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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장 손흥민, 골 못 넣고 있다” 남아공 웃는다, 손흥민 집중 조명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의 길어진 득점 침묵을 가장 반기는 곳은 의외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남아공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부진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남아공 킥오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중 한 팀이 핵심 스타의 경기력 문제로 우려를 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었다. 킥오프는 “손흥민은 월드컵을 앞두고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인 그는 현재 소속팀에서 득점 감각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고 있는 전 토트넘 스타는 골문 앞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아시아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라는 평가에도 기대만큼 날카로운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손흥민은 올 시즌 LAFC에서 경기 영향력 자체는 여전히 강력하다. 문제는 골이다. 리그 10경기에서 무려 8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 리그 첫 골은 터지지 않았다. 남아공 매체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킥오프는 “33세 손흥민은 도움에서는 인상적인 기록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시즌 첫 득점이 없다”라며 “대한민국에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단순한 개인 부진으로 보기는 어렵다. 손흥민의 역할 자체가 이전과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3경기서 12골-4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는 전형적인 마무리 공격수보다 2선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가까운 임무를 맡고 있다. 직접 골을 넣기보다 동료에게 공간과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이 강조되면서 자연스럽게 도움 수치가 늘었다. 반대로 슈팅 숫자와 박스 안 침투 빈도는 줄어든 상황이다. 문제는 득점 감각이다. 아무리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도 오랜 무득점 흐름이 이어지면 골문 앞 리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MLS에서는 상대 팀들이 손흥민에게 집중 견제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결정적인 슈팅 기회 자체가 많지 않다. 결국 손흥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골이다. 한 차례만 터져도 흐름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분위기는 다소 답답하다. 그리고 이 상황을 가장 반기는 팀 중 하나가 바로 남아공이다. 대한민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공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체코전을 시작으로 멕시코를 상대한 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과 맞붙는다. 킥오프는 “한국 팬들은 월드컵 전에 손흥민이 다시 득점 감각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반면 남아공과 멕시코, 체코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현재 침묵이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손흥민의 무득점 행진은 단순히 LAFC의 고민만이 아니다.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 전체와도 연결되는 문제다. 만약 손흥민이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현재와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한국 대표팀도 부담을 안고 월드컵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남아공은 그 침묵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5.12.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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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백, 기습 성공

〈16강전〉 ○ 랴오위안허 9단 ● 신진서 9단 장면⑥=랴오위안허는 손이 빠르다. 어려운 장면에서도 쉽게 결정한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속기파다. 그런 속기로 인해 신진서의 집중력이 흔들렸을까. 신진서는 무심히 흑1에 두었고(AI는 이 수를 중대 실수로 지목한다) 그 순간 랴오위안허는 백2의 날카로운 기습을 감행했다. 천하의 신진서라도 아찔한 순간이다. 일단 3으로 끊고 5, 7로 밀어붙이는 것은 최선의 수순. 다만 흑은 고민이다. 백이 A쪽을 살리면 흑B로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백△ 때문에 그게 안 된다. 흑 대마는 두 동강을 피할 수 없고 이제 따로 사는 길을 강구해야 한다. ◆최선의 수비=AI는 본래 흑1로 연결해야 하며 이 수가 횡액을 피하는 최선의 수비였다고 말한다. 백2엔 흑3. 고수답지 않은 행마지만 AI는 인간처럼 체면을 따지지 않는다. 지금은 오직 확실히 연결할 때라는 것. ◆실전 진행=백1, 3으로 살아가자 흑도 4부터 삶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이쪽뿐 아니라 중앙에서 상변으로 뻗어 나간 대마도 살아야 한다. 흑이 순식간에 엷어졌다. 엷음을 싫어하는 AI는 백 3집반 우세, 승률 70%라는 판정을 내린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5.1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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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은 제2외국어 같은 느낌…친숙해지고 있다”

