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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개편 후 신규 가입 86% 증가…시험 부담 완화 영향

ETS는 2026년 1월 21일 개편된 TOEFL iBT 시험이 개편 한 달 동안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8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시험 시간 단축과 빠른 성적 발표(3일 이내)뿐 아니라,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 유형 도입, 응시자의 수준에 맞춰 조정되는 난이도 등으로 시험 부담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시험 경험이 간결해지고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응시자들의 체감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응시자는 “시험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끝나고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느낌이라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으며,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또 다른 응시자는 “스피킹과 리딩에서 실제 유학 생활과 유사한 상황이 반영돼 실용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시험 시간이 짧아졌다”, “준비 부담이 줄었다”, “첫 응시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했다”는 등 개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결해진 시험 구조와 현실적인 문제 유형이 수험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ETS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월 정기 웨비나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3월 26일 오후 6시에는 ‘개편 TOEFL 완벽 이해’를 주제로 시험 구조와 준비 전략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개편된 시험 구성, 주관식 채점 기준, 고득점 답안 예시, 실시간 질의응답 등이 제공되며, 참가자에게는 응시료 10% 할인 코드와 공식 모의고사 3회분이 무료로 제공된다. ETS 예희경 대표는 “이번 개편은 실제 영어 활용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응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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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이게 맞나…지하철 수상한 ‘천원빵’, 전수 조사

지하철역이나 온라인몰에서 ‘천원빵’이란 이름으로 팔리는 저가 수입상 빵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서울시가 점검을 진행 중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온라인 쇼핑몰, 지하철 역사,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저가 빵류 총 700여개 시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되는 수입산 저가 빵류를 수거해 주요 보존료 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해외직구 식품과 식품용 기구·용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병행해 수입식품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기한이 긴 빵류는 보존료(방부제) 과다 사용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이번 검사에서는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주요 보존료 기준 준수 여부와 타르색소 사용 여부를 점검한다.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 중단 및 회수·폐기토록 하고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 젤리, 사탕 등 형태로 유통된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해외직구 젤리, 사탕, 과자, 햄프씨드오일을 수거해 마약류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5월부터는 식품에 직접 닿는 식품용 기구와 용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일명 천원빵은 온라인 몰, 지하철역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빠르게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안전성을 살펴보고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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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랩, 중국 알리바바와 MOU 체결…산업 연수 협력 본격화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최근 클라우드와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업용 AI 플랫폼을 확대하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커머스에서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교육 연계 모델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AI 기술을 직접 학습하려는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방문과 교육을 결합한 산학연수 프로그램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이 알리바바 산하 여행 서비스인 플리기(飛豬)다. 플리기는 2016년 출범한 알리바바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항공권·호텔·관광지·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약 4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 노선, 150만 개 이상의 숙박 시설, 수천 개 관광 자원을 연결하며 여행을 넘어 산업 방문·체험형 콘텐트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리바바는 플리기를 통해 기업 방문, 산업 시찰,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연수 상품을 체계적으로 상품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차이나랩은 최근 알리바바를 방문해 플리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단순 견학을 넘어 AI, 이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고도화된 프로그램 설계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협력은 대학, 공공기관, 기업 연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청년 인재와 기업 실무자들이 알리바바의 기술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중 간 디지털 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알리바바의 글로벌 교육·연수 플랫폼 확장과 차이나랩의 콘텐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매화([email protected])

2026.03.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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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총장 "중동 에너지위기, 오일쇼크·우크라전 합친 것만큼 심각"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현재의 에너지 상황을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규정하며, 회원국들과의 추가 비축유 방출 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2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가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친 것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동 지역 9개국에 걸쳐 최소 40곳 이상의 주요 에너지 시설이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가 중대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롤 총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연료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위기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촉구했다. 이에 대응해 IEA는 각국 정부와 비축유 추가 방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비롤 총장은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필요하다면 당연히 추가 방출에 나설 것"이라며 회원국들과 협의 중임을 밝혔다. 앞서 IEA는 지난 19일, 3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총 4억 2,6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대로 위기가 지속된다면 어떤 국가도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전 지구적인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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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안전공업’ 압수수색 후 합동 감식 착수…발화 원인 규명 집중

