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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초 차…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최사라 4위

메달 기대주 최사라(23·현대이지웰)가 동계패럴림픽 두 번째 출전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사라도 가이드 어은미(27·대한장애인스키협회)도 간발의 차로 놓친 메달을 아쉬워했다. 최사라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활강 시각장애 부문 결승에서 1분29초03을 기록, 7명 중 4위에 자리했다. 최사라는 어은미 가이드와 함께 다섯 번째로 레이스를 펼쳤다. 힘차게 출발해 첫 구간 21초68를 기록했다. 1위와 0.83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두 번째 구간은 44초78, 세 번째 구간은 1분06초28를 기록하면서 선두와 차이가 벌어졌다. 동메달을 따낸 알렉산드라 렉소바(슬로바키아)는 1분27초45로 최사라와 1.58초 차였다. 시각장애 스키는 비장애인인 가이드러너가 앞서 달리며 무선 헤드셋으로 매 순간 코스 상황을 알려주면 선수가 해당 신호에 의존해 슬로프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이드러너와 선수는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며 달려야 한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최사라는 지난 2014년 12월 대한장애인스키협회가 선수 발굴을 위해 주최한 장애인 스키학교에 지원하며 알파인스키에 입문했다. 2015년 꿈나무 선수로 뽑혔고 2018~2019시즌 태극마크를 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8 평창 패럴림픽에서 시범선수로 나섰고, 두 번의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최사라는 대회를 앞두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4년 코르티나 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후 나가는 대회마다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했다. 최사라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 처음 출전해 회전에서 10위, 대회전 1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개인 최고 성적을 냈으나 한 발 모자랐다. 최사라는 "어제 훈련 때보다 스피드는 빨랐던 것 같다. 내가 아직 기술이 완벽한 게 아니다. 더 보완해야 한다. 조금 더 게이트에 가깝게 라인을 타야 한다. 바깥쪽 발도 정확히 밟아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느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작은 차이들이 쌓이면서 1초가 된다. 0.1초씩 줄여야 한다. 그게 내 목표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 이전 프랑스 대회(2월 2026 FIS 티뉴 파라알파인스키 월드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여기서 재활 치료하고, 운동하면서 대회 준비했다. 언니와 잘 호흡 맞춰서 후회 없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어은미 가이드는 “훈련 때처럼 탔다. 집중했다. 라인을 좀 더 타이트하게 탔다면 더 좋은 성적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 네 경기 남았다. 오늘 경기 교훈 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면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에서 (최)사라도 잘 따라왔다. 괜찮다고 봤다. 다른 선수들이 우리보다 빠르고, 기술이 좋았던 것 같다. 더 훈련 많이 해서 보완하겠다. 사라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게 아니다. 안전하게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7.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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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멕시코, 美 매체 선정 월드컵 ‘빅매치 TOP 10’ 등극… 홍명보호, 과달라하라에서 2018년 빚 갚을까?

[OSEN=이인환 기자] "2018년 로스토프의 눈물을 기억하라. 이번엔 멕시코 안마당에서 설득할 차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조별리그 최고의 매치업' 중 하나로 꼽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LWOS(Last Word On Sports)'는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반드시 봐야 할 조별리그 TOP 10'을 선정하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맞대결(6월 18일, 과달라하라)을 당당히 10위에 올렸다. 매체는 이 경기를 두고 "조의 서열과 토너먼트 진출권을 실질적으로 결정지을 운명의 승부"라고 정의했다. LWOS가 한국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경험'과 '안정감'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은 전술적 규율이 잡혀 있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을 이겨낼 줄 아는 노련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MLS LAFC에서 활약하며 북중미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손흥민의 존재는 멕시코 수비진에 거대한 공포가 될 전망이다. 반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의 멕시코는 흔들리고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안방에서 치르는 이점이 있지만, 최근 경기력은 '복병'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난해 7월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홍명보호의 짜임새 있는 축구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역대 월드컵 전적만 놓고 보면 멕시코가 천적에 가깝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1-3 패)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1-2 패)에서 모두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특히 2018년 당시 손흥민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터뜨리고도 패배의 쓴잔을 마시며 흘렸던 눈물은 여전히 한국 팬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금의 대표팀은 다르다. 아시아 예선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수비 조직력과 이강인(PSG), 김민재(뮌헨) 등 유럽 최정상급 자원들이 공수의 핵을 이루고 있다. LWOS는 "이 경기는 세트피스 하나, 혹은 단 한 번의 집중력 차이로 갈릴 미세한 승부"라며 "과거의 기록은 멕시코가 앞설지 몰라도, 현재의 기세는 한국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멕시코 홈 관중의 압도적인 열기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에서도 축구 열기가 가장 뜨겁기로 유명한 도시다. 수만 명의 홈 팬들이 내뿜는 야유와 응원은 원정팀에겐 지옥이나 다름없다. 매체는 "절체절명의 순간, '엘 트리(멕시코 대표팀 별칭)'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결국 홈 팬들의 광기 어린 응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명보호에 이번 멕시코전은 단순한 1승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월드컵 잔혹사를 끊어낼 절호의 기회다. 개최국 멕시코의 안마당에서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멕시코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7. 3:48

'35연승' 안세영 VS '부상회복' 천위페이, '14승14패' 운명의 4강 맞대결.. 전영오픈 결승행 놓고 '끝장승부'

