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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 도수치료 안한다는 병원, 환자만 또 성지 찾게 생겼다 [Health&]

김선영 기자의 메디컬뷰 회당 4만원대, 연간 15회 횟수 제한 제도 연착륙 위한 보완책 논의해야 7월부터 근골격계 수기(手技)요법인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됐다. 관리급여란 건강보험이 진료 비용을 지원하는 ‘급여’와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의 중간 형태로, 비급여 진료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비용은 환자가 95%, 건강보험이 5%를 각각 부담한다. 도수치료는 이 제도의 첫 적용 사례다. 제도 적용을 통해 그동안 동네 병의원마다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제각각이던 도수치료 비용이 회당 4만3000원 선으로 고정된다. 이용 횟수는 원칙적으로 주 2회, 연 15회로 제한된다. 일반 물리치료를 먼저 시행해야만 도수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선결 조건도 추가됐다. 정부가 직접 가격과 공급량을 통제해 시장의 과열을 식히겠다는 규제 조치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을 둔 적정 진료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계는 “현장의 관행 수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투입되는 시간과 인력, 시설 비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높은 본인 부담률(95%) 탓에 환자의 실질적인 부담이 줄지 않고, 의사의 전문성도 지킬 수 없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장에 앞서 냉정하게 ‘그간 비급여 도수치료 시장이 보여준 행태가 과연 정상적이었는가’ 자문해 봐야 한다. “실손보험 있으시죠?”라는 말로 시작되는 병원의 패키지 영업, 치료가 아닌 고급 마사지나 미용 목적으로 변질된 무분별한 도수 쇼핑 사례는 만연한 지 오래다. 이런 도덕적 해이는 결국 전체 가입자의 실손보험료 폭등으로 이어졌다. 대다수 성실 가입자로선 뜬금없이 경제적 부담만 늘게 된 셈이다. 시장의 자정 능력이 상실된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도가 연착륙하려면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촘촘한 방어벽을 짜야 한다. 중한 척추 질환이나 수술·골절 등으로 장기간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연 15회라는 기준은 한계가 명확하다. 정부도 이를 반영해 관절 구축·강직 등 뚜렷한 소견이 있는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연간 총 24회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도수치료 운영 자체를 포기하는 병원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공급 위축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또 의학적 소견이 명확한데도 심사 불이익을 우려해 병원이 치료를 기피하거나 보험사들이 강화된 규제를 빌미로 보험금 지급을 미룬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 모니터링해 전문의의 정당한 의학적 판단이 존중받고 예외 인정 절차가 유연하게 작동하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규제의 목적은 과잉 진료를 솎아내는 것이지 꼭 필요한 치료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수치료 통제로 민간 보험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면 이를 철저히 감시해 실손보험료 인하 같은 국민 편익으로 환원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래야만 의료계도, 환자도 정책의 진정성을 신뢰할 수 있다. 도수치료의 관리급여 적용은 단순히 하나의 비급여 항목을 규제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빨라진 고령화 추세에서 한국의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체계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것인가를 묻는 시험대다. 의료계는 무조건적인 반발보다 제도 보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유연성을 보여줘야 할 때다. 이 첫 번째 실험의 성공 여부에 보건의료 생태계의 미래가 걸려 있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6.07.0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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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는 우울증입니다”…새벽 4시 목격한 끔찍 장면

최의종(43)씨의 아내는 7년 전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이 심해지면서 “죽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죠. 게임회사에서 일하며 우울증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최씨였습니다. 무너진 아내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공부를 시작합니다. 의대 교과서부터 논문까지 관련 자료를 샅샅이 뒤지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봤는데요, 남편의 노력 덕분에 아내는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부부 사이엔 14세, 10세 두 아이가 있어요. 아내의 투병 이후 네 가족은 더 끈끈해지고 애틋해졌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아내를 살리기 위한 남편의 눈물겨우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Part 1 내 아내는 우울증입니다 」 Q : 우울증이 있기 전, 아내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A :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어요. 입담이 좋아서 어딜 가도 인기가 많았죠. 일할 때도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처럼 보였어요. 아내 직업이 임상병리사거든요. 조직검사로 병명을 밝히는 일을 하는데, 당시 암센터에서 근무했어요. 중증 암환자를 매일 만나면서 언제부턴가 그들의 좌절감을 같이 느끼거나, 돌아가신 분을 보며 자책하더라고요. 전 그것도 모르고 “우리 아내 직업 너무 멋있다” 하고 다닌 거죠. 남편이 좋아해 주니 그만두지도 못했던 거 같아요. Q : 언제 아내에게 우울증이 생긴 건가요? A : 첫째 아이가 여섯 살, 둘째 아이가 두 살 됐을 때 터져버렸어요. 처음엔 산후우울증인가 싶었는데 돌아보니 그 전부터 증상이 있었더라고요. 아이를 낳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매일 쳇바퀴 돌 듯 살았거든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잘 못 챙겨 먹었죠. 체력과 정신력이 한계에 부닥치면서 무너져 내렸어요. Q : 어떤 모습을 보고 “아내가 우울증이구나” 알아챘나요? A : 말수가 확 줄고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더라고요. 마네킹처럼 외부 자극에 반응을 안 해요. 불러도 대답 없고 그저 허공만 봐요. 2~3시간을 멍하니 있으니까 ‘문제가 있다’고 알게 됐죠. Q : 바로 병원에 갔나요? A : 아뇨. 당시만 해도 정신병원에 선입견이 클 때였어요. 특히 병원에서 일하는 아내 입장에선, 정신과에 가면 직장에서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저도 “병원 가자”고 말하는 게 상처가 될까 봐 삶의 방식을 바꿔보자고 한 거죠. 제가 집안일을 해서 아내를 쉬게 해주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요. Q : 남편으로선 충분히 할 법한 선택이에요. 그래서 아내에게 도움이 됐나요? A : 전혀요. 오히려 급속히 나빠졌어요. 제가 집안일을 다 하면서 아내는 움직일 일이 더 없어졌어요. 생활 리듬이 깨진 거죠. ‘집안일도 못 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때부턴 방에 틀어박혀 울기 시작했어요. 본인도 왜 우는지 모르겠대요. 울다 지치면 자고, 일어나면 또 울어요. 무슨 일 나겠다 싶더라고요. 그때 아내가 먼저 “병원에 가자”고 했어요. 발병하고 병원 가기까지 6개월이나 걸렸어요. 「 ✅Part 2 죽고 싶다는 아내, 그를 말리는 남편 」 Q : 병원에 갈 때, 아내 상태는 어땠나요? A : 숨을 잘 못 쉬었어요. 손발 떨고, 말 걸거나 문 닫는 소리에도 깜짝 놀라고요. 항상 최악을 상상하며 걱정하는데, 회사에서 전화만 와도 “나 때문에 환자에게 문제 생겼나” 확대 해석하더라고요. 나중엔 대인 기피증이 오고, 온종일 잠만 자요. 밥을 먹어도 아무 맛이 안 느껴진대요. 먹지 않으니 점점 말라가고, 이 상태가 계속되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Q : 죽고 싶다는 말을 남편에게도 했나요? A : 그 말을 달고 살았어요. 온몸을 바르르 떨며 얘기하는데, 안쓰러워 눈물이라도 글썽이면 ‘남편이 더 슬퍼하기 전에 끝을 내자’ 또 그렇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때마다 진심으로 아내를 위로하며 마음을 달랬어요. 그런데 “죽고 싶다”는 말은 차라리 괜찮습니다. 도와달라고 SOS 치는 거거든요. 문제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을 때죠. 주로 캄캄한 밤에 일이 생겨요. 새벽 4시쯤 거실 창문을 열어놓고, 의자 위에 올라가 창 아래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어요. 그거 보면 진짜 미쳐요. Q : 정말 놀랐을 거 같은데 A :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요. 온 집 안을 뒤져서 칼, 가위처럼 날카로운 물건을 숨겼어요. 창문도 안 열리게 잠그고, 움직이면 소리가 나도록 장난감 방울을 달기도 했습니다. 베란다는 이런저런 물건을 잔뜩 쌓아서 아예 들어갈 수 없도록 막았고요. Q : 아내는 나중에 그 사건에 대해 뭐라고 하던가요? A :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넷플릭스)에서 우울증에 걸린 정다은(박보영)이 찻길에 뛰어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본인은 모르거든요. 똑같아요. 아내도 기억이 전혀 없대요. 약 기운이 떨어진 채 새벽에 깨버리면 통제가 안 되는 거죠. (계속) 병원 의사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며 2주면 금방 낫는다고 했다. 착각이었다. 병원을 바꿔가며 여러 가지 약을 먹는데도 아내는 낫지 않았다. 아내를 지키기 위해 남편은 직접 우울증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음식물처리기를 샀다. 왜였을까. 아내를 살린 남편의 방법,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2838 ‘더,마음’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불륜은 과학입니다” 그 길로 빠지는 이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426 “20점 맞으면 이혼할 상이다” 위기의 부부 알려줄 테스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427 “신기하게 콧방울 똑같다”…성공한 CEO 얼굴의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7758 은퇴하고 ‘노추’ 될 겁니까? 자식에 이 돈은 꼭 받아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7763 “치매 아빠, 죽으면 해방될 줄…” 34세 딸 덮친 또 다른 지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752 선희연([email protected])

