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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2의 김연아" 억울한 누명 벗고 마침내 활짝...이해인, 8년 기다린 올림픽 마쳤다→"팬들 열광" 일본서도 화제[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굴곡진 시간을 이겨낸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이해인(21, 고려대)이 활짝 웃으며 빙판 위에 드러누웠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이로써 이해인은 앞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0.07점을 더해 총점 210.56점으로 24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쇼트에서도 시즌 베스트 점수를 획득하며 9위로 올랐던 그는 최종 총점에서도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비록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으나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셈. 이번 점수는 이해인의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기록한 프리 개인 최고점수(148.57점), 같은 대회의 개인 최고총점(225.47점)엔 조금 모자랐다. 그럼에도 올림픽 '톱 10' 진입엔 문제가 없었다. 이해인은 주니어 시절부터 주목받은 재능이지만, 첫 올림픽 무대를 밟기까지 힘든 시간도 많았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10위와 7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톱10을 찍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1년 대회 10위라는 호성적으로 한국 여자 피겨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쿼터를 2장으로 늘렸다. 하지만 이해인은 정작 국내 선발전에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자신의 손으로 가져온 티켓을 놓친 것. 그럼에도 이해인은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대회 포디움에 오른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그러나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해인은 2024년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게다가 조사 과정에서 후배 선수 A에게 성희롱으로 보일 수 있다는 행동을 한 점이 확인됐다. 빙상연맹은 자체 조사 끝에 음주 및 성추행 혐의로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함께 자리에 있던 유영에게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해인은 A와 이전부터 연인 사이였다며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법원은 그의 손을 들어줬다. 2024년 11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빙상연맹도 지난 5월 징계를 취소했다. 은반 위로 돌아온 이해인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12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이해인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 최종 9위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긴 것. 그럼에도 이해인의 밀라노행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지난 달 열린 선발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주춤한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을 극적으로 제치는 역전극 끝에 전체 2위로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 선 이해인은 자신 있는 연기를 펼치며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다 할 실수 없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마무리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무리한 그는 은반 위에 누워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해인은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뒤에도 밝게 웃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안도감이 느껴졌다"라며 "이렇게 연기한 것이 믿어지지 않고, 긴장이 풀려서 누웠던 것 같다. 그냥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또한 이해인은 트리플 악셀 도전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식 훈련에서도 시도했던 그는 "언젠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는 모습을 마음 속에 담아놨다. 계속 연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우여곡절을 이겨낸 이해인의 멋진 연기는 일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일본 '주니치'는 "사랑스러운 외모로 일본에서도 인기인 이해인의 시즌 베스트 연기에 팬들이 열광했다. 그는 점프도 깔끔했고, 연기력으로 관중을 매료시켰다.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뒤엔 얼음 뛰에 쓰러졌고, 납득했다는 듯한 미소를 띄웠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생각보다 득점은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소셜 미디어에선 극찬 폭풍이었다. 포스트 김연아로 기대받는 이해인을 향해 팬들은 '김연아의 의지를 이어받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제2의 김연아였구나', '소름돋았다. 음악의 분위기를 표현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최고였다! 네가 신이다' 등의 절찬을 쏟아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0.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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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길리' 엔진 점검! 김길리, 생애 첫 올림픽서 3번째 메달 도전한다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한국 쇼트트랙 차세대 스타 김길리(성남시청)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김길리와 최민정(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등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여자 1500m 경기는 준준결선부터 결선까지 이어지며, 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 결선은 오전 6시 7분쯤 펼쳐진다. 김길리와 최민정, 노도희는 지난 19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4초014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김길리의 레이스를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지는 최민정이 한국 간판이었다. 그런데 그 바통을 김길리가 이어받고 있다. 김길리는 지난 16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번째 올림픽 무대, 베테랑 중 베타랑인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도 제쳤다.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길리. 결승선 통과 때도 폰타나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의 ‘금빛 질주’에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그리고 김길리는 자신의 별명 ‘람보르길리(Lambor-Gilli)’를 증명했다.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포츠카에서 따온 별명처럼,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폰타나를 폭발적인 속도로 추월했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김길리는 자신에게 첫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개인전인 1500m에서 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0.