23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 등을 위한 경찰과 소방 당국의 합동 감식이 시작됐다. 총 59명이 투입된 이번 감식에서 당국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가공라인과 사망자 9명이 발견된 휴게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확보한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대전고용노동청과 함께 안전공업 본사와 공장 및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6.03.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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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줄게 같이 가자” 초등생 유인 60대…잡히자 “심심해서 그랬다”

여자 초등학생에게 “돈을 주겠다”며 유인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미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한 도로에서 초등생 B양에게 “돈을 줄 테니 같이 가자”며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A씨는 부모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신체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심심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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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배와 '재판거래' 의혹…현직 부장판사 구속기로

고등학교 선배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재판에서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판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현직 판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2016년 ‘정운호 게이트’ 이후 10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3시부터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모 부장판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김 부장판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정모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김 부장판사는 2023~2025년 전주지법에 근무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고교 선배인 정 변호사로부터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정 변호사는 김 부장판사에게 현금 300만원과 향수·옷·돌반지 등을 제공하고, 김 부장판사의 아내가 바이올린 교습소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금품 수수의 대가로 ‘재판 거래’가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김 부장판사가 정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 20여건에서 1심 형량을 항소심에서 감경하는 등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변론이나 선고 전후 두 사람이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두 사람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금품과 선물은 김 부장판사의 배우자가 정 변호사의 아들에게 약 27회 무상으로 바이올린 레슨을 해준 데 대한 사례일 뿐, 재판 관련 청탁이 아니라는 취지다. 무상 사용으로 지목된 건물 역시 임대차 계약을 추진하다 용도변경이 불발돼 계약이 무산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25일 중앙일보 보도([단독]“변호사 남편이 판사에 밑밥”…법원 뒤집은 ‘뇌물죄 전쟁’)로 처음 알려졌다. 정 변호사와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가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공수처는 지난해 9월 전주지법과 김 부장판사 자택, 정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 부장판사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1년 공수처 출범 후 현직 판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장판사 측은 구속영장 청구 후 입장을 내고 “공수처가 그동안 무리하고 탈법적인 수사를 진행하다가, 증거를 왜곡헤 무리하게 구성한 혐의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혐의와 관련된 것이 아닌 수사 정당성을 문제삼은 것으로 사건 본질을 흐리는 주장”이라며 “구속심사 과정에서 관련 증거와 법리를 충실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3.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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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가 담합’ 정유사 4곳 압수수색… 李 "엄정 대응" 지시 후속 조치

검찰이 정유사들의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유가 담합’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지 약 2주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23일 오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사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계기로 국내 유통되는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하거나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들 정유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석유협회도 포함됐다. 검찰은 전쟁 발발 이후 시기뿐 아니라 과거 유가 변동성이 컸던 시기의 자료까지 확보해 들여다보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기적인 가격 급등 국면에 국한하지 않고, 구조적인 담합 여부까지 폭넓게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가 담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주문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서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며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서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앞서 지난 6일 유가 담합을 “국민의 고통을 폭리의 기회로 삼는 반칙”이라고 규정하며 반사회적 중대범죄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대검찰청에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국제 유가 상승이 국내 소비자 가격으로 과도하게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판매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는 제도다. 이 대통령은 “이를 어기는 주유소 등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저에게 신고해달라”고 SNS를 통해 밝히는 한편,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도 가격을 인상한 일부 주유소를 비판하는 등 유가 안정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 수사와 별개로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유사한 사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공정위는 이들 정유사들이 석유제품 공급 단가를 공동으로 조정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지난 9일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석경민([email protected])

2026.03.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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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CCTV, '무허가 마취제'로 활어 재우는 수산시장들 고발

