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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시카고 관광객 해외 ↓ 국내 ↑

올 여름 시카고를 찾은 관광객의 숫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를 지옥 혹은 전쟁터로 묘사하면서 군대 투입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시카고를 찾는 관광객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지난 여름 통계에 따르면 작년 대비 관광객의 숫자는 오히려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호텔 매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관광청 Choose Chicago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지역 호텔 예약 건수는 모두 360만 객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호텔 매출 역시 9억4900만달러로 8% 상승했다.     여름 기간 시카고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3% 줄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시카고에서 5시간 운전거리에 있는 지역으로부터의 국내 관광객의 숫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카고의 살인 사건 발생이 전년 대비 29% 줄어드는 등 치안 개선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시카고 호텔이 가장 붐볐던 기간은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나이키 토너먼트 챔피언스와 K Pop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솔저필드 공연이 있었던 지난 7월 주말로 모두 9만2643개의 객실이 관광객들로 찼다. 또 노동절 연휴 기간도 9만1559개, 프라이드 축제가 열렸던 6월 주말의 9만1384개, 롤라팔루자 콘서트가 열렸던 8월초 주말의 9만1049개로 집계됐다. 이 네 번의 주말은 올해 뿐만 아니라 시카고 호텔 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날들로 확인됐다.     하지만 호텔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와 여행업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로컬 여행업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Nathan Park 기자올여름 시카고 해외 관광객 국내 관광객 여름 시카고

2025.10.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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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캐피탄부터 미러 레이크까지…요세미티 2박 3일 완벽 코스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자연유산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 바위산, 끝없이 떨어지는 폭포, 청명한 호수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야외활동의 천국으로 불린다.   단순히 ‘멋지다’를 넘어 인간의 존재감을 미미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방문이 가능하며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자연 속에서 쉼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곳이다. 요세미티는 캘리포니아 중가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 깊숙이 자리하며 LA에서 약 6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4시간 소요된다.   요세미티 둘러보기(2박 3일 추천 코스) 좋은 요세미티 관광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요세미티 밸리(Yosemite Valley)와 투알로미 메도이다. 요세미티 밸리는 길이 7.5마일, 폭 1마일이며 해발 4000피트에 위치한 요세미티 관광의 중심지이다. 수많은 숙박시설, 캠핑장, 식당, 마켓이 밀집해 있으며, 등산로와 폭포들이 가까이 있어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모인다.   성수기에는 주차난과 교통 체증이 심각하니 이를 미리 고려하고 방문해야 한다. 요세미티 밸리 주요 관광지는 글래이셔 포인트(Glacier Point)다. 해발 7200피트 전망대에서 요세미티의 주요 지점들과 하이 시에라의 고봉 등을 내려다보면 요세미티의 살아있는 지도를 보는 듯하다. 또한 거대한 바위산 속으로 흰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은 이상향 ‘샹그리라’를 연상케 한다. 이곳은 눈이 쌓이는 11월~5월 사이에는 폐쇄된다.       ▶터널 뷰(Tunnel View)   요세미티 입구 터널을 지나 바로 만나는 클래식 포토 스폿으로 엘캐피탄, 하프돔, 면사포 폭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면사포 폭포(Bridalveil Fall)   높이 617피트에서 면사포처럼 흰 물보라가 흩날리는 아름다운 폭포이다. 짧은 거리로 남녀노소 접근 가능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   높이 2425피트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다. 하단에 위치한 폭포 전망대까지는 왕복 30분 정도 소요된다. 폭포 정상까지 오르는 트레일은 왕복 8마일에 2700피트 등반 고도이며, 등산로에 돌부리가 많아 험난하다. 7~10시간 소요된다.   ▶거울 호수(Mirror Lake)   테나야 크릭이 만드는 맑고 잔잔한 호수. 하프돔을 가장 가까이서 올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수면이 거울처럼 반사되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으며 커리 빌리지에서 걸어가면 왕복 약 3시간 소요된다. 가을에는 수량이 줄어 물이 말라버릴 수도 있다.   ▶미스트 트레일(Mist Trail)   요세미티의 시그니처 트레일 중 하나로, 흩날리는 물안개 속을 걷는 상쾌함은 이곳만의 매력이다. 하이 시에라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로 인해 연중 풍부한 폭포수가 흐른다. 버날 폭포까지 왕복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그 위편의 네바다 폭포까지 이어가면 약 5시간 소요된다. 오르내리는 길이 급하여 노약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하이컨트리 & 투알로미 메도(Tuolumne Meadows)   120번 티오가 로드(Tioga Road)를 따라 올라가면 해발 9843피트 고도에서 침엽수림과 화강암 산이 이어지는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아래편의 요세미티 밸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120번 도로는 눈이 쌓이는 11월~5월 폐쇄된다.   ▶테나야 레이크(Tenaya Lake)    고도 8151피트의 알파인 호수로 수영, 카약, 일광욕을 즐길 수 있으며, 청명한 호수를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투알로미 메도 크릭사이드(Tuolumne Meadows Creekside)   푸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지고 맑은 시내가 어우러진 목가적 풍경이 펼쳐진다. 물속에 송어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발을 담그고 쉬기 좋다.   ▶렘버트돔(Lembert Dome)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 등산로가 마련된 소수의 돔 중 하나로, 투알로미 메도를 360도 내려다보는 뷰 포인트이다.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트레일이다.   ▶추천 등산 코스   등산 경력이 있고 체력이 여유 있는 경우 파노라마 트레일 코스를 추천한다. 하프돔(허가 필요), 크라우즈 레스트, 마운트 다나, 존 뮤어 트레일 구간 등이다.   주의할 점은 요세미티 등산로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으므로 GPS 수신기나 지도는 필수 지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문자센터에서 무료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레인저에게 당일 등산로 상황을 확인하도록 한다.   숙박 가이드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다.   ▶마무리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인생의 ‘가장 깊은 감동’을 남기는 특별한 장소다. 하늘로 치솟는 화강암 절벽, 웅장한 폭포 소리,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침엽수림 속에서 잠시 진정한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해보자.   ━       김인호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 있다.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폭포 자연유산 요세미티 요세미티 밸리

