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로드FC 파이터들이 대회 출전을 모두 마쳤다. 로드FC는 서울시 압구정에 위치한 도무스에서 굽네 ROAD FC 076 공식 계체량을 진행했다. 15경기 총 30명의 파이터들이 체중계에 올라 체중을 측정했다. 이번 대회인 굽네 ROAD FC 076은 오는 3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 로드FC 김태인짐)과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6, KAMISU GANG)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키노 타이세이가 “약 2년 만에 리벤지전을 다시 갖게 됐는데요. 그때의 패배를 하루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리벤지해서 승리하고 술을 맛있게 마시고 싶다. 응원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김태인은 “처맞고 술 먹으러 가라 인마”라고 맞받아쳤다. 코메인 이벤트로는 ‘아시아 전설’ 김수철(35, 로드FC 원주)과 ‘제주짱’ 양지용(30, 제주 팀더킹)의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2024년 12월 열린 결승전이 버팅 반칙으로 무효 처리되면서 1년이 넘게 기다린 끝에 재대결이 열리게 됐다. 양지용은 “이번에 시합 때는 박치기가 아닌 주먹으로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철은 “이번 경기에도 좋은 경기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계체량을 마친 30명의 출전 선수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후 2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공식 대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4. 1:04
[OSEN=강필주 기자] '프라다 단복'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자 축구 전설 중 한 명인 조소현(38, 핼리팩스 타이즈)이 이번엔 아시아와 유럽의 상금 격차를 상기시키며 또 한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소현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의 24시간 후 자동 삭제되는 스토리 기능에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지난해 7월 끝난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대회의 상금 규모를 비교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호주 언론인 아이샤가 공유한 이 글에는 유럽 여자 대회의 총상금이 약 700억 원에 달하는 반면 아시아는 27억 원에 불과하다는 비교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중국 여자대표팀이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프라다 후원 단복을 입게 되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로 논란을 일으켰던 조소현이 올린 또 다른 여자 축구 관련 이슈였다. 조소현이 직접 말을 하거나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A매치 156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베테랑 선수가 특정 게시물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문제는 그 메시지가 가리키는 방향이다. 조소현이 공유한 메시지가 스포츠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장 논리'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UEFA에 따르면 2025 여자 유로의 총상금은 4100만 유로(약 702억 원)에 달한다. 2022년 대비 156% 폭등했다. 우승팀은 잉글랜드는 최대 510만 유로(약 87억 원)를 회득했다. 반면 이번 2026 여자 아시안컵은 총 180만 달러(약 27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여자 유로 대회의 막대한 상금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UEFA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여자 축구 발전에만 10억 유로(약 1조 7113억 원)를 투입하겠다고 선언했고, 2025년 대회서 1억 2800만 유로(약 2191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중계권료 수익만 7200만 유로(약 1232억 원)에 달하며, 전 세계 5억 명의 시청자가 라이브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관중 수 역시 전 경기 매진 행렬 속에 65만 명을 돌파했다. 결국 비즈니스 결과물이 바로 상금이었다. 반면 아시아의 여자 축구는 여전히 저변 확대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유럽 수준의 상금과 명품 브랜드의 후원을 기대하며 똑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이 시장 논리를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이 따를 수밖에 없다. 조소현의 SNS 공유가 단순히 처우 개선을 향한 순수한 응원으로 읽힐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현실과 동떨어진 박탈감의 표출도 비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선수들은 영혼을 다해 뛰고 있다'는 감성적인 호소는 프로 세계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유럽이 저렇듯 거대한 대회를 꾸려갈 수 있는 외형적 비교보다는 그런 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만들었는지 그 노력과 과정을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조소현은 역시 그런 의도에서의 제언이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오늘(14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아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여기서 이기면 일본-필리핀전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4강서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13. 19:51
[OSEN=우충원 기자] 부상 공백을 깨고 2년 만에 돌아오는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 로드FC 김태인짐)이 헤비급 1차 방어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인은 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6 메인 이벤트에서 세키노 타이세이(26, KAMISU GANG)를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2024년 4월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약 2년 만에 치르는 1차 방어전이다. 김태인은 원래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다. 체급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그에게 일본에서 온 타이세이가 콜아웃을 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처음에 김태인은 누군지도 모르기에 무시했지만, 로드FC 헤비급 파이터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결국 김태인과 타이세이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성사됐다. 타이세이의 과거 콜아웃을 돌아보며 김태인은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나를 거론하면서 실력으로 보여주고 인정받고 똑똑하게 잘 올라온 거 같다. 이 정도로 올라올 줄은 몰랐는데 잘 성장한 거는 인정해야 될 것 같다. 지금의 타이세이를 만들어준 것도 나다”라고 말했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이지만, 타이세이와의 대결을 위해 –120kg 헤비급으로 월장했다. 