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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2026년 새해 첫 경기서 요코하마에 5-1 완승...김상욱 결승골 포함 2골 1어시스트 맹활약, 통산 최다 포인트 신기록 '-3'

[OSEN=정승우 기자] HL 안양이 새해 첫 경기에서 요코하마 그리츠를 상대로 5-1 완승을 거두며 병오년 스타트를 힘차게 끊었다. HL 안양은 2일 일본 코세 신요코하마 스케이트 센터에서 열린 요코하마 그리츠와의 2025~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3차전 원정 경기에서 김상욱(2골 1어시스트)과 신상훈(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5-1 완승을 거두고 2026년 새해 첫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HL 안양은 17승(3연장승 포함) 6패(1연장패 포함) 승점 49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닛코 아이스벅스(24경기 승점 50)에 바짝 따라붙었다. 오바라 다이스케(은퇴)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최다 포인트(골+어시스트. 572)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상욱이 경기 시작 4분 49초 만에 포문을 열었다. 공격 지역 왼쪽에서 신상훈이 내준 크로스 패스를 받은 안진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 문전으로 올린 센터링을 김상욱이 가볍게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상욱은 2피리어드 12분 44초에 신상훈의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수비 지역에서 상대 패스를 끊은 신상훈이 공격 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 들어 센터링을 올렸고 골 크리스 왼쪽에서 퍽을 잡은 김상욱은 침착하게 도미타 카이 골리를 제친 후 여유있게 마무리했다. HL 안양은 2피리어드 17분 2초에 번개 같은 공수전환으로 멋진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수비 지역에서 이돈구가 내준 퍽을 잡은 강윤석이 뉴트럴존을 통과하며 김건우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공격지역 왼쪽 서클로 파고 든 김건우는 날카로운 리스트샷을 골대 천장에 꽂아 넣었다. 3피리어드 11분 43초에 한자와 치카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오인교의 쐐기골로 승세를 굳힌 HL 안양은 스기모토 카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김상욱과 신상훈의 어시스트로 안진휘가 파워 플레이 골(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의 득점)을 터트리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김상욱은 통산 151골 419어시스트를 기록, 3포인트를 추가하면 오바라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최다 포인트 기록을 넘어선다. HL 안양은 3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요코하마와 정규리그 24차전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02.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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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토로 안세영, "스파링은 더 빠른 남자 선수와" 공격 개선 집중[BWF 인터뷰]

[OSEN=강필주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압도적인 세계 정상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한 고민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2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공식 유튜브 채널 'BWF TV'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느낀 "답답함"이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의 자극제였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5, 중국)를 2-1로 꺾고 시즌 11번째 우승을 차지,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라는 금자탑까지 쌓았다. 특히 안세영은 시즌 승률 94.8%(73승 4패)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전설' 린단(중국)과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함께 보유했던 92.7%의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이를 통해 안세영은 명실공히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오히려 영광보다 좌절을 떠올렸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준결승 당시 천위페이(28, 중국)에 0-2(15-21, 17-21)로 패했다.  안세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좀 답답한 생각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 답답함들을 다시 연습을 통해 해소하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당연히 선수로서는 많은 타이틀을 얻고 싶다. 지금은 내가 그랜드슬램이라고 했던 것을 다시 이뤄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려는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지금으로서는 내 플라이 스타일을 안정적으로 빨리 가져갈 수 있게끔 만들어내는 게 어떻게 보면 내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계속해서 시험하고 결과를 만들어낼 때까지는 계속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더붙였다.  이를 위해 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안세영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스파링을 남자 선수들과 많이 한다. 여자 선수들보다는 남자 선수들이 조금 더 빠르게 연습을 할 수 있는 상대가 되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안세영이 집중하고 개선점은 수비보다는 공격이었다. 안세영은 "지금 가지고 있는 수비 능력이나 체력은 더 유지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나의 가장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싶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세영은 "상대 선수들이 나를 이기기 위해서 많은 전술과 많은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온다"면서 "그 선수들을 항상 의식하고 대비하려 한다. 나 역시 더 많은 노력을 하면서 상대에 맞게 플레이 스타일도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02.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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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다시 올림픽 나서는 컬링 김은지 "꼭 금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컬링 여자대표팀(경기도청)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청의 스킵 김은지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나간다. 이 오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은지는 컬링과 인연이 깊다. 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출전했다. 한국 컬링은 이번 올림픽 여자 4인조와 믹스더블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어서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김수지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투어 대회를 간 적이 있는데, 다시 꼭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침을 바르고 왔다"며 "그 덕분에 코르티나담페초로 돌아가서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설예은은 "팀의 목표는 당연히 메달을 따오는 것이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끝나고 우리 팀 모두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 '유퀴즈'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치른다. 3일 곧바로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민지는 "일단 캐나다에서 그랜드슬램 대회를 하나 뛰고 들어온 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마지막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전술도 다듬을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믹스더블의 '선영석'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에게도 이번 올림픽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달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기 때문이다. 정영석은 "올림픽을 바라보고 처음 컬링을 시작했다. 후회 없이 모든 걸 걸고 즐기고 오겠다"며 "우리 믹스더블이 전 세계적으로도 강하고, 통한다는 걸 증명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선영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은 '팀킴' 강릉시청으로, 세 번째 올림픽은 믹스더블로 참가한다. 김선영은 "OQE 개막 사흘 전에 미리 도착해서 연습하려고 했는데 장비가 다 도착하지 않아서 우리 것으로 연습하지 못했다"며 "경기 당일에 극적으로 짐이 도착해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는데 그저 감사한 마음에 열심히 임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세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그만큼 경험을 믿고 좀 더 편안하게 임하고, 영석이와의 호흡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02.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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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최다 우승·최다 출전·최다 결승·최고 승률+상금 100만 달러..." 코트의 여왕 맞네! 2025년 '메이저 기록' 넘친다