‘당구 여제’ 김가영이 오랜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종목이었던 포켓볼이 아닌, 새로운 도전인 3쿠션을 체득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면서 이를 제2외국어로 빗대 표현했다. 김가영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2027 프로당구(PBA)-여자프로당구(LPBA) 미디어데이에서 “3쿠션을 배우는 것은 제2의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다. 아무리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해도 생각을 외국인처럼 하지 않으면 힘들다. 3쿠션이 꼭 그렇다”면서 “외국에서 10년 정도 살다 보면 꿈도 외국어로, 생각도 외국인처럼 하게 된다. 지금이 내게 그런 시간이다”고 말했다. 포케볼 최강자로 통했던 김가영은 지난 2019년 3쿠션 선수로 전향했다. 새로 택한 무대는 LPBA.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최근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1인자의 자리를 굳혔다. 김가영은 “비시즌 여행도 다녀오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래도 올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이 부족하긴 했다. 살도 아직 빼는 중이다”며 웃고는 “지난해 4승을 거뒀는데 올 시즌에는 몇 승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모르겠다. 일단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 올 시즌 PBA-LPBA 투어는 1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6을 시작으로 대장전의 문을 연다. LPBA에선 김가영의 독주를 스롱 피아비와 정수빈 등 경쟁자들이 어떻게 막아설지가 관건이다. PBA는 다니엘 산체스의 대상 타이틀 방어가 관심거리다. 산체스는 “올 시즌에는 체력적으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 개인 연습장도 차렸다”고 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는 모든 대회 우승이다. 물론 불가능하다는 것은 잘 안다”며 여유 넘치는 농담을 던졌다. 지난 시즌 역대 최연소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로 이름 올린 2007년생 김영원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많은 것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난 비시즌보다 오히려 연습을 더 많이 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경기 후반 들어 많이 지쳤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체력훈련을 신경 썼다. 3승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5.12.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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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스피릿FC A팀, 전국농아인 여성 풋살 대회 초대 우승

‘2026 전국농아인(청각장애)여성 풋살대회’가 지난 9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농아인 여성 풋살 활성화와 여성 선수들의 경기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처음 개최된 전국 단위 여성 풋살대회다. 전국 다섯 개 팀이 참가하여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데프스피릿FC A팀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충남페가수스가 준우승, 데풋이 3위를 기록하였다. 데프스피릿FC A팀 호예원 선수가 득점상을 수상하였고, 충남페가수스 한선희 선수가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을 비롯하여 정상화 수석부회장, 기승문 이사, 충청남도농아인스포츠연맹 장상순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종학 회장은 “여성 풋살대회가 처음 개최된 만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제2회, 제3회 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상순 회장은 “충청남도에서 이러한 전국 규모의 여성 풋살대회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농아인들의 즐겁고 뜻깊은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충남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관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농아인체스연맹 박미애 회장, 경기도협회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 최성균 센터장, 데플림픽 볼링 전 국가대표 김태순 등이 후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5.12.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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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 수준과 팬들 열정 특별해" 전체 1순위! 러셀이 돌아온다

[OSEN=홍지수 기자] “한국 배구의 수준과 팬들의 열정은 특별하다.” 카일 러셀(미국)이 다시 V-리그 코트에 선다. 2026~27시즌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러셀이 각오를 전했다. 러셀은 지난 1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개인 사정으로 드래프트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12일 구단을 통해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V-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 배구의 수준과 팬들의 열정은 매우 특별하다”며 “다시 이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고, 새로운 기회를 얻어 설렌다”고 말했다. 전체 1순위 지명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했다. 러셀은 “1순위로 선택받았다는 건 팀이 그만큼 나를 믿고 기대한다는 의미”라며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고, 팀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계약으로 러셀은 한국 무대에서 네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한국에서 벌써 네 번째 팀 유니폼을 입게 돼 나도 정말 신기하다"면서 “각 팀과 도시마다 다른 경험과 추억이 있었고,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 OK저축은행과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팬들에 대한 기억도 남다르다. 특히 지난 시즌 부산에서 느꼈던 응원을 떠올리며 “지난 시즌 부산 팬들의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팀이 잘할 때는 물론 힘든 순간에도 팬들의 에너지가 항상 느껴졌다. 정말 열정적이고 목소리도 컸고, 경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 이제 저도 그 응원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했다. 새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러셀은 “팀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리더로서 매 경기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다시 V-리그로 돌아온 러셀. 그는 이번 이적으로 한국 무대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5.12.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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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한국기록 0.02초 뒤진 10초09…그러나 뒷바람에 비공인

