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1보] 호르무즈 봉쇄 여파 어디까지…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주저앉았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군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가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안정을 위해 해군 호위 조치를 내놓고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으나 투심을 완전히 뒤집지는 못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51포인트(0.83%) 떨어진 48,501.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4.98포인트(0.94%) 밀린 6,816.64, 나스닥종합지수는 232.17포인트(1.02%) 내려앉은 22,516.69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03. 14:26
이란사태에 심상찮은 '마가' 균열조짐…트럼프 "내가 마가다" 켈리·칼슨·배넌, 이란 공습에 "사악한 작전" "美우선주의 아냐" 트럼프 "마가는 그들이 아냐"…이란 공격에 "우리와 다른나라 지킬 우회로"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나흘째로 접어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마가 진영은 '신(新)고립주의' 기조 아래 외국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지양한다는 노선을 표방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앞마당'인 서반구 국가도 아닌 중동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에 나선 것은 여기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은 미군의 공습 직후인 지난 1일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군의 이번 작전을 "역겹고 사악하다"고 비판했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의 보수 언론인 메긴 켈리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이번 전쟁이 "미국 우선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작전 도중 사망한) 군인들이 미국을 위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란이나 이스라엘을 위해 죽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가 진영이 추구하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벌인 것이 아니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사망)가 이끌던 이란 신정 정권을 타도하려는 이스라엘의 설득에 넘어갔기 때문이라는 주장으로 읽힌다. 켈리는 "나는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또 하나의 중동 전쟁을 아무 의문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배넌은 아직 직접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워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의문을 제기했으며, 여기에 초청된 인사들은 이번 작전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번 전쟁에 대한 일부 여론조사 상 찬성률이 현재 40% 안팎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보다 낮게 나오는 점은 이 같은 마가 진영의 균열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란 공습 직후 긴급 시행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CNN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9%가 이란 공격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마가 진영 유력 인사들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고수할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워싱턴 DC의 개인매체 '이너서클' 운영자인 레이철 베이드 기자와의 통화에서 "마가는 트럼프라고 생각한다. 마가는 그 두 사람(칼슨과 켈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고, 다른 나라들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우회로"라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둘 수 없다는 게 내게는 최우선적"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이란 공격을 비판한 칼슨에 대해선 "하고 싶은 말은 뭐든 할 수 있지만, 그건 내게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켈리를 향해선 "역사책을 조금 공부해야 할 것 같다"며 "메긴은 내가 처음 출마했을 때도 몇년 동안 나를 반대했지만, 결국 그녀는 돌아왔다"고 말했다. 행정부 내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은 현재로선 트럼프의 대(對)이란 강경 노선에 동조하는 입장이다. 대표적 '반(反)개입주의자'로 꼽히는 JD 밴스 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란의 상황이 과거 전쟁들과 다르다면서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겪었던 문제들"을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 이번 전쟁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분열로 받게 될 정치적 압박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이날 "점점 더 많은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이란에 대한 행정부의 계획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그들 중 다수는 테헤란 공습을 지지했음에도 전쟁을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3.03. 