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JTBC의 일장기 방송대참사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스킵 김은지를 중심으로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일본을 7-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이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했다. 미국전 패배로 출발했던 불안한 흐름을 이탈리아, 영국전 연승으로 반전시켰고, 덴마크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최대 고비였던 한일전에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상위 네 팀에게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향한 분수령에서 따낸 결정적인 1승이었다. 경기 내용 역시 치열했다. 김은지는 특유의 침착한 샷 메이킹으로 승부처마다 중심을 잡았고, 김민지와 김수지는 하우스를 정교하게 장악했다. 설예은과 설예지는 초반부터 강한 스위핑과 가드 플레이로 흐름을 끌어올렸다.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그러나 명승부를 생중계가 망쳤다.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JTBC 방송 중 광고 시간에 일장기 그래픽이 10초 이상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한일전 직후라는 민감한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사건 직후 JTBC 캐스터는 “광고 중에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나간 순간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보내드려서는 안 되는 상황 속에 나간 장면이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경위나 원인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생방송 광고는 통상 사전 제작된 VCR이 송출된다. 단순 편집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방송사고 원인은 송출 시스템 오류인지, 내부 관리 부주의인지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가대항전 성격의 올림픽 한일전 중계에서 일장기가 노출된 만큼 방송사 차원에서 명확하고 투명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팬들의 반응도 거세다. “JTBC는 친일파인가?”, “이럴 거면 왜 단독중계를 맡았나”, “한일전에서 일장기라니 납득하기 어렵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이 값진 승리를 거둔 날, 불필요한 방송 사고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JTBC의 소극적 해명으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30
[OSEN=서정환 기자] 일본대표팀이 주장 엔도 와타루(33, 리버풀)를 부상으로 잃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2승 6무 8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리그 6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반감시킨 것은 엔도의 부상이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엔도는 후반 도중 잔디에 발이 걸리며 쓰러졌다. 통증을 참고 잠시 경기를 이어갔지만 끝내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와 제레미 프림퐁이 이탈한 상태에서, 엔도마저 쓰러지며 수비 운영에 큰 부담이 생겼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번 시즌 오른쪽 풀백 상황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사실상 시즌아웃이 유력한 엔도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어려운 상황이다. 초비상이 걸린 일본대표팀은 대체선수를 알아봐야 한다. 하지만 주장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일본 매체 ‘디 월드’는 “엔도가 과연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까? 리버풀 슬롯 감독이 올 시즌 말미에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시기는 말할 수 없다. 일단 엔도는 3월까지 선수등록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 이 매체는 “엔도가 월드컵에 과연 출전할 수 있을지 일본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그의 현재 상태와 복귀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8:20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연이은 좌절을 겪고 있는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린샤오쥔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연속 탈락과 비판 여론 속에서도 남은 레이스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메시지였다. 그는 동시에 “끝까지 응원해달라”며 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훈련 중 장난이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며 선수 인생의 흐름이 급변했다. 그는 “친근함의 표시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2021년 무죄 판결로 법적 명예는 회복했으나 국적은 이미 바뀐 뒤였다. 올림픽 규정상 귀화 선수는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뒤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고, 이로 인해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도 놓쳤다. 8년 만에 다시 밟은 올림픽 무대였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준결승부터 제외돼 관중석에서 팀의 레이스를 지켜봐야 했고, 중국은 4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쳤다. 개인 종목에서도 불운이 겹쳤다. 남자 1000m에서는 준준결승 탈락, 1500m에서는 선두 경쟁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직 끝은 아니다. 린샤오쥔에게는 16일 오후 7시 17분 열리는 남자 500m가 남아 있다. 변수가 많은 단거리 종목이지만, 그는 평창 올림픽과 2024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다. 시련의 한가운데서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6. 8:06
