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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승 245무 212패' 韓 대표팀, 코트디부아르전서 '1000번째' A매치 기념비...1948년 '역사적 첫 승' 영국서 다시 뛴다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를 맞이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영국 밀턴케인즈 스타디움MK에서 개최되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통산 1000번째 A매치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A매치가 열린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식적으로 기록된 대한민국의 첫 A매치는 1948년 8월 2일 진행된 런던올림픽 16강 멕시코전이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정국진의 2골 활약으로 멕시코를 5-3으로 꺾으며 역사적 첫 승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함께 속해 있다. 한국은 1948년 당시 별도의 아시아 예선 없이 올림픽 참가 신청을 통해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12회 진출을 비롯해 아시안컵, 메르데카컵, 킹스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와 경기를 통해 ‘태극 전사’의 위용을 떨쳤다. 대표팀은 999경기를 치르는 동안 통산 542승 245무 212패의 A매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1986년 9월 아시안게임 인도전 승리를 시작으로 1989년 6월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체코전 승리까지 이어진 29경기 연속 무패(21승 8무) 기록이며, 최근의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2008년 2월 남아공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2009년 11월 덴마크 친선경기까지 이어진 27경기 연속 무패(14승 13무) 기록이다.  특히 대표팀은 999번의 A매치를 치르는 동안 2002 한일월드컵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를 대표해 4강에 진출하며 전국을 붉은 물결로 물들였다. 또한 A매치 역사와 함께 하는 차범근-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 계보는 한국 축구를 넘어서 아시아 축구인들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캡틴’ 손흥민은 현재 140경기로 역대 통산 A매치 최다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득점 기록은 54골로 차범근의 58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역대 가장 많이 맞붙은 팀은 일본으로 총 82전 42승 23무 17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취합해 공식 경기로 인정하는 기록으로서 연령제한이 도입되기 시작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2 아시안게임 이전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기록들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코트디부아르전은 한국시간 28일 밤 11시에 킥오프하며, TV조선과 쿠팡플레이 그리고 tvN에서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7.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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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득점' 허수봉 맹활약! 막을 수가 없다…현대캐피탈의 역전극, 기선제압 성공하다 [PO1]

[OSEN=홍지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짜릿한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며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18, 25-22, 15-13)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85%다. 역대 20차례 중 17차례에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두 팀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1·2세트 내주고 대반격…‘쌍포’ 살아났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우리카드였다. 알리와 아라우조의 맹공에 밀린 현대캐피탈은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레오와 허수봉 ‘쌍포’가 살아나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허수봉은 크로스와 직선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고, 레오는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노릇을 해냈다. 여기에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까지 가세하며 흐름을 끌어왔다. 4세트 승부 뒤집고, 5세트 혈투 승리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신호진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그야말로 혈투였다. 6-6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코트 체인지 이후 허수봉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흐름이 현대캐피탈로 넘어왔다. 막판 우리카드의 추격도 거셌지만, 마지막 순간 승부를 결정지은 건 허수봉이었다. 14-13에서 터진 결정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 알리 맹활약에도 아쉬운 패배 우리카드는 알리와 아라우조를 중심으로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알리는 초반 경기 흐름을 완전히 지배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흔들렸고,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나오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7.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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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승승승, 대역전극 펼친 현대캐피탈… PO 1차전 승리

