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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1월 고용 13만명 '깜짝' 증가…실업률 4.3%

[속보] 미국 1월 고용 13만명 '깜짝' 증가…실업률 4.3%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11.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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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미국 1월 고용 13만명 '깜짝' 증가…실업률 4.3%

[1보] 미국 1월 고용 13만명 '깜짝' 증가…실업률 4.3%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11. 6:26

영국 노동당 정부 홍보문건 '폐하' 사라져 논란

영국 노동당 정부 홍보문건 '폐하' 사라져 논란 정부 브랜딩에 HM→UK…"전통 깎아내려" vs "국민봉사에 부합"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노동당 정부가 공식 홍보에서 쓰는 정부 브랜드에 전통적인 '폐하의 정부'(HM Government) 대신에 '영국 정부'(UK Government)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7월 출범한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의 내각부 정부소통실(GCS)은 정부의 공식 브랜드로 '영국 정부'를 사용하라는 지침을 제시했다. 닉 토머스-시먼스 내각부 부장관도 이달 초 의회에서 "대중을 상대로 한 소통의 1차 브랜딩으로 '영국 정부'를 채택하는 전략적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전임 보수당 정부의 GCS는 공식 지침에서 정부 브랜드에 '폐하의'(Her/His Majesty's)의 약자인 'HM'을 포함한 '폐하의 정부'를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항상 사용하도록 했다. 우파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앨릭스 버카트 보수당 예비내각 랭커스터장관은 "조용히 전통을 지워버리려는 건 노동당다운 짓"이라며 "이 변화가 가져올 이득이 뭐냐"고 되물었다. 그레그 스미스 보수당 예비내각 산업통상 부장관은 "우리 헌법과 역사, 전통을 깎아내리는 노동당의 또 다른 행보"라고 비난했다. 반면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 리퍼블릭의 그레이엄 스미스 대표는 "정부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는 모르나 옳은 방향이며 권력자가 아닌 국민에 봉사한다는 정부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두둔했다. 정부 대변인은 "대중에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부처) 소통팀들이 부처의 이름이나 로고 대신 '영국 정부'를 발표에 쓰도록 권고받은 것"이라며 "관련 공식 기록에는 '폐하의 정부'가 계속 사용된다"고 해명했다. 여론조사기관 사반타가 리퍼블릭 의뢰로 실시해 지난 9일 발표한 조사에서 군주제 지지율은 45%였다. 지난달 중순 유고브 조사에서는 59%가 군주제를 지지했고 왕실에 대한 호감도도 59%였다. 11일 스카이뉴스 의뢰로 유고브가 한 조사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이 동생인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의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의혹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지지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보수당 67%, 노동당 52%, 영국개혁당 51%, 녹색당 26%였다. 찰스 3세가 왕실을 대표해 엡스타인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견해는 녹색당 지지자는 61%에 달했으나 영국개혁당은 25%, 보수당은 21%에 그쳤다. 노동당은 44%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1. 6:26

폴란드, 트럼프 평화위원회 불참

폴란드, 트럼프 평화위원회 불참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폴란드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꾸려진 국제기구 평화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위원회 구성에 대한 일부 의구심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평화이사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계속 검토는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각국에 초청장을 보내고 지난달 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일부 국가 정상들과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당시 행사에 참석했으나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문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 투스크 총리는 의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모금행사가 포함된 평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기로 하고 수십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또 보냈다. 지금까지 평화위원회 참여 의사를 밝힌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27개국이고 유럽 대부분 나라는 불참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평화정착과 재건을 목적으로 평화위원회를 구상했다. 그러나 활동 범위를 가자지구 바깥으로 넓히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유엔을 대체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럽에서는 평화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러시아에 유리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러시아는 미국에 동결된 국유자산 중 10억달러(1조4천500억원)를 종신회비로 낼 수도 있다면서 평화위원회에 긍정적이고 러시아 맹방 벨라루스도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달 폴란드 여론조사기관 SW리서치 설문에서 폴란드가 평화위원회에 들어가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24.6%에 그쳤다. 42.2%는 반대했고 14.1%는 평화위원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2.11. 6:26