中CCTV, '무허가 마취제'로 활어 재우는 수산시장들 고발 충칭시·산둥성 등 전국 생선 유통 과정 조사…메탄올 등 공업용 알코올 쓰기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에서 생선을 무허가 약품으로 마취해 유통하는 실태가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의해 지적됐다. CCTV는 기자가 두달여에 걸쳐 충칭시와 산둥성 등 중국 내 여러 지역을 취재한 결과 장거리로 운송된 생선이 시장에서 '집단적 수면'에 빠진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22일 전했다. 수산시장에서 마치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던 생선은 상인이 수조 물을 갈고 산소를 공급해주자 1시간도 안 돼 헤엄치기 시작했다고 CCTV는 전했다. 생선이 수면 상태였던 것은 운송 과정에서 투여한 약물 때문이다. 매체는 작업자가 '물고기약'(魚護寶)이라 적힌 액체를 수조에 넣고 저어주자 활기차게 헤엄치던 물고기가 순식간에 축 늘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액체는 물고기용 진정제로, 향수·화장품 원료나 마취제 등으로 쓰이는 유제놀(Eugenol)이 주성분이었다. 생산 일자와 생산 공장, 생산 허가증이 없는 '3무' 제품이었다. 상인들은 활어를 운송할 때 마취약을 넣는 것이 적재·하역의 편의를 높이고 운송 과정에서 비늘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CCTV는 독성이 있고 암을 유발하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2002년 금지 약품에 들어가 중국 시장에서 사라졌으나, 차츰 유제놀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품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제놀이 장기간 대량 사용할 경우 간과 신장에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임산부·아동 등은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CCTV는 중국은 소비자 보호라는 관점에서 아직 유제놀을 수산·양식 허용 약품 리스트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금지 리스트에 넣지도 않은 상태라며 "부작용이 명확하지 않은 마취제가 일부 상인에 의해 몰래 수산물 운송 과정에 사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메탄올 등 공업용 알코올이 물고기 마취에 쓰인 것도 포착됐다. 매체는 동부 산둥성 린이의 수산시장에선 상인들이 공업용 알코올을 섞어 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식품 가공 과정에서 공업용 알코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메탄올은 실명이나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도 하다. CCTV는 여러 시장을 조사한 결과와 증거 자료를 즉각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이관했고, 충칭시와 산둥성 시장 당국이 합동 조사·처분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3.22. 21:26

에어캐나다 항공기, 뉴욕 착륙중 차량 충돌…라과디아 운항 중단

에어캐나다 항공기, 뉴욕 착륙중 차량 충돌…라과디아 운항 중단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착륙 도중 지상 차량과 충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보도했다. 규제 당국의 공지에 따르면, 이 사고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라과디아 공항에 있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이륙 금지 조처를 내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3.22. 21:26

건국대·동국대·한림대 의대, 의평원 평가 '불인증 유예'…전북대는 재심사

건국대·동국대·한림대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진행한 결과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학과 함께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전북대는 재심사를 신청했고, 최종 결과가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23일 의평원은 2025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계획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전국 3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포함)이다. 4개 대학을 제외한 26개 의대는 ‘인증 유지’ 판정을 받았다. 의평원의 평가인증 결과 '불인증 유예'를 받은 학교는 1년간 보완 기간을 거친 뒤 재평가를 받는다. 재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받으면 신입생 모집 정지, 정원 감축, 졸업생 국가고시 응시 불가 등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의평원에 따르면 건국대는 충주병원의 외과·소아과·응급의학과의 전임 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동국대는 기초의학 중 병리학 분야 전임 교원 1명이 부족하고, 경주캠퍼스 임상의학 전임교수 확보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림대는 기초의학 교원 중 기생충학 교원 1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가정의학과 전임 교원이 1명 부족하고, 2024·25학번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이 확보되지 않은 점을 지적받았다. 앞서 2024년 의평원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았던 울산대·원광대·충북대 등 3개 의대는 이번에 해제됐다. 원광대는 기초의학 교원 3명 미달, 울산대는 의학관 개관에 대한 구체적 계획 부족, 충북대는 교육병원 확보 방안이 부족한 상태였는데 1년 만에 미비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평원은 “2025학년도 모집 인원 증원과 의정 갈등으로 2024학번과 2025학번을 동시에 교육하는 ‘더블링’ 상황 때문에 의대들이 교육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전임 교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의평원은 의대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전국 의대들은 의평원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3.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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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사태에 폭등한 종목"…경찰도 놀란 '솔깃한 문자' 정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최근 불안정한 중동 지역 정세를 악용한 피싱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23일 전국에 '긴급 피싱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통합대응단은 '1394 신고대응센터'에 접수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중동 사태 악용 3대 피싱 시나리오'를 공개하며 범죄 수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주요 수법으로는 유가 상승과 방산주 급등을 미끼로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며 가짜 거래소 가입을 유도하는 '투자 리딩방 사기', 중동 영공 통제로 인한 항공편 취소나 재예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결제 정보를 가로채는 '항공권 스미싱'이 꼽혔다. 또 중동 현지의 군인이나 의사를 사칭해 접근하는 '연애빙자 사기(로맨스스캠)'와 국제 정세 관련 무료 자료 제공, 구호단체를 가장한 가짜 기부 유도 등 국민의 불안감과 동정심을 자극하는 수법들도 잇따라 포착됐다. 경찰은 향후 '유류비 환급금'이나 '소상공인 지원 대출' 등 정부 정책을 사칭한 변칙적인 수법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전 범행에 사용된 전화번호와 인터넷 주소(URL)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신효섭 통합대응단장은 "사기범들은 국제적 위기 상황 속 국민의 선의를 범행 도구로 삼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어"라고 강조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을 내세우는 투자 권유를 경계하고, 항공권 관련 안내는 반드시 공식 앱이나 대표번호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피싱 범죄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청 통합대응단(1394)이나 112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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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최고인민회의 수장엔 조용원

