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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美스타트업 MOU 찾은 상무장관…"미국의 AI 리더십" 강조(종합)

신세계-美스타트업 MOU 찾은 상무장관…"미국의 AI 리더십" 강조(종합) 정용진 "타국에 청사진 되길"…국내 최대 AI데이터센터로 '이마트 2.0' 시대 포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한국 땅에 미국의 인공지능(AI)이 들어가는 거죠. 이것이야말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루려는 미국의 AI 리더십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AI센터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미국 스타트업 리플렉션 AI 간 '한국 소버린(주권)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MOU는 신세계그룹이 도전하는 AI 데이터센터 신사업의 첫 단추에 해당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함께 한국에 25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두 기업의 MOU 체결식에 미국 통상정책 수장인 러트닉 상무장관이 직접 참석하고 축사까지 남겼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MOU를 맺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 사이에 앉아 마치 한국과 미국 간 가교 역할을 한 듯한 인상을 줬다. MOU 서명이 마무리된 뒤에는 특유의 팔짱을 낀 자세로 만면에 흡족한 미소를 띤 채 기념사진도 남겼다. 그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주도의 AI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미국 주도의 AI 수출에 골몰해왔다. 이날 체결된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 간 협약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AI 수출 프로그램' 1호에 해당한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이 AI 칩과 모델, 풀스택(통합형) 엔지니어링을 제공하고 한국이 실제 설계와 인허가, 파이낸싱을 맡는다"며 "이 협약은 소버린 AI 개발의 새 모델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도 양사 협력의 바탕이 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무엇을 건설하는지'만이 아니라 '어떻게 건설하는지'에 있다"며 "(AI 데이터센터가) 두 동맹국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가장 완전한 의미의 주권을 갖춘 개방형 기술 위에서 구축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AI의 미래는 개방되고 주권이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 모든 국가에 청사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73년간 이어져 온 한미 동맹에 축복을"이라는 말로 양국의 끈끈한 관계를 언급했다.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CEO는 "모든 (미국의) 동맹국이 AI 주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참석자들이 일제히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AI 굴기'에 대한 경계감이 엿보였다. 최근 미국은 중국과 AI 기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AI 패권 경쟁을 강조해왔다. 신세계그룹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든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에 세우는 데이터센터는 국내에 건립됐거나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AI를 새로운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AI 커머스를 구현하고 상품 추천부터 결제, 배송까지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유통 사업 전반에 적용한 'AI 풀스택'을 개발해 다가오는 배송 혁명 시대에 적합한 로지스틱을 구축하겠다"며 "미래 유통업에 최적화된 '이마트 2.0'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16. 17:26

"美, 日에 호르무즈 '해상 연합' 지지 요청…日은 답변 보류"

"美, 日에 호르무즈 '해상 연합' 지지 요청…日은 답변 보류" 日언론 보도…"美, 한중일 등에 '항행 자유' 공동성명 지지도 타진" "日, 미일회담서 '이란 논의 집중' 경계…美 '함정파견' 압박시 틈 생길수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을 요구한 가운데 미국이 일본 측에 이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해를 위한 '해상 태스크포스(TF)' 지지를 요청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통화에서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작전과 별개로 구성할 '해상 TF' 연합에 동의해 달라고 언급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 연합의 구체적 활동 내용은 짧으면 며칠, 길면 몇 주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비 파견을 약속해 달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위대와 함정 파견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해상 TF 참가국을 에너지 조달을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는 나라들로 한정했다며 관계국이 단합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원유의 90% 이상을 중동 지역에 의존한다. 아울러 헤그세스 장관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될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도 해상 TF 연합에 대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요청한 연합 지지에 대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일단 답변을 보류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 구상에 협력하는 것을 하나의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으나, 일부 국가는 참여에 신중한 편이라고 신문이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기인 2019년에도 호르무즈 해협 항해를 위한 '호위 연합'에 협력해 달라고 각국에 요청했으나, 일본은 이란과 우호적 관계 등을 고려해 이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호위함을 파견했다. 또 미국은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항행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점을 호소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자 한다는 점을 일본 측에 설명하고 지지 표명을 요청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미국은 영국 등과 공동 성명 발표를 조율 중이며 일본 외에도 한국, 중국, 프랑스, 인도 등에 지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은 중국이 이에 찬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에 함정 파견을 요청했지만,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평화 헌법 등을 고려했을 때 일본이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일본 정부가 호위함을 파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는 집단 자위권과 외국 군대 후방 지원 등을 규정한 안전보장 관련법, 일본 관계 선박 등을 지킬 수 있도록 한 자위대법 등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격에 위법성이 있다는 평가가 있고 일본 내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아 선뜻 집단 자위권 등을 행사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요미우리는 "호위함을 파견해 자위대와 이란이 전투를 벌일 경우 헌법 9조가 금지한 무력행사를 범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헌법 9조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혹은 무력행사는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써는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한다. 아사히신문도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요청 이전부터 자위대 파견을 논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투가 지속된다면 파견이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며칠 앞으로 다가온 미일 정상회담에서 의제가 중동 문제에 집중될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과 협력을 위한 여러 안건을 준비해 왔는데, 자칫 (의제가) 이란 일색이 될 것 같다"고 마이니치에 털어놨다. 중국과 대립 중인 일본은 본래 다카이치 총리의 첫 미국 방문에서 5천500억 달러(약 820조원) 대미 투자 안건 논의, 희토류를 비롯한 경제 안보 협력 등을 통해 미일 동맹이 변함없이 굳건하다는 점을 알린다는 구상을 해 왔다. 중동 정세가 악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 정부 내에는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었지만, 이란 전쟁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마이니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함정을 파견하는 것은 일본에 벽이 높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장소에서 일본의 (함정 파견) 대응을 강하게 요구할 경우 양국 협력에 틈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주일, 주한 미군 부대와 장비가 중동으로 이전되기 시작해 동아시아 안보가 약화할 수 있는 상황도 만들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안보 측면에서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16. 17:26

