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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이민단속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美 국경순찰대장

강경 이민단속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美 국경순찰대장 보비노 대장, 트럼프 이민단속 상징으로…시민 사망에도 "피해자는 우리" 엄호 '속전속결' 현장지휘, SNS 활동하며 관심 즐겨…옛 독일군 스타일 코트는 트레이드마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정부의 무차별 이민 단속으로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숨지면서 비판이 들끓는 가운데, 현장을 지휘하는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올랐다. 1년 전만 해도 그의 이름을 아는 미국인은 거의 없었지만 이젠 현장 전술부터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특히 단속 현장에서 이달 초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에 이어 국경순찰대원들이 쏜 총에 미 시민권자가 숨진 후에도 보비노 대장은 브리핑과 언론에 본격적으로 나서 대원들을 엄호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보비노 대장은 1996년 국경순찰대에 합류한 30년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국내외 근무지를 거쳐 2020년 남부 캘리포니아 엘센트로 지역의 국경순찰대장으로 임명됐다. 2023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엔 국경 안보 상황과 관련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점 등이 문제가 돼 잠시 지휘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작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5천명이 넘는 이민자들을 체포한 작전을 현장에서 지휘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시카고, 샬럿, 뉴올리언스를 거쳐 지금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을 이끌고 있다. 전날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시민권자이자 재향군인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였던 알렉스 프레티(37)가 국경순찰대원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후에도 보비노 대장은 '피해자는 프레티가 아니라 내 대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그들이 고도로 훈련된 대원들이었기에 법집행관에 대한 총격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런 일이 생기기 전 미리 제압한 우리 법집행관들에게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숨진 프레티에 대해 "스스로 범죄 현장에 뛰어들었기에,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게 안타깝다"며 "거기 가기로 한 건 그의 결정이었다"고도 했다. 보비노 대장이 현장에서 구사하는 전술은 '속전속결'이다. 시위대가 오기 전 재빨리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현장을 떠나는 방식이다. 그는 스스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경순찰대원이 결의를 과시하고 그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마치 영화 같은 영상으로 공유해왔다. 보비노는 작년 10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국경순찰대의 현장 작전에 대해 "할리우드 영화라고 생각하는가? 이게 바로 현실"이라며 "너무 현실적이어서 할리우드 영화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실제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선 직접 시위대에 최루액이 든 통을 던지거나 시민들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영상에 찍히기도 했다. 외양도 눈에 띈다. 군인 같은 짧은 머리에 녹색 제복을 즐겨 입고, 작전 중에 눈만 내놓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다른 연방 요원들과는 달리 복면도 하지 않고 얼굴을 그대로 드러낸다. 보비노가 즐겨 입고 나오는 진녹색 코트가 1·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제복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그를 향해 "마치 이베이에서 SS(나치 친위대) 복장을 사 온 것처럼 차려입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보비노 대장은 해당 코트가 국경순찰대 표준 제복이라며 25년 넘게 소유해온 것이라고 반박하고, 민주당 인사들이 국경순찰대를 비판하며 시위를 선동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1.26. 5:26

강선우, 또 다른 금품 수수 정황 “직접 반환 했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대가 뇌물로 강선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이듬해인 2023년에도 강 의원에게 돈을 주려고 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해 관련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이 자신에게 돈을 여러 차례 전달하려 했고, 한 번은 직접 반환까지 했다”는 취지의 강 의원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돈을 받아 반환했다고 지목한 시기는 지난 2023년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다. 강 의원 측 진술에 따르면 당시 보궐선거 유세를 다니던 시점에 김 시의원이 쇼핑백을 강 의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쇼핑백을 당일에 김 시의원을 만나 직접 돌려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돈은 강 의원과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의 대화 녹취에서 드러난 1억원 공천 대가 뇌물 의혹과는 또 다른 돈이다. 또 이와 별개로 강 의원은 2022년 말에도 김 시의원이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에 직접 찾아와 쇼핑백을 주려고 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경찰에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강 의원 측은 2022년 1월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앞두고 보좌관 남모씨를 통해 김 시의원에게 1억원을 받았다가, 나중에 이를 알고 남씨를 통해 돈을 돌려줬다고 진술해 왔다. 하지만 강 의원 추가 진술에서 1억원 외에 다른 돈을 직접 받았다가 돌려준 정황이 나오면서 경찰의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경찰은 강 의원과 관계자들 진술, 압수수색물 등을 분석해 돈의 전달 경위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준([email protected])

