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도 그를 막을 순 없었다.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31)이 날아오르며 봄 배구행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9-27)으로 이겼다. 전날까지 5위였던 KB손해보험은 극적으로 3위까지 뛰어오르며 포스트시즌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승리의 주역은 나경복이었다. 나경복은 이날 완벽한 서브 리시브를 선보이며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주포인 안드레스 비예나(21점) 다음으로 많은 20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5.5%. 한국전력 블로커들이 계속해서 나경복을 견제했지만 장기인 쳐내기 공격으로 득점을 쌓아올렸다. 특히 오픈 공격 9개를 시도해 6개나 성공시켰다. 시즌이 끝날 지도 모르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나경복은 "부담감까지 즐기면서 내려놓으려고 했다. 이런 경기를 한두 번 한 게 아니다. 이기기만 하면 괜찮다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미소지었다. 나경복은 이번 시즌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직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선 후배 윤서진이 선발로 나서고 교체로 투입됐다. 리베로 김도훈이 "경복이 형을 보면서 나보다 더 아플텐데 참고 하는 모습 보면서 아파도 참고 하려고 했다"고 말할 정도다. 나경복은 "(사실)부상 상태는 똑같다. 하지만 아파서 경기를 지는 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 (부상이 있는)팀 선수들도 다 같이 이겨내 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지난 경기는 그 전에 서진이가 잘 했으니까 먼저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뒤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나경복의 전 소속팀 우리카드다. 나경복은 "특별한 감정은 없다. 이적한 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전역 이후엔 다른 팀을 상대하는 것과 똑같은 마음으로 나선다. 우리카드가 잘 하는 팀이기에 거기에 맞게 잘 하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KB는 지난 시즌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야 포스트시즌행을 결정지었다. 나경복은 "솔직히 부상 선수가 많아서 시즌 초반엔 준비가 잘 안 됐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봄 배구를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 경기 씩 이겨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8. 9:12
[OSEN=이인환 기자] 침묵은 길었고, 예고는 강렬했다. 그리고 시선은 국경을 넘어 번지고 있다. 황대헌의 ‘입’에 중국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는 18일 “한국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이 빙상계를 뒤흔들 중대 발언을 예고했다”며 “그가 입을 여는 순간 그간 쌓여 있던 여러 논란과 뒷이야기가 한꺼번에 드러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개인 입장 표명을 넘어, 한국 스포츠 전반에까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배경은 명확하다.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리며 4년 주기의 올림픽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성과를 냈고, 선수단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성과와 별개로 시선은 한 곳으로 쏠리고 있다. 바로 황대헌이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구체적인 사건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상황에 대해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대헌은 “사실이 아닌 내용조차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힌 뒤 “사태가 더 커지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어 “솔직하게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표현은 절제됐지만, 방향은 분명했다. ‘침묵 종료’ 선언이었다. 중국 언론은 이 지점을 놓치지 않았다. ‘소후’는 “그동안 황대헌은 대부분의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대응해왔다”며 “국제대회 일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언급을 피하고 경기력으로 증명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SNS 메시지는 기존 태도와 분명히 다르다. 언젠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짚었다. 시점 역시 주목 대상이다. 매체는 “세계선수권 종료 이후 성명 발표 가능성이 높다”며 “시즌이 끝난 만큼 더 이상 공개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황대헌의 발언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 해명을 넘어 구조적 문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시나 스포츠’ 역시 긴장감을 드러냈다. 해당 매체는 과거 황대헌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이번 입장 발표 시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2021년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의 관계를 다시 끌어올렸다. 황대헌은 2023년 세계선수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임효준 관련 질문에 “린샤오쥔 선수”라고 정정하며 “특정 선수에 집중하지 않는다. 한 명의 국가대표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에도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중국 매체들은 “어떤 진실이 공개되느냐에 따라 한중 쇼트트랙 판 전체에 큰 파장이 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왜 지금까지 침묵했는지, 왜 이제야 입을 여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는다”며 불편한 시선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은 엇갈린다. “지금 시점에서 공개가 필요한가”라는 회의론과 함께, “린샤오쥔에게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과거 충돌 이슈와 최근 팀 내 갈등 논란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언제, 무엇을 말하느냐’다. 황대헌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 발언을 넘어, 쇼트트랙 판 전체를 흔들 변수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 파장은 이미 국경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8. 8:47
[OSEN=이인환 기자] 외부 시선도 냉정했다. 일본의 완승을 두고, 중국 매체는 ‘격차’를 수치로 정리했다. 중국 ‘넷이즈’는 18일(한국시간)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결과를 전하며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거뒀고, 대회 내내 압도적인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서 2승 1무, 8강서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6-0 승리를 거뒀으나 여자 축구 강국 일본 상대로는 압도적인 격차를 좁히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이 대회를 앞두고 한국 여자 대표팀은 비즈니스석 요구를 비롯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여기에 이번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베테랑 조소현이 중국 축구 대표팀의 프라다 단복을 언급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D규 회장은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선수들이 비즈니스석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남자 대표팀과 단순히 경제적인 논리로 비교하면서 일부 선수들에게 비난이 집중된 상황은 협회장으로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나서는 선수라면 누구든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자격이 있다. 