14: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에 대한 공습 이후 급등한 국제 유가로 인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물가관리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조치란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며 “또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에 대한 공습으로 인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위협을 가하면서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란은 이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침몰시키겠다고 위협하면서 에너지 물류가 심대한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경우 원유 가격이 이미 배럴당 거의 10달러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평균 소매 가격이 3달러를 넘어섰다. 폴리티코는 군함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호위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에 대한 공격 개시 후 급등한 연료 가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첫 신호”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조선 호위 계획 공개에 앞서 백악관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과 비공개회의를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조선 호위 계획과 관련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를 붙였다는 점에서 미군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설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국제 유가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잠시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3.03. 13:44
영국의 한 골프장에서 코스 관리 중 발견된 싱크홀이 알고 보니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와인 저장고였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ITV 등 외신에 따르면 맨체스터 트래퍼드 소재 '데이비흄 파크 골프클럽(Davyhulme Park Golf Club)'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13번 홀 티박스 인근 지하에서 거대한 과거 유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최초 발견자인 골프장 코스 부관리자 스티브 홉킨스는 당초 13번 홀 인근의 작은 싱크홀을 단순한 배수관 파손 때문에 생긴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보수를 위해 굴착기로 땅을 파 내려가자 정교하게 쌓인 벽돌 터널 입구와 함께 아치형 천장을 갖춘 대형 지하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홉킨스가 직접 내부를 확인한 결과 그곳은 빅토리아 시대의 와인 저장고였다. 먼지가 가득 쌓인 공간 곳곳에는 라벨이 없는 검은색 유리병 수백 개가 벽돌 더미와 함께 흩어져 있었다. 골프장 측은 "100년 넘은 역사적인 와인과 포트와인 병들이 가득했다"며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이 지하 공간은 1888년 철거된 대저택 '데이비흄 홀(Davyhulme Hall)'의 일부로 파악됐다. 12세기부터 흄 가문이 소유했던 이 저택은 1911년 부지에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땅속에 묻혔다. 무엇보다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이번에 싱크홀이 발생한 13번 홀의 별칭이 이전부터 '더 셀러스(The Cellars·저장고)'였다는 사실이다. 그간 회원들 사이에서는 "13번 홀 아래에 유령이 나오는 비밀 저장고가 있다"는 농담 섞인 괴담이 전설처럼 내려오기도 했다. 골프장 관계자들은 "이 장소의 과거 내력이 완전히 잊히지 않고 이름과 소문으로나마 전해져 왔던 것 같다"며 "오래전부터 전해오던 얘기가 실제 사실로 밝혀져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구역은 역사학자와 구조 엔지니어들의 정밀 조사를 위해 통제된 상태다. 일부 회원들은 이 공간을 새로운 명소로 개방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발견된 병들이 19세기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3. 13: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리스크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전 세계의 에너지가 자유롭게 공급되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지구에서 가장 강력하며 앞으로 더 많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봉쇄 위협으로 유조선들의 발이 묶이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급등세로 이어진 것이다. 페르시안만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를 담당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제 유가 우려와 관련해 "잠깐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3. 13:38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나흘째 무력 보복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이 아직 첨단 무기는 쓰지도 않았다며 강력한 저항 의지를 표명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레자 탈라에이-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적들이 선포한 전쟁 계획보다 더 오래 방어하고 공격적 방어를 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첨단 무기와 장비를 처음 며칠 만에 모두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란의 전력이 급격히 무력화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서 이란 상황에 대해 “그들은 해군이 없으며 해군은 무력화됐다. 공군도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 탐지 능력도 무력화됐고 레이더도 무력화됐다. 거의 모든 것이 무력화됐다”며 “그래서 어떻게 돼야 할지 봐야겠지만 우리는 매우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의 미사일 보유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는 등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세에 맞서 보복을 이어갔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저녁 새로운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상대로 일제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3. 13:28