이란 대통령, 1월 유혈 진압에 “국민에 부끄럽다”…내부 결속 총력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반정부시위 진압에 대해 "국민에 부끄럽다"고 말했다. 유혈 사태의 책임을 인정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들끓는 민심을 의식해 정부 차원의 유감 표명까지는 나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AP통신과 이란 국영 매체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혁명 기념행사에서 "지난 1월 8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진압 작전이 큰 슬픔을 초래했다"며 "우리는 국민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움을 받아야 할 대상을 놓고선 "경찰, 혁명수비대, 민병대 순교자들, 그리고 고의든 아니든 속아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모든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민심을 수습하려는 데 목적을 뒀다. 그는 "우리는 국민과 대립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경제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모든 부족한 점과 허물을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혁명 지도자의 현명한 지도력을 통해 문제와 분열을 해소해야 한다"고도 호소했다. 이란 정부의 통합 행보는 험난한 외치 상황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인근에 항공모함 등 주요 전력을 배치하는 등 군사 옵션을 저울질하고 있다. 동시에 핵협상도 8개월 만에 재개됐다. 지난 6일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수도 무스카트에서 간접 회담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이란 정부 입장에선 내부 분열이 대외 협상의 발목을 잡는 일만큼은 피해야 한다. 이란은 제재 완화의 대가로 농축 우라늄의 농도를 조율하는 방안을 이번 협상에서 다루려 한다. 쉽지 않은 협상인 만큼 결과에 따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부 결속의 필요성이 여느 때보다 커졌다는 의미다. 이근평([email protected])

2026.02.11.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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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어 김재연도 평택을 보선 출마…조국도 등판하나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오는 6·3 지방선거 때 같이 진행되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고 경기 평택을에는 상임대표인 제가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까지) 넉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1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와 20여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비롯해 300여명이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보를 발굴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을 실현하는 유능한 진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승리를 일구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반드시 당선자를 만들어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지는 진보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의 현재 의석은 4석이다. 평택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이병진 전 의원이 22대 총선 과정에서 일부 재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지난달 8일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확정받으면서 보궐선거 대상이 됐다. 앞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지난달 12일 평택을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11.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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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통일교 로비 의혹' 임종성 소환 조사 11시간 만에 종료

