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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된 올림픽 메달 꿈을 패럴림픽에서 꾸는 스노보더

전 이탈리아 스노보드 국가대표 에마누엘 페라토너(39)는 두 번의 선수 인생을 산다. 한 번은 올림피언으로서, 또 한 번은 패럴림피언(장애인올림픽 선수)으로서다. 지난달 23일(한국시간)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메달 종합 4위)을 거둔 개최국 이탈리아는 오는 7일 개막하는 동계패럴림픽에서 또 한 번의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그런 이탈리아가 큰 기대를 거는 선수 중 하나가 그다. 페라토너는 스노보드 크로스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가 됐고, 2014 소치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연거푸 출전했다. 첫 올림픽 출전인 소치에선 대회 도중 동료 선수와의 충돌 사고로 중도 탈락했다. 평창에서도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채 15위에 그쳤다. 그래도 그해 연말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세계 정상급 스노보드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던 페라토너는 2021년 선수 생명이 끝나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이 파열되고 다리가 복합골절 되는 중상을 입었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네 차례의 수술과 1년 반의 목발 생활 및 재활을 거쳤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 다시는 서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시 걷는 것을 일차 목표로 세웠던 페라토너는 일단 목표를 달성하자 다시 스노보드를 시도했다. 하지만 과거 선수 시절처럼 탈 수는 없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탄 보드는 경쟁심에 불을 붙였다. 대회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던 그는 자신에게 파라스노보드 선수(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자격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훗날 한 인터뷰에서 “장애는 끝이 아닌 방향 전환 계기였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스노보드 선수 출신답게 파라 스노보드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11월 유로파 컵 하반신 장애 2급(LL2)을 통해 장애인 스노보드 대회에 데뷔한 페라토너는 최근까지 월드컵에서만 15승을 거뒀다. 지난해 장애인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이번 패럴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임을 확인했다. 페라토너는 최근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내 모습이 장애를 가진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이번 패럴림픽 목표를 “금메달 2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차례 (올림픽) 출전은 배지 교환이나 다른 종목 경기 구경으로 끝났다”며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3.0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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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연승 고공비행,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4점 차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4연승을 이어가며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벌리면서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18-25, 26-24)로 이겼다. 대한항공(22승 10패·승점 66)은 최근 4연승을 이어가면서 승점 3점을 추가, 2위 현대캐피탈(20승 12패·승점 62)을 4점 차로 따돌렸다. 4위 한국전력(17승 15패·승점 49)은 3위 KB손해보험(17승 15패·승점 52)과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임동혁이 팀내 최다이자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1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고비 때마다 날아다니며 17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베논과 김정호가 각각 23점, 19점을 기록했으나 두 번의 듀스 싸움에서 패하고 말았다. 1세트 초반 한국전력의 분위기가 좋았다. 세터 하승우는 무사웰의 가운데 공격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경기를 잘 풀었다. 베논에 의존하지 않고 김정호를 활용한 왼쪽 공격도 잘 썼다. 블로킹 싸움에서도 한국전력이 우세를 보이며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고군분투했지만 러셀의 공격이 연이어 차단되면서 흐름을 내줬다. 대한항공은 14-19에서 정지석, 정한용의 공격 득점과 한국전력의 오버네트 범실로 추격했다. 이어 20-22에서 무사웰의 속공이 벗어나며 21-22,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무사웰이 이어진 랠리 반격 찬스에서 속공을 성공시켜 다시 두 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24-23에서 강승일의 수퍼 디그로 세트가 끝나지 않았고, 베논의 공격이 안테나에 맞으면서 듀스 승부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기세가 이어졌다. 1세트 중반부터 러셀 대신 투입된 아포짓 임동혁이 펄펄 날았다. 정한용과 정지석까지 터지면서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늘려갔다.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흔들리고 베논과 무사웰의 공격도 터지지 않으면서 쉽게 세트를 내줬다. 한전은 3세트 들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서재덕과 김정호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신영석과 무사웰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13-7까지 앞서갔다. 김정호는 3세트에서 팀내 최다인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베논과 신영석, 무사웰, 서재덕은 모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김규민의 서브득점으로 4세트를 출발했다. 3-0. 한국전력도 순순히 물러나진 않았다. 김정호의 퀵오픈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0점에 먼저 도달하며 5세트행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김민재가 김정호의 공격을 막아냈고, 정한용의 스파이크서브가 에이스로 연결됐다. 22-21 재역전. 한국전력도 22-23에서 서재덕이 3인블로킹을 뚫고 터치아웃을 이끌어내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무사웰이 블로킹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엔 정지석이 있었다. 23-24에서 절묘한 앵글샷을 성공시켰고, 블로킹을 터트렸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베논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오늘 경기에선 두 가지 상황이 있었다. 1세트, 4세트다. 그 세트들은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다. 3세트에선 밸런스가 깨졌다. 이러한 부분들은 한전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 팀인가를 증명할 수 있는 세트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러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목에 담이 들었다. 그 동안 훈련을 너무나 잘 해줬던 임동혁이 있었다. 신뢰하고 믿고 있고, 굉장히 코트 위에서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선수 폭을 넓게 가져가고 있는 헤난 감독은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 훈련의 내용도 퀄리티가 더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권영민 감독은 "1세트를 가져왔다면 좋았을 것 같다. 경기력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 2세트 빼고는 괜찮았다. 마지막 한 두 개 집중력에서 공격수와 세터들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강한 서브에 얼마나 버티느냐가 (다시 대한항공을 만났을 때) 관건이다. 워낙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본기나 볼 처리 능력이 좋다. 대비를 해서 안 좋았을 때 B패스로도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1세트까지 좋다가 2세트에서 주춤한 무사웰에 대해선 "라마단 기간(2월 17일~3월 19일)이라 식사를 못 하고는 있다. 저녁에는 식사를 하는데, 지난 경기를 워낙 잘 해서지 오늘도 못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2.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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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연승? 이제는 전설로!”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도전… 한국 단식 최초의 ‘금빛 신화’ 쓴다

