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투어 참가 바이올린 연주자에 '성희롱' 피소 아메리카갓탤런트 출신 연주자 "스미스가 '그루밍' 등 심리조종"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가 자신의 투어에 참여했던 바이올린 연주자를 성희롱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당했다. 미 연예매체 피플과 USA투데이 등 외신은 바이올린 연주자 브라이언 킹 조셉이 성희롱과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스미스와 소속사 '트레이볼 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최근 제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셉은 소장에서 스미스의 글로벌 투어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자신이 묵은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방에 누군가 무단으로 들어온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텔 방에서는 '브라이언, 다시 올게… 우리만'(Brian, I'll be back…. just us)이라는 글과 하트 그림이 그려진 쪽지가 '스톤 F'라는 서명과 함께 발견됐고, 맥주병과 타인 명의의 HIV 치료제 등도 있었다. 조셉은 이에 공포심을 느껴 호텔 직원과 경찰, 스미스 측 매니지먼트팀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오히려 면박을 받고 투어에서 해고됐다. 조셉은 이 사건이 스미스의 '그루밍'과 '프라이밍' 등 의도적인 심리 조종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이전에도 자신에게 "너와 나는 다른 누구와도 갖지 못한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조셉은 지난 2018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던 연주자다. 한편, 스미스의 측근인 빌랄 살람도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에게서 언어 폭력을 당했다며 300만 달러(약 4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01. 17:26
세계의 날씨(1월2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3∼ 4│ 소나기 │멜 버 른│ 13∼ 27│ 구름조금 │ ├───────┼────┼─────┼───────┼────┼─────┤ │아 테 네│ 10∼ 13│ 맑음 │멕 시 코 시 티│ 5∼ 18│ 맑음 │ ├───────┼────┼─────┼───────┼────┼─────┤ │방 콕│ 24∼ 34│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1∼ 22│ 맑음 │ ├───────┼────┼─────┼───────┼────┼─────┤ │베 이 징│-10∼ 3│ 맑음 │몬 트 리 올│-23∼-13│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3∼ 12│ 구름조금 │모 스 크 바│-16∼ -8│ 눈 │ ├───────┼────┼─────┼───────┼────┼─────┤ │베 를 린│ 2∼ 4│ 비 │나 이 로 비│ 17∼ 26│ 흐림 │ ├───────┼────┼─────┼───────┼────┼─────┤ │브 뤼 셀│ 2∼ 3│ 흐림 │뉴 델 리│ 10∼ 17│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1∼ 3│ 흐림 │뉴 욕│ -5∼ 0│ 구름조금 │ ├───────┼────┼─────┼───────┼────┼─────┤ │붸노스아이레스│ 19∼ 27│ 흐림 │파 리│ 3∼ 5│ 소나기 │ ├───────┼────┼─────┼───────┼────┼─────┤ │카 이 로│ 8∼ 18│ 구름조금 │프 라 하│ 1∼ 2│ 구름조금 │ ├───────┼────┼─────┼───────┼────┼─────┤ │더 블 린│ 0∼ 4│ 맑음 │리우데자네이루│ 27∼ 36│ 비 │ ├───────┼────┼─────┼───────┼────┼─────┤ │프랑크 푸르트│ 2∼ 4│ 눈 │로 마│ 8∼ 13│ 비 │ ├───────┼────┼─────┼───────┼────┼─────┤ │제 네 바│ -3∼ 4│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13∼ 16│ 소나기 │ ├───────┼────┼─────┼───────┼────┼─────┤ │하 노 이│ 13∼ 16│ 흐림 │상 파 울 루│ 22∼ 28│ 비 │ ├───────┼────┼─────┼───────┼────┼─────┤ │홍 콩│ 12∼ 17│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소나기 │ ├───────┼────┼─────┼───────┼────┼─────┤ │호 놀 룰 루│ 23∼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2∼ 1│ 눈 │ ├───────┼────┼─────┼───────┼────┼─────┤ │이 스 탄 불│ 1∼ 9│ 흐림 │시 드 니│ 17∼ 25│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4∼ 30│흐려져 비 │타 이 베 이│ 11∼ 14│ 비 │ ├───────┼────┼─────┼───────┼────┼─────┤ │요하 네스 버그│ 18∼ 31│ 구름조금 │테 헤 란│ 0∼ 10│ 흐림 │ ├───────┼────┼─────┼───────┼────┼─────┤ │쿠알라 룸푸르│ 24∼ 32│ 뇌우 │텔 아 비 브│ 13∼ 17│ 소나기 │ ├───────┼────┼─────┼───────┼────┼─────┤ │리 마│ 17∼ 26│ 흐림 │도 쿄│ 2∼ 7│ 흐림 │ ├───────┼────┼─────┼───────┼────┼─────┤ │리 스 본│ 12∼ 16│ 비 │토 론 토│ -8∼ -3│ 눈 │ ├───────┼────┼─────┼───────┼────┼─────┤ │런 던│ 1∼ 4│ 맑음 │밴 쿠 버│ 4∼ 8│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1∼ 18│ 구름조금 │바 르 샤 바│ -1∼ 1│ 눈 │ ├───────┼────┼─────┼───────┼────┼─────┤ │마 드 리 드│ 6∼ 12│ 비 │워 싱 턴│ -4∼ 6│ 맑음 │ ├───────┼────┼─────┼───────┼────┼─────┤ │마 닐 라│ 23∼ 24│ 비 │취 리 히│ -1∼ 2│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01. 17:26
"이란, 첨단무기 판매대금으로 '암호화폐 OK'…제재 우회" FT 보도…이란 측, 탄도미사일·드론 거래대금으로 암호화폐 제안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란이 서방 측 금융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외국에 첨단 무기를 판매하고 그 대금을 암호화폐로 받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 수출센터(약칭 민덱스)는 탄도미사일, 드론, 군함 등 무기 거래 계약의 조건을 협상하면서 디지털 화폐, 물물교환, 이란 리알화 등 다양한 수단으로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런 제안은 작년에 시작됐으며, 국가가 전략 군사 하드웨어의 판매 대금을 암호화폐로 받을 용의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최초 사례들 중 하나라고 FT는 분석했다. 민덱스는 이란의 무기 수출을 담당하는 부서로, 35개 국가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영어와 이란에서 쓰는 페르시아어뿐만 아니라 아랍어와 프랑스어도 포함해 4개 언어로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이들이 광고하는 무기 카탈로그에는 '에마드' 탄도미사일, '샤헤드' 드론, '샤히드 솔레이마니'급 초계함, 단거리 방공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소형 무기, 로켓, 대함 순항미사일 등도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아 중동 곳곳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들이 사용하고 있던 것과 같은 기종이다. FT는 이 웹사이트의 아카이빙된 옛 버전들, 등록 데이터, 기술적 인프라 등을 검토해 이 사이트가 실제로 이란 정부가 운영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FT에 따르면 이 사이트를 관리하는 이란 국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이란 정보당국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미국이 지목한 곳이다. 