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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니제르 공항 습격 사건…군정 "프랑스 짓" IS "우리가 한 것"

[영상] 니제르 공항 습격 사건…군정 "프랑스 짓" IS "우리가 한 것" [https://youtu.be/MwG0_-uLYgc] (서울=연합뉴스) 서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공항을 겨냥한 무장단체의 습격 사건이 벌어진 것을 두고 군사정권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니제르 군정은 지난달 28일 수도 니아메 외곽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무장 단체의 공격과 관련해, 군이 신속히 반격에 나서 20명을 사살하고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니제르 군정 수장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은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공격의 배후에 프랑스와 베냉,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니제르 국영방송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사망한 무장 괴한 중 한명이 프랑스 국적자라고 보도했습니다. 니제르 군부는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할 때 과거 식민 통치를 했던 프랑스와 단교하며 주둔 중이었던 프랑스군을 철수시켰고, 이번 사건도 프랑스가 지원하는 용병이 벌인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IS는 공항 습격 영상까지 공개하며 자기들 소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IS는 자체 선전 매체를 통해 군사기지를 겨냥한 깜짝 합동 공격으로 큰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IS가 니제르 군정을 흔들어 세력 확대를 꾀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정윤섭·송해정 영상: 로이터·X @SprinterPress·@johnstanly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윤섭

2026.02.03. 1:26

중국,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무인수송기 시험비행 성공

중국,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무인수송기 시험비행 성공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연구기관이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동력 무인 화물수송기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그룹 제11연구원은 최근 충칭에서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무인 수송기 차이훙 YH-1000S의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무인기에는 신에너지차량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적용, 기존 차이훙 YH-1000 모델에 비해 이착륙 거리를 줄이고 적재 중량과 비행 거리를 늘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 무인기는 국제 물류·운송, 응급 구조 및 재난 대응, 해양 관측·감독 등에 쓰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03. 1:26

[르포] 3시간 기다렸건만…유골 추가 발견 실패에 조세이탄광엔 안타까움

[르포] 3시간 기다렸건만…유골 추가 발견 실패에 조세이탄광엔 안타까움 시민단체 "수몰사고 84주년에 나온다면 운명" 언급에도 추가 수습 못해 실망감 日잠수사 무사 귀환에 낙담 속 안도…6일 이후 조사 결과에 '기대' (우베[일본]=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실망스럽고 유감스럽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비관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의 이노우에 요코 대표는 3일 재개된 유골 수습 조사에서 3시간 넘는 기다림에도 고대했던 추가 유골이 나오지 않자 낙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미 유골이 있는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발견될 확률이 높다"며 이날 조사에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터라 실망감이 더욱 큰 듯했다. 새기는 모임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취재진 등 약 30명이 모인 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베(宇部)시 조세이 탄광 인근 해변은 유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는 등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이날 조세이 탄광에서는 일본인 잠수사 이사지 요시타카 씨가 올해 첫 유골 수습을 위한 잠수조사를 했다. 지난해 8월 조사에서 두개골과 대퇴부 뼈 등 인골 4점이 나온 이후 첫 조사이기도 했다. 조세이 탄광은 우베시에 있는 해저 탄광이다. 1942년 2월 3일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사망했다. 수몰 사고 발생 84년이 되는 날에 진행된 이날 조사에서 유골이 추가로 나온다면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었으나, 해저 갱도를 돌아본 이사지 씨는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탁한 해저 환경 탓에 인골을 들고나오지 못했다. 이날 오전만 해도 조세이 탄광 주변에서는 유골을 또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느껴졌다. 날씨도 비가 내리고 흐렸던 전날과 달리 매우 쾌청했다. 현지인들이 '피야'라고 부르는 조세이 탄광 배기구 주변 바다도 햇빛으로 반짝거렸다. 이노우에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 이번 주에 유족들이 왔을 때 유골을 대면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유골이 84년 만에 뭍으로 나온다면 정말로 운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골이 나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기다리고자 한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사지 씨도 이날 조사의 주된 목적이 11일까지 진행될 조사를 위한 현장 기록과 유골 수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DNA 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아라고 들었다"며 "치아가 있는 두개골을 수습하려고 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이어 "수면 아래에서 활동하는 시간 100분을 포함해 약 3시간 30분 정도 잠수할 것으로 본다"며 "무언가 문제가 있다면 빨리 올라올 수 있고 반대로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 현장을 찾은 대만 잠수사는 "유골 수습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잠수사들은 6일부터 조사에 투입된다. 이사지 씨를 태운 작은 보트가 오전 10시 30분께 배기구를 향해 나아간 이후에는 할 수 있는 일이 기다림 외에는 없었다. 새기는 모임 측은 기다림이 이어지는 동안 취재진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있었던 후생노동성 관계자, 전문가 면담 결과를 전했다. 이 모임의 우에다 게이시 사무국장은 갱구(坑口) 광장에서 향후 조사 계획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비록 기다림이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새기는 모임 측은 이사지 씨가 무사히 귀환했다는 데 안도하면서 6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질 추가 조사에서 유골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에다 사무국장은 "일정대로는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착실히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확실히 전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03. 1:26

