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와 함께 무난하게 32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미국 'USA 투데이'는 6일(한국시간) 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한 조를 이루고 있는 A조 4개국의 전력 분석과 주요 선수, 최종 순위 등을 예측해 공개하며 한국이 멕시코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 예상했다. 매체는 우선 한국에 대해 "(황금세대의) 기회의 창문은 이미 지나갔는가?"라고 반문하면서도 "한국은 축구를 사랑하는 국가이며 여전히 손흥민(34, LAFC)이라는 최상급 슈퍼스타를 자랑하는 팀"이라고 엇갈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을 비롯한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 등 한국 축구 역대급 세대를 보유하고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황금기를 놓친 것이 아닌가 묻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 팬들이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라는 스타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평가다. 이어 매체는 "나머지 팀원들이 손흥민을 지원해 2002년 자국 개최 이후 도달하지 못한 높이로 한국을 이끌 계획이 충분히 마련돼 있나?"라고 다시 되물었다. 결국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이끌어낼 준비가 돼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손흥민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으니 그를 활용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전술적 플랜과 나머지 선수들의 조직력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기도 하다. 주요 선수로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의 이름을 올린 이 매체는 "2018년 러시아 대회 때 멕시코에게 패배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돕는 결과를 냈다"고 한국을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꺾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한국은 탈락한 반면 스웨덴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멕시코는 한국이 독일을 잡으면서 16강에 진출하는 수혜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매체는 "한국이 이번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노릴 것"이라며 "체코는 유럽 예선을 간신히 통과한 후 자신들이 이 무대에 설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6.06. 18:00
[OSEN=강필주 기자] 마지막 게임에 스코어는 16-20. 단 1점만 내주면 짐을 싸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게다가 올림픽 챔피언인 천위페이(28, 중국)를 앞두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은 끝내 환호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준결승(4강)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28, 중국)를 게임스코어 2-1(21-17, 19-21, 23-21)로 눌렀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까지 단 한걸음만 남겨 두게 됐다. 또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일본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31)를 상대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게임스코어 1-1로 팽팽한 가운데 돌입한 마지막 3게임. 하지만 초반 체력 저하로 4-10으로 밀린 안세영은 7-17로 무려 10점 차까지 천위페이에 뒤져 누가 봐도 패색이 짙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 안세영은 끈질긴 추격에도 천위페이에게 먼저 매치포인트(20점)를 내줬다. 그 때 안세영은 16점. 사실상 뒤집기는 불가능한 흐름이었다. 상대가 도쿄올림픽 챔피언이자 숙적인 천위페이였던 만큼 뒤집기 힘들다고 봤다. 하지만 '여제' 안세영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가 하면 결정적으로 18-20으로 뒤진 상황에서는 천위페이의 푸시 공격까지 반사적으로 받아내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결국 20-20 듀스를 만든 안세영은 21-21 다시 듀스가 된 후 내리 2점을 따내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상대 천위페이마저 허탈한 웃음을 짓게 만들 정도였다. 현지 언론은 경기 후 안세영의 인터뷰를 듣고 더욱 놀랐다. 인도네시아 'CNN 인도네시아'는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상대로 거둔 역전승을 대서특필한 것은 물론 안세영이 직접 밝힌 대역전의 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안세영은 경기 후 10점 차로 크게 뒤져 절망적인 상황을 떠올리며 "차이가 크게 벌어졌을 때, 스코어판을 일부러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이었다. 안세영은 "그저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썼고, 운도 조금 따랐던 것 같다"며 "계속 차분해지려고만 했다. 스스로 평정심을 유지할수록 내 자신을 더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매체는 천위페이를 상대로 "경이로운" 승리를 거둔 안세영이 극한의 압박감 속에서도 "완벽하게 마무리한" 세계 1위의 멘탈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안세영은 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간판이자 세계 3위인 야마구치 아카네(31)를 상대로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야마구치는 4강전서 돌풍을 일으켰던 26위 한국의 심유진(27, 인천국제공항)을 2-0(21-14, 21-7)으로 완파하고 올라왔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결승의 완벽한 리매치다. 당시에도 안세영은 3게임 16-19로 몰린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심유진을 대신하는 설욕전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우버컵(단체전) 우승까지 휩쓴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싱가포르 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자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를 노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SNS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6.06. 16:50
