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한국이 무너진 일본에 패하자 판은 예상보다 빨리 뒤집혔다. 일본은 결승에 올랐고 중국은 베트남을 완파하며 역사적인 첫 결승행을 찍었다. 그리고 모든 게 확정된 직후 일본의 시선은 경기장 밖이 아닌 한국을 향했다. 결승 상대가 정해지자마자 쏟아진 건 축하가 아니라 노골적인 조롱이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 U-23에 0-1로 패했다. 결승 문턱에서 멈춰 선 한국은 이제 3·4위전으로 밀려났고,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과 동메달을 놓고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은 애초부터 조심스러운 선택을 했다. 4-5-1로 내려앉아 중앙을 두껍게 만들었고, 일본이 가진 패스 전개와 압박의 속도를 끊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반 초반은 어떻게든 버텼다. 위험한 장면이 몇 차례 나왔지만 조직을 유지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버티는 축구는 늘 한 방에 무너질 위험을 품는다. 그리고 그 한 방이 하필 세트피스에서 터졌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은 코이즈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단 한 번의 집중력 이탈이 준결승의 균형을 깨버렸다. 한국은 결국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들어갔다. 이후 교체 카드로 변화를 줬다. 정승배, 김태원 등이 투입되며 공격을 끌어올렸고, 흐름은 전반보다 나아졌다. 강성진의 발리, 장석환의 중거리 슈팅 등 결정적인 장면도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결과는 0-1 탈락이었다. 같은 시간 다른 경기장에서는 전혀 다른 장면이 펼쳐졌다. 중국은 사우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3-0으로 눌렀다. 중국 축구가 국제 무대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으며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다. 그 자체로 중국은 축제였다. 조별리그에서 단 1골에 그치며 공격력 빈곤으로 비판을 받았던 팀이, 토너먼트 들어서 호주를 잡고 베트남까지 세 골 차로 무너뜨렸다. 결승행은 우연이 아니라 분위기의 반전이었다. 이로써 결승은 일본과 중국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일본은 25일 자정 중국과 우승컵을 두고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그런데 결승 진출 확정 직후 일본이 보여준 반응이 문제였다. 일본 팬들의 화살은 곧바로 한국으로 향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댓글 창은 비웃음으로 뒤덮였다. 반응은 시작부터 비틀렸다. “중국이 아니라 베트남이 결승에 오를 줄 알았다”는 말로 놀란 척을 하더니 이어진 문장은 한국을 찌르는 조롱이었다. “한국과 베트남의 3~4위전을 축하합니다”라는 말은 가볍게 넘길 농담이 아니었다. 결승에 오른 팀이, 4강에서 떨어진 팀에게 던진 가장 잔인한 확인서였다. 우승을 말하던 한국이 이제 3위 싸움으로 내려앉았다는 현실을 정확히 겨냥한 문장이었다. 한국은 지금 동아줄처럼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은 결승을 바라보며 웃고 있고, 중국은 역사상 첫 결승이라는 사실에 들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준결승 한 번의 실수로 무너졌고 남은 건 동메달전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기력과 운영 방식에서 드러난 한계는 단순히 한일전 패배로 덮일 수 없는 수준이다. 이 대회는 경고였다. 한국이 조롱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결국 하나뿐이다. 말이 아니라 경기다. 베트남전에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더 큰 틀에서는 운영과 경쟁력 자체를 다시 증명해야 한다. 지금 한국 축구가 듣고 있는 비웃음은 감정이 아니라 결과에서 나온다. 그리고 결과는 다시 경기장에서만 뒤집을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2. 8:04
[OSEN=조은혜 기자]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이 현역 시절 전성기를 보낸 '친정팀' 삼성화재를 처음으로 만나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17로) 셧아웃 승리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6위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10승14패로 승점 29점을 만들었고, 최하위 삼성화재는 5승19패로 승점 15점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18점, 알리가 14점, 이상현이 12점을 기록하며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김지한이 8점, 박진우가 6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아히가 18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에는 삼성화재가 먼저 7-2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삼성화재의 범실을 틈타 7-8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김지한의 서브득점, 이상현의 블로킹으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아라우조와 알리를 앞세워 달아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먼저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가 승부처였다. 승부가 시소게임 양상으로 흐르며 점수는 18-18. 삼성화재가 김준우의 블로킹과 아히의 오픈 공격으로 달아났으나 우리카드가 이상현의 속공과 블로킹, 아라우조의 백어택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22-22에서 우리카드가 아라우조의 연속 백어택으로 삼성화재를 묶고 2세트까지 승리했다.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는 3세트를 여유있게 잡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17-14로 앞서던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퀵오픈, 상대 실점과 이상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렸고, 김지한의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아히의 백어택을 가로막는 알리의 블로킹을 그대로 승부를 매조졌다. 한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도로공사가 기업은행에 3-1(22-25, 25-22, 25-21, 25-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도로공사는 19승5패를 마크, 승점 52점을 만들면서 현대건설(14승10패승점 42점)과의 승점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2. 8:02
개막을 2주 앞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는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황혼기의 별들도 있다. ‘쇼트트랙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36·이탈리아)와 ‘루지 황제’ 펠릭스 로흐(37·독일) 그리고 ‘아이스하키 레전드’ 시드니 크로스비(39·캐나다)가 그 주인공이다. 폰타나는 여자 쇼트트랙의 얼굴이자 동계올림픽의 산증인이다. 2006년 토리노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무대를 모두 밟았다. 이번 대회는 그가 경험하는 6번째 올림픽이다. 참가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정신’으로 나서진 않는다. 폰타나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가장 많은 메달(11개)을 목에 건 쇼트트랙 강자다. 종목 역시 500m와 1000m, 1500m, 계주 등으로 편식하지 않는다. 폰타나는 지난해 고관절을 다쳐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부상을 딛고 일어섰다. 지난 19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에선 1500m 정상도 밟았다. 