나토 수장 "이란 핵야망, 유럽에도 위협"…美 공격 옹호 '트럼프가 나토에 작전 동참 요청' 보도엔 "사실 아냐"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이란의 핵·미사일 야욕은 중동을 넘어서는 위협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옹호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휘말린 중동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란은 핵무기 능력과 탄도 미사일 역량을 갖추는 데에 근접했었다며 "이는 중동뿐 아니라 여기 유럽의 우리에게도 커다란 위협이었다"고 지적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어 "우리는 혼란의 확산 주체인 이란이 수십 년에 걸쳐 테러 공격과 암살 시도에 책임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반정부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탄압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라지고, 이란의 핵과 미사일 역량이 저하된 것은 훨씬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이 시작된 주말 동안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한 통화에서도 이란의 핵과 탄도미사일 역량을 무력화하려는 노력에 대한 동맹 내의 광범위한 지지를 느꼈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울러 미국이 나토 동맹국이고 이란이 다른 나토 동맹국의 군사 기지를 공격하고 있음에도 나토는 이번 무력 충돌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에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으나 자신이 이런 요청을 거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동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것은 명백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한 작전"이라며 "다수의 동맹이 핵심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작전의 일부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2020년 나토의 30번째 회원국이 된 북마케도니아를 방문, 코르다나 실랴노브스카 다브코바 대통령과 회동해 나토의 동부전선 방어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03. 13:26
뉴욕시 혼잡통행료 유지…美연방법원, 트럼프 중단 압박 제동 뉴욕주 승소…첫 시행 1년, 8천억원 수입·맨해튼 차량 11% 감소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미국 뉴욕시의 '혼잡통행료' 제도가 계속될 수 있게 됐다. 연방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중단 시도가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리먼 판사는 미 교통부의 승인 철회 및 연방자금 지원 보류 결정을 막아달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교통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MTA의 손을 들어줬다. 리먼 판사는 교통부의 뉴욕 혼잡통행료 승인 철회 조치가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며, 혼잡통행료를 일방적으로 중단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그는 관련 법안이 뉴욕 주의회 통과, 주지사 서명 등을 거쳐 법률로 제정됐으며 시행 전 필요한 연방정부 승인을 거쳤다고 판시했다. 뉴욕의 혼잡통행료는 교통 체증을 줄이고 대중교통 개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1월 5일부터 시행됐다. 미국 내 첫 도입사례다. 교통 혼잡 시간대에 맨해튼 센트럴파크 남단 60번가 이하에 진입하는 승용차는 9달러(약 1만3천원), 트럭은 최대 21.6달러(약 3만2천원)를 내야 한다. 야간에는 대부분 차량에 75%가 할인된 2.25달러(약 3천300원)가 부과된다. 그러나 약 한 달 후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에게 혼잡통행료 시행 중단을 요구했다. 더피 장관은 이를 폐지하지 않으면 뉴욕에 대한 연방정부의 고속도로·대중교통 사업 승인 및 자금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혼잡통행료는 폐지됐고 뉴욕은 "구원받았다"며 "국왕 만세"라 적기도 했다. 호컬 주지사와 관할 기관인 MTA는 이에 반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혼잡통행료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철저한 검토와 승인을 거쳤다는 게 MTA의 주장이었다. 이날 판결로 약 1년간 끌어왔던 법정 공방이 일단락됐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항소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혼잡통행료로 MTA가 거둔 수익은 5억6천200만(약 8천3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노후한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활용된다. 통근자에게 큰 부담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교통량 감소의 효과는 있었다. 작년 1∼12월 통행료 징수 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7만2천600대, 11%가량 감소했다. 해당 지역을 지나는 시내버스의 운행 속도도 약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3.03. 13:26