2026.07.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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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영양제 절대 효과없다” 치매 명의가 꼽은 딱 한가지

" 지금도 기억이 나요. 아기가 정말 어렸습니다. 한창 돈을 벌어야 할 나이였고요. " 가천대 길병원 박기형 (57) 신경과 교수는 그때를 떠올리며 잠시 말을 멈춘 뒤 조용히 말했다.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는 서른여덟이었다. 인쇄업체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의자 끝에 걸터앉은 그는 몇 번이나 입을 열었다 닫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스스로도 정리되지 않는 듯했다. 번아웃이라고 생각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장이었다. 잠을 못 자서 그런가 보다 했다. 동료들도 “요즘 많이 힘드냐”고 물을 뿐이었다. 하지만 실수는 점점 늘어났다. 결국 회사를 잘렸다. 그런데 그는 다음 날도 회사로 향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서른 번, 마흔 번씩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했다. 치매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가족의 삶까지 무너뜨리는 무서운 병이었다. 뇌가 일찍 늙으면서 찾아오는 이 병은 직업도, 학력도 가리지 않았다. 한 가지는 분명했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지는 벼락이 아니라는 것. 수천 명의 환자를 지켜본 박 교수는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나는 무엇을 먹고 있는가.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박 교수에게는 명확한 생활 수칙이 생겼다. 남들은 독하다고 할지라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음식, 번거롭고 유난 떤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꼭 지키는 하루 루틴까지. 치매 환자를 지켜야 하는 그가 만든 최소한의 생존 철학이었다. 「 기억력 멀쩡한데 치매, 놓치기 쉬운 증상 」 Q : 흔히 치매는 노인의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40·50대 환자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실제 진료실에선 흔한 일이에요. 목사가 되려던 신학 대학원생, 현직 간호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변호사, 의사, 선생님, 일반 직장인 등 직업도 학력도 다양하죠. Q : 초로기 치매는 노년기 치매와 진행 양상이 다른가요? 가장 안타까운 게 초로기 치매는 노년기 치매보다 예후가 훨씬 나쁩니다. 노년기 치매는 10년 이상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분들은 달라요. 4~5년이면 가족도 못 알아보는 단계까지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나이에 그렇게 되면 환자 한 명이 아니라 가정 전체가 무너지죠. Q : 증상도 단순히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쉽게 눈치채기 어렵다고 하던데, 초로기 치매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네. 노인성 치매는 기억력이 떨어지지만, 초로기 치매는 그렇지 않아요. 환자의 25%는 기억력이 정상이에요. 건망증도 없죠. 대신 길을 잃고, 판단이 흐려지고, 직장에서 능률이 뚝 떨어져요. 그렇다 보면 환자들이 우울감에 빠지고 감정 기복이 커져요. 스스로를 탓하기도 하죠. 그래서 ‘번아웃인가 보다’ ‘우울증인가 보다’ 하고 정신건강의학과를 먼저 찾는 경우가 많아요. Q : 그렇다면 치매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가 어떻게 뇌에 쌓이기 시작하는지부터가 미지수예요. 게다가 아밀로이드가 뇌 안에 있어도 치매로 진행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요. 아밀로이드가 쌓인 것만으로 치매가 되는 게 아니라, 거기서 어떤 조건이 더해져야 뇌세포가 본격적으로 죽기 시작하거든요. 그 조건이 뭔지를 아직 모릅니다. 완전한 치료제가 나오지 못한 이유가 바로 거기 있어요. Q : 건강보조식품은요? 치매 예방에 좋다는 제품이 많은데요. (계속) “신경보호 효과 논문이 가장 많은 건 ‘이 성분’ 하나밖에 없다.” 영양제를 먹지 말라는 박 교수가 유일하게 추천한 이 보조제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대부분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을 정도로 친숙한 ‘이 음식’, 국내 치매 최고 권위자는 20년째 입에도 대지 않는다는데. 치매를 막는 뇌 건강의 비결,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6260 ‘뉴스페어링’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단독] ‘구더기’ 아내 사망 이틀 전…부사관이 장갑 끼고 한 짓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1584 한미반도체 폭등 맞힌 수퍼개미 “다음 텐배거 이 종목서 나온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0476 “‘빅맥’으로 면역력 키웠다”…암 걸린 부부, 매일 먹은 2가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9104 “죽음 끝 아냐, 사후세계 있다” 서울대병원 40년 의사의 연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46 정세희.홍성현.김자명.김현정([email protected])

2026.07.03.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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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마비 밴쿠버 경찰관, 뉴럴링크 뇌 이식 캐나다 최초 성공

 밴쿠버 경찰관이 캐나다 루게릭병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뉴럴링크(Neuralink)의 뇌 임플란트 이식 수술을 받고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전신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활용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게릭병 진단 뒤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여   리 마튼(48) 경사는 밴쿠버 경찰청 자전거 순찰대와 캐나다 예비군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지만, 2022년부터 발목을 제대로 들어 올리지 못하는 증상과 함께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양성 뇌종양으로 진단받아 수술을 받았지만 증상은 계속 악화됐고, 결국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언어 능력을 잃을 가능성에 대비해 아내가 페이스북을 통해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가를 신청했고, 이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계 첫 신기술로 뇌 임플란트 이식   마튼 경사는 지난 5월 20일 토론토 웨스턴병원에서 전 세계 26번째이자 캐나다 루게릭병 환자로는 처음으로 뉴럴링크 뇌 임플란트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뇌를 감싸는 경막을 열지 않은 채 로봇이 경막을 통과해 1천 개 이상의 미세 전극을 운동피질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런 수술 방식이 실제 환자에게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술을 집도한 안드레스 로사노 신경외과 팀장은 로봇의 높은 정밀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생각만으로 컴퓨터 조작, 가족과의 소통 이어가   마튼 경사는 수술을 받은 뒤 회복실에서 뉴럴링크 엔지니어들과 함께 장치 작동 시험을 진행했다. 생각만으로 화면의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 결과를 검색하는 등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앞으로 신체 기능이 더 저하되더라도 컴퓨터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고 자녀들을 위한 음악 재생목록을 만드는 등 일상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앞으로 1년 동안 발작과 감염, 뇌졸중 등 부작용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경찰관 밴쿠버 경찰관 캐나다 루게릭병 임플란트 이식

