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한다. 각급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공개채용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보다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지도자들을 폭넓게 검토하기 위해 이번 U-20 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개채용 방식 형태로 결정했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서류 합격자 대상 온라인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및 심층면접이다. 모든 절차는 현영민 위원장이 이끄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은 1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대한축구협회 공개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를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 양식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의 채용 공고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지원서에는 지도자 경력사항과 자격증,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등을 반드시 작성해야 하며 이밖에 자유양식으로 대표팀 운영 계획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PT와 심층면접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 모집 때 제출된 운영 계획서를 바탕으로 대표팀 운영 전략 및 국제대회 준비 방안을 검토하며, 이외에도 지원자의 축구철학과 한국축구기술철학(MIK) 이행 방안, 각급 대표팀과의 연계 방안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U-20 대표팀 감독에 지원하고자 하는 지도자는 반드시 AFC P급 또는 이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증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이밖에 대한축구협회 등록 규정 제 5조에 따른 결격 사유가 있는 지도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한편 U-20 대표팀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되는 새로운 감독의 지휘 아래 2027년 3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U-20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참고로 아시안컵 예선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된다.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면 내년 아제르바이잔과 우즈베키스탄이 공동 개최하는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1. 23:38
[OSEN=홍지수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은퇴했지만, 흥국생명은 올해도 봄배구를 바라보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금 3~5위 중위권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GS칼텍스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로 밀려났고, IBK기업은행은 4위로 올라섰지만 승점을 2점만 챙기면서 3위 흥국생명은 한 경기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승점 4점 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더 욕심을 내볼 수도 있는 입장이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중위권 경쟁에서 버티는 것을 넘어서 선두권 경쟁에도 참여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이번 주의 첫 상대가 막강하다.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가장 집요하게 괴롭힌 팀이다. 세 번의 맞대결이 모두 5세트로 향했다. 그 중에서도 홈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둔 바 있다. 4라운드 맞대결 장소는 인천이다. 흥국생명이 3위 수성과 2위 공성을 위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까. 시즌 전 김연경의 은퇴로 흥국생명 전력에 대해 우려가 적지 않았다. 뛰어난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고, 지난 시즌 재능을 보여준 정윤주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럼에도 김연경의 공백은 커 보였다. 하지만 그 공백을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잘 메우고 있다. 센터에서는 외국인 미들블로커 피치와 이다현 ‘트윈타워’로 잘 해내고 있고 지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했던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도 이번 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공격적인 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부상으로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이 올 시즌 제대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팀 내에서는 레베카 다음으로 많은 득점(188점)을 책임지고 있다. 김다은의 성장에 흥국생명도 싸울 힘을 보여주고 있다. 흥국생명은 공격이 고르게 잘 이뤄지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흥국생명을 이끌고 있는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선수들의 재능을 잘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11. 23:30
[OSEN=정승우 기자] 이달 말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풋살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국내 최종소집을 실시한다.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풋살대표팀은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BFS 트레이닝센터에서 2026 AFC 풋살 아시안컵 대비 최종소집을 진행한다. 풋살대표팀은 최종소집을 마친 뒤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컵 본선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 예정이다. 소집명단은 21명으로 구성됐다. 작년 9월 풋살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 14명 중 12명이 변함없이 합류했다. 이번 최종소집을 거쳐 풋살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14명의 명단은 15일 확정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풋살 아시안컵은 이번 달 27일부터 2월 7일까지 개최된다.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를 기록한 8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 A조에 속한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29일 이라크, 31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풋살대표팀은 지난해 9월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 선임 직후 중국 국제대회에 출전해 경쟁력을 강화했고, 같은 달 태국에서 실시된 풋살 아시안컵 예선에서 태국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2026 AFC 풋살 아시안컵 대비 국내 최종소집 명단 (21명) - 골레이로(GOLEIRO/골키퍼): 신재준(경기LBFS), 이진우(고양불스풋살클럽), 정주호(용인대흥FS), 한상석(강원FS) - 픽소(FIXO/수비수): 강주광, 신하일(이상 용인대흥FS), 유승무, 황운(이상 경기LBFS) - 아라(ALA/미드필더): 경정수, 엄지용(이상 고양불스풋살클럽), 김민성(노원제너FS), 김은수, 엄시준, 이준원, 신종훈(이상 경기LBFS), 김주호(용인대흥FS), 이영훈(전주시민풋살구단), 최주영(강원FS) - 피보(PIVO/공격수): 김건우(경기LBFS), 문종현(강원FS), 최현빈(고양불스풋살클럽)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1. 22:06
