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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 AfD, 100년 전 나치와 같은날 전당대회

독일 극우 AfD, 100년 전 나치와 같은날 전당대회 3만명 반대 시위…행사 저지 시도했으나 실패 AfD "방화벽이 우리 키웠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당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이 4일(현지시간) 격렬한 반대 시위 속에 전당대회를 열었다. 이날은 과거 나치당(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SDAP)이 인근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아돌프 히틀러(1889∼1945)에게 권력을 몰아준 지 정확히 100년 되는 날이다. 일간 벨트 등에 따르면 AfD 전당대회가 열린 튀링겐주 에르푸르트에는 이날 새벽부터 전국에서 모인 시위대가 시내 도로 12곳을 봉쇄하고 전당대회 저지를 시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기준 에르푸르트에 집결한 시위 참가자를 3만1천명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열렸다. 반대 진영의 봉쇄를 예상한 대의원들이 새벽부터 행사장 안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AfD는 전당대회를 시작하기 5시간 전인 오전 5시에 이미 대의원 600명 중 540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AfD가 당내 행사를 열 때마다 크고 작은 시위가 열린다. 그러나 이날 시위가 유독 격렬했던 이유는 오는 9월 주의회 선거에 앞서 2년 임기의 공동대표를 뽑는 날인 데다 전당대회 날짜와 장소가 가진 역사적 의미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나치당은 1926년 7월 3∼4일 에르푸르트 이웃 도시 바이마르에서 일명 제국당대회를 열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청년 조직 '히틀러 유겐트'를 만들었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된 나치 경례와 구호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도 이 행사를 통해 당내 공식 인사법으로 굳어졌다. 이 때문에 좌파 진영은 AfD가 일부러 날짜와 장소를 맞춰 잡아 도발했다고 주장한다. 안드레아스 아우드레치 녹색당 원내부대표는 "AfD가 이곳 에르푸르트에서 의도적, 노골적으로 히틀러 정당 NSDAP의 전통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AfD는 전당대회 저지에 실패한 시위대가 행사장 바깥에서 소음을 내며 행사를 방해하는 가운데 알리스 바이델과 티노 크루팔라를 2년 임기 공동대표로 다시 선출했다. 독일 기성 정당들은 AfD와 어떤 경우에도 협력하지 않는다는 일명 방화벽 원칙에 따라 AfD를 고립시키고 있다. 그러나 오는 9월 작센안할트·베를린·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AfD가 주정부 권력을 잡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AfD는 옛 동독 지역인 작센안할트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40% 안팎으로 단독 정부 수립을 노리고 있다. 나치를 연상시키는 언행으로 악명 높은 튀링겐주 AfD 대표 비외른 회케는 이날 연설에서 "방화벽이 우리를 키워줬다"며 "이제 우리는 독일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이 됐다. 곧 동독 지역에서 첫 주총리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7.04. 8:26

찰스 3세, 트럼프에 축전…"다음 250년도 공동가치 지키자"(종합)

찰스 3세, 트럼프에 축전…"다음 250년도 공동가치 지키자"(종합) 푸틴 "영국 식민지 시절 러시아가 미국 독립투쟁 지지" 젤렌스키 "우크라도 미국처럼 독립과 자유 위해 싸워"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다음 250년을 내다보며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독립기념일 축하 메시지에서 "우리 두 나라 관계의 역사는 갈등 극복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밀하고 생산적인 동맹 형성까지 놀라운 발전"이라며 "몇 세기 동안 함께 한 도전과 성취를 통해 우정과 신뢰, 자유와 법치, 모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세계 모든 미국인에게 진정 역사적 이정표이자 큰 축하의 순간"이라며 "4월 미국 방문 때 이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는 지난 4월 나흘간 미국을 국빈 방문해 트럼프 재집권 이후 냉랭해진 양국 관계를 다소 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건국 250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미국에 대한 과거 영국의 식민 지배 역사를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는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던 북미 식민지 주민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냈다"며 "러시아와 미국은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세계 안보와 안전을 보장할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이 '아메리칸 드림 250주년'이라며 5년째인 러시아와의 전쟁이 미국 독립전쟁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인들이 독립을 쟁취하고 지켜낸 것과 거의 같은 희망과 목적, 결의를 갖고 독립과 자유,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7.04. 8:26

