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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수, 타격은 그 다음"...벌써 성숙해진 괴물 포수, 괜히 주전 안방마님 된 게 아니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나는 포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대형 포수 유망주 허인서(23)의 방망이가 다시 달궈지고 있다.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의 7-2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특히 8회 노시환의 동점타 이후 만들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대역전극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허인서는 한화가 애지중지 키우던 포수 유망주였다. 올해 그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다만, 허인서의 강점은 당초 공격이 아닌 수비였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수비력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상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더니 공격까지 일취월장, 공수겸장 포수 유망주로 거듭났다.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포수였던 베테랑 최재훈이 부상을 당하면서 허인서에게는 꽤 빠른 시점에 기회가 왔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5개를 쏘아 올리는 등 타율 3할1푼3리(32타수 10안타) 9타점 OPS 1.177의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개막엔트리에 합류한 뒤 최재훈이 정상적으로 복귀했지만 선발 포수로 나가는 빈도가 더 많아졌다. 현재는 최재훈이 류현진의 등판 때 전담 포수로 출전하고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허인서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다. 5월 타율 3할5푼8리(81타수 29안타) 9홈런 25타점 OPS 1.150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주전 포수로서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다만, 3할 타율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잠시 부침을 겪었다.  그는 “최근 타격감이 엄청 좋지는 않지만 타이밍이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아서 나름대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솔직히 3할 넘게 칠 때는 타율을 신경쓰지 않으려고 해도 신경이 쓰였는데 3할이 깨지고 나니 오히려 신경이 안 쓰여서 타이밍만 맞춰 치자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타석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허인서의 현재 성적은 첫 풀타임 시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49경기 타율 2할9푼(138타수 40안타) 11홈런 35타점 OPS .91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홈런 공동 7위, 타점 공동 15위 등 기록들이 상위권에 위치한다. ‘스탯티즈’ 기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은 1.84로 포수 2위다. 1위는 KIA 한준수(2.03). 공수 양면에서 허인서는 한화의 안방마님으로 거듭나고 있다.허인서는 포수라는 본분을 잊지 않는다. 그는 “나는 포수이기 때문에 일단 선발투수가 편안하게 많은 이닝을 던지도록 하는 게 우선이고, 내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비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타격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하고,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비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내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재훈 선배님처럼 수년간 주전으로 출전해야 주전이 되는 거기 때문에 아직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에 나가게 되면 내가 해야 할 것들을 다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목표는 크지 않지만, 뚜렷하다. 허인서는 “일단 부상 없이 시즌을 끝까지 치르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 팀이 잘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끝나고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에 서는 데 기여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2차적인 목표다. 안정감이 있는 포수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6.06. 18:10

이 보다 짜릿할 수 없다. 데뷔 첫 홈런이 대타 역전 결승타...6년차 거포 유망주 "홈런 치고 들어올 때 갑자기 울컥했죠"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오장한이 데뷔 첫 홈런을 역전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오장한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5할에 가까운 타율이었는데,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였다.  이호준 감독은 경기 전 오장한의 선발 제외에 대해 “오늘은 한 템포 쉬어야 될 것 같다. 어제 보니까 상대가 약점을 분석해서 들어오더라. LG 선발 톨허스트가 좌타자 보다 우타자에 약하다”고 설명했다. 오장한은 좌타자다.  NC는 4회 박건우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역전했으나 5회 3-4 재역전을 허용했다. LG 톨허스트는 6이닝 3실점을 하고 교체됐다.  7회말 NC는 1사 후 한석현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한별 타석에서 오장한 대타 카드를 꺼냈다. 오장한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홈런이었다. 이후 NC는 3점을 더 뽑아 8-4로 승기를 잡았다. 최종 스코어 8-5 승리.  2021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6순위로 NC에 입단한 오장한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9타수 1안타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22년 81경기 17홈런을 때리는 등 거포 유망주였다. 2군에서는 통산 29홈런을 기록했다. 오장한은 2023년 12월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했고 2025시즌 도중 전역해 NC로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4월초 1군에 올라와 1경기 뛰고(2타수 무안타)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2일 1군에 다시 콜업됐다. 삼성과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타율 .538) 맹타를 터뜨리며 눈길을 모았다. 5일 LG전에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6일 LG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대타로 출장해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오장한은 수훈 선수 인터뷰 때 동료들의 물벼락을 맞아 흠뻑 젖었다. 오장한은 "물벼락은 처음 맞아봤다. 추우면서 짜릿하다"고 웃었다.  오장한은 "코치님께서 경기 초반부터 준비하라고 하셔서 실내훈련장에서 배팅볼 기계로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타석에서 감이 좋아서 구종 보다는 코스를 설정하고 치자고 생각했다. 딱 치기 좋은 공이 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살짝 중간 타이밍으로 잡고서 직구는 걷어내고, 상대 투수가 체인지업이나 포크볼을 잘 던지니까 몰리는 공 하나 오면 돌리자 생각했는데 마침 딱 그 공이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장한은 데뷔 첫 홈런의 느낌에 대해 "인터뷰 할 때 울 줄 알았는데 안 울었고, 홈런 치고 들어올 때 갑자기 울컥했다. 참았죠. 진짜 억지로 참았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6.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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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벤치클리어링 발생…고개 숙여 인사한 2년차 후배, “깊은 코스로 넣으려다 보니…고의 아닙니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년 차 선발 최민석이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최민석이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손가락 물집 증세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전을 치르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두산 타선은 안우진을 공략했고, 최민석은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후 최민석은 "몸쪽 투심과 커터를 좀 더 많이 던지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몸쪽 승부를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6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최민석의 2구째 직구에 몸을 맞은 뒤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임병욱은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내던진 뒤 최민석을 향해 걸어 나갔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다행히 포수 양의지와 김갑수 구심이 빠르게 중재에 나서면서 더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그리고 최민석은 사구로 출루한 임병욱에게 모자를 벗은 뒤 두 차례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최민석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몸쪽으로 더 던지려고 했는데 공이 많이 몰렸다. 