최태원 "칩공급부족 2030년까지 지속…곧 가격안정화 계획 발표"

최태원 "칩공급부족 2030년까지 지속…곧 가격안정화 계획 발표" "미국 공장 설립은 계획 없어…하이닉스 美ADR 상장 검토" (새너제이=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4∼5년 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급 부족 문제는 웨이퍼 부족에서 비롯되는데 더 많은 웨이퍼를 확보하려면 최소 4∼5년이 걸린다"며 "2030년까지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이 20%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곽노정) 최고경영자(CEO)가 D램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계획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제조 시설이나 생산 능력을 미국으로 옮길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한국 생산 시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이고 한국 외 지역에 생산 능력을 구축하더라도 똑같이 시간이 걸린다"며 "한국은 이미 기반이 잡혀 있어서 훨씬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공장 설립과 관련해 "전력·용수·건설·여건·엔지니어링 인력이 갖춰져야 한다"며 "단순히 원한다고 해서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향후 가격 압박과 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가 약화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그는 "AI에는 GPU가 필요하고, GPU에는 HBM이 필수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다만 HBM에 너무 집중하면 일반 D램이 부족해져 스마트폰이나 PC 등 기존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 노출될 수 있어 (상장이 결정되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앞서 조회공시를 통해 밝힌 것과 같은 취지라고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다른 거대 기술기업과 개별 미팅 계획에 대해서는 "엔비디아는 우리의 큰 고객 중 하나"라며 "만남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를 '매우 좋은 파트너'라고 지칭하면서 "TSMC 없이 (베라루빈 등) 설루션을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부상과 관련해서는 "중국 시장도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중국 기업들의 정책에 따라 새로운 경쟁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6. 17:26

[율곡로] 체제수호 카르텔 '혁명수비대'