美국무부 "며칠 동안 미국인 9천명 이상 중동서 안전귀국"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공격과 관련, "지난 며칠 동안 9천명 이상의 미국인이 중동에서 안전하게 귀국했다. 이 중 300명 이상은 이스라엘에서 귀국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에서 미국 시민을 위한 전세 항공편을 지원 중"이라며 "안전 상황이 허용하는 한 추가 수송 능력 확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국무부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이집트에서 민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 시민의 항공권 예약을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항공편 이용이 불가능한 국가에 있는 경우 국무부는 조건이 허락하는 한 제3국으로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이스라엘에서 떠나려는 미국 시민을 위한 지상 교통수단 확대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아울러 "중동 지역 약 3천명의 미국 시민의 문의에 답했으며, (중동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의 여행 옵션을 계속 제공 중"이라며 "국무부는 또한 미국 시민이 정부에 여행 경비를 갚아야 하는 법적 요건을 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03. 13:26
美사모대출 우려 확산에 투자금 이탈…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펀드지분 7.9% 환매요청 수용…블룸버그 "사모대출 업계 불안 반영"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사모대출 시장의 건전성 우려로 월가 대표 투자회사들의 관련 펀드에서 투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최근 자사의 대표 사모대출 펀드(BCRED)와 관련해 펀드 지분의 7.9%에 달하는 환매 요청을 수용했다. 총 38억 달러(약 5조6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자 환매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별 환매 요청 한도를 펀드 전체 지분의 5%에서 7%로 늘리고, 블랙스톤 임직원 펀드가 추가로 지분 매수에 나서 지분 0.9%에 해당하는 환매 요청에 대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랙스톤 측은 직전 분기 환매 요청액 전액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한 조처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환매 사태에 대해 "대규모 자금 이탈 사태에 직면한 (사모대출) 업계의 불안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고 평가했다. 사모대출 시장을 향한 신용 위험성 경고가 월가 안팎에서 지속돼온 가운데 사모대출에 강점을 가진 월가의 주요 투자회사들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환매 요청 급증과 함께 최근 몇 달 새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사모펀드 블루아울은 지난 1월 기술기업 대출에 특화한 사모대출 펀드의 분기 환매 한도를 17%로 늘렸고, 결국 펀드 지분의 15%를 투자자에게 되돌려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개했다. 블루아울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하락했다. 사모대출은 은행이 아닌 비은행 금융중개회사의 대출을 일반적으로 지칭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자 투자회사,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들이 자금 수급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사모대출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해왔다. 앞서 지난해 10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 기업 퍼스트프랜즈와 트라이컬러 파산 사태 이후 "바퀴벌레가 한 마리 나타났다면 (실제로는) 아마도 더 많을 것"이라고 언급해 사모대출을 포함한 신용시장 관련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월가에서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는 사모대출을 '쓰레기 대출'(Garbage lending)이라고 비판하며 "다음번 대형 금융위기는 사모대출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인공지능(AI)의 파괴적 혁신에 따른 기업대출 부실화가 소프트웨어(SW) 업종을 중심으로 당장 올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사모대출 업계는 추가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다. 정보기술(IT) 업종 사모대출에 투자를 늘려온 미국의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은 최근 운영 펀드 중 하나의 환매를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혀 월가의 우려를 확산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블루아울의 환매 중단 결정을 두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앞뒀던 2007년 8월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에 투자한 펀드의 환매를 전격 중단한 사태를 상기시킨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사모대출 관련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블랙스톤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15분께 3%대 약세를 나타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03. 13:26
[뉴욕유가] 호르무즈 봉쇄 충격파 확산…WTI 4.7%↑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4% 넘게 급등하며 이틀 사이 오름폭이 10%를 넘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속에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여파로 국제 유가는 급등 흐름을 이어갔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33달러(4.67%) 튀어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거래됐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공식화하며 해협을 지나는 선박엔 발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를 차지하는 요충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원국이기도 한 이란에도 주요 수출 항로이기 때문에 과거에도 봉쇄된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봉쇄라는 극단적 조치를 꺼내자 시장은 유가에 위험 프리미엄을 더 얹었다. 이란 정권 수뇌부는 빠르게 제거됐으나 이란 군이 게릴라식으로 저항하면 장기전이 되고 고유가 상황도 오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호르무즈 봉쇄 여파는 즉각 나타나고 있다. 