중국 소비 둔화 속 이케아도 대형 매장 7곳 닫았다

중국 소비 둔화 속 이케아도 대형 매장 7곳 닫았다 SNS엔 추억 소환도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세계 최대 가구 소매업체인 이케아가 중국 내 대형 매장 7곳을 폐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상하이, 광저우 등에 있는 대형 매장이 이날 문을 닫았다. "점포망 최적화" 조치라는 게 이케아 측의 설명이다. 이케아의 소형 매장 전환 전략은 장기화한 부동산 침체 속에 중국의 소비 시장이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FT는 짚었다. 지난달 중국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종료한 시기인 2022년 12월(-1.8%)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케아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중국이 계속해서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2년간 베이징과 선전에 소형 매장 10곳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이케아 매장 대부분을 운영하는 잉카그룹의 후벤시오 마에스추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여러 국가에서 매장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케아는 최근 10년 동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교외 대형 창고형 매장 중심에서 도심형 소형 매장으로 전환해왔다. 이케아는 쇼핑 방식 변화에 맞춰 영국과 일본에서도 일부 매장을 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몇 주간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문을 닫는 이케아 매장에 작별을 고하는 게시물 등이 올라왔다고 FT는 전했다. 이케아는 1998년 중국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이케아 매장들은 서구 브랜드에 대한 중국의 개방을 상징해온 곳이라고 FT는 짚었다. 닝보 출신의 한 주민은 폐점하는 닝보의 이케아 매장을 다녀왔다면서 세 살배기 딸이 "고속열차에서 파란색 건물을 볼 때마다 이케아라고 외칠 것"이라고 FT에 말했다.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는 상하이 북부 바오산 이케아 매장 사진과 함께 "바오산 이케아는 내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FT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2026.02.03. 1:26

“장동혁 디스카운트” 또 때린 오세훈…포스트 당권? 노림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사태를 놓고 연일 장동혁 대표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선거를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매우 크다”며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말을 안 해도 속은 숯검댕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한 전 대표 제명 직후 “장 대표가 당을 자멸로 몰아넣었다”고 장 대표 사퇴를 촉구했던 오 시장은 이날도 “노선 변화가 없다면 제 입장도 달라질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이날 오 시장이 국회 본청 복도에서 발언할 때 장 대표가 10m 떨어진 복도를 지나쳤지만 서로 눈길도 주고받지 않는 등 긴장감이 맴돌았다. 4선 서울시장이자 보수 진영의 중량감 있는 정치인인 오 시장의 강공은 당 안팎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의원은 3일 통화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오 시장이 조기에 ‘장 대표 퇴진’ 카드를 꺼내 들진 몰랐다”고 했다. 대구 지역 의원도 “장 대표 입장에선 친한계의 반발보다 훨씬 뼈 아픈 게 오 시장의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연초에도 장 대표를 향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세력과의 절연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장 대표의 퇴진을 언급하진 않았다. 신중했던 오 시장이 강공 모드로 선회한 배경은 뭘까. 먼저 6·3 지방선거를 넉 달 앞두고 국민의힘에 대한 서울 지역 민심이 최악으로 돌아섰다는 불안감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이미 여론조사에선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12월 29~30일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차기 서울시장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 시장 38%, 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 39%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국민의힘 수도권 지역 의원은 “오 시장 입장에선 가뜩이나 계엄·탄핵으로 불리한 구도에서 장 대표의 ‘우향우’ 노선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리스크 등 정부·여당의 악재를 제명 사태 같은 당내 논란이 덮어버리는 데 대한 문제의식도 작용했다. 오 시장 측은 “지난달 29일만 해도 이재명 정부가 현실성 떨어지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 국민의힘은 제명 사태에 발목이 잡혀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다”며 “오 시장은 지금 당장 선거 모드로 전환해도 늦었는데, 당내 갈등만 부각되는 상황에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아예 장 대표와 선을 긋고, 사실상 독자 노선으로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당파나 이념에 좌우되기보다는 부동산·경제 등 현실 이슈와 중도 민심에 예민한 서울시장 선거 특성을 고려해 오 시장이 독자 브랜드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와 선을 그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면 향후 지도부 발(發) 리스크가 또 불거지더라도 오 시장의 타격은 덜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강성 보수층 이탈 등 실보다는 득이 크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6·3 지방선거 이후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추측도 나온다. “지방선거 이후 장동혁 체제가 흔들리면, 오 시장이 차기 유력한 당권 후보군으로 거론될 수 있다”(중진 의원)는 것이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당권 등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건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규태([email protected])

