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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안전 초비상! "홍명보호 뛸 경기장 티켓, 마약 카르텔이 이미 확보"

[강필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소화하게 될 멕시코에서 경기장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멕시코 '메디오티엠포'는 9일(한국시간) 주요 매체 '밀레니오'에 게재된 오스카르 발데라스의 칼럼을 인용, 멕시코 정부가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 일명 '엘 멘초'가 이끄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관련 테러 및 범죄 위협에 대해 '초긴장' 상태라고 전했다.  칼럼에 따르면 멕시코 마약 카르텔 CJNG의 수장 '엘 멘초'가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네 경기의 티켓을 확보했으며, 이를 자신의 정치계 및 재계의 강력하고 신중한 조력자들에게 포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2026 월드컵 A조에 포함되면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 치르게 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우승팀과 벌이고 2차전은 멕시코, 최종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문제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이 펼쳐질 에스타디오 아크론이 CJNG의 구역인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사포판 지역에 있다는 점이다. 실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는 네 경기가 예정돼 있고 그 중 두 경기에 한국전이 포함돼 있다.  칼럼은 "멕시코 정부가 월드컵 기간 중 CJNG 스타일의 대규모 폭력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에 '엘 멘초'에 대한 체포 작전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과달라하라를 포함한 지역의 길거리 충돌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엘 멘초' 역시 2026 월드컵 기간 중 치안 불안이 야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을 이용한 CJNG의 사이버 사기, 돈세탁, 인신매매 등의 조직 범죄 위협이 훨씬 더 큰 골칫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결국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일대의 경기 외적인 보안 및 안전 문제가 중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대표팀은 물론 원정 팬 보호를 위한 멕시코 당국의 촘촘한 대비가 시급해 보인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10.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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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 부임→4연승’ 여오현 대행 “비결은 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준 덕분” [오!쎈 장충]

[OSEN=장충, 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 여오현 감독대행이 4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0-28, 25-19,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7연패 이후 김호철 감독이 자진사퇴한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이 부임하면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빅토리아(22득점), 최정민(13득점), 육서영(13득점), 이주아(9득점), 킨켈라(5득점)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4연승을 이끌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결 같은 것은 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 따라주고 화이팅을 한 힘 덕분에 이긴 것 같다”면서 “첫 세트를 우리가 잘 버티면서 가져온 것이 승부처라고 생각한다. 4연승은 선수들이 분위기 좋게 잘해준 덕분이다. 다음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킨켈라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한 여오현 감독은 “빅토리아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오면 어려운 공에 대한 처리능력이 더 좋아진다고 봤다. 앞으로 킨켈라도 아포짓에서 더 공격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상대팀은 앞에 킨켈라, 빅토리아, 미들블로커가 있으면 정말 부담스럽다. 상대 외국인선수 앞에 빅토리아가 있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독대행을 맡자마자 4연승을 달성한 여오현 대행은 “나도 선수를 하면서 연패도 많이 해봤고 승리도 많이 해봤다. 팀 분위기가 좋으면 감독이 말을 안 해도 선수들끼리 잘한다. 재밌고 신난다. 팀이 무거워지면 선수들이 눈치만 본다. 감독은 그런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 훈련장에서 표정이 좋아졌다. 경기에서도 지고 있어도 할 수 있다는 말도 많이 하고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감독이 되니까 선택과 결정을 해야할 것이 많아졌다. 그런 점에서 어렵다. 어떤 선택과 결정이 선수들에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한다”고 말한 여오현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몸이 가벼워야 한다”면서도 “가끔 너무 가벼워지면 소리를 지른다. 선수들이 해이해지면 또 안된다. 그 선을 잘 맞추고 싶다”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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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스포츠에이전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최우수 수료자 해외 연수 성료

[OSEN=서정환 기자] 스포츠 선진국의 발전상을 직접 눈에 담고 왔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이하 KSAA)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운영한 2025 스포츠에이전트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최우수 수료자들이 해외 스포츠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육생들이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의 실제 구조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이번 양성과정은 스포츠 에이전트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7~8월의 교육 과정과 9~11월의 국내 에이전시 인턴십으로 구성되었다. 수료자들은 선수 관리, 계약 구조, 마케팅, 경기 운영, 중개 실무 등 다양한 영역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해외 연수는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쌓은 경험을 실제 해외 산업 사례와 연결하기 위한 심화 프로그램의 성격을 갖는다. 연수단은 베트남의 프로구단, 축구협회, 각종 스포츠 기관 및 유소년 육성 인프라를 방문하여 아시아 스포츠 시장의 특징과 변화 흐름을 분석했다. 최근 동남아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비즈니스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어, 현지 기관과의 교류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가치를 제공했다. 연수단은 또한 현지 스포츠 관계자들과 세미나를 직접 개최해 국제 스포츠 산업의 구조, 문화별 비즈니스 차이, 제도적 환경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에이전트로서 필요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산업 분석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베트남의 유소년 축구 인프라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평가되었다. 현지 클럽과 아카데미의 육성 시스템을 살펴보며, 국내와의 차이점과 개선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이는 국내 유소년 스포츠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로 이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료자는 “교육과 인턴십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해외 현장에서 확인하며 에이전트로서 갖추어야 할 시야와 태도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국제 스포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체감할 수 있었고, 향후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SAA 관계자는 “이번 해외 연수는 미래 스포츠 에이전트로 성장할 인재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견학이 아니라 실무 기반의 탐구 중심 연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를 끝으로 2025 스포츠에이전트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KSAA는 이번 과정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향후 국내외 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0.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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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4연승 대반전’ IBK, GS칼텍스 3-0 셧아웃 제압…빅토리아 22득점 폭발 [장충 리뷰]

