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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서 미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기립박수… 여자팀은 초대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초대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 성과라며 자랑했다. 그러나 젠더 갈라치기라는 역풍도 만만치 않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한국시간) 열린 국정 연설에서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드라마처럼 활용했다. 연설을 시작한 뒤 12분께 남자 하키가 연장 접전 끝에 캐나다에 꺾고 1980년 이후 처음으로 남자 하키 금메달을 딴 것을 언급한 뒤 “우리 조국은 다시 승리하고 있다. 너무 많이 이겨서 어찌할지 모를 정도”라고 성과를 과시했다. 이어 “우리는 또 이길 거다. 아주 크게, 더 크게 이길 거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 온 국민을 자랑스럽게 만든 승자와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바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자 하키 대표팀이다”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격정적인 소개에 맞춰 남자 하키 대표선수 17명이 ‘올림픽 스웨터’를 입고 국회의사당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선수들에게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USA’를 연호하는 소리가 더해지며 의사당의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골키퍼 코너 헐레벅에게 민간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중 하나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남자팀 우승 이틀 먼저 금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미국 여자 대표팀은 24일 “우리의 업적을 인정하고, 초대해 감사하다. 그러나 학업과 소속팀 일정으로 초대에 응할 수 없다”고 백악관의 초청을 사양했다. 22일 남자팀 우승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축하하고 있었던 선수단과 전화통화를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자 대표팀을 의회 국정 연설에 초대하면서 여자 대표팀도 불러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아마 탄핵당할 것”이라는 농담을 던졌다. 온라인 영상을 보면 일부 남자 하키선수는 웃음을 터트렸다. 이 같은 발언은 “여자 대표팀의 성취를 비하한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는 역풍을 일으켰다. 연방 하원의 민주당 여성의원모임은 “여자 대표팀이 보여준 헌신은 대통령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남자 대표팀은 마이애미로 귀국한 뒤 축하파티를 하고 24일 오전 군용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했다. 전체 선수단 25명 중 5명은 소속팀과 개인 일정을 이유로 워싱턴으로 가지 않았다. 의회연설에는 17명만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 연설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도 언급하며 “곧 백악관에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주요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우승한 팀을 백악관에 초대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몇몇 팀들이 백악관 방문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였던 2018년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우승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백악관에 초대했으나 필라델피아 선수들 다수가 백악관 행사 참석을 거부하자, 백악관이 초대 자체를 취소했다. 지난해 4월에도 슈퍼볼 챔피언 필라델피아를 백악관에 초대했으며 이번에는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2.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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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황유민도 가세…LPGA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6일 개막