패패승승승.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의 기세를 잠재우고,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PO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1-25, 25-18, 25-22, 15-1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허수봉은 팀내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블로킹 3개, 서브득점 2개, 후위공격 6개로 트리플크라운에 서브 에이스 하나가 모자랐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8.8%였다. 우리카드 알리는 29점을 올리며 포스트시즌 단일 경기 최다 서브득점 기록(6개·허수봉, 링컨 윌리엄스, 가빈 슈미트, 김정호)과 타이를 이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역대 남자부 PO에선 1차전 승리 팀이 85%(20번 중 17번)의 확률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2차전은 29일 오후 7시 우리카드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팀은 1세트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 쌍포가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블로커 김진영이 뒤를 받쳤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와 알리로 맞섰다. 아라우조가 레오의 공격을 두 차례나 블로킹하면서 우리카드는 20-18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원포인트서버 이시우가 강한 서브를 넣었고 3인블로킹으로 김지한의 공격을 막아냈다. 21-21 동점. 다음 랠리에서 똑같은 상황이 일어났으나 이번엔 김지한의 블로크아웃 득점을 만들어 다시 22-21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허수봉의 공격을 이상현이 유효블로킹 맞고 나가는 볼을 이시몬이 살려냈다. 이어 현대캐피탈 최민호의 속공이 벗어나면서 24-22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에선 허수봉의 서브가 밖으로 나가면서 우리카드가 1세트를 따냈다. 필립 블랑 감독은 2세트에서 미들블로커 최민호를 빼고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를 투입했다. 바야르사이한은 강한 서브로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김지한과 알리의 공격이 연이어 터졌다. 현대캐피탈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9-5까지 달아났다. 현대는 레오가 추격을 이끌었지만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이 날개는 물론 속공까지 능수능란하게 쓰면서 점수 차를 유지했다. 2세트는 알리의 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알리가 때린 서브가 네트를 맞고 현대캐피탈 코트에 떨어졌고, 이어진 서브는 신호진이 받아내지 못했다. 21-16. 알리는 2세트에서 서브득점 3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3세트 초반 강한 공격을 퍼부으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8-6)에 먼저 도달했다. 황승빈의 블로킹에 이어 레오의 오픈 공격까지 터지면서 15-11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김지한, 알리, 아라우조, 박진우, 이상현을 모두 빼고 한성정, 이시몬, 김동영, 조근호, 박준혁을 투입하며 4세트를 대비했다. 레오가 1점으로 주춤했지만, 허수봉이 9점을 쏟아부으며 불꽃을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몰아 4세트에서도 앞서갔다. 바야르사이한이 연이어 좋은 서브를 넣으면서 연속 득점에 기여했다. 신호진도 2개의 블로킹을 터트리며 13-8, 다섯 점 차를 만들었다. 우리카드가 13-15까지 따라붙었지만 허수봉이 3인 블로킹을 뚫어냈고, 김진영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다시 4점 차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22-24까지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5세트는 허수봉이 지배했다. 허수봉은 수비, 공격, 서브, 블로킹까지 흠 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레오까지 살아난 현대캐피탈은 2시간 30분의 대혈투에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끝내는 득점도 허수봉의 퀵오픈이었다. 이날 경기에선 양 팀 구단주가 나란히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이사가 나란히 관중석에서 응원을 보냈다. 필립 블랑 감독은 "3세트에도 초반에는 2세트처럼 경기를 했다면 승리하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했다. 상대도 분명히 어긋나는 시간이 있을테니 잘 인내하고, 잡아내야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다행히 잘 이행했다. 팀의 투지를 보여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경기 중반부터는 리베로 박경민이 홀로 디그까지 책임졌다. 블랑 감독은 "임성하가 수비 위치를 정하는 데 있어서 아라우조의 라인 공격 수비가 이뤄지지 못했다. 그래서 박경민에게 믿음을 실었다. 아시다시피 박경민은 둘 다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한 신호진에 대해선 "제가 기대했던 바를 잘 해줬다. 리시브 컨트롤, 공격 모두 잘 했다"고 말했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3세트 때 끝내려는 마음이 강해서 급해졌다. 공격 타이밍도, 서브도 빨랐다. 리시브도 나가는 공을 받았다. 독려시키고 집중시켰어야 하는데 반성해야 할 것 같다. 하루 쉬고 경기를 해야 한다. 회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후반 저조했던 아라우조에 대해서는 "없잖아 체력적인 부분이 있었다. 좋은 컨디션을 초반에 유지하다가 스텝이 빨라졌다. 아라우조는 체력이 떨어질 때 스텝이 빨리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야기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7.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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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간판 황선우 자유형 200m 1위… AG 출전권 획득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자유형 200m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6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닷새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황선우는 이 종목 아시아 기록(1분43초92) 보유자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세부 종목별 결승 1위 선수를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올해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황선우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우의 뒤를 이어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1분46초63, 이호준(제주시청)이 1분47초33,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이 1분47초54를 기록하며 2∼4위에 올랐다. 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자유형 200m 자체 기준기록(1분48초50) 통과자 중 최대 6명을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 전용 영자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황선우는 경기 후 연맹을 통해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등을 해서 너무 좋다"면서 "기준기록 안에 든 선수가 많아졌는데, 다 같이 선수촌에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고 계영 800m 아시안게임 2연패에 대한 희망도 품었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조현주(경북도청)가 1분58초00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분58초10)을 0.10초 앞당겼다. 조현주는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다. 조현주는 "12년 전 여중생일 때는 그저 참가에만 의의를 두었다면, 이번에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남은 기간 열심히 더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평영 200m에서는 한국기록(2분08초59) 보유자 조성재(국군체육부대)가 2분09초79로 1위를 차지해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눈앞에 뒀다. 여자 평영 200m 우승은 박시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2분25초87) 몫이었다. 박시은은 이번 대회 평영 50m, 100m에 이어 200m마저도 우승하면서 평영 전 종목을 석권했다. 남자 배영 50m에서는 역시 한국기록(24초48)을 가진 윤지환(강원특별자치도청)이 24초71로 가장 빨랐고, 여자부에서는 김승원(경기체고)이 28초01로 정상에 올랐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7.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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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번째 A매치+월드컵 리허설...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전서 '변화 적응' 시험대