[율곡로] 체제수호 카르텔 '혁명수비대' 美, 이란 혁명수비대에 타격 집중…정규군과 균열 노린 이간계 와해 어려운 진짜 이유는…富 독점한 '경제공동체' 속성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선임기자 =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은 독특한 군대 편제를 갖췄다. 전통적 국방 임무를 수행하는 정규군과 별도로 '혁명수비대'(IRGC)라는 군 조직이 존재하는 이원화 체제다. 심지어 실제 전력은 정규군보다 혁명수비대가 훨씬 강력한 기형적 모습을 보인다. 이란이란 국가 자체가 신정(神政)이라는 전근대적 체제이고, 혁명수비대는 이 신정 세력을 지키는 결사대이자 체제 수호의 보루여서다. 정규군은 단순 수치에선 혁명수비대보다 전력이 우위인 듯 보인다. 35만 명 규모로 혁명수비대보다 배 가까이 많고, 예비군도 35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혁명수비대는 예비 병력(바시지)을 합하면 최대 100만 명까지 상시 동원할 수 있다고 한다. 예산과 무기 체계에선 혁명수비대가 정규군을 압도한다. 정규 예산은 혁명수비대가 3배가량 많고, 그 예산보다도 훨씬 많은 비자금을 자체적으로 굴린다. 정규군은 노후한 전투기, 전차, 군함을 운용하지만, 혁명수비대는 미사일과 드론 등 첨단 비대칭 전력을 독점한다. 그래서 질적으로 혁명수비대는 정규군보다 강하다. 정규군은 굶주리고 혁명수비대는 배를 채우는 모양새다. 게다가 정규군은 징병한 병사들이 대부분이지만, 혁명수비대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병력으로 채워졌다. 당연히 군 사기와 충성심도 비교 불가다. 혁명수비대에 자발적 충원이 잘 이뤄지는 근본적 이유는 종교적 이유를 넘어 이란 내 돈줄을 쥐고 흔드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지휘부에서 석유 통제권을 사실상 갖고 주요 기업들도 운영한다. 이란 내 최대 재벌 대기업인 셈이다. 그래서 군대라기보다 이권을 공유한 '경제 공동체'로 규정된다. 혁명수비대를 무너뜨리기 어려운 근본적 이유다. 이런 이유로 현재 미국과 전쟁에서도 '저항의 축'은 정규군이 아닌 혁명수비대다. 보복 능력이 혁명수비대에 집중된 만큼 실질적 반격을 사실상 전담한다. 최근 이스라엘과 아랍 친미 국가들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날린 것도 혁명수비대다. 국제 경제 목줄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는 주체도 그들이다. 이 과정에 정규군의 존재감은 없다. 정규군 안에선 "우리를 총알받이 만들고 혁명수비대가 이권만 지키려 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전쟁 패배는 혁명수비대원들에게 '생계 수단과 경제적 기득권의 상실'을 뜻한다. 그러니 결사 항전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정권이 무너지면 자신과 가족의 목숨마저 위험하다. 최근 봉기한 이란 민중은 탄압에 앞장선 혁명수비대를 증오한다. 미국 역시 군사작전 목표가 이란 접수가 아닌 신정 체제 붕괴인 만큼 공격 초점을 혁명수비대에 맞췄다. 특히 이 전략은 이란 군의 모순점을 활용해 정규군과 혁명수비대 간 균열을 키우려는 '이간계'와도 맞물렸다. 최대한 혁명수비대 시설만 골라 타격함으로써 '혁명수비대만 없으면 평화가 온다'는 메시지를 전달 중이다. 민심 이반과 정규군의 반기를 유도하려는 전술이다. 혁명수비대의 군화에 짓밟혔던 반정부 시민이 다시 봉기하고, 불만이 커진 정규군이 혁명수비대에 맞서거나 최소한 지원을 끊게 하려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개전 후 이런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이란 국민과 정규군을 향해 발신해왔다. 과거 팔레비 왕조 붕괴 때에도 정규군은 정권 전복 시위를 고의로 방관한 적 있다. 실제로 현재 이란 신정 체제는 안팎에서 붕괴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공습이 장기간 계속되는 가운데 탄약과 의료 지원 부족에 시달리는 정규군과 물자를 독점한 혁명수비대 사이 갈등이 명령 및 지원 거부 등으로 표면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만일 대규모 민중 봉기가 재연되면 정규군은 진압을 거부하고 시민 편에 설 확률에 무게가 실린다. 정규군이 '체제' 대신 '나라'를 살리려고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이원화된 군부 간 내전 국면이 전개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미국이 원하는 시나리오로, 여러 권력이 집중된 혁명수비대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혁명수비대는 이념과 종교로 뭉친 군대이자, 이란의 부를 독점하고 배분하는 거대한 카르텔이다. 그래서 서방은 혁명수비대를 테러 집단으로 지정해 제재해 왔지만, 총칼에다 '돈줄'까지 쥔 이란 최대 경제 공동체는 흔들림이 없었다. 외부의 제재든, 내부로부터 개혁 요구이든, 돈의 힘은 내외부 도전을 모두 물리칠 만큼 강력하다. 혁명수비대 소속이 아니더라도 그들 덕에 먹고사는 이란 국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창설 반세기가 다 되어가는 혁명수비대는 정권 호위무사로 출발해 이제는 이란의 정치, 군사, 경제를 지배하는 '무적 카르텔'로 진화했다. 이번 전쟁의 결말, 그리고 이란 민주화 문제와도 직결된 혁명수비대의 생사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승우

2026.03.16. 17:26

세계의 날씨(3월17일)