깊숙하게 보고 던지려고 했을 뿐"이라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맞히려고 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 볼넷 하나라도 줄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키움 선수들 몇몇이 두산 선수단을 향해 미안한 뜻을 전하기도 했다. 최민석도 사과했지만, 벤치클리어링 상황 발생에 ‘지나쳤다’고 생각했는지 표현을 한 것이다. 사실 최민석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히우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은 거기까지였다. 최민석은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긴 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공격적인 몸쪽 승부를 앞세워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최민석은 총 88개의 공을 던졌다. 싱커 45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18개, 커터 19개, 스플리터 6개를 섞어 던졌다. 싱커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를 기록했다. 최민석의 호투 속에 두산은 안우진 복귀전이라는 부담을 떨쳐내고 완승을 거뒀다. 몸쪽 승부에 대한 확신과 위기관리 능력을 동시에 보여준 최민석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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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40억 FA 보상선수, 전역→드디어 두산 데뷔! 1이닝 1K 퍼펙트…ERA 2.04 미쳤다

[OSEN=이후광 기자] 오래 기다렸다. 허경민 보상선수가 두산 베어스 입단 후 1년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김영현(두산 베어스)은 지난 6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베어스 데뷔전을 갖고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김영현은 1-4로 뒤진 8회초 이주엽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영빈을 5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그는 한재환을 중견수 뜬공, 이희성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연달아 잡고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임무를 완수한 김영현은 9회초 김호준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개. 무실점에 힘입어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을 2.16에서 2.04까지 낮췄다.  김영현은 광주동성고를 나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위즈 2차 5라운드 45순위 지명된 6년차 우완투수다. 2023시즌 1군에 데뷔해 31경기 승패 없이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고, 그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빅게임 경험을 쌓았다.  김영현은 2024시즌 8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에 그치며 대부분의 시간을 익산에서 보냈다. 그런 가운데 11월 두산에서 KT로 4년 40억 원 조건에 FA 이적한 허경민의 보상선수 지명을 받으며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은 12월 상무 입대를 앞둔 김영현 영입을 발표하면서 “미래를 보고 선택지 중 가장 좋은 자원을 지명했다. 상무에서 경험을 쌓은 뒤 더욱 성장해 두산에 합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영현은 2025시즌 상무에서 26경기 3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8.44의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2년차를 맞아 13경기 2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2.16의 안정감을 뽐내며 미래를 밝혔다. 김영현은 6월 1일 전역과 함께 이천으로 내려가 6일 성공적인 두산 데뷔전을 치렀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김영현의 1군 콜업 시점에 대해 “일단 2군에서 공을 던져야 한다. 보고가 올라오는 걸 토대로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현과 함께 전역한 김동주는 지난 4일 1군 등록과 함께 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산 팬들 앞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6.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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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 107순위의 성장기, 시범경기 맹타→정식선수 전환→2G 연속 홈런…LG 2군 15점 대폭발, 이영빈 4안타 4타점

### 11라운드 107순위 육성선수의 기적, 시범경기 맹타→정식 선수→2G 연속 홈런… LG 2군 15점 대폭발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강민균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6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SSG와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키며 15-4로 승리했다.  강민균은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영빈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곽민호는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LG는 1회 2사 후에 함창건, 서영준, 최명경이 3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다. 이영빈이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렸고 주자 2명이 득점을 올렸다. 2사 1,3루에서 강민균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LG는 2회 전경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곽민호가 좌중간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엄태경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김현종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 최명경의 볼넷, 이영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가 됐다. 강민균이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1사 1,3루. 전경원의 우전 적시타로 5-0이 됐다. 곽민호의 안타로 1사 만루에서 엄태경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달아났다.  SSG는 3회말 4점을 추격했다. 1사 후 김정민과 이승빈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안상현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석정우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최윤석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3루 중계 플레이로 도중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루주자까지 득점했다. 스코어는 6-4가 됐다.  LG는 4회초 곧바로 4점을 뽑아 리드 폭을 되찾았다. 2사 후 최명경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이영빈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강민균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전경원이 유격수 뒤쪽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2사 2,3루에서 곽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10-4로 달아났다.  LG는 7회 김현종이 사구, 함창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최명경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 이영빈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보탰다. 강민균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12-4가 됐다.  LG는 8회 김성진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는 강민균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민균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10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지명자 110명 중에서 뒤에서 4번째였다. 2023시즌 2군에서 뛰고 현역으로 군대 입대, 2024년 4월 제대했다.  올해 2군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다 연습경기 타격 성적이 좋아 1군 선수단의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했다. 이후 시범경기에서 8경기 출장해 10타수 4안타(타율 4할)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 잊을 수 없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강민규는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5월 1일 정식선수로 등록됐고, 등번호 117번에서 00번으로 새롭게 달았다. 5월 1일 1군에 콜업됐다가 1경기 대주자로 출장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강민균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강민균은 5일 NC와 경기에서 2회 투런 홈런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퓨처스리그에서 42경기 출장해 타율 2할7푼(126타수 34안타) 4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6.