2026.01.26.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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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여파?…中 정부, 자국민에 "설 연휴 일본행 자제" 당부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일 갈등 여파로 분석된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춘제 연휴 기간 일본 방문을 가급적 피하라”며“이미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은 현지 치안 상황과 지진 및 여진 등 2차 재해 관련 경보 정보를 면밀히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그 이유로 일본의 치안 불안과 지진 위험을 이유로 들었다. 외교부는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인을 겨냥한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본 정부가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일본 체류 및 방문 중인 중국인이 직면한 안전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표면적으로는 치안과 안전을 이유로 거론했으나, 이번 조치의 실질적인 배경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비롯한 일본 내 대중 강경 발언으로 인한 중일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공격이 일본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경우, 자위대의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 일본의 군사 개입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중국 측의 반발을 샀다. 이후 중국 당국은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여행에 대한 신중론을 펴고 있다. 항공사들도 정부 기조에 맞춰 일본 노선에 대한 무료 환불 및 변경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날 중국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항공권의 무료 환불 및 일정 변경 적용 기간을 10월 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3대 항공사를 비롯해 샤먼항공과 쓰촨항공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출발하는 일본 출발·도착 또는 경유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변경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항공사들은 당초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 노선 항공권 무료 환불·변경 적용 기간을 오는 3월 28일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하수영([email protected])

2026.01.26.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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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 거점 '룽거컴퍼니' 210억 사기, 징역 11년 첫 선고

캄보디아와 태국을 거점으로 수백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이른바 ‘룽거컴퍼니’ 조직원들에게 법원이 첫 실형을 선고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24)씨에게 징역 11년과 추징금 1114만원을, 김모(42)씨에게는 징역 8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이 소속된 ‘룽거컴퍼니’는 총책의 예명에서 이름을 딴 범죄 집단이다. 이들은 2024년 7월부터 약 1년간 태국 파타야 등지에서 로맨스스캠, 가짜 코인 판매, 기관 사칭 등 역할을 분업화한 팀을 운영해 왔다. 조사 결과 이 조직은 피해자 878명으로부터 약 210억원을 가로챘다. 또 조직원들의 외출을 통제하고 범행 실적에 따라 포상을 수여하는 등 기업형 구조를 갖추고 활동했다. 중형을 선고받은 이씨와 김씨는 과거 복권 사이트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접근해 가짜 코인을 판매하는 유인책 역할을 맡았다. 이씨는 피해자 206명으로부터 약 61억원을, 김씨는 116명으로부터 약 24억원을 뜯어내는 데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죄의 목적을 알고도 자발적으로 해외까지 건너가 가입했으며 피해자를 속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범행 완성에 본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조직 내에서 비교적 제한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가담 기간도 전체 범행 기간 중 일부에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던 이 조직은 구타와 구금을 당했던 한 조직원의 아버지가 한국대사관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검찰은 이번 1심 선고 형량이 구형량(징역 30년)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이번 판결은 룽거컴퍼니 조직원에 대한 첫 사법 판단으로, 향후 검거된 다른 조직원들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26.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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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차은우 “도피성 입대 아냐…조세 절차 성실히 임할 것”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레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도피성 입대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다”며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지난해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차은우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지난 22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에게 부과된 역대급 추징액이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최고 45%에 달하는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실체가 없는 모친의 법인을 ‘페이퍼 컴퍼니’로 이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현재 복무중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26.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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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상임장례위원장에 김민석…백낙청·정청래 공동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인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 절차를 총괄할 상임장례위원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위촉됐다. 민주평통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 전 총리 장례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맡기로 했다. 공동장례위원장은 각 정당 대표와 각계 사회 원로들이 맡을 계획이다. 상임 집행위원장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공동 집행위원장은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행안부 장관,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각각 맡는다. 그 외 장례위원회 구성은 유족과 정부, 정당, 사회단체 등이 협의할 예정이다. 장례 기간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이며 정부 측 실무지원은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통 사무처가 담당한다. 이 전 총리 시신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베트남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오후 영면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26.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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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멈춘 벤츠, 운전자 손목에는 주사 바늘이…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남 한복판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잠든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정오 무렵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로 검은색 벤츠 승용차를 약 3k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차량은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천천히 주행하며 주변 차량들의 흐름을 방해하다가 결국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섰다. 도로 위에 정차한 차량이 5분 넘게 움직이지 않자,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적발 당시 A씨는 차 안에서 잠든 상태였으며, 특히 그의 손목에는 주사기 바늘이 그대로 꽂혀 있었다. 경찰이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주사기에서는 프로포폴 성분이 검출됐고,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 등 다른 약물도 함께 발견됐다. 현장에서 실시한 A씨에 대한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약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해당 약물들의 구체적인 구매 경로와 상습 투약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26.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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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국제(이해찬 前총리 시신, 베트남 당국 '각별 예우…)