세계의 날씨(3월17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8∼ 14│ 비 후 갬 │멜 버 른│ 14∼ 18│ 비 │ ├───────┼────┼─────┼───────┼────┼─────┤ │아 테 네│ 9∼ 15│ 흐림 │멕 시 코 시 티│ 8∼ 17│흐려져 비 │ ├───────┼────┼─────┼───────┼────┼─────┤ │방 콕│ 27∼ 36│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7∼ 22│ 뇌우 │ ├───────┼────┼─────┼───────┼────┼─────┤ │베 이 징│ 2∼ 12│ 흐림 │몬 트 리 올│ -8∼ -5│ 눈 │ ├───────┼────┼─────┼───────┼────┼─────┤ │베 오 그 라 드│ 6∼ 12│ 흐림 │모 스 크 바│ -3∼ 9│ 맑음 │ ├───────┼────┼─────┼───────┼────┼─────┤ │베 를 린│ 1∼ 13│ 구름조금 │나 이 로 비│ 17∼ 27│ 흐림 │ ├───────┼────┼─────┼───────┼────┼─────┤ │브 뤼 셀│ 9∼ 16│ 구름조금 │뉴 델 리│ 16∼ 32│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 4∼ 14│ 비 │뉴 욕│ 3∼ 4│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20∼ 26│ 뇌우 │파 리│ 7∼ 17│ 맑음 │ ├───────┼────┼─────┼───────┼────┼─────┤ │카 이 로│ 10∼ 26│ 맑음 │프 라 하│ 1∼ 10│ 소나기 │ ├───────┼────┼─────┼───────┼────┼─────┤ │더 블 린│ 8∼ 14│ 흐림 │리우데자네이루│ 22∼ 30│ 구름조금 │ ├───────┼────┼─────┼───────┼────┼─────┤ │프랑크 푸르트│ 4∼ 14│ 흐림 │로 마│ 7∼ 19│ 안개 │ ├───────┼────┼─────┼───────┼────┼─────┤ │제 네 바│ 2∼ 14│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13∼ 31│ 맑음 │ ├───────┼────┼─────┼───────┼────┼─────┤ │하 노 이│ 19∼ 26│ 소나기 │상 파 울 루│ 18∼ 28│흐린 후 갬│ ├───────┼────┼─────┼───────┼────┼─────┤ │홍 콩│ 19∼ 24│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6│ 소나기 │스 톡 홀 름│ 2∼ 7│ 구름조금 │ ├───────┼────┼─────┼───────┼────┼─────┤ │이 스 탄 불│ 5∼ 12│ 흐림 │시 드 니│ 19∼ 25│ 흐림 │ ├───────┼────┼─────┼───────┼────┼─────┤ │자 카 르 타│ 26∼ 33│흐려져 비 │타 이 베 이│ 15∼ 23│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6∼ 29│ 뇌우 │테 헤 란│ 7∼ 18│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4∼ 33│ 뇌우 │텔 아 비 브│ 11∼ 21│ 맑음 │ ├───────┼────┼─────┼───────┼────┼─────┤ │리 마│ 18∼ 27│ 흐림 │도 쿄│ 7∼ 16│ 흐림 │ ├───────┼────┼─────┼───────┼────┼─────┤ │리 스 본│ 10∼ 21│ 소나기 │토 론 토│ -8∼ -4│ 눈 │ ├───────┼────┼─────┼───────┼────┼─────┤ │런 던│ 10∼ 14│ 흐림 │밴 쿠 버│ 9∼ 12│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8∼ 36│ 구름조금 │바 르 샤 바│ 3∼ 10│ 맑음 │ ├───────┼────┼─────┼───────┼────┼─────┤ │마 드 리 드│ 5∼ 20│ 맑음 │워 싱 턴│ -1∼ 6│ 맑음 │ ├───────┼────┼─────┼───────┼────┼─────┤ │마 닐 라│ 19∼ 29│ 비 │취 리 히│ 3∼ 12│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16. 17:26

위험해 피했나…걸프배치 美기뢰제거함들 수천㎞밖 정박

위험해 피했나…걸프배치 美기뢰제거함들 수천㎞밖 정박 2척 말레이서 포착…나머지 1척도 인도 정박 추정 동맹 군함파견 요청 논란 속 대피·정비 등 관측 제기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 해군이 걸프 지역에서 운용하는 기뢰 제거 소해함 3척 중 2척이 말레이시아에 정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해군은 기뢰 제거 능력을 갖춘 군함 3척 중 2척이 배치된 걸프 지역을 떠나 '군수지원 정박'을 위해 약 4천마일(약 6천437㎞) 떨어진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제5함대 대변인은 "USS 털사와 USS 샌타 바버라가 말레이시아에서 짧은 군수 지원 정박을 수행하고 있다"며 "미군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군사 협력을 반영한 작전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에 정기적으로 기항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5일 2척의 군함이 말레이시아 페낭 항구에 정박 중인 사진이 찍힌 데 따른 설명이다. 선박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나머지 1척인 USS 캔버라는 인도 케랄라주 해안 인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함선들은 견인식 소나 부표와 MH-60 시호크 헬리콥터 등 기뢰 대항 수단을 갖춘 신형 모델이다. 지난해 호르무즈 해협 보호 임무를 위한 연안전투함 파견대에 포함돼 바레인 소재 미 제5함대에 배치됐다. 이들 군함의 이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동맹국들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위해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에서 주목된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 위협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미군이 안전 확보에 절실한 자국 군함을 멀리 보낸 이유를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은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해 군함을 이동시켰다고 분석했다. 제5함대가 위치한 바레인은 이란의 미사일 사정권이며, 특히 항구에 정박한 함선들은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다른 전문가들은 해당 함선들이 현재 장비 개장 중이거나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 다른 선박을 호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타이완 시큐리티 모니터'의 에단 코넬 수석연구원은 "연안 전투함은 최전방 공격 부대 역할을 하거나, 이런 종류의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며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탁하고 흐린 물은 작전 수행을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을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16. 17:26

