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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21% 삼수 이상…2명 중 1명은 서울 출신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 5명 중 1명은 ‘삼수 이상’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출신 합격자는 절반을 차지했다. 7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최초 합격자 1570명 가운데 수능을 세 번 이상 친 합격생은 330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대 정시에서 삼수 이상 합격생 비율은 2016학년도 9.6%에서 2017학년도 8.5%로 줄었다가, 이후 조금씩 증가해 지난해(2024학년도)에는 19.3%를 차지했다. ━ “의대 중복 합격, 등록 포기자 많을 것” 입시업계에선 의대 모집 정원 확대 이후 대학에 다니는 재학생들의 재도전이 늘어나면서, 일부가 서울대 정시에 합격해 삼수 이상 비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삼수 이상 수능 고득점자 상당수는 의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 중복 합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서울대 합격자 중에서도 의대와 중복 합격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여,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수 이상 합격생 비율은 늘었지만, 재수생 합격생은 571명(36.4%)으로 전년(624명, 40.4%)보다 소폭 감소했다. 고3 합격생은 633명(40.3%)으로 전년(589명, 38.1%)보다 늘었다. 2025학년도 수능이 1년 전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고3 재학생과 재수생의 점수 격차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임 대표는 “수시 지역인재 전형이 대폭 확대되면서 재수생 중 학교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그쪽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학교별로는 일반고 출신이 999명으로 63.6%를 차지해 지난해(986명, 63.8%)와 비슷했다.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생도 올해 432명(27.5%)으로 지난해(427명, 27.6%)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출신 합격생, 10년새 두번째로 많아 지역별로 보면 서울 출신이 합격생의 절반을 차지했다. 서울 출신 합격생은 718명(46.8%)으로 지난해 676명(44.7%)보다 더 늘었다. 최근 10년 사이 2023학년도(48.5%)를 제외하고 서울 출신 비율이 가장 높다. 군 소재지 출신 합격생은 55명(3.6%)으로 지난해(63명, 4.2%)보다 더 줄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비슷한 배경의 학생들끼리만 모이면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은 서울대라면 신입생 다양성 확보라는 기준을 충족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5-02-06

트럼프 정부 ‘가자 구상’ 놓고 또 엇박자…‘파나마 운하 면제’도 진실공방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미국이 소유하고 경제 개발을 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구상을 놓고 미국 행정부 내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현지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 대해 “(전쟁으로 파괴돼) 거주 가능한 곳이 아니다”면서 “그와 같은 곳을 고치기 위해서 사람들은 임시로 다른 곳에서 살아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루비오 장관의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 생각과는 결이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 글을 통해 자신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을 재확인했다. 그는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에 의해 가자 지구가 미국에 넘겨질 것”이라며 “(이 계획이 실행됐다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훨씬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에서 새롭고 근대적인 주택과 함께 이미 재정착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 지구를 인수하고 미국 관리하에 경제 개발을 하겠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가자 주민들의 제3 지역 영구 이주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날 미군 배치론에 대해선 톤다운을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 글에서 “미군이 배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4일 회견에서 “필요하다면 미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했던 것에서 한 발 물러선 발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미국 소유ㆍ개발 구상에 대해서는 유럽연합(EU)에서도 여전히 비판적이다. 아누아르 엘 아누니 EU 집행위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EU는 ‘두 국가 해법’(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각각 독립된 영토와 국가를 갖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식)이 모두의 장기적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강제 이주 조치가 있어선 안 된다고 한 (EU) 입장을 상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6일로 18일째가 되는 가운데 가닥이 잡히지 않은 대외 정책이 혼선을 빚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미 국무부가 전날 발표한 ‘파나마 정부의 운하 무료 통행 합의’를 놓고는 미국과 파나마 정부 간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미 국무부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ㆍ옛 트위터) 글을 통해 “파나마 정부가 더는 미국 정부 선박에 파나마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파나마 대통령은 곧바로 미 정부의 발표를 “일방통행”이라며 부인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 선박 통행과 관련한 미국 측 주장은 허위”라며 “제가 아는 한 우방국 간 양자 관계는 이런 식으로 다뤄지지 않는다. (우리는) 거짓에 기반한 외교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은 일부 선박 통행료 면제는 전례가 없고 미 선박에 대한 특혜성 시비로 다른 나라들의 국제 소송이 잇따를 수 있다고 했다. 현지 언론 라프렌사파나마는 통행료 결정 권한을 가진 유일한 기관은 파나마 운하청(ACP) 이사회이며 ACP 이사회에서 통행료 변경을 의결했더라도 최종 승인은 국무회의에서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5-02-06