2025.10.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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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가을바람 타고 분홍빛 물결이 출렁...고창청농원 핑크뮬리 축제

[OSEN=강희수 기자] 전북 고창에 있는 청농원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 출렁이는 분홍빛 물결이 장관인 '핑크뮬리 축제'를 연다.  2만 여평의 농원에 5,000여평에 걸쳐 조성된 핑크뮬리 정원이 가을을 맞아 넘실대는 광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핑크뮬리 군락 외에도 가을을 대표하는 꽃과 식물들로 정원이 가득 차 있다. 2019년 시작한 청농원의 핑크뮬리 축제는 올해 6회째다. 매해 가을꽃들을 다양하게 심고 규모를 늘려가는 핑크뮬리 정원을 거닐며 서해 바닷바람을 맞으면 지난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한다. 올해는 분홍빛 꽃이 만개할 때는 10월 5일 전후로 대략 3주간이어서 이번 추석연휴가 절정을 이룬다.  핑크뮬리는 억새와 비슷하게 생겨 분홍 억새라고도 부른다. 핑크뮬리의 높이는 30~90cm이며 잎은 녹색이고 가을에 분홍빛이나 연한 자줏빛, 보랏빛의 꽃이 피어 멀리서 보면 핑크빛 물결처럼 보인다. 핑크뮬리는 사방이 트여 있고 적당히 습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청농원은 이런 지형적 특성을 갖춰 국내 최고수준의 핑크뮬리 꽃밭을 조성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추첨이벤트도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입장권에 이름, 연락처를 적은 후 응모함에 넣으면 축제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청농원에서 직접 재배하고 제작한 라벤더 상품을 선물해준다. SNS에 사진을 올리면 추첨하는 '포토(인증샷) 이벤트', 청농원 인스타그램의 댓글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또한 카페청에서는 직접 제작한 라벤더 베개 등 다양한 라벤더 제품도 판매중이다. 2만여평의 넓은 고창청농원은 핑크뮬리 정원 뿐만 아니라,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한옥 술암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쉼터 카페 청, 다양한 포토존과 산책길로 이뤄져 있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지만 국내서는 드물게 초등학생까지는 무료이며 반려견도 동반할 수 있다. 청농원의 배태후 대표는 “고창청농원 핑크뮬리 축제는 단지 가을 꽃 구경하는 곳을 넘어, 자연속에서 숨을 고르고 일상을 재정비할 수 있는 힐링 쉼터다”며 “맑은 개울가 마을이라는 뜻의 '청천(川) 마을'에서 따온 말인 청농원에서 서해 바람을 타고 온 가을 공기가 가득한 핑크빛 쉼터에서 고즈넉한 편안함을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고창청농원의 2025년 핑크뮬리 축제기간은 11월 16일까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개화 상황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알려져 있는 '보리나라 학원농장', 선운사, 고창읍성, 고창 고인돌 유적지, 구시포해수욕장, 운곡 람사르습지 등이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0.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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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부활찬가 부른 ‘택신’…김택용, 임홍규 꺾고 7시즌 만에 4강行(종합)