'통일교 로비 의혹'을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첫 합동수사본부 소환조사가 11시간 만에 종료됐다. 합수본은 11일 오전 9시쯤부터 임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후 8시까지 조사했다. 임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4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3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의 한국의장을 맡으며 통일교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을 의제로 내건 토론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통일교 내부에서 한학자 총재 보고용으로 작성한 'TM(True Mother·참어머니) 특별보고' 문건에는 '임 전 의원이 통일교의 키르기스스탄 수자원 사업에 도움을 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문건에서 임 전 의원의 이름은 19차례 나온다. 임 전 의원은 통일교의 '쪼개기 후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교는 2020년 '월드서밋 2020' 개최 전후로 여야 정치권 인사 수십명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는데, 임 전 의원도 이때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금품수수를 비롯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입장이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TM 보고서 내용 자체가 왜곡·과장돼있고 부풀리듯이 얘기한 거라 앞뒤가 안 맞는 게 너무 많다"며 "나한테 물어볼 게 아니라 보고서 작성자인 윤영호한테 물어본 뒤에 그걸 나한테 질문해주면 답변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 변호를 맡은 김회재 LKB평산 변호사는 "업무 보고서 내용 자체가 왜곡·과장돼 있고 부풀리듯이 얘기된 거라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며 "통일교 관련, TM 보고 등에 대해서만 조사하고 돈 관련 부분은 시작조차 안 됐다"고 말했다. 합수본은 이날 조사에서 'TM 특별보고' 문건에 임 전 의원 이름이 등장하는 경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임 전 의원을 추가 소환해 금품 수수 의혹 관련 내용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1.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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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파이프 1인자’ 클로이 김 “올림픽 3연패요? 일단 즐겨볼게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계 1인자로 불리는 클로이 김(26·미국)이 올림픽 3연패를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클로이 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 예선에서 90.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상위 12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한 명실 공히 이 종목 1인자. 그러나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기우였다. 이날 예선 1차 시기에서 스위치 프런트사이드 1080 등의 고난도 기술을 완벽히 구사했다. 속도감과 점프, 회전력에서 모두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경기 후 클로이 김은 현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스노보드 황제’라고 불리는 숀 화이트가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클로이 김의 선전을 응원했다. 믹스트존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난 클로이 김은 “질문은 한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지만, 대답은 영어로 해도 되냐”고 정중히 물었고, 인터뷰는 한국어 질문과 영어 대답으로 진행됐다. 먼저 클로이 김은 “몇 달 전 어깨를 다쳤다. 훈련에도 차질이 생겼고, 올림픽을 앞두고 준비를 해야 했던 시점이라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오늘 여기 있을 수 있어서 기쁘다. 결국 매년 도전이 있다. 안타깝게도 올림픽의 해를 맞아 도전이 찾아왔지만, 최선을 다해 이겨보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하프파이프는 클로이 김과 최가온과의 맞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클로이 김은 명실 공히 이 종목 1인자. 그러나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고, 그 사이 몰라보게 발전한 최가온이 선배의 아성을 넘보는 도전자가 됐다. 클로이 김은 “최가온은 정말 대단하다.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 올림픽까지 나왔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앞으로 걱정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올림픽 3연패를 향한 자신감을 묻자 클로이 김은“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그저 즐기고 싶다. 어깨를 다쳤지만, 이렇게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가온은 6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주특기인 스위치 백사이드 720을 비롯해 백사이드 900과 프런트사이드 720 등의 기술을 차례로 성공시켜 82.25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선 더 난도 높은 기술을 구사하려고 했지만, 마지막 점프 후 찾기 과정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채점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기 후 만난 최가온은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인데 이렇게 결선까지 가게 돼 기쁘다.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온 점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실 오늘은 반도 보여드리지 않았다. 오늘은 정말 가볍게 탔다. 컨디션도 손 말고는 나쁘지 않다. 결선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11.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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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 일시 석방된다…10일간 심장 치료 예정

한학자 통일교 총재 측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낸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11일 받아들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우인성 재판장)는 이날 한 총재 측이 낸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 총재는 일시 석방될 예정이다. 한 총재는 대학병원에 입원해 심장내과 등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12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다. 재판부는 이 기간 한 총재의 주거지를 치료받는 병원으로 제한했다. 병원 의료진과 변호인, 거동 및 식사 등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 한해서만 접촉이 가능하며 사건 관련 증인과는 접촉이나 연락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재판부는 구속집행정지를 취소할 수 있다. 앞서 한 총재 측은 지난 4일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한 총재는 재판 당일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한 총재 측은 당시 "세 차례 낙상 사고 후 전신 통증이 심해져 진통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구치소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해 입원 또는 전담 간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에도 한 총재 측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적이 있다. 당시 한 총재는 나흘 동안 석방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구치소로 복귀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1.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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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추가 대북제재 저지할 것…비핵화 요구 부적절"(종합)