[OSEN=서정환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린쟈오쥔(30, 중국)이 결국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황대헌(27, 강원특별자치도청)과 임종언(19, 고양시청) 500m 예선에서 동반으로 탈락했다. 황대헌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41초191을 기록했다. 황대헌은 2위까지 주어지는 예선통과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4조에서 출전한 황대헌은 3위로 출발했다. 황대헌이 두 번의 역전을 시도했지만 중국의 류샤오앙의 수비에 막혀 여의치 않았다. 마지막 바퀴에서 황대헌은 발내밀기까지 했지만 사진판독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각조 3위 중 좋은 기록을 거둔 선수는 예선을 통과한다. 황대헌은 남은 조의 상황을 지켜봤지만 최종 탈락했다. 임종언은 8조에서 린쟈오쥔과 붙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임종언은 린쟈오쥔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임종언이 추월을 시도할 때마다 린쟈오쥔의 블록에 막혔다. 린쟈오쥔은 1위를 노리지 않고 의도적으로 임종언의 주행을 방해하는데 주력했다. 결국 막판 발내밀기까지 갔지만 임종언은 41초289로 3위를 기록하며 린쟈오쥔(41초242)에 밀려 예선에서 탈락했다. 임종언 입장에서 과거 한국대표팀 선배이자 전략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린쟈오쥔과 대결이 큰 부담이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7:05
[OSEN=서정환 기자] 동계올림픽 단독중계사 JTBC에 잇따라 사고가 터지고 있다. ‘대한민국 여고생’ 최가온(18, 세화여고)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에 그친 라이벌 클로이 킴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깜짝 등장한 여고생이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던 절대 강자 클로이 킴을 무너뜨린 대이변이었다. 더구나 한국스키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로 의미가 깊었다. 2차 시기 실패로 무릎 통증을 안고 다시 3차 시기에 출전한 최가온은 900도와 720도 회전을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흔들림 없이 소화했다. 착지까지 깔끔했고 심판진은 이날 최고 점수인 90.25점을 잡았다. 금메달이 확정된 최가온은 부모님에게 달려가 메달을 걸어 드리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그런데 최가온의 감동적인 경기장면은 대한민국에 생중계되지 못했다. 주관방송사 JTBC가 해당시간에 최가온 대신 쇼트트랙을 중계했기 때문이다. 최가온의 금메달 획득사실은 방송자막으로 처리했다. 사건은 또 터졌다. 15일 중계 된 한국 대 일본의 여자컬링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이 일본을 7-5로 제압한 경기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JTBC 방송 중 광고 시간에 일장기 그래픽이 10초 이상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한일전 직후라는 민감한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기에 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사건 직후 JTBC 캐스터는 “광고 중에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나간 순간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보내드려서는 안 되는 상황 속에 나간 장면이었다”며 사과했다. 방송국에서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나 원인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JTBC는 무려 6000억 원을 투자해 올림픽 중계권을 구입한 독점방송사다. JTBC는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협상했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불러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받지 못한 이유였다. 결국 피해는 온전히 시청자들에게 돌아갔다. 여기에 일장기 사건까지 터지면서 JTBC는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게 됐다. 돈은 돈대로 쓰고 이미지까지 실추되는 이중 부담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6:21
[OSEN=서정환 기자] 오뚝이 정신의 김길리(22, 성남시청)가 극적인 동메달을 딴 뒤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길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가 1분28초43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코트니 사라울트(캐나다)가 1분28초523으로 차지했다. 3위 김길리와 불과 몇 센티 차이였다. 스타트가 늦은 김길리는 초반 최하위 5위로 출발했다. 김길리는 3바퀴 남기고 3위까지 올라섰다. 한때 선두까지 치고 올랐던 김길리가 3위로 밀렸다. 마지막에서 김길리는 날을 내밀며 일발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3위로 골인했다. 올림픽에서 개인 첫 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선배 최민정이 김길리의 메달을 축하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 선 김길리는 울음이 터지면서 제대로 인터뷰에 임하지 못했다. 수많은 난관 끝에 딴 동메달이라 감정이 울컥했다. 김길리는 “첫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결승에 오기까지(눈물) 많은 부딪힘이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승까지 와서 ‘후회없이 경기를 치르자’가 목표였다. 