[OSEN=대치동, 고용준 기자] 저그를 상대로 공포나 다름없었던 현역 시절이 절로 떠올랐다. ‘저그 킬러’로 명성을 떨치던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경기력이었다. ‘택신’ 김택용이 임홍규를 꺾고 7시즌 만에 ASL 4강에 복귀했다.  김택용은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ASL 시즌20 8강 임홍규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상대에게 막히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내리 2, 3, 4, 5세트를 잡아내면서 4-1로 승리,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택용은 ASL 시즌13 이후 7시즌만에 4강에 복귀했다. 김택용의 4강 상대는 시즌9 8강과 시즌13 3, 4위전에서 만났던 박상현. 반면 시즌11 챔프로 9시즌만에 ASL에 복귀했던 임홍규는 복귀 시즌의 여정을 8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김택용의 출발은 불안했다.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었던 1세트 울돌목에서 퀸의 인스네어와 나이더스 커널을 영리하게 활용한 임홍규의 방패를 파훼하지 못하고 서전을 패배, 0-1로 불안하게 8강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택신’의 저력이 드러났다. 앞선 울돌목에서 상대에게 시간을 주면서 서전을 패했던 것을 거울삼아 2세트 ‘폴스타’는 확장 대신 병력을 쥐어짜낸 한 방 러시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라데온’에서도 임홍규의 초반 9드론 스포닝풀 러시를 멋지게 막아내면서 한 방 러시로 승리, 2-1로 세트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이날 8강전의 백미는 4세트였다. 프로브(일꾼)이 단 한마리, 생산을 취소했지만 3마리 밖에 남지 않은 극박한 상황에서 엘리미네이트를 강행한 김택용의 승부수가 통했다. 김택용이 인구수 30 이하로 내려가는 긴박한 대치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로 매치포인트를 달성하며 4강 진출을 위한 단 1승을 남겨뒀다.  5세트 ‘녹아웃’에서도 ‘택신’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포톤캐논 러시가 막힌 암울한 상황에서 김택용은 시원한 한 방 러시로 임홍규의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ASL 시즌20 8강전 ▲ 김택용 4-1 임홍규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울돌목] 임홍규(저그, 7시) 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폴스타] 임홍규(저그, 7시)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라데온] 임홍규(저그, 11시) 4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메트로폴리스] 임홍규(저그, 7시) 5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녹아웃] 임홍규(저그, 11시)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30.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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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택신’ 김택용, 엘리전 끝에 짜릿한 승리…3-1 리드 ‘매치포인트’

[OSEN=대치동, 고용준 기자] 프로브(일꾼)이 3마리 밖에 남지 않은 극박한 상황에서 엘리미네이트를 강행한 김택용의 승부수가 통했다. 김택용이 인구수 30 이하로 내려가는 긴박한 대치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로 매치포인트를 달성하며 4강 진출을 위한 단 1승을 남겨뒀다.  김택용은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ASL 시즌20 8강 임홍규와 4세트 경기에서 주력 병력이 엇갈린 엘리미네이트전 상황에서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자신은 결국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 세트스코어를 3-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서로 위치가 세로로 놓인 상황에서 김택용은 속도 업그레이드 질럿과 드라군, 하이템플러를 동반한 한방 병력을 꾸렸다. 임홍규 또한 3해처리 체제에서 럴커와 히드라리스크로 주력 부대를 구성한 상황. 주력 병력끼리 엇갈리는 기지 바꾸기, 소위 ‘엘리전’ 상황에서 병력을 흔들리지 않는 김택용이 짜릿한 끝내기에 성공했다. 임홍규의 강력한 러시에 의해 프로브가 단 세 마리, 미네랄이 50도 채 안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김택용은 일꾼을 살려내는 동시에 임홍규의 마지막 자원줄을 기막히게 돌파하면서 짜릿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 ASL 시즌20 8강전 ▲ 김택용 3-1 임홍규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울돌목] 임홍규(저그, 7시) 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폴스타] 임홍규(저그, 7시)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라데온] 임홍규(저그, 11시) 4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메트로폴리스] 임홍규(저그, 7시)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30.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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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택신’ 김택용, 임홍규 초반 러시 막고 8강 2-1 역전

[OSEN=대치동, 고용준 기자] 노련한 대처가 역전의 묘수가 됐다. ‘택신’ 김택용이 초반 저글링 러시를 선택한 임홍규의 노림수를 기막히게 막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ASL 시즌20 8강 임홍규와 3세트 경기에서 초반 저글링 러시를 막아낸 이후 지상군 체제로 전환, 앞선 2세트와 마찬가지로 한 방 러시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 세트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1, 2세트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던 임홍규가 ‘라데온’에서 9드론 스포닝풀을 선택하면서 초반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김택용의 대처가 기막혔다. 상대의 수를 정찰로 간파한 김택용은 일꾼을 동반해 임홍규의 초반 공세를 막아냈다.  스타게이트 2곳을 건설했지만, 임홍규가 3해처리 히드라를 선택한 것을 본 이후에는 소환하던 캐논과 커세어를 취소하고 곧장 지상군 체제로 전환하는 유연함도 인상적이었다. 다수의 게이트웨이를 건설해 지상군의 힘을 보강한 김택용은 하이템플러를 동반한 지상군 러시로 임홍규의 주력 병력을 궤멸시키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20 8강전 ▲ 김택용 2-1 임홍규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울돌목] 임홍규(저그, 7시) 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폴스타] 임홍규(저그, 7시)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라데온] 임홍규(저그, 11시)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30.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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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성난 ‘택신’ 김택용, 한 방 러시로 방어선 돌파…8강 1-1 원점