2026.02.03.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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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국민투표법 개정” 배수진 친 우원식…여야 설득 총력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치르기 위해선 국민투표법이 2월 3일까지는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관계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설 전 개정을 강조하는 데도 선관위 의견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2일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국민투표법이) 개헌의 절차적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개헌을 할 것이면 지방선거일에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 전까지는 국민투표법 개정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해 들어 우 의장은 그간 주춤했던 개헌 흐름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7일엔 의장 집무실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합의 가능한 것까지 담는 최소 수준의 개헌으로 첫발을 떼자”고 제안했고, 지난달 26일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는 자리에서도 “홍 수석도 국민투표법 개정을 위해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헌을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헌안을 30일 안에 국민투표에 부쳐야 하는데, 현행 국민투표법은 2014년 헌재가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뒤 개정 시한을 넘겨 작동 불능의 상태다. 이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선관위에 국민투표 진행 절차 검토를 요청했고, 선관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에 “2월 3일까지는 국민투표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법 개정으로 재외국민 투표 등이 국민투표법에 들어오게 되면 별개의 선거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선거인 통합 명부 등을 준비하려면 안정적으로 필요한 기간이 4개월”이라고 설명했다. 정개특위 관계자는 “4개월은 정말 넉넉히 잡은 기간”이라며 “2월 중순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의 재촉에 더불어민주당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3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 의장이 제안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전날 5일 본회의를 요청하는 자리에서 우 의장이 국민투표법도 신속처리 법안에 포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해 연설에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야당도 설득중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국민투표법은 강행처리해서는 안되는 법”이라며 “수차례 송 원내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본회의 직후 의원총회에서도 “왜 지금 개헌을 해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소영([email protected])

2026.02.03.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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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오는 2월 19일까지 진행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00년 경희학원이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문화세계의 창조’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00%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통해 재직자, 경력 전환자, 성인 학습자 등 다양한 배경의 학습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 1차 모집 결과로…진로 연계 전공 및 공학 계열 강세 2026학년도 1학기 1차 모집에서는 안전관리,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이공계 전공과 상담심리, 사회복지 분야 등 실무·자격 연계 전공에 많은 지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재직자와 성인 학습자를 중심으로, 현재의 직무 환경이나 향후 진로와 연계 가능한 전공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학 계열에서는 최근 신설한 전자정보공학, 스마트건축공학, AI기계제어공학과 및 소방방재, 안전공학 등 산업 현장과 밀접한 전공을 중심의 관심이 결과로 나타났다. 건설·제조·설비·안전 분야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안전 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공학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학습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 분야 전공에서는 개인·조직·지역사회 단위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성을 갖추고자 하는 선택이 이어졌으며, 세무회계학과, 외식조리경영학부,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를 비롯한 경영계열에서도 재직자 직무 연계 내지 커리어 확장을 고려한 지원자가 많았다.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 분야(일본, 중국, 미국문화영어) 및 다문화 관련 전공에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으며, 예술 분야(미디어문예창작, 실용음악, 문화예술경영)에도 입학 지원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 미래 산업과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교육과정 혁신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에 스마트건축공학과와 AI기계제어공학과를 신설하고, 사회복지학부에 아동·가족전공을 개편·확대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AI 확산, 돌봄·복지 수요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의 일환이다. 공학 계열에서는 기존의 컴퓨터정보통신, AI사이버보안, 소방방재·안전공학, 전자정보공학과에 더해 스마트건축과 AI기계제어 분야까지 교육 영역을 확장했으며, 사회복지학부는 아동·가족 영역을 강화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전공 구조를 갖췄다. ━ 명문 경희의 탁월한 교육 경쟁력과 학습 환경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 원격대학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사이버대학 부문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교육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또한 다국어 자막 강의, AI 기반 다국어 챗봇 상담 시스템, 온라인 실습·시뮬레이션 환경 등 AI 기반 학습·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내국인 학습자는 물론 이주배경·외국인 학습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학습 접근성과 이해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 지속 가능한 배움을 위한 지원… 폭넓은 장학 혜택과 의료 혜택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신·편입생 다수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내·외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의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산업체·공공기관·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재직자 대상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경희의료기관 의료비 감면, 경희대학교 및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동문 장학 등 경희학원 차원의 경희가족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2차 모집은 1차 모집 결원 인원에 한해 9개 학부, 37개 학과(전공)에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 및 모바일로 가능하며,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입학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2.03.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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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제8대 박성진 총장 취임