2026.07.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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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납 중독 검사, 주 전역 어린이로 확대

일리노이 주가 납 중독 검사 대상을 주 전역의 모든 어린이로 확대했다.    일리노이 공중보건부(IDPH)는 이달부터 주 전역을 납 노출 검사 대상 지역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모든 어린이는 납 중독 여부 확인을 위한 혈액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고위험 지역’ 어린이만 의무적 검사 대상이었으나, 이제 일리노이 전역의 모든 어린이는 생후 12개월과 24개월에 검사를 받게 된다.   아울러 6세 이하 어린이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설문을 통해 납 노출 여부를 평가받을 수 있다. 혈중 납 수치가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보건 당국은 가정 방문 조사를 실시, 중독 원인을 확인하고 제거 조치를 지원한다.     IDPH는 성명을 통해 “안전한 수준의 혈중 납 농도란 결코 없다”면서 “어린이를 납 노출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방 차원의 검사를 의무화 했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납 중독은 납 수도관 부식으로 인해 오염된 수돗물 또는 음식 섭취, 오래된 페인트가 벗겨지며 발생하는 납 먼지 흡입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납이 체내에 축적되면 신경계•혈관 •장기 등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납수돗물 #건강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어린이로 전역 어린이로 일리노이 전역 중독 검사

2026.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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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미리 알 수 있다? 허리 벨트로 테스트 하는 법

남성 갱년기 자가 진단 설문지 1. 성적 흥미가 줄었습니까? 2. 피로하고 무기력합니까? 3. 근력 및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5. 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습니까? 6. 슬프거나 불만,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8.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칩니까? 9. 저녁식사 후 바로 졸립니까? 10. 일의 능률이 감소했습니까? ※1번이나 7번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거나, 그 외 항목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남성 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 왜 이렇게 짜증을 많이 내? " " 당신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 요즘 아내가 부쩍 이런 말을 많이 하나요? 부부 관계는 소원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소파에 눕고 싶고, 사무실에선 집중이 안 돼 일 처리가 늦어지진 않나요? 대개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넘기기 마련인데요, 남성 호르몬 수치가 심각하게 떨어져 갱년기가 왔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갱년기는 여성만 겪는 거 아니냐고요? 의학계에선 40대 이상 남성의 약 30%가 갱년기를 겪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고 설명하는데요. 30년째 남성 갱년기 환자를 보고 있는 김광민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성 기능이 떨어진 환자를 자주 보는 박민구 고려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함께 남성 갱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 ‘이것’ 하나만 해당해도 남성 갱년기 」 Q : 오늘 주제가 남성 갱년기라 의사들은 갱년기를 어떻게 맞이하는지 궁금한데요. 두 분께서는 갱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시나요? 늘 환자분들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말씀드리는데 의사들도 제대로 하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도 매일 유산소 운동 20분씩 하려고 노력하고요. 잠도 최대한 일찍 자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먹는 건 유혹이 많아서 그런지 관리가 쉽지가 않습니다. Q : 남성 갱년기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우선 남성 갱년기라고 진단받으려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 밑으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테스토스테론 정상 범위는 3.5~10.7ng/mL, 남성 갱년기는 3.5ng/mL 미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치는 3.0ng/mL 이하) 그러면서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야 하는데요. Q : 남성 갱년기에서 나타나는 성적 증상은 어떤 게 있나요? 대표적인 건 성욕 저하죠. 성적 활동에 관심이 없어지는 것뿐 아니라 기능도 같이 떨어집니다. 발기부전이 대표적이죠. 남성은 잘 때 수면 중 야간 발기가 일어나는데, 그게 사라질 수 있고요. 성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성적인 만족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 사정량도 줄어듭니다. 이렇게 성 기능 저하가 다양하게 나타나면 남성 갱년기라고 볼 수 있고요. 저희가 환자들에게 드리는 설문지가 있습니다. 성적,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스스로 체크해 보고 저희와 상담한 뒤에 갱년기가 얼마나 심한지 확인할 수 있죠. Q : 본인보다 가족이 먼저 증상을 알아차린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아빠가 드라마를 보고 요즘 부쩍 많이 우신다”는 경험담도 들었고요. 본인은 모르는데 주변에서만 알아차릴 수 있는 증상이 있나요? 사실 환자에게 직접 여쭤보면 인정을 잘 안 하려고 하세요. 왠지 나이가 든 걸 인정하게 되는 것 같고, 본인의 절정이 지나갔다는 서글픔 때문인 것 같은데요. 실제로 갱년기가 아니라 배뇨 장애나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병원에 왔다가 혈액검사를 해보니까 남성 갱년기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한테 갱년기 증상, 특히 성적 변화가 있는지 여쭤보면 다들 “문제없다” “잘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얼버무리시는데요. 의사한테도 얘기 못 하는데 가족한테는 더 털어놓기가 힘들죠. 그래도 저는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를 보다 보니 환자들을 몇 번 뵙고 어느 정도 친밀감이 쌓이면 그때야 이실직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허리 벨트로 성기능이 떨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매일 아침마다 남성 호르몬이 떨어졌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초간단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두 의사가 남성 갱년기를 예방하고 성기능을 지키기 위해 식탁에서 당장 치우라고 한 이 ‘최악의 음식’ 정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575 ‘뉴스페어링’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38세 애아빠도 치매 걸렸다…치매 명의 “이 음식 먹지마라” 회사에서 잘렸다는 직장인이 찾아왔다. 서른여덟의 남자였다. 업무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고, 퇴근할 때면 녹초가 됐다. 그저 번아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참담했다. 치매였다. “이 음식, 절대 먹지 마라” 대부분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을 정도로 친숙한 ‘이 음식’, 국내 치매 최고 권위자는 20년째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한다. 악마의 음식이라고 표현한 이 음식은 무엇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6260 “공부머리 없어도 이것 하면 돼” ‘의대 6관왕’ 서울대생 필기법 “중학교 3년 동안 이건 꼭 끝내야 한다.” 고교 2학년 때 수학 60점대를 받은 그는 어떻게 의대 6관왕을 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중학교 3년간 반드시 끝내라는 ‘이것’과 암기 과목을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스탬프 공부법’에 있었다. 특히 입시생을 둔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 될 최악 행동도 귀띔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1322 “죽음 끝 아냐, 사후세계 있다” 서울대병원 40년 의사의 연구 서울대병원 내과 권위자였던 그는 왜 사후세계를 확신하게 됐을까. 다섯 가지 근거가 있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어느 할머니가 20분 만에 기사회생했는데, 잠시 죽은 사이 목격한 것에 대한 충격적인 증언도 그중 하나다. 그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챙겨둔 세 가지 준비물은 무엇일까. 정 교수가 들려준 믿기 힘든 이야기는 무엇일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46 박건.최미연.권다빈.정인혜([email protected])