[OSEN=강희수 기자] 26일 개막하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마침내 황유민이 출격한다. 이번 대회에는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챔피언을 가린다.  ‘2026 LPGA 아시안 스윙’은 무대를 싱가포르로 옮겨 26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이며 CME 글로브 500 포인트가 걸려 있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온 무대다. 가장 최근의 우승자는 2023년 고진영으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2021년), 박성현(2019년), 박인비(2017년 & 2015년), 장하나(2016년), 신지애(2009년)까지 총 8차례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직전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한국 선수 6명(김효주, 이소미, 최혜진, 김세영, 김아림, 유해란)이 TOP 10에 이름을 올린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혼다 LPGA 타일랜드’ 단독 3위에 랭크된 김효주를 다시 주목한다. 시즌 초반이지만 김효주는 24일 기준 드라이브 정확도 부문 투어 1위(96.43%)에 올라 있으며, 평균 비거리(255.25 야드) 역시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유민은 LPGA 데뷔전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LPGA 투어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주요한 홀로 파 5 13번 홀(512야드)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13번 홀에서 투 온을 노리기 위해서는 페어웨이 양쪽에 배치된 벙커들을 피해 정교한 공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참가 선수들의 29%가 투 온을 시도했으며, 이 중 5%만이 성공했다. 투 온을 시도한 선수들은 필드 대비 평균 0.54타를 줄인 반면, 직접 그린을 노리지 않을 경우 평균 0.13타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전 라운드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골프엔헬스(SPOTV Golf&Health) 채널과 ‘프리미엄 골프 OTT’ 스포티비 나우 골프(SPOTV NOW Golf)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2.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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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패션 수도' 이탈리아에서 인정받은 '피겨 여왕' 이해인, "가장 인상적인 장면 2위"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이해인(21)이 은반 위 연기를 넘어 패션 매체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성적표와는 다른 방식의 평가 속에서 그의 올림픽 무대가 또 다른 의미로 남았다. 이탈리아 패션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특집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올림픽 장면 TOP5'를 공개했다. 순위 기준은 메달이나 기록이 아닌 연출, 음악 해석, 스타일링 등 예술적 요소였다. 이해인은 이 리스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은 지난 20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4.15점, 예술점수 66.34점을 받아 총 140.49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70.07점을 더한 최종 합계는 210.56점으로 전체 24명 가운데 8위였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점수 자체는 개인 최고 기록에는 조금 못 미쳤다. 2023 월드 팀 트로피에서 세운 프리 개인 최고점과 총점 기록에는 닿지 못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큰 실수 없이 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는 점이 의미로 남았다. 이해인의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주니어 시절부터 기대를 모았고 세계선수권 톱10에 연속 진입하며 한국 여자 피겨의 올림픽 쿼터 확대에 기여했다. 정작 베이징 올림픽 출전은 선발전 컨디션 난조로 무산됐다. 이후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통해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년에는 대표팀 전지훈련 중 음주와 관련된 논란으로 긴 시간 코트를 떠나야 했다. 징계 과정에서 성희롱 의혹까지 제기됐으나 법원 판단 이후 제재는 취소됐고, 그는 다시 빙판으로 돌아왔다. 복귀 이후 국내 대회와 세계선수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밀라노행 티켓을 따냈다. 올림픽 무대에서의 연기는 패션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보그 이탈리아는 이해인의 프로그램을 두고 의상 콘셉트와 음악 해석, 안무 흐름의 조화를 높이 평가했다. 스포츠와 퍼포먼스 아트를 넘나드는 사례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갈라 프로그램과 스타일링 역시 현지 팬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동계올림픽 기간 패션 전문지가 특정 피겨 선수를 별도 항목으로 다루는 일은 흔치 않다. 기록과 순위를 넘어 문화적 인상으로 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는다. 이해인의 밀라노 무대는 점수표와 또 다른 방식으로 기억될 장면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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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시즌 두 번째 대회서 2m30…세계실내선수권 티켓 확보

'스마일 점퍼' 우상혁(30·용인시청)이 25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대회에서 2m30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날 기록으로 오는 3월 20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1위는 2m32를 넘은 체코의 얀 슈테펠라, 2위는 2m30을 2차 시기 만에 성공한 일본의 신노 도모히로가 차지했다. 우상혁은 2m12를 건너뛴 뒤 2m17을 가볍게 넘었다. 2m22에서 한 차례 실패했으나, 곧바로 2m26와 2m28을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후 2m30을 3차 시기에 넘으며 3위를 확보했고, 2m32 도전에는 실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두 번째 대회라서 감각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2m30을 기록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목표 중 하나인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까지 부족한 부분을 만회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상혁은 지난 8일 2026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2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고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김영주([email protected])

2026.02.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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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대한태그럭비협회 출범, 선진국형 스포츠로 학교체육 새 지평 연다