한동대학교는 2일 오후 2시 교내 효암채플에서 제8대 박성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재훈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장, 한동대 5-6대 총장을 역임한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강민석 흥해지역기독교교회연합회장, 민준호 총동문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포함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재훈 이사장은 누가복음 5장 37~39절 말씀 본문을 통해 "새포도는 새부대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제7대 최도성 전임 총장의 회고영상 상영 후 이임사가 진행됐다. 최도성 전임 총장은 지난 4년간 한동대학교의 정체성을 '진정한 크리스천 대학', '글로벌 대학', 'Student-First 대학'으로 세우고, 전인지능(HI) 교육 플랫폼 'HOPE'를 통해 국내외 80여 개 대학과 연대하며 글로컬30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을 회고한 후, '대학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며 한동은 앞으로도 도전과 믿음의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기 이양 순서에서 최도성 전임 총장은 이재훈 이사장에게 교기를 전달하고, 이사장은 박성진 신임 총장에게 교기를 이양했다. 김재효 기획처장의 약력소개 후 제8대 박성진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동대학교의 정체성이 창조 신앙에 기반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져야 하며, 종교개혁의 개혁주의 신앙과 선교사들의 기도, 김영길 초대총장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천 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한 크리스천 혁신 세대 배출'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난 25년간 벤처플랫폼의 중심에서 혁신을 주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동대학교가 가진 국내 최대의 크리스천 네트워크 강점을 활용하여 크리스천 혁신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각 개인이 받은 달란트를 플랫폼에 연결하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고 그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동대학교를 다양한 크리스천 멘토들과 연결되는 큰 'Playground'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국 세대, 근대화 세대, 민주화 세대를 이을 혁신 세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동대학교가 그 중심에서 크리스천 혁신 세대를 배출하는 역할을 맡게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축사 순서에서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전했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전을 보냈다. 이어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냈다. 강민석 흥해지역기독교교회연합회장, 노충 포항 미르치과 병원 원장, 민준호 총동문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박성진 총장은 1968년 부산 출생으로, 1991년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전자 생산기술원 선임연구원, (주)쎄타텍 연구총괄 이사,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원, 미시시피주립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포스코홀딩스 전무(산학협력실장)도 역임하며 산학협력과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활동했다. 또한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장과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수립에 기여해왔다. 박성진 총장의 임기는 2026년 2월 1일부터 2030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2026.02.03.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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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여당’ 입법 지연 이해 못하는 美…재협상 중에도 ‘관세 재인상’ 관보 게재 시사

관세 재인상을 막기 위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급파 등 정부의 대미 설득전이 성과를 내지 못한 건 다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지연 이유에 대한 미 측의 의구심 때문으로 드러났다. 국회 구조상 단독 처리도 가능한데 왜 손을 놓고 있었느냐는 게 불만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3일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김 장관이 긴급 방미해 한국 정부가 고의로 입법을 늦춘 것은 아니란 점을 충실히 전달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럼에도 미 측이 의아해 하면서 이해를 못 한 배경은 민주당이 언제든 법안을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슈퍼 마조리티(Super Majority, 절대다수)’ 여당이지 않으냐는 점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대미 투자의 법적 근거이자 한·미 정상이 합의한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 시트)에도 명시된 대미투자특별법을 지난해 11월 발의했지만, 2개월째 안건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유감을 거두지 않고 있단 것이다. 특히 그간 민주당이 다른 당론 법안을 단독으로 신속 처리해왔던 것과 대비되면서 이런 불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지난 1일 뒤늦게 “2월 말 또는 3월 초에는 처리가 가능할 것 같다”(한정애 정책위의장)며 대미투자법 처리 시한을 공언하고 나섰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 측은 관세 인상을 위한 관보 게재 절차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입법 절차나 관련 협상이 진행되는 것과 무관하게 미 측은 언제라도 관세 인상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미 측이 언제든 관보 게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물러섬이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면담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귀국해 “관세 인상은 이미 시작됐다. (미국은)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에 연이어 지난달 29일 방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에서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면담 일정을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고 한다. 외교가에서는 미 측의 불편한 심기가 이런 면담 조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면담 일정도 잡지 못한 건 좋은 신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상황이 긴박해지면서 한·미 양국 간 외교 채널도 총가동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정식 양자 회담을 갖는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이 주최하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장관급 회의 참석 차 이날 미국으로 출발했는데, 관세 현안이 급부상하며 별도의 단독 회담 일정을 잡았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과 만난 조 장관은 “우리 국회 절차에 따라서 양 정부 간 합의된 것이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 내용을 미 측에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며 ”제가 만나는 (루비오) 국무장관은 물론이고 다른 미국 정부 인사들, 특히 미 의회 측에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약식 회동(pull-aside) 수준으로 논의되던 루비오 장관과의 만남 형식이 방미 하루 전인 2일 정식 회담으로 바뀐 건 관세 재인상을 막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긴박한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인도에 대한 제재성 관세(25%)를 철회하고 상호 관세도 25%에서 18%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한국 정부와 대비를 이뤘다. 여권 관계자는 “여러 채널을 통해 미국에 계속 설명을 하고 우리의 약속 이행 의지를 계속해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희망 회로를 돌릴 게 아니라 이번 관세 인상 조치의 원인으로 지목된 직·간접적인 모든 사안에 대해 미 측에 성의를 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지원([email protected])