[OSEN=강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6일(한국시간) 홍명보(57)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을 향해 "2017년 후반 FIFA 랭킹 62위까지 곤두박질쳤던 한국은 꾸준히 발전해 현재 다시 세계 상위 25위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LAFC)은 34세를 향해 가고 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후에도 여전히 그의 기량에 의존하고 있는 팀의 핵심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냉소적이었다. 매체는 조별리그를 예상하며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면서 "홍명보 감독은 2014년 실망스러운 조별리그 탈락 당시 감독이며, 2024년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으로 다시 불려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들은 느리고 수비적인 스타일에 불만을 표해왔고 최근 성적도 저조했다"고 강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전술적인 한계로 인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매체는 "PSG 소속의 이 미드필더는 파리라는 거대한 바다에서는 작은 물고기일지 모르지만 한국팀 안에서는 창조적인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며 "25세로 대표팀 주축 중 비교적 젊은 피"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흥미로운 사실로 "한국 정부는 1966년 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기량이 더 뛰어났던 북한과 경기를 치르고 패배하는 것이 두려워 예선에서 기권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넣기도 했다. 한편 멕시코에 대해서는 "골드컵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챔피언에 올라 어깨에 많은 부담감이 얹혀 있다"고 개최국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하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가졌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팀이 단단하고 경쟁력을 갖추길 원한다"면서 "주로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에 의존하겠지만, 속지 마라. 그들은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2010년 자국 개최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복귀했지만,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서 카메룬에 패해 탈락한 이후 고전하고 있다"며 "파나마와의 두 차례 연속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것도 좋은 징조는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또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받을 것이므로, 멕시코와 체코를 상대로 한 첫 두 경기에서는 수비적으로 단단하게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후 한국과의 경기에서 조 3위를 두고 승자독식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국과 조별리그 첫 맞대결 상대 체코에 대해서는 "사실 예선에서 페로 제도에 패한 뒤 웨스트햄 소속 토마스 수첵이 주장직을 박탈당하고 감독이 경질된 것을 고려하면, 본선에 진출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사꾼 축구(투박한 축구)"라고 특징을 짚어낸 뒤 "신임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구식의 전술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나이가 74세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롱볼과 깊숙한 크로스가 난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주목할 선수로 멕시코에서는 만 17세 질베르토 모라(18, 클루브 티후아나), 남아공에서는 를레보힐레 모포켕(22, 올랜도 파이리츠), 체코는 거구(2m) 토마시 호리(31, SK 슬라비아 프라하) 등 모두 공격수를 각각 꼽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6.06. 16:42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맞아 개막전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및 기록식 상품을 조기 발매한다고 밝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다. 대회는 한국시간 기준 6월 12일 오전 4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민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개막일인 6월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으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조기 발매 대상 경기는 A조 개막전인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전과 대한민국-체코전이다. 조기 발매는 월드컵 개막전과 한국 대표팀 첫 경기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를 여러 회차에 미리 편성해 스포츠팬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다양한 게임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대상 경기는 회차별 발매 기간은 다르지만 동일한 게임 번호로 반복 편성된다. 이에 따라 스포츠팬들은 자신이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 전 충분한 분석과 구매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세부 편성 내용을 보면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전은 프로토 승부식 66~68회차와 기록식 53~55회차 등 총 3개 회차에 편성된다. 대한민국-체코전은 프로토 승부식 66~69회차, 기록식 53~56회차 등 총 4개 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개막전인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전은 프로토 승부식 583번부터 590번까지 총 8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승무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전반 승무패, 전반 핸디캡, 전반 언더오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록식은 1178번부터 1181번까지 편성되며 점수, 점수 차, 전반·전후반 결과, 총득점 등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체코전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프로토 승부식은 591번부터 600번까지 총 10개 유형으로 구성되며 승무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더블찬스, 첫 득점팀 맞히기, 전반 승무패, 전반 핸디캡, 전반 언더오버 등을 포함한다. 기록식은 1182번부터 1185번까지 점수, 점수 차, 전반·전후반 결과, 총득점 등 4개 유형으로 발매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월드컵 개막전과 한국 대표팀 첫 경기는 대회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경기”라며 “스포츠팬들이 다양한 회차와 게임 유형을 활용해 월드컵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 발매되는 프로토 승부식 및 기록식의 상세 게임 정보와 유형은 베트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분석 정보는 토토가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손찬익
2026.06.06. 15:40
