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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충격' 어이가 없네! "이강인, 드리블 없는 평범한 유형" 현지 해설자 충격 막말

[OSEN=우충원 기자] 프랑스 축구 해설자가 이강인(PSG)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다. 반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추켜 세웠다. 축구 해설자 피에르 메네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풋볼 등 복수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기량이 의문이다. 특히 이강인인은 PSG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을 무능한 선수라고 보지는 않지만 PSG는 그에게 지나치게 수준 높은 무대다”라며 “그는 경기에서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평범한 유형이다. PSG에서 주전으로 뛸 만한 재능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중압감이 덜한 팀에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강인의 드리블 장면은 거의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그의 영입은 PSG의 실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피에르 메네스는 과거 프랑스 축구 방송계를 대표하는 해설가로 활동했으나 2021년 직장 동료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뒤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이후 그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을 둘러싼 외부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PSG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 컬쳐PSG는 23일 “이강인의 이적이 아닌 재계약을 PSG가 준비 중이다”라며 “그는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높은 평가를 내리는 선수이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잔류할 경우 구단 측이 재계약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 공식전 42경기에 출전 중이다.  하키미, 뎀벨레와 동일한 출전 수치로, 경기 활용도 측면에서 팀 내 주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윙어, 펄스 나인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은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패스 능력뿐 아니라 볼을 소유했을 때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르아브르전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익숙한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나는 선수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전술적으로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23일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낭트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PSG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로써 리그 원정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AC밀란이 1993년 세운 38경기 연속 원정 무패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로, 유럽 5대 리그 기준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이처럼 비판 속에서도 이강인은 PSG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단 내 입지도 서서히 강화되고 있다.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전술적 유연성과 함께, 팀의 장기 구상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는 중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4-24

[속보] 사우디 여러 클럽, 김민재 영입 관련 공식 문의 바이에른에 전달..."팀은 814억 원 원한다"

[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독일 다수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이 김민재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이적료 회수와 재정 확보 차원에서 이적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독일 매체 'TZ'와 'FCB 인사이드'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이 지난해 여름 5,000만 유로(약 814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수비수였지만, 올 시즌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하며 신뢰를 잃었다. 챔피언스리그 인테르전에서도 결정적인 실점 장면에 관여하며 구단 고위층의 실망을 샀다"라며 방출 후보로 분류된 배경을 짚었다. 이어 "바이에른은 현재 김민재를 매각 대상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목표는 분명하다. 이적료를 통해 투자금 회수와 함께 예산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비 자원을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행선지 후보도 등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바이에른에 공식적인 문의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우디 클럽들은 이적료 부담이 크지 않기에 바이에른이 반길 만한 제안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 앞서 23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본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이 있을 경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는 더 이상 '언터처블'이 아니다. 유럽 주요 구단들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도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이를 언급한 바 있다. 사실상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NFS(Not For Sale)'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해석되는 이 발언은 곧바로 유럽 전역을 흔들었다. 특히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여름 보강 1순위로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클럽들까지 관심을 드러낸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급격히 불거진 배경에는 부진한 경기력과 과중한 일정이 맞물려 있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인터 밀란과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모두 실점 장면에 직접 연루되며, 독일 언론의 뭇매를 피하지 못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의 몸값을 5,000만 유로로 책정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이 전적으로 김민재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아킬레스건염, 무릎·허리 통증, 인후염 등 잦은 부상과 강행군 속에서도 그는 바이에른이 치른 47경기 중 42경기를 소화했다. 출전 시간만 놓고 보면 키미히에 이어 팀 내 2위다. 김민재의 유럽 내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근 수비진 노쇠화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가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 있다는 현지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사우디 외에도 유럽 내 일부 구단들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다만 바이에른은 매각 조건을 명확히 했다. TZ는 "김민재의 이적은 무조건적인 처분이 아닌, 적절한 금액이 제시될 경우에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이 희망하는 금액은 김민재 영입 당시 SSC 나폴리에 지불한 5,000만 유로 수준이다. 또한 FCB 인사이드는 "킹슬리 코망 역시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리로이 자네는 사우디의 관심에 응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이며 김민재 이적이 바이에른의 재편 흐름과 맞물려 있음을 시사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바이에른 이적 당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잦은 실수와 부진이 겹치며 시즌 후반에는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팀 전력 정비와 재정 운용에 민감한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미래를 열어두고 있으며, 사우디 구단들의 적극적인 접근은 이러한 흐름에 속도를 더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4

'1년에 277,000,00,000원' 김민재, 돈 지키려면 사우디뿐...'HERE WE GO' 로마노피셜 "유럽 남으려면 연봉 깎아야"