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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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퓨처스 8연승 구단 역사 새로 썼다...1군 승격 선수들 맹활약, 뿌듯한 진갑용 감독 "육성의 결과물이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육성의 결과였다". KIA타이거즈 퓨처스팀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스와의 경기를 6-0으로 완승했다. 파죽의 8연승 행진이었다. 전날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구단 자체 7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더니 기어이 최다 연승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에는 9연승에 도전한다.  베테랑 고종욱이 5회 2사1,3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도영의 동기생 한승연은 3타수2안타 2타점 맹타를 터트렸고 미남 루키 박종혁이 8회 솔로홈런(4호)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지현 조건호 김경묵 김건국 장재혁이 무실점 호투를 이으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8연승을 이끈 진갑용 감독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퓨처스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에서도 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오늘의 최다 연승 기록은 선수 육성이라는 같은 목표 아래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퓨처스팀에서 콜업을 받은 선수들이 활약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상준, 한승연에 이어 루키 김민규가 빠른발과 수비력으로 팀 공수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진 감독은 "퓨처스는 승패보다도 1군에서 도움이 될 선수를 준비시키는 곳이다. 콜업된 선수들이 1군에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는 모습을 보며 다른 선수들도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경쟁에 대해서도 강조하는 중이다"며 비결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앞으로 더운 여름이 오고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오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1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잘 준비시키겠다. 퓨처스에서도 항상 홈, 원정 할 것 없이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데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주어 항상 감사드린다. 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2안타 2타점을 터트린 한승연은 "타석에서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결과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고, 첫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마음을 가다듬으며 다음 타석을 준비했다. 그런 부분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더 기쁘다. 퓨처스에서부터 꾸준히 준비를 잘해서, 1군 기회가 왔을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6.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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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송구→투런포 맞아도 인생투, 사령탑 박수 보냈는데 불만족, 이래서 대물인가...19살 루키 "내 실수에 너무 화났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내 실수에 화가났다". 삼성라이온즈 우완 루키 강찬희(19)가 또 한 번의 인생투를 펼쳤다. 6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 5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자신의 송구실수와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든든한 투구를 펼쳤다. 5월8일 NC전 6이닝 4안타 3볼넷 1실점 투구에 이어 진가를 드러냈다.  1회부터 남달랐다. 리드오프 박재현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더니 오선우 1루 땅볼에 이어 김도영도 투수 앞 땅볼로 잡았다. 포크볼로 유도했다. 2회도 나성범은 포수 파울뜬공, 아데를린은 우익수 뜬공, 한준수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KIA 타자들이 춤추는 슬라이더, 포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4회 2사까지 11타자 연속 퍼펙트 행진이었다. 김도영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 나성범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첫 1,3루 위기를 맞았다. 굴하지 않고 10홈런을 터트린 아데를린의 몸쪽으로 145km 직구를 바짝 붙여 3루 땅볼로 유도하고 간단히 위기를 극복했다. 5회도 한준수 2루 땅볼, 박정우 1루 땅볼에 이어 김규성은 선채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1사후 뜻밖의 실수가 나왔다. KIA 리드오프 박재현의 기습번트를 처리하다 1루 악송구를 범한 것이다. 차분히 던져도 되는데 빠른발을 의식해 서둘렀다. 급기야 다음타자 오선우에게 초구 커터를 공략당해 우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5회까지의 완벽한 투구가 순식간에 패전위기로 몰렸다.  그럼에도 대단한 투구였다. 최고 147km 힘있는 직구에 슬라이더 포크 커브까자 모든 구종을 정확한 곳에 배달하는 제구가 돋보였다. KIA 타자들은 비슷한 궤적에서 다르게 휘어지는 투구에 속수무책이었다. 타선은 7회 구자욱의 동점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이어 강민호가 연장 10회 좌월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설욕을 했다. 불펜진은 여러차례 위기를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장찬희는 "제구가 나쁘지 않아서 초반에 경기 운영이 좀 수월하게 흘러갔던 거 같다. 선발투수로 나올 때는 항상 어느 정도 부담감은 갖고 나오는데 오늘은 연패를 끊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어제도 실수 때문에 실점이 나와서 오늘 내 실수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 화가 났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은 (강)민호 선배님이 하자고 하시는 대로 했더니 결과가 잘 나와서 너무 감사하다. 또 역전 홈런으로 제가 던진 경기에 팀이 승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민호도 "흔들림없이 잘 던졌다. 너무 칭찬해주고 싶다. 우리가 점수를 뽑아주지 못하는데도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던지더라. 확실히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박진만 감독도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록 2실점했지만, 볼넷 없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칭찬냈다. 19살 루키가 연패를 끊어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표현이었다. 삼성이 멋진 젊은 선발을 한명 얻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6.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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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km 안우진 부럽지 않아' 두산 연승 이끈 2년차 선발, 7이닝 KKKKKKK 1실점…국대 포수도 인정 “국가대표급 투구”

[OSEN=잠실, 홍지수 기자] “국가대표급 투구였다. 투심과 커터 움직임이 정말 좋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최민석이 호투를 펼쳤다.  사실 투수전이 예상된 경기였다. 아니면 두산이 고전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있었다.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온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산은 안우진을 무너뜨렸고, 키움은 최민석에 호투에 막혔다. 1회초 서건창에게 볼넷, 히우라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련 최민석. 임병욱을 삼진 처리하고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최민석의 호투에 막힌 키움 타자들은 답답한 마음이 컸을까.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임병욱은 최민석의 2구째 직구에 몸을 맞고 화를 참지 못했다. 방망이를 바닥에 던지고 최민석을 향해 달려가려고 했다. 양팀 선수단이 다 뛰쳐 나왔으나 앞서 포수 양의지와 김갑수 주심이 빨리 말려 일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최민석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최민석은 이날 모두 88개의 공을 던졌다. 싱커 45개(최고 시속 148km), 슬라이더 18개, 커터 19개, 스플리터 6개를 던졌다. 경기 후 포수 양의지는 “국가대표급 투구였다. 투심과 커터 움직임이 정말 좋았다. 