 기부 계기로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 등재 [OSEN=홍지수 기자]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국내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명현만 선수는 지난 12월 31일 서울 압구정 도무스(DOMVS)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도무스 1’ 메인 이벤트 복싱 경기에서 김남신을 상대로 TKO 승을 거뒀다. 그는 이날 경기 현장에서 모인 후원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국내 위기가정지원 캠페인에 소개된 정후(가명, 6세) 가정을 돕는 데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정후는 말기 암(유방암 3기) 투병 중인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국내 위기가정에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등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명현만은 굿네이버스 특별 회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된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천만 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 명현만 선수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격투기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기부 문화가 긍정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태헌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위기가정지원 캠페인을 통해 소개된 정후와 엄마의 사연을 접하고, 스포츠 팬들과 함께 전해주신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아이들이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현만은 은퇴 후 ‘명현만의 간장게장’ 브랜드를 운영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tvN ‘아이 엠 복서’에 출연하기도 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다. 국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교육보호, 보건의료, 식수위생, 소득증대 등 통합적인 지역개발사업과 인도적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굿네이버스는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평가에서 9년 연속 투명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믿을 수 있는 기부 단체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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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中 레전드’ 사상 첫 8강 中 일갈,“명백히 공정하지 않았다” 직격탄

[OSEN=우충원 기자] 중국 U-23 대표팀이 사상 첫 아시안컵 8강 무대에 올라섰다. 하지만 중국 축구의 전설 순지하이는 축제 분위기 대신 냉정한 현실을 꺼내 들었다. “진출 자체는 의미가 있지만 지금 경기력으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어렵다”는 메시지였다. 중국 U-23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사우디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중국은 역사적인 첫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중국의 조별리그 흐름은 철저히 “지지 않는 축구”에 맞춰졌다. D조에 편성된 중국은 첫 경기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챙기며 기회를 만든 뒤, 2차전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마지막 3차전 태국전에서도 0-0으로 버티며 결국 조 2위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 성과를 대대적으로 다뤘다. 슈팅 차이나는 “역사적인 순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하여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게 되었다”는 제목을 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랜 기간 흔들렸던 중국 축구가 국제대회 토너먼트 무대에 다시 올랐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모두가 들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순지하이는 오히려 냉정한 분석으로 브레이크를 걸었다. 스포츠 인사이트는 “순지하이 해설위원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네 가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짚었다”고 전했다. 쓴소리였지만 피할 수 없는 진단이라는 분위기였다. 순지하이가 가장 먼저 언급한 핵심은 전술 변화였다. 그는 “이번에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술을 바꿔 지지 않는 축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경기 내용이 보기 좋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즉, 공격적인 이상을 버리고 결과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기에 8강이 가능했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중국의 현실적인 약점을 정면으로 짚었다.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수비부터 단단히 하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는 설명이었다. 무조건 무실점이 아니라도, 실점을 최소화하고 버텨내는 전략만으로도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순지하이의 판단이다. 태국전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더 차갑게 흘렀다. 순지하이는 “태국이 경기 내용 면에서 매우 강세를 보였다”고 인정했다. 선수들의 컨디션, 개인 기술,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공격적인 전개가 눈에 띄었고, 중국은 그 흐름에 내내 끌려갔다는 분석이다. 경기의 우위가 중국이 아닌 태국 쪽에 있었다는 점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심판 판정 문제까지 도마에 올랐다. 순지하이는 “심판 판정이 명백히 공정하지 않았고, 중국 대표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태국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는 판단 속에서, 판정이 누적되며 태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더 거칠어졌고, 중국의 공격 리듬이 여러 차례 끊겼다고 봤다. 중국이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운 조건이었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순지하이의 메시지는 단순한 ‘불평’이 아니었다. 그는 “이번 경기는 매우 보기 힘든 경기였다”고 단언했다. 상대가 누구든 주도권을 쥐지 못했고,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골키퍼가 탈진 직전까지 가며 무승부를 지켜냈다는 것이다. 결과는 토너먼트 진출이었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결코 만족할 수 없다는 평가였다. 순지하이는 진출 자체의 의미는 인정하면서도,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강조했다. 패스 질과 볼 연결이 떨어지고, 경기 전체의 영향력 역시 U-20 시절에 비해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한 상대를 만나면 약점이 확대된다는 경고였다. 강한 어조의 발언도 나왔다. 순지하이는 “어느 연령대의 대표팀이든 다시 뒤꿈치 패스를 시도한다면 그냥 잘라버리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기술 지적이 아니었다. 그는 중국 축구의 근본적인 문제를 기술이나 전술 이해 부족이 아니라, 선수들 마음속에 자리한 두려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기기만 해도 진출이 가능한 상황, 혹은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이 두려움이 더 커지면서 경기력 전체가 위축된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제 우즈베키스탄이라는 강한 벽과 마주한다. 조별리그에서 “버티는 축구”로 8강에 올랐다면, 토너먼트는 한 번의 실수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무대다. 순지하이의 지적처럼 공격력과 경기 주도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즈베키스탄전은 중국 축구의 ‘현실’이 다시 확인되는 장면이 될 수 있다. 한편 한국 U-23 대표팀도 8강에 올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18일 D조 1위를 기록한 호주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과 중국 모두 8강에 올랐지만, 분위기는 다르다. 중국은 역사적인 첫 8강의 환호 속에서 냉정한 평가가 동시에 흐르고 있고, 한국은 강호 호주를 넘는 순간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을 기회를 잡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AFC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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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감사패 수여