[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배드민턴의 성지 버밍엄에서 최고의 난적을 상대한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오전 2시 50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28, 중국)와 맞붙는다. 올해 첫 맞대결이다.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0(21-11, 21-14)으로 완파하고 3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세영이 결승 진출을 앞두고 만난 상대는 천위페이다. 지금까지 28번 맞붙어 14승 14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안세영이 6승 2패로 앞서며 상대적으로 전세를 무너뜨린 상태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상대인 것만은 틀림 없다.  안세영은 지난해 배드민턴 단식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타이 기록을 비롯해 역대 최고 승률(94.8%), 단일 시즌 최초 100만 달러 돌파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런 안세영도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만나 0-2로 패하며 2연패 무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 4강에서도 천위페이와의 격돌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당시 천위페이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며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와르다니를 이기면서 중국 남자 전설 린단의 아내로도 유명한 셰싱팡(중국)이 보유한 34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세계 여자 배드민턴 전설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가 지난 1993년부터 1994년에 걸쳐 기록한 독보적인 '59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넘게 되면 수산티의 이 대기록에 다시 한발 나아갈 수 있다. 또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한국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전영오픈 3회 우승 및 2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에 맞서는 천위페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세영을 가장 많이 괴롭혀온 선수라는 점에서 부상 회복을 통해 안세영과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그저 최선을 다하고 인내심을 갖고 집중해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고 천위페이는 안세영과의 4강전에 대해 "코트 위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웨이보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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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경질론까지 나왔던 '동남아 축구 뒤흔든 ‘귀화 조작’, ‘위조 귀화’ 스캔들로 결과 뒤집힌다

[OSEN=우충원 기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이 예상치 못한 반전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말레이시아의 불법 귀화 선수 논란과 관련한 징계가 유지되면서, 베트남이 당했던 충격적인 패배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스포츠재판소(CAS)는 6일 말레이시아축구협회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앞서 국제축구연맹이 말레이시아 귀화 선수들에게 내린 징계가 정당하다고 판단한 결정이다. CAS는 FIFA가 부과했던 벌금 징계는 취소했지만, 핵심인 12개월 공식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되며, 훈련만 허용되는 상태가 됐다. 논란은 지난해 6월 열린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시작됐다. 당시 말레이시아는 베트남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동남아 축구 판도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말레이시아가 출전시킨 귀화 선수들의 출생 서류가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며 ‘귀화 스캔들’이 폭발했다. 조사 결과 베트남전에 출전한 귀화 선수 9명 중 7명이 위조 서류로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확인됐다. FIFA는 이를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해 해당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렸고, 이 선수들이 출전한 3경기를 0-3 몰수패로 처리했다. 다만 베트남전과 네팔전은 아시아축구연맹 대회였기 때문에 FIFA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번 CAS 판결로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CAS에 제소하며 징계 집행 정지를 요청했고, 올해 1월 한 차례 받아들여져 해당 선수들이 잠시 경기에 복귀하기도 했다. 그러나 CAS가 최종적으로 FIFA의 출전 정지 처분을 유지하면서 선수들의 활동은 다시 막히게 됐다. CAS는 판결문에서 “증거를 검토한 결과 자격 서류 위조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됐다”며 “선수들이 사기 행위에 공모한 책임을 고려할 때 12개월 출전 정지 처분은 합리적이고 비례적인 제재”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추가 징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해당 사안을 징계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AFC 사무총장 윈저 폴 존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위원회가 모든 세부 사항을 조사한 뒤 1주 이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규정에 따라 승점 삭감 등 여러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말레이시아가 귀화 선수들을 기용해 승리한 네팔전(2-0)과 베트남전(4-0) 결과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이 경기들이 몰수패로 바뀐다면 말레이시아는 승점 6점을 잃게 된다. 현재 F조 1위인 말레이시아(승점 15)는 승점 9로 떨어지고, 베트남이 승점 15로 올라서며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아시안컵 예선은 각 조 1위만 본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결과가 완전히 뒤집히는 셈이다. 두 팀은 오는 31일 베트남 남딘의 띠엔 쭝 스타디움에서 조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그 전에 징계 결과가 확정될 경우 판도 자체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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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기 패럴림픽 이어간다… 장애인 겨울스포츠 축제 개막