작년 9월 미국 재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개인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면서 이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한 '그림자 금융'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이란 정부를 대신해 결제를 처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핵개발 중단 협상을 재개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8월 영국, 프랑스, 독일은 이란 상대 국제 제재를 재개하기 위한 유엔 절차를 가동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4년 이란은 주요 무기 수출국 순위에서 세계 제18위로, 노르웨이와 호주 바로 다음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1.01. 17:26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함께한 새해 첫 식사 모습을 공개했다. 강 실장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해 첫 식사는 떡국이었다”며 “대통령님, 그리고 국무위원들과 ‘대도약의 원년’ 2026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나눴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 조찬을 했다. 강 실장은 “국가가 부강해지는 만큼 내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국력의 원천인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반드시 더 나을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 대통령이 강 실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식사 중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떡국과 반찬이 담겨 있는 식판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이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새해엔 떡국이지요”라며 직원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52초 분량의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식사를 준비하는 식당 직원들을 찾아가 악수하거나 주먹인사를 나누며 “신년에 고생하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일부 직원에게는 “아침밥을 집에서 드셔야 하는데 아침부터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직접 배식판에 음식을 담아 청와대 참모 및 국무위원과 함께 식사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01. 17:12
아파트 주민을 폭행해 시야장애를 입힌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비프리에게 상해 혐의로 원심판결과 같은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비프리는 지난 2024년 6월 18일 새벽 서울 중구 한 아파트 앞에서 주민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건 발생 직전 아파트 정문에서 경비원과 출입 차단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며 오토바이 경적을 울리고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 1층에 거주하는 피해자가 “새벽에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하냐”고 말했고 이에 비프리는 화가 나 피해자를 밖으로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비프리에게 얼굴 부위를 가격당해 안면부 열상, 삼각 골절과 함께 우측 안구의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장애를 입었다. 1심 재판부는 비프리가 피해자에게 영구적일 수 있는 장애를 입혔고 전과가 6회에 달하는 만큼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엄벌을 탄원한 점, 동종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은 불리한 양형 사유로 고려됐다. 다만 원심은 검사가 적용한 중상해가 아닌 상해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피해자가 불구 또는 난치의 질병에 이르렀을 때 적용되는 중상해를 적용하기에 이를 정도까지 피해가 난 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병원 진단서 등을 근거로 피해자에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수준의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은 있지만 호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러한 원심 판단에 사실 오인이 없고 양형에 반영할 중대한 사정 변경이 없다고 판단해 검사와 비프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법원에 이르러 원심에서 다툰 부분을 포함해 자신의 죄책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를 위해 500만원을 공탁하는 등 일부나마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피해자는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이를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하지는 않았다”고 판시했다. 한편, 비프리는 지난해 2~3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당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01. 17:04
파주 스파시설 네이처스파(대표 정기훈)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비롯해 국회기획재정위원장,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동시에 수여받았다. 네이처스파는 지하 130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활용하는 수도권 대표 스파로 파주 교하로에 위치해 있으며, 법적 기준보다 더 자주 청결 작업을 시행하는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네이처스파 측은 금번 국회 표창 3개 동시 수상은 전례 없는 사례라 전했다. 특히 이 곳은 황토 벽돌과 황토로 지어 원적외선이 다량 방사되는 참나무장작불한증막과 건·습식 사우나룸, 아이스방, 파우더룸, 매점/간이식당을 갖췄고, 야외 테라스와 선베드에서 주변 숲과 산을 바라보거나 화로방에서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도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장작 불멍을 테라스에서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최대 강점이다. 