[OSEN=우충원 기자] 대한체육회는 16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에 격려와 후원을 보내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이날 11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선수단 장비 지원과 훈련 여건 개선은 물론,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비 및 포상금 지원, 선수 육성 시스템 강화 등 약 3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하여 유망주를 지원하고, 미래 스포츠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선수 육성을 본격화하는 등 동계스포츠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승민 회장은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꿈과 도전을 격려하고 후원해 주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롯데그룹은 그동안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어 왔다”며 감사패 수여 배경을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는 국내 설상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제대회 설상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지원해 온 기업과 단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스포츠 후원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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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뛰어 넘었다!' 김상식, 베트남 축구 새 시대... “적게 때려도 골 만든다” 득점 전환율 24%-日급 효율성

[OSEN=우충원 기자]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U-23 대표팀과 함께 또 한 번 믿기 힘든 장면을 만들어냈다. 상대는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결과는 1-0 승리. 그것도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A조 1위, 그리고 8강 진출이었다. 반대로 홈에서 우승을 꿈꾸던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야 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13일 (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사우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A조 1위를 확정했고, 사우디는 개최국이라는 이점을 안고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이변이라는 말조차 가볍게 느껴질 정도였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으며 출발부터 기세를 올렸고, 이어 키르키즈스탄마저 2-1로 잡아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미 2승을 쌓은 상황에서 맞이한 사우디전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베트남은 오히려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판을 흔들었다. 그리고 1-0 승리로 마침표까지 찍었다. 결과적으로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완벽한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김상식 감독 체제의 베트남은 지금 계속해서 “처음”을 새기고 있다. 단순한 반짝 성과가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흐름 자체가 역사였다. 올해 1월 열린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미쓰비시 일렉트릭컵)을 시작으로, 7월 AFF U-23 챔피언십까지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SEA 게임까지 연속 제패하며 주요 국제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세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이끈 지도자는 김상식 감독이 처음이었다. 베트남 축구가 가장 높이 평가했던 박항서 감독 시대에도 이루지 못했던 기록을 김상식 감독이 완성한 셈이다.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도 기록은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탄 니엔은 베트남축구협회(VFF)가 공개한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상승세를 수치로 설명했다. 베트남은 그동안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승점 6점을 넘겨본 적이 없었다. 2016년 승점 0점, 2018년 4점, 2020년 2점, 2022년 5점, 2024년 6점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승점 9점을 찍으며 조별리그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자연스럽게 “베트남 최초 조 1위”라는 타이틀까지 따라붙었다. 사우디를 꺾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조별리그 한 경기 승리가 아니었다. 베트남은 이번 경기로 U-23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사우디를 상대로 역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사우디를 만나 0-2로 패했던 기억이 남아 있던 만큼, 이번 승리는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한 번의 승부가 아니라, 베트남 축구가 넘어야 했던 벽을 정면으로 무너뜨린 장면이었다. 전술적인 흐름도 눈에 띈다. 베트남은 “많이 때리고 많이 뛰는” 방식이 아니라 기회를 만들면 높은 확률로 득점까지 연결하는 효율성으로 상대를 꺾고 있다. 탄 니엔은 베트남의 득점 전환율이 24%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레바논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적은 슈팅으로도 확실하게 결과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는 뜻이고, 이는 토너먼트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다. 여기에 선수단 운영까지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23명의 엔트리 가운데 골키퍼 2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최소 1경기 이상 출전했다. 특정 에이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경기마다 새로운 조합으로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의미다. 단단한 조직력, 그리고 체력·컨디션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김상식 감독이 만든 팀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베트남은 이제 조별리그 돌풍을 넘어 “진짜 경쟁자”로 평가받는 단계에 들어섰다. 토너먼트는 실수가 한 번이면 끝나는 무대다. 하지만 지금 베트남은 승리 경험을 계속 쌓았고, 강팀을 잡는 법을 이미 익혔다. 개최국 사우디를 쓰러뜨린 순간, 이번 대회의 흐름은 단순히 예상 밖 결과로 끝나지 않게 됐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아시아 축구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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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탁구연맹, 이승원 초대 총재와 함께 힘찬 출항

