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피로가 걱정이라면 답은 단순하다. 최대한 빨리 끝내면 된다. 안세영(24·삼성생명)은 다시 한 번 ‘레벨이 다른 경기 운영’으로 해답을 제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대만의 황유쉰(38위)을 상대로 단 31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4, 21-9) 완승을 거뒀다.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안세영의 흐름이었다. 1게임 초반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중반 한때 13-13 동점을 허용하며 황유쉰의 집요한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위기에서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집중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갔다. 연속 4득점으로 흐름을 단번에 끊어냈고, 그대로 1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사실상 일방적이었다. 초반 7-7까지는 팽팽했지만, 그 이후는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코트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스트로크와 철벽 수비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다. 황유쉰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고, 점수 차는 순식간에 18-8까지 벌어졌다. 안세영은 21-9로 경기를 끝내며 가볍게 8강에 안착했다. 이번 승리는 의미가 크다. 안세영은 현재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을 치른 뒤 불과 사흘 휴식만 거치고 인도 오픈에 나섰다. 누적 피로가 걱정될 수밖에 없는 일정이지만, 그는 경기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출혈을 최소화하고 있다. 실력이 곧 체력 관리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최대 라이벌 중 한 명인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가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고, 왕즈이(2위), 천위페이(4위), 한웨(5위) 등 중국 강자들은 모두 반대편 대진에 포진했다. 결승까지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그림이다. 연승 행진도 다시 가속이 붙었다. 안세영은 어느덧 27연승에 도달했다. 지난해 같은 지점에서 천위페이에 막혀 멈췄던 기록이다. 이번 8강에서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를 넘어서면 개인 최고 기록인 33연승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우승은 곧 기록과 상금으로 이어진다. 안세영은 이미 월드투어 누적 상금 277만 달러(약 41억 원)를 돌파했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여자 선수 최초 50억 원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된 압도적 행보는 이제 뉴델리에서도 멈출 기색이 없다. 세계 최강자의 시선은 다시, 정상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5. 6:32
[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에게는 경기장의 열악한 환경 문제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31분 만에 세계 38위 황유순(대만)을 세트 스코어 2-0(21-14, 21-9)으로 완파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안세영은 1세트부터 황유순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단 9점만 내주는 완벽한 수비와 공격으로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지난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다. 안세영의 이번 승리는 열악한 경기 환경을 뚫고 거둔 것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현재 인도 오픈 현장은 경기장 내부에 야생 원숭이가 난입하고 코트 위로 새똥이 떨어지는 등 위생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 남자 복식의 강민혁(27, 삼성생명)이 소셜 미디어(SNS)에 관중석을 활보하는 원숭이 영상을 올리며 "동물들은 무료 입장인가?"라고 황당해하기도 했다. 여기에 심각한 대기오염과 경기장 내 불규칙한 바람, 갑작스러운 조명 꺼짐 사고 등 선수들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가 도처에 깔려 있다. 이 때문에 안데르스 안톤센(29, 덴마크) 등 일부 스타급 선수들은 5000달러(약 733만 원)의 벌금을 내면서까지 이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있다. 여자 단식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는 "인도의 경기 환경은 정말 형편없다. 지난해도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 됐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바닥에는 새똥이 있고, 공기에는 먼지가 가득하다. 심지어 새들이 경기장 안을 날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부상 위험이 매우 높다. 너무나 불공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는 8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를 '최종 리허설'로 삼은 안세영은 환경 탓을 하기보다 경기에만 집중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일부 국가 코칭스태프가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탁한 공기라고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 속에서도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강민혁 SNS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5. 4:05
[OSEN=강필주 기자] 신민준 9단이 스승 이세돌 앞에서 28년 만에 성사된 한·일 결승전 승자로 우뚝 섰다. 신민준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특설 대국장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이치리키 료 9단(일본)을 상대로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민준은 시리즈 전적 2-1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2021년 제25회 대회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LG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신민준은 5년 만에 LG배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신민준은 지난 12일 결승 1국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역전패로 놓쳤다. 하지만 2국에서 반격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신민준은 이날 최종국에서 이치리키의 공격을 정교한 수읽기로 타개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특히 이날 대국장에는 신민준의 스승인 전직 프로기사 이세돌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신민준은 과거 5개월 동안 이세돌과 숙식을 함께하며 가르침을 받은 직계 제자다. 스승이 지켜보는 앞에서 거둔 승리라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신민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국에서 대역전패를 당하고 이번에 우승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힘든 대국을 이겨내며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고, 응원해주신 바둑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2026년 첫 시작을 좋게 했으니 올해는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은 신민준의 활약으로 LG배 통산 15회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일본은 이치리키를 앞세워 순수 일본 출신 기사 최초의 LG배 우승을 노렸으나 신민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상금 1억 원)에 머물렀다. 일본은 LG배에서 그동안 두차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대만에서 이적한 왕리청, 장쉬 9단의 기록이었다. 그래서 이치리키의 도전이 일본에서 더욱 화제가 됐지만 신민준의 벽에 막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15. 3:22