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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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韓 최다 메달 가능? 21일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그의 도전은 21일(한국시간) 오전 4시 15분 시작된다. 최민정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그에게는 대업이 걸려 있다. 여자 1500m 경기는 준준결선부터 결선까지 이어진다. 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 결선은 오전 6시 7분쯤 펼쳐진다. 이 종목 디펜딩 챔피언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최민정은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에서 연이어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은 지난 19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4초014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최민정은 아직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메달이 없다. 앞서 여자 500m와 10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3000m 계주 우승으로 최민정은 개인 통산 6번째(금 4개, 은메달 2개)이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또 최민정은 여름과 겨울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메달 6개 타이를 이뤘다. 동하계 통틀어 김수녕(양궁·금4, 은1, 동1), 진종오(사격·금4, 은2),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금2, 은3, 동1)과 어깨를 나린히 했다. 이번 개인전에서 첫 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그러면 동하계 통틀어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최다 금메달(5개)이다. 1500m에서 정상에 오르면 남녀 통틀어 올림픽 쇼트트랙 최초 개인전 3연패라는 역사가 쓰여진다.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 알베르빌 대회 이후 개인전 2연패를 이룬 선수는 많았지만, 3개 대회 연속 단일 종목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없다. 단체전을 포함하면 한국의 여자 3000m 계주 4연패(1994 릴레함메르·1998 나가노·2002 솔트레이크시티·2006 토리노)가 유일한 기록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1500m는 이번 대회 마지막 개인전이다. 최민정을 비롯해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도 메달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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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시즌 베스트로 '톱10' 활짝 웃은 이해인, "너무 많이 떨려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이해인(21, 고려대)이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스스로 만족한 무대였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70.07점을 더한 총점 210.56점으로 전체 24명 중 최종 8위에 올랐다. 쇼트와 프리 모두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톱10’ 성과를 냈다. 이해인은 “오늘 스텝 부분, 그래도 엣지를 눌러스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쇼트 때보다 너무 많이 떨려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아 이제 올림픽에 왔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꼈고, 떨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제일 잘한 것 같아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인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했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성공했고,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도 무난히 수행했다. 후반부 가산점 구간에서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큰 실수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했다. 이해인은 “전에는 좀 경기를 잘 못하거나 그러면 나 자신을 많이 자책하고 채찍질을 했다. 당연히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잘 못하더라도 ‘나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올림픽이라는 압박, 긴장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그의 코치들이 힘이 됐다. 이해인은 “코치님들이 걱정은 우리가 다 할테니까 너는 마음껏 타라고 하셔서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기를 마치고 그는 “‘살았다’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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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졌지만 잘 싸웠다”…캐나다에 패, 준결승 진출 실패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킵 김은지를 앞세운 대표팀은 1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로빈 최종전에서 캐나다에 7 대 1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5승 4패, 10개 팀 중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은 스웨덴(7승 2패), 미국·스위스·캐나다(이상 6승 3패)가 가져갔다.   한국은 3엔드에서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지만 6엔드에서 4점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다. 이후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메달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 나선 김다은(경희대)과 이소영(상동고)이 예선 하위권에 머물러 탈락했다.   김다은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41.50점을 받아 21명 중 20위에 그쳐 상위 12명에게 주는 결선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소영은 1차 시기 26.75점, 2차 시기 29.25점을 기록하며 21위에 자리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준결승 준결승 진출 여자 컬링 컬링 올림픽

2026.02.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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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최가온 비난? 사회가 병들었다" 황당 '금수저 논란', 일본서도 주목..."제2의 김연아, 뜻밖의 논란"[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자랑스러운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8, 세화여고)을 둘러싼 황당 금수저 논란이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코코카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금메달을 딴 한국 스노보드 여자 선수에 소용돌이치는 '질투'...초고급 타워 맨션 출신임이 드러난 17세 최가온에게 비난이 쏟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가온이 뜻밖의 소란에 휘말렸다.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며 '시대의 인물'로 떠오른 주인공은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최가온이다. 미국 대표 '절대 여왕' 클로이 김을 꺾고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그는 '제2의 김연아'로 불릴 만큼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 2차 시기 실패를 딛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예선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아찔한 충돌로 쓰러졌다.