[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자존심'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을 향해 라켓을 고쳐 잡았다. 배드민턴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꿈의 무대'이자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한국 단식 선수 최초의 2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6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 출격한다. 지난달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견인한 뒤, 약 3주간의 달콤한 휴식과 지옥 훈련을 병행하며 완벽한 '전투 모드'를 갖췄다. 1899년 시작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총상금만 145만 달러(약 21억 원)에 달하는 이 대회에서 안세영은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2023년 우승으로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정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연패'다. 과거 박주봉, 길영아 등 복식 전설들이 이 대회에서 연패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단식에서 2년 연속 제패는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단식의 역사는 다시 한번 안세영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된다. 현재 안세영의 기세는 통계조차 비웃을 수준이다. 지난해 단일 시즌 11승, 승률 94.8%라는 '사기 캐릭터'급 성적을 냈던 그는 올해도 무결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쓸어 담더니, 아시아단체선수권까지 석권하며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성적까지 포함하면 무려 7개 대회 연속 우승에 32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안세영을 만나는 것 자체가 재앙"이라는 경쟁자들의 곡소리가 들릴 법하다. 큰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라는 변수만 없다면, 이번 전영오픈 역시 안세영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10전 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천적'임을 입증했다.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 역시 지난 시즌 7번 만나 5승 2패로 압도했다. 누구를 만나도 "내가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 안세영에게 대진표는 그저 통과 의례에 불과해 보인다. 영국 버밍엄의 코트 위에서 다시 한번 '안세영 타임'이 시작된다. 셔틀콕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여제가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어떤 굵직한 한 줄을 추가할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116회 전영오픈으로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23:38

명지도자 헤난 감독도 "처음이야"… 항공 VS 현대 치열한 경쟁

산전수전을 겪은 명지도자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도 처음 겪는다.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시즌 막바지까지 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대한항공(21승 10패·승점 63)은 2위 현대캐피탈(20승 12패·승점 62)과 살얼음판 같은 선두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국제배구연맹(FIVB)의 휴식기 이행 지시로 인해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두 팀의 경기가 최종전으로 미뤄지면서 더욱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두 팀 다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승점을 1점이라도 더 따야 하는 상황이다.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경기를 앞둔 헤난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치러지는 경쟁에 대해)이런 적은 처음이다. 리그 우승 팀이 결승으로 향하는 방식도 처음이다. 매 경기 가치가 있는 경기"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주전 세터 한선수와 김민재, 정한용 등에게 휴식을 주면서 이번 경기를 대비했다. 헤난 감독은 "좋은 휴식이었다. 한선수는 우리 팀에 있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우리 팀에게 중요하다. 2명의 세터(한선수, 유광우)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 (지난 경기 선발로 들어간)최준혁이 한국 배구에 있어서도 유망한 선수"라고 평했다. 한국전력전에 대해선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봤다. 분석도 했다. 한전이란 팀은 시즌 후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왔다. 공격, 블로킹, 서브가 공격적인 팀이다. 이기기 위해선 모든 부분에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쿼터로 이든 개럿을 영입했다. 직전 경기에선 선발로 나와 13점(공격성공률 54.2%)을 올리며 활약했다. 헤난 감독은 "보시다시피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이든이 뛸 때와 정한용이 뛸 때가 다른 경기 스타일이 된다. 우리 팀의 긍정적인 요소가 된다. 분명히 팀에 있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다는 건 보탬이 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4위 한국전력(17승 14패·승점 49)도 승점 1점이 귀하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KB손해보험(17승 15패·승점 52)과 승점은 같아지지만, 승수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선다. 반대로 패할 경우 5위 우리카드(16승 16패·승점 47)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6라운드가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이 확정될 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경기도 선수들이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전력 입장에선 미들블로커 신영석이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온 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영석은 복귀 후 두 경기에서 블로킹 8개 포함 24점을 올렸다.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무사웰 칸도 최근 3경기에서 40점을 올리는 활약중이다. 단숨에 V리그 최강의 미들블로커진을 꾸리게 됐다. 권영민 감독은 "신영석이가 있는 만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크다. 마흔 살인데 100%면 말이 안 된다. 우리한테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상대 세터 입장에선 큰 차이가 있을 거다. 너무 잘 해주고 있다.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무사웰도 영석이도 미들에서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블로킹 상황, 서브도 좋고 공격 득점도 많이 올리고 기본기도 좋아 네트 플레이도 범실을 안 해서 도움이 된다"고 했다. 헤난 감독도 "무사웰은 좋은 공격수, 좋은 속공수다. 좋은 세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한전에는 무사웰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세터가 있다. 한전 입장에선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고, 상대 팀에게는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권영민 감독은 "어려울 때 쇼만 보지 말고 국내 선수도 보라고 했다. 안 될 때도 있지만 미들블로커를 잘 쓰고 있다. 분배가 최근에 잘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전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게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이 안 될 때 베논에게 많이 몰렸다.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잘 해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베논의 체력 우려에 대해선 "본인이 잘 관리했다. 웨이트트레이닝도 잘 했고, 많이 때리는 선수라 시합 뒤에는 최대한 점프를 안 하게 한다. 아직 젊은 선수라 괜찮다. 체력을 더 써야 할 나이고, 더 써줬으면 좋겠다. 사실 일본에선 1주일에 두 번 하지만 주말에만 하고, 우리는 띄엄띄엄 있어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편해졌다. 우리 선수들이 (마음으로)잘 다가서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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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비판, 남이 하면 입틀막?” 타라소바의 역대급 ‘내로남불’… 김연아 까고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