그 부분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여자축구 대표팀은 비즈니스석을 타고 호주에 합류해 원하던 바를 이룬 채 이번 대회에 임했다. 하지만 일본과 격차는 컸다. 일본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28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다른 수준이었다. 경기 흐름 역시 일방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넷이즈는 “전반 15분 한국의 빌드업 실수를 일본이 가로챘고, 우에키 리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실수 하나가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었다. 두 번째 골은 개인 기량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하마노 마이카가 측면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좁은 각도에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 장면을 두고 “일본의 기술적 우위가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라고 짚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한국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쐐기는 역습에서 나왔다. 후반 80분 일본은 빠른 전환으로 수비를 무너뜨렸고, 치바 레이하가 낮은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넷이즈는 “공격 전개 속도와 마무리에서 일본이 완전히 앞섰다”고 분석했다. 세부 기록도 격차를 보여줬다. 일본은 점유율 63%, 슈팅 21회(유효슈팅 9회),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코너킥도 7개를 얻어내며 경기 전반을 지배했다. 반면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는 평가다. 넷이즈는 “일본은 공수 밸런스 모두에서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결과 이상의 차이를 언급한 대목이다. 결승 상대는 호주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일본은 오는 3월 21일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매체는 “현재 흐름이라면 일본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8. 8:43
[OSEN=손찬익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75%가 장애인체육회를 운영 중인 가운데, 대구에서는 아직 단 한 곳도 출범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북구에서 설립 움직임이 시작됐다.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 북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돌입했다. 추진위원회는 장애인시설 단체장과 선수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김한규(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장)가 위원장, 박영호(대구북구체육회 부회장)와 조재삼(상록뇌성마비복지관 관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전국 시·군·구 장애인체육회는 172개로 설립률 75.4%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구는 아직 기초 단위 장애인체육회가 없는 상태다. 북구 추진위원회 출범은 수성구, 달서구, 동구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역 내 기반 마련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북구 추진위원회는 향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 구청장 후보들을 만나 장애인체육회 설립 공약을 전달하고,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설립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한규 위원장은 “대구는 3대 도시임에도 구·군 장애인체육회가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장애인 등록 인구 2만 명이 넘는 북구에 반드시 체육회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수성구, 달서구, 동구, 북구뿐 아니라 추진위원회가 없는 지역에도 설립 필요성을 전달하고 공약 반영을 촉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8. 8:35
[OSEN=손찬익 기자]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2025~2026시즌 V-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5시즌 만에 ‘봄배구’ 무대에 복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최종 3위를 확정,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다시 봄배구 무대를 밟게 됐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이영택 감독이 부임한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 14연패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 11승 7패로 반등하며 시즌을 6위(12승 24패·승점 39)로 마무리했다. 이어 2025~2026시즌에는 이영택 감독의 지휘 아래 외국인 선수 실바와 주장 유서연을 중심으로 팀이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19승 17패, 승점 57로 3위에 올랐다. 특히 홈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 응원을 보냈고, 이는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이번 봄배구 진출은 팀과 팬이 함께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S칼텍스는 이제 준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에 나선다.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주장 유서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봄배구 진출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준플레이오프에서도 GS칼텍스다운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3위 KB손해보험과 4위 우리카드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8. 8:31
[OSEN=이후광 기자] 지난 시즌 6위에 머문 GS칼텍스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9승 17패(승점 57)로 시즌을 마치며 흥국생명을 4위로 밀어내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흥국생명과 승점, 승수가 모두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근소한 우위(1.106-1.072)를 점하며 홈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켰다. GS칼텍스의 봄 배구 진출은 정규리그 1위였던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아울러 이영택 감독은 사령탑 커리어 사상 최초로 봄 배구 무대를 지휘하게 됐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준플레이오프는 여자부가 7구단 체제가 된 2021-2022시즌 처음 도입됐는데 이번 시즌 여자부 최초 준플레이오프 개최가 확정됐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이영택 감독이 부임한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 14연패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11승 7패로 반등에 성공하며 6위(12승 24패, 승점 39)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좌절을 딛고 이영택 감독의 지휘 아래, V리그 여자부 최고 외국인선수 실바와 주장 유서연을 중심으로 팀이 하나로 뭉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유서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봄배구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GS칼텍스다운 배구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GS칼텍스는 오는 24일 홈구장인 장충체육관에서 4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펼친다. 한편 같은 시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도 각본 없는 시나리오가 배구팬들을 감동시켰다. 하현용 감독대행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9-27)으로 완파하고 극적으로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것. KB손해보험은 19승 17패(승점 58)로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치며 4위 우리카드를 승점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준플레이오프 홈 어드벤티지를 획득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5일 홈구장인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4위 우리카드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8. 8:04
