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춘제 특별운송기간 시작…연인원 95억명 사상 최대 이동 전기차 이용 늘듯…'역귀성' 60세 이상 항공권 예약 35%↑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연인원 95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중국 춘제(春節·설) 특별운송기간이 2일 본격 시작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춘제 연휴(15∼23일) 전후로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는 기간에 초점을 맞춘 특별운송기간 '춘윈'(春運)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약 40일간 운영된다. 앞서 중국 당국은 올해 춘윈에 전국 지역 간 이동이 연인원 95억명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매년 중국에서 반복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 이동은 1980년대에 처음 나타났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농민공(農民工)이 일 년에 한 번 한꺼번에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대이동의 시대가 시작됐다. 다만 세대가 교체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귀성길 모습도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미어터지는 열차를 이동하는 농민공들이 귀성 행렬의 주를 이뤘다면 이제 자가용 이용자들이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도 귀성객 대열에 합류했다. 보급이 크게 확대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의 이용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속철도 내부를 로봇이 순찰하고 드론 장비가 선로 점검을 지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역귀성 또는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도 큰 변화다. 특히 휴가가 짧은 젊은 부부와 공부로 바쁜 손주를 대신해 노부모가 고향에서 도시로 올라온 뒤 인근을 함께 여행하는 패턴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짚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에 따르면 춘제 기간 60세 이상의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이러한 추세 변화를 반기고 있다. 사람들이 고향 집에만 머무르지 않고 관광과 문화생활을 통해 소비를 늘려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당국은 올해 춘제 연휴를 겨냥해 전국적으로 3억6천만위안(약 757억원) 이상의 소비 쿠폰과 보조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6.02.02. 0:26
美 법무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서 피해자 실명 대거 노출 미성년 피해자 포함해 최소 43명 노출…"2차 피해 확산"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최근 추가 공개한 '엡스타인 사건 파일'에서 성범죄 피해자 수십명의 이름이 익명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이 문건을 자체 분석한 결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범죄 피해자 중 최소 43명의 이름은 삭제되지 않고 문건에 남아있었다. 이들 중에는 지금까지 신원이 한 번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포함돼 있었고, 20명 이상은 피해 당시 미성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실명은 파일 곳곳에서 100회 이상 등장하기도 했다. 엡스타인과 공모자 길레인 맥스웰과 관련된 모든 기밀 기록, 문서, 통신 및 수사 자료의 공개를 명령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에 따르면, 법무부는 문건 공개 전 모든 피해자의 이름을 삭제해야 한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피해자 측 변호인들로부터 명단을 받아 수주간 이름 삭제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공개된 문건에서는 편집 누락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나 변호사로부터 이름이 제대로 삭제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으면 즉시 수정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법무부가 문건 공개 전 기본적인 키워드 검색조차 하지 않는 등 안일한 일 처리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한 변호사는 법무부가 피해자에게 방대한 문서를 직접 뒤져 이름 노출 사례를 신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일부 피해자들은 개인정보 확산을 막으려 100건이 넘는 수정 요청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실명이 지워지지 않은 문건 공개는 여러 피해자에게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일부는 이름이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운전면허증 사진까지 공개된 피해자 아누스카 드 조르지우는 "공개된 정보의 상당 부분은 증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방 수사관들이 작성한 메모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정부에 협조했음에도 정부는 피해자 안전과 보호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엡스타인 사건을 담당했던 연방 판사들에게 법무부가 문서 공개 사이트를 일시 폐쇄한 뒤 피해자 이름을 철저히 삭제하도록 명령해 달라는 청원을 제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6.02.02. 0:26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 동계 훈련차 중국 방문 세 차례 친선경기서 모두 승리…北 "강한 정신력과 실행력이 우리 무기"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북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축구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 10일부터 중국 충칭과 쿤밍, 하이커우를 차례로 방문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들은 북한팀과의 경기 공지와 사진, 짧은 영상 등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다. 