[OSEN=고성환 기자] 이 정도면 단순한 세계 랭킹 1위가 아니다. 안세영(23, 삼성생명)이 2025년 세운 무수한 대기록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배드민턴 랭크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세영은 2025년 메이저 기록을 여러 개 세웠다"라며 지난 시즌 여자 단식에서 나온 주요 기록들을 되돌아봤다. 역시 가장 돋보이는 이름은 안세영이었다. 매체는 "안세영은 최다 승리(73승 4패) 및 최다 경기 출전(77경기), 최다 우승(11회)/결승(12회)/준결승(14회)/8강 진출(15회)을 기록했다. 같은 해 왕즈이(중국)는 우승 3회와 결승 진출 11회, 준결승 진출 11회, 8강 진출 14회, 56승 15패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출전 시간만큼은 왕즈이가 1위였다. 그는 무려 3538분을 뛰면서 코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이는 2023년 안세영(4072분)과 천위페이(3900분)에 이어 역사상 3번째로 긴 기록이다. 2025년 안세영은 왕즈이 다음으로 많은 3479분을 코트 위에서 머물렀다.  준우승 횟수도 왕즈이가 가장 많았다. 그는 한 해 동안 8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준우승 기록을 경신하고 말았다. 이전 기록은 1995년 방수현과 1997년 공지차오, 2022년 천위페이가 기록한 7회였다. 모두 안세영 때문이다. 안세영은 2025년 왕즈이를 8번 만나 8번 모두 승리하며 한 시즌 맞대결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그중에서 7번이 결승 무대였다. 왕즈이가 기록한 8번의 준우승 중 7번이 안세영을 만나 패한 것.  배드민턴 랭크스는 계속해서 안세영이 이번 시즌 세운 기록을 나열했다. 그는 올해 슈퍼 750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했다. 선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 이보다 많거나 같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는 천위페이(6회), 야마구치 아카네(5회), 타이쯔잉(5회)뿐이다. 또한 매체는 "안세영은 2025년에 두 차례의 놀라운 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싱가포르 오픈 8강까지 27연승을 달렸다. 그런 뒤 덴마크 오픈부터 월드 투어 파이널까지 2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안세영의 상금 기록도 조명받았다. 무려 11개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상금 수입으로만 100만 3175달러(약 14억 5200만 원)를 벌어들이며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우승자인 왕즈이도 625465달러(약 9억 원)의 상금 수입을 올렸지만, 안세영에 비하면 6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배드민턴 랭크스는 "배드민턴 역사상 단식 선수 중 100만 3175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18명, 복식 선수는 7명에 불과하다. 전체 경력을 통틀어서 100만 달러 말이다"라며 안세영의 단일 시즌 100만 달러 상금이 얼마나 위대한 기록인지 강조했다. 끝으로 매체는 "안세영은 2025년 승률 94.8%로 여자 단식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천위페이(87.88%), 3위는 왕즈이(78.87%), 4위는 야마구치 아카네(77.78%), 5위는 한웨(77.78%)"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역사에 길이 남을 1년을 보낸 안세영이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우승하며 2019년 일본의 전설적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최다승 기록(11승)을 따라잡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안세영은 출전한 15개 대회 중 무려 12번이나 결승에 진출했고,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단 4패만을 기록하며, 7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최소 패 기록을 세웠으며 94.8%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달성했다. 이는 린단이나 리충웨이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의 비슷한 기간 승률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극찬했다. 또한 BWF는 안세영을 '라이벌이 없는 코트의 여왕'이라고 부르며 "안세영의 눈부신 활약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한 해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로 기록되며, 엘리트 수준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얼마나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지를 입증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안세영은 아직 자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며 여기서 결코 만족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미 새로운 시즌 준비에 나섰다. 안세영은 오는 6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되는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한 뒤 인도 뉴델리로 건너가 13일부터 시작되는 말레이시아 오픈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사진] BWF, 대한배드민턴협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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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경험으로 경기 운영 능력 성장 기대" 예비역 되자마자 대만리그로...KB 신승훈, 5개월 임대 이적 [공식발표]

[OSEN=조형래 기자] 국군체육부대에서 갓 전역한 KB손해보험 신승훈이 대만으로 임대를 떠난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신승훈 선수가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대만 프로배구 리그(이하 ‘TPVL 리그’) 소속의 ‘East Power Volleyball Team’으로 임대 이적한다. 신승훈은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지난 11월 국군체육부대를 전역한 신승훈 선수는 195cm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의 토스와 날카로운 서브가 장점이다. KB배구단은 선수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실전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 팀의 차기 시즌 주요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해외 임대를 결정했다. 특히, 구단은 세터 포지션의 특성상 다양한 경기 상황을 주도적으로 조율하는 실전 경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윈스트릭 국제배구 초청대회’에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참가했던 신승훈 선수의 활약도 이번 임대의 도움이 됐다. 당시 신승훈 선수의 탁월한 신체 조건과 경기 운영 능력을 눈여겨본 대만 리그 관계자가 관심을 보였고, KB배구단 역시 선수의 기량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라고 판단해 양측의 협의를 통해 이번 해외 임대가 결정됐다. KB배구단 관계자는 “2026년 이현승 선수의 국군체육부대 입대에 따른 세터진의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임대를 결정했다”며, “실전 경험을 통해 신승훈 선수의 경기 운영 능력이 성장하길 기대하며, 대만 리그를 무사히 마치고 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진출을 앞둔 신승훈 선수는 “먼저 저의 성장을 위해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낯선 환경이지만 빨리 적응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여 차기 시즌에는 KB배구단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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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U-23 아시안컵 출격' 이민성호, 부상 악재 터졌다...'FC서울 성골' 박성훈 낙마→화성FC 박준서 대체 발탁