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렸고, 넘어진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코스 안으로 들어가 큰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최가온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대신 일어나 내려왔다. 하지만 최가온은 그대로 도전을 멈춰야 할 것처럼 보였다.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전광판에 'DNS(기권)' 사인이 뜰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실제로 2차 시기 이후에도 무릎 통증이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3차 시기에서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과 안정감 위주로 임했고,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울먹이며 내려온 최가온은 자신에게 주어진 90.25점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고,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올림픽 2연패 중이던 절대 강자 클로이 김을 꺾으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썼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최가온의 금빛 레이스를 이번 대회 명장면 베스트 7으로 선정하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였다고 전했다. 금의환향한 최가온은 16일 귀국 현장에서 "어제까지 밀라노에 있어서 (금메달 딴 것이) 실감이 안났다. 들어와서 맞이해주시니 실감나고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많이 와줄실 줄 몰랐는데 당황스럽고 부끄럽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한 논란이 벌어졌다. 최가온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동 소재 아파트에 축하 현수막이 붙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알고 보니 금수저였다며 파문이 인 것.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상류층이 금메달을 딴 것일 뿐", "별로 감동적이지 않다"라며 최가온의 성과와 노력을 폄하하기까지 했다. 황당 논란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카라코코는 "최가온의 성장 배경이 주목받으면서 뜻밖의 논란이 생겼다.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이 쾌거를 기념해 현수막을 내건 게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타워맨션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고가 주택 지역에 위치한 신축 하이엔드 아파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일본에서도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매체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고 충분한 지원을 받았다고 해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아니다. 한국 내에서도 최가온의 노력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최가온. 비판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일본 네티즌들 역시 "일본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그래도 금메달을 안겨준 사람에게 할 말이 아니다", "사회가 병들고 있다", "돈이나 부모 도움 없이는 메달을 따기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선수의 노력이 있었기에 나온 성과", "경기장 밖의 질투와 시기는 신경 쓸 필요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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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푸드 김인섭 대표, ‘Food Protein Summit 2026’ 공식 연사 초청…기능성 단백질 전략 발표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단백질 기술과 산업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비푸드의 김인섭 대표가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단백질 산업 전략 컨퍼런스 Food Protein Summit 2026의 공식 발표자로 초청됐다. Food Protein Summit은 전 세계 식품 기업, 원료사,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단백질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다양한 단백질 원천, 기능성 포뮬레이션, 지속가능성, 프리미엄 소재 전략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의제들이 다뤄지며, 글로벌 단백질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전통 단백질의 재정의, 기능성·고흡수 단백질, 기후 회복력 기반의 식단 다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발표와 토론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는 CoryPro Ingredients의 Roi Wurgaft, Nestle의 Shelly Xu, The Periodic Table of Food Initiative의 Selena Ahmed, SCO2의 Michael Sigel, Hodo Foods 및 UC Berkeley의 Minh Tsai 등 글로벌 단백질 및 식품 혁신 분야의 주요 리더들이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인섭 대표는 이들과 함께 기능성 단백질의 전략적 진화와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비푸드는 'CHP-SB'라는 고기능성 동물성 가수분해 단백질 소재를 기반으로 흡수율과 기능성 중심의 단백질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번 발표에서는 단백질 산업이 단순 영양 보충을 넘어 '흡수 효율'과 '기능적 가치' 중심으로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령화 사회, 대사 건강, 항노화, 스포츠 뉴트리션 등 성장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단백질 시장은 양적 공급 경쟁에서 벗어나 고기능·고흡수 프리미엄 원료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맞춤형 영양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능성 식품 시장의 확대는 단백질 소재의 기술적 차별성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 서비푸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소재 개발과 응용 확장을 병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해왔다. 이번 Summit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개발, OEM/ODM 협력, 라이선싱 모델 등 다양한 사업 확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프리미엄 기능성 단백질 시장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인섭 대표는 "단백질 산업의 경쟁력은 이제 영양 함량을 넘어 흡수 효율과 기능적 활용성에서 결정되고 있다"며 "서비푸드는 고흡수 기반의 프리미엄 단백질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ood Protein Summit 2026 공식 연사 초청은 서비푸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단백질 시장에서 전략적 협업과 기술 기반 확장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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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은 멀었지만 값진 첫 무대...이해인 톱10·신지아 개인 최고점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이해인(21, 고려대)과 신지아(18, 세화여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 메달에는 닿지 못했지만 두 선수 모두 개인 성과를 남기며 한국 여자 피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70.07점을 더한 총점 210.56점으로 전체 24명 중 최종 8위에 올랐다. 