광운대, ESG 상생캠퍼스 융합교육 프로그램 진행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주관하는 글로벌 공생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 사업단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사)경제정의연구소와 ㈜카카오와 협업하여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이하 ESG) 상생캠퍼스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SG 상생캠퍼스는 대학생들에게 2월 4일(화)~5일(수) 양일간 경영 일선 현장에서 지속가능경영과 상생경제 실무를 체험하고 배우는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 「대학-시민사회-기업」이 함께하는 ESG 상생캠퍼스는 전국 5개 대학(광운대,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호남대)이 참여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사업단 HUSS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의 융합교육 프로젝트로서 미래 시대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ESG 통합사고를 내재화시킬 뿐 아니라 지속가능 가치와 기업가적 정신을 조화해 나가는 경영 현장의 해법을 대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ESG 상생캠퍼스」는 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학'과, 인재를 영입하고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 그리고 지속가능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자리 잡도록 공유·확산하는 시민사회가 한마음으로 모여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이론-실무-환류’의 전 과정에 걸쳐 미래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장을 여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행사 첫날인 2025년 2월 4일(화) 광운대학교 HUSS 사업단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카카오 CA협의체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융합인재 양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미래세대를 책임지는 학생들에게 ESG 경영의 실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무 특강, 취업 정보 제공과 현장 견학을 아우르는 폭 넓고 심도 있는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에게 ESG가 기업·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공정가치에 기반한 경영 환경,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의 ESG 경영 등 특강을 진행했으며 ESG 경영 전문가 및 글로벌 자원관리 및 국제기구 관련 자격증과 인턴십 정보가 소개되었다. 이어진 카카오 판교아지트 견학은 카카오 정책·경영팀 과 함께했으며 'ESG와 기업경영', '기술윤리와 공공가치'를 주제로 하는 강연에 이어 ESG 실무자와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운대학교 주관 글로벌공생 HUSS 컨소시엄 이혜영 단장(광운대)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과 시민사회에 협력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학은 물론 시민사회에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고경일 소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SG 경영과 공정가치의 미래를 통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ESG협력 홍신 성과리더는 “카카오가 실천해온 ESG 경영철학을 학생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학교 주관 HUSS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호남대)은 2024년부터 3년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90억원의 지원을 받아 도시 및 산업의 지속가능성 전문가 및 글로벌 자원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전문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5-02-06