[OSEN=고성환 기자] 'FC서울 성골 유스' 박성훈(22)가 부상으로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수비수 박성훈의 왼쪽 발 부상으로 박준서(화성FC)가 대체 발탁됐다"라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개막을 불과 나흘 앞두고 발생한 악재다.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쳐 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박성훈은 이민성호에서 주축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센터백인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 15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11월 대표팀이 중국 청두에서 치른 판다컵 3경기에도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박성훈이 쓰러지면서 박준서가 대체 자원으로 낙점됐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2 화성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로 주로 우측 풀백으로 뛰었지만,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다. 박준서는 지난해 9월 대회 예선 마카오전에서 연령별 대표팀에 데뷔했고, 판다컵에선 2경기에 출전했다. 이민성호는 지난달 26일 카타르 현지 사전 훈련캠프에서 치른 시리아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제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2일 결전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6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와 제드에서 치러진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아니기에 올림픽 예선겸은 아니다. 다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히려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해 5월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 무대였던 U-23 아시안컵 예선에선 마카오,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잡아냈으나 10월 사우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2패를 당했다. 판다컵에선 우승하긴 했지만, 중국에 0-2로 충격패하기도 했다. 한편 조별리그 C조에 배정된 한국은 7일 이란,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된다. 조 2위를 차지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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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정신적 충격으로 母와 입원 치료" 은퇴 소식에 中도 '왕따 논란' 재소환..."수십만 명이 김보름 퇴출 촉구했다"

[OSEN=고성환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큰 상처를 받았던 김보름(32)이 빙판을 떠난다. 중국 매체에서도 그가 겪어야 했던 논란과 억울한 비판을 재조명했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김보름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은퇴를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스타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쇼트트랙을 시작했고, 정화여자고등학교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이후 데뷔 무대였던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라고 김보름의 커리어를 되돌아봤다. 이어 "김보름은 2012년 신설된 매스스타트 종목에 집중했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뤘다. 그는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김보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라고 밝혔다. 김보름은 "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다. 어설프게 균형을 잡던 아이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 여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 또한 지나왔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보름은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며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어보려 한다. 운동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가겠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1993년생 김보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세 차례 연속 출전했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아픔의 순간도 있었다. 김보름은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주행'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기 때문. 당시 김보름과 박지우가 앞에서 레이스를 이어가고, 노선영이 뒤처진 장면이 중계됐다. 여기서 김보름이 동료를 챙기지 않았다는 식의 방송 해설까지 더해지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김보름은 왕따 주도자라는 낙인으로 고통받았고, 심지어는 그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약 60만 명이 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팀추월 경기에서 한 명이 처지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고,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보름은 이 과정에서 정신적 충격으로 어머니와 동반 입원하기도 했다. 오히려 김보름은 피해자였다. 그는 2019년 1월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와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23년 5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김보름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욕설한 사실을 인정했고, 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중국에서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있었던 김보름의 왕따 논란을 재조명했다. 텐센트 뉴스는 "특히 김보름은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박지우, 노선영과 함께 출전했다. 그러나 노선영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왕따 스케이팅' 논란에 휩싸이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보름은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한국 언론은 김보름이 경기 후 무릎을 꿇고 울면서 며칠 전 팀추월전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김보름의 행동은 한국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고, 국민들은 사과와 두 선수의 국가대표팀 퇴출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텐센트 뉴스는 "수십만 명의 네티즌들은 김보름의 행동이 다른 나라 선수들을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팀 동료들을 버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녀의 국가대표팀 탈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계올림픽 이후 김보름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김보름은 노선영을 상대로 일부 승소하며 가해자라는 꼬리표를 벗었고, 이후 2023-2024시즌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제는 현역에서 물러나면서 굴곡진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 김보름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보름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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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2025 최고 파이터는? 이정현, 윤태영 공동 수상…윤형빈은 공로상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가 2025년 한 해를 빛낸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조명하는 연말 시상식을 개최했다. 로드FC는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도무스에서 ‘2025년 로드FC 시상식’을 열고 2025년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파이터와 심판, 그리고 단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2025년 로드FC의 명장면들을 되돌아보는 자리이자,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연말 행사로 진행됐다. 정문홍 회장과 서덕호 대표가 직접 시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가장 주목받은 올해의 파이터 부문에는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23, TEAM AOM)과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29, 제주 팀더킹)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선수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상적인 경기력과 결과를 통해 로드FC를 대표하는 파이터로 자리매김하며 팬들과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현은 지난 3월 고동혁을 꺾고 로드FC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6개월 뒤인 9월에는 편예준을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12연승을 기록, 자신의 로드FC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윤태영도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이긴 퀘뮤엘 오토니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웰터급 초대 챔피언이 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KO는 ‘로드FC 공무원’ 한상권(29, 김대환MMA)이 차지했다. 로드FC 역대 최초로 백스핀 엘보우 공격으로 KO를 만들어내 이견이 없는 2025년 최고의 KO로 선정됐다. 올해의 서브미션 수상자는 최영찬(21, 로드FC 군산)으로, 완성도 높은 그래플링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변형된 길로틴 초크로 상대를 기절시켜 ‘영찬 초크’라는 말까지 탄생하며 가장 임팩트 있는 서브미션으로 인정받았다. 차세대 스타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신인상은 편예준(18, 로드FC 군산)에게 돌아갔다. 편예준은 2025년 시즌을 통해 빠른 성장세와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로드FC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플라이급 타이틀전까지 치르는 등 로드FC 신인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케이지 안에서 공정한 판정을 책임진 올해의 심판에는 송기덕 심판이 선정됐다. 송기덕 심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판단으로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체육관에는 SSMA 상승도장이 선정됐다. 엄영식 관장이 이끄는 SSMA 상승도장은 안산 트리오로 불리는 박현빈, 이보미, 이재훈이 올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올해의 체육관으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로드FC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공로상은 윤형빈, 안하늬 아나운서, 박종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오랜 기간 각자의 자리에서 로드FC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2025년을 뜻깊게 마무리한 ROAD FC는 2026년에도 더욱 치열한 경쟁과 수준 높은 경기로 격투기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의 파이터: 이정현, 윤태영 올해의 KO: 한상권 올해의 서브미션: 최영찬 올해의 신인: 편예준 올해의 심판: 송기덕 올해의 체육관: SSMA 상승도장 공로상: 윤형빈, 안하늬, 박종익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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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도 너무 멀다!’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 애물단지 벗어날까…정몽규 회장 “한국축구 미래 만드는 플랫폼 될 것”