‘무서운 10대’ 미라 안드레예바(19·세계랭킹 8위·러시아)가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안드레예바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야 흐발린스카(114위·폴란드)를 1시간 22분 만에 2-0(6-3 6-2)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그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프로에 입문한 안드레예바는 지금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는 5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메이저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프랑스오픈에서는 2023년 32강, 2024년 4강, 지난해 8강의 성적을 냈다. 2007년생 안드레예바는 1992년 18세에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한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이 대회 최연소 여자 챔피언이 됐다. 메이저대회 전체를 놓고 보면 2023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코코 고프(4위·미국)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10대다. 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3000만원)를 받는다. 안드레예바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000㎞ 떨어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출신이다. 언니 에리카와 함께 테니스를 시작한 그는 16세 이전에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W60 대회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테니스 신동’으로 불렸다. 16세에 나선 메이저 데뷔 무대인 2023년 프랑스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올랐고, 이어 출전한 윔블던에선 16강에 진출했다. 2024년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격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와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2024년부터 함께한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 코치의 조련을 받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현역 시절 1994년 윔블던 우승, 2000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이뤄낸 마르티네스 코치는 메이저 우승 DNA를 제자에게 전수했다.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 들어 린츠 대회 우승, 슈투트가르트 대회 4강, 마드리드오픈 준우승, 로마오픈 8강의 성적을 그린 안드레예바의 상승 곡선은 롤랑가로스에서 정점을 찍었다. 강한 멘털은 메이저 우승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 안드레예바는 “전에는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면 세상이 끝난 것 같았는데, 지금은 ‘게임 좀 뺏기면 어때, 되찾으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더 침착하고 긍정적으로 변하려 노력해왔다”고 했다. 코트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백핸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린 안드레예바는 그대로 코트에 주저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이어 마르티네스 코치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감격을 나눴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법을 일찍 알아버린 안드레예바가 오래 강자로 군림할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드레예바는 “아주 어릴 때부터 TV로 롤랑가로스를 봐왔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6.06. 15:17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홈 유니폼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참가국 유니폼 순위를 발표했다. 총 100종에 가까운 유니폼 가운데 한국의 홈 유니폼은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고 일부 국가들이 세 번째 유니폼까지 준비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유니폼이 공개된 대회가 됐다. 폭스 스포츠는 그중 가장 인상적인 20개 유니폼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16위에 랭크된 한국 유니폼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매체는 "나이키가 제작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은 항상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라며 "2026년 버전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이 북미 무대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키길 기대하게 만드는 디자인"이라며 "한국의 산악 지형과 호랑이 무늬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붉은색 바탕 위에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 이미지를 녹여낸 점에 주목했다. 폭스 스포츠는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인 호랑이의 기습적인 움직임을 표현했다"라며 "전통적인 붉은색과 현대적인 그래픽을 조화롭게 결합했다"라고 분석했다. 전체 1위는 개최국 멕시코의 홈 유니폼이 차지했다. 폭스 스포츠는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늘 16강의 벽에 가로막혔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역사를 꿈꾼다"라며 "짙은 녹색과 전통 문양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국가의 자부심과 열정을 잘 담아냈다"라고 평가했다. 2위는 일본의 홈 유니폼이었다. 매체는 "아디다스와 일본 대표팀의 조합은 실패한 적이 없다"라며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의 안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퀴라소 원정 유니폼이 3위, 독일 홈 유니폼이 4위, 프랑스 홈 유니폼이 5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스웨덴 원정 유니폼(6위), 크로아티아 원정 유니폼(7위), 아르헨티나 원정 유니폼(8위), 아르헨티나 홈 유니폼(9위), 카타르 홈 유니폼(10위)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폭스 스포츠가 선정한 월드컵 유니폼 순위에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일본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경기력뿐 아니라 유니폼 디자인에서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6.06. 14:54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은 대진운을 타고 났다. 홍명보 감독이 목표를 초과로 달성할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홍명보호는 6일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교 DTAI 애널리틱스 연구소가 공개한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77%로 분석됐다. 이는 개최국 멕시코(95%)에 이어 A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DTAI 연구소는 세계 축구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는 기관이다. 연구소를 이끄는 미국 출신 데이터 과학자 제시 데이비스는 과거 월드컵에서도 높은 예측 적중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1754점으로 전체 참가국 48개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체코는 1691점(31위),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 60%를 기록했다. 남아공은 1526점(45위), 35%로 탈락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한국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체코와 1-1로 비기고, 멕시코와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최종 순위는 1위 멕시코(승점 7), 2위 한국(승점 5), 3위 체코(승점 4), 4위 남아프리카공화국(승점 0) 순이었다. 한국이 전망대로 조 2위를 차지해 32강에 간다면 B조 2위와 만나 꿀대진표가 완성된다. B조는 캐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다. 누가 올라와도 한국이 해볼만한 상대들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14:02