[OSEN=강필주 기자]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의 '특급 유망주' 이재형(19)이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용인은 18일(한국시간) 포곡초등학교를 거쳐 유소년 클럽 모현FC U-15에서 기본기를 닦은 토박이 스타 이재형이 상위 유스 무대를 경험한 뒤 다시 용인 유니폼을 입은 터라 지역 축구 성장의 상징적인 모델이 됐다고 강조했다. 2007년생 이재형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오버래핑은 물론, 어린 나이답지 않은 높은 수비 집중력이 강점이다. 이미 U-17, U-18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이재형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MVP를 수상하며 일찌감치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재형은 최근 쿠팡플레이의 '넥스트 레전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쌓았다. 탄탄한 실력에 스타성까지 겸비한 그는 이번 U-19 대표팀 발탁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국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잡았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이재형은 구단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좋은 경험을 통해 더 배우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팀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18. 5:44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봄 배구 막차를 탔다. 한국전력을 꺾고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9-27)으로 이겼다. 안드레스 비예나가 21점, 나경복이 20점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KB손해보험(19승 17패·승점 58)을 제치고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정규리그 2위·최종 순위 3위)에 이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KB손해보험은 4위 우리카드(20승 16패·승점 57)와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전력(19승 17패·승점 56)은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15-10으로 앞서갔다. 연이어 한국전력의 강스파이크를 걷어내는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압도적 팀 디그 1위(세트당 11.168개) 팀 다웠다. 그동안은 수비 이후 반격이 잘 풀리지 않았으나, 이날은 달랐다. 나경복과 임성진의 공격이 폭발했다. 임성진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7-11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주포 쉐론 버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2득점에 그치면서 1세트를 내줬다. 황택의의 1세트 러닝 세트(노블록 또는 1블록) 비율은 50%나 됐고, 나경복이 공수에서 돋보였다. 2세트는 팽팽한 흐름으로 시작됐다. 양팀 블로커들이 상대 공격을 잇달아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뺏고, 빼앗겼다. 그러나 서브에서 차이가 났다. KB는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으나 한전의 서브는 범실이 되거나 쉽게 무력화됐다. 하지만 김정호의 좋은 서브가 연달아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국전력이 4연속 득점을 올리며 19-17 역전에 성공했다. 베논의 공격도 살아났다. 그러나 KB도 끈질겼다. 20-22에서 박상하의 속공과 비예나의 퀵오픈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24-24에선 긴 랠리 끝에 25-24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그리고 박상하가 베논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2세트까지 따냈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은 3세트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2세트 중반부터 살아난 베논이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베논은 13-11에서 강력한 스파이크서브로 이날 팀의 첫 서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KB도 2세트 중반부터 들어간 아밋 굴리아가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면서 추격전을 벌였다. 이준영의 속공과 아밋의 퀵오픈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강서브 이후 수비로 만든 찬스에서 비예나가 공격득점을 올려 23-22로 역전했다. KB는 27-27에서 베논의 서브로 다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비예나가 베논을 향한 강서브를 때렸고, 베논의 오픈 공격이 벗어나 승리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선수들한테도 얘기해줬지만, 초반 집중력이 좋았다. 리시브에서도 잘 버텼다. 공격수들이 전 경기에 비해서 확실하게 해주려는 의지가 있었다. 힘을 얻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어 "1세트를 이기고 나서 더 분위기를 탄 것 같다. 범실이 나올 때도 있었다. 서브도 그렇고, 하이볼 처리에서 분석한 것처럼 수비를 잡아낸 게 좋았다. 그랬을 때 공격수들이 마무리를 잘 했다"고 했다. 아밋에 대해선 "임성진이 경기 중 안 좋을 때의 모습들이 나와서 뒤에서 지켜보길 했다. 아밋이 전날 연습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공격 쪽에 기대를 했는데, 리시브를 더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에도 아밋에게 말했지만, 리시브는 잘 하고 있다. 공격에서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한테 고맙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나이든 선수가 많아서 체력적으로 힘든데 책임감 있게 잘 했다. KB의 서브, 공격이 좋았다. 고비가 있었는데 세트를 따내지 못해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정규리그를 돌아봤을 때 1라운드 2승만 한 게 아쉽다. 많이 아쉬운 시즌이다. (신)영석이가 종아리 아파서 빠진 두 경기도 안타깝다. 선수들은 감독을 잘 따라줬다"고 했다.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안방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5)으로 이겼다. GS칼텍스 지젤 실바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6개, 블로킹 5개, 서브득점 4개)을 달성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기록했다. 승점 57점(19승 17패)이 된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19승 17패)과 승수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GS칼텍스가 3위, 흥국생명이 4위를 차지했다. IBK기업은행(18승 18패)은 두 팀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으나 승수에서 밀려 5위로 탈락했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24일 정충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를 벌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8. 4:49