[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16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까. 이적시장에 나온 그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긴 하지만, 고액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이적 소식을 다뤘다. 그는 "과거 나폴리에서 뛰었던 바이에른 센터백 김민재는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바이에른은 줄부상에 시달렸고, 그는 때때로 나쁜 몸 상태로 경기에 뛰어야 했다. 이런 점들도 고려해서 선수를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좋은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는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그를 주시해야 한다. 몇몇 유럽 구단들이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전화를 걸어 문의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도 진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연봉 문제가 남아있다. 로마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상당히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연봉 규모는 꽤나 거대하다. 유럽 팀들에는 이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사우디는 김민재의 연봉을 맞춰줄 준비가 돼 있다. 심지어 더 큰 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돈과 유럽 무대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 김민재다. 로마노는 "김민재는 연봉을 깎고 유럽 생활을 이어갈지 혹은 사우디로 갈지 결정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물론 바이에른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오퍼가 와야 한다. 하지만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은 정말로 구체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는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확실한 건 바이에른이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지 2년 만에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 지난 주말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은 제안에 열려 있다! 김민재는 떠날 수 있다"라며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에서 팔 수 없는 선수가 아니다. 만약 그의 가치에 상응하는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은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언터처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라며 "만약 김민재가 떠난다면 바이에른은 그 돈을 재투자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설명했다. 독일 '빌트' 역시 바이에른이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하며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814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 유로(약 1803억 원)다. 하지만 5000만 유로만 제시해도 판매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바이에른이 김민재와 작별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중 터지는 실수다. 그는 최근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놓치며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뱅자맹 파바르와 헤더 경합에서 패하며 실점을 막지 못했다. 물론 김민재 탓으로만 돌리기엔 가혹하지만, 독일에선 그에 대한 신뢰가 깨진 모양새다. 스카이 스포츠는 "김민재는 최근 몇 주, 몇 달 동안 보여준 실수투성이 퍼포먼스로 인해 더 이상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게 됐다"라며 "김민재는 빨간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고 2년을 보낸 뒤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우파메카노와 입지가 줄어든 김민재를 대신할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김민재를 팔아서 챙긴 이적료로 새로운 대형 수비수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실수는 너무 많고, '수비 괴물'의 면모는 너무 적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향한 제안에 열려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김민재가 떠날 시 비싼 금액으로 새로운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 후보 중 한 명은 딘 하위선(본머스)"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인기 있는 선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와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첼시와 뉴캐슬, 그리고 세리에 A 최고 명문 유벤투스까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사우디 클럽들도 김민재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첼시와 뉴캐슬 2파전이 예상됐다. 김민재가 세리에 A 복귀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아직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는 나이인 만큼 사우디행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다. 특히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양새다. 영국 '뉴캐슬 툰스'는 "김민재 이적설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캐슬은 적극적으로 수비 지원군을 찾고 있다. 맥파이스(뉴캐슬 애칭)는 시즌 내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민재처럼 압도적인 존재를 확보하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임대든 완전 영입이든 김민재 이적에 대한 아이디어가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강력한 전방 압박과 직선적인 후방 롱패스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도 안성맞춤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공중에서 지배력, 전술적 능력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하우 감독은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190cm의 김민재는 침착함과 뛰어난 공중볼 싸움,  엘리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는 후방에서 편안하게 뛸 수 있으며 높은 수비 라인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다. 하우의 시스템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첼시도 김민재를 원한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5000만 파운드(약 955억 원)에 달하는 하위선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길 꺼리고 있다. 뉴캐슬 툰스는 "첼시도 빠르게 움직이며 김민재 측에 연락해 잠재적인 움직임을 모색하고 있다. 첼시는 기복이 큰 시즌을 보낸 뒤 수비 안정성이 절실히 필요하며 김민재를 이미 완성된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라고 짚었다. 다만 김민재의 몸값과 연봉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이적료 5000만 유로면 자금력을 갖춘 첼시와 뉴캐슬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까진 아니지만, 결코 적은 액수도 아니다.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인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에서 1년에 최대 1700만 유로(약 277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그는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바이에른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는다. 첼시면 몰라도 뉴캐슬에서는 구단 최고 수준 대우에 달하는 액수다. 김민재의 사우디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사우디라면 김민재와 바이에른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제안을 건넬 수 있는 자금력을 갖췄다. 특히 사우디 국부 펀드(PIF)를 등에 업은 알 힐랄이나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아흘리라면 로마노가 언급한 대로 오히려 더 많은 돈을 제안할 수도 있다. 결국 선택은 김민재의 몫이다. 유럽 커리어와 오일 머니 중에서 골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혹은 바이에른에 남아 다시 한번 증명에 도전할 수도 있다. 선수 생활에서 중요한 기로를 앞두고 있는 김민재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65 스코어스, 첼시 슈퍼 클럽, WIK7, 파브리시오 로마노, 풋볼 인사이더.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4-24

'전설' 바디의 작별 언급한 프리미어리그, 여기서 또 얻어맞은 토트넘...'동네 북' 따로 없다

[OSEN=정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제이미 바디(38, 레스터 시티)의 이별 소식에 그의 찬란했던 순간을 되짚었다. 이번에도 토트넘 홋스퍼는 굴욕을 당했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바디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2012년 단돈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에 영입된 그는 13시즌 동안 494경기에 나서 198골 69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상징이 됐다. 바디는 잉글랜드 축구가 낳은 가장 동화적인 존재다. 20대 중반까지 비리그 무대에서 공장 일과 병행하던 그는 25세의 나이에 레스터 유니폼을 입었고, 불과 3년 만에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승격 2년 차 레스터의 리그 우승은 '5000분의 1'의 기적으로 여겨졌다. 이는 하늘로 던진 동전이 옆으로 서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당시 아스날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나 언제나 선택은 '레스터'였다.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19-2020), FA컵(2020-2021),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 구단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38세가 된 바디의 마지막 시즌은 쉽지 않았다. 31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은 결국 강등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강등 확정 후 그는 소셜 미디어에 "올 시즌 결과에 대해 변명의 여지는 없다. 선수로서, 팀으로서 실패였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시즌이었다"라고 남기며 작별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레스터 시티의 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 회장은 "바디는 단순한 레전드를 넘어 레스터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그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이곳은 언제나 바디의 집으로 남을 것"이라고 작별의 메시지를 전했다. 바디는 "마지막 홈경기는 너무 감정적일 것 같다. 난 원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성격은 아닌데, 한 팀에서 13년을 함께했다면 무슨 감정이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들은 나를 가족처럼 여겨줬고, 그 기대에 보답하고 싶었다. 레스터는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팬들은 언제나 함께했고, 원정경기장에서도 뜨겁게 응원해줬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디는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싼데도 팬들은 소중한 돈을 써가며 팀을 응원했다. 그런 팀의 일원으로 13년을 보낸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스트라이커로서 내가 할 일은 골을 넣는 것이고,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내 골로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장면은 언제나 벅찼다. 원정에선 야유도 받았지만, 난 늘 전력질주하며 세리머니를 했다. 축구는 감정의 스포츠고, 그런 부분들이 이 경기를 더 흥미롭게 만든다. 그런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게 난 정말 좋았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이별이 올 줄은 알고 있었다. 지난 13년은 수많은 실패와 성공이 뒤섞인 시간이었고, 대부분은 눈부셨다. 레스터는 언제나 내 마음에 남을 것"이라고 작별을 고했다. 바디의 이별 선언 이후 프리미어리그도 그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뒤따라가며 그의 역사를 조명했다. 또한 '바디가 누린 순간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팬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좋아하지 않았을 게시물이다. 이 질문을 던지며 사용한 사진이 바로 바디가 이번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친 순간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6일 토트넘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에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바디의 골 세리머니였다. 바디는 골을 넣은 직후 유니폼 소매에 부착된 프리미어리그 패치를 툭툭 치며 가르킨 뒤 손으로 '1'과 '0'을 차례로 표현했는데 이는 '레스터는 토트넘과 달리 리그 우승을 경험해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디가 토트넘을 상대로 이러한 제스처를 취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1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이 경기 바디는 후반 34분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토트넘을 도발했다. 당시에도 프리미어리그 패치를 손으로 가리키며 손으로 '1'과 '0'을 차례로 표현했는데, 이는 '레스터는 우승 1회, 토트넘은 0회'라는 뜻이었다. 한편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득점 후 코너 플래그를 박살낸 장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했던 순간", "2016년 내내",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순간"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바디의 이별을 곱씹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4

