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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쳤다!' 브라질 상대 골 넣은 사노, 리버풀-맨유-아스날이 영입 경쟁 중...한국선수들은 관심 'NO'

[OSEN=서정환 기자] 북중미월드컵에서 선전한 일본선수들의 빅리그 이적설이 터졌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영국 '프리벳츠(FreeBets)'를 인용해 "셀틱이 마에다 다이젠의 이적료를 1500만~2000만 파운드(약 323억~430억원)로 책정했으며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으로는 브렌트퍼드가 꼽혔다. 매체는 "브렌트퍼드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꾸준히 지켜본 구단으로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여왔다"며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전망했다. 에버튼도 강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활동량 많은 공격수를 원하고 있으며, 마에다가 원하는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는 자원이라는 분석이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경쟁에 뛰어들었다.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을 앞세워 영입전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다. 풀럼도 후보군이다. 실속 있는 영입을 선호하는 구단 특성상 검증된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갖춘 마에다를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에다뿐만이 아니다.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은 유벤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리즈와는 이적 합의가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왔고, 유벤투스도 영입 문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는 인기가 폭발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경쟁하는 것으로 일본 언론이 전했다. 뛰어난 수비력과 활동량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의 관심 대상으로 거론됐다. 일본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으며, AC밀란도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구보 다케후사 역시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브라질전 이후에는 차세대 일본 축구를 이끌 핵심 선수라는 평가가 더욱 높아졌다. 월드컵 성적은 선수들의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비록 브라질에 역전패하며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선수 개개인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과 함께 대표팀 전체에 대한 평가가 크게 하락했다. 해외 이적시장에서도 새로운 빅리그 이적설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소문조차 나오지 않는다. 월드컵이 끝난 뒤 가장 큰 승자는 일본 선수들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7.04.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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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슈퍼루키 김예건, 팬텀 드리블에 "본능적으로 나왔습니다!"... "형들 돕고 싶었습니다!" [현장인터뷰]

[OSEN=전주, 우충원 기자]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전북 현대의 '슈퍼 루키' 김예건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예건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강원FC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강원 수비를 흔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까지 펼치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그는 "엄청 기분이 좋았는데 팀이 패배해서 지금은 어떤 기분인지 잘 모르겠다"며 "데뷔는 기쁘지만 결과가 아쉬워 복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후반 오른 측면에서 보여준 화려한 드리블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나온 플레이였다"고 웃었다. 경기 막판 적극적인 압박을 펼친 이유에 대해 묻자 김예건은 "들어가기 전부터 많이 뛰면서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제 이름도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더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정정용 감독의 주문에 대해 묻자 "감독님께서는 중원에서 세컨드볼을 많이 따내고 적극적으로 싸워달라고 말씀하셨다.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아온 유망주인 만큼 프로 데뷔의 의미도 남달랐다. 김예건은 "되게 시원한 느낌이었다. 뿌듯했고 재미있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전북 N팀에서 뛰다가 수많은 팬들 앞에서 처음 프로 경기를 치른 경험도 특별했다. 김예건은 "관중이 훨씬 많으니까 오히려 더 자신감이 생겼다. 팬들의 응원도 들려 정말 뿌듯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예건은 "많은 분들이 제 장점을 알고 계신다. 앞으로는 그런 모습을 경기장에서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은 제가 해야 할 일부터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잘 먹고 몸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뒤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승우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휴식기 동안 형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선배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2008년생 김예건은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전북의 새로운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4.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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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앞에서 승리' 무려 60분 이상 10명이 싸운 수원삼성, 성남 1-0 제압

[OSEN=서정환 기자] 오현규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원 삼성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60분 이상 이어진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라이벌 성남FC를 꺾었다. 수원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강현묵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성남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2점(10승 2무 3패)을 기록한 수원은 선두 부산과 승점 동률을 이루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수원은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강현묵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반 30분 신예 수비수 모경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성남이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수원은 조직적인 수비로 버텼다. 후반 16분에는 홍정호의 자책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는 행운도 따랐다. 수원은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성남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고 동료와 팬들을 위해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데뷔전에서 퇴장당한 모경빈도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것이다. 팀으로 싸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구FC는 충북청주를 5-1로 대파했다. 승점 28점의 대구는 3위를 유지했다. 수원FC도 안산에 3-1로 크게 이기고 4위를 기록했다. 11위 용인도 파주를 1-0으로 제압하고 시즌 3승을 챙겼다. 용인은 10위 성남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7.04.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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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 멀티골' 10명이 싸운 포항, 안양 3-2 격파…대전 홈 첫 승 또 불발

