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축구 경기중 무장괴한 난입 총격…11명 사망 미성년자 포함 12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멕시코에서 축구경기 도중 무장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최소 1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과나후아토주(州) 살라망카시(市)의 한 축구장에 무장 괴한들이 경기 도중 난입해 현장 관중 등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12명은 부상을 입었다. 세사르 프리에토 살라망카 시장은 이번 공격이 최근 이어진 '범죄의 물결'의 일환이라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단속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리에토 시장은 소셜미디어에서 "정부 당국을 굴복시키려는 범죄 조직들은 결코 뜻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연방정부는 최근 마약과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을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 11월 마약 카르텔 단속 과정에서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시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암살당하는 등 치안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해 살인율이 인구 10만명당 17.5건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살인율은 이보다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1.25. 23:26
세계의 날씨(1월26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 2│ 흐림 │멜 버 른│ 15∼ 44│ 구름조금 │ ├───────┼────┼─────┼───────┼────┼─────┤ │아 테 네│ 9∼ 16│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6∼ 20│ 맑음 │ ├───────┼────┼─────┼───────┼────┼─────┤ │방 콕│ 22∼ 35│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1∼ 29│ 소나기 │ ├───────┼────┼─────┼───────┼────┼─────┤ │베 이 징│ -7∼ 4│ 맑음 │몬 트 리 올│-15∼-13│ 눈 │ ├───────┼────┼─────┼───────┼────┼─────┤ │베 오 그 라 드│ 6∼ 9│ 흐림 │모 스 크 바│-11∼-11│ 눈 │ ├───────┼────┼─────┼───────┼────┼─────┤ │베 를 린│ -1∼ 1│ 비 │나 이 로 비│ 13∼ 29│ 흐림 │ ├───────┼────┼─────┼───────┼────┼─────┤ │브 뤼 셀│ 0∼ 4│ 흐림 │뉴 델 리│ 5∼ 20│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2∼ 4│ 흐림 │뉴 욕│ -4∼ -1│ 눈비 │ ├───────┼────┼─────┼───────┼────┼─────┤ │붸노스아이레스│ 26∼ 36│ 흐림 │파 리│ 5∼ 8│ 흐림 │ ├───────┼────┼─────┼───────┼────┼─────┤ │카 이 로│ 11∼ 25│흐린 후 갬│프 라 하│ 0∼ 4│ 흐림 │ ├───────┼────┼─────┼───────┼────┼─────┤ │더 블 린│ 4∼ 7│ 비 │리우데자네이루│ 23∼ 30│ 비 │ ├───────┼────┼─────┼───────┼────┼─────┤ │프랑크 푸르트│ -1∼ 2│ 비 │로 마│ 2∼ 12│ 안개 │ ├───────┼────┼─────┼───────┼────┼─────┤ │제 네 바│ 0∼ 7│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8∼ 16│ 맑음 │ ├───────┼────┼─────┼───────┼────┼─────┤ │하 노 이│ 16∼ 21│ 비 │상 파 울 루│ 20∼ 26│흐려져 비 │ ├───────┼────┼─────┼───────┼────┼─────┤ │홍 콩│ 17∼ 21│ 흐림 │싱 가 포 르│ 24∼ 33│ 구름조금 │ ├───────┼────┼─────┼───────┼────┼─────┤ │호 놀 룰 루│ 19∼ 27│ 안개 │스 톡 홀 름│ -7∼ -4│ 흐림 │ ├───────┼────┼─────┼───────┼────┼─────┤ │이 스 탄 불│ 10∼ 15│ 소나기 │시 드 니│ 21∼ 27│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29│ 비 │타 이 베 이│ 16∼ 20│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6∼ 31│ 뇌우 │테 헤 란│ -1∼ 9│ 맑음 │ ├───────┼────┼─────┼───────┼────┼─────┤ │쿠알라 룸푸르│ 23∼ 33│ 흐림 │텔 아 비 브│ 10∼ 22│ 구름조금 │ ├───────┼────┼─────┼───────┼────┼─────┤ │리 마│ 18∼ 25│ 흐림 │도 쿄│ 0∼ 8│ 흐림 │ ├───────┼────┼─────┼───────┼────┼─────┤ │리 스 본│ 12∼ 16│ 비 │토 론 토│-14∼ -7│ 소낙눈 │ ├───────┼────┼─────┼───────┼────┼─────┤ │런 던│ 5∼ 7│ 흐림 │밴 쿠 버│ -1∼ 5│ 흐림 │ ├───────┼────┼─────┼───────┼────┼─────┤ │로스 앤젤레스│ 6∼ 22│ 흐림 │바 르 샤 바│ -4∼ 2│ 비 │ ├───────┼────┼─────┼───────┼────┼─────┤ │마 드 리 드│ 4∼ 12│ 비 │워 싱 턴│ -8∼ -2│ 맑음 │ ├───────┼────┼─────┼───────┼────┼─────┤ │마 닐 라│ 19∼ 29│ 흐림 │취 리 히│ 0∼ 4│ 눈비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5. 23:26
"밖에 나오지마" 美 초강력 눈폭풍…팬데믹급 결항·최소 11명 사망(종합2보) 남서부→북동부 인구절반 영향권, 100만가구 정전…22개주·워싱턴DC 비상사태 "목숨 위험한 체감한파"…정부 "집안에 머물고, 도로로 나오지 마라" 당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김동현 특파원 = 강력한 눈폭풍이 미국에 상륙해 폭설과 결빙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눈 폭풍은 25일(현지시간) 남부를 거쳐 중부와 북동부로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진눈깨비, 얼음비에 최악의 한파까지 겹치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새벽 기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테네시주 등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전날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남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컸다. 전선이 강추위로 얼어붙은 눈비의 무게와 강풍 때문에 끊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복구까지 며칠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25일 하루만 항공편 1만1천여편 취소됐고 전날까지 포함하면 주말 새 1만7천건 이상이 결항했다. 1만편은 미국에서 하루에 운항하는 전체 항공편의 4분의 1에 육박했다. 