러 외무 "추가 대북제재 저지할 것…비핵화 요구 부적절"(종합) "미국이 뉴스타트 핵무기 제한 준수하면 러시아도 계속 준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승인하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대정부 질의에서 "더는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어떠한 제재 결의안도 통과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추가 대북 제재 승인을 저지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제재를 해제하는 결의안을 도입하고 채택되도록 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한국과 미국, 일본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핵 요소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적극 증대하는 환경에서, 그리고 일본이 이 협력에 참여하려고 하는 환경에서 비핵화를 논하는 것은, 이런 상황에서 비핵화 요구가 적절하다고 하는 것은 북한 친구들에게 무례한 일"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를 점령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북한 파병군이 지원한 것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이 유라시아 안보 구조 구축에 중요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원과 지지를 계기로 북한과 관계를 심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유사시 상호군사원조 조항이 포함된 북러조약 체결 이후 군사 분야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밀착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5일 만료된 러시아와 미국의 핵 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에서 규정된 핵무기 수량 제한을 러시아가 계속 준수하겠지만, 미국도 같은 조치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제한을 1년 연장하자고 한 제안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단 미국이 이 제한을 넘기지 않을 때만 그렇다"고 말했다. 또 "물론 우리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와 북한을 포함한 동맹들의 안보에 관한 모든 의무를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이 제한을 당분간 존중할 것으로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미국의 공식 답변을 듣지 못했고, 미국과 전략적 대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준비됐다. 그들은 여전히 이 제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우리는 항상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란드가 러시아를 겨냥해 군사화하거나 군사역량을 창설할 경우 러시아가 "군사기술 조치를 포함해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논의와 관련해서는 "러시아는 불리한 평화 협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지만 타협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마누치의 공감' 인터뷰 영상에서는 지난해 8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최종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으나 이후 미국이 마련한 평화계획 문서가 여러 차례 수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안에 대한 모든 후속 버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그의 후원자인 영국, 독일, 프랑스, 발트국가들이 미국의 계획을 유린하려고 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유럽 국가들과 협상한 이후 20개항으로 수정됐다는 평화계획 수정안은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에 전달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11. 5:26

드론 출몰에 놀란 유럽, 등록·비행금지구역 강화 추진

드론 출몰에 놀란 유럽, 등록·비행금지구역 강화 추진 EU, 드론 대응 계획 공개…"대비 태세 강화·탐지 역량 제고 목표"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지난해 하반기 곳곳에 출몰한 정체불명의 드론에 놀란 유럽이 드론 등록을 강화하고, 비행 금지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드론 위협 대응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군사용 드론 위협에 맞선 방어망 구축 방안을 내놓은 EU는 민간 부문의 대처 능력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EU는 이번 조치가 드론 대비 태세 강화, 탐지 역량 확대, 대응 조율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나 비르쿠넨 EU 기술주권·안보·민주주의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악의적이거나 무책임한 드론 사용은 핵심 인프라의 보호뿐 아니라 우리의 외부 국경, 항만, 교통 허브, 공공장소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드론 식별과 추적을 위한 규정을 손보는 등 드론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드론 식별과 추적을 위해 회원국 전역의 드론 의무 등록을 강화하고 현행 중량 250g인 규제 하한선을 100g으로 낮춰 더 작은 드론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원국이 민감한 시설 주변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체계화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런 구역에서 드론 비행을 소프트웨어로 차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탐지 능력 강화를 위해 5G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드론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해 매년 EU 차원의 드론 대처 훈련을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아울러 표적이 된 국가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드론 대응 긴급 대응팀'을 창설하는 방안도 회원국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규제 개선과 자금 지원 등으로 역내 드론 제조 산업 육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을 비롯해 독일 뮌헨,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곳곳에서는 공항과 군부대, 원자력발전소 등 민감 시설 상공에 미확인 드론이 잇따라 출몰, 공항 운영이 중단되는 등 혼란이 초래됐다. 이에 앞서 작년 9월에는 러시아 드론 약 20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 유럽을 더 긴장케 했다. 유럽은 미확인 드론의 배후로 러시아를 의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러시아가 배후라는 구체적인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2.11. 5:26

중국 저장성 前당서기 낙마…2주새 장관급 3명째

중국 저장성 前당서기 낙마…2주새 장관급 3명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당국이 저장성 당서기를 지낸 이롄훙을 포함, 최근 2주간 정부급(正部級·장관급) 고위직 인사 3명을 낙마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중국매체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이날 이롄훙이 엄중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롄훙은 장시성·저장성 1인자인 당서기를 지낸 뒤 2024년 11월부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정경제위 부주임위원을 맡고 있다. 대만중앙통신은 이롄훙의 가족 여러 명, 부동산 개발업자도 조사받고 있다면서 이롄훙의 아들은 아버지의 영향력을 이용해 거액의 보너스를 받은 혐의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퇴역군인사무부 부장(장관)과 네이멍구자치구 당서기를 지낸 쑨사오청 전인대 사회건설위원회 부주임위원, 지난달 31일 왕샹시 응급관리부 부장에 이은 최근 2주 사이 3번째 정부급 인사 낙마다. 중국신문망은 중앙기율위 홈페이지 내용을 근거로 올해 들어 이미 12명의 고위 간부(中管幹部·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임면하는 간부로, 통상 차관급 이상)가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패 혐의로 조사 중인 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을 포함하면 올해 낙마한 호랑이(부패한 고위관리)가 14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11. 5:26