[OSEN=이인환 기자] "심판도 사람인데 왜 말을 못 하게 하나!" 러시아 피겨의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79)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을 향해 분노의 사자후를 토해냈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러시아 언론 ‘RIA 노보스치’는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ISU가 선수나 코치가 직접, 혹은 제3자를 통해 채점에 대해 부적절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경우 징계위원회를 통해 제재를 부과하는 절차를 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심판 판정이 나오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입 다물라는 고압적인 규정이다. 이 규정이 갑자기 튀어나온 배경에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판정 잔혹사'가 있다.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25, 서울시청)은 남자 싱글에서 인생 경기를 펼치고도 심판진의 야박한 예술점수(PCS)에 발목이 잡혔다. 피겨 전문 매체 '엘레간트 스케이터스'조차 "눈앞에서 메달을 강탈당하고 있다"라고 경악했을 정도다. 결국 차준환은 단 0.98점 차이로 4위에 머물며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주관적인 PCS 점수 1점만 제대로 줬어도 역사가 바뀌었을 상황. ISU는 이런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아예 '비판 금지령'이라는 악수를 둔 셈이다. 이에 타라소바는 기다렸다는 듯 폭발했다. 그는 "심판 비판 금지? 누구든 비판할 수 있다. 지도자, 정부, 정당도 다 인간인데 심판은 신이라도 되나?"라며 "70년 동안 챔피언을 키워온 내가 판정에 대해 말할 권리가 없다는 건가? 우리는 바보이고 그들만 영리하다는 건가?"라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타라소바의 이런 '정의로운 척'은 피겨 역사를 아는 팬들에겐 역대급 코미디다. 그는 과거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코치 시절부터 김연아를 저격하는 '안티 카페 회장'급 활약을 펼쳤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가 압도적 점수로 우승하자 "점수가 너무 높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심판 판정을 앞장서서 비난했던 인물이다. 타라소바의 '내로남불' 쇼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절정에 달했다. 자국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실력 미달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를 제치고 '강탈 금메달'을 목에 걸자 180도 돌변했다. 그는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지루했다", "심판들이 김연아의 의상을 싫어했다"라는 수준 낮은 비난을 쏟아냈다. 본인이 소트니코바의 소속팀 수장이자 심판진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한 당사자였으면서도 말이다. 더 가관인 것은 그 이후다. 2018년 소트니코바가 실력 부족으로 도태되자 타라소바는 "올림픽 우승자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그토록 옹호했던 제자마저 내팽개쳤다. 결국 그의 비판 기준은 공정함이나 정의가 아니라, 오로지 '내 기분'과 '내 이익'에 달려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자국 선수가 남의 메달을 뺏을 때는 판정을 찬양하고,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 타라소바의 행보는 그 자체로 피겨계의 비극이다. 썩어빠진 ISU의 폐쇄 행정과 러시아 대모의 뻔뻔한 낯짝 사이에서, 정직하게 땀 흘린 선수들의 가치만 얼음 위에서 차갑게 녹아내리고 있다. '입틀막' 규정도 문제지만, 타라소바 같은 인물이 정의를 외치는 현실이 더 소름 돋는 대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17:13

비즈니스석+프라다 투정 부린 韓 VS 내란 위기서 '정신력' 외친 이란... 과연 누가 웃을까

[OSEN=이인환 기자] 맞대결 상대지만 싸우는 이유가 다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21위)은 오는 2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8위), 북한(9위) 등 '넘사벽' 강팀들이 버티고 있는 토너먼트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4년 전 인도 대회 때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박수가 쏟아졌다. 당시엔 대진운도 따랐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덕분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덜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180도 다르다. 대회 전부터 불거진 '대우 논란'이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버렸기 때문이다. 발단은 일부 선수들의 성명서였다.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달라며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시안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며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관중 동원력이나 시장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대우만 똑같이 해달라는 건 과욕"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SNS 게시글은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비즈니스석 논란으로 여론이 험악한 상황에서 마치 "우리도 명품 입혀달라"는 투정으로 비치기에 충분했다. 논란이 커졌음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 세간의 인식은 '비즈니스석 요구'와 '명품 단복 타령' 등 장외 논란으로 가득찼다. 태극마크의 자긍심보다 '의전'을 앞세운 베테랑들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자 축구는 동정표조차 얻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날아가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대표팀에게 남은 건 실력 입증뿐이다. 비즈니스석과 프라다 단복 투정으로 뜨겁게 이슈를 만든 한국과 달리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국가적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미 호주에 입성한 상태지만 어수선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기에 더욱 더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AFC 역시 전폭적인 후원을 약속한 상태다. AFC는  "대회 참가 중인 이란 여자대표팀 및 관계자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 회견에 나선 이란의 마르지예흐 자파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이란 여성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라면서 "리그 종료 후 세 차례 훈련 캠프를 진행했고, 호주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을 소화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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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프라다 논란' 韓과 다른 이란 女 대표팀, 공습 상황서도 투지 "우리 잠재력 보여주겠다"