[OSEN=강필주 기자] 마지막 3세트 16-20. 1점만 내주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누가 봐도 패색이 짙은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4강)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28, 중국)를 게임스코어 2-1(21-17, 19-21, 23-21)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까지 단 한걸음을 남겨 두게 됐다. 또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안세영은 이제 7일 열리는 일본 간판인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31, 일본)를 상대로 시즌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우버컵(단체전)까지 포함하면 6번째 트로피 정조준이다. 이날 경기는 첫 두 게임을 주고 받으면서 팽팽하게 전개됐다. 첫 게임은 16-16에서 안세영이 21-17로 따냈다. 하지만 2게임은 18-16으로 앞서다 내리 4실점하면서 천위페이에게 19-21로 내줬다. 물러설 서 없는 마지막 3게임. 경기 초반 4-10으로 밀린 안세영은 7-17까지 물러섰다. 이후 끈질긴 추격에 나선 안세영이지만 천위페이에게 20점 고지를 내줘 16-20 매치포인트가 됐다. 누가 봐도 패색이 굳어진 분위기. 하지만 1점만 내주면 끝나는 절체절명의 위기서 안세영의 진가가 발휘됐다. 백미는 18-20으로 뒤진 상황. 안세영은 네트 앞에서 천위페이가 날린 결정적인 푸시 공격을 감각적으로 받아냈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어코 20-20 듀스를 만들어낸 안세영은 21-21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천위페이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다는 듯 허탈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배드민턴 최상위 레벨의 경기에서 마지막 게임 7-17에 이은 17-20이라는 스코어는 사실상 뒤집을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상대가 천위페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여제'는 달랐다.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야마구치와 결승 리매치에 나선다.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 결승 때 3게임서 16-19까지 몰렸지만 내리 5점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결승전은 7일 오후 4시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SNS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6.06. 13:05
[OSEN=서정환 기자] 월드컵에서 첫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홍명보호는 6일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교 DTAI 애널리틱스 연구소가 공개한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77%로 분석됐다. 이는 개최국 멕시코(95%)에 이어 A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은 체코와 1-1로 비기고, 멕시코와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최종 순위는 1위 멕시코(승점 7), 2위 한국(승점 5), 3위 체코(승점 4), 4위 남아프리카공화국(승점 0) 순이었다. 한국이 전망대로 조 2위를 차지해 32강에 간다면 B조 2위와 만나 꿀대진표가 완성된다. B조는 캐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다. 누가 올라와도 한국이 해볼만한 상대들이다. 한국이 예상대로 16강에 간다면 상대는 일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일본이 네덜란드를 2-1로 꺾는 이변을 예상했다. 이후 일본이 튀니지를 1-0으로 잡고,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에 오른다는 시나리오다. 일본이 F조 1위로 32강에 가서 승리한다면 16강에서 한국과 만날 수 있다. 월드컵 사상 첫 한일전이 전격 성사되는 것이다. 한국은 최근 한일전에서 3연패를 당했다. 무려 12골을 실점하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다만 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뛰지 않았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숙적 일본과 격돌하는 사상 최대 라이벌 매치가 성사된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피하고 싶은 그림이다. 한국이 일본에게 패해서 탈락하는 결과는 최악이다. 한국이 16강에 가더라도 엄청난 비난이 따를 수 있다. 일본이 8강에 올라가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도 치욕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골로 일본을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8:51
[OSEN=서정환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36)는 사석에서도 우아함을 자랑했다. 농구선수 최원혁(34, SK)는 6일 자신의 SNS에 화제가 된 사진을 올렸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자신의 두 아들이 인증샷을 찍은 것이다. 최원혁은 “우리 아들들 계탔다. 다 엄마덕이야”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김연아는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최원혁 부부와 만났다. 피겨스케이팅선수 출신 이준우와 배우 백은혜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이다. 알고보니 최원혁의 아내 조경아 역시 피겨스케이팅출신으로 김연아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조경아는 “오랜만에 연아 언니를 만났다. 흔쾌히 찍어주신 언니에게 너무 감사한다”며 기뻐했다. 농구선수 문성곤의 아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도 해당 결혼식에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팬들은 “김연아 여전히 우아하다”, “김연아 여전히 여신이다”, “아직도 아름다운 김연아”라며 감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8:46