[OSEN=조은혜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6년 오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이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이번 올스타전의 컨셉은 ‘올스타 빌리지 인 춘천’으로 별들과 함께 추억이 가득 채워지는 올스타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선보인다. 체육관 외부에서부터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트럭존이 운영되며, 지난 여수 KOVO컵부터 선보인 KOVO 캐릭터 ‘에어바운스’가 체육관 외부에 배치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팬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체육관 내부 역시 팬들을 위한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올스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코보마켓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가 준비되어 있어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경기 시작 후에는 홈페이지 내 직관인증과 직관리뷰를 작성한 팬 중 랜덤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올스타 포토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클립을 통해 직관챌린지에 참여한 팬 중에서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전·중·후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팬들은 자연스럽게 올스타 축제의 일원이 될 수 있다. 팬과 선수들이 직접 소통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5일(일) 본행사 전날인 24일(토) 팬 80명을 초청해 선수들과 추억을 쌓는 ‘올스타 오락실’이 진행된다.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음악·인물 맞추기, 빙고 게임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이 펼쳐지며, 선수와 팬이 한 팀을 이뤄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MC 이슈와 함께하는 에프터 파티 DJ 쇼가 이어져 올스타전만의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시상식도 진행한다. 최종 합계 점수 1위팀 발표 및 MIP를 선정해 타이틀스폰서인 진에어 국제 항공권, MD 상품 등을 받아갈 수 있는데, 해당 사전 행사 이벤트는 지난 1월 14일(수)부터 20일(화) 18시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올스타를 위한 AI테마송까지 제작되어 팬들을 찾아간다. ‘푸른 호수 춘천 하늘 아래’의 타이틀을 지닌 메인 테마송은 올스타 선수들의 목소리가 담긴 버전이 SNS를 통해 먼저 공개되어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테마송 2곡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네이버 ‘치지직’ 라이브를 통해 중계 화면에서는 볼 수 없는 비하인드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인 오효주와 함께하는 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에서는 경기 전후 웜업존, 라커룸 풍경, 선수들의 솔직한 이야기 등 코트 뒤의 생생한 순간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도 올스타전의 열기를 그대로 전할 계획이다. 올스타 테마송과 함께하는 공연, 풍성한 현장 이벤트, 그리고 치지직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소통까지 더해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은 배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15일 오후 2시에 오픈된 올스타전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돼 올스타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15. 2:45
[OSEN=서정환 기자] 한국팬들이 멕시코 직관을 가기는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입장권을 확보하는 것 자체가 전쟁수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4일 이번 북중미월드컵 티켓 신청 건수가 5억 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로, 대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사상 최고조에 달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월 13일까지 진행된 3차 판매 단계에서 6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멕시코-대한민국전은 가장 많은 신청이 몰린 경기 중 하나로 집계됐다. 해당 경기는 콜롬비아-포르투갈전(6월 27일·마이애미 가든스)에 이어 전체 두 번째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멕시코대표팀을 보기 위한 멕시코 팬들의 요구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즉 한국팬들이 입장권을 구해서 멕시코 현지로 월드컵 직관여행을 떠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FIFA는 2월 5일 이후부터 티켓 신청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이 좌석 수를 초과한 경기의 경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티켓이 배정된다. 한국팬들 역시 대표팀 경기 티켓 확보를 하려면 로또 당첨 수준의 운에 맡겨야 한다. 물론 각국 협회마다 배당되는 입장권이 있다. 하지만 몇백장 수준의 입장권으로 한국팬들을 전부 수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티켓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FIFA는 일부 프리미엄 좌석 가격이 최대 8680달러(약 1277만 원)에 달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달 48개 참가국 축구협회에 경기당 60달러(약 8만 원) 티켓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티켓은 각국 협회가 자국 대표팀의 이전 경기 관람 이력이 있는 팬들을 중심으로 분배할 예정이다. 개최국을 제외한 국가 중에서는 독일, 잉글랜드,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거주 팬들의 신청이 가장 많았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이처럼 뜨거운 만큼, 모든 팬을 경기장에 수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경기장 밖에서도 월드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5. 2:33
- 경기장 관중 전원에게 험멜 로고, 배구단 선수단 캐릭터 담긴 스티커 등 담긴 웰컴 기프트 제공 - 포토존 인증, SNS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 [OSEN=홍지수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구단주 최윤, 이하 OK 읏맨 배구단)은 오는 17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스포츠 브랜드 험멜코리아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데이는 지난 6월 OK 읏맨 배구단과 험멜코리아가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브랜드데이로, 험멜과 함께 팬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와 팬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경기장을 찾은 관중 전원을 대상으로는 험멜 로고와 OK 읏맨 배구단 선수단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와 경품 추첨권이 포함된 웰컴 기프트가 제공된다. 또한 경기장 내에 설치된 험멜 포토존과 광고물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험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험멜 공식 인스타그램과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팬들에게는 현장 뽑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마스크, 응원 티셔츠, 맨투맨, 플리스 점퍼 등 다양한 험멜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이 외에도 경기 중 여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험멜 제품을 관중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OK 읏맨 배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부터 함께하고 있는 험멜코리아와 이런 뜻깊은 이벤트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험멜코리아와 함께하는 다양한 브랜드데이를 통해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험멜코리아 관계자는 “올 시즌 부산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구단과 협력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험멜 브랜드데이를 즐겁게 즐겨주시고, 앞으로도 OK 읏맨 배구단과 함께할 험멜 브랜드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OK 읏맨 배구단 홈경기가 주말에 열리는 가운데, 이번 주말 홈경기 역시 이미 4,067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홈 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취소표와 입석표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9일에는 올 시즌 V-리그 남녀부 최초 평일 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부산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등에 업고 OK 읏맨 배구단은 홈에서 8승 3패라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15. 1:35
