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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린샤오쥔 사건' 전말 설명한다" 中도 궁금한 7년 전 그날..."정말 소름 돋는다" 폭로 예고에 들썩

[OSEN=고성환 기자]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겠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 강원도청)이 직접 어떤 해명을 내놓을까. 그가 자신을 둘러싼 비판과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표명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넷이즈'는 2일(한국시간) "황대헌이 밀라노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외부에 퍼진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라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관련된 사건의 전말을 공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주목했다. 황대헌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와 5000m 계주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한 뒤 귀국했다. 먼저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은 제가 그동안 출전했던 대회들 중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제 쇼트트랙 인생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선수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더욱 성숙해져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며 "올림픽이 끝나고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했다. 그동안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황대헌은 "동시에, 저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도 돌아보게 됐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저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들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황대헌은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지금은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 늘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황대헌이 언급한 '오해'와 '사실이 아닌 부분'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린샤오쥔 사건이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 린샤오쥔을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대표팀 훈련 도중 장난을 치다가 자신의 바지를 잡아당겼다는 혐의였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샤오쥔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고, 선수 생활이 위기에 빠진 그는 중국으로 귀화했다. 하지만 2021년 5월 대법원은 린샤오쥔의 손을 들어줬다. 1심에선 벌금형이 나왔지만, 고등법원과 대법원은 당시 상황의 앞뒤 맥락을 고려한 결과 린샤오쥔에게 죄를 묻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이미 중국으로 국적을 바꿨기에 다시 한국 대표팀으로 돌아올 순 없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린샤오쥔을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커졌다. 오히려 린샤오쥔이 피해자라며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대놓고 황대헌이 린샤오쥔을 모함해 내쫓았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벌써 7년이나 흘렀지만,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황대헌은 마침내 입을 열기로 결심했다. 부정적 여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중국 팬들도 "황대헌이 자작극을 벌이는 건가? 아니면 정말 궁지에 몰린 건가?", "린샤오쥔이 떠나지 않았다면 베이징 금메달을 땄을지도 모른다", "예전 폭로까지 다시 나오다니 정말 소름 돋는 사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목했다. 한편 황대헌은 '반칙왕'이란 비판도 받고 있다. 그는 린샤오쥔 사건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칙으로 탈락하며 부정적 여론을 키웠다.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 1000m 종목에서 실격당하는 등 올림픽 개인전 7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페널티를 받았다. 황대헌은 심지어 국제대회와 대표팀 선발전에서 대표팀 동료들과도 충돌한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무리한 추월 시도로 박지원과 몇 번이나 부딪히며 '팀킬 논란'을 빚었다. 이 때문에 팬들의 시선이 더욱 곱지 않은 가운데 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직 팬들의 반응은 차가운 모양새다. 넷이즈는 "한국 팬들은 2019년 클라이밍 훈련 당시 사건을 거론하며 황대헌이 먼저 여자 선수의 엉덩이를 쳤고 린샤오쥔이 그의 바지를 가볍게 잡아당겼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황대헌이 성적 수치심을 이유로 신고했고, 그로 인해 비극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다. 반면 황대헌은 피해자인 체하며 처벌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린샤오쥔은 자발적으로 배신자가 된 게 아니라 억울하게 한국을 떠났다는 의견도 있었다"라며 "네티즌들은 박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대헌이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했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고의 반칙을 저질러 올림픽 출전권을 놓치게 했으며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비판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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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V토크] 돌아온 임동혁의 승리 DNA

드디어 본래 모습을 찾았다. 대한항공의 든든한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27)이 군복무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18-25, 26-24)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선두 대한항공(22승 10패·승점 66)은 2위 현대캐피탈(20승 12패·승점 62)과 승점 차를 벌리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한 발 나아갔다. 대한항공은 선발로 출전한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이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문제 없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임동혁이 투입되자마자 펄펄 날았다. 임동혁은 1세트에선 공격 하나를 시도해 1점을 올렸다. 하지만 2세트부턴 폭격에 나섰다. 올 시즌 개인 최다이자 팀내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임동혁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아포짓 스파이커였다. 외국인들의 전유물이 된 포지션이지만 임동혁만큼은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며 자신의 포지션을 지켰다. 대한항공이 2020~21시즌부터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도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전역 이후엔 좀처럼 코트에 설 기회가 없었다. 올 시즌 25경기에 나섰으나 105득점에 그쳤다. 군 입대전 2023~24시즌(36경기 559점)과 차이가 컸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경기 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러셀이 이날 목에 담이 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임동혁이 보여준 헌신, 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봤다"며 "아포짓 포지션 특성상 공을 더 달라고 하는 의지를 나타내야 했고, (임동혁이)그런 부분들을 매일매일 훈련 때 보여줬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 큰 기회들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칭찬했다. 사실 임동혁이 복귀 후 곧바로 활약할 수 없었던 건 국가대표 차출 이후 부상 때문이었다. 상무 소속이었던 임동혁은 지난해 8월 동아시아선수권 MVP에 오르며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9월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2경기(합계 22점)만 뛰었고, 허리 통증으로 마지막 핀란드전에선 뛰지 못했다. 자연히 10월 전역 이후에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임동혁은 "세계선수권 전부터 허리가 안 좋긴 했다. 통증을 줄이고 가서 나갔는데 상대 블로킹 벽이 높고 단순히 때려서 안 되니까 무리해서 몸을 틀어치다 보니 좋지 않아졌다. 그러다보니 몸을 사리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계속 제자리에 머무는 느낌이었다. 4라운드 때부터는 통증이 줄었다. 그래서 100%, 120%로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뛸 때 두 발 뛰면서 연습을 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몸 상태는 100%인 거 같다. 경기 감각만 올라오면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누구보다 아쉬운 건 자기 자신이었다. 임동혁은 "'이번 시즌 왜 이럴까'란 생각을 했다. 군대에서 '임동혁이란 선수가 많이 준비했구나'란 말을 듣고 싶어서 운동을 많이 했고, 쉬는 날에도 체중 관리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며 "전역하고 바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초반부터 기량을 못 보여줘서 내 자신에게 실망도 컸다. 무너진다면 그 정도 선수니까 회복하고, 치료하고, 준비하면 어느 순간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임동혁이 없는 동안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게 우승컵을 내줘 5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임동혁의 우승에 대한 갈망도 그만큼 더 커졌다. 그는 "형들이 장난 삼아 '(네가 가니까)우승 못하잖아'란 이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팀이 너무 잘나가면 잊혀질 것도 같았다"며 "지난 시즌 아쉽게 팀이 우승을 놓쳐 더더욱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시즌 내게 더 실망했다. 눈치도 보고 주눅도 들었다. 오늘 잘 했다고 어깨 올라가지 않고 평정심과 인내심을 유지하면서 이런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늘 우승을 하던 대한항공 선수들이지만 정작 중요한 시기가 되자 말을 아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임동혁은 "우승 얘기는 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멀리 보지 않고 앞만 보고 있다. 버티고, 버티고, 끝까지 버티는 팀이 우승하지 않을까"라며 "똘똘 뭉쳐서 7명 뿐 아니라 웜업존의 선수까지 다 잘할 수 있는 준비를 해서 대한항공이 마지막에 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2.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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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바로잡겠다" 황대헌, '린샤오쥔 사건+팀킬 논란' 해명하나..."세계선수권 이후 말씀드리겠다" 입장 표명 예고