정말 후회없이 한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김길리는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서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에게 밀려 넘어지는 대참사를 겪었다. 스토다드가 혼자 넘어지면서 김길리를 밀었다. 김길리는 억울하게 당했지만 3위를 달리던 터라 어드밴스를 획득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당시 충돌로 김길리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잔여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 부상은 아니었다. 설상가상 김길리는 여자 1000m 예선에서도 네덜란드의 미셸 벨제부어와 충돌했다. 김길리는 “가족들이 너무…”라며 끝내 눈물로 인터뷰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이제 내 주종목이 남았다. 잘 치르고 싶다”면서 1500m와 5000m 계주에 주목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6:02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김진수 팀'과 '석영진 팀'이 1·2차 시기에서 10위 밖에 자리했다. 16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2인승 1·2차 시기에서 파일럿 김진수,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합계 1분 51초 69로 26개 팀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1차 시기에서 김진수 팀은 55초 53으로 5위에 올랐으나 이어진 2차 시기에선 56초 16으로 전체 15위에 그쳤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브레이크맨 채병도(가톨릭관동대)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1분 52초 50를 기록해 19위에 올랐다. 이날 1·2차 시기는 썰매 강국 독일 팀들이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 1위는 1분 49초 90을 기록한 요하네스 로흐너-게오르크 플라이슈하우어가 차지했고,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알렉산더 슐러(1분 50초 70), 아담 아무어-알렉산더 샬러(1분 51초 14)가 뒤를 이었다. 최종 순위가 가려지는 3·4차 시기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에 진행된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16. 5:53
[OSEN=서정환 기자] 김길리(22, 성남시청)가 극적으로 동메달을 땄다. 김길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가 1분28초43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코트니 사라울트(캐나다)가 1분28초523으로 차지했다. 3위 김길리와 불과 몇 센티 차이였다. 스타트가 늦은 김길리는 초반 최하위 5위로 출발했다. 김길리는 3바퀴 남기고 3위까지 올라섰다. 한때 선두까지 치고 올랐던 김길리가 3위로 밀렸다. 마지막에서 김길리는 날을 내밀며 일발역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3위로 골인했다. 올림픽에서 개인 첫 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선배 최민정이 김길리의 메달을 축하했다. 순위결정전으로 밀린 최민정은 초반 2위를 유지하다 3위로 밀렸다. 최민정은 몸싸움 끝에 밀려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재정비를 한 최민정은 다시 바짝 3위를 추격했다. 결국 최민정은 1분31초208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하며 최종 8위가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4:56
[OSEN=서정환 기자] 한국 남자쇼트트랙이 첫 금메달을 조준했다. 이준서(20, 한국체대), 임종언(19, 고양시청), 이정민(23, 성남시청), 신동민(21, 화성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52초708의 기록으로 네덜란드(6분52초751)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5000m 계주는 무려 45바퀴를 전략적으로 돌아야 하는 장기레이스다. 네 명의 선수 모두 호흡이 잘 맞아야 하고 힘의 배분도 중요하다. 한국은 21바퀴를 남기고 이준서가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유지는 쉽지 않았다. 한국은 11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밀렸다. 힘이 좋은 네덜란드는 몸싸움을 잘했다. 이정민이 6바퀴를 남기고 다시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신동민이 그대로 내달리며 선두로 질주했다. 격차를 벌린 한국은 크게 앞서나갔다. 마지막 주자 임종언이 두 바퀴를 그대로 선두로 유지하면서 가볍게 1위를 지켰다. 한국은 남자 쇼트트랙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4:32
[OSEN=홍지수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예선을 통과했다. 린샤오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8조에서 2위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해 1분25초782를 기록했다. 5명 가운데 최하위였다. 린샤오쥔은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예선만 소화했고,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벤치를 지켜야 했다. 당시 중국 코치진이 린샤오쥔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이른바 ‘패싱 논란’이 불거졌지만, 개인전 1000m에서조차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국 여론은 좋지 않다. 소후닷컴은 “최하위로 반항조차 없었다. 영웅의 노쇠, 전성기를 중국 쇼트트랙에 바치지 못한 아쉬움”이라고 했다. 시나스포츠 역시 “린샤오쥔은 추월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최하위로 끝났다”며 혹평했다. 중국 팬들은 “비싼 돈 들여 데려왔는데 결과가 이게 뭐냐”, “한국으로 반품하라(반납하라)”라는 글을 남기며 실망감을 터뜨리고 있다. 