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차준환이 다시 한 번 빙판 위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번에는 성적이 아닌 외모와 스타성까지 포함한 평가였다. 보그 홍콩은 7일(이하 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선수들 가운데 외모와 기량을 모두 갖춘 13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가운데 차준환을 가장 잘생긴 선수 1위로 꼽았다. 패션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보그의 시선이 올림픽 무대로 향했고, 그 중심에 차준환이 자리했다. 보그 홍콩은 차준환을 두고 한국의 빙상 왕자로 불리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마치 필터를 씌운 듯 맑고 차분한 인상을 지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빙판에 오르는 순간 주변을 지우고 오롯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낸다며, 아역배우 경험으로 카메라 앞에 익숙한 덕분에 표현력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외모를 넘어 무대 장악력까지 갖춘 선수라는 의미다. 차준환에게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은 세 번째 올림픽 무대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 16세 4개월의 나이로 남자 싱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며 15위에 올랐다. 이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며 확실한 성장 곡선을 그렸다. 보그 홍콩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차준환의 진화를 주목했다. 매체는 차준환이 이번 올림픽에서 기술과 감정선을 동시에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며, 더욱 맑고 대담한 스케이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안정적인 연기를 넘어, 예술성과 공격성을 모두 갖춘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다. 차준환의 뒤를 이은 선수들 역시 화려한 이름들이다.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상징인 요하네스 클라에보, 일본 스노보드의 간판 히라노 아유무, 중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류사오앙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스트리아 스키점프의 강자 슈테판 크라프트, 스위스 알파인스키를 대표하는 마르코 오더마트, 그리고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이 뒤를 이었다. 외모 1위라는 타이틀은 부차적인 요소일 수 있다. 그러나 차준환에게 이는 국제 무대에서의 인지도와 스타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세 번째 올림픽, 그리고 커리어의 정점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차준환은 경쟁력과 상징성을 동시에 끌어안고 있다. 이제 시선은 다시 빙판 위로 향한다. 기술과 예술, 그리고 결과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을지, 차준환의 밀라노는 이미 주목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7. 9:53
[OSEN=이인환 기자] 출발부터 벽이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이 세계 무대의 냉혹한 현실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반전은 없었다. 연패만 쌓였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체코에 4-9로 패했다. 개막 이후 5경기 전패. 순위표 최하단으로 추락했다. 10개국 중 상위 4개국에만 주어지는 4강 티켓은 사실상 멀어졌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1엔드 선공에서 1점을 내줬지만, 2엔드 후공에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하며 2-2 동점. 경기 감각은 살아 있는 듯 보였다. 균열은 중반에 발생했다. 2-4로 뒤진 5엔드, 승부 분수령에서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정영석의 마지막 샷이 어긋나며 2점을 헌납했다. 점수는 2-6. 추격 동력이 급격히 꺼졌다. 6엔드 파워플레이로 반전을 노렸다. 후공 권한을 활용해 2점을 만회하며 숨을 붙였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선공으로 맞이한 7엔드에서 대거 3점을 내주며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 흐름을 되돌릴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5경기 5패. 단순한 패배 누적이 아니다. 경기력 격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샷 정확도, 엔드 운영, 위기 관리에서 모두 밀렸다. 세계 무대 경험치 차이가 숫자로 증명됐다. 더 뼈아픈 건 상대였다. 체코는 이번 승리가 대회 첫 승. 한국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남은 일정도 험난하다. 같은 날 강호 미국과 6차전을 치른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지만, 흐름은 한국에 불리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7. 9:30
[OSEN=홍지수 기자] ‘김연아 키즈’ 신지아(18, 세화여고)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했다. 신지아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합계 68.80점으로 전체 10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으로 떠오른 신지아는 이날 스타성을 확인했다.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7점을 받은 신지아. 한국은 단체전에서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에서 임해나-권예 조가 7위를 기록해 4포인트를 따냈고, 이어 신지아가 7포인트를 획득하면서 합계 11포인트로 7위에 올랐다. 10명의 선수 중 네 번째로 연기한 신지아. 쇼트프로그램 '녹턴'에 맞춰 안정적이고 우아한 연기를 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두 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도 깔끔하게 해냈다. 일본 언론도 신지아의 연기를 주목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여자 싱글에서는 2022년부터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차지한 실력자 신지아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고난도의 트리플 점프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는 등 68.80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고 신지아를 덧붙였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3) 등 후반까지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한 신지아는 “시작전에 살짝 긴장됐다. 한발자국 뒤에서 언니 오빠들이 응원해줘서 힘이 됐다. 단체전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개인전 전에 경기감을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개인전도 잘 이겨내서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매체 ‘더 앤서’는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등장한 한국 대표 선수들에게 주목되고 있다”면서 “신지아는 첫 무대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를 해 밀라노의 팬들을 관심을 모았다”고 주목했다. 이어 매체는 “김연아의 재림, 귀엽다, 한국의 의상은 센스가 굉장하다” 등 신지아의 연기 뿐만 아니라 외모와 의상에도 뜨거운 반응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7. 9:20