시설 중에는 강남면옥과 카페가 있어 식도락을 즐길 수도 있다. 1300m 지하에서 추출한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며 수질 및 급배수 설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화재 등 위기 상황 시 대피 공간과 소방 설비를 갖췄으며, 한국 전통미, 청결을 고려한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했다는 점도 어필되어 3관왕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시설 업그레이드 공사를 거치며 공기 질 개선과 공간 청결 강화를 위한 설비 교체를 완료했는데, 이는 단순한 유지 보수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하려는 정기훈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정이기도 하다. 업체 측에 따르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최근 경미한 화재사고가 있었음에도 완벽한 대처로 하루 만에 무사고로 정상영업을 한 바 있다. 또한, 일본과 유럽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자료를 확보한 정 대표의 실무 참여로 업그레이드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는데, 설치 작업 자체는 단순해 보이지만 깊이 있는 디자인적 접근으로 완성돼, 방문객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네이처스파 측은 “진정한 휴식을 위한다는 정기훈 대표의 철학을 담아 최근 유튜브 광고도 시작한 상태로, 광고에서는 정신적인 휴식을 고려하는 부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026.01.01. 17:00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AI)을 통한 전 업종 역량 강화 슈퍼리그'가 얼마 전 막을 내렸다. 'AI 슈퍼리그'라 불리는 이번 행사는 민생·산업·건강 분야에서 AI의 새로운 기술, 응용 사례, 시나리오를 집중 조명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200만 건 이상의 작업 내역을 훈련시켜 AI 처리 작업의 효율을 질적으로 높였습니다. 작업 배정 시간을 10초 내로 단축했으며, 배정 정확도를 83%에서 91%로 끌어올렸죠." 'AI 슈퍼리그의 밤' 행사 현장에서 광시 베이하이(北海)시 관계자는 '스마트 그리드+스마트 핫라인' 프로젝트를 시행해 12345 행정 서비스 편의 핫라인 업무 효과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광시 구이강(貴港)시의 위페이(羽飛)테크는 'AI 사회복지사'인 '구이샤오서(桂小社)'를 선보였다. "쓰레기 처리 및 운반은 어느 부서로 문의해야 하나요?" "펜션을 운영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죠?" '구이샤오서'는 이같은 현실적 문제에 즉각 답변한다. 위페이테크 책임자는 자사 팀이 '미니멀 슬림 클라이언트', '자체 적응형 리소스 스케줄링 엔진'을 개발해 컴퓨팅 부하를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시골의 낡은 컴퓨터에서도 '구이샤오서'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동적 정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모든 제안의 근거·정확성·신뢰성을 보장했다. 오늘날 이 'AI 사회복지사'는 더 많은 시골 지역에 보급돼 마을 주민들을 위한 24시간 밀착 온라인 디지털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변화는 농업 생산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광시 난닝(南寧)시의 한 블루베리 기지에서 고급 기술자 셰즈첸(謝植鉛)이 스크린 시스템에 자동 생성된 보고서를 가리키며 "60여 종의 작물, 200종 이상의 병충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제자룬(捷佳潤)테크가 개발한 중국-아세안 크로스보더 AI 농업 의사결정 시스템인 'AI 원장(園長)'으로, 파종 종류 및 시기 등의 문제에 손쉽게 대응하고 한 사람이 약 667㏊의 농장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세안 국가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서비스 면적은 약 1066.67㏊에 달하며, 전 세계에서 900여 개 프로젝트가 실행돼 13만㏊ 이상의 농지를 지원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말라야대학교 실험실에서는 손바닥 크기의 '포켓 AI 치과의사'가 존재감을 빛냈다. 학자들은 방대하고 복잡한 전문 구강 스캔 장비를 소형화·휴대화해 '24시간 온라인 AI 치과 상담사'를 개발해냈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기반으로 지중해 빈혈 환자의 심장·간 철분 함량을 지능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인 '철 포졸(鐵捕快)'도 등장했다. 광시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참가팀의 펑펑(彭鵬) 교수는 "중국·베트남·라오스을 포함한 5천여 건의 병례를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빈혈 환자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체 지식재산권을 가진 '철 포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AI 덕분에 검사 시간이 수분에서 2초로 단축됐으며 정확도가 대폭 향상됐다고 부연했다. 올 7월 난닝에서 시작된 이번 슈퍼리그에는 전국 31개 성(省)·시(市)·구(區), 아세안 11개국을 포함해 총 1만447개 팀이 참가했다. 그중 아세안 팀은 604개에 달했다. 현장에는 93개의 우수 시나리오와 202개의 신기술 제품이 전시됐으며, 일부 기업은 아세안 파트너와 협력을 체결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2026.01.01. 16:26
중국 제약회사서 질식 사고로 3명 사망·3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중국 동부 장시성 한 제약회사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일 장시성 진센현 응급관리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25분께 진센현 소재 장시 룽라이 생물제약유한회사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당국은 사고 직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현장 통제, 부상자 구조, 유가족 지원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산소공급 시스템 결함이나 유독가스 누출 가능성 등을 사고 원인으로 거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01. 16:26
[그래픽] 스위스 스키휴양지 화재 사고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새해 첫날 스위스 알프스 스키 휴양지 술집 화재 사망자는 약 40명이며 부상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경찰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적인 스키 휴양지로 꼽히는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술집 '르 콘스텔라시옹'에서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새해맞이 인파가 몰려 있을 때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순식간에 번졌고 출입로가 좁아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1.01. 16:26