[OSEN=이인환 기자] 본토가 공습 당하고 있는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이 투지를 불태웠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21위)은 오는 2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8위), 북한(9위) 등 '넘사벽' 강팀들이 버티고 있는 토너먼트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4년 전 인도 대회 때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박수가 쏟아졌다. 당시엔 대진운도 따랐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덕분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덜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180도 다르다. 대회 전부터 불거진 '대우 논란'이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버렸기 때문이다. 발단은 일부 선수들의 성명서였다.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달라며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시안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며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관중 동원력이나 시장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대우만 똑같이 해달라는 건 과욕"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SNS 게시글은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비즈니스석 논란으로 여론이 험악한 상황에서 마치 "우리도 명품 입혀달라"는 투정으로 비치기에 충분했다. 논란이 커졌음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 세간의 인식은 '비즈니스석 요구'와 '명품 단복 타령' 등 장외 논란으로 가득찼다. 태극마크의 자긍심보다 '의전'을 앞세운 베테랑들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자 축구는 동정표조차 얻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날아가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대표팀에게 남은 건 실력 입증뿐이다. "대우받고 싶으면 실력으로 보여달라"는 팬들의 요구는 당연하다. 여기에 경기를 앞두고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에게 악재가 터졌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미 호주에 입성한 상태지만 어수선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럼에도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AFC 역시 전폭적인 후원을 약속한 상태다. AFC는  "대회 참가 중인 이란 여자대표팀 및 관계자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 회견에 나선 이란의 마르지예흐 자파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이란 여성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라면서 "리그 종료 후 세 차례 훈련 캠프를 진행했고, 호주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을 소화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장 자흐라 간바리 역시 "대회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3:19

‘최강’ 이란, 결국 월드컵 기권하나... UAE-이라크 ‘대체 진출’ 유력, 中은 꿈도 못 꾼다

[OSEN=이인환 기자] 중동의 축구 강호 이란이 전쟁의 포화 속에 결국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군사 행동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빠진 이란 축구 연맹이 직접 '기권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이란 축구 연맹의 메흐디 타지 회장이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기권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지 회장은 국영 방송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정상적인 월드컵 준비와 개최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스포츠 부서 책임자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기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개탄했다. 현재 이란 국내 리그는 전면 중단됐으며 재개 기약조차 없는 상태다. 하메네이 사살 등 급박한 정세 속에서 축구는 더 이상 이란 국민의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란은 이번 본선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적국'인 미국 본토에서 치러야 하는 대진이었기에 입국 비자 문제와 안전 보장 등 현실적인 장벽이 높았다. FIFA 랭킹 20위로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인 이란의 불참이 가시화되면서, 공석이 된 'G조'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한 조에 편성되어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터라 아쉬움은 더 크다. FIFA 규정에 따르면 본선 진출국이 기권하거나 참가 금지 처분을 받을 경우, 대체 팀은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팀" 또는 "예선 탈락 팀 중 해당 지역 내 최상위 순위 팀"이 차지하게 된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아깝게 본선행을 놓친 UAE(아랍에미리트)가 가장 유력한 수혜자로 꼽힌다. 혹은 이라크가 이란의 G조 자리에 직행하고, UAE가 이라크의 기존 플레이오프 자리를 대신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어떤 방식이든 아시아 내에서 실력으로 '다음 순번'을 기다리던 팀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구조다. 반면, 이란의 비극을 틈타 '무혈입성'을 꿈꾸던 중국 축구에는 냉혹한 판결이 내려졌다. '넷이즈'는 "어떤 상황에서도 FIFA 규정에 따라 18강 예선에서 조기 탈락한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란을 대신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다. 실력으로 이미 자격을 상실한 팀에게 '어부지리' 행운은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편 이란의 빈자리를 채울 팀이 누가 될지는 조만간 FIFA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노력 없이 요행만 바라던 이들에게 월드컵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페인 마르카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3:00

드림카 타고 금의환향한 김길리…‘밀라노 2관왕’ 다음 행보는 샤넬 광고?

세계적 드림카를 타고 금의환향한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여제’ 김길리(22)가 특별한 다음 행보를 공개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샤넬 모델 발탁을 암시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김길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샤넬 뷰티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영상 일부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길리를 비롯한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훈련 장면과 화보 촬영 모습이 담겼다. 김길리는 헬멧을 쓰고 스케이팅을 하는 장면이 일부 공개됐다. 샤넬이 선정한 모델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했던 르네 몽고메리(40·미국)를 비롯해 다이빙 올림피언 가브리엘라 아군데스(26·멕시코), 장대높이뛰기 현역 선수 마리-줄리 보니(25·프랑스), 수영 유망주 썸 유엣 신디 청(20·홍콩)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선 암벽등반의 1인자라고 불리는 김자인(38)과 김길리가 모델로 발탁됐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동계 종목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김길리다. 최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김길리는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여자 1000m 동메달까지 더해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 사이 위상도 달라졌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확실히 굳혔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마치 시속 300㎞로 달리는 이탈리아 명차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닮았다고 해서 생긴 애칭이다. 또, 지난달 24일 귀국 현장에선 람보르기니가 김길리를 위해 최고급 SUV 우루스를 마련해 집까지 배웅하는 ‘쇼퍼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한 빙상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일한 2관왕인 김길리를 향해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실력은 검증됐고, 스타성도 입증된 터라 인기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고 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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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 1~11일 일본 오사카 해외 전지훈련 “팀 역량 끌어올리겠다”

