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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전국 강추위 지속…서울 체감 -19도, 낮에도 영하권

21일 아침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매서운 추위 속에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며 전국이 하루 종일 강추위에 놓이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종일 춥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북 남부 내륙과 광주·전남 중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충남 서부와 충북 중·남부에는 0.1㎝ 미만의 눈 날림이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 -4도, 낮 최고기온은 -7~ -3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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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CEO "바보" 비난에…머스크 "라이언에어 사버릴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과 설전을 벌인 마이클 오리어리 라이언에어 CEO를 저격하며 이 항공사를 인수해 CEO를 교체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머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엑스(X)에서 "라이언에어를 사서 이 회사의 정당한 통치자를 세울지"를 묻는 설문조사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이에 앞서 라이언에어의 공식 엑스 계정에 답글로 "마이클 오리어리는 해고할 필요가 있다"며 "그가 이 메시지를 꼭 보게 해라"고 썼다. 또 다른 글에서는 "너(라이언에어)를 인수하는 데 얼마나 들까?"라고 물은 뒤 '라이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을 라이언에어 CEO로 세우고 싶다면서 "그것이 너의 운명"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와 오리어리 간의 갈등은 지난 16일 오리어리가 아일랜드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일론 머스크를 전혀 신경 쓰지 않겠다"며 "그는 매우 부유하지만 여전히 바보"라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오리어리는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항공기에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설치할지에 대한 물음에 거부 의사를 밝히며 "일론 머스크가 비행과 항력에 대해 아는 건 하나도 없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기체 상단에 안테나를 설치하려면 연간 약 2억∼2억5000만달러가 들 텐데, 탑승객 한 명당 추가로 1달러씩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현실적으로 우리는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고, 승객들은 인터넷 사용료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테나의 무게와 항력 때문에 연료비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오리어리는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의 성적 이미지 생성으로 문제가 된 엑스를 "오물통"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런 인터뷰 내용을 담은 영상에 "라이언에어 CEO는 완전한 바보다. 해고하라"고 맞받아쳤다. 또 오리어리를 "라이언에어를 운영하는 이상한 멍청이는 회계사"라고 지칭하며 "비행기가 어떻게 나는지조차 모른다"고 비하했다. 오리어리는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항공사 라이언에어를 수십 년간 이끌며 유럽 최대 저비용 항공사로 성장시켰다. 이 항공사 10대 주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현재 라이언에어의 시가총액은 약 300억유로(약 52조원) 수준이다. 머스크는 지난 2017년 트위터(현재의 엑스)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대화 중 트위터를 인수해 보라는 제안에 "얼마면 되냐"고 물었고, 5년 뒤 실제로 이 회사를 440억달러(약 65조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항공사 인수는 당국의 규제 문제 등으로 인해 훨씬 더 어렵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짚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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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명 사망' 스페인서 또 열차 사고…1명 사망·37명 부상

'42명 사망' 스페인서 또 열차 사고…1명 사망·37명 부상 바르셀로나 인근서 무너진 옹벽이 통근열차 선로 덮쳐…남부 열차 충돌 이틀만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동부 바르셀로나 인근에서 옹벽 붕괴로 통근열차 사고가 발생,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주에서 고속열차 두 대가 충돌해 42명이 사망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7시 45분께 바르셀로나 외곽 젤리다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 사고로 열차 기관사가 사망했으며, 중상자 4명을 포함해 3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 승객들은 전원 열차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다. 카탈루냐 소방당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사고는 옹벽이 통근열차 선로로 무너지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철도 운영사 ADIF는 최근 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엔 코르도바주에서 총 500여명을 태운 고속열차 두 대가 정면충돌, 42명이 숨졌으며 현재까지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1.20. 17:26

[그래픽] OECD 경제단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

[그래픽] OECD 경제단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경제 단체의 과반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지만, 경제가 급격히 침체할 것으로 보는 비율은 작년 하반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지