[OSEN=대치동, 고용준 기자] 앞선 울돌목에서 상대에게 시간을 주면서 서전을 패했던 ‘택신’ 김택용이 시원한 한 방 러시로 8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택용은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ASL 시즌20 8강 임홍규와 2세트 경기에서 수비 보다는 앞마당에서 쥐어짜낸 뒤가 없는 한 방 러시로 상대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었다.  울돌목에서 임홍규의 방패를 뚫지 못하고 서전을 패했던 김택용은 더블 넥서스 이후 커세어와 다크템플러 견제가 막혔지만, 확장 보다는 게이트웨이 숫자를 확보해 병력 숫자를 늘렸다.  임홍규가 럴커로 방어선 구축에 나섰지만, 김택용의 하이템플러를 동반한 질럿+드라군 위주의 지상군 병력 운용이 돋보였다. 확장 기지 공략이 여의치 않자, 병력을 앞마당으로 돌린 김택용은 임홍규의 병력을 하이템플러와 지상군으로 완벽하게 격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20 8강전 ▲ 김택용 1-1 임홍규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울돌목] 임홍규(저그, 7시)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폴스타] 임홍규(저그, 7시)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30. 4:14

[ASL] ‘퀸+나이더스 커널’ 임홍규, ‘택신’ 김택용 공세 막아내고 8강 기선 제압

[OSEN=대치동, 고용준 기자] 9시즌만에 돌아온 임홍규가 영리한 운영을 바탕으로 ‘택신’ 김택용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고 8강전 기선을 제압했다.  임홍규는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ASL 시즌20 8강 김택용과의 1세트 경기에서 퀸으로 지상 길목을 막아내고, 나이더스 커널로 섬 확장을 지켜내면서 승리,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빠르게 스포닝 풀을 올려 초반을 단단하게 출발한 임홍규는 제공권을 먼저 틀어쥔 김택용의 하이템플러와 다크 템플러의 시간 차 견제를 막아내면서 기분 좋게 초중반을 흘려보냈다.  첫 수가 막힌 김택용 역시 방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병력의 질을 높이면서 2차 공세를 준비했다. 섬 지역을 하나 가져가면서 하이템플러와 리버를 동반 강력한 한 방 공세를 시도했다.  하지만 임홍규의 대처가 기막혔다. 퀸의 인스네어를 통해 리버와 셔틀, 옵저버까지 오염시키면서 김택용의 공세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여기에 임�O규는 11시와 6시 지역을 동시에 확장하면서 자원 수급에도 힘을 붙였다.  김택용이 11시 섬 지역을 공략했지만, 6시 지역을 지켜낸 임홍규는 계속된 김택용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20 8강전 ▲ 김택용 0-1 임홍규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울돌목] 임홍규(저그, 7시) 승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30.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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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총 10회 걸친 전국 순회 공연

[OSEN=고용준 기자]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 27일, 28일 앵콜 공연 끝으로 총 10회차에 걸친 전국 순회 공연 마무리했다. 총 1만 2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블루 아카이브'의 게임 음악을 즐겼다.  넥슨은 지난 29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오케스트라 공연 ‘2025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가 지난 2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총 10회차에 걸친 순회 공연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해 ‘사운드 아카이브’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인 전국 투어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졌으며, 특히 서울 지역 공연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무대에서는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Constant Moderato’, ‘Aoharu’, ‘Connected Sky’ 등 ‘블루 아카이브’를 대표하는 곡들을 선보였으며, 각 지역 공연별 다르게 연주되는 특별 곡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해금 협연 등 새로운 구성과 함께 공연장 내 대형 스크린에서는 게임 영상 및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연출로 몰입감을 한층 더했다. 이와 함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앵콜 공연에서는 전국 투어 내 인기 악곡을 위주로 재구성한 세트리스트와 함께 대금 및 색소폰, 합창단 협연 등 특별 편곡을 선보였다. 해당 공연을 끝으로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총 10회차에 걸쳐 누적 1만 2000여 명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서브컬처 게임으로서는 첫 전국 투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성원 덕분에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 공연에 이어 앵콜 공연까지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각 무대에서 느끼신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30.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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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격투 게임 '2XKO', 10월 8일 얼리 액세스 돌입...‘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프로그램 운영

[OSEN=고용준 기자] 신규 콘텐츠부터 격투 게임 커뮤니티 지원까지, 라이엇 게임즈 신작 격투 게임 '2XKO'가 오는 10월 8일 얼리 액세스에 돌입하면서 흥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퍼스트 임팩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대회 활성화에 나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4일(한국 기준), ‘2XKO(투엑스케이오)’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2XKO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IP 기반으로 개발한 첫 번째 무료 대전 격투 게임으로, ▲아리 ▲야스오 ▲블리츠크랭크 등 LoL 대표 챔피언의 스킬을 장르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얼리 액세스는 오는 10월 8일(한국 기준) 시작하며, 신규 챔피언과 자신만의 콤보를 연습할 수 있는 ‘연계 훈련’ 등 신규 콘텐츠에 더해 ▲배틀 패스 ▲랭크 체계 ▲밸런스 조정 작업도 진행한다. 얼리 액세스 이후 해금한 ‘장식 요소’ 등은 초기화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2XKO는 시즌 0에 해당하는 이번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2026년 총 다섯 개의 시즌을 진행한다. 플레이어는 얼리 액세스부터 별도의 코드 신청 없이도 2XKO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매 시즌 초기화된 랭크를 비롯해 신규 챔피언과 배틀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톰 캐논(Tom Canon)’ 2XKO 책임 프로듀서는 “2XKO 클로즈 베타에 참여한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얼리 액세스에서 더욱 개선된 2XKO를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XKO는 격투 게임 커뮤니티의 핵심인 대회 주최자를 지원하고, 플레이어에게 경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상금 보너스를 지원하고 2인 팀으로 우승 시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등 2025년 말까지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22개의 커뮤니티 대회를 후원한다. 첫 번째 퍼스트 임팩트 대회는 10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하는 EVO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또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국내 첫 번째 대회인 ‘SOOP 슈퍼 토너먼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클 셔먼(Michael Sherman)’ 2XKO 경쟁 플레이 총괄은 퍼스트 임팩트에 대해 “커뮤니티 대회는 격투 게임의 근간이자, 2XKO의 핵심”이라며 “2XKO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퍼스트 임팩트 대회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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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PC 100여대, 대기시간 120분'...펄어비스 '붉은사막', 도쿄게임스에서 일본 게이머들 관심 증명