12일 오후 2시 20분, 전국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선이 열린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 구름이 걷히고 트랙 위로 해가 막 내리쬐기 시작했다. 기온은 22도. 단거리 기록을 내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이날 100m 결선에는 한국 단거리의 양 날개가 자리 잡았다. 4레인에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3·안산시청), 6레인에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이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최고 기록은 각각 10초13, 10초19를 기록했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두 선수는 질주했다. 스피드가 장점인 두 선수는 이날도 후반 역주를 펼쳤다. 승부는 간발의 차이로 결정 났다. 스타트에서 늦은 나마디가 막판에 치고 나오면서 10초09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2위는 10초13을 기록한 비웨사. 3레인의 이재성(25·광주광역시청)도 10초13에 들어왔지만, 사진 판독 결과 비웨사가 0.005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 선수 모두 올해 시즌 베스트(10초13)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특히 나마디의 10초09는 2017년 김국영이 세운 한국기록(10초07)에 0.02초 뒤진 기록이다. 그러나 결선이 열린 시점에 뒷바람이 초속 2.7m로 기록됐다. 2m 이상이면 공인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앞서 나마디는 지난달 일본 이즈모육상대회 예선에서 10초08을 기록했지만, 역시 뒷바람(3.5m)의 영향을 받아 비공인 기록으로 남았다. 이번 육상선수권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이나 다름없었다. 육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다음 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육상연맹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100m 선발 기준은 이번 육상선수권 기록 순으로 기준기록( 1순위 10초10, 2순위 10초22, 3순위 10초24)을 달성한 선수를 우선 선발한다. 그러나 이날 나마디와 비웨사의 기록은 뒷바람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아 다음 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서 정해질 예정이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한 선수 위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까지 시즌 베스트는 지난달 일본 요시오카그랑프리에서 10초13을 뛴 비웨사가 보유 중이다. 두 번째 기록은 지난 30일 목포에서 열린 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 나마디가 작성한 10초19다. 육상연맹은 아시안게임 남자 100m, 200m 출전 선수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도 다음 주 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00m와 200m에 각각 2명 출전했다. 또 연맹은 선발한 선수 위주로 400m 계주 멤버를 꾸릴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email protected] 김영주([email protected])

2026.05.12.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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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트레이너가 '우승 상금 1억' 대박.. 곽민상, '역대 12번째 TV 퍼펙트' 이어 데뷔 우승까지[프로볼링]

[OSEN=용인, 강필주 기자] TV 퍼펙트를 기록한 곽민상(42, 브런스윅)이 프로 데뷔승을 역대 최고 우승 상금과 함께 장식했다. 곽민상은 12일 오후 1시 용인 볼토피아에서 열린 2026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 TV 파이널 결승에서 톱 시드를 받은 동호인 이종운(26)을 257-215로 꺾었다. 이로써 곽민상은 한국볼링 사상 최다 상금 규모(총상금 3억 400만 원)로 치러진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며 1억 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곽민상은 2022년 김천컵(공동 3위), 올해 2월 MK 맥스컵 이후 3번째 TV 파이널 무대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곽민상은 바로 전 문하영(스톰)과의 3위 결정전에서 한국프로볼링 사상 12번째 TV 퍼퍽트(330점)를 기록해 상승세를 탔다. 곽민상은 5프레임까지 연속 스트라이크를 이어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팬들의 초점은 곽민상이 2연속 TV 퍼펙트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부담을 느낌 곽민상은 6프레임에 9번 핀을 세우면서 스트라이크 행진을 멈췄다. 곽민상은 이후에도 두 차례 더블을 더해 승부를 굳혔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이종운은 2~4프레임을 터키로 장식해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5, 6프레임에 스트라이크를 놓치면서 승기를 넘겼다.  2021년 데뷔한 곽민상은 그동안 계속 TV 파이널 첫 판에 무너지며 '유리 멘탈'이라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4위 결정전에서 홍일점인 일본여자프로볼링 차세대 에이스 나카시마 미즈키를 234-221로 누르면서 자신감을 가졌다. 곽민상은 중학교(충남 아산고) 1학년 때 볼링을 시작한 엘리트 출신이다. 하지만 대학교(선문대) 때 볼링을 그만뒀다. 군입대 후 대학 볼링부가 사라지면서 아예 헬스 트레이너로 진로를 바꿨다.  현재 PT샵을 운영하고 있는 곽민상은 지난 2018년 다시 볼링공을 잡았다. 처음에는 동호인들과 재미삼아 치다가 볼링의 재미를 다시 느끼면서 본격적으로 볼링에 다시 빠졌다. 결국 2021년 테스트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곽민상은 경기 후 "꿈만 같다. 6년 동안 상상만 했다. 그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니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나도 하면된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선 두 번의 TV 파이널에서 모두 첫 경기에 미끄러졌다. 때문에 일본 선수와 가진 4위 결정전이 정말 떨렸다. 컨트롤하기 힘들 만큼 힘들었다. 이후 조금씩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곽민상은 "헬스 트레이너로 20년 정도 일하고 있다. PT샵을 통해 회원 관리도 하고 있지만 이제 볼링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매일 저녁에 항상 2~3시까지 18게임씩 경기를 했다. 그런 것이 도움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3명이 동시에 벌인 4, 5위 결정전에서는 홍일점인 일본여자프로볼링 차세대 에이스 나카시마 미즈키가 277점을 기록, 258점의 발랑텐 솔니에(프랑스), 232점의 권낙규를 동시에 꺾었다.  솔니에는 정재영(MK), 문원호, 김경범(SNT)과 동시에 펼친 6~9위 결정전에서 살아 남았다. 하지만 나카시마에 밀려 5위에 만족해야 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5.12.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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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귀화했는데 “난 여전히 러시아인”...포타포바 작심 발언