에어컨 설치 기사 흉기 찔러 숨지게 한 50대 구속영장 신청 예정

에어컨 설치 기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를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4일 천안동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 즈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에어컨 설치 기사인 6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에어컨 설치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 처리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피해자가 숨짐에 따라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7.04.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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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4일 오후 8시 37분 즈음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저수지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10시 즈음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곧바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일 낚시를 하기 위해 해당 저수지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7.04.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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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트럼프에 축전…"다음 250년도 공동가치 지키자"

찰스 3세, 트럼프에 축전…"다음 250년도 공동가치 지키자" 푸틴은 "영국 식민지 시절 러시아가 미 독립운동 지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다음 250년을 내다보며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독립기념일 축하 메시지에서 "우리 두 나라 관계의 역사는 갈등 극복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밀하고 생산적인 동맹 형성까지 놀라운 발전"이라며 "몇 세기 동안 함께 한 도전과 성취를 통해 우정과 신뢰, 자유와 법치, 모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세계 모든 미국인에게 진정 역사적 이정표이자 큰 축하의 순간"이라며 "4월 미국 방문 때 이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는 지난 4월 나흘간 미국을 국빈 방문해 트럼프 재집권 이후 냉랭해진 양국 관계를 다소 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건국 250주년 축하 메시지에서 미국에 대한 과거 영국의 식민 지배 역사를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는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던 북미 식민지 주민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냈다"며 "러시아와 미국은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세계 안보와 안전을 보장할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7.04. 7:26

"美·이란 협상, 11일 파키스탄서 재개 전망…핵 논의 포함"

"美·이란 협상, 11일 파키스탄서 재개 전망…핵 논의 포함"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 후속 협상이 오는 11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송 알 아라비야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간의 협상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종료 이후인 11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례식 후 재개될 협상에서는 대이란 제재 및 이란 동결 자금 해제, 그리고 핵 협상 등 여러 핵심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방송은 "다음 협상은 종전 양해각서를 둘러싼 양국 간의 이견이 지속되는 가운데, 긴장 고조를 억제하고 핵 프로그램 협상 트랙을 재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양국 실무 협상단은 앞서 지난 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간접 회담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회담을 매우 좋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란 측은 양측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 동결 자금을 일부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관리들은 이 같은 합의 도달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7.04. 7:26

푸틴 "도네츠크 요충지 점령"…젤렌스키 "그럼 거기서 만나자"(종합)

푸틴 "도네츠크 요충지 점령"…젤렌스키 "그럼 거기서 만나자"(종합) "루한스크주 완전 장악" 러시아 또 주장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하고 도네츠크주 요충지 코스티안티니우카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실이라면 그곳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일 저녁(현지시간)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와 회의에서 루한스크주 '해방'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도네츠크주 교통·물류 거점이자 우크라이나군 방어선인 코스티안티니우카도 점령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돈바스'로 불리는 루한스크·도네츠크주 완전 장악을 지상전 목표로 삼는다. 미국이 중재한 종전 협상에서도 돈바스를 전부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전쟁분석가들은 전선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루한스크주는 99% 이상, 도네츠크주는 85% 안팎 러시아가 점령한 것으로 평가한다. 우크라이나는 교통망을 따라 남북으로 연결된 코스티안티니우카·슬로비얀스크·크라마토르스크 지역에 방어선을 치고 러시아군의 서진을 막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코스티안티니우카를 점령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다. 안드리 코발로우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4일 "적이 이곳 전선에서 3일 11차례 공격 작전을 했으나 실패했다. 대신 최고위급 차원에서 노골적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코스티안티니우카가 러시아 통제 아래 있다면 푸틴은 그곳에서 나를 만나 전쟁을 끝낼 외교적 방법을 찾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가 전선을 넘지 않을 거라는 게 팩트다. 현실은 푸틴의 말과 다르다"고 적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1일에도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런 주장이 세 번째라며 부인했다. 서방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 러시아가 전선에서 성과를 과장한다고 본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푸틴이 3일 늦은 시각 지휘관들과 회의를 연출한 건 부분적으로 4일 미국 공휴일(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서방 언론의 전쟁 보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석유 터미널과 인근 크론슈타트의 해군기지 등지를 공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밤사이 플라밍고 순항미사일과 하이마스(HIMARS) 다연장로켓, 드론 등을 러시아 영토에 날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코스티안티니우카 방어선 붕괴에서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라며 플라밍고 미사일 10발을 포함해 500개 넘는 공중 목표물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7.04. 6:26