올림픽 성화가 꺼진 곳에 패럴림픽의 성화가 타올랐다. 50주년을 맞이한 제14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이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애초에 전 세계 56개국 612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개회식이 열렸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참가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 일부 국가가 개회식을 보이콧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이란은 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개회식 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따르면 전체 참가국 55개국 중 현장에 선수단을 보낸 국가는 절반을 겨우 넘는 29개국에 그쳤다. 베로나 아레나와 종목별 경기장 사이의 거리도 멀어 선수단의 참가는 적었다. 결국 네 곳에서 동시 입장한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 해회식은 선수 대신 자원봉사자들이 각국의 국기를 들고 나섰다. 공식 기수로 선정된 선수들은 현장 행진 대신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15번째로 입장한 한국 역시 노르딕스키의 김윤지와 휠체어컬링의 이용석이 영상 속 기수로 등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개회식 현장에는 이충민(스노보드)과 박채이(알파인스키), 양오열 선수단장 등이 직접 베로나 아레나를 밟으며 현장을 지켰다. 1976년 스웨덴 오른횔드스비크 대회에서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동계 패럴림픽의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먼저 관객들을 만났다. 선수단 입장 때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그룹 '메두사'가 배경 음악을 맡았고, 이어 장애인 DJ '미키 바이오닉'이 무대에 올랐다. 작업 중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뒤 최첨단 생체 의수를 사용하는 그는 이번 대회 공식 메인 테마곡을 리믹스한 음악과 함께 이번 대회의 세부 종목과 경기장들을 소개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초로 두 개 도시에서 성화가 동시에 점화됐다. 밀라노의 평화의 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두 개의 성화대가 함께 불을 밝히며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을 마친 한국은 7일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파라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5개 종목에 선수 20명을 포함해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개, 종합순위 20위다. 한편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예선 4차전에서 중국에 6-10으로 져 2승 2패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5-7로 패한 두 사람은 이후 영국과 일본을 연파했으나 접전 끝에 중국에 졌다. 4연승을 달린 중국이 1위인 가운데 다섯 팀이 2승 2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박길우 감독은 "운이 우리 쪽에 오지 않은 것 같다. 우리와 중국 모두 서로 경계했다. 오늘도 후반은 잘 풀었다. 우리 실력의 60%만 발휘해도 더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백혜진은 "초반 스톤 파악이 조금 늦은 것 같다. 계속 맞춰나가면서 후반은 괜찮아진 것 같다. 마지막이 너무 아쉽다. 운이 따르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결국 실력으로 진 거다. 남은 경기 매 엔드마다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석은 "실수가 나왔다. 다시 돌아보겠다. 잘 상의해서 다음 경기부터 실수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 꼭 좋은 성적 내겠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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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러지 말아달라" 눈물! '中 천안문 열사 딸' 미국 피겨스타, 공포 호소..."내 차까지 쫓아왔다" 사생활 보호 요청

[OSEN=고성환 기자] '올림픽 퀸'으로 떠오른 알리사 리우(21·미국)가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6일(한국시간) "리우가 올림픽 영웅이 된 이후 겪은 힘든 후폭풍을 고백했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뒤 공항에서 팬들에게 쫓기는 무서운 일을 겪었다며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보도했다. '블레이드 엔젤'이라 불리는 리우는 이번 올림픽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스타 중 한 명이다. 사실 그는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유명했다. 만 12세에 전미 선수권 주니어 우승, 15세에 시니어 무대 제패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리우는 2022년 4월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6세로 피겨 전성기에 빙판을 떠난 것. 최근 리우는 "16세 때 나의 정신 상태는 정말 최악이었다"라며 "쉼표가 필요했고, 인생의 다른 측면으로 내디디고 싶었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데 집중했다"라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충전을 마친 리우는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그는 2024년 3월 자신의 의지로 복귀를 선언했다. 특유의 밝고 자유로운 이미지로 사랑받던 리우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은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리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던 김연아의 뒤를 이어 올림픽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 미국 여자 선수가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한 건 24년 만의 쾌거였다. 대회가 끝난 뒤 리우의 남다른 인생사도 재조명됐다. 그는 1989년 중국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학생 지도자 출신 변호사 아서 리우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아서 리우는 미국으로 망명한 뒤 식당 종업원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변호사가 됐고, 이후 알리사 리우를 낳았다. 그녀가 피겨 선수로 성장한 데도 미셸 콴의 열렬한 팬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리고 미국이 자랑하는 금메달리스트가 된 리우. 그는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강요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한다. 아이는 이미 자신을 잘 알고 있다. 부모의 무리한 강요는 아이를 망칠 뿐 절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라며 아버지처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받기도 했다. 다만 국민 스타가 된 리우는 유명세 때문에 원치 않는 주목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항에서 겪은 불쾌한 일을 공개했다. 리우는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 도착했더니 출구에 카메라를 들고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모두가 내 개인 공간까지 들어왔다"라며 "어떤 사람은 내 차까지 쫓아왔다.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뉴욕 포스트는 "리우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눈물 이모지와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더 자세한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 이후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우를 포함한 미국 여자 피겨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큰 관심을 받았지만, 동시에 온라인에서 많은 악성 댓글에도 시달렸다. 리우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앰버 글렌은 '로이터'를 통해 "앞으로는 선수들을 더 잘 보호하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3명의 미국 선수 모두에게 매우 불쾌한 일들이 있었다"라며 선수 보호를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리사 리우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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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날에 안면 충돌' 피 철철 흘린 女 선수, 손흥민 받았던 그 수술 받았다...'얼굴 절반' 가린 근황 공개 "또 한 번 컴백홈"