[OSEN=장충, 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7연패 후 4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0-28, 25-19,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 7연패를 당하며 김호철 감독이 자진사퇴한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부임 후 4연승을 내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빅토리아(22득점), 최정민(13득점), 육서영(13득점), 이주아(9득점), 킨켈라(5득점)가 고른 활약을 보였다.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의 돌풍에 휘말려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유서연(17득점)과 실바(16득점)가 33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에는 IBK기업은행이 먼저 앞서 나갔지만 GS칼텍스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결국 IBK기업은행이 8-7로 앞선 상태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이후에도 점수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결국 듀스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긴 승부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30-28을 만들면서 치열한 혈투 끝에 중요한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킨켈라가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빅토리아(9득점), 최정민(6득점), 육서영(5득점), 이주아(4득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실바가 8득점(공격성공률 46.7%)로 활약했고 유서연(6득점)도 힘을 보탰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2세트는 비교적 일방적으로 끝났다. IBK기업은행이 14-1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다가 점점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고 25-19로 2세트도 가져갔다. 빅토리아가 8득점(공격성공률 75.0%)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육서영(4득점), 이주아(3득점), 최정민(2득점), 킨켈라(2득점)도 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이 6득점(공격성공률 62.5%)을 올렸지만 실바가 4득점(공격성공률 23.5%)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2세트와 비슷한 경기 양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3세트에서는 킨켈라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빠르게 리드를 잡았고 결국 셧아웃 승리를 이끌어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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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외국 국적 동포선수에 문 연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2026~27시즌부터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 신인 드래프트의 문을 연다. 또 연봉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개인별 상한액을 여자부에 한해 축소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건 선수 수급 확대와 리그 흥행을 위해서다.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외국 국적 동포 선수는 부모 중 적어도 한쪽이 과거에 한국 국적자였거나 현재 한국 국적자인 경우다. 이들은 국내 선수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 다만 V리그에서 뛴 지 6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구단은 시즌별로 외국 국적 동포 선수를 1명 선발할 수 있고, 최대 2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KOVO는 현재 시행하는 구단 총 보수 한도(샐러리캡 21억원,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는 그대로 두되, 소수의 고액 연봉자에게 보수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 상한액을 기존 8억2500만원(연봉 5억2500만원+옵션 3억원)에서 5억4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으로 낮췄다. 단 기존 계약은 그대로 유지된다. 2026~27시즌부터 자유계약제로 전환되는 아시아 쿼터 선수의 경우 보수 상한을 남자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 여자부 1년 차 15만 달러, 2년 차 17만 달러로 각각 정했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2025.12.10.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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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3연승' IBK 반등 경계한 이영택 감독 “자신감이 중요해, 레이나·안혜진 출전 어려워” [오!쎈 장충]

[OSEN=장충, 길준영 기자] GS칼텍스 KIXX 이영택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영택 감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IBK기업은행은 지금 변화가 생긴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분석하며 대비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6승 6패 승점 19점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4승 8패 승점 13점 리그 6위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7연패를 당하며 김호철 감독이 자진사퇴 했지만 여오현 감독대행이 부임한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좋은 분위기의 상대 팀을 만난 이영택 감독은 “일단은 선수들에게 자신있게 하자고 얘기를 했다. 상대 흐름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계속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 있게 초반 기선 제압 싸움을 잘 해보자고 이야기했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레이나는 최근 일본에서 부상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 이영택 감독은 레이나의 몸 상태에 대해 “일본에서 열심히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본인도 그렇고 병원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 빠져있는 기간이 좀 길었기 때문에 당장 경기 투입은 힘들 것 같다. 조금씩 훈련량을 가져가면서 경기 일정을 한 번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세터 안혜진도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 이영택 감독은 “무릎 통증이 생겨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큰 부상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큰 수술을 했던 무릎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병원에서도 얘기를 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다시 합류하고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혜진의 건강한 복귀를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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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 부임→3연승 질주’ 여오현 대행 “소통이 많이 좋아졌다, 디테일한 부분 보완해야 해” [오!쎈 장충]