이런 결항 규모는 전례없이 광범위한 방역규제가 단행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나 볼 수 있었다. 하루에 항공편이 가장 많이 취소된 것은 팬데믹 진입기이던 2020년 3월 30일 1만2천143편이었다. 항공편 취소는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부 지역 공항에 집중됐다. 눈폭풍이 계속되면서 26일 예정된 항공편도 이미 수천편 취소됐다. 이번 눈폭풍으로 미국 전역에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뉴욕 5명, 테네시 3명, 텍사스 1명, 루이지애나 2명이며 저체온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30∼6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남부부터 북동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상청이 한파 경보나 주의보를 내린 지역은 이날 현재 43개주에 달하며 9천만명 정도가 그 영향권에 포함됐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이 "매서운 추위와 위험할 정도의 낮은 체감 온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반 시설 전반에 걸친 피해가 상당 기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눈폭풍에 대해 "역사적 겨울 폭풍"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 폭풍의 경로에 있는 모든 주와 연락을 유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주(州) 정부 차원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22개 주와 수도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1억8천500만명이 눈폭풍 주의보 지역에 있다. 기상청은 "반복적인 결빙으로 도로와 보도가 빙판으로 변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할 것"이라며 이번 눈폭풍의 영향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의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제발 도로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며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연방 정부는 26일 워싱턴DC의 정부 기관 사무실 문을 닫는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연방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가 권고됐다. 눈폭풍 영향권에 든 지역의 상당수 학교가 이날 휴교나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강력한 겨울 폭풍은 폭설, 얼음비,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체감 한파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4개 주에 걸쳐 2억3천만명 이상 국민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https://youtu.be/SbI7pMgUXQw]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재은
2026.01.25. 23:26
美 공화당 분열하나…'잠룡' 크루즈, 후원모임서 트럼프 비판 "관세 비판하는 내게 트럼프가 욕설"…일화 소개하며 밴스 부통령도 저격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오는 2028년 미국 대선에서 잠룡으로 분류되는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후원자들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지난해 두 차례의 후원자 모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과 JD 밴스 부통령의 외교 노선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크루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관세정책의 문제점을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정치적으로도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직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고함을 치며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이 크루즈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크루즈 의원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유력한 후계자 위치를 차지한 밴스 부통령에 대해 "반(反)이스라엘 외교 노선을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지지했던 마이크 월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개월 만에 해임된 것도 밴스 부통령 때문이라고 크루즈 의원은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은 밴스 부통령을 마가 진영의 논객으로 꼽히는 터커 칼슨의 '제자'로 규정하면서 "두 사람은 사실상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크루즈 의원의 발언은 공화당 내 이념적 균열 상태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크루즈 의원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외국과 관련된 사안에도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외교 노선을 대변하는 인물로 꼽힌다. 과거에도 마가 진영의 고립주의적 외교 노선에 공개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크루즈 의원은 2028년 대선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 이어 대선 재수에 나설 경우 현재 공화당 내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밴스 부통령의 벽을 넘는 것이 관건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당내 정치 지형상 크루즈 의원의 승산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 대권 도전을 포기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1.25. 23:26
[그래픽] 국제 금값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를 넘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시간 26일 오전 8시4분(그리니치 표준시 25일 오후 11시4분) 기준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같은 시간 0.84% 뛴 5천20.60달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1.25. 23:26