'승점 100점 돌파!' 韓 국대 듀오, 영국 축구 역사 함께했다...이명재 감격의 버밍엄 '선발 데뷔'+백승호 풀타임

[OSEN=고성환 기자] 버밍엄 시티가 승점 100점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듀오' 백승호(28)와 이명재(32)도 역사의 순간에 함께했다. 특히 이명재는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선발 데뷔전을 치르며 두 배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버밍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티브니지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4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 나온 알렉스 코크레인의 결승골로 스티브니지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버밍엄은 시즌 승점 102점(31승 9무 3패)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승점 100점을 넘겼다. 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전체를 통틀어도 17번째 대기록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 중인 버밍엄은 일찌감치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도 확정 지었다. 40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다음 시즌은 2부에서 뛰게 됐다.  1875년 창단 이후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버밍엄이다. 버밍엄은 이미 모든 대회에서 41승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을 갈아치웠고, 리그1 신기록도 넘보고 있다. 리그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승만 추가해도 2013-2014시즌 울버햄튼이 세웠던 리그1 역대 최다 승점(103)을 경신하고 아스톤 빌라의 최다 승리(32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날 백승호와 이명재는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둘은 각각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백승호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90%(46/51), 기회 창출 1회, 태클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평점도 7.6점으로 골키퍼 라이언 얼솝 다음으로 높았다. 이명재는 후반 27분 코크레인과 교체되기 전까지 약 72분간 피치를 누볐다. 그는 패스 성공률 86%(54/63)을 비롯해 리커버리 4회, 드리블 성공 1회, 걷어내기 9회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7.5점으로 상위권이었다. 경기 후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한 시즌에 199점을 달성한 건 놀라운 성과다. 선수들의 엄청난 노력 덕분이다. 아직 3경기가 남아있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꽤 특별할 것"이라며 "매우 기대된다. (다음 맨스필드전은) 내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거다. 많은 선수들도 똑같이 느낄 것"이라고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명재에게 잊지 못할 하루였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버밍엄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유효한 단기 계약이었다. 이명재는 전 소속팀 울산 HD와 계약이 만료된 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커리어 최초로 유럽 진출을 택했다. 꿈을 좇아 결정한 도전이었다. 이명재는 K리그에서 정상급 왼쪽 풀백으로 통했다. 그는 2022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의 K리그1 3연패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지난해 3월에는 A매치 데뷔까지 성공했다. 이명재는 울산에서 함께하던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로는 아예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버밍엄에선 달랐다. 이명재는 비시즌 유럽으로 넘어간 만큼 몸 만들기에 집중했고, 21세 이하(U-21) 팀에서 출전하기도 했다. 초반까지만 해도 단순한 적응으로 보였으나 갈수록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명재는 3월 들어 버밍엄 1군 벤치에 앉기는커녕 U-21 경기에서도 사라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악의 선택이었다는 비아냥도 나왔다. 그래도 버밍엄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기회가 찾아왔다. 이명재는 지난 18일 크롤리 타운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며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그는 짧은 시간에도 인상을 남기며 합격점을 받았고, 이번 스티브니지에선 처음으로 선발 경기까지 소화하며 '늦깎이 유럽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버밍엄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39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35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 덕분에 버밍엄도 1991-1992시즌 이후 처음으로 강등된 아픔을 이겨내고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 복귀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버밍엄은 승격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았다. 이적시장에서 옵션 포함 2000만 파운드(약 377억 원)를 베팅해 풀럼 유망주 제이 스탠스필드를 영입하며 리그 1 이적료 리그1 신기록을 썼다. 이외에도 에밀 한손, 이와타 도모키, 크리스토프 클라레 등으 투입하며 총 3500만 유로(약 558억 원) 가까이 지출했다. 여기에 백승호까지 붙잡는 데 성공했다. 버밍엄은 리즈와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의 제안을 거절했다. 백승호도 지난해 10월 버밍엄과 4년 재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정말 정말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좋은 과정을 밟아나가고 있다. 여기에 머무는 게 커리어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우려도 많았지만, 백승호는 결과로 증명했다. 그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우승 트로피의 주역 중 한 명이 됐다. 이제 백승호와 버밍엄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압도적으로 리그 1을 제패하고 챔피언십으로 올라가는 만큼 PL 승격까지 노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버밍엄 시티, PFA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4-24

감독 이름 '아르네 슬롯' 아니라 "독수리"라고?.. 리버풀 팬들 대혼란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팬들이 '아르네 슬롯(47, Arne Slot)'이라고 알고 있던 감독의 이름이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리버풀 감독의 진짜 이름이 '아르네 슬롯'이 아니라는 사실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하며 소셜 미디어(SNS) 반응을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슬롯 감독은 지난여름 위르겐 클롭(57)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우려와 달리 슬롯 감독은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데뷔 시즌부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아르네 슬롯이라 알려졌던 그의 이름이 사실은 '아렌트 마르테인 슬롯(Arend Martijn Slot)'이었다. 특히 아렌트는 네덜란드어로 '독수리'를 뜻하며 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라고. 팬들은 이 사실을 알고 SNS를 통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슬롯 감독의 진짜 이름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팬들은 SNS에 "방금 검색해봤는데 충격에서 못 벗어나겠다", "앉아서 진정해야겠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슬롯 감독은 자신이 맡은 첫 프리미어리그 무대의 수준이 약해졌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 등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을 두고 나온 것이었다. 이에 슬롯은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프리미어리그가 단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어려운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보다 나은 리그는 없다. 모두 이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이 지난 시즌보다 강하냐고? 아니면 2~3년 전보다 강하냐고?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길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스톤 빌라가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알 수 있다. (PSG와 맨시티는 돈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팀들이다) 프리미어리그 7위 팀이 연장전까지 가지 못한 건 불운이었지만, 경기력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이것만 봐도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면서 "물론 반대로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 리그 포인트가 예년보다 낮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면서 "몇 년 전 맨시티가 100점을 기록했고, 리버풀이 99점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었을까? 아니면 리버풀과 맨시티가 너무 쉽게 이긴 시즌이었을까?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은 "나는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신경 쓰는 건 오직 리그 순위"이라면서 "지금은 그걸 보는 게 즐겁다. 앞으로 1경기, 2경기, 3경기… 최대 6경기까지 계속 즐겁게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여유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4-24