[OSEN=서정환 기자] 코리아풋볼파크(천안축구종합센터)는 과연 100% 활용될 수 있을까.  정몽규 회장은 1일 2026년 새해를 맞아 한국 축구 전반에 대한 구상과 과제를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북중미월드컵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팀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2025년 개장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 한국축구의 미래도 그렸다. 천안축구종합센터가 이름을 바꾼 코리아풋볼파크는 총 사업비 4143억 원이 투입됐다. 그 중 천안시가 2360억 원, 축구협회가 1783억 원을 부담했다. 축구협회는 9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은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년의 세심한 준비와 공사 끝에 지난 해 완공된 코리아풋볼파크는 전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시설과 규모를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단지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또 생활축구부터 엘리트까지, 모든 현장에 몸 담고 있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전국의 축구인이 함께 누리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큰 꿈을 그렸다.  하지만 코리아풋볼파크는 건립때부터 말이 많았다. 기존 파주NFC에 비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코리아풋볼파크의 시설은 훌륭하지만 천안시내에서도 거리가 멀다. 자차가 아니면 접근도 불가하고 기반시설도 부족하다. 국가대표팀이 100%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실제로 서울에서 A매치가 있을 때 대표팀이 당일 천안에서 이동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대표팀은 전날 서울의 호텔에서 숙박한 뒤 경기에 임했다. 해외파 선수들이 인천공항에서 천안까지 이동해 입소하는 것도 피로감을 더했다. 일부선수들은 서울호텔을 전전하던 과거가 차라리 낫다는 의견도 보였다.  더욱 문제는 축구협회가 코리아풋볼파크를 짓기 위해 무리한 대출을 받는 등 사업규모를 크게 확장했다는 점이다. A매치 관중수익이 반토막 나면서 축구협회의 재정상태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제 막대한 빚을 갚아야 하는 입장이다.  정몽규 회장은 “공익적·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운영 매뉴얼도 체계화·고도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대의 과제인 중앙과 지방을 잇는 스포츠 균형 발전의 거점 모델로 육성하겠습니다. 건립을 위해 발생한 차입금도 올해 최대한 상환해 협회의 재정건전성도 빠르게 안정시키겠습니다”고 약속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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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배드민턴, 韓 천재 '트리오'가 다했다" BWF도 극찬!..."안세영, 라이벌 없는 코트의 여왕+中 아이콘 넘은 김원호-서승재"

[OSEN=고성환 기자] 말 그대로 한국 배드민턴이 지배한 한 해였다. 각각 여자 단식과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는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배드민턴 역사를 바꿔놨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회고: 한국 트리오가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1월 첫 셔틀콕 스윙부터 12월 마지막 시상식까지, 2025년은 한국 선수 세 명의 천재적인 활약이 이끈 기록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BWF는 "그 중심엔 안세영이 있다. 그녀의 압도적인 기량은 단식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녀와 함께 활약한 남자 복식조 김원호와 서승재는 환상적인 호흡, 놀라운 회복력, 그리고 꾸준한 경기력으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낸 안세영이다. 그는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10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대회였던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서도 왕즈이를 2-1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BWF는 "지난 12개월 동안 배드민턴계를 대표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안세영 선수의 놀라운 활약일 거다. 그녀는 기록을 갈아치우고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안세영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항저우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안세영 선수는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의 전설적인 선수 모모타 겐토의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 왕즈이를 상대로 펼친 치열한 3세트 접전 끝에 거둔 승리는 거의 끊임없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안세영의 한 해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최고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숫자는 이야기의 일부만을 보여줄 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올해 안세영이 쓴 대기록은 11관왕만이 아니다. 그는 상금 수입으로만 100만 3175달러(약 14억 5200만 원)를 벌어들이며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안세영은 77경기에서 73승 4패를 거두며 괴물 같은 승률 기록도 썼다. 94.80%라는 승률은 역대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압도적 1위다. '배드민턴계의 메시와 호날두'라고 불리는 중국의 린단(2011년), 리총웨이(2010년)가 기록한 승률 92.7%(64승 5패)보다도 높다. BWF는 "안세영은 출전한 15개 대회 중 무려 12번이나 결승에 진출했고,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단 4패만을 기록하며, 7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최소 패 기록을 세웠으며 94.8%라는 경이로운 승률을 달성했다. 이는 린단이나 리충웨이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의 비슷한 기간 승률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세영은 5월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싱가포르 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당한 게 첫 패배였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는 이번 시즌 안세영을 두 번이나 꺾은 유일한 선수였다"라고 덧붙였다. 안세영의 상금 기록도 주목받았다. BWF는 그를 '라이벌이 없는 코트의 여왕'이라고 부르며 "안세영의 눈부신 활약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한 해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로 기록되며, 엘리트 수준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얼마나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지를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여자 단식뿐만 아니라 남자 복식도 한국 배드민턴이 지배했다. 바로 김원호-서승재 조가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우승 트로피 11개를 손에 넣은 것. 심지어 둘은 심지어 안세영보다도 빠르게 시즌 10승에 등극했다. 약 7년 만에 재결성한 김원호-서승재는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즈, 코리아 오픈, 프랑스 오픈, 일본 오픈을 모두 제패했다. 그리고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11관왕을 완성, 안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BWF는 "안세영이 단식 부문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동안, 김원호와 서승재는 자신들만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 2025년 초 재결합한 둘은 서로의 강점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폭발적인 공격과 견고한 수비, 그리고 영리한 샷 선택을 통해 노련한 상대를 압도하며 빠르게 엘리트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들의 끈기는 눈부신 결실을 맺었다. 월드투어 파이널에 진출할 무렵, 두 선수는 무려 10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항저우 결승전에서 그들은 량웨이컹/왕창 조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마법 같은 11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남자 복식 최다 우승 시즌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중국의 아이콘 리용보와 톈빙이가 1988년에 세운 10승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서승재는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12번이나 우승했다. 그는 올해 초 김원호과 페어를 꾸리기 전에 다른 파트너인 진용과 태국 마스터스에 출전했고, 여기서도 정상에 올랐기 때문. BWF는 "서승재는 1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HSBC BWF 월드 투어 시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이 챔피언이 된 선수"라며 "극히 드문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BWF는 "2025년이 저물어감에 따라 팬들과 해설자들은 앞으로 수년간 이들의 업적을 되짚어볼 거다. 이처럼 꾸준한 기량을 보여준 시즌은 쉽게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며 안세영과 김원호, 서승재의 2025년 성과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BWF.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01.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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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스페인인줄 아나?’ 망상에 빠진 日감독 “도미야스 돌아온다면 일본 100% 전력으로 월드컵 우승 가능”

