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미 S&P500 장중 첫 7,000선 터치…안착은 실패(종합)

미 S&P500 장중 첫 7,000선 터치…안착은 실패(종합) 美연준 예상대로 금리동결…파월 "미 성장세 개선" 금값, 온스당 5천300달러선 돌파…美 이란공격 임박 관측에 유가 4개월만에 최고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개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지만,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며 종가 기준 7,0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9,015.6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내린 6,978.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35포인트(0.17%) 오른 23,857.45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돌파하며 개장 직후 7,002.28로 장중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전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한 뒤 장 마감 후로 예정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가 장 마감까지 7,000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오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3.75% 동결한 가운데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발표된 경제지표, 베이지북(연준 경기동향보고서)에 반영된 경제심리 등 (지난달 금리결정 이후) 추가된 모든 게 성장세가 올해 견조한 기반(solid footing)에서 시작됐음을 시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이 미 경제 성장세가 개선됐다고 언급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채권가격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24%로 전장 대비 2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3.58%로 전장 대비 1bp 상승 거래됐다. 연준의 연내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기대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연준이 금리를 1회(25bp) 인하할 확률을 29%, 2회 인하할 확률을 33%로 반영해 전날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5천300달러선을 돌파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0분 전장 대비 2.2% 오른 온스당 5천301.6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장중 고점을 온스당 5천325.56달러까지 밀어 올리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5천303.60원으로 전장보다 4.3% 상승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금값 랠리에 대해 "모니터링은 하지만 특정 자산 가격 변화에 동요하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신뢰성을 잃었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8.40달러로 전장 대비 1.23% 올랐다.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68.62달러까지 올라 작년 9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3.21달러로 전장 대비 1.31%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28. 15:26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3% 감소…"xAI에 20억달러 투자"(종합)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3% 감소…"xAI에 20억달러 투자"(종합) 매출·주당순익, 시장 전망치 상회…영업이익은 11%↓ 지난해 연간 전체매출, 전년보다 3%↓…연간매출 사상 첫 감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4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매출 247억9천만달러, EPS 0.45달러)를 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EPS는 17%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억달러, 순이익(일반회계기준)은 8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떨어져 5.7%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176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반면, 에너지발전·저장 부문 매출은 38억달러로 2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은 948억달러로 전년보다 3% 감소했고, 이 가운데 자동차 매출은 695억달러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작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줄어든 38억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그밖의 소식으로 이달 16일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8천650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테슬라는 AI를 물리적 세계(physical world)로 가져오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xAI) 투자와 기본 합의서는 테슬라가 물리적 세계에 AI 제품·서비스를 대규모로 개발·배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또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전용 신차인 사이버캡과 전기트럭 세미,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3 생산 라인을 올해 양산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1세대 생산 라인도 "양산을 예상해 설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장에서 0.10% 하락 마감했다가 시간 외 거래에서 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6.01.28. 15:26

사우디 "리야드도 서울, 부산처럼…'삶의 질' 높은 도시로"