[OSEN=이인환 기자] 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결과는 분명했고, 내용 역시 냉정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끝내 넘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1-4로 패했다. 결승 진출은 좌절됐고, 한일전의 결과는 다시 한 번 격차를 드러냈다. 출발부터 흐름은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은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두텁게 쌓고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하지만 일본의 압박과 패스 속도는 그 벽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전반 6분 다카하시의 슈팅을 김민정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경고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결국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5분 수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볼을 가로챈 직후 빠르게 전환했고, 나가노의 패스를 받은 우에키가 빈 골문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실수 하나가 곧 실점으로 연결되는 장면이었다. 한국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7분 일본의 빌드업 실수를 끊어낸 뒤 박수정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였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곧바로 추가 실점이 나왔다. 전반 25분 하마노가 측면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간격이 벌어진 순간을 정확히 파고든 장면이었다. 한국은 전술 변화를 선택했다. 전반 41분에는 전유경을 빼고 손화연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42분 후지노의 감아차기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끝에 핸드볼 파울로 취소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린 장면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다시 기회가 왔다. 박수정의 슈팅이 골문을 스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문은주가 부상으로 빠지고 지소연이 투입됐다.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지만, 전반은 0-2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한국은 교체 카드로 변화를 이어갔다. 추효주 대신 강채림을 투입하며 공격 속도를 높였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여전히 높은 완성도의 조직력을 유지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후반 30분 타니카와의 코너킥을 쿠마가이가 헤더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순간이었다. 한국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32분 강채림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늦었다. 일본은 곧바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빠른 역습에서 치바가 측면 돌파 후 강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었다. 이후 일본은 교체를 통해 경기 운영에 집중했고, 한국은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4 완패로 종료됐다. 결과는 단순한 패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일본은 경기 내내 조직력과 디테일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국은 실수 하나하나가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막지 못했다.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도 흐름을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한일전은 다시 한 번 현실을 보여줬다.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고, 중요한 순간마다 차이는 더 크게 드러났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8. 4:05
한국전력 주포 샤론 버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KB손해보험과의 최종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4위인 한국전력(19승 16패·승점 56)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와 맞붙게 된다. 패하더라도 5세트까지 가서 지면 승점 1점을 획득해 4위를 지킬 수 있다. 변수는 베본의 몸 상태다.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가볍게 다쳤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전 "똑같다. 시즌 막판이라 체력적인 부분이 있다. 발목은 살짝 돌아가긴 했는데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했다. 권영민 감독은 "기분도 좋다. 우리카드에게 지난 번에 졌지만, 부산에 다녀온 뒤라 걱정했는데 잘 쉬고 훈련 잘 했다. 준비 잘 한 것 같다. 그런 것보다 2세트만 따면 올라간다는 얘기도 안 했다. 우리 것 하고, 부담없이 웃으면서 나오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KB 서브가 강하고 민수나 재덕이, 정호가 잘 버텨주고 있다. 큰 부담은 없다. 사이드아웃, 반격 상황에서 조금만 득점이 나온다면 경기를 가져갈 것 같다"고 했다. 관건은 역시 KB의 비예나를 잘 막느냐다. 권영민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블로킹이 낮은 부분이 약점으로 드러났다. 아라우조(우리카드), 비예나를 잘 막으면 쉽게 이기는데 뚫리면 어려웠다. 황택의가 워낙 좋은 세터라 서브 공략을 잘 해서 A패스를 줄이고 B패스 상황에서 투블럭 상황을 많이 만드려고 한다"고 했다. KB손해보험은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 봄 배구에 나설 수 있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제 경기(우리카드 승리)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기도 하고, 한 경기로 봄배구 올라가고 떨어지는 게 결정된다. 중요한 경기니까 봄 배구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선 부담 갖지 말라고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경기다. 안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그걸 강조했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하는 모습이 더욱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에 대해선 "무릎이 더 나빠지거나 좋아지진 않았다. 관리를 해가면서 지금까지 왔다. 오늘은 선발로 뛸 것. 내 바람은 임성진과 나경복, 비예나가 끝까지 선발로 나와서 하면 좋겠다. 아밋도 어제 훈련 때 좋았다. 출전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현용 대행은 "경기 초반, 1세트 시작과 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도권이 기운다. 첫 세트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8. 2:04