린샤오쥔은 자신의 SNS를 통해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했다. 500m 예선은 통과했다. 그가 이 종목에서는 보답할 수 있을까. 한국의 1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과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은 모두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린샤오쥔과 한 조에서 레이스를 한 임종언은 첫 출발에서 첫 코너를 돌다가 전 영국의 나이얼 트레이시와 부딪혀 넘어졌다. 날을 갈고 재출발하게 됐다. 임종언은 세 번째 자리를 지키면서 달렸으나 앞서가던 린샤오쥔을 추월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4조에서 쑨룽(중국), 막심 라운(캐나다), 브렌던 코리(호주)와 함께 경기를 치렀다.리우 샤오앙(중국)과 니코 안데르만(오스트리아)을 추월하지 못하며 조3위로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6. 4:14
[OSEN=서정환 기자] 김길리(22, 성남시청)가 충돌을 극복하고 극적으로 결승에 갔다. 김길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2분01초422로 골인한 뒤 어드밴스로 결승에 올랐다. 1조에서 나선 김길리는 4바퀴를 남기고 한나 데스멧(벨기에)과 충돌했다. 강한 충격을 받고 넘어진 김길리는 다시 일어나 레이스를 완주했다. 데스멧이 넘어지면서 의도적으로 김길리를 밀쳤다. 김길리는 매우 억울한 상황이었다. 일단 경기를 마친 김길리는 비디오판독 끝에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데스멧은 실격으로 탈락했다. 에이스 최민정(28, 성남시청)은 2조에서 1분28초42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 최민정은 초반 몸싸움에서 고전하며 5바퀴를 남기고 5위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3바퀴를 남기고 4위로 올라선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까지 역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불발돼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순위결정전으로 밀리면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4:11
[OSEN=서정환 기자] 황대헌(27, 강원특별자치도청)과 임종언(19, 고양시청)이 500m 예선에서 동반으로 탈락했다. 황대헌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41초191을 기록하며 3위로 통과했다. 황대헌은 2위까지 주어지는 예선통과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4조에서 출전한 황대헌은 3위로 출발했다. 황대헌이 두 번의 역전을 시도했지만 중국의 류샤오앙의 수비에 막혀 여의치 않았다. 마지막 바퀴에서 황대헌은 발내밀기까지 했지만 사진판독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각조 3위 중 좋은 기록을 거둔 선수는 예선을 통과한다. 황대헌은 남은 조의 상황을 지켜봤지만 최종 탈락했다. 마지막 8조의 임종언(19, 고양시청)은 린쟈오쥔(중국, 임효준)과 경쟁했다. 임종언은 출발과 함께 첫 코너에서 니알 트리시와 접촉해 넘어졌다. 재출발이 선언됐다. 임종언은 린쟈오쥔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임종언이 추월을 시도했지만 린쟈오쥔의 블록에 막혔다. 결국 발내밀기까지 갔지만 임종언도 3위로 들어오면서 탈락했다. 임종언은 41초289로 3위를 기록하며 린쟈오쥔(41초242)에 밀려 예선에서 탈락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3:51
캐나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간판 미카엘 킹즈버리(Mikaël Kingsbury)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겨울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킹즈버리는 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남자 듀얼 모굴 결승에서 일본의 이쿠마 호리시마를 제압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킹즈버리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남자 듀얼 모굴'의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킹즈버리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2일 열린 모굴 경기에서는 동점 결정전 끝에 아쉽게 은메달을 땄지만, 듀얼 모굴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이번 금메달을 더해 킹즈버리는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메달을 기록했다. 이는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그는 2018년 평창 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2014년과 2022년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하며 1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올림픽 무대 정상에 서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킹즈버리는 최근 몇 달 동안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한때 자신감을 잃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와 훈련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회복했고, 여덟 살 때부터 품어온 올림픽 우승의 꿈을 서른세 살의 나이에 다시 한번 이뤄냈다. 그는 이번 결과가 운이 아닌 지난 시간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임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는 캐나다 선수단 전체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회 초반 금메달 소식이 없어 온라인상에서 캐나다가 고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킹즈버리가 직접 실력으로 이런 분위기를 바꿨다. 