사우디 "리야드도 서울, 부산처럼…'삶의 질' 높은 도시로" 무함마드 왕세자 주도 'QoL' 프로그램 알카타프 국장 인터뷰 "유엔해비타트와 새 지표 개발, 시민 기대치 충족 위한 노력" (리야드=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을 벤치마킹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QoL)의 살만 알카타프 전략기획국장은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예전에 폐쇄적인 공동체였지만 이제 세계에 개방됐다는 점에서 한국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26일부터 이틀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노동시장콘퍼런스(GLMC) 행사를 계기로 리야드의 외교단지에 외치한 QoL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QoL은 2015년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출범한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18년 출범했다. 관광, 스포츠, 문화, 엔터테인먼트, 도시개발, 개인안전 등 분야에서 주요 도시의 인프라와 공공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려 현지인과 외국인의 체감 생활 수준을 높이는 것이 QoL의 목표다. 알카타프 국장은 QoL을 알기 쉽게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는 의미"라며 이를 잘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영국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매년 발간하는 '살기 좋은 도시' 지수를 언급했다. 알카타프 국장은 2025년 이 지수에서 한국의 서울이 58위, 부산이 65위에 올랐고 사우디의 주요 도시도 리야드 124위, 제다 127위, 알코바르 135위로 조금씩 상승하며 추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인 리야드와 제2의 도시 제다 외에도 동부 해안지역의 알코바르가 관광산업 등을 토대로 성장하며 전년대비 순위를 9계단 상승시키는 등 잠재력이 주목된다고 한다. 다만 알카타프 국장은 EIU 등 기관이 내놓는 기존 지표들에는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측면의 통계에만 집중하고 각 지역사회의 특성과 필요를 간과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내부적으로 생활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여러 기준 가운데 중소기업의 기여도를 눈여겨본다며 "중소기업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 정적인 사업구조에 얽매이기보다는 혁신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QoL은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무대에서 유엔해비타트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평가 플랫폼 '글로벌 삶의 질 지수'(QoLI)를 발표한 바 있다. 알카타프 국장은 "나라마다, 분야마다, 연령대마다 선호도와 욕구가 다르며 우리가 느끼는 삶의 질도 이런 차이의 영향을 받는다"며 "사우디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QoLI 출범 당시 6개 대륙에 걸쳐 총 19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100개 이상의 도시를 더 끌어들여 전세계 도시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통찰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알카타프 국장은 사우디가 비전 2030에 따라 추진하는 QoL 등 여러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국내에 현대적인 문화를 구축하고선 이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을 단기간에 아주 잘 해냈고, 사우디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고 있다"며 "양국은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카타프 국장은 '사우디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6' 행사가 오는 4월 열린다며 "한국 분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해 어떤 일들이 진행되는지 살펴보고 사우디 시장에서 무언가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28. 15:26

트럼프 아프리카에도 통상 압력…대미 수출면세 혜택 1년만 연장

트럼프 아프리카에도 통상 압력…대미 수출면세 혜택 1년만 연장 하원 통과된 3년 연장안을 1년으로 단축…美와 갈등 남아공은 그마저도 적용 미지수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전 세계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등 전방위적 관세 정책을 실시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상대로도 통상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가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기간 연장을 단축하는 등 이전 미국 정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프랑스에서 발행되는 아프리카 전문지 '죈 아프리크'(Jeune Afrique)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미 하원을 통과한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연장에 제동을 걸었다. 하원은 지난 12일 아프리카 국가가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한 이 법안을 2028년까지 3년간 연장하기로 하고 찬성 340표, 반대 54표로 가결했다. 그러나 상원 표결을 앞두고 백악관이 개입하면서 3년 대신 1년으로 연장 기간이 단축되고 AGOA라는 특별법 형태가 아니라 다른 법안의 일부로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이 법이 종료된 지난해 10월 1일로 소급해 무관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아프리카에) 일종의 선물을 주기보다는 양자 무역을 강화하고 수출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는 방법이 없는지 1년간 함께 찾으려 한다"고 연장 기간 단축 이유를 설명했다. 죈 아프리크는 "AGOA를 3년 재연장하려는 미 하원 발의가 이를 통제하려는 백악관의 역풍을 견디지 못했다"며 "AGOA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AGOA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적격성을 인정받은 국가에 대해 미국 시장 진출 시 면세 혜택 등 일방적 특혜를 부여하는 법률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2000년 제정돼 2015년까지 이행됐고 10년 더 연장된 바 있다. AGOA는 지난 25년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32개국이 미국 시장에 섬유, 자동차, 광물 등 다양한 품목을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아프리카 산업화와 고용 창출의 견인차 구실을 해왔다. 미국과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중국은 아프리카에 무관세 특혜를 주고 있다. 한 무역 전문가는 이 매체에 "(미국이) AGOA 국가들의 수입에 면세해주지 않을 어떤 이유도 없다"면서 "수입량이 적어서 미국 정부 세수에 어떤 영향도 못 미칠 뿐 아니라 미국의 일자리를 없애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품이 주로 미국 내 생산에 중간재로 이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AGOA가 1년 재연장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적 갈등을 겪는 남아공은 혜택 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아프리카 제1 경제 대국인 남아공은 AGOA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힌다. 하지만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을 주축으로 모인 신흥 경제국 연합체) 회원국으로 올 초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합동 해상 훈련을 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에 대해 비판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하고 있다. 그리어 USTR 대표는 "남아공이 미국에 대해 더 나은 관세 혜택을 원한다면 자국의 관세·비관세 장벽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2026.01.28. 15:26

[영상] 아이 셋 엄마도, 간호사도 '사살'…"다음은 제 차례인가요?"