[OSEN=고성환 기자]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마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 강원도청)이 자신을 둘러싼 비판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고 예고했다. 황대헌은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와 5000m 계주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먼저 황대헌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대한빙상연맹 관계자 여러분,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 강원도청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팀 갤럭시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믿음은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은 제가 그동안 출전했던 대회들 중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제 쇼트트랙 인생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선수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더욱 성숙해져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올림픽이 끝나고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황대헌은 "동시에, 저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저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며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황대헌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들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황대헌은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지금은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뒤, 제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늘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과연 황대헌이 언급한 '오해'와 '사실이 아닌 부분'이 어떤 내용일지 관심을 모은다. 과거 대표팀 내에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겪었던 갈등과 경기 중 고의 충돌 논란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황대헌은 지난 2019년 6월 린샤오쥔을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대표팀 훈련 도중 장난을 치다가 자신의 바지를 잡아당겼다는 혐의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샤오쥔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고, 선수 생활이 위기에 빠진 린샤오쥔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하지만 2021년 5월 대법원은 린샤오쥔의 손을 들어줬다. 1심에선 벌금형이 나왔지만, 고등법원과 대법원은 당시 상황의 앞뒤 맥락을 고려한 결과 린샤오쥔에게 죄를 묻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이미 중국으로 국적을 바꿨기에 다시 한국 대표팀으로 돌아올 순 없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린샤오쥔을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커졌다. 오히려 린샤오쥔이 피해자라며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황대헌은 린샤오쥔 사건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칙으로 탈락하며 부정적 여론을 키웠다. 그는 박지원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 동료들과도 충돌하며 '팀킬 논란'에도 휩싸였다. '반칙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에 나란히 출전했다. 린샤오쥔은 중국 국가대표로 빙판을 누비면서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 때문에 황대헌과 오래된 갈등이 7년 만에 재조명되기도 했다. 중국 내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을 두고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황대헌은 은메달을 2개 목에 걸었고, 린샤오쥔은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그럼에도 황대헌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은 남아있는 상황. 황대헌은 린샤오쥔과 관계를 비롯해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사실 관계를 설명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모양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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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32개' 女 대표팀, '美 공습' 이란 3-0 격파...'비즈니스석·프라다 논란' 딛고 아시안컵 첫 경기 승리

[OSEN=고성환 기자] 신상우호가 두드리고 두드린 끝에 여러 논란을 딛고 이란을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이란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번 대회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예선겸이기도 한 만큼 중요한 무대다.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가운데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4강에 오른 4개국과 8강 탈락팀 중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국, 총 6개 나라가 월드컵에 직행한다.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두 팀은 대륙 간 토너먼트로 향한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정적인 여론에 휩싸였다. 지소연이 은퇴까지 불사하며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요구했고, 팬들 사이에선 시장 규모도 관심도도 현저히 떨어지는 여자 대표팀이 남자 대표팀과 같은 처우를 바랄 자격이 있냐고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요구를 받아들여 이번 대회 비즈니스석을 지원했다. 여기에 '레전드' 조소현까지 기름을 끼얹었다. 한국 여자 축구의 핵심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프랑스 여자대표팀의 '명품' 프라다 단복 사진을 올리며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고 적어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중요한 대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된 것. 일단 대표팀은 미국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어수선한 이란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신상우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유정-지소연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문은주와 최유리가 좌우 날개를 맡았다. 정민영-강채림이 중원을 지켰고, 노진영-고유진-장슬기-김혜리가 수비진을 꾸렸다. 골문은 김민정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이란은 5-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차트레누르, 파테메 샤반, 사르발리, 간바리, 베헤스트, 막도우미, 이마니, 아미네, 자파리, 모테발리, 예크타이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한국이 시작부터 한 수 아래인 이란을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최유리가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엔 강채림이 골문 앞에서 완벽한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한국의 일방적인 흐름이었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허술한 이란 수비를 여러 차례 뚫어내고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그림이 반복됐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문은주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굴러갔고, 골키퍼에게 쉽게 잡히고 말았다. 두드리던 한국이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다. 36분 장슬기가 최유정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먼 골문 쪽을 겨냥해 슈팅했다. 장슬기의 슈팅은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지만, 흘러나온 공을 최유리가 침착하게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로도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3분 문은주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에 수비가 걷어냈다. 1분 뒤엔 지소연이 골키퍼까지 제쳤으나 빈 골문을 향해 때린 슈팅이 옆그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문은주가 우측에서 크로스했고, 최유정이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추가시간 4분엔 고유진이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지만, 강채림이 발을 제대로 갖다대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전반 45분 동안 점유율 81%, 슈팅 숫자 20-0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하고도 1-0에 만족해야 했다. 이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을 교체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이란이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위협적인 역습을 펼치며 골에 근접한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슈팅이 약하게 나가면서 골키퍼 김민정에게 쉽게 잡혔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이은영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김혜리가 골망을 흔들면서 2015년 괌전 이후 11년 만의 A매치 득점을 신고했다. 한국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 김혜리가 올린 프리킥을 주장 고유진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고유진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한국은 이후로도 여러 차례 이란 골문을 두드렸지만, 후반 35분 김민지가 골키퍼도 넘어진 상황에서 헛발질을 하는 등 4번째 골은 만들지 못했다.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대표팀은 이제 필리핀, 호주와 차례로 격돌한다. 다만 무딘 결정력은 숙제로 남게 됐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슈팅 20개를 퍼부었고, 후반에도 12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마무리로 3골에 그친 만큼 남은 경기들에선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02.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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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안세영 없으니 큰소리? 中 배드민턴, 빈집털이 금메달에 ‘근자감’ 폭발