2026.01.20. 17:26

EU의 화웨이 등 퇴출 새 조치에 中 긴장…더 광범위한 제재 우려

EU의 화웨이 등 퇴출 새 조치에 中 긴장…더 광범위한 제재 우려 SCMP 보도…3년 이내 화웨이·ZTE 장비 핵심 구성요소 교체 주문 中 역점 신품질 생산력 발전에도 타격…中-EU 갈등 깊어질 듯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를 겨냥한 유럽연합(EU)의 퇴출 압박 수위가 한단계 더 높아졌으며,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는 EU 집행위원회가 전날 화웨이·ZTE의 배제를 강제하는 새 사이버보안법(Cybersecurity act)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동통신망에서 고위험 공급업체의 장비 사용 중단을 핵심으로 한 '5G 사이버보안 툴박스(tool box)'를 법제화하는 한편 장비 사용 규제 범위를 5G 이외로 확대한 것이 골자다. 5G 사이버보안 툴박스는 5G 네트워크의 잠재적 위험을 줄일 목적의 기술적·전략적 보안 조치 가이드라인이다. EU는 27개 회원국에 2020년부터 자율 지침으로 주문해온 5G 사이버 보안 툴박스에 대해 이번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고 어길 경우 해당 회원국에 재정적 제재도 가할 수 있도록 했다. EU의 이런 조치는 사실상 중국 통신장비업체를 통한 스파이 활동 가능성을 차단하고 유럽의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우크라이나전 장기화 속에서 EU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EU 집행위는 작년 2분기 회원국들에서 특정 국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 사건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을 포함해 작년 한 해 동안 관련 사건이 77건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EU는 3천910억달러 수준의 피해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헤나 비르쿠넨 EU 기술 주권·안보·민주주의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이 같은 위협은 민주주의·경제·삶의 방식에 대한 전략적 위험"이라면서 "새 사이버보안법 패키지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단을 갖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EU의 새 사이버보안법 패키지는 사실상 화웨이·ZTE 등을 고위험 공급업체로 규정하고, 이들 업체 장비를 회원국 통신망에서 단계적으로 철거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은 고위험 공급업체 목록 발표 후 36개월 이내에 해당 업체 장비의 핵심 구성 요소를 교체하도록 정했다. 고위험 공급업체 목록은 사이버공격·해킹 등과 연관 있는지는지 여부, EU 차원의 보안 평가에서 우려가 제기됐는지 여부, 특정 정부의 행위에 이의를 제기할 독립적 사법부나 민주적 감시 체계가 없는 경우 등의 기준으로 정하도록 했으나, 이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중국 화웨이·ZTE가 특정된다는 대체적인 지적이다. 여기에 새 사이버보안법 패키지는 5G 통신망뿐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전력 인프라, 보안 스캐너, 클라우드, 드론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18개 핵심 분야 전반에 걸쳐 중국산 장비 사용을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SCMP는 새 사이버보안법 패키지를 바탕으로 EU 회원국이 중국을 사이버 보안 및 정보 유출 고위험 국가로 지정할 경우 화웨이·ZTE 이외에 커넥티드 차량, 전기 및 수도 공급·저장, 클라우드 컴퓨팅, 의료기기, 우주 서비스, 반도체 등 분야 중국 기업들의 사업도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신문은 중국 당국이 '새로운 생산력' 육성에 집중하는 점을 고려할 때 EU의 이번 조치가 중국과의 갈등을 더 깊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에 고품질 발전을 하려면 신품질(新質) 생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기차, 생명과학, 신소재, 디지털화, 탈탄소화 등의 첨단 기술과 혁신 바탕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의미한다. 그동안 EU의 5G 사이버 보안 툴박스 자율 지침에 스페인·그리스 등 EU의 일부 회원국은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중국산을 선호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새 사이버보안법 패키지에 대한 EU 내 반응이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교준

2026.01.20. 17:26

러트닉 "다보스서 '미국 꼴찌의 시대' 종언 선언할 것"

러트닉 "다보스서 '미국 꼴찌의 시대' 종언 선언할 것" "실패한 글로벌 질서에 맞설 것…미국이 빛나야 세계도 빛나" 한국 등 주식시장 예로 들며 "관세에도 글로벌 시장 더 강해져"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미국 꼴찌의 시대'의 종언을 선언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게재된 기고문을 통해 "우리는 현상 유지를 위해 다보스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간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6년 만에 다보스 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현재 글로벌 체제를 유지하거나, 국제사회의 허락이나 승인을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국가가 자체 생산 대신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다양한 국제기구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을 '실패한 글로벌주의 사고방식'으로 규정했다. 러트닉 장관은 "과거 일부 지도자들은 그런 거짓말을 믿었고 그 접근법은 미국을 실패로 몰아넣었다"며 "세계 대부분 지역의 산업도 파괴됐고, 서방 국가들의 근로자들은 뒤처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1년의 성과를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제조업을 공격적으로 재건하고,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면서 상대국에 공정한 무역을 요구하면서 무역적자가 35%나 줄고 4.3%에 달하는 강력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러트닉 장관은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각국 경제에도 도움이 됐다고 주장을 폈다. 그는 "미국이 노동자 보호를 위해 관세를 사용했지만 글로벌 시장은 더 강해졌다"며 "일본과 영국, 유럽, 한국의 주식시장은 모두 크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빛나면 세계도 함께 빛난다는 것이 러트닉 장관의 시각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자본주의에는 새로운 보안관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미국이 강할 때 자본주의와 자기 재산이 보호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고립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제는 각국이 개별적으로 건강할 때 전체적으로도 최선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취지다. 러트닉 장관은 "글로벌주의라는 환상에 기대 책임을 회피하는 국가는 불안정을 초래하지만, 미국은 과감하게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며 "우리는 미국 꼴찌의 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1.20. 17:26

영국, 초대형 中대사관 신축 승인…중국 "실용적 정책 환영"(종합)