외신도 주목한 ‘홍명보 美재출국’ 이유…“살해 위협 받았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으로 출국한 배경을 두고 외신에서 홍 전 감독이 신변 안전을 우려해 미국 행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올레’와 스페인 ‘코페’는 홍 전 감독의 출국 소식을 전하며 “홍 전 감독은 살해 협박을 받았고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우려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신변 안전을 고려해 미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한국 사회에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철저한 조사와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국 상황을 설명했다. 외신은 이어 “대표팀은 극도로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귀국했다”며 “홍 전 감독은 경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와야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그의 출입을 금지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악화했다”고 서술했다. 이어 “한국 경찰은 홍 전 감독을 향한 살해 협박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감독과 가족의 안전 문제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는 상황도 전했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홍 전 감독은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 “모르겠다. 제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답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7.04.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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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손흥민, 월드컵 기대 이하 5인…대표팀 활용법이 문제”

일본 축구 전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친 선수 5명 중 한 명으로 손흥민(LA FC)을 꼽았다. 다만 부진의 원인을 개인에게만 돌리기보다 대표팀 전술과 활용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채널은 최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선수 5명을 선정하며 손흥민과 함께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르난도 무슬레라(이상 우루과이), 케난 일디즈(튀르키예), 파트리크 시크(체코)를 포함했다. 매체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실의에 빠진 채 멕시코 몬테레이를 떠났다”며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 역시 이번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 33세의 손흥민에게 이번 월드컵은 커리어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는 중요한 대회였기에 각오가 남달랐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 기간 경기장 안팎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조별리그에서 손흥민이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약 69분을 뛰었지만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고,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이어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57분 동안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결국 손흥민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0골 0도움에 그쳤다. 다만 풋볼 채널은 부진의 책임을 손흥민 개인에게만 돌리지는 않았다. 매체는 “팀 차원에서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충분한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스피드를 최대한 살려내지 못한 점은 대표팀이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3위에 머문 뒤 각 조 3위 팀 성적 비교에서 밀려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4.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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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몇 번 한 걸로 그러냐”…숨진 女소방관 비하 댓글 논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20대 여성 소방관을 비하하는 공무원 내부 익명 게시판 댓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광주경찰청은 광주 광산소방서 소속 고(故) A씨의 죽음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를 처벌해 달라는 유족 고소장이 최근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전남광주특별시 공무원 내부 익명게시판에 “상사가 회식을 몇 번 하자고 한 것 가지고” 등 A씨를 향한 비하 글이 올라온 사실을 고소장에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판에는 비슷한 내용의 글이 익명으로 수차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글 작성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의 신원과 작성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생을 마감한 A씨는 새벽까지 이어진 회식에서 음주를 강요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유족이 감찰 요구를 했으나 묵살당했고, 피해자의 심리 상담 자료가 노출된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강요로 인해 2024년 7월부터 총 24회 술자리에 참석했는데, 일부 회식은 나이트클럽과 노래방에서 심야까지 이어졌다. A씨에게 폭탄주를 원샷하도록 강요하기도 했으며, 남성 상사 옆에 앉힌 뒤 “오빠라고 부르라”며 부적절한 호칭 사용을 강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은 비위가 확인된 공직자 17명에 대해 소방청에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소방청은 17명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7.04.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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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보다 심각하다”며 김수현 협박…김세의 공소장 보니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N번방하고 비교가 안 된다”며 협박성 발언을 하고, 사생활 사진 공개를 빌미로 압박한 정황이 검찰 공소장에 담겼다. 4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을 언급하며 “그냥 드라마 퇴출되는 수준이 아니고요. N번방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어마어마한 얘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사는) 김수현한테 1200억이나 1800억 손해배상 청구하면 된다는 걸 아시기 바란다”며 드라마가 공개되면 관련 자료를 폭로할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사실을 총 25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수현의 하체 노출 사진을 공개하며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추가 사생활 사진을 공개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강요미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검찰은 김 대표가 지난해 3~4월 모두 23차례에 걸쳐 사생활 관련 허위 내용을 폭로하는 방송을 한 행위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김수현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고도 유튜브 방송을 이어간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첫 공판은 다음 달 14일 열린다. 한편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 씨는 김 대표를 상대로 신청한 영치금 1억원 가압류를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다. 은 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김세의 생일에 맞춰 1억원 영치금 가압류를 신청했고, 최근 결정이 나왔다”며 법원 결정문 일부를 공개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4.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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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미국 독립기념일에 '난민섬' 찾은 이유는