[OSEN=장충, 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 여오현 감독대행이 최근 팀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 KIXX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훈련을 할 때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밝아진 모습이 보인다. 소통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김호철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감독대행을 맡은 여오현 대행은 부임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3-0), 페퍼저축은행(3-2), 정관장(3-0)을 연달아 격파했다.  목이 잠긴 목소리로 말한 여오현 대행은 선수들과 소통을 해서 목이 잠겼는지 묻는 질문에 “내가 선수 시절에도 그렇고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소리를 많이 지른다. 그래서 이제 이런 목소리가 내 목소리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아시아쿼터 킨켈라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한 것에 대해 여오현 대행은 “킨켈라는 원래 대학 시절 아포짓으로 뛰었다. 리시브를 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를 하다보니까 공격력이 안나오는 모습이 있었다. 리시브는 어차피 임명옥이 커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트 포지션으로 변화를 준게 킨켈라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터 김하경의 부상에 대해 여오현 대행은 “회복 속도는 어느정도 괜찮다. 몸 상태는 60% 정도라고 본다. 다친지 한 달이 되어가는데 그래도 의지가 강해서 훈련을 같이 하고 있다. 오늘 웬만하면 안 들어오는게 좋겠지만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GS칼텍스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이에 대해 여오현 대행은 “지금 모든 팀들을 보면 조금의 차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른 팀들과 경기를 할 때도 내용을 보면 진짜 한두가지 작은 부분, 안보이는 범실이나 연결, 커버 플레이에서 차이가 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조금만 더 집중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0.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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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초대형 변화 온다…외국국적동포 드래프트·여자부 보수 조정·2026 트라이아웃까지 전면 개편

[OSEN=손찬익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10일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제22기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2026 여수·KOVO컵 프로배구대회 & 26~27 V-리그 경기 일정과 2026 트라이아웃 개최, 여자부 외국국적동포선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격 부여, 26~27시즌 여자부 보수 규모 확정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2026 여수 KOVO컵 프로배구대회 & 26~27 V-리그 경기 일정 국제배구연맹(FIVB) 지정 2026 클럽시즌 기간(여자부 10월5일~, 남자부 10월19일~)과 2026 국제대회(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을 고려해 KOVO컵 프로배구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여자부는 2026년 10월 11일(일)부터 18일(일)까지, 남자부는 19일(월)부터 25일(일)까지 총 15일간 여수에서 진행된다. 26~27시즌 V-리그는 2026년 10월 31일(토)부터 2027년 4월 22일(목)까지 개최된다. 정규리그는 10월 31일(토)부터 2027년 4월 2일(금)까지, 포스트시즌은 4월 5일(월)부터 22일(목)까지 열릴 예정이다. ▲2026 트라이아웃 개최 2026 트라이아웃은 효율적인 운영 및 유럽지역 중 접근이 용이한 프라하에서 5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남녀부 동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여자부 외국국적동포선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격 외국국적동포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격 부여는 유소녀 선수 수와 유망주 풀 감소에 따른 선수 수급의 확대 방안과 V-리그 경기력 향상 및 리그 흥행 도모를 위한 신인선수 드래프트 관련 규정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외국국적동포선수는 ▲부모 중 최소 1인 이상이 과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국적을 보유한 선수를 말한다. 외국국적동포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국내선수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단,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 대한민국 국적 취득을 해야 하며, 미 취득시 선수 자격이 박탈당한다. FA 자격 취득 기준은 6시즌 충족시 부여하며, 각 팀은 시즌별 1명만 선발 가능하되 최대 2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기 규정은 26~27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부터 적용된다. ▲26~27시즌 여자부 보수 규모 확정 26~27시즌부터 여자부 보수 개인별 상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샐러리캡 21억 원, 옵션캡 6억 원, 승리수당 3억 원은 동일). 기존의 개인별 상한 8억 2500만 원(샐러리캡 5억 2500만 원+옵션캡 3억 원)에서 5억 4000만 원(샐러리캡 4억2000만 원+옵션캡 1억 2000만 원)으로 축소됐다. 단, 기존에 계약된 선수들의 계약금액은 유지하기로 했다. ▲2026 아시아쿼터 자유계약제 운영 26~27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자유계약제는 남자부 1년차 12만 달러, 2년차 15만 달러, 여자부 1년차 15만 달러, 2년차 17만 달러로 연차별 상한 연봉 기준 내에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단, 남자부 아시아쿼터에서는 자유계약 시행 이전 25~26시즌 V-리그에서 뛴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가 동일 구단과 자유계약을 맺을 경우 2년차로 인정받아 15만 달러를 받는다. 여자부에서는 1년차 선수에 대한 기존 구단의 보유권이 인정된다. 구단은 아시아쿼터 선수에게 1년차 연봉 대비 증액된 연봉을 제시해야 하며, 이를 선수가 거부할 시 해당 선수는 한 시즌 간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10.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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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도전장