[OSEN=정승우 기자] 웃음으로 시작한 소집이었다. 분위기는 가벼웠고, 준비는 무겁다.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에 들어갔다.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라는 의미까지 더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4월 1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소화한다. 유럽 원정 2연전이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다.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점검 무대다. 여기에 새로운 경기 운영 방식까지 시험대에 오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다. 전·후반 각각 22분이 지난 시점에 약 3분간 경기를 멈추고 선수들이 수분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북중미 지역의 무더위를 고려한 조치다. 기존 45분 전후반 구조는 유지되지만, 흐름은 사실상 4쿼터에 가깝게 쪼개진다. 경기 운영의 디테일도 달라진다. 짧은 휴식이 주어지는 만큼, 템포 조절과 전술 재정비 타이밍이 중요해진다. 단순한 '물 마시는 시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통해 해당 환경에 대한 적응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교체 폭도 커졌다. 이번 A매치 기간에는 기본 8명, 합의 시 최대 11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횟수는 3회로 동일하지만 활용 폭이 넓어졌다. 코트디부아르전은 최대 8명, 오스트리아전은 최대 11명 교체가 예정됐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확대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실전 테스트 성격이 짙다. 이런 변화 속에서 대표팀은 '완전체'로 모였다. 본진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뛰던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했다. 현장 분위기는 밝았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먼저 도착한 선수들은 숙소에서 동료들을 맞이했고, 부상 우려가 있었던 이강인도 밝은 표정으로 합류했다. 긴장감보다는 여유가 먼저였다. 가벼운 농담도 이어졌다. 개인 훈련을 하던 오현규를 향해 김민재가 웃음을 던졌고, 뒤늦게 합류한 조규성에게는 홍명보 감독이 "말 타고 왔냐"는 농담을 건넸다.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렸다. 훈련장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밀턴 케인스 현지에서 첫 담금질에 나선 대표팀은 시차와 추위 속에서도 활기를 유지했다. 설영우는 "인생이 행복하다"며 웃었고, 김진규 역시 수면 부족을 이야기하면서도 표정은 밝았다. 분위기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 이번 코트디부아르전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통산 1000번째 A매치다. 1948년 런던 올림픽 멕시코전으로 시작된 역사가 하나의 이정표를 맞는다. 대표팀은 999경기에서 542승 245무 212패를 기록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차범근-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계보도 이 역사 위에 쌓였다. 손흥민은 현재 140경기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4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의미와 과제가 동시에 걸린 경기다. 새로운 규정, 늘어난 교체, 낯선 환경. 여기에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졌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7.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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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아포짓? 최고의 선수 나갈 것"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를 앞두고 아포짓 스파이커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엔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부터 나선다. 정규시즌 4위로 KB손해보험과의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우리카드가 상대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그러나 5, 6라운드에선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블랑 감독은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정말 강하다. 그리고 세터(한태준), 미들블로커 1명(이상현), 99번(김지한)도 모두 한국 국가대표다. 우리카드가 원래 갖춘 전력으로서 가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부침이 있었지만, 우리도 그랬지만, 이제 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리의 집중력도 높아졌다. 사이드아웃을 잘 돌리고, 브레이크 포인트에서도 공격을 차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이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섰지만 다소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 교체 카드를 많이 사용했다. 블랑 감독은 "단기전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기 시간의 한계가 있다. 기존 자원을 잘 활용할 것이다. 제일 잘 하는 선수를 올릴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건 신호진도 경기를 통해서 발전한 모습이 보이고 있고, 끝단에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블랑 감독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을 맡아 챔프전에 직행해 통합우승까지 이뤘다. PO는 처음이다. 블랑 감독은 "3전 2승제, 5전 3승제든 승리가 목표인 것 같다. 2승을 딴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어떤 방식을 써서라도 올라가는 게 제일 큰 목표다. 최대 8경기를 단기간에 치른다는 것이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여기서 승리해 챔프전에 올라가겠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이 팀을 맡은 뒤 후반기 14승 4패(승률 77.8%)를 기록하며 기적적으로 봄 배구 티켓을 따냈다. 이어 준PO까지 통과했다. 기세만큼은 대한항공이나 현대캐피탈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정규시즌 막판까지 순위 다툼을 벌였고, 포스트시즌 들어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박철우 대행은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한 건 다행이고, 패배했다면 기회가 없엇을 것이다. 3세트에서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 아쉽지만 잘 싸워줬다고 생각한다. 당시엔 김지한, 이상현 선수가 부상이 있어서 제대로 뛰지 못한 점도 있었다"고 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으나 준PO에서 활약한 김지한에 대해선 "호전되고 있다. 조금 통증이 있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오전에 플로터 서브를 스파이크 서브 수준으로 때리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에서 애를 많이 써주셔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경북사대부고를 졸업하고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박 대행은 "정말 저한테는 배구를 처음 시작한 곳이다. 천안 팬들게 많은 성원을 받았다. 올 때마다 좋은 곳인데, 오늘은 우리카드 감독대행으로 왔으니까 좋은 기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7.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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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기권' 캡틴 차준환 빠지니 결국...韓 남자 피겨, 세계선수권 '전원 컷오프'→다음 대회 출전권 1장으로 줄었다