[OSEN=정승우 기자] 중국이 말하는 '격차가 좁혀졌다'는 평가는 또 한 번 허공을 맴돌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0(21-15/24-22)으로 제압했다. 대회 3연패, 그리고 상대 전적 17승 4패. 새해 첫 맞대결에서도 변함없는 우위를 확인했다. 승부의 밀도는 2게임에 응축돼 있었다. 안세영은 중반 이후 체력 저하가 뚜렷했고, 점수는 9-17까지 벌어졌다. 무릎을 짚고 숨을 고를 만큼 고비였다. 그 순간부터 장면은 바뀌었다. 소극적으로 물러난 상대의 선택을 놓치지 않았다. 컷 스매시와 대각선 공격으로 리듬을 되찾았고,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돌렸다. 19-19. 듀스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22-22에서 상대 실책과 결정타를 묶어 경기를 끝냈다. 중국의 반응은 익숙했다.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붙잡았다. 일부 매체는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라고 평했고, "체면은 지킨 패배"라는 표현으로 위안을 찾았다. 그러면서도 "우승 사이에 놓인 넘을 수 없는 장벽"이라는 말로 안세영의 위상을 인정했다. 인정과 자기위안이 교차했다. 다만 냉정한 분석도 뒤따랐다. 큰 리드를 잡고도 운영이 보수적으로 변했고, 멘탈과 체력의 기복이 동시에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게임 후반, 왕즈이는 주도권을 쥐고도 과감함을 잃었다. 반면 안세영은 한계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승부의 차이는 그 지점에서 갈렸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9연승을 이어갔다. 지난해 전승의 흐름은 해를 넘겨도 끊기지 않았다. '격차가 좁혀졌다'는 평가가 반복될수록, 결과는 더 분명해졌다. 이제 시선은 다음으로 향한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을 잇는 '슈퍼 1000 슬램'. 중국이 말하는 희망 고문이 또 이어질지, 아니면 안세영의 독주가 더 굳어질지. 한 가지는 분명하다. 점수가 벌어져도, 안세영의 경기는 끝났다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1. 21:00
[OSEN=조은혜 기자] 프로배구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이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퓨처앤라이프와 선수단 건강보충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퓨처앤라이프와 선수단 건강보충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3년째 이어지는 파트너십이다. 퓨처앤라이프는 스포츠인과 운동선수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참여한 스포츠 뉴트리션 케어 브랜드로 2025년 소비자브랜드 시상식에서 3관왕을 받으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화재배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 및 영양 보충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3년째 동행하는 퓨처앤라이프의 고품질 보충제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퓨쳐앤라이프 임성준 본부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퓨처앤라이프의 기술력과 철학을 담은 제품들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의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1. 19:47
[OSEN=노진주 기자] "팬들의 함성소리는 제가 경기를 계속해서 뛸 수 있던 큰 힘이 됐다." '독주 체제' 시동 건 안세영(삼성생명)이 전한 말이다. 안세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 왕즈이(중국, 2위)와 맞대결에서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왕즈이와 통산 상대 전적을 17승 4패로 늘렸다. 지난해 8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기운을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이어갔다. 안세영은 특히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 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 3175달러) 등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6년 독주 체제 굳히기 시동을 걸었다. 2024년, 2025년 이 대회 우승자 안세영은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4점 차로 끌려가다가 중반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 무섭게 추격하다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12-11, 한 점 차로 앞서던 그는 순식간에 17점에 먼저 도달하며 6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분위기를 몰아 그는 1게임을 승리로 마쳤다. 2게임도 물고 물리는 랠리 속 안세영이 가져왔다. 15-19로 뒤지던 그는 대각 공격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왕즈이는 셔틀콕을 받아내려 손을 쭉 뻗었지만 쳐내지 못했다. 그는 허무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기어코 안세영은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왕즈이의 공격이 네트에 막히면서 안세영이 23-22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때 그의 대각 공격이 상대 진영 라인 안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는 안세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안세영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말레이시아오픈에서의 세 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쿠알라룸푸르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언제나 저의 한계를 시험하며 최선을 다해 임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왕즈이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치열한 경기 의식을 정말 존경하고 앞으로 있을 선수와의 경기도 무척 기대된다"라며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고맙다. 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팬들의 함성소리는 제가 경기를 계속해서 뛸 수 있던 큰 힘이 됐다. 여러분들과 제 팀의 도움 없이는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진심을 담아 전했다. 