헤비급 월장은 김태인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한국의 헤비급 파이터들이 타이세이에게 연패를 당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월장했다. 김태인은 “처음에는 책임감이 없었는데 헤비급 선수들을 다 쓰러뜨리고 얘가 좀 무시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드니까 내가 올라가 줄게. 내가 막아줄게. 이런 마음에 시합을 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세이의 가장 큰 장점이 스피드다. 근데 그게 다른 선수들이랑 했을 때 통했을 거다. 근데 상대가 나라서 본인이 그렇게 빠르다고 하는 부분에서 나는 씹어먹고 들어갈 거고, 같이 주먹 맞대결했을 때 내가 훨씬 셀 거기 때문에 모든 면을 다 부수고 들어갈 거라서 상관이 없다. 타격, 레슬링, 그래플링 어느 부분에서도 내가 다 압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차전에서 타이세이는 김태인에게 1라운드에 TKO로 패하며 챔피언 벨트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 이후 5연승을 달리며 김태인과의 재대결 명분을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김태인은 “5연승도 하고 챔피언도 되고 내가 다 인정하는데 준비 안 된 상태에서의 김태인을 만났을 때 네가 졌는데 지금은 준비된 상태의 나다. 절대 네가 이길 수 있는 그림은 없다. 네가 좀 많이 당황스러울 거야. 1차전 때 봤던 내 모습이 절대 아닐 테니까 긴장 많이 해라. 운동 많이 하고 와라. 진짜 죽을 수도 있고, 나 좋게 안 끝낼 거다. 진짜 어디 하나 부러뜨릴 테니까 긴장되지? 긴장해라. 내가 있는 한 로드FC 챔피언 벨트 줄 일이 없다. 내가 잘 지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인과 타이세이가 맞붙는 굽네 ROAD FC 076은 15일 오후 2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로드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3. 17:29
[OSEN=우충원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13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공로·경기·지도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로 부문 최우수상은 이충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이 부회장은 약 39년 5개월 동안 세팍타크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학교체육 기반 구축과 선수 육성, 지도자 교육, 체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 부문 장려상은 부산환경공단 여자 세팍타크로팀이 차지했다. 부산환경공단 여자팀은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회장기 대회, 전국 남·여 종별 대회, 시·도 대항대회, 실업리그 등에서 모두 우승하며 국내대회 레구 이벤트 전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한예지(킬러), 최지나(테콩), 이민주(피더)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도 부문 장려상은 부산환경공단 세팍타크로팀 곽성호 감독이 수상했다. 곽 감독은 부산환경공단 여자팀을 지도하며 국내대회 전관왕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여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지도자로서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김영진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계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세팍타크로 종목 수상자가 나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수와 지도자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종목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협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3. 17:05
[OSEN=우충원 기자] UFC는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에서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발표했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 랭킹 5위 송야동(28·중국)과 전 UFC 플라이급 2회 챔피언이자 현 밴텀급 랭킹 7위인 데이비슨 피게레도(38·브라질)의 중요한 대결이 펼쳐진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5위인 KO 아티스트 장밍양(27·중국)이 위협적인 UFC 베테랑 알론조 메니필드(38·미국)와 맞붙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송야동 vs 피게레도'는 아시아 황금시간대에 생중계된다. 메인 카드는 오후 8시에, 언더카드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MMA 유망주들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 ‘ROAD TO UFC’는 5월 28일과 29일 갤럭시 아레나에서 이틀 밤의 대회로 시즌 5의 막을 올린다. 두 대회 모두 오후 7시(CST) 황금시간대에 생중계된다. 이번 UFC의 마카오 재방문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최첨단 갤럭시 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3회 개최하기로 한 갤럭시 마카오와의 획기적인 다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린다. 갤럭시 마카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주간에는 럭셔리 리조트 전역에서 팬 참여 이벤트, UFC 초청 선수들의 방문,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송야동(22승 1무 9패 1무효)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고향 무대로 복귀한다. 재능 있는 타격가 송야동은 KO승 9회, 서브미션승 3회, 1라운드 피니시 7회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승리 상대로는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 말론 모라에스, 말론 베라 등이 있다. 송 야동은 홈 관중 앞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UFC 밴텀급 타이틀 경쟁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 한다. 전 UFC 플라이급 2회 챔피언이자 위험한 피니셔인 데이비슨 피게레도(25승 1무 6패)는 KO승 9회, 서브미션승 9회, 1라운드 피니시 11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UFC 플라이급 최다 녹다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디 가브란트, 알렉스 페레즈, 조셉 베나비데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바 있다. 현재 밴텀급으로 체급을 옮긴 피게이레도는 익숙한 마카오에서 피니시를 기록하며 톱5 랭킹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밍양(19승 7패)은 ‘ROAD TO UFC’ 시즌 1에서 놀라운 KO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알렸고, 레전드 앤서니 스미스를 상대로 화려한 KO 승리를 기록하며 톱15 랭킹에 진입했다. 19번의 1라운드 피니시(13회 KO, 6회 서브미션)를 기록한 장밍양의 승리 목록에는 앤서니 스미스, 오지 디아즈, 브렌드송 히베이루가 포함되어 있다. 장밍양은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랭킹을 지키고자 한다. 알론조 메니필드(17승 1무 6패)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2에서 KO승을 거두며 UFC에 데뷔했다. 지난 8년 가까이 팬들이 꼭 봐야 할 선수로 주목해왔다. 10회 KO승과 10회 1라운드 피니시를 기록한 그는 더스틴 자코비, 지미 크루트, 에드 허먼, 폴 크레이그 등을 꺾은 바 있다. 메니필드는 장밍양을 꺾고 라이트헤비급 랭킹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U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3. 17:00