[OSEN=고성환 기자]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였던 클로드 마켈렐레(53)가 일본 축구를 향해 엄청난 덕담을 남겼다. 일본을 방문한 만큼 어느 정도 '립서비스'임을 감안하더라도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꿈 같은 이야기까지 언급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 레전드 마켈렐레가 월드컵에서 일본의 돌풍을 보증했다! 그는 일본 축구의 퀄리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마켈렐레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아카데미 재팬' 설립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PSG 측은 오는 4월부터 도쿄, 사이타마, 이바라키, 시즈오카에서 아카데미를 개교하며 9월엔 지바에서도 문을 열어 총 5개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PSG에서 활약했던 마켈렐레도 개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엄청난 활동량과 뛰어난 태클, 압도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2000년대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로 불렸던 선수다. 이 때문에 '마홀딩'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며 마켈렐레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그는 "모든 선수의 이름을 다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일본 선수들의 플레이는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경기 방식은 정말 훌륭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켈렐레는 "일본은 월드컵에서도 거의 매번 16강에 진출해 왔다. 내가 현역이던 시절부터 까다로운 팀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었다. 지금 세대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을 갖췄다. 개인 기량과 조직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돌풍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쉽지 않은 대진을 받아들었기에 더욱 놀라운 평가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B 승자(스웨덴·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 중 하나)와 함께 F조에 묶였다. 게다가 '죽음의 조'를 뚫어도 32강에서 강력한 상대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일본이 F조 1, 2위를 차지할 시 토너먼트 첫 경기 상대는 브라질이나 모로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마켈렐레는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고, 더 나아가 준결승, 그 이후까지 진출하는 '서프라이즈'를 일으켜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금의 일본 팀은 그런 큰 가능성을 품고 있다. 퀄리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일본이 결승에 올라도 놀랍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본은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많은 유럽파 자원들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월드컵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가장 빨리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일본은 10월 A매치에선 브라질을 상대로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브라질은 직전 경기에서 한국을 5-0으로 무너뜨렸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 자신감을 충전한 일본 축구는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을 기치로 내걸고 북중미로 향한다. 우선 현실적인 목표는 첫 8강 진출이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8강 문턱에서 멈춰섰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7. 9:14
[OSEN=이인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우려 속에 일본이 뜬금 없이 평창 올림픽에 태클을 걸었다. 스위스아이스하키연맹은 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여자 대표팀 선수 1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방 차원에서 대표팀 전원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진과 감염병 전문가 협의를 거친 결정이다. 확진 선수는 조별리그 1차전 출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는 해당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둔 직후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선수단은 개회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채 전원 1인실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증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존 확진 선수 역시 증상은 잦아든 상태로 알려졌다. 문제는 일정이다. 스위스는 현지시각 8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격리 조치 여파로 정상 경기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선수단 컨디션, 추가 감염 여부, 조직위 의료 판단이 변수다. 이미 전례도 발생했다. 지난 5일 로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핀란드–캐나다전이 노로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핀란드 선수단 내부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조직위가 의료진 협의 끝에 일정을 일주일 뒤로 미뤘다. 