인접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 항구에선 유조선 운임이 한 척당 2천8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평시 운임의 두 배 이상으로 하루 만에 폭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면서 사우디의 서부 연안에 위치한 얀부 항구는 해당 지역의 유일한 원유 수송 출구가 됐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하면 얀부 항구에도 병목 현상이 예상된다. 그나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군 호송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가는 다소 진정 기미를 보였다. 트럼프는 이날 걸프만을 통과하는 모든 해상 무역에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며 "필요하다면 미국 해군은 가능한 한 빠르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대해 호송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03. 13:26
佛, 중동 동맹국 방어위해 핵추진 항공모함 지중해 배치 英기지 공격받은 키프로스에도 방공 자산·호위함 파견 마크롱 "미·이스라엘, 국제법 벗어나 군사작전 수행"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에서 확대되는 분쟁에 대응해 프랑스가 지중해에 핵추진 항공모함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프랑스 TV에 방영된 사전 녹화 연설에서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와 호위함들을 발트해에서 지중해로 이동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라팔 전투기, 방공 시스템, 공중 레이더 시스템이 최근 중동에 배치됐다면서, "우리는 필요한 만큼 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이란제 드론이 동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영국 공군 기지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키프로스 방공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방공 자산과 프랑스 호위함 랑드도크호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함정은 오늘 저녁 키프로스 해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법적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벗어나 군사 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는데, 우리는 이를 승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이 상황에 대한 주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 역내 대리 세력 지원, 지난 1월 반정부 시위대를 겨냥해 발포 명령을 내린 점 등을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분쟁 초기 프랑스군이 '자위적 조치'로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방위 협정을 언급하며 "우리는 즉각 대응해 분쟁 초기 몇 시간 동안 동맹국들의 영공을 방어하는 차원에서 자위적 조치로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03. 13:26
현대차·기아, 역대 2월 美판매 최고기록…하이브리드 실적 호조 작년 동월 대비 현대차 6%, 기아 4% 증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2월 현지 판매량이 6만5천677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6%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실적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투싼, 싼타페, 펠리세이드, 코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량이 79% 증가했고, 전기차는 6% 늘면서 모두 2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 판매량은 총 2만2천357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56%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은 "3개월 연속으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현대차 라인업의 강점과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4% 늘어난 총 6만6천5대를 판매해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지난 1월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바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지난해 동월 대비 53% 증가해 2월 기준 최고 실적을 세웠다. 모델별로는 텔루라이드의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1만3천198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월간 판매량이다. 이외에 카니발(31%)과 K5 (21%), 니로(20%) 등도 모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카니발과 스포티지, K4는 2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기아 판매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텔루라이드는 미국 내 기아 브랜드를 견인해 온 핵심 모델로, 2세대 모델 판매 개시와 함께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세그먼트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03. 13:26