[영상] 아이 셋 엄마도, 간호사도 '사살'…"다음은 제 차례인가요?" [https://youtu.be/ySzl_KK6kqk] (서울=연합뉴스) 채승우 인턴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세 아이의 어머니인 르네 굿이 아들을 등교시킨 직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시민권자 르네 굿을 향해 정부는 즉각 '국내 테러리스트'라는 낙인을 찍으며 요원에게 면책권을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영상 분석 결과, 정부의 설명과는 상반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건 발생 불과 2주 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37세 백인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가 또다시 ICE 요원들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민사회의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고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수습에 나섰습니다. 무차별적 거리 단속 등 강경책을 주도해 온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을 사실상 경질하며 유화책으로 급선회한 것입니다. 부실한 훈련 기간과 요원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는 ICE의 단속 실태, 그리고 분노로 가득 찬 미네소타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기획·구성: 채승우 편집: 황지윤 영상: 로이터·X @sentdefender·@Homeland Security·@YourAnonCentral·유튜브 @New York Post·@The New York Times·@NBC News @WHAS11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채승우

2026.01.28. 15:26

콜롬비아서 항공기 추락…"탑승자 15명 모두 사망"(종합)

콜롬비아서 항공기 추락…"탑승자 15명 모두 사망"(종합) 당국 "20여분 거리 산악지대 운항 중 지상과 교신 두절돼"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15명을 태우고 운항 중이던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계장관이 밝혔다. 마리아 페르난다 로하스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은 이날 카라콜TV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쿠쿠타∼오카냐 노선을 운항 중이던 항공기의 교신 두절 상황과 관련한 수색을 통해 한 마을에서 (항공기) 추락 잔해를 발견했다"라며, 생존자는 없다는 언급과 함께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장관 설명에 따르면 이 항공기에는 승객 13명과 기장 등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일간 엘에스펙타도르는 디오헤네스 킨테로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도 탑승객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비치크래프트(Beechcraft) 1900'이며, 콜롬비아 국영 항공사인 사테나(SATENA)에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테나는 성명을 내 "오전 11시 42분에 쿠쿠타에서 이륙해 낮 12시 5분 오카냐에 착륙 예정이었던 이 항공기와는 오전 11시 54분을 마지막으로 지상과의 교신이 끊겼다"라면서,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했음을 알렸다. 또 별도 성명을 통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쿠쿠타와 오카냐 지역은 베네수엘라와의 접경 지대로, 콜롬비아 북부 노르테데산탄데르주(州)에 위치해 있다. 사테나는 앞서 1995년에도 콜롬비아 남부 지역에서 악천후 속에 추락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탑승자 21명이 모두 숨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6.01.28. 15:26

FBI, 조지아주 선관위 압수수색…트럼프 부정선거 주장 관련인듯

FBI, 조지아주 선관위 압수수색…트럼프 부정선거 주장 관련인듯 투표용지 등 700상자 압수…"국가정보국장 등 도착 예정"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선거 기록을 관리하는 풀턴 카운티 정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FBI가 선관위에 보관 중인 2020년 선거 관련 기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 WSB TV는 FBI 요원들이 상자 700개 분량의 서류를 운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털시 개버드 국장과 앤드루 베일리 FBI 부국장이 곧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조지아주 선거를 총괄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총무장관은 압수수색에 대해 사전 통보받지 못했으며,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조지아주에서 1만1천여표 차이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패한 것으로 나타나자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그는 당시 선거를 관장하는 라펜스퍼거 총무 장관에게 그만큼의 표를 찾아내라며 전화를 걸기도 했다. 풀턴 카운티 검찰은 2023년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19명을 선거 개입·방해 혐의로 기소했으나, 이 재판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후인 2025년 검찰의 공소 철회로 종결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종원

2026.01.28. 15:26

메타, 분기 매출액 86조원…시장전망치 웃돌아 주가 9%↑(종합)