[OSEN=길준영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은 3월 28일 개막하는 ‘2026 전국 럭비 실업 리그(이하 실업 리그)’를 대비해 현지 팀과의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려 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1월 전라남도 해남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강화와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으며, 2월 경상남도 거제에서 진행한 2차 전지훈련에서는 전술·전략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두 차례 국내 전지훈련에서 다진 체력과 팀워크를 실전 무대에서 완성하는 것이 이번 해외 전지훈련의 핵심 과제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처음으로 ‘완전체’ 전력을 가동한다. 읏맨 럭비단은 짐바브웨 국가대표 출신 고드윈 망겐제, 제프 마코니, 트레버 구르웨, 딜런 우테테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딜런은 지난해 읏맨 럭비단에서 뛰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완전체로 첫 담금질에 나서는 읏맨 럭비단은 세츠난대학 럭비부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고,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와의 테스트 매치를 통해 실전 감각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3년 실업팀 전환 이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지원 속에 꾸준히 성장해온 읏맨 럭비단은 올해 첫 대회인 실업리그 우승에 도전하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오영길 감독은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실업리그 개막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팀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읏맨 럭비단을 위해 매년 두 차례 해외 전지훈련 지원과 코칭스태프 영입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최윤 회장은 읏맨 럭비단뿐만 아니라 한국 럭비계 전반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을 역임한 최윤 회장은 금융사 최초의 럭비 실업구단인 ‘읏맨 럭비단’ 창단을 비롯해 럭비선수 특별채용, 중·고교 럭비부 및 국가대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럭비 저변 확대에 힘썼으며 올해 1월 3일에는 ‘제2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럭비 문화의 상징적 무대인 ‘하나조노 고교럭비 전국대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4일에는 대한민국 럭비의 저변 확대와 학교체육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대한태그럭비협회'에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평소 럭비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해온 최 회장은 비교적 안전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태그럭비의 활성화를 통해 럭비의 핵심 가치를 보다 폭넓게 확산시키고, 학생들이 ‘공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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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는 흔들리지 않았다…스노보드 이상호, 폴란드월드컵 준우승

알파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간판 이상호가 동계올림픽의 아쉬운 부진을 딛고 다시금 톱클래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상호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마우리치오 보르몰리니(이탈리아)에 0.71초차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슬로베니아 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포디움에 오르며 정상급 경기력을 재확인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 대회와의 각별한 인연도 이어갔다. 이상호는 지난달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금메달 후보로 주목 받았지만, 토너먼트로 치른 결선 16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대신 대표팀 동료 김상겸이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환호한 이후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터라 이번 대회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지만, 이상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올림픽 이후 첫 월드컵에서 곧장 2위에 오르며 월드클래스 경기력을 거듭 입증했다. 이상호는 예선에서 전체 2위로 레이스를 마친 뒤 상위 16명이 토너먼트로 맞붙는 결선에서 16강과 8강, 4강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은 예선에서 28위에 그쳐 16명이 경쟁하는 결선에 오르지 못 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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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 신고 시, 최대 2억 원 포상금 지급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홈페이지 및‘1899-1119’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및 이용자, 홍보자 신고 가능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법스포츠도박 관련 신고 당부…한국스포츠레저,“불법스포츠도박으로 인한 피해 사례 줄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를 통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 신고할 경우,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알렸다.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및 이용자, 홍보자 등 관련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고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홈페이지(cleansports.kspo.or.kr) 또는 전화(1899-1119)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불법스포츠도박을 운영하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승부조작과 관련된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 원, 불법스포츠도박 ▲이용 ▲홍보 ▲시스템 설계 ▲중계·알선 ▲운동경기 정보 제공 등의 행위 신고는 최대 1,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신고하려면, 메인 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사이트 주소(URL), 접속 정보(아이디·비밀번호·추천인 등)를 입력하고 채증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이후 제보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만 5,000원, 1인당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무제한 동일 도박사이트 복제 및 URL 생성 기능이 있는 불법도박 사이트에 대해서는 해당사이트의 최초 신고자 외 신고포상금이 제한될 수 있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입금 계좌 신고는 사이트 신고와 함께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0만 원의 포상금(한도 무제한)이 지급된다. 단, 포상금 지급 결과 혹은 안내 내용은 휴대폰 문자(LMS) 전송 방법을 통해 통지되기 때문에 신고자는 신고센터에 등록된 개인 휴대폰 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한 사회적 피해 사례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며, “신고 포상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찬익

2026.0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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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이상 유망주 출전한' 제 79회 로드FC 센트럴리그, 원주 오피셜짐에서 성공적 개최

[OSEN=홍지수 기자] 대한민국 격투기 유망주의 산실, 로드FC 센트럴리그가 원주 오피셜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로드FC는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제 79회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개최했다. 이날 120경기, 총 240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그동안 수련한 기량을 겨뤘다. 현장에 강원특별자치도 MMA 총협회 김종대 회장, 원주시 MMA 총협회 김태위 회장, 울진군 MMA 총협회 정원수 회장, 울진군 MMA 총협회 정민석 부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자로 나섰다. 센트럴리그는 초등부부터 시작, 중등부, 세미프로리그, 하비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을 위해 의료진이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심판들도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로드FC 센트럴리그는 120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큰 부상을 당하는 선수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 아마추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로드FC는 오는 3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6를 개최한다. 로드FC의 2026년 첫 넘버시리즈로 메인 이벤트에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 로드FC 김태인짐)과 세키노 타이세이(26, KAMISU GANG)의 헤비급 타이틀전, 코메인 이벤트로는 ‘아시아 전설’ 김수철(35, 로드FC 원주)과 ‘제주짱’ 양지용(30, 제주 팀더킹)의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이 치러진다. [굽네 ROAD FC 076 2부 / 3월 15일 장충체육관 오후 5시]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라이트급 박시원 VS 완데르송 페레이라] [밴텀급 김현우 VS 장예성] [아톰급 박서영 VS 홍윤하] [-75kg 계약체중 홍영기 VS 박현빈] [굽네 ROAD FC 076 1부 / 3월 15일 장충체육관 오후 2시] [라이트급 한상권 VS 자혼기르 사이달리예프] [헤비급 킥복싱 매치 이호재 VS 박현승] [라이트급 김산 VS 강현빈] [밴텀급 최영찬 VS 김진국] [밴텀급 김준석 VS 김지경] [플라이급 황덕영 VS 이신우] [-50kg 계약체중 김수영 VS 정민지] [밴텀급 윤현석 VS 차민혁] [라이트급 장재욱 VS 조준형] [플라이급 배성진 VS 이준호]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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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 개최

