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북한 핵·ICBM, 미 본토 위협…분쟁시 사용 가능" 해리티지재단 "북, 한미 디커플링 위해 본토 핵타격 위협할 수도" "북, 핵탄두 소형화 성공…사이버 게릴라전도 주요 위협"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이미 확보했으며,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은 물론 미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미 헤리티지 재단은 5일(현지시간) 발간한 '2026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의 종합적인 위협 수준을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핵심 이익에 대한 위협국으로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북한을 꼽았다. 그러면서 북한의 전반적인 위협에 대해 도발적 행동 수준은 '시험적(testing)', 물리적인 위협 역량은 '능력 있음'(capable)으로 각각 평가했다.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기술이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으며, 중거리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역량과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달성했다"고 명시했다. 한반도에서 분쟁이 벌어지면 북한이 한미를 갈라놓기 위해 핵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분쟁이 발생하면 북한은 미국이 한국에 병력을 증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의 항구와 비행장을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며 "또는 미국과 한국을 떼어놓기 위한 시도로 미국 본토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미국을 향해 잦은 군사적·외교적 위협을 가하는 등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핵·미사일 시험을 비롯해 한국을 겨냥한 도발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헤리티지 재단은 진단했다. 이러한 무력 과시의 목적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위상과 중요성을 높이고, 핵 프로그램 및 각종 지원 패키지와 관련한 미국과의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동맹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한꺼번에 섞어 쏘는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사이버전 역량도 주요 위협 요소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적대국이나 국제 금융 기관을 상대로 한 일종의 '게릴라전' 수단으로 사이버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환경을 다루면서 핵무장 국가인 북한과 최대 적성국인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미국 동맹국의 미사일 방어(MD)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3.06. 1:26
'징역 20년형' 홍콩 반중인사 지미 라이, 항소 안 하기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홍콩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홍콩의 반중(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가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6일 로이터·AP·AFP 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라이의 법무팀은 "우리는 (라이로부터) 유죄 판결이나 형량에 대해 항소하지 말라는 명확하고 확실한 지시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법무팀은 항소 포기 이유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라이는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20년형이 확정될 전망이다. 홍콩 정부는 라이의 이런 결정에 대한 논평 요청에 아직 답하지 않았다. 항소기한은 형량 선고 후 28일로 오는 9일 만료된다. 마감일 이후에도 항소를 제기할 수 있지만 기한 내에 항소하지 않은 데 대한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SCMP는 전했다. 라이는 외국 세력과의 공모·선동적 자료 출판 등 세 건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유죄판결을 받았고 지난달 9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징역 20년은 중국 정부가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을 제정·시행한 이후 해당법 위반으로 선고된 최고 형량으로 올해 78세인 라이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의 종신형으로 여겨진다.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창업자이자 사주였던 라이는 자신이 중국 정부의 박해를 받는 "정치범"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라이와 함께 기소된 전직 빈과일보 임원 6명과 활동가 2명 등 8명은 모두 유죄를 인정했으며 각각 징역 6년∼10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빈과일보 영문판 편집장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펑와이콩은 지난 2일 이들 중 유일하게 항소를 제기했다.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에 놀란 중국이 2020년 국가 차원에서 제정·시행한 홍콩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국가 정권 전복·테러 활동·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 법 시행 이후 라이를 비롯한 여러 언론인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기소됐고 빈과일보를 시작으로 여러 민주진영 언론사가 당국의 압박에 줄줄이 문을 닫았다. 서방 국가와 국제인권단체들은 라이의 판결에 대해 영국 식민지였다가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 언론자유와 법치주의가 크게 훼손된 홍콩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중국과 홍콩 당국은 라이를 비롯한 피고인들이 뉴스 보도를 구실로 국가안보를 위협했으며, 관련 중국의 내정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라이의 석방을 요청하는 등 이 사건을 거론한 바 있다. 이달 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도 라이의 석방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06. 1:26