트럼프 "이란대표팀 월드컵 참가, 전혀 신경 안 쓴다" 폴리티코 인터뷰…6월 LA·시애틀서 경기 예정됐지만 이란축구協 불참 시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중미 월드컵을 석 달 앞두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이란 축구대표팀 참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 관해 관심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 문제를 묻는 말에 "나는 정말 신경 안 쓴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이란은 매우 심각하게 패배한 국가이며, 고갈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란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오는 6월 15일과 21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차례로 맞붙고, 시애틀로 이동해 이집트와 경기하는 일정이다. 만약 이란과 미국이 조별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다면 양국은 7월 3일 댈러스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참가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확실한 것은 이번 공격 이후에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월드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간 FIFA는 지정학적인 문제로 월드컵에 그늘을 드리우는 것을 막으려 애써왔으며, 지난해 12월 전 세계 평화와 통합을 촉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까지 수여한 바 있다. 하지만 개최국 중 한 곳이 참가국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미국을 여행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FIFA는 이 사안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03. 13:26
北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3명, 아르헨 시민단체 인권상 '제4회 메이히데 인권상'에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포함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시민단체 '라틴아메리카 개방과 발전을 위한 센터(CADAL)'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들을 포함한 '제4회 그라시엘라 페르난데스 메이히데 인권상' 수상자를 최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에는 북한에서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최춘길·김국기 씨가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은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 혐의로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 가운데 선교사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씨는 2013∼2014년부터 억류돼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남북 간 대화·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억류된 한국인 3명 외에도 중국에서 위구르족 문화와 언어 보존 활동을 펼치다 수감 중인 지식인 얄쿤 로지, 적도 기니에서 인권 운동을 벌여온 활동가 아나클레토 미차 은동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실종자 가족'이자, 민주화 이후 독재정권의 범죄를 기록한 역사적 보고서 '절대 다신 안 돼'(Nunca Mas)를 작성한 주역 중 한명인 그라시엘라 페르난데스 메이히데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됐다. 이 상은 권위주의 체제하에서 인권과 시민적 자유 수호에 기여한 인사를 기억함으로써 '잊혀진 피해자'를 위한 국제적 보호막 역할을 하자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시상식은 '전체주의 희생자 추모의 날'을 기념해 8월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선정
2026.03.03. 13:26
트럼프 들이받는 스페인…무역중단 위협에 "국제법 지켜라" 중도좌파 산체스 정부, 이란 공격에 스페인 군기지 사용 반대 '트럼프에 맞서 국내 좌파 결집' 지적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속해서 마찰을 빚은 스페인에 무역 전면 중단을 위협하자 스페인은 국제법을 지키라고 맞받았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며 "우리는 스페인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스콧(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스페인과 모든 거래를 끊으라고 했다"며 자신에게 모든 스페인산 상품에 금수 조치를 내릴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배석한 베선트 장관도 미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에 스페인에 대한 제재 조치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은 끔찍하다"면서 스페인이 미국의 이란 공격에 스페인 군기지 사용을 불허한 점과 스페인이 국내총생산(GDP)의 5%로 국방비를 증액하기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약속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습이 이어진 가운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정부는 이란에 대한 공격에 카디스의 로타 해군기지와 세비야의 모론 공군기지 사용을 차단했다. 이들 기지는 스페인에서 대서양 동맹 관계의 상징적 역할을 해온 곳이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기지 사용을 위해 미국과 체결한 협정은 국제법 틀 안에서의 작전만 허용한다고 말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외무장관은 "우리는 협정에 없거나 유엔 헌장에 부합하지 않는 어떤 일에도 우리 기지를 빌려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격에 스페인 정부는 바로 성명을 내 반박했다. 스페인 정부는 미국이 민간 기업들의 자율성과 국제법, 미·유럽연합(EU)간 무역 합의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금수 조치에 따른 충격을 제한하고 영향받는 부문을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면서도 파트너들과 자유무역 및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세계 최대 올리브유 수출국이며 미국에 자동차 부품과 철강, 화학 제품도 수출한다. 다만,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트럼프 위협에 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스페인을 상대로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또한 자국이 나토와 유럽 방위를 위한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산체스 정부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 왔다. 