[OSEN=홍지수 기자] 대한산악연맹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가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리드 종목에 출전한 신운선(경기, 애스트로맨)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남녀 일반부 리드와 스피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이틀간 열렸으며, 첫째 날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준결승과 스피드 예선 경기가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남·녀 리드 및 스피드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등반과 빠른 기록 경쟁을 선보이며 아이스클라이밍 특유의 박진감을 보여줬다. 경기 결과, △남자 일반부 리드 1위는 이영건(전남, 월출마당산악회), △여자 일반부 리드 1위는 신운선(경기, 애스트로맨)이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스피드 1위는 박동현 (경기, 드라이툴링클럽), △여자 일반부 스피드 1위는 김혜준(충북, 타기클라이밍센터)이 각각 기록했다. 또한 △종합순위 1위는 충청북도산악연맹이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하고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무대가 됐다. 특히 리드와 스피드 종목 모두에서 수준높은 경기가 이어지며 국내 아이스클라이밍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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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입고 비즈니스 타야 축구하지'... '논란 만발' 女 대표팀, 성적 안 나오면 어쩌냐

[OSEN=이인환 기자] 실력보다 대접이 먼저인가.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출격을 앞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대급 사면초가에 빠졌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21위)은 오는 3월 2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8위), 북한(9위) 등 '넘사벽' 강팀들이 버티고 있는 토너먼트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4년 전 인도 대회 때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박수가 쏟아졌다. 당시엔 대진운도 따랐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덕분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덜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180도 다르다. 대회 전부터 불거진 '대우 논란'이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버렸기 때문이다. 발단은 일부 선수들의 성명서였다.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달라며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시안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며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관중 동원력이나 시장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대우만 똑같이 해달라는 건 과욕"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SNS 게시글은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비즈니스석 논란으로 여론이 험악한 상황에서 마치 "우리도 명품 입혀달라"는 투정으로 비치기에 충분했다. 논란이 커졌음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 세간의 인식은 '비즈니스석 요구'와 '명품 단복 타령' 등 장외 논란으로 가득찼다. 태극마크의 자긍심보다 '의전'을 앞세운 베테랑들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자 축구는 동정표조차 얻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날아가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대표팀에게 남은 건 실력 입증뿐이다. "대우받고 싶으면 실력으로 보여달라"는 팬들의 요구는 당연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나 북한에 무기력하게 무너지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그동안 쌓아온 여자 축구의 입지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축구는 입이나 SNS로 하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석의 안락함과 명품 단복의 화려함보다 중요한 건 그라운드에서의 투혼이다. 논란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은 '감동적인 경기력'뿐이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할 때 반전의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 여자 축구의 잔혹한 현실이다.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아니면 논란을 실력으로 덮을 것인가.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컵 여정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부담감 속에 시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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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과 열애설 떴던 ‘쿼드 점프 갓’ 말리닌, 클럽서 밀착 불륜?… 남친의 폭로 “내 여자 가로챘다”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피겨의 '보그 여신' 이해인(21·고려대)과 핑크빛 열애설로 전 세계를 달구던 '4회전의 신' 일리야 말리닌(21·미국)이 역대급 스캔들에 휘말렸다.  미국 '빌리드'는 28일(한국시간)  "말리닌의 바람 소동이 발발해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이해인과의 '고양이 카페 데이트' 전해졌던 말리닌이 클럽에서 의문의 여성과 밀착 댄스를 추는 동영상이 유출된 것이 발단이다. 이해인은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총점 210.56점으로 8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피겨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갈라쇼에서 선보인 ‘저승사자’ 콘셉트와 K팝 댄스는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으며,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 5 룩'에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미국 매체 ‘빅리드’에 따르면, 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 속 말리닌은 한 금발 여성과 연인 이상의 거리감으로 몸을 밀착시킨 채 춤을 추고 있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과거 전미 챔피언십 2회 우승자이자 2014 소치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그레이시 골드(30)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들의 만남이 단순한 친분을 넘어선 '부적절한 관계'라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레이시 골드는 지난해 피겨 스케이트 전 캐나다 대표인 남 응우옌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소동은 그레이시 골드의 남자친구인 남 응우옌이 직접 입을 열면서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달았다. 응우옌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 이름을 변경하고, 골드의 외도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리트윗하며 배신감을 표출했다. 응우예은 "말리닌은 유명한 스케이터다. 그레이시가 일리야와 부적절한 댄스를 선보이며 나를 배신했다. 당신의 파트너가 똑같은 짓을 한다고 상상해봐라"라며 울분을 토했다. 사실상 말리닌이 남의 여자를 가로챘다는 폭로를 감행한 셈이다. 논란이 커지자 응우옌은 "지난 며칠간 혼란스러웠다. 미숙한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라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오히려 이는 "말리닌과 골드의 밀착 동영상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꼴이 되어 불에 기름을 부었다. 말리닌의 해당 루머에 대해 일부 피겨 팬들은 "선배의 여자를 뺐았다"라거나 "실력은 4회전 점프인데 인성은 실격이다"라고 지적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야후스포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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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망해라?” 조국 잃은 슬픔을 기회로… 中 축구의 역대급 월드컵 입성 망상