[OSEN=서정환 기자] 이 정도면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 게 확실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새해 인터뷰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자신했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스웨덴)와 대결한다. ‘죽음의 조’에 들어간 일본이지만 여전히 “월드컵 목표는 우승”이라며 자신감이 넘친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을 잇따라 2-1로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조 2위로 32강에 가면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일본이 네덜란드를 꺾는 기적을 연출한다면 32강에서 C조 2위가 유력한 모로코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입장에서 무조건 조 1위를 노려야 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1일 일본 니시니혼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여전히 월드컵 목표는 우승”이라고 공언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했지만 더 위로 갈 수 있었던 경기였다. 선수들의 표정에서도 ‘여기서 끝나는 게 맞나’라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모든 걸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던 패배가 아니었다.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일본은 아직 월드컵 8강 경험도 없다. 그런 일본을 우승후보로 보는 국가는 일본 자신 뿐이다. 모리야스는 도미야스 다케히로(28, 아약스)의 건강한 복귀를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모리야스는 “도미야스가 가진 능력을 평소처럼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면, 일본이 세계를 상대로 승리해 나갈 수 있다. 일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 기량의 향상과 함께 ‘조직력’을 일본 축구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세계 최고 기준의 피지컬과 기술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인 특유의 결속력과 연계는 여전히 큰 무기”라며 월드컵 우승을 자신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1.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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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나와선 안 될 장면" 중계 멘트→김보름 '왕따 주동자' 만들고 사과 없었다... 억울함 푼 김보름 "힘든 시간 지나왔다. 은퇴 결정"

[OSEN=노진주 기자] '한국 빙속 장거리 상징' 김보름(32)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보름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합니다”라며 “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어설프게 균형을 잡던 아이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보름은 “그 여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 또한 지나왔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보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2014년 소치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세 차례 연속 출전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해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선수 생활이 마냥 행복했던 건 아니다.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이후 예상 밖 ‘왕따 주행’ 장본인으로 지목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앞서간 선수들이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단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위원의 해설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경기 직후 여론은 급격히 악화했다. 김보름은 어느새 왕따 주도자로 낙인 찍혀 있었다. 그를 향한 비난은 매우 거셌다. 논란은 정부 차원의 조사로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 감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김보름은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후 배성재는 "편파중계는 없었다. 그럴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라고 해명한 뒤 “다만 김보름이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이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평창 대회가 끝난 뒤 약 1년 후인 2019년 1월 김보름은 자신이 오히려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2010년 국가대표 선수촌 입촌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훈련 방해와 폭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선영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5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김보름은 빙판 위를 지켰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5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2023-2024시즌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굴곡 심한 선수생활을 했던 김보름은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어보려 합니다. 운동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01.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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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2026년'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 출격한다!…정몽규 회장 “북중미월드컵 최선의 지원 약속”

[OSEN=서정환 기자] 한국축구 GOAT 손흥민(34, LAFC)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예선 D조 승자와 경쟁한다.  한국은 포트1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나 유럽강호는 피했다. 한국의 월드컵 1차전 상대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프랑스 같은 초강대국을 모두 피하는 ‘꿀대진’을 받았다.  한국은 2026년 6월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안방의 이점이 있는 멕시코전이 한국의 성적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경기다. 멕시코에게 패하면 조 2위로 밀려 32강에 진출하더라도 LA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국이 조 선두를 차지하면 32강전도 멕시코에서 치러 사실상 ‘멕시코 월드컵’이 된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6년 손흥민은 만 34세가 됐다. 10대 후반에 태극마크를 처음 단 손흥민이 은퇴를 준비하는 노장이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 뛰었던 손흥민이 마지막 월드컵도 홍명보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노란머리 손흥민은 2014 러시아월드컵 알제리전에서 골을 넣고 울음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018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안면마스크를 쓰고 한국을 극적으로 16강에 올려놓은 손흥민이다. 멕시코는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몽규 회장은 1일 2026년 새해를 맞아 한국 축구 전반에 대한 구상과 과제를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북중미월드컵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팀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의 해입니다. 지난 해 남자 국가대표팀은 최종예선 무패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아시아 유일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온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축구팬들이 A매치 경기를 외면하는 것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성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매끄럽지 못한 과정 등이 정몽규 회장이 천명한 공정한 원칙과 깨끗한 과정, 한국축구의 혁신안 등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축구 전반에 대한 불신이 결국 A매치 직관 거부운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이렇게 기대가 안되는 월드컵은 처음”,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인데 응원을 해야 하나”, “선수들만 보면 응원하고 싶지만 축구협회를 보면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이 더 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1.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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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녹아내리게 만들었던 신유빈의 '쾌유 응원'에도... '올림픽 챔피언' 쑨잉사, 청천벽력 8주 부상 OUT→"혹사가 부른 참사"