영국, 초대형 中대사관 신축 승인…중국 "실용적 정책 환영"(종합) 런던 금융중심지 앞 광케이블 지나…미국, 안보 위협 우려 제기 中관영매체 "스타머 총리 방중 가능성에 유리한 여건 조성" (런던·베이징=연합뉴스) 김지연 한종구 특파원 = 영국이 안보 우려로 오랫동안 보류한 런던 도심 한복판의 초대형 중국 대사관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20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티브 리드 주택지역사회부 장관은 옛 조폐국 부지 로열 민트 코트에 주영국 중국 대사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중국은 2018년 2만㎡(약 6천50평)를 2억5천500만파운드(약 5천억원)에 매입해 서유럽 최대 규모의 대사관을 짓는 계획을 세웠으나 첩보활동 기지로 활용될 가능성 등 안보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역 당국이 계획을 반려했다. 2024년 키어 스타머 정부 출범과 양국 관계 개선 모색으로 재추진됐지만 이 부지가 영국의 금융 중심지 시티오브런던에서 가깝고 광섬유 케이블이 지나는 만큼 영국 금융체계에 보안 위험이 크다는 우려는 더욱 확산했다. 미국 백악관도 영국이 중국 대사관 건립 계획 승인을 발표한 직후 중국의 안보 위협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번 대사관 건립 승인과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적대 세력이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의 핵심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에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작년 여름에도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드 장관은 내무부와 외무부를 포함해 국가 안보 담당 부처나 케이블 소유·운영업체에서 케이블 관련 안보 우려가 제기되지 않았다며 케이블을 둘러싼 우려가 건설 계획 반려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켄 매캘럼 보안국(MI5) 국장과 앤 키스트-버틀러 정보통신본부(GCHQ) 본부장은 내무장관과 외무장관 앞으로 보낸 공동 서한에서 "모든 잠재적 위험요인을 일체 제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해당 부지를 위한 '비례적' 국가 안보 완화 패키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중국 대사관 건립 계획 승인은 스타머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스타머 총리는 이달 말 영국 총리로서는 2018년 테리사 메이 총리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스타머 정부는 '실용주의'를 내세워 중국과 경제 관계 강화를 추진해 왔다. 또한 영국 정부도 1억 파운드(약 2천억원) 규모의 중국 주재 영국 대사관 이전 계획에 대해 중국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국가 안보를 최우선해 승인 과정에 정보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중국 외교공관을 한데로 모으는 것이 안보상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줄기차게 반대 의견을 내온 제1야당 보수당의 프리티 파텔 예비내각 외무장관은 "키어 스타머가 이 부끄러운 '슈퍼 대사관' 항복으로 우리 국가 안보를 중국 공산당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했다. 지지율 1위의 영국개혁당도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자 중국 공산당에 잘 보이려는 노동당 정부의 필사적인 시도"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영국 정부의 대중국 정책이 보다 실용적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상히이 외국어대 중국·영국 문화교류센터의 왕한이 연구원은 관영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안보 논리보다 실용적·이성적 외교가 승리를 거둔 사례"라며 "이번 결정은 국제적 의무와 주권을 존중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승인은 스타머 총리의 중국 방문 가능성을 위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동시에 협력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려는 시도가 결국 역풍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제로섬 사고를 넘어 공동 이익에 초점을 맞출 때만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하이 외국어대 산하 상하이 글로벌거버넌스·지역연구원의 리관제 연구원도 "중국 대사관 부지 선정은 영국 정부와 정보기관의 철저한 검토를 거쳤을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일부 영국 정치인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0. 17:26

"트럼프 그린란드 야심에 나토 대러시아 방어 취약해진다"

"트럼프 그린란드 야심에 나토 대러시아 방어 취약해진다" 독일군 1인자, 美언론에 '집단방위 소멸 우려' 경고 "러, 유럽 안보구조 바꾸려 나토 동부국경 건드릴 의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심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가 러시아 공격에 더 취약해진다고 독일군 사령관이 2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알렉산더 졸프랑크 독일 연방군 작전지휘사령관은 이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털어놓았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통제권을 미국이 가져가겠다고 위협하면서 80년 동맹인 나토가 최대 갈림길에 선 와중에 나온 것이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이 같은 갈등 기류에 대해 "우리는 현재 논의되는 것을 우려 속에서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를 매일 때리는 러시아는 이 같은 현재 논의를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을 게 분명하다"며 대러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전략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은 옳긴 하지만 이는 북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서양 동맹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방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나토는 유럽만이 아니라 대서양과 북대서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나토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내세웠다. 독일군 지휘부는 정치적 사안과 관련된 상황에서는 좀처럼 공개적으로 언급을 자제하지만 졸프랑크 사령관은 그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과 맞물려 "러시아가 당장이라도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강경한 발언을 해왔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독일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총괄 책임자로, 나토와 러시아 간 충돌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특히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경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나토의) 강점은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집단방위 원칙)라는 것"이라며 "이것이 무너지면 나토의 핵심 이념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에서 말하는 결속력이란 종종 전략적 무게 중심으로 일컬어지며, 32개 회원국이 하나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능력을 뜻한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이날 인터뷰에서는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광범위한 공격을 가할 능력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유럽의 안보 구조를 바꾸려는 목적으로 발트해 연안국이 포함될 수 있는 나토의 동쪽 끝 회원국을 표적으로 삼아 국경을 건드리는 도발을 일으킬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나토 집단방위 조약인 헌장 5조를 발동하는 상황이 될 것이며,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졸프랑크 사령관은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1년을 맞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그린란드 통제권을 주장하며 나토를 상대로 갈등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특히 "내가 이전에 말했듯이 나보다 나토를 위해 많은 일을 해온 사람은 없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5%까지 (국방비를) 증액하도록 한 건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그들은 2%도 내지 않았는데 5%를 내고 있다"며 방위비 압박 카드를 재차 꺼내들었다. 졸프랑크 사령관은 미국의 지원 없이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시나리오는 내게는 없다. 우리는 러시아 공격시 함께 맞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유리