[OSEN=고성환 기자]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에 얼굴을 베였던 '폴란드 스타' 카밀라 셀리에(26)가 수술 후 퇴원했다. 여전히 얼굴 반쪽은 가린 모습이었다. 셀리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또 한 번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안와 재건 수술을 받은 뒤다. 앞으로 안과 진료를 여러 번 더 받아야 할 것 같지만, 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참고로 병원에서 내가 굶지 않도록 남편이 계속 챙겨줬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셀리에는 지난달 22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치르던 도중 사고에 휩싸였다. 그는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 경기에서 한국의 노도희(화성시청), 하너 데스멋(벨기에),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등과 레이스를 펼치던 도중 다른 선수들에게 엉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아찔한 충돌이 발생했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의 스케이트 날이 셀리에르 얼굴을 베어버린 것. 경기는 즉각 중단됐고, 셀리에는 눈 밑에 피를 철철 흘리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는 응급 처치만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호 고글이 아니었다면 실명됐을 뻔한 대형 사고였다. 셀리에는 다행히도 보호 고글 덕분에 실명 위기는 피했지만, 고글이 멀리 튕겨 나간 뒤 피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남겼다. 그와 충돌한 산토스그리즈월드는 무리한 레인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셀리에는 CT 촬영 결과 미세한 골절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폴란드 선수단 대변인 카타지나 코하니악로만에 따르면 의료진이 그의 뼈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상처 부위를 다시 열었다. 그는 "셀리에는 매우 용감하다. 스스로 침대에서 일어났고, 그의 부모님과 대표팀 주치의가 곁을 지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끔찍한 사고에도 셀리에는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는 첫 수술 직후 환자복을 입고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나는 언젠가 이 사진을 보며 내가 스스로 믿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사람이었다는 걸 떠올리게 될 거라는 걸 안다. 응원의 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나는 꽤 잘 지내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적었다.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간 셀리에는 계속해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반려견 옆에서 꽃다발 세 개를 들고 있는 사진, 마찬가지로 쇼트트랙 선수인 남편 디아네 셀리에와 찍은 거울 셀카, 또 다른 반려견 사진을 공유했다. 이후 셀리에는 다시 한번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그는 이번에도 여러 장의 거울 셀카를 업로드하며 이번엔 안와(눈 주위 뼈) 재건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셀리에는 여전히 얼굴 절반을 가린 사진만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후 그의 사진에서는 한쪽 눈만 확인이 가능하다. 아직은 팬들에게 보여줄 만한 상태가 아닌지 꽃다발이나 휴대폰으로 다친 부위를 가리고 있기에 더 회복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안와 골절은 과거 손흥민이 당했던 부상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022년 11월 상대 상대 어깨와 부딪혀 왼쪽 눈 주위 뼈가 부러져 수술받았다. 당시 그는 4곳의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수술 후, 3주 만에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밀라 셀리에, ESPN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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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멈추지 않는다” 린샤오쥔의 반격 선언…에이징 커브 논란 정면 돌파

[OSEN=우충원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최근 불거진 ‘에이징 커브’ 논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소후는 6일 자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명단을 조명하며 린샤오쥔의 제외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중국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는 예상 밖의 변화가 있었다. 린샤오쥔을 비롯해 남자 1000m 은메달리스트 쑨룽, 헝가리에서 귀화한 류샤오앙 등 2026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인전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모두 빠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대표팀의 간판스타 린샤오쥔이 명단에서 제외되자 중국 내에서는 세대교체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대표팀 전략이 전면적으로 바뀐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으며 그의 불참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곧바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버티며 어려운 길을 선택하겠다. 계속 믿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대표팀 복귀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지 매체는 그의 제외를 단순한 세대교체로 해석하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소후는 린샤오쥔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그리고 밀라노 대회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어깨 수술 이후 긴 재활 과정을 거친 만큼 몸 상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중국 대표팀이 이번 세계선수권 명단에서 린샤오쥔을 제외한 것은 단기 성적보다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의 결정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린샤오쥔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선수 본인은 여전히 복귀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해명이라기보다 다시 정상 무대로 돌아오겠다는 선언에 가까웠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6.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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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망 "대표팀 계속할지 모르겠다" 클린스만이 남긴 최악의 후유증... 하지만 "환상적인 나날"이라며 자화자찬

[OSEN=우충원 기자] “환상적인 나날”이었다고 돌아봤지만 한국 축구계의 기억과는 큰 온도 차가 존재한다. 위르겐 클린스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 지휘 경험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표현을 쏟아냈다. 그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찬란했고 개인적으로도 값진 경험이었다”며 “한국 선수들은 뛰어난 능력을 갖췄고 이미 많은 이들이 유럽 무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가올 2026 FIFA 월드컵을 언급하며 한국 대표팀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클린스만은 “월드컵을 위해 멕시코를 찾을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의 잠재력과 국제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회상은 한국 축구 팬들이 기억하는 재임 기간의 모습과는 상당한 간극을 보인다. 클린스만은 2023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재임 기간 동안 국내 상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미국 자택에 머무르며 대표팀을 관리해 ‘원격 지휘’ 논란을 불렀다. 경기 분석과 전술 준비보다 해외 방송 패널 활동에 더 집중하는 듯한 모습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결정적인 장면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핵심 자원들이 총출동한 최정예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지만, 전술적 완성도 부족과 경기 운영 문제를 드러낸 끝에 4강에서 요르단에 완패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내부 갈등 문제까지 불거졌고 지도자로서 리더십 부재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결국 클린스만 체제는 대회 이후 여론의 거센 비판 속에 막을 내렸다. 당시 탈락 직후 손흥민이 남긴 발언은 큰 파장을 낳았다. 그는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말을 남기며 대표팀 거취를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 내부 분위기가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문제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클린스만은 퇴임 뒤 여러 해외 인터뷰에서 대표팀 내부 갈등과 대회 상황을 비교적 가볍게 언급했고, 이는 한국 축구 팬들의 반감을 키웠다. 한국 축구가 후유증을 수습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반면, 당사자는 당시 시간을 긍정적으로 회상하는 발언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평가가 이어졌다. 클린스만은 멕시코 축구를 언급하며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다면 유럽의 모든 구단이 멕시코 선수들을 노리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현재 멕시코 대표팀은 유럽 진출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으로, 그의 발언은 다소 이상적인 전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6.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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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침묵' 이란, 돌연 국가제창에 거수경례?...BBC "무조건 외압이다 논란"→관중석엔 '트럼프 현수막' 등장