국내 태권도 관련 여러 단체들이 태권도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10일 “국기원(원장 윤웅석),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태권도유네스코등재 추진지원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했다”면서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차기 등재’ 신청 대상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윤웅석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 관련 단체 수장 3인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달 ‘태권도유네스코등재추진지원 TF팀’을 먼저 구성해 유네스코 등재 신청 및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정부 및 국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김중헌 재단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이자 무예이며 스포츠인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은 태권도계의 오랜 염원”이라면서 “태권도 주요 단체를 비롯해 모든 태권도인의 마음을 모아 국기 태권도가 인류 공동의 문화이자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다등재 국가로, 관련 규정에 따라 2년에 한 건씩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김치와 김장 문화’ 등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송지훈([email protected])

2025.12.10.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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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길리 종언하세

“저희 둘이 같은 ‘영유’ 선후배 사이예요.”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21·성남시청)와 임종언(18·노원고)은 재미있는 인연을 들려줬다. 김길리는 “어느 날 대표팀 코치님이 딸을 서울 송파구 유아 대상 한 영어학원에 보낸다고 하셨다. 나와 종언이가 서로 ‘어? 나도 거기 다녔는데’라고 말하면서 뒤늦게 알게 됐다”고 했다.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둘은 한국 남녀 쇼트트랙 에이스다. 3살 차이의 두 사람은 초등학생 때 한국체대 훈련장에서 같은 선생님 밑에서 쇼트트랙을 배웠다. 임종언은 “당시 길리 누나는 남자 선수들이랑 훈련했다. 키가 커서 내가 아래에서 위로 올려봤다”고 하자, 김길리는 “꼬마 종언이가 키가 이렇게 클(1m75㎝) 줄 몰랐다”며 웃었다. 소속사(700크리에이터스)도 같은 둘은 최근 유튜브에 함께 출연해 삼겹살 김밥을 만들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김길리는 올 시즌 4차례 월드투어에서 여자 1500m를 2차례 제패했다. 임종언은 남자 1000m와 1500m 정상에 올랐다. 3차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임종언이 강하게 밀어주고 김길리가 ‘부스터’를 누르듯 치고 나가 우승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김길리는 “1번 주자 (최)민정 언니가 스타트를 끊어 체력을 많이 쓰다 보니, 나와 민정 언니가 중간에 순번을 바꿔 종언이가 푸시해주는 게 전략”이라고 했다. 둘 다 스피드가 강점이다. 트랙 한 바퀴(111.12m)를 임종언은 7초8, 김길리는 8초4에 주파한다. 임종언은 “길리 누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에 빗댄) 별명 ‘람보르길리’에 걸맞게 빠르다. 난 면허가 없어 누나 차를 얻어 타고 진천선수촌에 내려간 적이 있는데 운전할 때도 속도를 즐기더라”고 했다. 김길리는 “별명 덕분에 올해 3월 람보르기니 국내 행사에 초청받아 시승도 해봤고, 내 드림카이기도 하다. 종언이도 밀라노에서 잘해서 페라리에서 연락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종언은 영화 ‘F1 더 무비’를 보고 F1(포뮬러원)에 빠져 페라리 팀의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 F1 운전 게임에서도 페라리를 고른다. 2023년 은사(송승우 코치)를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임종언은 “르클레르가 어릴 적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열심히 노력한 게 저랑 비슷한 서사에 끌렸다”고 했다. 김길리는 키가 1m61cm로 크지는 않지만 허벅지가 허리둘레와 비슷할 만큼 탄탄하다. 레그 프레스 100kg 이상을 든다. 시원시원하고 패기 넘치는 요즘말로 ‘테토녀(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여자의 합성어로, 주도적이고 당당한 여성을 뜻함)’다. 임종언은 “나도 테토남이다. 자신감이 넘치고 항상 밝다”고 했다. 김길리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함께 찍은 스포츠용품 광고가 서울 여의도 쇼핑몰 대형 전광판에 내걸렸다. 임종언은 “길리 누나가 카리나 옆에 있지만 (외모가) 꿀리지 않더라”며 “난 블랙핑크 지수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훈련 때 ‘꽃’을 즐겨 듣는데 올림픽 때 응원 메시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김길리는 질세라 “난 남자다운 배우 우도환을 좋아한다”고 했다. 둘은 강력한 경쟁자를 넘어야 한다. 올 시즌 월드투어에서 금메달을 각각 6개와 5개를 딴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남자), 코트니 사로(여자)다. 임종언은 “단지누가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를 밀고 나가는 속도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수준”이라고 경계했고, 김길리도 “코트니 사로는 체격이 큰 편이라 파워풀하다”고 했다. 영어유치원 출신답게 두 선수는 외국 선수들과도 어려움 없이 얘기한다. 영어로 소감을 밝히는 데도 익숙하다. 올 시즌 월드투어 1차대회에서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우승 후 “Korea is strong”이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임종언은 남자 1500m 우승 후 “So happy”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리는 “한국 여자계주가 오랜만에 우승했는데 우리는 아직 강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했고, 임종언은 “너무 행복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헬맷에 백호가 새겨진 한국 쇼트트랙 애칭은 ‘코리안 화이트 타이거’다. 임종언은 “대한민국에서 겨울하면 생각나는 게 백호다. 중국 쇼트트랙의 상징은 용이고, 네덜란드는 사자고, 캐나다는 단풍잎”이라고 했다. ‘람보르길리’ 김길리는 “백호가 낙엽을 밟고 지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강 캐나다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박린([email protected])