[OSEN=고성환 기자] '캡틴' 차준환(25, 서울시청)이 빠진 한국 남자 피겨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컷오프를 피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 출전권도 1장으로 줄어들게 됐다. 차영현(고려대)은 27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70점, 예술점수(PCS) 37.70점을 획득하며 합계 70.92점으로 전체 36명의 출전 선수 중 27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는 기술점수(TES) 39.22점, 예술점수(PCS) 31.49점을 받아 총점 70.71점으로 28위에 자리했다. 그 결과 두 선두 모두 쇼트프로그램 통과 순위에 들지 못하면서 컷 탈락, 상위 24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한국의 차기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별 쿼터는 기존 2장에서 1장으로 줄었다. 2명이 출전할 시 순위 합이 13 이하일 때는 다음 대회에서 3장, 28 이하일 때 2장, 28을 초과하면 1장이 주어진다.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한 선수는 쇼트프로그램 순위가 그대로 최종 순위로 반영된다. 따라서 차영현과 김현겸은 각각 27위, 28위로 기록되면서 2장 기준점인 28을 크게 넘기고 말았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스타이자 대표팀 주장인 차준환의 공백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을 썼지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부상으로 불참하고 말았다. 지난 25일 차준환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5-2026 이번 시즌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인해 세계선수권대회를 기권하게 됐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밤부터 우리 팀코리아 경기가 시작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나도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자신의 발목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붉게 부어오른 발은 치료가 필요해 보였고, 스케이트 부츠는 임시 방편으로 투명 테이프를 겹겹이 붙인 모습이었다. 결국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포기하고 다음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그 대신 예비 명단에 있던 차영현이 대체 선수로 발탁되며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을 경험했다. 한국 남자 피겨가 아쉬움을 삼킨 가운데 쇼트 프로그램 1위는 111.29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다. 4회전 점프로 유명한 '쿼드신' 말리닌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선 메달을 놓쳤지만,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2024년과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말리닌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2위와 격차도 10점에 달하기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메달의 주인공이 정해지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은 28일 오후 시작된다. 프랑스의 아당 샤오잉파(101.85점)가 2위, 에스토니아의 알렉산드르 셀레브코(96.49점)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은 출전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준환, ISU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7.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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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상금' 스누커·잉글리시 빌리어드 대개편.. 2030 도하 향한 '전략적 투자'

[OSEN=강필주 기자] 비인기 당구 종목 스누커와 잉글리시 빌리어드 종목의 화려한 비상을 선언했다. 대한당구연맹(KBF)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전라북도 전주 공때려 당구장에서 2026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까지 총 5개 라운드로 운영, 12월 파이널 라운드로 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총상금 1억 원이 걸린 이번 그랑프리의 핵심은 '확대 개편'과 '저변 확대'다. 그동안 종합 대회의 일부 종목으로만 치러졌던 스누커와 잉글리시 빌리어드를 연맹의 집중 육성 종목으로 선정, 독립적인 대회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캐롬과 포켓 종목 선수들이 스누커 및 잉글리시 빌리어드 무대에 적극 유입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개방형 경쟁 구조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연맹은 이번 대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상금 규모를 1억 원으로 증액했다. 또 중계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노출을 확대해 종목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여성부를 신규 편성해 전 종목의 균형 잡힌 발전 도모에 나선다. 이는 2030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겨냥한 연맹은 이번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스누커 종목의 진천선수촌 입촌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과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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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인프라 꼭 필요해" 올림픽 메달 김상겸·유승은 외쳤다...'철거 대신 국대 훈련장으로' 정선알파인경기장 활용 방안 제시

[OSEN=고성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온 김상겸(37, 하이원)과 유승은(18)이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3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 국가대표 훈련장 활용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선알파인경기장을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으로 상시 운영하는 구체적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설상종목이 사상 최초로 금·은·동 메달을 모두 획득한 직후 마련된 자리로, 해당 성과를 가능하게 한 훈련 인프라의 중요성을 정책과제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 성격을 갖는다.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체감한 ‘훈련 인프라의 현실’이 구체적인 목소리로 제시되며, 정선알파인경기장의 필요성이 더욱 설득력 있게 부각됐다. 먼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최홍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찬란한 유산이자 핵심적인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존치되고 활용돼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가한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은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없어진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듣고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올림픽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얼마나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제규격 코스를 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훈련장은 국내에서 사실상 정선알파인스키장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상겸 선수는 이어 “현재는 해외 전지훈련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는 시간과 비용, 훈련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며 “국내에 안정적인 훈련 거점이 확보되면 선수들이 시즌 내내 일관된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고, 이는 곧 경기력으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역시 훈련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승은 선수도 “꿈나무 선수출신으로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해외에서 훈련할 때는 비용부담이 상당한 현실이다. 정선 알파인스키장과 같은 훈련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적은 비용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후배 선수들에게도 세계 무대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은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인프라 → 훈련의 질 →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언급하며,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존치와 상시 운영이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도 소감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평창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국제규격의 활강경기장이 있다는 점이었고, 이 경기장은 올림픽 유산이자 활용 가능한 동계스포츠 핵심 자산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기자회견에 참가했다”라고 밝히며, “정선알파인경기장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기반이기 때문에 반드시 존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선알파인경기장을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협회 류제훈 국장은 기자들과의 답변에서 “막대한 국민세금이 들어간 알파인경기장이 올림픽 이후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충분히 지속가능하다라는 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의 조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종목협회 등 이해당사자간의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철거 결정이 났다. 4월 15일부터 철거가 진행될 경우 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협회는 끝까지 철거 중단과 경기장 존치를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국장은 주무부처 간 엇박자에 더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유산의 관리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장 부지 관할기관인 산림청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무책임한 공방을 이어오는 사이, 정작 피해는 훈련 기반을 잃은 선수들과 지역경제에 기댄 정선 군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협회는 지금이라도 중앙정부 차원의 명확한 정책적 교통정리와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재민 심판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김상겸, 유승은, 최가온 등 세계적 수준의 설상 선수들을 보유한 설상 강국”이라며 “그러나 전용 경기장이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설상종목의 미래는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대한 국가 재정을 투입해 조성한 인프라를 다시 복원하는 데 또다시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결정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은 전체 면적 약 59만㎡ 중에 유전자 보호구역을 제외한 면적 약 27만㎡ 규모로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국내 유일의 알파인 경기장이다. 협회는 해당 시설이 국가대표 훈련뿐 아니라 국제 및 국내 대회, 기술 검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으며, 연간 57 여 일 이상의 이벤트 운영과 함께 국가대표 훈련 일정 등 약 60일 이상의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선알파인경기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단순 시설 존치를 넘어 국가대표 훈련, 국제대회 유치, 스포츠관광을 연계한 복합 스포츠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선수들이 직접 체감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정선알파인경기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국가 인프라"라고 못 박으며,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철거 개시 이전에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급 협의를 통해 즉각적인 철거 중단과 국가대표 훈련장 지정 등 실행 가능한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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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사회적 가치 실현, 장애인 탁구 발전 위해 맞손" 보람할렐루야탁구단,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MOU 체결