교황이 미국 독립기념일에 '난민섬' 찾은 이유는 아프리카 난민 기착지 람페두사섬 방문 "이민자들이 미국 역사 만들었다" 거듭 강조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은 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난민 기착지 람페두사섬을 방문해 이민자를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미국과 유럽에 거듭 요청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민자들은 희망과 희생, 기여로 이 나라가 시작할 때부터 역사의 일부를 만들었다"며 이들을 환영·보호하고 돕는 건 생명 보호의 가톨릭 가치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들을 연민과 너그러움으로 받아들이는 건 자선에 그치지 않고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존엄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출신인 교황은 전날도 미국 필라델피아시가 주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을 받고 "미국은 이민자들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한 나라"라면서 독립기념일이 건국 이념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편지 공개에 앞서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도착해 지중해를 건너다가 숨진 난민들의 묘지를 참배하고 섬 주민과 최근 섬에 도착한 이민자들을 위해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최근 대부분의 국가가 이민 강경책을 펴는 유럽 역시 역사와 문화를 볼 때 고유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 구호와 이주민 보호·사회통합을 위한 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아무도 강제로 이주하지 않도록 난민들의 모국 발전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난민 문제를 사목 우선 과제로 삼는 레오 14세는 미국 내 이민자들이 '극도로 멸시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는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을 비판해왔다. 바티칸 당국자들은 교황이 이민자 지원을 강조하고자 람페두사섬 방문 일정을 일부러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췄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이탈리아 영토지만 남부 시칠리아보다 아프리카 튀니지에 더 가까운 람페두사섬은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의 기착지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한 이민자 1만4천464명 중 거의 60%가 람페두사섬을 거쳤다. 지난해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려다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약 1천330명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후 로마 바깥 첫 방문지로 람페두사섬을 찾았다. 난민들이 첫발을 딛는 부두는 이번에 '프란치스코 교황 부두'로 이름을 바꿨다. 레오 14세는 '몰로 파파 프란체스코-도착과 희망, 인류애의 장소'라고 적힌 기념비에 축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7.04. 4:26