포수로서 공격적으로 가는 것만 신경썼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이날 안우진은 1회 1점, 2회 1점을 내주면서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1회 카메론에게 2루타를 내주고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안우진은 2회 들어 박찬호, 안재석에게 잇따라 3루타를 내주며 1점 더 내줬다.  3회 들어 4실점으로 무너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우익수 쪽 안타, 김민석에게 좌중간 안타, 박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찬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이어 안재석에게 적시 2루타, 조수행에게 2타점 적시타를 뺏겼다.  결국 설종진 감독이 예기한 투구수 한계에 가까워져 4회부터는 윤석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두 79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34개, 슬라이더 24개, 체인지업 7개, 커브 14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9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54km였다. 구속은 문제 없었지만 두산 타자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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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생소하고 막막했다" 대만 복덩이의 고백…성장하는 왕옌청, 어디까지 올라설까

[OSEN=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KBO리그에서 겪고 있는 변화와 도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만의 스포츠 매체 'Vamos Sports'는 6일 왕옌청의 한국 일상과 KBO 적응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왕옌청은 휴일의 일상부터 한국 야구 적응 비화,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만 출신의 좌완투수 왕옌청은 연봉 10만 달러에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까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12경기에 나서 63⅓이닝을 소화한 왕옌청은 5승2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왕옌청은 한화와 계약 전에는 2019년부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으로 NPB(일본프로야구) 이스턴리그(2군)에서 활약했다.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 기록. 지난 3월 29일 대전 키움전에서의 선발승이 1군 첫 승리였다. 이날 왕옌청은 경기 후 가족과 만나 눈물을 펑펑 흘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왕옌청은 "팀 적응은 순조롭게 잘하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고 차근차근 현지 무대에 적응하는 단계다. 매일 루틴대로 성실하게 훈련하고, 마운드에서 전력 투구하고 있다"며 6~7일을 쉬고 등판했던 일본과 달리 5일, 때로는 4일을 쉬고 등판해야 하는 한국에서는 "완벽한 루틴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에게는 이 타이트한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다. 그래서 투수코치님이나 베테랑 선배들에게 시도때도 없이 조언을 구한다"면서도 "새로운 리그에서 벽을 깨부수는 과정 자체가 저에겐 흥미진진한 도전이다. 성장통을 겪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라 정말 짜릿하고 좋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직접 겪어보니 일본 야구와 한국 야구의 차이가 꽤 크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초로 ABS를 도입했고, 존의 고유한 특성이 있고 타자들의 배트 서클과 공격적인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볼배합이나 스트라이크존 보더라인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메커니즘과 구종 선택의 순서도 NPB 시절과는 완전히 다르게 새로 장착해야 한다.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옌청은 "일본 육성선수 시절을 포함해 지난 6년 동안은 이렇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 자료를 깊게 파고들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KBO의 체계적인 전력분석 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처음에는 갈피를 못 잡았다. 모든 게 생소하고 막막했다"면서 "선발 매치업이 잡히면 전력분석팀에서 두꺼운 페이퍼 뭉치를 주시는데, 이 데이터를 어떻게 내 피칭 계획에 녹여내야 할지를 몰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런 시행착오에도 왕옌청은 빠르게 KBO리그에 안착했다. 그 비결은 왕옌청이 말하는 야구를 대하는 태도에서 엿볼 수 있다. 그는 "앞으로 마운드 위에서 마주하게 될 수많은 위기 상황과 어려움 앞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고 싶다"며 "하나씩 정면돌파하며 내 힘으로 완벽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6.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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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는 피칭, 결과 안 좋다" 문제 알면 뭐하나, 고쳐지지 않는데…볼볼볼볼 대참사, 신인이 면죄부는 아니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스스로도 문제를 알고 있었고 사령탑도 줄곧 지적했던 문제였다. 그러나 이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다. 신인이라고 면죄부를 줄 수 없는 대참사의 빌미를 제공했다.  롯데 박정민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2-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볼넷 3개를 헌납하고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역전패의 불씨를 남겼고 결국 마무리 최준용이 진화에 실패했다. 팀은 2-7로 대역전를 당했고 박정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롯데는 선발 이민석이 인생투를 펼쳤다. 5⅓이닝 77구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타선은 3회 고승민의 투런포가 먼저 터졌다. 한화에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롯데가 이 흐름을 잘 차단해나갔다. 5회 무사 1,2루에서는 상대의 번트 작전을 간파하고 피치아웃으로 2루 주자를 포수 손성빈이 저격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민석 이후 6회 1사에서 올라온 김원중이 1⅔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면서 경기 후반을 향했다. 마운드에는 박정민이 올라왔다. 박정민은 현재 롯데에서 최준용 다음으로 강한 공을 뿌리는 투수다.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결정구도 갖추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추격조 보직 조정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결국 필승조로 돌아왔다. 이날 역시 박정민은 8회를 책임지기 위해 올라왔다. 그런데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볼넷을 허무하게 내줬다. 9번 타자였는데, 공짜로 출루를 허용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평소에 비해서는 느린 편이었다. 그럼에도 타자와의 승부를 펼칠 정도는 됐다. 문제는 이후였다. 오재원에게도 초구와 2구째 모두 볼이 들어갔다. 5개 연속 볼이었다. 김현욱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고 이후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았지만 제구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결국 볼넷을 내줬다. 롯데 벤치의 움직임은 미온적이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투수들도 그제서야 몸을 다시 풀기 시작했다. 결국 페라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현도훈이 무사 만루에서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멀티이닝 세이브를 위해 등판한 최준용이 노시환에게 동점타, 허인서에게 역전타를 허용했다. 최준용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박정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더그아웃에 얼굴을 파묻은 박정민이었지만 결과가 달라지는 건 아니었다. 박정민은 선두타자를 상대로 허무하게 볼넷을 내보내는 경우가 잦았다. 김태형 감독도 그 부분을 꾸준히 지적했다. 그러나 이후 곧잘 막아내면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리고 스스로도 도망가는 피칭, 그리고 스트라이크를 넣기 위해 일부러 힘을 빼는 피칭의 문제를 알고 있었다. 지난달 19일 대전 한화전 당시, 박정민은 당시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안타, 문현빈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강백호를 삼진, 노시환을 파울플라이로 솎아내면서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그때 경기 이후 박정민은 “손성빈 선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은 마음에 직구를 던질 때 힘을 뺄 때가 있으니 그러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 스스로가 도망가는 피칭을 하는 순간 결과가 안 좋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후 박정민은 괜찮아지는 듯 하다가 이내 불안해지고를 반복했다. 성장통의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신인으로서는 많은 경기에 나섰고 구위도 시즌 초반보다 떨어진 것은 맞다.  