[OSEN=홍지수 기자]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보람그룹은 27일 “보람그룹의 프로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내 사무실에서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체육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탁구 문화 저변 강화 위해 추진됐다.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장애인 탁구 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 및 전지훈련을 지원하며, 심판과 지도자를 위해서는 강습회를 통해 협회 내 주요 교육 프로그램에서 브리핑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주관 대회 및 행사 현장에 보람그룹을 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 설치 등을 지원 예정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합동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대비를 통한 공동 훈련에도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탁구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기업의 사회적 신뢰도를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을 지원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통한 스포츠 재능기부와 정기 헌혈 캠페인 등을 통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T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PC 나눔’,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의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고객 밀착형 나눔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대한장애인탁구협회는 장애인 탁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주도해 왔다. 현재 연간 2600여 명의 전문 체육 선수와 500여 명의 지도자 및 심판이 활동하는 체계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 발굴 및 육성, 국내외 대회 개최 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 탁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탁구는 지난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제 경쟁력 유지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유망주 발굴을 위한 인프라 강화가 새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역량을 장애인 탁구체육에 지원하는 것이 주요한 상황이다. 여러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료 지원, 취약계층 후원, 자원 선순환 활동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중 기업 소속 스포츠단을 활용한 재능기부와 용품 지원 등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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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빠진 피겨, 세계선수권 프리 진출 실패… 출전권 1장으로 감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영현과 김현겸(이상 고려대)이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의 차기 시즌 출전권은 1장으로 줄어들었다. 차영현은 27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70점, 예술점수(PCS) 37.70점, 합계 70.92점으로 36명의 출전 선수 중 27위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상위 24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도 TES 39.22점, PCS 31.49점, 총점 70.71점으로 28위를 기록해 프리 스케이팅 진출이 좌절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던 간판스타 차준환(서울시청)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기권했고, 차영현이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번 결과로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차기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2장에서 1장으로 줄어들었다. 세계선수권은 종목별 각국 선수 순위 합계에 따라 다음 대회 출전권을 배정한다. 2명이 출전할 경우 순위 합이 13 이하일 때는 3장, 28 이하일 때 2장, 28을 초과하면 1장이 주어진다. 쇼트 프로그램 1위는 111.29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한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충격적인 점프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말리닌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프랑스의 아당 샤오잉파(101.85점)는 2위, 에스토니아의 알렉산드르 셀레브코(96.49점)는 3위에 올랐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는 불참했다. 당시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던 가기야마 유마와 사토 순(이상 일본)은 각각 6위(93.80점)와 4위(95.84점)를 기록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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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전드 해밀턴경, 일본서 깜짝 당근 동네 모임 등장..."저도 차 좋아해요"