쇼트와 프리 모두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첫 올림픽에서 ‘톱10’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해인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성공했고,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도 무난히 수행했다. 후반부 가산점 구간에서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연기를 마친 이해인은 남은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중간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켜냈다. 신지아 역시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그는 TES 75.05점, PCS 65.97점으로 141.02점을 받아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6점을 합친 총점 206.68점으로 최종 11위를 기록했다. 쇼트에서의 점프 실수 아쉬움을 프리에서 만회하며 시니어 첫 올림픽을 긍정적인 흐름 속에 마쳤다.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에 나선 신지아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트리플 살코 역시 깔끔했지만 트리플 루프 착지 과정에서 흔들리며 일부 감점을 받았다. 이후 후반부 콤비네이션 점프들을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트리플 러츠까지 성공시키며 개인 최고점 경신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차지했다. 총점 226.79점을 기록하며 쇼트 3위에서 프리스케이팅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는 224.9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나카이 아미는 총점 219.1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알리사 리우의 우승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에 나온 미국 여자 싱글 금메달이다. 비록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해인은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신지아는 올림픽 무대에서 프리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첫 올림픽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무대를 기약하게 됐다.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일정은 갈라쇼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한국의 차준환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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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린샤오쥔, 향후 거취 관심.. 中 국가대표와 작별 후 '코치 전향 유력' [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8년 만에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노메달'에 그친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의 향후 행보에 자국 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린샤오쥔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에서 조 4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이로써 린샤오쥔은 개인전 전 종목(500, 1000, 1500m) 준준결승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단체전(혼성 단체 계주, 5000m 계주)에서도 역시 메달을 따내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20일 '시나스포츠'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서른 줄에 접어든 린샤오쥔의 신체적 한계와 수 많은 수술 여파에 따른 부상 및 경기력 저하가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어 "30세의 린샤오쥔은 이미 폭발력과 체력에서 경쟁력을 잃었다"며 "다음 올림픽인 2030년에는 34세가 되는 만큼,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여정은 사실상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나스포츠'는 린샤오쥔의 이후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린샤오진이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면서도 일부 제기되고 있는 한국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0'에 가깝게 보고 있다"고 단언했다.  린샤오쥔이 다시 한국 국적으로 복귀하지 않는 이유를 과거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한국으로 돌아오려 했을 때 겪었던 냉대와 '배신자' 프레임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신 매체는 "린샤오쥔은 현재 등록된 하북성 소속 선수로서 중국 국내 대회에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북성 체육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의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큰 상을 수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팬덤과 상업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은퇴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그럼에도 린샤오쥔이 스케이트를 벗을 경우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중국 국가대표팀이나 하북성 팀의 코치로 전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린샤오쥔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실전 경험을 갖춰 지도자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는 것이다. 매체는 "린샤오쥔의 전술적 지혜와 기술 능력은 중국 쇼트트랙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수로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코치로서 중국 쇼트트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린샤오쥔은 과거 한국 국가대표 임효준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린샤오쥔은 2019년 대표팀 훈련 중 발생한 '동료 성희롱 의혹'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이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이미 국적을 바꾼 후였다. 태극마크를 달고 정점에 올랐던 린샤오쥔은 오성홍기를 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 올림픽 무대를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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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경신! '女 피겨 간판' 신지아, "실수 있었지만,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대회"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17, 세화여고)가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신지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5점, 예술점수(PCS) 65.97점을 더해 141.02점을 얻었다.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얻었다. 202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138.95점보다 2.07점 높은 점수를 따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6점과 더해 총점 206.68점을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신지아는 “점프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해냈다’는 생각이 정말 컸다. 