한국 아이스하키, 하얼빈에서 일본 꺾었다…5-2 격파하고 3연승 질주

한국 아이스하키가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에서 숙적 일본을 물리쳤다. 한국은 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5-2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초반 3연승(2승 1연장승)으로 A조 2위로 올라섰다. 1승에는 승점 3점이, 연장승에는 승점 2점이 주어져 현재까지 한국이 획득한 승점은 8점이다. 승점 9점의 카자흐스탄이 1위, 승점 6점의 일본이 3위다. 앞선 중국과의 1차전에서 연장 골든골을 터뜨린 주장 김상욱은 이날에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또, 에이스 이총민이 1골 3도움을 보탰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이곳 하얼빈에서 일본을 물리친 한국 선수들은 우승을 한 것처럼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8강 진출 희망을 키운 한국은 8일 오후 5시 태국과 4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초반 주도권은 일본이 잡았다. 1피리어드 2분 25초 토이 고바야시의 패스를 받은 마사토 오쿠보가 정확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이어 일본은 계속해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한국을 압박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바로 반격했다. 1피리어드 6분경 역습 찬스에서 27번 안진휘로부터 퍽을 넘겨받은 이총민이 수비수 4명 사이를 개인기로 돌파해 일본 골망을 출렁였다. 이번 대회 이총민의 5번째 득점. 백핸드로 퍽을 톡 건리는 감각적인 동점골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한국과 일본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일본이 결정적인 찬스를 몇 차례 잡기는 했지만, 골리 이연승이 계속해서 선방을 펼치면서 실점을 막았다. 1피리어드 12분경에는 이총민이 페널티를 받아 2분간 파워플레이가 진행됐지만, 일본의 총공세를 막아내 무사히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경기는 2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다시 치열해졌다. 김상욱이 첫 번째 공격에서 2-1로 달아나는 득점을 터뜨리자 일본도 타이가 이리쿠라의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2피리어드 중반에는 시원한 득점도 터졌다. 김상엽이 중거리에서 호쾌한 슈팅을 성공시켜 3-2로 다시 앞서갔다. 굳게 닫히던 양쪽 진영의 골망은 2피리어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열렸다. 이승재의 중거리 슈팅이 일본 수비진에게 막혔지만, 골문 앞을 지키던 김상욱이 스틱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퍽을 밀어 넣어 추가골을 올렸다. 2피리어드까지 총력전을 벌인 한국과 일본은 3피리어드에선 숨을 고르며 기회를 엿봤다. 양쪽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한 가운데 간간이 찾아온 역습 기회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김시환이 체킹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아 2분간 퇴장됐다. 파워플레이 우위를 점한 일본은 2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퍽이 연달아 골망을 외면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또, 이연승의 선방까지 더해져 일본의 추격은 무산됐고, 오히려 경기 막판 일본 리쿠 이시다가 2분간 퇴장당한 사이 강윤석이 쐐기골을 터뜨려 한국이 5-2 승리를 가져갔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02-06

부산도시공사, 주거복지 경진대회 열어 우수사업 선정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BMC 주거복지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 소재 9개 복지관이 추진 중인 주거복지 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성인 남성 고독감 해소를 위한 요리 교실(사상구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아파트 층별 대표 주민 중심 재난안전 대응 활동(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 월 1회 주민소통의 날 부스 운영을 통한 집 수선·치매·건강관리 등 주거복지향상 프로그램(사하구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등 9개 기관에서 제출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이 소개됐다. 모집 결과 실행성과 확산가능성 등의 심사를 통해 총 3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 사업에는 사하구 다대종합사회복지관이 진행한 지적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뽑혔다. 집에서 주로 지내는 지적장애인들이 복지관에서 월 1~2 회 머그컵, 접시, 그릇만들기 등의 도예수업과 세제, 빵, 떡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이웃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 사업에는 해운대구 반석종합사회복지관의 치유농업 “담안골 정원” 사업이 선정됐다. 반송임대아파트 내 마을텃밭을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꽃과 작물을 심어 관리하고, 텃밭에서 재배된 여주차와 천연수세미 제작 후 나눔 행사를 통해 공동체를 형성했다. 장려상은 사하구 두송종합사회복지관의 아동가구 정리수납서비스 ‘꿈애(愛)공간’ 사업이 선정됐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가구에 정리수납전문가팀이 방문해 수납물품을 지원하고 정리수납 방법을 교육해 아동들의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했다. 최종 선정된 3개의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사업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별 주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올해도 약 9억원 규모의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 예정인데, 복지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며 “공사가 주거복지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잇단 항공 사고 美, 이번엔 알래스카서 10명 탑승 여객기 실종

잇단 항공 사고 美, 이번엔 알래스카서 10명 탑승 여객기 실종 "해안가 지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져…악천후로 수색 난항"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이날 알래스카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소속 여객기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9명과 조종사 1명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다고 안전관리국은 전했다. 어널래클릿에서 이날 오후 2시 37분에 이륙한 이 여객기는 오후 3시 16분 어널래클릿과 놈 사이에 있는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실종됐다. 어널래클릿과 놈은 노턴 사운드 만을 사이에 두고 235㎞ 떨어져 있다. 알래스카 현지 언론인 알래스카 뉴스소스는 놈 소방당국을 인용해 해당 여객기가 10명을 태우고 가던 도중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노턴 사운드 만 인근 화이트 마운틴 소방서장 잭 애덤스는 비행기가 놈과 탑콕 사이의 해안을 따라 이동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이 해당 지역으로부터 약 48㎞ 범위를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색 작업은 그러나 악천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주 순찰대는 놈과 화이트마운틴을 중심으로 지상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날씨와 가시거리 문제 때문에 항공기를 동원한 수색 작업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서장도 "기본적으로 어둡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상공이나 지상에서 수색을 펼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다. 베링 에어는 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이며, 실종 여객기 기종은 단발 터보프롭 경비행기인 세스나 208B로 파악됐다. 최근 미국 하늘에서는 연달아 중대 사고가 일어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해 67명이 사망했고, 이 사고 불과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와 지상피해자를 포함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email protected] (끝) 이도연