[OSEN=서정환 기자] 3세트에 10점을 뒤진 절망적인 상황에서 안세영(24, 삼성생명)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천위페이(28, 중국)를 세트 스코어 2-1(21-17, 19-21, 23-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시간만 1시간 18분에 달한 혈투였다. 안세영은 2세트 초반 11-4까지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이후에도 16-11까지 달아났지만 천위페이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안세영은 18-16 상황에서 내리 4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고, 결국 세트를 빼앗기며 승부는 마지막 3세트로 향했다. 안세영은 체력 부담 속에 경기 중반 7-17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어졌다. 체력이 다 빠진 듯 주저앉는 모습까지 보였다. 안세영은 16-20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18-20에서 천위페이의 결정적인 푸시 공격을 반사적으로 받아내 득점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결국 20-20 듀스 끝에 23-21로 이겼다. 경기 후 안세영은 "운이 좋았다. 점수를 보지 않고 계속해서 했더니 점수가 끝나있더라. 신기했다"면서 무아지경의 역전승에 대해 기뻐했다.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 결승 상대는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29, 일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8:06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의 32강행 가능성은 77%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홍명보호는 6일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미국 ESPN은 월드컵 각조 예상을 내놨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가 1위를 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교 DTAI 애널리틱스 연구소가 공개한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77%로 분석됐다. 이는 A조 참가국 가운데 개최국 멕시코의 (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은 1754점으로 전체 참가국 48개국 중 20위에 올랐다. 라이벌 체코는 1691점(31위), 32강 진출 확률 60%로 평가됐다. 남아공은 1526점(45위), 진출 확률 35%에 머물렀다. A조 최강으로 꼽힌 멕시코는 홈 이점을 앞세워 압도적인 우세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같은 팀이라도 홈과 원정의 차이는 전성기 리오넬 메시를 팀에 추가하거나 빼는 수준의 영향력”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이번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홈 분위기 속에서 치른다. 경기별 예상 결과에서도 한국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한국이 체코와 1-1로 비기고, 멕시코와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최종 순위는 1위 멕시코(승점 7), 2위 한국(승점 5), 3위 체코(승점 4), 4위 남아프리카공화국(승점 0) 순이었다. 결국 한국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해도 체코전 최소 무승부와 남아공전 승리를 바탕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8:03
여자 배구 대표팀이 네이션스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 수 아래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필리핀 캔던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세트 스코어 3-0(25-7, 25-5, 25-7)으로 이겼다. 차상현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승리했다. 박여름(정관장)이 서브득점 6개 포함 팀내 최다인 12점을 올렸다. 이예림(현대건설)이 10점, 이다현(흥국생명)이 8점을 기록했다. AVC 네이션스컵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않는 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일본, 중국, 태국이 빠진 만큼 한국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 대만과 대결한다. 과거 챌린저컵과 달리 우승을 하더라도 VNL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없으나, 랭킹포인트가 걸려 있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이기면서 랭킹포인트 5.47점을 추가했다. 105.00점이 된 한국은 40위에서 38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키르기스스탄은 지난달 열린 중앙아시아배구연맹(CAVA) 선수권에서 5위에 올랐지만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6~2009년생 위주로 팀을 꾸렸다. 평균 연령은 19.7세이며 평균 신장은 1m77㎝로 한국과 비슷했다. 한국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 강소휘(도로공사), 미들블로커 이다현, 박은진(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를 선발로 내세웠다. 리베로는 이영주(현대건설), 한다혜(SOOP)을 함께 기용하는 등 주전 모두를 투입해 경기 초반부터 압도했다. 이다현의 다이렉트 킬로 첫 포인트를 따낸 뒤 이예림, 이다현, 나현수, 강소휘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김다인은 기회가 될 때마다 가운데를 사용했고, 이다현이 1세트 최다인 5점을 올렸다. 정윤주(흥국생명)와 함께 더블 스위치로 들어온 세터 이수연(도로공사)은 서브 에이스 3개로 상대를 흔들었다. 2세트도 압도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1세트와 같은 멤버로 나선 한국은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이수연, 정윤주, 이주아(IBK기업은행), 김세빈(도로공사), 박여름이 코트에 섰다. 3세트에서도 2세트 중반부터 들어간 선수들이 그대로 나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수연. 이영주, 김효임(GS칼텍스) 등과 함께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박여름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포인트도 박여름의 공격에서 나왔다. 한편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스코어 1-3(15-25, 25-21, 21-25, 22-25)로 졌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경기는 ENA 스포츠에서 중계한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6.06. 7:03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이 네덜란드를 이길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에서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경쟁한다. ESPN은 일본이 네덜란드를 꺾고 조 1위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축구 통계 모델 기준으로는 네덜란드가 Elo 레이팅 1868점으로 조 1위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1833점으로 전체 10위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근소한 차이로 뒤를 잇는다. 16강 진출 확률 역시 네덜란드 92%, 일본 90%로 사실상 ‘2강 체제’라는 분석이다. 반면 스웨덴은 1701점, 진출 확률 49%에 머물렀고, 튀니지는 1583점·36%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본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조직력과 강한 전방 압박을 구축하며 세계 정상급 팀들과도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일본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잡는 팀이다. 하지만 미토마는 부상으로 월드컵에 빠진다. 