[OSEN=고성환 기자] 한국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강민혁(27)이 인도 오픈에서 황당한 경험을 겪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오픈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새똥이 떨어진다는 민원 이후 원숭이까지 목격됐다. 한국 남자 복식 선수 강민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동물들은 무료 입장인가?'라는 글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인도 뉴델리에서 2026 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을 개최 중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기에 더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놓쳤던 안세영에게도 중요한 리허설이 될 수 있다. 그는 2025년 대회에선 '숙적'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준결승 탈락했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현재 안세영은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0위)를 2-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오른 상태다.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38위 황유쉰(대만). 최근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우승한 안세영은 32강에서 김가은을 2-1로 누르고 올라온 황유쉰을 넘어 8강 진출을 노린다. 다만 이번 대회는 경기 내용을 떠나 지난해부터 지적된 경기장 위생과 대기오염 문제로 많은 논란을 빚고 있다. 작년에도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 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 이에 따라 여러 국가의 선수와 코치가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인도 오픈은 기존의 KD 자다브 스타디움이 아니라 더 큰 규모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출전 선수들 사이에선 바람이 들어와 셔틀콕 속도가 더 빨라지는 느낌이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14일 열린 푸살라 신두(인도)와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의 경기 도중엔 조명이 꺼지는 일도 발생했다. 원숭이까지 출몰했다. 사진작가 아즐린나 데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원숭이가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 안으로 들어와 관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세계 정상급 배드민턴 선수들이 뛰는 곳 근처를 원숭이가 마음대로 활개한 것. 경기장 입구를 지키는 경비원은 "원숭이 한 마리가 관중석에 들어와 스탠드에 앉아있었다. 10분 정도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바로 내보냈다.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진 않았다. 주변이 어두워서 발견하지 못했고, 발견되자마자 빠르게 내보냈다"라고 밝혔다. 훈련장인 KD 자다브 스타디움에서도 원숭이가 나타났다. 기동주와 페어를 이뤄 남자 복식에 출전 중인 강민혁은 관중석을 당당히 거니는 원숭이 영상을 찍어 올리며 "동물들은 무료 입장인가?"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민혁-기동주 조는 32강에서 대만의 리팡치-리팡젠 조를 꺾고 16강에 올라 있다. 이를 본 아즐린나 데위는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훈련장 코트에서 원숭이가 있다고???"라고 놀라워했다. 원숭이는 관중에게 다가가 음식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의 경기장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더 심각한 건 위생 문제다. 덴마크 여자단식 선수 미아 블리치펠트는 "인도의 경기 환경은 정말 형편없다. 지난해도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 됐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바닥에는 새똥이 있고, 공기에는 먼지가 가득하다. 심지어 새들이 경기장 안을 날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부상 위험이 매우 높다. 너무나 불공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중국의 남자 선수단 코치 쑨준 역시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라고 폭로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목이 너무 아프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남자 단식 세계 3위 안데스 안톤센(덴마크)는 5000달러(약 734만 원)의 벌금을 감수하고 3년 연속 대회 참가를 포기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E 스포츠, dewismashes,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BAI,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4. 23:24
[OSEN=고성환 기자] 공한증은 옛말인 걸까. 중국 축구가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물론 순수한 응원이 아니라 한국이 일본이나 우즈베키스탄보다는 훨씬 만만하다는 계산에서다. 중국 '넷이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이 U-23 아시안컵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하지만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게 다소 아쉽다. 흥미로운 점은 오랜 라이벌인 한국 역시 이를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라야드의 알 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그 결과 중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승 2무로 승점 5점을 획득하며 호주(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는 앞선 경기에서 세트피스 한 방으로 중국에 덜미를 잡혔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이라크를 무너뜨리며 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D조 2위를 차지한 중국의 다음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중국은 한국을 꺾고 C조 1위로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사실 중국이 태국을 잡고 조 1위를 차지했다면 8강에서 D조 2위 한국과 만날 수도 있었으나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다. 중국은 한국과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넷이즈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C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했고, 이란과는 겨우 비기며 3경기에서 승점 4점만 얻었다. 4골을 넣고 4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도 안정적이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이번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에서 압도적인 팀이 아니며 최상위 강팀과 큰 격차가 있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비교하면 8강에서 한국과 맞붙길 더 희망할 거다. 우즈베키스탄은 이 연령대에서 아시아 최강 중 하나로 일본과 동급이다. 반대로 한국은 연령대에서 2군 중하위 수준으로 분류되며 이미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에 격차가 벌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시나 스포츠' 역시 "한국보다 더 강한 팀을 만났다! 중국 U-23 대표팀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강팀이다"라며 "중국 U-23 대표팀은 작년 옌청 4개국 대회와 판다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차례 승리했다. 