2025-02-06

세계의 날씨(2월7일)

세계의 날씨(2월7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 3│ 눈비 │멜 버 른│ 19∼ 25│ 구름조금 │ ├───────┼────┼─────┼───────┼────┼─────┤ │아 테 네│ 5∼ 10│ 흐림 │멕 시 코 시 티│ 4∼ 18│ 맑음 │ ├───────┼────┼─────┼───────┼────┼─────┤ │방 콕│ 24∼ 35│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9∼ 27│ 맑음 │ ├───────┼────┼─────┼───────┼────┼─────┤ │베 이 징│-11∼ -4│ 맑음 │몬 트 리 올│ -7∼ -3│ 구름조금 │ ├───────┼────┼─────┼───────┼────┼─────┤ │베 오 그 라 드│ -1∼ 6│ 맑음 │모 스 크 바│ -5∼ -1│ 맑음 │ ├───────┼────┼─────┼───────┼────┼─────┤ │베 를 린│ 1∼ 3│ 흐림 │나 이 로 비│ 14∼ 26│ 흐림 │ ├───────┼────┼─────┼───────┼────┼─────┤ │브 뤼 셀│ 2∼ 4│ 흐림 │뉴 델 리│ 8∼ 24│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1∼ 4│ 구름조금 │뉴 욕│ 3∼ 5│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20∼ 30│ 구름조금 │파 리│ 1∼ 5│ 맑음 │ ├───────┼────┼─────┼───────┼────┼─────┤ │카 이 로│ 10∼ 17│ 흐림 │프 라 하│ 0∼ 3│ 흐림 │ ├───────┼────┼─────┼───────┼────┼─────┤ │더 블 린│ 2∼ 7│ 흐림 │리우데자네이루│ 23∼ 39│ 비 │ ├───────┼────┼─────┼───────┼────┼─────┤ │프랑크 푸르트│ 2∼ 6│ 흐림 │로 마│ 4∼ 14│ 비 │ ├───────┼────┼─────┼───────┼────┼─────┤ │제 네 바│ 0∼ 3│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9∼ 14│ 맑음 │ ├───────┼────┼─────┼───────┼────┼─────┤ │하 노 이│ 10∼ 14│ 비 │상 파 울 루│ 21∼ 32│ 뇌우 │ ├───────┼────┼─────┼───────┼────┼─────┤ │홍 콩│ 13∼ 18│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4│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맑음 │스 톡 홀 름│ -2∼ 3│ 흐림 │ ├───────┼────┼─────┼───────┼────┼─────┤ │이 스 탄 불│ 1∼ 6│ 눈비 │시 드 니│ 21∼ 30│ 맑음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0∼ 15│ 비 │ ├───────┼────┼─────┼───────┼────┼─────┤ │요하 네스 버그│ 17∼ 25│ 비 │테 헤 란│ 0∼ 7│눈비 후 갬│ ├───────┼────┼─────┼───────┼────┼─────┤ │쿠알라 룸푸르│ 24∼ 32│ 비 │텔 아 비 브│ 12∼ 15│ 소나기 │ ├───────┼────┼─────┼───────┼────┼─────┤ │리 마│ 20∼ 21│ 비 후 갬 │도 쿄│ 0∼ 11│ 맑음 │ ├───────┼────┼─────┼───────┼────┼─────┤ │리 스 본│ 9∼ 15│ 비 │토 론 토│ -6∼ -4│ 소낙눈 │ ├───────┼────┼─────┼───────┼────┼─────┤ │런 던│ 4∼ 4│ 비 │밴 쿠 버│ -6∼ 1│ 구름조금 │ ├───────┼────┼─────┼───────┼────┼─────┤ │로스 앤젤레스│ 11∼ 16│ 비 │바 르 샤 바│ -1∼ 2│ 맑음 │ ├───────┼────┼─────┼───────┼────┼─────┤ │마 드 리 드│ 2∼ 8│ 비 │워 싱 턴│ 4∼ 9│ 맑음 │ ├───────┼────┼─────┼───────┼────┼─────┤ │마 닐 라│ 25∼ 28│ 구름조금 │취 리 히│ 0∼ 2│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국제뉴스공용1