앞서 이스라엘로 무기를 운송하는 선박의 스페인 항구 정박을 거부했고 나토가 유럽 자력 방위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GDP 5%로 방위비 증액을 약속할 때도 끝까지 반대 의견을 냈다.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에도 '국제법과 유엔 헌장 원칙에 따른 행동'을 촉구했다. 유럽 전문 매체 유락티브는 이를 두고 산체스 총리가 트럼프와 대결함으로써 통해 국내 좌파 세력을 결집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스페인 싱크탱크 레알 엘카노 연구소의 펠릭스 아르테아가 선임 분석가는 산체스 총리가 미국의 군기지 사용을 막는 것은 '트럼프에 맞서는 대표적인 유럽 지도자'로서 자신을 내세우는 전략에 들어맞는다면서 이는 국내 좌파 세력을 통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인 내 보수 야권은 이를 '고립주의'로 비난하고 있다. 스페인 한 고위 외교관은 유락티브에 "외교 정책 관점으로 산체스의 태도는 재앙이지만, 그는 이로부터 국내에서 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3.03. 13: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면서 발생한 이란의 권력 공백 상황과 관련 온건한 지도부가 들어서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대(對)이란 공습을 언급하며 “최악의 경우는 우리가 이 일을 하고서 이전 인물만큼 나쁜 누군가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이란을 바로잡을 사람이 집권하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 국민들을 향해 “스스로 권력을 장악하라”며 이란 내부에서의 자체적 권력 교체를 종용하는 발언을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은 “이란 국민들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우리는 아직은 (권력 교체 시도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밖으로 시위하러 나가려 한다면 아직은 하지 말라고 했다. 밖은 매우 위험하고 폭탄이 많이 투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내부에서 이전보다 오히려 강경한 권력자가 집권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을 의식한 말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국에 망명 중인 이란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라비가 차기 이란 정권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 생각엔 (이란) 내부 인사 중 누군가가 더 적합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겐 더 온건한 인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부통령이었던 델시 로드리게스가 임시 대통령을 맡아 미국에 협조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가 공격하고서 정부를 온전히 유지했다는 점에서 베네수엘라는 정말 놀라웠다”며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관계가 훌륭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란에도 급격한 변화보다 기존 정권 구성원 중 미국에 유화적 인물이 과도 정부를 맡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전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란 상황과 관련해선 이란 해군과 공군이 무력화됐으며 이란의 미사일 보유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미치광이들과 협상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엔 그들이 먼저 공격할 것이라고 봤다. 그들은 공격할 참이었다. 우리가 하지 않았으면 그들이 먼저 공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 공습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실체적이고 임박한 위협에 따른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말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쩌면 내가 이스라엘을 행동에 나서도록 떠민 셈일 수도 있다(I might have forced Israel‘s hand). 하지만 이스라엘은 준비돼 있었고, 우리도 준비돼 있었다”며 이번 작전이 이스라엘의 설득 결과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주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습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와 관련 “잠시 동안 유가가 조금 높을 수는 있겠지만, 이 일이 끝나자마자 유가는 내려갈 것이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3.03. 13:22
3월 17일 예비선거를 위한 조기투표가 2일 오전 9시부터 시카고 50개 지구 전역과 서버브 지역 55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조기투표는 오는 8일까지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각각 실시된다. 이어 9일부터 16일까지는 평일 마감 시간이 오후 7시로 연장된다. 예비선거일인 3월 17일에는 슈퍼사이트만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 주민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어느 곳에서나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시카고 유권자들은 50개 지구외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69 W. Washington St. 6층) 또는 새로운 대형 슈퍼사이트(137 S. State St.+ Adams St.)에서도 투표 가능하다. 슈퍼사이트에는 총 80대의 투표 기기가 설치, 운영된다. 2일 현재 조기투표 참여 유권자는 시카고 지역의 경우 3,616명으로 2022년 2,114명, 2018년 1,938명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편으로 조기투표를 한 유권자도 이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선거는 예비선거로 유권자들은 11월 3일 본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정하기 위해 각 정당 가운데 투표용지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 가능한 정당은 민주당, 공화당, 자유당이며 무소속 투표용지는 없다. 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중간 선거서는 연방하원 전체(435석)와 상원 33석을 선출한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덕 더빈 연방상원과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IL 9지구)의 후임 선거가 한층 주목 받고 있다. #시카고 #일리노이 #선거 Nathan Park 기자조기투표 시카고 조기투표 시작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 시카고 일원