한국프로탁구연맹이 이승원 초대 총재 취임식을 통해 힘찬 출항을 알렸다. 지난해 성공적인 안착의 기운을 이어가 본격적인 날개를 펼치겠다는 각오도 함께 드러냈다. 이승원 한국프로탁구연맹 총재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이 총재는 작년 3월 출범한 프로연맹을 2029년 1월까지 3년간 이끈다. 이 총재는 전국 영세 주유소를 연대해 공동체를 구축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 또, 배달 주유 플랫폼인 신주유천하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통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총재는 “프로탁구와 생활탁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앞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나는 전문 탁구인은 아니지만, 일반 탁구인으로서 경험은 가지고 있다. 총재직을 제안 받은 순간부터 탁구와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로탁구가 다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를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 총재는 프로리그 발전 방향과 관련해 “지난 시즌 프로리그에서 흥행과 경기력 모두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프로리그의 양적 확대는 선수 보호와 경기 수준, 운영의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끝으로 “탁구는 신체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훌륭한 스포츠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스포츠’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닌 종목이다. 구단과 선수단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고 프로 탁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프로탁구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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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또 무시' 일본-중국, "우승은 일본" 댓글 폭발…한국은 8강 탈락 후보 취급

[OSEN=우충원 기자] 일본과 중국이 벌써 결승 대진을 점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이 8강 구도를 확정한 가운데, 아시아 팬들의 시선은 한국이 아닌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으로 쏠렸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대회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고 전한 뒤 일본 팬들의 반응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SNS에 토너먼트 대진표가 공개되자 댓글창은 단숨에 예측 경쟁으로 달아올랐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반응은 결승전이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여기에 우승은 결국 일본 몫이라는 자신감, 우즈베키스탄이 오히려 일본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계심, 그리고 준결승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을 점치는 시선까지 뒤섞이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사이 한국은 철저히 뒷전이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보다, 8강에서 걸러질 팀이라는 취급을 받는 모양새다. 일부 반응에서는 한국이 아닌 다른 상대를 더 의식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됐다. 특히 8강 상대가 호주로 확정되면서 전망은 더 거칠어졌다. 호주는 연령별 대회에서 늘 강한 피지컬과 압박 강도를 앞세워 상대를 흔드는 팀이다. 토너먼트 특유의 단판 승부에서 초반 흐름을 내주면 경기가 급격히 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게 붙는 매치업이다. 중국 역시 이번 대회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만에 토너먼트에 올라온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한 번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수비 안정감을 뚜렷하게 증명했다. 이라크와 비기고, 호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결과는 단순한 승점 이상으로 팀 기세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국 한국은 8강부터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대회 분위기만 놓고 보면, 다수의 아시아 팬들은 한국이 여기서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토너먼트는 예측이 아닌 결과로 말하는 무대다. 한국이 무시와 의심을 정면으로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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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따라줘서 이길 수 있기를.." 세계 6위가 안세영 만나는 각오 '벽 실감'