그런 한국보다 우즈베키스탄이 더 어려운 상대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중국은 더 이상 한국과 맞대결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이미 자신감이 쌓인 것.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중국에 0-1로 패했다. 정식 사령탑이 선임되기 전에 치른 친선전이긴 했지만, 충격이 컸다. 심지어 한국은 이민성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지난해 11월 판다컵에서 중국을 만나 0-2로 졌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밀렸다. 이제 중국은 자신감에 가득한 모양새다. 넷이즈는 "중국 U-23 대표팀은 선수단 안정성과 전술 조직력 면에서 한국을 앞서고 있다. 우리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0-2로 완패했다. 빈공에 시달리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선수들의 집중력도 허술했다. 먼저 발을 뻗고 한 발 더 뛰는 투지와 몸싸움도 찾아볼 수 없었다. 레바논이 이란을 잡아주지 못했다면 조 3위로 충격 탈락할 뻔했다. 중국이 한국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넷이즈는 "한국의 8강 상대는 호주다. 준결승 진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국이 중국에 복수를 하려면 결승까지 진출해야 한다. 중국도 결승에 올라야 한다. 물론 만약 이런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중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는 것보단 한국을 만나는 게 우승 가능성이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한국 U-23 대표팀의 부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 연속으로 8강에서 탈락하며 우려를 키웠다. 아시아에서 더 이상 강팀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 이상의 치욕을 피하려면 이민성호가 8강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18일 0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이민성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아시안컵, 중국 대표팀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4. 21:59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도 출전 중인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이 열악하고 불결한 환경으로 여러 논란을 빚고 있다. 중국 '넷이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원숭이가 경기를 관전하고 대기는 오염됐다. 2026 인도 오픈이 논란 속에 출발했다. 오는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중요한 전초전으로 주목받았던 이번 대회는 개막 첫날부터 연이은 이변과 환경 문제를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인도 오픈은 안세영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기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놓쳤던 안세영에게도 중요한 리허설이 될 수 있다. 그는 2025년 대회에선 '숙적'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하며 준결승 탈락했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하지만 인도 오픈은 경기 내용보다도 지난해부터 지적된 경기장 위생과 대기오염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넷이즈는 "작년에도 나왔던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 된다'는 비판은 더 심각해졌다. 여러 국가의 선수와 코치가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인도 오픈은 기존의 KD 자다브 스타디움이 아니라 더 큰 규모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출전 선수들 사이에선 바람이 들어와 셔틀콕 속도가 더 빨라지는 느낌이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14일 열린 푸살라 신두(인도)와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의 경기 도중엔 조명이 꺼지는 일도 발생했다. 가장 심각한 건 위생 문제. 덴마크 여자단식 선수 미아 블리치펠트는 "인도의 경기 환경은 정말 형편없다. 지난해도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 됐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BWF가 이 경기장을 제대로 조사하길 바란다. 이곳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세상에, 이곳에서 세계선수권을 개최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바닥에는 새똥이 있고, 공기에는 먼지가 가득하다. 심지어 새들이 경기장 안을 날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부상 위험이 매우 높다. 선수들에게 너무나 불공평한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중국의 남자 선수단 코치 쑨준 역시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라고 폭로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목이 너무 아프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남자 단식 세계 3위 안데스 안톤센(덴마크)는 5000달러(약 734만 원)의 벌금을 감수하고 3년 연속 대회 참가를 포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인도 배드민턴협회(BAI)는 해명에 나섰다. 산제이 미슈라 사무총장은 블리치펠트의 불만이 본 경기장이 아니라 훈련 구역과 보조 경기장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며 실제 경기장은 잘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도 선수 키담비 스리칸트는 "국제 대회를 다니다 보면 이런 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왜 다들 불평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불만은 정당해 보인다.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과 훈련장에서 원숭이까지 목격됐으며 원숭이가 관객에게 다가가 음식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의 경기장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인도 오픈 훈련장에서 새똥 민원 이후 원숭이가 발견됐다. 세계 정상급 배드민턴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코트에서 멀지 않은 관중석에 원숭이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안 요원은 "원숭이 한 마리가 10분 정도 스탠드에 앉아 있었다. 신고를 받자마자 바로 내보냈다. 원숭이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 주변이 어두워서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발견되자마자 신속하게 내보냈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안세영은 무난히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그는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30위)를 2-0으로 완파했다.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38위 황유쉰(대만)이다. 황유쉰은 32강에서 김가은을 2-1로 누르고 올라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SNE 스포츠, dewismashes,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BAI,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 PHOTO.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4. 20:19