에콰도르서 총기난사 7명 사망…임신부 뱃속 태아는 살아 새해맞이 가정집서 참사…노보아 정부, 전국 곳곳에 비상사태 선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마약 밀매 카르텔 활동으로 치안 불안 사태를 겪는 에콰도르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에 새해 맞이를 준비하던 일가족이 사망했다. 에콰도르 경찰은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12월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마나비주(州) 만타에서 총기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초기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해안도시 만타의 한 주택에서 새해를 축하하려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6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이들은 일가족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했다. 부상자 중 여성 1명은 이날 치료를 받다 사망했는데, 그는 임신 상태였다고 한다. 현지 의료진은 태중 아기를 구하기 위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했으며, 신생아는 안정된 상태로 의료 조처를 받았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소와 엘디아리오는 보도했다.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끼어 있는 에콰도르는 최근 수년 새 영향력 확장에 나선 마약 밀매 카르텔들의 주무대로 변했다. 해안 도심을 중심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지로의 마약 운송로 확보를 위한 폭력 집단간 충돌이 빈번해졌고, 정치인·검사·경찰관 등을 상대로 한 테러 역시 수시로 보고된다. 1∼2년 전에는 대선후보 살해와 괴한의 방송국 난입 등으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았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은 치안 강화를 목표로 한 미군 주둔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지난해 11월 16일 그 허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60% 넘는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에콰도르 유권자는 1천300만명(인구 1천800만명)이었다. 에콰도르는 전날 사건 발생지인 만타에 과거 미군 기지를 뒀다가 2008년 좌파 성향의 라파엘 코레아 전 정부 시절 '외국 군사 기지 설치 및 외국 군 주둔 금지'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을 했다. 미군은 이후 2009년 에콰도르에서 철수했다. 앞서 나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에도 만타에서 90㎞ 가량 떨어진 해안가 푸에르토로페스 산책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두살배기를 비롯한 6명이 사망했다. 노보아 대통령은 연말연시 폭력 사태와 조직범죄 활동 증가에 대응하고자 24개 주 가운데 9개 주와 3개 도시에 전날부터 6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만타와 푸에르토로페스 역시 여기에 포함된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단체인 '조직범죄감시단'(Organized Crime Observatory)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2025년 살인 사건 피해자수가 '인구 10만 명당 52명'이라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1.01. 16:26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했다. 보좌진협의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과 인격 모독을 일삼았던 이 후보자의 녹취록이 공개됐다”며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또다시 드러난 이 후보자의 갑질 행태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수치심은 물론 녹취를 함께 들었을 피해자 가족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졌을지 짐작조차 되질 않는다”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다. 그는 장관 자격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에서 영원히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이어 일어나는 보좌진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며 “단순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의원들의 갑질 행태가 너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을 보좌진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내 갑질을 근절할 수 있는 방지책 마련과 보좌진 처우 개선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TV조선은 이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을 상대로 소리를 지르고 폭언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던 시절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 A씨를 질책했다. 이 전 의원은 A씨와의 통화에서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네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아이큐 한 자리야?”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의원님께서)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보고 안 해도...”라고 말하자 이 전 의원은 “야!”라고 소리치며 3분 가까이 폭언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일을 겪은 지 보름 만에 의원실을 그만뒀다고 한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 후보자 측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01. 16:23
1월 1일부터 차세대 디지털 위안화 프레임워크, 관리 체계, 운영 메커니즘, 생태계가 정식 시행되고 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디지털 위안화의 이자 지급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위안화가 디지털 현금에서 디지털 예금 화폐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호재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내놓은 '디지털 위안화 관리 서비스 체계 및 관련 금융 인프라 건설 강화에 관한 행동 방안'(이하 방안)은 은행 기관이 고객의 실명 디지털 위안화 월렛 잔액에 이자를 지급하고 예금금리 자율 규약을 준수할 것을 명확히 했다. 기존의 디지털 위안화는 현금으로 취급돼 주로 소액 결제에 사용됐지만 '이자 수익 창출'은 어려웠다. 류샤오춘(劉曉春) 상하이신금융연구원(SFI) 부원장은 "디지털 위안화가 디지털 예금 화폐로 바뀌면서 은행 체계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유동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방안은 고객이 상업은행 월렛에 보유한 디지털 위안화는 계좌를 기반으로 하는 상업은행의 부채라고 규정했다. 일반적으로 현금은 중앙은행의 부채지만 예금은 상업은행의 부채라는 설명이다. 