[OSEN=강필주 기자] 세계 랭킹 6위인 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 스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24)가 동갑내기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을 향해 희망 섞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와르다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리네 키에르스펠트(덴마크)를 상대로 2-1(15-21, 21-9, 21-1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세계 1위 안세영이다. 시즌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을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와르다니는 안세영을 상대로 통산 7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실력 차가 뚜렷한 만큼 이번 대결은 사실상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와르다니는 경기 후 인도네시아 매체 '안타라'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과의 맞대결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내일 안세영을 만난다. 내가 가진 모든 경기력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내일은 운이 따라줘서 안세영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실력만으로는 넘기 힘든 안세영이라는 '벽'을 실감한 발언이다. 인도네시아 'VOI'는 와르다니가 자신감을 내보인 근거로 지난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언급했다. 당시 와르다니는 조별리그에서 안세영을 만나 1-2(16-21, 21-8, 8-21)로 패했다. 비록 경기는 내줬지만, 2세트를 21-8로 가져오며 안세영을 강하게 압박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이 매체는 "안세영에게 한 세트를 따냈던 것이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와르다니가 만만한 상대라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호주 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졌지만 준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선수권에서 안세영과 함께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운'을 언급할 만큼 안세영의 기량이 독보적이라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안세영은 이번 인도 오픈에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가오팡제(중국) 등이 부상과 기권으로 이탈하며 우승 가도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일단 안세영은 16일 오후 5시 50분 와르다니를 제물로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세영이 와르다니를 상대로 '천적'의 면모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과연 와르다니의 간절한 바람대로 행운이 따를지, 아니면 안세영의 무결점 플레이가 이어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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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 알링턴 드림 보울 XIV에서 미국 심장부를 흔들다”

 알링턴에 위치한 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한국 e스포츠(비디오 게임)가 빛났다. 지난 11일(일) 이 곳에서 열린 미 대학 풋볼 올스타 경기에서 한국의 FN e스포츠 팀이 비디오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해프 타임에 드론 시뮬레인을 펼친 것이다. 이날 AT&T 스타디움은 단순한 미식축구 경기장이 아니었다. 이날 이곳은 전통 스포츠와 디지털 스포츠, 그리고 미래 기술이 교차하는 글로벌 e스포츠 역사적 현장으로 기록됐다.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해 초청된 FN E 스포츠(FN Esports)는 미국 대학 미식축구 올스타전인 드림 보울(Dream Bowl XIV)에 데이터볼트 에이아이(Datavault ai)와 함께 ‘드림볼 XIV e스포츠 챌린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e스포츠가 미국 주류 스포츠 무대 한복판으로 진입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벤트였다. 이날 가장 강렬한 장면은 단연 AT&T 스타디움 장내 초대형 전광판(점보트론)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풋볼 경기장 중 하나인 이 공간에 FN e스포츠와 드림볼 e스포츠 챌린지 영상이 공식적으로 송출되며 많은 관중과 글로벌 스트리밍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낮 12시부터는 AT&T 스타디움 야외 공간에서 FN e스포츠의 펜 페스트(Fan Fest)가 펼쳐졌다.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자랑하는 경기장 외부에 총 12개 게임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게임 트럭, 메인 무대, 관람 존이 구축됐다. 현장에서는 드림볼이 상징하는 미식축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풋볼 비디오 게임인 메든 엔에프엘 26(Madden NFL 26), 그리고 미국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켓 리그(Rocket League) 경기가 이어졌다. 이 구성은 단순한 게임 시연을 넘어, 미국 스포츠 팬들이 e스포츠를 이질적인 문화가 아닌, 동일한 경쟁 스포츠로 인식하도록 설계된 전략적 연출이었다. 이번 행사의 정점은 단연 하프타임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이었다. AT&T 스타디움 장내에서 현 세계 드론 레이싱 챔피언들이 가상의 AT&T 스타디움 공간을 구현한 시뮬레이션 트랙 위에서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한국이 드론·시뮬레이션·e스포츠 기술까지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 ‘미래형 스포츠 쇼케이스’였다. 특히 한국 드론 레이싱 선수들의 세계적 성과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입증된 바 있다. 이민서 선수는 다수의 FAI 국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세계 최상위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FN e스포츠 김옥순 대표는 한국 e스포츠 업계에서 선수 육성, 아카데미, 기술 개발, 국제 이벤트 기획을 동시에 추진해온 인물로, 최근 한국 내에서 그의 비전과 행보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오늘 AT&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드론 레이싱과 e스포츠 이벤트는 단발성 쇼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앞으로 미국 e스포츠의 성장과 구조화를 돕기 위한 첫걸음이며, FN e스포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의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김 대표는 ‘미국 e스포츠 시장을 한국식 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선두주자’로 지목되고 있다. FN e스포츠의 이번 드림 보울 XIV 참여는 한국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 문화가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핵심 축임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북텍사스가 한국 e스포츠 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드론 미국 한국 e스포츠 드림볼 e스포츠 글로벌 e스포츠