[OSEN=서정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완델손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FC안양을 꺾었다. 포항은 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에서 안양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25점을 쌓은 포항은 5위로 올라섰고, 안양은 승점 2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전반 2분 김동진의 크로스를 완델손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5분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포항은 오히려 후반 26분 완델손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다시 앞서갔다. 안양도 후반 30분 이태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불과 1분 뒤 완델손의 얼리 크로스를 이호재가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안양은 경기 막판까지 김보경과 엘쿠라노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포항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고, 완델손은 멀티골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안양은 마테우스가 1골과 퇴장 유도 등 맹활약했지만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부천FC1995와 2-2로 비겼다. 또 다시 홈경기 첫 승이 불발된 대전(승점 17점)은 10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후반 5분 터진 주민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안태현과 가브리엘이 연속 득점하며 부천이 2-1로 뒤집었다. 위기의 대전은 서진수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7.04.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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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정용 감독, "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현장인터뷰]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북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휴식기를 마친 뒤 펼친 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라면서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했다면 좋은 경기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후반서도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면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상대가 강한 압박을 펼치기 때문에 우리가 형태를 갖추고 끌어 낸 뒤에 뒷공간 침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 중원에서 상대를 끌어 내는 상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경기장에서 나온 전술적인 부분은 모두 제 책임이다. 영상 분석을 통해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퍼포먼스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투입 된 김예건에 대해서는 "이번 휴식기 때 함께 훈련하면서 장점이 드러났다.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오늘이 적절한 상황은 아니었다. 부담이 있었지만 경기장에 들어가 제 역할을 잘 해줬다. 감독으로 더 기대된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4.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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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등극' 강원 정경호 감독, "강원FC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였다"[현장인터뷰]

[OSEN=전주, 우충원 기자] "강원FC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였다".  강원FC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승점 3점을 추가, 7승 6무 3패 승점 27점으로 2위에 올랐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경기 후 "7주만에 재개한 K리그서 좋은 결과 얻었다. 어려운 원정이고 정말 뛰어난 팀이었지만 오늘 승리로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장점을 더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60~70분까지 우리의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경기였다. 후반 70분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90분 동안 상대를 압도하는 수비를 펼치기는 어렵다. 실점 상황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수비를 단순히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존 압박을 펼치기 위해 노력중이다. 상대가 패스할 길목을 막으면서 어렵게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 7주 동안 공유하면서 잘 만든것이 경기에 드러났다. 날씨가 더 더워지겠지만 그 방법을 찾을 복안이 있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몰아치는 경우도 있어야 한다.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잘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정경호 감독은 "선수들이 100%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만족을 다 할 수 없다. 다만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잘 알아듣고 있다. 상황에 대해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가 의도한 대로 경기를 이끌어 간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 감독은 "지금 순위도 정말 대단한 순위다. 휴식기 후 승리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경기 앞두고 공격, 수비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 과정들을 운동장에서 쏟아내야 한다. 우리가 경기장에서 구현해 낸다면 달라질 수 있다. 시즌 끝날 때 결과를 분명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경호 감독은 "주전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앞으로 리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 건강한 경쟁을 통해 잘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4.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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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석-이유현 연속골' 강원, '이승우 만회골' 전북 2-1 꺾고 K1 2위 점프[오!쎈현장]

[OSEN=전주, 우충원 기자] 강원FC가 전북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 1 2위에 등극했다.  강원FC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승점 3점을 추가, 7승 6무 3패 승점 27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전북은 7승 5무 4패 승점 2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모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4-2-3-1 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승섭과 이동준이 측면에 배치됐고 중원에는 오베르단-이영재-맹성우로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최우진-김영빈-박지수-김태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이주현.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전북에 맞섰다. 고영준-최병찬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김대원-서민우-이유현-모재현이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송준석-신민하-강투지-강준혁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박청효가 나섰다. 경기 초반 강원이 강한 전방압박을 펼쳤다. 전북은 모따를 앞세워 공격을 펼치며 선제골을 넣기 위해 양팀 모두 분주히 움직였다. 전북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임�g지만 강원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을 펼쳤다.  강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전북 핸드볼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강원은 송준석이 기습적인 낮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전반 32분 문전에서 강원 최병찬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키퍼 이주현이 선방을 펼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전반 39분 모따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우진 대신 김태현을 투입, 측면을 강화했다. 강원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오른쪽에서 모재현이 문전으로 연결한 낮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이유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강원이 2-0으로 달아났다.  전북은 후반 11분 김승섭과 맹성웅을 빼고 이승우와 감보아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이승우 투입 후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전북은 후반 28분 이동준의 연속 슈팅에 이어 이승우가 골대 앞에서 무릎으로 강원 골네트를 흔들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린 가운데 주심이 VOR실과 대화를 이어갔고 골로 인정됐다.  기세를 끌어 올린 전북은 이승우가 상대 진영 아크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동안 강원 수비에 잡혀 넘어졌지만 심판은 인정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9분 김태현의 패스를 감보아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전북은 신예 김예건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또 전북은 김예건이 상대 진영 오른쪽 돌파 후 문전으로 볼을 연결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예건의 활약으로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강원이 실점없이 승리를 기록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4.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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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멸인데...' 日공격수 마에다, EPL 4개 구단 영입전 "몸값 430억까지 치솟아"