훈련 중 북한팀은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슈퍼리그 소속 윈난 위쿤 FC 및 충칭·하이커우 지역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세 차례 친선경기를 했으며,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 팀 관계자는 전직 북한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출신인 매니저 김용준 씨와 짧은 대화를 나눈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김씨는 영상에서 "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중국 팀과 계속 교류해야 한다"며 "북한팀의 저력은 무엇보다도 강한 정신력과 실행력에 있다"고 한국어로 말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은 북한 선수들의 해외 활동 및 해외 스포츠 행사 참여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NK뉴스는 분석했다. 북한 여자 배구팀은 지난 1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로코볼리 국제 여자배구 대회에 출전해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29일에는 북한 육상 대표팀 4명이 중국 톈진행 열차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들은 이달 6∼8일 열리는 아시아 실내 육상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 남자 축구팀은 지난 3월 2026년 월드컵 경쟁에서 탈락하며, 4회 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 여자 축구팀은 2024∼2025년 U-17 월드컵에서 연이어 우승한 전적이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2.02. 0:26
"정권 옹호하나"…뷰티브랜드 대표가 올린 영상에 이란인들 보이콧 '후다 뷰티' 창업자, 팔레비 사진 태우는 영상 공유했다가 뭇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후다 뷰티'를 만든 중동계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후다 카탄이 이란 정권을 옹호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가 이란에서 보이콧 대상이 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카탄은 최근 이란 정권 지지자들이 국외 망명 생활 중인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이란 정권의 선전 영상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란 반정부 시위 이후 벌어지는 대규모 탄압의 참상을 외면했다는 얘기였다. 이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많은 이란인들이 분노를 표했다. 곧 후다 뷰티 제품을 부수거나 버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온라인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란 출신의 한 미국 인플루언서는 후다 뷰티 제품들로 가득한 테이블을 보여준 후 전부 조각내버리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서만 팔로워 900만명을 둔 이 인플루언서는 카탄이 이란 국민들을 지지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앞으로 내 평생, 당신 제품은 절대 다시 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란인들에게 당신 제품 구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후다 뷰티는 다양한 피부색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인종 포용성을 강조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기업가치는 1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탄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이라크 출신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후 "나는 이라크계 미국인이다. 우리는 모두 팔레스타인이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으나, 최근엔 오히려 이를 소재로 한 부적절한 광고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영상이 논란이 되자 공동 창업자이자 자매인 모나는 카탄을 '언팔'하고, 자신의 스토리에 이란인들과의 연대를 과시하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카탄은 이후 "나는 (이란) 정권의 지지자가 아니다. 하지만 정권에 대해 충분히 아는 것도 아니다. 여러 엇갈린 이야기를 들었고, 또 이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부로 의견을 낼 자격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2.02. 0:26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2년 연속 만점을 기록한 중국의 수학자 웨이둥이(韋東奕·35)가 베이징대 수학과 종신교수(테뉴어)로 임명됐다. 2일 중국 광명일보에 따르면 베이징대는 이달부터 웨이둥이를 수학과 장기 재직 부교수로 공식 임명했다. 베이징대는 예비임용과 장기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임용 교원은 무기한 계약을 체결하고 정교수급 처우를 받는다. 1991년생인 웨이둥이는 산둥성 지난 출신으로, 고교 시절 제49·50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 수학 천재다. 2010년 베이징대에 입학한 그는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모두 베이징대에서 마쳤고, 2019년 12월 수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특히 유체의 흐름을 계산하는 나비에-스토크스 편미분방정식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의 연구는 전투기 개발에 필수인 유체역학의 난제를 해결해 미사일 연구 등에 활용됐다. 웨이둥이는 2021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소박한 복장과 검소한 생활 모습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상에서 ‘웨이선’(韦神·웨이 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02. 0:03
2026년 2월 1일자 ▲부총장(서울) 전학선(田鶴善) ▲부총장(글로벌) 권혁재(權赫宰) ▲산학연계부총장 박중찬(朴重燦) ▲미래위원회 위원장 이준(李俊) ▲교무처장(서울) 홍종명(洪鍾洺) ▲교무처장(글로벌) 홍종명(洪鍾洺) ▲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서울) 신근혜(申槿惠) ▲학생.인재개발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글로벌) 김민형(金玟亨) ▲행정지원처장(서울) 윤승영(尹勝永) ▲행정지원처장(글로벌) 윤승영(尹勝永) ▲기획조정처장 정석오(鄭碩午) ▲대외협력처장 김강석(金康石) ▲연구산학협력단장 전종근(全鍾根) ▲정보처장 신찬수(申燦秀) ▲대학원교학처장 김현정(金賢貞) ▲홍보실장 지성욱(池晟旭) ▲교육혁신원장 김사훈(金思勳) ▲일반대학원장 정성호(鄭成鎬) ▲통번역대학원장 황지연(黃持淵) ▲국제지역대학원장 김찬완(金讚浣) ▲법학전문대학원장 최철(崔哲) ▲TESOL대학원장 최호성(崔皓盛) ▲서양어대학장 정민영(鄭敏泳) ▲사범대학장 김의수(金毅洙) ▲AI융합대학장 박정식(朴正植) ▲미네르바대학장 전학선(田鶴善) ▲인문대학장 김상범(金相範) ▲통번역대학장 이상엽(李相燁) ▲경상대학장 박기봉(朴基鳳) ▲공과대학장 김동식(金東植) ▲Culture & Technology융합대학장 박성희(朴聖熙) ▲학보 편집인 겸 주간 이상빈(李相彬) ▲도서관장(서울) 김상헌(金相憲) ▲도서관장(글로벌) 김상헌(金相憲) 2026년 3월 1일자 ▲입학처장 이재묵(李哉默)