2026.02.03.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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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립공원서 야생 코끼리 공격…관광객 1명 사망

태국에서 야생 코끼리 개체 수 증가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가 관광객을 공격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30분께 태국 중부 나콘라차시마주에 위치한 카오야이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야생 수컷 코끼리 1마리가 65세 태국인 남성 관광객을 습격했다. 사고 당시 관광객은 캠핑장 인근에서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으며, 코끼리는 갑자기 접근해 코로 피해자를 움켜잡아 땅에 내동댕이친 뒤 여러 차례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공원 관리원과 현지 경찰이 출동해 코끼리를 쫓아냈지만,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캠핑장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은 사고 장면을 목격했으나, 공격적인 코끼리의 위협 때문에 텐트 밖으로 나와 구조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코끼리는 ‘플라이 오이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과거에도 현지 주민 2명을 공격해 숨지게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관계자는 이 코끼리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다른 사망 사고들과도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코끼리는 현재 공격성이 높아지는 발정기에 접어든 상태로 알려졌으며, 공원 측은 행동 교정 훈련이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22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12월에도 태국 북부 로에이주 푸끄라등 국립공원에서 40대 태국 여성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 코끼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등급 ‘위기’ 종이지만, 태국에서는 보호 정책과 서식지 확대로 야생 코끼리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인간과의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은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지난달 하순부터 동부 뜨랏주 등 일부 지역에서 암컷 야생 코끼리를 대상으로 마취총을 이용한 피임주사 접종을 시작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03.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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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맛' '케이크향' 광고 못한다...4월부터 액상 전담도 규제

앞으로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일반 궐련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망고맛’ 등 청소년을 노린 액상형 전자담배의 마케팅에도 불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담배 범위를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나 니코틴’으로 확대하는 개정 담배사업법이 오는 4월 2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담배의 범위가 이렇게 확대되는 건 37년 만에 처음이다. 국민건강증진법상 담배 규제 대상은 담배사업법에서 정의한 담배인데, 기존 담배사업법은 담배를 ‘연초의 잎’을 원료로 제조한 제품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합성 니코틴을 원료로 한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법 개정에 따라 담배의 정의가 확대되면서 합성니코틴이 들어있는 모든 담배 제품이 궐련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개정 법률의 시행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ㆍ판매업자는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에도 담뱃갑 겉면에 경고 그림ㆍ문구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담배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ㆍ국제여객선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망고맛’, ‘뉴욕 치즈케이크향’처럼 청소년ㆍ젊은 여성을 노린 맛ㆍ향 마케팅도 제동이 걸린다. 개정법 시행 이후에는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에도 과일이나 디저트 향을 강조하는 문구ㆍ이미지를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담배 자동판매기에 대한 규제도 적용된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관련 법에 따라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다. 19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흡연실 외 다른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으며, 성인 인증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흡연자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위반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복지부는 개정법 시행 이후 담배 소매점과 제조업자ㆍ수입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금연구역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개정으로도 규제 공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담배업계는 이미 합성니코틴을 넘어 유사니코틴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규제가 한발 늦었다”라고 지적한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센터장은 “유사니코틴 전자담배는 ‘무니코틴 담배’, ‘제로 담배’를 표방하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자판기나 온라인몰을 통해 유통되고 있고, 어떤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이를 포함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와 추가적인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스더([email protected])

2026.02.03.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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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질서유지 불응’ 김용현 변호인 이하상 감치 집행

법정 소란으로 법원에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대리인 이하상 변호사가 3일 실제 감치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사건 재판이 종료된 직후 감치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03.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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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尹 절연하면 장동혁 버릴 것…한동훈은 배신자 대명사"