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협상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다. 합당 여부는 당원의 총의에 따라 판단키로 했다. 혁신당 당무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서 위원 47명 중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조국혁신당은 독자적인 비전 가치 정책에 기초해 당원의 총의에 따라 합당 여부를 판단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제안과 관련된 협의 등의 전권은 당 대표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박병언 대변인은 당무위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당무위는 (합당에) 찬성한다 혹은 반대한다는 식의 논의는 아니었다”며 “기본적으로는 거대한 여당, 집권 여당에 비해 저희 당이 아무래도 구성이 작기 때문에 휘둘릴 수 있다. 그래서 민주당의 입장에서 어떤 경우엔 철회될 수도 있는 제안 때문에 저희 당이 너무나 많이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질서있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참석자) 모두의 견해가 일치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합당 논의와 별개로 지방선거 준비 일정을 원래대로 진행할 예정인데, 조 대표는 민주당의 경선도 감수할 것인가’란 질문에 박 대변인은 “지금은 합당이 안 된 상태”라며 “저희 당은 원래 있었던 지방선거 준비는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의 의견대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 추모 기간에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5. 23:1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투쟁을 마치고 입원한 지 나흘 만인 26일 퇴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알림공지를 통해 “장 대표는 오늘 점심 무렵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원했다”라며 “의료진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으나, 재활 및 회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장 대표는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라며 “당무 복귀 시점은 현재로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건강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통일교 금품 수수 및 공천헌금 특검(쌍특검) 도입을 여권에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지 8일째이던 지난 22일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국회를 전격 방문해 직접 단식을 만류한 게 결정적 계기였다. 장 대표는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 입원해 회복 치료를 받아왔다. 퇴원 이후에도 통원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5. 22:59
기말고사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난 서울대학교 교양과목에서 중간고사 때도 유사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돼 중간·기말 시험 성적이 모두 취소됐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에서도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일부 대학은 온라인 시험을 대면이나 구술시험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치러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의 한 교양강의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수강생들이 시험 문제 외에 다른 화면을 띄워 놓고 시험을 본 사실을 지난달 확인했다. 해당 교양강의는 이미 기말고사에서 같은 방식의 부정행위를 저지른 의심 정황이 발각돼 기말고사 시험 성적 자체를 부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중간고사에서 비슷한 부정행위 정황이 확인되자 해당 교수는 이미 부여한 중간고사 성적까지 취소했다. 해당 교양강의 수업을 맡은 A교수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기말고사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간고사 로그기록(컴퓨터 사용 기록)도 살펴봤더니 수강생 36명 중 절반가량이 시험 도중에 다른 화면을 띄워 놓고 응시한 것이 발견됐다”면서 “AI로 시험을 본 정황이 의심돼 성적을 모두 취소하고 과제로 대체 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지금 시스템에선 AI를 사용해 시험을 봐도 (확실히) 알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AI를 이용한 집단 부정행위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학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대에서는 30여 명이 수강하는 ‘통계학실험’ 강의에서 일부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문제를 푼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시험은 강의실에 비치한 컴퓨터를 이용해 진행됐는데, 시험을 감독하는 조교까지 현장에 있었지만, 이른바 ‘AI 커닝’을 막지 못했다. 같은 달 연세대에서는 600여명 규모의 강의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이 AI를 사용해 시험을 치러 시험 점수가 0점 처리됐다. 정확한 인원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서 한 수강생이 올린 “양심껏 투표해보자” 투표 글에는 190명이 ‘커닝했다’에 투표했다. 본인을 수강생이라고 밝힌 B씨는 “교수님 이야기로는 (부정행위자는) 약 40명 정도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발견하지 못한 AI 부정행위가 훨씬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부정행위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대학들은 자필이나 구술시험으로 평가 방법을 대체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근무 중인 한 이공계열 조교는 “지난 기말고사 때 조교 8명이 300명을 감독하며 손으로 코드를 쓰는 방식으로 시험을 봤더니 과제와 달리 학생 개인의 수준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다음 학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서울대 교수는 “다음 학기엔 집에서 볼 수 있는 비대면 시험이나 과제를 최소화하고, 대면으로 치를 예정”이라며 “주변 교수들 일부는 대면 구술시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대학들의 대처가 이미 늦었다고 지적한다. 서울대 재학생 강모(24)씨는 “(AI를) 사용하지 않는 게 오히려 손해인 것 같다”며 “챗GPT가 나왔을 때부터 부정행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학교가 넋 놓고 있다가 당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박모씨는 “공대는 사실상 안 쓰는 사람이 없고, 쓰지 말라고 하기도 어렵다”며 “시험과 관련해 사용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할 수 있도록 뚜렷한 지침을 줘야 한다”고 했다. 김창용.이규림([email protected])