美, 멕시코 인근 민간공항 10일간 전면 폐쇄…접경 지역 이상징후 포착됐나

미 연방항공청(FAA)이 텍사스주 엘패소 국제공항과 인근 공역에 대해 10일간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구체적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멕시코 접경의 이상 징후가 포착돼 미군의 민감 작전이 준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AA는 특별 보안을 이유로 10일 오후 11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 오후 11시 30분까지 엘패소 국제공항에 임시 비행 제한(TFR)을 발령했다. 국가 방위와 관련된 사안으로 제한을 위반한 항공기에 대해선 요격·구금·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내용 등이 FAA 공지에 담겼다. 제한 구역은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약 10해리(약 18.5㎞)로 멕시코 영공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인접한 뉴멕시코주 산타테레사에도 별도의 제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한다. 미군 시설인 빅스 육군 비행장과 붙어있는 엘패소 국제공항은 멕시코 후아레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사우스웨스트·델타·유나이티드·아메리칸 항공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가 취항하는 이 공항의 이용객은 지난해 1~11월 기준 349만명으로 집계됐다. 국가 방위와 보안을 이유로 민간 공항이 장기간 폐쇄되는 건 이례적인 일로 미 매체들은 FAA가 이유를 묻는 데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엘패소 상공에서 드론 활동이 보고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특성상 불법 드론과 이를 겨냥한 단속·수색이 이유일 수 있다는 의미다. 미 정보당국이 테러 등 첩보를 입수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공항 측은 "해당 조치가 짧은 통보로 내려왔다"며 "FAA의 추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설명했다. 이근평([email protected])

2026.02.11.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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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경찰 조사 돌연 연기…"건강도 안 좋고 안전 우려"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과정에서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등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박나래씨의 경찰 조사가 미뤄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후 박씨를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려던 일정을 연기했다. 박씨 측은 경찰 출석 현장에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건강도 좋지 않다며 조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박씨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씨 측도 공갈,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박씨에게 불법 의료시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른바 '주사 이모' 이모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11.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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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충돌' 김길리 "피 철철 안 났어요…너무 멀쩡해서 나도 놀라"

“피는 찔끔 났어요. 저 멀쩡해요.”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중 충돌로 오른팔을 다친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22). 그는 소매를 걷어 살짝 멍이 든 오른팔을 보여주며 활짝 웃었다. 김길리는 1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훈련 후 현지 취재진과 만나 “출혈이 있었지만 찔끔 난 수준”이라며 “생각보다 괜찮다. 검진 결과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약을 먹었더니 아무렇지 않다”고 모두를 안심 시켰다. 김길리는 전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도중 넘어진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25)를 피하지 못하고 정면충돌하며 고꾸라졌다. 속도를 너무 올려 미처 커린을 피하지 못하고 펜스에 강하게 충돌한 김길리는 얼음에 팔 전면부가 눌리면서 까지고 피가 철철 난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김길리는 “충돌 당시 세게 부딪쳐서 부러졌을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들었다. 잠시 통증이 있었지만 사라졌다. 시간이 지나고 너무 멀쩡해서 나도 놀랐다”며 향후 경기 출전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스토더드는 이날 SNS를 통해 팀동료는 물론 피해를 당한 다른선수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김길리는 “쇼트트랙은 변수가 워낙 많은 종목이라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 선수 생활을 하면서 여러 차례 겪어봤던 일”이라고 했다. 김기리는 넘어진 순간에도 최민정을 향해 손을 뻗어 경기를 이어가려는 굳은 정신력을 보여줬다. 김길리는 “넘어지자마자 (최)민정이 언니만 찾았다”며 “경기 후 언니 오빠들이 ‘네 탓이 아니다. 5개 종목 중 하나 끝났을 뿐이라고 위로해줘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김길리는 결승행이 좌절된 뒤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길리는 “어드밴스를 간절히 바랐는데, (김)민정 선생님(코치)이 제소를 위해 뛰어가는 걸 보고 안 됐다는 걸 알았다.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김길리의 올림픽은 이제 시작됐다. 그는 12일 500m를 시작으로 1000m, 15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메달을 노린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2.11.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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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줄게 따라와라"…초등생 2명 유인 시도한 50대 '황당 변명'