쿠바 "국가 전력시스템 완전 단절"…트럼프 "쿠바 접수 가능"(종합2보)

쿠바 "국가 전력시스템 완전 단절"…트럼프 "쿠바 접수 가능"(종합2보) 1천100여만명 정전으로 불편…쿠바, 미국 자체 전력 생산하나 턱없이 부족 트럼프 "쿠바 매우 약해진 상태"…쿠바 부총리 "미국 기업과 상거래 가능"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봉쇄 속에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의 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바 에너지광산부는 엑스(X·구트위터)를 통해 국가 전력 시스템의 "완전한 단절"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현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바 국영전력청(UNE)도 전력 시스템이 완전히 끊겼으며 이는 "국가전력망의 완전한 가동 중단"에 따라 발생했고, 현재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천100만명에 이르는 쿠바 국민들은 전력 공급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정전사태는 수 시간에서 며칠씩 이어지는 광범위하고 만성적인 정전사태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섬 전체에 석유 공급이 3개월 넘게 끊긴 상태이며 현재 태양광, 천연가스, 일부 화력 발전소로만 전력을 가동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쿠바는 미국의 압박 속에 베네수엘라·멕시코 등 동맹국의 석유 지원이 끊기면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왔으나, 전력망이 계속해서 붕괴함에 따라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난에 따른 민심 이반도 심각하다. 최근에는 공산당 당사에 불을 지르는 반정부 시위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공산당이 군림하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시민들이 당사를 공격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에너지 부족에 따른 전력난이 악화하자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지난 13일 에너지와 경제 봉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쿠바 정부가 미국 정부와 대화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회담의 목적이 "심각성과 파급력이 큰 양국 간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쿠바의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쿠바에 대한 '인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나는 쿠바를 접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바를 접수하는 것, 그러니까 내가 해방시키든 인수하든, 나는 쿠바에 대해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지금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쿠바 정부가 미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에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언급한 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오스카 페레스올리바 프라가 쿠바 부총리는 이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쿠바는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에 거주하는 쿠바인 및 그 후손들과 유연한 상업 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랜 봉쇄 속에 경제난과 전력난에 허덕이는 쿠바에선 지난 5년간 200만명 이상의 국민이 나라를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플로리다에 밀집한 쿠바 망명자들은 지난 수년간 쿠바 정부가 해외 거주자들의 고국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NYT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3.16. 17:26

[포토타임] 모하비 사막 NTC서 한미 연합훈련…드론 위협 대응까지 숙달

육군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포트 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National Training Center·NTC)에서 한미 연합 소부대훈련을 실시했다. NTC는 서울 면적의 약 4배인 2400㎢ 규모로, 극한의 사막 환경 속에서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진행하는 미군의 대표 훈련장이다. 2014년 시작된 NTC 연합 소부대훈련은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5기갑여단을 중심으로 선발된 장병 120여 명이 참가했다. 부대는 미 3기병연대 전투단과 함께 훈련계획을 토의하고 지형정찰, 워게임, 제병협동 리허설 등을 진행한 뒤 실탄 전투사격과 주·야간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5~30도의 큰 일교차와 모래먼지 속에서 기동하며 미군의 박격포와 방공, 화력 지원을 받아 연합 전투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특히 최근 전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드론 위협 상황을 가정한 대드론 사격과 전투기술도 집중 숙달했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3.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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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청래 "檢개혁 당정청 협의안, 19일 본회의서 처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안을 당정청 협의안대로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서 많이 우려하고 걱정했던 공소청 검사 수사지휘 및 개입 관련된 여러 조항을 삭제하고 수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정청 협의안의 주요 골자는 한마디로 수사와 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라며 "혹시 모를 공소청 검사의 수사 개입 다리를 끊었고, 검사의 특권적 지위와 신분 보장도 내려놓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함께 검찰도 행정 공무원임을 분명히 했고, 다른 행정 공무원과 동등하게 국가공무원법에 준하는 인사, 징계, 재배치 발령 등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했다"며 "중수청·공소청법 시행되면 78년간 휘둘러온 검찰의 기소권, 수사권, 수사 개시·종결권, 영장 청구권 등 무소불위 권력을 분리·차단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가 한결같이 강하다. 특히 검찰개혁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지시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할 수 있었다"며 "당에서 공들여 조율해온 만큼 당정청간 이견이 조금도 없다. 따라서 검찰개혁 관련 논란이 더 이상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일각에서 당정청의 틈새를 벌리려 하지만 빈틈없는 찰떡 공조로 검찰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며 "검찰개혁 결실을 보게 된 건 국민의 열망과 지지, 이 대통령의 결단 덕분이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내란 청산, 검찰 개혁 과제 완수에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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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아기 초음파 사진 공개..."아들이라 감동, 코가 똑같다"