또 들어오기 전에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일단 ‘내가 다 뛸 수 있는 점프들이고, 다 내가 성공해온 점프들’이라고 생각해서 어렵지 않고 ‘다 쉽다’라고 생각을 해서 마음이 좀 많이 편해자셔 그런지 스케이팅을 탈 때 좀 더 자유롭게 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신지아는 “쇼트, 프리 긴장감이 조금 달랐는데, 쇼트가 더 떨렸다. ‘연습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생각을 해서 좀 더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지아는 프란츠 리스트의 선율 위에서 담담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자신의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배경 음악은 Franz Liszt의 ‘사랑의 꿈’.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맞춰 링크에 들어선 신지아는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흐름을 잡았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군더더기 없이 연결했고, 트리플 살코까지 매끄럽게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쉬움은 트리플 루프에서 나왔다. 도약은 힘찼지만 착지 과정에서 중심이 다소 흔들렸고, 이 여파로 수행점수(GOE)에서 손해를 봤다. 플라잉 카멜 스핀 역시 레벨 2에 머물며 기대만큼의 가산점을 챙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후반부 집중력은 돋보였다. 체력이 떨어질 수 있는 구간에서도 점프를 차분히 정리했고, 스텝과 스핀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큰 오류 없이 연기를 끝냈다. 그 결과 개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을 새로 써내는 성과를 거뒀다. 비록 근소한 차이로 톱10 진입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점프 실수로 남았던 아쉬움을 털어낸 무대였다. 다음 올림픽을 향한 가능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연기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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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넘었다' 역대 최강 일본 무섭네...亞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 100개' 달성+최다 메달 또 경신[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사상 최강'을 자부하고 나선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어느덧 대회 24번째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보다 빠르게 동계 올림픽 통산 메달 100개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일본 '아베마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일본이 동계 올림픽 통산 메달 100개를 달성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개의 메달을 추가하면서 통산 100개에 이르렀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일본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알리사 리우(미국)가 총점 226.79점으로 역전 우승했고,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224.9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나카이 아미(일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0.45점(9위)에 그치며 총점 219.16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경기 전까지 동계 올림픽 통산 메달 98개를 기록 중이었던 일본은 메달 2개를 추가하며 총 100개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1956 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 시작한 일본의 대회 메달 역사가 공교롭게도 이탈리아 땅에서 100번째 역사를 맞은 것. 일본은 1956년 이가야 치하루의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에서 은메달 획득으로 아시아 최초의 입상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메달이 끊겼지만, 자국에서 치른 1972 삿포로 대회에서 스키점프로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메달 3개를 얻었다. 특히 일본은 2018 평창 대회를 기점으로 두 자릿수 메달을 획득하기 시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총 18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그리고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로 총 24개를 목에 걸며 베이징 대회의 기록을 곧바로 갈아치웠다. 대회는 아직 진행 중이기에 일본의 메달 레이스가 계속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앞으로 따내는 메달 하나하나가 새 역사인 셈. 일본은 대회 메달 종합 순위에서도 10위에 자리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톱10을 기록 중이다. 특히 피겨가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 피겨 종목에서만 6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단체전에서 은메달, 남자 싱글에서 가기야마 유마가 은메달, 사토 ��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페어에서는 미우라 리쿠-키하라 류이치 조가 일본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022 베이징 대회까지 동계 올림픽 통산 메달 79개로 일본보다 메달 3개가 더 많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엄청난 상승세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총 7개를 추가했다. 대회 종합 순위는 15위. 메달 통산 기록은 86개로 100개 달성까지는 아직 14개를 남겨두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선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더하며 통산 메달 87개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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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FC안양, '브라질 전천후 공격자원' 아일톤 영입..."큰 업적 남기도록 최선 다하겠다"

[OSEN=고성환 기자] FC안양이 브라질 윙포워드 아일톤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아일톤은 브라질 세리에B의 오에스치FC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크루제 루로 팀을 옮겨 2년간 활약하며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했다. 세아라, 고이아 니엔시, 과라니, 노보리존치누 등 브라질 세리에A와 세리에B의 다양한 팀을 거쳤다. 아일톤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전천후 공격자원이다. 특히 그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침투 능력과 적극적인 압박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형의 선수로서 안양의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아일톤은 “안양에서 좋은 성적을 이루고 싶고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은 물론 팬들께서도 내게 기대가 크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팀에 잘 녹아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9일부터 경상남도 남해에서 2026시즌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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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17기 간판은 누구? 임건이냐 이현준이냐