[OSEN=이인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불참한 독일 오픈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으며 큰 소리를 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인민일보'는 2일(한국시간) 독일 뮐하임에서 막을 내린 2026 독일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300) 결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은 여자 단식, 여자 복식, 남자 복식, 혼합 복식 등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영오픈을 앞두고 최고의 워밍업을 마쳤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여자 단식이었다. 세계 2위 왕즈이(중국)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천적' 안세영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즈이는 결승에서 동료 한첸시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완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생애 첫 슈퍼 300 타이틀을 거머쥔 한첸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왕즈이는 매우 강한 상대였지만, 내가 실수가 적었고 운 좋게 들어간 샷들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세영이라는 거대한 벽이 없는 대진표에서 얻어낸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체들은 "여자 단식의 세대교체와 두터운 선수층을 확인했다"며 자화찬에 열을 올렸다. 중국 대표팀이 독일에서 거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라는 성적은 분명 인상적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이번 대회는 전영오픈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빈집'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7개 대회 연속 우승과 32연승을 달리고 있는 안세영이 버티고 있는 전영오픈은 차원이 다른 무대다. 왕즈이는 최근 안세영에게 10전 전승을 헌납하며 '안세영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독일에서 자기들끼리 우승 다툼을 하며 올린 기세가, 정작 셔틀콕 여제가 등장하는 버밍엄 코트 위에서도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1899년 시작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총상금만 145만 달러(약 21억 원)에 달하는 이 대회에서 안세영은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2023년 우승으로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정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안세영에게  남은 것은 '연패'다. 과거 박주봉, 길영아 등 복식 전설들이 이 대회에서 연패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단식에서 2년 연속 제패는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단식의 역사는 다시 한번 안세영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된다. 현재 안세영의 기세는 통계조차 비웃을 수준이다. 지난해 단일 시즌 11승, 승률 94.8%라는 '사기 캐릭터'급 성적을 냈던 그는 올해도 무결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쓸어 담더니, 아시아단체선수권까지 석권하며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성적까지 포함하면 무려 7개 대회 연속 우승에 32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안세영을 만나는 것 자체가 재앙"이라는 경쟁자들의 곡소리가 들릴 법하다. 큰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라는 변수만 없다면, 이번 전영오픈 역시 안세영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10전 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천적'임을 입증했다.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 역시 지난 시즌 7번 만나 5승 2패로 압도했다. 누구를 만나도 "내가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 안세영에게 대진표는 그저 통과 의례에 불과해 보인다. 중국 매체들은 "유럽 시즌의 중요한 출발점에서 완벽한 성과를 거뒀다"며 전영오픈 제패를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안세영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지 못한다면, 독일에서의 영광은 '우물 안 개구리'의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중국의 이 '기세 타령'이 안세영의 라켓 끝에서 멈추게 될지,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시선이 전영오픈으로 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2. 3:37