‘부정선거’와 ‘윤어게인’ 등을 주장해 온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55)씨가 162일 만에 귀국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좌고우면 하지 말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순간 당원들이 장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한동훈 전 대표와는 관계를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 전 씨는 3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씨는 현재 내란 선동 혐의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협박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는 지난해 8월 출국 이후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을 오가며 유튜브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전씨는 입국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 출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왔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 벌써 8번이나 고발당했다.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고 주장했다. 경찰 출석과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에서 동작경찰서로 이관됐다”며 “이번 주나 다음 주 목요일쯤 출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씨는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을 다룬 영화를 만들었다. 내일 개봉한다”며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진실을 알고 싶은 국민들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영화를 보러 오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 대표가 되기까지 누구의 지지를 받았는지, 당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장 대표는 누구와 갈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원칙을 버린다면 나 역시 장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어떤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한동훈과 갈지 윤 대통령과 갈지 분명히 선을 그어주기 바란다”며 “지방선거라는 명목으로 그 원칙을 버린다면 분명히 장 대표도 버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배신했던 대한민국의 배신자 대명사가 한동훈이다. 한동훈이 없었더라면 비상계엄 해제 당시에 가결되지 않아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파면도 되지 않았을 것이고, 조기 대선도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재명 정권 탄생의 일등 공신이 한동훈”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의 결정적인 순간에 민주당과 손잡고 국회 탄핵안에도 찬성했고, 친한파들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 죽이기 위한 내란 특검 만들 때도 민주당 손잡고 찬성했다는 거 다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부정선거를 주장하다 대뜸 “이준석 답변해봐? 트럼프가 음모론자냐? 그리고 통계와 자료로 근거로 하는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고 반말로 소리치기도 했다. '오는 19일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보러 갈 건가? 면회도 할건가?'라는 질문에 "공소 기각과 그리고 무죄 선고받기를 소망하는 애국 시민 국민 여러분께서 다 모여달라"며 "응원해야되지 않겠나? 반드시 가겠다"고 했다. 이날 공항 앞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든 약 300여명(경찰 추산)의 지지자가 모여 전 씨를 기다렸다. 이들은 ‘자유한길단’,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 ‘이재명 구속’이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흔들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03.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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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다문화 아동 대상 예술·환경 융합 프로그램 성료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RISE사업추진단 포용사회혁신교육사업단이 지난 1월 30일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예술·환경 융합 프로그램 「민화로 지킨다, 경주바다구조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성과 발표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인 공동체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된 포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주의 문화·역사 자산 ▲동해안 해양생태계 보존 가치 ▲전통 민화 그리기 등을 교육했다. 또한 융복합 문화·환경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돌고래, 바다거북, 용, 복주머니 등 민화적 상징을 해양 생태 이미지와 결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예술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했다. 프로그램 과정 전반은 ‘우리가 그린 바다, 우리가 지킬 미래’라는 메시지 아래 진행됐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의 민화 작품 전시와 함께 환경교육 특강, 작품 설명 발표가 이어졌으며, 수료증은 이영찬 포용사회혁신교육사업단장이 직접 수여해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은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돼 지역 공동체와 대학의 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수지승희 회장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대학·공공기관·지역 공동체가 협력한 포용사회 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문화 아동의 문화적 자존감 회복과 지역사회 소속감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포용사회혁신교육사업단장 이영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미술 교육을 넘어, 경주의 역사와 바다, 그리고 아이들의 삶을 연결하는 포용적 실천 사례”라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포용적평생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RISE 사업추진단 포용사회혁신교육사업단은 향후에도 다문화·이주배경 아동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환경·시민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03.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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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지는 ‘지진 알람’…전문가 “日 대지진 주기 도래”

설 연휴를 앞두고 일본에 지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초 규모 7.5의 아오모리현 지진에 이어 새해에도 일본 곳곳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빈발하고 있어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에 발생한 진도 5.0 이상의 지진은 총 7건(여진 제외)이다. 1월6일 일본 남서부의 시마네현 마쓰에시 남동쪽 23㎞ 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고, 1월12~13일엔 북쪽의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쪽 137㎞와 148㎞ 지점에서 각각 규모 5.0과 5.2의 지진이 일어났다. 같은 날 아사히카와시 동북동쪽 592㎞ 해역에서도 규모 6.2의 지진이 있었고, 15일엔 중서부의 도야마시 남동쪽 56㎞ 지역에서 진도 5.2의 지진이 일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연간 2000건 이상 일어나는 만큼 지진의 빈도는 문제될 게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일본 곳곳에 여러 종류의 대지진 발생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중소규모 지진들이 대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게 일본 서남부의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주기로 발생하는 거대지진(난카이 대지진)이다. 난카이 대지진은 1946년 마지막으로 일어난 만큼 발생 주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대지진이 현실화할 경우 최대 29만8000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는 “마지막 난카이 대지진이 난카이 해곡의 가운데 부분인 도난카이 부근에서 발생했다면 이번엔 최남단의 난카이와 최북단인 토카이 지역이 위험할 수 있다”며 “중소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그간 단층에 쌓인 에너지(응력)가 일부 해소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단층이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돼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홋카이도 네무로 대지진 가능성 90%” 난카이 해곡이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동남부의 취약 지대라면, 쿠릴·치시마 해구는 동북부인 홋카이도 부근 취약 지대다. 태평양판이 오호츠크판 아래로 빠르게 들어가면서 규모 8~9의 지진과 쓰나미가 수천년간 반복되는 구역이다. 지난 달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는 “(이 구역인) 네무로 시 앞 치시마 해구에서 규모 7.8~8.5 지진이 30년 안에 발생할 확률이 약 90%”라며 기존 80%보다 발생 가능성을 10%포인트 높여 잡았다. 지난해 7월말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지진이 네무로 대지진과 같은 성격의 지진이다. 반면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일본 해구는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 발생으로 단기간 재발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규모 7.0 전후의 지진은 수십 년 주기로 반복되고 있다. 홍태경 교수는 “진앙지가 한반도에서 약 1200㎞ 떨어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달리 난카이 대지진은 약 50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며 “지난해 3월 미얀마에서 7.7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저주파·장주기 지진파’로 인해 약 1000㎞ 떨어진 태국 방콕의 33층 빌딩이 무너졌는데 한국 역시 고층 건물에 대한 지진동 대응 설계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허정원([email protected])