[OSEN=고용준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일본 출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도쿄게임쇼에 PC 100여대 마련해 단일 게임 최대 규모 부스를 꾸린 '붉은사막'은 일반 관람 대기 시간 120분으로 출시 기대감을 확인했다.  펄어비스는 30일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붉은사막을 일본 시장에 첫 공개하며 출시 기대감을 높였다. 단일 게임 최대 규모인 PC 100여대를 마련한 붉은사막 전시장은 게임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해 주목을 끌며 북새통을 이뤘다.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운영 사무국이 허가한 대기 시간 120분을 채우며 오직 시연에 집중했다. 일본 주요 게임 미디어도 붉은사막의 잠재력과 인기에 주목하며 적극 취재했다. 일본 유력 게임 매체 ‘포게이머(4Gamer)’는 “오픈월드가 펼쳐져 있어 붉은사막 월드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고 설레였다“면서 “자유도가 높아 다양한 것을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리뷰했다. ‘패미통(Famitsu)’은 “붉은사막의 전투는 확실히 무게감이 있다, 상대하는 적들이 온 힘을 다해 공격해 올 때의 긴장감과 난관을 극복했을 때의 카타르시스의 재미를 느꼈다”고 평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일을 3월 19일(UCT 기준, 한국 시간 20일)로 발표했다. 붉은사막의 사전 예약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에서 진행한다. 패키지는 콜렉터스 에디션(Collector's Edition), 디럭스 에디션(Deluxe), 스탠다드 에디션(Standard)으로 구성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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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ASL, 시즌20 4강 및 결승전 CGV 극장 생중계

[OSEN=고용준 기자]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이 4강과 결승전이 CGV 극장 상영으로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숲(SOOP)은 30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리그 ‘ASL 시즌 20’의 4강전과 결승전을 CGV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ASL은 2016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10년간 이어져온 국내 유일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다. 레전드 선수들의 복귀와 신예 선수들의 합류, 그리고 수많은 명경기를 통해 탄탄한 팬덤과 스토리를 쌓으며,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숲(SOOP)의 대표적인 e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숲(SOOP)은 올해 ASL 10주년을 맞아 CGV와 협업해,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현장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CGV 극장 생중계는 10월 13일 오후 7시 CGV 영등포에서 진행되는 4강 1경기로 시작된다. 현장에서는 SOOP 스트리머들도 참여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4일 오후 7시에는 4강 2경기가 CGV 강변,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동수원에서 상영된다. 26일 오후 5시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CGV 강변,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동수원, 서면상상마당 등 5개 극장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한편, ASL 시즌20에서는 황병영(T)과 장윤철(P), 박상현(Z)이 치열한 승부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7시에는 김택용(P)과 임홍규(Z)가 마지막 남은 4강 티켓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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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로한2 글로벌’, 정식 서비스 시작...글로벌 블록체인 MMORPG 시장 공략

[OSEN=고용준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와 넥써쓰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인기 MMORPG ‘로한2 글로벌'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레이위드코리아와 넥써쓰는 30일 공동 퍼블리싱하는 글로벌 MMORPG 기대작 ‘로한2 글로벌’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한2 글로벌’은 원작 ‘로한’ 시리즈의 세계관과 핵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넥써쓰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 플랫폼’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경제 시스템을 도입, 캐릭터, 아이템 등 주요 자산이 현실 세계의 가치로 전환 가능한 혁신적인 구조를 선보인다. 지난 9월 5일 사전예약 시작 이후 단 11일 만에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 150만 명을 돌파했고, 정식 서비스 시점 기준으로는 30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게임 내 핵심 재화인 ‘루비(Ruby)’의 사전 판매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1~2차분 완판에 이어 3차 분도 판매가 성황리에 진행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정식 서비스에서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게임 운영, 고객 지원, 커뮤니티 관리 등 퍼블리싱 전반을 맡고, 넥써쓰는 크로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 운영 및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로한2 글로벌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유저들이 게임 안에서 현실 경제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MMORPG”라고 밝히며. “많은 글로벌 유저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이고 즐거운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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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이버, MOU 체결...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플랫폼 결합 생태계 구축