한국 장애인 겨울 스포츠가 강해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역대급' 성적을 냈다. 치밀한 준비, 그리고 좋아진 환경이 만들어낸 쾌거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철인' 신의현(46)이 노르딕 스키에서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파라 아이스하키 팀이 극적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불과 4년 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노메달에 그쳤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금메달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는다. 신인 선수를 발굴하고 대표팀 체계에 변화를 주고 있다. 4년 뒤엔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4년 뒤 한국 선수단은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패럴림픽 첫 출전인 노르딕 스키 김윤지(19)가 여성 최초 금메달을 따내는 등 4개의 메달(금1, 은3)을 획득했다. 이제혁(29)은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3위에 올라 스노보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휠체어컬링 믹스 더블(2인조)에 나선 백혜진(43)-이용석(42)조는 은메달을 따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평창 대회를 이미 뛰어넘었다. 아직 끝난 것도 아니다. 김윤지는 한 종목에 더 출전하고, 컬링 4인조 대표팀도 4위에 올랐다. 장애인체육회는 2016년부터 10년째 기초종목 동하계 스포츠캠프를 꾸리고 있다. 선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유망주들을 키워내고, 그들에게 맞는 종목을 찾아주기 위한 목적이다. 김윤지 역시 캠프 출신이다. 선천적으로 이분척추증 척수수막류를 안고 태어난 그는 세 살 때부터 재활 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 수영만 하던 김윤지는 겨울 캠프에 참가해 처음 동계 종목을 접했고, 노르딕 스키를 택했다. 그리고 입문 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일궜다. 백혜진-이용석 조의 은메달 획득을 도운 박길우 감독은 2010년 밴쿠버 대회 4인조 경기 은메달리스트다. 컬링이란 종목 자체가 낯선 시기라 경기장 자체도 적었다. 대표팀은 이천훈련원 수영장을 얼려 훈련했다. 정빙된 경기장이 아니라 훈련 효과가 크진 않았음에도 이뤄낸 기적이었다. 소치 대회 때까지만 해도 컬링 대표팀은 비장애인 시설에서 훈련했다. 장애인 이동 통로가 확보되지 않아 화장실 가는 것조차 참아야 했다. 평창 패럴림픽을 앞두고 2017년 이천훈련원 내에 컬링장이 만들어졌다. 비장애인 팀이 대관해 훈련할 정도로 뛰어난 시설에서 장애인 선수들은 마음껏 연습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도 창설됐다.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2022 베이징 대회를 마친 뒤 리그를 만들었다. "경기가 적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그러면서 전국장애인체전에 거의 모든 시도가 참가할 만큼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치열한 국내 경쟁이 이뤄지고,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강해졌다. 2024년엔 정태영-조민경 조가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을 제패했고, 백혜진-이용석 조는 패럴림픽 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패럴림픽도 큰 모멘텀이었다. 비장애인 스노보더였던 이제혁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뒀다가 평창패럴림픽을 본 뒤 6년 만에 다시 보드에 올랐다. 겨울 스포츠는 장비가 필요해 비용이 많이 들고, 접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평창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체육공간인 반다비체육관이 전국에 만들어지면서 여건이 좋아졌다.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장애인 채용 시스템을 활용한 지원 덕분에 국가대표 선수들은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엘리트 장애인체육의 선전은 장애인들의 체육 참여를 이끈다. 사회경제적인 효과로도 이어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은 2021년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의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 연구'를 시행했다. 이에 따르면 체육활동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 효과는 장애인 1명당 약 21만5300원이다. 해당 연구는 '생산성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등을 종합한 사회경제적 효과는 1조 40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3. 17:00
"아, 진짜 너무 어렵네요." 여자배구 도로공사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정상에 오른 배유나(37)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 그는 "진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지난 GS칼텍스전에서 무기력하게 졌는데, 다들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그래도 다시 기회가 왔으니까 우리끼리 '머리가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핑계대지 말고 하자. 이런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경기했다"고 했다. 배유나는 지난해 10월 21일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개막전에서 어깨를 부여잡았다. 탈구로 교체된 배유나는 6주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회복이 빨라 두 달여만에 복귀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했다. 지난달 13일 현대건설전에서 선발로 나선 배유나는 이후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찾았다. 다행히 배유나가 없는 동안 도로공사는 꾸준히 1위를 지켰다. 부상 선수가 조금씩 나왔지만 모두의 힘으로 버텨냈다. 배유나의 자리도 신인 이지윤이 잘 채워줬다. 배유나는 "동생들이 잘 버텨줘서 고마웠다. 내가 제대로 뛰기 시작한 건 5라운드부터였다. 3라운드 때부터 복귀를 했어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조금씩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했는데 동생들이 잘 해줘서 힘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고맙다"고 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불안과의 싸움을 벌였다. 배유나는 "솔직히 몸이 100%가 아닌 채 (운동을)시작하니까 굉장히 불안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속 연습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올라왔다. 그래서 '그냥 하면 되는구나, 연습만 하자'라는 생각을 하니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털어놓았다. 도로공사는 항상 안정적인 팀이었다. 그 중심엔 베테랑들이 있었다. 그러나 정대영에 이어 임명옥까지 팀을 떠나면서 이제는 배유나가 그 몫까지 하게 됐다. 배유나는 "지금까지는 그 언니들의 도움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있었다. 그런데 한 명씩 자연스럽게 떠나게 됐다.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황연주 언니가 와서 내게 작은 도움들을 줘서 많이 의지했고, 고맙다. 이게 팀인 것 같다"고 했다. 도로공사가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건 2017~18시즌이다.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해 준비할 수 있는 이점을 안게 됐다. 배유나는 "챔프전까지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 1위를 꼭 하고 싶었다"며 "다른 팀들이 세트 스코어 3-2, 3-1까지 가면서 모든 경기를 힘들게 하고 올라오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 "어렵게 온 기회다. 8년 만에 온 통합우승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3. 15:00