성범죄 피해로 부대 옮긴 20대 여군, 직속 상관에게 또 당했다

성범죄 피해로 부대를 옮긴 20대 여성 부사관이 새 부대에서 직속 상관에게 또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일 JTBC ‘사건반장’에는 20대 육군 부사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2021년 임관한 A씨는 자대 배치 6개월 만에 남성 상관으로부터 성추행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겪던 A씨는 1년 휴직 끝에 복직해 2024년 11월 타 부대로 전출했다. 그러나 옮겨간 부대에서도 A씨는 부대 선임인 남성 행정보급관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행보관은 설명해줄 일이 있다며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있던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는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있었는데 깨어보니 상관이 알몸으로 제 위에 있었다. 저도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처음에는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라 제 기억을 의심했다. 하지만 집 안 홈캠(가정용 폐쇄회로TV)에 행보관의 알몸이 촬영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곧장 화장실로 피신한 A씨는 군 간부 단체 대화방에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집으로 와 달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행보관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행보관은 “신체를 만지고 성관계 시도만 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바라기 센터 DNA 검사 결과와 홈캠 영상을 근거로 행보관은 ‘군인 등 준강간’ 혐의로 군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사건 후 다시 휴직 신청을 한 뒤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공황장애와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A씨는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부대에 보고한 뒤 한 상관에게 ‘언론 플레이하지 마라’는 식의 발언을 듣는 등 2차 가해를 당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씨는 “첫 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부대도 옮기고 이름까지 바꿨는데 또 이런 일을 겪었다”며 “이제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 전역하면 사건까지 흐지부지 끝날까 봐 군을 떠나지도 못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가해자가 처벌받고 사건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건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군인등준강간죄가 적용된 사안으로 DNA 결과도 확보된 만큼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진척이 더딘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7.04.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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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앞둔 월드컵, 프랑스가 가장 강했다…우승 확률 28.89%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대진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프랑스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옵타는 4일(한국시간) 32강 일정 종료 후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프랑스가 28.89%로 가장 높았고, 아르헨티나(16.32%), 스페인(12.96%)이 뒤를 이었다. 대회 개막 전에는 스페인이 16.1%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했지만, 토너먼트가 진행되면서 프랑스가 1위로 올라섰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데 이어 32강에서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공격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는 5일 오전 6시 파라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파라과이는 32강에서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옵타는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79.7%로 전망했다. 아르헨티나는 8일 오전 1시 이집트와 맞붙는다. 옵타는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을 70.4%로 예측했다. 반면 스페인은 우승 후보 상위 3개국 가운데 가장 험난한 16강 대진을 받았다. 7일 오전 4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옵타는 스페인의 승리 확률을 50.5%로 예상했으며, 무승부는 25%, 포르투갈 승리는 24.5%로 분석했다. 나머지 16강에서는 캐나다-모로코(5일 오전 2시), 브라질-노르웨이(6일 오전 5시), 멕시코-잉글랜드(6일 오전 9시), 미국-벨기에(7일 오전 9시), 스위스-콜롬비아(8일 오전 5시)가 격돌한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4.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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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 주말'…독립기념일 연휴에 월드컵·스위프트 결혼까지

美 '슈퍼 주말'…독립기념일 연휴에 월드컵·스위프트 결혼까지 "미국인 7천220만명 이동 예상"…전용기·헬기 수요도 급증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은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에 월드컵과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 등 대형 이벤트가 한꺼번에 겹치며 '슈퍼 주말'을 맞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연휴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워싱턴DC와 뉴욕,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는 각종 기념행사와 스포츠·문화 이벤트로 들썩였다. 외신들을 종합하면,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지난달 27일부터 7월 5일까지 미국인 7천220만명이 집에서 최소 50마일(약 80㎞) 이상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7천180만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원유와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여행 비용이 커지고 미국 동부·중부에는 폭염까지 덮친 상황이지만,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와 월드컵 등 메가 이벤트들이 한꺼번에 열리면서 이동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AAA 트래블의 부사장 스테이시 바버는 "독립기념일 여행객 수의 증가세는 둔화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 수도 워싱턴DC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독립·건국 2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공군 편대비행과 에어쇼, 대규모 군악·의장대 공연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는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주최 측은 85만발의 폭죽을 약 40분간 쏘아 올려 기네스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뉴욕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주말 뉴욕 허드슨강과 이스트강 일대에서는 수십 척의 대형 범선이 참가하는 퍼레이드 행사가 열리며, 독립기념일인 4일 당일에는 허드슨강 일대에서 대형 불꽃 축제도 예정돼 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의 초대형 결혼식도 열리며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3일 저녁 스위프트와 켈시의 결혼식이 뉴욕 한복판 매디슨스퀘어가든(MSG) 경기장에 열린 뒤 행사장 주변 전광판들은 두 사람의 이름 앞 글자(T&T)를 딴 'JUST&T MARRIED'(방금 결혼했어요)라는 문구로 물들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연한 파란색' 조명을 점등했다고 밝혔다. 16강전에 접어든 월드컵 경기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 4일 휴스턴에서는 캐나다와 모로코가, 필라델피아에서는 파라과이와 프랑스가 잇달아 맞붙는다. 5일에는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노르웨이 간 경기가 예정됐다. 빅 이벤트가 몰리면서 전용기와 헬기 수요도 크게 늘었다. 헬리콥터 서비스로 잘 알려진 항공사 블레이드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롭 비젠탈은 독립기념일 연휴와 월드컵, 스위프트 결혼식이 동시에 겹친 이번 주말을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용기 업계는 이번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8인승 전용기 편도 전세 비용이 최대 5만달러(한화 7천600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수정