[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렬한 순간으로 남아 있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대형 친필 사인보드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인보드는 가로 89cm, 세로 61cm 크기의 대형 보드판으로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23명과 예비 선수 2명, 그리고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박항서, 최진한 코치까지 포함된 친필 사인이 모두 담긴 상징적인 기념물로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이운재, 황선홍, 홍명보, 차두리, 고(故) 유상철 등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핵심 선수들의 흔적이 한 작품 안에 집약돼 있으며 예비 선수였던 정조국과 여효진까지 포함된 구성은 당시 대표팀 전체의 서사를 온전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코치 등 지도부의 사인까지 함께 포함되면서 단순히 선수 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 전체의 역사와 구조를 한 번에 보여주는 결과물로 완성됐다. 이 사인보드는 2002년 7월 3일 현대자동차 기증식이 열린 축구회관 현장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적인 개별 사인과 달리 당시 현장의 맥락과 시간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사례로 평가된다. 결국 이 작품은 단순히 유명 인물들의 서명이 모인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순간과 그 과정에서 형성된 국민적 감정과 자부심까지 함께 응축된 기록물로 볼 수 있다. 2002 한일월드컵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강렬한 기억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거리마다 붉은 물결이 이어졌던 응원 문화와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기력, 그리고 국민 전체가 공유했던 감동은 지금까지도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인보드는 바로 그 시대의 열기와 감정을 현재로 끌어오는 상징적 매개체로 평가되며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까지 함께 지니고 있다. 또한 23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예비 선수까지 포함된 구성과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박항서 코치의 흔적까지 담겨 있다는 점은 향후 스포츠 역사 자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전시, 컬렉션, 콘텐츠 활용 측면에서도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인보드를 소장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 사인보드는 단순한 개인 소장품이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가 가장 뜨거웠던 시기의 기억과 감동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역사적 상징물”이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이 가치를 함께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2002년의 감동을 다시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가대표 경기가 예전같이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안 좋은 기억은 잊어버리고 2002년의 영광과 기적이 2026년에 다시 한번 소환되어 많은 응원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 소장품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8. 0:38
한국스포츠레저(주)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연고지 재능기부 ‘2026 축구교실’ 첫 수업 펼쳐 세종시 거주 유소녀와 성인여성 총 60명 대상으로 수료식까지 총 28회차 진행 예정 前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소속 백은미, 정세화 코치로 나서...세종시 여자축구 대중화 앞장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진행하는 연고지 재능기부 활동 ‘2026 여자축구교실’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3월4일부터 세종시 거주 초등학생과 성인여성 총 60명 대상으로 선착순 수강생 모집 여성부 4분만에 마감되고 신규 수강생 늘어나는 등 뜨거운 인기...총 28회차 수업 진행 지난 2021년 U-12 유소녀 축구교실로 첫선을 보이며 벌써 6회차를 맞이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연고지 재능기부 활동은, 2024년부터 성인여성까지 참가자를 확대하며 명실공히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표적인 여자축구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WK리그의 개막에 맞춰 수강생을 모집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여자축구교실은 3월4일부터 시작된 모집 개시와 동시에 문의가 빗발치며 하루만에 당초 예정된 60명(유소녀 30명, 여성부 30명)의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됐고, 결국 3일만에 모집이 조기종료 되는 등 어느 때보다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심지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부는 단 4분만에 모집이 마감되며 최근 여자축구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더불어 스포츠토토 여자축구교실의 위상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유소녀 부문에서는 모집된 총 30명 중 무려 21명이 신규 수강생이었고 여성부에서도 모집인원 중 절반인 15명의 새얼굴이 축구교실을 찾아, 스포츠토토 여자축구교실이 축구에 관심있는 세종시의 여성축구인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17일(화) 세종중앙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첫 수업 개시해 전 WK리그 선수 백은미 메인코치와 정세화 서브코치 합류해 체계적인 훈련 예고 지난 17일(화) 세종중앙공원 안에 위치한 축구경기장에서 가벼운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기본기 파악 테스트를 거친 수강생들은 11월에 열리는 수료식을 포함해 모두 28회차에 걸쳐 체계적인 축구 수업을 받게 되며, 이번에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전 WK리거 백은미가 메인코치로 나선다. 2010년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후 WK리그를 거쳐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자격증 획득에 성공한 백코치는, 그동안 겪어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 역시 세종시 여성축구인들의 길잡이가 되어 줄 계획이다. 서브코치로 참여하는 정세화 역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몸을 담은 베테랑 축구인이다. 미래에 전문 지도자를 꿈꾸고 있는 정세화는 메인코치인 백은미와 발을 맞춰 여자축구교실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성인부 수강생 위해 수업시간 조정...준비 시간 별도 마련으로 충분한 워밍업 기회 제공 SNS 오픈채팅방으로 소통 확대...축구공 및 훈련용품 교체로 더욱 원활한 환경 제공 한편 이번 여자축구교실은 지난 해에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대폭 재정비해 수강생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편을 마련했다. 먼저, 사회생활 및 개인사정으로 인해 출석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부 수강생들을 위해 수업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6시30분에서 오후 7시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성실하게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싶어도 일정때문에 아쉽게 참가하지 못했던 많은 성인부 수강생들이, 조금 더 출석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성인부 수강생들을 위한 또 다른 배려의 산물은 사전준비 시간의 제공이다. 본 수업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되지만, 충분한 워밍업을 통한 부상방지를 위해 오후 6시30분부터 30분간의 사전준비 시간을 두어,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시간을 더 확보했다. 또, SNS의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참가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확대한다. 오픈채팅방에서는 수업에 대한 공지나 문의사항 등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이 진행되며, 긴급한 사안을 제외하고서는 수업 전일 오후 5시까지 축구교실 진행 여부에 대한 사항도 정기적으로 발빠르게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구공을 비롯해 다소 노후된 장비들의 전면 교체도 이뤄진다. 