대회 개막 전부터 감염 리스크가 현실화된 셈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참가자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경기 일정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조직위 역시 숙소, 식당, 공용 시설 방역 강화를 병행 중이다. 과거 사례도 재조명된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를 언급했다. 당시에도 다수 인원이 감염되며 보안요원과 대회 운영 인력까지 격리되는 등 운영 차질이 발생했다. 선수단 안전 관리 문제가 대회 초반 핵심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대표적 집단 감염 질환이다. 밀폐된 숙소, 공동 식사, 훈련 시설을 공유하는 올림픽 환경에선 확산 속도가 더 빠르다. 잠복기 역시 짧아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개막 직후 발생한 감염 변수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추가 확진 여부, 경기 연기 확산, 선수 컨디션 저하까지 연결될 경우 대회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포츠 이벤트는 결국 컨디션 싸움이다. 그리고 지금 밀라노·코르티나는 경기장 밖 변수와 먼저 싸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7. 8:52
[OSEN=이인환 기자] 결승에 올랐지만, 시선은 이미 아래를 향했다. 중국이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도 웃지 못했다. 이유는 단 하나, 안세영의 이름이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결과를 상세히 전하며 중국과 한국의 결승 격돌 구도를 집중 조명했다. 개최국 중국은 대만을 꺾고,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제압하며 나란히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기록상 세 번째 결승 진출. 중국은 2016년 우승, 2018년 준우승 경험이 있고, 한국은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표면적 전력 비교는 팽팽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의 시선은 달랐다. ‘결승 진출’보다 ‘결승 상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바로 안세영이었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천위페이, 왕즈이, 한웨가 빠진 가운데 가오팡제를 1단식으로 내세웠다. 출발부터 흔들렸다. 가오팡제는 1세트 초반 1-8까지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결국 18-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집중력을 회복하며 21-17, 21-16 역전승을 거뒀다. 복식에서는 격차가 분명했다. 자이판/장수셴 조가 21-11, 21-7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가져왔다. 쉬원징도 린샹티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도 21-10, 21-13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한국을 상대로는 그것이 통하지 않았는다. 실제로 한국은 4강에서 에이스 안세영을 아예 쉬게 했다. 그럼에도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시나는 이 대목을 가장 크게 짚었다. “한국은 안세영 없이도 결승에 올랐다”는 문장이 반복됐다. 단순한 결과 서술이 아니었다. 결승 전망을 전제한 복선이었다. 매체는 인도네시아 전략도 언급했다. 초반 두 경기를 내주고 후반 3경기에 승부를 걸었지만 그러나 복식 4경기 패배로 구상이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곧바로 결승 전망으로 넘어갔다. 논조는 냉정했다. 시나는 “한국이 안세영을 결승에 투입할 경우 전력 균형은 완전히 기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금메달을 노리기 위해선 단식에서 기적에 가까운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내부 전력 공백이 강조됐다. 천위페이, 왕즈이, 한웨 공백이 결승에서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반면 한국은 안세영 카드까지 남겨둔 상태. 체력·전력·심리 모두 우위라는 평가였다. 결론부 표현은 더 직설적이었다. 시나는 “결승에서 중국이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은 은메달 확보일 수 있다”고 적었다. 개최국 체면보다 현실 전력 평가가 앞섰다. 결승에 올랐지만 환호는 없었다. 오히려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유는 단순하다. 한국에는 아직 안세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바라보는 이번 결승 구도는 명확하다. ‘우승 도전’이 아니라 ‘안세영 저지’다. 그리고 그 벽을 넘지 못할 경우, 은메달조차 “잘한 결과”로 평가될 수 있다는 내부 기류까지 감지되고 있다. 결승 무대에 서기도 전에 패배 시나리오가 먼저 거론되는 이례적 구도. 안세영이라는 존재가 만들어낸 심리적 압박은, 이미 코트 밖에서 승부를 시작하고 있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7. 8:34
[OSEN=홍지수 기자]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립싱크’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7일(한국시간) 화려하게 개막하며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개회식 무대에 오른 머라이어 캐리가 성의없는 립싱크로 ‘조롱’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머라이어 캐리는 노래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조롱받고 있다"며 "고음을 내는 것에 큰 노력을 하지 않는 듯 보였고, 때로는 경기장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입술 움직임이 더 느린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화려한 흰색 드레스와 퍼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화려한 다이아몬드 주얼리도 시선을 끌었다. 외신에 따르면 그가 착용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귀걸이, 팔찌는 총 306캐럿이며 약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억’ 소리나는 치장을 하고 무대에 섰지만, ‘팝의 여왕’은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탈리아의 국민가수 도메니코 모두뇨의 대표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먼저 가창했다. ‘볼라레’ 후렴구로 잘 알려진 곡이다. 이어 자신의 곡인 ‘낫싱 이즈 임파서블’을 불렀다. 머라이어 캐리는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손으로 입맞춤을 보내고 무대를 내려왔다. 이후 복수 매체에서 ‘립싱크’를 했다고 했고, 립싱크 마저도 “성의없었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 있는 각국 선수들과 팬들 뿐만 아니라 개회식을 시청하는 전세계 팬이 머라이어 캐리의 열창을 기대했지만, ‘흉내’만 내는 립싱크에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반면 개회식 공연에는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도 무대를 꾸몄고, 머라이어 캐리와 달리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화제가 되고 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7. 8:10