북한이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김정은의 최측근인 조용원으로 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개최한 9차 당대회 결과의 후속조치 격으로 ‘김정은주의’를 국가운영의 절대 원리로 확립하면서 국무위원회 중심의 통치 시스템이 안착했다는 걸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23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22일에 진행됐다”며“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장으로 또다시 높이 추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헌법은 국무위원회는 국가주권의 최고 정책적 지도기관으로, 국무위원장을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영도자로 규정하고 있다. 김정은은 2016년 6월 신설된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올랐고 3년 뒤 다시 추대됐다가 이번 회의에서 재추대됐다. 이일환 당 비서는 추대사에서 “우리는 그분을 너무도 경모하며 따르며 숭배하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의 위대함이야말로 이 조선의 제일 국력”이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4기 추대 제의 때에는 ‘김일성-김정일주의’ 등 선대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번엔 포함되지 않았다”며 “추대를 통한 국가 목표도 ‘인민의 나라,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융성번영’ 등으로 선대 사상적 계승성이 삭제됐다”고 분석했다. 최고인민회의를 이끄는 상임위원장에는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용원이 선출됐다. 2019년부터 7년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아왔던 최용해는 지난달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단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9차 당대회 당시 당중앙위원회 비서국·부장 명단에서 제외된 조용원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용해는 이날 회의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영구화”했다고 소회를 밝혔는데 전임자가 고별사를 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조용원은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도 맡으면서 당에 이어 국가기구까지 장악하며 사실상 2인자 자리를 공고화했다. 내각 인선에서는 박태성 총리가 유임한 가운데 내각총리를 역임한 김덕훈 노동당 경제부장이 제1부총리로 임명됐다. 김덕훈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8기 13차) 이후 공개 석상에서 식별이 뜸해졌고 지난 1월 공장 현대화 준공식에서 김정은이 공개 질타를 했지만, 주요 보직을 차지했다. 해임과 강등, 재신임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김정은식 회전문 인사의 패턴으로 풀이된다. 외교사령탑인 최선희 외무상과 러시아와의 교류 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은 직책을 유지했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국무위원회 위원에서 제외됐는데, 전문가들 사이에선 국가기구(국무위) 직책보다 상위 개념인 당 직책에 중점을 둔 인사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위상 추락이 아닌 전략적 역할 분담 가능성이 있다”며 “김여정이 당 중앙에서 정책 전반을 조율하는 더 높은 차원의 역할을 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선박공업성의 명칭이 제2경제위원회 선박공업성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제2경제위원회는 군수 제품의 계획·생산 등을 관장하는 독자 기관이다. 선박공업부를 내각에 두면서 해군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함정 건조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문은 국무위원의 사진과 직책을 공개하면서 국가보위상인 이창대를 ‘국가정보국장’으로 소개했다. 국가보위성의 명칭이 국가정보국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이날 1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 수정보충,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문제 등도 의안으로 상정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3.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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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6만 과잉 예측' 논란에…경찰 "안전 대응은 과도해야"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경찰 통제가 과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시민 안전과 관련해선 과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테러 위협을 고려해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연에 주최 측 추산 10만4000명(서울시 추산 4만8000명)이 모이며 26만명이라는 예측치를 크게 밑돈 데 대해 "숭례문까지 차면 26만명이 들어올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BTS 공연 현장에는 이런 기관별 인파 예측치를 토대로 1만5500명의 안전인력이 투입됐다. 이 중 3분의 2가 경찰과 소방, 서울시 등에서 동원한 공무원으로 휴일 근무에 따른 세금 낭비 논란, 행사 외 지역의 응급대응 공백 등의 지적이 나왔다. 나머지 약 4800명은 하이브가 동원한 민간 인력이었다. 경찰은 BTS 공연과 관련해선 모두 74건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박 청장은 신고 대부분이 교통 불편과 소음 등의 내용이었다며 "현장 대응도 무난했다"고 설명했다. 공중협박 신고도 3건이 접수됐으나 가해자가 술에 취했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사건을 종료했다. 박 청장은 "불편한 측면이 있었음에도 시민들이 잘 협조해주셔서 인파 관리도 아주 잘 됐다"며 "높은 시민 의식과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로 안전하고 질서 있게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찰은 '대리 티케팅'과 티켓 재판매 등을 빙자한 사기로 의심되는 게시글 194건도 삭제·차단했다고 밝혔다. 티켓 양도 사기 3건은 관할 지방청으로 사건을 이송했으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티켓 대량 예매 사건 2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박 청장은 "현재까지 (방 의장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은 없다"며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수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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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꽉 막힌 도로서 역주행 결단한 경찰…아이 살렸다