'大충격' 25000000000원 연봉 김민재,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연봉 높다" Here we go! 언급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불붙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 가능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유럽 주요 구단들과 중동 자본을 등에 업은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이 동시에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로마노는 "김민재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부상과 팀 내 수비진 붕괴 속에서도 꾸준히 출전했다는 점은 고려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로마노는 유럽 내 여러 구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까지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높은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로마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 구단들과는 달리 김민재의 현재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TZ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막강한 자본력을 강조하며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후보군이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의 연봉을 1700만 유로(275억 원)로 추산했으며, 옵션을 포함하면 30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 급여에 해당하며, 20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금액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에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가 더 이상 매각 불가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으며 독일 현지 언론도 김민재의 이적료로 지불한 5000만 유로(815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도르트문트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 밀란전에서는 연속된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팀의 탈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의 약점이 부각되면서 김민재에 대한 신뢰도는 이전보다 크게 흔들린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김민재가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었으며 동료 수비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과중한 출전 부담을 떠안았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감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이적설은 단순한 소문 단계를 넘어 실제 접촉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보도를 통해 뉴캐슬이 김민재를 수비 보강 1순위로 보고 있으며 선수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김민재가 뉴캐슬 수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그는 현재 뉴캐슬이 수비 라인에서 여러 문제를 겪고 있으며 김민재가 이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특히 보트만의 잦은 부상, 댄 번의 유럽 대항전 기량 한계, 셰어의 노쇠화 등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김민재 영입이 구단에 즉각적인 전력 보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캐슬은 이미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수비수 마크 게히 영입을 위해 7000만 파운드(1336억 원)를 제시한 바 있으나 협상이 무산된 전례가 있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다시금 프리미어리그 입성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에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유력했으나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급작스러운 개입으로 독일 무대를 선택한 바 있다. 이번 여름은 다시 한번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4-24

"드디어 무관 저주 끝났습니다" 케인 우승 선언! 기쁨의 눈물 쏟겠네..."다이어랑 같이 생애 첫 트로피 들어 올린다"

[OSEN=고성환 기자]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드디어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됐다. 그가 간절히 바라던 우승을 눈앞에 뒀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타이틀 저주를 끝낸다. 그는 작년에 레버쿠젠이 '더블'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케인은 오랜 고통의 기간을 끝내고 마침내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즌이 끝나기 직전 바이에른의 우승이 임박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승점 72(22승 6무 2패)로 분데스리가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레버쿠젠(승점 64)와 격차는 8점. 지난 21일 장크트 파울리가 레버쿠젠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발목을 잡아준 덕분이다. 이제 바이에른은 빠르면 이번 주말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을 수도 있다. 26일 열리는 31라운드에서 바이에른이 마인츠를 꺾고 레버쿠젠이 아우스크부르크와 비기거나 패한다면 양 팀의 점수 차는 10점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뒤집을 수 없게 된다.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레버쿠젠에 내준 '마이스터샬레(분데스 우승 트로피)'를 1년 만에 가져오게 되는 것. 스카이 스포츠는 "분데스리가 시즌이 끝나기 4경기 전 바이에른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려면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레버쿠젠보다 8점 앞서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바이에른은 토요일 마인츠를 상대로 승리하고,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이기지 못한다면 34번째 우승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기뻐할 선수는 역시 케인이다. 그는 누구나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지만, 유독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토트넘 시절엔 프리미어리그 2위와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머물렀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UEFA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서 연달아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심지어 케인의 무관 역사는 2023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에도 계속됐다. 그가 오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질주하던 바이에른이지만, 지난 시즌엔 귀신 같이 3위에 그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바라만 봤다. 이 때문에 독일에서도 '케인의 무관 저주'라는 조롱이 끊이지 않았다. 당연히 케인도 자신을 둘러싼 비판 때문에라도 우승을 간절히 원했다. 그는 지난 2월 "내 커리어에서 아직도 우승 타이틀을 따지 못했다는 사실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몇몇 사람을 침묵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케인은 우승 도전이 좌절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17일 인터 밀란과 UCL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합계 점수 3-4로 탈락했다. 경기 후 케인이 슬픔의 눈물을 쏟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2차전에선 멋진 득점을 터트렸지만, 1차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이제는 우승까지 정말 한 걸음만 남겨둔 케인.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에게 특별한 순간이다. 그에겐 긴 침체기가 끝나는 걸 의미한다. '유럽 최다 득점자' 케인은 토트넘(435경기 280골), 잉글랜드 대표팀(105경기 71골), 바이에른(88경기 80골)에서 651경기를 치른 뒤 개인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가 설움을 풀 수 있다고 조명했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명예 회장도 케인에게 미리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내가 정말 바라는 대로 바이에른이 우승한다면 케인보다 더 우승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케인은 진정한 바이에른 선수가 된 것 같다. 그는 싸우고, 노력하고, 엄청난 골을 넣을 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노력한다. 그가 진심으로 이 우승을 갈망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토트넘 출신 에릭 다이어 역시 생애 첫 우승을 손에 넣기 직전이다. 토트넘에선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다이어지만, 마찬가지로 아직 우승이 없는 손흥민보다 빨리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은 직접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마침내 자신의 저주를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우승은 다이어의 커리어 첫 우승이기도 하다. 그는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10년을 뛰었지만, 아직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키다, 컴온바이에른뮌헨, 센트레골스, B/R풋볼, 라이브스코어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4-24

"우리나라 미래인 학생들에게 도움 되길"...김천상무, 율곡고와 업무협약 체결

[OSEN=고성환 기자] 김천상무가 지역사회 연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과 협력에 힘쓴다. 김천상무는 지난 24일 김천율곡고등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율곡고 이충희 교장과 김천상무 이재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천시 율곡동에 있는 율곡고는 2015년 개교하여 현재까지 약 1,100명의 학생이 졸업하였다. 특히,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 김나현의 출신교로도 유명하다. 제11회 입학식을 열린 올해는 41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김천상무 율곡고는 지난해 진로체험 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 체험 프로그램, 기관 연계 특강, 지역사회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율곡고 이충희 교장은 “지역 사회의 자랑인 김천상무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문화 체험 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상무 이재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김천과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김천상무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 관련 사항은 마케팅팀에 유선 문의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4-24