그러면서 "2026년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들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한 해 동안 4개 수퍼 1000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대기록(수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수퍼 1000 슬램은 한 시즌에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을 모두 우승해야 완성된다. 수퍼 1000시리즈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최상위 등급이다. 랭킹 포인트와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그만큼 우승 문턱이 높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기록에 가장 근접했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퍼 1000 슬램까지 단 한 대회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중국오픈 4강전 도중 몸 상태에 대한 우려로 경기를 포기했다.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한 선택이었다. 올해 다시 이 기록에 도전하다.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오르며 수퍼 1000 슬램 레이스 스타트를 완벽하게 끊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1. 19:18
<사진>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 적중결과 베트맨, 1월 12일(월)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 적중결과 발표…세리에A, 분데스리가서 무승부 다수 발생 분데스리가 2경기 연기 따른 ‘적중특례’ 적용…적중자 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진행된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및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에서 3억 7,896만 5,750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이번 3회차에서는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1등 적중이 24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각 5,075만 5,130원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다. 뒤이어 2등 적중은 479건(70만 760원), 3등은 5,621건(2만 9,860원), 4등은 37,707건(8,91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4만 3,831건과 20억 5,759만 9,590원에 달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 무승부 결과 다수 발생…분데스리가 2경기 연기에 따른 ‘적중특례’ 적용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4경기, 무(무승부) 5경기, 패(원정팀 승) 3경기, 여기에 적중특례가 적용된 2경기가 포함됐다. 특히, 코모1907-볼로냐(1-1), 우디네세-피사SC(2-2), U베를린-마인츠05(2-2), 하이덴하임-쾰른(2-2), 인터밀란-나폴리(2-2) 등 총 5경기에서 무승부 결과가 나왔다. 다수 무승부 속에서도 이번 회차에서 적중자 수가 증가한 배경 중 하나로는 ‘적중특례’ 적용이 꼽힌다. 1월 10일(토)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분데스리가 브레멘-호펜하임(4경기), 장크트파울리-RB라이프치히(6경기)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면서, 해당 두 경기에 대해 적중특례가 적용됐다. 체육진흥투표권 운영 기준에 따르면, 대상경기의 변경된 경기 일정이 한국시간 기준 해당 발행 회차의 마지막 대상경기일 이내에 개최될 경우 유효 처리되며, 익일 이후 개최될 경우 무효 처리된다. 이번 두 경기는 이 기준에 따라 특례 적용이 결정됐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는 1월 15일(목) 오전 8시부터 17일(토) 오후 11시까지 발매가 진행된다. 이번 회차에는 ▲우디네세-인터밀란(1경기) ▲첼시-브렌트퍼드(2경기) ▲리즈-풀럼(3경기) ▲선덜랜드-크리스털 팰리스(4경기) ▲토트넘-웨스트햄(5경기) ▲나폴리-사수올로(6경기) ▲노팅엄 포레스트-아스널(7경기) ▲AC밀란-US레체(14경기) 등 EPL과 세리에A의 핵심 매치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승무패 3회차는 무승부 경기와 더불어 일부 경기 연기에 따른 적중특례가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적중자가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4회차 역시 리그 일정과 팀별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회차 적중결과와 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betman.co.kr)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축구토토 승무패 4회차 대상경기 박선양
2026.01.11. 19:04
<사진>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5회차 농구 게임 안내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소액 구매 가능한 다양한 게임 유형으로 구성 고객 성향에 맞춘 폭넓은 선택지 제공 …건전한 베팅 문화 확산 기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소액 및 소조합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11일(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합형 게임은 최소 1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두 경기 조합 만으로도 간단한 승부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3경기 이상의 다수 경기 조합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보다 더욱 간편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단 한 경기만 예측하는 ‘한경기구매’ 유형도 마련되어 있다. 이 게임은 최소 1,000원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스포츠토토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에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외에도 ‘SUM’ 유형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 방식은 각 대상 경기에서 양 팀의 최종 점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간단한 규칙으로 일반적인 승부 예측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유형은 스포츠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동시에, 소액 구매를 통해 건전한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한경기구매’와 ‘SUM’ 유형은 초심자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베팅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스포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전반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자유로운 예측이 가능하다”며, “특히 최종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한경기구매 유형은 스포츠토토 초심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양
2026.01.11. 18:59