2025.12.10.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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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커스·피벗, 기부 컨퍼런스… 참가비 전액 소외계층에

병원과 체육관의 징검다리 웰링커스(Wellinkers)가 운동 지도자 플랫폼 피벗(Fibud)과 손잡고 진행한 '2025 웰링커스 기부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모인 참가비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된다고 웰링커스 측이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운동 지도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이자,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업계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현장 몰입도를 모두 높였다. 7일 진행된 온라인 세션에서는 이론 및 최신 동향이 공유됐으며, 8일 서울 강서구 소재 ‘베이스캠프’에서는 실무 적용이 가능한 심층 강연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강연진으로는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임상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전문가들이 나섰다. 이들은 의학적 지식과 현장 지도 노하우를 접목한 양질의 강의를 제공했다. 현장 오프라인 세션에는 30여 명의 운동 지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펼치며 뜨거운 학구열을 드러냈다. 웰링커스 김형기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운동 전문가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기부된 참가비 전액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운동 지도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웰링커스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피벗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운동 지도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12.10.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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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ㄲ 나와" 감정 주체 못한 파이터, 욕설은 사과했지만 "가짜, 노잼 파이터" 또다시 도발

[OSEN=홍지수 기자] “부적절한 언행으로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플라이급 파이터’ 조준건(더 짐 랩)이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대회 2부 제1경기 플라이급(-57kg) 경기가 끝나고 내뱉은 욕설에 대해 사과했다. 조준건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라이브 방송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굽네 ROAD FC 075 대회에서 2부 제1경기 플라이급(-57kg)에서 정재복(킹덤MMA)과 싸워 승리한 조준건은 승리 인터뷰 도중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을 향해 도발했다. 그런데 방송 중계가 라이브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조준건은 “가짜 챔피언 이정현, ㄱㅅㄲ야 나와봐. 저기 있는 걸로 아는데, 나와봐”라고 외쳤다. 그 순간 중계 해설진은 “양해 바란다”고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조준건의 거친 도발에 이정현이 챔피언 벨트를 내던지고 다른 한손에 들고 있든 물을 조준건에게 뿌렸다. 이어 몸 싸움이 벌어졌다. 심판들의 빠르게 말려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순간 험악한 분위기가 됐다. 조준건은 당시 상황에 대해 “순간 감정에 휘둘려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미성숙한 모습으로 실망을 끼쳤다.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로드FC 대표님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정현을 향한 도발은 멈추지 않았다. 조준건은 “‘가짜 챔피언’이라는 말은 사과할 생각이 없다. 선수로서 이정현 선수의 경기력과 챔피언으로서 임팩트에 대해 내가 느낀 솔직한 평가다. ‘노잼’ 파이터 이정현”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정현은 지난 대회에서 조준건의 도발에 “(편) 예준이한테 두들겨맞고, 오늘도 질 뻔했고”라며 “어떻게 날 이긴다는 건지 모르겠다. 물을 뿌린 이유는 정신차리라는 의미다. 너랑 안 싸운다”고 답했다.  이정현은 지난 9월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4 메인 이벤트에서 도전자 편예준(18·로드FC 군산)을 2-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로드FC 역대 최다 기록인 12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플라이급 최초로 1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10.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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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안세영을 향한 견제와 인정...BWF도 중국도 바라보는 '절대 기준점' 됐다