2026.01.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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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미세먼지에 결국 불참 선언' 안톤센의 항변, "세계 선수권은 어떻게 하게"…인도, BWF 오픈 자격 도마 위

[OSEN=이인환 기자] 셔틀콕보다 먼저 문제가 날아다녔다. 경기력이 아니라 환경이 대회의 중심이 됐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을 둘러싼 논란이 결국 ‘불참 선언’으로까지 이어졌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5일(한국시간) 덴마크 남자 단식 국가대표이자 세계 랭킹 3위 안데르스 안톤센의 발언을 인용해 “안톤센이 뉴델리의 심각한 대기오염을 이유로 인도 오픈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니라, 인도 오픈을 둘러싼 환경 논란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핀 장면이었다. 안톤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내가 3년 연속 인도 오픈에서 기권한 이유를 궁금해한다. 뉴델리는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수준의 대기오염을 겪고 있다”며 “올여름 이곳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릴 때는 상황이 개선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기권으로 또다시 5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할 것”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도 오픈은 지난해부터 경기장 위생, 대기 질, 운영 미숙 문제로 꾸준히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 대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기존 KD 자다브 스타디움이 아닌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로 장소를 옮겼지만, 불만은 오히려 더 커졌다. 외부 바람 유입으로 셔틀콕 속도가 달라진다는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실제 경기 도중 조명이 꺼지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했다. 거기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위생과 공기 질이다. 덴마크 여자 단식 선수 미아 블리치펠트는 “바닥에는 새똥이 있고, 공기에는 먼지가 가득하다. 심지어 새들이 경기장 안을 날아다닌다”며 “이곳에서 세계선수권을 연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중국 남자 대표팀 코치 쑨준 역시 “목이 너무 아파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해야 할 정도”라고 폭로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톤센의 불참은 상징적이다. 그는 벌금을 감수하면서까지 인도 오픈 출전을 거부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3년 연속 대회를 외면했다는 사실 자체가 대회의 신뢰도를 흔들고 있다. 경기력 이전에 선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진 셈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인도 배드민턴협회(BAI)는 진화에 나섰다. 협회 측은 “불만은 훈련 구역과 보조 경기장에 국한된 것”이라며 “본 경기장은 국제 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일부 인도 선수들도 “국제 대회를 다니다 보면 어느 나라에서나 이런 문제는 발생할 수 있다”며 불만을 축소했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훈련장과 경기장 인근에서 원숭이가 목격됐고, 관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는 최소한의 통제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역시 원숭이와 위생 문제를 잇달아 보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트 위에서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안세영을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은 환경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회를 소화 중이다. 하지만 안톤센의 사례가 보여주듯,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인내로 덮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인도 오픈은 오는 여름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띤 대회다. 그만큼 이번 논란은 단순한 불편 사항을 넘어, 세계선수권 개최 자격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셔틀콕이 아닌 먼지와 논란이 더 오래 날아다닌다면, 인도 오픈의 의미는 물론 BWF의 대회 관리 기준 역시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사진] SNE 스포츠, dewismashes,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BAI,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5. 9:42