[OSEN=서정환 기자] 일본이 다시 한 번 한국을 앞선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일본 대표팀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프리베츠는 4일  "마에다를 둘러싸고 EPL 4개 구단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스웨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회 기간 보여준 활약이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적설로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셀틱은 마에다의 이적료를 1,500만~2,000만 파운드(약 323억~430억 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브렌트퍼드다. 매체는 "브렌트퍼드는 시즌 내내 셀틱과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마에다를 꾸준히 관찰해 왔다"며 "과거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검토했던 만큼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평가했다. 에버튼 역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활동량 많은 공격수를 원하고 있으며, 마에다가 팀 전력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매체는 "최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노팅엄 포리스트는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경우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풀럼도 후보 중 하나다. "실적이 검증된 데다 많은 활동량을 소화하는 공격수를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에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고 있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마에다는 2025-26시즌 셀틱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입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빠른 침투와 강한 전방 압박 능력이 EPL 여러 구단의 전술적 요구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국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났고 황희찬의 울버햄튼도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전멸될 위기다. 한국이 북중미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하면서 한국선수들에 대한 오퍼도 전혀 소식이 없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7.04.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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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깜짝스타' 보지냐의 뜨거운 눈물..."슬프지만, 카보베르데는 세계에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OSEN=서정환 기자]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패배보다 자부심이 더 짙게 남아 있었다. 카보베르데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에 2-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작은 나라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들며 연장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주장 보지냐는 결과에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선수들의 투혼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결국 이기지는 못했고 결과는 매우 슬프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과 이번 월드컵에서 이뤄낸 모든 성과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곳곳에 카보베르데라는 나라를 알렸다. 오늘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 그것이 우리가 이번 월드컵에서 증명한 가장 큰 가치"라고 강조했다. 보지냐는 이번 대회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며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40세의 나이에도 놀라운 반사신경과 리더십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과 비기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잇달아 역사를 썼다. 32강에서는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마저 연장전까지 몰아붙이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동화 같은 여정은 막을 내렸지만, 보지냐는 미래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보지냐는 "이번 경험은 카보베르데 축구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작은 나라지만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줬다"며 "이번 월드컵은 끝났지만 카보베르데 축구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7.04.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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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 선봉! 전북, 강원전 선발 공개... 승점 6짜리 빅매치[오!쎈현장]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와 강원FC가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강원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양 팀 모두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의 의미는 크다. 현재 전북은 승점 26으로 3위, 강원은 승점 24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북이 승리하면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고, 강원이 승점 3을 가져갈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흐름도 좋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벌어졌던 선두 FC서울(승점 32)과의 격차도 어느새 6점 차까지 좁혔다. 정경호 감독의 강원도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모따가 최전방에 서고, 김승섭과 이동준이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중원에는 오베르단, 이영재, 맹성우가 배치됐으며, 수비진은 최우진, 김영빈, 박지수, 김태환이 구성한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킨다. 강원은 4-4-2 전형으로 맞선다. 고영준과 최병찬이 투톱을 이루고,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모재현이 중원을 책임진다. 포백은 송준석, 신민하, 강투지, 강준혁이 구축하며 골키퍼 장갑은 박청효가 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4.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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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월드컵 16강 최종 대진표 완성