- 비접촉·안전 중심의 ‘태그럭비’로 남녀노소 즐기는 ‘누구나의 리그’ 실현 - 럭비의 3대 정신(인내·협동·희생)과 ‘노사이드’ 정신 계승하며 학교체육 활성화 앞장 [OSEN=홍지수 기자] 대한민국 럭비의 저변 확대와 학교체육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 ‘대한태그럭비협회’가 공식 출범하며 한국 스포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대한태그럭비협회는 지난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으로 김대수 아워스포츠네이션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대수 초대회장은 서울대 럭비선수 출신으로, 태그럭비가 가진 비접촉형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와 대중화 가능성에 공감해 태그럭비협회 설립에 동참하게 됐다. 또한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해 협회의 안정적인 출범과 중장기 발전은 물론, 초기 사무행정 및 재정 지원 등 협회 설립과 운영 전반에 필요한 부분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태그럭비는 럭비의 역동성은 유지하되, 태클 대신 허리에 부착한 태그를 떼는 방식을 도입해 신체 접촉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 선진국형 교육스포츠다. 무엇보다 럭비 종목의 핵심가치인 ‘인내·협동·희생’의 3대 정신과 승패를 떠나 하나 되는 ‘노사이드(No-Side) 정신’을 그대로 계승해 아이들의 리더십과 인성 함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협회는 태그럭비를 통해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깨닫고, ‘공부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보호장비 부담이 없고 공간제약이 적은 태그럭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학교체육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후활동, 지역 스포츠클럽, 가족형 스포츠로도 최적화된 종목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럭비 선진국에서는 태그럭비가 학교체육과 지역 커뮤니티 스포츠로 이미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오랜시간 국내 럭비는 엘리트선수 중심의 운영으로 스포츠팬이나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비인지 스포츠’의 굴레에 갇혀 생활체육과 학교 보급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다. 대한태그럭비협회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태그럭비를 핵심 수단으로 삼아, 승부 중심이 아닌 ‘참여와 경험’을 우선하는 선진국형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대수 초대 회장은 “평생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퇴직한 교육자로서, 럭비의 교육적 가치는 높게 평가하면서도 정작 아이들에게 권하기엔 ‘위험하다’는 인식이 앞서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러한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최윤 회장님과 여러 차례 머리를 맞대며 ‘태그럭비’라는 대안을 제안했고, 이제 그 고민이 협회 창립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게 됐다”며, “태그럭비를 단순한 보조 종목이 아닌 참여 중심 스포츠 문화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고, 대회·교육·지도자 양성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학교와 지역 현장에서 태그럭비가 선진국형 스포츠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그럭비협회는 앞으로 ▲전국대회 개최 ▲태그럭비 종목의 체계적 보급 ▲유소년 중심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도자 및 심판 양성 ▲지역별 지부 설립을 통한 전국 단위 조직망 구축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체육-스포츠클럽-생활체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체육 종목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한태그럭비협회 상임고문을 맡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제 인생의 모토가 럭비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공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태그럭비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럭비의 문턱을 낮추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학창시절 스포츠를 경험한 학생들 중 일부는 선수로 성장하고 또다른 일부는 평생 해당종목의 찐팬으로 자리잡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할 때"라며, "엘리트 스포츠 정책의 대전환기를 맞은 지금,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공부와 건강’을 함께 챙기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학교 체육'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대한태그럭비협회는 설립 총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의 인허가 등 관련 제반절차를 거쳐, 지역별 태그럭비협회 지부를 순차적으로 설립해 전국 단위의 조직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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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눈물 흘렸지만, 다시 일어나 金! 최가온-김길리, 첫 올림픽 무대서 감동 드라마 남겼다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21, 성남시청)와 새로운 스노보드 스타 최가온(17, 세화여고)은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감동을 남겼다. 김길리와 최가온 모두 경기 도중 넘어졌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길리는 아찔한 충돌에도 끝까지 손을 내밀어 동료이지 선배 최민정이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고, 최가온은 큰 충돌 후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김길리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혼성 2000m 계주에서 미국의 스토더드가 넘어진 여파에 휩쓸렸다. 뒤따르던 김길리를 덮친 것이다. 부상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아찔한 충돌에도 김길리는 큰 부상 없이 남은 대회 일정을 이어 갔다. 그리고 지난 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의 기록,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지난 19일에는 최민정, 노도희, 심석희와 함께 여자 3000m 결승에서 4분04초014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첫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21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간 한국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던 최민정도 제치고 폭풍 질주를 보여줬다. 왜 그가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포츠카에서 따온 별명 ‘람보르길리’라고 불리고 있는지 증명했다. 최가온은 넘어지고, 또 넘어졌지만 결국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최가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 2차 시기 실패를 딛고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1일 예선에서 82.25점으로 24명 중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아찔한 충돌로 쓰러졌다.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렸고, 넘어진 최가온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코스 안으로 들어가 큰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가까스로 일어났지만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전광판에 'DNS(기권)' 사인이 뜰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듯했다. 그런데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최가온은 인터뷰를 통해 “1차 시기 이후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는 “울면서 이를 악물고 걷자 다리에 힘이 돌아왔다. ‘계속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되돌아봤다. 결국 그는 해냈다. 3차 시기에서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과 안정감 위주로 임했고,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울먹이며 내려온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90.25점을 확인하고 흐르는 눈물을 계속 닦아야 했다. 김길리와 최가온은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한편의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고, 새로운 스타가 됐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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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린샤오쥔의 감사 인사에.. 中, "마치 우승한 듯, 귀화 선수에 들어간 비용 공개하라" 저격 [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중국 쇼트트랙 스타 린샤오쥔(30, 한국명 임효준)을 향한 비판 여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린샤오쥔은 지난 23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부진한 성적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린샤오쥔은 "다시 한번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국가에 감사하다.