'사냥의 시간은 계속된다'...충남아산, 안산 잡고 6경기 무패 달린다

[OSEN=고성환 기자] 5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 중인 충남아산이 안산그리너스 사냥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충남아산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와 맞붙는다. 충남아산은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팬들 앞에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충남아산의 좌우 측면 수비진, 박종민과 이학민의 활약이 경기의 키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장 중인 박종민은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공에 대한 집념으로 수 차례 볼을 차단해내고, 동료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공격 전개 시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과감한 슈팅을 통해 팀의 공격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어 주목된다. 반대편 측면을 지키는 이학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프로 12년차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그는 경기 내내 침착한 수비와 함께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의 리듬을 조율하는 능력 역시 빼어나 측면에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충남아산과 안산그리너스는 그동안 팽팽한 흐름을 이어왔다. 통산 전적은 6승 6무 5패로, 충남아산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승 1무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득실 차이 역시 14득점 13실점으로 거의 차이가 없어, 이번 맞대결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충남아산은 최근 무패 기세를 안고 홈에서 안산을 맞이하는 만큼,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측면 수비의 활약이 빛날 이번 경기, 충남아산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안산그리너스와의 홈 개막전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 또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4-24

프로축구 대전,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

[OSEN=정승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대전하나시티즌 축구단 자선경매 수익금과 프로 선수단 자체 모금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23년도 대전·홍성·금산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복구 사업을 위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정태희 이사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드리며, 사회의 많은 관심을 통해 아픔을 함께 분담하고 극복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성금 기탁식은 4월 27일(일) 16시 30분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 시작 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ESG 경영확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역 내 초·중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교육취약학생 지원 프로그램 ▲하나드림스쿨, 지역 여성 축구 저변 활성화를 위한 ▲하나퀸즈컵 대회, 탄소 배출량 제로 목표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진행 등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가장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구단에게 수여하는 ‘사랑나눔상’을 수상하였다. 대전은 현재 하나은행 K리그1에서 1위로 순항하고 있으며, 이번 10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 행사와 함께, K리그(3월)이달의 틱톡 모먼트 시상(최건주), K리그(2~3월) 이달의 선수상(주민규) 및 감독상 시상(황선홍)이 실시되며, 장외(남문광장)에서는 포토존, 푸드트럭, 선수 싸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4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 이적료 895억 원 책정...ATM 시메오네 꾸준히 관심 "갤러거 스왑딜 이야기도..."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의 이적료를 895억 원으로 책정했다. 스페인 'OKDIARIO'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료로 5,500만 유로(약 89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요청한 전략적 영입으로 로메로를 지목했고, 선수 역시 아틀레티코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보도다. 로메로는 최근 유튜브 채널 '로스 에둘(Los Edul)'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어야 할 때다. 모든 빅리그를 경험하고 싶다"라며 직접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로 그는 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나우엘 몰리나, 로드리고 데 폴, 훌리안 알바레스 등 아르헨티나 동료들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주고받기식의 스왑딜 가능성을 열어뒀고, 스왑딜 대상으로는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언급됐다고 알려졌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현금을 우선시한다. 특히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협상에서 단호한 인물로 유명해, 가격 인하나 조건 변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여름 수비라인 보강을 1순위로 설정했다. OKDIARIO는 "시메오네는 로메로와 다비드 한츠코(페예노르트) 두 명 모두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치른 중요 경기에서의 패인을 공격력이 아닌 수비력에서 찾고 있으며, 로메로는 이 불안요소를 메워줄 중심축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4강에서 노르웨이의 복병 보되/글림트를 만난다. 매체는 "만약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로메로는 5월 말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자신을 직접 어필할 기회를 얻는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는 곧 만 27세를 맞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이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는 기량과 함께 기복 역시 공존했지만, 스페인 무대에선 보다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한 커리어를 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아틀레티코는 과거 주앙 펠릭스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비롯해 '탑티어는 아니지만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자원'에 집중해 성공적인 영입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로메로 카드도 그런 맥락의 연장선일 수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경쟁 구단의 움직임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관건은 시메오네 감독과 로메로 본인의 '직접적인 의지'가 협상을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느냐다. 아틀레티코는 다시 한번 시메오네의 설득력과 구단의 결단력을 시험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4

'불륜 대명사' 맨유 전설, 여친 폭행 혐의 벗었지만 "유로 2020 보며 좌절"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52)가 유로 2020을 보면서 좌절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긱스는 지난 2018년 1월 웨일스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긱스가 이끄는 웨일스는 코로나 19로 2021년으로 연기된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 2020 예선에서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과 E조에 포함됐던 웨일스는 승점 14(4승 2무 2패)로 크로아티아(승점 17)에 이어 2위를 기록,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긱스는 2020년 11월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긱스는 2022년 재판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웨일스 감독에서 사임했고, 롭 페이지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긱스는 2023년 그레빌 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또 긱스는 그레빌의 여동생 엠마에 대한 폭행 및 강압적, 지배적 행동 혐의도 함께 벗었다.  긱스는 전 동료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 자신이 유로 2020 본선에서 웨일스 대표팀을 지휘하지 못한 아쉬움을 발혔다.  긱스는 "맞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 TV로 경기를 보는데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우리가 어디랑 해서 골을 넣었지? 튀르키예였나? 후반에 골 넣고 나도 거실에서 펄쩍 뛰었는데 문득 TV를 보니 벤치에서 선수들과 스태프들도 다 같이 뛰어오르는 거다. 그 순간 주저 앉아다. 그냥 무너져 버렸다"고 허탈해 했다.  이탈리아, 스위스, 튀르키예와 A조에 속했던 웨일스는 1승 1무 패로 유로 2020 16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였던 스위스와 경기서 1-1로 비긴 웨일스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이겼고, 이탈리아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덴마크에 0-4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에 퍼디난드가 "그 자리는 네 자리였는데"라고 말하자, 긱스는 "맞아, 좀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긱스는 현재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솔퍼드 시티(4부 리그)에서 풋볼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긱스는 '왼발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윙어 중 한 명이다. 24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35개에 달하는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사생활 문제로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 먹은 긱스다. 긱스는 친동생 로드리의 아내 나타샤와 8년 동안 불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난 것은 물론 그 외에도 수많은 불륜 행각이 발각돼 아내와 이혼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4-24