[OSEN=정승우 기자] 러시아에서 오스트리아로 국적을 바꾸며 화제를 모았던 여자 테니스 선수 아나스타샤 포타포바(25)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국적은 달라졌지만 러시아인이라는 뿌리만큼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테니스 매체 ‘푼토 데 브레이크’는 11일(한국시간) 포타포바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누구도 내 안의 러시아적 뿌리를 빼앗을 수 없다”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포타포바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국적을 정리하고 오스트리아로 귀화했다. 당시 그녀는 “빈은 집처럼 느껴지는 곳”이라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현실적인 배경도 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지속적인 제약을 받아왔다. 국기 사용 제한은 물론 일부 단체전 출전 문제까지 겹치면서 많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껴야 했다. 포타포바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국적 변경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됐다. 오스트리아 국적 취득으로 국제대회 활동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그녀는 러시아와의 연결고리를 끊을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러시아 사라토프 출신인 포타포바는 “가족들도 여전히 러시아에 살고 있다”라며 “러시아는 내 삶의 기반이 된 나라”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랭킹 38위인 포타포바는 한때 2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이번 시즌엔 16승 11패를 기록 중이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우승 경력도 세 차례 보유하고 있다. 포타포바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정은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적은 오스트리아로 바뀌었지만, 정체성만큼은 여전히 러시아에 있다고 직접 밝힌 셈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5.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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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팍타크로, 말레이시아서 열리는 ISTAF 월드컵 출전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2026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하며 올해 첫 국제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쿠알라룸푸르 티티왕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서 남자 레구와 남자 쿼드, 남자 팀 레구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적응 훈련과 조직력 점검을 거친 뒤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은 대표팀의 2026시즌 첫 국제 무대다. 단순한 출전에 의미가 있는 대회는 아니다. 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6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중요한 실전 점검 무대라는 의미가 크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도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세계 강호들과 직접 맞붙으며 국제 경쟁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주요 경쟁국 전력 분석과 국제무대 적응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팀은 2025 세팍타크로 아시안컵에서 남자 쿼드와 팀 레구 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남자 팀 레구에서도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핵심 선수들의 복귀도 눈길을 끈다. 에이스 정하성(킬러·청주시청)을 비롯해 이우진(테콩·청주시청), 임태균(테콩·강원도체육회)이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기존 대표팀 핵심 자원인 선우영수와 신희섭(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까지 더해지며 안정적인 전력 구성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공격과 수비, 서브 전개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이 고르게 포진하면서 조직력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종흔 감독 역시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강팀들과 직접 부딪히며 현재 전력을 냉정하게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현지 적응과 조직력 완성에 집중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협회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5.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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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조센징도 할 수 있다" 日 봅슬레이 연맹 회장, 한국 비하 최악의 망언 쏟아냈다