[OSEN=서정환 기자] 콜롬비아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가나를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가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오는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스위스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경기 초반 찾아왔다. 선발 공격수 존 코르도바가 경기 시작 직후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고,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은 이른 시간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적중했다. 전반 14분 다니엘 무뇨스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존 아리아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로렌소 감독은 경기 후 "코르도바가 근육에 당기는 느낌을 호소했다"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11분 루이스 디아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고, 이어진 결정적인 슈팅도 가나 골키퍼 로런스 아티 지기의 선방에 막혔다. 아티 지기는 이날 7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4세의 베테랑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날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 출전으로 카를로스 발데라마, 프레디 린콘과 함께 콜롬비아 선수 최다 월드컵 선발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다만 몸 상태 문제로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로렌소 감독은 "독감 증세를 보인 선수들이 몇 명 있었다. 체력 저하가 예상됐고, 하메스의 교체 역시 전술적인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파라과이 대 프랑스, 캐나다 대 모로코, 포르투갈 대 스페인, 미국 대 벨기에가 맞붙는다. 브라질 대 노르웨이, 멕시코 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대 이집트, 스위스 대 콜롬비아의 대진이다.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모두 16강까지 살아남았다. 스페인 대 포르투갈의 대결이 가장 빅매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7.04.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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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도 인정한 '졸전'..."고쳐야 할 점이 너무 많다" 자책, 그래도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

[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39)가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고쳐야 할 점이 너무 많다"며 팀 경기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3-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는 FIFA 랭킹 67위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예상 밖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시는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카보베르데가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두 차례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혈투 끝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메시는 결과보다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도 언제나처럼 좋은 장면도 있었고 좋지 않은 장면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오늘은 고쳐야 할 나쁜 점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카보베르데가 강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페인과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패하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면서 "우리가 먼저 골을 넣었을 때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공을 쉽게 내줬고, 수비 라인이 내려앉았으며 압박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상대가 자신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내준 셈"이라고 분석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전반적인 수준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은 모든 팀의 전력이 매우 평준화됐다. 토너먼트에서는 누구도 쉽게 이길 수 없다. 모든 경기가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역시 선수단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스칼로니 감독은 "쉬운 상대는 없다. 카보베르데에도 축하를 보낸다"며 "선수들과 오늘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분명히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힘겨운 승리였지만 아르헨티나는 의미 있는 기록도 이어갔다. 팀 역사상 최다인 11연승을 달성했고, 메시는 월드컵 통산 20호골을 기록하며 남자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늘렸다. 또한 월드컵 8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고, 이번 대회 7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8일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16강전을 치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7.04.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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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호' 같은 일 또 벌어지면 '명장' 클롭도 독일 대표팀 맡기 부담

[OSEN=우충원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탈락의 충격 속에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차기 사령탑으로는 위르겐 클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감독 교체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월드컵 기간 드러난 선수단 내부 균열과 대표팀 운영 시스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월드컵 탈락 이후 3시간 30분에 걸친 회의 끝에 독일축구연맹(DFB)이 나겔스만 감독에게 사임을 권고했고,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도 "독일은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고, 나흘 만에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4년 독일 대표팀을 맡아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 월드컵 예선에서는 5승 1패, 16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32강에서 파라과이에 덜미를 잡히며 모든 기대는 무너졌다. 하지만 독일의 실패를 단순히 전술이나 승부차기 실축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월드컵 기간 선수단 내부에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요슈아 키미히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대표팀 의료진 대신 외부 물리치료사인 위르겐 지겔레 박사를 직접 캠프 인근으로 불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자체 의료진이 있음에도 주장과 주요 선수들이 별도 전문가를 찾았다는 사실은 내부 신뢰에 균열이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배경도 있었다. 독일축구연맹은 올해 초 선수단의 신뢰가 두터웠던 물리치료사 미하엘 다이스와 결별했다. 이후 내부 인력으로 공백을 메웠지만 월드컵 기간 선수들의 만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분위기도 매끄럽지 않았다. 독일은 미국 윈스턴세일럼의 그레일린 에스테이트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의 피로감과 답답함이 커졌다. 키미히가 취재진에게 자유시간을 보낼 만한 장소를 묻는가 하면 일부 선수들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숨바꼭질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경기 내용 역시 실망스러웠다. 독일은 조별리그까지 스프린트 횟수와 활동량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파라과이와의 32강전에서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며 조기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독일축구연맹은 빠르게 후임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위르겐 클롭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클롭은 현재 계약에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미 이에 동의한 상태"라며 "독일축구연맹도 최우선 후보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클롭이 부임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감독 한 명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대표팀 운영 시스템과 의료 지원, 선수단 관리, 캠프 환경 등 월드컵에서 드러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대표팀 내부의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세계적인 명장이라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독일축구연맹이 먼저 손봐야 할 것은 벤치가 아니라 대표팀을 떠받치는 시스템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감독 교체는 시작일 뿐이다. 독일이 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나겔스만의 사임보다 훨씬 큰 변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클롭이 지휘봉을 잡더라도 또 다른 '2701호' 같은 혼란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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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억 감독' 나겔스만 사임→'세계 최고 명장' 클롭 선임 초읽기... 독일, 곧바로 협상 시작