[속보] "뉴캐슬, 김민재 영입 이유는 '안정적'"英 매체... "첼시는 즉시 전력감"이라며 극찬

[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불안하다고 평가했지만 뉴캐슬과 첼시는 안정된 선수라고 인정했다. 영입을 위한 이유는 분명했다.  뉴캐슬 툰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뉴캐슬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두 클럽은 현재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매각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수비라인 전면 개편을 예고한 상황이다. 2023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별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즉각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그중 첼시와 뉴캐슬은 김민재 영입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뉴캐슬 툰스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독일 무대에서 다소 기복 있는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코칭스태프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는 데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며 “클럽이 수비 개편을 추진 중이고 선수 역시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스카이 스포츠 독일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 제안에 열려 있다. 더 이상 '비매물'로 간주되지 않는다. 적절한 금액의 오퍼가 도착하면 협상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도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언터처블’ 선수로 평가되지는 않는다”며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반대로 잔류할 경우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함께 차기 시즌 센터백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 당시 투자한 5000만 유로(815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매각을 막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재의 계약상 바이아웃 조항은 1억 1000만 유로(1803억 원)지만 실제로는 5000만 유로 선에서도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김민재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탈은 구체적인 가능성이다. 이미 유럽 주요 구단들이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작별을 고민하게 된 배경에는 경기 중 실수들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는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인터 밀란전에서도 뱅자맹 파바르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물론 모든 실책을 김민재 개인에게만 전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현지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는 신뢰가 다소 흔들린 분위기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최근 몇 달간 이어진 불안정한 경기력 탓에 김민재는 더 이상 ‘팔 수 없는’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그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지 2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클럽은 현재 재계약 난항에 빠진 우파메카노와 입지가 불안정한 김민재를 대체할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김민재를 통해 확보할 이적료를 대형 수비수 영입 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김민재는 실수가 너무 잦고, ‘수비 괴물’이라는 명성에 비해 존재감이 약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대체 자원으로 본머스의 딘 하위선을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의 기량과 경험은 여전히 유럽 주요 클럽들의 러브콜을 끌어내고 있다. 풋 메르카토와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첼시와 뉴캐슬을 비롯해 세리에 A의 유벤투스까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뉴캐슬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본 지원을 등에 업고 도약을 이어가는 뉴캐슬은 이번 시즌 에디 하우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컵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5위권을 유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뉴캐슬 툰스는 “김민재 영입을 통한 수비 보강은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시달린 뉴캐슬에 꼭 필요한 조치”라며 “공중볼 장악력, 전술적 이해도, 강한 리더십을 갖춘 김민재는 하우 감독이 원하는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킨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우 감독의 전방 압박 및 직선적인 롱패스 위주의 전술은 김민재에게 이상적인 시스템”이라며 “190cm 장신 수비수인 김민재는 침착한 빌드업과 강력한 공중볼 경합 능력으로 하우의 축구 철학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과도한 출전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현재 뉴캐슬은 보트만, 라셀스, 댄 번, 파비앙 셰어 등 4명의 센터백을 보유 중이며, 여기에 김민재가 가세할 경우 로테이션 운용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다만 뉴캐슬은 첼시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뉴캐슬 툰스는 “첼시 역시 김민재 측과 접촉해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수비 불안에 시달린 첼시는 김민재를 즉시 활용 가능한 해법으로 보고 있으며 이적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리에 A 클럽들도 관심을 보였지만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첼시와 뉴캐슬은 선수를 설득하기 위한 직접 경쟁에 돌입했으며 여름 이적시장 개막 전까지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 툰스는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 중인 두 클럽 가운데 어떤 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커리어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뉴캐슬은 김민재에게 주전 자리는 물론 새롭게 도약 중인 팀의 중심이 될 기회를 제시할 수 있으며 첼시는 런던이라는 지역적 매력과 재건 중인 팀에 대한 기대감을 내세우고 있다. 어쨌든 김민재의 향후 행보는 올여름 이적 시장 최대의 화제가 될 전망”이라고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4-24

김민재(29, 첼시) 실패 아니다! '너무 비싸네' 첼시, 20살 DF 경쟁 발 뺀다..."954억 바이아웃 주저→영입 유력 후보 아냐"

[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첼시가 또 다른 대형 센터백 딘 하위선(20, 본머스) 영입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다.  최근 김민재는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확실한 건 바이에른이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지 2년 만에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은 제안에 열려 있다! 김민재는 떠날 수 있다"라며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에서 팔 수 없는 선수가 아니다. 만약 그의 가치에 상응하는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은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언터처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라며 "만약 김민재가 떠난다면 바이에른은 그 돈을 재투자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설명했다. 독일 '빌트' 역시 바이에른이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하며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814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1000만 유로(약 1803억 원)다. 하지만 5000만 유로만 제시해도 판매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바이에른이 김민재와 작별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중 터지는 실수다. 그는 최근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놓치며 실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인터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뱅자맹 파바르와 헤더 경합에서 패하며 실점을 막지 못했다. 물론 김민재 탓으로만 돌리기엔 가혹하지만, 독일에선 그에 대한 신뢰가 깨진 모양새다. 스카이 스포츠는 "김민재는 최근 몇 주, 몇 달 동안 보여준 실수투성이 퍼포먼스로 인해 더 이상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게 됐다"라며 "김민재는 빨간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고 2년을 보낸 뒤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우파메카노와 입지가 줄어든 김민재를 대신할 새로운 수비 리더를 물색 중이다. 김민재를 팔아서 챙긴 이적료로 새로운 대형 수비수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실수는 너무 많고, '수비 괴물'의 면모는 너무 적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향한 제안에 열려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김민재가 떠날 시 비싼 금액으로 새로운 영입이 이뤄질 수 있다. 후보 중 한 명은 하위선"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인기 있는 선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와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첼시와 뉴캐슬, 그리고 세리에 A 최고 명문 유벤투스까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김민재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그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첼시와 뉴캐슬 2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첼시가 하위선을 노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김민재 영입전에선 발을 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만약 첼시가 하위선 영입에 거액을 투자한다면 포지션이 같은 김민재까지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 2005년생 하위선은 19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장신 수비수다. 이제 약관의 나이지만, 그는 이미 스페인 국가대표로 두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중볼 싸움에 강점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 출신답게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BBC'는 첼시와 뉴캐슬, 리버풀, 아스날, 바이에른 등이 하위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하위선은 유럽의 여러 클럽의 관심을 사며 올여름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5000만 파운드(약 95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본머스는 다른 팀들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점점 더 하위선을 잃는 걸 체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첼시가 하위선을 영입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수석 기자인 카베 숄헤콜은 24일 "첼시는 본머스 수비스 하위선 영입의 유력 후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숄헤콜은 "하위선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뜨거운 관심 때문에 그가 다음 시즌 어디서 뛸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면서도 "하지만 첼시는 현재로서 유력한 후보 중 한 팀이 아니다. 그들은 5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다음 시즌 UCL 진출이 불투명한 점도 변수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로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이다. 5위 뉴캐슬과 격차는 2점. 남은 5경기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하면 하위선 영입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숄헤콜은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적으로 움직인다면 하위선의 최우선 행선지가 될 것이다. 그에겐 챔피언스리그도 주요 고려 사항이다. 첼시는 하위선 에이전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UCL을 위해선 5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2점 차이를 뒤집어야 한다"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4-24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KDB와 이별 결정한 맨시티에 "살라, 반 다이크와 다르다...매주 7억 6천만 원 씩 줄 수 없어"