교통 정체 속에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아이를 살리기 위해 경찰차가 역주행으로 달리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유돼 화제다. 23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이를 살리기 위한 경찰의 결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부산 해운대경찰서 우동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12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아이를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긴급 이송하는 과정이 담겼다. 당시 경찰들은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을 처리하던 중이었다. 그때 정차된 순찰차 뒤로 한 차량이 다가왔다. 차량에는 아이와 그의 어머니가 탑승해 있었다. 어머니는 고열로 인한 경련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차량 정체가 너무 심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의 위급한 상태를 확인한 경찰들은 즉시 순찰차를 이용한 긴급 이송을 결정했다. 경찰은 모자를 차에 태운 뒤 응급실로 향했으나 백화점 인근이라 정체가 극심했다. 경찰은 최대한 빠른 길로 우회했고 시민의 양보를 받아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했지만 도로에 차량이 너무 많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대로는 아이가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불가피하게 교통 규범을 어기고 역주행에 나섰다. 경찰은 이동 중 병원에 연락해 “열이 많이 나는 아이를 데려가고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아이는 약 15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했고 연락받고 대기 중이던 의료진에게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 아이는 진료를 받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아이를 안전하게 응급실로 이송한 이영진 경위는 “당시 차가 너무 막혔고 아이는 고열에 시달리는 상태였다”며 “마침 신호 상황 때문에 반대 차로가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역주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위급 상황에 양보와 배려를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역주행은 현장 지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경찰관의 특수한 판단이니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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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틀비틀' 팝스타 팀버레이크 음주운전 단속 영상 공개

[영상] '비틀비틀' 팝스타 팀버레이크 음주운전 단속 영상 공개 [https://youtu.be/6a4MfxNcQUA] (서울=연합뉴스)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음주운전 단속 당시 모습이 찍힌 경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4년 6월 뉴욕주 롱아일랜드 햄튼에서 팀버레이크가 음주운전(DWI) 혐의로 체포될 당시 상황이 녹화된 경찰 보디캠 영상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팀버레이크가 정지 신호 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된 후 차에서 내려 음주 측정 테스트를 받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팀버레이크는 경찰 지시에 따라 일직선으로 걷기 테스트를 하다가 몇 차례 비틀거리고 "테스트들이 정말 어렵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팀버레이크는 경찰의 음주 측정기 테스트를 거부해 현장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됩니다. 영상에는 단속 초기 경찰관이 팀버레이크를 알아보지 못하자 당황해하며 "월드 투어 중"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또 팀버레이크의 지인이 현장에 도착해 경찰관에게 "당신들도 '바이바이바이(Bye Bye Bye)', '섹시백(Sexyback)' 같은 노래를 좋아하지 않느냐"며 팀버레이크를 한 번만 봐달라고 호소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이후 팀버레이크는 계속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교통법규 위반과 음주운전 정지신호 무시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단순 교통 법규 위반으로 낮추기로 검찰과 합의했지만, 결국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해 벌금 500달러, 25시간 사회봉사, 90일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팀버레이크는 체포 당시 모습이 찍힌 경찰 보디캠 영상 공개를 막으려고 소송까지 벌였지만,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송해정 영상: Sag Harbor Police Department·AP·EPA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재갑