- 대한민국 선수 리드 남자 2위 김민철, 3위 이영건, 리드 여자 3위 김진영 [OSEN=홍지수 기자] 대한산악연맹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과 청송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FIXE, 노스페이스, DYPNF가 공식 후원사로 나섰고, 레드불이 협찬사로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리드와 스피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대회 첫날인 1일차에는 남·여 리드 예선전과 스피드 예선 및 결승전이 열리며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올렸다. 이어 2일차에는 남·여 리드 준결승과 결승전이 진행돼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11일 오후 2시경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경기 결과, 남자 스피드 부문에서는 이란의 SAFDARIAN Mohammadreza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스피드 부문에서는 폴란드의 KOSEK Olga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 리드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LADEVANT Louna가, 여자 리드 부분에서는 프랑스의 SALMON-THOMAS Marion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빛냈다. 대한민국의 김민철은 남자 리드 부문 2위, 이영건은 3위를 기록했으며, 김진영은 여자 리드 부문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리드와 스피드 종목에서 펼쳐진 세계 정상급 경기들은 아이스클라이밍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켰으며, 청송군이 아이스클라이밍의 중심지로서 갖는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의 도전은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고, 아이스클라이밍이 2030 프랑스 알프스 정식 종목에서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S1에서 오는 17일 오후 11시 55분부터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녹화 중계가 방송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11. 17:42
- 김민건, ‘준결승 승리 후 손가락 골절’ 투혼의 은메달, 최은석 동메달 획득…아시안게임 본선 진출 가시화 - 양서우 심판, 한국인 최초 AMMA 국제 심판 B랭크 승급 [OSEN=홍지수 기자] 대한MMA총협회 선수단이 중국 현지에서 메달 획득의 성과를 전해왔다. 대한MMA총협회 선수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쓰촨성 루저우에서 개최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인정 단체인 AMMA(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주관 ‘제 3회 아시아 MMA 선수권대회’에 참가, 김민건이 은메달, 최은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차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입상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본선행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대한MMA총협회 선수단은 아시아 정예 강호들이 집결한 이번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과 승부 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모던 65kg에 출전한 김민건은 대회 기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으나, 준결승 종료 후 정밀 검진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이 확인되었다.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의료진의 기권 권고(닥터 스톱)를 받아들여 아쉽게 은메달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끝내 승리를 따낸 김민건의 투혼은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모던 71kg에 출전한 최은석은 정교한 타격과 노련한 운영을 통해 값진 동메달 (3위)을 획득,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아시안게임 본선 무대에서의 활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취의 이면에는 선수단을 기민하게 이끈 지도부의 역량이 존재했다. 김금천 단장 겸 감독은 각 체급별 맞춤 전술로 선수들을 진두지휘하며 실전 감각을 극대화했고, 돌발적인 부상 상황에서도 냉철한 판단력으로 선수단을 통솔했다. 김성태 사무장은 현지 행정 전반을 책임지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부상 선수를 비롯해 선수단 전체의 컨디션 회복과 현지 적응을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는 밀착 캐어를 수행하며 성과의 숨은 주역 역할을 했다. 대한MMA총협회는 이번 대회 현장에서 양서우 심판(AMMA 심판위원)의 국제 심판 B랭크 승급 성공과 전정원·서혜린 ITO의 실무 투입 등을 통해 한국 MMA의 행정적 경쟁력 또한 입증했다. 대한MMA총협회 관계자는 “OCA 인정 단체인 AMMA와의 긴밀한 공조와 선수들의 헌신적인 투혼이 결합되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확보한 동력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본선 무대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11. 17:37
[OSEN=강필주 기자] 중국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다시 한번 무릎을 꿇으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 중국)를 세트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세이시아 오픈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상대 왕즈이와의 통산 전적에서도 17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지난해 왕즈이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뒀다. 이제 2026년 새해 첫 대결까지 이기면서 왕즈이 상대로 9연승이라는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 천적 위용을 떨쳤다. 이날 승부는 안세영의 저력과 중국 배드민턴의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2게임은 중국에 뼈아픈 장면이었다. 왕즈이는 경기 중반 17-9, 18-11까지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이 특유의 근성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서자 왕즈이는 급격히 무너졌다. 최대 8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보수적인 운영과 실책을 남발하며 18-18 동점을 허용했다. 중국 '베이징청년보'는 경기 후 "왕즈이는 주눅 들지 않고 정면 승부를 펼쳤고, 패했지만 값진 경기였다"고 자위했지만 곧 "이 경기는 두 선수 간의 격차가 기술뿐 아니라 체력, 심리 등 여러 측면에서 존재함을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또 중국 선수 가운데 천위페이(28, 중국)에 이어 안세영과 두 번째로 많이 맞붙은 왕즈이에 대해 "리드를 잡은 이후 플레이가 다소 보수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체력과 멘탈 기복이 함께 나타나며, 최고 수준을 끝까지 유지하지는 못했다"며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왕즈이는 안세영과 전방위적인 격차가 존재하며, 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한탄했다. 실제 안세영은 체력이 바닥난 극한의 상황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을 유지한 반면, 왕즈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도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자멸했다. '소후' 등 다른 중국 매체들도 "안세영은 우승 사이에 가로놓인 넘을 수 없는 장벽이자, 중국 여자 단식이 반드시 넘어야 할 높은 산"이라며 안세영의 독주 체제를 인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1. 17:10