오는 6월과 7월, 월드컵 기간 애틀랜타의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무료 팬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다운타운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인근에서 6월 12일~7월 15일 16일간 열리며, 입장은 무료다. 단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등록은 26일부터 시작된다. 페스티벌에는 대형 스크린 경기 중계, 라이브 음악 공연, 가족 놀이 공간, 축구 체험 경기, 조지아 토속 음식과 수공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경기장 다음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을 위한 사전 등록은 먼저 애틀랜타 월드컵 공식 사이트(https://atlantafwc26.com)에 접속한 뒤 메뉴에서 Fan Fest / Fan Festival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등록 페이지에는 이름, 이메일, 우편번호, 방문 예정일 등을 입력해야 한다. 애틀랜타 시 당국은 지난 12일 월드컵 개막을 약 95일 앞두고 준비가 완료됐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애틀랜타 월드컵 개최 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애틀랜타는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센테니얼 페스티벌 센테니얼 공원 애틀랜타 월드컵 월드컵 기간
2026.03.13. 14:54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22, 대한항공)의 깜짝 활약에 중국도 놀랐다. 그가 세계랭킹 4위 주위링(31·마카오)을 완파했다. 중국 '넷이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신유빈이 주먹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며 점프했다. 신유빈이 세계 4위 주위링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상당한 이변으로 평가된다. 주위링은 과거 세계 1위에 올랐던 선수"라고 조명했다. 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전날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여자 단식 16강에서 주위링을 게임 점수 3-1(15-13 14-12 6-11 11-8)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1게임부터 치열했다. 신유빈은 3-7로 끌려갔지만, 10-10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그리고 13-13에서 상대 실수로 한 점 추가했고,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신유빈은 이후로도 주위링과 팽팽히 맞붙었다. 2게임에서도 4실점하며 시작했지만, 6-6으로 따라잡았다. 10-9에서 리시브 실수로 다시 듀스에 돌입했으나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2게임까지 가져왔다. 주위링도 3게임을 5점 차로 따내며 반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신유빈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4게임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종료 후 신유빈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뒤이어 주먹을 쥐고 환호했다. 밝게 웃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넷이즈는 "신유빈은 주위링과 악수를 마친 뒤 가볍게 뛰며 주먹을 흔들어 승리를 기념했다. 경기장 관중들도 신유빈을 향해 환호했다"라고 전했다. 사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일본 탁구의 강자 하시모토 호노카(세계 12위)를 상대했고, 2라운드에서는 전 세계 1위 주위링과 맞붙었다. 그럼에도 잇달아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엥 성공한 것. 특히 주위링은 세계선수권 금메달, 세계팀선수권 금메달 3개, 아시아게임 금메달 3개 등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중국 출신인 그는 2020년 갑상선암 수술로 은퇴했지만, 2024년 마카오 대표팀 소속으로 선수 복귀했다. 올해 초엔 도하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하기도 했다. 넷이즈는 "신유빈의 대진은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라며 "신유빈은 주위링을 상대로 큰 이변을 썼다. 주위링은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놓쳤다. 그는 3게임에서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며 한 게임 만회했지만, 4게임에서 체력이 떨어지며 실수가 늘어 결국 패배했다"라고 평가했다. 신유빈의 성장에 대해선 칭찬했다. 매체는 "주위링은 나이가 들면서 이동 속도와 랠리 능력이 떨어졌다고 분석됐다. 반면 신유빈은 최근 중국 탁구 슈퍼리그를 통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백핸드 랠리 안정성이 좋아졌고, 공의 낙하지점을 미리 예측해 위치를 잡는 능력도 향상됐으며 긴 랠리 상황에서 과감하게 방향을 바꾸는 플레이도 돋보였다"라고 전했다. 넷이즈에 따르면 경기 후 신유빈은 중국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배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내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주위링의 풍부한 경험 때문에 경기 중 압박을 느꼈지만, 세부 전술과 집중력을 통해 돌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왕이디(세계 6위·중국)-류양지(37위·호주) 경기의 승자다. 둘 중 이긴 선수가 신유빈과 준결승 진출을 걸고 싸울 예정이다. 그는 "상대가 누구든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톱랭커 32명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복식 없이 단식 경기만 열린다. 랭킹 10계단 위의 주위링을 꺾은 신유빈으로선 순위를 끌어 올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한때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넷이즈는 "주위링이 탈락하면서 여자 단식 상단 브래킷 경쟁 구도도 변했다. 신유빈이 왕이디와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있어 한중 대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번 이변은 대회에 긴장감을 더했을 뿐 아니라 탁구계의 세대교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유빈의 상승세와 주위링의 어려운 상황은 이후 경기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WTT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3. 13:30