中인민은행장 "환율 가치 절하로 무역 경쟁력 확보할 의도 없어"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환율 가치 절하를 통해 무역 경쟁력을 확보할 의도나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행장은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경제 분야 기자회견에서 "최근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 (가치)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과 달러지수 약세, 기업의 계절적 외화 결제 증가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 수준은 최근 몇 년간 중간 수준 범위에 있다"며 "중국은 환율 절하를 통해 무역 경쟁력을 얻을 필요도,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판 행장는 또 "2026년 인민은행은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지급준비율 인하와 기준금리 인하 등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6. 1:26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절기상 경칩(5일)이 하루 지났지만, 다시 한겨울로 돌아간 모양새다. 6일 서울 시내에 산발적인 눈이 내렸다. 찬 바람도 강해져 어제보다 7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도 보였다. 반면 부산 지역은 180도 다른 모습이다. 이날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정문엔 벚꽃이 개화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철원 영하 8도, 경기 파주 영하 6도, 서울과 인천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쌀쌀한 날씨는 주말 내내 이어진 뒤 다음 주부터 기온이 차차 오를 전망이다. 김경록([email protected])
2026.03.06. 1:02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6일 기름값 담합 행위를 '반사회적 중대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대검찰청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기자단 알림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유가 상승을 빌미로 한 담합 등 불공정거래로 폭리를 취하려는 시장교란 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물가 파급력이 큰 유류 담합과 사재기 ▶가짜뉴스를 이용한 부정거래와 불법 공매도 ▶중동 상황을 악용한 '테마주' 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 등을 중대범죄의 예로 들며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는 국민의 삶을 단단히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오직 국민 편에 서서 공정한 시장 질서와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같은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폭등 우려 속에 정유업계의 기름값 담합 가능성을 겨냥해 "부당 이득은 취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중동 상황이 금융·에너지·실물경제 등 핵심적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 부당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 악행에 대해선 아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6. 0:59
이동석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제 모든 것을 걸고 고향 충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충주의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주 상모면 출신으로 교현초등학교와 충일중학교를 졸업한 사실을 강조하며 “열다섯 살에 유학을 떠나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배웠고 언젠가 고향 충주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사무소는 선거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충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충주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윤상현·김재섭 국회의원과 김수민 전 국회의원,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충주시 시·도의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 접촉을 늘리고 정책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06. 0:59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법학전문대학원 임정하 교수가 (사)한국경제법학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사)한국경제법학회는 지난 2월 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정하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1년이다. 1978년 창립된 (사)한국경제법학회는 40여 년간 우리나라 경제법 분야의 학문적 토대를 다지며, 기업 경영, 정부 정책, 국회 입법 과정에서 건전하고 객관적인 대안을 제시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이다. 학회는 매년 3차례의 정기학술대회와 특별정책세미나를 개최해 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우수 등재학술지인 「경제법연구」를 발간해 수준 높은 연구성과를 학계와 실무에 공유해오고 있다. 신임 회장인 임정하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 Berkeley School of Law(LL.M.)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금융규제법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임 교수는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 실무를 쌓은 후, 2011년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되어 재직 중이다. 대법원 전문직재판연구관(상사조), 금융위원회 가상자산시장조사심의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 및 코스닥시장 기업심사위원회 등 주요 금융기관 자문역으로 참여하며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임 신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경제법이 기업활동과 시장질서의 핵심 법제 영역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혁신의 균형을 도모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학회가 학문적 연구와 정책 현장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여 더욱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6. 