[고침] 국제(이해찬 前총리 시신, 베트남 당국 '각별 예우…) 이해찬 前총리 시신, 베트남 당국 '각별 예우' 속 공항으로 이동 법의학센터서 염습 후 경찰호위 운구…외교부, 검역·세관 등에 공문보내 최대 지원 당부 "이송절차 통상 최소 3일…베트남 정부 배려로 하루 만에 마무리" (호찌민=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시신이 26일 밤(현지시간) 현지를 떠나 한국으로 옮겨질 예정인 가운데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예우 속에 운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후 호찌민시 외곽의 호찌민 법의학센터에서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으로 운구됐다. 베트남 경찰이 오토바이들로 운구 차량 행렬을 호위해 원활히 공항으로 이동하도록 도왔다.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등도 운구 행렬에 동행했다. 법의학센터 주변에도 경찰 인력이 여럿 배치돼 주변을 정리하는 등 정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각별한 예우를 다했다. 몇몇 교민도 법의학센터를 찾아 고인의 시신을 싣고 센터 밖으로 나가는 차량 행렬을 배웅했다. 전날 호찌민시 떰아인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별세한 고인의 시신은 법의학센터로 옮겨져 염습, 항공 운송을 위한 손상 방지 처리 등 절차를 거쳤다. 호찌민 법의학센터는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같은 법의학 담당 기관으로 2023년 완공돼 베트남 최고의 최신 관련 기술·시설을 갖춘 곳이다. 베트남 당국이 국무총리를 지낸 이 수석부의장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곳을 제공하고 신속한 시신 처리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서도 베트남 측 배려로 모든 절차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베트남에서 사망하면 해당 시신은 검역 문제 등으로 인해 해외로 운구하는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다. 현지 기관에서 사망 증명서, 방부처리 증명서 등 요구하는 서류도 꽤 많아 발급받는 데만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트남 외교부가 공항 검역·세관 등 모든 관련 부서에 공문을 보내 고인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당부했고 VIP용 구역도 개방하도록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한 관계자는 "보통 시신을 베트남 밖으로 이송하는 절차가 빨라도 사흘은 걸리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마무리됐다"면서 "베트남 측이 '특A급'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밤 11시 50분 대한항공 476편으로 한국으로 출발, 2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측도 고인의 관을 싣는 항공화물 탑재용기(ULD)를 최상급으로 준비하는 등 각별히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는 오는 27∼29일 하노이 한인회 사무실에 분향소를 마련, 추모객을 받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1.26. 4:26