초등생 2명에게 "돈을 주겠다"며 유인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5분쯤 청주시 율량동의 한 놀이터에서 남자 초등생 2명에게 "돈을 줄 테니 따라오라"며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초등생 중 한 명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라 애들한테 1억원씩 주는 공약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불과 3주 전에도 이곳에서 초등생 한 명을 유인하려 한 점으로 미뤄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1.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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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최가온, 세상의 중심이 될 시간…예선 6위로 결선 진출

새벽 사이 내린 함박눈이 켜켜이 쌓인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 작은 마을 한복판의 스노보드 경기장이 각국 국기를 든 인파로 북적인다. 메달이 걸린 경기도 아닌,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임에도 스탠딩 관중석에는 서 있을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빅 이벤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 경기의 막이 마침내 올랐다.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성원을 앞세워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한 스노보드. 그중에서도 화려한 기술과 힙(hip)한 이미지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된 하프파이프는 이제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08년생의 ‘여고생 스노보더’ 최가온(18·세화여고)이 있다. 최가온이 이제 자신의 이름처럼 ‘세상의 중심’으로 도약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날 최가온은 하프파이프 여자 예선에서 82.25점(1차 점수)을 받아 전체 24명 중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2차 시기엔 회심의 프런트사이드 1080을 시도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살짝 넘어졌다. 이로써 최가온은 예선 6위로 상위 12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하프파이프는 1차와 2차 시기 가운데 더 높은 점수를 해당 선수의 기록으로 삼는다. 1차 시기 9번째 주자로 나선 최가온은 주특기인 스위치 백사이드 720로 주행을 시작했다. 이어 백사이드 900과 프런트사이드 720 등의 기술을 차례로 성공시켜 고득점을 확보했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다. 올 시즌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우승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단순히 실력만이 최가온을 눈여겨보도록 하지는 않는다. 역경을 이겨낸 성장 드라마가 소녀의 비상을 더욱 빛나게 한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에서 1080도를 회전하는 기술을 연습하다가 크게 다쳤다. 헬기로 이송된 병원에서 허리 골절 진단을 받아 핀을 박았고, 이후 세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최가온은 당시를 떠올리며 “아픔보다는 대회를 뛰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커 여러 날을 눈물로 지새웠다”고 했다. 10대 소녀에겐 상처로 다가왔을 시간. 평소 “스노보드 없는 삶은 무의미하다”는 말을 되새기는 최가온은 악바리처럼 재활에만 매진했고, 올 시즌 월드컵 3회 우승으로 일어섰다. 한편 이번 대회 하프파이프는 최가온과 클로이 김(26·미국)과의 맞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한 명실 공히 이 종목 1인자. 그러나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고, 그 사이 몰라보게 발전한 최가온이 선배의 아성을 넘보는 도전자가 됐다. 사실 최가온과 클로이 김은 깊은 인연으로 묶인 사이다. 최가온이 몇 년 전 뉴질랜드 전지훈련 도중 잘못 넘어져 응급실로 이송된 일이 있었다. 이때 클로이 김이 함께 따라와 통역을 해주며 치료를 도왔다. 이후 둘은 비밀도 공유하는 절친한 사이가 됐다. 클로이 김은 “최가온은 어릴 적 나를 보는 것 같다”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다양한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속도감과 높이, 회전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90.25점을 받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진검승부로 펼쳐질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30분 열린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11.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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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르웨이 주둔군 2배로…"러 위협에 북극 보호"