[OSEN=강희수 기자] 경정 17기의 경쟁이 단순한 신인 성장기를 넘어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중심에는 신인왕 출신 임 건(17기, B1)과 17기 최다승을 기록 중인 이현준(17기, B2)이 있다. 차세대 간판 자리를 두고 두 선수의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7기는 데뷔 첫해 29승을 합작하며 역대 신인 기수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출발을 보였다. 직전 15기(19승), 16기(12승)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적응 속도와 승부 감각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중에서도 초반 기세는 이현준이 잡았다. 데뷔 첫해 시즌 8승, 이후 4승을 추가하며 현재 17기 누적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스타트 기복은 있지만 선회 완성도와 경기 운영 능력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실전형 선수라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임 건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해 7월 신예왕전 우승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올해 10경주에서 1위 3회, 2위 1회, 3위 2회로 삼연대율 60%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를 31위까지 끌어올렸다. 동기 대부분이 100위권 밖에 머물러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단연 돋보이는 상승세다. 졸업 경주부터 존재감을 남긴 김태훈(17기, B2)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영종도 훈련원 졸업 경주에서 0.03초 스타트로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아직은 추격자 위치지만 언제든 판도를 흔들 카드로 꼽힌다. 여자 선수 가운데서는 조미화(17기, B2)의 성장세가 가장 뚜렷하다. 누적 9승으로 동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스타트 정확도와 경기 운영 모두 안정감을 더해가는 모습이다. 반면 윤서하(17기, B2), 임혜란(17기, B2)은 아직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스타트 정확도와 조종 완성도에서 과제가 남아 있어 당분간은 경험 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17기의 흐름을 ‘경쟁의 분기점’으로 진단했다. “지금부터는 신인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기다. 훈련량과 자기관리에서 차이가 나는 선수들이 위로 치고 올라간다. 임 건과 이현준처럼 자신만의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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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 李 대통령도 축하, "리더십과 신뢰, 진정성 보여주는 결과"

[OSEN=홍지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봅슬레이 4인승에서 대한민국 봅슬레이에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안긴 원윤종 선수가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의 중심에 섰다. IOC는 19일(현지시간) 밀라노 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원윤종은 총 4,786표(2,393명 투표) 중 1,176표를 얻어 최종 1위에 올랐다. 에스토니아의 요한나 탈리함과 함께 새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11명이 출마했고, 2명이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축하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역대 세 번째 한국인 IOC 선수위원 선출을 환영합니다”면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선수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라고 축하의 글을 적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열한 명의 후보 가운데 단 두 명만이 신규 선출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다 득표로 1위에 오른 것은 그간 국제 무대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신뢰, 진정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IOC 위원 후보로 제안될 예정이며, 승인될 경우 정식 IOC 위원 자격을 얻게 된다. 이 경우 한국은 김재열 위원에 이어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된다. 원윤종은 22일 오후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새 IOC 선수위원으로 공식 소개된 뒤, 23일부터 8년 임기를 시작한다. 향후 올림픽 운동 내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IOC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당선 직후 원윤종은 “올림픽 기간 현장에서 많은 선수들과 교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선수들을 위해 먼저 나설 수 있는 위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 운동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풍부한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서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창에서의 은빛 질주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면, 이번 밀라노에서의 1위 당선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지평을 넓힌 쾌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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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감형' 美 힙합 대부, 카드 결제 거부되자 '결승전 티켓'으로 보답 [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힙합 아이콘' 스눕 독(55)이 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미국 'LA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스눕 독이 한 식당 주인에게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전 티켓 5장을 깜짝 선물해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스눕 독은 리비뇨에 위치한 식당 '크로녹스'에서 치즈버거, 치킨 윙, 치킨 너겟, 감자튀김 등 평소 즐겨 먹는 '미국식 메뉴'를 주문했다.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스눕 독의 스태프가 제시한 신용카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승인 거부된 것. 이에 식당 주인은 당황한 스눕 독에게 저녁 식사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심을 베풀었다. 실제 식당 주인의 딸인 소피아 발마드레는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결제가 안 되는 것을 보고, 괜찮으니 그냥 음식을 가져가라고 말씀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짜 저녁'을 대접받은 세계적인 거물 래퍼는 감동했고 이튿날 식당을 다시 찾아 식사비를 완불했다. 뿐만 아니라, 스눕 독은 이 식당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올림픽 최고의 인기 종목 중 하나인 스노보드 결승전 티켓 5장을 선물했다. 스눕 독은 이번 대회에 NBC 특별 특파원이자 미국 대표팀 명예 코치로 활동 중이다. 경기장 곳곳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클로이 김(26, 스노보드), 에린 잭슨(34, 스피드스케이팅) 등 미국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그는 '미국 스키 전설' 피카보 스트리트(55)에게 스키를 배우거나 쿼드러플 악셀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남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일리아 말리닌(22)과 친분을 쌓는 등 올림픽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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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이해인-신지아, 나란히 시즌 베스트로 8위-11위...