머스크의 'X' 맞서 유럽식 트위터 'W' 내달 출시

머스크의 'X' 맞서 유럽식 트위터 'W' 내달 출시 이베이 출신 임원, 신뢰·검증 기반한 새 SNS 만들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맞서 사용자 데이터 보호와 콘텐츠 신뢰성 보장을 내세운 유럽식 소셜미디어 'W'가 내달 출시된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의 전직 임원 출신 기업가 안나 자이터는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W라는 새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허위 정보나 성적·극단주의적 콘텐츠 등 확산으로 비판받는 엑스와 경쟁하기 위해 유럽 규정을 따르는 SNS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자이터는 링크트인 게시글에서 "체계적인 허위 정보는 대중의 신뢰를 훼손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을 약화한다"며 "많은 이가 이 문제를 인식하지만 그중 극소수만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에서 구축되고 운영되는 새로운 플랫폼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간 중심 검증, 표현의 자유, 데이터 기밀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터는 스위스 경제전문지 빌란츠와 인터뷰에서 W가 트위터의 '개선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이름 W는 영어의 '우리'(We)라는 단어에서 착안했다. 저널리즘의 '5W'(who, what, when, where, why) 원칙대로 정확하고 맥락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도 담겼다. 또 '가치'(Value)와 '검증된'(Verified)의 맨 앞 글자 'V' 2개를 합친 의미이기도 하다. 즉 신뢰성과 검증을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W는 가짜 계정이나 인공지능 챗봇을 배제하기 위해 실제 사람으로 확인된 사용자만 허용할 예정이다. 또 특정 의견의 흐름만 받아들이는 '정보 편식'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원하면 자기와 다른 의견의 게시물도 일정 비율로 노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W의 테스트 버전은 2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 대중은 올해 연말에나 W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1.26. 4:26

다카이치, 이시바보다 인기높지만…'자민 투표' 의향은 이전수준(종합)

다카이치, 이시바보다 인기높지만…'자민 투표' 의향은 이전수준(종합) 日젊은층서 괴리 뚜렷…'다카이치 지지하나 내달 非자민 찍겠다' 경향 강해 '자민 대항마' 중도 신당, 지지율은 저조…"지지세 확산 안돼" 초조함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전임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내달 8일 중의원 선거(총선) 투표 의향 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을 찍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2년 전 이시바 내각 당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3∼25일 1천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전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9%였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2024년 10월 취임해 곧바로 중의원(하원)을 해산해 총선을 치렀으나, 여당은 대패했다. 당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40∼50%대였다. 그에 반해 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석 달이 지났음에도 지지율 6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물은 결과, 자민당에 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자는 36%였다. 요미우리가 2024년 10월 총선 직전 진행한 조사에서는 비례대표 투표 시 자민당을 찍겠다는 비율이 39%였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높지만, 젊은 층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오히려 자민당 지지에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18∼39세 79%, 40∼59세 75%, 60세 이상 58%였다. 하지만 비례대표 투표에서 자민당에 표를 주겠다는 비율은 18∼39세 33%, 40세 이상은 37%로 나타났다. 요미우리는 "다카이치 내각의 높은 지지율을 뒷받침하는 젊은 층과 무당파가 투표 의향에서는 자민당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NHK도 23∼25일 1천564명을 전화 설문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59%로 2주전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자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35.9%)보다는 훨씬 높았다. 바람직한 총선 결과로는 '여당과 야당이 비슷한 정도의 의석 수'(32%), '자민당 단독 과반수'(24%), '일본유신회와 합친 여당 과반수'(22%), '야당 과반수'(11%) 순이었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이 이시바 전 정권보다는 높지만, 내달 총선에서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2024년 10월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TV도쿄와 함께 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달 23∼25일 977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전달 대비 8%포인트 내린 6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선 때 투표할 정당으로 자민당을 택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다만 이 수치는 닛케이가 2024년 10월 총선 직전 실시한 조사와 같다. 닛케이 조사에서도 젊은 층에서는 자민당을 찍겠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18∼39세는 35%였고 40∼50대가 41%, 60세 이상은 42%였다. 18∼39세는 실수령액 증가를 내세운 제2야당 국민민주당, 우익 성향 참정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이달 하순 일부 여론조사에서 최대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50∼60%대로 높은 편이고, 자민당과 경쟁할 만한 강력한 야당도 없는 상황이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은 다카이치 정권에 대항해 최근 '중도개혁 연합'을 창당했으나,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자민당과 격차가 컸다. 요미우리 조사에서는 자민당 36%, 중도개혁 연합 9%였고 닛케이 조사에서는 자민당 40%, 중도개혁 연합 13%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중도개혁 연합 관계자는 "(공약 등이 민심에) 침투되지 않는다"며 초조함을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26. 4:26