[OSEN=정승우 기자] 완주에는 닿지 못했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냉정한 올림픽의 벽을 다시 한 번 마주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이의진(부산광역시체육회)과 한다솜(경기도청)은 7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10㎞ 스키애슬론에서 모두 완주에 실패했다. 이 종목은 전반 10㎞ 클래식, 후반 10㎞ 프리로 진행되며, 선두 그룹에 한 바퀴 이상 뒤처질 경우 경기에서 제외된다. 한다솜은 11.8㎞ 지점을 지난 뒤 선두에게 따라잡히며 레이스를 마쳤고, 이의진 역시 13.3㎞를 통과한 뒤 같은 이유로 중도 탈락했다. 기록상 순위는 이의진이 54위, 한다솜이 65위로 집계됐다. 두 선수 모두 50위권 진입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금메달은 스웨덴의 프리다 칼손이 차지했다. 칼손은 53분45초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 역시 스웨덴의 에바 안데르손(54분36초2)에게 돌아갔고, 동메달은 노르웨이의 하이디 벵(55분11초9)이 목에 걸었다. 완주 실패라는 결과는 남았지만, 이의진과 한다솜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올림픽 레이스를 경험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7. 6:56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축구의 최전방을 책임져 온 공격수 오현규(25)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JK의 상징적인 9번을 달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한국말로 입단 소감도 전했다. 베식타스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현규의 한국어 인터뷰를 전했다. 오현규는 벨기에 KRC 헹크를 떠나 이스탄불로 향했다. 베식타스는 이적 합의와 함께 계약 기간을 2028-2029시즌까지로 밝혔다. 알려진 기본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42억 원)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 옵션이 붙을 경우 총액은 1500만 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단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이번 이동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었다. 겨울 시장 동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실제로 풀럼, 리즈 윤나이티드 등 여러 팀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영입 우선순위가 바뀌며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고, 그 틈을 파고든 베식타스가 적극적인 제안으로 결실을 맺었다. 최전방 보강이 필요했던 베식타스는 오랫동안 오현규를 관찰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오현규는 "한국말로 하니 너무 편하다"라며 "일단, 이렇게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큰 베식타스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기회를 주신 회장님과 모든 스태프들, 저를 믿고 데려와주신 스카우팅 분들, 디렉터, 가장 큰 지지를 보내주신 에이전트와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적으로 오현규는 베식타스 122년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그는 "한국 팬분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좋은 소식, 이번 소식을 이렇게 늦은 시간이지만 전해드리게 돼 기쁘다. 꼭 경기장에서 많은 골을 넣고 이 팀에 기여해 꼭 중요한 선수,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꼭 이 베식타스 팬분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7. 6:23
[OSEN=정승우 기자] 외모로는 금메달이다. 차준환(25, 서울시청)이 또 하나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잘생긴 선수' 1위로 선정됐다. 패션 '보그 홍콩'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가장 잘생긴 남자 선수 13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을 조명했고, 그 정점에 차준환을 올려놓았다. 보그 홍콩은 차준환을 두고 "'한국 빙상 왕자'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라며 "마치 필터를 씌운 듯한 깨끗하고 차가운 인상의 날렵한 라인, 절제된 분위기를 지녔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빙판에 발을 내딛는 순간 완전히 다른 인물로 변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이력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어린 시절 모델 활동과 카메라 앞 경험이 쌓이면서, 그의 연기는 매 순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들어낸다.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폭발시키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깨끗한 4회전 점프와 한층 대담해진 스텝 연기에 대한 기대도 함께 언급했다. 차준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아 남자 싱글 15위를 기록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5위까지 올라섰고,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는 메달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보그 홍콩이 선정한 명단에는 차준환 외에도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의 요하네스 회스플로트 클레보, 일본 스노보드의 히라노 아유무, 중국으로 귀화한 헝가리 출신 쇼트트랙 선수 사오앙 류, 프랑스 피겨 아이스댄스의 기욤 시즈롱, 이탈리아 피겨 남자 싱글 다니엘 그라슬, 미국 피겨 남자 싱글 일리야 말리닌 등이 포함됐다. 빙판 위 성과를 향한 여정 한가운데서, 차준환은 이미 또 다른 무대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7. 6:00