[OSEN=고성환 기자] 앞으로는 '공한증'이 말이 점차 사라지게 될까. 이젠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를 만나고 싶어 하는 날이 왔다. 한국이 연령별 대회에서 '종이 호랑이'로 전락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안토니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라야드의 알 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그 결과 중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승 2무로 승점 5점을 획득하며 호주(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는 앞선 경기에서 세트피스 한 방으로 중국에 덜미를 잡혔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이라크를 무너뜨리며 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D조 2위를 차지한 중국의 다음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중국은 한국을 꺾고 C조 1위로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사실 중국이 태국을 잡고 조 1위를 차지했다면 8강에서 D조 2위 한국과 만날 수도 있었으나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다. 중국 내에선 한국과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하자 아쉬워하는 눈치다. '시나 스포츠'는 8강 대진이 확정된 뒤 "한국보다 더 강한 팀을 만났다! 중국 U-23 대표팀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강팀이다"라고 경계했다. 또한 매체는 "중국은 과거 두 번의 맞대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모두 패했다"라며 "중국 U-23 대표팀은 한국과 일본이 있는 쪽을 피하긴 했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은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니다. 그들은 아시아에서 최정상급 팀 중 하나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은 2018 U-23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2018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고,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하며 갈수록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0-2로 완패했다. 빈공에 시달리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선수들의 집중력도 허술했다. 먼저 발을 뻗고 한 발 더 뛰는 투지와 몸싸움도 찾아볼 수 없었다. 레바논이 이란을 잡아주지 못했다면 조 3위로 충격 탈락할 뻔했다. 시나 스포츠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죽음의 조'에 속했다. 하지만 2승 1무를 거두는 강력한 모습으로 8강에 올랐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을 2-0으로 꺾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중국 U-23 대표팀은 작년 옌청 4개국 대회와 판다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차례 승리했다. 그런 한국보다 우즈베키스탄이 더 어려운 상대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은 겸손한 자세로 임하며 '이기고 싶은 마음과 지기 싫은 마음'의 부담을 갖지 않는 게 중요하다. 어쩌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한국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중국은 더 이상 한국과 맞대결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중국에 0-1로 패했다. 정식 사령탑이 선임되기 전에 치른 친선전이긴 했지만, 충격이 컸다. 심지어 한국은 이민성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지난해 11월 판다컵에서 중국을 만나 0-2로 졌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밀렸다. 이제 중국은 자신감에 가득한 모양새다. '넷이즈'는 "중국 U-23 대표팀은 선수단 안정성과 전술 조직력 면에서 한국을 앞서고 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더 이상의 치욕을 피하려면 이민성호가 8강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18일 0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이민성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아시안컵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4. 19:05
[OSEN=강희수 기자] 2026시즌 PGA투어가 한국시간으로 16일 막을 올린다. 시즌 개막전인 소니 오픈은 총상금 910만 달러, 페덱스컵 500포인트 규모로 펼쳐진다. 소니 오픈은 한국 선수들과 연이 깊다. 2008년 최경주, 2023년 김시우가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에는 안병훈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는 김시우, 김주형, 이승택, 김성현이 출전한다. 2026 PGA투어 개막전 ‘소니 오픈’은 16일 오전 9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전 라운드 모두 TV 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에게 소니 오픈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23년 소니 오픈에 출전한 김시우는 헤이든 버클리에 1타 뒤진 상황에서 17번 홀에서 칩인 버디로 동률을 이뤘고, 이어진 18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로 역전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아쉽게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다시 심기일전한다. PGA투어는 김시우가 지난해 PGA투어 플레이오프를 비롯해 하반기에 보여준 저력을 언급하며 파워랭킹 7위에 김시우의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 이승택, 김성현도 출전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루키’ 이승택은 PGA 데뷔전을 치른다. 이승택은 2024시즌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해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시즌 포인트 13위에 오르며,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승택이 한국 남자 골프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이번 개막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러셀 헨리(세계 랭킹 5위), J.J 스펀(랭킹 6위), 로버트 매킨타이어(랭킹 7위), 벤 그리핀(랭킹 8위)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해 명품 샷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14. 17:45
[OSEN=강희수 기자]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15일, 방신실 프로골퍼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경기 388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식은 14일 오후 평택시청에서 열렸으며, 방신실 선수와 가족들, 정장선 평택시장,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 나눔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방신실은 최나연 프로골퍼(경기 14호), 박현경 프로골퍼(경기 300호), 김수지 프로골퍼(경기 308호)에 이어 경기도 네 번째 프로골퍼 아너 회원이자, 평택시에서는 13번째 아너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04년생인 방신실은 이번 가입으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최연소 회원이 됐다. 평택시에서 태어나 성장한 그는 행복한 유년기를 보낸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방신실은 지난해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시정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방신실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제가 태어나고 자란 평택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고,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를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경기도 최연소 아너 회원으로서 어린 나이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주신 방신실 프로골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14. 17:40