일본이 미토마 없이도 같은 공격 파괴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부 분석에서는 “일본은 좋은 팀이지만 최고의 공격수를 잃고도 우승 경쟁을 이어갈 정도의 선수층은 아니다”라는 평가도 나온다. 경기별 예상에서 일본이 네덜란드를 2-1로 꺾는 이변이 예상됐다. 이후 일본이 튀니지를 1-0으로 잡고,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에 오른다는 시나리오다. 네덜란드는 스웨덴과 튀니지를 상대로 안정적인 승리를 챙기며 2위로 16강 진출이 예상됐다. 반면 스웨덴은 튀니지를 잡고도 일본·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스웨덴은 월드컵 예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 최하위에 머문 점이 불안 요소로 지적된다. / [email protected] [F조 예상 최종 순위] 1위 일본 — 승점 7, 골득실 +2 2위 네덜란드 — 승점 6, 골득실 +4 3위 스웨덴 — 승점 4, 골득실 -1 4위 튀니지 — 승점 0, 골득실 -5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5:46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은 조 2위로 32강에 간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홍명보호는 6일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미국 ESPN은 월드컵 각조 예상을 내놨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가 1위를 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ESPN은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학교 DTAI 애널리틱스 연구소가 공개한 전망에 따르면, 멕시코는 1800점으로 참가국 48개국 중 14위에 올랐다.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무려 95%로 분석됐다. 개최국 프리미엄과 홈 경기 이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팀이라도 홈과 원정의 차이는 전성기 리오넬 메시를 팀에 추가하거나 빼는 수준의 영향력이다. 멕시코는 모든 경기를 사실상 홈 분위기 속에서 치르게 된다”고 멕시코 우세를 예상했다. ESPN에 따르면 한국은 체코와 1-1 무승부, 멕시코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으며 승점 5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체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승리에도 한국·멕시코전 결과에서 밀리며 조 3위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ESPN은 “한국은 과거 황금세대 시절과 비교하면 전력에서 무게감이 떨어진다. 한국은 1754점으로 전체 20위에 자리했다. 32강 진출 확률은 77%로 전망됐다. 체코는 1691점(31위), 진출 확률 60%로 뒤를 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526점(45위), 진출 확률 35%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ESPN은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한국과는 1-1로 비길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체코를 2-1로 제압해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A조는 멕시코의 독주 속에 한국과 체코의 2위 경쟁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체코전 최소 무승부와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승리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 [email protected] [ESPN A조 예상순위] 1위 멕시코 — 승점 7, 골득실 +3 2위 한국 — 승점 5, 골득실 +1 3위 체코 — 승점 4, 골득실 0 4위 남아프리카공화국 — 승점 0, 골득실 -4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2:50
[OSEN=정승우 기자] UFC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정다운(32)이 최근 선거 관리 부실 논란과 현충일을 둘러싼 메시지를 잇달아 남기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다운은 6일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맞는 거야?"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인근에서는 투표함 이송 과정과 선거 관리 부실 문제를 둘러싸고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정다운은 해당 상황을 담은 게시물을 올리며 경찰 대응을 향한 의문을 제기했다. 정다운은 이어 6일 현충일에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태극기 사진과 함께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모른다면 결국 누가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는지도 잊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알 수 없다. 인생에, 그리고 역사에 일맥상통한 나의 소신"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역사와 국가를 향한 소신 있는 발언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일부는 최근 선거 논란과 맞물려 다양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정다운은 국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성장한 뒤 한국인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계약 선수로 활약한 파이터다. UFC 통산 4승 4패 1무를 기록했으며 2024년 UFC 무대를 떠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편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시민들은 현재까지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주변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평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6.06. 0:19
[OSEN=이인환 기자]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남아공이 월드컵 준비 단계부터 꼬였다. 비자 문제로 출국이 지연됐고, 마지막 평가전 일정까지 뒤로 밀렸다. 남아공 SABC 스포츠는 지난 2일(한국시간) “남아공축구협회 대니 조던 회장이 헬만 음칼렐레 수석코치와 음두 음바타 보안 책임자의 미국 비자가 발급됐다고 확인했다. 두 사람은 멕시코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미 한 차례 터진 뒤였다. 로이터 통신은 남아공 대표팀이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파추카로 이동하면서도 음칼렐레 코치를 동행시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비자 절차가 제때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애초 일요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선수단과 기술진 상당수가 필요한 비자를 제때 받지 못해 하루 늦게 전세기를 탔다. 음칼렐레는 남아공 대표로 66경기를 뛴 전직 국가대표 윙어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남아공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위고 브로스 감독을 보좌하는 핵심 코칭스태프다. 조던 회장은 SABC 스포츠를 통해 “음칼렐레와 음바타가 비자를 받았다. 이제 모두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국 지연은 준비 시간에 직접 영향을 줬다. 남아공은 파추카를 베이스캠프로 삼는다. 