용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코치진들과 상의해 축구교실에 특화된 축구용품들을 선정했으며, 이는 훈련의 진행과 성과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오는 11월 수료식 행사 진행...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 합동 훈련 및 미니게임 계획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기획으로 세종시를 여자축구 메카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힘쓸 것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이번 2026 스포츠토토 여자축구교실은 오는 11월 수료식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며, 수료식에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소속 현역 선수들이 참가해 합동훈련을 진행함은 물론 미니게임까지 펼치며 수강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국스포츠레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관계자는,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하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교실에 매년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는 세종시 여성축구인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 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기획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메카가 되는 날까지 꾸준히 힘쓸 것”을 다짐했다. 손찬익
2026.03.17. 19:24
윤영달(81)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프로당구협회(PBA)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PBA는 18일 “최근 PBA 제7기 4차 이사회를 통해 제3대 PBA 총재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을 선출했다. 윤영달 총재는 2029년 3월까지 수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윤 총재는 기업 경영뿐 아니라 PBA 출범 초기부터 크라운해태 라온 구단을 운영하며 깊은 애정을 쏟았다. 아울러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문화예술 후원가이기도 하다.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예술 지원과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윤 총재는 향후 PBA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팬 기반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새로운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PBA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확대와 리그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초대 총재와 제2대 총재를 역임한 김영수 총재는 지난 7년간 프로당구의 출범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며 한국 당구를 생활 스포츠의 영역에서 프로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데 큰 몫을 했다. PBA는 다음 달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윤영달 신임 총재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윤영달 총재 체제를 맞이한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3.17. 18:19
승률 33%의 팀이 78%의 팀으로 바뀌었다. 박철우(41) 감독대행이 우리카드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남자배구 우리카드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를 꺾고 정규리그 3·4위가 맞붙는 단판 준플레이오프(승점 3점 이내일 때만 개최)에 진출했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며 박철우 감독 대행을 발로 밟았다. 코트에 드러누운 박 대행의 표정은 환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30일 마우리시오 파에스(브라질) 감독과 결별했다. 시즌 절반을 치렀으나 6승 12패로 남자부 7개 팀 중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박철우 코치가 대행으로 선임됐고, 이후 우리카드는 14승 4패를 거뒀다. 선두 다툼을 벌이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가장 낮은 단계부터 치고 올라가는 핸디캡이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꼽힌다. 박철우 대행은 "첫 경기만큼 삼성화재전이 힘들었다"고 웃으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마웠다"고 했다. 박철우 대행은 현역 시절 수퍼스타였다. 당시 드문 고졸 선수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뒤엔 라이벌 삼성화재로 이적해 네 개의 우승 반지를 꼈다. 2020~21시즌 한국전력으로 다시 이적한 뒤 4년을 뛰고 은퇴했다. 통산 득점은 레오(현대캐피탈)에 이은 2위다. 은퇴 후 1년 동안 해설위원을 지냈고, 지난 시즌 코치로 우리카드에 합류했다. 그리고 1년 만에 팀을 이끌게 됐다. 박 대행은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주전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던 파에스 감독과 달리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했다. 18명의 엔트리를 경기에서 모두 투입할 때도 있었다. 때로는 쓴소리를, 때로는 부드러운 격려로 패배의식에 젖어든 선수들을 깨웠다. 박 대행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진 뒤 선수단과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했다. 그 전까지 그런 문화가 없었는데 툭 털어놓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팀내 경쟁 체제가 만들어지면서 경기력도 올라갔다. 주포인 하파엘 아라우조(35·등록명 아라우조)도 좋아졌다. 시즌 초반엔 어려운 상황에서 때리는 오픈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아라우조와 같은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출신 박 대행은 그를 편하게 만들어줬다. 세터 한태준과의 호흡도 좋아지고 체력 관리도 되면서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 박철우 대행은 "아라우조가 너무 잘 해줬다. 포스트시즌까지 시간이 있어 충분히 휴식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1인 3역도 마다하지 않았다. 감독과 수석코치가 모두 떠나면서 박철우 대행, 그리고 역시 1년차인 이강원 코치가 모든 업무를 맡았다. 연습 때 선수들에게 공을 때리고, 훈련을 지도하면서 밤에는 상대 영상을 연구했다. 박 대행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하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다"고 했다. 박철우 대행의 장인은 삼성화재를 오랫동안 정상으로 이끈 신치용 한국산업개발 대표이사다. 박 대행은 "장인어른(신치용 전 감독)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제 최고의 장점은 선생님이 옆에 계신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는 지도자로서 장인에 이어 우승 도전에 나서는 박 대행은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포스트시즌에 대한 '준비'를 강조하셨다"고 웃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17. 18:17