[OSEN=고성환 기자]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호주와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오는 18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한국은 C조 2위, 호주는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민성호는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에 그쳤다. 이란을 상대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0-0으로 비겼고, 레바논을 상대론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한 뒤 4-2로 역전승했다. 그리고 13일 열린 최종전에서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0-2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사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만약 이란이 레바논을 꺾었다면 조 3위까지 떨어질 뻔했다.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아준 덕분에 경우의 수로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 호주는 D조 3차전에서 이라크를 2-1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세트피스 한 방에 당하며 중국에 무너져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태국과 이라크를 잡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사실 중국이 조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했다. 하지만 중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상대로 고전하며 0-0 무승부를 거뒀고, 호주에 밀려 2위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8강에서 한국 대신 C조 1위 우즈베키스탄과 만나게 됐다. 중국 내에선 한국을 만났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시나 스포츠'는 "한국은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만큼 중국과 만나면 힘든 경기가 될 거다. 중국 대표팀은 선수단 안정성과 전술 조직력 면에서 한국 대표팀을 앞서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으로서도 반박하기 어려운 평가다. 그만큼 우즈베키스탄전 내용이 실망스러웠기 때문. 한국은 빈공에 시달리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선수들의 집중력도 허술했다. 이날 한국은 90분 동안 유효 슈팅 단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빌드업과 수비 조직력도 냉정히 낙제점이었다. 그렇다고 선수들이 먼저 발을 뻗고 한 발 더 뛰는 투지와 몸싸움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본 경기 중에서 경기력이 제일 안 좋았다. 이유를 하나 꼽기가 어렵다"라며 "가장 충격적인 건 선제 실점 이후 반응이었다. 골을 넣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몸싸움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열정이 충분히 보이지 않았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도 '어부지리 8강'에 웃지 못했다. 그는 8강 상대 이야기가 나오자 "일단 우리 팀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우리가 제다로 넘어가서 상대가 결정되면 분석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우리 팀이 일차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먼저 우리 팀을 분석하며 준비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이민성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한국의) 강점이라고 이야기할 부분은 없는 거 같다. 일단 내가 전술적으로 실수를 했다. 선수들 역시, 우리가 베스트 멤버를 짜는 상황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준비해서 잘 정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쉬움을 남긴 한국 선수단은 호주전을 앞두고 체력을 회복 중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민성호는 14일 리야드에서 제다로 이동한 뒤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 이민성 감독은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승리하기 위해선 선수들의 달라진 태도와 약속된 움직임이 필요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아시안컵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14. 17:19
[OSEN=인천, 이후광 기자] 2025-2026시즌에 앞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레베카 라셈(흥국생명). 그런데 진짜 그가 달라졌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9-27, 25-16)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선수 레베카였다. 55.17%의 높은 공격성공률과 함께 팀 최다인 32점을 책임졌는데 범실이 단 1개에 불과했다. 42점을 폭격하고도 범실 11개에 무릎을 꿇은 모마(한국도로공사)에 판정승을 거뒀다. 레베카는 경기 후 “우리 팀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14일) 경기는 원팀으로 뭉친 기분이 들어서 좋았고, 다들 코트에서 너무 열심히 해줘서 잘 풀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선두를 제압한 비결을 묻자 “코트 안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평소보다 빠르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코트 안에서 도전에 직면할 때마다 이전보다 빠른 대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간 부분이 상대보다 좋았다”라고 답했다. 3위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지웠다. 시즌 12승 10패(승점 39).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와 세 차례 맞대결 모두 풀세트 접전 끝 1승 2패 열세에 처했으나 이날 4세트 만에 경기를 끝내며 귀중한 승점 3점 획득과 함께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레베카는 “난 우리 팀원들이 항상 많이 노력하는 걸 알아서 우리 팀이 지금 순위에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잘 풀리지 않더라도 좋은 자리에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현재 우리의 순위를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멀리,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레베카는 한국인 할머니를 둔 미국 국적의 한국계 외국인선수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에서 V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한국과의 인연과 수려한 외모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착실한 훈련 태도와 친화력을 앞세워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191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파워 넘치는 공격이 장점으로 꼽혔다. 레베카는 기대와 달리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며 2021년 11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대체 외국인선수 달리 산타나가 합류하기 전까지 4경기를 더 뛰었는데 끝까지 투혼을 펼치는 프로의 품격을 발휘했다. 레베카는 V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눈물을 훔치며 다음을 기약했고, 4년의 시간이 흘러 복귀가 성사됐다. 작년 10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을 떠나 공격, 수비 모두 완성형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완전히 새로운 ‘올 뉴 레베카’가 됐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던 레베카. 그의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다. 레베카는 15일 오전 기준 오픈 공격 1위(41.87%)를 비롯해 퀵오픈 3위(50.49%), 공격종합 4위(43.19%), 득점 5위(510점) 등에 올라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레베카는 에이스 도약 비결로 일본 명장 요시하라 감독의 세심한 지도를 꼽았다. 그는 “감독님이 항상 선수들에게 오픈마인드를 강조하신다. 상황 별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고, 공만 보기보다 공수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다”라며 “소통 방식도 마음에 든다.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주신다. 코트 안에서 늘 파이팅을 외치시고, 훈련 때는 배구 꿀팁을 전수해주신다.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게끔 해주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물론 일본인 감독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통역을 몇 차례 거쳐야 한다. 그러나 배구라는 공통 분모가 있기에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레베카는 “내가 어떤 말을 하면 릴레이게임처럼 통역이 이뤄진다. 그러나 괜찮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결국 같은 방향으로 소통이 잘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시즌 도중 합류한 세터 이나연과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레베카는 “이나연과 훈련 중 소통이 잘 이뤄진다. 매 세트마다 연결성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라며 “피드백이 오래 걸리긴 하더라도 잘 이뤄지고 있으며, 이나연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먼저 피드백을 주고 좋은 공을 주려고 노력한다”라고 새로운 주전 세터를 치켜세웠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4. 15:42