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영광"이라면서 "항상 내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린샤오쥔은 중국 국영 'CCTV'의 '밀라노의 약속'에 출연해 "목표를 이루지 못해 지지해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했다. 팬들은 린샤오쥔의 이런 태도에 대해 "린샤오쥔은 실수가 없었다. 사과할 필요가 없다", "9번의 수술을 견디고 빙판에 선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이라며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중국 포털 '소후'는 24일 유명 방송인 린샤오쥔의 경기력과 글 사이의 괴리를 지적한 데 이어 귀화 비용 논란도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린샤오쥔이 올린 글에서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영광"이라며 감사글을 남긴 데 대해 유명 농구 해설가 푸정하오가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그의 글만 보면 우승 소감인 줄 알겠다"고 비판했다.  실제 린샤오쥔은 중국 팬들의 압도적인 기대를 받으며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단체 종목은 물론 개인 종목에서도 모두 준결승 전에 일찌감치 탈락했다. 다관왕을 기대했지만 '노메달'이라는 최악의 결과물을 받아든 린샤오쥔이다.  매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팬들과 관심을 가진 이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였다"며 "린샤오쥔의 급격한 컨디션 하락 배경을 두고 외부에서는 의문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정하오는 "준결승조차 못 올라간 선수가 '영광'을 논하는 것은 실제 성적과 심각한 괴리가 있다"며 "팬들의 맹목적인 찬양 뒤에 숨어 실질적인 반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린샤오쥔의 글 내용을 지적했다.  또 축구 평론가 리핑캉은 "린샤오쥔을 귀화시키는 데 매년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려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리핑캉은 "베이징 대회는 출전하지도 못했고, 밀라노서는 나이와 기량 저하로 부진했다. 이런 상황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나"라며 "질 낮은 월드컵으로 대중을 현혹하지 마라. 결국 실력보다 화제성만 쫓는 '광고용 선수'로 전락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부상에 대해서도 린샤오쥔은 스스로 "수술 결과가 좋았고 몸 상태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혀 급작스런 기량 하락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매체는 왕멍 등 일부 인사가 린샤오쥔을 옹호하고 있지만, 대다수 팬들은 린샤오쥔의 투지 부족과 과거 세계선수권 당시 장비 미지참 등 태도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극성팬들이 "팀 내에서 린샤오쥔이 고립되고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내부 분열까지 조장하고 있어, 린샤오쥔을 향한 중국 내 시선은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끝으로 매체는 린샤오쥔이 지금까지 올린 글은 모두 긍정적이었지만 경기에 드러난 개인의 실질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거의 직시하지 않거나 구체적으로 반성하지 않았다고도 의아해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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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맞아? 이탈리아가 반했다! 패션지가 주목한 이해인, '슈퍼카' 움직인 김길리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첫 올림픽 무대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이해인(21, 고려대)와 김길리(21, 성남시청)이 각각 이탈리아 패션과 자동차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이해인은 세계적인 패션 매체 ‘보그 이탈리아(Vogue Italia)’가 주목했다. ‘보그 이탈리아’는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TOP5 LOOKS’를 발표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인 패션을 선보인 선수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번 올림픽을 빛낸 스타일리시한 순간을 되짚는다. 경기장과 트랙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기량뿐 아니라 패션 감각으로도 시선을 끌었다”면서 이해인을 2번째 후보로 소개했다. 이해인이 프리스케이팅 무대에서 오페라 ‘카르멘’ 선율에 맞춰 연기할 때 입은 의상이 강렬했다. 절제된 실루엣과 화려한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무대 위 카르멘’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단순한 패션 순위를 넘어, 이해인이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색과 이미지를 구축하며 대중적 파급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패션 매체의 조명은 문화적 감각과 스타성을 겸비한 인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해인은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0.56점을 기록, 24명 중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시즌 베스트를 작성하며 톱10에 들었다. 쇼트트랙에서는 여자 대표팀 막내 김길리가 이탈리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길리는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따냈다.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별명 ‘람보르길리(Lambor-Gilli)’를 증명했다.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이탈리아 스포츠카에서 따온 별명처럼 폭발적으로 달리면서 2관왕에 올랐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코리아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했다. 밀라노 대회를 통해 이탈리아 패션지와 자동차 제조사가 한국 대표팀의 새 얼굴을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4.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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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린지 본, 절단 위기 넘겼다…호날두·즐라탄도 “전설은 다시 일어선다” 응원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빙판 위 추락은 끝이 아니었다. 알파인 스키 전설 린지 본이 24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도중 당한 대형 사고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그리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알려졌다 본은 미국을 대표하는 알파인 스키 선수로, '스키 여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6세에 월드컵에 데뷔해 정상급 기량을 이어갔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활강 동메달을 따냈으며, 잦은 부상 끝에 2019년 은퇴했다. 이후 티타늄 인공관절 수술을 거쳐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40대 나이에 복귀했다.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던 인연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본은 지난 8일 열린 여자 활강 경기에서 스타트 13초 만에 게이트를 건드린 뒤 코스를 이탈하며 크게 넘어졌다. 당시에는 왼쪽 정강이 복합 골절이 주요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본에 따르면 사고 이후 다리에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이 발생했다. 출혈과 부종으로 근육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혈류가 차단되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손상이나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부상이다. 본은 "한 부위에 심각한 외상이 가해지면 피가 고이고 압력이 높아져 모든 조직을 짓누르게 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본은 미국 대표팀 및 개인 의료진으로 활동 중인 정형외과 전문의 톰 해킷 박사가 실시한 근막 절개 수술 덕분에 다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를 절개해 압력을 낮춰줬고, 그가 나를 살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해킷 박사가 현장에 있었던 이유는 올림픽 직전 본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를 다친 뒤에도 출전을 강행했기 때문이었다. 본은 "그 부상이 없었다면 의사가 코르티나에 오지 않았을 것이고, 내 다리를 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본은 “평생 겪은 어떤 일보다 100배는 더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근막절개술로 다리 양측을 절개해 압박을 해소했고, 이후 6시간에 걸친 재건 수술이 이어졌다. 그는 “톰 해킷 박사가 제 다리를 구했다”고 전했다. 2주 입원 끝에 퇴원했지만, 긴 재활이 남아 있다. 이 소식에 호날두가 반응했다. 그는 SNS에 “챔피언은 승리의 순간과 포기하지 않는 순간으로 정의된다. 당신이 정복한 산은 당신의 강인함보다 크지 않았다. 계속 싸워라. 전설은 언제나 다시 일어선다”고 남겼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포기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응원을 보탰다. 경기 결과는 기록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생존과 재기의 문제였다. 빙판에서 쓰러진 전설은 수술대 위에서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동료 스포츠 스타들의 메시지는 그 복귀의 시간을 버티는 힘이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59