그렇다고 엄청난 혹사 수준의 등판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자체의 투구 내용은 신인이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줘서는 안되는 피칭을 선보였다. 결국 롯데의 승리도, 김태형 감독의 800승도 허무하게 날아갔다.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에도 고쳐지지 않았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후 박정민은 김현욱 투수코치와 함께 불펜장에 등장해 밸런스 교정을 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6.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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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무리 김택연 한번 더 점검, 복귀하면 이영하 보직 변경?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 같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본격 복귀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김택연은 6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먼저 이날 새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 타쿠로가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타카다는 1-2로 뒤진 3회초 김택연에게 바통을 넘기고 KBO리그 비공식 데뷔전을 마쳤다. 투구수는 47개(스트라이크 27개).  타카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선두타자 천재환(2루타)과 김범준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홍종표를 병살타로 돌려보냈지만, 그 사이 3루주자 천재환이 홈을 밟으며 실점했다. 김택연은 후속타자 윤준호를 3구 삼진 처리한 뒤 1-3으로 뒤진 4회초 이주엽과 교체됐다.  이날 김원형 감독은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괜찮다. 경기를 잘 소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일모레 한 번 더 등판 계획이 돼 있다”고 말했다. 김택연의 부재로 이영하가 마무리를 맡았는데, 이영하가 잘 막아주고 있다. 전날 실점은 했지만, 김 감독은 “잘 던졌다. 상대 타자가 잘 친 것이다”고 감쌌다. 이영하는 전날 1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4세이브를 올렸다. 때문에 김택연 복귀 후 누구를 마무리로 정할지 고민이다. 김 감독은 “김택연이 1군에 와서 던지는 것을 봐야 하고 이영하의 상태도 봐야 한다. 복귀해서 완벽하게 됐을 때 보직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이영하가 계속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고민이 된다. 그만큼 이영하가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김택연의 복귀는 더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김택연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크다. 돌아왔을 때 필승조가 지금 상태로 유지될 수도 있고, 새롭게 세팅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산의 클로저 김택연은 올 시즌 9경기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7로 잘 막았다. 그러다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지난 4월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 역투와 함께 세이브를 챙긴 그는 24일 불펜피칭 도중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택연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극상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이날 첫 실전에 나선 김택연은 오는 8일 퓨처스리그 두 번째 점검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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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 선수’ 투구 봤으면 땅을 쳤을까…상무 전역→어깨 부상, 마침내 부활한 트레이드 복덩이 “부상 이후 쫓겼다”

[OSEN=인천,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트레이드 복덩이가 어깨 부상을 털고 마침내 10승 투수의 면모를 되찾았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챠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KT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4승 1무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SSG는 25승 1무 32패가 됐다.  KT 선발로 나선 배제성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93구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배제성의 5이닝 투구는 작년 7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5이닝 3실점) 이후 317일 만에 일이었다. 최고 구속 150km 직구(54개)에 슬라이더(25개), 스플리터(10개), 커브(3개), 체인지업(1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곁들여 3연승 중이었던 랜더스 타선을 무실점 봉쇄했다. 배제성은 경기 후 “오늘 경기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는데 초반 타자 무릎 높이에 들어가는 공이 스트라이크콜이 안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공을 조금 더 높게 보고 던지려고 한 게 주효했다. 그러면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반등 비결을 전했다.  작년 6월 상무에서 전역한 배제성은 올해 2월 스프링캠프에서 가공할만한 구위를 뽐내며 5선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우측 어깨 견갑하근 부상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하며 조기 귀국했다. 재활을 거쳐 5월 10일 1군으로 올라온 배제성은 당일날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3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1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4실점을 남기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배제성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뒤 경기를 많이 던져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쫓기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비록 한 경기였지만,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면서 정리하고 와서 다행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배제성은 5월 30일 퓨처스리그 한화전 6이닝 4실점(3자책) 투구를 펼치며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돌아온 배제성의 위닝샷은 스플리터였다. 그는 “스플리터를 많이 던져보고 오려고 했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상태에서 던졌다. 오늘 경기는 퓨처스리그 경기만큼 좋진 않았는데 그래도 좋은 공들도 나왔다. 더 자신 있게 스플리터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성남고 출신 배제성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2차 9라운드 88순위 지명됐다. 롯데에서 무명생활을 거듭한 그는 2017년 KT로 트레이드 이적해 2019년 28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의 호투 속 KT 창단 첫 토종 10승 투수로 올라섰다. 이후 2020년 10승, 2021년 9승, 2023년 8승을 차례로 거두며 승승장구했고, 2023년 12월 상무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6.06.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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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13개월 만에 복귀했는데…14억 FA 투수, 안타-볼넷-안타 ‘0아웃 3실점' 게임 터뜨렸다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 투수 김강률이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게임을 터뜨렸다.  김강률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LG가 4-3으로 앞선 7회말, 불펜 김진수가 등판해 1사 1루에서 대타 오장한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김형준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아웃을 잡고 이우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LG는 김진수를 내리고, 김강률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4-5로 역전됐지만 문보경과 문성주가 복귀해 완전체 타선을 이룬 LG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8회와 9회 공격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날 LG 불펜은 마무리 손주영을 비롯해 함덕주, 우강훈, 장현식은 2연투와 투구 수가 많아 등판 불가, 휴식이었다. 필승조는 김진성 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다. 김진수가 실점으로 흔들리면서 누군가 7회를 종료시켜야 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강률을 내세웠다.  