[OSEN=노진주 기자] '3전전승' 조 1위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오른 일본이 요르단을 상대로 그 기세를 이어가겠단 각오다. '어부지리' 8강행 한국과 분위기가 대조된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3전전승 무실점(10득점)으로 조 1위에 오른 일본은 가볍게 8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일본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슈팅 22회(유효슈팅 7회)를 기록하며 카타르를 몰아붙였다. 카타르는 슈팅 1회(유효슈팅 0회)에 그쳤다. 전반 30분 일본이 선제골을 넣었다. 고이즈미 카이토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루야 슈스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추가골도 일본의 몫이었다. 후반 35분 카타르 골키퍼의 패스 실수가 나왔다. 사토 류노스케가 이를 가로챈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일본은 계속 득점을 노렸다. 후반 39분 카와이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추가시간 시마모토의 마무리는 정확도가 부족했다. 경기는 일본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21세 이하(U-21) 선수 중심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시리아전 5-0 승리, 아랍에미리트전 3-0 승리로 조기 8강행을 확정, 조별리그 최종전도 승리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로 향한다. 심지어 일본은 카타르전에서 8명을 교체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일본은 오는 16일 8강에서 A조 2위 요르단과 맞붙는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은 방심하는 기색 없이 카타르전을 치렀다"라고 감탄했다. 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우리 목표는 3차전 역시 이기는 것이었다. 이를 이뤘다. 이 기세를 유지하면서 8강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상태를 신중하게 평가한 뒤 8강전 선발을 결정할 것이다. 오늘 카타르전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우리 선수들을 평가를 하는 자리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카타르의 일리디오 발레 감독은 "실수로 인해 대가를 치렀다. 일본의 피지컬을 따라가지도 못했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다. 이란(0-0 무), 레바논(4-2 승)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해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졌다. 같은 시간 C조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으면서 한국은 어부지리로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중계를 맡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한국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추가 실점까지 내준 뒤에도 경기를 뒤집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보이지 않는다. 경기력을 떠나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2살 어린 상대로 2골을 뒤지고 있는데 선수들이 몸싸움을 하는 모습이나 (느린) 움직임은 축구선수 출신으로서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경기 종료 후에도 비판은 이어졌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최근 몇 년 동안 본 경기 중 경기력이 제일 안 좋았다. 이유를 하나 꼽기가 어렵다. 처음부터 끝까지였다. 가장 충격적인 건 선제 실점 이후 반응이었다. 골을 넣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몸싸움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열정이 충분히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AFC 소셜 미디어 계정, 대한축구협회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4. 13:05
[OSEN=인천, 이후광 기자] ‘김연경 제자’ 이나연(흥국생명)이 빠른 적응력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주전 세터로 녹아들고 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2, 29-27, 25-16) 역전승을 거뒀다. 3위 흥국생명은 3연승을 질주하며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지웠다. 시즌 12승 10패(승점 39).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와 세 차례 맞대결 모두 풀세트 접전 끝 1승 2패 열세에 처했으나 이날 4세트 만에 경기를 끝내며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은 “이겼지만 뭔가 정해진 게 아니다. 다음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기쁘지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다음 걸 생각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에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1위팀보다 강했던 부분을 묻자 “서브를 중간에 공격적으로 때리기 시작한 부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날 승부처는 3세트였다. 20-23으로 끌려갈 때만 해도 패색이 짙어보였지만, 홈팬들 앞 포기는 없었다. 김다은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 피치의 블로킹과 속공이 연달아 나오며 동점을 넘어 24-23 역전에 성공했다. 이다현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듀스 승부에 돌입한 흥국생명은 27-27에서 모마의 후위 공격이 연달아 아웃되는 행운에 힘입어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요시하라 감독은 “3세트 당시 기본적인 것만 전달했다. ‘망설이지 말고 결단을 내렸으면 한다’, ‘블로킹 손을 앞으로 하라’ 등을 주문했다”라고 설명했다. 평소보다 큰 리액션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자 “평소에도 그 정도로 외치긴 하는데 항상 외치고 있다”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주전 세터 이나연의 다양성을 겸비한 안정적인 분배 또한 승리 요인이었다. 요시하라 감독은 “이나연 세터에게 공격수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라고 이야기한다.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공격수가 어떤 토스가 원하는지 알 수 있도록 소통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동료들도 이나연의 빠른 적응이 반갑기만 하다. 한때 은퇴를 선언하고 실업배구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던 이나연이지만, 배구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V리그에 복귀한 뒤 빠르게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찾고 있다. 주포 레베카는 “이나연과 훈련 중 소통이 잘 이뤄진다. 매 세트마다 연결성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라며 “피드백이 오래 걸리긴 하더라도 잘 이뤄지고 있으며, 이나연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먼저 피드백을 주고 좋은 공을 주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성장을 거듭 중인 김다은은 “난 빠른 볼을 좋아해서 수비가 됐거나 공이 조금 멀리 갔을 때 (이)나연 언니와 타이밍을 계속 맞춘다. 언니가 직접 와서 ‘이 상황에 내가 빨리 줄 테니 네가 빨리 들어오라’고 말하는 등 소통을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4. 8:05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의 인기 레이싱모델이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다. 마츠오 하루나는 170cm의 늘씬한 몸매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 그녀는 2024년 레이싱모델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신임에도 건강한 몸매와 유쾌한 미소가 매력적이다. 마츠오는 대학교 4학년까지 야구부에 소속돼 있었다. 체육교사 자격증을 소유할 정도로 운동에도 소질이 있는 만능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그녀의 건강한 몸매와 독특한 이력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마츠오는 지난 11일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살롱 2026에서 한 장의 사진으로 논란이 됐다. 그녀가 욱일기가 인쇄된 엽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일본내 행사지만 국제적인 파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안일하게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본 대만, 중국 등 해외팬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전범을 상징하는 욱일기를 행사에 쓴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측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일본은 아직까지도 전범국이라는 역사적 반성없이 단지 ‘디자인’으로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 일본언론에서도 사건의 심각성을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14. 8:02