원숭이·오염·조명 사고까지…안세영 뛰는 인도 오픈, 환경 논란에 휘청

[OSEN=이인환 기자] 경기력보다 환경이 먼저 화제가 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무대에서 셔틀콕보다 먼저 날아다닌 건 비판이었다. 안세영(24·삼성생명)이 출전 중인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이 개막과 동시에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4일(한국시간) “원숭이가 경기를 관전하고, 대기는 오염됐다. 인도 오픈은 논란 속에 출발했다”며 “오는 8월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주목받았지만, 첫날부터 환경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인도 오픈은 단순한 투어 대회가 아니다.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 사실상의 리허설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고, 안세영에게도 중요한 시험대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 천위페이(중국)에 패해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우승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차지했다. 설욕과 점검, 두 가지 목표가 겹친 무대다. 그러나 시선은 경기보다 경기장으로 쏠렸다. 인도 오픈은 기존 KD 자다브 스타디움이 아닌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다. 규모는 커졌지만 불만은 오히려 커졌다. 선수들은 외부 바람 유입으로 셔틀콕 속도가 달라진다고 호소했고, 실제 경기 중 조명이 꺼지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했다. 푸살라 신두(인도)와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의 경기 도중 조명이 꺼지며 경기가 중단되는 장면은 대회의 준비 상태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위생과 대기 질이다. 덴마크 여자단식 선수 미아 블리치펠트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작년에도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 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바닥에는 새똥이 있고 공기에는 먼지가 가득하다. 심지어 새들이 경기장 안을 날고 있다”며 “이곳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이런 곳에서 세계선수권을 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중국 남자 대표팀 코치 쑨준도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정도라고 폭로했다. 그는 SNS를 통해 “목이 너무 아프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자 단식 세계 3위 안데르스 안톤센(덴마크)은 5000달러의 벌금을 감수하고 3년 연속 인도 오픈 불참을 선택했다. 환경이 선수의 선택까지 바꾼 셈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인도 배드민턴협회(BAI)는 진화에 나섰다. 산제이 미슈라 사무총장은 “불만은 훈련 구역과 보조 경기장에 대한 것일 뿐, 본 경기장은 잘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도 선수 키담비 스리칸트 역시 “국제 대회를 다니다 보면 이런 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있다”며 불만을 일축했다. 하지만 현장 증언은 다르다. 훈련장과 경기장 인근에서 원숭이가 목격됐고, 관중석에 앉아 음식을 요구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새똥 민원 이후 원숭이까지 발견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뛰는 코트와 멀지 않은 곳이었다”고 보도했다. 보안 요원은 “원숭이가 약 10분간 스탠드에 있었다가 신고 후 내보냈다”고 설명했지만, 최소한의 관리가 미흡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코트 위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여자 단식 32강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 30위)를 2-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안착하고 랭킹 38위 황유쉰(대만)도 깔끔하게 셧아웃 시켰다. 환경이 변수로 작용하는 대회에서, 안세영은 경기력으로 답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고를 가리는 무대에서 요구되는 것은 단 하나다. 공정한 환경. 셔틀콕이 아니라 논란이 더 오래 날아다닌다면, 인도 오픈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안세영의 도전만큼이나, 대회를 치를 자격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SNE 스포츠, dewismashes,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BAI,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5. 8:42