女 피겨, 美 금메달·日 은메달+동메달[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이해인(21, 고려대)과 신지아(18, 세화여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이해인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이로써 이해인은 앞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0.07점을 더해 총점 210.56점으로 24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쇼트에서도 시즌 베스트 점수를 획득하며 9위로 올랐던 그는 최종 총점에서도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비록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으나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것. 이번 점수는 이해인의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기록한 프리 개인 최고점수(148.57점), 같은 대회의 개인 최고총점(225.47점)엔 조금 모자랐지만, '톱 10' 진입엔 문제가 없었다. 이날 이해인은 16번째로 빙판 위에 섰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인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고,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히 성공했다. 이후 이해인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다소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까지 무난하게 뛰었다.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고, 코레오 시퀀스는 레벨 1로 처리했다. 이해인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무난히 마무리했다. 그는 막판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빙판에서 내려온 이해인은 7명이 남은 가운데 중간 순위 3위에 오르며 톱 10 진입을 확정했다. 금메달은 총점 226.79점을 기록한 알리사 리우(미국)의 몫이었다. 그는 쇼트 3위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224.9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 1위에 올랐던 나카이 아미(일본)는 프리에서 140.45점(9위)에 그치며 총점 219.1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해인보다 먼저 출전한 신지아는 올림픽 무대에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그는 TES 75.05점, PCS 65.97점을 더해 141.02점을 얻었다. 이는 신지아의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이다. 202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138.95점보다 2.07점 높은 점수를 따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6점과 더해 총점 206.68점을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11위. 이날 신지아는 배경 음악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링크를 누볐다. 그는 더블 악셀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고, 트리플 살코도 실수 없이 소화했다. 다만 트리플 루프를 뛴 뒤 착지가 흔들리면서 수행 점수가 다소 깎였다. 이후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2에 그쳤지만, 연기 후반부 점프를 깔끔히 처리하면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다. 그 결과 개인 프리 최고점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한 끗 차이로 톱 10 진입은 놓쳤으나 쇼트프로그램 점프 실수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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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없는 겨울, 스키 대신 자전거 파는 아웃도어 매장들

 BC주 내륙 지역이 유례없이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을 맞이하며 야외 스포츠 산업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눈이 쌓여야 할 자리에 흙길이 드러나면서 스키장들은 운영을 중단했고, 자전거 업체들은 예년보다 수개월 앞서 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90일간 새먼암 지역의 일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평균 3도 높았다. 통상 200㎜를 넘던 겨울철 강수량도 올해는 150㎜를 밑돌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상 이변은 지역 야외 산업의 수익 구조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   새먼암의 한 스키 매장은 이미 스키 장비를 치우고 자전거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이 지역에서 28년을 거주한 짐 메이비 씨는 1월과 2월에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것은 처음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매장은 스키 장비를 찾는 발길이 끊기자 자전거 물량을 대폭 늘려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적설량 부족으로 인한 여파는 스키장 폐쇄로 이어졌다. 웨스트 캘로나 인근 텔레마크 노르딕과 캠룹스 인근 오버랜더 스키 클럽은 눈이 없어 문을 닫았다. 특히 텔레마크 노르딕은 48년 역사상 가장 적은 적설량을 기록한 해라고 발표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개인 코치와 가이드들도 사업 방향을 빠르게 수정했다. 오카나간 바이크 앤 스키를 운영하는 에마누엘라 반돌 씨는 겨울철 주력 사업이던 스키 강습 대신 산악자전거 훈련을 두 달 앞당겨 시작했다. 최근 로즈 밸리에서 자전거를 탄 반돌 씨는 일부 지역에서 이미 꽃이 피기 시작한 것을 확인하고 자전거 레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눈 대신 흙길이 겨울을 대신하면서 BC주 내륙 아웃도어 산업 종사자들은 생존을 위한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아웃도어 자전거 스키 매장 산악자전거 훈련 스키장 폐쇄

2026.0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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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군단, 눈물의 탈락" 女 컬링 통한의 준결승 실패...일본도 안타까워했다 "韓 대표팀 멋졌어"[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팀 5G'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간발의 차로 올림픽 준결승 티켓을 놓쳤다. 캐나다와 최후의 일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세계랭킹 3위)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로빈 최종전에서 캐나다(세계랭킹 2위)에 7-1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5승 4패로 예선을 마치며 10개 팀 중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승만 더 거뒀다면 준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캐나다에 패하며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다. 그 대신 한국을 잡아낸 캐나다가 4강행 막차를 탔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미국에 패하며 시작했지만, 이탈리아와 영국을 연파하며 흐름을 바꿨다. 여기에 일본과 중국을 잇달아 잡아내며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덴마크와 스위스에 덜미를 잡히며 빨간불이 켜졌고, 스웬덴전 승리로 캐나다, 미국과 공동 3위를 만들며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이날 경기는 캐나다나 한국이나 무조건 승리해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운명의 최종전이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한국은 2엔드에서 스틸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지만, 3엔드 김은지의 정확한 마지막 샷으로 3득점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6엔드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4-4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 캐나다 스킵 레이철 호먼이 7번째 스톤으로 한국 스톤 두 개를 절묘하게 걷어내며 하우스를 장악했다. 