다음달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절대 강자 클로이 김(26·미국·사진)이 부상을 딛고 올림픽 출전 강행을 선언했다. 클로이 김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림픽 직전까지 스노보드를 탈 수 없어 아쉽지만, 올림픽 무대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참가에 앞서 이달 초 대회 장소인 스위스에 미리 건너가 훈련하던 중 어깨를 다쳤다.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적이 있기 때문에 부상 정도 및 올림픽 출전 가능 여부가 설상(雪上) 종목 팬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클로이 김은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됐다”고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한화 투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비던 지난 2015년에 다쳐 수술 받은 부위다. 하지만 어깨를 써서 공을 던져야 하는 류현진이 수술을 받고 재활에 14개월을 소비한 것과 달리 클로이 김은 어깨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종목에 몸담고 있어 이른 회복과 출전이 가능하다. 그는 “원한 만큼의 연습량을 가져갈 순 없겠지만, 상관없다. 올림픽을 앞두고 이전과 다른 형태의 도전에 나서게 돼 신기하다”고 했다. 15일 스위스 락스에서 개막하는 스노보드 월드컵과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엑스게임에 모두 불참하고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클로이 김은 지난 2018년 평창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절대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경쟁자로는 ‘천재 스노보더’ 최가온(18·세화여고)이 주목 받는다. 클로이 김이 세운 각종 최연소 우승 기록을 하나하나 갈아 치워 스노보드 관계자들이 ‘하프파이프 여제’ 자리를 물려 받을 후계자로 첫 손에 꼽는 기대주다. 지난 2024년 여자 선수 중 최초로 1260도(3바퀴 반) 회전을 성공한 클로이 김에 맞서 최가온은 갈고 닦은 ‘스위치 백 나인’ 기술로 정면승부한다는 각오다. 2바퀴 반을 도는 대신 진행 방향의 반대쪽으로 도약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최가온이 “최고의 멘토”라 칭하는 클로이 김과 경쟁하는 장면은 겨울스포츠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승부 중 하나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지난해 구글 트렌드 분석 순위에서 동계올림픽 종목 중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스키 점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6.01.14. 8:01
[OSEN=정승우 기자] 중국의 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에 현지 언론에서는 환호성을 내질렀다. 중국 '지보8은 14일(한국시간) "중국 U-23이 태국과 0-0으로 비기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역사상 첫 번째의 성과"라고 전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호주가 이라크를 2-1로 꺾으면서, 중국은 승점 5점(1승 2무)으로 D조 2위를 확정했다. 기록상으로는 중국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통과다. 문제는 과정이다. 중국은 이날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사실상 태국에 압도당하면서 물음표가 붙는 경기였다. 공격은 무뎠고, 전개는 느렸으며,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탈락하지 않았다. 지보8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진짜 에이스는 공격수가 아니었다. 골키퍼 리하오였다. 전반 39분 바이허라무의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향한 공을 가까스로 쳐냈고, 후반 12분에는 태국 이크랏의 일대일 슈팅을 다리로 막아냈다. 중국의 역사적인 조별리그 통과는 공격이 아니라 선방 덕분에 성사됐다. 수치는 냉정했다. 중국은 점유율에서 밀렸고, 슈팅 수와 유효슈팅 모두 태국보다 적었다. 패스 성공률도 뒤처졌다. 경기 내내 끌려다녔지만, 골만은 내주지 않았다. '잘했다'라기보다는 '운이 따랐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90분이었다. 아이러니는 또 있다.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넣은 유일한 골은 호주전 세트피스 한 방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한 골. 그런데도 8강이다. 지보8이 표현한 '새 역사'는 화려한 진격이 아니라, 계산기와 타 경기 결과가 함께 만든 결과물이었다. 결국 중국은 웃었고, 기록은 남았다. 경기력을 돌아보면, 이 미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이제 더 이상 '비기면 된다'는 공식은 통하지 않는다. 역사는 쓰였지만, 설득력은 부족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누구보다 중국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4. 7:59
[OSEN=인천, 이후광 기자] 압도적 1위팀이 ‘난적’ 흥국생명의 돌풍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도로공샤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3, 22-25, 27-29, 16-25) 역전패를 당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7승 5패(승점 46)가 됐다. 2위 현대건설과 격차는 승점 7점이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 세 차례 맞대결 모두 풀세트 접전 끝 2승 1패 우위를 점했으나 이날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상대 전적 2승 2패 동률이 됐다. 외국인선수 모마가 양 팀 최다인 42점(공격성공률 52.78%)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범실이 11개에 달했다. 그 중에서 승부처 범실이 잦았다. 상대보다 무려 10개 많은 팀 범실(22-11)도 패인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3세트 2점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리시브가 문제였다. 서브가 강하게 들어왔는데 서로 미루는 모습이 한 번 나왔을 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흥국생명 쪽으로 넘어갔다”라고 3세트 듀스 승부를 아쉬워했다. 상대보다 10개나 많은 범실에 대해서는 “공격 범실은 할 수도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정확성이 많이 떨어졌다.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공을 너무 쉽게 상대에 줬다. 그런 부분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바라봤다. 2승 2패에서 향후 난적 흥국생명과 두 차례 더 만나야 하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상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는데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갔고, 우리는 리시브가 되는데 너무 눈에 보이는 공격만 했다. 그게 조금 잘못됐던 거 같다”라며 “상대는 모마에 더 집중한 건데 그걸 이용하지 못한 게 아쉽다. 계속 이윤정에게 주문했는데 그걸 풀지 못하면 앞으로도 어려울 거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7일 광주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14.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