좌절된 올림픽 메달 꿈을 패럴림픽에서 꾸는 스노보더

전 이탈리아 스노보드 국가대표 에마누엘 페라토너(39)는 두 번의 선수 인생을 산다. 한 번은 올림피언으로서, 또 한 번은 패럴림피언(장애인올림픽 선수)으로서다. 지난달 23일(한국시간)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메달 종합 4위)을 거둔 개최국 이탈리아는 오는 7일 개막하는 동계패럴림픽에서 또 한 번의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그런 이탈리아가 큰 기대를 거는 선수 중 하나가 그다. 페라토너는 스노보드 크로스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가 됐고, 2014 소치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연거푸 출전했다. 첫 올림픽 출전인 소치에선 대회 도중 동료 선수와의 충돌 사고로 중도 탈락했다. 평창에서도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채 15위에 그쳤다. 그래도 그해 연말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세계 정상급 스노보드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던 페라토너는 2021년 선수 생명이 끝나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이 파열되고 다리가 복합골절 되는 중상을 입었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네 차례의 수술과 1년 반의 목발 생활 및 재활을 거쳤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 다시는 서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시 걷는 것을 일차 목표로 세웠던 페라토너는 일단 목표를 달성하자 다시 스노보드를 시도했다. 하지만 과거 선수 시절처럼 탈 수는 없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탄 보드는 경쟁심에 불을 붙였다. 대회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던 그는 자신에게 파라스노보드 선수(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자격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훗날 한 인터뷰에서 “장애는 끝이 아닌 방향 전환 계기였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스노보드 선수 출신답게 파라 스노보드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11월 유로파 컵 하반신 장애 2급(LL2)을 통해 장애인 스노보드 대회에 데뷔한 페라토너는 최근까지 월드컵에서만 15승을 거뒀다. 지난해 장애인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이번 패럴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임을 확인했다. 페라토너는 최근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내 모습이 장애를 가진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이번 패럴림픽 목표를 “금메달 2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차례 (올림픽) 출전은 배지 교환이나 다른 종목 경기 구경으로 끝났다”며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6.03.0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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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연승 고공비행,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4점 차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4연승을 이어가며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벌리면서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9, 18-25, 26-24)로 이겼다. 대한항공(22승 10패·승점 66)은 최근 4연승을 이어가면서 승점 3점을 추가, 2위 현대캐피탈(20승 12패·승점 62)을 4점 차로 따돌렸다. 4위 한국전력(17승 15패·승점 49)은 3위 KB손해보험(17승 15패·승점 52)과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임동혁이 팀내 최다이자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1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고비 때마다 날아다니며 17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베논과 김정호가 각각 23점, 19점을 기록했으나 두 번의 듀스 싸움에서 패하고 말았다. 1세트 초반 한국전력의 분위기가 좋았다. 세터 하승우는 무사웰의 가운데 공격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경기를 잘 풀었다. 베논에 의존하지 않고 김정호를 활용한 왼쪽 공격도 잘 썼다. 블로킹 싸움에서도 한국전력이 우세를 보이며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고군분투했지만 러셀의 공격이 연이어 차단되면서 흐름을 내줬다. 대한항공은 14-19에서 정지석, 정한용의 공격 득점과 한국전력의 오버네트 범실로 추격했다. 이어 20-22에서 무사웰의 속공이 벗어나며 21-22,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무사웰이 이어진 랠리 반격 찬스에서 속공을 성공시켜 다시 두 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24-23에서 강승일의 수퍼 디그로 세트가 끝나지 않았고, 베논의 공격이 안테나에 맞으면서 듀스 승부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기세가 이어졌다. 1세트 중반부터 러셀 대신 투입된 아포짓 임동혁이 펄펄 날았다. 정한용과 정지석까지 터지면서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늘려갔다.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흔들리고 베논과 무사웰의 공격도 터지지 않으면서 쉽게 세트를 내줬다. 한전은 3세트 들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서재덕과 김정호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신영석과 무사웰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13-7까지 앞서갔다. 김정호는 3세트에서 팀내 최다인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베논과 신영석, 무사웰, 서재덕은 모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김규민의 서브득점으로 4세트를 출발했다. 3-0. 한국전력도 순순히 물러나진 않았다. 김정호의 퀵오픈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0점에 먼저 도달하며 5세트행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김민재가 김정호의 공격을 막아냈고, 정한용의 스파이크서브가 에이스로 연결됐다. 22-21 재역전. 한국전력도 22-23에서 서재덕이 3인블로킹을 뚫고 터치아웃을 이끌어내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무사웰이 블로킹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엔 정지석이 있었다. 23-24에서 절묘한 앵글샷을 성공시켰고, 블로킹을 터트렸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베논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오늘 경기에선 두 가지 상황이 있었다. 1세트, 4세트다. 그 세트들은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다. 3세트에선 밸런스가 깨졌다. 이러한 부분들은 한전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 팀인가를 증명할 수 있는 세트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러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목에 담이 들었다. 그 동안 훈련을 너무나 잘 해줬던 임동혁이 있었다. 신뢰하고 믿고 있고, 굉장히 코트 위에서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선수 폭을 넓게 가져가고 있는 헤난 감독은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 훈련의 내용도 퀄리티가 더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권영민 감독은 "1세트를 가져왔다면 좋았을 것 같다. 경기력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 2세트 빼고는 괜찮았다. 마지막 한 두 개 집중력에서 공격수와 세터들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강한 서브에 얼마나 버티느냐가 (다시 대한항공을 만났을 때) 관건이다. 워낙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본기나 볼 처리 능력이 좋다. 대비를 해서 안 좋았을 때 B패스로도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1세트까지 좋다가 2세트에서 주춤한 무사웰에 대해선 "라마단 기간(2월 17일~3월 19일)이라 식사를 못 하고는 있다. 저녁에는 식사를 하는데, 지난 경기를 워낙 잘 해서지 오늘도 못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2.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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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연승? 이제는 전설로!”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도전… 한국 단식 최초의 ‘금빛 신화’ 쓴다

[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자존심'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을 향해 라켓을 고쳐 잡았다. 배드민턴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꿈의 무대'이자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한국 단식 선수 최초의 2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6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 출격한다. 지난달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견인한 뒤, 약 3주간의 달콤한 휴식과 지옥 훈련을 병행하며 완벽한 '전투 모드'를 갖췄다. 1899년 시작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총상금만 145만 달러(약 21억 원)에 달하는 이 대회에서 안세영은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2023년 우승으로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정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연패'다. 과거 박주봉, 길영아 등 복식 전설들이 이 대회에서 연패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단식에서 2년 연속 제패는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단식의 역사는 다시 한번 안세영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된다. 현재 안세영의 기세는 통계조차 비웃을 수준이다. 지난해 단일 시즌 11승, 승률 94.8%라는 '사기 캐릭터'급 성적을 냈던 그는 올해도 무결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쓸어 담더니, 아시아단체선수권까지 석권하며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성적까지 포함하면 무려 7개 대회 연속 우승에 32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안세영을 만나는 것 자체가 재앙"이라는 경쟁자들의 곡소리가 들릴 법하다. 큰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라는 변수만 없다면, 이번 전영오픈 역시 안세영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10전 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천적'임을 입증했다.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 역시 지난 시즌 7번 만나 5승 2패로 압도했다. 누구를 만나도 "내가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 안세영에게 대진표는 그저 통과 의례에 불과해 보인다. 영국 버밍엄의 코트 위에서 다시 한번 '안세영 타임'이 시작된다. 셔틀콕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여제가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어떤 굵직한 한 줄을 추가할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116회 전영오픈으로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23:38