“결승전은 일본 대 우즈벡이다!” 한국은 안중에도 없는 일본, “4강전 한일전 성사도 안될 것이다” 혹평

[OSEN=서정환 기자] “한일전 자체가 성사되지 못할 것이다.”  한국축구의 실력을 본 일본의 굴욕적인 분석이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18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탈락위기의 한국을 이란이 구해줬다. 한국은 1승1무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0-2 완패를 당했다. 기량과 투지에서 모두 밀란 한국의 완패였다. 코칭스태프의 전술대응도 미흡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만약 이란이 레바논을 이긴다면 한국이 탈락하는 상황. 하지만 이란이 레바논에 0-1로 패하는 참사가 발생하며 한국이 어부지리로 8강에 갔다.  한국의 8강 상대 호주도 만만치 않다. 호주는 중국에 0-1로 치욕패를 당했지맘ㄴ 이라크를 2-1로 꺾고 D조 1위를 차지했다. 만약 한국이 호주를 이긴다면 4강 상대는 일본이 확정적이다. 이번 대회 일본은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은 1차전 시리아 5-0승, 2차전 UAE 3-0승, 3차전 카타르 2-0승을 거뒀다. 세 경기서 10골을 넣고 무실점이다. 공수 모두 완벽한 전력이다.  일본은 요르단과 16강전도 무난한 대승이 예상된다. 한국 입장에서 일본과 라이벌전 걱정은커녕 호주를 어떻게 이길지도 막막한 상황이다.  일본도 한국축구를 얕잡아 보고 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결승은 일본 대 우즈벡이다. 우승은 아마 일본일 것이다. 4강전 한일전이 성사될지도 미지수다. 한국이 호주를 꺾는다면 보장이 없다”면서 한국을 평가절하했다.  분하지만 맞는 말이다. 한국은 8강 상대로 중국을 원했다. 중국은 태국과 0-0으로 비기면서 한중전이 성사되지 못했다. 중국은 우즈벡과 8강전서 이길 승산이 매우 희박하다.  AFC SNS에서도 한국을 우승후보로 보는 댓글이 아예 없다. 팬들은 “일본이 가장 세다”, “우즈벡과 일본전이 보고 싶다”, “호주와 이란, 한국의 침몰이 인상적”이라며 우승후보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5.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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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 폭탄+원숭이 출몰'에도...안세영, 인터뷰까지 챔피언! "경기장 좋았다, 분위기 정말 놀라웠어" 감사인사 남겼다

[OSEN=고성환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논란에 휩싸인 인도 오픈에서도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0위·일본)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9)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그리 어렵지 않은 승리였다. 1995년생 오쿠하라는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한때 세계 1위였던 선수로 경험 많은 베테랑이지만, 세계 최강 안세영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안세영은 접전 끝에 1게임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고, 2게임에선 체력과 수비 집중력에서 압도하며 오쿠하라에게 단 9점만을 허용했다. 안세영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질식 수비와 끈질긴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하면서 41분 만에 승부를 결정 지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전에 이어 또 한 번 오쿠하라를 무너뜨린 안세영이다. 인도의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TI)'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안세영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었다.  먼저 안세영은 "경기를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뒤이어 현지 기자가 경기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물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는 위생 문제와 관리 소홀로 논란을 겪고 있다. 대기 오염으로 기권한 선수도 있으며 경기장에 새똥과 원숭이가 있다는 폭로까지 등장했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그는 "좋았다.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놀라웠다. 사람들도 나를 응원해줬다. 정말 기뻤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안세영은 "난 챔피언이 되고 싶고, 최선을 다할 거다. 그저 내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인도 오픈까지 제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그는 "난 잘하고 있다. 기쁘다. 하지만 부상만 조금 걱정될 뿐"이라면서도 몸 상태에 대해선 "완벽하다"라고 짧게 답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도 나왔다. 한 기자가 2024 파리 올림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에게 2028 LA 올림픽에서도 우승하며 올림픽 여자 단식 메달 두 개를 보유한 '엘리트 그룹'에 가입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물었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벌써 안세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는 것. 그러자 안세영은 한국어로 답변했다. 그는 "당연히 나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데 하루하루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내 목표인 것 같다. 계속, 그냥"이라며 미소 지었다.  안세영은 BWF와 인터뷰에서도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다시 한번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난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매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항다. 그게 내 강점이다. 다시 한번 우승해서 챔피언이 되고 싶다"라며 개인 통산 인도 오픈 3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그는 2023년과 2025년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2026년도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만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놓쳤던 안세영에게 중요한 리허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5.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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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 멕시코전 입장권 구매 로또 수준 확률’ 한국팬들 직관도 못하나…”멕시코 전국민이 티켓 원해"