2026.07.04. 3:26

“안전 유의” 강릉 앞바다 ‘상어’ 출몰 재난 문자 ‘깜짝’, 뭔일

4일 강원 강릉 앞바다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연달아 접수됐다. 강릉해경 등은 이날 오후 2시 3분즈음 경포해변 동쪽 앞바다에 조업 중인 어선으로부터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안목해변 동쪽 4㎞ 해상에서도 상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강릉시는 오후 4시 51분 즈음 “해양레저 및 해수욕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강릉해경은 인근 레저 업체와 어선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강릉지역 해수욕장에도 상어 출현 상황을 알리는 확성기 방송을 요청한 상태다. 해경은 해안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에도 순찰 및 안전 활동을 강화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7.04.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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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주말 표심잡기…김민석 익산, 정청래 DJ 생가 방문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주말을 맞아 전국을 돌며 당심과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전북 익산을 찾았고, 정청래 전 대표는 전남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행사에 참석해 청년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4일 엑스(X)에 “총리 퇴임 후 첫 주말을 보내는 익산에서, 익산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던 18년의 야인 시절 사랑에 빠진 곳이 익산”이라며 “교통 좋고 음식 좋고 사람 좋고 역사 깊어 언젠가 나이 들면 집을 짓고 살겠다고 10년 전부터 점찍어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명예시민이 되고 장모님 요양을 위해 집을 구한 이유”라며 “20여 년 전부터 새만금 대특구론자였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삼성, SK 등 초대기업과 국가가 함께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는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역사적 승부수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 놀랍게 도약할 것이다. 새로운 조건 속에서 그런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이날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새벽에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김대중 대통령님 생가에 왔다”며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길 때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한 걸음씩 전진했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이 놓은 인터넷 강국, 방역 선진국, 문화 강국의 주춧돌 위에 서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검찰개혁 완수,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위해 당신의 뒤를 묵묵히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처럼 생각하고, 김대중처럼 행동하겠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비전풀팩&당원총회’에 참석해 청년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통해 국민과 2030 청년들은 민주당에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느냐에 민주당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등을 돌린 것을 ‘극우화됐다’는 식의 안이한 시각으로 바라봐선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며 “당내에서 보완수사권 논쟁만 하다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면 모든 개혁은 원상복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2030 청년의 마음을 얻어야 2030년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며 2030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과 ‘2030 특별위원회’ 구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4.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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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조업 최후의 보루 '미텔슈탄트'마저…中 위협에 밀린다