명지도자 헤난 감독도 "처음이야"… 항공 VS 현대 치열한 경쟁

산전수전을 겪은 명지도자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도 처음 겪는다.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시즌 막바지까지 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대한항공(21승 10패·승점 63)은 2위 현대캐피탈(20승 12패·승점 62)과 살얼음판 같은 선두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국제배구연맹(FIVB)의 휴식기 이행 지시로 인해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두 팀의 경기가 최종전으로 미뤄지면서 더욱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두 팀 다 최종전을 치르기 전까지 승점을 1점이라도 더 따야 하는 상황이다.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경기를 앞둔 헤난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치러지는 경쟁에 대해)이런 적은 처음이다. 리그 우승 팀이 결승으로 향하는 방식도 처음이다. 매 경기 가치가 있는 경기"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주전 세터 한선수와 김민재, 정한용 등에게 휴식을 주면서 이번 경기를 대비했다. 헤난 감독은 "좋은 휴식이었다. 한선수는 우리 팀에 있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우리 팀에게 중요하다. 2명의 세터(한선수, 유광우)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 (지난 경기 선발로 들어간)최준혁이 한국 배구에 있어서도 유망한 선수"라고 평했다. 한국전력전에 대해선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봤다. 분석도 했다. 한전이란 팀은 시즌 후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왔다. 공격, 블로킹, 서브가 공격적인 팀이다. 이기기 위해선 모든 부분에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쿼터로 이든 개럿을 영입했다. 직전 경기에선 선발로 나와 13점(공격성공률 54.2%)을 올리며 활약했다. 헤난 감독은 "보시다시피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이든이 뛸 때와 정한용이 뛸 때가 다른 경기 스타일이 된다. 우리 팀의 긍정적인 요소가 된다. 분명히 팀에 있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다는 건 보탬이 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4위 한국전력(17승 14패·승점 49)도 승점 1점이 귀하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KB손해보험(17승 15패·승점 52)과 승점은 같아지지만, 승수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선다. 반대로 패할 경우 5위 우리카드(16승 16패·승점 47)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6라운드가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이 확정될 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경기도 선수들이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전력 입장에선 미들블로커 신영석이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온 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영석은 복귀 후 두 경기에서 블로킹 8개 포함 24점을 올렸다.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무사웰 칸도 최근 3경기에서 40점을 올리는 활약중이다. 단숨에 V리그 최강의 미들블로커진을 꾸리게 됐다. 권영민 감독은 "신영석이가 있는 만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크다. 마흔 살인데 100%면 말이 안 된다. 우리한테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상대 세터 입장에선 큰 차이가 있을 거다. 너무 잘 해주고 있다.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무사웰도 영석이도 미들에서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블로킹 상황, 서브도 좋고 공격 득점도 많이 올리고 기본기도 좋아 네트 플레이도 범실을 안 해서 도움이 된다"고 했다. 헤난 감독도 "무사웰은 좋은 공격수, 좋은 속공수다. 좋은 세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한전에는 무사웰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세터가 있다. 한전 입장에선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고, 상대 팀에게는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권영민 감독은 "어려울 때 쇼만 보지 말고 국내 선수도 보라고 했다. 안 될 때도 있지만 미들블로커를 잘 쓰고 있다. 분배가 최근에 잘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전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게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이 안 될 때 베논에게 많이 몰렸다.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잘 해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베논의 체력 우려에 대해선 "본인이 잘 관리했다. 웨이트트레이닝도 잘 했고, 많이 때리는 선수라 시합 뒤에는 최대한 점프를 안 하게 한다. 아직 젊은 선수라 괜찮다. 체력을 더 써야 할 나이고, 더 써줬으면 좋겠다. 사실 일본에선 1주일에 두 번 하지만 주말에만 하고, 우리는 띄엄띄엄 있어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편해졌다. 우리 선수들이 (마음으로)잘 다가서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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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비판, 남이 하면 입틀막?” 타라소바의 역대급 ‘내로남불’… 김연아 까고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

[OSEN=이인환 기자] "심판도 사람인데 왜 말을 못 하게 하나!" 러시아 피겨의 '대모'' 타티아나 타라소바(79)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을 향해 분노의 사자후를 토해냈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러시아 언론 ‘RIA 노보스치’는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ISU가 선수나 코치가 직접, 혹은 제3자를 통해 채점에 대해 부적절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경우 징계위원회를 통해 제재를 부과하는 절차를 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심판 판정이 나오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입 다물라는 고압적인 규정이다. 이 규정이 갑자기 튀어나온 배경에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판정 잔혹사'가 있다.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25, 서울시청)은 남자 싱글에서 인생 경기를 펼치고도 심판진의 야박한 예술점수(PCS)에 발목이 잡혔다. 피겨 전문 매체 '엘레간트 스케이터스'조차 "눈앞에서 메달을 강탈당하고 있다"라고 경악했을 정도다. 결국 차준환은 단 0.98점 차이로 4위에 머물며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주관적인 PCS 점수 1점만 제대로 줬어도 역사가 바뀌었을 상황. ISU는 이런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아예 '비판 금지령'이라는 악수를 둔 셈이다. 이에 타라소바는 기다렸다는 듯 폭발했다. 그는 "심판 비판 금지? 누구든 비판할 수 있다. 지도자, 정부, 정당도 다 인간인데 심판은 신이라도 되나?"라며 "70년 동안 챔피언을 키워온 내가 판정에 대해 말할 권리가 없다는 건가? 우리는 바보이고 그들만 영리하다는 건가?"라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타라소바의 이런 '정의로운 척'은 피겨 역사를 아는 팬들에겐 역대급 코미디다. 그는 과거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코치 시절부터 김연아를 저격하는 '안티 카페 회장'급 활약을 펼쳤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가 압도적 점수로 우승하자 "점수가 너무 높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심판 판정을 앞장서서 비난했던 인물이다. 타라소바의 '내로남불' 쇼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절정에 달했다. 자국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실력 미달에도 불구하고 김연아를 제치고 '강탈 금메달'을 목에 걸자 180도 돌변했다. 그는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지루했다", "심판들이 김연아의 의상을 싫어했다"라는 수준 낮은 비난을 쏟아냈다. 본인이 소트니코바의 소속팀 수장이자 심판진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한 당사자였으면서도 말이다. 더 가관인 것은 그 이후다. 2018년 소트니코바가 실력 부족으로 도태되자 타라소바는 "올림픽 우승자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그토록 옹호했던 제자마저 내팽개쳤다. 결국 그의 비판 기준은 공정함이나 정의가 아니라, 오로지 '내 기분'과 '내 이익'에 달려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자국 선수가 남의 메달을 뺏을 때는 판정을 찬양하고,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 타라소바의 행보는 그 자체로 피겨계의 비극이다. 썩어빠진 ISU의 폐쇄 행정과 러시아 대모의 뻔뻔한 낯짝 사이에서, 정직하게 땀 흘린 선수들의 가치만 얼음 위에서 차갑게 녹아내리고 있다. '입틀막' 규정도 문제지만, 타라소바 같은 인물이 정의를 외치는 현실이 더 소름 돋는 대목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17:13