킹즈버리는 본인의 종목이 대회 초반에 열리는 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따서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듀얼 모굴은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코스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모굴을 처리하는 기술과 안정적인 회전, 점프 구간에서의 공중 동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킹즈버리는 결승전에서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면서도 리드미컬한 흡수 동작을 선보이며 호리시마를 따돌렸다.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과정도 압도적이었다. 16강에서 체코의 마티아스 크로우파를 25대10으로 꺾은 뒤, 8강에서는 카자흐스탄의 파벨 콜마코프를 23대12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정대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결승에 진출했다. 히 4강에서는 앞선 경기에서 다른 캐나다 선수들을 꺾었던 일본의 다쿠야 시마카와를 33대2로 완파하며 동료들의 아쉬움을 대신 갚았다. 함께 출전한 엘리엇 베일랑쿠르는 1라운드에서 시마카와에게 패해 일찍 대회를 마쳤다. 퀘벡 시티 출신 줄리앙 비엘은 16강 경기 도중 크게 넘어졌고, 스스로 일어나 코스를 벗어났지만 완주하지 못했다. 킹즈버리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선수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으며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일본 캐나다 캐나다 선수단 캐나다 프리스타일 이번 금메달
2026.02.16. 3:37
2026 밀라노 코르티나 겨울올림픽 현장에서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캐나다 컬링 대표팀이 부정행위 논란에 휩싸였다. 남자팀과 여자팀 모두 투구 과정에서 스톤을 두 번 만지는 이중 접촉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장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규칙 위반을 넘어 선수들의 정직성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다. 발단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스웨덴전에서 불거졌다. 스웨덴의 오스카 에릭슨은 캐나다의 마크 케네디가 스톤을 놓은 뒤 다시 손을 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케네디는 즉각 강하게 반발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스웨덴 공영방송이 공개한 영상에는 케네디가 스톤을 두 차례 접촉한 장면이 담겼다. 케네디는 위반을 부인했지만, 캐나다는 8대6으로 경기를 이겼다. 14일 스위스전에서도 같은 장면이 나왔다. 스위스는 브래드 제이콥스가 이끄는 캐나다 남자팀이 또다시 같은 반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 여자 경기에서는 레이첼 호먼이 이끄는 대표팀이 더블 터치 판정을 받았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멈추고 해당 스톤을 제거했다. 영상에서도 위반 장면이 확인됐고, 캐나다 여자팀은 연장 접전 끝에 7대8로 패했다. 논란이 커지자 세계컬링연맹은 스톤이 움직이는 동안 화강암 부분을 다시 만지면 안 되며, 위반 시 해당 스톤을 경기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을 다시 분명히 했다. 이후 판정이 엄격해지면서 영국 남자팀의 바비 래미도 독일전에서 같은 이유로 스톤이 제외됐다. 연맹은 남은 경기에서도 투구 동작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선수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케네디는 순간적인 상황이라 본인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팀들이 캐나다를 겨냥해 조직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나타냈다. 호먼 역시 남자 팀 논란 때문에 자신들이 부당하게 감시 대상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판정을 이해할 수 없으며 고의적인 위반은 없었다는 주장이다. 컬링은 선수 간 신뢰와 존중을 중시하는 종목이다. 그만큼 이번 의혹은 현장 분위기를 크게 흔들고 있다. 가까웠던 캐나다와 스웨덴 선수들 사이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각국 대표팀 간 신경전도 이어진다. 컬링 강국으로 자부심이 컸던 캐나다는 경기 내용뿐 아니라 도덕성 논란까지 겹치며 부담을 안았다. 캐나다 대표팀은 투구 동작 전반을 점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캐나다 대표팀 캐나다 남자팀 캐나다 여자팀 캐나다 선수들
2026.02.16. 3:34
[OSEN=서정환 기자] 강력한 금메달 후보 최민정(28, 성남시청)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최민정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준준결승 1조에서 최민정은 1분28초75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라이벌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1분28초61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조에서 출발한 김길리(22, 성남시청)와 노도희(32, 화성시청)는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1분29초068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노도희(1분32초174)는 탈락했다. 김길리는 초반부터 3위로 상위권을 넘봤다. 노도희도 6바퀴를 남기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왔다. 김길리가 3바퀴 남기고 2위로 역전했다. 노도희는 5위로 처졌다.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에서 2위를 지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3:14