[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23, 한국)이 또 하나의 '기준점'이 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안세영 독주만은 아닐 것"이라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헤드라인에 올려놓자, 이번엔 중국에서 "안세영의 상금은 실력과 위상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결국 흐름은 같다. 안세영의 존재 자체가 종목의 질서를 흔들고 있고, 그 압도적인 시즌이 다른 나라를 긴장시키고 있다는 점. BWF는 오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5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여자단식 전망을 내놓으면서 헤드라인 사진으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아닌,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를 올렸다. BWF는 "안세영이 모모타 겐토(2019년)와 단식 최다 타이틀(11회)에 도전한다.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이 이미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야마구치를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했다. 안세영은 올해 11번째 대회 우승이 가능하며, 이미 슈퍼 1000·750 주요 대회를 석권했다. 반면 야마구치는 세계선수권 우승 외에는 슈퍼 1000·750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그럼에도 BWF는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선수"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안세영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견제 서사'가 필요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앞서 6일 "안세영은 단일 시즌 10회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시즌을 보냈는데, 상금은 겨우 11억 원 수준"이라며 배드민턴 상금 체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야닉 시너가 한 해 281억 원을 벌어들인 사례를 비교하며 "안세영의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팬들조차 "안세영 때문에 절망했지만, 이 선수는 더 많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는 곧 '안세영의 시대'를 중국조차 부정할 수 없다는 방증이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24만 달러(약 3.5억 원)를 추가해 남녀 통틀어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최초의 선수가 된다. 하지만 중국은 "그조차 부족하다"라고 평가했다. BWF는 야마구치를 헤드라인에 세웠고, 중국 언론은 상금 체계를 비판하면서도 안세영의 위상은 인정했다. 두 흐름은 서로 다른 지점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한 곳으로 모인다. 안세영은 지금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을 끌어올리는 존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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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동건과 신인 선수들, OK저축은행 승리 기원 시구 [O! SPORTS 숏폼]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열렸다.  홈 2연승을 기록했던 OK저축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 홈 3연승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 신동건 등 신인 선수들이 OK저축은행 경기를 찾아 승리 기원 시구를 했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5.12.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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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윤·황도윤 발탁' U-22 대표팀 이민성호, 15일부터 국내 소집...사우디 U-23 아시안컵 대비 최종 훈련

[OSEN=고성환 기자] 남자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10월 사우디 전지훈련과 11월 중국 판다컵 참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전력을 다져왔다. 이번 최종 소집 훈련을 통해 선수 구성 최종 점검 및 조직력 완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안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명단은 훈련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파 등 이번 소집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 중에도 일부 선수가 최종 명단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U-23 아시안컵 사전 캠프가 진행되는 카타르로 출국하며, 내년 1월 2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입성한다. 대한민국은 C조에 편성돼 이란-레바논-우즈베키스탄과 리야드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국내 소집훈련 명단 (총 23명) GK: 문현호(김천 상무),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황재윤(수원FC) DF: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 조현태(이상 강원FC), 박성훈, 배현서(이상 FC서울), 이건희, 장석환(이상 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 MF: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박현빈(부천FC), 백지웅, 서재민(이상 서울 이랜드), 조준현(수원FC), 황도윤(FC서울) FW: 강성진(수원 삼성),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 정지훈(광주FC) ■ U-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일정 (C조 / 한국 시간 기준) 1월 7일(수) 20:30 vs 이란 @알 샤밥 스타디움 1월 10일(토) 20:30 vs 레바논 @알 샤밥 스타디움 1월 13일(화) 20:30 vs 우즈베키스탄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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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탈리아 만나 탈락+일본, 브라질에 패배" AI 예측 나왔다! 1000번 시뮬레이션→나란히 16강 좌절...우승은 '메시 2연패' 아르헨