[OSEN=정승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4)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3)와는 결이 다른 이별이다. 이 이별에 대해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7)가 의견을 밝혔다. 영국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이 최근 버질 반 다이크와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과 비교되지만, 제이미 캐러거는 두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분석했다"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0년간 시티에서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린 '상징'이었다. 이번 시즌 역시 FA컵과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노리며 유종의 미를 준비 중이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그는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미 MLS 시카고 파이어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왜 더 브라위너에게 새 계약을 주지 않았느냐"며 구단의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캐러거는 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러거는 'Stick To Football' 팟캐스트에서 "살라와 반 다이크는 여전히 매주 선발로 나서며 1시즌에 40~50경기를 소화한다. 그들에게 고액 주급을 지불하는 이유가 있는 셈"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출전 수 자체가 줄어들었다. 그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구단 입장에서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6,400만 원)를 그에게 지불하는 건 고민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 35경기를 소화하며 나름대로 복귀에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2023-2024)에는 단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반복된 부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수밖에 없다. 더 브라위너는 분명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좋은 것은 언젠가 끝이 온다'는 말처럼, 이별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일지도 모른다. 매체는 "맨시티는 플로리안 비르츠를 대체 자원으로 점찍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더 브라위너와의 작별은 불가피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4

[속보] "아름다운 소식 온다"...'HERE WE GO' 확인! '1195억' 공격수, 토트넘 대신 맨유행 초읽기→"곧 계약 끝낼 자신 있다"

[OSEN=고성환 기자] 치열한 영입 경쟁의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되는 분위기다. 맨유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마테우스 쿠냐(26,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품기 직전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맨유는 곧 쿠냐와 계약을 끝낼 자신이 있다. 협상은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합의를 완료하기 위해 더 많은 접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쿠냐는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맨유도 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식적인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맨유는 쿠냐와 계약의 일환으로 울버햄튼에 몇 년 안에 할부금 포함 6250만 파운드(약 119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맨유 팬들을 위한 아름다운 소식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냐도 맨유에 진심인 모양새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다른 팀의 관심도 받고 있지만, 맨유행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기에 다른 경쟁팀들과 달리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이 적다. 유일한 경우의 수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뿐이다. 맨유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쿠냐는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브라질 출신답게 공을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며 강력한 슈팅과 연계 능력까지 지녔다. 올 시즌에만 31경기 16골 4도움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사실 쿠냐는 어릴 적부터 유럽에서 주목받는 기대주였다. 그는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도착한 뒤 재능을 꽃피웠다. 쿠냐는 2023년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뒤 85경기 31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과도 5골을 합작하는 등 좋은 호흡을 보여주곤 했다. 쿠냐의 활약이 계속되자 수많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탐을 내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뿐만 아니라 리버풀, 아스날, 첼시, 뉴캐슬, 등 이른바 상위권 팀들은 하나같이 쿠냐 영입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 역시 이전부터 쿠냐 영입을 고려해 왔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특히 쿠냐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스날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등 공격 자원들이 줄줄이 쓰러진 아스날이 그에게 접근한 것. 하지만 쿠냐는 강등권에서 헤매는 울버햄튼을 구하기 위해 러브콜을 뿌리쳤다. 쿠냐는 지난달 "때때로 우리가 인생에서 원하는건 애정뿐이다. 선수들도 인간이고, 어려움이 있다. 약간의 이해가 필요하다. 울브스가 내게 그 기쁨을 돌려줬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이적 제안이 많았다. 하지만 이적했다면 마음이 좋지 않았을 거다. 통제할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시즌 중반 어려운 상황에서 강등권에 처한 팀을 떠날 수 없었다"라며 울버햄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이제는 울버햄튼과 인연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 쿠냐다. 그는 지난 2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울버햄튼을 떠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재계약을 맺으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넣은 것도 올여름 이적을 위한 포석이었다. 쿠냐는 얼마 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잔류)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하지만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 난 우승이나 큰 것들을 두고 싸우고 싶다. 난 잠재력이 있다"라며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선언했다. 아스날이 다시 쿠냐에게 접근해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영국 'BBC' 역시 "맨유는 올여름 울버햄튼 공격수 쿠냐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쿠냐는 시즌이 끝나면 몰리뉴 스타디움(울버햄튼 홈구장)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러 클럽 소식통에 따르면 쿠냐뿐만 아니라 입스위치 타운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만 22세)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러 공격 옵션 중 하나다. 맨유의 득점력 개선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최우선 과제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38골을 넣었다. 사우스햄튼,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에버튼, 웨스트햄만이 이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BBC는 쿠냐가 맨유에도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쿠냐는 아모림이 선호하는 3-4-2-1 포메이션에서 두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 중 하나에서 뛰기에 이상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금도 울버햄튼에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지휘 아래 비슷한 시스템에서 활약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맨유는 2022년에도 쿠냐를 눈독 들였다. 당시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던 쿠냐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이적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러나 이적료 문제로 불발됐고, 결국 쿠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돌고 돌아 3년 만에 쿠냐 영입을 재시도 중인 맨유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테우스 쿠냐, NORTFX, 백포스트 UK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4-24

13년 간의 동행 끝, '여우 군단' 떠나는 대장 여우 바디..."레스터는 내 가족, 늘 마음에 자리할 것"