[OSEN=이인환 기자] 첫 단추부터 스위스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은 프라뇨 핸 폰 알멘이었다. 폰 알멘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서 1분51초61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전체 종목을 통틀어 가장 먼저 시상대 정상을 밟은 선수다. 출발부터 흐름이 달랐다. 8번째 주자로 나선 그는 스타트 구간을 11초09, 참가자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통과했다. 초반 가속에서 이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후 중·후반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인을 유지하며 속도를 끌어올렸다. 결승선 통과 순간 기록은 1분51초61. 뒤이어 출발한 강력한 우승 후보 마르코 오더마트(1분52초31)를 0.70초 차로 제쳤다. 같은 스위스 선수 간 맞대결이었지만 결과는 분명했다. 개최국 이탈리아의 조반니 프란조니(1분51초81), 도미니크 리스(1분52초11)도 도전했지만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폰 알멘의 기록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2025년 세계선수권 활강 챔피언. 이미 정상급 실력은 입증했지만 올림픽은 첫 출전이었다. 그러나 긴장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과감한 라인 선택, 안정된 하체 컨트롤, 속도 유지 능력까지 완성도 높은 레이스였다. 스위스 알파인 스키의 저력을 다시 증명한 장면이기도 했다. 오더마트까지 시상권 경쟁에 올리며 두터운 선수층을 과시했다. 한편 한국은 해당 종목에 출전 선수가 없어 메달 경쟁에 나서지 못했다. 대회 첫 금빛 질주는 스위스의 몫으로 기록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7. 5:27
[OSEN=정승우 기자] '밀라노의 왕'이 올림픽의 문을 열었다. 미국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5)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림픽 성화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손을 거쳐 왔지만, 클럽 통산 405골을 기록한 선수이자 스스로를 '맨체스터의 신'이라 불렀던 인물이 성화를 든 건 2026년이 되어서야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개회식은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한 무대였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출발한 성화 릴레이의 밀라노 구간을 마무리한 인물이 바로 즐라탄이었다. ESPN은 "밀라노 구간을 장식할 인물로, 인터 밀란과 AC 밀란에서 모두 활약한 즐라탄보다 더 적합한 선택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즐라탄은 보기 드문 '육각형 스트라이커'였다. 195cm의 장신이지만 드리블, 퍼스트 터치, 패스, 슈팅까지 두루 갖췄고, 박스 안에 머무르기보다 중앙선까지 내려와 경기를 읽는 유형이다. 어린 시절 호나우두를 동경하며 기술을 갈고닦은 덕분에 장신 공격수로는 이례적인 유연성과 아크로바틱한 슈팅을 보여줬다. 젊을 때는 속도와 발재간에 의존했지만, 30대 이후에는 신체 조건을 적극 활용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진화했다. 인터 밀란, AC 밀란, PSG 등 리그 무대에서는 득점왕과 MVP를 휩쓸며 지배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특히 PSG에서는 리그1을 사실상 장악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저점과 고점의 편차가 컸고, 커리어 초반 부진 탓에 평가가 엇갈린다. 국가대표팀 성과는 미미했지만, 클럽 커리어만 놓고 보면 월드클래스였다. 강렬한 입담과 카리스마는 경기력과 맞물려 슈퍼스타 이미지를 완성했다. 나이를 거스른 자기 관리, 결정적 순간의 골,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즐라탄은 끝까지 '즐라탄다운' 선수였다. 즐라탄은 인터 밀란과 AC 밀란에서 총 9시즌을 뛰며 133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 유럽과 미국을 넘나든 커리어를 마친 그는 2023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현재는 AC 밀란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이다. ESPN은 즐라탄의 커리어를 이렇게 정리했다. "그가 어디를 가든 두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 믿기 힘든 골, 그리고 그보다 더 강렬한 한 마디였다." 실제로 즐라탄은 현역 시절뿐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역시 마찬가지다. 축구화를 벗은 지 수년이 지났지만, 즐라탄은 또 한 번 세계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ESPN은 "축구화를 벗은 뒤에도 즐라탄은 여전히 기억에 남을 장면을 만들어낸다. 밀라노 올림픽의 시작은 그다운 방식으로 불이 붙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7. 5:20
[OSEN=이인환 기자] 화려함 속에 논란이 남았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른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립싱크 의혹에 휘말렸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이 머라이어 캐리와 샬리즈 테론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대형 성화대 연출과 대규모 군무, 이탈리아 문화유산을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개막식은 화려한 볼거리로 시선을 끌었다. 캐리는 와인색과 은색이 어우러진 드레스에 모피 코트를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했다. 고가 주얼리까지 더해진 의상은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착용 주얼리 규모는 수백 캐럿, 수백억 원대 가치로 알려졌다. 무대 구성 역시 상징성을 담았다. 캐리는 이탈리아 명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볼라레)’를 이탈리아어로 소화하며 개막을 알렸고, 이어 자작곡 ‘불가능은 없어(Nothing Is Impossible)’을 불렀다. 그러나 공연 직후 반응은 엇갈렸다. 현지 매체와 SNS에서는 립싱크 의혹이 제기됐다. 입 모양과 음원이 일치하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고음 구간에서 입 움직임이 맞지 않는다”, “프롬프터를 읽는 듯 경직돼 보였다”는 반응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노래를 어설프게 흉내 내는 것처럼 보였다”며 “입술 움직임이 음원보다 느린 장면도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USA투데이’ 역시 “캐리의 무대는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대형 야외 스타디움 특성상 음향 안정성을 위해 립싱크가 활용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올림픽 개막식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같은 무대에 오른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는 다른 반응을 얻었다. 보첼리는 검은 코트 차림으로 등장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네순 도르마’를 열창했다. 라이브로 진행된 그의 공연은 성화 봉송 장면과 맞물려 개막식 주요 장면으로 꼽혔다. 