비즈니스석+프라다 투정 부린 韓 VS 내란 위기서 '정신력' 외친 이란... 과연 누가 웃을까

[OSEN=이인환 기자] 맞대결 상대지만 싸우는 이유가 다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21위)은 오는 2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8위), 북한(9위) 등 '넘사벽' 강팀들이 버티고 있는 토너먼트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4년 전 인도 대회 때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박수가 쏟아졌다. 당시엔 대진운도 따랐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덕분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덜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180도 다르다. 대회 전부터 불거진 '대우 논란'이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버렸기 때문이다. 발단은 일부 선수들의 성명서였다.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달라며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시안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며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관중 동원력이나 시장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대우만 똑같이 해달라는 건 과욕"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SNS 게시글은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비즈니스석 논란으로 여론이 험악한 상황에서 마치 "우리도 명품 입혀달라"는 투정으로 비치기에 충분했다. 논란이 커졌음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 세간의 인식은 '비즈니스석 요구'와 '명품 단복 타령' 등 장외 논란으로 가득찼다. 태극마크의 자긍심보다 '의전'을 앞세운 베테랑들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자 축구는 동정표조차 얻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날아가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대표팀에게 남은 건 실력 입증뿐이다. 비즈니스석과 프라다 단복 투정으로 뜨겁게 이슈를 만든 한국과 달리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국가적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미 호주에 입성한 상태지만 어수선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기에 더욱 더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AFC 역시 전폭적인 후원을 약속한 상태다. AFC는  "대회 참가 중인 이란 여자대표팀 및 관계자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 회견에 나선 이란의 마르지예흐 자파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이란 여성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라면서 "리그 종료 후 세 차례 훈련 캠프를 진행했고, 호주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을 소화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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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프라다 논란' 韓과 다른 이란 女 대표팀, 공습 상황서도 투지 "우리 잠재력 보여주겠다"

[OSEN=이인환 기자] 본토가 공습 당하고 있는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이 투지를 불태웠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21위)은 오는 2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8위), 북한(9위) 등 '넘사벽' 강팀들이 버티고 있는 토너먼트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4년 전 인도 대회 때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박수가 쏟아졌다. 당시엔 대진운도 따랐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덕분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덜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180도 다르다. 대회 전부터 불거진 '대우 논란'이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버렸기 때문이다. 발단은 일부 선수들의 성명서였다.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달라며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시안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며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관중 동원력이나 시장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대우만 똑같이 해달라는 건 과욕"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SNS 게시글은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비즈니스석 논란으로 여론이 험악한 상황에서 마치 "우리도 명품 입혀달라"는 투정으로 비치기에 충분했다. 논란이 커졌음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 세간의 인식은 '비즈니스석 요구'와 '명품 단복 타령' 등 장외 논란으로 가득찼다. 태극마크의 자긍심보다 '의전'을 앞세운 베테랑들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자 축구는 동정표조차 얻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날아가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대표팀에게 남은 건 실력 입증뿐이다. "대우받고 싶으면 실력으로 보여달라"는 팬들의 요구는 당연하다. 여기에 경기를 앞두고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에게 악재가 터졌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란 본토를 강타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미 호주에 입성한 상태지만 어수선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럼에도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AFC 역시 전폭적인 후원을 약속한 상태다. AFC는  "대회 참가 중인 이란 여자대표팀 및 관계자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기자 회견에 나선 이란의 마르지예흐 자파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이란 여성들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라면서 "리그 종료 후 세 차례 훈련 캠프를 진행했고, 호주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을 소화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장 자흐라 간바리 역시 "대회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 진출을 꿈꾸고 있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3:19

‘최강’ 이란, 결국 월드컵 기권하나... UAE-이라크 ‘대체 진출’ 유력, 中은 꿈도 못 꾼다

[OSEN=이인환 기자] 중동의 축구 강호 이란이 전쟁의 포화 속에 결국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군사 행동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빠진 이란 축구 연맹이 직접 '기권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이란 축구 연맹의 메흐디 타지 회장이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기권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지 회장은 국영 방송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정상적인 월드컵 준비와 개최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스포츠 부서 책임자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기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개탄했다. 현재 이란 국내 리그는 전면 중단됐으며 재개 기약조차 없는 상태다. 하메네이 사살 등 급박한 정세 속에서 축구는 더 이상 이란 국민의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란은 이번 본선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적국'인 미국 본토에서 치러야 하는 대진이었기에 입국 비자 문제와 안전 보장 등 현실적인 장벽이 높았다. FIFA 랭킹 20위로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인 이란의 불참이 가시화되면서, 공석이 된 'G조'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한 조에 편성되어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터라 아쉬움은 더 크다. FIFA 규정에 따르면 본선 진출국이 기권하거나 참가 금지 처분을 받을 경우, 대체 팀은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팀" 또는 "예선 탈락 팀 중 해당 지역 내 최상위 순위 팀"이 차지하게 된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아깝게 본선행을 놓친 UAE(아랍에미리트)가 가장 유력한 수혜자로 꼽힌다. 혹은 이라크가 이란의 G조 자리에 직행하고, UAE가 이라크의 기존 플레이오프 자리를 대신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어떤 방식이든 아시아 내에서 실력으로 '다음 순번'을 기다리던 팀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구조다. 반면, 이란의 비극을 틈타 '무혈입성'을 꿈꾸던 중국 축구에는 냉혹한 판결이 내려졌다. '넷이즈'는 "어떤 상황에서도 FIFA 규정에 따라 18강 예선에서 조기 탈락한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란을 대신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다. 실력으로 이미 자격을 상실한 팀에게 '어부지리' 행운은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편 이란의 빈자리를 채울 팀이 누가 될지는 조만간 FIFA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노력 없이 요행만 바라던 이들에게 월드컵의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페인 마르카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3:00

드림카 타고 금의환향한 김길리…‘밀라노 2관왕’ 다음 행보는 샤넬 광고?