그런데 김강률은 첫 타자 서호철에게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지만 2구 연속 한참 벗어나는 볼을 던져 풀카운트가 됐다. 147km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어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권희동과 승부에서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슬라이더(136km)가 한가운데에서 S존으로 밋밋하게 떨어져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4-8로 벌어졌다. 결국 김강률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안타, 볼넷,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배재준이 올라와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LG 벤치는 8회초 오지환 타석에 백업 문정빈을 대타로 기용했고, 8회말 수비에서는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 박동원 주전들을 모두 백업으로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4점 차를 뒤집기는 무리라고 판단, 선택과 집중으로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선택했다.  LG는 9회초 선두타자 송찬의의 3루타, 구본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신민재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천성호, 이주헌, 손용준이 3연속 범타로 경기가 끝났다. 결과적으로 7회 등판해 승계주자 실점을 포함해 3점을 내준 김강률의 투구가 아쉬웠다. 김강률은 2024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어 LG와 3+1년 최대 14억 원 FA 계약을 했다. 김강률은 지난해 1승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지만, 12경기 등판에 그쳤고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지난해 5월 11일 삼성전에 등판하고 5월 14일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정규시즌에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9월말 퓨처스리그에 1경기 등판했지만, 한국시리즈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김강률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잔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다. 5월말 퓨처스리그에 등판, 4경기 4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고, 3일 KT전에서 0-6으로 뒤진 6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일 NC전에서 추격조로 위기 상황을 막아주기를 기대했으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되며 실망을 안겨줬다. 이래서는 13개월 만에 1군에 복귀했지만 엔트리에 남아 있기 힘들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6.06.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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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찾은 류지현 AG 감독…2년차 선발의 자신감, "경기 중에 충분히 어필할 듯하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년 차 선발 최민석이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두산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최민석이 호투를 펼쳤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손가락 물집 증세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전을 치르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두산 타선은 안우진을 공략했고, 최민석은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후 최민석은 취재진을 만나 “몸쪽 투심이랑 커터를 좀 더 많이 던지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몸쪽 승부를 적극적으로 하려다보니 벤치클리어링도 의도치 않게 발생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임병욱은 최민석의 2구째 직구에 몸을 맞고 화를 참지 못했다. 방망이를 바닥에 던지고 최민석을 향해 달려가려고 했다. 양팀 선수단이 다 뛰쳐 나왔으나 앞서 포수 양의지와 김갑수 주심이 빨리 말려 일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최민석은 “몸쪽으로 더 던지려고 했는데 많이 몰렸다. 그냥 깊숙히 보고 던지려고 했다. 오해가 생긴 듯하다. 맞추려고 한건 아니었다. 볼넷 하나라도 줄이고 싶을 뿐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실 이날 최민석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히우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임병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흔들림은 거기까지였다. 최민석은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긴 뒤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후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답답했던 키움 타선의 감정이 폭발한 장면도 있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임병욱은 최민석의 2구째 직구에 몸을 맞은 뒤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내던진 뒤 최민석 쪽으로 향하려 했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다행히 포수 양의지와 김갑수 구심이 빠르게 상황을 정리하면서 더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민석은 이날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총 88개의 공을 던졌고, 싱커 45개(최고 시속 148km), 슬라이더 18개, 커터 19개, 스플리터 6개를 섞어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경기 후 안방마님 양의지는 "국가대표급 투구였다. 투심과 커터 움직임이 정말 좋았다"며 "포수로서는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데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잠실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이 왔다. 최민석은 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던진 것. 최민석은 “어필은 경기 중에 충분히 한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대표팀 승선이) 목표인데, 못가면 다음에 또 노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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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생겼다. 꼭 치고 싶었다"...'타율 1할' 천적 후배 극복, 노시환 4번 해결사로 돌아왔다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결자해지였다. 다시 4번 타자가 된 ‘307억 타자’ 노시환은 팀의 대역전승을 끝내 견인했다. 노시환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활약을 펼쳤다. 동점 적시타와 쐐기포를 연달아 뽑아내면서 7-2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노시환 앞에 기회가 적지 않게 마련됐다. 1회 1사 1,2루 기회에서 이민석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고 6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김원중에게 다시 삼진을 당했다. 이미 3타수 무안타의 상황.  하지만 노시환에게 결자해지의 기회가 왔다. 롯데 필승조 박정민이 8회 올라오자마자 심우준 오재원 페라자에게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롯데에는 위기, 한화에는 절호의 기회였다. 일단 무사 만루에서 문현빈은 현도훈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노시환 타석 때 롯데는 마무리 최준용 카드를 꺼냈다. 경남고 1년 선후배 사이의 맞대결. 노시환은 작정하고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렸다. 노시환은 최준용의 초구 14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극적인 2-2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한화는 허인서의 2타점 2루타까지 더해지면 4-2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9회 5-2로 달아난 상황에서 노시환에게 다시 한 번 타석이 돌아왔고, 이번에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 박준우의 초구 134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고 좌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겼다. 시즌 9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노시환은 후련하게 취재진을 마주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때와는 달라져 있었다. 그는 “인터뷰를 자주해서 너무 좋다”라고 웃으면서 “동점타를 칠 때는 1년 후배인 (최)준용이가 올라와서 재밌었다. 올라오자마자 긴장감이 생기고 전투력이 생겼다”면서 “제가 상대전적이 그동안 안 좋았는데 오늘은 꼭 치고 싶은 마음이 엄청 컸다. 결국 초구부터 스윙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노시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준용에게 10타수 1안타, 타율 1할로 천적 관계에 놓여져 있었는데, 이를 초구 노림수로 만회했다. 그는 “초구가 몰려서 단타가 된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상황 자체가 너무 타이트했고 동점 적시타였기 때문에 그냥 너무 좋았다. 