2026.01.20. 17:26

세계의 날씨(1월21일)

세계의 날씨(1월21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2∼ 7│ 소나기 │멜 버 른│ 16∼ 24│ 소나기 │ ├───────┼────┼─────┼───────┼────┼─────┤ │아 테 네│ 5∼ 13│ 비 │멕 시 코 시 티│ 6∼ 16│흐려져 비 │ ├───────┼────┼─────┼───────┼────┼─────┤ │방 콕│ 25∼ 35│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8∼ 23│ 소나기 │ ├───────┼────┼─────┼───────┼────┼─────┤ │베 이 징│-15∼ -3│ 맑음 │몬 트 리 올│-13∼ -7│ 눈 │ ├───────┼────┼─────┼───────┼────┼─────┤ │베 오 그 라 드│ -3∼ 4│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6∼ -3│ 눈 │ ├───────┼────┼─────┼───────┼────┼─────┤ │베 를 린│ -6∼ 1│ 맑음 │나 이 로 비│ 14∼ 28│ 흐림 │ ├───────┼────┼─────┼───────┼────┼─────┤ │브 뤼 셀│ 3∼ 8│ 흐림 │뉴 델 리│ 11∼ 22│ 맑음 │ ├───────┼────┼─────┼───────┼────┼─────┤ │부 다 페 스 트│-10∼ -3│ 구름조금 │뉴 욕│ 1∼ 3│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17∼ 29│ 맑음 │파 리│ 7∼ 13│ 소나기 │ ├───────┼────┼─────┼───────┼────┼─────┤ │카 이 로│ 10∼ 22│ 흐림 │프 라 하│ -9∼ 0│ 맑음 │ ├───────┼────┼─────┼───────┼────┼─────┤ │더 블 린│ 6∼ 9│ 비 │리우데자네이루│ 22∼ 26│ 비 │ ├───────┼────┼─────┼───────┼────┼─────┤ │프랑크 푸르트│ -5∼ 2│ 구름조금 │로 마│ 7∼ 11│ 흐림 │ ├───────┼────┼─────┼───────┼────┼─────┤ │제 네 바│ -2∼ 5│ 흐림 │샌 프란시스코│ 9∼ 16│ 흐림 │ ├───────┼────┼─────┼───────┼────┼─────┤ │하 노 이│ 11∼ 19│ 흐림 │상 파 울 루│ 16∼ 21│ 비 │ ├───────┼────┼─────┼───────┼────┼─────┤ │홍 콩│ 12∼ 17│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구름조금 │ ├───────┼────┼─────┼───────┼────┼─────┤ │호 놀 룰 루│ 21∼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1∼ 1│ 눈 │ ├───────┼────┼─────┼───────┼────┼─────┤ │이 스 탄 불│ 2∼ 7│ 소나기 │시 드 니│ 17∼ 26│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4∼ 28│ 비 │타 이 베 이│ 11∼ 13│ 비 │ ├───────┼────┼─────┼───────┼────┼─────┤ │요하 네스 버그│ 14∼ 23│ 뇌우 │테 헤 란│ -6∼ 0│ 흐림 │ ├───────┼────┼─────┼───────┼────┼─────┤ │쿠알라 룸푸르│ 22∼ 29│흐려져 비 │텔 아 비 브│ 8∼ 13│ 소나기 │ ├───────┼────┼─────┼───────┼────┼─────┤ │리 마│ 18∼ 24│ 구름조금 │도 쿄│ 1∼ 7│ 흐림 │ ├───────┼────┼─────┼───────┼────┼─────┤ │리 스 본│ 12∼ 17│ 소나기 │토 론 토│-10∼ -1│흐려져 눈 │ ├───────┼────┼─────┼───────┼────┼─────┤ │런 던│ 7∼ 9│ 비 │밴 쿠 버│ 2∼ 6│ 안개 │ ├───────┼────┼─────┼───────┼────┼─────┤ │로스 앤젤레스│ 10∼ 17│ 흐림 │바 르 샤 바│-16∼ -5│ 맑음 │ ├───────┼────┼─────┼───────┼────┼─────┤ │마 드 리 드│ 1∼ 8│ 비 │워 싱 턴│ -5∼ 4│ 구름조금 │ ├───────┼────┼─────┼───────┼────┼─────┤ │마 닐 라│ 21∼ 29│ 소나기 │취 리 히│ -3∼ 1│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0. 17:26