2026.07.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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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걸렸던 서울의대 교수…“사후세계 있다” 믿게 된 이유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 - 암 서바이버 이야기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사망자의 24.8%가 암으로 죽었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는 시대, 암을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요? 더중앙플러스〈뉴스 페어링〉은 ‘암 서바이버(Cancer Survivor, 암 생존자 혹은 암 경험자)’의 사례에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특히 암을 이긴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인 극복 방법을 만나보세요. " 아, 이건 암이구나. 혈뇨를 보자마자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장암이나 방광암일 거라고 예상했죠. 제가 30~40대라면 어디에 염증이 있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 63세였으니까요. 나이 든 사람이면 제일 안 좋은 것부터 생각하게 되죠. " 평생 아픈 사람의 증상을 보고 병명을 가려내던 그였다. 자신의 혈뇨를 보고 충격을 받을 틈도 없이, 정 교수는 본능적으로 진단부터 내리고 있었다. 오히려 마음은 차분해졌다. 그동안 자신이 치료했던 수많은 암 환자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언젠가 자신에게도 암이 찾아올지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정 교수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예상대로 방광암 2기였다. 비뇨기과 동료 의사는 “암세포가 방광 표면을 뚫고 그 아래 근육층까지 퍼져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방광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은 낮았다. 힘든 항암 치료와 수술이 이어졌다. 방광암 2기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60%다. 10명 중 4명은 5년 안에 죽는다는 뜻이다. 정 교수는 어땠을까? 2023년 8월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5년을 넘겨 8년째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현재 71세인 그는 퇴직 후 서울대 명예교수가 됐다. 소화기내과 교수인 정 교수가 암을 극복한 비결은 무엇일까, ‘죽음학’에 조예가 깊은 그가 실제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뒤 느낀 것은 무엇일까. 와인 애호가인 그는 항암 치료 중에도 일주일에 한두 잔씩 와인을 마셨다. 암 환자가 술을 마셔도 될까? 그가 내놓은 답은 놀라웠다. 「 “그 화장실 습관, 방광암 불렀다” 」 Q : 2018년 암 진단을 받았는데, 특별한 전조 증상이 있었나? 2018년 1월, 콜라 색의 짙은 소변을 봤어요. 보자마자 ‘비뇨기계 암이겠구나’ 직감했습니다. 30~40대에 혈뇨가 발견됐다면 전립선염 등을 떠올렸겠지만, 당시 60대였던 저는 최악의 경우인 암을 먼저 생각했어요. 그 길로 바로 병원에 갔고, 더 늦기 전에 암 진단을 받을 수 있었죠. Q : 간과했는데 방광암 신호였던 증상이 있다면?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갔어요. 당시에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60대가 넘어가면 전립선 비대증이 흔하게 생겨서, 소변 때문에 밤에 자다가 한두 번씩 깨는 일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전립선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돌이켜보면 방광암 증상 중 하나였던 거죠. Q :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오셨는데, 그럼에도 놓친 것이 있다면. 아버지는 심근경색, 어머니는 대동맥 박리로 돌아가셨어요. 4살 위 형도 10년 전 대동맥 박리로 응급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저도 심장 질환으로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를 철저히 해왔습니다. 매일 아침 1㎞씩 수영을 했고요, 체중 조절도 하고, 담배도 피우지 않았거든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겠다’ 싶었죠. 그래서 암 진단을 받았을 땐 더 당황스러웠어요. (계속) “그런데 간과했던 치명적인 생활 습관이 있었다”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온 정 교수가 후회한 ‘화장실 습관’은 무엇이었을까. 방광암에 걸린 후 전세계 논문을 다 뒤져봤다는 정 교수가 항암 중 술을 마신 이유와 매일 아침 먹는다는 ‘항암 치트키’ 20알의 정체도 공개한다. 또 “육체는 사라져도 의식은 계속된다.”라며 정 교수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가 사후세계를 확신하게 된 충격적인 계기와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해 챙긴 세 가지 준비물까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 “죽음 끝 아냐, 사후세계 있다” 서울대병원 40년 의사의 연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46 ▶ 그 의사 “와인 먹고 암 이겼다”…방광암 싹 죽인 ‘19시간 식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648 ‘뉴스페어링 팟캐스트’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공부머리 없어도 이것 하면 돼” ‘의대 6관왕’ 서울대생 필기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1322 “학폭 징조? 스마트폰에 있다” 경찰 아빠, 사춘기 폰 보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315 “말기암, 이 운동 왜 안했을까” 맨날 러닝했던 의사의 경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3377 “사이다 마셨다, 그래서 살았다” 말기암 이긴 의사 ‘항암 생존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999 “부장님, 제 고과 왜 B입니까?”…‘월급 루팡’ 팀원 대처하는 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3433 전율.홍성현.정수경([email protected])

2026.07.01.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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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4만원 ‘관리급여’ …병원들 “운동치료로 바꾸세요”

정부가 비급여 영역이던 도수치료를 건강보험 관리급여 항목으로 편입하는 제도를 1일부터 시행했다.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 온 도수치료의 가격과 이용 기준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도수치료 대신 다른 비급여 치료를 권하거나, 도수치료를 아예 중단하는 병·의원이 나타나자 의료계에선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선별급여 제도 안에 관리급여’ 유형을 신설하고, 도수치료를 첫 적용 항목으로 지정했다. 관리급여는 과잉 진료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편입해 정부가 가격과 진료 기준을 정하되, 환자 본인부담률은 95%로 높게 적용하는 방식이다. 고형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국장은 “그간 도수치료는 의료기관별 가격 차이가 매우 크고 선택적ㆍ보조적 성격이 강함에도 오남용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1회 평균 11만원 안팎이던 도수치료 비용은 전국 의료기관에서 4만3850원으로 단일화됐다. 치료 시간은 1회 30분 이상을 기본으로 한다. 1시간 이상 치료하더라도 별도 비용을 더 받을 수 없고, 같은 금액만 산정된다. 이용 기준도 강화됐다. 도수치료는 원칙적으로 주 2회, 연간 15회까지만 인정된다. 수술이나 골절 이후 관절이 굳어 잘 움직이지 않는 ‘관절 구축’이나 ‘강직’ 소견이 있는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연간 24회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기준 횟수를 넘기거나 피로 회복, 체형 교정 등 개인적 필요로 받는 도수치료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경우 실손보험 보장도 받을 수 없어 치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의료계는 “국민의 치료권과 의사의 전문적 진료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개원가에선 관리급여로 편입된 도수치료를 중단하거나, 가격 통제를 받지 않는 다른 비급여 치료를 환자에게 권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자가 찾은 서울 마포구의 A정형외과는 “7월부터 도수치료 대신 운동치료를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급여가 된 도수치료를 하게 되면 인건비가 맞지 않는다”며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운동치료를 받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종로구의 B정형외과는 “정부 정책에 따라 1일부터 도수치료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원장과 상의해 다른 비급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중구의 C신경외과는 “물리치료와 통증주사만 한다”고 했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도 1일부터 환자들에게 도수치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기존에 도수치료를 받았던 환자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대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강도 높은 모니터링을 예고했다. 조미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전략부장은 “제도 시행 이후 다양한 풍선효과가 예상된다”며 “비급여 보고제도와 급여 청구 자료를 활용해 도수치료 대신 다른 유사 통증 치료 비급여 가격을 올리거나, 그쪽으로 환자가 전이되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진료권 침해 우려에 대해 복지부 고형우 국장은 “도수치료는 효과성이 낮게 권고돼 비급여로 운영돼 왔고, 의사회와 의학회에 문의했을 때도 횟수 제한은 15~24회 정도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실손보험 자료로도 도수치료 이용 횟수는 연 12회가 평균이어서 연 15회면 대상자의 95%를 포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미희 부장은 “소아 사경 등 특정 예외군이나 장기 치료가 불가피한 환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동안 현장 의견을 수렴해 급여 기준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6.3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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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중앙, 15일 실명 위험 안질환 주제 유튜브 강연