시진핑 '연임' 베트남 1인자에 전화 "패권주의 함께 반대"

시진핑 '연임' 베트남 1인자에 전화 "패권주의 함께 반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연임에 성공한 베트남 권력서열 1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패권주의에 함께 반대하자고 말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럼 서기장과의 통화에서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럼 서기장의 연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양국이 "사회주의 사업을 함께 수호하고 양국 관계의 정치적 본질을 영원히 간직해야 한다"며 "또한 국제·지역 사무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패권주의와 진영 대립에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국 간 고위급 회담 등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높은 수준의 호혜협력을 심화해 함께 사회주의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자고도 덧붙였다. 이에 럼 서기장은 이웃이자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우호협력을 지속해서 심화할 의향이 있으며 베트남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제창한다고 말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럼 서기장은 또한 복잡 다변한 국제정세 속에 양국 간 조율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제창하며 보호주의에 반대해 '베트남·중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26. 4:26

그리스 쿠키 공장서 폭발 사고 4명 사망

그리스 쿠키 공장서 폭발 사고 4명 사망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그리스 중부 지역의 한 쿠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약 320㎞ 떨어진 트리칼라 인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폭발에 이어 큰불이 나면서 공장은 전소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직원 13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진화 과정에서 직원 6명과 소방관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24시간 가동되는 오븐 주변에서 폭발이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26. 4:26

밀라노 올림픽 개회식 기수에 피겨 차준환·빙속 박지우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국가대표 박지우(강원도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뽑혔다. 대한체육회는 차준환과 박지우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한국 대표팀을 이끌 기수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차준환과 박지우는 2018 평창 올림픽, 2022 동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차준환은 평창에서 15위에 올랐고, 베이징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박지우는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땄다. 대표팀 남녀 주장에는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스노보드 이상호(넥센윈가드)와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이 뽑혔다. 이상호는 평창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한국 스키 선수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평창과 베이징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1.26.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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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린 선수들 사이로 '탕탕'…축구장 들이닥친 괴한들, 뭔일

에콰도르의 한 축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던 중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3명을 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각) 엘 우니베르소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에콰도르 과야스주 삼보론돈 지역의 한 축구장에 경찰로 위장한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쳐 남성 3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괴한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와 특정 인물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총격에 선수들은 공포에 질려 바닥에 엎드렸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범죄 조직 간 갈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중 1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2명은 경기장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3명은 국제 마약 밀매와 살인, 강도 등 다수의 범죄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이들 중 한 명은 범죄 조직의 수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의 주변 인물과 이들이 연루된 기업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26.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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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해수비서관에 전재수 정책보좌관…“부산시장 힘 싣기” 관측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에 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이 신임 비서관은 1986년생으로 2018~2022년 부산시의원을 지냈으며, 2024년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스웨덴 세계해사대에서 선박경영·물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유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여권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이 비서관이 25일부터 청와대에 출근해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2년 이후 민주당 부산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을 맡아온 이 비서관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북극항로 등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한 인사”라는 게 여권의 설명이지만, 정치권 일각에선“이 대통령이 부산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전재수 전 장관에게 힘을 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 전 장관은 지난 2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설 전후쯤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같은 날 페이스북엔 “해양수산부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가 돼 북극 항로 시대를 선점하는 데 부산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25일엔 부산 시내 곳곳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해수부 부산 시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30일엔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총회에서 특별강연도 할 예정이다. 전 전 장관의 출마 움직임에 국민의힘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뇌물 사범이 도리어 지금 선거에 나서겠다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고, 주진우 의원은 전날 SNS에 “수사 무마 확신 있으니 사실상 출마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현석([email protected])