[OSEN=서정환 기자] 비즈니스석 논란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AFC 여자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결전을 하루 앞두고 양팀의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신상우 감독은 “조 1위로 올라와 다른 팀보다 회복 시간이 많았다. 경기 컨디션은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서 9골을 넣으며 공격력이 좋았다. 8명의 다른 선수들이 득점에 기여했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비가 조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준비했고 이를 경기에서 보여줄 것이다. 득점이 한 명에게 집중되지 않고 여러 선수에게 분산된 만큼,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8강 첫 진출을 이룬 우즈베키스탄 코트리나 쿨바이테 감독은 “한국과의 맞대결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방글라데시를 4-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1995년 9월 25일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승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한국은 조직력과 패스 정확도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도전을 봉쇄해야 한다.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비즈니스석 논란에 휩싸였다. 여자축구선수들이 좀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한 것을 두고 불편하게 생각한 팬들이 많았다. 여자축구는 충분히 더 좋은 환경에서 성적으로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3. 13:28
[OSEN=우충원 기자] 건양대학교 휴먼사이언스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최동훈 교수가 13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스포츠가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한민국 체육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등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체육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 교수는 스포츠안전 분야 연구와 정책 개발, 교육 및 현장 활동을 통해 스포츠 안전문화 확산과 국가 스포츠안전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정책과학원이 추진하는 ‘제3차 체육시설 안전관리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연구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여 국가 스포츠안전 정책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약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국제 스포츠대회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안전재단 스포츠안전전문강사 및 스포츠행사 안전점검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 체육행사의 안전점검과 지도자·참가자 대상 안전교육을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스포츠안전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아울러 스포츠안전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 안전사고 예방 영상, 스포츠응급처치 매뉴얼 제작 등에 참여하며 스포츠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와 교육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최동훈 교수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안전은 체육 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안전 정책 연구와 교육, 현장 활동을 통해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과 스포츠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최 교수는 건양대학교 휴먼사이언스학부 스포츠의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안전강사와 스포츠안전점검위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인력, 한국체육학회 스포츠안전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 안전 정책과 교육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3. 6:32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시즌 막바지 고전했지만, 끝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7-25, 25-17)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탠 도로공사(24승 11패·승점 69)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현대건설(22승 13패·승점 65)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도로공사를 10시즌째 지휘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네 번째 챔프전에 나서게 됐다. 정규리그 1위는 2017~18시즌 이후 8년 만이다. 김 감독은 "너무 오랜만이다. 기분 좋다"고 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지만, 부상자가 속출했다. 배유나가 개막전에서 다쳤고, 시즌 중반엔 강소휘가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다. 모마도 잔부상이 있었다. 배유나와 강소휘가 복귀했으나 지난 1월엔 타나차가 발목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베스트 멤버로 경기를 치른 적이 거의 없다. 강소휘, 배유나, 모마, 타나차가 다치면서 1위가 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이지윤이 너무 잘해줬다. 타나차 부상 이후 김세인이 잘해준 게 1위를 차지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에서 2시즌씩을 치른 모마를 영입했다. 김종민 감독은 "모마가 단신이지만 그래도 한 방이 있는 선수다. 승부욕이 대단하다. 다른 선수들이 모마의 감정을 잘 컨트롤 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 수훈갑을 꼽아달라는 질문엔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이윤정 세터와 문정원이다. 윤정이가 아무래도 저나 코칭스태프에게 가장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잘 해줬다. 정원이는 포지션을 변경하고 맞이한 첫 시즌인데 잘 버텼다. 정말 두 선수에게 고맙다"고 했다. 김종민 감독은 "여러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지난 1월 1일 정관장전이 가장 기억에 난다. 그 경기를 패한 뒤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했는데 돌이켜보면 이 경기가 분수령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도로공사의 챔프전 상대는 오리무중이다. 2위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가운데 흥국생명이 준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GS칼텍스 또는 IBK기업은행이 가져간다. 김종민 감독은 '어떤 상대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지니 어느 팀이든 한 경기라도 더 치르고 만났으면 좋겠다"고 껄껄 웃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3. 5:48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히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삼성화재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9, 25-23, 25-20)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지긋지긋한 1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안방에서 최하위 삼성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우승 경쟁에서 물러났다. 현대캐피탈(21승 14패·승점 66)은 1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23승 11패·승점69)과는 3점 차. 