러트닉 미 상무, 사견 전제로 "1분기 미 성장률 5% 넘을 것"

러트닉 미 상무, 사견 전제로 "1분기 미 성장률 5% 넘을 것" 베선트 재무는 올해 4~5% 성장 예상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5%(전기 대비 연율)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행사 중 한 패널 토론에서 "우리(미국) 경제가 마침내 번영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금리는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 나는 이번 분기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가 더 낮았다면 경제 성장률은 6%에 이르렀을 것이다.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GDP 통계는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서 발표하지만 러트닉 장관은 이러한 1분기 성장률 전망이 개인적인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연간 미국 경제 성장률이 4%에서 5% 사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 때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이런 전망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관세 전쟁'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과 유럽 양측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정우

2026.01.20. 17:26

머스크 "사이버캡·옵티머스 생산속도, 미친듯이 빨라질것"

머스크 "사이버캡·옵티머스 생산속도, 미친듯이 빨라질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서 개발 중인 로보(무인)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향후 생산 속도에 대해 "미친듯이 빨라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사이버캡 생산 속도가 매우 빠를 것이라는 내용의 업계 인플루언서 게시물에 답글로 "단, 초기 생산은 항상 매우 느리게 진행되며 S자 곡선을 따른다"며 "생산이 늘어나는 속도는 새로운 부품과 공정 단계의 수에 반비례한다"고 썼다. 이어 "사이버캡과 옵티머스의 경우, 거의 모든 것이 새로워 초기 생산 속도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겠지만, 결국에는 미친듯이 빨라질 것(insanely fast)"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답글을 단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그와 자주 소통하는 소여 메리트의 글로, "테슬라 사이버캡 생산이 100일 이내에 시작되며, 테슬라의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최초로 이용할 것이다. 사이버캡 한 대는 10초 미만으로 생산 라인에서 출고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사이클 타임 목표는 약 5초 이하(∼5 seconds)일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주총회 당시 사이버캡 생산을 2026년 4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옵티머스 로봇을 연간 100만대씩 생산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자신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6.01.20. 17:26

[속보] 이준석, 장동혁 단식 현장 방문…“야당 공조 논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신 농성장을 방문해 “공동 투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산소발생기를 착용한 상태로 텐트 안에 앉아 이 대표를 맞았다. ‘쌍특검법 공조’에 나선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 쌍특검 논의를 위해 멕시코·과테말라 의원외교 출장 중 미국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을 이틀 앞당겨 이날 조기 귀국했다. 장 대표는 여권의 통일교 유착과 공천 헌금 의혹에 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면서 지난 15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장 대표에게 “많은 해외 국민들도장 대표의 단식과 건강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단식이라는 것이 지금 이재명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하는 특검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한 강한 요구인데, 안타까운 건이 와중에도 어떻게든 물타기하고 받지 않으려는 게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투쟁이 되지 아닐까 하는 우려에 몸을 추스르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장 대표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양당 공조 강화를 위해 장 대표가 지휘관으로 역할 해줘야 하는데 어제(20일)부터 건강 많이 안 좋다 해서 걱정”이라며 “모든 국민이 장 대표의 결기를 믿는다. 건강을 먼저 챙기고 투쟁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이런 거 밖에 없어서, 이런 선택이 안타깝다”며 “그런데도 여당은 아직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첫 번째 주자로 올라가서 최선 다해주시는 것이 단식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함께 힘을 모아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에 이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귀국했으니까 당내 인사들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과 상의해서 너무 늦지 않게 공동 투쟁 방안을 마련해서 말씀드리고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장 대표를 만나고 난 후 취재진에게 “이틀 전 들었던 것보다 장 대표의 건강이 더 안 좋은 듯해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특검을 전가의 보도처럼 쓴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에 대한 특검에 대해선 갖가지 잔머리로 일관하는 것을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통일교 특검을 받을 것처럼 하다가 오만가지 조건을 다 붙여서 무슨 특검인지도 모를 특검을 제안했다”며 “국민이 지켜볼 것이다. 자신들 잣대로 들여다보면 10가지 특검을 할 사안”이라고 여당을 비판했다. 이날 방문과 양당 공조방안에 대해선 “장 대표의 건강을 우선 체크한 것 정도로 보면 될 거 같고, 오전부터 투쟁·압박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지금 저도 간헐적으로 뉴스 접하다 보니 다 접한 건 아니지만, 통일교 특검에 더해서 신천지 등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이런 부분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며 “국민은 정치권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길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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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버스 온몸으로 막다가…70대 어린이집 운전사 사망