2026.02.02. 0:00
더불어민주당이 충남과 대전을 통합해 경제·과학·국방 중심의 초광역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 통합 특별법을 공개했다. 민주당 대전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국방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대전특별시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특별법에는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지원위원회를 두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행정기구 운영 수준은 서울특별시에 준하도록 해 자율적 행정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우선 배분하고, 공공기관 이전 시 우대 조항을 법률에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마을자치회와 주민자치회 사무국 설치를 지원하고, 시의회 기능도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특별법은 대전특별시를 ‘경제·과학·국방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특별시장에게 폭넓은 권한을 부여한다. 특별시장은 직접 개발사업 승인권과 투자진흥지구 지정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국방·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전용 국가산단 구축 시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전특별시 교육감에게는 학년제 편성에 대한 자율권도 부여된다. 충청특위 상임위원장인 황명선 의원은 “충남의 산업 인프라와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 논산·계룡과 대전의 국방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초광역 경제권을 만들겠다”며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 190조원 규모의 초광역 경제권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2월 임시국회 내 특별법 통과를 목표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법에 이견을 보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도 적극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정현 의원은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발의한 2개 법안을 놓고 대체토론을 거쳐 가장 적절한 안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전남 특별법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기본 구조는 충남·대전특별법이 될 것”이라며 “세부적으로 20% 정도는 지역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어도 큰 틀의 80%는 같다. 지금은 비판이 아니라 결속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02. 0:00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2월 1일자 보직 임용자 인사를 아래와 같이 실시했다. 인사발령 ▲부총장(교학담당), 대학원장: 한영근 ▲부총장(행정담당): 김기영 ▲교육대학원장: 이정환 ▲부동산대학원장: 장영순 ▲문화예술대학원장: 신수정 ▲스마트시스템공과대학장: 박강 ▲스포츠·예술대학장: 김주학 ▲아너칼리지(전공자유대학)학장, 방목기초교육대학장: 문선웅 ▲기획조정실장, 미래기획위원장: 김시형 ▲교육지원처장: 문신일 ▲입학처장: 최민석 ▲학생처장, 사회봉사단장: 안정국 ▲취창업지원처장:한지만 ▲사무지원처장 :김하영 ▲국제교류처장 :윤종빈 ▲대외협력처장 :신택수 ▲연구처장 :김영욱 ▲대학원교학처장 :이준영 ▲인권·감사위원회 위원장 :박영규
2026.02.01. 23:50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재정경제부 2차관에 허장 현 한국수출입은행 ESG 위원회 위원장을, 차관급인 우주항공청장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원장을 임명했다. 두 사람은 모두 행시 35회로 공직에 들어선 정통 관료 출신이다. 허 차관은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을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오 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제1차관을 지냈으며, 과기정통부 차관 시절엔 ‘누리호 발사 관리위원장’을 맡아 누리호 발사 과정을 이끌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허 차관은 “국제 경제와 국고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제2차관 업무를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소개했고, 오 청장에 대해선 “우주항공 기술과 산업은 물론 우주항공청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말했다. 관료를 앞세운 차관 인사와 달리, 대통령 직속 기구엔 시민단체·재야 출신 친여(親與)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총리급 대우를 받는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엔 부산하천살리기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자문위원을 거쳐 4대강 조사평가 기획·전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2022년 6·1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강 대변인은 “지역 간 물 갈등 해소와 4대강 재(再)자연화 등 산적한 과제를 균형감 있게 조정하고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장관급 대우를 받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엔 민중가수 김원중씨가 임명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은유한 가요 ‘바위섬’(1984년 발표)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김씨는 이후 민중가수로 활동했으며,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 문화예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 대변인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인 만큼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이자 K-민주주의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호철 감사원장은 이날 임선숙 로그인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감사위원(차관급)으로 임명해달라고 제청했다. 임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장,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1기 지도부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냈다. ‘친이재명계’인 정진욱 민주당 의원(광주 동-남 갑)의 배우자로, 지난해 대선 캠프에선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 실장을 맡았다. 감사원은 “법조인의 길을 걸으면서 인권 변호사로서 한센병 환자,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변호 같은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고 소개했다. 오현석([email protected])