2026.03.22. 20:26

IEA총장 "중동에너지위기, 두차례 오일쇼크·우크라전 합친 것만큼 심각"

IEA총장 "중동에너지위기, 두차례 오일쇼크·우크라전 합친 것만큼 심각" "중동지역 에너지 자산 40개 손상…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협"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호주 캔버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현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위기는 1970년대 두 번의 오일 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쳐놓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쟁으로 중동 지역 9개국에 걸쳐 최소 40개의 에너지 자산이 심각하게, 또는 매우 심각하게 손상됐다"며 "세계 경제는 오늘날 매우 중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위기가 계속된다면 어떤 국가도 그 영향에서 안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전 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이란은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고,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양측이 보복을 주고받으며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생산기지인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등 주요 에너지 시설도 잇달아 타격을 입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22. 20:26

유시민 ABC론에…송영길 “친문은 李 선거운동 안해” 고민정 “패배에 남탓”

유시민 작가 등 장외 스피커가 던진 ‘여권 지지층 균열론’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논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친노무현·문재인을 잇는 세력과 새롭게 등장한 ‘뉴이재명’으로 분화하는 양상을 두고 공개적인 갈등까지 터져 나왔다. 논란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건 유시민 작가가 주장한 ‘ABC론’ 이다. 유 작가는 지난 18일 유튜브 ‘매불쇼’에 나와 여권 지지층을 A(가치 중심), B(이익 중심), C(A와 B의 교집합)로 나눴다. A그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이재명 대통령까지 지지를 이어가는 “코어 지지층”, B그룹은 “공천을 받거나 출세를 위해 ‘나는 친명이다’ 나서는 사람들”이라 각각 칭했다. C그룹은 가치와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서생적 문제 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을 갖춘 리더”라고 했다. 이러한 유 작가의 지지층 규정은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뉴이재명을 논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주목받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경향신문 유튜브에 나와 “제가 친문 세력과 싸우면서 당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당시) 후보가 된 후에도 (친문 세력으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을 받으면서 (제가) 머리에 망치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을 반대하고, 저를 반대했던 친문 세력 상당수가 선거 운동을 안 했다”고 했다. 유 작가와 달리 친문 세력을 이 대통령에 적대적은 계층으로 규정한 것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뉴이재명’은 존재한다”며 “문재인 부동산 정책은 너무 싫지만 이재명은 부동산을 확실히 잡아 줄 거 같다는 신뢰를 가진 청년층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주장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했던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23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송 전 대표가 출마한) 서울이 대패했어도, 당 구청장 후보들은 패배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않았다”고 송 전 대표를 저격했다. 고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 말했고, 문 전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의 실패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며 “후배들은 선배들을 보며 배운다. 롤 모델의 길을 가겠나, 반면교사의 대상이 되겠나”라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균열 조짐에 대해 민주당에선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유 작가가 현실 정치인이 아니라 리버럴한 작가의 견해로 그러한 분석을 했는데, 거기에 동의할 수 없다”며 “그 분파 자체가 비생산적으로 뺄셈 정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인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뉴이재명은) 하나의 새로운 지지층이 생기는 것이지, 분화가 아니다”며 “갈라치기 식의 네이밍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강보현([email protected])

2026.03.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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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선거 극우(RN) 약진…가장 큰 패자는 마크롱 대통령