대한항공이 15일 OK저축은행전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고, 19일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도 이겨 승점이 똑같아져도 승수에서 밀린다. 현대캐피탈의 패배로 대한항공은 24~25시즌 이후 2년 만에 통산 8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공교롭게도 2년 전과 비슷한 구도로 흘러갔다. 당시 정규리그를 마친 대한항공은 승점 71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와 최종전에서 이기면 2위로 밀려나는 상황. 그러나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3-2로 꺾으면서 승점 1점 차로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몰아 사상 첫 4회 연속 통합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우승을 내준 대한항공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작별하고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선임했다. 명선수이자 세계적인 명지도자 헤난 감독은 부임 직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선수들을 강하게 지도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컵대회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은 정규리그에서도 순항했다. 특히 42세 세터 한선수는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위기도 있었다. 지난 1월 에이스이자 주장인 정지석과 그의 자리를 대체할 임재영이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결국 4연패에 빠지면서 현대캐피탈에게 잠시 1위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특유의 깊은 선수층이 힘을 발휘했다. 유광우, 임동혁, 강승일, 최준혁, 곽승석 등 다양한 카드를 활용했다. 리베로 이가 료헤이를 보내고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 이든 개럿을 영입한 것도 성공했다. 대한항공으로선 챔프전 직행이 절실했다. 한선수를 비롯해 김규민, 유광우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중력 있게 마지막에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통합 우승의 찬스를 만들었다.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 승자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선 3승제) 1차전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2위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중 한 팀이 현대와 맞붙는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3. 5:30
[OSEN=홍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8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7-25, 25-17) 승리를 거뒀다. 이날 도로공사는 ‘쌍포’가 맹활약했다.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4점, 강소휘가 18점을 터뜨리며 무려 42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중앙의 김세빈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정윤주 13점,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 11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9점에 그치며 화력이 부족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24승 11패(승점 69)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위 현대건설(22승 13패·승점 65)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더라도 도로공사의 승점에는 미치지 못한다.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는 2017-2018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당시 김종민 감독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하며 구단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안겼다. 도로공사는 이후 2022-2023시즌에도 역사적인 우승을 경험했다. 당시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서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는 김종민 감독 체제 세 번째 우승, 그리고 두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흥국생명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19승 17패(승점 57)로 3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4위 GS칼텍스(승점 54)가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상황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GS칼텍스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흥국생명은 4위로 떨어져 준플레이오프 원정 단판 승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9 25-23 25-20)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가 승리함에 따라 정규리그 1위는 대한항공으로 확정됐다. 대한항공이 69점으로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69점으로 3점 뒤진다. 승수에서 2승 밀리기 때문에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해도 대한항공이 더 높은 순위를 지킬 수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3. 5:29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가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윤지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 좌식 결선에서 11분41초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앞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을 2개를 획득했던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만 네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일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 선수가 4개의 메달을 따낸 것은 한국 선수 역사상 김윤지가 처음이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의 금1·동1이었다. 생애 첫 패럴림픽에 출전한 김윤지는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0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11일 인터벌 스타트에서 은메달 한 개씩 추가했다. 바이애슬론 추적은 선수들이 시차를 두고 출발해 결승선 통과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종목이다. 사격은 총 두 차례 실시하며, 결선에서는 실수 한 번당 75m의 벌칙 코스를 한 바퀴 더 주행해야 한다. 김윤지는 결선 첫 바퀴를 4분17초5로 끊으며 2위 켄달 그레치(미국)를 50초 이상 따돌리고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첫 번째 사격에서도 5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두 번째 랩 타임에서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인 김윤지는 마지막 사격에서 2발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그사이 사격을 완벽하게 마친 그레치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6.2초 차 뒤진 채 마지막 주행에 나섰다. 김윤지는 사격 실수로 인한 페널티 레이스의 격차를 끝내 뒤집지 못하고 그레치(11분33초1)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은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던 2018 평창 대회를 넘어선 단일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윤지는 6개의 메달 중 4개를 홀로 휩쓸었다. 김윤지는 선천적 이분척추증 척수수막류를 안고 태어나 하반신이 불편하다. 세 살 때 재활 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 때인 2020년엔 노르딕스키를 병행했다. 여름엔 수영, 겨울엔 스키를 타면서 장애인체전 동·하계 대회 신인상과 MVP를 휩쓸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13. 5:26