2026.01.25. 22:53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동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경남 양산시의 한 고물상에서 지인 B씨(60대)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신을 때릴 듯이 주먹을 들어 올리자 격분했다. A씨는 공구함에 있던 둔기를 꺼내 B씨에게 “너는 죽어야겠다. 나를 무시했다”고 소리치며 머리와 몸을 약 15차례 강하게 내려쳤다. B씨는 머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으나 자리에서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해서도 “그냥 나를 죽이라”며 고함을 지르고 경찰관을 밀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거나 유치장 출입문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도리와 망치로 피해자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강하게 내리쳐 살해하려 했고, 피해자는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위중한 상해를 입었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과 경찰관 상해 등 나머지 범행은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경찰관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25. 22:53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무소속·강서1) 서울시의원이 26일 시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시의원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오늘 시의회 의장에게 시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상응하는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강선우 의원 측에 대한 1억 원 공여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의 불찰이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금전 문제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시민을 대표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믿고 선택해 준 시민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긴 점을 반성하며 의원직 사퇴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의원직 사퇴 이후에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모든 수사와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어떠한 숨김도 없이 진실을 밝히고, 잘못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끝으로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지역 사회와 의회에 오점을 남겼다”며 “평생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 저를 아껴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는 27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며, 지방자치법상 최고 수위인 ‘제명’이 의결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5. 22:49
이재명 대통령이 초국가범죄 대응 현장을 찾아 스캠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위치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사무실을 예고 없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해외를 거점으로 한 스캠 범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인들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는 사실을 동남아 현지 언론과도 공조해 적극 알리라”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TF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과 노쇼사기 등 각종 스캠 범죄 신고 건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각종 스캠 범죄가 국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캄보디아에서 이뤄진 대규모 검거와 국내 송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처 간 벽을 허문 유기적인 공조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코리아전담반 직원들과 영상회의를 진행하며 “가족들과 떨어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생이 많다”며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국민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단속 실적을 널리 홍보하고, 현지 언론에도 많이 알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회의 도중 이 대통령이 현지 공무원들에게 “다 여러분 덕분이다, 통닭이라도 한 마리씩 사줘야겠다”고 말하자, 한 직원이 “피자 사주십시오”라고 답해 현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코리아전담반에 “필요한 건 뭐든지 말하라”며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가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약·스캠·온라인 도박·디지털 성범죄 등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출범했으며, 국정원과 금융위원회, 검찰청,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외교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1.25. 