[OSEN=우충원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탈락의 충격 속에 곧바로 변화를 선택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월드컵 탈락 이후 불과 나흘 만에 열린 3시간 30분의 회의 끝에 독일축구연맹(DFB) 지도부가 나겔스만 감독에게 사임을 권고했고,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겔스만은 당초 유로 2028까지 계약돼 있었으며 연봉은 약 800만 유로였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도 나겔스만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독일은 파라과이에 32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나흘 만에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4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큰 기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에서 전술 능력을 인정받은 젊은 명장으로 평가받았고, 독일 축구의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실제 월드컵 예선에서는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냈다. 독일은 5승 1패, 16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기대를 이어가지 못했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했지만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만큼 탈락 충격은 컸고, 나겔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탈락 직후 "내가 대표팀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독일축구연맹의 판단을 받아들이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독일은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위르겐 클롭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클롭은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조항을 현재 계약에 포함시켜 놓았다"며 "이미 관련 내용에 동의한 상태이고 독일축구연맹도 최우선 후보로 보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롭은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서 수많은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축구연맹이 월드컵 실패 직후 곧바로 클롭 선임에 나설 경우 대표팀 분위기 쇄신은 물론 202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를 향한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우루과이 등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강호들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가운데 독일 역시 감독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클롭 시대가 현실이 될 경우 독일 축구는 다시 한번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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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40년 한 풀었는데 대가가 너무 컸다…축하 인파 100만 명·4명 사망, 잉글랜드전 앞 자제령

[OSEN=이인환 기자] 멕시코의 40년 한풀이가 비극으로 번졌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꺾었다. 1986년 이후 처음 맛본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였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자국 땅에서 오래된 저주를 끊었고, 멕시코시티는 밤새 녹색 유니폼으로 뒤덮였다. 승리의 밤은 축제가 아니게 됐다. 멕시코시티 중심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 일대에 약 100만 명이 몰렸다. 독립천사상 주변과 대형 스크린 설치 구역은 사람으로 가득 찼다. 환호와 폭죽, 술, 밀집 인파가 한꺼번에 엉켰고, 축하 행렬은 압사 사고로 바뀌었다.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19세 여성, 48세 여성, 44세 남성은 군중에 눌린 뒤 질식으로 숨졌다. 30대 남성 한 명은 심각한 발작과 위장 출혈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고, 이후 심정지로 사망했다. 우승도 아닌 토너먼트 한 경기 승리 뒤 나온 참사였다. 현장은 이미 위험 신호를 품고 있었다. 멕시코시티는 대표팀 경기일마다 주류 판매를 제한했고, 대형 스크린 간격을 넓혔다.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 약 2km 구간도 차량 통행을 막고 응원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잡는 순간 인파는 통제선을 넘어섰다. 불꽃도 공포를 키웠다. 현지에서는 폭죽이 터진 뒤 사람들이 한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고, 일부가 넘어지면서 뒤엉켰다는 설명이 나왔다. SNS 영상에는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눌린 군중, 병과 캔이 깔린 도로, 서로 밀고 넘어지는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직접 나섰다. 그는 잉글랜드전 뒤 또 한 번 대규모 축하가 벌어질 수 있다며 과음과 인파 밀집 지역 방문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팬과 당국 모두 안전한 축하를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멕시코의 다음 상대는 잉글랜드다. 경기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장소부터 뜨겁다.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이 남은 경기장이다. 멕시코 팬에게는 개최국의 8강 길목이고, 잉글랜드 팬에게는 40년 묵은 기억이 깔린 원정이다. 승리하면 도시는 다시 거리로 나온다. 문제는 이번에는 이미 사망자가 나온 뒤라는 점이다. 멕시코는 경기장 안에서 에콰도르를 이겼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안전 통제에 졌다. 잉글랜드전의 두 번째 상대는 해리 케인만이 아니다.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의 100만 인파를 다시 어떻게 막아낼지가 먼저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7.03. 18:51

[공식발표] '몰락한 전차군단' 독일, 감독 교체 확정....'3연속 16강 실패'에 나겔스만 결별→"후임으로 클롭과 대화할 예정"