2026.02.01. 23:42
학교법인 덕성학원(이사장 이종구)은 2025학년도 제12차 이사회(2026.1.28.) 의결에 따라 덕성여자대학교 제13대 총장에 글로벌융합대학 중어중문학전공 민재홍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29일부터 2030년 1월 28일까지 4년이다. 29일 임용장을 수여받은 민재홍 신임 총장은 이날부터 총장임기를 시작했다. 덕성여대는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직접선거를 실시했으며, 교수 70.5%, 직원 13.5%, 학생 12.5%, 동문 3.5% 등 반영비율을 적용한 환산득표 방식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선거는 총 3명의 출마자를 대상으로 1.7.(수)~1.8.(목) 양일간 진행했다. 1위 득표자의 환산 득표수가 전체 환산 득표수의 과반에 이르지 못해 1.14.(수)~1.15.(목) 결선투표를 시행했으며, 민재홍 후보가 61.14%의 환산 득표율로 이사회에 보고되어 제12차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으로 최종 선임되었다. 민재홍 신임 총장은 출마 자료에서 “덕성의 내일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라며 “그 길의 앞이 아닌, 그 길의 한 가운데에서 덕성 구성원들과 끝까지 함께 걷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민 총장은 중장기 비전으로 ‘Bright 덕성’(균형·존중·혁신 등)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와 품격 있는 성취”로 덕성을 밝게 빛내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 과제로는 ▲모든 전공이 주인공이 되는 ‘덕성 X+AI 교육혁신’(AI를 전공의 ‘날개’로 활용) ▲‘德性 AI 리더’ 양성 비전 ▲총장 직속 민주 거버넌스 소통위원회 및 구성원 참여형 ‘덕성 Agora’ 상설화를 제시했다. 또한, 구성원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종로캠퍼스 교육활용과 관련해 법인 이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시설 양성화 후 교육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 총장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1995), 박사(2000)학위를 취득했다. 민 총장은 또 2003년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인문과학대학 교학부장, 신문사 주간교수, UCLA 방문교수와 교무처장, 종로캠퍼스 교육활용 위원회 위원장, 덕성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학의 생태를 잘 파악하고있는 교수이자 행정가로서 역할을 맡아왔다. 민 총장은 이외에도 한국중어중문학회 부회장, 한국중국언어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중어중문학회 집행위원장, 국제중국언어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송파구 관광진흥과 관광정책위원회 위원, 송파구 기획예산과 교수자문단, 송파구 정책자문위원회 문화관광교육 분과 정책자문위원 등 역동적인 대외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6.02.01. 23:40
삼성서울병원은 진료부원장에 손태성 위장관외과분과 교수, 암병원장에 김희철 대장항문외과분과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 손태성 진료부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외과 전임의와 전문의를 거쳐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병원 내에서는 암병원 운영지원실장과 위암센터장, 소화기외과·위장관외과 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문 분야는 위암이다. 김희철 암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학위를, 경희대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의대 학생 담당 부학장 등을 지냈고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활동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대장암센터장과 기획총괄 등을 역임했다. 전문 분야는 대장암과 직장암이다. 현재 대장암 연구회 간사를 맡고 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해 9월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6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 인사 ▶진료부원장 손태성 ▶외래부장 이광혁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장 곽미숙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장원혁 ▶감염내과장 정두련 ▶암병원장 김희철 ▶암병원 운영지원실 실차장 유재민 ▶암병원 운영지원실 실차장 양경미 ▶암병원 암데이터관리팀장 신동현 ▶환자성과가치혁신실장 조주희 ▶혁신신약개발센터장 박세훈 ▶지능형의료로봇연구센터장 정규환 ▶AI연구센터장 양광모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조익준 ▶기획부실장 서성욱 ▶기획부실장 강철인 ▶커뮤니케이션실 실차장 박혜윤 ▶디지털혁신추진단장 이규성 ▶데이터혁신센터 부센터장 강미라 ▶간호부원장 함윤희 ▶QI실장 김덕경 ▶QPS실차장 전병준 ▶위기대응·PI실차장 강원석 ▶환자행복 실차장 홍상덕 ▶교육인재개발실 실차장 허규연 ▶병원발전지원실장 문일준 채혜선([email protected])