영국, 노르웨이 주둔군 2배로…"러 위협에 북극 보호" 3월 나토 합동훈련, 9월엔 합동원정군 대규모 훈련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며 향후 3년간 노르웨이 주둔 영국군을 1천명에서 2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노르웨이 북극 지역의 캠프 바이킹에서 영국 해병대 특공대원들을 방문하기에 앞서 "영국은 노르웨이 주둔 영`국군 규모를 배로 늘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합동 훈련을 확대해 북극과 북극 지역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리 장관은 "러시아는 북극 안보에 냉전 이후 가장 큰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며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냉전 시대 기지를 다시 여는 등 역내 군사력을 급격히 재확립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탐내는 이유로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이 러시아,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북극 지방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이후 유럽 국가들은 이 지역 방위 강화에 분주해졌다. 영국 국방부 역시 이날 성명에서 "북극, 북대서양에 걸친 러시아의 증가하는 활동이 역내 안보 지형을 바꿔놓았다"며 "북극에서 50년 넘게 활동해온 영국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동맹국과 심도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나토 북쪽 대응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AFP 통신은 지난 9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나토 북부에 초점을 맞춘 버지니아주 노퍽 사령부의 지휘권을 영국에 이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군은 내달 노르웨이와 핀란드, 스웨덴에서 펼쳐질 나토 합동 훈련 '콜드 리스판스'(Cold Response)를 위해 해병 특공대 1천500명을 노르웨이에 파견한다. 이날 힐리 장관이 방문하는 노르웨이 북단의 캠프 바이킹은 영국이 2023년 해병대의 북극 주요 거점으로서 연 기지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지난해 말 잠수함 추적용 26형 호위함 함대를 공동 운용하고 북극 훈련을 확대하며 노르웨이 내 영국 군 장비를 전진 배치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영국 국방부는 또한 영국 주도로 유럽·발트해 국가들의 합동원정군(JEF)이 올해 9월 북극 지역에서 대규모 육·해·공군 합동 훈련 '라이언 프로텍터'(Lion Protector)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JEF 참여국은 국가 핵심 기반시설을 공격 및 사보타주(방해공작)로부터 보호하고 합동 지휘통제 능력을 강화를 위해 훈련할 예정이다.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해협, 노르웨이에 걸쳐 수백 명이 참여해 북극과 북대서양 지역의 억지력과 방위력을 향상한다는 목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2.11. 4:26

中 BYD, 지난해 세계 판매량서 美포드 첫 추월

中 BYD, 지난해 세계 판매량서 美포드 첫 추월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비야디(BYD)가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승용차·상용차 포함) 판매량에서 사상 최초로 미국 포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447만대 대비 7만5천대 줄어든 439만5천대에 그쳤다고 이날 밝혔다. 반면 BYD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427만대 가량보다 33만대 늘어난 460만대 수준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BYD가 6위로 한 계단 상승한 반면 포드는 7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포드는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이 늘었으나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중국에서는 BYD·샤오미·지리자동차 등 중국업체가 저렴한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BYD는 유럽·남미·아시아 등에서 판매망을 넓혀가면서 지난해 수출량 105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3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올해 취득세 감면 혜택이 축소된 점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추이둥수 비서장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기술 경쟁력과 가성비를 내세워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는 만큼 이번 추월이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요타가 6년 연속 전 세계 판매량 1위 자리(1천132만대)를 유지했고 2위는 폭스바겐(898만대), 3위는 현대차·기아(728만대)였다. 중국 지리자동차(412만대)는 일본 혼다(352만대)·닛산(320만대)을 제치고 2계단 뛰어오른 8위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11. 4:26

네타냐후, 트럼프 회담 전 美대표단과 이란 핵협상 논의

네타냐후, 트럼프 회담 전 美대표단과 이란 핵협상 논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이란과 핵협상 중인 미국 대표단을 만났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저녁 미국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과 회동했다. 이들은 중동 지역 사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윗코프 특사 등은 지난 6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간접 회담한 상황을 네타냐후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회담할 예정이다. 전날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방문의 최우선 의제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을 꼽으며 "협상에 대한 우리의 원칙과 접근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에 핵물질 '농축 제로',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로 제한, 중동 대리세력에 대한 재정 지원 중단 등을 관철해야 한다고 미국에 요구한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핵협상 결렬에 대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적 대응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11.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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