2026.01.26.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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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쳐내기 시작됐다"…국힘, 친한계 김종혁 사실상 제명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가 26일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 당내에선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이 최고위원회의 상정을 앞둔 상황에서 “본격적인 한동훈 쳐내기가 시작됐다”는 반발이 나왔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배포한 결정문을 통해 “피징계자 김종혁을 탈당 권유에 처한다”고 밝혔다. ‘탈당 권유’는 제명보단 수위가 낮지만, 스스로 10일 이내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 처분이 이뤄진다. 다만 그 경우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제명이 확정된다. 지난해 12월 16일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는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지만 윤리위는 이보다 더 강한 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현재의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조장했다. 소속 정당에 대한 과도한 혐오 자극의 발언들은 통상의 정당한 비판의 임계치를 넘어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최고위원의 “망상 바이러스”, “장 대표가 집권과 득표를 위해 영혼을 판 것” 등의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윤리위는 “(징계 대상 발언은) 정당한 비판이나 표현의 자유의 한도를 넘어서는 ‘정보 심리전’에 해당한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당의 존립 기반을 위험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배출하는 데도 위험한 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 “피조사인의 가짜뉴스를 동원한 중앙윤리위에 대한 ‘괴롭힘’ 또는 ‘공포의 조장’은 재판부를 폭탄 테러하는 마피아나 테러 단체에 비견될 정도로 중대하다”고 했다. 앞서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윤 위원장을 기피 신청한 데 대해 “불공정한 의결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민주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가처분을 낼 것”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다.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내다버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썼다. 한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제명 결정도 ‘계엄’에 비유했었다. 단식 농성 후유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장동혁 대표가 이날 퇴원하며 한 전 대표 제명 처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장 대표 주변에선 “장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더 이상 제명 처리가 지체되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9일 열리는 최고위에 제명안이 올라가는지에 대해 “미정”이라면서도 “장 대표의 결심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종일 내홍을 겪었다. 장 대표가 임명한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지난 주말 ‘한 전 대표 제명 반대’ 집회를 언급하며 “당협위원장 중에 ‘장동혁 퇴진’을 연호한 자는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한계인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장동혁은”이라며 선창하자 참석자들이 “사퇴하라”고 외친 걸 지목한 것이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선 친한계 송석준 의원이 “똘똘 뭉쳐야 한다”는 취지로 제명을 반대하자 회의장에 있던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일어나 “내부 총질이 가장 폐해”라고 맞받는 충돌이 일기도 했다. 당내 우려는 커지고 있다. 재선 의원은 “뺄셈 정치가 한숨만 나오는 수준”고 했다. 양수민([email protected])