[OSEN=고성환 기자]  1987년생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축구와 동행을 마치게 됐다. 녹슬어 버린 전차군단 독일 축구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독일축구협회(DFB)는 3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이 DFB를 떠난다. 주주 대표와 감독이사회는 오늘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DFB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만장일치로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DFB는 "나겔스만은 이미 전날 협회 수뇌부와 비공개 회담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자신의 임무에서 물러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주 대표와 감독이사회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은 "독일축구협회는 2023년 9월부터 보여준 율리안 나겔스만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는 높은 헌신과 뛰어난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매우 책임감 있고 진실된 사람이며,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2023년 독일 대표팀에 부임한 나겔스만 감독은 임기를 끝내지 못하게 됐다. 그는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탈락 이후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들과 협회 관계자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 결정은 결코 쉽게 내린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가장 큰 목표는 언제나 대표팀의 성공이었다. 대표팀은 이렇게 큰 실망을 겪은 뒤 부담 없는 새로운 출발을 할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다. 코칭스태프와 지원 스태프, 그리고 우리를 도와준 협회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할 수 있었던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계약 기간은 유로 2028까지였지만, 먼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나겔스만 감독. 그는 "팬 여러분께도 특별히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우리를 떠받쳐 주셨고, 우리를 믿어주셨으며, 어려운 순간에도 힘을 주셨다"며 "우리가 여러분을 실망시켰고, 이번 월드컵에서 더 많은 축구의 밤을 선물하지 못한 것이 진심으로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 여러분은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루디 �O러 디렉터 역시 "모든 사람에게 실망을 안긴 이번 월드컵 탈락 이후, 율리안의 결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는 계속 팀을 이끌고 싶었음에도 자신의 책임을 받아들였고, 자신의 존재보다 대표팀 전체를 우선시했다. 물론 우리 모두는 이번 대회가 다른 결과로 끝나길 바랐고, 대표팀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원했다"며 "하지만 율리안은 훌륭한 감독이며 앞으로도 그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여정을 마쳤다. 파라과이와 연장 혈투 끝에 1-1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충격 탈락했다. 예기치 못한 대이변이었다. 독일은 파라과이를 무난히 꺾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점유율(76%대24%), 슈팅 숫자(21대7) 등에서 압도하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무너졌다. 전반 42분 훌리오 엔시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9분 카이 하베르츠의 동점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으나 승부차기에서 연이어 실축하며 탈락했다. 그 결과 독일 축구는 3개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각각 한국과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연달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선 다를 것처럼 보였지만, 32강에서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변화가 필요한 독일은 클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DFB는 "후임 감독 선임과 관련해 DFB 수뇌부는 이제 클롭과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클롭은 이미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기본적인 의사가 있음을 전달한 상태"라고 전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유로 대회와 2030 월드컵은 클롭 감독이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7.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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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번엔 레앙까지? 멘데스가 직접 밀었다…AC밀란 6000만 유로 매각 카드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의 공격 보강 리스트에 하파엘 레앙이 들어왔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AC밀란과 레앙의 동행이 끝으로 향하고 있으며, 구단이 선수 측과 이별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최소 6000만 유로에서 7000만 유로를 원한다. 완전 이적뿐 아니라 의무 이적 조건이 붙은 유료 임대도 테이블 위에 올렸다. 레앙은 AC밀란의 10번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이에서 폭발력을 맡는다. 왼쪽에서 길게 치고 나가는 드리블, 박스 안으로 꺾어 들어오는 오른발, 넓은 보폭 하나로 수비 라인을 밀어내는 유형이다. 토트넘 이름은 그 안에서 나왔다. 레앙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프리미어리그 길을 열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문의 단계에 머물렀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제안은 선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레앙이 더 선호하는 방향은 잉글랜드다. AC밀란 내부 사정도 흔들린다. 새 감독 루벤 아모림의 3-4-2-1 구상에서 레앙은 확실한 자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앙은 2019년 AC밀란에 입단한 뒤 7시즌 동안 291경기 80골을 남겼다. 2021-2022시즌 세리에A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이후 기복과 전술 충돌, 홈팬 야유가 따라붙었다. 토트넘에는 왼쪽 공격수가 필요하다. 손흥민 이후 측면의 폭발력과 득점을 동시에 책임질 카드가 부족하다. 레앙은 이름값만으로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단이 흔들릴 선수다. 1대1 돌파와 역습 속도, 중앙으로 파고드는 마무리는 토트넘이 원하는 공격 속도와 맞닿아 있다. 문제는 가격과 기복이다. 6000만 유로는 싸지 않다. 레앙은 최고의 날에는 한 경기 흐름을 혼자 찢지만, 사라지는 날도 많다. 수비 가담과 압박 강도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바로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이 레앙을 데려오려면 이적료보다 경기력의 기복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멘데스의 존재는 협상 속도를 바꾼다. 그는 선수와 구단 사이에서 출구를 만드는 데 능하다. AC밀란은 돈이 필요하고, 선수는 새 리그를 원한다. 토트넘은 왼쪽 공격수 시장을 뒤지는 중이다. 세 조건이 맞물리면 이름값 큰 거래가 갑자기 앞으로 당겨질 수 있다. 레앙은 아직 토트넘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지금 잡힌 선은 에이전트의 제안과 AC밀란의 매각 의지다. 공은 런던으로 넘어간다. AC밀란의 기준선은 6000만~7000만 유로, 토트넘의 계산은 이적시장 막판 할인폭과 의무 이적 조건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7.03. 17:52