'215만 구독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자신을 쏙 빼닮은 뱃속 아기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SBS 예능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곽튜브는 이달 중 출산을 앞둔 아들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앞서 지난해 10월 5세 연하 공무원과 결혼했다. 당초 올해 5월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혼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한다. 곽튜브는 "아내가 전화로 임신 소식을 알렸다"며 "그런 계획이 아예 없어 놀라긴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이 생겨서 좋다'가 첫 마디였다"며 "이미 허니문 베이비를 얘기 했었다"고 했다. 탁재훈이 "아이가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곽튜브는 "당연히 아내"라며 "미래를 아니까 아내 닮은 아들이면 좋겠다"고 했다. 또 "성별 밝히는 젠더리빌 하는데 그 전날에 딸일까봐 잠도 못 잤다. 아들이여서 너무 감동받았다. 진짜 울컥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품 안에서 아기 초음파 사진을 꺼내 "20주가 넘어야 얼굴이 보이는데, 아기임에도 이미 내 모습이 있다. 코가 똑같다"며 흡족해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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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울산 김두겸·강원 김진태·경남 박완수 단수공천

국민의힘이 17일 울산광역시장 후보에 김두겸 울산시장,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김진태 지사, 경남도지사 후보에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두겸 시장은 주력 산업의 기반 강화와 함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 왔으며, 울산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며 “산업 도시의 명성을 넘어 혁신과 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고, 울산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낼 실천력 있는 리더”라고 설명했다. 김진태 지사에 대해서는 “특별자치도의 안정적 안착과 과감한 규제 개혁, 투자 유치로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져왔으며, 그 탁월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며 “강원이 품은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적인 성장 동력으로 확실하게 바꾸고,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이끌어갈 검증된 도정 책임자”라고 평가했다. 박완수 지사를 확정한 것에 대해선 “풍부한 행정·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 설립과 주력 산업 육성을 이끌어 왔으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경상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며 “탁월한 산업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남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해 낼 든든한 사령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천위는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세 후보와 함께 울산·강원·경남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 발전을 완수하겠다”며 “각 후보의 실천력을 동력 삼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늘 지역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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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특사경 지휘조항 삭제 지시…檢개혁 확고히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당정 협의로 만든 당정협의안은 검찰수사배제에 필요한 범위 내라면 당정 협의를 통해 10번이라도 수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당정 협의안 중 특사경에 대한 지휘조항이나 수사 진행 중 검사의 관여 여지가 있는 조항도 삭제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사 기소 분리와 검찰 수사 배제는 분명한 국정과제로 확고히 추진한다"며 "다만 어떤 이유든 개혁에 장애를 가져오는 불필요한 과잉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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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중동 전쟁 17일째' 인명 피해 상황

[그래픽] '중동 전쟁 17일째' 인명 피해 상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개시한 뒤 지금까지 200여명의 미군이 부상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집계됐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인 팀 호킨스 대위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부상자 대다수는 경미하게 다쳤고, 180명 이상은 이미 임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달 28일 이란전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중동에서 사망한 미군은 13명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3.16. 16:26

[그래픽] 국제유가 추이

[그래픽] 국제유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비치면서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2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84% 하락했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5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윤

2026.03.16. 16:26

대만, 미일과 TSMC 반도체 3각동맹…美행사장에 청천백일기 걸려

대만, 미일과 TSMC 반도체 3각동맹…美행사장에 청천백일기 걸려 TSMC 공장 소재 美애리조나, 日구마모토, 대만 가오슝시 MOU "파트너십 심화…미래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과 안전 보장"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공장이 있는 미국과 일본, 대만의 지방 도시 3곳이 반도체 전략 3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17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중부 가오슝시 정부와 일본 구마모토현청이 공동으로 꾸린 '대만·일본 도시 연합 방미단'은 지난 12일 오후(미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정부를 방문해 3자 경제교류 촉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천치마이 가오슝시 시장과 다케우치 신기 일본 구마모토현 부지사는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와 만났다. 기무라 다카시 구마모토현 지사는 방미 일정에 동행하지는 않고 MOU 서명식을 화상으로 참관했다. 가오슝시 정부는 미국과 일본, 대만 세 지역의 3각 동맹 확립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전과 민주적 회복력을 공동 수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홉스 지사는 "글로벌 정세가 빠르게 변동하는 시대에 미국·대만·일본 3자의 긴밀한 협력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정이 협력의 틀을 공식적으로 구축해 미국·대만·일본 세 지역의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 반도체 공급망의 회복력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천치마이 시장은 "TSMC의 세 지역 투자는 경제·기술 협력일 뿐만 아니라 더욱 깊고 큰 의미의 정치·전략적 의의를 지닌다"며 "이는 칩이 글로벌 최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민주 세계 자유의 상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TSMC가 가오슝, 애리조나, 구마모토에 공장을 세워 3자 우의가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번 MOU 체결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핵심적인 '반도체 전략 3각'이 공식적으로 확립됐다"고 강조했다. 기무라 지사는 "구마모토·가오슝·애리조나가 공동으로 경제교류 촉진 MOU를 체결한 것은 세 지역이 반도체 산업 협력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통해 산·관·학의 역량을 한층 더 연결해 국경을 넘는 산업 협력을 추진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공동으로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오슝시 정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MOU 행사장 뒤편에는 대만의 청천백일기도 보였다. 청천백일기가 미국 성조기, 애리조나주 주기, 일본 일장기와 나란히 걸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요구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은 올림픽과 같은 국제 행사에서조차 청천백일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만은 정부 차원의 외교관계 제약으로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의 행사를 외교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이번에는 TSMC를 내세워 미국·일본과의 동맹을 강조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국민기업인 TSMC는 가오슝시와 애리조나주, 구마모토현에 있는 핵심 생산시설들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3.16. 16:26