메타, 분기 매출액 86조원…시장전망치 웃돌아 주가 9%↑(종합) "올해 CAPEX 최대 193조원 예상"…'메타초지능연구소' 등 핵심사업 투자 증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는 작년 4분기(10∼12월) 매출액이 598억9천만 달러(약 85조7천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585억9천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581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와 견줘 24% 올랐다. 스마트 안경과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생산하는 리얼리티랩스 매출은 9억5천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11.8% 감소했다. 적자 부문으로 최근 1천 명 이상 감원 대상이 된 리얼리티랩스는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 동기 49억6천700만 달러에서 60억2천100만 달러로 20% 이상 늘었다. 메타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8.88달러로 시장전망치인 8.23달러보다 높았다. 연간 기준 매출은 2천9억7천만 달러(약 287조6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늘었다. 메타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535억∼565억 달러를 기록하고 이자 비용을 포함한 자본지출(CAPEX)은 4분기에 221억4천만 달러, 연간 기준 722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메타초지능연구소(MSL) 사업을 비롯한 핵심사업 지원을 위한 투자 증가로 이와 같은 자본지출액이 더 늘어나 올해 1년간 최대 1천350억 달러(약 193조2천억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천107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인프라 운영 비용과 인공지능(AI) 인재 채용에 따른 직원 보상 등으로 연간 총비용도 지난해 1천176억9천만 달러에서 올해 최대 1천690억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는 지난해 인간을 뛰어넘는 AI인 '초지능' 개발을 선언하며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창업자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AI 인재 유치전을 벌였다. 다만 이와 같은 비용 증가 속에서도 메타는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에 우리는 강력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초지능을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최신 AI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해 내내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리티랩스에 대해서는 올해가 영업손실의 정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점차 손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는 최근 여러 차례 감원을 진행했음에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직원 수가 전년보다 6% 늘어난 7만8천865명이라고 보고했다. 메타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63% 하락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액 등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약 9% 상승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728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28. 15:26

어린 자녀 집에 있는데…서로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부부 입건

어린 자녀들이 집에 있는데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A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부부는 지난 25일 오전 2시쯤 청주 오송읍의 한 아파트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아내 A씨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르자 남편이 이를 빼앗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A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미취학 아동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들이 범행을 목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후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28. 15:20

썸네일

'이민정책 설계자' 밀러도 내뺐다…"총격 가한 단속요원이 잘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달 들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역 경찰의 ‘연방 이민법 집행’ 여부를 놓고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온라인 공방’을 벌였다. 한편 지난 7일과 24일 미국인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단속 요원들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 직후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몰며 요원들의 정당방위를 주장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은 일제히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사실상 번복하며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였다. ━ “미니애폴리스 시장이 법 위반…심각한 불장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놀랍게도 프레이 시장이 ‘미니애폴리스는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그의 측근 중 누군가가 이 발언은 매우 심각한 법 위반이고, 그가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설명해줄 수 있겠는가”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프레이 시장의 발언은 프레이 시장이 전날 미네소타로 파견된 톰 호먼 백악관 ‘국경 차르’와의 면담 직후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지칭한다. 프레이 시장은 게시글에서 “나는 (호먼과의 면담에서) 미니애폴리스가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집행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우리 이웃과 거리의 안전을 지키는 데 계속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 경찰들도 연방 요원들의 불법 체류자 단속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히 민주당 소속인 프레이 시장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연방 요원의 단속 및 진압에 협조하지 않고 오히려 반발 시위가 격화되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 “경찰 임무는 안전 지키는 것…이민법 집행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대해 프레이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그는 X에 추가로 올린 글에서 “우리 경찰의 임무는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지,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그들(경찰)이 살인을 예방하길 바라지, 에콰도르 출신으로 미니애폴리스에 기여하는 일하는 아빠를 추적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신(트럼프) 편인 루디(줄리아니 전 시장)가 뉴욕시에서 했던 정책과 비슷하다. 누구나 911에 전화하면서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프레티 사망 직후 그가 요원들에게 총을 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요원들이 프레티를 완전히 제압한 상태에서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역풍을 맞은 상태다. 특히 이번 사건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 진압’으로 논란이 된 그레고리 보비노 국경순찰대장을 배제하고, ‘국경 차르’를 현지로 급파해 백악관이 직접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대대적 조사를 수용했다. ━ ‘테러범’ 몰던 설계자…여론 역풍에 ‘출구전략’ 프레티가 연방 요원들을 공격하려 했다던 당국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며 여론의 역풍이 거세지자 사건 초기 프레티를 테러리스트로 몰아갔던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은 일제히 출구전략으로 전환하는 기류다. 특히 프레티를 “연방 요원들을 죽이려고 했던 암살자”라고 비난햇던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27일 AFP통신에 보낸 서면 인터뷰에서 “미니애폴리스에 투입된 이민 단속 요원들이 관련 규정(프로토콜)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완전히 물러났다. 밀러 부비서실장은 트럼프 정부의 초강경 이민정책을 설계한 장본인이다. 그는 사건 이후 이민당국에 반대하는 시민들에 대한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서도 “백악관이 미네소타에 추가 인력을 파견하면서 체포팀과 시위대 사이 물리적 장벽을 구축하라는 등의 ‘명확한 지침’을 내렸다”고 강조하며 “세관국경보호국(CBP) 팀이 왜 해당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는지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단속 요원들의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하는 동시에, 시민을 향해 총을 발사한 책임을 현장에 있던 세관국경보호국에 떠넘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당장 CNN에 따르면 프레티에게 총격을 가했던 요원들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2명의 요원이 프레티를 향해 10발의 총을 발사했고, 이중 6발은 프레티가 땅에 쓰러져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가해졌다”며 “특히 총격이 발생하기 전 프레티는 이미 무장해제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1.28. 14:33