[OSEN=서정환 기자] “멕시코 전국민이 한국전 티켓을 원한다!”  한국축구팬들의 북중미월드컵 멕시코 현지 직관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4일 이번 북중미월드컵 티켓 신청 건수가 5억 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다. 대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사상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개최국 멕시코의 열기가 가장 뜨겁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월 13일까지 진행된 3차 판매 단계에서 6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멕시코-대한민국전은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멕시코대표팀을 보기 위한 멕시코 팬들의 요구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1위는 콜롬비아-포르투갈전(6월 27일·마이애미 가든스)이다.  한국팬들이 입장권을 구해서 멕시코 현지로 월드컵 직관여행을 떠나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멕시코의 1억 3천만명 인구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티켓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FIFA는 2월 5일 이후부터 티켓 신청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이 좌석 수를 초과한 경기의 경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티켓이 배정된다. 한국팬들 역시 대표팀 경기 티켓 확보를 하려면 로또 당첨 수준의 희박한 운에 맡겨야 한다. 물론 각국 협회마다 배당되는 입장권이 있다. 하지만 몇백장 수준의 입장권으로 한국팬들을 전부 수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국이 응원전에서 멕시코에게 압도를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티켓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FIFA는 일부 프리미엄 좌석 가격이 최대 8680달러(약 1277만 원)에 달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달 48개 참가국 축구협회에 경기당 60달러(약 8만 원) 티켓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티켓은 각국 협회가 자국 대표팀의 이전 경기 관람 이력이 있는 팬들을 중심으로 분배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5.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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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럭비 거쳐…‘남아공판 쿨러닝’

1994년 개봉한 영화 ‘쿨러닝’은 눈이라곤 본 적 없는 자메이카 육상선수들이 봅슬레이에 도전하는 실화를 다뤘다. 1988 서울 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한 주인공 데리스 배녹이 동료들과 팀을 꾸려 동계 올림픽으로 향하는 여정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그로부터 38년이 흐른 지금,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제2의 ‘쿨러닝’을 꿈꾸는 도전자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여성 스켈레톤 선수 니콜 버거(32)가 그 주인공이다. 남아공 최초의 여성 슬라이더 올림피언을 꿈꾸는 버거의 일대기는 15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다. 1994년 케이프타운 벨빌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한 버거는 타고난 운동 수재였다. 육상과 승마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10대 후반, 육상의 꽃이라 불리는 여자 7종경기(허들,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200m 달리기 등) 유망주로 촉망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트랙을 떠나야 했다. 좌절의 순간 버거가 잡은 다음 기회는 7인제 럭비였다. 대학 시절 시작한 럭비에서 그는 폭발적인 주력을 앞세워 명문 클럽 주전으로 활약했다. 평생의 목표인 ‘올림피언’이 되기 위해 조국 남아공의 국가대표 선발을 노렸으나, 끝내 올림픽 본선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영국 공군(RAF) 입대를 선택하며 인생의 항로를 틀었다. 반전은 군 복무 중 찾아왔다. 영국 공군 내 봅슬레이·스켈레톤 체험 공고를 접한 것이 운명적인 전환점이 됐다. 순간적인 폭발력이 필수인 스켈레톤은 육상과 럭비로 단련된 버거에게 최적의 종목이었다. 현재 장교로 복무 중인 버거는 “조국을 대표하려던 꿈이 무너졌을 때 공군 교육 과정에서 스켈레톤을 만났다”며 “몸과 본능에 의지해 썰매를 조종하는 순간은 통제와 혼돈이 뒤섞인 마법 같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스켈레톤 입문 5주 만인 2023년 12월 유럽컵을 통해 데뷔한 버거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2024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에 출전하며 남아공 여성 최초의 월드컵 출전 기록을 썼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그에게 올림픽을 향한 확신을 심어준 약속의 땅이 됐다. 이제 버거의 시선은 밀라노의 얼음 트랙으로 향한다. 현재 세계랭킹 17위인 그는 쿼터 배정 원칙에 따라 남아공 최초의 여성 슬라이더로서 올림픽 본선행이 매우 유력하다. 버거는 “겨울 스포츠는커녕 스켈레톤도 몰랐던 내가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며 “어린 시절의 나에게 이 사실을 말해준다면 절대 믿지 못할 것”이라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 아래 자란 소녀가 영하의 기온을 뚫고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얼음벽을 가른다.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에서 피어난 버거의 집념은 2026년판 ‘쿨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의 응원을 받고 있다. 올림피언이라는 한 우물만을 파온 버거의 2026년판 쿨러닝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15.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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