[OSEN=노진주 기자]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이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첫 대회에서 린윈루(대만)에게 막혀 우승을 놓쳤다. 세계 랭킹 18위 장우진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결승에서 대만의 린윈루(13위)와 맞붙어 게임 점수 0-4(7-11 9-11 9-11 11-13)로 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장우진은 첫 게임에서 강한 드라이브로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회전이 많은 서브와 3구 공략에 밀렸다. 1게임을 7-11로 내줬다. 린윈루는 2게임도 11-9로 가져갔다. 장우진은 3게임에서 랠리를 이어가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9-11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승부는 4게임에서 갈렸다. 듀스 접전이 이어졌지만 장우진은 이번에도 11-13으로 패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장우진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결승에 올라은 것만으로도 한계를 넘어선 '기적'에 가까웠다. 그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린스둥(중국)을 4-2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한국 선수가 WTT 챔피언스 결승에 오른 것은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챔피언스 인천에서 이상수가 남자 단식 준우승을 기록했다. 장우진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스스로 기대감을 키웠다. WTT 챔피언스 도하는 상위 등급 대회다. 그랜드 스매시 다음 단계다. 남녀 단식에 세계 정상급 선수 32명만 출전한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 3000만 원)다. 한편 '탁구 강국'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린스둥이 장우진에게 패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천싱퉁이 마카오의 주율링에게 2-4로 역전패했다. 여자부에서는 변수도 있었다. 세계 랭킹 1위 쑨잉사는 발목 부상으로 불참했다. 세계 2위 왕만위는 8강에서 잉한에게 3-4로 졌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1. 17:05
[OSEN=강필주 기자] 세계 1위 안세영(24, 삼성생명)이 9점 차의 절망적인 점수 차를 뒤집는 괴력을 발휘하며 다시 한번 중국 배드민턴에 깊은 좌절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중국은 처절한 희망 고문 중이다.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 중국)를 2-0(21-15, 24-22)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상대 왕즈이와의 통산 전적에서도 17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8전 전승에 이어 2026년 새해 첫 대결까지 왕즈이 상대로 9연승이라는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중국 포털 '소후'는 경기 후 "왕즈이와 안세영의 격차는 분명히 줄어들고 있다"며 자국 선수의 패배 속에서도 애써 희망을 노래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소후는 안세영을 향해 "우승 사이에 가로놓인 넘을 수 없는 장벽이자, 중국 여자 단식이 반드시 넘어야 할 높은 산"이라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실제 이날 안세영은 '공포' 그 자체였다. 1게임을 21-15로 가볍게 요리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 체력이 바닥났다. 8-14로 뒤진 상황에서 무릎을 짚고 숨을 고를 만큼 힘겨운 기색이 역력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9-17, 사실상 왕즈이에게 흐름을 내준 듯 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의 '유아독존' 본능이 한계치에서 폭발했다. 상대의 소극적인 운영을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컷 스매시 등으로 응수하며 무려 6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기어코 19-19 동점을 만든 안세영은 세 차례의 듀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22-22에서 상대 실책과 강력한 대각선 공격을 묶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매체는 "최근 두 번의 맞대결을 보면, 왕즈이와 안세영의 격차는 분명히 줄어들고 있다. 이번 결승 역시 ‘체면은 지킨 패배’라고 할 수 있다"고 자위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이처럼 큰 리드를 잡고도 역전을 허용했고, 다시 안세영을 상대로 끌고 가는 플레이로 돌아간 점은, 솔직히 말해 답답함을 남긴다"고 8점차 리드에도 소극적이었던 왕즈이의 플레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기분 좋게 2026시즌을 연 안세영은 이제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을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을 향해 진격한다.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중국의 희망 섞인 분석조차 무색하게 만든 안세영이 질주를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1. 15:45
[OSEN=강필주 기자]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은 위기의 순간 더 빛났다. 안세영(24, 삼성생명)이 패배 직전의 상황을 비웃듯 뒤집으며 다시 한번 '천하유아독존'의 면모를 과시했다.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세트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왕즈이와의 통산 전적에서도 17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8전 전승의 기세를 2026년 새해 첫 대결까지 고스란히 끌고 온 셈이다. 지난 시즌 승률 94.8%와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썼던 안세영은 올해도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고비마다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첫 게임 초반 4점 차 열세에 놓였던 안세영은 중반 이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순식간에 격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단연 2게임이었다. 안세영은 경기 후반 최대 9-17까지 벌어졌고, 이후에도 15-19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다. 세트를 내주면서 1-1 동점 위기. 