썸네일

美국무 "이란시위 재점화할것"…군사옵션관련 '선제적 방어' 거론(종합)

美국무 "이란시위 재점화할것"…군사옵션관련 '선제적 방어' 거론(종합) "우크라, 도네츠크 문제 남아…中, 대만문제 어떻게든 추진할 것" "쿠바 정권교체 보고 싶어…그린란드 문제, 모두에 좋은 결과 예상"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잠시 잦아들었을 수는 있지만, 앞으로 재점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연방 상원의 '베네수엘라 청문회'에 출석해 "(이란) 정권은 지금까지 중 가장 취약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들이 직면한 핵심 문제는 과거에 다른 사안들로 일어났던 시위들과 달리 시위대의 핵심적인 불만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라며 "그건 바로 경제가 붕괴 상태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오 장관은 중동으로 이동시키는 미 함대의 군사 행동 옵션으로는 이란의 도발 징후에 맞선 '선제적 방어론'을 제시했다. 그는 이란 주변에 3만~4만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면서 "어떤 계기로 어느 시점에 이란 정권이 그 지역에 있는 우리 병력 주둔지를 공격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항상 선제적 방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 지역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 태세를 갖추는 게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함대는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라고 적었다. 이어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함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임무를 즉각 수행할 수 있으며 준비돼 있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협상과 관련해 "한 가지 남은 사안이 있다"며 "(러시아의) 도네츠크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 문제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조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그것은 여전히 우리가 아직 건너지 못한 다리"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전 보장은 "어떤 안전 보장이든 전쟁이 끝난 뒤에야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토 문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동의가 우선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베네수엘라에서의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행동을 취할 태세에 있지 않으며, 그렇게 할 의도도 없고, 그렇게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중국·러시아·이란을 포함한 미국의 적대국들의 서반구 작전 거점이 됐기 때문에 마두로 대통령 축출이 불가피했다면서 "그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반드시 해결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임시 지도부와의 소통이 "매우 존중에 기반하고 생산적이었다"면서 로드리게스 체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비오 장관은 쿠바에 대해선 "그 정권이 바뀌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도 "우리가 직접 변화를 만들겠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변화가 일어나기를 매우 바란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이 중국의 대만 침공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만 문제는 시진핑이 반드시 하겠다고 밝혀온 역사적 과제"라며 "(중국은)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상관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봤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하려는 것과 관련, 덴마크 및 그린란드와 실무 차원의 협의가 곧 시작된다고 밝히면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청문회장에선 시작에 앞서 한 남성이 난입해 루비오 장관을 향해 "전쟁 범죄"라고 외치다가 경비 인력에 이끌려 나가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1.28. 14:26

MS, 분기 매출 813억 달러…시장전망치보다 높아

MS, 분기 매출 813억 달러…시장전망치보다 높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오른 8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802억7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주당순이익도 4.14달러로 시장전망치인 3.97달러를 상회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28. 14:26

[인&아웃] 지구 멸망 '85초 전'