[OSEN=강희수 기자] 포털 다음(Daum)이 ‘제12회 어울림 마라톤’을 공동 주관·후원한다. 이 마라톤은 '어울림'이라는 대회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포용과 동행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 대회도 포용과 동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달린다. 함께 달리는 행위 그 자체가 곧 포용이고 동행이다. 에이엑스지(AXZ corp. 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은 이 행사에서 온라인 허브 구실을 담당한다. 전용페이지를 개설하고 참가 접수, 대회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음 검색창에 ‘어울림 마라톤’을 검색하거나 관련 배너를 클릭하면 전용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어울림 마라톤의 공식 명칭은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다. 대회일은 6월 13일 오전 8시이며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코스는 5㎞와 10㎞, 하프 코스가 있고 참가 신청은 어울림 마라톤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대회 수익금은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서울시각장애인들의 복지 및 체육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기념품도 마련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 활동을 통해 일상 속 기부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양주일 AXZ 대표는 “비장애와 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동행과 포용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어울림 마라톤의 메시지가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함께하게 됐다”며, “다음에서 상생의 가치와 사회적 의미가 널리 공유되고, 깊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3.17. 18:05
[OSEN=강희수 기자] 마제스티골프가 ‘하이페리온 티타늄II’를 소재로 사용한 프레스티지오 14를 출시한다. 1998년 탄생한 마제스티골프의 대표 클럽 '프레스티지오'의 14번째 모델이다. 이번 모델의 특징은 신소재 ‘하이페리온 티타늄II’를 사용했다는 데 있다. 이 신소재는 비거리를 늘려주고, 정제된 타구감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한다. 초박형 페이스 설계를 가능하게 해 스위트 스폿을 넓히고, 오프 센터 히트 시에도 안정적인 거리와 정확성을 제공한다. 헤드에는 새의 꼬리날개(Wing Tail) 형상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해 관성모멘트(MOI)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미스 샷 상황에서도 거리 손실과 방향성 저하를 최소화했으며, 일본 전통 장식 기법 ‘키리가네(KIRIGAN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전작 대비 더욱 우아하고 정제된 외관을 완성했다. 프레스티지오 14 드라이버는 얇고 가벼운 페이스 구조와 윙 테일 설계를 통해 반발력과 직진성, 관용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옵티멀 코어 임팩트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적인 구질을 구현했으며, 헤드 프로파일을 전작 대비 2.5% 확대해 셋업 시 안정감을 높였다. 로프트는 남성 9.5도, 10.5도, 여성은 11.5도로 구성된다.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티타늄 페이스와 360° 파워 프레임 2.0을 사용해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관용성을 확보했다. 고비중 텅스텐 배치로 고탄도·저스핀의 안정적인 볼 궤적을 구현했으며, 아이언은 L자형 컵 페이스와 텅스텐 웨이트 설계로 반발력과 관용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샤프트 무게를 37g으로 낮춰 프레스티지오 역사상 가장 가벼운 사양을 구현했으며, 스윙 시 안정적인 복원력과 강력한 에너지 전달을 통해 비거리 성능을 끌어올렸다. 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프레스티지오 14는 55년간 축적된 마제스티골프의 기술과 철학, 그리고 진화의 방향성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한 프레스티지오가 스스로 퀄리티를 재정의하며, 프리미엄 클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3.17. 17:48
[OSEN=이인환 기자] 아직은 철회가 아니다. 그리고 그 선은 분명히 그어졌다. 이란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에 대해서 “기권 통보는 없다”고 말했다.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이란으로부터 월드컵 기권과 관련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이란은 여전히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기준에서는 ‘참가 유지’다. 일정도 이미 잡혀 있다. 이란은 조별리그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첫 경기는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전이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벨기에와 2차전을 치르고, 시애틀로 이동해 이집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소화한다. 문제는 축구가 아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개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외교적 긴장이 단순한 갈등을 넘어 현실적인 충돌로 번졌다. 그 여파가 그대로 월드컵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의 발언은 파장을 키웠다. 그는 국영 TV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월드컵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최고 지도자의 사망까지 거론된 상황에서 선수단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이 발언은 곧바로 ‘불참 가능성’으로 확대 해석됐다. 정치가 스포츠를 덮는 전형적인 그림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 사실을 공개하며 “이란 대표팀의 참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최국 차원의 메시지다. 최소한 공식적인 문은 열려 있다. AFC 역시 같은 입장이다. 존 사무총장은 “이란은 AFC 회원국이며 우리는 그들이 월드컵에서 경기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감정적인 시기다. 다양한 발언이 나오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이란축구협회에 달려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핵심은 이 지점이다. 정치와 행정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안전을 이유로 신중론을 내세우고, 축구협회는 참가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FIFA와 AFC는 ‘참가 전제’ 위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결국 결론은 하나로 수렴된다. 이란이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느냐다. 지금까지는 ‘참가 의지 유지’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많다. 안전 문제, 외교 관계, 그리고 개최국과의 협의. 단 하나라도 흔들리면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 월드컵은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경기장 밖의 변수가 더 크다. 이란의 선택이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7. 17:25
[OSEN=우충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일전이 토너먼트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인공지능이 그린 대진표에서 한국과 일본이 16강에서 충돌하는 시나리오가 등장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매드풋볼은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챗GPT가 예측한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대진표를 공개했으며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맞물리며 16강에서 격돌하는 구도가 제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상황이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역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을 노리며 양 팀 모두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대회에 나선다. 챗GPT의 예측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순한 진출 여부가 아니라 두 팀이 맞붙는 시점과 결과다. 