헬스중앙이 7월 15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이 증상, 방치하면 실명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건강강연을 진행한다. 눈 건강 클래스로, 송민혜 센트럴서울안과 망막클리닉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실명 위험이 있는 주요 안질환의 초기 증상과 치료 시기를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망막박리·황반변성·황반전막·당뇨망막병증·망막혈관폐쇄·포도막염 등을 다룬다. 비문증, 눈앞 번쩍임,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등 놓치기 쉬운 증상도 소개한다. 비문증이나 번쩍임, 시야 이상, 시력 저하는 단순한 노화나 피로로 여겨 지나치기 쉬운데 안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헬스중앙 유튜브 라이브 건강 클래스에서는 실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눈 건강 정보를 전달한다. 주요 내용은 갑자기 생긴 비문증과 번쩍임이 망막박리의 경고 신호인지,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당뇨망막병증과 망막혈관질환, 시야가 가려지거나 좁아지는 증상을 방치했을 때의 위험성, 충혈·통증·눈부심이 동반되는 포도막염의 특징 등이다. 송민혜 원장은 “눈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회복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비문증, 시야 이상, 시력 저하 등 눈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고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헬스중앙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는 많은 사람이 놓치기 쉬운 실명 위험 신호를 알리고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눈 건강이 걱정되거나 가족 중 관련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헬스중앙은 라이브 방송 중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헬스중앙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뒤 라이브 시청 중 ‘참여 완료’와 함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번 라이브 건강 클래스는 7월 15일 낮 12시부터 헬스중앙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6.06.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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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으로 면역력 키웠다”…암 걸린 부부, 매일 먹은 2가지

추천! 더중플 - 암을 이긴 의사들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사망자의 24.8%가 암으로 죽었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는 시대, 암을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요? 더중앙플러스〈뉴스 페어링〉은 ‘암 서바이버(Cancer Survivor, 암 생존자 혹은 암 경험자)’의 사례에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특히 암을 이긴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인 극복 방법을 만나보세요. " 여보, 나 다리가 계속 붓는 것 같아. " 2015년, 황인철(54)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의 아내 김연정(55)씨가 남편에게 오른쪽 다리를 내보였다. 다부지고 탄탄했던 아내의 다리가 물 먹은 듯 팅팅 부어 있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안무가 출신으로, 몸 관리는 자신했던 아내가 전에 없던 증상을 호소하자 황 과장은 불안에 휩싸였다. 아내 손을 잡고 찾은 병원에선 절망적인 결과를 받아 들었다. 병명은 활액막 육종암. 무릎을 감싸는 활액막에 암세포가 똬리를 튼 것이다. 의사인 황 과장조차도 배운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생소한 암이었다. 환자가 너무 적어 생존율도 밝혀지지 않았을 정도다. 심하면 진단을 받자마자 사망한 케이스도 있었다. 황 과장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내가 요리한다고 까불다가 아내 몸이 상하는 것도 몰랐구나’ 황 과장은 ‘요리하는 의사’로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요리책도 여러 권 썼다. 하지만 맛있는 요리가 가족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건 아니었다. 황 과장은 기존의 레시피를 뒤엎고, 아내를 위한 ‘암 극복 레시피’ 연구를 시작했다. 남편의 지극정성이 들어간 요리가 아내에게 힘이 된 걸까. 김씨는 오른쪽 허벅지를 도려내는 대수술과 1년6개월에 걸친 항암 치료를 견뎌냈다. 수술 후 10년, 아내는 꿈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사이 황 과장의 몸에도 암세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2023년 9월, 외래 진료실에서 쉴 새 없이 환자를 보던 황 과장은 등에 돌덩이가 얹힌 듯한 불쾌한 기분을 느꼈다. 의사로서의 직감이 또 한 번 경고음을 울렸다. 그의 병명은 생존율이 40%까지 떨어지는 신장암 3기.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아내가 이제야 건강해졌는데….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할 노후가 더 간절해졌다. 황 과장은 오른쪽 신장 3분의 2를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 식습관도 완전히 바꿨다. 수면법, 운동 루틴도 다시 설계했다. 부부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긍정의 마음으로 버텼다. “네 옆에는 항상 내가 있다”는 말이 서로에게 가장 힘이 됐다. 그렇게 3년, 지금 황 과장은 어느 때보다도 건강하다. 아내를 살린 레시피가 이제는 그를 살린 셈이다. ‘좋은 음식은 약과 같다’는 지론에 따라 황 과장은 매주 아내와 건강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찾아 나선다. 오늘 ‘뉴스 페어링’은 부부를 살린 황 과장의 ‘항암 요리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그가 암 극복을 위해 아내와 매일같이 챙겨 먹은 식재료 ‘두 가지’는 무엇일까. 똑같은 재료라도 항산화 물질을 4배까지 폭발시키는 그만의 특별한 요리 비결이 있다고 한다. 또 황 과장은 “암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빅 맥’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뜻밖의 조언을 남겼는데, 무슨 의미일까. 등에서 보낸 묵직한 신호, 암이었다 Q : 신장암이 보내는 신호는 언제 처음 느끼셨나요? 2023년 9월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보고 있는데 오른쪽 등이 기분 나쁘게 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순히 아픈 게 아니라 자세가 바뀔 때마다 등에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건 심상치 않다 싶어 점심시간에 CT를 찍으러 내려갔죠. 처음엔 췌장이랑 담낭을 의심했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안심하면서 컴퓨터 창을 닫으려고 하는데 오른쪽 신장에 종괴가 보이더라고요. 보는 순간 ‘이건 암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 등이 아픈 건 흔히 겪는 증상인데 이게 암이라고 직감하셨던 이유는요? 제가 병원에서 일하다 보니 사람들이 병을 키우는 가장 나쁜 습관을 발견했는데요. 원래 통증은 24시간 지속하는 게 아닙니다. 아팠다가 괜찮아졌다가를 반복하는 게 일반적이죠. 그러니까 괜찮아졌을 때 별일 아니라고 넘겨 진단의 시기를 놓치는 겁니다. 저는 그때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니까 어떻게 보면 천운이 따른 거죠. 필요할 때 바로 검사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안 아팠던 곳이 아프거나, 내 몸이 평상시와 다르다면 왜 다른지 의문을 갖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계속) 황 과장의 암 발병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암 재발을 막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부부가 매일 같이 챙겨 먹은 식재료 두 가지가 있다는데, 그것은 무엇일까? 항산화 물질을 4배까지 폭발시키는 특별한 요리법, 180도 바꾼 수면법과 꾸준히 먹은 ‘빅 맥’의 정체까지 공개했다. 암 극복을 위한 부부의 마인드셋까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빅맥’으로 면역력 키웠다”…암 걸린 부부, 매일 먹은 2가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9104 '암 서바이버' 기사를 더 읽고 싶다면? ① 매일 이 음식 두가지 먹었다…암 이겨낸 의사 부부 ‘5:5 식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36 ② “사이다 마셨다, 그래서 살았다” 말기암 이긴 의사 ‘항암 생존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999 ③ “말기암, 이 운동 왜 안했을까” 맨날 러닝했던 의사의 경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3377 ④ 그 의사 “와인 먹고 암 이겼다”…방광암 싹 죽인 ‘19시간 식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7648 박건.홍성현.김하나([email protected])