22:42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대응을 앞두고, 포스코그룹이 설립한 먼지 전문 벤처기업 에코피디(ECOPD, 대표 전수만)가 먼지 전문 연구실을 설치하고 비산먼지 관리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영상 시리즈를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매년 3월을 전후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봄철 미세먼지 총력대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발생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비산먼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나대지·야적장·법면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관리 인식 부족과 형식적인 방지시설 설치로 인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에코피디 먼지 전문 연구실에서 제작하는 교육 영상은 총 4편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먼지 발생의 3요소(땅·물·바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비산먼지 발생원과 피해 영향 ▲비산먼지 저감 관리 방법 ▲비산먼지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 등으로, 비산먼지의 발생 원리부터 현장 관리 대안까지 단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1편 영상은 ‘먼지 발생의 3요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주제로, 비산먼지 발생 메커니즘과 겨울·봄철 미세먼지 악화 구조를 시각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바람이 비산먼지를 촉발하는 직접적인 에너지원이라는 점과 함께, 건조한 토사가 방치될 경우 약한 바람에도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실험 및 비교 영상으로 제시했다. 또한 수분형·필름형 먼지억제 방식과 타포린, 그린망, 위장망 등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관리 방법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해 관리 방식에 따른 저감 효과 차이를 보여준다. 전수만 에코피디 먼지 전문 연구실 박사는 “편서풍이나 황사와 같은 외부 요인은 통제가 어렵지만, 비산먼지는 관리 방법에 따라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영역”이라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산먼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현장 중심의 관리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영상은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건설현장 관리자들의 비산먼지 관리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6.01.25. 22:35
유튜버 김어준씨가 26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넣지 말아 달라는 총리실의 요청에 대해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거부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이날 “김총리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건 다 안다”면서도 “지지율이 너무 낮으니 넣어 달란다고 안 넣어준다. 높은 경우에는 후보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하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여론조사 기관이 판단하는 거다 그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내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말아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 포함시키는 일부 조사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경쟁력을 가지는 다른 후보들이 있음에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계속 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조사기관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서울시장 관련 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 것을 다시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이날 여론조사꽃이 지난 19~21일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김 총리는 범진보 진영 적합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대결 대상에 포함됐다. 김 총리는 ‘서울시장에 적합한 진보 진영 인사’ 문항에서 7.3%를 기록해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20.9%),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10.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5. 22:34
[그래픽] 미국 미네소타 피격 프레티 피해 상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이 쏜 총에 30대 미국인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인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그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 사이의 격한 대립이 이틀째 이어졌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이달 연방 요원들의 총격에 잇달아 희생된 이들을 범죄 용의자로 부르며 이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고, 이들의 죽음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시위를 이어가며 트럼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1.25. 22:26