한국의 새로운 피겨 여왕 이해인,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서 최고 미인 선정..."스포츠 뛰어 넘었다"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이해인이 빙판을 넘어 문화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이탈리아 패션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특집 기사에서 ‘Top 5 올림픽 장면’을 선정했다. 경기 성적이 아닌 무대 연출과 예술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한 리스트다. 이해인은 해당 순위 상위권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해인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합계 140.49점을 받았다. 이로써 이해인은 앞서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0.07점을 더해 총점 210.56점으로 24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쇼트에서도 시즌 베스트 점수를 획득하며 9위로 올랐던 그는 최종 총점에서도 시즌 베스트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비록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으나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셈. 이번 점수는 이해인의 2023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 기록한 프리 개인 최고점수(148.57점), 같은 대회의 개인 최고총점(225.47점)엔 조금 모자랐다. 그럼에도 올림픽 '톱 10' 진입엔 문제가 없었다. 이해인은 주니어 시절부터 주목받은 재능이지만, 첫 올림픽 무대를 밟기까지 힘든 시간도 많았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10위와 7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톱10을 찍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1년 대회 10위라는 호성적으로 한국 여자 피겨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쿼터를 2장으로 늘렸다. 하지만 이해인은 정작 국내 선발전에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자신의 손으로 가져온 티켓을 놓친 것. 그럼에도 이해인은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대회 포디움에 오른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그러나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해인은 2024년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적발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게다가 조사 과정에서 후배 선수 A에게 성희롱으로 보일 수 있다는 행동을 한 점이 확인됐다. 빙상연맹은 자체 조사 끝에 음주 및 성추행 혐의로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함께 자리에 있던 유영에게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해인은 A와 이전부터 연인 사이였다며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법원은 그의 손을 들어줬다. 2024년 11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빙상연맹도 지난 5월 징계를 취소했다. 은반 위로 돌아온 이해인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12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이해인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 최종 9위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긴 것. 그럼에도 이해인의 밀라노행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지난 달 열린 선발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주춤한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을 극적으로 제치는 역전극 끝에 전체 2위로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 선 이해인은 자신 있는 연기를 펼치며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다 할 실수 없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마무리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무리한 그는 은반 위에 누워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보그 이탈리아는 이해인의 프로그램에 대해 의상 콘셉트와 음악 해석, 안무 구성의 조화를 주요 평가 요소로 언급했다. 매체는 “스포츠와 퍼포먼스 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라고 표현하며, 단순한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문화적 인상을 남긴 사례로 소개했다. 이해인은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그 이탈리아의 조명은 점수표가 아닌 무대 연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갈라 쇼에서 선보인 프로그램과 의상 연출이 현지 매체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 현지 SNS와 패션 커뮤니티에서도 이해인의 무대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표현력과 스타일링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올림픽 피겨 종목을 스포츠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해석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패션 전문지가 특정 선수를 별도 항목으로 다룬 사례는 흔치 않다. 보그 이탈리아는 이번 특집을 통해 경기장 안팎의 ‘비주얼 임팩트’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해인은 그 명단에 포함됐다. 밀라노 무대에서의 연기는 기록으로 남았고, 문화지의 평가는 또 다른 형태의 성과로 더해졌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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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홍명보호, WC 열리는 지역서 카르텔 계엄령 선언 + 근처 지역서 총기 난사로 경기 중단