2026.02.01. 23:39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월 31일(토) 오후 3시에 ‘2026학년도 1학기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과 편입생이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전, 학사 운영과 대학 생활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본식은 입학·학생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교 소개와 학사 안내,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본식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경희사이버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처음 사이버대학에서 학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학습 환경과 학사 구조를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 학부(과)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가 진행된다. 학과장 및 주임교수와의 실시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전공별 교육 과정과 학습 방향, 학업 적응을 위한 주요 사항을 안내하며, 전공 학습의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26학년도 1학기 1차 모집 신‧편입학 합격(예정)자뿐 아니라, 2차 모집 예비 지원자도 참여할 수 있다. 예비 지원자는 이를 통해 경희사이버대학교의 학사 운영 방식과 대학 생활 전반을 사전에 살펴볼 수 있다. 한편, 2026학년도 1학기 2차 모집은 오는 2월 19일(목)까지 진행된다. 지원 방법과 전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 관련 상담은 입학상담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2.01. 23:30
아프간 탈레반, '자의적 처형 허용' 형법 승인…악용 우려 제기 정적·소수자 제거 수단 될 수도…인권단체 "아프간 사회 위험에 빠져"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최고지도자가 자의적인 처형을 허용하는 새 형법을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미국 매체 아무TV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공익'을 위한 새 형법을 최근에 승인했다. 10장, 119개 조로 구성된 새 형법은 탈레반 정부의 관보에 곧 실릴 것으로 보인다. 새 형법은 16조에서 폭넓은 위반행위를 적시하면서 위반자에 대해 '자유재량에 따른 처형'(discretionary execution)을 허용한다. 다만 기존 형법과는 달리 처형할 경우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새 형법에 따라 부패를 저지른 자도 처형할 수 있는데, 부패에 대한 정의가 없다고 아무TV는 짚었다. 또 탈레반에 반대하는 무장세력은 물론 고속도로 강도, 남색 행위자, 마술사도 처형 대상이다. 무기로 타인을 살해하거나 이슬람에 반하는 거짓 믿음을 옹호하는 사람도 처형된다. 이슬람에 어긋나는 믿음을 전파하는 이들도 처형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여기에는 수니파 이외 이슬람 종파 지도자나 교사도 포함됐다. 다만 해당 조항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니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슬람 종파인 시아파가 적시되지는 않았다. 아프간 인구 4천500만여명의 85% 이상이 수니파이고 나머지는 시아파로 추정된다. 2021년 8월 재집권한 탈레반은 수니파 근본주의 성향을 띠고 자신들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이행한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잦은 혼외 성관계와 남색 행위, 상습 절도 등을 저지른 자도 처형 대상이다. 새 형법의 내용이 알려지자 사회 활동가와 법률 전문가 등은 일부 조항이 모호해 정적과 종교적 소수자 등을 겨냥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고, 인권단체들은 새 형법이 아프간 사회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탈레반 당국은 반박하고 나섰다. 네다 나딤 고등교육 장관은 전날 동부 팍티아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새 형법 반대자들을 신앙심 없는 자로 묘사하며 "새 형법은 신앙심 없는 자들이 반대하라고 만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딤 장관은 "그들은 승인된 새 형법이 가혹하다며 사람들을 이슬람법과 이슬람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하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6.02.01. 23:26
홍콩기업 파나마항 운영권 취소로 中 중남미전략 시험대 올라 전문가 "중남미서 '돈로주의' 도전 직면한 中에 전략적 시험 사례" 법조계 "기업 차원 조치 제한적…국제중재 밟으려면 中정부 나서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파나마 대법원이 홍콩기업 CK허치홀딩스의 파나마 운하 항만 운영권을 무효화하면서 중국의 중남미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해당 항구를 해외 주요 전략자산으로 보는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홍콩 재벌 리카싱 가문 소유인 CK허치슨홀딩스(이하 CK허치슨)가 1997년부터 운영해온 파나마 운하의 크리스토발·발보아 항만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간 중남미 지정학적 경쟁의 주요 충돌지점이 돼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 판결은 미국의 '승리'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파나마 운하가 중국 영향력에 놓였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1999년 파나마에 넘긴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환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 CK허치슨이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이탈리아 재벌 아폰테 가문의 MSC 컨소시엄에 파나마항 운영권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막으려 반독점 조사를 개시하고, 국유 해운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려 하는 등 압박을 가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파나마 대법원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파나마 당국과 CK허치슨의 항만 운영권 계약 자체가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중국은 중남미 지역 거점 항구로 여기던 파나마 항만을 그대로 내주게 될 상황에 놓였다. 더구나 이번 판결은 지난해 2월 파나마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탈퇴를 선언하고, 지난달 초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로 중국기업이 투자한 현지 석유사업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은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던 중남미 지역에 지난 20여년간 대규모 투자를 쏟아부으며 영향력을 키워왔는데 그동안 쌓아온 입지에 연달아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판결이 "서반구에서 중국에 가해지는 압박을 가중하며, 다른 국가 정부들에도 트럼프 재임 기간 중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서반구(아메리카 대륙과 그 주변)에 대한 미국의 지배권을 강조하는 트럼프의 '돈로주의'(트럼프식 먼로주의) 행보로 중국의 중남미 전략이 시험대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은 이번 판결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미국은 파나마 항만에 대한 감독을 점차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은 트럼프의 '신 먼로주의' 아래 미국이 중남미 항구·석유·광물 등 핵심자원을 통제하려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한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말했다. 