0:58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따른 중동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을 태운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UAE 측과 협의를 거쳤고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과정에서 UAE의 한국 협력 관련 전담 인사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협의 뒤, 양국 외교부 장관의 추가 협의가 이뤄졌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강 실장은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 우리 국민 1만 8000명이 머무르고 있는데 이 중 4900여명이 단기 체류자고 단기 체류자 중 3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서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UAE가 오늘부터 민항기 편을 인천으로 1일 1회 운항하기로 해줬다”라며 “(UAE가) 우리 대한항공 전세기도 받아주기로 하면서 여러 가지 위험이 있는 오만으로 가려던 계획은 취소했다. 오만에 있던 신속대응팀이 지금 UAE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미국이 대한민국에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이나 협력을 요청한 것은 없느냐”라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주한미군 병력·장비 이동 여부와 관련해선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라면서도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런 경우에도 한·미 연합방위 태세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한미군의 방공 체계인 ‘패트리엇’의 이동과 관련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중동에 투입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인 주한미군 제8군 산하 제35방공포병여단 소속인 제1방공포병연대 제2대대는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직후 카타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데 동원됐다가 지난해 10월 복귀했다. 미 당국자들이 주한미군의 역할을 대북 억제에 국한하지 않는 ‘전략적 유연성’을 부각해 온 만큼 관련 자산의 이동이 빈번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안보 분야 협의와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일단 우리 팀이 먼저 (미국으로) 가는 것으로 합의됐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일정 문제로 (미국 대표단의 방한이) 지연되다가 지금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또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2월 말 또는 3월 초·중순 미국 대표단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사용 후 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3.06. 0:52
사상 첫 광역지방자치단체 통합단체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정부가 본격적인 통합 준비에 착수했다. 행정안전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남도·광주시 단체장들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출범준비 회의를 첫 개최했다”며 “출범 준비 상황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범정부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과 광주·전남의 부단체장·통합실무준비단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준비회의 앞서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 특별시 출범을 위한 후속 행정 절차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공유했다. 또 출범 준비 기구 설치와 정보시스템 통합 방안 등을 설명했다. 광주광역시·전라남도는 현재 준비 상황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정부에 전달했다. 통합 단계별 로드맵 공유…7월 1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오늘 6월 3일 실시할 예정인 지방선거 전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법 관련 시행령을 제정하고, 분야별 지침에 따라 조직, 재정, 자치법규 통합 등 핵심 출범 준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전까지 임시회에서 필수 조례안을 의결하고, 대민서비스와 주요 행정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통합·개통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범정부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에 전담 부서를 두고, 두 시·도가 통합 절차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광역 지방정부 간의 통합은 기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 성장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역자치단체 간 첫 행정 통합 사례다. 광주와 전남은 1986년 광주가 직할시(현 광역시)로 분리한 이후 약 40년 만에 다시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통합한다. 통합 이후 인구 약 316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50조원 규모의 지방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문희철([email protected])
2026.03.06. 0:27