[OSEN=고성환 기자] 침묵을 택했던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이 갑자기 국가를 제창했다. 이를 두고 '외압 논란'이 빚어졌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이란 선수들이 개최국 호주와 아시안컵 경기를 앞두고 국가를 부르며 거수 경례를 했다. 이는 월요일 열린 첫 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호주 골드코스트 시버스 슈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개최국 호주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서도 한국에 0-3으로 졌던 이란은 2패로 탈락이 유력해졌다. 필리핀과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됐다. 킥오프 직전 이란 선수들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란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자 비장하게 국가를 부르며 거수 경례를 했다.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지 않았던 했던 한국전과는 정반대 모습이었다.  BBC는 "한국과 1라운드 패배 전, 이란 선수들은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당시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공습을 가한 뒤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는 더 큰 배경이 있었다. 이번엔 왜 서로 다른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주목했다. 현재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이란 프로 리그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게다가 이란이 인접 걸프국에 있는 미군 기지를 타격 중이라 전쟁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 와중에 아시안컵 일정을 치르고 있는 이란 대표팀. 한국과 경기에서 국가 제창을 거부했던 것도 자국의 독재 정권과 이로 불거진 전쟁의 화마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란 공격수 사라 디다르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는 이란 사태를 보면서 현재 가족들과 친척들이 잘 있는지 걱정하고 슬퍼하고 있다. 우리는 이란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감정이 북받친 그는 결국 인터뷰 도중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호주전에선 180도 다른 행동을 보여준 디다르와 이란 선수들. 이를 두고 외부 압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에 거주하는 '이란 국제방송 '특파원 알리레자 모헤비는 'ABC 뉴스'를 통해 선수들이 국가를 부르도록 지시받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슬람 공화국 정권과 호주에서 선수들과 함께 있는 보안팀이 선수들에게 국가를 부르고 군식 경례를 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이란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지난주 토요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훨씬 이전에 호주에 도착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이란은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선수들과 스태프가 가족이나 지인들과 연락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알 자지라'에 따르면 마르지예 자파리 이란 감독은 "우리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나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그들과 완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우리는 이곳에 프로 선수로서 축구를 하러 왔다. 앞으로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슬퍼했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란인들은 경기장에서 팀을 응원하면서도 조국에 대한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경기 전에는 골드코스트 경기장 밖에 모여 이스라엘 국기, 호주 국기, 그리고 이란 혁명 이전의 이란 국기를 흔들어 눈길을 끌었고, 관중석에서도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야유와 함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현수막, 옛 이란 국기를 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로지컬 인디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6.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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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퍼펙트" 안세영, 승승승승승승승승승! '세계 6위' 39분 만에 꺾고 공식전 35연승...中 천위페이와 전영오픈 '4강 빅뱅'

[OSEN=고성환 기자] 9전 9승이다. 안세영(24)이  '동남아 최강'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를 또 다시 무너뜨렸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6 전영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에서 와르다니를 게임 스코어 2-0(21-11 21-14)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02년생 동갑내기 와르다니를 상대로 9연승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앞서 32강에서 세계 34위 네슬리 한 아린(튀르키예)을 27분 만에 2-0, 16강에서 세계 19위 린샹티(대만)을 37분 만에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와르다니까지 39분 만에 무너뜨렸다. 그 결과 5년 연속 전영 오픈 4강에 오르는 데 성공한 안세영이다. 그는 2022년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엔 우승했다. 2024년엔 4강에서 탈락했지만, 지난해 다시 우승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만약 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대회 2연패와 동시에 한국 선수 최초의 단식 3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잇달아 실수를 범하며 1-3으로 출발했지만, 완벽한 대각선 사이드 공략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해설진도 "와우. 완벽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안세영은 6-6에서 10연속 득점을 올리며 16-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날카로운 스매시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와르다니를 흔들어 놨다. 안세영 특유의 물 샐 틈 없는 수비도 여전했다. 외국 해설은 "이게 바로 우리가 보고 싶은 모습이다. 대단한 수비 스킬(Great defending skill)"이라며 연신 혀를 내둘렀다. 결국 1게임은 와르다니의 마지막 공격이 벗어나면서 안세영의 21-11 승리로 끝났다. 2게임에서도 위기는 없었다. 안세영은 3-2에서 잇달아 5점을 획득하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고, 11-5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한 수 위 실력을 뽐낸 그는 빈 곳에 정확히 찔러넣으며 매치 포인트를 따냈고,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이번 승리로 공식전 35연승을 질주하게 된 안세영이다. 지난해 무려 11승을 거둔 그는 올 시즌에도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모두 정상에 등극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8강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을 꺾고 올라온 와르다니도 안세영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전영 오픈 2연패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둔 안세영. 그의 4강 상대는 숙적 천위페이(중국·세계 3위)다. 천위페이는 같은 날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8위)을 2-0(23-21 21-11)으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천위페이는 몇 안 되는 안세영의 대항마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강자다. 실제로 안세영과 통산 전적에서 14승 14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안세영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유일한 선수였다. 물론 최근엔 안세영의 승리가 더 많다. 다만 올해에는 아직 안세영과 천위페이가 격돌한 적 없다. 이번 4강 경기가 2026년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 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6.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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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7일 개막… 열흘 간의 열전 돌입