준용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너무 좋았다”면서 “준용이가 무조건 카운트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직구 승부가 무조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변화구 와서 헛스우이 하더라도 직구만 생각하고 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직구 생각하고 돌렸는데도 (타이밍이)늦었다. 그만큼 직구가 좋았다”면서 “준용이한테는 미안하지만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9회 쐐기포 상황에 대해서는 “역시 직구를 생각하고 앞에 타이밍을 두고 돌렸다. 직구 노리고 있다가 슬라이더가 와서 운 좋게 홈런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1회 기회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노시환은 “1회 기회를 못 살린 것이 진짜 아쉬웠다. 이민석 선수의 공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제가 좀 방심했다. 쉽게 생각했는데, 너무 공이 좋아서 당황했다”면서 “그래도 다음 타석 때 만회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현재 강백호가 왼쪽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노시환이 공백을 잘 채워내고 있다. 4번 강백호-5번 노시환 타순이 굳어졌다. 하지만 현재 노시환은 4번 타자다. 그는 “지금 백호 형 몫까지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책임감 있게 하다 보니까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백호 형이 돌아오면 순순히 4번 타자 자리를 내어주고 또 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느덧 한화는 부침의 시간들을 딛고 5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만큼 폭발적인 흐름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선은 여전하고 불펜도 안정이 되고 있다. 그는 “요즘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긍정의 힘이 엄청 강해서 서로 격려를 많이 하다 보니까 원팀이 되는 느낌이다”면서 “5월부터 불펜진도 안정을 찾고 있고 타선은 원래 좋았기에 타이트한 경기도 이겨나가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까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작년보다는 타선이 훨씬 좋다. 투수진이 안정되면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6.06.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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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희 쾌투→구자욱 동점타→강민호 역전포...3연패 탈출 박진만 "오늘 히어로는 단연 강민호" [오!쎈 광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오늘의 히어로는 단연 강민호". 삼성라이온즈가 연장접전끝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연패 위기에서 끝내 이겨내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향후 반등이 예상된다.  승비의 밑돌은 루키 장찬희가 깔았다. 5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6회 1사후 박재현의 기습번트를 잡았으나 송구실책을 범해 살려주었다. 곧바로 오선우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그대로 강판했지만 강찬흐의 역투가 결과적으로 선배들을 분발시켰고 역전극을 만들었다.  뒤를 이는 미야지, 이승민, 최지광, 배찬승에 이어 마무리 김재윤까지 등장해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최지광은 7회 1사1,2루 위기에서 구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배찬승은 8회 1사 만루 위기를 허용했으나 아데를린을 병살로 잡았다. 김재윤은 9회 무사1,2루 위기를 또 병살타를 유도해 찬단했다. 연장 10회는 이재희가 1사1,2루 위기에서 또 병살타로 유도해 첫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강민호 베테랑들이 빛났다. 구자욱은 7회 2사1,2루에서 KIA 구원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작렬해 2-2 원점으로 돌렸다. 강민호는 연장 10회초 1사후 리그 최강마무리 성영탁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월 역전 결승솔로포를 터트려 수훈갑이 됐다.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가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록 2실점했지만, 볼넷 없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 역시 모두 제 몫을 다하며 팀이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타선은 초반 4이닝 동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7회 구자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0회 강민호 선수가 결승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의 히어로는 단연 강민호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장까지 가는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또한 멀리 광주까지 찾아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오늘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6.06.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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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게 해준다" 최승용 2군행 왜? '2군 2이닝 2실점' 점검한 NPB 출신 투수 투입 예정 [오!쎈 잠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선발투수 최승용이 빠졌다. 다음 등판 차례에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 투수가 대신 나설 예정이다. 두산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5일) 경기에서는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두산은 1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알렸다. 외야수 김대한이 올라오고, 투수 최승용이 1군에서 말소됐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최승용은 한 번 쉬게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 최승용 등판 차례에는 두산이 타무라 대체 영입 선수인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 타쿠토다. 타카다는 두산이 총액 12만 달러(이적료 5만, 연봉 7만 달러)에 영입했다.  일본 출신 좌완 타카다는 신장 179㎝·체중 84㎏의 신체조건을 지녔고 2021년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NPB 2군 니가타 오이식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61.2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1.75로 NPB 2군 이스턴리그 전체 1위로 기대를 모은 부분이다. 타카다는 6일 오후 2군 경기에 투입됐다.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점검했다. 11타자를 상대해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문제는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타카다는 최고 148km의 속구를 바탕으로 커터, 스플리터, 체인지업을 던진다. 두산은 “100구 이상의 투구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선발투수로서 매력이 있다. 우수한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을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갈 줄 아는 자원이라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타카다는 입단 당시 “두산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올 시즌 NPB에서 컨디션이 좋았다. KBO리그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 팀 승리에 공헌하는 것만 신경쓰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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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재역전, 재재역전 드라마...LG 징크스 극복하나, "오장한의 역전 홈런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OSEN=창원, 한용섭 기자] 전날 역전패 아픔을 그대로 설욕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NC는 LG와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 2승 5패가 됐다. 역전과 재역전 그리고 재재역전으로 경기는 요동쳤다.  NC는 3회말 1사 1루에서 안중열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2사 후 이우성이 중월 2루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말에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톨허스트의 직구(146km)를 때려 솔로 홈런으로 역전시켰다. 테일러는 5회 다시 2점을 허용하며 3-4 재역전을 허용했다. NC는 7회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한석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장한이 대타로 나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장한의 데뷔 첫 홈런.  