독일 제조업 최후의 보루 '미텔슈탄트'마저…中 위협에 밀린다 중국 업체들, 품질 격차 좁히고 가격은 낮춰 독일 공업 일자리 매월 1만개 넘게 감소중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독일 제조업의 마지막 보루로 꼽혀오던 '미텔슈탄트'(Mittelstand) 기업들마저 중국에 밀리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수십년간 독일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수천 개의 세계 정상급 틈새 분야 제조업체들이 의지해 온 난공불락의 해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품질'이었다. 이제 그 해자가 말라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요약했다. 독일어 '미텔슈탄트'는 '중산층', '중간층', '중류층'이라는 말이며, 기업에 쓰일 때는 다양한 규모의 중소기업들과 중견기업들을 포괄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독일 미텔슈탄트 기업들의 주류는 대체로 자본재와 중간재 생산에 특화돼 있으며 수출을 위주로 하는 제조업체들이다. 이들은 세계 모든 곳의 공장에 쓰이는 기계류를 제작하면서 한때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이제 중국이 품질 격차를 좁히는 동시에 유럽 경쟁업체들의 절반 수준까지 가격을 낮췄다. 독일 제조업체들 사이에 공포가 번지면서, 경기침체를 겪은 기억이 없을 정도로 번영하던 소도시들과 마을들에 감원 물결이 닥쳤으며, 이는 독일에 정치적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요즘 첨단 자본재 부문 무역수지를 따져보면, 독일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이 독일이 중국에 수출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많다. 이는 수십년 만에 처음 일어난 역전 현상이다. 뉴욕 소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독일의 대(對)중국 자본재 무역수지는 12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2024년 중반 7억5천만 유로(1조3천억 원) 흑자에서 2025년 8월 5억 유로(8천700억 원) 적자로 급격히 악화했다. 올해 1분기 독일의 대중국 공작기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분의 1이 감소했다. 독일 제조업체들은 중국과 다른 해외 시장은 물론이고 안방인 독일에서마저 중국의 경쟁업체들에 밀리고 있다. 한때는 강소기업이었으나 이제는 입지가 무너진 여러 독일 미텔슈탄트 기업들은 노동자에게 일감을 주지 않거나, 일자리를 줄이거나, 중국 등 다른 지역으로 생산을 이전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업체 EY가 올해 5월 낸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공업에서는 매월 1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공업 생산은 2022년 2월부터 2026년 초까지 약 10% 감소했고, 특히 에너지 집약 산업 부문의 생산은 15% 넘게 급락했다. 중국 세관의 달러 표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중국의 대(對)독일 전체 상품 수출은 전년 대비 17% 뛰었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16% 증가했다. 중국은 몇 년 전 부동산시장 붕괴 이후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제조업 의존도를 높여 왔다. 국내 수요 부진과 넘쳐나는 재고에 직면한 공장들은 해외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결과 중국의 무역흑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2천억 달러(1천800조 원)로 치솟았다. 중국 정부는 '소거인'(小巨人) 기업 1만개를 양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대규모 보조금, 세제 혜택, 국가 자원을 전문 분야 특화 중소기업들에 쏟아부었으며, 이는 '히든 챔피언'이라는 말로 불리던 독일의 미텔슈탄트 기업들을 겨냥해 설계된 정책이었다. 독일 남서부에 본사가 있는 기계 제조업체 '아우라'의 파트리크 부르크하르트 대표는 중국과의 경쟁이 불과 지난 6개월 사이에 급격히 불붙으면서 주문이 말라붙었으며 가격 압박도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우라는 직원 115명을 두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3천만 달러(460억 원)다. 이 회사는 프레스, 오븐, 압출기 등 더 큰 산업용 기계에 들어가는 가열 장비를 만든다. 그는 한때는 모든 제품을 독일에서만 생산했으나 지금은 2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만약 유럽에서 변화가 없다면 자사의 중국 생산 비중을 70%로 늘리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요즘은 동유럽이나 남미의 제조업체가 새 공장을 세우려고 하면 사출기, 로봇팔, 건조기,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전체 생태계를 하나의 통합된 중국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최근 독일 미텔슈탄트 기업들은 국가 지원을 받는 중국 경쟁업체들로부터 자국 기업들을 보호해달라고 독일 정부와 EU 집행위원회 등에 요구하고 있다. 회원사 근로자 수 합계가 100만명인 업계 단체 독일 기계·설비제조업협회(VDMA)의 대외무역 부문 책임자 올리버 리히트베르크는 중국 경쟁사들이 이미 기계 부문 전세계 생산의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변곡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그들이 40%나 50%에 도달하면, 우리에게 남은 지렛대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7.04. 2:26

도쿄서 아베 전 총리 '회고전'…총격 당시 마이크 등 전시

도쿄서 아베 전 총리 '회고전'…총격 당시 마이크 등 전시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2022년 총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유품을 전시하는 회고전이 4∼12일 도쿄 고토구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회고전에는 아베 전 총리가 총에 맞았을 당시 착용했던 신발과 의원 배지, 손에 잡고 있던 연설용 마이크가 전시됐다. 전시장에는 그가 일본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용하던 집무용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어, 방문객들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적인 물건으로는 그의 초등학생 시절 일기와 아내 아키에 여사와 찍은 사진 등이 전시됐다. 아베 전 총리를 '정치적 스승'으로 삼아온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세계 어디에 가도 아베 총리가 일본과 일본인을 위해 남긴 공적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추도 메시지를 남겼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중 야마가미 데쓰야(45)가 쏜 사제 총에 맞아 숨졌다. 야마가미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에 빠진 모친이 고액 헌금을 해 가정이 파탄 났다며 아베 전 총리 등 자민당 정치인들과 통일교 유착 관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1심 판결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곧바로 항소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성미

2026.07.04. 2:26

새벽 강남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 지나가던 택시에 치여 사망

새벽 시간대 강남의 한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이 지나가던 택시에 치여 사망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을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로 60대 택시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1분 즈음 서울 강남구의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다 길바닥에 누워있던 4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길바닥에 누워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우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B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회전 중이던 다른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에 살짝 부딪힌 뒤 도로에 눕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7.04.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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