중동 긴장 고조 속 드러난 中 딜레마…"이란과 거래 중심 관계" BBC "中, 베네수 사태 때도 신중한 태도…미중 정상회담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이란 사태의 장기화 우려 속 관망에 가까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전략적 셈법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중국의 우방국들을 상대로 잇따라 군사 행동에 나서 에너지 공급망에 변수가 커진 가운데 중국의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 BBC방송은 6일 중국과 이란이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도전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래 중심의 관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동맹으로 분류돼온 이란의 위기 상황에 중국이 휘말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중국과 이란은 에너지 협력을 중심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마지막 해외 방문은 1989년 베이징이었다.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테헤란을 방문한 뒤 2021년 양국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은 25년간 4천억달러(약 588조원)를 이란에 투자하기로 약속했고 이란은 그 대가로 석유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 실제로는 약속된 투자금 중 극히 일부만 이란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으나 석유 공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상당량은 원산지를 숨기기 위해 말레이시아산으로 둔갑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이 이란에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중국은 이를 부인했다. 이란이 시위대와 정권 비판 세력을 탄압하는 데 중국의 안면 인식 및 감시 기술이 활용됐다는 인권단체들의 주장도 있다. 이러한 양국 관계를 서방 국가들은 '동맹' 수준으로 분류했었으나 현재 중국의 대응을 보면 그만큼 긴밀한 관계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동시에 이번 사태로 중국 역할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의 케리 브라운 교수는 "중국 역시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의도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이번 사태에 휘말리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동시에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이란과 잘 지낼 만한 이념적, 문화적 이유는 없다"라며 "양국 관계는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으며 결코 심화된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분석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와 맞물리며 더욱 힘을 얻는다. 두 사태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뿐 실질적인 지원 없이 관망하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필립 세틀러-존스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는 '책임 있는 대응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군사적 측면에서 미국은 세계 여러 전장에서 초강대국의 의미가 무엇인지 입증하고 있다"라며 "중국은 경제력은 있지만 같은 수준의 초강대국이 아니며 미국의 군사 행동으로부터 우방을 보호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중국을 신중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년 만의 베이징 방문 일정이 거론된다. 중국 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미중 정상 간 만남의 분위기를 좀 더 완화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중동 위기가 중국이 관계를 강화해온 글로벌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국가들에도 상당한 충격을 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세틀러-존스 연구원은 "중동에서 장기간 혼란과 불안정이 지속되면 중국에 중요한 지역에도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며 "예컨대 아프리카 경제는 걸프 지역 자본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말했다. 만약 이러한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면 더 큰 불안정이 발생해 중국의 장기적인 이해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 런던대 SOAS 중국연구소의 스티브 창 소장도 "몇 달 안에 일부 국가에서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그 나라들은 바로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3.06. 0:26
두바이 부호, 트럼프에 반기…"우리를 왜 전쟁에 끌어들이나" UAE 큰손 사업가, 걸프국 반미 여론 앞장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 이후 걸프 주변국으로 불똥이 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의 거물급 사업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UAE 두바이의 칼라프 아흐마드 알-합투르는 이날 미국의 이란 공격이 중동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알-합투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아랍어로 장문의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걸프 국가들과 아랍 국가들은 선택하지 않는 위험의 한가운데에 놓였다"며 "누가 당신에게 우리 지역을 이란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결정을 내리도록 했나"라고 규탄했다. 알-합투르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들이 참여한 트럼프 대통령 주도 평화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평화위원회 자금 대부분이 아랍 걸프 국가들로부터 나왔다며 "이 돈은 어디로 갔나. 우리는 평화 구상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 전쟁을 지원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알-합투르는 순자산 23억 달러(3조3천억원)를 보유해 세계 부호 순위 335위에 올라 있다. 그가 이끄는 알 합투르 그룹은 호텔, 자동차, 부동산 등 여러 사업에 진출해 있다. 알-합투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15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트럼프 그룹 계열사의 두바이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가 2015년 트럼프 대통령의 반무슬림 기조를 계기로 협력을 중단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3.06. 0:26