70대 어린이집 운전사가 경사로에 주차된 버스가 미끄러지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으려다 차량에 깔려 숨졌다. 21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5분쯤 김포시 풍무동 한 어린이집 주차장 부근에서 70대 A씨가 25인승 버스에 깔렸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어린이집 운전사인 A씨는 경사진 주차장에 있던 버스가 인근 도로 쪽으로 밀려나자 몸으로 막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는 10m가량을 미끄러지며 신호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차된 버스에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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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잊혀져서는 안되며, 진실은 지워지지 않는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행한 최악의 전쟁범죄를 다룬 중국 영화 ‘731’이 21일 극장에서 공개된다. 영화 제목인 731은 당시 일본 제국이 생화학 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군부대 겸 연구기관이자, 포로수용소다. 이곳에선 수많은 민간인과 전쟁 포로를 대상으로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비인간적인 인체 실험이 자행됐다. 피험자들은 마루타(丸太ㆍ통나무)라는 비인간적인 명칭으로 불렸다. 희생자는 3000여명을 헤아린다. 영화는 지난해 9월 중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개봉됐다. 개봉 이후 중국 현지에서는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등 반향이 컸다. 영화의 국내 개봉을 맞아 주한중국대사관 심효강 공사참사관이 의견을 밝혀왔다. 아래는 전문. 언급조차 가슴을 떨리게 하는 일본군 731부대의 인체 실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사건으로 꼽힌다. 세월은 흘러갔지만, 역사의 진실은 영화 『731』의 개봉과 함께 다시 한번 세상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중국 영화 『731』이 오는 1월 2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자들이 자행한 반인륜적 폭거를 기록한 영화다. 일본군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무고한 민간인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이들을 ‘통나무’라는 뜻의 ‘마루타’라 부르며 살아 있는 생명을 실험용 소모품으로 취급해 인간의 존엄성을 철저히 짓밟았다. 1990년대 한국에서도 『마루타』라는 유사한 소재의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극 중 장면은 많은 관객에게 잊히지 않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확인된 자료에 따르면 일본군 731부대의 총 희생자는 약 3000여 명에 이르며, 그중에는 최소 5명의 한국인이 포함돼 있다. 영화에서 가장 가슴을 울리는 장면은 한국인 희생자들이 목이 터지라 외치는 절규이다. “나는 이기수다!”, “나는 한성진이다!”라는 실명으로 전해지는 이 피맺힌 외침은 희생자들의 자술 형식으로 재현돼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번역가 함혜숙님은 SNS를 통해 이 영화를 번역하며 겪은 심경을 공유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일본 731부대의 생체 실험이 워낙 악명이 높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번역 과정에서 영상을 직접 보니 너무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 영화가 역사적 진실의 10분의 1 정도만 묘사한 것이라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731』은 감독이 12년에 걸쳐 사료를 수집하고 철저히 준비해 완성한 고심작이다. 영화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냉철하게 돌아보게 한다. 영화인이 관객과 공유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침략의 역사가 흐려지고, 진실이 왜곡되며, 전쟁의 책임이 회피될 때 전쟁의 기억은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가 아닌 자기연민에 불과해진다는 것이다. 오늘날 일본은 조용히 역사적 진실로부터 멀어지고 있으며, ‘신형 군국주의’라는 전쟁의 위협은 평화를 누리던 평범한 사람들 곁으로 음산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위협 앞에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영화는 분명히 일깨워 준다. 역사적 진실을 통해 선과 악을 직시하고, 겉으로 보이는 겸손 아래 숨겨진 음험함과 야심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혼란의 시대 속에서 전쟁의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낼 수 있는 우리의 저력이다. 역사를 올바르게 마주할 때에만, 비로소 진정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수기([email protected])

2026.0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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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관광객에 파는 술잔…들여다보니 있는 '작은 점' 정체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각종 관광 상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주말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역사 투어’의 일환으로 시민 25명과 일본 시마네현을 다녀왔다”며 “시마네현청 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자료실’의 독도 왜곡 현장을 둘러본 후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 기지인 오키섬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키섬은 지난 2024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던 곳으로 섬 곳곳에 독도 관련 광고판을 설치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허위 인식을 확산시켜 온 지역이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지난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개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증언과 자료를 수집·전시해 왔으며 최근에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문구가 삽입된 티셔츠와 배지 등 각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오키섬 여객터미널 내 상점에서는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술잔이 판매되고 있다. 서 교수는 “일본은 과거 영토 담당 장관의 오키섬 관련 망언,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경로에 오키섬을 포함한 사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지역을 활용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해 왔다”며 “이번엔 다양한 독도 굿즈를 판매해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위로 독도의 지위가 바뀔 수는 없지만 일본의 집요하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에 대응해 우리 역시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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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경합동TF, '北 무인기 침투 사건' 민간인 피의자 압수수색