엔비디아, 추론전용 칩·새 CPU 공개…"추론의 변곡점 도래"(종합)

엔비디아, 추론전용 칩·새 CPU 공개…"추론의 변곡점 도래"(종합) 젠슨 황 "내년까지 AI 칩 매출 1천500조원 예상"…차세대 '로자 파인만' 칩 소개 (새너제이=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엔비디아가 추론 전용 칩과 새 중앙처리장치(CPU)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에 필수적인 빠른 연산 능력과 지휘 능력 구축에 나섰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추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추론의 변곡점이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소재 SAP센터에서 진행한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의 기조연설을 통해 '그록(Groq)3 언어처리장치(LPU)'를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베라 루빈'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LPU의 역할을 나눠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대규모 연산은 GPU가 맡고, 속도가 매우 빠른 LPU는 AI의 답변을 처리하도록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황 CEO는 이와 같은 역할 분담을 통해 파라미터(매개변수)가 조 단위인 최고급 AI 모델의 추론 처리량을 35배 향상하고, 저지연(low latency) 추론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LPU 256개를 하나로 구성한 LPX 랙을 베라 루빈에 통합했다. 황 CEO는 특히 그록3 LPU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만들고 있다면서 "삼성에 감사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베라 루빈 슈퍼컴퓨터의 부품은 지난 1월 CES에서 발표했을 당시의 6종에서 LPU를 포함한 7종으로 늘었다. 황 CEO는 또 기존 x86 방식의 CPU 대비 성능을 1.5배로 끌어올리고, 에너지 효율이 2배인 새 CPU '베라'와, 이를 256개 탑재한 CPU 랙을 선보였다. 베라 CPU에는 엔비디아가 AI 실행을 위해 직접 설계한 '올림퍼스'(Olympus) 코어가 장착돼 x86 CPU 대비 3배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엔비디아가 이와 같은 추론 전용 칩과 새 CPU를 선보인 것은 일반적인 AI 챗봇과 달리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데는 보다 빠른 속도와 함께 모든 과정을 매끄럽게 조율하는 지휘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PU가 시스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되,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에이전트들에게 막힘 없이 할 일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역할은 LPU가 분담하고 이들에게 필요에 따라 권한을 부여하는 조율은 CPU가 맡는 구조다. 황 CEO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필요하게 된 추론의 양이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1만배로 증가했고, 연산량뿐 아니라 사용량까지 고려하면 연산 수요가 100만배 늘어났다면서 이를 '추론의 변곡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용과 성능을 모두 고려하면 엔비디아 칩이 오히려 가장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은 '토큰(AI 데이터 처리 단위) 왕'에 해당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황 CEO는 이어 '루빈'의 다음 세대 GPU인 '파인만'도 소개했다. 파인만은 '로자'라는 새 CPU와 함께 구동되며, LP40 LPU를 탑재할 예정이다. 황 CEO는 "내년까지 엔비디아의 AI 칩 매출 기회가 최소 1조 달러(약 1천5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CEO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인프라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종합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화제가 된 AI 에이전트 플랫폼 '오픈클로'를 개선해 엔비디아 생태계로 끌어들인 '네모클로'를 이날 함께 선보였다. 오픈클로는 인간처럼 컴퓨터나 시스템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AI 도구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자칫 내부 정보가 에이전트를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보안 위험도 제기됐다. 엔비디아는 네모클로에 '오픈셸' 등 안전장치를 추가 적용해 AI가 실수로 중요 정보를 유출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기능을 추가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했다. 황 CEO는 특히 "오늘날 모든 기업은 '오픈클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인터넷의 기반이 된 '하이퍼텍스트'가 탄생했을 때와 비교했다. 그는 현재를 '에이전트 AI의 챗GPT 순간', '기업의 르네상스' 등에 비유하면서 "오픈클로는 우리가 보유한 (웹문서의) 링크들만큼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기존의 메르세데스 벤츠·도요타·GM 등에 이어 현대차와 닛산, BYD, 지리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6. 16:26