이에 상업은행은 디지털 월렛 개설, 시나리오 개발, 기술 유지∙보수의 주요 운영자로서 디지털 위안화 유통의 안전성∙신뢰성∙연속성 등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지게 됐다. "상업은행의 권한과 책임을 통일한 것은 디지털 위안화의 중요한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관타오(管濤) 중인(中銀)증권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지털 위안화가 상업은행의 부채로 규정된 만큼 상업은행은 앞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동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규정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는 중앙은행이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관리·감독한다. 상업은행은 고객의 디지털 위안화 보안을 책임지고 관련 법규 준수와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담하며 예금보험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예금보험의 최고 보상 한도는 50만 위안(약 1억200만원)이다. 비은행 결제기구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위안화는 고객이 보유한 은행 예금에서 마련된 것으로 해당 자금은 비은행 결제기구가 책임지는 범위에 속하며 법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 보증금 관리·감독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 운영에 참여하는 비은행 결제기구는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 100%의 보증금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14년 인민은행이 법정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디지털 위안화 시범 보급 사업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위안화가 ▷도소매 ▷외식·문화관광 ▷교육·의료 ▷공공 서비스 ▷사회 거버넌스 ▷농촌 진흥 ▷크로스보더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2026.01.01. 16:12
올해 중국 전역을 휩쓴 소비 혁명이 비즈니스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2025년 즉시 배송이 폭발적인 성장을 맞았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올해 관련 시장 규모는 9714억 위안(약 198조1656억원), 하루 최대 주문 건수는 2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거대한 규모의 이면에는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의 깊은 융합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요 측면에서 '온라인 주문, 분 단위 배송'이 많은 소비자의 주된 생활 방식으로 점차 자리 잡았다. 중국 데이터 분석업체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즉시 배송 앱(APP)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억5100만 명으로 집계됐다. 거점 측면에서 '전치(前置) 창고', '창고 거점'으로 대표되는 소규모 풀필먼트 거점이 중국 전역에 촘촘히 구축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기준 한 선도기업의 플랫폼 하나에만 5만 개 이상의 창고 거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창고 거점은 300개 이상의 도시를 커버해 소비자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상품을 사전 배치하고 있다. 운송 역량을 살펴보면 전문화된 배달 라이더 그룹이 즉시 배송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7월 기준 중국의 배달 라이더 수는 총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전자상거래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이 '매장·창고 일체형' 등의 모델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즉시 배송이 상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물리적 경로'를 재편했다면 인공지능(AI)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의사결정 경로'를 새롭게 정의했다. 기존의 '검색-선별-비교'의 과정은 '타오바오(淘寶)의 AI 완넝써우(萬能搜)', 징둥(京東)의 옌시(言犀) 디지털 휴먼' 등으로 대표되는 대화 및 시나리오 기반 인터랙션으로 대체되고 있다. AI는 여러 차례의 대화를 통해 주도적으로 소비자의 잠재 수요를 발굴해 '대화식 쇼핑 가이드'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스마트 가상 메이크업, AI 홈퍼니싱 디자인 등 응용 서비스가 더해지며 쇼핑 체험을 '정보 획득'에서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의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생활 속에서 뚜렷하게 체감되고 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 따르면 소비자의 77%가 AI 툴을 자주 사용하고 있고 1960년대 출생자 집단에서도 침투율이 60%에 육박한다. 한 보고서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소비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내 제품 연구개발(R&D), 공급사슬 관리, 커스텀 제작 등 핵심 업무 전반에 한층 더 깊이 스며들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2026.01.01. 16:0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처음 공개적으로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한 융성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실현의 전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하였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주애 참석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리설주·주애 세 가족이 참배 행렬 맨 앞줄에 자리했고 주애는 그중에서도 정 가운데에 있었다. 부모인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주애의 양옆에 섰다.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도 주애에게 정중앙 자리를 사실상 양보한 셈이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2022년부터 북한 매체에 노출된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도 2023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12년 집권 이후 거의 매년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지만 2018년과 2024, 2025년에는 건너뛰었다. 그러다 올해 딸 주애를 데리고 신년 참배를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설맞이 공연에 출연하는 학생소년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후대 중시 면모를 새해 첫날부터 부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 조국을 제일로 사랑하고 으뜸가게 떨쳐갈 교대자, 후비대들의 대바르고 씩씩한 모습과 활기찬 발구름소리야말로 조선의 약동하는 힘”이라고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1.01. 15:39