2026.06.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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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충치, 무조건 깎아야 할까?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이가 썩는다는 것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막상 치과 의자에 앉아 “충치가 있으니 치료하셔야 합니다”라는 진단을 받으면 덜컥 의문이 들곤 한다. 당장 아무런 통증도 없고 음식을 씹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는데, 굳이 멀쩡해 보이는 치아를 깎아내야 하는지 속으로 의심 섞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의학 용어로 ‘치아우식증’이라 부르는 충치는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박테리아가 만나 생기는 산성 물질 때문에 치아가 부식되는 질환이다.     충치의 첫 번째 단계는 치아의 가장 바깥쪽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법랑질’이 썩는 시기다. 이 부위에는 신경이 전혀 없기 때문에 환자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거울을 유심히 들여다보아도 미세한 검은 점이나 선, 혹은 약간 둔탁한 하얀색 반점으로 보일 뿐이다.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불소를 도포해 주면 치아가 스스로 회복하는 ‘재광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때는 치료 대신 3~6개월 주기로 치과에 방문해 충치가 더 커지지 않는지 지켜보는 ‘정기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   문제는 충치가 법랑질을 뚫고 내부의 ‘상아질’까지 파고드는 두 번째 단계부터이다. 상아질은 미세한 관들을 통해 치아 중심부의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때부터 비로소 자극을 느끼기 시작한다.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거나, 초콜릿처럼 단 음식을 먹을 때 찌릿한 통증이 밀려온다면 충치가 이미 상아질까지 진행되었다는 신호이다. 이때부터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무르기 때문에 방치하면 썩는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진다. 더 큰 손상을 막기 위해 썩은 부위를 깨끗이 긁어내고 레진이나 인레이로 채워 넣어야 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 만약 이 신호를 무시하면 충치는 치아 중심부에서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치수’ 공간을 침범하며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간다.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치수염’ 단계다.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욱신거리고, 찬물보다는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 단계는 자연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감염된 신경을 모두 제거하고 소독하는 ‘신경치료’를 진행한 뒤, 약해진 치아가 깨지지 않도록 왕관처럼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간혹 극심한 통증이 며칠 지속되다가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신경이 완전히 괴사하여 통증조차 느끼지 못하게 된 마지막 네 번째 단계다.     통증이 멈춘 사이 세균은 뿌리 끝까지 내려가 고름 주머니를 만들고 잇몸 뼈를 녹이기 시작한다. 결국 치아가 흔들리고 나서야 다시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때는 신경치료로도 치아를 살릴 수 없어 결국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치아우식증은 감기처럼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저절로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다. 통증이 느껴져 치과 문을 두드렸을 때는 이미 치료 비용과 통증, 그리고 치료에 필요한 시간까지 몇 배로 커진 상태인 경우가 많다. 가장 아프지 않고 가장 경제적으로 치아를 지키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아프기 전에 치과에 가는 것이다.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은 충치를 아무런 통증이 없는 1단계에서 발견해 자연 치아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 당장 치아에 통증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는 작은 습관이 평생 소중한 미소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건강 칼럼 충치 치아 중심부 자연 치아 당장 치아

2026.06.30. 18:16

오메가3, 치매 예방 효과 없었다…기억력·인지 개선 확인 안돼

뇌 건강을 위해 널리 복용되는 오메가3 보충제가 알츠하이머병 예방이나 인지 기능 개선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C 켁메디슨 연구진은 29일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발표한 비교 연구에서 오메가3의 주요 성분인 DHA가 실제 뇌까지 전달됐지만 기억력 향상이나 인지 기능 개선, 뇌 위축 억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55~80세 성인 365명을 대상으로 2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매일 DHA 2000㎎이 들어 있는 오메가3 보충제를 다른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복용했다. 연구팀은 두 집단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 변화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과 유약군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 검사에서는 위약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위축 속도 역시 늦추지 못했다.   연구를 주도한 후세인 나지 야신 박사는 “오메가3는 뇌세포 연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오메가3 보충제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한길 기자오메가 기억력 인지 개선 치매 예방 알츠하이머병 예방

2026.06.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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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정상담소 심혈관질환 세미나 성황

 한미가정상담소 심혈관질환 한미가정상담소 심혈관질환

2026.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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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폭염 경보' 발령

시카고 일원에 이번엔 극심한 무더위가 찾아왔다. 중서부에 형성된 열돔(Heat Dome)이 본격적인 여름 더위를 촉발했다.       국립기상청(NWS)은 29일 정오부터 오는 1일 밤 10시까지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일리노이주 북동부와 인디애나주 북서부 곳곳에 폭염 경보 및 폭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카고를 포함한 쿡 카운티와 인디애나주 라포트 카운티 등에는 극심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발령됐다. <<〈미시간호수의 바람 효과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리노이주 레이크•맥헨리•케인•디캘브•듀페이지•윌•라살•켄달•분•그런디•캔커키 카운티와 인디애나주 레이크•포터•뉴턴•재스퍼•벤튼 카운티 등에는 폭염주의보(Heat Advisory)가 내려졌다.   특히 최근 잦은 폭우로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화씨 90도대 중반까지 치솟으면서 체감기온이 화씨100도 이상 오르고 특히 서북 서버브 엘진과 서남 서버브 졸리엣 등지에서의 체감기온은 11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밤 시간대에도 체감기온이 90도대를 유지하는 등 더위가 쉽게 가시기 어렵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가급적 야외활동과 외출을 줄이고 실내에 머물면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이용해 체온을 낮추고, 물과 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하라고 조언했다.   시카고 시와 각 카운티 당국은 곳곳에 냉방센터를 설치했다. 공공 도서관과 공원관리국이 운영하는 실내 체육관, 수영장, 물놀이장 등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일부터 독립기념일 주말까지,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80도대 후반부터 90도대 중반을 계속 오르내릴 전망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폭염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폭염 경보 폭염 주의보

2026.06.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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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술 마신 90세 보디빌더…“간 나빠진다” 절대 안 먹는 것

" 사실 술 마시려고 운동하는 겁니다. 근육이 받쳐줘야 술을 맛있게 마실 수 있거든요. " 국내 최고령 보디빌더 선수인 서영갑(90)씨가 호탕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술과 근육’이라니. 술은 근손실을 유발하는 독약이자 건강한 노년을 방해하는 주범이라는 게 의심할 여지없는 건강 상식이 아닌가. 실제로 의사와 헬스 트레이너들은 “나이 들어 근력을 지키려면 술부터 끊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서영갑은 달랐다. 15세에 처음 술을 배운 뒤로 75년 동안 애주가의 길을 걸어 왔다는데, 지금도 탄탄하다 못해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령 ‘몸짱’이다. 지난해 구순(九旬)의 나이에 참가한 보디빌딩 대회에서도 아들·손자뻘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1등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평생 몸 관리에만 매진한 전업 운동선수였을까? 그렇지 않다. 그는 44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평범한 영어 교사였다. 그가 생애 처음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나간 건 교장 퇴임 후 예순여섯 무렵이었다. 본격적인 근력 운동을 위해 헬스장에 등록한 지 고작 두 달 만이었다. 퇴직 교사이자 애주가인 그는 어떻게 ‘건강 상식’을 깨부수고 ‘근육 부자’가 됐을까? " 술이 몸을 이기면 안 되고, 내 몸이 술을 이겨야지요. 그래야 좋아하는 술도 오래 즐길 수 있는 겁니다. " 〈100세의 행복3〉 8화에선 90세 보디빌더 서영갑을 만나, 시니어들도 근육 부자로 만들어줄 그만의 운동법을 파헤쳤다. 고령에도 좋아하는 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해준 서영갑의 음주 수칙부터 매일 꼭 챙기는 음식까지, 그의 건강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술과 근육을 모두 지켜온 그의 몸에는 기존의 건강 상식을 비켜가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 근손실 최소화…술 안주는 무조건 ‘이것’ 」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선 지금 당장의 쾌락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름진 삼겹살에 알싸한 소주 한 잔 대신, 퍽퍽한 닭가슴살과 삶은 달걀을 삼키며 고통스럽게 ‘쇠질 운동’(중량을 들며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반복한 자만이 거머쥘 수 있는 선물 같은 것이 건강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웨이트 트레이닝 이론에서 술은 보디빌더의 적이다.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면 기껏 키워놓은 근육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에너지로 소모돼 ‘근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영갑은 근력 키우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해서 반백 년 넘게 동고동락(同苦同樂)한 술을 끊을 수가 없었다. 술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 근육도, 건강도 잃지 않는 그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했다. " 무턱대고 들이켜는 술은 몸을 갉아먹지만, 내 몸의 흐름을 따라 마시는 술은 세상에 이만한 보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막걸리 한 잔을 마셔도, 다 그에 맞는 법도가 있는 겁니다. " 그는 술을 마실 때 철저하게 자신만의 법도를 지킨다. 그의 음주 제1 원칙은 절대 ‘매일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제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지친 간 기능이 완전히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술을 즐기는 이들이 가장 조심하는 장기가 바로 간이다. 서영갑이 간 건강을 위해 평생 멀리하는 식품이 있다. (계속) “간 지키려면 이건 먹지 말아야” 75년째 음주를 즐기는 서영갑이지만 술을 오래 즐기기 위해, 일반인이 자주 먹는 이것을 절대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한다. 또, “술안주는 무조건 이것” 최대한 근 손실을 줄이면서, 간을 지켜준다는 최애 안주는 무엇일까. 90세 애주가의 건강 비결,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0253 ‘100세의 행복’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췌장암, 항암 없이 완치”…‘이부진 요리스승’ 89세 비밀양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77 20년간 감기 안 걸렸다…94세 방사선 교수의 ‘20분 습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050 “술에 ‘이것’ 한 방울 넣어라”…90세 애주가 뇌 쌩쌩한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868 “치매 걸렸는데 증상 1도 없다” 93세 ‘박정희 책사’ 뇌 운동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223 김서원.선희연.이민정([email protected])