[OSEN=고용준 기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회사 넥슨이 손을 잡고 최대 규모 콘텐츠-플랫폼을 결합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넥슨은 30일 네이버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슨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에 나선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의 유저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예정이다. 넥슨코리아 강대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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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덕후] 출시전 글로벌 게이머 시선 끈 몰입형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

[OSEN=고용준 기자] 사전 판매 첫날 스팀 글로벌 ‘Top Sellers’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독창적인 플레이 경험과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데 이어, 최근 사전 판매 개시와 함께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가 화제를 모으며 2025년 글로벌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월 23일 사전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스팀 글로벌 ‘Top Sellers’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했고, 미국, 스웨덴, 이탈리아,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주요 지역에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위시리스트 순위도 빠르게 상승해 현재 스팀 기준 5위에 올랐다.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가장 기대되는 신작”, “서버 슬램이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과 함께 영상과 밈 공유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2차 테크니컬 테스트를 기점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Shroud, jackfrags, Operator Drewski 등 인기 슈팅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하며 게임의 재미 요소를 분석했고, “완전히 새로운 몰입감”,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며 극찬했다. 특히 기계 생명체 ‘아크’와의 전투,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전과 협력 같은 핵심 순간들이 영상으로 확산되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아크 레이더스’가 이처럼 높은 기대감을 받는 것은 특유의 몰입형 게임 설계에서 비롯된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사운드, 비주얼,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독보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총기의 발사음과 적의 실드가 파괴되는 소리, 아이템을 탐색할 때의 잔향 등 공간감 있는 사운드 디자인은 이용자의 상황과 긴장감을 청각적으로 선명하게 전달한다. 또한, 적에게 공격을 적중하면 ‘히트 마커’ 같은 UI 대신 실드가 깨질 때의 파란 스파크, 플레이어가 쓰러졌을 때 발사되는 붉은 조명탄 등 시각적 피드백으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며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게임의 주요 전장인 지상, ‘러스트 벨트’는 멸망 이후의 지구, 이탈리아 나폴리 일대를 재해석한 공간이다. 초목이 무성한 자연환경과 쇠락한 문명이 공존한 풍경 속에서, 이용자 장비와 복식의 낡고 투박한 디자인이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설정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멸망한 세상에서 긁어모은 자원으로 장비를 맞추고 다시 지상으로 탐험을 떠난다는 세계관과 캐릭터가 일체감을 이루며, 플레이 자체가 서사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한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크 레이더스’ 서버 슬램을 실시한다. 이번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에 앞서 서버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스팀·에픽게임즈·플레이스테이션·Xbox 등 전 플랫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에는 ‘댐 전장’을 비롯해 일부 콘텐츠가 공개되며, 참여자에게는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외형 장식 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전 판매 역시 정식 출시 전까지 계속되며, 에디션별 구성과 보상도 공개됐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알렉산더 그룬달(Aleksander Grøndal) 총괄 프로듀서는 “’아크 레이더스’의 이번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 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게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오는 10월 30일 모든 이용자분들이 완성도 높고 밸런스가 잘 갖춰진 ‘아크 레이더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용준

2025.09.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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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TGS 2025’에서 글로벌 이용자 시선 사로잡아

[OSEN=고용준 기자] ‘라운지’, ‘호버 바이크’로 주요 콘텐츠를 현실세계 구현 뿐만 아니라 ‘베요네타’ 컬래버까지 시선 끌기로 안성맞춤이었다. 넥슨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도쿄게임쇼 2025’ 개최 첫날부터 현장을 방문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수집품을 전시하는 공간 ‘라운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현실로 구현한 단독 부스에는 오픈 직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다양한 호평이 이어졌다. 글로벌 유명 IP ‘베요네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최초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가운데, 현장을 찾은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는 해외 관람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현지 팬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돌파’의 핵심 신규 콘텐츠인 ‘라운지’를 실제 모습으로 구현한 부스는 많은 글로벌 관람객들의 화제를 모았다. 게임 내 ‘라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현실감으로 부스에는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라운지’ 내 마련해 게임과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부스에 실물 크기로 구현된 ‘호버 바이크’ 주변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직접 바이크에 올라타 계승자(캐릭터)가 된 듯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하게 ‘호버 바이크’를 즐기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현장을 찾은 한 일본 관람객은 “게임 속에서만 보던 ‘호버 바이크’를 실제로 타보니, 초대형 필드 ‘엑시온’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며, “게임을 실제로 구현한 부스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글로벌 유명 IP ‘베요네타’와의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코스튬 플레이는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베요네타’의 주요 캐릭터의 ‘전신 스킨’, ‘베요네타’의 상징적인 손과 하이힐 권총을 모티브로 한 ‘무기 스킨’과 ‘베요네타’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메이크업 스킨’, 소셜 모션 등 다양한 요소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요네타’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매력과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번 코스튬 플레이는 화려한 의상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팬들에게 실제 게임 캐릭터가 눈앞에 나타난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퍼스트 디센던트’의 대표 계승자(캐릭터) ‘얼티밋 버니’, ‘얼티밋 루나’의 코스튬 플레이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는 부스를 방문해 일본 관람객들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시연을 마친 이용자들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주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거나, 이번 부스 콘셉트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등 관람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는 “’2025 도쿄게임쇼’를 통해 시즌3 ‘돌파’의 핵심 콘텐츠와 새로운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공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일본을 비롯해 많은 글로벌 이용자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게임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27일 오전 9시에는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가 직접 부스를 탐방하며 자세히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신규 무기 ‘검’, 신규 던전 등 10월 1일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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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도쿄게임쇼 첫 참가한 넷마블, 글로벌 경쟁력 입증