중국은 이번 판결에 대해 지난달 30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정부도 해당 판결을 규탄하면서 홍콩 기업의 파나마에 대한 투자를 "신중하게 검토"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의 크레이그 싱글턴 중국 담당 수석연구원은 "중국은 이번 일을 전략적 시험사례로 보고 자국과 연계된 이익이 표적이 될 경우 이를 방어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줄 강한 동기가 있다"며 "이제 문제는 CK허치슨 차원이 아니라 '도미노를 멈추는 것'에 가까워졌다"고 WSJ에 말했다. 한편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 CK허치슨 차원의 대응조치가 제한적이며, 국제사법재판소(ICJ)나 국제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하려면 중국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로펌 하우젠 LLP의 바실 황 매니징파트너는 파나마 최고 법원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CK허치슨이 파나마에서 상소가 가능할지 불명확하며, 다른 외국 법원에 소송을 내려 해도 파나마가 '주권면제'(한 국가의 법원이 다른 국가를 소송 당사자로 재판할 수 없다는 원칙)를 주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CJ는 국가 간 소송만 가능하므로 중국이 나서서 파나마를 제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의 뷰티밸리 로펌의 샹팡량 파트너는 CK허치슨이 ICSID를 통해 국제중재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여기에는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2.01. 23:26
1991년생 中수학천재 웨이둥이, 베이징대 종신교수 임명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 중국의 수학 천재 웨이둥이가 베이징대 수학과 종신교수(테뉴어)로 임명됐다. 2일 중국 광명일보에 따르면 베이징대는 이달부터 웨이둥이를 정식으로 수학과 장기 재직 부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대는 예비임용과 장기임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장기임용 교원은 무기한 계약을 체결하고 정교수급 처우를 받는다. 1991년생인 웨이둥이는 산둥성 지난 출신으로 고교 시절 제49·50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연속으로 만점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수학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2010년 베이징대에 입학한 그는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모두 베이징대에서 마쳤으며 2019년 12월 베이징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웨이둥이는 2021년 언론 인터뷰 당시 소박한 차림과 검소한 생활 모습이 알려지며 중국 온라인상에서 '웨이선'(韦神·웨이 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01. 23:26
中 민관기관 집계 제조업 PMI 지난달 50.3…"수출 다시 확장"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민간기관이 집계한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팅거우(레이팅도그·옛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달 50.3을 기록, 지난해 12월(50.1)보다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측치 50보다 선방한 것이며 지난해 10월(50.6) 이후 최고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1월 제조업 PMI가 전월(50.1)보다 하락한 49.3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한 것과도 대조된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위축 국면으로 구분한다. 대형 국유기업이 주요 조사 대상인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루이팅거우 지표는 중국 수출업체·중소기업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전월 위축세였던 신규 수출 주문이 다시 확장 국면으로 복귀했다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수요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또 9일간의 춘제(春節·설) 연휴를 앞두고 업체들이 앞당겨 생산에 나선 측면도 있다고 봤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경제 모멘텀이 약해지는 가운데 드물게 나온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올해 중국 정부가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고, 내수와 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2.01. 23:26
[영상] 트럼프 "강력한 함정들 배치"…이란, 호르무즈 훈련 취소 [https://youtu.be/DEIuwtak6qA]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과 합의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가 그렇게 말하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강력한 함정들을 그곳에 배치해놨다"면서 "우리가 만약 합의하지 못한다면 그(하메네이)의 말이 옳았는지 아닌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란과의 대화를 우선시하면서도 군사 작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자국에서 벌어진 반정부시위 사태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이를 계기로 군사개입을 시사하는 미국에 재차 경고성 메시지를 냈습니다. 하메네이는 최근 미국이 이란에 핵 협상 재개를 요구하며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 등 주요 군사적 자산을 전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을 두고 "이란 국민은 이러한 일들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이 만약 전쟁을 시작한다면, 이번에는 지역 전쟁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강행 시사했던 무력시위를 돌연 취소했습니다. 이란 정부 당국자는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혁명수비대가 그곳에서 군사 훈련을 할 계획은 없었고 이에 대한 공식 발표도 없었다"며 "단지 잘못된 언론 보도만 있었을 뿐"이라며 훈련 계획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가 2월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고 보도한 했습니다. 이에 미 중부사령부는 "긴장을 고조 시키는 행위를 자제하라"며 "미군 함정을 상대로 하는 혁명수비대의 위험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신태희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X 미 중부사령부·@Safarnejad_IR·@Liott521437·@projectmeshkatQ·@Tasnimnews_Fa·사이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미 중부사령부·이란 프레스TV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건태