[영상] '오들오들' 혹한 속 피란행렬…'V사인' 남성들 정체는? [https://youtu.be/8erPgzBpu7Y]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이란-튀르키예 국경 검문소. 혹한의 칼바람 속에서도 이란 국민들의 피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절망적인 탈출길 한복판에서, 카메라를 향해 'V 사인'을 날리며 거꾸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고국으로 귀환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파상공세, 이에 맞선 이란의 무차별적 반격에 중동정세는 걷잡을 수 없는 확전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데요, 이란 국경과 가장 가까운 튀르키예 도시 반(Van)으로 이동해 이번 사태를 취재하고 있는 김동호 특파원이 현지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기획·구성: 이준삼 편집: 김선홍 영상: 로이터·AFP·X @IDF·@CENTCOM·Mossad 홈페이지·SNS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준삼
2026.03.06. 0:26
"美, 이란 공격 첫 100시간만에 쓴 비용 54조원 추정" 싱크탱크 CSIS 분석…예산 초과 편성 놓고 난관 예상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이 지난달 28일 개시한 이란 공격 작전 '장대한 분노'로 첫 100시간 동안 쓴 비용이 37억1천만 달러(54조6천억 원)에 이른다는 추산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나왔다. CSIS는 '운용·지원 비용'을 1억9천630만 달러, '탄약'을 31억 달러,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을 4억5천900만 달러로 추산했다. 이 중 예산으로 잡혀 있던 부분은 '운용·지원 비용' 중 1억7천810만 달러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예산 미책정 금액이어서 추가로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추경예산 또는 예산조정 통과가 필요할 것이라고 CSIS는 지적했다. CSIS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난관은 자금 배정을 위한 조치가 무엇이든지 전쟁 반대의 초점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망했다. '운용·지원 비용' 추산치는 이 작전에 동원된 각 부대와 지원부대의 운용·지원 비용에 관한 의회예산처(CBO)의 추산치를 근거로 하되, 평시보다 10% 늘어난다고 가정해 산출됐다. 미국 중부사령관인 브래드 쿠퍼 해군 대장이 3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0대가 넘는 전투기가 이번 전쟁에서 공중 작전을 하고 있다. CSIS는 F-35와 F-22 등 스텔스 항공기가 약 50대, 스텔스 아닌 F-15, F-16, A-10 등 항공기가 110대, F/A-18E/F와 F-35C 등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가 80대 동원된 것으로 추정했다. CSIS 추산에 따르면 공중 작전과 지상 기반 항공기에 첫 100시간 동안 쓰인 운용·지원 비용은 1억2천520만 달러였다. 또 작전 기간이 하루 늘 때마다 최소 3천만 달러가 추가되며 그 중 270만 달러는 예산 미책정 금액이다. 만약 작전 지역으로 군사자산들이 추가로 유입되면 비용은 더 커지게 된다. 다만 유입은 대체로 완료된 상태다. 해상 작전 비용은 첫 100시간 동안 6천450만 달러였고, 그 중 590만 달러는 예산 미책정이었다. 항공모함 2척, 구축함 14척, 연안전투함(LCS) 3척, 잠수함 등이 아라비아해, 페르시아만, 동지중해에 배치된 현재 함대 규모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작전 기간이 하루 늘 때마다 1천540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 작년 12월에 중동에 배치돼 있던 582명의 군인과 이 지역에서 작전 중인 사실이 알려진 포병부대, 소집돼 이 곳으로 보내진 주방위군 대대 등을 감안하면 지상 작전에는 첫 100시간 동안 700만 달러가 쓰였고, 작전 기간이 하루 늘어날 때마다 추가 비용이 16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미군은 '장대한 분노' 작전 첫 100시간보다 조금 짧은 시간에 각종 탄약 2천여발로 2천개소보다 조금 적은 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사용한 탄약의 구체적 유형이나 정확한 수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고 있다. CSIS는 과거 공중 작전들의 전례를 보아 미군이 첫 100시간 동안 2천600발의 탄약으로 2천개소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에 31억 달러의 비용이 소모됐으며 작전 하루당 추가 비용은 7억5천810만 달러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소모된 탄약을 동종 혹은 그에 가장 가까운 탄약으로 대체한다는 가정 하에 계산한 것이다. 첫 100시간 동안 쓰인 탄약 중 공격용은 약 15억 달러어치, 방공용 요격미사일은 약 17억 달러어치로 추산됐다.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의 금액 규모는 지금까지는 3억5천900만 달러밖에 안 되지만 앞으로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미군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장비 손실은 쿠웨이트 아군 오인사격으로 발생한 F-15 전투기 3대 뿐이다. 이 밖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미군 일부 시설과 해군 작전활동에 손실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3.06. 0:26
[영상] 미국 '프리즘', 이란 '카이바르 셰칸'…최신형 미사일 실전 투입 [https://youtu.be/bNZPfDGvSlQ] (서울=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최신형 미사일도 실전 투입됐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차세대 장거리 미사일 '프리즘'(PrSM) 실전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모래벌판에 위치한 이동식 차량 발사대에서 미사일이 굉음과 화염을 내뿜으며 순식간에 하늘로 솟구치자 거대한 모래 먼지로 뒤덮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나란히 엑스에 게시한 글과 영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장거리 정밀타격미사일(PrSM)이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통해 실전에 투입되며 독보적인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이 게시물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혁신적 역량을 발휘해 적을 진퇴양난으로 몰아넣은 것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프리즘 미사일은 현 주력 중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의 뒤를 잇는 무기체계입니다.