2025-02-06

선관위·환경청·복지부도…트럼프 감원 칼바람 전방위 확산

선관위·환경청·복지부도…트럼프 감원 칼바람 전방위 확산 선관위원장 "트럼프에게 해고 통보 받아…불법적" 반발 "보건복지부·환경보호청 직원 수천명 해고 준비·휴직 통보"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정부 인력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고 '칼바람'이 정부 각 부처로 확산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연방공무원 신규 채용을 중단시키고 내정자의 발령을 취소하는 등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했던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최근 보건복지부(HHS)와 환경보호청(EPA) 등 특정 부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해고를 준비하고 휴직 처리를 하는 등 본격적인 감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측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적이 있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불법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반발했다. 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보건복지부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행정명령에는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같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직원들을 특정 비율만큼 감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행정 명령은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발동될 예정이며, 감원 대상이 된 직원들은 해고를 당하기 전 자발적으로 사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행정명령의 내용은 정해졌지만 이를 실제로 발동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환경보호청(EPA) 직원 수십명도 관리자로부터 즉각 행정 휴직 처리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WSJ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EPA 직원들은 상급자로부터 전화로 휴직 통보를 받았으며 이후 이메일로도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휴직 통보를 받은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직후 폐기를 선언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정책이나 기후 정의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이들로 분류되었다. WSJ은 이번 조치로 EPA 직원 100여명 이상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연방 정부 직원들은 최대 10일간 행정 휴직 처리될 수 있으며 이 기간 급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PA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DEI 정책 담당 직원들을 구조 조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공무원 노조 및 시민 단체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감원 계획은 아직 유동적인 상태라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주장해 온 부정선거 음모론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적이 있던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위원장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해고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엘렌 웨인트라웁 FEC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해고 통보 서한을 공개했다. 공개된 서한에는 "당신은 이로써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원에서 제외됐으며, 이는 즉각 효력이 있다"고 적혀 있었다. 웨인트라웁 위원장은 "FEC 위원을 교체할 다른 합법적인 수단이 있는데, 이는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해고 통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EC 위원은 총 6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대통령이 지명한 뒤 의회 상원의 재가를 받아 임명되는 구조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구조조정 칼바람이 전방위에서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대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조조정 대상이라고 밝힌 정부 부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최근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구조조정 대상인 기상청(NWS)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방항공국(FAA), 식품의약국(FDA), 교통안전청(TSA), 연방수사국(FBI), 연방 재난관리청(FEMA), 이민관세단속국(ICE) 등에 대해 응답자 과반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기상청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76%로 가장 높았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63%)와 연방항공국(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끝) 임지우

2025-02-06

美주택장관 "페니메이·프레디맥 민영화 최우선 추진"

美주택장관 "페니메이·프레디맥 민영화 최우선 추진"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스콧 터너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은 양대 국책 부동산담보 대출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민영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터너 장관이 자사와 인터뷰에서 두 회사의 민영화를 위해 재무부 및 의회와 협력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자신은 "쿼터백"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WSJ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회사의 민영화를 어느 정도 우선하는지 아직 알 수 없는 만큼 민영화 계획이 신속하게 마련되거나 실행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부동산담보 대출을 증권화해 일반에 유통하는 역할을 하는 두 업체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정부에 인수됐다. 당시 정부는 파산 위기에 몰린 두 회사에 1천875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두 업체를 민영화하려는 노력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한 두 업체의 민영화가 조심스럽게 추진되지 않으면 주택저당증권(MBS) 수요를 위축시키고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민영화 회의론자들의 우려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인수팀 사이에서 회람된 민영화 제안 중 하나는 기업공개(IPO)와 유사한 형태를 통해 두 회사가 2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황정우