멕시코시티 인근 고지대 적응이 필요한 일정인데, 로이터 통신은 남아공이 비자 문제로 최소 하루의 준비와 고도 적응 시간을 잃었다고 짚었다. 브로스 감독은 “지난 며칠은 스트레스가 있었다. 이제는 멕시코전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평가전도 변경됐다. 남아공 IOL은 5일 “남아공이 파추카 이달고 스타디움에서 자메이카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는 원래 이날 예정이었지만 남아공의 멕시코 도착이 늦어지면서 6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브로스 감독은 자메이카를 상대로 개막전 전 마지막 전술과 선발 조합을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메이카전은 남아공의 마지막 실전 점검이다. 남아공은 앞서 니카라과와 0-0으로 비겼다. IOL에 따르면 브로스 감독은 자메이카가 FIFA 랭킹 74위라 좋은 상대라고 봤고, “멕시코전에서 쓸 수 있는 것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부상 쪽에서는 수비수 오브리 모디바가 걱정거리로 언급됐다. 남아공은 2010년 자국 대회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A조 개막전은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전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전과 같은 카드다. 당시 남아공은 시피웨 차발랄라의 강렬한 선제골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A조 일정은 빡빡하다. 남아공은 멕시코를 만난 뒤 1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체코와 붙고, 24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비자 문제는 해결됐지만, 잃어버린 적응 시간과 자메이카 비공개 평가전에서 확인할 선발 조합은 개막전 전까지 남아공을 따라다닐 과제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6.05. 23:48
[OSEN=이인환 기자]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 체코가 마지막 리허설을 승리로 마쳤다. 파트리크 쉬크가 골맛을 봤고,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곧바로 한국전을 입에 올렸다. 체코축구협회는 지난 5일(한국시간) “체코 대표팀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과테말라를 3-1로 꺾었다. 쉬크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간 토마시 호리와 데니스 비신스키가 승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체코는 미국 뉴저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테말라전에서 전반 11분 먼저 앞섰다. 파벨 술츠의 패스를 받은 쉬크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문 구석을 찔렀다. 한국 수비가 월드컵 첫 경기부터 마주해야 할 체코의 최전방 카드가 마지막 점검 경기에서 바로 득점한 셈이다. 흐름이 매끄럽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과테말라는 전반 40분 윌리엄 파하르도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체코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머리로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에게 공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수비와 골키퍼 사이 호흡이 흔들렸고, 과테말라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체코의 후방 빌드업과 수비 커뮤니케이션에는 한국전에서 파고들 만한 장면도 남았다. 코우베크 감독도 전반 내용에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체코축구협회에 따르면 그는 과테말라가 뒤에서 버티며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전반에는 체코의 공격 전환이 느렸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후반에는 템포와 움직임, 조합이 살아났다고 봤다. 승부는 교체 카드가 갈랐다. 후반 27분 다비드 도우데라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호리가 수비 사이에서 기다렸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에는 과테말라 골키퍼가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비신스키가 이를 밀어 넣었다. 비신스키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체코는 앞선 코소보전 2-1 승리에 이어 과테말라전도 잡았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댈러스로 이동했다. 체코축구협회는 대표팀이 5일 댈러스에 도착했고, 조별리그 기간 내내 텍사스를 베이스캠프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댈러스의 오후 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올라가는 점을 고려해 오전 훈련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제 모든 시선은 한국전으로 향한다. 코우베크 감독은 “과테말라전 승리는 자신감을 준다. 이제 한국전까지 일주일이 남았다. 차분하게 준비하며 모든 생각과 집중을 첫 경기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주장 크레이치도 20년 만의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현지 조건을 경험했고, 첫 경기로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과 체코의 A조 1차전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체코는 쉬크, 토마시 수첵, 크레이치의 높이를 앞세울 수 있는 팀이다. 한국은 조유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조위제를 포함한 새 수비 조합으로 첫 90분을 버텨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6.05. 22:56
[OSEN=이인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 빈 물병도 들고 들어갈 수 없게 됐다. 한국 원정 응원객도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에서 같은 규정을 적용받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일(한국시간) “FIFA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월드컵 경기장 내 재사용 물병 반입을 금지했다. 경기장 행동 규정이 개막 직전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FIFA는 앞서 투명한 빈 플라스틱 물병 반입을 허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했지만, 새 규정에서는 이를 금지했다. 반입 금지 대상은 물병만이 아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병, 컵, 유리병, 캔 등 투척될 경우 선수와 관중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물품도 함께 금지된다. FIFA는 선수, 심판, 팬, 자원봉사자,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경기장에서는 이미 외부 병 반입이 금지돼 있었고, FIFA가 이를 대회 전체 경기장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더위와 맞물려 커졌다. 북중미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총 104경기가 치러진다. 여름 대회인 만큼 일부 개최 도시에서는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일부 경기장 기온이 섭씨 26도에서 28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팬 단체들의 반발을 전했다. 