세계 장애인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이 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에는 56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612명의 선수가 참가해 7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종전 기록인 2018년 평창 대회(48개국·564명)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달고 출전함에 따라 개막 전부터 거센 외교적 후폭풍에 휩싸였다. 러시아가 패럴림픽에 국가 자격으로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으나, 지난해 9월 총회 투표를 통해 두 국가의 회원 자격을 전격 복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 6명과 벨라루스 선수 4명은 자국 국기를 달고 경기에 나서며, 시상대 위에서도 국가가 연주된다. IPC의 이 같은 결정에 유럽 국가들은 줄줄이 개회식 '보이콧'을 선언하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독일, 핀란드, 폴란드, 라트비아, 체코, 프랑스, 영국 등이 각기 다른 수위로 개회식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개회식이 열리는 베로나 아레나와 종목별 경기장 간의 물리적 거리가 먼 데다, 주요 참가국의 보이콧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IPC는 이를 고려한 듯 선수 대신 자원봉사자가 각국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도록 결정했다. 방송 중계에도 선수들의 실제 입장 장면 대신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이번 패럴림픽 개회식은 다소 차분하고 이례적인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패럴림픽(Paralympics)은 하반신 마비를 뜻하는 패러플레지아(Paraplegia)의 파라(para)와 올림픽(Olympics)을 더한 말이다. 하지만 198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올림픽과 함께 '평행(Parallel)하게'란 의미로 쓰이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고, 올림픽과 나란히 열린다는 뜻을 담았다. 척수장애,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참가한다. 하계 패럴림픽은 1960년 로마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동계 패럴림픽은 그보다 16년 뒤인 1976년 스웨덴 오른횔드스비크 대회에서 시작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 선수 20명을 포함해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최연소 선수는 2007년생인 알파인스키의 박채이, 최고령 선수는 1962년생인 휠체어컬링의 방민자다. 한국의 목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기록한 종합 16위(금 1, 동 2)다. 신의현(BDH파라스)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노메달'의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김윤지(BDH파라스)를 비롯해 예선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활강 종목 세계랭킹 3위인 알파인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와 휠체어컬링 혼성팀 방민자-양희태-이현출-남봉광-차진호 조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6.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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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인회 정기총회 성료… 진수학 회장 만장일치 재선

한국체육인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진수학(84) 회장을 재선출하고 체육인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체육인회는 지난 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58회 한국체육인회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9대 회장을 수행해 온 진수학 회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선됐다. 이날 총회는 1988 서울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한명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진수학 회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배재고, 경희대, 석탄공사 시절 육상 단거리(100m, 200m, 400m) 선수로 활약했으며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 부회장, 한국체육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진 회장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약 7000여만 원의 재정을 회원들을 위해 지원해 왔으며, 이날 인사말에서도 앞으로 회원들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 회장은 “명실상부한 한국체육인회를 만들어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오래된 정관을 정비·개정하여 조직의 체계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들의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6.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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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빙상 메카 '목동실내빙상장' 새 단장 마쳐…화려한 개시식 개최

- 김병민 정무부시장, 정근식 교육감, 이종환 부의장 등 주요 내빈 참석해 축하 - 꿈나무 및 시청 소속 선수들의 화려한 시연으로 빙상장 미래 밝혀 - 노후 시설 개선 및 안전 강화로 시민 품으로 돌아온 ‘빙상의 성지’ [OSEN=홍지수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는 목동실내빙상장의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고, 서울 시민과 빙상인들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시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동실내빙상장이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서울의 빙상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를 마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개시식에는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경택 전 시의원,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정·관계 및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그간의 리모델링 과정과 시설 개선 사항을 담은 경과보고로 시작되었다. 이번 개보수를 통해 빙상장은 국제적 수준의 빙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관람석 및 편의시설을 전면 확충하여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빙상 꿈나무들과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함께한 시연회였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 선수들과 국내 최고 수준의 서울시청 선수들은 은반 위에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연 후에는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떡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떡케이크를 함께 나누며 목동실내빙상장이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의 산실로서 다시 한번 도약하기를 기원했다.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목동실내빙상장이 한층 현대화된 시설로 재탄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시민들이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내빈들은 준비된 만찬 자리에 참석하여 서울시 빙상 발전을 위한 현안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6.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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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부딪히되 노사이드 잊지 말자"…최윤 회장, 해외 전지훈련장서 읏맨 럭비단 격려