개막식에는 배우 샬리즈 테론도 참석해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평화는 갈등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 밖에도 피아니스트 랑랑, 체칠리아 바르톨리, 로라 파우시니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이탈리아 문화와 유산을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밀라노와 코르티나에 각각 설치된 이중 성화대 연출도 화제를 모았다. SNS 반응은 전반적으로 개막식 연출과 구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다만 캐리의 공연 완성도와 관련된 논란은 행사 이후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7. 4:24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충격적인 소문에 국제스키연맹이 직접 나섰다. 스키점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음경 확대 주사 의혹에 대해 명확한 부인 입장을 밝혔다. 국제스키연맹은 7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을 통해 어떠한 선수에게서도 경쟁 우위를 위해 히알루론산 주사를 사용했다는 정황이나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의혹을 전면 부인한 셈이다. 논란은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에서 촉발됐다. 해당 매체는 올림픽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남자 스키점프 선수들이 히알루론산 주사를 통해 성기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경기복 제작 과정에서 진행되는 3차원 신체 스캔 측정을 왜곡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보도의 핵심은 공기역학적 이득이다. 신체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측정될 경우, 경기복이 규정보다 크게 제작될 수 있고 이는 점프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키점프에서 선수가 공중에서 다리를 V자로 벌릴 때, 다리 사이 원단이 마치 날다람쥐의 막처럼 펼쳐지며 양력을 만들어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논리다. 팽팽해진 슈트가 바람을 받아 더 먼 비거리를 만들어낸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세계반도핑기구도 반응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해당 행위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히며 파장을 키웠다. 다만 히알루론산은 세계반도핑기구가 지정한 금지 약물 목록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도핑 문제가 아닌 장비 조작에 가까운 사안으로 판단될 경우, 관할은 국제스키연맹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국제스키연맹이 즉각 사실무근을 강조한 배경에는 과거 사례도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당시에도 스키 경기복 조작 문제가 불거졌고, 이후 국제스키연맹은 장비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신체 치수 측정 방식과 경기복 검사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진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이번 의혹은 공식적으로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다만 올림픽이라는 세계 최대 무대를 앞두고, 장비와 규정의 경계에서 벌어질 수 있는 편법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7. 2:28
[OSEN=정승우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개막을 알렸지만, 개회식 주 무대에 섰던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57)의 공연은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주목받았다. 립싱크 논란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머라이어 캐리는 노래를 어설프게 흉내 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조롱받고 있다"라며 "입술 움직임이 경기장에 울리는 소리보다 느리게 보였고, 최고 음역대를 '시도'하는 데도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듯했다"라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무대는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이었다. 캐리는 화려한 보석이 수놓인 하얀 드레스와 퍼 코트를 걸치고 등장해 도메니코 모두뇨의 대표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를 이탈리아어로 불렀고, 이후 자신의 곡 '낫싱 이즈 임파서블'을 이어갔다. 등장 직후 관중의 환호는 컸지만, 무대가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빠르게 가라앉았다. 공연 말미 캐리가 손으로 입맞춤을 보내며 무대를 마무리했을 때 함성은 초반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공연 직후 립싱크 의혹은 외신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입 모양과 소리가 맞지 않는다", "프롬프터를 읽는 것처럼 경직돼 보였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세계적인 가창력을 상징하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반면 같은 개회식 무대에 오른 이탈리아 출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68)는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보첼리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를 열창하며 산시로를 가득 메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림픽 개회식이라는 상징적인 무대에서, 두 세계적 음악인의 공연은 전혀 다른 평가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7. 2:18
[OSEN=우충원 기자] 클로이 킴이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에 섰다. 이제는 도전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다. 클로이 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밀라노에 도착한 뒤 “올림픽에서 세 번째로 조국을 대표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어린 시절의 나에게 해줬다면 분명 믿지 않았을 것”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한국계 미국인인 클로이 킴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 선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노보드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다시 정상에 오르며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는 올림픽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한다. 이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상징적 존재였던 숀 화이트조차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그러나 정상의 길은 항상 순탄하지 않았다. 