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에 장착해 지상을 이동하면서 지상·해상 목표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사거리가 최장 300㎞ 수준인 에이태큼스의 2배 가까운 500㎞ 수준으로 길어졌고 정밀도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또 하이마스에 1대씩 장착 가능한 에이태큼스보다 소형화돼 2대씩 장착할 수 있어 화력이 그만큼 강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과 중동지역의 미군 기지 겨냥한 '가드르'와 '에마드' 미사일과 사거리 최대 2천km에 달하는 최신형 탄도미사일 '카이바르 셰칸'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이란 중부에서 직선거리로 1천600여㎞에 있는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 중동 내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주리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텔레그램 헤즈볼라·IRGC·X 미 중부사령부·@AnasAlSharif0·@imamedia_org·@Bin_S_ae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3.06. 0:26
[영상] 폭탄 수십 개 비처럼 '후드득'…"이란, 이스라엘에 집속탄 쐈다" [https://youtu.be/JmPza_MoeV0]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4일(현지시간) 이란이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공중에서 수십 개의 자탄이 사방으로 확산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집속탄 탄두에서 쏟아진 자탄이 지난 3일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덮쳐 12명이 부상했습니다. 매체는 또 지난 1일 이스라엘 상공에서 촬영된 영상이라며 집속탄이 폭발하며 20개가 넘는 자탄이 상공에 넓게 흩뿌려지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주장대로 이란이 실제로 집속탄을 사용했는지, 사용했다면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탄두 안에, 수십에서 수백개의 자탄(새끼 폭탄)이 들어있다가 폭발과 동시에 자탄이 사방으로 확산하는 살상 무기입니다.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로도 불립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과 주변 중동 국가의 미군 기지 등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 이란-이스라엘의 '12일 전쟁'이 벌어졌을 때도 이란이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홈페이지·X@qudsn·텔레그램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6.03.06. 0:26
[속보] 중국 인민은행장 "환율로 무역 경쟁력 확보할 의도·필요없어"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6. 0:26
인니 대통령 "트럼프 평화위, 팔레스타인에 도움 안되면 탈퇴" 국제안정화군 '주력' 기대 속 평화위서 빠질 경우 파장 예상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의 움직임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공전하는 듯한 분위기인 가운데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평화위가 팔레스타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 공보실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자국 내 이슬람 단체 등 지도자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단체 간부는 "대통령이 (평화위가) 팔레스타인에 더 이상 이익이 되지 않고 인도네시아의 국익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평화위 이사회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평화위에 적극 참여하고 가자지구 평화 유지를 위한 국제안정화군(ISF)에도 파병하기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약속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파병 의사를 밝힌 5개국 중 압도적으로 많은 8천 명 규모의 여단 병력을 보낼 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ISF 부사령관직도 맡기로 해 ISF의 주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자국 내 이슬람 단체 등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 최고 의결기관인 울레마협의회(MUI)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들어 평화위 탈퇴를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인 '나흐둘라 울라마'의 야히야 촐릴 스타쿠프 집행위원장도 "인도네시아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상대 전쟁의 완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가 이뤄질 때까지 (평화위) 의제를 보류한다고 선언할 수 있다"면서 평화위를 지렛대로 대화를 주문할 것을 정부에 압박했다. 앞서 최근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전쟁으로 인해 평화위의 모든 논의가 중단됐다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평화위에서 탈퇴할 경우 ISF의 주력 병력이 빠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치안 유지 구상 등이 상당히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평화위 첫 회의에서 "평화가 가장 싸다"고 강조하면서 이란에 열흘가량의 시한을 제시했지만,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3.06. 0:26