2026.02.01. 23:26
세계의 날씨(2월2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2∼ 5│ 비 │멜 버 른│ 13∼ 32│ 구름조금 │ ├───────┼────┼─────┼───────┼────┼─────┤ │아 테 네│ 7∼ 15│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7∼ 18│ 구름조금 │ ├───────┼────┼─────┼───────┼────┼─────┤ │방 콕│ 24∼ 35│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2∼ 15│ 맑음 │ ├───────┼────┼─────┼───────┼────┼─────┤ │베 이 징│ -3∼ 6│ 맑음 │몬 트 리 올│-17∼ -7│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1∼ 3│ 구름조금 │모 스 크 바│-22∼-15│ 눈 │ ├───────┼────┼─────┼───────┼────┼─────┤ │베 를 린│ -9∼ -8│ 흐림 │나 이 로 비│ 14∼ 28│ 흐림 │ ├───────┼────┼─────┼───────┼────┼─────┤ │브 뤼 셀│ 5∼ 9│ 흐림 │뉴 델 리│ 11∼ 18│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1∼ 2│ 흐림 │뉴 욕│-10∼ 0│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23∼ 34│ 흐림 │파 리│ 7∼ 11│ 소나기 │ ├───────┼────┼─────┼───────┼────┼─────┤ │카 이 로│ 13∼ 23│ 맑음 │프 라 하│ -3∼ 1│ 흐림 │ ├───────┼────┼─────┼───────┼────┼─────┤ │더 블 린│ 6∼ 7│ 흐림 │리우데자네이루│ 26∼ 32│ 비 │ ├───────┼────┼─────┼───────┼────┼─────┤ │프랑크 푸르트│ 1∼ 5│ 비 │로 마│ 9∼ 14│ 비 │ ├───────┼────┼─────┼───────┼────┼─────┤ │제 네 바│ 1∼ 7│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9∼ 18│ 안개 │ ├───────┼────┼─────┼───────┼────┼─────┤ │하 노 이│ 14∼ 17│흐린 후 갬│상 파 울 루│ 22∼ 27│흐려져 비 │ ├───────┼────┼─────┼───────┼────┼─────┤ │홍 콩│ 13∼ 20│ 맑음 │싱 가 포 르│ 24∼ 33│ 구름조금 │ ├───────┼────┼─────┼───────┼────┼─────┤ │호 놀 룰 루│ 23∼ 28│ 소나기 │스 톡 홀 름│-10∼ -5│ 흐림 │ ├───────┼────┼─────┼───────┼────┼─────┤ │이 스 탄 불│ 6∼ 10│ 비 │시 드 니│ 17∼ 24│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27│ 비 │타 이 베 이│ 13∼ 14│ 비 │ ├───────┼────┼─────┼───────┼────┼─────┤ │요하 네스 버그│ 18∼ 31│ 뇌우 │테 헤 란│ 3∼ 15│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1∼ 34│ 흐림 │텔 아 비 브│ 14∼ 21│ 맑음 │ ├───────┼────┼─────┼───────┼────┼─────┤ │리 마│ 20∼ 22│ 흐림 │도 쿄│ 1∼ 11│ 구름조금 │ ├───────┼────┼─────┼───────┼────┼─────┤ │리 스 본│ 9∼ 14│ 소나기 │토 론 토│-16∼ -4│ 구름조금 │ ├───────┼────┼─────┼───────┼────┼─────┤ │런 던│ 7∼ 9│ 흐림 │밴 쿠 버│ 9∼ 11│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2∼ 25│ 맑음 │바 르 샤 바│-23∼-15│ 맑음 │ ├───────┼────┼─────┼───────┼────┼─────┤ │마 드 리 드│ 6∼ 11│ 비 │워 싱 턴│-10∼ 1│ 맑음 │ ├───────┼────┼─────┼───────┼────┼─────┤ │마 닐 라│ 20∼ 30│ 구름조금 │취 리 히│ 0∼ 5│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01. 23:26
푸에르토리코 가수 배드 버니, 그래미 '올해의 앨범' 수상(종합) 스페인어 앨범 최초 수상 기록…소감도 스페인어로 발표 켄드릭 라마, '올해의 레코드' 등 5관왕 '최다' 수상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케데헌 '골든'은 K팝 최초로 상받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스페인어로 노래하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Bad Bunny)가 그래미 어워즈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상을 거머쥐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배드 버니의 스페인어 앨범 '데비 티라르 마스 포토스'(Debi Tirar Mas Fotos)가 올해의 앨범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이 앨범은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최초의 전곡 스페인어 앨범으로 기록됐다. 배드 버니는 3년 전에도 전곡 스페인어 앨범인 '운 베라노 신 티'(Un Verano Sin Ti)'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에는 해리 스타일스의 앨범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었다. 해리 스타일스는 이날 올해의 앨범 시상자로 나서 배드 버니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축하의 포옹을 나눴다. 배드 버니는 이날 시상식의 맨 마지막에 발표된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미국 내 최정상급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레이디 가가, 켄드릭 라마, 사브리나 카펜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 그래미의 주인공이 됐다. 배드 버니는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발표되고 객석의 모든 동료들이 일어나 큰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서도 수초간 그대로 자리에 앉아 눈물을 참는 듯 양쪽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짚고 감격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무대에 오른 그는 스페인어로 수상 소감을 말했다. 