2026.01.26.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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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시신, 베트남 '특A급' 예우 속 운구 절차 진행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시신이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인 가운데 베트남 당국의 각별한 예우 속에 26일 오후(현지시간) 이송 절차가 시작됐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후 호찌민시 외곽의 호찌민 법의학센터에서 모든 절차를 마치고 떤선녓 국제공항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경찰은 오토바이 부대를 동원해 운구 행렬을 호위하며 공항까지의 이동 경로를 확보했다. 법의학센터 주변에도 다수의 인력을 배치해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운구 행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동행했다. 과거 총리 재임 시절 인연이 있는 교민들이 현장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도 했다. 베트남 당국은 전직 국무총리를 지낸 고인의 위상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신속한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통상 베트남에서 시신을 국외로 이송하려면 복잡한 검역 절차로 인해 최소 사흘 이상이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베트남 외교부가 직접 관계 부처에 협조 공문을 보내 VIP 구역을 개방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하루 만에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를 '특A급' 예우라고 전했다. 국제사회의 추모도 이어졌다.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고인이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한 원로 정치인임을 강조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베트남 외교부 역시 팜 민 친 총리를 비롯한 지도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하노이 한인회 사무실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고인의 시신을 실은 대한항공 476편은 26일 오후 11시 50분 호찌민을 출발해 2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26.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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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1월 27일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6.01.26.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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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中겨냥 소포 관세 물리자 수입 36%↓…"일감 실종" 반발

伊, 中겨냥 소포 관세 물리자 수입 36%↓…"일감 실종" 반발 다른 국가 통해 역내 진입한 뒤 이탈리아로 무관세 통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가 중국산 견제를 위해 저가 소포에 과세하자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이탈리아 물류업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유럽연합(EU) 역외에서 이탈리아로 수입된 저가 소포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줄었다. 업계는 올해 시작된 저가 소포 과세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부터 EU 역외에서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150유로(약 25만원) 이하의 소포에 건당 2유로(약 3천400원)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쉬인·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이 급증하는 것을 막고 공공 재정도 확충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정책 취지와 다르게 저가 소포가 다른 EU 국가를 통해 우회 수입되면서 이탈리아만 피해를 보게 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탈리아 물류·해운기업을 대표하는 콘페트라의 안드레아 카파 사무총장은 "공항으로 수입되지 않은 상품이 세금을 내지 않고 트럭을 통해 이탈리아로 들어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공항운영사 협회인 아사에로포르티에 따르면 상당수 기업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기존 이탈리아행 운송 항공편을 암스테르담·부다페스트 등으로 변경했다. 현행 EU 규정에 따르면 EU 국가 어디서든 통관을 마치고 역내 시장으로 진입한 수입품은 역내에서 추가 검사나 관세 없이 유통될 수 있다. EU도 150유로 이하의 저가 소포에 건당 3유로(약 5천1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지만 시행 시기는 올해 7월부터다. 발렌티나 메닌 아사에로포르티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물류 산업 전체가 일감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과세를 피하기 위해 다른 EU 국가들로 소포가 우회하면서 이탈리아의 저가 소포 과세 정책이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26. 3:26

러 "미·우크라와 3자협상, 건설적 접촉 시작 긍정적"

러 "미·우크라와 3자협상, 건설적 접촉 시작 긍정적" 돈바스 영토 문제 완고한 입장 재확인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지난 23∼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협상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면서도 대화가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초기 접촉에서 높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실수다.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면서도 "이러한 접촉이 건설적으로 시작된 사실 자체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앞으로 중요한 작업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아부다비 3자 협상은 미국이 마련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대면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군 전문가들을 협상 대표로 내세워 영토와 안보 문제를 주로 다뤘다. 이틀간 협상에서 특별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3국은 내달 1일 3차 회담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협상 분위기에 대해 "우호적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하지 않겠다. 이 단계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그러나 협상으로 무엇인가 달성하려고 노력한다면 서로 건설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은 구체적 내용을 논의하지 말자. 우리 입장은 잘 알려졌다"며 "영토 문제가 '앵커리지 공식'의 일부이며 이 문제가 러시아에 근본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앵커리지 공식은 지난해 8월 미국 알래스카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 회담하며 합의했다는 내용을 일컫지만, 러시아는 이 합의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전역 통제권을 넘기고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전선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이 앵커리지 공식의 골자라고 전했다. 현재 돈바스의 90% 이상을 장악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머지 돈바스 지역에서 철군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협상단이 계속 러시아의 이익을 옹호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에게 계속 보고한다고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현재 예정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빠르게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1.26.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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