북한 무인기 침투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용의자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군·경 합동조사 TF는 21일 오전 8시부터 무인기 사건 관련 민간인 피의자 3명의 주거지·사무실 등에 대해 항공안전법 등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TF는 압수물 분석 및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 대상 민간인 피의자들은 30대 대학원생 오 모 씨와 같은 대학 후배 장 모 씨, 이들이 창업한 무인기 스타트업에 합류한 김 모 씨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지난해 9월 27일과 올해 1월 4일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민간이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엄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틀 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팀장으로 경찰 20여명, 군 10여명 등 총 30여명 규모의 TF가 구성돼 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용의자 장씨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러자 또 다른 용의자 오씨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인기를 보낸 이는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북한 평산군 우라늄 공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세 차례 무인기를 보냈다”고 했다. 그는 대학 후배인 장 씨에게 무인기 구매·개량을 부탁했다고도 했다. 두 사람은 서울 한 사립대 선후배 사이로 나타났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도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3년 9월 장씨가 대표, 오씨가 이사를 맡으며 무인기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했다. 김 씨는 이곳에서 ‘대북 전문 이사’로 활동했다. TF는 이들이 무인기를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것을 공모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동기와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에서 발견된 무인기를 날려 보낸 주체가 민간인으로 확인된 데 대해 “불법적 목적으로 무인기를 북침시킨다든지, 또는 민간인이 북한 지역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차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 개시 행위나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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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벚꽃 기습 개화, 130년 만의 기록적 '따뜻한 겨울'

 메트로 밴쿠버와 빅토리아 일대에서 1월 한복판에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예년 같으면 혹한이 몰아쳐야 할 시기지만, 기록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물들이 계절을 착각해 개화 시기를 앞당긴 결과다.   노스 밴쿠버 주택가엔 벌써 벚꽃이 피어났다. 예년보다 한 달이나 빠른 개화다. 빅토리아 역시 크로커스와 수선화가 정원 곳곳에서 피어나며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 겨울의 유례없는 온화함은 수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온은 1896년 기상 관측 이래 평년보다 2도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밴쿠버의 1월 상순 평균 최고기온은 8.3도, 최저기온은 4도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 평균인 최고 6도, 최저 1도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밴쿠버 국제공항 측정 결과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날은 이번 달 들어 단 하루뿐이었다. 기상 당국은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1월이 역대 가장 따뜻했던 10위권 안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주 후반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순위는 유동적이다.   기상학자들은 태평양에서 유입되는 폭풍과 라니냐 현상을 이번 온난 기후의 주원인으로 꼽았다. 라니냐로 인해 폭풍의 경로가 바뀌면서 남부 BC주와 사우스 코스트 지역으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밤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식물이 얼지 않고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학계는 이 같은 기상이변을 지구 온난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 서리가 내리는 기간은 짧아지고 해빙 시기는 빨라지는 현상이 세계적으로 고착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UBC 연구팀은 올겨울 누적된 지열이 평년치를 웃돌면서 자두와 체리, 사과나무가 때 이른 개화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더 큰 우려는 조기 개화 직후 찾아올 한파다. 봄이 온 것으로 착각해 싹을 틔운 식물이 갑작스러운 서리를 맞으면 조직이 완전히 파괴된다. 실제 2년 전에도 겨울 이상고온 뒤 들이닥친 기습 한파로 BC주의 포도와 핵과류 수확이 사실상 전멸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식물이 성장을 위해 에너지를 쏟아붓는 시기에 기온이 급감하면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정원을 가꾸는 가정이나 농가에서는 기온 급감에 대비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이미 싹이 돋거나 꽃이 핀 식물은 밤사이 덮개를 씌워 지열을 보존하고 서리를 직접 맞지 않게 해야 한다. 멀칭 작업을 통해 뿌리 부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한겨울 기록 겨울 이상고온 개화 직후 개화 준비

2026.0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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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OAS) 자동 등록 놓쳤다간 불이익 커져

 캐나다의 고소득 노년층이 노령보장연금(OAS) 수령을 미루지 않았다가 오히려 연금을 전액 환수당하고 향후 수령액을 높일 기회까지 잃게 되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연방법원은 서비스 캐나다의 자동 등록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피해를 본 납세자의 항소를 기각하며 은퇴 설계의 1차적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발단은 지난 2019년 시작됐다. 당시 64세였던 한 납세자는 서비스 캐나다로부터 이듬해 6월부터 노령보장연금(OAS) 수령이 자동으로 시작된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연금 수령을 연기하고 싶으면 별도로 연락해야 한다는 안내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는 이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2020년 5월에도 연금 지급이 시작된다는 확인 서신을 받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납세자는 2년이 지난 뒤에야 본인이 여전히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 수령한 연금이 전액 회수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부에 수령 취소와 재고를 요청했다. 그는 당시 업무가 너무 바빠 안내문을 정독하지 못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비스 캐나다 방문이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신청 기한인 90일이 지났으며 연금 지급 시작 후 6개월 이내에만 가능한 취소 시한도 넘겼다며 이를 거절했다.   법원 역시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납세자가 서비스 캐나다로부터 연기 방법과 수령에 따른 결과를 충분히 안내받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업무가 바쁘다는 이유가 은퇴 후 연금 수령에 따른 법적 의무와 결과를 이해해야 할 책임을 면제해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재무 및 세무 계획은 본인이 챙겨야 할 몫이라는 취지다.   현재 캐나다 노령보장연금(OAS)은 65세부터 수령할 수 있지만 수령 시기를 늦출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수령을 한 달 미룰 때마다 0.6%씩 금액이 가산되어 70세까지 미룰 경우 최대 36%까지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연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기면 연금이 환수되는데 2025년 기준 환수 시작점은 9만3,454달러다. 소득이 이보다 높을 경우 연금을 수령해도 세금으로 다시 내놓아야 하므로 고소득자는 수령을 70세까지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정부 서비스의 자동화 추세 속에서 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세무 상담 기관이 아니기에 자동 등록 통지서를 받으면 본인의 소득 상황을 고려해 수령 여부를 즉각 결정해야 한다. 특히 고소득자의 경우 자동으로 연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 나중에 이를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마이 서비스 캐나다' 계정 등을 통해 수령 연기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연금 불이익 자동화 추세 서비스 캐나다 수령 취소