여자배구 도로공사가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자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도 열린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7-25, 25-17)으로 이겼다. 모마 바소코 레티시아가 23점, 강소휘가 18점, 김세빈이 11점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보탠 도로공사(24승 11패·승점 69)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현대건설(22승 13패·승점 65)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도로공사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건 역대 4번째(2015, 14~15, 17~18, 25~26)다. 챔프전 진출은 우승을 차지한 22~23시즌 이후 3년 만이다. 통산 일곱 번째. 2016~17시즌부터 팀을 맡은 김종민 감독은 네 번째 챔프전에 나선다.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7점(19승 17패)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4위 GS칼텍스(18승 16패·승점54), 5위 IBK기업은행(16승 18패·승점51)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준플레이오프(3위와 4위가 승점 3점 차 이내일 때)가 열리게 됐다. 2021~22시즌 여자부에서 준PO가 도입된 이래 열리는 건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10-5로 앞서갔다. 모마의 공격이 터지지 않았지만 김세빈과 강소휘가 득점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최근 부진했던 레베카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1세트 후반부터 모마가 페인트와 쳐내기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살아나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왼쪽과 중앙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1세트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선 세터를 박혜진으로 교체했다. 박혜진은 서브득점과 블로킹을 기록하며 득점까지 가담하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특유의 수비력과 모마의 폭발력이 살아나면서 12-9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다현이 블로킹과 이동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모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6-15로 흥국생명이 역전했다. 그러나 포지션 폴트가 나오면서 22-22 동점이 됐고, 모마의 공격이 블록아웃되면서 도로공사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듀스 접전의 승자는 도로공사였다. 강소휘가 2개 연속 공격을 성공시켜 마무리했다. 3세트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 다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긴 랠리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균형은 한 순간에 무너졌다. 최은지의 공격을 배유나가 블로킹한 데 이어 모마가 반격 찬스를 성공시켰다. 모머의 공격, 강소휘의 블로킹, 이 이어지면서 도로공사는 15-10까지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2위 현대건설과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 3승제 챔프전을 치른다. 챔프전 1차전은 4월 1일 도로공사 홈인 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3. 4:31
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정규시즌 최종전에 돌아온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대결한다. 타나차도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왔다. 타나차는 지난달 25일 현대건설전에서 카리 가이스버거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쳤다.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가 파열돼 치료와 재활에 4~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최근 회복세가 빨라 훈련을 시작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타나차가 다음 경기(17일 김천 IBK기업은행전)는 출전 가능할 것 같다. 볼도 3일 정도 만졌다. 크게 무리는 없는데 길게 보고 타나차나 우리 팀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타나차가 굉장히 의욕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1위인 도로공사(23승 11패·승점 66)가 흥국생명을 이기면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김종민 감독은 "글쎄요. 한 번 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부담 안 갖고 코트에서 할 수 있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중요한 경기를 부담 때문에 놓친 기억이 있다. 타나차가 부상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직행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정관장이 2위 현대건설(22승 13패·승점 65)에게 승리했다면 일찌감치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었다. 김종민 감독은 "(응원)많이 했어요. 오늘 경기도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입장이었는데... 응원 많이 했는데"라고 웃으며 "저희가 해야죠"라고 말했다. 흥국생명(19승 16패·승점57)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됐으나 승리가 간절하다. 3위를 확보하고, 최상의 경우 GS칼텍스(18승 16패·승점54) 또는 IBK기업은행(16승 18패·승점51)과의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여유가 없다. 지금 있는 선수로 이겨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5명의 세터를 기용했다. 그러나 이고은은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선 박혜진이 이나연 대신 스타팅으로 나섰다. 요시하라 감독은 "이나연이 선발일 수 있다. 우리는 한 경기를 세터 한 명으로 치른 적이 없다. 1명이 뛸지, 2명이 뛸지, 3명이 뛸지, 4명이 뛸지 몰라서 여기까지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3. 2:11