[아프리카인물열전] ⑴가나 독립의 아버지 은크루마 阿 대륙의 첫 독립국 초대 대통령…범아프리카주의 주창 [※ 편집자주 = 연합뉴스 글로벌문화교류단은 2026년을 맞아 아프리카 대륙의 현대사를 일군 독립 영웅, 정치인, 사상가, 문화·예술·스포츠인 등을 조명하는 '아프리카인물열전' 시리즈 기사를 매주 금요일 게재합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오늘을 있게 한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는 연재 기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콰메 은크루마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독립한 가나의 독립 영웅입니다.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이 잇따라 독립하는데 영감을 준 범(凡)아프리카주의자입니다." 최고조 주한가나대사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은크루마의 자녀들을 잘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사는 가나에서 사역한 한국인 선교사의 아들로 한국계 최초 주한 아프리카 대사이다. 최 대사는 은크루마의 장남 부인, 그러니까 은크루마의 첫째 며느리가 교장으로 있던 가나 현지 명문국제학교 SOS헤르만그마이너 국제대학에 다녔다. 이 학교에는 가나의 우수 학생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의 SOS어린이마을(아동양육시설) 출신 수재들이 몰려든다. 최 대사는 은크루마를 매우 존경한다면서 예전에 그의 장남과 함께 대통령 리더십에 관한 책도 구상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은크루마는 1957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유럽 식민 지배로부터 가나의 독립을 이끈 초대 대통령이다. 그는 "가나의 독립은 아프리카 전체의 해방 없이는 무의미하다"며 대륙 전체의 독립운동에 불을 지폈다. 이후 아프리카 다른 나라들의 독립이 줄을 이어 3년 뒤인 1960년에만 17개국이 독립하게 됐고, 결국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제국주의의 종말로 이어졌다. 은쿠르마는 나중에 기니의 공동 대통령 직함도 가졌다. 은크루마는 1963년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OAU는 현 아프리카연합(AU)의 전신이다. '아프리카 문제는 아프리카가 해결한다'는 기치 아래 2002년 출범한 AU는 아프리카판 EU(유럽연합)를 꿈꾸고 있다. 그 첫걸음이 대륙 내 단일 시장을 지향하는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조성이다.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AfCFTA는 2019년 발효됐으며 그 본부를 가나 수도 아크라에 두고 있다. 이는 은크루마가 꿈꾸던 바, 아프리카 전체가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는 아프리카합중국(United States of Africa) 구상과 무관치 않다. 은크루마는 넬슨 만델라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위인 중 한 명이지만 국내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은크루마의 이름 앞에 붙은 '콰메'는 토요일에 태어난 아이라는 뜻이다. 종종 지혜, 리더십, 회복탄력성 같은 자질을 상징한다고 한다. 2026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조란 콰메 맘디니 뉴욕 시장 이름에도 '콰메'가 붙어 있다. 인도계로 우간다 태생인 맘디니의 부친은 후기 식민주의를 연구하는 학자였는데 아들에게 아프리카의 정체성을 담아 지어준 이름으로 풀이된다. 은크루마는 1966년 중국 베이징에 체류하던 중 본국에서 엥크라 장군의 쿠데타가 일어나 실각했다. 이후 조국 땅을 다시 밟지 못한 채 1972년 4월 27일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 병원에서 숨졌다. 그를 권좌에서 축출한 군사 쿠데타는 향후 아프리카의 정치적 혼돈을 예고한 셈이 됐다. 그럼에도 가나는 많은 혼란을 극복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안정된 민주주의 국가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성진
2026.01.01. 15:26
'스트리밍이 비디오스타를 죽였다'…MTV, 주요국서 음악채널 폐국 유튜브에 밀린 뮤비의 전설…마지막 곡은 '비디오가 라디오스타를 죽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40여년간 뮤직비디오 시대를 선도해온 음악채널 MTV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 사라지게 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과 피플 등에 따르면 MTV는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영국과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송출해오던 24시간 음악 채널들의 운영을 중단했다. MTV는 1981년 개국 당시 첫 곡으로 그룹 버글스의 뮤직비디오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선택했는데, 영국의 MTV 음악 채널은 방송을 종료하면서 같은 노래를 마지막 곡으로 내보냈다. MTV와 모회사 파라마운트는 음악 채널 폐국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행태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거에는 시청자들이 최신 뮤직비디오를 보려고 TV 앞을 지켰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재러드 브라우시 콜로라도대 교수는 버글스 노래의 제목을 비틀어 "스트리밍이 비디오 스타를 죽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모기업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비용 절감 조치도 영향을 미쳤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스카이댄스와 합병하면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등의 주요 시상식을 중단하는 등 지출 축소에 나섰다. 파라마운트는 또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는 유선방송 채널을 정리하고,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MTV 브랜드가 사라지거나 MTV 음악채널이 모두 없어진 것은 아니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등을 주로 편성하는 MTV 메인 채널은 유지되며, 미국 본토의 일부 음악 채널도 시장 악화 속에서도 일단 운영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유선방송 사업 자체의 시장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어 이들 채널도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01. 15:26