[OSEN=정승우 기자] 일본 동계 스포츠계 수장이 회의 자리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과 폭언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인물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까지 맡고 있어 파장이 스포츠계를 넘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본 '슬로우 뉴스'는 11일(한국시간) 기타노 다카히로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의 문제 발언이 담긴 회의 녹취 자료를 확보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월 열린 내부 회의에서 발생했다. 당시 일본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연맹 행정 착오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상황이었다. 이후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된 회의에서 전력 강화 담당 이사 A씨가 선수 지원 체계와 조직 운영 개선안을 제시하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기타노 회장은 논의를 끊고 A 이사를 향해 강한 어조로 책임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자리는 당신 반성을 듣기 위한 자리"라며 "분석도 없었고 계획도 없었다"라고 몰아세웠다. 논란은 이후 발언에서 더 커졌다. 기타노 회장은 "결과를 보고 분석하는 정도는 바보나 조센징도 할 수 있다"라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서 언급된 '�V(チョン)'은 일본 내에서 한국인과 조선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혐오 표현이다. 국제 스포츠계 기준에서도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간부들은 별다른 제지 없이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더 논란이 되는 건 기타노 회장의 과거 행보다. 그는 지난달 2018평창기념재단을 찾아 평창슬라이딩센터 활용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연맹 내부 관계자들 증언은 달랐다. 슬로우 뉴스는 연맹 관계자 말을 인용해 "기타노 회장은 평소에도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을 자주 해왔고, 한국과 협력 논의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라고 전했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회장이 한국을 싫어해 협력이 어렵다"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돌았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특히 피해자인 A 이사는 스포츠 과학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당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기타노 회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기타노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미 연맹 규정상 임기 제한인 12년을 넘긴 상태지만 여전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계 안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아시아 동계 스포츠 발전 기조와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올림픽 출전 실패 책임을 져야 할 수장이 오히려 차별 발언으로 조직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슬로우 뉴스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일본 연맹과 JOC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지만, 보도 시점까지 답변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5.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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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 달 앞으로…축구경기 어디서 볼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추진하려던 월드컵 페스티벌은 뉴욕시정부 허가를 얻지 못해 무산됐는데, 때문에 많은 식당이나 술집 등은 개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데 그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오는 20일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월드컵 코리안페스티벌' 행사가 뉴욕시정부의 야외행사 불허방침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뉴욕시장실 산하 야외행사 퍼밋담당부서에서 6~7월 중 월드컵 관련 신규 야외행사 개최 신청은 모두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시정부는 월드컵 시즌 경찰력 부족을 고려해 신규 야외 행사 허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추진하는 월드컵 응원은 현재로선 퀸즈 플러싱과 뉴저지에 집중될 예정이다. 6월 11일(체코전, 오후 10시), 6월 18일(멕시코전, 오후 9시), 6월 24일(남아프리카공화국전, 오후 9시) 등 대한민국 조별예선 경기가 있는 날마다 플러싱에 위치한 프라미스교회에서 응원전이 열린다. 전창덕 2026월드컵 뉴욕·뉴저지한인위원회 공동회장은 "우선 이번 주말 경 노던불러바드 선상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응원전 소식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가를 독려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파인플라자에서도 경기 당일 같은 시각 한인들의 응원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응원 행사에는 푸른투어가 스폰서로 나서 월드컵 기념 티셔츠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신규 행사 허가를 내주지 않는 대신, 뉴욕시는 퀸즈 USTA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맨해튼 록펠러센터, 브루클린브리지파크, 브롱스 터미널 마켓 인근, 스태튼아일랜드 SIUH 커뮤니티파크 등 5개 보로에서 무료 공식 월드컵 팬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nynjfwc26.com/fan-events).   한편 한식당 등 비즈니스 오너들은 다가온 월드컵 특수를 두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는 곳들도 있다.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기 당일 월드컵 관람 파티 등을 기획하는 곳들도 있다. 플러싱 함지박, 맨해튼 노플렉스 등이 대표적이다.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KCGANA) 회장은 "월드컵 당일 행사를 어떻게 할 지 한창 논의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축구경기 월드컵 월드컵 코리안페스티벌 야외행사 불허방침 월드컵 응원

2026.05.11. 19:52

두 달만에 한국 돌아온 러셀, 새로워진 OK저축은행

두 달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또다시 V리그에서 뛴다. 러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의 수준이 높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러셀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신영철 감독과 OK저축은행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영철 감독은 “러셀은 서브가 좋고 높이를 갖춘 데다 파워가 뛰어나다. 또한 어려운 볼 처리도 중요한데, 그에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러셀이 지닌 생각이다. 체력적인 부분은 몸 상태만 괜찮다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미국 국가대표 출신 러셀은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뽑혀 처음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강력한 서브가 강점인 그는 정규리그 36경기 전경기 서브 득점이란 진기록을 세웠다. 다음 시즌엔 삼성화재 소속으로 활약했다. 2년간 한국을 떠나 유럽 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2024~25시즌 트라이아웃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으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대한항공과 계약했다. 25~26시즌도 대한항공에서 뛴 러셀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호세 마쏘를 영입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그러나 다시 V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특유의 콧수염과 배구선수 출신 아내인 재미동포 이유하(28)씨와 결혼해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받았다. 러셀은 12일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4번째 팀 유니폼을 입게 돼 나조차도 신기하다. 각 팀과 도시마다 서로 다른 경험과 추억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에 감사하다. 이제 OK와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셀은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에 대해 “팀이 그만큼 나를 믿고 기대해 준다는 뜻이기 때문에 영광스럽다”면서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팀의 성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러셀은 새 소속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도 부푼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부산 팬들의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 열정적이고 목소리도 커서 경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 나도 그 응원의 일부가 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줬다. 창단 멤버인 세터 이민규가 떠났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노재욱을 영입했다. FA(프리에이전트)로 리베로 김도훈을 영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도 이민규의 FA 보상선수로 합류했다. 전광인이 새 주장을 맡고, 러셀까지 합류해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러셀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가장 큰 목표는 팀이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선수들에게 좋은 리더가 되며, 매 경기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5.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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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야구·축구 팬들 몰린다…벳머니 페스타, 종료 앞두고 ‘막차 찬스’