2026.02.03.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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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에 연 50만원 쿠폰, 초1·2는 오후3시까지 무료돌봄… 초등 돌봄 ‘온동네 체계’로 개편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 50만 원 규모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이 지급된다. 초등학교 1·2학년에게는 오후 3시까지 무료 돌봄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늘봄학교’를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 돌봄·교육 체계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초3을 중심으로 한 방과후 교육 지원 강화다. 개편안에 따르면 돌봄보다 교육 수요가 높은 초3 희망 학생에게 연 50만 원 상당의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용권은 올해엔 학교 내 프로그램에 한해 사용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지역 기관과 연계해 사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초3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참여율을 지난해 42.4%에서 올해 6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학습·예체능·창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넓히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 이후 초4 이상 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학년 대상의 돌봄 지원도 강화된다. 초1·2는 기존처럼 학교 중심의 무상 돌봄 체계를 유지한다. 학생들이 오후 3시까지 안전하게 학교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교 시간을 보장하고, 방과후 돌봄과 생활지도를 연계해 관리한다. 교실과 돌봄교실, 공용공간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확대와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마다 늘봄지원실장과 늘봄실무인력을 최소 1명 이상 배치해 현장 운영과 학생 관리를 전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대학과 문화시설, 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외부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도 늘린다.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학교 밖 교육 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역 연계형 돌봄·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해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체계를 마련했다”며 “돌봄 공백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교육청 단위로 운영 점검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품질과 안전 관리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손주 돌보면 월30만원, 서울시 정책 만족도 1위 한편 이날 서울시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등에게 월 30만 원의 돌봄비를 지급하는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이 최근 만족도 조사에서 9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조부모와 이모·삼촌 등 4촌 이내 친인척의 돌봄에 대해 수당이나 민간 돌봄서비스 이용권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말 기준 5466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시는 정책 효과와 높은 호응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원 대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이 양육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6.02.03.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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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동절기 석유비축기지 안전점검

한국석유공사(사장직무대행 최문규)는 2일 구리 석유비축기지에서 겨울철 한파와 대설 등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한 안전관리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1월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사전점검의 후속 조치다. 사전점검 당시 도출된 위험요소 등에 대해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한편, 추가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당시 각 지사에서는 폭설 등으로 석유 입출하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과 제설 자재·장비 등 설비에 이상이 발생할 위험 등 동절기 취약 요인을 자체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최문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점검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에 대한 공사의 비상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전국 아홉 곳에 위치한 석유비축기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안정적인 석유 공급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03.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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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금·은…급락 후 반등

롤러코스터 탄 금·은…급락 후 반등 "은은 밈 주식 맞먹어 한 달간 10번 5% 이상 출렁" '장기적으론 금·은 우상향 전망'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최근 급락세를 보인 국제 금·은 가격이 반등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온스당 5천600달러 직전까지 치솟았던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달 30일 급락한 뒤 4천4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3일 4천700달러 후반대로 2% 이상 오르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은 가격도 지난 달 29일 온스당 121.6540달러까지 올랐다가 금과 같은 시점에 가파르게 떨어져 이달 2일 71.3822달러로 주저앉았으나 3일 80달러선으로 반등했다. 3일 오후 3시15분 기준 국제 금과 은 현물 가격은 각각 온스당 4천845.71달러와 84.4460달러를 나타냈다. 금·은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촉발한 계기는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소식이었다. 월가 안팎에선 그동안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워시 전 이사를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평가해왔다. '워시 지명' 이후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통상 금·은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가 줄거나 달러 가치가 오르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최근 중국의 투기 자본이 대거 귀금속 시장에 몰렸던 여파로 워시 지명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더 컸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가 집계하는 '30일 변동성 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 금의 변동성 수치가 44%로까지 치솟아 같은 날 39%인 가상화폐의 수치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금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작은 은은 등락 폭이 훨씬 더 가팔랐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시장 일각에서 최근 은의 가격 움직임을 두고 게임스톱과 같은 밈 주식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왔다고 2일 보도했다. 밈 주식은 인터넷 입소문만으로 갑자기 가격이 널 뛰는 유행성 종목을 뜻한다. CNBC에 따르면 은은 지난 달 5% 이상의 가격 등락을 보인 경우가 10차례에 달했다. 미국의 금융 서비스 기업 '스톤X'의 로나 오코넬 시장 분석 총괄은 CNBC와의 대담에서 "은은 변화무쌍하고 변덕스럽기로 악명이 높고 과거에도 급격한 시세 분출과 폭락이 수없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일시적 가격 변동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금과 은의 '우상향'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증시 변동, 지정학적 긴장, 약달러에 대한 헤지(위험분산) 투자 수요 등으로 금·은의 가치가 여전한 데다 은의 경우는 인공지능(AI) 장비와 전기차 등 첨단 제조업에 쓰이는 산업 소재로서도 실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 플랫폼 '캐피탈닷컴'의 카일 로다 선임 시장 분석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가격 조정으로 금과 은 시세는 지난달 하순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최근 몇 주간 금융 시장이 다소 비이성적으로 움직였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대는 잠재적으로 적정 가치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호주계 금융사인 페퍼스톤 그룹의 아흐마드 아시리 시장 전략가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금 시장을 지지하는 기반은 지난 달 30일의 가격 조정이 일어나기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그는 "시장이 최근의 가격 변동을 소화하고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재점검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론 금 시장이 높은 변동성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2.03. 0:26