[OSEN=고성환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13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5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이하 체육상) 시상에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총 8개 부문에서 93명,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영예의 체육대상은 2025년 파리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위 등 BWF 월드 투어 단일 시즌 11관왕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배드민턴 김원호 선수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시상패와 금메달(순금 5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사격 반효진 선수, 사이클 최태호 선수가 선정되었고, 지도부문 역도 이세원 감독, 유도 정성숙 감독, 심판부문 유도 김은희 심판, 생활체육부문 차두연 부산광역시롤러스포츠연맹 생활체육선수, 학교체육부문 오종환 온천초등학교 교사, 공로부문 김광태 대전근대5종연맹 부회장, 이충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 연구부문 김석규 동국대학교 교수, 스포츠가치부문 박강규 서울특별시컬링연맹 회장이 수상했으며, 시상패와 부상(방짜유기찻잔)이 각각 수여됐다. 그 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에 각 부문별 수상자(우수상 21명 3단체, 장려상 60명 2단체)에게 시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또한, 이번 시상식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2.25.~28.) 종합성적 시상(1위 경기, 2위 서울, 3위 강원)과 최우수선수상(김소희/스키알파인)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아울러 마라톤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부 문화 정착과 건강한 스포츠 참여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한 가수 션, K-복싱의 부흥과 대중화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며, 국민들에게 복싱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배우 마동석, 88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로이 존스 주니어에게 돌려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품격을 드높인 복싱 박시헌 감독이 특별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민국 스포츠가 빛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준 모든 체육인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한체육회 체육상이 우리 체육인들에게 가장 큰 자긍심과 영예가 되는 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195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및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3. 0:17
- ‘좋은데이’ 브랜드데이 진행…포토존 이벤트, 시음 행사 등 운영 - 시즌 마지막 홈경기 맞아 에스코트 키즈, 팬 참여 시구 등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도 마련 [OSEN=홍지수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은 "오는 15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무학 ‘좋은데이’ 브랜드데이와 함께 다양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는 입장 시 ‘좋은데이’ 캐릭터&선수단 스티커와 ‘좋은데이 황동잔’, 선수단 유니폼, 스페셜유니폼 어센틱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권이 제공된다. 또한 경기장 내 좋은데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OK 읏맨 배구단 또는 좋은데이 공식 SNS를 태그해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좋은데이 황동잔’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스탑워치를 활용해 좋은데이 도수 콘셉트인 15.7도를 활용한 ‘1.57초 맞추기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전 웰컴 이벤트에서는 좋은데이 OX 퀴즈가 진행되며, 경기 중에는 좋은데이 브랜드를 활용한 영상 퀴즈와 리듬 게임 이벤트가 이어져 팬들의 참여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장 외부와 내부에는 좋은데이 홍보부스와 시음 행사도 운영된다. 부산 연고 이전 첫 시즌부터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경기 전 선수 입장 시 어린이 팬이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BEST 7 팬 시구’도 함께한다. 또한 올 시즌 멤버십 팬 중 전 경기 출석체크를 인증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선수단 실착 유니폼도 증정할 계획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이 출입구에서 퇴장하는 팬들과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함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OK 읏맨 배구단 구단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연고지 이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수도권에 집중된 프로배구 저변 확대와 신규 팬 유입을 통한 시장 규모 확대와 이를 바탕으로 OK 읏맨 배구단이 한 단계 성장해 나아가고자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그 바탕에는 부산 팬분들의 스포츠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최 회장은 “고민도 많고 걱정도 됐지만, 시즌 개막 이전 출정식 때부터 보여주신 부산팬들의 관심에 다행스럽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어진 홈 개막전에도 경기장을 꽉 채워주시면서 부산으로의 연고지 이전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연고지 이전 첫 시즌부터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부산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팀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고지에 더 다가가고 팬들을 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12. 23:54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가 개인 통산 15번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듀플랜티스는 13일(한국시간) 스웨덴 웁살라 IFC 아레나에서 열린 몬도 클래식 실내육상대회에서 6.31m를 1차 시기에서 뛰어넘었다. 2025년 9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이 기록한 세계기록 6m30을 6개월 만에 0.01m 경신했다. 그는 5.65m, 5.90m, 6.08m를 모두 첫 시도에 넘었다. 바를 0.23m 올려 세계기록에 도전했고, 곧바로 바를 뛰어넘었다. 하늘을 나는 인간이라 불리는 듀플랜티스는 2020년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에서 6m17을 넘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보유했던 종전 실내 세계기록(6m16)을 6년 만에 갈아치웠고, 이후 무려 14차례나 세계기록을 깼다. 이날 다시 한번 세계기록을 다시 썼다. 대회명에 들어간 몬도는 이탈리아어로 ‘세계’라는 의미로, 어릴적 ”세계를 제패할 아이”란 의미로 붙여진 별명이다. 듀플랜티스는 “이곳은 내 집이다. 스웨덴 관중들 앞에서 세계 기록을 세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 폴란드 토룬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 나선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12.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