[OSEN=이인환 기자] 실력으로 안 되면 하늘의 계시라도 바라는 걸까.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치며 '남의 잔치'를 구경하게 된 중국 축구가 역대급 설레발을 치고 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28일(한국시간) 중동 정세 불안을 언급하며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해졌다”라며 “이란이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나 FIFA의 징계로 불참하게 될 경우, 아시아 예선 순위에 따라 중국에도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그야말로 ‘안드로메다행’ 분석을 내놨다. 내용을 뜯어보면 가관이다. 이란이 퇴출당해 빈 자리가 생기면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한 팀 중 시장 가치와 FIFA 랭킹(중국 기준)이 높은 팀이 대체자로 지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돈이 되니까 FIFA가 우리를 뽑아줄 것”이라는 자본주의적 망상에 가까운 논리다. 하지만 이는 축구 규정의 ‘ㄱ’자도 모르는 발언이다. 백번 양보해 이란의 빈 자리가 생긴다 하더라도, FIFA의 대체국 결정 우선순위는 플레이오프 최종 단계에서 아깝게 떨어진 이라크나 UAE, 혹은 인도네시아 등 실력이 검증된 팀들에게 돌아간다. 아시아 예선 초반부터 무기력하게 무너진 중국은 아예 고려 대상조차 아니다. 특히 중국의 이런 행태가 더욱 조롱받는 이유는 최근 스페인 축구대표팀으로부터 당한 ‘개망신’ 때문이다. 최근 중국 축구협회는 월드컵 우승 후보인 스페인에 평가전을 제안했으나, 스페인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전술적으로 유사하고 전력이 더 강한 팀과 붙고 싶다”며 중국 대신 이라크를 파트너로 낙점했다. 당시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스페인은 본선에서 만날 아시아 팀들을 대비해 이라크를 선택했다. 중국은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즉 세계 최강팀 눈에 중국은 이라크보다 한참 아래인 ‘연습 상대조차 안 되는 팀’으로 낙인찍힌 것이다. 평가전 파트너 경쟁에서도 이라크에 밀린 주제에, 이제는 이라크가 차지해야 할 ‘이란의 빈 자리’까지 넘보고 있으니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실소할 수밖에 없다. 인도적 차원에서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란 선수들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피눈물 나는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을 두고 ‘월드컵 대진운’ 운운하며 주판알을 튕기는 중국 언론의 태도는 뻔뻔함을 넘어 비인도적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비자 문제 역시 중국의 희망과는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와 정치를 분리하는 국제 관례상 선수단에 대한 특례 입국은 보장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중국이 바라는 ‘공짜 티켓’은 물리적으로도, 규정상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실력이 안 되면 입이라도 다물어야 하건만, 중국 축구는 고질적인 실력 부족을 ‘운’으로 덮으려는 애처로운 몸부림만 반복하고 있다. 공은 둥글지만, 그 공이 실력 없는 팀의 골문으로 저절로 굴러 들어가는 기적은 월드컵 역사에 없다. 중국 축구의 이번 ‘행복 회로’는 본선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가리기 위한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 노력 없이 어부지리만 노리는 중국 축구의 현실에 전 세계 축구계는 “축구는 입이 아니라 발로 하는 것”이라며 싸늘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남의 잔치가 된 월드컵을 지켜보며 이란의 빈 자리라도 훔치고 싶어 하는 중국의 망상은, 결국 스스로가 아시아 무대에서 얼마나 도태되었는지를 증명하는 서글픈 자화상일 뿐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39

美 매체, "배신자’ 구아이링, 출생의 비밀 터졌다! 아빠가 없다?”… 22억 국적 매매설에 36억 벌이까지 ‘경악’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미국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국적을 갈아치우며 ‘돈방석’에 앉은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아이린 구(22·중국명 구아이링)를 향한 미국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스 사이트 ‘블래스트’는 27일(현지시간) 아이린 구의 출생 증명서를 입수해 보도하며 “새로운 수수께끼가 부상했다”고 전했다. 입수된 서류에 따르면, 2003년 9월 3일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 센터에서 태어난 아이린 구의 출생 기록에 어머니 양구 씨의 이름만 기재되어 있을 뿐, 아버지란은 ‘공백’으로 남겨져 있었다. 그동안 아이린 구의 아버지는 미국 명문 하버드 대학 출신의 미국인이라는 설이 파다했으나, 이번 서류 확인을 통해 정식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언론은 “아버지가 미국인인 것이 확인되어야 미국 대표 출전 자격이 확실시되는데, 이 기록이 공백인 점은 매우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서 유소년 스노보드 선수로 성장한 아이린 구는 지난 2019년, 미·중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시기에 돌연 국적을 중국으로 변경하며 미국 내에서 ‘배신자’ 낙인이 찍혔다. 당시 아이린 구는 “어려운 결단이었다”며 감정에 호소했지만, 실상은 ‘머니 게임’이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유출된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아이린 구와 또 다른 미국 출신 귀화 선수 비벌리 주(주이) 두 명을 영입하기 위해 3년간 총 200억 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미국 누리꾼들은 “돈을 위해 조국과 국적을 팔아넘긴 전형적인 용병”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행 선택 이후 아이린 구의 통장은 말 그대로 ‘폭발’했다. 루이비통, 티파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광고탑으로 활동하며 2025년 한 해에만 약 36억 엔(약 32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중국 내에서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지만, 서방 세계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이런 논란에 더욱 불을 붙인 것이 이번 출생 기록 공백인 것. 아버지의 이름이 없다는 초유의 미스터리까지 터지며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22억 원에 달하는 국적 매수 비용 유출에 이어 36억 원의 광고 수익까지, 그를 향한 미국 내 비난 여론은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어머니 양구 씨의 화려한 이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베이징대 출신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던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록펠러대와 스탠퍼드 MBA를 졸업한 ‘엘리트’다.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린 구가 철저히 계산된 ‘비즈니스적 국적 세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는 이유다. 조국을 등지고 거액의 돈을 선택한 ‘스키 천재’ 아이린 구. 이제는 출생의 비밀까지 불거지며 그녀가 감춰온 진실이 무엇인지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34

"사우디전 대비가 안 된다"... 스페인, 中 평가전 제안 '단칼 거절' 후 이라크 선택 '개망신'