고국에서 열린 토리노 대회에서 데뷔해 밀라노 빙판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꿈꾸는 폰타나는 “계속 뛸 수 있어 기쁘다. 지난해 큰 부상을 겪고 보니 지금 이 순간이 더욱 뜻깊다”고 했다. 루지 강국 독일이 자랑하는 로흐 또한 ‘살아 있는 레전드’다. 동독 루지대표를 지낸 아버지 노르베르트 로흐(55)를 따라 6살 때부터 썰매를 탔다. 세계 최고의 루지 훈련 환경을 갖춘 독일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장해 주니어 시절부터 금메달을 휩쓸었다. 2009년에는 주행 도중 시속 153.9㎞를 찍어 세계 최고 속도 기록도 세웠다. 동계올림픽 금메달 3개를 보유한 로흐는 최근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에서 통산 5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번에 5번째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 그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려면 동료들과 경쟁하면서 얻는 즐거움이 필요하다. 지금도 선두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고 롱런 비결을 공개했다. 미국과 아이스하키 정상을 놓고 다툴 캐나다는 1987년생 베테랑 공격수 크로스비에 기대를 건다. 웨인 그레츠키(65), 마리오 르뮤(61·이상 캐나다) 등과 함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대 최고 선수로 대접 받는 수퍼스타다. 골 결정력과 스피드, 지능, 리더십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육각형 공격수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NHL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가 결정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크로스비의 인터뷰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그만큼 상징성이 큰 인물이라는 뜻이다. 올림픽에서 캐나다를 두 차례나 우승(2010·14)으로 이끈 크로스비는 “최근 몇 번의 동계올림픽을 건너뛰어 초조했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졌다”고 의지를 다졌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22. 8:01
〈32강전〉 ○ 박정환 9단 ● 스웨 9단 장면⑧=흑은 좌상에서 위기를 넘기며 3집반의 우세를 확보했다. 스웨 9단은 내친걸음에 흑1, 3으로 절단해 승리를 굳히고자 한다. ‘절단’을 좋아하는 사람은 전투형이다. 돌은 끊어지면 약해지고 약해지면 이득이 발생한다. 전투형은 그 재미를 아는 사람이다. 흑1, 3의 절단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두 집이 없는 백이 4, 6으로 진출하는 건 당연한데 여기서 흑7이 눈길을 끈다. 철기둥을 연상시키는 강한 수법이지만 AI는 그냥 한 칸 뛰라고 한다. 흑7은 백8, 10이 제격이어서 차이가 좁혀졌다. ◆실전 진행=실전을 먼저 본다. 백6은 강한 버팀수. 흑7과 9까지 모두 선수라 백이 몹시 위태로워 보이지만 박정환 9단은 태연히 다 받아준다. 스웨는 드디어 11로 끊어왔다. 백은 갈 곳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결과를 먼저 말한다면 이 공격은 실패한다. 흑은 백 돌을 잡고도 손해를 보는 것이다. ◆AI의 타협=AI는 흑에게 공격도 수비도 아닌 중간을 권한다. 흑1, 3으로 선수 활용할 뿐 잡을 생각이 없다. 여기서 5로 천천히 공격하면 우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1.22. 8:01
2주 뒤 동계올림픽 설상과 썰매 종목을 치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경기 환경은 70년 전 올림픽을 개최할 당시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여파로 이전에 비해 춥지 않고, 적설량도 크게 줄었다. 가장 우려할 만한 변화는 기온 상승이다. 처음 올림픽을 치른 1956년과 비교하면 대회 기간인 2월의 평균 기온이 섭씨 3.6도 높아졌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미국 클라이밋센트럴에 따르면, 1956년부터 10년 간 이 지역 2월 평균 기온은 영하 7도 안팎을 유지했다. 2016년부터 2025년 사이엔 영하 2.7도까지 치솟았다. 영하권 기온을 유지한 날 또한 연간 41일이나 줄었다. 적설량 관련 지표도 비슷한 흐름이다. 코르티나 지역의 2월 평균 적설량(1971년~2019년 기준)은 이전과 견줘 15㎝나 줄었다. 비단 코르티나만의 문제는 아니다.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들도 추운 겨울이 짧아지고 눈이 예전만큼 자주 내리지 않아 관련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AP, CBC 등에 따르면, 기후 변화 영향으로 향후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도시가 급감하고, 심지어 개최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수준급 동계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전세계 93개 산악 지역 중 오는 2050년을 기준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에 적합한 조건을 유지하는 장소는 절반 수준인 52곳에 불과할 전망이다. 2080년에는 30곳으로 더 줄어든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점은 영하의 기온과 적설량 30㎝인데, 프랑스 샤모니와 러시아 소치도 2050년이 되면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밴쿠버와 노르웨이 오슬로 또한 ‘위험’ 등급을 받았다.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3월에 열리는 패럴림픽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80년 개최 가능한 지역은 전 세계를 통틀어 4곳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특정 지역 순환 개최 또는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2년 올림픽을 치른 중국 베이징은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100% 인공 눈으로 대회를 치렀다. 이번 올림픽도 240만㎥ 가량의 인공 눈이 필요한데, 이를 만들려면 9억4600만L의 물이 필요하다. 올림픽 규격 수영장 38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동계올림픽이 물 부족 사태와 환경 파괴를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대회에도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가 열릴 리비뇨의 슬로프에 인공 눈이 대거 뿌려졌다. 설원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알파인 종목 선수들은 천연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단한 인공 눈에서 넘어질 경우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어 노심초사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초대 동계올림픽이 열릴 당시엔 거의 모든 경기를 야외에서 치렀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등의 종목들이 실내 링크로 옮겨졌다. 향후 ‘실내 경기’로 분류되는 종목의 수는 더욱 늘어날 수도 이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22. 8:01