[OSEN=고용준 기자]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투웨이(Two-way) IP 전략 강점을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쿄게임쇼에 나선 넷마블이 글로벌을 TGS 2025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면서 확인했다. 넷마블은 일본 시장을 타깃팅한 신작을 출품하고, 이에 맞춰 부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선보였다. 또한 자체·외부 IP 신작을 전략적으로 내세우며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공략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해 국내·외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TGS 2025에서 보여준 전략은 일본 시장을 정교하게 분석한 결과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이라며 “특히 현지화 전략과 IP 전략의 유기적 결합은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서브컬처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STAR DIVE 등 현지 취향을 정조준한 신작 2종을 TGS 2025에 출품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넷마블의 향후 신작 라인업이 6종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전략적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는 평가다. 또한 일본 유저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을 고려해 ‘몬길: STAR DIVE’의 콘솔 시연 버전을 TGS 2025 부스에서 최초 공개한 것도 효과적인 전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외에도 일본 유저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현지 인기 성우,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 코스프레 이벤트 등을 진행해 첫 부스 운영임에도 현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넷마블의 TGS 2025 출품작 2종을 살펴보면, 장르적 특성 외에도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과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을 함께 선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현지에서 인지도 높은 일본 인기 IP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후 자체 IP 신작인 ‘몬길: STAR DIVE’의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제고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은 ‘몬길: STAR DIVE’ 개발진이 현지에서 인터뷰한 내용에서도 드러났다.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은 TGS 2025 미디어 간담회에서 ‘몬길의 글로벌 IP 브랜딩화’를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일본 인기 IP ‘일곱 개의 대죄: Origin’로 부스에 유입된 현지 유저들에게 ‘몬길: STAR DIVE’를 적극적으로 알려 효과적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TGS 2025 참가를 통해 현지화 기반의 글로벌 공략과 인기·자체 IP를 결합한 투웨이 IP 전략 등이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넷마블만의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TGS 2025 외에도 독일 쾰른과 베를린에서 진행됐던 게임스컴 2025, IFA 2025에서 연달아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행보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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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국내 최강 DNF, 4치킨 앞세워 4시즌 연속 우승(종합)

[OSEN=잠실, 고용준 기자] 그랜드파이널 첫 날 2치킨을 포함 97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던 DN 프릭스(DNF)가 피날레 2치킨을 더하면서 4치킨을 앞세워 4시즌 연속PWS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DNF는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콜로세움에서 벌어진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2치킨 75점을 기록, 도합 4치킨 172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90점을 기록한 2위 SGA 인천과 무려 90점 차이의 우승으로 무려 네 번의 대회를 압도적으로 우승하면서 국내 최강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FN 포천(90점)과 배고파(85점)가 뒤를 이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 PWS 페이즈2 그랜드파이널 톱4를 형성했다.  에란겔-미라마-론도-태이고-미라마-에란겔 순서로 진행된 그랜드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도 국내 최강팀의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배틀그라운드 전장을 호령했다. 2일차 첫 치킨을 가져간 SGA 인천은 2일차 경기에만 40점을 획득, FN 포천을 순위 점수에서 따돌리며 2위로 도약했다.  DNF는 2일차 세 번째 경기 매치9 론도와 매치11 미라마에서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2일차 경기에서도 75점으로 1위를 기록, 국내 최강 배그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울러 DNF는 대회 최다 치킨, 대회 최다 킬 등 보너스 부분을 독식하면서 위클리 스테이지를 포함 총점 314점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강력함을 수치에서도 여실하게 재확인시켰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8.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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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 “아무도 예상 못한 젠지의 우승, 결과로 보여줘 기뻐”