- 오는 28일 개막하는 '럭비 실업리그' 대비 마지막 훈련 나선 선수단 응원 - 럭비 아카데미부터 태그럭비까지, '구단주 넘어 한국 럭비 전도사' 행보 눈길 [OSEN=홍지수 기자] 최윤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겸 OK금융그룹 회장)가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찾아 직접 힘을 불어넣었다. 읏맨 럭비단에 따르면 최윤 회장은 6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되고 있는 OK 읏맨 럭비단의 해외 전지훈련 현장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앞서 OK 읏맨 럭비단은 이달 28일 개막하는 '2026 전국 럭비 실업리그'를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 차원에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일본 오사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1월 전라남도 해남에 이어 지난달 경상남도 거제에서 연달아 진행된 2차례의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강화와 컨디션 회복에 나선 읏맨 럭비단은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완전체’ 전력이 처음 가동됐다. 현지에서 세츠난대학 럭비부와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점검하고,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 레드 허리케인 오사카와의 테스트 매치를 통해 경기 운영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윤 회장은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 레드 허리케인 오사카와의 테스트 매치를 직접 관전하며 실전 경기력도 확인했다. 전지훈련 현장을 찾은 최윤 회장은 "두 차례 국내 전지훈련에 이어 세번째 일정까지 묵묵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시즌의 결과를 만든다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경기에서는 치열하게 부딪히되, 휘슬이 울리면 서로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을 잊지 말아달라”며 “전술과 조직력은 물론, 진짜 럭비정신까지 다져 더 단단한 팀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럭비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윤 회장은 단순한 구단 운영을 넘어 한국 럭비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최윤 회장은 꿈나무 육성을 위한 'OK 읏맨 럭비아카데미'를 통해 차세대 인재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최근 출범한 '대한태그럭비협회' 상임고문으로 참여하며 한국 럭비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보호장비 부담이 없고 공간제약이 적어 학교체육 수업에 최적화된 태그럭비 활성화를 통해 럭비 종목의 핵심가치인 ‘인내·협동·희생’과 승패를 떠나 하나되는 ‘노사이드 정신'은 물론, ‘공부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럭비계 한 관계자는 "구단주가 직접 해외 훈련지까지 찾아 격려하는 것은 선수들에게 기술적 훈련 이상의 강한 정서적 유대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며 "럭비 실업팀 운영을 넘어 꿈나무 육성, 학교와 생활체육을 잇는 저변 확대까지 아우르는 최윤 회장의 럭비 사랑은 한국 럭비가 자생력을 갖춘 선진국형 스포츠로 도약하는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6.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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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넘어 정착으로…프로탁구 KTT 시즌2 막 오른다

[OSEN=손찬익 기자] 한국 프로탁구가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원년 시즌을 치르며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프로탁구연맹이 2026시즌을 통해 리그 정착을 본격적으로 시험받는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은 새 시즌을 앞두고 리그 명칭을 KTT(Korea Table Tennis)로 간소화했다. 복식 종목 신설과 랭킹 기반 시드 시스템 도입 등 리그 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2025년은 한국탁구 역사에서 의미 있는 해였다. 오랜 기간 논의만 이어졌던 프로탁구가 독립된 운영 주체를 갖춘 리그 형태로 처음 출범했기 때문이다. 개인단식 중심 리그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시작된 첫 시즌은 프로 무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경기 연출 방식도 기존 국내 대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단일 테이블 집중 연출과 조명, 음악을 결합한 경기장 분위기, OTT와 SNS를 고려한 콘텐츠 제작 등이 더해지며 ‘보는 스포츠’로서 탁구의 가능성을 넓혔다. 원년 시즌에서는 신예와 베테랑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구도가 형성됐다. 첫 시리즈에서는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장우진(세아)과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정상에 오르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시즌 마지막 무대였던 파이널 시리즈에서는 장우진과 이은혜(대한항공)가 각각 남녀부 통합 챔피언에 오르며 원년 리그의 대미를 장식했다. 2026시즌의 출발점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시리즈1이다. 예선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본선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는 복식 종목 도입이다. 단식 중심이던 리그가 복식까지 확대되면서 전략과 팀워크라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더해졌다. 상금 규모도 확대돼 단식 총상금 4520만원(우승 1000만원), 복식 600만원(우승 200만원)이 걸려 있다. 또한 2026시즌부터는 랭킹 기반 시드 배정이 본격 적용된다. 원년 시즌 성과가 대진에 반영되면서 선수들의 시즌 운영 전략 역시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뀔 전망이다. 새 시즌 판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자부에서는 원년 통합 챔피언 장우진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박규현 등 신예 선수들의 성장세도 무시할 수 없다. 여자부 역시 이은혜, 양하은, 이다은을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유시우(화성도시공사), 이승은(대한항공) 등 젊은 선수들의 도전이 더해지며 시즌마다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프로탁구는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정착 단계로 향하고 있다. 재정 안정성과 팀 참여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지만, 선수와 팬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6시즌이 한국 프로탁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6.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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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척들 생사도 제대로 몰라요” 아시안컵 참가한 이란 선수들, 끝내 눈물 터졌다

[OSEN=서정환 기자] 이란 선수들은 가족들의 생사도 모르고 축구를 하고 있었다.  이란여자축구대표팀은 5일 호주 골드코스트 시버스 슈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시안컵 여자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팀 호주에게 0-4 완패를 당했다.  1차전서 한국에 0-3으로 졌던 이란은 2패로 탈락이 유력해졌다. 이란은 8일 필리핀과 최종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이란은 지난 1일 미국의 ‘장대한 분노’ 작전에 의해 미사일 공격을 받고 수도 테헤란이 초토화됐다. 이란의 주요 통신, 군사시설에 폭격이 가해졌다. 이란 내부에서 가족끼리 서로 연락이 끊겨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아비규환이다.  이란도 미국대사관을 드론으로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이란은 미국, 이스라엘과 동시에 전쟁을 치르고 있다. 중동 전체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였다. 비극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란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한국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미사일 공격소식을 들었다. 공황상태에 빠진 이란대표팀은 2일 한국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란은 5일 호주전 경기를 앞두고 거수경례를 하면서 조국에 대한 마음을 표시했다.  호주전 대패 후 이란의 공식기자회견에서 한 호주 기자가 “전쟁이 난 조국에 어떻게 돌아가실 건가요?”라는 무례한 질문을 했다. 이란 공격수 사라 디다는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디다는 “우리 모두는 이란 사태를 보면서 현재 가족들과 친척들이 잘 있는지 걱정하고 슬퍼하고 있다. “우리는 이란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다”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자파리 마르지예 이란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가족에 대해 정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이란내에서 우리 가족들은 물론이고 국민들 전체가 서로 연락이 전혀 안된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선수고 여기 축구를 하려고 와있다”며 선수단 전체를 걱정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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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수 31-0’ 무자비한 인민의 북한, 방글라데시 5-0 대파…숙적 중국과 벼랑 끝 승부