2025-02-06

美국무, 트럼프 '가자 구상' 파문 속 이달 중순 중동 순방

美국무, 트럼프 '가자 구상' 파문 속 이달 중순 중동 순방 이스라엘·UAE·카타르·사우디 방문…트럼프 '마이웨이' 속 역할 찾을까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후(戰後)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으로 향한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루비오 장관이 이달 13~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순방은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논란이 촉발한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이집트와 요르단,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들은 이 구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파문이 확산하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임시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 재건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전날 도미니카 공화국 방문 중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들어가 해결책의 일원이 되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다른 국가가 나설 의향이 있고 직접 그걸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당초 구상을 재확인하며 루비오 장관의 설명과 '온도차'를 드러냈다. 국무부 당국자는 가자지구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논의를 루비오 장관이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은 루비오 장관의 취임 후 첫 중동 방문이다. AFP는 "이번 여행은 루비오 장관이 중동에서 미국 최고위급 외교관으로서 짊어진 역할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끝) 서혜림

2025-02-06

美공화당 17개주 법무장관, 블랙록 등에 서한…"中 투자위험 은폐"

美공화당 17개주 법무장관, 블랙록 등에 서한…"中 투자위험 은폐" "대만 침공 가능성 숨겨…연기금 등 주의의무 준수 어려움 초래"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의 '공화당 지역' 주 법무장관들이 주요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에 대(對)중국 투자의 위험성을 은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중국 투자에 잠재된 리스크 중 하나로 대만 침공 가능성도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주 법무장관 17명은 최근 블랙록,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테이트스트리트, 인베스코, 모건스탠리 등 금융사들에 보낸 서한에서 이들이 중국 투자의 위험성을 감추거나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한에는 텍사스, 몬태나, 오하이오, 버지니아주 법무장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콕 찍어 "중국이 법적으로 미국의 적으로 규정돼 있고 대만을 침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은 중국 투자의 위험성이 다른 나라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블랙록이 신흥시장 상장지수펀드(ETF)와 중국 ETF의 최대 발행사라는 점에서 중대한 허위·누락에 특히 우려를 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금융사에서 이런 허위·누락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투자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들이 투자 위험을 면밀히 판단해야 할 주의 의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테면 연기금 등이 주의 의무를 어기고 중국이 포함된 펀드에 투자하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취지다. 이들은 또 블랙록의 투자 안내서에 대해 "중국을 적국이라고 인식하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가진 중대한 리스크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블랙록의 중국 투자 펀드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런 누락은 투자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블랙록은 유럽 신흥국 펀드를 중단했으며,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블랙록의 러시아 ETF는 청산돼 투자자들에게 푼돈을 환급해주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7년 대만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시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공격이 가능하도록 인민해방군(PLA)에 준비를 지시했다는 미 정보 당국자의 발언을 근거로 한 주장으로 보인다. 다만 당시에도 정보 당국자는 중국이 2027년 대만을 침공하려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블랙록과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서한을 받은 금융사들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고동욱

2025-02-06

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코로나19 이후 처음

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코로나19 이후 처음 RBI 2025∼2026회계연도 6.7% 성장 전망…"경기 둔화·물가 안정세"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중앙은행(RBI)이 약 5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RBI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급격히 침체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RBI 통화정책위원회(MPC)는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로 사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금리를 기존 6.5%에서 6.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6명의 위원이 모두 금리 인하 의견을 냈으며 통화 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위원들은 인도 경제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보다 둔화하고 물가는 안정적이어서 금리를 내릴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RBI의 결정은 금융시장 전망치와 일치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인도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회복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제조업 부진과 기업 투자 둔화 등의 영향으로 2024∼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의 하한선인 6.4%에 그치고, 2025∼2026회계연도도 이와 비슷한 6.3∼6.8%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RBI는 다음 회계연도에 인도 경제가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여건 개선과 최근 인도 정부가 발표한 중산층 감세 정책, 물가 상승세 완화, 농작물 수확 개선 등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RBI는 또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4.8%, 내년에는 4.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5.22%로 여전히 목표치(4%)보다 높지만 낮아지는 추세다. 싱가포르 DBS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라디카 라오는 RBI가 "'중립' 기조를 유지해 비둘기파적 신호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RBI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침체하자 2020년 5.15%였던 기준금리를 4.0%까지 낮췄다. 하지만 이후 고물가 현상이 나타났고, 2022년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해 6.5%까지 올린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박의래