[OSEN=이인환 기자] 월드컵은 축제다. 그러나 그 축제가 열릴 도시는 지금 긴장 속에 놓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예정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치안 불안 사태가 발생했다. 멕시코 매체 ‘카를로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월드컵 개최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발단은 멕시코 정부의 대규모 카르텔 소탕 작전이다. 당국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수장 엘 멘초를 겨냥한 체포 작전을 전개했다. 멕시코 국방부는 엘 멘초의 연인을 추적해 타팔파 지역에서 급파한 작전팀이 그와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CJNG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세력을 확장한 초국적 범죄 조직으로, 미국으로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코카인을 밀수해온 조직이다. 미국과의 공조도 있었다. 멕시코 정부는 북부 사령부를 포함한 미국 기관과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작전의 상징성은 컸지만, 여파도 즉각적이었다. 멘초의 체포 직후 CJING은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무차별적인 학살을 선언하면서 과달라하라는 사실상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직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역시 교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당국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AFP는 과달라하라가 멕시코시티나 몬테레이보다 실종자 수와 암매장 사례가 “현저히 많은 지역”이라고 전했다. 현지 안전 담당관 후안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범죄 조직이 관심을 두는 도시”라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이미 스포츠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케레타로 FC와 FC 후아레스의 경기, 여자부 치바스와 클럽 아메리카의 일정이 연기됐다. 2부리그 경기 두 건도 취소됐다. ESPN은 치안 불안이 리그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월드컵이다.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은 FIFA 플레이오프 패스1 경기가 열릴 장소다. 3월 27일 뉴칼레도니아와 자메이카가 1라운드를 치르고, 승자는 4월 1일 콩고민주공화국과 본선 티켓을 다툰다. FIFA는 멕시코축구협회에 보안 보고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에서는 한국이 이곳에서 두 경기를 치른다.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1차전, 19일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다. 베이스캠프도 과달라하다. 해발 1566m 고지대에 위치한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를 사용한다. 이런 상황서 과달라하라 인근 멕시코 케레타로 라 코레히도라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 여자 프로축구 경기에서는 카르텔이 경기장 외부에서 총기 난동을 펼쳐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여러모로 월드컵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현지 당국은 월드컵 기간 2000명 이상의 보안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장’이라는 단어는 아직 조심스럽다. 월드컵은 90분의 축구로 완성되지 않는다. 안전, 인프라, 신뢰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홍명보호의 과달라하라 계획은 변함이 없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41