'메시 20호골에도 진땀' 아르헨티나, 카보베르데와 연장 혈투 끝 3-2승 16강

[OSEN=우충원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팀 카보베르데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두 차례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흔들렸지만 연장 후반 터진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패했지만 카보베르데는 세계 챔피언을 끝까지 몰아붙이며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카보베르데를 연장 혈투 끝에 3-2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골문에 세우고 메디나-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메로-몰리나로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맥알리스터, 측면에는 알마다와 데폴이 자리했고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카보베르데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보지냐 골키퍼를 비롯해 카브랄, 보르제스, 로페스, 모레이라가 수비를 맡았고 피나가 중원을 지켰다. 멘데스와 조반 카브랄, 데로이 두아르테, 라로스 두아르테가 공격을 지원하며 최전방에는 누노 다코스타가 나섰다. 초반은 예상대로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지배했다. 카보베르데가 전반 7분 멘데스의 슈팅으로 먼저 위협했지만 이후에는 메시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메시는 전반 15분과 18분 연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과 빗맞은 슈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결국 균형이 깨졌다. 전반 29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키퍼까지 침착하게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월드컵 통산 20호골이자 8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카보베르데를 몰아붙였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카보베르데는 과감하게 라인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14분 데로이 두아르테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알마다를 빼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니콜라스 곤살레스를 투입하며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메시의 프리킥과 슈팅이 잇달아 보지냐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좀처럼 다시 리드를 잡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3분 다시 아르헨티나가 앞서갔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카보베르데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전반 13분 조반 카브랄이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후반 6분 코너킥에서 메시가 올린 크로스를 로메로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카보베르데는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끝내 기적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은 힘겹게 16강에 올랐지만 우승 후보답지 않은 불안한 수비를 노출했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두 차례나 세계 챔피언을 따라붙는 저력을 선보이며 비록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이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7.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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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2701호' 키미히가 외부 물리치료사까지 호출…독일 월드컵 캠프, 파라과이 참사 전부터 균열