[OSEN=서정환 기자] 북한은 정말 인정사정 없었다.  북한여자축구대표팀은 6일 호주 시드니 컴뱅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AFC 여자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5-0으로 완파했다. 1차전서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눌렀던 북한은 2연승을 달렸다.  아시아의 맹주 북한의 완벽한 승리였다. 북한은 정신력과 피지컬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방글라데시 선수들은 중학생 정도의 체격을 갖춰 북한의 상대가 전혀 되지 못했다.  북한의 공격은 마치 폭풍 같았다. 북한이 하프라인 안에 방글라데시를 가두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내용이었다. 전반 14분 김경용, 전반 27분 한진홍이 잇따라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노골이 선언돼 두 골은 무효가 됐다.  결국 두드리니까 골문이 활짝 열렸다. 전반 50분 추가시간 명유종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북한은 끈질겼고 포기도 몰랐다. 2분 뒤 김경용이 추가골이 터지면서 북한이 전반전 2-0으로 앞섰다.  북한은 전반전에만 슈팅수 16-0으로 앞섰다. 유효슈팅도 4-0으로 상대가 되지 않았다. 방글라데시의 패스성공률은 41%에 그쳤다.  후반전도 마찬가지 내용이었다. 북한은 후반 17분 채은용, 후반 19분 김경용이 잇따라 골맛을 봤다. 김경용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교체로 들어간 김혜용이 다이빙 헤더로 다섯번째 골을 뽑아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북한은 슈팅수 31-0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북한은 점유율 65%를 쥐고 유효슈팅 11개, 빅찬스 6개를 만들었다.  이제 북한의 상대는 라이벌 중국이다. 북한이 9일 중국을 누르면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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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유니시티코리아와 후원 협약식 “12년간 변함없는 파트너십 감사해”

[OSEN=길준영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유니시티 코리아와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KB손해보험은 6일 “지난 5일 경민대학교 홈경기에서 유니시티코리아와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KB배구단은 유니시티코리아와 지난 2015년부터 12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KB배구단과 함께해 왔다. 먼저, 양사는 이날 경기에서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KB배구단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유니시티코리아 제품을 경품으로 팬들에게 증정하며 배구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KB배구단 관계자는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파트너십을 이어온 유니시티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유니시티코리아 관계자 또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오랜 기간 동행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구단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B배구단은 다가오는 8일 정규리그 홈 최종전에 선수 응원도구 또는 노란색 아이템을 지참한 관객들에게 푸드트럭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외 이벤트와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코드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파이브 순서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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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난 조국에 어떻게 돌아가실 건가요?” 호주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이란 선수들 눈물 터졌다

[OSEN=서정환 기자] 조국에 전쟁이 난 이란 선수들에게 무례한 질문이 나왔다.  이란여자축구대표팀은 5일 호주 골드코스트 시버스 슈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시안컵 여자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팀 호주에게 0-4 완패를 당했다. 1차전서 한국에 0-3으로 졌던 이란은 2패로 탈락이 유력해졌다. 이란은 필리핀과 최종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현재 이란은 미국의 미사일 공격으로 초토화가 됐다. 이란도 미국대사관을 드론으로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이란은 미국, 이스라엘과 동시에 전쟁을 치르고 있다. 중동 전체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였다.  이와중에 이란대표팀은 아시안컵 출전을 계속하고 있다. 축구를 하고 있지만 마음은 조국에 있다. 선수들은 가족 및 친척들의 생사조차 확인이 되지 않는 암울한 상황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선수들 11명은 경기 전 국가가 연주되자 비장하게 거수경례를 했다.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 하지만 전쟁이 터진 이란에 대해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호주전 대패 후 이란의 공식기자회견에서 한 호주 기자가 “전쟁이 난 조국에 어떻게 돌아가실 건가요?”라는 무례한 질문을 했다.  이란 공격수 사라 디다는 “우리 모두는 이란 사태를 보면서 현재 가족들과 친척들이 잘 있는지 걱정하고 슬퍼하고 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우리는 이란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다”면서 선수의 본분을 지켰다.  전쟁으로 연락이 끊겨 가족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지만 이란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파리 마르지예 이란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가족에 대해 정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이란내에서 우리 가족들은 물론이고 국민들 전체가 서로 연락이 전혀 안된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선수고 여기 축구를 하려고 와있다”면서 성숙한 대답을 했다.  이란대표팀은 8일 필리핀전을 마치면 조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경기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란은 꿋꿋하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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