2025-02-06

트럼프, 비판적 언론 '손보기' 들어가나…구독 계약 취소 착수

트럼프, 비판적 언론 '손보기' 들어가나…구독 계약 취소 착수 재무부, NYT 구독 종료…머스크 "국민의 혈세 낭비 끝낼 것"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연방 정부의 지출 삭감을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언론과의 구독 계약 취소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판적 언론을 손보기 위해 계약 취소라는 방법을 동원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재무부는 뉴욕타임스(NYT)와의 구독 계약을 종료했다. NYT는 미국의 보수층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언론으로 꼽는 미국의 유력지다.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NYT는 정부가 지원하는 미디어"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국민의 혈세 낭비를 끝낼 것"이라면서 국무부와 정치 전문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 등의 구독 계약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폴리티코와의 구독 계약을 종료했다. 또한 백악관은 연방 정부의 부동산 관리와 조달 업무를 관장하는 연방총무청(GSA)에 폴리티코와 BBC, 블룸버그 통신과의 계약을 종료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사이에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反)트럼프 언론을 밀어주기 위해 각 정부 기관을 동원해 구독 계약을 맺었다'는 각종 음모론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정부 기관과의 구독 계약이 취소된 폴리티코는 "창사 이래 18년간 정부의 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정부가 폴리티코에 지불한 돈은 각종 정책에 대한 정보를 담은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라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고일환

2025-02-06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어요'…직격탄 맞은 테슬라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어요'…직격탄 맞은 테슬라 유럽 전역서 판매 급감…"머스크 정치 개입 탓" 1월 판매량 독일 -59.5%·프랑스 -63.4%·스웨덴 -44.3%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유럽 지역 판매량이 급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지나친 유럽 지역 정치 개입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연방 자동차운송청 자료를 인용, 1월 독일 내 테슬라 차량 판매가 1천277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9.5% 급감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테슬라 제조 공장이 있는 나라다. 프랑스에서는 1월 테슬라 판매량이 63.4% 감소했고, 스웨덴 44.3%, 노르웨이에선 37.9% 각각 감소했다. 영국에서도 7.8% 줄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지난해 정부가 보조금을 줄이면서 전기차 판매가 급격히 둔화되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여왔다. 1월 독일 전기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는데, 테슬라만 판매가 줄면서 시장점유율이 14%에서 4%로 쪼그라들었다. 티아스 슈미트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독일에서 테슬라의 판매 감소 요인 중 하나는 소비자들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신형 모델Y 차량 출시를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개입에 대한 독일 소비자들의 반발도 원인으로 꼽았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떠오른 뒤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유럽 극우 정당들을 지지하고 나서 논란을 빚었다. 특히 오는 23일 치러지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적극 지지했다. 독일대안당은 독일 재계는 물론 주류 정당에서도 안 좋게 보고 있지만 머스크의 지지에 힘입어 인기가 많이 올라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사상 최고치인 20% 이상의 득표율로 2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대표와 75분간 대담을 하기도 했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한 기업가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이 차에 붙일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했다.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이 차를 샀어요'라는 내용"이라면서 "스티커 주문이 주말에만 2천건 나오는 등 빗발쳤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주종국

2025-02-06

與 ‘오요안나법’ 추진…“뉴진스 국감부른 野, MBC 문제 나서야”