NC는 기세를 몰아 김형준의 볼넷, 이우성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서호철이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4로 달아났다.  9회 마무리 전사민이 3연속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하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 타자 3명을 범타로 처리하며 8-5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어려운 경기였다. 7회말 만들어낸 빅이닝이 오늘 승리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장한 선수의 역전 홈런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됐고, 그 한 방을 시작으로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선수들은 조급해하지 않았고, 각자 해야 할 플레이에 집중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점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역전까지 이어가는 과정은 선수들이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젊은 선수들은 에너지 있는 플레이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고참 선수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중심을 잡아줬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인 점이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오장한 선수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하고 싶다. 본인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었을 것이고, 팀에도 큰 힘이 되는 홈런이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큰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6.0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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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만루 삼진 잡고 칼교체? 최준용 5아웃 SV는 패착…롯데 만원관중 탄식과 함께 퇴장, 김태형 800승 또 실패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순간의 판단들이 어긋났다. 결국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의 800승도 허공으로 날아갔고 사직구장을 찾은 만원관중들도 탄식을 하면서 야구장을 떠나갔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7로 역전패를 당했다. 8회 내리 4실점했고 9회 추가 실점 하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필승조들이 와르르 무너졌다.  이날 롯데는 선발 이민석이 5⅓이닝 77구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 김원중도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3회 고승민의 투런포로 2점 차가 그대로 유지됐다. 추가점은 없었다. 롯데는 8회 필승조 성격의 박정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박정민이 영점을 전혀 찾지 못했다. 하위 타선의 심우준, 1할 타자 오재원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다. 포수 손성빈이 마운드를 방문하고 김현욱 투수코치도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전혀 안정을 찾지 못했다. 결국 페라자에게도 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롯데 벤치는 박정민이 흔들려도 마운드에 내버려뒀다. 결과론이지만 박정민을 빠르게 바꾸지 않은 롯데 벤치의 첫 번째 패착이었다. 박정민이 그동안 이닝의 첫 두타자 정도를 상대로는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고 이내 잘 막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고 벤치의 움직임은 늦었다. 결국 무사 만루의 부담백배 상황을 만들고 박정민은 마운드를 내려왔고 현도훈이 올라왔다. 현도훈은 일단 첫 타자 문현빈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며 한시름을 덜게 했다. 그런데 여기서 롯데 벤치는 곧바로 현도훈을 내렸다. 마무리 최준용을 노시환에게 붙였다. 1사 만루에서 5아웃 세이브에 도전하는 셈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최준용은 노시환에게 초구 149km 패스트볼을 던지다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동점이 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노시환은 “직구를 노리고 있었다”고 경기 후 말했다. 구속 자체도 베스트도 아니었는데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자 먹잇감이 됐다. 이후 김태연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또 한시름을 덜었다. 2사 1,3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허인서의 산을 넘지 못했다. 허인서에게 역시 초구를 통타 당했고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연결되며 2-4로 역전을 당했다.  롯데 벤치는 8회에만 두 번의 패착을 범했다. 투수교체는 결과론이었지만 결국 롯데는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김태형 감독의 7번째 800승 도전도 허공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9회, 손호영의 실책으로 위기가 이어졌고 페라자에게 적시타, 노시환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2-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지만 이날 사직구장을 채운 만원관중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6.06.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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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실점 후 각성? 7이닝 88구 역투…사령탑도 인정, "실점 이후 남은 이닝 완벽하게 막았다" [오!쎈 잠실]

[OSEN=잠실,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최민석이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최민석이 호투를 펼쳤고, 타선은 손가락 물집 회복 후 돌아온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을 무너뜨렸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선발 최민석이 1회 실점했지만, 나머지 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캡틴 양의지도 4번 타자로 활약한 것은 물론 노련한 볼배합으로 최민석을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선발 최민석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최민석은 1회초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서건창에게 볼넷, 히우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임병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후 최민석은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최민석은 총 88개의 공을 던졌다. 싱커 45개(최고 148km)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18개, 커터 19개, 스플리터 6개를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도중 벤치클리어링 상황도 발생했다. 6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은 최민석의 직구에 몸을 맞은 뒤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내려놓고 마운드 쪽으로 향하려 했지만, 양 팀 선수들이 빠르게 상황을 정리했다. 특히 포수 양의지와 김갑수 주심이 적극적으로 제지하면서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은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2회 박찬호 안재석이 결정적인 3루타를 연속해서 때려냈다. 3회 역시 중심 타선이 만든 찬스에서 박찬호 안재석 조수행이 모두 타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두산 타자들은 손가락 물집 회복 후 돌아온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무너뜨렸다. 안우진은 1회 카메론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박찬호와 안재석에게 연속 3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3회 들어 완전히 무너졌다. 1사 후 양의지가 우전안타, 김민석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박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안재석의 1타점 2루타와 조수행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 차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키움이 4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지만 두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6회에는 정수빈의 볼넷과 카메론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오명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에도 두산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지훈의 안타에 이어 박찬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안재석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두산은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6.06.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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