[OSEN=이인환 기자] 조용히 등장했지만 존재감은 숨길 수 없었다. 루이스 해밀턴이 일본 동네 차모임을 들쑤셨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해밀턴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자동차 모임에 페라리 F40을 몰고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가격만 약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 숫자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차다. 하지만 이번 장면의 핵심은 가격이 아니었다. 타이밍과 메시지였다. 해밀턴은 일본 그랑프리를 앞두고 비교적 편안한 차림으로 현장에 나타났다. 버킷햇과 선글라스, 그리고 봄버 재킷. 특별할 것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가 내린 차량은 특별했다. 빨간색 페라리 F40. 슈퍼카를 넘어 하나의 상징으로 불리는 모델이다. 현장은 즉시 반응했다. 다이코쿠 주차장에 모인 자동차 팬들은 F40이 들어오는 순간 시선을 빼앗겼다. 그리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정체를 드러낸 순간,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혔다. 해밀턴이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이름이다. 이번 등장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F1을 대표하는 레전드 해밀턴은 그동안 F40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그는 과거 이 차량을 “예술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감상의 대상이라는 의미다. 아이러니한 지점도 있다. 해밀턴은 최근 자신의 자동차 컬렉션을 정리했다. 한때 15대 이상의 고가 차량을 보유했던 헤밀턴은 “이제 차가 한 대도 없다”고 말하며 예술과 지속가능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의 컬렉션 가치는 약 1300만 파운드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40만큼은 예외였다. “차를 산다면 F40을 살 것”이라는 발언을 할 정도. F40의 가치도 그 선택을 설명한다. 2026년 기준 시장 가격은 약 300만~550만 달러 수준. 특히 저주행, 최상급 모델은 600만 달러를 넘기도 한다. 엔초 페라리가 직접 승인한 마지막 모델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차량을 넘어 역사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해밀턴의 현재 상황과도 맞물린다. 페라리 입단 이후 지난 시즌 커리어 첫 포디움에 한 번도 들지못하면서 그는 시즌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호주 개막전 4위, 중국 3위. 포디움 복귀 흐름이다. 여전히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 선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6.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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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챔프전 앞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10년 동행 깨고 결별 선언 왜? 챔프전 지휘는 누가?

[OSEN=손찬익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지난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2016년 부임 이후 구단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며, 2017-2018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과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혁혁한 성과를 남겼다. 구단은 김종민 감독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낸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배구단이 오늘의 자리까지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한 상징적인 지도자로 평가했다. 다만 A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말 검찰이 약식기소 하는 불미스러운 사항이 있어, 고심을 한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팀 운영은 챔피언결정전부터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해 차질 없이 이어갈 예정이며, 선수단이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10년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역사와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성과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남은 챔피언결정전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6.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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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이렌 같아" 이래서 '제2의 김연아'구나...日도 푹 빠졌다 "이해인의 열정적 무대, 인기 더 뜨거워진다"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여자 피겨 간판' 이해인(21, 고려대)의 연기에 일본에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이해인의 완벽한 연기에 일본 팬들도 열광했다. 팬들은 '스케일이 크고, 존재감이 넘친다'는평가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이해인은 같은 날 체코 프라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2점, 예술점수(PCS) 32.38점, 합계 68.50점을 받으며 전체 출전 선수 33명 중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해인은 오는 2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재 순위를 지킨다면 6년 연속 상위 10위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는 대회에서 2021년 10위, 2022년 7위, 2023년 2위, 2024년 6위, 2025년 9위에 오른 바 있다.  이해인은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84점이 깎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이해인은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하며 전반부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에 가까웠다.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을 깔끔히 성공한 뒤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박수갈채 속에 연기를 마무리했다. 도쿄 스포츠는 "이해인은 연속으로 점프와 콤비네이션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실수 없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연기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이해인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폭주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이해인의 이번 의상 너무 좋다. 아름다운 세이렌 같다", "최고다. 정말 완벽했다", "아름다운 연기가 대박이었다. 강약 조절이 완벽했다", "의상도 예쁘고 스케일도 크다. 무대 위에서 빛이 났다", "위협적인 마무리에서 인사로 이어지는 장면, 진짜 사랑스러웠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최근 일본에서도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등 인기가 뜨거운 이해인이다. 도쿄 스포츠는 "이해인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주목받았으며 '4회전 점프의 신'으로 불리는 미국의 남자 피겨 간판 일리야 말리닌과 고양이 카페 데이트가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해인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검붉은 의상과 'K팝 데몬 헌터스' 컨셉 갈라쇼 의상으로 베스트 드레서에도 뽑혔다. 매체는 "이해인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5 룩'에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해인은 연기를 마친 뒤 양팔을 활짝 펴며 심판진 앞에서 위협적인 포즈를 취했다. 그런 뒤 고개를 숙여 공손히 인사해 더욱 주목받았다. 도쿄 스포츠는 "일본 팬들까지 사로잡은 이해인의 열정적인 무대는 그녀의 인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해인, 프라하 세계선수권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6.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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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급공은 위험하다