[OSEN=고성환 기자] 인공지능(AI)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을 전망했다. 그 결과 홍명보호의 여정은 32강에서 멈출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스페인 '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조 추첨 후 AI에게 월드컵 챔피언이 누가 될지 물었다. 그 답엔 의심의 여지가 업었다. 월드컵을 1000번 시뮬레이션 한 결과 AI는 가장 기대되는 결승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AI는 이미 놀라운 일을 해내기 시작했으며 발전하는 도구"라며 "조 편성과 경기장이 확정된 뒤 AI에게 스포츠, 날씨, 통계적 변수를 기반으로 대회 전체를 1000번 시뮬레이션해 각 팀에 대한 현실적인 예측 샘플을 얻었다.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결승전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가장 기대되는 두 강호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FIFA는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총 4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6장의 티켓은 내년 3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A조에 배정되면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한 팀이 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 승자와 함께 묶이게 됐다.  역대 최고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조 추첨 결과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분명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다른 포트1 팀에 비하면 전력이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남아공도 분명 전력 면에선 한 수 아래다. 유럽 강호와 아프리카 강호를 피했다는 것만으로도 조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대진이다. 일정도 정해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내년 6월 12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PO 승자와 1차전을 소화한 뒤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로 이동해 남아공과 최종전을 펼친다. 반대로 일본은 울상이다. 네덜란드와 튀니지, 그리고 UEFA 패스B(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스웨덴) 승자와 F조에 배정되면서 쉬운 상대가 없기 때문. 게다가 일본은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시 32강에서 C조 1위, F조 1위를 차지할 시엔 C조 2위와 만난다. 문제는 C조엔 '삼바 축구' 브라질과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모로코가 있기에 험난한 대진이 예상된다. AI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스가 시뮬레이션한 결과 A조에선 덴마크가 1위, 한국이 2위, 멕시코가 3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F조에선 네덜란드와 일본, 폴란드 순으로 32강에 진출한다. G조 뉴질랜드와 H조 카보베르데의 조별리그 통과 정도를 제외하면 큰 이변은 없었다.  다만 한국과 일본 둘 다 32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AI는 한국이 B조 2위로 올라온 이탈리아를 만나 패하고, 일본은 C조 1위를 차지한 브라질을 만나 탈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것. 우승을 차지할 팀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로 예측됐다.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폴란드, 8강에서 포르투갈,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뒤 결승에서 스페인을 제압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리오넬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직접 떨어뜨린 뒤 또다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아스는 "AI가 1000번 시뮬레이션한 가상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은 52%, 스페인의 승리는 48%로 예상됐다. 아르헨티나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다. 시뮬레이션 중 11%는 승부차기로 승부가 결정됐다"라며 박빙의 결승전을 점쳤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풋볼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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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 '제2회 OK 읏맨 럭비아카데미' 참가 접수 마감…선진 럭비 배우러 하나조노로 떠난다

[OSEN=홍지수 기자] OK금융그룹은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 구단주 최윤)이 개최하는 ‘제2회 OK 읏맨 럭비아카데미’ 참가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럭비아카데미는 전국의 중학교 럭비부 소속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선착순 4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럭비아카데미는 총 15개 중학교 럭비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아시아 럭비 강국인 일본을 첫 해외 원정 무대로 선택했다. 180여명의 중등 럭비 선수가 참여한 지난 1회 럭비아카데미에서 확인된 진짜 럭비 정신을 향한 높은 열의와 호응에 답하고자 선진 럭비 견학 및 기술 연마 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하나조노 전국고교 럭비선수권대회’를 직접 관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훈련·응원 문화를 접할 예정이다. 하나조노 럭비선수권대회는 매년 12월 말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하나조노 럭비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전국 600여 고교 럭비팀이 출전해 경기력뿐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 규율과 팀워크, 그리고 철저한 기본기 중심의 훈련 문화가 그대로 드러나는 무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참가 학생들은 하나조노 럭비대회 8강전과 4강전을 관람할 예정이며, 여기에 더해 일본 현지 중등부 럭비팀과의 합동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본 럭비 리그원 소속 ‘하나조노 킨테츠라이너스’팀 훈련 관람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고교 럭비의 경기력, 전술, 태도뿐 아니라 팀 문화·훈련 방식 등 선진 훈련 환경 전반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회째를 맞이한 ‘OK 읏맨 럭비아카데미’는 한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 선수들에게 진정한 럭비 정신을 전하고, 경기장에서의 투혼을 넘어 올바른 럭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최윤 회장의 의지에서 출발한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다. 럭비는 영연방 국가 등 선진국에서 ‘엘리트 학생들이 즐기는 종목’이자 평생 즐기는 인생스포츠로 자리해 왔으며, FIFA 월드컵·하계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 럭비월드컵이 그 상징적 위상을 보여준다. 이렇듯 럭비는 인내와 협동, 희생을 통해 삶의 균형을 배우는 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입시와 진학, 취업의 도구로 잘못 인식되며 본래의 가치가 온전히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OK 읏맨 럭비단은 이러한 인식을 바로잡고 학생 선수들이 ‘노사이드 정신’과 ‘3대 럭비 정신’을 기반으로 사회 속에서도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는 성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성적이나 경기결과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노사이드 정신’, 인내·협동·희생으로 이어지는 3대 럭비 정신, 그리고 팀워크와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럭비문화 형성을 주요 목표로 삼고, 학생 선수들이 럭비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몸소 경험하고,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새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OK 읏맨 럭비단은 한국 럭비의 미래를 책임질 중등부 선수들을 먼저 탄탄하게 육성하는 것이 장기적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아카데미를 중등부 중심으로 운영한 후 향후 성장 단계에 맞춰 고등부와 대학부까지 대상을 확대해 아카데미 운영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은 “600여개 팀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고교 대회인 하나조노에서 우리 학생들이 럭비를 대하는 태도와 승패를 뛰어넘어 서로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과 응원 문화 등 모든 것들을 몸소 느끼며 스스로 “럭비를 했다”는 자부심을 품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서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교·대학교까지 아직 전면 개최까지는 적지 않은 현실의 벽들이 있지만 '럭비아카데미'의 향후 발걸음들이 그 벽을 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으며 다양한 방안을 지속 논의하며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다함께 '진짜 럭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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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춘천 개최' V리그 올스타전 최고의 별 뽑는다...11일부터 팬투표 실시