中전문가, 미국 새 국방전략에 "中에 대한 대결적 표현 완화돼" "대만 언급 전혀 없어…중국 자극 안 하려 했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최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방전략(NDS)과 관련, 중국에 대한 대결적 표현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난징대학 아시아·태평양 발전연구센터 링윈즈 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중국매체 펑파이 인터뷰에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NDS와 비교해 트럼프 행정부 국방전략의 특징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NDS에는 "대결이 아닌 힘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억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해당 부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안정적 평화, 공정한 무역, 정중한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는 표현도 있다. 또 미국의 목표가 "중국을 지배하거나 목을 조르고 굴욕감을 주려는 게 아니며, 중국을 포함한 누군가가 미국과 그 동맹을 지배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도 했다. AFP통신도 이번 NDS의 특징으로 동맹의 역할 분담을 강조하는 한편, 전통적 적대국인 중국·러시아에 대한 어조가 부드러워진 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링 연구원은 또 "이번 보고서는 미중 군사 상호작용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이 '힘을 통한 억지'를 강조하면서도 위기 소통 메커니즘 수립을 희망했다"고 분석했다. 양국이 고강도·전천후 경쟁 관계로 진입하겠지만, 이와 함께 위험 '가드레일' 설치 등 장기적 공존 모델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2022년에는 중국을 최우선 도전으로 봤지만 이번에는 '미국 본토 및 서반구 안보'를 그보다 앞세웠고, 유럽·아시아 등 동맹에 자국 방어를 위한 주요 책임을 지도록 한 것도 특징으로 꼽았다. 미국의 역할을 '지도자'에서 '제한적 지지자'로 바꿨다는 것이다. 링 연구원은 "이번 NDS가 서태평양에 복잡하고도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한국·일본·호주 등 미국 동맹에 대한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지역 안보가 복잡해질 수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미국의 역할이 제한되면 한국이 더 주도적이고 강경한 억지 정책을 펴야 할 수 있다. 이는 정세 변동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NDS의 기조가 미국이 지난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국방수권법안, 중국 군사력 보고서 등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이번 NDS는 미국이 군사전략 상 방향 전환을 깊숙이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 핵심은 기존의 전 세계적인 강대국 경쟁 구도에서 '미국 우선'의 본토 방위로 축소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2년에는 대만이 4차례 언급됐는데 이번에는 전혀 거론되지 않은 점도 특징적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자극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고 펑파이는 설명했다. 한 대만 연구원은 "미국의 대만 정책이 분명 대만 내부의 기대와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대만 당국이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군사전문가 한둥은 이번 보고서가 본토 방위를 최우선으로 했지만 제1도련선(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선)등 서태평양에서의 군사 배치가 여전히 중점이 될 수 있다면서 "고도로 주의할만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1.25. 22:26
[영상] 맨손으로 508m 외벽타기…92분만에 타이베이101 정복 후 '찰칵' [https://youtu.be/2HI62tHjRiI]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등반가가 25일(현지시간) 보호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세계 최고층 빌딩 중 하나인 대만 타이베이 101 꼭대기에 무사히 올라가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알렉스 혼널드(40)는 이날 오전 수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숨을 건 도전을 시작했고, 92분만에 높이 508m에 달하는 타이베이 101 정복에 성공했는데요. 혼널드는 20대부터 실력 있는 등반가로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최초로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수직 암벽인 '엘 캐피탄' 프리 솔로(안전장비 없이 혼자 등반하는 클라이밍 종류)에 성공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반팔, 긴바지 차림의 그는 이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쓰는 초크가 담긴 작은 주머니만을 허리에 찬 채 지상에서 타이베이 101에 오르기 시작했고 거침없이 위로 진격했습니다. 타이베이 101 외벽은 유리와 철골 구조물로만 되어 있지만 그는 쉬지 않고 모서리에 튀어나온 턱과 금속 조형물, 기둥 등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붙잡고 조금씩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의 도전을 지켜보기 위해 건물 아래는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건물 내부에서도 사람들이 창문에 바짝 붙어 그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그의 도전 전 과정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는데요. 그는 건물 중간에 있는 발코니 공간에서 짧게 머물며 숨을 고르기도 했으며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내 새니 맥캔들리스도 빌딩 안에 마련된 장소에서 남편의 도전을 지켜봤습니다. 반구 모양의 타이베이 101 꼭대기에 올라간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본 뒤 웃으며 손을 번쩍 들었고, 이후 챙겨 온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후 그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었다"면서 "날씨도 완벽했고, 정상에 본 경치는 정말 멋졌다. 타이베이를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김해연·황성욱 영상: 영상: 로이터·AFP·AKIO WANG·X @netflix·@MickOKeeffe·인스타그램 넷플릭스·유튜브 노스페이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해연
2026.01.25. 22:26