점수 차가 벌어져 흐름을 완전히 왕즈이에게 내준 듯 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의 '강심장'은 이때부터 요동쳤다. 정교한 대각 스매시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든 안세영은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순식간에 19-19 동점을 만들었다. 당황한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한 안세영은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고, 22-22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날카로운 공격을 묶어 2점을 추가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 1위와 2위 사이가 한참 멀어져 보이게 만든 순간이었다. 말레시이사 오픈을 기분 좋게 출발한 안세영은 이제 전무후무한 '슈퍼 1000 슬램' 달성을 정조준한다. 안세영은 이제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까지 모두 휩쓰는 '슈퍼 1000 슬램'을 향해 전진한다. 지난해 3개 대회를 석권하고도 부상 여파로 중국 오픈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첫 단추를 완벽하게 꿴 안세영의 거침없는 질주가 세계 배드민턴계를 뒤흔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1. 15:08
[OSEN=노진주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주요 배드민턴 국제 대회를 석권하는 수퍼 1000 슬램 '대기록'을 향한 첫 걸음을 '우승'으로 잘 시작했다. 안세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 왕즈이(중국, 2위)와 맞대결에서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왕즈이와 통산 상대 전적을 17승 4패로 늘렸다. 지난해 8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기운을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이어갔다. 안세영은 특히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 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 3175달러) 등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6년 독주 체제 굳히기 시동을 걸었다. 2024년, 2025년 이 대회 우승자 안세영은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4점 차로 끌려가다가 중반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 무섭게 추격하다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12-11, 한 점 차로 앞서던 그는 순식간에 17점에 먼저 도달하며 6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분위기를 몰아 그는 1게임을 승리로 마쳤다. 2게임도 물고 물리는 랠리 속 안세영이 가져왔다. 15-19로 뒤지던 그는 대각 공격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왕즈이는 셔틀콕을 받아내려 손을 쭉 뻗었지만 쳐내지 못했다. 그는 허무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또 한 번 대각 공격으로 한 점 따낸 안세영은 17-19, 2점차로 따라붙었다. 왕즈이는 흔들렸다. 쉽게 넘길 수 있는 공격이 연속 네트에 막혔다. 19-19 동점이 됐다. 안세영이 앞서갈 수 있는 기회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짧게 넘기려던 공격이 네트 맞고 자기 진영에 떨어졌다. 20-19로 왕즈이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안세영은 다시 강스매시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이 한 장 차이로 공격이 라인을 넘기면서 1점을 내줬다. 이후 물고 물리는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22-22, 동점이 다시 만들어졌다. 왕즈이의 공격이 네트에 막히면서 안세영이 23-22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때 그의 대각 공격이 상대 진영 라인 안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는 안세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한 해 동안 4개 수퍼 1000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는 대기록(수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수퍼 1000 슬램은 한 시즌에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을 모두 우승해야 완성된다. 수퍼 1000시리즈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최상위 등급이다. 랭킹 포인트와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그만큼 우승 문턱이 높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기록에 가장 근접했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퍼 1000 슬램까지 단 한 대회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중국오픈 4강전 도중 몸 상태에 대한 우려로 경기를 포기했다.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한 선택이었다. 올해 다시 이 기록에 도전하다.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오르며 수퍼 1000 슬램 레이스 스타트를 완벽하게 끊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1. 8:50
[OSEN=이인환 기자] "지금의 안세영은 한 경기, 한 대회를 넘어 한 시대를 지배하는 선수".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0(21-15, 24-22)으로 제압했다. 인날도 안세영은 가장 높은 레벨의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우승은 결과였고, 과정은 지배였다. 2026시즌 첫 대회, 첫 우승. 그리고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라는 금자탑까지 쌓았다.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는 최근 몇 년간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로 꼽혀왔다. 그러나 상대 전적은 냉정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맞대결에서 통산 17승 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8전 전승의 흐름은 새해 첫 결승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9전 전승으로 마무리됐다. 1게임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안세영은 초반 4점 차로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은 없었다. 중반 이후 랠리 속도를 높이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12-11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뒤 단숨에 17점에 먼저 도달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전환이 완벽했다. 결국 1게임은 21-15, 안세영의 몫이었다. 진짜 승부는 2게임이었다. 왕즈이가 19-15까지 앞서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때부터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대각 공격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서로 한 점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 왕즈이가 먼저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안세영은 강스매시로 이를 지워냈다. 22-22. 