2026.03.03. 13:08
시카고 주민들은 지난 1일부터 주류 매장에서 술을 구입할 때 1.5%의 신규 주류세가 영수증에 자동 추가되는 것을 보게 됐다. 시카고 시 재무국은 소매업체들의 준비 기간을 위해 두 달간 연기했던 새 주류 세금 제도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의 갤런당 부과 방식은 폐지되고 판매 가격 기준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주류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세금은 매장 밖에서 소비할 목적으로 구매하는 주류에만 적용된다. 블루밍턴 등을 포함한 일리노이 주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미 소매 주류세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별도로 주류 소매•도매업체에 세금을 부과해 2025 회계연도에 3억 달러 이상의 세수를 거뒀는데 이번 시카고 시의 1.5% 주류 세금은 이러한 주 세금과는 별개로 적용된다. 시카고 시 관계자들은 새 주류세가 “간편하고 통일된 세금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시카고 주민들은 이번 세금이 새로 추가되는 부담으로 세금만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카고 #주류세 Kevin Rho 기자시카고 주류세 신규 주류세 시카고 신규 소매 주류세
2026.03.03. 13:04
자녀를 둔 부모는 장단기적으로 계획하고 소망하고 바라는 것이 참 많다. 그렇다면, 세상의 부모들이 가정을 이뤄 자식을 낳아 기르고 교육시키면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진정으로 바라는 것일까? 나는 한마디로 자식의 ‘독립’이라고 말하고 싶다. 즉 자녀가 잘 커서 성인이 되어 스스로 자립하는 것이다. 독립적인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며 배워 나간다. 더 나아가 변하고 발전하는 첨단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융통성과 지혜를 갖추고, 특히 경제적 안목도 있어야 한다. 사실상 내 어린 시절, 과거에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에게 주로 하는 말은 “공부나 열심히 해!”였다. 그리고 “내 말 잘 들어!”였다. 말하자면 암기식 교육에 순종과 강요만을 시키는 식이었다. 그래서 솔직하고 진정한 대화를 통해서 사람과 사회를 보는 눈을 키우지도, 또 경제의 흐름과 돈에 대해서 이해하고 파악하는 경제적 마인드와 관리 방법 역시 배우기가 어려웠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어른들에게서 자주 듣던 말을 하나 꼽자면, “너는 알 필요 없어!”였던 것 같다. 이런 말은 아동에게 소외감을 들게 하고 자존감을 저해하고 만다. 다행히도 초등학교부터 경제 교육과정을 통해서 ‘돈 공부’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식과 그 실행이 증가하고 있다. 아이들의 자주 독립을 위한 균형 있는 양육과 교육에는 돈에 대한 이해와 산지식과 담론이 필수인 것이다. 이제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기존의 ‘돈을 밝힌다’는 편견이 아니라 ‘돈을 배운다’는 열린 사고로의 전향이 필요하다. 그래야 건전한 디지털 문해력과 함께 경제 문해력도 점차 키울 수 있다. 언젠가 비행기가 연착되어 공항 서점에서 우연히 책 한 권을 샀는데, 사람들의 돈에 대한 이해와 돈을 쓰는 행동을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잘 설명했다. 이 책은 모건 하우절이 2020에 쓴 ‘The Psychology of Money’다. 한국에서는 2021년에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로 번역되었다. 다음은 그가 자신의 아들에게 쓴 편지의 구절들이다. “어떤 사람은 교육을 권하는 가정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교육을 반대하는 가정에서 태어난다. 어떤 사람은 모험 정신을 장려하는 경제 번영기에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전쟁과 결핍의 시대에 태어난다. 나는 네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네 힘으로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모든 성공이 노력 덕분도 아니고 모든 빈곤이 게으름 때문도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아두어라. 너 자신을 포함해, 누군가를 판단할 때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라. 너는 네가 비싼 차, 고급 시계, 대궐 같은 집을 원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너는 그런 것들을 원하지 않는다. 네가 원하는 것은 남들로부터의 존경과 칭찬이다. 비싼 물건들이 존경과 칭찬을 불러올 거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네가 존경과 칭찬을 받고 싶은, 그런 훌륭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나는 여기서 그의 ‘돈 철학’을 본다. 인생이란 본인이 ‘돈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많이 해도, 자기 뜻대로 안 될 수 있다. 돈벌이에는 행운과 여러 위험 변수가 작용하는 법이다. 또한 돈과 물질을 삶의 궁극적 목적으로 삼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허망하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돈 공부’를 제대로 해서 경제의 흐름과 변화에 잘 적응하고, 나아가 ‘돈 철학’을 갖고 자신과 사회 전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경제적, 금융적 지식과 정보를 잘 활용하며, 현명하게,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 결국 우리는 돈에도 철학을 담아야 하는 것이다. (전 위스콘신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학 박사) 손원임손원 철학 경제 교육과정 위스콘신대 교육학 교수 교육학
2026.03.03.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