유럽 서포터 단체 관계자는 물 접근이 어려워질수록 열사병과 탈수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FIFA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때는 물병 반입을 허용했는데,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방침을 바꾼 점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물값과 무료 식수 접근성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다. FIFA는 경기장 주변에 더위 대응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IFA는 개최 도시 위원회, 현지 당국과 함께 미스트 시설, 선풍기, 수분 보충 장소, 냉방 텐트 등을 경기장 주변에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안에서 판매되는 물 가격은 해당 경기장의 다른 이벤트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입장도 냈다. 한국 팬들에게도 직접적인 규정이다. 홍명보호는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공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오전 10시 같은 도시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조별리그 마지막 남아공전은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열리기 때문에 현장 응원객은 FIFA 경기장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 수가 늘고 이동 거리도 길다. 선수단에는 쿨링 브레이크와 경기 시간 조정이 적용될 수 있지만, 관중석과 경기장 주변의 체감 온도는 팬들이 직접 감당해야 한다. FIFA의 물병 금지 결정은 개막전 멕시코-남아공전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장에서 적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6.05. 21:48
[OSEN=정승우 기자] 세계랭킹 114위. 스폰서도 없었고, 프랑스 오픈이 길어질수록 숙박비 걱정부터 해야 했다. 그런데 지금 그는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야 흐발린스카(24, 폴란드)가 에마 라두카누 이후 가장 충격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흐발린스카는 에마 라두카누 이후 가장 놀라운 메이저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며 "다만 진짜 도전은 결승 이후 시작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흐발린스카는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한 뒤 결승까지 진출했다. 오픈 시대가 시작된 1968년 이후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예선 통과 선수가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4대 메이저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21년 US오픈을 제패한 라두카누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더 놀라운 건 그의 출발선이다.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개막 당시 스폰서가 전혀 없었다. 1회전 경기 사진을 보면 유니폼 어디에도 기업 로고가 붙어 있지 않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폴란드 스포츠 음료 업체 오쉬(Oshee)와 투자회사 XTB가 임시 후원에 나섰고, 그제야 유니폼에 로고가 하나둘 추가되기 시작했다. 흐발린스카는 "특별한 이야기는 없다. 그냥 나는 스폰서가 없는 선수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대회 초반에는 숙박비 문제도 고민거리였다. 그는 프랑스 오픈 상금을 받으면 호텔비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한 뒤 파리에 머물렀다. 예상보다 오래 살아남으면서 숙박 기간도 계속 늘어났고, 결국 오쉬가 숙박비 전액을 지원하며 숨통이 트였다. 상황은 불과 몇 주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프랑스 오픈 결승 진출로 최소 120만 파운드(약 25억 원)를 확보했고, 우승하면 240만 파운드(약 50억 원)를 받는다. 세계랭킹도 최소 21위, 우승 시 14위까지 상승한다. 데일리 메일은 자연스럽게 라두카누 사례를 떠올렸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우승 직후 티파니를 비롯해 디올, 에비앙, 포르쉐 등 글로벌 기업들과 대형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엄청난 부와 유명세를 얻었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부담도 함께 떠안았다. 라두카누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승 후 모든 것이 뒤집혔다.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어디로 끌려가는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다"라고 회상했다. 매체는 흐발린스카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가능성도 주목했다. 흐발린스카는 라두카누보다 여섯 살 많은 24세다. 프로 무대 경험도 훨씬 길다.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이미 겪었다. 그는 2021년 정신 건강 문제로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했다. 흐발린스카는 "더 이상 침대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 생기 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다시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몰랐다"라며 "그래도 결국 돌아왔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사실 그의 돌풍은 라두카누의 우승 못지않게 놀랍다는 평가도 나온다. 라두카누는 US오픈 우승 전 이미 윔블던 16강 진출 경험이 있었다. 반면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전까지 투어 본선 무대를 단 7번밖에 경험하지 못했다. 메이저 대회 본선 승리는 2022년 윔블던 1승이 전부였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를 이겨본 적도 없었다. 메이저 예선 탈락만 무려 13차례 경험했다. 그런 선수가 지금은 프랑스 오픈 결승 무대에 서 있다. 테니스 팬으로 유명한 흐발린스카는 어린 시절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경기를 반복해서 시청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로저 페더러의 가장 열성적인 팬이었다. 지금도 가끔 옛 경기를 다시 보는데 마치 시를 읽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랭킹 1위이자 TNT 스포츠 해설위원인 마츠 빌란데르는 흐발린스카의 경기 스타일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예선 통과 선수 최초 결승 진출이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흐발린스카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테니스를 한다. 테니스는 힘으로만 치는 스포츠가 아니라 체스와 같다. 그는 스핀과 드롭샷, 경기 운영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제 흐발린스카 앞에는 마지막 한 경기만 남아 있다. 다만 데일리 메일은 "결승전보다 더 어려운 것은 그 이후가 될 수 있다"며 "흐발린스카가 라두카누처럼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지, 혹은 자신만의 길을 걸을지는 앞으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6.05.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