승부는 한 끗 차이였다. 왕즈이의 공격이 네트에 걸렸고, 이어진 랠리에서 안세영의 대각 공격이 상대 진영 라인 안에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승부가 끝났다. 스코어 24-22. 안세영은 라켓을 내려놓으며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시즌 첫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승), 역대 최고 승률 94.8%,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26시즌 시작과 함께 다시 독주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누군가는 새해를 ‘적응의 시간’이라 부른다. 그러나 안세영에게 새해는 연장의 시간이었다. 흐름은 끊기지 않았고, 격차는 여전했다. 가장 큰 대회, 가장 치열한 결승에서 나온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2026년 역시, 중심에는 안세영이 있다. 중국 매체의 평가는 더욱 직설적이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이날 안세영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안세영은 더 이상 특정 대회의 강자가 아니다. 그녀는 여자 단식의 기준이 됐다”며 “왕즈이를 포함해 현 시점에서 안세영과 정면 승부를 논할 수 있는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요한 순간마다 안세영은 실수를 하지 않고, 상대는 스스로 무너진다”며 “기술과 체력, 멘탈까지 모두 완성 단계에 올라 있다. 지금의 안세영은 한 경기, 한 대회를 넘어 한 시대를 지배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넷이즈는 또 “2026시즌 첫 슈퍼1000 대회부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상징적”이라며 “변수가 없다면 올해 역시 여자 단식의 중심은 안세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8:40
[OSEN=우충원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최대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의 기권 소식에 빠른 회복을 전했다. 안세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 왕즈이(중국, 2위)와 맞대결에서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왕즈이와 통산 상대 전적을 17승 4패로 늘렸다. 지난해 8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기운을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이어갔다. 2024년, 2025년 이 대회 우승자 안세영은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BWF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가 부상으로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을 기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준결승 상대였던 안세영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슈퍼1000 등급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 대회의 최대 흥행 카드로 평가됐지만, 천위페이의 부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양 선수의 맞대결은 항상 관심을 모았다. BWF 주관대회 기준 전적은 14승 14패로 정확히 균형을 이뤘고, 국제배드민턴계에서도 가장 치열한 라이벌 구도 중 하나로 꼽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두 선수의 대결을 ‘배드민턴판 엘 클라시코’에 비유하기도 했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에게 가장 높은 난도로 평가되는 상대였다. 특히 지난해 77경기에서 단 4패만 했던 안세영을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거둔 유일한 선수였다. 안세영의 대회 3연패 도전에서 가장 큰 고비로 여겨졌던 이유다. 안세영은 기권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천위페이의 회복을 우선적으로 바랐다. 그는 “팬들이 기다렸던 경기였기에 아쉽지만, 부상은 선수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부분”이라고 남기며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결국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 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 3175달러) 등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6년 독주 체제 굳히기 시동을 걸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안세영 SNS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1. 8:09
[OSEN=이후광 기자] IBK기업은행이 감독 사퇴 충격을 딛고 4위로 올라서며 5년 만에 봄배구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여오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17-25, 25-21, 25-19, 15-11)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GS칼텍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시즌 10승 11패(승점 32). 3위 흥국생명과 격차는 승점 4점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13승 9패(승점 39) 2위에 머무르며 3위 흥국생명에 승점 3점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IBK기업은행은 작년 11월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에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는데 빠르게 혼란을 수습하며 꼴찌였던 팀을 4위까지 올려놨다. 여오현 대행 부임 후 IBK기업은행은 12경기 9승 3패의 높은 승률을 해내며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봄배구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 빅토리아가 생일을 맞아 양 팀 최다인 41점(공격 성공률 56.34%)을 맹폭했다. 개인 커리어 하이다. 육서영은 17점, 최정민은 블로킹 3개 포함 11점, 고의정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함께 10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팀 블로킹(7-15), 서브(3-7)에서 열세에 처하고도 승리를 챙겼다.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은 V리그 여자부 최초 리시브정확 7000개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자스티스가 블로킹 4개를 비롯해 23점(공격 성공률 46.15%)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카리는 22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3.33%로 저조했다. 양효진의 블로킹 5개 포함 14점 활약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5일 장충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16일 홈에서 정관장을 맞이한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7, 26-24, 21-25, 25-19)로 제압했다. 