[특파원시선]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온 새해 인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2025년 마지막 날, 취재원 한 명이 불쑥 영어로 된 메시지를 보내왔다. "행복한 새해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주변에 안전과 건강이 머무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두 달 전 전화로 짧게 대화할 때 동생의 죽음을 슬퍼하던 팔레스타인 의대생이었다. 비가 줄줄 새는 가자지구 데이르알발라 난민촌 천막에 머무는 그로부터 상대의 안녕을 바라는 인사를 받으니 마음이 이상했다. 중동에서 분쟁지 현장을 취재하고 오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하마스 누크바 대원들이 불태운 키부츠의 집들을 보여주던 유대인 노파, 헤즈볼라 대원인 아빠와 쌍둥이 삼촌을 전장에서 잃은 레바논의 소녀, 각자 다른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경험과 이야기는 늘 상상을 넘어선다. 내전이 벌어진 고국을 피해 불법체류자가 됐지만 가족에게 부칠 생활비를 마련하려 밤낮없이 일하던 시리아 난민을 만난 적도 있다. 어린 딸이 보고 싶다며 휴대전화기에 띄운 사진을 어루만지던 것이 기억에 남았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필자가 중동에서 만나본 한국 외교관들은 늘 진지한 모습이었다. 불확실한 정세 속에서 교민 안전에 부심하면서도, 주재국과 우리나라가 상생할 방향을 진심으로 고민하는 모습이다. 작년 11월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방문 때 발표한 대(對)중동 협력 비전 '샤인(SHINE) 이니셔티브'도 중동 험지에서 잔뼈가 굵은 외교공무원의 제안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위기가 한고비를 넘긴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나온 로드맵으로 보여 반가웠다. 현장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이 느껴졌다. 중동은 2026년에도 여러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구상'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가자지구 휴전은 살얼음판이다. 작년 '12일 전쟁'으로 직접 공습을 주고받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긴장이 여전하고, 독재자를 축출한 시리아 임시정부는 종파 갈등으로 불안하다. 최근에는 오랜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아라비아반도 패권을 놓고 부딪히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새로운 변수까지 돌출했다. 전세계 취재진이 새롭게 어떤 현장에 파견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고통과 상실을 전하는 보도보다는 평화롭고 건설적인, 어두웠던 그늘에 빛이 비치는 뉴스가 많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01. 15:26
어린이 2명을 오토바이로 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어린이 2명을 오토바이로 치고 달아난 A씨(35)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오토바이를 몰던 A씨는 전날 오후 2시24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8)과 C군(6) 형제를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날 JTBC가 공개한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보행 신호가 바뀌자 B군과 C군이 횡단보도로 들어서고 맞은편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오토바이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아이 둘을 덮쳤다. 사고 목격자는 JTBC에 “‘쿵’ 소리가 나자마자 (보행자) 신호등부터 확인했다. 분명히 초록불이었고 (잔여 시간이) 한 12초 정도였다”며 “오토바이가 (사고로) 넘어졌는데 정신없는 사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C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지난 1일 낮 12시쯤 충남 당진시 한 편의점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사고 후 무서워서 도주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01. 15:13
[르포] 자율주행 거대 실험실 中우한…"로보택시로 출퇴근" 실내온도 조절에 음악감상·안마까지 '내 마음대로' 요금은 中 택시 3분의1 수준…가격경쟁력이 최대 무기 규제 풀며 '레벨3' 상용화 박차…제한적 운행·긴 대기시간은 과제 (우한=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지난달 31일 세계 최대 자율주행 도시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도로. 연말을 맞아 평소보다 북적이는 시내 한복판에서 차 한 대가 차선을 연달아 바꿔가며 미끄러지듯 눈앞에 섰다. 창문 너머 텅 빈 운전석에서 핸들만 좌우로 연신 움직이는 이 차는 중국 기술 대기업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蘿卜快跑·아폴로 고)다. 바이두의 6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이 탑재된 뤄보콰이파오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이 달리는 완전무인자율(L4)로 주행한다. 우한은 자율주행 기술 선도 국가인 미국에 앞서 일상 속 상용화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주행 허용 범위와 규모 면에서는 제도 수용 상황과 안전성 등을 중시하는 기술 강국 일본·독일을 압도하고 있다. ◇ 전용 앱으로 호출·주행 실력도 안정적…5㎞ 달려도 요금은 1천600원 차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전용 앱으로 호출·배정받고, 도착한 차의 외부 모니터에 이용자의 휴대전화 뒷번호를 터치해 입력하거나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들고 가까이 가면 문이 열리며 탑승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안전 문제로 운전석과 보조석이 막혀 있었지만, 이제는 보조석을 개방해 4명까지도 탑승 가능하다. 기존의 택시·공유 차량 형태를 완전히 갖춘 셈이다. 주행 실력도 안정적이었다. 이륜차나 무단횡단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나면 자연스레 피했고, 앞차가 정차하거나 속도를 늦추면 후진해 차선을 변경하는 '요령 운전'에도 능했다. 전방 도로가 비어있으면 시속 60㎞ 이상까지도 가속하지만, 과속 수준으로 속도를 높이지는 않는다. 이날 호출·체험한 6세대 자율주행 차의 가격은 20만4천600위안(약 4천240만원)으로 앞선 5세대 모델 대비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경쟁 업체인 포니AI 7세대 모델보다도 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반적 서비스는 앞선 모델과 비교해 월등히 개선됐다.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차 내부 온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 내 모니터를 이용해 음악을 골라 들을 수도 있다. 눈에 띄게 차별화된 서비스 중 하나는 좌석에 내장된 '안마 의자'. 별도 비용 없이 주행 내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니터를 통해 안마 강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차가 고장 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히 관리자를 호출하는 'SOS 구조' 버튼도 상부에 눈에 띄게 설치해뒀다. 이 버튼을 누르면 바이두의 관리자와 곧장 통화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요원이 곧장 현장에 배치된다. 중국 내에서도 난폭운전으로 악명 높은 우한의 도로 위에서 AI 기사가 모는 차를,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이용하는 비용은 놀랍도록 저렴하다. 우한 화중과기대 부속 둥제병원 한쪽에서 샤오미 우한 본사까지 약 5㎞, 10분가량 달리는 데 지불한 택시비는 8위안(약 1600원). 같은 거리를 기준으로 25위안(약 5천원) 안팎인 일반 택시 이용 가격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우한역 인근 등 교통체증이 심하고 복잡한 도로에서는 로보택시의 진입이 제한되고, 차의 수가 일반 호출 차 및 택시 대비 적어 대기 시간이 10분여로 긴 편이라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개인 정보 처리에 대한 불신도 불안을 키우는 요소로 꼽힌다. 