세계적 드림카를 타고 금의환향한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여제’ 김길리(22)가 특별한 다음 행보를 공개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샤넬 모델 발탁을 암시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김길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샤넬 뷰티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영상 일부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길리를 비롯한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훈련 장면과 화보 촬영 모습이 담겼다. 김길리는 헬멧을 쓰고 스케이팅을 하는 장면이 일부 공개됐다. 샤넬이 선정한 모델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했던 르네 몽고메리(40·미국)를 비롯해 다이빙 올림피언 가브리엘라 아군데스(26·멕시코), 장대높이뛰기 현역 선수 마리-줄리 보니(25·프랑스), 수영 유망주 썸 유엣 신디 청(20·홍콩)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선 암벽등반의 1인자라고 불리는 김자인(38)과 김길리가 모델로 발탁됐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동계 종목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김길리다. 최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김길리는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여자 1000m 동메달까지 더해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 사이 위상도 달라졌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확실히 굳혔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마치 시속 300㎞로 달리는 이탈리아 명차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닮았다고 해서 생긴 애칭이다. 또, 지난달 24일 귀국 현장에선 람보르기니가 김길리를 위해 최고급 SUV 우루스를 마련해 집까지 배웅하는 ‘쇼퍼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한 빙상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일한 2관왕인 김길리를 향해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실력은 검증됐고, 스타성도 입증된 터라 인기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고 말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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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 1~11일 일본 오사카 해외 전지훈련 “팀 역량 끌어올리겠다”

[OSEN=길준영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은 3월 28일 개막하는 ‘2026 전국 럭비 실업 리그(이하 실업 리그)’를 대비해 현지 팀과의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려 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1월 전라남도 해남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강화와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으며, 2월 경상남도 거제에서 진행한 2차 전지훈련에서는 전술·전략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두 차례 국내 전지훈련에서 다진 체력과 팀워크를 실전 무대에서 완성하는 것이 이번 해외 전지훈련의 핵심 과제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처음으로 ‘완전체’ 전력을 가동한다. 읏맨 럭비단은 짐바브웨 국가대표 출신 고드윈 망겐제, 제프 마코니, 트레버 구르웨, 딜런 우테테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딜런은 지난해 읏맨 럭비단에서 뛰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완전체로 첫 담금질에 나서는 읏맨 럭비단은 세츠난대학 럭비부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고,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NTT 도코모와의 테스트 매치를 통해 실전 감각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3년 실업팀 전환 이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지원 속에 꾸준히 성장해온 읏맨 럭비단은 올해 첫 대회인 실업리그 우승에 도전하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오영길 감독은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실업리그 개막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팀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읏맨 럭비단을 위해 매년 두 차례 해외 전지훈련 지원과 코칭스태프 영입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최윤 회장은 읏맨 럭비단뿐만 아니라 한국 럭비계 전반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을 역임한 최윤 회장은 금융사 최초의 럭비 실업구단인 ‘읏맨 럭비단’ 창단을 비롯해 럭비선수 특별채용, 중·고교 럭비부 및 국가대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럭비 저변 확대에 힘썼으며 올해 1월 3일에는 ‘제2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럭비 문화의 상징적 무대인 ‘하나조노 고교럭비 전국대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4일에는 대한민국 럭비의 저변 확대와 학교체육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대한태그럭비협회'에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평소 럭비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해온 최 회장은 비교적 안전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태그럭비의 활성화를 통해 럭비의 핵심 가치를 보다 폭넓게 확산시키고, 학생들이 ‘공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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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는 흔들리지 않았다…스노보드 이상호, 폴란드월드컵 준우승

알파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간판 이상호가 동계올림픽의 아쉬운 부진을 딛고 다시금 톱클래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상호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마우리치오 보르몰리니(이탈리아)에 0.71초차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슬로베니아 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포디움에 오르며 정상급 경기력을 재확인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 대회와의 각별한 인연도 이어갔다. 이상호는 지난달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금메달 후보로 주목 받았지만, 토너먼트로 치른 결선 16강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대신 대표팀 동료 김상겸이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환호한 이후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터라 이번 대회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지만, 이상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올림픽 이후 첫 월드컵에서 곧장 2위에 오르며 월드클래스 경기력을 거듭 입증했다. 이상호는 예선에서 전체 2위로 레이스를 마친 뒤 상위 16명이 토너먼트로 맞붙는 결선에서 16강과 8강, 4강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아쉽게 패했다. 한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은 예선에서 28위에 그쳐 16명이 경쟁하는 결선에 오르지 못 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2.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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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투데이]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 신고 시, 최대 2억 원 포상금 지급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홈페이지 및‘1899-1119’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및 이용자, 홍보자 신고 가능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법스포츠도박 관련 신고 당부…한국스포츠레저,“불법스포츠도박으로 인한 피해 사례 줄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를 통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 신고할 경우,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알렸다.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및 이용자, 홍보자 등 관련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고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홈페이지(cleansports.kspo.or.kr) 또는 전화(1899-1119)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불법스포츠도박을 운영하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승부조작과 관련된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 원, 불법스포츠도박 ▲이용 ▲홍보 ▲시스템 설계 ▲중계·알선 ▲운동경기 정보 제공 등의 행위 신고는 최대 1,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신고하려면, 메인 페이지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사이트 주소(URL), 접속 정보(아이디·비밀번호·추천인 등)를 입력하고 채증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이후 제보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만 5,000원, 1인당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무제한 동일 도박사이트 복제 및 URL 생성 기능이 있는 불법도박 사이트에 대해서는 해당사이트의 최초 신고자 외 신고포상금이 제한될 수 있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입금 계좌 신고는 사이트 신고와 함께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0만 원의 포상금(한도 무제한)이 지급된다. 단, 포상금 지급 결과 혹은 안내 내용은 휴대폰 문자(LMS) 전송 방법을 통해 통지되기 때문에 신고자는 신고센터에 등록된 개인 휴대폰 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한 사회적 피해 사례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며, “신고 포상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찬익