‘약진했지만, 절반의 승리’ 22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바람을 일으켰지만 파리, 마르세유 등 주요 대도시 공략에는 실패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23일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RN이 6년 전 지방선거(12곳)보다 5배가량 늘어난 60곳 안팎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들은 “극우정당 RN이 전국적으로 뿌리를 넓혔다”고 평가하면서 “주요 거점 대도시에서는 패했다”고 지적했다. 일단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RN은 만족하는 분위기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당선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오늘밤의 성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자평했다. 내년 열리는 대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마린 르펜 의원도 “시민들이 국가적 가치를 위해 우리 후보에게 표를 줬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선거에서 극우 진영이 거둔 가장 큰 승전보는 남부의 대도시 니스 시장 선거에서 에리크 시오티가 거둔 승리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과 결별하고 RN과 연대한 시오티는 22일 2차 투표에서 48.54%를 득표해 당선됐다. 르펜 의원이 언급한 것처럼 2027년 대선에서 우파 연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델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절반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는 건 남부를 중심으로 한 지방에서의 승리와 달리 전국 단위의 주요 대도시에서는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15일 1차 투표에서는 1위를 한 RN 후보들이 22일 2차 투표에서는 낙선하는 지역들이 속출해 프랑스 사회의 극우에 대한 거부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1차 투표에서 정당별로 흩어진 표심이 2차에서 ‘반(反) 극우 전선’으로 모아진 것이다. 툴롱 시장에 나선 로르 라발레트 RN 후보는 1차에서는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2차 투표에선 조제 마시 현 시장(우파 성향 무소속)에게 낙선했다. 님에서도 1차에서 선두를 달리던 줄리앙 산체스 후보가 좌파 연합 후보에 패배했다. 극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도 비슷했다. 생드니 등에서 당선자를 내며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냈지만, 툴루즈, 리모주 등에선 1차 투표 선두-2차 투표 낙선의 과정을 밟았다. 사회당·녹색당이 중심이 된 좌파 연합 세력은 수도 파리를 비롯해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대도시에서 수성에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사회당이 25년간 집권한 파리에서는 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이 승리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패배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꼽힌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 르네상스는 마크롱 정부의 문화부 장관 출신 라시다 다티를 내세웠지만, 사회당 그레구아르에게 큰 표차로 패한 것을 비롯해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대도시에서 모두 패배하거나 1차 투표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유일하게 승리한 대도시는 토마스 카즈나브 후보가 현직 시장을 꺾은 보르도 정도가 꼽힌다.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지역조직이 부실한 마크롱 정당의 한계가 재확인된 선거”라며 마크롱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부 르아브르에서 3선에 성공한 중도보수 성향의 에두아르 필리프 전 총리가 중도 보수·중도 좌파 등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풍향계'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중도 진영을 대표했던 여당 르네상스가 참패하고, 양극단 정당들이 지방에서 약진하면서 프랑스 정치권에서 전통적으로 작동했던 ‘공화주의 전선(Cordon Sanitaire)’이 약화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RN 시장후보들이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한 뒤 결선투표에서 패배하는 기존 패턴이 주요 대도시에서 나타나면서 그동안 주요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1위에 올랐던 바르델라 RN 대표의 대선 가도 역시 경고음이 켜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유성운([email protected])

2026.03.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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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평가 낙제' 전북대, 재인증 총력전…강의실·실습실 확충

━ 전북대 “재인증 준비 박차”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으로부터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뒤 재인증 확보를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 측은 결과에 불복해 재심사를 신청하는 한편 교육 인프라 확충 등 보완 대책을 구체화하며 재평가 대비에 나섰다. 전북대는 23일 “이번 결과에 즉각 재심사를 신청했고, 정기 평가 및 주요 변화 평가 인증을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이미 수립해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는 올해 의과대학 1호관 리모델링을 통해 대형 강의실 3개를 확보하고, 4호관에는 문제중심학습(PBL)실 4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 본부와 협의를 거쳐 학생회관과 의학계열 도서관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강의·실습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전북대 의대는 학생 정원 증가에 따른 교육 여건 미비 등으로 의평원으로부터 2025년 ‘주요 변화 평가’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았다. 불인증 유예는 1년 내 개선 여부를 다시 평가받는 조건부 조치로, 재평가에서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2028년부터 단계적 정원 감축이나 신입생 모집 정지, 졸업생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불가 등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김준희([email protected])

2026.03.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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