'람보르길리'의 람보르기니 귀가 화제..."쇼트트랙 여왕다운 의전" [2026 동계올림픽]

[OSEN=이인환 기자] 금빛 질주는 끝났지만, 열기는 공항에서 다시 시작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남긴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입국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수백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고,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까지. 빙판과 설원을 달군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 그리고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로 한국 선수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쓴 최민정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는 한층 더 커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13위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금2·은5·동2)보다 한 단계 나아간 성적이다.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세대교체와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이 클로이 김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설상 종목 첫 금메달이라는 상징성은 컸다. 다만 스키·스노보드 선수단은 앞서 귀국해 이날 행사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격려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가족들까지 모두 고생했다. 체육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에 걸맞은 환영도 받았다.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가 쇼퍼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빨리 타보고 싶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길리의 금의환향은 해외서도 화제였다. SNS에서는 김길리의 람보르기니 귀가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스케이팅의 왕이 탄생했다"라거나 "새로운 쇼트트렉 여제다운 퍼포먼스"라고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31

차준환-이해인-유승은 출전! 밀라노 감동과 열기, 강원 일원서 이어간다

[OSEN=홍지수 기자] 2026 밀라도 동계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가 국내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4일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인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총 8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2797명과 임원 1583명 등 총 43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 종별(12세이하부, 15세이하부, 18세이하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직후에 개최되어,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를 국내에서 이어가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유승은을 비롯해 대한민국 피겨의 간판스타 차준환, 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유승은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서 합계 171점을 기록,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은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스타성’을 보여줬다. ‘아이돌’같은 외모로 외신의 많은 주목을 받았고, 실력으로도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비록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으나 남자 싱글 4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밀라노 대회가 생애 첫 올림픽이었다. 그 역시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0.56점을 기록, 24명 중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시즌 베스트를 작성하며 톱10에 들었다. 또 이해인은 이탈리아 매체가 선정한 올림픽 최고의 스타일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계적인 패션 매체 ‘보그 이탈리아(Vogue Italia)’는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TOP5 LOOKS’를 발표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인 패션을 선보인 선수들을 조명했는데, 이해인이 이름을 올렸다. 밀라노를 빛낸 스타들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들은 재정비 후 동계체육대회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4.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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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확정한 이강인, SON 제치고 KFA 올해의 선수상 소감..."26 WC서 해보겠다"

[OSEN=이인환 기자] "팀원과 지도자분들께 고맙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 KFA AWARDS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한 선수, 지도자, 심판, 관계자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의 선수’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기자단 투표 점수 50%와 협회 전문가(전력강화위원회, 기술발전위원회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해 선정한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처음 선정된 이강인은 합산 포인트 31.4점을 얻어 전년도 수상자이자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LA FC, 29.2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 12.9점)이다. 이강인은 소속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우승 트레블 멤버로 활약했고, 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장슬기(18.4점)가 선정됐다. 장슬기는 여자대표팀의 20년 만의 E-1챔피언십 우승 과정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대회 MVP를 수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위는 역대 최다 수상자인 지소연(수원FC, 15점), 3위는 정지연(화천KSPO, 12.5점)이다. 장슬기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강상윤(전북현대)과 김민지(서울시청)가 받았다. 강상윤은 지난해 뛰어난 기량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북의 K리그 및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A 대표팀에도 첫 선발되며 차세대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지는 서울시청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WK리그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로 선정됐으며, A대표팀에도 첫 발탁되어 E-1 챔피언십 우승에도 기여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이정효 감독(수원삼성블루윙즈)과 강선미 감독(화천KSPO)이 차지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5년 광주FC를 이끌며 탁월한 전술 운영 및 팀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도민구단 역사상 최초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진출을 달성하고 코리아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선미 감독은 감독 부임 첫 해 화천KSPO를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전국체전, W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트레블을 완성해 지도력을 입증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대용(남자 주심), 방기열(남자 부심), 정은주(여자 부심)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클럽상은 2025시즌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이며, 디비전리그에서 클럽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는 서울양천구TNT FC에게 주어졌다. 이밖에 김해시 홍태용 시장 등 지난 한해 축구 발전에 기여한 축구계 내외 인사들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故 이종환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故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는 특별공로패가 수여됐다. 유럽에 있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강인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K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제일 먼저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 뛴 팀원들, 경기장 밖에서 항상 도와주신 스태프,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도 항상 응원해 주신 축구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도는 내게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 하지만 2026년은 월드컵이 있기에 더 뜻깊은 한 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8:08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재방송 아닙니다

50대를 목전에 둔 복싱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48)와 플로이드 메이웨더(49)가 다시 링 위에서 격돌한다. 지난 2015년 세기의 맞대결을 벌인지 11년 만이다. 24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오는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리턴 매치를 갖기로 했다. 라운드 수 등 경기 세부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는 지난 2021년 정치에 전념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상원의원인 그는 지난해 7월 다시 링으로 돌아와 WBC 웰터급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31·미국)와 맞붙었다. 4년간의 공백에도 노장 파퀴아오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17살이나 어린 현역 챔피언과 대등하게 싸우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규정에 따라 타이틀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언젠가 메이웨더와 재대결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여론이 형성된 한판이었다. 때마침 메이웨더도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이번이 네 번째 은퇴 번복이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2017년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의 맞대결이었다. 복싱 룰로 치른 12라운드 경기에서 메이웨더는 10라운드에 TKO로 승리했다. 지난 2015년 ‘세기의 매치’라 불리며 두 선수가 맞붙은 첫 대결에선 메이웨더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파퀴아오의 공세를 메이웨더가 완벽한 아웃복싱으로 막아내며 제압했다. 기대했던 난타전이 벌어지지 않아 시시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50전 전승(27KO)을 기록 중인 메이웨더는 “난 이미 파퀴아오를 꺾은 적이 있다. 이번에도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의 기록에 1패를 남기겠다. 그 패배를 남긴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만들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무려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의 전적은 73전62승(38KO)3무8패다. 2015년 두 선수의 대결은 입장권 판매액 7400만 달러(약 107억원), 총 대전료는 2억5000만 달러(약 3615억원)에 이르렀다. 유료 시청 방식으로 진행한 TV 생중계 매출액도 4억 달러(약 5784억원)를 훌쩍 넘겼다. 이번엔 OTT 매체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중계한다. 파퀴아오는 지난 2022년 대선 낙선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지만, 필리핀에서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재단을 통해 필리핀 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 및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및 피트니스 관련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2.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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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어느 쪽을 버리느냐