베선트 미 재무, 원유선물시장 개입 가능성에 선 그어

베선트 미 재무, 원유선물시장 개입 가능성에 선 그어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선물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베선트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재무부가 선물 시장에 개입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시장에 그런 소문이 있다. 가격이 크게 요동칠 때면 항상 그런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런 조치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어떤 권한이나 어떤 근거 아래 (가능한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테리 더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정부가 가격 형성에 개입하는 것을 시장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미국 정부의 선물시장 개입은 "성경적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유가를 낮추기 위해 선물시장 개입을 포함한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지난 9일 장중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은 뒤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6일 종가는 93.50달러로 전장 대비 5.28% 급락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정우

2026.03.16. 16:26

이영애 딸 연기한 그 배우 깜짝 근황…한양대 26학번 조기 입학

배우 김시아가 한양대학교에 26학번으로 입학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시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6학번 아기사자'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김시아는 한양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학교 곳곳을 누비며 포즈를 취했다. 2008년생인 김시아는 검정고시로 중학교를 졸업해 또래보다 1년 일찍 한림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올해 미성년자 신분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김시아는 2018년 영화 '미쓰백'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의 전지현 아역을 맡았다. 또 '스위트홈' 시즌 2, 3에서 서이수 역을 연기했다. 지난해에는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 강은수(이영애 분)의 딸 박수아 역을 맡아 열연해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연기상을 받았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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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소아백신 목록 축소결정에…美법원 "효력 중단"

미국 법원이 소아를 대상으로 일부 백신의 접종 중단을 권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예방접종 정책 변경에 제동을 걸었다. 미 매사추세츠 연방 법원의 브라이언 머피 판사는 16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축소한 소아 대상 예방접종 권고 목록의 시행을 중단하게 해 달라며 미 소아과학회 등 6개 의료단체가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 요청을 받아들여 개정 백신 목록의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 지난 1월 CDC는 미국의 소아 대상 예방접종 권고 목록을 기존 17종에서 11종으로 대폭 축소한 바 있다. 이 결정으로 로타바이러스, 수막구균성 질환, A·B형 간염,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질병에 대한 백신이 접종 권고 대상에서 빠졌다. 머피 판사는 CDC가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백신 권고 목록을 개정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ACIP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에 관한 권고안을 수립하는 자문기구다. 머피 판사는 ACIP를 우회한 CDC 결정에 대해 "절차적·기술적 위반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 해당 위원회가 가진 전문 지식과 기술적 역량을 포기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머피 판사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ACIP 위원 15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백신 분야와 무관한 전문가들을 대거 임명했고, 임명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새 위원 임명 결정의 효력도 중단시켰다. 백신 회의론자인 케네디 장관은 백신 사용이 자폐증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며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취임 후 1년간 백신 사용 축소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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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소버린 AI 개발의 새모델"…신세계 AI팩토리 MOU 참석

美상무 "소버린 AI 개발의 새모델"…신세계 AI팩토리 MOU 참석 정용진 "타국에 청사진 되길"…국내 최대 AI데이터센터로 '이마트 2.0' 시대 포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한국 땅에 미국의 인공지능(AI)이 들어가는 거죠. 이것이야말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루려는 미국의 AI 리더십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AI센터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미국 스타트업 리플렉션 AI 간 '한국 소버린(주권)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MOU는 신세계그룹이 도전하는 AI 데이터센터 신사업의 첫 단추에 해당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함께 한국에 25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두 기업의 MOU 체결식에 미국 통상정책 수장인 러트닉 상무장관이 직접 참석하고 축사까지 남겼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MOU를 맺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 사이에 앉아 마치 한국과 미국 간 가교 역할을 한 듯한 인상을 줬다. MOU 서명이 마무리된 뒤에는 특유의 팔짱을 낀 자세로 만면에 흡족한 미소를 띤 채 기념사진도 남겼다. 그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주도의 AI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AI 패권 경쟁을 강조하며 미국 주도의 AI 수출에 골몰해왔다. 이날 체결된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 간 협약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AI 수출 프로그램' 1호에 해당한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이 AI 칩과 모델, 풀스택(통합형) 엔지니어링을 제공하고 한국이 실제 설계와 인허가, 파이낸싱을 맡는다"며 "이 협약은 소버린 AI 개발의 새 모델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AI의 미래는 개방되고 주권이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 모든 국가에 청사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73년간 이어져 온 한미 동맹에 축복을"이라는 말로 양국의 끈끈한 관계를 언급했다. 신세계그룹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든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에 세우는 데이터센터는 국내에 건립됐거나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AI를 새로운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AI 커머스를 구현하고 상품 추천부터 결제, 배송까지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유통 사업 전반에 적용한 'AI 풀스택'을 개발해 다가오는 배송 혁명 시대에 적합한 로지스틱을 구축하겠다"며 "미래 유통업에 최적화된 '이마트 2.0'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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