[OSEN=강필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의 독주가 2026년 새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인도 전설의 탄성이 관심을 모았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26, 중국)를 2-0(21-13, 21-1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11차례 우승과 승률 94.8%라는 경이로운 기록, 단일 시즌 최초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2025년의 대업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이에 중국 포털 '소후'는 인도 '인디언 익스프레스'를 인용, "안세영은 어떻게 이토록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그는 다른 여자단식 선수들에게 분명한 위협으로 떠올랐다"고 인정하며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세계 랭킹 2위 왕즈이를 상대로 마치 제재를 가하듯 가볍게 제압했고, 단 43분 만에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고 혀를 내둘렀다.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실린 아파르나 포팟(48)의 인터뷰를 인용하기도 했다. 포팟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도를 대표하던 배드민턴 전설이다. "스코어를 봤나?"라고 입을 연 포팟은 "세계 2위와의 경기였다. 예전부터 안세영의 발놀림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침착한 성격이었다"면서 "그런데 지금 경기를 보면,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집중력과 자기 통제력이 가장 놀랍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팟은 "제한된 샷이나 기술을 사용해야 할 때, 자기 통제력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코트 위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일수록, 자신의 플레이를 그렇게 철저하게 고수하려면 더 강한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이유는, 안세영이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공격 옵션이 매우 풍부하지만, 매번 모든 공격 기술을 다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놀라워했다. 포팟은 "안세영은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필요하면 템포를 늦출 수도 있다. 코트 위에서 거의 마음대로 경기를 운영한다"면서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그녀가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한다는 점이다. 매 경기마다 그렇게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특히 포팟은 "만약 누군가 배드민턴 경기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주어진 순간에 가장 적절한 샷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만든다면, 아마도 80%의 경우 안세영이 랠리 중 선택한 샷이 그 모델의 선택과 일치할 것"이라며 "그녀는 항상 옳은 선택을 하는 능력을 타고 났다"고 강조했다. 이미 베테랑 커스티 길모어(33, 스코틀랜드) 역시 "안세영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믿기지 않는 선수"라며 "여러 면에서 그녀는 기계 같다. 로봇이다. 어떻게든 이길 방법을 찾아내고, 그걸 끝까지 밀어붙인다. 그녀는 정말 세대를 거쳐 연구돼야 할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2. 4:54
[OSEN=손찬익 기자] 대구장애인체육회(이대영 회장직무대행)는 22일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탁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용 휠체어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스포츠용품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스포츠용 휠체어는 장애 체육인들에게 사실상 ‘발’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필수 장비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개인이 구매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지원이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학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체육에서 스포츠 용품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스포츠용 휠체어는 반드시 갖춰야 할 장비”라며 “고가의 장비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육활동을 하는 장애인들에게 스포츠용 휠체어를 비롯한 다양한 용품 지원이 확대돼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2. 4:19
제25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가 양승준(60) HL홀딩스 전무이사와 정수철(45) 플루토스 홀딩스 대표이사 ‘2파전’으로 펼쳐진다. 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 19일 마감한 후보자 등록 기간에 두 후보가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거인단은 총 115명이며, 오는 28일 서울·대구·제주 전국 3곳의 지정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임기 4년의 이번 회장 선거는 ‘안정적 내실 다지기’를 목표로 내건 양 후보와 ‘과감한 외연 확장’을 말하는 정 후보의 정책 대결이다. 양 후보는 한국 아이스하키에 많은 발자국을 남겼다. 연세대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뛰었고, 1991년 만도 기계에 입사한 뒤 1994년 창단한 만도 위니아(현 HL 안양)의 창단 실무를 주도했다. 정몽원 HL 그룹 회장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에는 협회 전무이사로 일하며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평창 올림픽 실무를 지휘했다.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HL 안양 단장으로 복귀해 4차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을 이끌었고, 2024년 10월 HL 그룹 지주사인 HL홀딩스 전무를 맡았다. 양 후보는 협회 전무이사와 HL 홀딩스 전무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 전문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 행정 시스템 구축 ▶‘케이(K)-아이스링크’ 표준 모델 개발 및 보급을 통한 인프라 강화 ▶ 위축한 학원 아이스하키팀 창단 지원 ▶협회 재정 확충 및 투명성 제고를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정 후보는 AK 자산운용사 이사 및 플루토스 홀딩스 대표다. 비경기인 출신 정 후보는 그동안 아이스하키와 큰 접점이 없었다가 이번에 회장 선거에 나섰다. 정 후보는 대학팀과 세미프로팀을 합쳐 8개 팀 규모의 통합 리그를 출범하고,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메달획득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대학+세미프로 통합 및 여자 아이스하키 한중일 국제리그 창설 ▶ 협회 내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신설 ▶ 심판 처우 개선 및 장비 지원 ▶ 유망주의 해외 유학 및 국제 교류 지원 등을 약속했다.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신규 팀 창단과 한중일 리그 운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22. 1:30
[OSEN=조은혜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25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서브킹, 서브퀸과 최강 리베로를 가리는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진에어 스파이크 서브킹&퀸 콘테스트'가 열린다.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남자부에서는 레오(현대캐피탈), 러셀(대한항공), 비예나(KB손해보험), 베논 등의 외국인 선수와 한태준(우리카드)과 이우진, 신장호(OK저축은행) 등의 국내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역대 남자부 올스타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문성민 현 현대캐피탈 코치의 123km/h다. 2위 기록 역시 122km/h로 문성민 코치가 보유 중이다. 여자부에서는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100km/h의 기록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올스타에서는 김희진(현대건설), 이선우, 서채현, 전수민(IBK기업은행), 타나차, 유서연, 시마무라가 최고 기록 갱신에 도전한다.