2026.0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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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시계 ‘째깍 째깍’ 공공 부문 줄파업 예고… 교사, 간호사 등 단체 행동

 BC주 전역의 주요 공공 부문 단체 협약이 2026년 만료됨에 따라 연쇄적인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버스 운전기사와 교사, 간호사, 구급대원 등 민생과 직결된 핵심 인력들이 줄줄이 협상에 나서면서 사회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느 한 곳이라도 협상이 틀어질 경우 그 여파가 BC주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중교통 분야는 가장 이른 시기에 시험대에 오른다. 메트로 밴쿠버의 버스 기사와 씨버스 직원 및 정비사 등 5,100여 명을 대표하는 '유니포 111' 및 '2200 지부'의 계약이 오는 3월 만료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협상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과거 다른 노조의 파업 당시 연대 형식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사례가 있어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교통 정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분석가들은 대중교통 파업의 경우 파급 효과가 즉각적이고 광범위해 통근자와 학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육 현장도 안갯속이다. 8만여 명의 교사와 학교 지원 인력을 대표하는 'BC주 교사 연합(BCTF)'과 'CUPE K-12' 노조의 계약은 이미 지난해 여름 만료됐다. 교사들은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학급당 학생 수 제한과 특수 교육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학급 규모와 인력 배치는 정부 예산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노사 양측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의료 부문의 상황도 긴박하다. 간호사 협의회와 의료 기술직 및 지역 사회 복지 서비스 등 5개 주요 직군의 계약이 2025년에 종료되어 현재 집중 협상이 진행 중이다. 상당수 노조원들이 90%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지며 파업 권한을 가결한 상태다. 간호사들은 건강 복지 혜택 축소에 반대하며 노동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집단 이탈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주정부가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과제로 남았다.   구급대원과 911 접수원들도 단체 행동을 검토하고 있다. 구급대원 노조는 지난해 3월 계약 만료 후 협상을 시작했으나 연말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협상에서 노조는 임금보다 구급대원들의 정신 건강 지원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4명의 구급대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등 열악한 근무 환경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911 접수원들 역시 계약 갱신을 앞두고 있어 공공 안전 인력들의 움직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노사 관계 분석가들은 이번 연쇄 협상이 공공 서비스의 질과 정부의 재정 부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2026년 한 해 동안 이어질 노사 갈등 양상은 주민들의 일상과 주정부의 정책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파업시계 간호사 교사 간호사 교사 연합 단체 협약

2026.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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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고 외로운 황혼', 캐나다 중장년층 낙관론 급락

 캐나다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노후 생활에 대한 낙관적인 인식이 1년 새 눈에 띄게 나빠졌다. 경제적 불안과 외로움이 겹치면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립노화연구소가 50세 이상 성인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노화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57%에 그쳤다. 2024년 6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수년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낙관적인 전망이 처음으로 크게 꺾인 양상이다.   노후 생활을 옥죄는 가장 큰 부담은 재정 문제다. 응답자의 43%는 원래 계획했던 시점에 은퇴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1년 전 같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38%였다. 수입이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은퇴 시점을 늦출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역시 해소되지 않는 난관이다. 조사 대상의 43%는 사회적 고립 위험에 처해 있으며, 59%는 일상적으로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 이 수치는 최근 4년간 제자리걸음이다. 정서적인 고립은 단순한 심리 문제를 넘어 건강과 사회 참여 전반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재정적인 불안이 다른 사회적 문제를 증폭시키는 구조가 뚜렷하다. 노후 준비가 어렵다고 느낄수록 사회 활동 참여가 줄어들고, 이는 다시 의료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50세 이상 인구의 약 3분의 1은 여전히 주치의가 없는 상태다. 건강 관리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고령층의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령대별로는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초기 고령층이 가장 취약했다. 이들 중 4분의 1은 극심한 외로움을 호소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고립 위험이 높다고 느꼈다. 직장 생활과 가족 돌봄, 본인의 건강 문제를 동시에 떠안는 상황이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거 지역에 따른 의료 서비스 격차도 심각하다. BC주 북부와 같은 외곽 지역 주민들은 가족 주치의 없이 순환 진료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대형 병원까지 왕복 4시간이 걸리는 탓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러한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교통 지원과 식사를 제공하는 노인 지원 단체가 생겨나고 있지만, 공공 의료 체계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역부족이다. 노후에 대한 낙관이 사라질수록 사회적 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현실적인 은퇴 지원과 고립 완화 대책이 요구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중장년층 캐나다 캐나다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 사회적 문제

2026.01.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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