예측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이른바 단두대 승부가 성사되지만 결과는 일본의 승리로 이어지고 한국은 8강 문턱에서 탈락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시나리오지만 동시에 16강 진출 자체는 분명 의미를 갖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최소 5경기를 치르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국이 16강에 오른다는 것은 원정 월드컵 역사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실적으로도 한일전 성사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은 A조 일본은 F조에 편성된 가운데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으며 특히 한국이 A조 2위 일본이 F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 뒤 각각 첫 경기를 통과할 경우 자연스럽게 16강에서 맞붙는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대회 구조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번 월드컵은 12개 조 체제로 운영되며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다양한 대진이 만들어질 수 있다. 챗GPT는 이후 흐름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일본은 8강에서 스페인을 만나 탈락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하는 것으로 예측됐고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시나리오가 이어졌다. 반대편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오르며 결국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최종적으로 챗GPT는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을 제압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흐름을 제시했다.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고 한일전이 토너먼트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만으로도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7. 15:08
[OSEN=손찬익 기자] "후반기 들어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하며 많이 성장했다".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가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4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올라서며 최소 4위를 확보했다. 18일 한국전력-KB손해보험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될 전망.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철우 감독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18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며 봄 배구를 만끽하게 됐다. 아라우조는 19득점, 김지한은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화재의 아히는 18득점으로 양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경기 후 SBS 스포츠와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들어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하며 많이 성장했다. 선수들도 오늘 경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을 텐데 부담감을 잘 이겨냈다. 앞으로 우리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세터 한태준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철우 감독 대행은 “아직 젊은 선수지만 무궁무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세터라고 생각한다”면서 “매 경기 중심을 잘 잡아줬는데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파에스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임시 지휘봉을 잡게 된 그는 “팀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고 마음 속으로 힘들었지만 단장님께서 저를 믿어주시면서 팀을 이끌 수 있게 해주셨고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분위기에 동요되지 않고 잘 이겨냈다.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고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을 위해 존재한다.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대행은 “앞으로 더 무서워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분명히 챔프전까지 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지금껏 해왔던 대로 서로 믿으며 한 팀으로 경기한다면 분명히 꿈꿨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봄 배구 진출을 향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20득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고 육서영은 11득점, 최정민은 10득점을 찍었다.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은 한국도로공사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서 쉬게 했다. 전새얀은 15득점, 송은채는 11득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7. 8:05
[OSEN=우충원 기자] 긴 침묵을 이어온 황대헌의 입이 열릴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한 번 입장을 밝히는 순간, 그동안 쌓여 있던 여러 이야기들이 동시에 드러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리면서 대표팀 역시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고 자연스럽게 황대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실상 올림픽 시즌의 마지막 무대였다. 길었던 일정이 끝난 만큼 더 이상 말을 아낄 이유가 없다는 시각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황대헌은 앞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며 그동안의 침묵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히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발언의 무게는 컸다. 그가 언급한 ‘바로잡을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힐지에 대한 궁금증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동안 황대헌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며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 왔다. 외부의 시선보다 경기력으로 답하겠다는 듯 묵묵히 훈련과 대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국제대회 일정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선수로서의 역할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남긴 SNS 메시지는 이전과는 결이 달랐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설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빙상계 안팎에서는 세계선수권 이후가 하나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즌이 모두 종료된 현재 시점에서 황대헌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밝힐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만약 그가 실제로 입을 열게 된다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여러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황대헌의 선택에 따라 빙상계 전체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17.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