인도네시아 애니 업체 내부정보 훔친 한국인 전직 임원 법정구속

인도네시아 애니 업체 내부정보 훔친 한국인 전직 임원 법정구속 검찰 수사 단계서 "검사 강요로 뒷돈 줬다"며 부패방지위에 자진 신고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일하면서 다른 나라에 유사한 회사를 몰래 차린 한국인 전직 임원이 퇴사 후 '친정 업체'의 내부 정보를 훔쳤다가 현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법조계와 애니메이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바섬 서부 반텐주 탕에랑 지방법원은 정보·전자거래법상 불법 접속 및 데이터 절도 혐의로 기소된 50대 한국인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억루피아(약 2천600만원)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전직 애니메이션 감독 B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벌금을 내지 못하면 벌금 3억루피아를 구금 3개월로 대체한다고 명령했다. A씨 등은 2023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애니메이션 업체 '스튜디오 쇼 엔터테인먼트'(SSE)에서 퇴사한 뒤 회사 내부망에 반복해서 접속해 자산 정보와 재무 정보 등을 몰래 빼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재직 당시 사용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외부에서 회사 내부망에 접속했다. 2021년부터 SSE에서 억대 연봉을 받은 A씨는 임원으로 재직 중이던 2022년 5∼8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유사한 애니메이션 업체를 몰래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SSE는 2023년 5월 뒤늦게 A씨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곧바로 회사 서버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내부 조사를 했으며 중요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현지 경찰의 수사를 받은 뒤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이후 검찰 조사 단계에서 "검사의 강요로 뒷돈을 줬다"며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KPK는 지난해 12월 중순 강요 등 혐의로 검사 3명과 통역사 등을 체포했다. 이들 중 일부는 구속되지 않게 해주겠다며 A씨와 B씨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와 B씨는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구속되지 않았으나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도네시아 수사 당국은 이들이 검사 등에게 건넨 뒷돈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전히 정치나 사법 등 공공 부문의 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다. 부패감시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인도네시아는 180개국 가운데 99위였다. SSE 관계자는 "'기업 복제' 형태로 유사한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핵심 자신인 내부 정보를 훔친 A씨 등을 상대로 민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애니메이션 감독이 2018년 설립한 SSE는 '고고 다이노'와 '캐치 티니핑' 등 한국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디즈니 '미니마우스'와 드림웍스 '보스 베이비' 등의 제작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중견 회사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03. 0:26

'아내 1주기' 조각상 세운 구준엽 "다음엔 영원히 같이 있자"

'아내 1주기' 조각상 세운 구준엽 "다음엔 영원히 같이 있자" 27년 전 선물받은 코트 차림 눈길…사망 이후 쉬시위안 묘지 거의 매일 찾아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부인인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 사망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묘지에서 추모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고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3일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전날 쉬시위안의 어머니와 동생 등 가족, 지인들과 함께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지에서 고인을 기리는 조각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두 손을 가슴에 포개고 눈을 감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의 동상은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구준엽과 함께 그룹 '클론'으로 활동했던 강원래가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으며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도 자리했다. 구준엽이 27년 전 쉬시위안으로부터 선물 받은 코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대만 매체들은 전했다. 구준엽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온다"라며 "무거운 몸을 일으켜 무얼 만들어야 네가 좋아할까 하면서 음식을 싸 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그리움에 한없이 눈물이 흐른다"고 썼다. 그러면서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아내 사망 이후 거의 매일 진바오산 묘지를 찾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쉬시위안은 배우이자 가수, 방송 진행자로 활동한 대만의 스타로 2001년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한 뒤 헤어졌다가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에 성공했으나 쉬시위안은 지난해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해 2월 3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2.03.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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