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정민수(한국전력), 임명옥(IBK기업은행)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올스타 테마곡 '푸른 호수 춘천 하늘 아래'의 안무 공모전에 선정된 팬 3팀은 원하는 선수들과 함께 올스타 무대에서 안무를 선보이며 추억을 쌓아갈 수 있다. 타이틀스폰서 진에어에서는 팬들을 위한 항공권 약 200매를 지원한다. MVP 맞추기, 춤신춤왕 퀴즈 등 경기장 내 행사를 비롯해 진에어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하는 야외 행사에서 항공권을 받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2. 0:12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최종 확정됐다. 준비 과정에서 검토됐던 '후보지' 단계는 모두 마무리됐고, 홍명보호는 본선까지 과달라하라를 거점으로 월드컵 여정을 설계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공식 공지를 통해 A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도시를 과달라하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훈련장은 멕시코 명문 클럽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다. 이곳은 FIFA에 제출된 베이스캠프 1순위 후보지였고, 최종 확정으로 이어졌다. 과달라하라는 대표팀의 조별리그 초반 일정과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중 1·2차전을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해발 약 1570m에 달하는 고지대 환경에서의 경기인 만큼, 동일한 환경에서의 장기 체류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베이스캠프 결정의 핵심 배경이었다. 축구협회는 앞서 경기장 이동 거리, 현지 기후와 환경, 그리고 운동생리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북중미 전역 70여 곳의 후보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준비에 가장 효율적인 장소로 평가됐고, 상위 1~5순위 후보지 역시 모두 멕시코 지역으로 정리됐다. FIFA는 조 추첨 포트, 해당 도시에서의 경기 수,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간 이동 여건, FIFA 랭킹 등을 기준으로 48개 참가국의 베이스캠프를 배정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과달라하라를 중심으로 한 준비 계획을 확정 지었다. 대표팀은 치바스 베르데 바예를 거점으로 고지대 적응 훈련과 전술 준비를 병행하게 된다. 조별리그 초반의 핵심 두 경기를 같은 환경에서 치른다는 점에서, 베이스캠프 선택은 실전과 직결된 전략적 결정이다. 이제 장소는 정해졌다.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준비는 과달라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1. 23:43
[OSEN=우충원 기자] 국기원이 태권도 효능을 담은 영상을 일선 태권도장에 배포한다. 국기원은 지난 2025년 11월 YTN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세대를 잇는 발차기, 태권도’ 3부작 영상을 전문가 인터뷰와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과학적 분석 자료 위주로 재편집했다. 재편집된 영상은 태권도장에서 지도자들이 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본 형태로 제공한다. 국기원은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YTN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했으며, 단순히 방송 송출에 그치지 않고 태권도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이번 영상 제공이 태권도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상은 1월 22일 티콘(TCON) 회원에게 전자우편으로 전달되며 국기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함께 게시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국기원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1. 22:40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코트 밖 화제로 떠올랐다. 사건은 지난 20일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올렉산드라 올리니코바(세계랭킹 92위·우크라이나)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올리니코바는 디펜딩 챔피언 매디슨 키스(9위·미국)에게 0-2(6-7〈6-8〉 1-6)로 패했다. 경기 후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올리니코바는 또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선수가 대회장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직접 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올리니코바의 아버지는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러시아와 전쟁에 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니코바는 호주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여기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테니스 경기에 나서게 되면 사람들은 그 뒤에 있는 (전쟁 관련) 모습들을 보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거주하는 그는 "호주로 떠나기 전 길 건너에서 폭발이 있었고, 집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2022년 전쟁 발발 후 어려움에 빠진 우크라이나 상황을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벨라루스 국적의 아리나 사발렌카(1위)가 지난 21일 여자 단식 2회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 나왔다. 취재진으로부터 전쟁 관련 질문이 나오자, 사발렌카는 "여러 번 얘기했지만 정치적인 언급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발렌카는 "나는 평화를 원한다"면서도 "내가 (전쟁 관련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12위)도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일단 올리니코바 개인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반면 러시아 출신 남자 선수 안드레이 루블료프(15위·러시아)는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권리가 있다"며 "인터뷰도 자기 느낌을 공유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올리니코바의 발언에 코멘트를 했다. 루블료프는 남자 단식 3회전에 올랐다. 루블료프는 전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는 선수다. 반면 사발렌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전인 2020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지지 성명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는 22일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맥카트니 케슬러(미국)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페굴라는 미국의 간판이자 세계 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지만, 유독 메이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였던 US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페굴라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하프 코리안'이다. 그의 어머니 킴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5세 때이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킴은 미국의 기업가 테리를 만나 결혼했다. 