대만, 합동화력협조센터 신설…美와 합동작전 조율 전망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합동화력협조센터(이하 센터)를 신설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최근 북부 타이베이 다즈 지역 보아이 부대에 군 최고위층이 각 군 화력 배치를 조율하는 센터를 신설했다. 소식통은 대만군 참모본부 작전·계획참모차장(중장) 주도로 원래 대만군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광훈련의 하나인 지휘소(CPX) 훈련에서 워게임 검토회의를 실시하는 장소인 무예관에 센터가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등 동맹국 관계자가 최근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당시 센터를 드나들면서 대만 국방부와 참모본부 관계자와 합동 작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대만 측이 센터를 이용해 미국 '합동디지털 화력시스템'의 정보와 자료 등을 전달받아 양측이 공격 계획과 목표를 논의한다며, 이를 통해 유사시 대만군 지휘관이 교전 수칙에 따라 교전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터가 관할하는 비대칭 화력은 '대만판 토마호크' 슝펑-2E 순항미사일, 유사시 세계 최대 규모 댐인 중국 싼샤댐까지 공격할 수 있는 슝펑-2E 미사일 개량형인 슝성(雄昇) 순항미사일, 중국 베이징을 사정권에 둔 사거리 2천㎞의 윈펑(雲峰) 미사일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산 하푼 미사일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이용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등도 관할한다고 전했다. 대만언론은 미군의 대만 국방부 출입이 새삼스럽지 않다면서 지난해 2월 한광41호 훈련에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전략기획 정책(J5) 차장 제이 M. 바저론 소장이 배석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침공 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국방부는 외국과의 군사 교류 협력은 모두 연도별 계획에 따라 수행된다면서 세부 사항은 관례대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1.25. 22:26
중앙아시아에 첫 국가간 전력거래 시장 들어선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중앙아시아에 국가 간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26일 중앙아시아 매체인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향후 10년간 집행할 중앙아시아 전력시장 운영 프로그램을 최근 승인했다. '지역 전력시장 상호연결 및 거래'(REMIT)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중앙아시아 국가 간 전력 거래와 송전 능력 제고, 재생에너지 통합 등을 추구한다. 세계은행의 프로그램 승인은 중앙아시아 내 전력 수요가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세 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데도 현재 역내 전력 거래량이 전체 수요의 3%에 불과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다양하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산악지대가 많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는 수력 발전,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석탄 및 천연가스를 이용한 화력 발전이 각각 용이하다. 또 지역 전체적으로는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發電) 잠재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REMIT 프로그램의 구체적 목표는 역내 에너지 거래량을 매년 최소한 1만5천GWh(기가와트시)로 늘리고, 송전 능력을 현재의 세 배인 16GW(기가와트)로 높이며, 청정에너지 통합은 최대 9GW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3단계에 걸쳐 세계은행 등의 자금 약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가 투입된다. 이 같은 투자는 지역 전력시장 운영과 연계된 건설 부문 고용을 늘리고 고숙련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지 벤하시네 세계은행 중앙아시아 지역국장은 "REMIT 프그로램은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 전력시장을 창출하려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야망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벤하시네 지역국장은 "오는 2050년까지 역내 국가 간 전력 연결성이 더욱 강화하면 최대 150억달러(약 21조6천억원)의 경제적 혜택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해당국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민간부문 투자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6.01.25. 22:26
대만군, 장유샤 숙청 주목…"중국군 비정상적 인사 변동 주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군은 중국 인민해방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해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이 전격 숙청된 것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비정상적인 인사 변동에 고도의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은 이날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 부장은 "중국은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하는 선택지를 포기한 적이 없기 때문에 대만군은 각종 정보·감시·정찰 수단과 우방국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여러 징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가능한 의도를 판단하고 있다"며 "동시에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자체 방위 역량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인사들의 낙마가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느 한 고위층의 인사 변동만으로 그러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며 "군사적·비군사적 측면을 망라한 모든 징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중국의 가능 의도와 행동을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유샤와 류전리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두 사람을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부주석은 지난 20일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세미나에 불참하면서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는 시 주석이 축출한 현역 군 장성 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이자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후 중국 군 지휘부에서 숙청된 최고위급 인사다. 장 부주석 등의 숙청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이후 임명한 중국군 수뇌부 인사 6명 가운데 5명이 실각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5. 