[OSEN=서정환 기자] 한일전에서 일장기를 방송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스킵 김은지를 중심으로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7-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3위 한국은 이 승리로 라운드로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미국전 패배로 시작했던 대회 초반의 불안한 흐름을 이탈리아, 영국전 연승으로 끌어올린 뒤 덴마크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일본전에서 다시 균형을 회복했다. 상위 네 팀에게만 허락되는 준결승 진출을 향한 분기점에서 거둔 결정적인 1승이었다. 하지만 명승부를 얼룩지게 한 방송 참사가 터졌다. 단독중계를 한 JTBC 방송 중 광고 시간에 갑자기 일장기 그래픽이 10초 이상 송출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건 후 JTBC 캐스터는 "광고 중에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나간 순간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보내드려서는 안되는 그런 상황 속에 나간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양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생방송 중 광고는 보통 미리 준비된 VCR을 틀어준다. 일장기가 방송된 것이 고의인지 단순 실수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JTBC 방송국 측에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한 이유다. 팬들은 “이럴려고 JTBC가 단독중계를 했나”, “한일전에서 일장기라니 국적이 의심스럽다”, “실수를 빙자한 고의가 아니냐”, “방송국 스태프들을 조사해야 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6. 2:33
[OSEN=홍지수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대역전 우승이 대회 전반기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서 나온 ‘베스트 명장면 7선’을 발표했다. 그 중 극적으로 금메달 주인공이 된 최가온의 활약상이 포함됐다. 이 매체는 최가온의 금빛 투혼을 두 번째로 주목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 2차 시기 실패를 딛고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11일 예선에서 82.25점으로 24명 중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아찔한 충돌로 쓰러졌다.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렸고, 넘어진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코스 안으로 들어가 큰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가까스로 일어나 내려왔지만 남은 2, 3차 시기 도전은 불가능해 보였다.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전광판에 'DNS(기권)' 사인이 뜰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듯했다. 이날 유독 많은 도전자들이 넘어졌다. 예선에서 멋진 장면을 보여주던 경쟁자들도 결선에서 애를 먹었다. 최가온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런데 가볍게 넘어진 정도가 아니었다. 최가온은 인터뷰를 통해 “1차 시기 이후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면서 이를 악물고 걷자 다리에 힘이 돌아왔다. ‘계속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되돌아보기도 했다. 최가온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3차 시기에서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과 안정감 위주로 임했고,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울먹이며 내려온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90.25점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다. 단번에 선두로 도약했다. ‘디애슬레틱’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이 밖에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남자 피겨 싱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리야 말리닌(미국)의 부진을 꼽았다. 매체는 “가장 충격적인 실망”이라고 평가했다. 여자 알파인 스키의 린지 본(미국)의 충격적인 부상, 드론을 활용한 중계 기술의 호평, 스키 점프 선수들의 ‘성기 확대 주사’ 해프닝,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동메달리스트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의 공개적인 외도 고백,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간판 마리 필립 폴린의 부상 결장 등 주요 장면들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6. 1:20
[OSEN=우충원 기자] JTBC가 컬링 한일전 중 일장기 그래픽이 노출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JTBC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오후 11시 23분경 컬링 한일전 생중계 도중 중간광고 송출 과정에서 일본 국기 그래픽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는 광고 종료 직후 중계방송에서 캐스터를 통해 사과를 전했으나, 제작진의 과실로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1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5차전 생중계 중 발생했다. 5엔드 종료 후 이어진 중간광고 시간에 광고 내용과 무관한 일장기 그래픽이 약 10초간 화면에 노출됐다. 당시 중계를 맡은 성승현 캐스터는 방송에서 광고 중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송출됐다며, 일반적으로 방송에 나가서는 안 될 장면이었다고 직접 사과했다. 한일전이라는 경기 특성상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 JTBC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유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6. 0:53