2026.0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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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이상 유망주 출전한' 제 79회 로드FC 센트럴리그, 원주 오피셜짐에서 성공적 개최

[OSEN=홍지수 기자] 대한민국 격투기 유망주의 산실, 로드FC 센트럴리그가 원주 오피셜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로드FC는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제 79회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개최했다. 이날 120경기, 총 240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그동안 수련한 기량을 겨뤘다. 현장에 강원특별자치도 MMA 총협회 김종대 회장, 원주시 MMA 총협회 김태위 회장, 울진군 MMA 총협회 정원수 회장, 울진군 MMA 총협회 정민석 부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자로 나섰다. 센트럴리그는 초등부부터 시작, 중등부, 세미프로리그, 하비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을 위해 의료진이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심판들도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로드FC 센트럴리그는 120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큰 부상을 당하는 선수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 아마추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로드FC는 오는 3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6를 개최한다. 로드FC의 2026년 첫 넘버시리즈로 메인 이벤트에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 로드FC 김태인짐)과 세키노 타이세이(26, KAMISU GANG)의 헤비급 타이틀전, 코메인 이벤트로는 ‘아시아 전설’ 김수철(35, 로드FC 원주)과 ‘제주짱’ 양지용(30, 제주 팀더킹)의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이 치러진다. [굽네 ROAD FC 076 2부 / 3월 15일 장충체육관 오후 5시]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라이트급 박시원 VS 완데르송 페레이라] [밴텀급 김현우 VS 장예성] [아톰급 박서영 VS 홍윤하] [-75kg 계약체중 홍영기 VS 박현빈] [굽네 ROAD FC 076 1부 / 3월 15일 장충체육관 오후 2시] [라이트급 한상권 VS 자혼기르 사이달리예프] [헤비급 킥복싱 매치 이호재 VS 박현승] [라이트급 김산 VS 강현빈] [밴텀급 최영찬 VS 김진국] [밴텀급 김준석 VS 김지경] [플라이급 황덕영 VS 이신우] [-50kg 계약체중 김수영 VS 정민지] [밴텀급 윤현석 VS 차민혁] [라이트급 장재욱 VS 조준형] [플라이급 배성진 VS 이준호]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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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 개최

[OSEN=홍지수 기자] 대한산악연맹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산악-아이스클라이밍)가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리드 종목에 출전한 신운선(경기, 애스트로맨)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남녀 일반부 리드와 스피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이틀간 열렸으며, 첫째 날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준결승과 스피드 예선 경기가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남·녀 리드 및 스피드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등반과 빠른 기록 경쟁을 선보이며 아이스클라이밍 특유의 박진감을 보여줬다. 경기 결과, △남자 일반부 리드 1위는 이영건(전남, 월출마당산악회), △여자 일반부 리드 1위는 신운선(경기, 애스트로맨)이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스피드 1위는 박동현 (경기, 드라이툴링클럽), △여자 일반부 스피드 1위는 김혜준(충북, 타기클라이밍센터)이 각각 기록했다. 또한 △종합순위 1위는 충청북도산악연맹이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하고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무대가 됐다. 특히 리드와 스피드 종목 모두에서 수준높은 경기가 이어지며 국내 아이스클라이밍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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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입고 비즈니스 타야 축구하지'... '논란 만발' 女 대표팀, 성적 안 나오면 어쩌냐

[OSEN=이인환 기자] 실력보다 대접이 먼저인가.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출격을 앞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대급 사면초가에 빠졌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FIFA 랭킹 21위)은 오는 3월 2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호주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다. 일본(8위), 북한(9위) 등 '넘사벽' 강팀들이 버티고 있는 토너먼트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실 4년 전 인도 대회 때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에 박수가 쏟아졌다. 당시엔 대진운도 따랐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덕분에 성적에 대한 압박도 덜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180도 다르다. 대회 전부터 불거진 '대우 논란'이 팬들의 인내심을 바닥내버렸기 때문이다. 발단은 일부 선수들의 성명서였다. 남자 대표팀과의 차등 규정을 개선해달라며 '비즈니스석 제공'을 요구했고, 심지어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아시안컵을 '보이콧'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백기를 들며 주요 국제대회 본선에 한해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관중 동원력이나 시장성에서 비교가 안 되는데 대우만 똑같이 해달라는 건 과욕"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소현(38·핼리팩스)의 SNS 게시글은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여자 대표팀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 단복을 입는다는 소식에 "한국은 이런 거 없나?"라는 글을 올린 것. 비즈니스석 논란으로 여론이 험악한 상황에서 마치 "우리도 명품 입혀달라"는 투정으로 비치기에 충분했다. 논란이 커졌음에도 조소현은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 세간의 인식은 '비즈니스석 요구'와 '명품 단복 타령' 등 장외 논란으로 가득찼다. 태극마크의 자긍심보다 '의전'을 앞세운 베테랑들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번 대회에서 성적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자 축구는 동정표조차 얻지 못하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비즈니스석을 타고 날아가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대표팀에게 남은 건 실력 입증뿐이다. "대우받고 싶으면 실력으로 보여달라"는 팬들의 요구는 당연하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나 북한에 무기력하게 무너지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그동안 쌓아온 여자 축구의 입지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축구는 입이나 SNS로 하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석의 안락함과 명품 단복의 화려함보다 중요한 건 그라운드에서의 투혼이다. 논란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은 '감동적인 경기력'뿐이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할 때 반전의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 여자 축구의 잔혹한 현실이다.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아니면 논란을 실력으로 덮을 것인가.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컵 여정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부담감 속에 시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8.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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