평창 이후 클로이 킴은 급격히 달라진 환경 속에서 심리적 위기를 겪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되면서 감당하기 힘든 압박이 몰려왔고,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공황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그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결국 감정이 폭발해 올림픽 금메달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린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심리 치료와 휴식을 거친 뒤 그는 다시 중심을 찾았다. 클로이 킴은 이번 대회를 두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이번 올림픽은 나에게 특히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무대라는 의미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가족으로 이어졌다. 그는 부모님을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부모님은 가족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을 떠났다. 나와 자매들이 언젠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들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뒤로하고 이 나라로 왔다. 그 희생을 나는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느끼는 자부심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스포츠에서 가장 큰 무대인 하프파이프 정상에 서서 경쟁할 때, 나는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조국을 대표하고 있지만, 동시에 희망과 꿈, 그리고 용기를 품고 이 나라로 건너온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자의 후손으로서,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동시에 안고 있다는 고백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나의 뿌리가 자랑스럽다. 내가 걸어온 여정이 자랑스럽다. 다양성과 존엄, 희망을 포용할 때 가장 강해지는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클로이 킴이 출전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 예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최근 국제빙상연맹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세화여고)이 출전한다. 클로이 킴이 결선에 오를 경우, 금메달을 둘러싼 정면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6. 23:54
[OSEN=홍지수 기자] 동계 올림픽 기간 한국 선수단의 급식지원센터 운영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급식지원센터가 운영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총 3곳의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급식센터가 동시에 3곳이 운영되는 건 동·하계올림픽 통틀어 처음이다. 대한체육회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리비뇨 3개 지역에서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급식센터는 폐막일까지 총 17일간 운영된다. 한국 선수단을 위한 대한체육회의 이러한 준비에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자국 음식을 제공하는 ‘급식 지원센터’를 사상 처음으로 3개 지역에 설치하며 강력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매체는 “동계 올림픽에서 급식 지원센터를 경기장 권역별로 나눠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동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라며 “식사 지원을 위해 막대한 비용도 아끼지 않았다”고 한국 선수단의 동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살폈다. 대한체육회는 총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36명(밀라노 15명, 코르티나 12명, 리비뇨 9명)의 운영 인력을 각 급식센터에 배치했다. 각 센터에서 선수단 130명을 대상으로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대한체육회는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발열 도시락’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동계올림픽의 추운 날씨와 산간 지역의 경기장 환경을 고려했다. 매체는 “추운 현지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언제든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6. 22:40
[OSEN=홍지수 기자] “조롱받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불거진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 논란이 일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7일(한국시간) 화려하게 개막하며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그런데 ‘옥에 티’가 존재했다. ‘팝의 여왕’이 립싱크를 했다는 논란 때문이다. 개회식 무대에 오른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화려한 보석이 수놓인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무대에 올랐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탈리아 국민 가수 도메니코 모두뇨의 대표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와 자신의 곡 '낫싱 이즈 임파서블'을 연이어 불렀다.그는 가볍게 손으로 입맞춤을 보내는 인사를 했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리의 입술 움직임과 경기장을 채운 음향 사이에 명확한 불일치가 보였다”며 “특히 고음 구간에서 노력하는 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노래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조롱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SNS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제대로 공연을 한 것인 지 모르겠다”, “이렇게 형편 없는 립싱크는 처음”이라고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개회식 공연에는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도 무대를 꾸몄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렀고 머라이어 캐리와 달리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화제가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6. 20:20