페굴라 부부는 미국에서 천연가스·부동산 사업을 하는 억만장자 기업가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페굴라 부부의 순자산이 67억 달러(약 8조96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덕분에 페굴라의 또 다른 별명은 '테니스계 금수저'다. 남자 단식에선 얀니크 신네르(세계 2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나란히 3회전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22일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제임스 더크워스(88위·호주)를 1시간 49분 만에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신네르는 3회전(32강전)에서 엘리엇 스피지리(85위·미국)와 만난다. 2024년과 2025년 호주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신네르는 올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프란체스코 마에스트렐리(141위·이탈리아)를 역시 3-0(6-3 6-2 6-2)으로 물리쳤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호주오픈 패권 탈환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통산 399승을 거뒀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최다승 기록이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이기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단식 본선 400승 고지에 오른다. 메이저 통산 24승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25회 우승 대기록을 세운다. 조코비치는 보틱 판더잔출프(75위·네덜란드)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1.21. 22:05
[OSEN=우충원 기자] 중국 U-23 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중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중국은 일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결승 진출만으로도 중국은 사실상 축제 분위기다. 조별리그 당시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단 한 골에 그치며 “공격력이 초라하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내부에서도 불안감이 커졌다. 그러나 토너먼트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다. 8강에서 호주를 1-0으로 잡아낸 뒤,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3-0으로 눌렀다. 수비가 무너지지 않자 공격도 살아났다. 특히 골키퍼 리하오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의 변화는 단순히 운이 따른 결과로 보기 어렵다. 확실한 팀 컬러가 있다. 내려앉아 버티고, 끊어내고, 역습으로 끝내는 구조가 명확하다. 조별리그에서는 답답해 보였던 축구가 토너먼트에서는 실리형 무기로 바뀌었다. ‘계획이 경기장에서 구현됐다’는 점이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다. 결국 결과가 모든 걸 말해준다. 4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결승에 오른 중국을 상대로 말싸움에서 이길 명분이 없다. 중국 공인일보 역시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매체는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첫 4강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수비와 역습에 중점을 둔 스타일로 조별리그에서는 득점이 단 1골에 그쳐 우려가 컸지만, 준결승에서 3골을 터뜨리며 의문을 지운 쾌승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매체는 한국을 노골적으로 끌어들였다. “아시아를 호령했던 한국은 4강에서 일본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중국축구가 한국을 앞질렀다는 증거”라고 못 박았다. 더 나아가 “중국이 일본마저 제친다면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이라며 사실상 김칫국까지 마셨다. 중국이 한국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우위를 주장하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지금 한국 축구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한국이 억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경기력이 형편없었다는 사실까지 부정하기는 어렵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가 아니라는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더 충격적인 장면은 일본이 U-23이 아닌 U-21 중심 전력으로 나섰는데도 한국이 한 골도 뽑지 못하고 밀렸다는 점이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주도권을 되찾지 못한 채 흐름을 내주고 끌려다닌 내용이었다. 결국 지금 한국은 베트남과 중국까지도 만만하게 보는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더 뼈아픈 건, 반박할 근거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과거의 위상은 말로 되찾을 수 없다. 다시 강해지려면 대표팀이 ‘경기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면 상대의 조롱은 계속될 것이고, 한국의 이름값은 더 빠르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 [email protected] [사진]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1. 20:19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확정됐다. 훈련장은 치바스 베르데 바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공지를 통해 A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 도시를 멕시코 과달라하라(Guadalajara)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클럽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한다. 과달라하라는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초반 일정을 치르는 지역과의 접근성을 고려한 선택이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 2차전을 고지대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해발 약 1570m에 달하는 고지대 환경에서의 경기 일정이 예정된 만큼, 베이스캠프 역시 동일한 환경에서 운영된다. KFA는 앞서 경기장 이동 거리와 현지 환경, 운동생리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검토해왔다. 그 결과 과달라하라가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판단됐다. 치바스 베르데 바예는 FIFA에 제출된 베이스캠프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공지를 통해 대표팀의 공식 베이스캠프로 확정됐다. 대표팀은 이곳을 거점으로 고지대 환경 적응과 본선 대비 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치러진다. FIFA는 조 추첨 포트, 해당 도시 경기 수,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간 이동 여건 등을 종합해 각국의 베이스캠프를 배정한다. 한국 대표팀은 과달라하라를 중심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1. 18:54