[OSEN=영종도, 고용준 기자] “3세트 밴픽의 콘셉트는 여기서 더 이야기할 수는 없다. 딜이 없다는 의견에도 동의하고, 밴픽이 좋지 못했다” 옥의 티인 3세트 패배를 제외하면 정규시즌을 호령하던 ‘산군’의 모습이었다. 젠지가 한화생명의 2연패를 저지하고 단일시즌으로 처음 치러진 LCK 우승컵의 첫 주인공이 됐다. 김정수 감독은 3세트 패배를 인정하면서 다가오는 롤드컵에서도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젠지는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전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룰러’ 박재혁과 ‘듀로’ 주민규가 승부처 마다 진가를 발휘하면서 3-1로 승리, 단일시즌 우승컵의 영예를 들어올렸다. 라스트 갤럭시로 불리는 '룰러' 박재혁이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젠지는 통산 6번째 LCK를 우승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아울러 LCK 1번 시드로 2025 롤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2014, 2022, 2023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1번 시드를 획득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한화생명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면서 LCK 2번 시드로 롤드컵에 가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우승 인터뷰에 나선 김정수 감독은 첫 질문인 3세트 직스 선택에 대해 자세한 말을 아끼면서 자신의 실수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LCK 1번 시드의 자격으로 경계되는 LPL팀에 대한 질문에 그는 “현재 폼으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톱e스포츠(TES) 정도”라고 답했다. 추가적으로 들어온 BLG의 정글 로테이션과 관련해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일시즌으로 치러진 LCK와 관련해 김정수 감독은 긴 호흡의 정규시즌과 별개로 늘어지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다만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 분리 이후 강호들과 연전으로 인한 긴장감 자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시즌이 길어지면서 부정적인 면을 이야기하자면 8월말에 정규시즌이 끝나고 9월 말이 됐다. 플레이오프를 이렇게 길게 해도 되냐는 생각이 있다. 좋은 점을 말하면 그룹이 나뉘면서 강팀들과 경기가 많아지면서 우리도 그렇고, 팬 여러분들께서도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 그 점은 만족스럽다.” 롤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젠지의 강점을 묻자 김 감독은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올린 탓에 롤드컵에서도 많은 팀들과 스크림을 잡기는 수월할 것 같다(웃음)”며 ”열심히 잘 연습해서 꼭 우승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수 감독은 팀의 막내인 ‘듀로’ 주민규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앗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 불거졌던 ‘듀로’와 관련된 루머도 강하게 반박하면서 그의 성장을 기뻐했다.  “듀로 선수가 초장기 때 많이 힘들어했다. 봇 영역은 룰러 선수가 워낙 레전드이고 최고의 선수라 서포터로 적임자를 찾는 과정이 있었다. 향간에 떠돈 연봉이 부족해서 신인을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는 근거 없는 말이다. 신인 선수 중 가능성 있는 친구를 영입했다. 그래도 듀로 선수가 베테랑들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했지만, 잘 성장해서 이제는 선배들과 의견을 나누고 지금 많은 우승을 함께 하고 있어 기쁘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감독은 지난 3월 26일 진행됐던 2025 LCK 미디어데이를 회상했다. 당시 10개 팀의 LCK 대표선수들이 8명은 한화생명을 2명은 T1을 우승후보로 꼽은 버 있다.  “LCK 미디어데이 당시 9개팀의 LCK 대표 선수들이 젠지의 우승을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결과로 보여줘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너무 대견해서 잘해줬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조금 더 힘내서 롤드컵을 우승하고 팬 분들과 더 기쁨을 누리고 싶다.’/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8.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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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라스트 댄스에 대한 ‘피넛’의 소회, “10년 간 LCK 선수생활, 뿌듯하고 만족스러워”

[OSEN=영종도, 고용준 기자] “결승을 하기 전까지 이겼을 때와 졌을 때 내 감정이 제일 궁금했다. 마지막 LCK 경기를 져서 너무 분하지만, 마지막 경기에 져서 분하다는 생각보다 이길 수 있었던 결승전을 졌다는 자체가 더 크게 와닿고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2015년 데뷔해 1년여의 LPL 선수 생활을 제외하면 꼬박 10년 간을 LCK에서 뛰었다.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전 마지막 LCK 경기를 치른 ‘피넛’ 한왕호는 10년간 LCK에서 뛴 소회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여전히 승부욕과 열정이 넘치는 10년 전 모습에 큰 다름이 없었다.  한화생명은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전 젠지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피넛’ 한왕호는 “정규시즌을 돌이켜보면 비교적 좋은 스타트를 했었다. 중반 침체기를 거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를 잘하면서 결승전에 선착했다. 행운이 함께 같이 와줬기에 정규리그는 만족스럽게 기억될 것 같다”라고 2025 LCK시즌을 돌아봤다.  결승전 패인을 묻자 한왕호는 “결승전 경기도 충분히 할만 했다고 생각된다. 아쉬운 부분도 당연히 있지만, 오늘 경기 패배인 우리가 1, 2세트 손이 덜 풀려 있었다. 1, 2, 4세트에서 유리한 상황 속에서 있는 교전들을 패배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라고 답한 뒤 “결승을 하기 전까지 이겼을 때와 졌을 때 내 감정이 제일 궁금했다. 마지막 LCK 경기를 져서 너무 분하지만, 마지막 경기에 져서 분하다는 생각보다 이길 수 있었던 결승전을 졌다는 자체가 더 크게 힘들게 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왕호는 “지난 10년간 이렇게 선수 생활을 한 것에는 뿌듯하다. 너무 잘해왔다고 생각해 만족스럽다”라고 자신의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서 다가오는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금의 마음가짐과 이런 스탠스로 계속 롤드컵을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결승전을 패배했지만, 아직 기회는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 이제 4년만에 중국에서 롤드컵을 하게 돼 굉장히 반갑다. 시차 걱정도 안해도 되고 음식 같은 경우도 LPL에서 활동할 때 너무 잘 맞았던 기억이 있다. 너무 좋은 환경 속에서 대회를 치를 것 같아 좋다. LPL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들과 롤드컵에 가게 되면 한 번 보자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28.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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