[OSEN=노진주 기자] '삐약이' 신유빈에게 쾌유 응원을 받았던 '올림픽 챔피언' 쑨잉사(중국)가 발목 부상으로 최대 8주간 실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중국 매체 소후는 지난 달 31일 “쑨잉사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약 8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2월 초 아시안컵 출전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쑨잉사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026 WTT 챔피언스 도하 대회에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목 부상 때문이다. 여자단식 세계 1위인 그는 톱 커미티드 규정에 따라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대회에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소후가 전한 쑨잉사의 몸 상태는 생각보다 더 좋지 못하다. 만성적인 염좌로 왼쪽 발목 전방 비골인대에 2차 손상이 발생했다. 여기에 족저근막염까지 겹쳤다. 의료진은 충분한 치료와 약 8주간의 휴식을 권고했다.  쑨잉사는 2025년 마지막 국제대회였던 홍콩 WTT 파이널스에서 이상 신호를 보였다. 그는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2관왕은 노렸지만 부상 때문에 정상에 서지 못했다. 콰이만과 여자단식 4강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그는 기권패 했는데 당시 그의 발목은 눈에 띄게 부어 있었다. 그럼에도 쑨잉사는 코트를 완전히 떠나지 않았다. 짧은 휴식 뒤 왕추친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결승전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를 넘지 못했다. 게임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부상으로 움직임이 제한된 탓에 상대의 빠른 전개를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왕추친-쑨잉사 조의 국제대회 연승 기록은 29경기에서 멈췄다. 18개월 만의 패전이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우승 확정 후 과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가볍게 하이파이브만 나눈 뒤 상대에게 다가가 포옹과 악수로 존중을 표했다. 신유빈은 쑨잉사의 어깨를 두드리며 부상 상태를 직접 묻기도 했다. 또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운동선수에게는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다 같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경쟁했으면 좋겠다. 잉사 언니 빨리 나아요”라고 했다.  따뜻한 응원과는 별개로 현실은 냉정했다. 쑨잉사는 결국 두 달 가까이 실전에 나설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소후는 "쑨잉사는 1년 내내 쉼 없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런 일정은 분명 과부하를 부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유빈, 쑨잉사 / 넷이즈, WTT.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01.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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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양붙임이 결정타

〈32강전〉 ○ 리친청 9단 ● 신진서 9단 장면⑦=“돌 잡기는 무모하다.” 일본 막부 시절 ‘싸움 12단’이라 불린 본인방 죠와의 얘기다. 공격과 돌 잡기는 다르다. 바둑 기사는 이 차이를 누구보다 잘 안다. 이 시대 최고의 싸움꾼이라 할 신진서 9단이 흑▲로 크게 씌워 공격에 나섰다. 백1엔 흑2, 4로 근거를 뺐는다(흑2를 A로 포위해 기분을 내는 것은 백이 안에서 살아버리면 허망해진다). 리친청 9단은 백5로 달아난다. 여기서 신진서의 선택이 놀라웠다. ◆신진서의 선택=실전에서 신진서는 흑1로 붙이더니 백2로 젖히자 흑3으로 또 붙였다. ‘하수의 양붙임’이란 말이 있다. 하나 지금의 형세에서는 흑1, 3이 간명하고도 실전적이었다. 사방이 결정된 지금 우변 백 세 점을 즉결 처분하여 바둑을 끝내는 결정타였다. 돌 잡기는 무모하다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바둑의 묘미다. ◆실전 진행=계속 실전이다. 백1, 3은 필연의 응수. 이후도 거의 외길이다. 다만 백7 때 조심해야 한다. 흑8의 후퇴는 정수. 흑이 9의 자리를 잇고 버티는 것은 백도 8로 끊고 우변을 움직인다. 알 수 없는 승부가 된다. 백9까지의 바꿔치기로 흑 대우세.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1.01.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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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인? 이젠 넘사벽 외인

프로야구 KBO 리그를 상징하는 외국인 선수를 한 명 꼽으라면, 응원팀과 기억에 따라 대답은 천양지차일 테다. 타자로는 ‘40(홈런)-40(도루) 클럽’ 주인공 에릭 테임즈(미국)나 한 시즌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도미니카공화국) 이름이 나올 것이고, 투수로는 102승을 한 더스틴 니퍼트(미국) 등이 꼽힐 것이다. 프로배구 V리그라면. 이견의 여지가 없다. 현대캐피탈 레오(35·쿠바)다. 레오는 2025년의 문을 닫던 지난달 31일 KB손해보험 원정 경기에서 V리그의 신기원을 또 열었다. 개인 통산 후위공격(백어택) 2200개를 달성했다. 그 열흘 전인 지난달 20일에는 개인 통산 7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둘 다 남자부 최초다. 따라올 선수가 안 보인다. 먼저 레오의 통산 득점은 7082점(지난달 31일 기준)이다. 2위가 은퇴한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이다. 현역 선수는 4983점의 OK저축은행 전광인(34)이 그다음이다. 레오에 2000점 넘게 뒤진다. 나이와 리그 경기 수 등을 고려할 때 좁힐 만한 격차가 아니다. 후위공격은 더하다. 2~5위는 모두 은퇴(박철우·문성민)했거나 V리그를 떠난 외국인 선수(가빈·타이스)다. 현역 2위이자 통산 6위가 1340개의 KB손해보험 비예나(32)다. 레오와 900개 가까이 차이 난다. 레오가 두세 시즌만 더 뛰면 통산 득점과 후위공격은 사실상 넘볼 수 없는 기록이 된다. 레오의 후위공격 2200개에는 숫자 이상의 의미가 담겼다. 그가 ‘적응형 외국인 선수’라는 점이다. 후위공격은 전통적으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의 전유물이다. 19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 미국 대표팀이 기상천외한 전술을 도입했다. 전위의 미들 블로커가 속임수 점프를 뛰고 후위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가 중앙에서 속공 형태로 후위공격을 시도했다. 속칭 ‘파이프’ 공격이다. 2012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레오는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기존 외국인 선수와 달리 아웃사이드 히터였다. 당시 국내 최고 공격수였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밖에 맡을 수 없는 ‘왼손잡이’ 박철우로 인해 삼성화재는 아웃사이드 히터를 구했다. 그런데 리시브 능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 박철우가 공격보다 리시브와 블로킹에 전념하고, 대신 팀 공격 절반 이상을 레오가 책임졌다. 속칭 ‘몰빵 배구’의 탄생 배경이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괴물급’ 활약으로 2012~15년 챔피언 결정전을 4연패했다. 튀르키예·중국·아랍에미리트를 돌며 활약한 레오는 2021년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을 통해 V리그에 복귀했다. 25살에 V리그를 떠났다가 31살에 돌아온 레오는 달랐다. 경기 운영은 더 노련했고, 리시브 등 수비 가담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2023년 부임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특정 선수보다 시스템에 의존하는 전술가였다. 그래도 레오의 공격 점유율은 높았고, 꾸준한 공격과 함께 수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4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레오는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전광인 등 특급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를 보유한 팀이다. 레오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자리를 옮겼다. 리시브 부담이 줄었다. 그렇다고 수비를 완전히 내려놓지 않았다. 수비를 잘 하는 외국인 선수는 감독의 전술 선택지를 넓히고 동료의 체력 부담을 줄인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뒤진 채 전반기를 마쳤음에도 챔피언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통산 7000득점 돌파 후 레오는 말했다. “아무도 기록을 깨지 못할 만큼 득점을 더 올리고 은퇴하는 게 목표다.” 그때까지 몇 개의 트로피를 더 들어 올릴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레오가 기록에 관한 한 ‘V리그를 상징하는, 명실상부한 최고 외국인 선수’가 될 거라는 점이다.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1.01.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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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은 분명하게…심판부문 개혁할 것” 정몽규 회장 신년사…축구팬들 여전히 싸늘 “과정이 정말 투명한가?”