2026.06.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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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탈모 건보 적용 토론회 취소…정책 추진 ‘제동’

보건복지부가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던 대국민 토론회를 취소했다.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진 가운데 정책 추진에도 사실상 제동이 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복지부는 29일 “탈모 급여 확대를 주제로 한 토론회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토론회를 앞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탈모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둘러싼 여러 입장이 충분히 나온 만큼 시간을 두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년을 비롯한 국민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발굴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복지부는 국민 참여 플랫폼 ‘소통24’ 온라인 토론과 함께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주제로 첫 오프라인 토론회를 열 계획이었다.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말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검토를 주문한 사안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도 이달 11일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주요 과제로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언급했다. 하지만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비 부담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탈모 치료에 투입하는 것은 우선순위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건강보험의 본래 취지는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이라며 탈모 급여 확대는 의학적 필수성과 급여 우선순위를 흔드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도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경영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충분한 우선순위 검토와 재정 영향 평가 없이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을 논의하는 것은 건강보험 재정 운영 방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복지부가 토론회를 취소하면서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정책도 당분간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6.29.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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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주 첫 웨스트나일 감염자 발생

롱비치에서 올해 가주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롱비치 보건국은 지난 26일 주민 1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전파된다. 발열, 몸살, 발진,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다. 그러나 약 150명 중 1명은 뇌염, 마비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보건 당국은 모기 활동이 활발한 새벽과 해질 무렵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창문 및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롱비치 시와 관계 기관들은 시 전역에서 모기 개체 수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제 작업을 펴고 있다. 송영채 기자웨스트나일바이러스 롱비치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자 롱비치 보건복지국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2026.06.28. 20:00

“기억력은 50대 수준이었다” 치매 걸린 80대 노인의 비밀

분명히 뇌 안에는 치매 유발 단백질이 가득 차 있는데, 80세가 넘어서도 50대 못지않은 기억력으로 일상생활을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여기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결정적 사실이 하나 숨어 있다. 치매를 부르는 뇌 속 변화, 즉 ‘병리’와 실제로 나타나는 ‘증상’은 늘 함께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뇌 안에서는 이미 알츠하이머병의 흔적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어떤 사람은 80대, 90대까지 또렷한 기억력을 유지한다. 반대로 병리가 적은데도 일찍 치매가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올해 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한 연구가 그 비밀의 실마리를 풀었다. 80세가 넘어서도 50대 수준의 기억력을 유지하는 ‘슈퍼 에이저(super ager)’의 뇌를 들여다봤더니 또래보다 새로운 뇌세포, 즉 새 뉴런이 훨씬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과학계는 ‘다 자란 어른의 뇌에서 새 뉴런이 만들어지는가’를 두고 논쟁해 왔다. 어릴 때 뇌가 완성되면 그 뒤로는 뉴런이 죽기만 할 뿐 새로 생기지 않는다는 견해가 우세했던 시기도 길었다. 이번 연구는 그 오래된 논쟁에 인간 뇌 조직이라는 직접 증거로 답을 내놨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렇다면 평범한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새 뉴런을 ‘처방’받을 수는 없지만, 뇌가 손상을 버티게 만드는 환경은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 관리 포인트는 2~3년 전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넓어졌다. ‘버티는 뇌’를 만드는 최신 지도를 펼쳐 드린다. 「 👵뇌는 망가졌는데 정신은 또렷한 ‘역설’ 」 치매를 생각할 때 흔히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을 떠올린다. 아밀로이드가 쌓이고, 타우가 엉키고, 결국 신경세포가 죽어 기억이 무너진다는 흐름이다. 이 단백질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에서 길게는 십수 년 전부터 뇌 안에 조용히 쌓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현실은 더 복잡하다. 아밀로이드가 있어도 오랫동안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있고, 검사상 변화가 심하지 않은데도 치매가 빨리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학계에서는 뇌 안에 알츠하이머 흔적이 있는데도 인지 기능은 정상인 상태를 ‘무증상 고위험(asymptomatic at-risk)’이라 부른다. 검사지엔 위험 신호가 떠 있지만, 본인은 멀쩡하게 일하고 생활하는 상태다. 이 간극을 설명하는 핵심 개념이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이다. 쉽게 말해 똑같이 도로가 일부 망가져도, 우회 도로가 많은 도시는 쉽게 마비되지 않는 것과 같다. 뇌도 비슷하다. 연결망이 풍부하고, 혈관 상태가 좋고, 해마 회로가 유연하고, 감각 입력과 사회적 자극이 유지되는 사람은 병리가 생겨도 증상이 늦게 드러난다. 같은 양의 병리가 쌓여도 ‘예비 전력’이 두둑한 사람은 한참 버티고, 얕은 사람은 일찍 무너진다. (계속) 「 🧲나는 어느 쪽인가, 7가지 자가 점검 」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지금 당장 ‘버티는 뇌’ 관리가 필요하다.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치매를 막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4가지를 아래 링크에서 공개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469 ‘헬스+ 불로장생의 비밀’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세계가 놀란 ‘치매 막는 마사지’…뇌 진짜 하수구 찾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954 노인 기억력 226% 좋아졌다, 6개월간 맡은 ‘이 냄새’ 뭐길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48 고지혈증 약이 치매 부른다? 스타틴 부작용 66개 싹 파보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5681 코로나 백신 급사땐 5억 보상? 과학은 인과성 없다는데, 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0876 잠자다 이불 킥하던 ‘변비男’…20년 뒤 ‘파킨슨병’ 징후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5349 이정봉.정수경.박지은.이민서([email protected])

2026.06.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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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1억도 안 한다…‘월 생활비 110만원’ 실버타운 어디