[OSEN=이후광 기자] V리그 별들의 축제에 참가할 별을 뽑는 투표가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년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온라인 팬 투표를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8일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K-스타와 V-스타로 팀이 나뉘는데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 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 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 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 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투표 대상선수는 2라운드 종료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50%) 이상을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기준)가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인 선수다. 예를 들어 세터 2명 선발이면 기록 순위 6위까지 투표 대상이다.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선정되며,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가 불가하다. 투표로 선발되는 인원은 남녀 각 14명씩 총 28명이며,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선수들이 축제의 장을 누비게 된다. K-스타를 이끌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과 여자부 2위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며, V-스타는 남자부 2위 레오나드로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과 여자부 1위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원당 1일 1회, 동일 구단은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할 수 있다. 또한 투표 현황은 투표 완료 후 확인 가능하며, 투표 마감 72시간 전부터의 득표수는 비공개로 전환된다. 한편,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타이틀스폰서인 진에어 국내선 항공권을 비롯하여 공식공급업체인 미즈노 백패킹, 미카사 볼, 포카리스웨트 타올, 도드람한돈 구이세트, 프롬바이오 건강식품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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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순간을 보게 될 것" 두 명의 챔피언이 한 팀에서 탄생할까…로드FC 벤텀급 최강자는?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 밴텀급 강자 ‘제주짱’ 양지용(29, 제주 팀더킹)이 ‘벤텀급 황제’와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양지용은 10일 SNS를 통해 “2026년 3월 15일 한 체육관에서 두 명의 로드FC 챔피언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보게 될 것이다”고 글을 올렸다. 2026년 3월 15일 장충체육관에서는 굽네 ROAD FC 076 대회가 열린다. 양지용은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에서 김수철과 싸울 예정이다. 양지용과 김수철은 지난해 12월 29일 맞붙었다. 당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로드FC 071' 대회의 메인 이벤트 경기였다. 1억 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난 양지용과 김수철의 승부. 결과는 1라운드 1분 2초 양지용의 KO승이었다. 김수철이 타격전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양지용이 파운딩을 내리쳐 승부를 냈다. 그러나 대회 종료 후 비디오 판독 결과, 김수철을 쓰러뜨린 결정적인 타격이 양지용의 고의성 없는 헤드 버팅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회 종료 48시간 내 서면으로 로드FC 심판위원회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김수철 측이 재검토를 요청했고, 로드FC 심판위원회는 양지용의 버팅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해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후 로드FC는 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수철과 양지용의 경기를 2025년 중 다시 열기로 했는데, 일정이 2026년 첫 대회인 3월로 잡혔다. 양지용은 “챔피언 벨트를 가져오겠다”며 근성을 보이고 있다. 양지용이 ‘밴텀급 황제’ 김수철을 무너뜨리게 된면 2025년 마지막 대회인 굽네 ROAD FC 075에 이어 ‘제주 팀더킹’ 소속에서 두 명의 챔피언이 나오게 된다.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대회 웰터급 타이틀전(-77kg)에서는 제주 팀터킹의 윤태영이 퀘뮤엘 오토니(KOMODO FIGHT) 상대로 1라운드 3분 15초 TKO 승리를 거두며 로드FC 웰터급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양지용까지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면 웰터급에 이어 두 명의 챔피언이 제주 팀더킹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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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명 참가'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16일부터 경북 문경서 개최

[OSEN=홍지수 기자]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체육회와 문경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단체전과 체급별(소백·태백·금강·한라·백두) 장사전이 치러지며, 선수 약 111명이 참가해 경쟁한다. 16일 소백·태백급 예선과 소백장사 결정전(72kg 이하)을 시작으로 17일 태백장사 결정전(80kg 이하), 18일 금강장사 결정전(90kg 이하), 19일 한라장사 결정전(105kg 이하)과 단체전 예선-결승 선발, 20일 백두장사 결정전(140kg 이하)과 단체전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단체전은 팀간 7전 4선승제(개인간 3전 2선승제), 개인전 경기는 예선전부터 준결승전은 3전 2선승제,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결정되며 각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각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N SPORTS에서 시청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 '샅바티비'에서는 대회 기간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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