[인&아웃] 지구 멸망 '85초 전'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선임기자 =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는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경보등이다. 시곗바늘이 자정에 근접할수록 재앙이 그만큼 다가왔다는 신호다. 이는 1947년 원자폭탄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핵무기 파괴력을 환기하고자 고안한 것이다. 핵전쟁 발생 시 인류의 파멸을 공감각적으로 체감하게 하려는 시도였다. 이후 핵무기 외 기후위기와 첨단기술 오용 등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종합해 조정돼 왔다.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8일(현지시각) 지구종말시계를 '자정 85초 전'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 시계는 2021년과 2022년 자정 100초 전을 유지하다가 2023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90초 전으로 앞당겨졌다. 2025년엔 89초 전으로 1초가 줄었다가 올해 다시 4초가 당겨져 85초 전에 도달했다. 1947년 시계가 설정된 이후 자정에 최근접한 것이다. 냉전 시기 핵 대치가 극에 달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가장 안전했던 시점은 냉전이 막을 내린 직후인 1991년이다. 당시 시계는 자정 17분 전까지 늦춰졌다. 지구종말시계가 변경된 주된 이유는 핵전쟁 위험 때문이다. 핵보유국 간 군축 체제가 약화하고, 핵무기는 경쟁 대상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상수가 됐다. 폭염과 홍수, 산불은 일상화됐지만, 온실가스 감축은 진전이 없다. 통제되지 않은 첨단기술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 속도를 규범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다. 허위정보는 판단 능력을 흐리고, 위기 상황에서 오판 가능성을 키운다. 이 요소들은 상호작용하면서 악순환의 나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국제 질서의 불안정성도 겹쳐 있다. 미·중 대결은 이제 구조적 단계로 접어들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와중에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핵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국제법과 협력의 규범이 흔들리고, 각국은 공동의 안전보다 자국의 생존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핵 개발도 큰 위협 요인이다. 핵탄두 소형화와 운반 수단의 고도화는 한반도를 상시적 불안정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지구종말시계가 전하는 메시지는 공포가 아니라 경고다. 위기는 갑자기 다가오는 게 아니라 위험을 방치한 시간이 쌓인 결과다. 이는 한국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북한 핵 위협이라는 안보 리스크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동시에 양극화와 경기침체, 저출생·고령화라는 내부 과제도 녹록지 않다. 대응을 늦출수록 선택의 폭은 좁아진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구종말시계가 예정된 운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곗바늘은 인간의 선택에 따라 언제든 뒤로 후퇴할 수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종우

2026.01.28. 14:26

메타, 분기 매출 598억9천만달러…시장전망치 상회

메타, 분기 매출 598억9천만달러…시장전망치 상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페이스북·인스트그램 운영사 메타는 작년 4분기(10∼12월) 매출액이 598억9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585억9천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주당순이익도 8.88달러로 시장전망치인 8.23달러보다 높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28. 14:26

[뉴욕증시-1보] S&P500, 7,000선마저 뚫었다…혼조 마감

[뉴욕증시-1보] S&P500, 7,000선마저 뚫었다…혼조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0선 고지마저 넘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한편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증시는 보합권까지 후퇴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9,015.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밀린 6,978.03, 나스닥종합지수는 40.35포인트(0.17%) 오른 23,857.45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8. 14:26

[1보] 미 S&P500지수 7,000선 턱밑에서 보합 마감

[1보] 미 S&P500지수 7,000선 턱밑에서 보합 마감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28. 14:26

美연준,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금리 동결…"인플레 다소 높아"(종합2보)

美연준, 트럼프 인하 압박에도 금리 동결…"인플레 다소 높아"(종합2보) 작년 3연속 인하후 올해 첫 FOMC 회의서 속도 조절…"경제전망 불확실" 트럼프측 마이런·월러 0.25%P 인하 주장…한미 금리차 1.25%P 유지 (워싱턴·뉴욕=연합뉴스) 박성민 김동현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금리 인하 압박에도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이같이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연속으로 0.25%포인트(P)씩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던 연준의 인하 행진은 이로써 멈추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도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고 판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주에서 행한 경제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곧 발표할 것"이고, 새 의장 체제에서 "금리가 크게 내려가는 걸 보게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은근히 압박한 바 있다. 하지만, 연준은 "이용 가능한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견실한 속도로 확장돼 왔음을 시사한다"면서도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또한 '최대 고용과 2%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양대 목표와 관련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두 가지 목표의 양측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작년 12월 FOMC 회의 이후 분명한 개선을 보였다"면서 지금의 금리 수준은 연준의 "양대 목표 사이에서 직면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투표권을 보유하지 않은 위원들을 포함해 위원회 내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다음번 금리 조정이 금리 인상일 것을 기본 전망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현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이번에도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가운데 파월 의장 등 10명은 금리 동결 조처에 찬성했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크리스토퍼 월러 등 연준 이사 2명은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하며 금리 동결에 반대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마이런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냈고, 월러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 중인 차기 연준 의장 후보 4명 가운데 1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측으로 분류되는 이들의 의견은 줄곧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다만, 역시 4명의 차기 의장 후보군에 든 것으로 알려진 미셸 보먼 이사는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자신을 내쫓으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사법부를 동원한 압박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언급을 삼가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의 금리 차 역시 상단 기준으로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5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1.28. 14:26