" 난 친구들한테 우리 리조트에 놀러 오라고 해요. " 자택에서 만난 유매림(69)씨는 실버타운 대신 리조트라는 표현을 썼다. " 청소·빨래 다 해줘, 골프연습장·수영장·헬스장·사우나 있지, 먹는 건 식당 가면 되고, 프로그램이 좋아서 자기가 원하는 거 골라서 할 수 있고, 그러면 리조트보다 더 나은 거 아니에요? "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입구에서 보면 일반 아파트 같은데 이곳에 실버타운 536세대와 오피스텔 842세대가 함께 있다. 2025년 11월 입주가 시작됐다. 남편 이해돈(72)씨는 서울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일하다 퇴직했다. 부부는 코로나 때 서울 생활을 정리한 뒤 유씨 고향인 청주에서 5년을 지냈다. 여행을 다니고 둘레길을 걸었다. 그 삶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부는 다음 집을 찾기 시작했다. " 서울에 오래 살았는데 은퇴한 사람이 계속 그렇게 복잡한 데 있을 필요가 있나 싶었어요. 여유로우면서도 즐겁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부부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를 반전세로 돌렸다. 실버타운 여러 곳을 둘러본 뒤 2023년 분양 중이던 백운호수 옆 실버타운에 자리 잡기로 했다. 남편은 산과 물이 좋았고, 아내는 사람과 시간을 원했다. " 가장 만족스러운 건 가사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 " 식사 준비 안 해도 되는 게 좋았어요. 필요하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먹으면 되고, 청소는 주 2회 와서 창틀까지 닦아줘요. 대신 그 시간에 새로운 취미 활동을 찾아서 해요.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입니다. 보통 아침 7시에 사우나에 갔다가 10시쯤 기체조를 하고 이웃들과 탁구도 해요. 여기 와서 남편에게 처음 당구도 배웠어요. 오후에는 친한 분들과 아쿠아로빅을 하는데 석 달 만에 3.5㎏이나 빠졌습니다. 들어와서 더 건강해지고 있어요.” "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다. 지하 2층 커뮤니티 시설 면적은 3500평.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미술 심리치유, 오카리나, 라인댄스, 힐링 요가, 백제 인문학, 영문법 기초 등 개설된 프로그램 수가 70개였다. 이곳에서 지내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유씨는 실버타운의 6월 청구 명세서를 보여줬다. 고지서를 보니 월 납입금은 320만원이었다. 34평형에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다. (1인 25평형은 월 190만원)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필요한 돈은 약 350만~400만원 선. 입주 시 낸 보증금은 7억6100만원이었다. 그러나 보증금 7억원에 월 300만원 대의 납입금은 진입 장벽이 높은 게 사실이다.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만족도가 높은 실버타운은 없을까.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곳이 있다. 「 입주 보증금 9000만원 실버타운 어디 」 황정자(85)씨의 방에는 성경책과 작은 화분, 오래된 가족사진이 있었다. 15평 방 한쪽 벽에는 손수 키운 담쟁이덩굴이 인테리어처럼 예쁘게 자랐다. 그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황톳길을 걷고, 아침 7시 반이면 식당으로 내려간다. 취재팀도 함께 식사했다. 시니어를 배려한 죽·생선·국·샐러드의 조합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황씨가 ‘이 실버타운’에 들어온 지는 4년째. 월 납입금은 입주 이후 지금까지 월 80만원이다. 월 30식의 식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관리비를 합쳐도 110만원 안팎이면 생활이 가능하다. 입주 보증금은 9000만원. 현재 신규 입주자의 월 납입금은 100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기존에 입주해 있던 시니어들에겐 올려 받지 않았다. 단지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니다. 황씨는 미국에서 지내다 실버타운에 들어왔다. " 혼자 있으면 외롭잖아요. 여기서는 선생님들이 저희를 천사처럼 모셔요. 밥 먹고, 운동하고, 시장도 가고, 병원도 가고. 내가 아프면 늘 누군가 와줘요. " 이곳은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을 자체적으로 갖춘 곳은 아니다. 대신 지역의 수영장과 복지관·평생교육원·병원 인프라를 연결한다. 차량으로 입주민을 병원과 시장·수영장으로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온다. 이동도서관 차가 오는 날이면 책을 빌리기도 한다. 이혜진 원장은 “모든 걸 단지 안에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지역에 있는 시설을 활용하면 입주민 생활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신환(82)ㆍ김명원(78)씨 부부는 2025년 서울 강동구의 집을 정리하고 이곳에 들어왔다. 37년을 살았던 4층 집에 아내가 매일 걸어 오르내리는 게 힘들어 보였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 이름이 가끔 떠오르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계속) “나중에 아프면 어떻게 될지도 생각해야죠” 전문가들이 이 실버타운을 추천한 이유는 또 있다. 요양원, 치매전담실, 주간 보호센터가 함께 있는 전국 유일의 실버타운이기 때문이다. 생활하다 몸이 약해지면 돌봄 시설로 옮기면 된다. 입주 보증금 9000만원과 월 생활비 110만원. 전국 최저가 수준의 실버타운은 어디일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9521 ‘이팩트: 이것이 팩트다’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매달 23만원 영양제? 헛돈 썼다…현직 약사가 챙기는 단 한 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3535 “달리기 2등? 우리 애 1등 줘요”…‘참교육’보다 센 교사 X파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7586 “강남에 110억 빌딩 샀다” 반도체 스파이의 남는 장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4425 40대 원장에 “초등 시험 봐라”…약손명가의 기괴한 매출 교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6142 박성훈.최은경([email protected])

2026.06.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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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배만 더 나온다…살 빼려면 먹어야 하는 이유

다이어트를 한다고 간헐적 단식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살은 빼고 싶지만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주사를 맞는 게 부담스러울 때 많이 한다. 간헐적 단식으로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혈중 인슐린 수치가 떨어져 대사 효율이 높아지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내장 지방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에서다. 무작정 굶는 것처럼 보이지만 규칙이 있다. 정해진 식사 시간에만 음식을 먹는 것이다. 공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신 식사를 할 때 '탄단지' 비율은 어떻게 할지, 무엇을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 등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널리 퍼진 간헐적 단식 시간표는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나머지 8시간 동안 식사를 하는 것이다. 이른바 ‘16:8 법칙’이다. 아침은 거르고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두끼만 먹는 식이다. 공복 시간을 늘리려고 하루 한끼만 먹기도 한다.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3명(35.3%)은 아침을 거른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20대의 아침 결식률은 62.1%에 이른다. 이렇게 공복 시간만 잘 지키면 정말 살이 빠질까. 최근 간헐적 단식의 '반전 성적표'가 공개됐다. 2026년 2월 미국·스페인·아르헨티나 국제연구팀은 전 세계 성인 19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22건의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최장 12개월간 꾸준히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이들의 평균 체중 감량률은 3.42%에 불과했다. 얼핏 보면 살이 빠진 것 같지만,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혈압·혈당,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려면 체중 감량률이 5%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체중의 5%'는 신진대사의 체질적 전환이 일어나는 생물학적 임계점이다. 간헐적 단식으로 살이 다소 빠진 것도 공복이 아닌 적게 먹어서 나타난 결과란 지적도 있다. 김철식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강제로 야식이 차단되니 자연스레 하루 총 섭취 칼로리가 20~30% 줄어든다”고 말했다. 동일한 칼로리를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칼로리 제한 식단과 간헐적 단식의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했더니 공복 효과를 기대하는 간헐적 단식의 추가적 체중 감량 효과는 0.33%포인트에 불과했다.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한다. 실질적 체중 감량에는 먹는 양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배만 나오는 복부 비만이 심해지는 이유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살을 빼고 싶다면 하루 세끼를 모두 챙기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굶을수록 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는지도 살펴본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평생 유지하기 위한 실전 팁도 알아본다. 간헐적 단식? 배만 더 나온다…살 빼려면 먹어야 하는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749 헬스+ 더 건강해지는 정보 새우·게 먹고 싶은데 알레르기? 당신 침대가 더러워서 그렇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6853 40대 이상, 6개월마다 죽여라…뇌·심장 공격하는 ‘입 속 그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4736 “안구, 럭비공처럼 길어진다” 집순이 아이 덮친 ‘실명 위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906 “폐경, 석류 먹는다? 그게 최악” 암 걸린다던 호르몬 치료 반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1065 종합비타민 효과 안 똑같다…“회춘했다” 그 노인들 공통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9308 권선미([email protected])

2026.06.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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