22: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당국 요원이 미국인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알렉스 프레티(37)가 지니고 있던 권총 사진을 올리며 당국의 정당 방위라고 주장했던 데서 다소 물러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이달에만 두번째 총격 사망자가 발생한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단속 요원을 철수할 뜻도 시사했다. ━ ‘총격범 몰기’ 하루 만에…“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5분짜리 짧은 인터뷰에서 두 차례나 ‘프레티에게 총격을 가한 요원의 행동이 옳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즉답하지 않았다. 대신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만 해도 SNS에 사망한 프레티를 ‘총격범(gunman)’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어디에 있었느냐”며 “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보호하지 않고 경찰을 철수시켰느냐”고 따져 물었다. 프레티가 단속 요원들에 총격을 가했기 때문에 대응 사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다. 미 국토안보부(DHS)와 국경순찰대 역시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을 지니고 접근했다”며 “(요원들에게) 최대 피해를 주고 법 집행관들을 학살(massacre)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지난 7일 미국 여성 르네 니콜 굿(37)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을 때도 “굿이 차량을 무기로 요원을 살해하려 했다”는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 쏟아진 ‘영상 증거’…권총 압수 후 등에 총격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영상 증거'가 쏟아졌다. 현지 언론이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프레티는 당시 휴대전화를 들고 현장을 촬영하고 있었고, 요원들이 한 여성을 폭행하자 이를 말리기 위해 끼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요원들이 프레티의 얼굴에 최루액을 퍼붓는 장면도 확인된다. 이후 요원들은 프레티의 양손을 등에 결박해 땅에 완전히 제압한 뒤 프레티의 허리띠 뒤춤에서 권총을 빼냈다. 요원들이 총을 발사한 시점은 제압 당해 권총을 빼앗긴 이후로, 요원들은 이미 결박된 프레티의 등을 향해 최소 10발의 총격을 가했다. 앞서 ICE는 지난 7일 굿에게 3발의 총격을 가했을 때도 굿이 차량으로 요원들을 살해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이와 상반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거짓 논란이 증폭된 상태에서 연방 당국은 미네소타 주(州)정부의 수사 참여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자 주정부는 미네소타연방법원에 연방당국의 증거 인멸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을 이를 즉각 인용하고 당국에 관련 증거 보존을 명령했다. ━ 여론에 불 지른 당국의 ‘용의자’ 지칭 이런 상황에서 그레고리 보비노 연방 국경순찰대(USBP) 지휘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굿과 프레티를 ‘용의자들(suspects)’이라고 지칭해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요원에 총에 맞아 숨진 시민들을 ‘은행 강도’에 비유하며 “법 집행관의 생명을 공격하거나, 업무를 지연시키거나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용의자들 2명이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선 “피해자는 오히려 (위협을 당한) 국경순찰대 요원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도 미니애폴리스 시내에 1000명이 넘는 시위대가 집결해 연방 당국을 규탄하고 프레티의 사망을 애도했다. 급기야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공화당 소속 빌 캐시디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은 “ICE와 국토안보부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졌다”며 “연방 정부와 주 수사당국의 완전한 합동 조사”를 촉구했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도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은 “ICE 요원들은 임무 수행의 ‘백지 위임장’을 부여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의 한 하원의원은 폴리티코에 “이 문제가 입법과 선거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지 행정부가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유력지 일제히 비판…트럼프 “민주당 탓” 현지 유력지들도 일제히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눈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연방정부의) 근거 없는 선동은 현장에서 촬영된 여러 영상과도 모순된다”며 “더 많은 미국인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기 전에 현지에 투입된 연방 요원들이 한발 물러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대규모 강제 추방 정책은 도덕적, 정치적으로 실패했고 미국인들에게 분노와 불안감만 남겼다”며 “이런 행보는 대통령직을 망칠 수 있고 더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제는 ICE가 미니애폴리스에서 멈춰 설 때”라고 했다. 여론의 화살이 트럼프 행정부로 향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WSJ 인터뷰 직전 “민주당이 운영하는 피난처(sanctuary) 도시와 주는 ICE와 협력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좌익 선동가들이 최악 중 최악인 사람들을 체포하려는 작전을 위법하게 방해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일으킨 혼돈의 결과로 두 시민이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다. 그간 굿과 프레티를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해왔지만, 사망한 두 사람을 좌파로 규정하는 언급은 최소화했다. 그리고는 “언젠가는 (요원들이 미네소타를) 떠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은 경이로운 일을 해냈다”며 요원 철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1.25.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