[OSEN=우충원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당당히 귀국했다. 한국 설상 종목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최가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88.00점에 그친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자,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녔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만 17세 3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클로이 김이 세웠던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당시 17세 10개월)도 갈아치웠다. 더 나아가 평창과 베이징 대회를 연속 제패했던 클로이 김의 올림픽 3연패 도전마저 막아내며 세계 스노보드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금메달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결선 1차 시기에서 착지 실수로 머리부터 넘어졌고, 점프 이후 보드 끝이 파이프 벽에 걸리면서 머리를 눈에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도 겪었다. 스스로 일어나 끝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이내 주저앉는 모습에 현장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2차 시기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그는 다시 출발대에 섰고, 그러나 또 한 번 실수를 범하며 벼랑 끝까지 몰렸다. 그럼에도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두 바퀴 반을 도는 백사이드 나인 등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결국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역전 우승을 확정지었고, 시상대 맨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년 전 허리 부상과 그에 따른 1년간의 재활, 결선 초반의 연이은 실패를 모두 딛고 일궈낸 기적 같은 금메달이었다. 귀국 후 공항 인터뷰에서 최가온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메달리스트의 얼굴에는 안도와 피로가 함께 묻어났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질문에는 10대다운 솔직한 답변이 이어졌다. 그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육전"을 가장 먼저 떠올렸고, 이어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도 먹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2024년 1월 스위스 월드컵 대회에서 허리 부상을 입었을 당시 수술비를 지원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질문에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가온은 "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과 후원을 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 선수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을 만난 일화도 전했다. 그는 "쇼트트랙 경기를 관전했는데 너무 멋있어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만날 기회가 생겼다"며 "멋있다는 얘기를 서로 계속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최가온은 앞으로의 각오도 분명히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다양한 기술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힌 그는 "하프파이프 종목은 즐기면서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16. 0:49
[OSEN=홍지수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하고 있는 방송사 JTBC가 생중계 중간광고 송출 과정에서 일장기를 노출해 사과문을 올렸다. JTBC는 16일 홈페이지에 ‘중간광고 송출 사고에 사과 드립니다’는 제목의 공지를 띄우고 “컬링 한일전 생중계 중간광고 송출 과정에서 일본 국기 그래픽이 광고 화면에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광고 종료 직후 중계방송에서 캐스터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나, 제작진 과실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과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밤 11시23분경 여자 컬링 한일전 생중계 중간광고에 일장기가 화면 중간 10초 이상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JTBC 캐스터가 "광고 중에 예기치 않은 그래픽이 나갔다"며 "보내드려서는 안 되는 그런 상황 속에 나간 상황이었는데, 양해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런 논란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 ‘J-cast’는 “컬링 한일전에서 초대형 ‘방송사고’가 있었다. 시청자들은 분노했다”며 “한국은 한일전 승리의 감동만큼 방송 사고의 충격도 크다. 올림픽 중계를 둘러싼 소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중계권을 단독으로 구매한 JTBC는 지상파 방송사에 중계권을 재판매하려 했지만 협상이 결렬돼 JTBC에서만 이번 올림픽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주요 장면을 다 챙기지 못해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의 경기를 JTBC가 중계하지 못했을 때도 논란이 일었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5차전.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7-5로 제압했다. 앞서 덴마크에 3-6으로 패하며 2승2패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째를 챙겼다. 라운드로빈은 10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만 준결승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5.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