한국스포츠레저가 운영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벳머니 페스타’가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는 ‘2026시즌 첫 응원의 시작! 축구·야구 개막 기념 벳머니 페스타’가 오는 5월 17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2와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지난 2월 27일부터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신규 가입, 첫 구매,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기간 내 베트맨에 신규 가입하면 벳머니 5000원이 즉시 지급된다. 여기에 5000원 이상 첫 구매 시 3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또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3000원의 벳머니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5월 21일 베트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로 지급되는 벳머니는 실제 투표권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 환전은 불가능하다. 또한 지급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시즌 열기 속에서 팬들이 보다 즐겁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라며 “간단한 참여만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찬익

2026.05.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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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팍타크로 팀, 월드컵 출전 위해 말레이시아행

남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 출전한다.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팀은 14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티티왕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에 나선다.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선수단은 현지 적응 및 훈련을 거쳐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 레구, 남자 쿼드, 남자 팀 레구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월드컵은 올해 첫 국제대회 일정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2026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을 대비한 실전 경쟁력 강화와 국제무대 적응력 향상에 목적이 있다. 대표팀은 세계적인 강호들과의 실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경쟁국 전력을 분석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안컵 남자 쿼드와 팀 레구에서 3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에선 팀 레구 3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에이스 정하성(킬러·청주시청)과 이우진(테콩·청주시청), 임태균(테콩·강원도체육회)이 전역과 함께 복귀했고, 선우영수, 신희섭(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등 기존 선수들이 합류해 안정적인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다. 김종흔 감독은 “이번 대회는 세계 강팀들과 실전 경기력을 비교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현지 적응과 조직력 강화에 집중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5.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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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언론, 'MLS에서 0골' 손흥민 대한민국 약점으로 분석..."경쟁국들에게 희망적인 소식"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의 침묵이 월드컵 경쟁국들까지 반색하게 만들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득점 부진을 주목하며 대한민국의 고민거리로 바라봤다. 남아공 매체 '킥오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 핵심 스타 손흥민의 부진이 월드컵 조별리그 경쟁국들에 희망을 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공과 한 조에 묶였다. 매체는 "쉽지 않은 조"라고 평가하며 특히 손흥민의 최근 흐름에 주목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리그 9경기를 뛰었지만, 골은 한 골도 없다. 매체는 "아시아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손흥민이 기대만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에서 도움 8개를 기록 중이지만 아직 마수걸이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킥오프는 "월드컵을 앞둔 한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하며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를 조명,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가장 핵심적인 선수"라고 짚었다. 대한민국은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멕시코와 맞붙고, 마지막 경기에서 위고 브로스 감독의 남아공과 만난다. 킥오프는 "한국 팬들은 월드컵 전까지 손흥민이 다시 결정력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라면서도 "남아공과 멕시코, 체코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현재 부진이 어느 정도 희망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개막하며, 남아공은 멕시코전을 통해 대회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5.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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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고지대 실전 적응 시작”...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트리니다드토바고-엘살바도르와 최종 리허설

[OSEN=정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실전 점검 상대가 정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미국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현지시간 기준 오는 5월 30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3일 엘살바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각각 5월 31일 오전 10시, 6월 4일 오전 10시에 킥오프한다. 경기 장소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 필드다. 두 경기 모두 대표팀의 월드컵 사전 캠프 기간 중 진행된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멕시코 고지대 환경 적응과 함께 전술 완성도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본선 조별리그 첫 두 경기가 해발 약 1571m 고지대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만큼, 비슷한 환경 속 실전 감각 조율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는 모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소속 국가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현지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평가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은 두 팀과 각각 한 차례씩 맞대결한 경험이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는 지난 2004년 서울에서 평가전을 치러 1-1로 비겼다. 엘살바도르와도 2023년 대전에서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이후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될 멕시코 과달라하라에는 현지시간 기준 6월 5일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5.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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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논란→몰래 中귀화→눈물' “날 버리지 않았다” 린샤오쥔, 中 노메달 굴욕에도 감쌌다… “린샤오쥔은 여전히 가치 있다”