외국인선수 비예나가 27점 활약과 함께 후위 공격 10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크라운을 해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1. 8:04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센터백이면 두려울 것이 없다. 축구매체 매드풋볼은 9일 한국축구 역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 베스트11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한국의 역대 베스트11에는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일명 손차박이 모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 역시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가 무려 7명이나 뽑혔다. 4-3-3의 한국은 손흥민, 안정환, 차범근의 공격진이다. 박지성, 기성용, 유상철의 중원에 이영표, 김민재, 홍명보, 송종국의 수비다. 골키퍼는 이운재다. 한국축구 역대최고수비수로 꼽히는 홍명보 감독이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은 1994년 미국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까지 뽑았다. 홍명보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한국을 4강까지 이끌었다. 스페인과 8강전 승부차기서 승부를 결정짓는 골까지 넣었다. 김민재는 한국축구의 기준을 뛰어넘는 월드클래스다. 베이징 궈안과 페네르바체를 거쳐 중국과 튀르키예 무대를 평정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한국선수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까지 입단했다. 한국이 수비수의 무게감에서 일본을 압도한다. 홍명보와 김민재 콤비라면 세계 어느 팀을 상대해도 든든하다. 일본은 4-3-1-2다. 가마모토 구니시게와 혼다 게이스케 투톱에 나카타 히데토시가 게임메이커다. 가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 나카무라 ��스케, 하세베 마코토의 중원에 나가토모 유토(FC도쿄), 이하라 마사미, 나카자와 유지, 우치다 아쓰토가 포백이다. 골키퍼는 가와구치 요시카쓰다. 혼다,나카타, 가가와 정도를 제외하면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다. 현역스타 구보 다케후사 등은 제외됐다. 무엇보다 수비진은 한국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이하라 역시 현역시절 홍명보 감독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팬들은 “일본은 손차박 선에서 정리된다”, “선수층은 일본이 깊을지 몰라도 스타는 한국과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한국이 5-0으로 이길 것 같다”, “손흥민 한 명만 뛰어도 일본수비는 마비 수준”이라며 한국의 손을 들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1. 8:03
미국에서 대학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가을과 겨울 캠퍼스를 달구던 풋볼의 열기를 기억할 것이다. 특히 남동부 컨퍼런스(SEC)의 위세는 공포에 가까웠다.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개 시즌 중 무려 13번을 SEC 팀들이 제패했다. 앨라배마와 조지아 등 SEC 소속 팀들은 유망주들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후보 선수들의 실력마저 출중해 부상 선수가 발생해도 전력에 차질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로즈볼을 비롯한 주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SEC의 이름은 실종됐다. 농구 명문이지만 풋볼은 컨퍼런스 하위권이었던 빅텐(Big Ten)의 인디애나 대학교와,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ACC(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의 강자 마이애미 대학교(플로리다주)가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 SEC 팀이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05년 시즌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SEC는 이번 시즌 볼 게임에서 4승 9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남겼다. 인디애나의 돌풍은 커트 시그네티 감독의 부임이 계기가 됐다. 하지만 그의 전술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토양은 NIL(Name, Image, Likeness)과 포털(Transfer Portal)이라는 새로운 제도였다. 미국 대학 스포츠는 2021년 이전까지 ‘아마추어리즘’이라는 명분 아래 선수가 자신의 이름으로 단 1달러도 버는 것을 금지했다. 학교는 수천억원의 중계권료를 챙기지만, 정작 주인공인 선수는 장학금과 식비 외에 손에 쥐는 것이 없었다. NIL은 선수들이 자신의 성명과 이미지, 선호도를 활용해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한 제도다. 실질적으로는 팀의 동문 재단(콜렉티브) 등이 선수들과 합법적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프로 선수처럼 계약금과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도 도입 이전 SEC의 독주는 순수한 실력만으로 쌓아 올린 것이 아니었다. 남부 대학들은 규정의 사각지대를 파고드는 공격적인 불법 스카우트를 마다하지 않았다. 에드 오르제론 전 LSU 감독은 디 애슬래틱에 “이제는 돈을 들고 정문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엔 뒷문으로 몰래 들어갔다는 함의다. 한 빅텐 소속 감독은 “모든 팀이 선수들에게 돈을 줄 수 있게 되자 경쟁이 즉시 평준화됐다. 그들이 부인하고 싶어도 이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오히려 북부와 동부 명문대들이 유리해졌다는 시각도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동문 네트워크와 깨끗한 이미지를 보유한 북부·동부 명문대들은 음성적인 뒷돈보다 법적으로 보장된 투명한 계약을 선호하는 스포츠 인재들을 불러들이는 원동력이 됐다. 탄탄한 재정과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북동부 명문가들로 인재들의 발길이 돌아서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전학 자유 제도인 포털은 인재 독점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과거에는 전학 시 1년을 쉬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유망주들이 앨라배마 같은 풋볼 명문대의 벤치를 지키는 쪽을 택하곤 했다. 이제는 다르다. 더 많은 출전 기회와 유리한 NIL 조건을 찾아 언제든 팀을 옮길 수 있게 되자, 인디애나나 마이애미 같은 팀들은 포털을 통해 즉시 전력감을 수혈하며 단기간에 우승권 전력을 구축했다. 나이키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자본 제국’이라 불리던 오리건 대학이 인디애나의 조직력 앞에 무릎을 꿇은 것도 이러한 인재 분산의 결과다. 변화는 풋볼을 넘어 농구, 야구, 골프 등 미국 대학 스포츠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과거처럼 명성이나 불투명한 관행이 승리를 보장하던 시대는 끝났다. 대학 스포츠는 이제 선수 개개인이 주체로 올라서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빅텐이나 ACC 출신들에겐 그동안 기울어져 있던 운동장이 마침내 평평해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1.11.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