[OSEN=강희수 기자]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이 KLPGA 간판스타 박혜준(두산건설·22), 이다연(메디힐·28) 프로와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박혜준 프로는 2025 시즌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11위, TOP10 8회 기록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177cm의 큰 키에서 뿜어지는 폭발적인 장타를 와이드앵글의 퍼포먼스 골프웨어가 안정적으로 서포트하며 최상의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통산 9승의 기록을 보유한 ‘메이저 퀸’ 이다연 프로 역시 와이드앵글과 동행을 이어간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상금 순위 7위, TOP10 9회를 기록하며 기복 없는 실력을 과시한 이다연 프로는 와이드앵글의 정교한 기능성과 세련된 감도를 필드 위에서 구현해왔다. 박혜준 프로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몸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지탱해준 와이드앵글 덕분에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다연 프로 또한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만족시키는 와이드앵글과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이미 투어에서 실력이 검증된 박혜준, 이다연 프로와의 재계약은 와이드앵글이 퍼포먼스 골프웨어로서 지향하는 전문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두 챔피언이 올해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드앵글은 'Play with Nature'를 슬로건으로 자연 친화적인 감성과 혁신적인 퍼포먼스 기술을 결합한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21. 18:08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국 가운데 17번째로 강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전체는 물론 본선 조추첨 결과 같은 A조에 포함된 경쟁국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팀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순위는 A매치 일정이 마무리될 때마다 업데이트되며, 이번 집계에는 최근 세네갈의 우승으로 끝난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성적이 반영됐다. 골닷컴은 한국의 본선 진출을 두고 “전혀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꾸준한 기록이 배경으로 꼽혔다. 특히 이번 아시아 예선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본선 티켓을 확보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다만 과정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매체는 한국이 한때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흐름을 짚으며 “예선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여기에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자원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언급됐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골닷컴은 “홍명보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표팀을 빠르게 정상 궤도로 되돌려 놓았다”는 시선을 전하며, 세대교체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 흐름을 강조했다. 한국이 본선에서 맞붙게 될 상대를 고려하면 긴장감은 더 커진다. 한국은 조추첨 결과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한 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 D에는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가 포함돼 있어, 조별리그부터 강한 압박이 예상되는 구성이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5로 대패한 이후 한국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후 파라과이, 볼리비아, 가나를 연달아 제압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점은 분명한 성과로 짚었다. 다만 “본선 대진 자체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의 순위 변동이다. 골닷컴은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을 15위로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17위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10위에서 18위로 크게 떨어지며 흐름이 엇갈렸다. 그 결과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순위를 확보했다. 아시아 팀들의 순위는 한국(17위), 일본(18위), 우즈베키스탄(32위), 이란(33위), 호주(34위), 사우디아라비아(36위), 카타르(38위), 요르단(39위) 순이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멕시코는 26위, 남아공은 30위로 평가됐다. 전체 1위부터 9위까지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노르웨이가 차지하며 변동이 없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팀 모로코가 14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벨기에와 콜롬비아, 브라질, 세네갈이 10~13위에 올라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반대로 본선 진출 확정국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팀은 북중미의 아이티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1. 18:04
[OSEN=강희수 기자] 캘러웨이의 신제품 공세가 무섭다. ‘퀀텀(Quantum)’ 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퀀텀(Quantum)’는 티타늄·폴리 메시·카본의 3가지 소재를 모두 사용하는 통합 페이스를 구현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22일,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카본과 티타늄 페이스의 논쟁은 끝났다"고 말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출시하는 퀀텀 시리즌 티타늄과 카본 각각의 장점을 모두 반영한 획기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이른 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트라이 포스(Tri-Force) 페이스’ 구조를 구현했다. 트라이 포스 페이스는 티타늄·폴리 메시·카본을 결합해 완성된 업계 최초의 통합 페이스 기술로, 이번 퀀텀 드라이버 전 모델에 적용된다. 이번 시리즈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출시는 2026년 2월로 예정되어 있어 한국 골퍼들이 가장 먼저 새로운 페이스 기술과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된다. 퀀텀 시리즈는 더 멀리 가는 비거리뿐 아니라, 미스샷에도 흔들리지 않는 관용성, 안정적인 스핀과 탄도, 그리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타구감·타구음까지 실제 필드에서 체감하는 베네핏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퀀텀 시리즈의 핵심 기술은 업계 최초로 티타늄, 폴리 메시, 카본의 강점을 하나로 결합한 ‘트라이 포스 페이스’다. 세 소재는 각각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내는 티타늄, 임팩트 순간 더 큰 탄성과 반발력을 제공하는 카본, 그리고 두 소재를 안정적으로 결합하며 전체 구조의 강성과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이는 폴리 메시로 구성된다. 이러한 3가지 소재 통합 구조는 단순한 소재 조합을 넘어 페이스의 반발력과 속도 전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그 결과 동일한 스윙에서도 볼 스피드는 더 높게, 임팩트 이후에도 볼 비행 에너지가 오래 유지되어 캐리와 런을 포함한 총 비거리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티타늄 또는 카본 중심의 기존 설계와 달리, 트라이 포스 페이스는 임팩트 에너지를 공에 효율적으로 전환해 초기 볼 스피드를 향상시키며 비거리 잠재력을 높여준다. 이 페이스 구조는 차세대 Ai 페이스 설계와 결합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실제 골퍼들의 타점 분포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페이스 각 영역의 두께와 구조를 정밀하게 조정해 스위트 스팟에서는 강력한 반응을, 주변 타점에서는 스피드와 스핀 손실을 최소화한다. 