[영상] 전쟁 일주일째 10만 피난행렬…어린 여학생까지 희생자 속출 [https://youtu.be/fHrRJRGdFfA] (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 일주일째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공습 첫날인 지난달 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에선 여학교가 폭격당해 무려 175명의 어린 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격을 맞은 학교에서는 아동용 미끄럼틀과 의자, 교과서, 학용품 등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잔해와 함께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학교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병영·지원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했지만, 군사 용도로 활용되는 듯한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수도 테헤란에 있는 한 고등학교도 공습받아 학생 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최근 테헤란 남동부의 한 주거 단지에서는 공습으로 아파트 두 동이 완전히 무너지고 다섯 동이 심각하게 파손되며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인구 천만 명의 도시 테헤란은 짙은 매연과 화약 냄새가 진동하고 도로는 적막합니다. 유엔(UN) 집계에 따르면 테헤란을 떠난 피난민은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4일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는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 호가 미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고 폭발 후 침몰했습니다. 군함에는 약 180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는데 스리랑카 해군은 시신 87구를 수습하고 3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함은 인도 해군이 주최한 국제 함대 사열 및 다자간 해상 훈련에 참가했다가 이란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요. 어뢰 공격을 받을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 1천200명 이상의 이란인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습니다. 제작: 임동근 황성욱 영상: 로이터·AFP·CCTV·CCTV·WANA·ANI·X @DeptofWar·@KanwalSibal·사이트 HRANA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동근
2026.03.06. 0:26
日정부, 유도만능줄기세포 활용 치료제품 승인…"세계 최초" 파킨슨병·심부전 치료용 조건부 승인…이르면 올여름부터 사용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보건당국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를 활용한 치료 제품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파킨슨병과 중증 심부전 치료용으로 각각 개발된 유도만능줄기세포 활용 재생의료 제품을 각각 '조건·기한부 제도'를 통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건·기한부 승인은 효능이 추정되는 단계에서 일반적인 신약 임상시험보다 적은 수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여하는 가면허에 해당한다. 향후 7년간 치료에 사용된 모든 데이터를 제출해 다시 효능을 판단 받으면 '본승인'을 준다. 승인된 제품은 일본 제약사 스미토모파마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이식할 수 있는 신경세포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용 '암셰프리'(상품명)와 오사카대에서 출발한 벤처업체가 개발한 중증 심부전 치료용 심근 시트 '리하트'다. 암셰프리는 파킨슨병으로 뇌 안의 도파민이 감소한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형태로, 리하트는 심장에 심근 시트를 붙이는 방식으로 각각 치료한다. 이들 제품은 앞으로 제조 준비와 의료보험 적용 여부 등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올여름 무렵부터 치료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6. 0:26
AI에 베팅한 중국…양회서 처음 언급된 '뉴 스마트 경제' 눈길 "AI가 핵심 엔진인 시스템적 변화…경제 전환의 돌파구 될 것"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이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에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국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제시한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 개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동력과 관련해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와 각 산업을 결합하는 'AI 플러스' 전략 심화,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기 보급 촉진, 중점 산업의 AI 활용 상업화·규모화,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건설 지원 등을 거론했다. 총리의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중국중앙(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업무보고 초안 작성에 참여한 국무원 연구실 천창성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AI 발전의 기회를 잡고 산업 전반에서 AI 역량의 범위·깊이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히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모델과 모멘텀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이 디지털 스크린에서 현실 세계로 나오고 있다"며 AI가 챗봇 대화 수준에서 실제 일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경제에 대해 AI가 핵심 동력인 새로운 경제 형태라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분배·교환·소비 등 중국 경제의 전 과정을 재구성하고 경제 전환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중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관타오는 "AI 플러스가 어느 한 부문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스마트 경제는 전체적으로 역량을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컴퓨팅 파워와 전력의 정확한 매칭, 저궤도 위성 인터넷망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푸야오과학기술대학의 장쉬페이 상무 부총장도 "AI를 핵심 엔진, 컴퓨팅 파워를 밑받침, 데이터를 요소로 하는 시스템적 변혁"이라며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미 연초부터 AI와 로봇에 대한 대중 노출도를 늘리는 등 정책적으로 새 산업 육성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춘제(설) 연휴 중국중앙(CC)TV 특집 쇼를 통해 중국 전역에 로봇 쇼를 중계했고, 지원금 지급을 통해 스마트 안경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기업들도 보조금을 내걸고 AI 프로그램 사용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06. 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