한국은 김은지의 샷이 완벽히 성공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고, 캐나다가 마지막 스톤까지 버튼 근처에 정확히 붙이며 순식간에 4점을 대량 득점했다. 4-8로 뒤처진 한국은 이후  7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고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7-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서 반전을 쓰지 못하며 그대로 캐나다에 패했다. 결국 한국은 최종 5위로 밀려나며 이번 대회 여정을 마감했다. 1위를 차지한 스웨덴(7승 2패)과 미국, 스위스, 캐나다(이상 6승 3패)가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Have Fun(즐겁게 하자)!'이라는 팀 구호를 외치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회를 치르던 5G지만, 이번만큼은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애써 미소 지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국의 탈락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주목받았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컬링 한일전으로 화제 모은 미녀 군단, 눈물의 탈락...소셜 미디어에서도 격려가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투명감 있는 미인으로 주목받은 설예은은 '우리 경기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라며 "소셜 미디어에선 '끝까지 맞서는 한국 대표팀 멋졌다", "그림 같은 팀이었다", "미녀 군단 아쉽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이 캐나다에 패해 4강 문턱에서 좌절하면서 아시아 팀은 모두 탈락하게 됐다. 한국은 5위, 일본은 8위, 중국은 10위로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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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변경? 순도 100% 반역 행위" 귀화 선수들 향한 러시아의 낙인[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자국 국적을 포기하고 타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을 향해 '배신자'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며 강력한 제재를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헝가리 '블리크'는 19일(한국시간) 미하일 데그탸료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대신 다른 나라 국기를 달고 나선 38명의 선수를 향해 "순도 100%의 반역 행위"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피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헝가리 대표로 출전해 4위에 오른 마리아 파블로바(22)와 알렉세이 스비아첸코(27) 조가 정조준됐다. 이들 피겨 듀오는 러시아 출신임에도 헝가리 국적을 선택해 메달권에 근접한 성적을 냈으나, 러시아로부터 '반역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됐다. 데그탸료프 장관은 이들에 대해 "우리는 그들에게 교육, 코치, 훈련 시설 등 수년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여권을 던져버리고 사라졌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이들에게 러시아 입국을 금지하고, 국내 모든 스포츠 시설 이용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여 강도 높은 처벌에 나설 수 있음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역시 데그타료프 장관의 이번 발언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에 유럽 매체들은 대다수 귀화 선수가 정치적 발언을 삼가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침묵을 지키고 있음에도, 국적 변경 자체를 정치적 공격의 빌미로 삼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헝가리 스포츠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파블로바와 스비아첸코 조는 헝가리 대표지만, 1년 중 대부분을 러시아 소치에서 거주하며 훈련해왔다. 데그탸료프 장관의 제안대로 입국 금지와 시설 차단이 현실화될 경우, 이들은 당장 훈련 거점을 잃게 된다. 이밖에도 피겨의 마리아 이그나테바, 알렉산드르 블라센코를 비롯해 자유형 레슬링의 이스마일 무수카예프(세계선수권 우승), 블라디슬라프 바이차예프 등 헝가리 핵심 전력들이 러시아 출신이다.  러시아는 전쟁 여파로 국제 무대에서 고립된 자국 선수의 유출을 막기 위해 '공포 정치'를 스포츠계까지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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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첫 멀티메달’ 김길리, 쇼트트랙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했다![2026 동계올림픽]

[OSEN=서정환 기자] 김길리(22, 성남시청)가 차세대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은 쇼트트랙 세계최강이라는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다시 한 번 효자종목으로 위상을 확인했다.  금메달에 위기도 있었다. 결승선 16바퀴를 남기고 2위를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졌고, 바로 뒤에 있던 최민정을 덮칠 뻔했다. 최민정이 넘어질 뻔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빙판을 끝까지 짚으며 버텨냈다. 승부를 가른 건 마지막 직선 주로였다.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의 인코스를 과감하게 파고들었다. 단숨에 선두 탈환한 그는 그대로 질주했다. 김길리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팔을 번쩍 올렸다. 이번 올림픽에서 김길리의 두 번째 메달이다. 김길리는 16일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가 1분28초43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코트니 사라울트(캐나다)가 1분28초523으로 차지했다.  스타트가 늦은 김길리는 초반 최하위 5위로 출발했다. 김길리는 3바퀴 남기고 3위까지 올라섰다. 한때 선두까지 치고 올랐던 김길리가 3위로 밀렸다. 마지막에서 김길리는 날을 내밀며 일발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3위로 골인했다. 올림픽에서 개인 첫 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선배 최민정이 김길리의 메달을 축하했다. 김길리의 동메달이 값진 이유는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딴 메달이기 때문이다. 김길리는 준결승에서 4바퀴를 남기고 한나 데스멧(벨기에)과 충돌했다. 강한 충격을 받고 넘어진 김길리는 다시 일어나 레이스를 완주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 선 김길리는 울음이 터지면서 제대로 인터뷰에 임하지 못했다. 수많은 난관 끝에 딴 동메달이라 감정이 울컥했다.  김길리는 “첫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결승에 오기까지(눈물) 많은 부딪힘이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승까지 와서 ‘후회없이 경기를 치르자’가 목표였다. 정말 후회없이 한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한 김길리는 이제 주력종목이자 마지막인 1500m만 남겨두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막내지만 슈퍼스타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길리는 최민정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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