배드 버니는 자신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섬의 리듬과 속어를 현대적인 레게톤에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로 라틴어권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슈퍼스타로 떠오른 가수다. 올해를 포함해 그래미에 통산 16차례 후보로 지명됐고, 이전에 라틴 팝 부문에서 받은 3개 상을 더해 올해까지 그가 가져간 그래미상은 총 6개가 됐다. 배드 버니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외에도 라틴 팝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 뮤지카 어바나 앨범'(Best Musica Urbana Album) 상과 '베스트 글로벌 뮤직 퍼포먼스'(Best Global Music Performance) 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그는 '베스트 뮤지카 어바나 앨범'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올랐을 때는 영어로 "하느님께 감사드리기 전에 이렇게 말하고 싶다"며 "ICE(이민세관단속국) 아웃"이라고 외쳐 객석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미국 사회의 큰 쟁점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 정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이다. 배드 버니는 또 "우리는 야만인이나 동물, 외계인(alien·미국에서 불법체류자를 지칭하는 단어)이 아니라 인간이자 미국인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힙합 스타 켄드릭 라마는 시저(SZA)와 함께한 노래 '루서'(luther)로 이날 '올해의 레코드'와 '베스트 멜로딕 랩 퍼포먼스'(Best Melodic Rap Performance) 상을, 솔로 앨범 'GNX'로 '베스트 랩 앨범' 상을 받는 등 모두 5개 상을 휩쓸며 올해 그래미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아울러 켄드릭 라마는 올해 받은 상까지 그래미에서 통산 27개 상을 가져가며, 종전에 제이지가 받은 25개를 뛰어넘어 그래미 역사상 '최다 수상 래퍼'로 기록됐다. 올해의 앨범·레코드와 함께 주요 부문으로 꼽히는 '올해의 노래' 상은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플라워'(WILDFLOWER)에 돌아갔다. 신인상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딘이 받았다. 이날 수상 결과를 보면 배드 버니와 켄드릭 라마 등 남성 팝스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해의 앨범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레이디 가가는 '베스트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과 '베스트 댄스 팝 레코딩'(Best Dance Pop Recording) 등 2개 상을 받는 데 그쳤다. 이번 시상식에는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히트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레코드를 포함한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받았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인 '골든'(Golden)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상을 받아 K팝 장르·작곡가들의 최초 그래미 수상 기록을 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6.02.01. 23:26
'프랑스 아이처럼'은 옛말…佛 국영철도에 들어선 '노키즈존' 파리-리옹 TGV에 '노키즈존 신설'…출산율 저하 속 비난 쇄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프랑스는 아이를 엄격하게 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때 엄하고 독립적인 훈육을 주제로 한 '프랑스 아이처럼'이라는 책이 국내에서 유행할 정도였다. '엄한 훈육의 대명사'로 불렸던 프랑스가 때아닌 '노키즈존'(No-Kinds zone·어린이 제한구역) 논란에 휘말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프랑스 철도공사(SNCF)가 '노키즈 존'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히면서다. 보도에 따르면 SNCF는 최근 '파리-리옹 고속철도(TGV)' 노선에 12세 미만 아동의 출입을 금지하는 프리미엄 '노키즈' 구역을 신설했다. 주로 기업인을 겨냥해 만든 상품인데, 고정 가격, 유연한 티켓 시간 변경, 라운지 이용, 음식 제공, 열차 내 정숙한 공간 등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특히 "전용 공간 내 최상의 안락함을 보장하기 위해 아이들은 동반할 수 없다"는 직설적인 마케팅 문구가 공개되자마자 이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팟캐스트 '내일의 어른들'의 창립자 스테파니 데스클레브는 "(노키즈존 도입은) 레드라인을 넘었다. 프랑스 제1의 대중 교통회사가 '노키즈 트렌드'에 굴복하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공영철도회사의 '노키즈존'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소음 문제가 사회적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좌파인 프랑수아 뤼팽 의원은 "스크린(휴대전화) 없는 공간보다 아이 없는 공간을 선호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라고 질타했다. 극우성향의 마리옹 마레샬 의원도 "국가에 아이가 절실한 시점에 나온 한심한 반 가족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이 뜨거운 이유는 프랑스의 인구 위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는 202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1945년) 이래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돌았다. 국회 출산율 조사위원회의 콩스탕스 드 펠리시 의장은 "부모들에게 아이가 '민폐'라는 인식을 주면서 어떻게 출산을 장려하겠느냐"며 공공 서비스 및 장소에서 아동 배제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점점 타인의 아이를 견디지 못하는 '극단적 개인주의'로 흐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SNCF는 "서투른 마케팅 표현"이었다며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다만, 프리미엄 좌석은 평일 물량의 8%에 불과하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리학자인 카롤린 골드망은 "호텔과 식당 및 여행 상품에서 '노키즈존'이 확산하는 것은 '교육적 해이'(laxity)가 불러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키즈존 사태는 훈육 부족으로 아이들이 타인에게 '참기 힘든 존재'가 돼 버린 것에 대한 사회적 반응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2.01.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