MS, 분기 매출 116조원…시장전망치 상회에도 주가는 ↓(종합)

MS, 분기 매출 116조원…시장전망치 상회에도 주가는 ↓(종합) 애저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39%…직전 분기 40% 대비 둔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7% 오른 812억7천만 달러(약 116조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802억7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지능형 클라우드 매출은 32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 올라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시장분석가 예상치인 324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주력 서비스인 '애저'(Azure) 등 매출은 같은 기간 39% 증가했다고 MS는 설명했는데, 이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인 40%보다 소폭 둔화한 것이다. 'MS365' 서비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트인 등이 포함된 기업·생산성 부문도 341억 달러 매출로 지난해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윈도 운영체제(OS)와 콘솔게임기 엑스박스 등이 포함된 개인용 컴퓨팅 부문은 3% 낮아진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83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로 시장전망치인 3.97달러를 상회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AI 확산의 초기 단계에 있는데도 MS는 주요 프랜차이즈보다 더 큰 AI 사업을 구축했다"며 "고객과 파트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는 AI 스택 전반에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 부사장은 "MS 클라우드 매출이 이번 분기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우리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반영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EPS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MS는 지난 3개월간 S&P500 지수가 1.6% 상승하는 가운데 11%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MS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22% 오른 481.63달러를 기록했으나, 실적발표 직후 장외시장에서 3.5% 이상 하락해 미 동부 시간 오후 4시30분 기준 464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애저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지난 분기보다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28. 14:26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3% 감소…시장 전망치는 상회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3% 감소…시장 전망치는 상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4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7억9천만달러, EPS 0.45달러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EPS는 17% 각각 감소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장에서 0.10% 하락 마감했다가 시간 외 거래에서 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6.01.28. 14:26

뉴욕증시, S&P500, 7,000선마저 뚫었다…혼조 마감

뉴욕증시, S&P500, 7,000선마저 뚫었다…혼조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0선 고지마저 넘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한편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증시는 보합권까지 후퇴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9,015.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밀린 6,978.03, 나스닥종합지수는 40.35포인트(0.17%) 오른 23,857.45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 중 7,002.28까지 뛰며 처음으로 7,000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24년 11월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 다우 지수도 이달 49,633.35에 전고점을 형성하며 50,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에 대한 강한 열기와 경기민감주로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다우 지수도 50,000선을 조만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다. AI 및 반도체주 위주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2%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증시에 순풍을 불어넣었다.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예상을 웃돈 호실적에 주가가 19% 넘게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메모리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6.10% 뛰었다. 인텔은 엔비디아와 애플이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주가가 11% 급등했다. 아르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르 엘러브로크 매니저는 "현재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간 진행됐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선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FOMC는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회 연속 25bp씩 인하한 이후 숨을 고르는 흐름이었다. 이번 성명에선 미국 경제 활동과 고용에 대한 평가가 더 낙관적으로 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제활동에 대한 기존 평가는 '완만한(moderate)'이었으나 이번엔 '견고한(solid)'으로 바뀌었다. 또 고용 하방 위험에 대한 우려도 성명에서 삭제됐으며 실업률도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FOMC는 판단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또한 기자회견에서 무난한 발언만 내놓았다. 파월은 경제 활동과 고용, 물가에 대한 평가는 성명과 보조를 맞춘 가운데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함구했다. 그는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것이라는 것은 누구의 기본 전망도 아니다"라고 밝혀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도 했다. 엘러브로크는 "연준은 대체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데이터 변화로 어느 한쪽 편을 택해야 할 때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메타는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와 메타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MS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락한 뒤 -4%대로 낙폭을 좁힌 반면 메타는 -3%까지 낙폭을 확대하다 양전한 뒤 3%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는 EPS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주가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소재, 통신서비스, 기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동결 확률을 88.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보합인 16.35를 가리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8. 14:2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