[OSEN=우충원 기자] 신지아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과와 내용 모두 의미가 분명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신지아는 68.80점을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7점을 합산한 68.80점이었다.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 미국의 알리사 리우, 이탈리아의 라라 나키 구트만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이로써 신지아는 팀 포인트 7점을 획득하며 한국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앞서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임해나-권예 조가 7위를 기록해 4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신지아의 7점을 더해 중간 합계 11점을 만들었다. 현재 한국의 팀 순위는 7위다. 프리스케이팅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캐나다(19점)와의 격차는 8점이다. 이번 무대는 신지아의 생애 첫 올림픽이었다. 전체 10명 중 네 번째 순서로 은반에 오른 그는 쇼팽 야상곡 20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가장 높은 배점을 받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심판진은 수행점수 가산점을 부여했고, 해당 요소에서만 11.20점을 얻었다. 더블 악셀에서도 가산점을 챙겼고, 프로그램 후반부에 배치돼 10퍼센트 가산이 붙는 트리플 플립 역시 실수 없이 처리했다. 비점프 요소에서도 완성도가 높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았고,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은 레벨 3으로 평가됐다. 예술점수에서는 스케이팅 기술 10.49점, 컴포지션 10.31점, 프레젠테이션 10.07점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68.80점은 개인 최고 기록인 74.47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흐름을 고려하면 분명한 반등이었다. 지난달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점프 난조로 53.97점에 그쳤던 신지아는 올림픽 본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되찾았다. 첫 올림픽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수행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평가가 달라졌다. 해외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개회식에 앞서 열린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선수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온라인 반응을 인용하며 김연아의 재림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따낸 이력이 시니어 첫해 올림픽 무대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한국 피겨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팀 이벤트에 복귀했다.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국만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는 구조 속에서, 신지아의 4위는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팀의 희망으로 남았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06. 19:56
- 오메가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가 ‘0’을 가리키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의 화려한 개막 알려…페럴림픽까지 함께할 것 - 오메가, 300명의 타임키퍼와 약 130톤의 장비 투입 … 역사를 만들어갈 찰나의 순간을 위해 완벽한 준비 마쳐 [OSEN=홍지수 기자] ‘올림픽 타임키퍼' 오메가(OMEGA)의 카운트다운 시계가 마침내 마지막 순간을 알리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의 개막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6일,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화려한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제 모든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오메가는 1932년 이래 통산 32번째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서의 역할을 본격 수행한다. 앞으로 세계 최고의 동계 스포츠 선수들은 올림픽 전 종목에 걸쳐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속도와 창의성, 그리고 정밀함의 한계를 시험하게 된다. 이 모든 결정적 순간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오메가는 총 300명의 전문 타임키퍼와 약 130톤에 달하는 최첨단 계측 장비를 투입했다. 오메가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그리고 인근 지역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8개 종목, 총 116개 경기의 시간과 기록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오메가의 회장이자 CEO인 레이날드 애슐리만(Raynald Aeschlimann)은 “동계 올림픽 개막은 언제나 감동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순간이다. 특히 이 순간은 모든 선수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쏟아온 헌신을 함께 기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메가가 타임키핑 기술을 통해 이들의 도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며,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역사를 만들어갈 찰나의 순간들을 위해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1932년, 정밀함에 대한 명성을 바탕으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처음 선정된 오메가는 94년 동안 올림픽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변함없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오메가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타임키핑의 진화를 이끌며, 선수와 심판, 그리고 전 세계 팬들이 매 대회마다 의지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오메가는 패럴림픽 대회를 향한 시간을 계속해서 카운트할 예정이다. 1992년부터 패럴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해온 오메가는 이번에도 동일하게 높은 기준의 품질로 모든 퍼포먼스의 순간을 정확히 기록할 것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6.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