로보택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촬영 정보 관리나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안내하지 않았다. ◇ 中, 레벨3 차 승인하며 도심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 중국의 로보택시 산업은 이미 자율주행 기술 선도국인 미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자율주행차의 공공도로 시험 운행이 허용됐고, 그중 우한·베이징·상하이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는 상용 운행이 시작됐다. 이는 미국 두 배 수준 규모다. 경험과 데이터 축적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이라는 측면에서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139개에 달한다는 점도 우위의 배경이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바이두는 차 공유 업체인 우버·리프트와 제휴를 맺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영국 런던에서 로보 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앞서 두바이, 아부다비 등에서의 서비스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에서 자율주행차 1천대 이상을 운행하는 바이두는 관련 규모를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만 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 로보택시 업체 위라이드(WeRide)와 포니AI도 싱가포르 진출에 나선 상황이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판매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상용화에 물꼬를 트고 있다. 지난달 15일 중국은 창안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아크폭스 2종에 양산형 레벨3(L3) 자율주행차 '제품 진입'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제품 진입 허가는 해당 차를 국가가 인정한 정식 자동차 제품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절차다. 하지만 AI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데 대한 사회적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중국 자율주행 산업을 둘러싼 제도적 불안 요소로 꼽힌다. 실제 우한에서는 택시 및 공유차 운행을 생업으로 하는 기사들의 반발이 거셌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2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700만∼800만명에 달하는 택시·호출차 기사들의 소득 감소 문제는 사회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1.01. 14:26
뉴욕시장 취임 맘다니 "새 시대 시작…대담하게 시정 펼칠 것" "민주사회주의자로 당선…급진적 비칠까 두려워 원칙포기 안해" 영하 추위 속 뉴욕시청앞 취임행사…성경 대신 쿠란에 손얹고 선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조란 맘다니(34) 신임 미국 뉴욕시장은 1일(현지시간) 급진적이라고 여겨질까 두려워 원칙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민주사회주의자로서 포괄적이고 대담하게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뉴욕시청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주 의원으로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이었던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시민들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고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11월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인도계 무슬림으로,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부자 증세, 임대료 동결, 무상보육, 무상버스 등으로 대표되는 맘다니 시장의 정책 공약이 지나치게 급진적이라고 우려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맘다니를 두고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이념 공세'를 퍼붓기도 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이번 뉴욕시 당국을 불신과 경멸의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 정치가 영구적으로 망가졌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뉴욕시민이라면 나는 여러분의 시장이다. 의견이 일치하든 일치하지 않든 나는 여러분을 보호하고,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애도할 것이며 단 1초도 여러분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맘다니 시장은 "급진적이라고 여겨질까 두려워 원칙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부끄러움이나 불안함 없이 시정을 펼치고, 우리가 믿는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민주사회주의자로 당선됐고, 민주사회주의자로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 광범위하고 대담하게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이제 뉴욕시청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력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사를 하기에 앞서 맘다니 시장은 이슬람 경전 쿠란에 왼손을 올리고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 선서 주재는 맘다니 시장이 속한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의 좌장 격인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연방 상원의원이 주재했다. 미 민주사회주의자 진영의 젊은 리더로 주목받아온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뉴욕·민주)는 이날 취임식 개회사를 맡았다. 취임 행사를 전후해 시청 인근 브로드웨이 거리에서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시민 수만 명이 블록파티(지역 주민들이 주로 거리에서 하는 대규모 파티)에 참가해 맘다니의 시장 취임 장면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뉴욕시청 앞에서 열린 공개 취임행사에 앞서 맘다니 시장은 임기 개시 시점인 이날 0시 1분(한국시간 1일 오후 2시 1분) 현재는 폐쇄된 옛 뉴욕시청역 역사 계단에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부 장관의 주재 아래 공식 취임 선서를 하고 법적인 시장 임기를 개시했다. 자정 취임식에는 뉴욕공공도서관이 소장한 아프리카계 작가 겸 역사가인 아투로 숌버그의 쿠란과 맘다니 시장의 조부가 사용하던 쿠란이 선서용으로 사용됐다. 오후 공개 취임식에선 맘다니 시장의 조모가 사용하던 쿠란이 선서에 사용됐다. 뉴욕시장 취임 선서에 성경 대신 쿠란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01.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