[OSEN=이인환 기자] "우리랑 급이 맞아야 경기를 하지". '무적 함대' 스페인이 중국 축구의 간절한 구애를 매정하게 뿌리쳤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야심 차게 추진했던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라며 "스페인은 월드컵 개막 직전 이라크, 페루와 친선 경기를 갖고 본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의 이번 '스페인 들이대기'는 시작부터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이번엔 우리도 나갈 수 있다"라며 설레발을 쳤던 중국이지만, 현실은 참혹했다.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C조에서 3승 7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조 5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짐을 쌌기 때문이다. 일본, 호주 같은 강팀은커녕 인도네시아에게도 밀리는 처지인 중국이 FIFA 랭킹 1위 스페인에게 손을 내민 것 자체가 '양심 불량'이었다. 스페인이 중국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이유는 명확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 본선 H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묶였다. 이에 스페인 코칭스태프는 사우디와 전술적으로 유사하고, 실전에서 스파링 파트너가 될 만한 아시아 팀을 물색했다. 결과는 냉혹했다. 스페인의 선택은 중국이 아닌 이라크였다. 스페인은 이라크가 사우디와 전력 면에서 더 비슷하고, 월드컵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반면 중국은 사우디와 '비슷한 전술'은커녕, 경기력 자체가 분석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 셈이다. 현재 스페인은 라민 야말을 필두로 다니 올모, 파우 쿠바르시 등 초호화 스타들이 즐비한 세계 최강의 팀이다. 3월 아르헨티나와의 '파이날리시마'를 준비할 정도로 격이 다른 팀이다. 이런 '무적 함대'에게 중국 축구는 훈련 파트너조차 되지 못하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로 전락했다. 중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이어, 세계 최강팀과의 평가전 기회마저 이라크에게 빼앗기며 '아시아의 종이호랑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돈만 많이 쓰면 유럽 강팀들이 와줄 것"이라던 중국의 오만한 생각은 스포츠의 비정한 실력 논리 앞에 무너졌다. 강등권 수준의 경기력으로 월드컵 우승 후보에게 비비려던 중국의 뻔뻔한 행보에 팬들의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이라크보다 못한 팀"이라는 낙인이 찍힌 중국 축구의 암흑기는 2026년에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12

김연아 억까'하던 '라이벌 스승' 러시아 피겨 대모의 내로남불... ISU 규정에 격노 "감히 니들이 내 말 안 듣어?"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김연아를 향해 독설을 퍼붓고 자국 선수의 편파 판정을 옹호했던 러시아의 '피겨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79)가 이번엔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분노를 터뜨려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러시아 언론 ‘RIA 노보스치’는 28일(한국시간) “ISU가 선수, 코치 등이 직접 혹은 제3자를 통해 채점에 대해 부적절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경우 징계위원회를 통해 제재를 부과하는 내부 절차를 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심판 판정에 '토 달지 말라'는 입틀막 규정이다. 이 규정은 최근 피겨 점수 판정에 대해 여러 설왕설래가 오갔기 때문이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25, 서울시청)이 겪은 '판정 논란' 때문이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급의 완벽한 연기를 펼쳤지만, 심판진은 야박한 예술점수(PCS)를 줬다. 피겨 전문 매체 '엘레간트 스케이터스'는 "차준환이 메달을 강탈당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고 있다"라고 분노를 표출했고, 결국 차준환은 총점에서 불과 0.98점 차이로 4위에 머물며 한국 남자 피겨 첫 올림픽 메달을 놓쳤다. 0.98점이라는 간발의 차이는 심판의 주관적인 PCS 점수 한두 점이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수치였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극에 달했다 ISU가 이번 '비판 금지령'을 내린 배경도 바로 이런 판정 불신을 입막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소식에 가장 먼저 폭발한 것은 타라소바였다. 그는 "심판 비판 금지? 누구든 비판할 수 있다. 지도자, 정부, 정당 모두 인간이다. 심판은 인간이 아닌가? 직업이 아닌가?"라며 "70년 동안 챔피언을 키워온 내가 판정에 대해 말할 권리가 없다는 것인가? 우리는 바보이고 그들만 영리하고 무죄라는 건가?"라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한국 팬들에게 타라소바의 이런 '정의로운 척'은 우습게 보일 확률이 높다. 그는 과거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코치 시절부터 김연아를 향한 '억까(억지로 까기)'의 선봉장이었기 때문이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가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자 "점수가 너무 높다.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심판 판정을 비난했던 장본인이 바로 그다. 타라소바의 내로남불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었다. 자국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제치고 '강탈 금메달'을 목에 걸자 180도 돌변해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지루했다", "나라면 김연아에게 더 낮은 점수를 줬을 것", "심판들이 김연아의 의상을 싫어했다"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당시 티라소바는 중립적이지 못한 심판진을 구성한 장본인이자 소트니코바가 소속된 CSKA 모스크바의 수장이었다. 한마디로 자신의 제자의 수상을 위해 온갖 부정을 저질렀던 그가 이제 와서 "심판의 부당함을 지적해야 한다"고 외치는 모습은 전형적인 '내가 하면 비판, 남이 하면 불만'의 극치다. 재밌는 점은 타라소바가 2018년에 들어서 소트니코바의 실력 미달과 황당한 행보가 이어지자 "올림픽 우승자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옹호했던 제자마저 비난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그의 비판 기준은 공정성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기분에 달려 있음을 증명한다. 판정에 대한  자기 선수가 금메달을 뺏을 때는 판정을 찬양하던 타라소바가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 것은 피겨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ISU의 폐쇄적인 행정과 러시아 대모의 뻔뻔한 내로남불 사이에서, 정당한 땀방울을 흘린 선수들의 가치만 얼음 위에서 녹아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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