[OSEN=우충원 기자] “그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다시 한번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봤다. 한국을 떠나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뒤 숱한 논란과 비난 속에서도 버텨낸 그는 이제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중국 쇼트트랙의 전설 왕멍의 존재가 있었다. 중국 소후는 10일(한국시간) 린샤오쥔의 지난 6년을 집중 조명하며 “바지 벗기기 사건 이후 버림받았던 선수가 중국의 영웅이 됐다”고 보도했다. 린샤오쥔은 한국 대표팀 시절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커리어 전체가 흔들렸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징계와 형사 재판까지 이어졌고 결국 그는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당시 결정을 도왔던 인물이 바로 왕멍이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3관왕 출신인 왕멍은 중국 쇼트트랙 역사상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은퇴 후에도 중국 빙상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해 온 그는 2019년 린샤오쥔에게 직접 중국행을 제안했고 훈련 환경까지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왕멍은 “모두 내 탓이라고 말한다. 린샤오쥔을 중국으로 데려왔다고 한다”며 “하지만 내가 데려온 건 6년 전 일이다. 그 6년 동안 어떤 훈련을 했고 어떻게 버텨왔는지는 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여전히 당시 내 선택이 매우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특히 왕멍은 린샤오쥔의 존재가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쇼트트랙 팬들이 훨씬 늘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티켓 판매도 매우 좋았다”며 “린샤오쥔은 중국 쇼트트랙에 큰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 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2024 세계선수권에서는 3관왕까지 차지하며 다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시간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단 한 종목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충격적인 노메달에 그쳤다. 중국 현지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왕멍은 단 한 번의 실패로 린샤오쥔의 모든 시간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린샤오쥔 역시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내 경력은 극심한 어려움으로 가득했다”며 “하지만 그런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더 강하고 더 단호하며 더 완성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화보 사진도 큰 화제를 모았다. 정장과 쇼트트랙 유니폼을 오가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한 린샤오쥔은 이제 중국 내에서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셀러브리티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린샤오쥔은 여러 차례 중국 귀화 이유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중국은 나를 믿어줬고 훈련 환경도 제공해줬다”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그렇게 힘들거나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최근 중국 CCTV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받아준 중국에 대해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만 현재 가장 중요한 건 몸 상태다. 린샤오쥔은 최근 중국 현지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국제대회 출전보다는 재충전과 부상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30세가 된 그는 아직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4년 뒤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 한국을 떠난 뒤 논란과 비난, 그리고 극적인 반전을 모두 겪은 린샤오쥔. 그리고 지금 그는 여전히 자신의 스케이트를 멈추지 않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5.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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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프리킥 실점’ 한국 U-17 여자축구, 일본에 0-1 석패...월드컵 티켓 좌절

[OSEN=이인환 기자] 내용은 밀리지 않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모자랐다. 이다영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여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중국 쑤저우 타이후 풋볼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도 놓쳤다. 아쉬움이 짙은 한일전이었다. 한국은 결과와 달리 경기 내용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임지혜를 최전방에 세운 4-2-3-1 전형으로 나섰고, 백서영-김민서-장예진이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주장 한국희와 최세은은 중원에서 일본의 빌드업을 끊으며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일본이 공을 오래 소유하는 구간도 있었지만, 한국은 라인을 무작정 내리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는 오히려 더 과감하게 일본 골문을 두드렸다. 승부를 바꿀 기회도 있었다. 후반 24분 임지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주장 한국희였다. 하지만 한국희가 골문 왼쪽을 보고 찬 슈팅은 일본 골키퍼 미야지 아야카의 손에 걸렸다. 벤치와 그라운드가 동시에 탄식했다. 강호 일본을 상대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장면이 그렇게 지나갔다. 축구는 잔인했다. 위기를 넘긴 일본은 곧바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29분 히구치 라라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찼고, 공은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입장에서는 실축 뒤 불과 몇 분 만에 허용한 통한의 실점이었다. 이후 이다영호는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에서 한 끗이 모자랐다. 기록은 더 아쉬웠다. 한국은 이날 슈팅 10개와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다. 일본은 슈팅 5개, 유효슈팅 2개에 그쳤다. 더 많이 때리고, 더 자주 위협한 쪽은 한국이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이 승패를 가른다. 일본은 미야지의 선방과 히구치의 프리킥 한 방으로 4강행과 월드컵 티켓을 동시에 챙겼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이 연령대 한일전 통산 전적에서 3승 4무 4패가 됐다. 2024 도미니카공화국 대회와 2025 모로코 대회에 이어 노렸던 3회 연속 FIFA U-17 여자 월드컵 진출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5.11.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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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빠진 악몽 견뎠는데' 조규성, 9경기째 골 침묵-손흥민 또 도움 취소… 대표팀 골 고민 커진다