다양한 코스 상황에서 바람, 러프, 심지어 오프센터 임팩트에도 안정적인 볼 스피드와 탄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투어 및 상급자 테스트에서도 타점이 흔들려도 캐리 거리가 유지되고 스핀 편차가 줄어든다는 피드백이 확인됐다. 이는 퀀텀 드라이버가 단순히 스위트 스팟 중심이 아니라 주변 타점까지 고려해 전반적인 샷 성능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페이스 성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퀀텀 드라이버에는 APW(Adjustable Perimeter Weighting) 가변 무게추와 총 8단계 조정이 가능한 옵티핏(OptiFit) 호젤이 적용된다. 골퍼는 추가 장비 변경 없이 클럽 하나만으로 원하는 구질과 탄도를 세밀하게 맞출 수 있어 개개인의 스윙 스타일과 실전 감각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다. APW와 옵티핏 조정은 드라이버의 핵심 기능인 속도와 관용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뒷받침하며, 골퍼가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최적 성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퀀텀 드라이버 시리즈는 ‘퀀텀 맥스’, ‘퀀텀 맥스 D’, ‘퀀텀 맥스 패스트’,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 맥스’ 등 총 5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퀀텀 맥스 드라이버는 폭넓은 골퍼에게 가장 잘 맞는 중심 모델로, 트라이 포스 페이스와 Ai 페이스의 조합을 통해 빠른 볼 스피드와 균형 잡힌 스핀을 제공하며 뉴트럴 무게중심 설계로 안정된 탄도와 높은 일관성을 구현한다. 퀀텀 맥스 D는 힐쪽 무게 배치를 적용해 슬라이스를 줄이고 자연스러운 드로우를 유도하도록 설계했으며, 쉬운 런치와 높은 관용성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퀀텀 맥스 패스트는 가벼운 헤드와 360° 카본 셰시 구조로 스윙 속도를 높이고 공을 더 쉽게 띄우도록 설계돼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골퍼나 라운드 내내 컨디션 부담이 적은 드라이버를 찾는 이들에게 이상적이다.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는 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450cc 컴팩트 헤드를 통해 낮은 스핀, 샷 조작, 강한 궤도로 날아가는 탄도를 원하는 상급자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헤드의 반응성이 뛰어나 플레이어가 의도한 구질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퀀텀 트리플 다이아몬드 맥스는 동일한 투어 DNA를 유지하면서도 460cc 헤드를 통해 관용성과 안정성이 강화된 모델로, 낮은 스핀과 강한 컨트롤을 선호하고 동시에 실수에 대한 관용성을 기대하는 골퍼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퀀텀 페어웨이 우드 퀀텀 페어웨이 우드는 스피드 웨이브 2.0과 새로운 스텝 솔 구조가 적용되어 불규칙한 라이에서도 볼을 쉽게 띄우고, 페이스 하단 타격에서도 에너지 손실을 줄여 거리 손해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전면부에 배치된 40g 무게는 발사 각도와 볼 스피드를 높이고 Ai 페이스는 샷 위치의 영향을 줄여 전체적인 컨트롤을 돕는다. 모델은 올어라운드 성능을 갖춘 맥스, 드로우 보정이 강화된 맥스 D, 경량화된 맥스 패스트, 투어 스타일의 조작성이 특징인 트리플 다이아몬드로 구성된다. ▲퀀텀 하이브리드 퀀텀 하이브리드의 스피드 웨이브 2.0과 새 설계의 스텝 솔 구조는 우드와 아이언 사이의 비거리 격차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다양한 스윙 상황에서도 페이스 하단 타격 시 에너지 전달력을 유지한다. Ai 페이스는 페이스 전면에서 볼 스피드와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조정 가능한 로프트 및 라이 세팅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레벨의 골퍼가 원하는 탄도를 구현할 수 있다. 라인업은 관용성과 컨트롤이 균형을 이룬 맥스, 관용성과 드로우 보정을 강화한 맥스 OS, 그리고 가벼운 헤드와 샬로우 페이스로 쉽게 띄우는 샷을 가능하게 하는 맥스 패스트로 구성된다. 퀀텀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1월 23일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아이언은 2월 중 출시 예정이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퀀텀 시리즈는 티타늄과 카본 중 어느 소재가 더 우수한지에 대한 오랜 논쟁에 캘러웨이가 내놓은 해답이며, 한국 시장이 그 혁신의 첫 무대가 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 스피드, 비거리, 관용성, 조작성, 그리고 유연한 조절 기능을 전면적으로 진화시킨 제품으로 골퍼들이 필드에서 경험하는 최고의 순간을 더 자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1.21. 17:26
[OSEN=서정환 기자] “중국축구가 한국을 앞질렀다!” 중국 U23축구대표팀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을 3-0으로 눌렀다. 중국은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해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결승진출 자체로 중국은 이미 축제분위기다. 조별예선에서 단 한 골에 그쳤을 때만 하더라도 “공격력이 너무 저조하다”면서 초상집 분위기였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중국은 호주를 1-0으로 눌렀고 베트남을 3-0으로 제쳤다. 골키퍼 리하오를 중심으로 한 수비력은 아시아 정상급 수준이었다. 베트남을 상대로는 그동안 답답했던 공격까지 터졌다. 확실한 팀 컬러가 있고 그대로 계획에 옮겨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어쩌면 중국축구가 한국보다 나은 점이 있다. 성적만 놓고 봐도 4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중국에게 할말이 없는 상황이다. 중국 '공인일보'는 “중국은 이번 대회서 첫 베스트8, 베스트4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수비와 역습에 중점을 둔 스타일로 조별예선 불과 1점을 득점해 우려가 컸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3골로 거둔 쾌승은 의문을 씻은 진화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시아를 호령했던 한국도 4강에서 일본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중국축구가 한국을 앞질렀다는 증거다. 중국이 일본마저 제친다면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올라선다”면서 김칫국을 마셨다. 중국까지 한국을 얕잡아볼 정도로 이번 대회 한국의 경기력이 형편없었던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아무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지 않다지만 한국이 두 살 어린 일본 U21대표팀에 농락을 당한 것은 충격 또 충격이다. 하물며 이제 베트남과 중국까지 한국을 만만하게 보고 있다. 한국이 억울해도 반박할 근거가 없다. 한국이 과거 위상을 되찾으려면 실제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1. 13:54