[OSEN=서정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심판 부문 개혁을 약속했다.  정몽규 회장은 1일 2026년 새해를 맞아 한국 축구 전반에 대한 구상과 과제를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북중미월드컵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팀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 한국축구의 미래도 그렸다. 아시아컵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  가장 관심을 끈 공약은 심판부문 개혁이다. 2025 K리그에서 심판관련 사건사고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 주심들은 비디오판독을 하고도 오심이 나온 경우가 있어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다.  타노시 코치 사건이 정점이었다. 김우성 심판이 타노스 코치의 항의를 인종차별로 규정해 징계를 내렸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심판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축구계 전체의 윤리와 인권 존중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결국 연맹 상벌위원회가 열렸고, 타노스 코치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이유로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억울함을 호소한 타노스 코치는 결국 사임했다. 오른팔을 잃은 거스 포옛 감독도 전북과 결별했다. 한국을 떠난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도 수차례 한국심판 문제를 지적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되어 축구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계획을 어떻게 실천하겠다는 구체적인 행동방안은 아무것도 발표한 것이 없었다. 말은 쉽지만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새해 첫 날부터 축구팬들은 여전히 날이 서 있다. 팬들은 정 회장의 발표에 대해 “홍명보 감독의 선임과정부터 원칙을 어긴 것이 아니냐?”,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조차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협회가 투명성을 거론하는 것이 우습다”, “말만 앞서고 지킨 것은 없다”, “협회가 대체 무슨 책임을 졌다는 건가?”, “세계적인 감독과 선수가 한국심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면 진짜 문제가 있는 것”, “투명하게 공개한다면서 가장 폐쇄적인 집단이 축구협회”라고 비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01.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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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형 외국인선수' 레오 넘을 수 없는 '기록의 전설' 향해 간다

프로축구 K리그와 프로야구 KBO리그를 상징하는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 꼽는다면. 응원팀과 기억에 따라 대답은 천양지차일 테다. 기록에 초점을 맞춘다면. K리그는 3년 연속(2011~13년) 득점왕 데얀(몬테네그로), KBO리그는 전무후무한 '40(홈런)-40(도루) 클럽' 문을 연 에릭 테임즈(미국)로 답이 모이지 않을까. 프로배구 V리그라면. 이론의 여지가 없다. 현대캐피탈 레오(35·쿠바)다. 레오는 2025년의 문을 닫던 지난달 31일 KB손해보험 원정경기에서 V리그의 신기원을 또 열었다. 개인 통산 후위공격 2200개를 달성했다. 앞서 그 열흘 전인 지난달 20일에는 개인 통산 7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둘 다 남자부 최초다. 따라올 선수가 안 보인다. 먼저 레오의 통산 득점은 7082점(지난달 31일 기준)이다. 2위가 은퇴한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이다. 현역 선수는 4983점의 OK저축은행 전광인(34)이 그다음이다. 레오에 2000점 넘게 뒤진다. 나이와 리그 경기 수 등을 고려할 때 좁힐 만한 격차가 아니다. 후위공격은 더하다. 2~5위는 모두 은퇴(박철우·문성민)했거나 V리그를 떠난 외국인 선수(가빈·타이스)다. 현역 2위이자 통산 6위가 1340개의 KB손해보험 비예나(32)다. 레오와 900개 가까이 차이 난다. 레오가 두세 시즌만 더 뛰면 통산 득점과 후위공격은 사실상 넘볼 수 없는 기록이 된다. 레오의 후위공격 2200개에는 숫자 이상의 의미가 담겼다. 그가 '적응형 외국인 선수'라는 점이다. 후위공격은 전통적으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의 전유물이다. 19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 미국 대표팀이 기상천외한 전술을 도입했다. 전위의 미들브로커가 속임수 점프를 뛰고 후위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가 중앙에서 속공 형태로 후위공격을 시도했다. 이른바 '파이프' 공격이다. 2012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레오는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기존 외국인 선수와 달리 아웃사이드 히터였다. 당시 국내 최고 공격수였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밖에 맡을 수 없는 '왼손잡이' 박철우로 인해 삼성화재는 아웃사이드 히터를 구했다. 그런데 리시브 능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 박철우가 공격보다 리시브와 블로킹에 전념하고, 대신 팀 공격 절반 이상을 레오가 책임졌다. 속칭 '몰빵 배구'의 탄생 배경이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괴물급' 활약으로 2012~15년 챔피언결정전을 4연패 했다. 튀르키예·중국·아랍에미리트를 돌며 활약한 레오는 2021년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을 통해 V리그에 복귀했다. 25살에 V리그를 떠났다가 31살에 돌아온 레오는 달랐다. 경기 운영은 더 노련했고, 리시브 등 수비 가담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2023년 부임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특정 선수보다 시스템에 의존하는 전술가였다. 그래도 레오의 공격 점유율은 높았고, 꾸준한 공격과 함께 수비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4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레오는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전광인 등 특급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를 보유한 팀이다. 레오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자리를 옮겼다. 리시브 부담이 줄었다. 그렇다고 수비를 완전히 내려놓지 않았다.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외국인 선수는 감독의 전술 선택지를 넓히고 동료의 체력 부담을 줄인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뒤진 채 전반기를 마쳐도 챔피언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통산 7000득점 돌파 후 레오는 말했다. "아무도 기록을 깨지 못할 만큼 득점을 더 올리고 은퇴하는 게 목표다." 그때까지 몇 개의 트로피를 더 들어 올릴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레오가 기록에 관한 한 'V리그를 상징하는 외국인 선수'가 될 거라는 점이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1.01.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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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1700만 원! 韓 배드민턴, '100만 달러 트리오' 실패..."김원호-서승재, 안세영과 함께할 기회 아쉽게 놓쳤다"