〈16강전〉 ○ 시바노 도라마루 9단 ● 박정환 9단 장면⑤=패를 불청하고 백△로 이었다. 시바노 9단의 중대한 판단 착오였다. 순간 백의 알토란 재산이었던 좌하귀가 흑에 넘어갔다. 굉장한 실리다. 집만 따져도 20집이 넘고 플러스알파가 있다. 백이 얻은 것은 두터움이다. 하변에서 중앙으로 뻗는 하얀 세력이 눈부시다. 흑▲들도 폐석이 됐다. 다만 이런 것들은 당장 집이 되지는 않는다. 박정환 9단은 흑1로 텀벙 들어온다. 중앙은 넓다. 한번 잡아보라고 한다. 백4에는 5로 한 발 더 들어간다. 이제 백은 어떤 작전을 펴야 할까. ◆AI의 선택=AI는 백1로 막아 집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한다. 흑2엔 백3으로 약점을 커버하며 서서히 따라간다. 이 그림은 AI 계산으로 백 네 집 불리다. AI는 중앙 경영이 탁월하다. 그렇게 잘했을 때 네 집이니까 실제 인간이 느끼는 불리함은 훨씬 더할 것이다. 백이 이렇게 못 둔 이유다. ◆실전 진행=시바노는 백1, 3으로 직접 공격했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고 느끼고 급공을 선택한 것. 흑4엔 백5가 치열하다. 백7과 흑8도 정답이 뭔지 알 수 없다. 감각이 시키는 대로 두어 간다.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2026.03.2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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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세계 1위 유지…왕즈이 추격에도 격차 유지

[OSEN=이인환 기자]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졌고, 랭킹은 그대로였다. ‘세계 1위’의 무게는 여전히 단단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26년 13주 차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결과는 변함없었다. 안세영이 115,770점으로 여자 단식 1위를 유지했다. 왕즈이, 천위페이, 야마구치 아카네, 한웨가 뒤를 이었다. 순위표의 구조는 그대로였다. 직전 결과만 보면 흔들릴 법했다. 안세영은 지난 9일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0-2로 패했다. 10연승이 끊겼고, 36연승과 6개 대회 연속 우승도 멈췄다. 흐름만 보면 ‘균열’에 가까웠다. 하지만 랭킹은 단순한 한 경기로 결정되지 않는다. 누적이다. 그리고 안세영의 축적된 결과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실제로 두 선수의 격차는 1만 점 이상이다. 단기간에 뒤집히기 어려운 수치다. 한 번의 패배로는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 차이가 현재 위치를 설명한다. 랭킹 시스템도 이를 뒷받침한다. BWF 포인트는 최근 1년간 출전한 국제대회 성적 중 상위 10개 결과를 반영한다. 단발성 결과보다 지속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안세영은 그 영역에서 이미 기준을 넘어섰다. 중국 매체 ‘큐큐뉴스’ 역시 같은 평가를 내렸다. “전영오픈 2연패는 실패했지만, 세계 1위는 반석처럼 견고하다”라는 극찬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영오픈 소셜 미디어.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6. 5:43

'쿠바 폭격기' 실바,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GS칼텍스, 현대건설 폭격 '100% 확률' 잡았다 [PO1]

[OSEN=홍지수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과 1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또 맹활약했다. GS칼텍스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3, 25-17)로 꺾었다. PO 1차전을 잡아낸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 이날도 실바가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에서 42득점으로 폭발한 실바는 이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0점을 올렸다. 알면서도 막을 수가 없다. 더구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종료 후 하루 쉬고 진행됐다.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하지만, 실바에게는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매 세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교체 투입된 레이나도 7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19득점, 자스티스가 15득점, 이예림이 10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지만 GS칼텍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더구나 범실도 GS칼텍스(20개)보다 많은 25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1세트부터 팽팽한 흐름 속에서 GS칼텍스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9-9에서 오세연의 서브 득점과 최가은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가져온 GS는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18에서는 실바가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끌어왔다. 실바는 1세트에만 10점을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52.9%를 찍었다. 2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반격에 성공했다. 카리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그러다 24-21에서 이예림의 �o오픈 성공으로 승부를 세트 스코어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실바를 앞세워 3세트를 잡았고 4세트도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실바의 오픈 공격에 김미연의 활약, 최가은의 까지 속공으로 현대건설을 완전히 흔들었다. 두 팀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6.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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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40점대 득점 실바… 여자배구 GS칼텍스, PO 1차전 승리