[OSEN=고성환 기자] '김상식 매직'이 중국 축구를 만나 멈춰섰다. 김상식 감독은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만나는 3·4위전 필승을 약속했다. 베트남 '단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김상식 감독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한국 U-23 대표팀과 맞대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보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같은 날 사우디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베트남은 수비적으로 버티면서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중국 리하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28분 수비수 히에우 민이 태클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그래도 전반을 실점 없이 잘 막아내며 가능성을 남겼다. 하지만 양 팀의 균형은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2분 코너킥에서 중국 센터백 펑샤오가 헤더 선제골을 터트린 것. 기세를 탄 중국이 5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샹위왕이 박스 정면에서 때린 왼발 터닝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중국의 첫 필드골이었다. 이후 중국은 시간을 끌며 베트남을 더욱 급하게 만들었다. 베트남은 후반 28분 상대 자책골로 한 골 따라잡는가 싶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게다가 세리머니 과정에서 팜리득이 중국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나왔다. 결국 10명으로 뛴 베트남은 남은 시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중국이 자랑하는 초신성 왕위동에게 한 골 더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베트남도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중국을 만나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반면 중국은 역사상 최초의 8강 진출에 이어 결승 무대까지 밟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라오둥'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먼저 경기장에 계신 분들, 그리고 TV로 응원해주신 베트남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은 "매우 아쉽다. 10명이 된 상황에서도 끝까지 싸우며 득점을 시도한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한국 U-23 대표팀과 3·4위전이 남아있다. 모든 힘을 그 경기에 쏟겠다"라고 다짐했다. 예기치 못한 부상과 후반전 이른 실점이 베트남의 경기 플랜을 망쳤다. 김상식 감독은 "후반전에 딘 박을 투입해 변화를 주려 했지만, 전반전 히에우 민의 큰 부상으로 계획을 바꿔야 했다. 부상 문제 외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그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이 골은 팀의 사기와 자신감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그는 "솔직히 중국의 수비 조직력과 전술적 규율에 놀랐다. 중국 축구는 분명히 발전하고 있으며,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 우리는 중국의 라인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 내 책임"이라며 "베트남 축구는 아시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우리 선수들은 화려한 스타는 아니지만, 조직력과 팀 정신으로 함께 준결승까지 올라왔다"라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오는 24일 3위 자리를 두고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20일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0-1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결승에서 한국과 대진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트남과 한국 두 팀 다 패하면서 3·4위전에서 만나게 됐다. 현역 시절 한국 대표팀 선후배로 연을 맺었던 두 감독이 '지도자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이 베트남에 패하면 맞대결 최초 패배가 된다. 한국 U-23 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역대 전적 6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지만, 2년 뒤 2028 LA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릴 U-23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시드 배정에 성적이 반영되기에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VF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1.21. 9:18
[OSEN=우충원 기자] 한국이 일본에 무너진 그날, 중국은 베트남을 완파하며 결승으로 직행했다. 그리고 일본은 결승 상대가 정해지자 곧바로 한국을 겨냥한 ‘비꼼’부터 던졌다. 한일전 패배로 흔들린 한국 축구는 이제 동메달전으로 내려앉았고, 일본 팬들의 조롱은 더욱 노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 U-23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3·4위전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민성호는 이날 수비적인 운영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4-5-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중앙에 숫자를 두텁게 배치했고, 일본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와 전방 압박을 최대한 견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초반에는 여러 위기가 있었음에도 어느 정도 버텼다. 하지만 ‘한 번의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이즈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준결승의 흐름이 갈린 순간이었다. 한국은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고,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정승배와 김태원 등이 후반 이른 시간 투입되며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실제로 흐름은 전반보다 나아졌다. 강성진의 발리 슈팅, 장석환의 중거리 슈팅 등 기회도 나왔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같은 날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른 4강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꺾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역사를 썼다. 국제 무대에서 유독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중국 축구는 결승 진출 자체로 들썩였고, 중국 현지 반응 역시 뜨거운 분위기다. 결승 무대는 중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중국은 한국을 꺾은 일본과 25일 자정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대회 판도가 바뀌자 일본의 시선은 곧장 한국으로 향했다. 결승 진출팀이 정해진 순간부터 일본 팬들의 반응은 한층 더 자극적으로 변했다. 일본 팬들은 “중국이 아닌 베트남이 결승에 오를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이내 한국을 조롱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한국과 베트남의 3~4위전을 축하합니다”라는 비꼼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다. 자신들이 결승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한국이 동메달전으로 내려앉은 현실을 정면으로 찌르는 메시지였다. 이미 한일전 패배로 자존심을 구긴 한국에겐 더욱 쓰라린 장면이다. 일본은 결승을 바라보고 있고, 중국은 역사적인 첫 결승 진출에 흥분하고 있다. 그 사이 한국은 ‘우승’이 아닌 ‘3위’ 싸움으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일본 팬들은 그 상황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비꼬며 한국 축구를 흔들고 있다. 한국은 이제 베트남과의 3·4위전에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경기력과 운영 문제다. 한일전 패배가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더 큰 숙제다. 조롱을 막는 방법은 단 하나다. 결국 경기장에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1.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