〈32강전〉 ○ 펑리야오 9단 ● 목진석 9단 장면④=돌을 버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AI 이후 돌 버리기는 중요한 화두가 됐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사석전법은 그럴싸한 틀이 있지만, AI는 그냥 버린다. 그냥 버리지야 않겠지만 그런 느낌을 준다. 백1로 움직인다. 펑리야오도 꼬리는 언제라도 떼어줄 생각이다. 그러나 버리는 방향이 틀렸다. 상변은 살려야 했다. 3으로 이었는데 이쪽을 버려야 했다. 어느 쪽을 버리고 어느 쪽을 살리느냐. 고수가 되어도 이 판단은 어렵다. 이 그림은 흑이 1집 우세. 약간 불리하던 바둑이 여기서 역전됐다. ◆AI의 판단=AI는 백1로 뛰어나오는 한 수라고 말한다. 이쪽을 살리면 귀는 잡힌다. 실리의 크기는 귀 쪽이 조금 더 클 것이다. 그러나 상변을 살리면 5로 공격할 수 있는 보상이 있다. 이 그림은 백 2집반 우세다. 승률은 70%. ◆실전 진행=긴 백 대마가 아직 미생이라 손이 가야 한다. 백3의 선수는 작은 위안. 5로 붙인 뒤 7로 귀의 맛을 해소해 바둑은 다시 5대 5가 됐다. AI는 흑6은 A에 붙여 수를 내러 갈 타이밍이라고 한다. 하나 인간은 6을 두게 된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2.24.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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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태극기 휘날리며 귀국’ [O! SPORTS]

[OSEN=이대선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에 자리했다.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귀국 행사를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민경훈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2.24.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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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손흥민 넘어 드디어 韓 축구 정점 썼다... 세대 교체 신호탄 [공식발표]

[OSEN=이인환 기자] 세대교체의 상징일까, 또 하나의 이정표일까. 이강인이 결국 역사를 새로 썼다.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그동안 이 부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했던 손흥민을 넘어섰다. KFA는 24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 KFA AWARDS를 개최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이는 이강인이다. 그는 기자단 및 협회 전문가 합산 포인트 31.4점을 기록, 29.2점의 손흥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이재성(1. FSV 마인츠 05·12.9점)이었다.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강인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경험하며 트레블 멤버로 활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월드컵 본선행 과정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능은 잠재력 단계를 넘어, 결과로 증명됐다. 한편 이강인이 손흥민을 제치고 상을 수상한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PSG라는 빅클럽에서 아직 자리를 잡지는 못하고 있으니 이강인은 리그 내에서 손흥민의 뒤를 이어 다음 한국 축구의 새로운 얼굴로 제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던 것을 현실화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장슬기(18.4점)다. 20년 만의 E-1 챔피언십 우승 과정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치며 MVP를 수상했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지소연(15점)이 2위, 정지연(12.5점)이 3위를 기록했다. 장슬기는 통산 세 번째 수상으로 존재감을 다시 각인했다. 미래도 조명됐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강상윤(전북현대)과 김민지(서울시청)가 차지했다. 강상윤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리그 및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하며 A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김민지는 WK리그 베스트일레븐 선정과 함께 대표팀 첫 발탁, E-1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상은 이정효 감독과 강선미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FC 시절 시도민구단 최초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진출과 코리아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강선미 감독은 화천KSPO를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전국체전, W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심판상, 클럽상, 특별공로패까지. 이름은 달랐지만 메시지는 하나였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헌신에 대한 예우. 그리고 그 중심에, 이제는 이강인의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24. 3:45

김도영에게 금빛 기운 전하는 김길리 [O! SPORTS 숏폼]

[OSEN=이대선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에 자리했다. 쇼트트랙 김길리가 WBC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민경훈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2.24.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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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길리,’슈퍼카 타고 집으로’ [O! SPORTS 숏폼]

[OSEN=이대선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에 자리했다. 쇼트트랙 김길리가 귀국해 슈퍼카를 타고 공항을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민경훈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6.02.24.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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