[OSEN=우충원 기자] 조규성에게 이번 시즌은 버텨내는 시간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 대표 공격수로 자리 잡았던 그는 지난 시즌 예상치 못한 무릎 부상과 감염 합병증이라는 악재를 겪으며 사실상 시즌 전체를 날려야 했다. 체중이 무려 12kg나 빠질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조규성은 올 시즌 덴마크 쉬페르리그에서 2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볼리비아와 A매치에서는 복귀골까지 터트리며 다시 대표팀 핵심 공격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분명 아쉽다. 지난 3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조규성은 이후 공식전 9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특히 노팅엄과의 2차전 승부차기에서는 1번 키커로 나섰다가 실축하며 현지 팬들의 비판까지 받아야 했다. 팀 상황도 좋지 않다. 미트윌란은 지난달 27일 AGF와 사실상 우승 결정전 성격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0-0 무승부에 그쳤다. 당시 조규성은 선발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미트윌란은 비보르, 노르셀란드전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리그 선두 자리도 AGF에 내주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럼에도 미트윌란 마이크 툴베르 감독은 여전히 조규성을 신뢰하고 있다. 단순히 득점만 바라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규성은 특유의 공중볼 경합 능력과 전방 압박, 수비 가담 능력에서 꾸준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 골이 나오지 않아도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은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결국 결과물이다.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졌다. 특히 대표팀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오현규는 베식타스에서 8골을 터트리며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손흥민까지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조규성 입장에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조규성은 코펜하겐과의 덴마크컵 결승전, 그리고 브뢴비와의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남은 일정에서 반등 여부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한편 손흥민의 LAFC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2026 MLS 정규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최근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탈락 충격을 겪었던 LAFC는 리그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진 LAFC는 승점 21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선두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는 승점 8점 차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세트피스 전담 키커 역할까지 맡으며 공격 전개를 책임졌다. 전반 4분 프리킥이 상대 수비를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나단 오르다스의 만회골 과정에서 결정적인 전진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흐름을 만들었다. 당초 손흥민의 패스는 세컨드 도움으로 기록되는 듯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유스타키오의 터치가 인정되며 도움 기록은 취소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MLS에서 아직 득점 없이 도움 8개만 기록하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5.11.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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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바로 타이틀전" 한우영-장현진, 챔피언 향한 거침없는 도발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 웰터급 파이터들의 시선이 모두 챔피언 윤태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7에서는 한우영(29, 로드FC 김태인짐)과 장현진(35, 레드훅 멀티짐)이 웰터급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유일한 웰터급 경기다. 두 선수 모두 기존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웰터급으로 월장했다. 예상 밖의 매치업이지만, 서로를 향한 자신감은 확고하다. 한우영은 “라이트급에서 뛰던 선수라 전혀 예상 못 했다. 오퍼를 받고 감사했다”며 “웰터급에서 때리기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장현진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는 상대보다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 본 체급으로 올라온 만큼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신경전은 점점 수위를 높였다. 한우영은 “힘만 좋은 스타일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부족하다”며 “원하는 대로 공격이 다 통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당연히 목표는 챔피언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로 윤태영과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현진도 같은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빠르게 승리하고 바로 윤태영에게 가겠다”며 “타이틀을 향해 빠르게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두 파이터의 시선은 모두 하나로 모인다. 바로 현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이다. 강력한 타격으로 브라질 강자를 KO로 꺾고 정상에 오른 챔피언은 현재 웰터급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우영은 “윤태영 선수는 잘하지만 스타일상 나에게 맞는 상대”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장현진 역시 “벨트를 잘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다. 곧 내가 도전하겠다”고 도전장을 던졌다. 한 경기로 끝나지 않는다. 이번 승부의 끝에는 챔피언이 기다리고 있다. 웰터급 판도를 뒤흔들 도전자들의 전쟁이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5.11.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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