국민의힘과 정부는 7일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오요안나씨 사망을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오요안나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괴롭힘이 중대할 경우 단 한 차례의 가해 행위에도 처벌이 추진된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 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프리랜서 근로자 등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법’(가칭 오요안나법) 만들기로 했다. 또 당정은 MBC가 진행 중인 자체 진상조사가 지연되거나 제출 자료가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부조리한 근무 환경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보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간 갈등으로 젊은 직장인이 사망한 사실, 또 사측이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상당한 문제라는 데 당정은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오요안나법은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의 적용 범위를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현행법은 적용 대상을 ‘근로자’로 한정하고 있는데, 고용노동부에서 예비조사를 통해 기상캐스터 등의 근로자성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특별법에는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단 1회만으로 처벌이 가능하고 ▶사업주가 실시하는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불만족할 경우 노동위원회의 판단 절차를 요구하는 재심 절차를 보장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MBC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고용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해 왔는데, 언론사만 예외일 수 없다”며 “억울한 죽음 앞에서조차 정치적 고려가 개입돼서야 하겠나. 고용부는 오직 원칙과 공정함에 따라달라”고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청문회 개최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뉴진스’ 하니를 환노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했듯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런 뒤 “계속 침묵을 이어간다면 친야 성향 매체인 MBC 두둔을 위해 청문회 개최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당정은 이날 위기 청년 지원 체계 대책도 논의했다. 현재 인천·울산·전북·충북 4곳에서 시범사업 중인 가족돌봄, 고립·은둔 청년 전담 지원 기관을 전국 24개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가족돌봄 등 위기 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제정하고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5-02-06

에스엠티정보기술 이묵희 대표, 국립순천대에 1천만 원 기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에스엠티정보기술(주) 이묵희 대표이사가 글로컬대학30의 성공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6일 국립순천대 총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병운 총장,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송경환 산학협력단장 그리고 에스엠티정보기술(주) 이묵희 대표이사와 김유빈 소장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스엠티정보기술(주)은 네트워크 기반의 공공분야 하드웨어 컨설팅, 시스템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ICT 기반 IT 인프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용등급 A의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북 청주산업단지 및 전남 광양산업단지에서 IoT·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플랫폼’과 ‘스마트팜 R&D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며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묵희 대표이사는 “대학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믿음이 있다.”라며, “대학과 함께 발전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 문화를 가꿔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은 “기업과 손잡고 지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에스엠티정보기술(주)은 2020년에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입주해 호남지사를 설립했으며, 순천대학교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5-02-06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자 모집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대구지역 위탁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예비 창업자 모집에 나섰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위탁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창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명문화대학교는 오는 2월 28일 오후 4시까지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로컬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형 두 가지이며, 신청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공식 홈페이지인 ‘소상공인24’에서 가능하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 지원 사업으로,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계명문화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창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심화 교육 및 특화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상담·지도 및 코칭, 피칭데이 개최, 체험점포(범어점) 제공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계명문화대학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60명의 창업자를 성공적으로 배출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경주앙주 디저트’로 라이콘 육성 파이널 피칭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창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 후에도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LINC3.0사업, HiVE사업, LiFE 2.0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SCOUT 사업,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2025년 2월 28일(금) 오후 4시까지이며, 신청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공식 홈페이지 ‘소상공인24’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문화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2025-02-06

국민대, 미래자동차 캡스톤 경진대회서 교육부장관상·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자동차융합대학 학생들이 지난 1월 22일(수) 2024년 미래자동차 캡스톤 경진대회에서 1등과 2등인 교육부장관상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하는 2024년 미래자동차 캡스톤 경진대회는 국민대학교를 비롯한 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등 7개 대학이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기업과 연계한 WE-Meet 프로젝트 결과물을 심사해 1위와 2위을 선정했다. 1등을 수상한 Maximize팀은 윤태웅, 한창현, 석막심 학생이 김동석 교수의 지도하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연계하여 3륜 킥보드를 자작하고, 카메라를 비롯한 각종 스마트 센서를 장착하여 안전성을 크게 보강한 개인형 이동 장치를 개발했다. 2등의 Mosevi팀은 김세비, 강자현, 임태종 학생이 전상훈 교수의 지도하에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자동차 CAN 네트워크 기반의 사이버 침입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에서는 기업 연계 캡스톤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제품 개발 환경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으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현재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의 주관대학 및 4단계 BK21 자율주행 xEV 혁신인재 교육 연구 사업의 수행을 통해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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