GS칼텍스가 확률 100%를 잡았다. 두 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올린 주포 지젤 실바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여자부 PO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3, 25-15)로 현대건설을 이겼다. 역대 19번의 여자부 PO에선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과 준PO에서 42득점을 올린 실바는 40점(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1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잡아 포스트시즌 통산 100블로킹(역대 4번째)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준PO와 거의 같은 라인업으로 나섰다. 준PO에서 교체투입돼 활약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 대신 권민지가 유서연과 함께 스타팅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섰다. 아포짓 스파이커는 지젤 실바, 미들블로커는 최가은과 오세연, 리베로는 한수진이 출전했다. 세터만 김지원에서 안혜진으로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세터 김다인, 아포짓 스파이커 카리 가이스버거,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과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 리베로 김연견이 나섰다. GS칼텍스는 준PO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며 1세트를 따냈다. 주포 실바가 위력적인 공격을 펼친 가운데 서브득점 1개 포함 무려 10득점을 올렸다. 이예림에게 목적타 서브를 넣어 흔드는 것도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공격성공률 36.7%로 나쁘지 않았으나 4득점에 그치면서 실바와 화력 대결에선 밀렸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빠르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카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각선 공격으로 활로를 뚫어냈다. 자스티스도 공격에 가담하면서 카리의 부담을 덜었다. 블로킹도 연이어 잡아내면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16-15로 앞서갔다. 실바의 공격 범실, 자스티스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18-15까지 달아난 현대건설은 GS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레이나가 스타팅으로 투입됐다. 레이나가 공격에서 힘을 냈지만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은 카리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자스티스와 이예림을 활용해 리드를 유지했다. GS는 김미연을 투입해 정비했고, 현대건설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GS가 20-19 역전에 성공했다. GS는 레이나와 실바 쌍포가 터지면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원사이드하게 흘러갔다. 실바의 공격은 물론 최가은, 김미연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GS가 11-3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은 카리를 빼고 나현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가 힘든데, 지금은 그런 것 생각하지 않고 모든 걸 쏟아내는 것 같다. 수원에선 올 시즌 두 번 이겼고, 홈에선 졌다. 걱정은 되는데 어쨌든 기세란 게 있으니까 밀어부쳐보겠다"고 했다. 이어 "(100% 확률은)첫 경기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잡은 건 기쁜 일이다. 아직 1경기 더 해야 한다. 똑같이 선수들 회복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터 운용에 대해선 "누가 들어가도 제 몫은 하는 것 같다. 그 날 그 날 따라서 내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피곤하고, 지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트 안에서 집중했던 것 같다. 교체 자원들도 들어가서 잘 해줬다"고 말했다. 강성현 현대건설 감독은 "실바 쪽에서 득점이 나왔고, 우리는 카리나 양효진 쪽에서 점수가 나오지 못했다. 서브 리시브 효율도 떨어졌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3세트 흐름이 왔는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아쉽다. 실바 역시 2차전도 이렇게 때릴텐데 양효진과 카리가 득점을 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양효진, 카리 공격에 대한)상대 수비 위치가 좋아서 어려움이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강 감독은 "1차전 지더라도 2, 3차전이 있다. 재정비해서 힘내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1위일 때 통합 우승도 했는데, 2위와 3위로는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탈락했는데 효진이를 위해서 의미있는 경기를 준비해보겠다"고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6.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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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한복판서 월드컵 준비…이란, 미국 개최에 ‘출전 불가’ 위기

[OSEN=이인환 기자] 전쟁 속에서도 공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그 공의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란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튀르키예에서 조용히 몸을 만들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6일(한국시간) 이란 대표팀이 튀르키예 안탈리아 인근 벨렉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정은 명확하다. 27일 나이지리아, 31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하지만 과정은 평소와 다르다. 언론은 차단됐다. 선수 인터뷰도 없다. 코칭스태프 역시 입을 닫았다. 모든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대표팀 관계자는 “다가오는 친선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을 전했다.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내부 결속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다. 배경은 분명하다. 중동 정세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긴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전쟁의 당사자다. 축구보다 더 큰 변수가 팀을 둘러싸고 있다. 원래 계획은 달랐다. 요르단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전쟁 여파로 일정이 전면 수정됐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튀르키예로 이동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훈련 분위기는 겉으로는 평온했다. ‘인디펜던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장면일 뿐이다. 내부의 긴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문제는 월드컵이다. 이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 속해 있다. 상대는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 일정 자체는 확정됐다. 하지만 장소가 변수다. 세 경기가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 여기서 충돌이 발생한다. 전쟁 당사국인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구조다. 이란 입장에서는 단순한 원정이 아니다. 정치적, 외교적 리스크가 결합된 문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은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이미 양국 관계는 회복이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됐다. 이란 내부에서도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대안으로 멕시코 개최가 거론됐지만, 일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외부 변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부도 흔들리고 있다. 메흐디 타레미는 이스라엘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상징적인 장면이다. 정치적 긴장과 맞물리며 파장이 커졌다. 사르다르 아즈문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UAE 통치자와 만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 시기와 상징성 모두 민감했다. 대표팀 내부 규율이 다시 강조되는 계기가 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26. 4:46

플레이오프 시간에 감독 결별 공식발표… V리그 존중하지 않는 도로공사

여자배구 도로공사가 김종민 감독과 결국 결별했다. 도로공사는 26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지난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2016년 부임 이후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에 팀을 올려놓았다. 도로공사 구단은 "김종민 감독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낸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배구단이 오늘의 자리까지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한 상징적인 지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말 검찰이 약식기소 하는 불미스러운 사항이 있어, 고심을 한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팀 운영은 챔피언결정전부터 김영래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해 차질 없이 이어갈 예정이며, 선수단이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10년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역사와 함께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팀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성과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챔프전을 앞둔 시점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구단과 김종민 감독의 계약은 3월 31일 만료된다. 그러나 챔프전이 4월 1일에 시작되는 만큼 끝까지 지휘봉을 잡는 게 가능했다. 김종민 감독도 구단에 "챔프전을 마치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구단은 조기 결별을 택했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셈이다. 시점도 문제다. 도로공사는 해당 관련 보도가 당일 전해지자 "추후 보도자료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1차전 개시시간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종목을 불문하고 포스트시즌엔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하거나 중요한 사실을 전하지 않는게 불문율이다. 포스트시즌에 참여하는 다른 팀들과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어떠한 해명도 없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26.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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