[OSEN=고성환 기자]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해를 보냈다. 다만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4700만 원) 클럽 가입은 간발의 차로 놓치게 됐다. '배드민턴 랭크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김원호-서승재 조가 2025년에 79경기를 치르며 남자 복식 단일 시즌 최다 경기 기록 타이를 이뤘다. 둘은 2016년 아담 츠발리나-프제미스와프 와카(폴란드) 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전했다. 김원호와 서승재가 남긴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둘은 각각 85경기를 치르면서 2011년 이용대가 세웠던 단일 시즌 86경기 출전 기록에 이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복식 부문 최다 출전 기록은 한국 배드민턴이 휩쓸고 있다. 4위도 이용대의 83경기(2013년), 5위도 고성현의 81경기(2011년)다. 김원호-서승재는 역대 최고 승률 기록(50경기 이상 기준)에서도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2025시즌 72승 7패를 거두며 91.14%의 승률을 자랑했다. 이는 2018년 인도네시아의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 조가 세운 승률 91.30%(63승 6패)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높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드민턴 랭크스는 "김원호-서승재 듀오는 2025년에 전영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같은 해에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두 번째 듀오가 됐다. 이는 2019년에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한 프레디 세티아완-모하메드 아산(인도네시아) 이후 최초"라고 짚었다. 그만큼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로 등극한 김원호와 서승재다. 둘은 한 해 동안 무려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배드민턴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심지어 '셔틀콕 여제' 안세영보다도 빠르게 시즌 10승에 등극했다. 약 7년 만에 재결성한 김원호-서승재는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즈, 코리아 오픈, 프랑스 오픈, 일본 오픈을 모두 제패했다.  그리고 김원호와 서승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잊을 수 없는 한 해에 방점을 찍었다. 두 선수는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1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 안세영의 2025년 여자 단식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특히 서승재는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12번이나 우승했다. 다른 파트너인 진용과 태국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기 때문. BWF는 "서승재는 1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HSBC BWF 월드 투어 시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이 챔피언이 된 선수"라고 조명했다. 또한 BWF는 "김원호와 서승재는 위대한 챕터를 쓰고 있다. 그들은 서로의 강점에 대한 엄청난 이해를 보여주며 가장 노련한 상대조차 무너뜨리는 등 엘리트 선수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그들은 량웨이컹-왕창을 압도하며 마법의 11승을 달성, 남자 복식 최고의 시즌을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원호-서승재 조는 간발의 차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 둘의 상금 수입은 98만 8208달러(14억 3000만 원). 배드민턴 랭크스는 "김원호-서승재 듀오는 안세영과 함께 역사상 최초의 1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라고 짚었다. 안세영은 2025년 100만 3175달러(약 14억 5200만 원)를 벌어들였다. 그럼에도 서승재와 김원호는 각각 50만 3584달러(약 7억 2800만원)와 49만 6696달러(약 7억 1800만원)의 상금 수입을 올리며 상금 랭킹을 휩쓸었다. 둘은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을 모두 합쳐 1, 2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BWF, 배드민턴 랭크스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3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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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 극에 달한다... BBC "교통사고서 목숨 건진 조슈아, 병원 퇴원 후 사망한 절친 장례식장으로"

[OSEN=노진주 기자] 절친 2명을 잃은 '사망 교통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전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36)가 병원 퇴원 후 무거운 마음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조슈아가 나이지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는 자택에서 회복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라며 "하지만 친구를 잃은 상실감으로 마음이 무거운 상태다. 지난 달 31일 병원에서 나온 뒤 그들의 장례식장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조슈아는 지난 달 29일 휴가차 찾은 나이지리아에서 동료 2명을 잃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숨진 인물은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다. 두 사람 모두 조슈아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측근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설명에 따르면 사고는 나이지리아 오군주와 라고스주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월요일 아침 발생했다. 조슈아의 부모님 고향과 가까운 지역이다. 조슈아가 탑승한 SUV가 대두를 실은 대형 트럭과 충돌, 충격으로 트럭의 타이어와 주요 부품이 파손됐다. 목숨을 건진 조슈아는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  당시 BBC는 “목격자들은 조슈아가 약 10분 동안 차량 안에 머물러 있었다고 증언했다. 주변 행인들이 소리를 질러 의식을 차리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동행하던 보안 요원들이 조슈아를 구조했다. 그는 얼굴을 찡그린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안전국이 공개한 사진에 사고의 충격이 고스란히 담겼다. SUV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됐다. 트럭 역시 유리창이 떨어지고 타이어가 터진 상태였다. 연방 도로 안전국은 “SUV가 제한 속도를 넘겨 추월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슈아 측 대변인은 BBC에 “가미와 아요델레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라며 “그들의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며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시나 가미는 조슈아의 전담 재활 트레이너였다. 10년 이상 함께했다. 2017년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세계 타이틀전 준비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 최근 제이크 폴과의 경기 준비 과정에도 동행했다. 라티프 아요델레는 개인 트레이너였다. 조슈아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다. 사고 몇 시간 전 조슈아는 아요델레와 탁구를 치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복싱 해설가 스티브 번스도 BBC 라디오5 라이브에서 “두 사람은 조슈아와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라며 “그들은 늘 함께했다. 단순한 스태프가 아니라 매우 친한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를 두고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안전청은 “SUV 차량이 제한 속도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있다. 추월 과정에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정차된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BBC 홈페이지, 조슈아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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