[OSEN=이인환 기자] 독일 대표팀의 균열은 치료실에서도 터졌다. 독일은 파라과이전 패배로 북중미 월드컵을 32강에서 마쳤다. 승부차기 4-5 패배라는 숫자 뒤에는 전술 실패만 있지 않았다. 선수단 내부의 몸 관리 불신, 스태프 신뢰 문제, 캠프 운영 불만까지 한꺼번에 터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요슈아 키미히를 중심으로 한 선수들이 윈스턴세일럼 월드컵 캠프에 외부 물리치료사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름은 위르겐 지겔레 박사다. 슈투트가르트 인근 그로스보트바르에서 치료·재활 센터를 운영하는 인물로 소개됐다. 선수들이 외부 도움을 찾은 장면은 가볍지 않다. 월드컵 대표팀에는 보통 자체 의료진과 피지오 팀이 붙는다. 그런데 주장 키미히 주변 선수들이 별도 전문가를 요청했다. 지겔레 박사는 팀 호텔 근처 별도 공간에서 두 자릿수 독일 선수들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작은 대회 전부터 꼬였다. 독일축구협회는 올해 초 선수들에게 신뢰가 높았던 물리치료사 미하엘 다이스와 결별했다. 다이스는 과거 대표팀 내부에서 여러 선수와 가까운 인물로 평가됐다. 그 자리를 내부 인력이 대신했지만 월드컵 캠프에서는 만족도가 떨어졌다. 몸은 뛰었지만, 경기력은 굳었다. 독일은 조별리그 이후 스프린트 1518회로 해당 시점 대회 1위권에 올랐고, 총 활동량도 358km로 상위권이었다. 숫자만 보면 선수들은 달렸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파라과이를 거치며 독일 선수들은 경합에서 밀렸고, 결정적 순간 판단도 늦었다. 파라과이전은 그 모순의 끝이었다. 독일은 후반 하베르츠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까지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마지막 힘이 떨어졌다. 연장 102분 타의 헤더는 반칙으로 취소됐고, 승부차기에서는 하베르츠와 타의 실축이 독일을 멈춰 세웠다. 키미히는 경기 뒤 자신부터 책임을 졌다. 주장으로서 감독, 언론, 심판, 상대를 탓하지 않았다. 그러나 치료실 논란은 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시스템을 완전히 믿지 못했다는 신호로 남았다. 주장 주변 선수들이 외부 전문가를 찾은 순간, 대표팀 내부 관리 체계는 이미 흔들리고 있었다. 캠프 생활도 좋지 않았다. 독일은 윈스턴세일럼의 그레일린 에스테이트에 머물렀다. 훈련장과 공항 접근은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은 지루함을 호소했다. 키미히가 기자들에게 자유시간 추천 장소를 물었다는 일화까지 나왔다. 일부 선수들은 할 일이 없어 숨바꼭질을 했다는 얘기도 전해졌다. 독일의 실패는 한 경기의 승부차기 실축만으로 닫히지 않는다. 전술은 흔들렸고, 소통은 짧았고, 캠프는 답답했고, 치료실 신뢰도 깨졌다. 클롭이 다음 감독으로 오더라도 먼저 바꿔야 할 자리는 벤치만이 아니다.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시스템 전체가 수술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7.03. 17:48

21분 기립박수→네베스 손목밴드→하무스 결승골…포르투갈, 조타를 데리고 뛰었다

[OSEN=이인환 기자] 포르투갈의 21분은 축구보다 먼저 기억이었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스코어는 짜릿했지만, 경기장 안의 첫 장면은 골이 아니었다. 전광판에 디오구 조타의 얼굴과 21번 유니폼이 올라왔다. 포르투갈 응원석은 박수로 답했다. 조타의 등번호 21번은 이날 포르투갈의 시간표가 됐다. 전반 21분, 관중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타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과 21번 풍선이 펼쳐졌다. 토론토의 포르투갈 팬들은 함성보다 먼저 박수로 1년 전 멈춘 공격수를 불렀다. 그라운드 위에서도 21번은 지워지지 않았다. 루벤 네베스는 현재 대표팀에서 21번을 달고 뛴다. 그는 국가가가 끝날 무렵 조타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밴드에 입을 맞췄다. 친구를 잃은 미드필더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그 장면을 지나 경기에 들어갔다. 조타는 지난해 7월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동생 안드레 실바도 함께 숨졌다. 리버풀 공격수였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전방 옵션이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없었지만 포르투갈은 그를 선수단 안에 남겨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조타를 팀의 빛으로 불러왔다. 경기는 추모식처럼만 흐르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8분 페리시치의 골로 앞서갔다. 포르투갈은 흔들렸다. 전반에 공을 잡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고, 후반 초반에는 크로아티아의 반격에 라인이 내려갔다. 조타의 밤이 포르투갈의 탈락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호날두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가운데로 꽂아 넣었다. 41세 베테랑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이었다. 그는 자신의 기록을 세웠지만 세리머니 뒤의 무게는 조타 쪽으로 흘렀다. 포르투갈은 다시 뛰었고, 벤치는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냈다. 결승골은 하무스의 머리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레앙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하무스가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조타가 즐기던 박스 안 냄새가 그대로 남은 장면이었다. 하무스는 경기 후 조타를 매일 이야기하고, 그가 팀에 힘을 준다는 취지로 말했다. 종료 휘슬 뒤 포르투갈 선수들은 다시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호날두가 조타의 21번 유니폼을 입고 앞에 섰다. 선수단은 팬들 앞으로 걸어갔다. 승리 세리머니와 추모가 한 장면에 겹쳤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이긴 것이 아니라 조타를 데리고 16강으로 갔다. 다음은 스페인이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에서 라리가 선수들이 즐비한 유럽 챔피언과 맞붙는다. 토론토에 남은 21분 박수는 이제 댈러스의 다음 90분으로 넘어간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7.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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