[OSEN=정승우 기자] 8부 리그에서 시작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썼던 사나이, 제이미 바디(38)가 마침내 레스터 시티를 떠난다. 13년의 여정을 끝내는 이별이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2012년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의 이적료로 입단해 13시즌 동안 494경기 198골 69도움을 기록한 바디는,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로 손꼽힌다. 바디는 영국 축구가 낳은 가장 극적인 인물 중 하나였다. 20대 중반까지 비리그에서 공장 일을 병행했던 그는 25세에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3년 뒤, 2015-2016시즌. 바디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5000분의 1'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우승 확률을 현실로 바꿨다. 여기서 5000분의 1은 '동전을 던졌을 때 옆으로 서 있을 확률'과 비슷하다. 당시 바디는 아스날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선택은 늘 하나였다. 레스터 시티. 그 이후로도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19-2020시즌), FA컵 우승(2020-2021),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팀에 안기며 '레스터 황금기'를 상징하는 얼굴로 남았다. 어느덧 만 38세가 된 바디, 레스터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참으로 힘겨웠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팀은 계속해서 흔들렸고 그렇게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강등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선수로서, 클럽으로서 우리는 모두 실패했다. 완전히 수치스러운 시즌이었다"라며 가슴 아픈 작별의 예고편을 남기기도 했다. 레스터 시티 회장 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는 "바디는 단순한 레전드를 넘어 이 클럽의 정체성 그 자체였다. 그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언제든 이곳은 바디의 집이 될 것"이라며 작별의 메시지를 전했다. 바디는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엔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그러나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정말 감정이 넘쳐나는 하루가 될 것이다. 난 원래 그다지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평소 그런 모습은 잘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한 팀에서 이렇게 오래 있게 되면 이별의 순간이 어떤 감정을 불러올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렇게 오랜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팬들은 날 가족처럼 여겨줬다. 그래서 늘 보답하고 싶었고 이 팀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큰 공간을 차지할 것이다. 레스터는 내 가족이다. 팬들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늘 함께했다. 경기장 분위기는 늘 최고였고 모든 원정 경기를 따라와주는 열정적인 팬들도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바디는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도 팬들은 소중한 돈을 써가며 사랑하는 클럽을 응원했다. 그런 팀의 일원으로 13년을 보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기분이다. 내 역할은 골잡이다. 누구한테 물어보더라도 골을 넣는 것은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쉽지 않았지만, 스트라이커로서 잘할 수 있다면, 골이 전부다"라고 팬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골을 넣고 팬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것. 그것만큼 마음을 울리는 일은 없었다. 어느 골대든 상관없이 야유가 들려왔지만, 난 늘 전력질주해서 세리머리를 펼쳤다. 이게 바로 축구, 이게 바로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한다. 다른 팬들에게 야유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도 있어야 한다"라며 "축구는 감정의 스포츠다. 흥미로워야 한다. 아주 중요한 요소다. 이렇게 사람들을 열광케하는 요소가 난 정말 좋았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올 줄 알았다. 이 팀에서의 13년은 믿을 수 없을만큼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던 시간이다. 대부분은, 최고였다. 레스터는 늘 내 마음에 자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디는 오는 27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작별한다. 화려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그의 커리어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가장 '늦게 핀 꽃의 아름다움'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4

또 간 보는 뮌헨, 김민재 이적 두고 "무조건 파는거 아냐"... 기준은 이적료 회수?

[OSEN=이인환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쏴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본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이 있을 경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는 더 이상 '언터처블'이 아니다. 유럽 주요 구단들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도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NFS(Not For Sale)'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해석되는 이 발언은 곧바로 유럽 전역을 흔들었다. 특히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여름 보강 1순위로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클럽들까지 관심을 드러낸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아시아 무대를 거쳐 유럽 정상급 무대까지 올라선 뒤, 고액 연봉과 비교적 조용한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적지로 사우디는 실질적인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급격히 불거진 배경에는 부진한 경기력과 과중한 일정이 맞물려 있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인터 밀란과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모두 실점 장면에 직접 연루되며, 독일 언론의 뭇매를 피하지 못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810억 원)로 책정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이 전적으로 김민재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아킬레스건염, 무릎·허리 통증, 인후염 등 잦은 부상과 강행군 속에서도 그는 바이에른이 치른 47경기 중 42경기를 소화했다. 출전 시간만 놓고 보면 키미히에 이어 팀 내 2위다. 공격 자원인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보다도 더 많이 뛰었다는 점은 여전히 김민재가 팀의 핵심 자원이라는 방증이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또한 김민재의 혹사 논란에 우려를 표하며 "선수를 보호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민재의 유럽 내 입지는 여전히 견고하다. 뉴캐슬은 최근 수비진 노쇠화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가 리스트 최상단에 올라 있다는 현지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첼시 역시 본머스의 딘 하위선과 함께 김민재를 장기 프로젝트의 한 축으로 고려했으나 최근 기조가 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복귀에 대한 김민재 측의 반응이 미지근하다는 이유로 협상을 보류 중이다. 그럼에도 김민재 측은 아직 시즌 도중인 만큼, 공식적인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개장을 전후해 본격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아직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 중이며, 김민재 역시 팀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서 김민재는 여름 이적 시장서 다른 클럽의 접근을 보고 움직일 확률이 높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나는 것에 가깝다. 그는 이적료 값을 못하고 있다.  계속해서 잦은 실수를 저질러서 결국 매각 대상자로 올렸다. 보드진은 그들이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사우디도 원하지만 결국 유럽 내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무조건 김민재를 판다는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좋은 제안이 오면 판다는 것이다. 기준선은 영입할 때 들어간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이다"라면서 "결국 김민재의 거취는 유럽 팀들이 어떤 제안을 하냐에 달려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4-24

UEL 우승 실패는 곧 '공중 분해'...손흥민, 또 아끼는 동생들과 생이별할까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놓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야말로 '공중분해'된다. 손흥민(33, 토트넘)은 또 다시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클루셉스키를 포함한 대거 이탈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직 하나의 조건, 유로파리그 우승이 이를 막을 유일한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 단순한 트로피 경쟁이 아닌 생존의 열쇠가 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부터 주요 선수단 잔류, 다음 시즌 유럽 무대 진출권 확보까지 모든 것이 이 한 장의 우승 트로피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고 2023년엔 완전이적까지 성공했다.  쿨루셉스키는 속도보다는 볼 간수와 연계 능력이 강점인 현대적인 인버티드 윙어로, 강한 피지컬과 정교한 왼발 킥을 활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위협적인 공격 전개가 가능하다. 간결한 터치, 힐 패스, 왼발 크로스 등으로 정교한 연계를 이끌며, 활동량이 뛰어나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인다. 때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겨 기존의 단점이던 느린 속도와 판단력을 숨기고, 장점인 체력과 패싱, 피지컬을 극대화한다. 다만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판단력이나 속도 부족으로 역습을 끊어먹는 경우도 있어 아쉬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2025시즌 전반기 기준 토트넘 내에서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부상 전까진 꾸준한 선발 출전과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으로 전술 유연성을 더하며, 토트넘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별개로 클루셉스키는 팀 내에서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로 분류됐다. 이미 지난 16일, SSC 나폴리 이적설과 함께 "토트넘이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329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는 독점 보도도 나왔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부진했지만, 클루셉스키는 몇 안 되는 빛나는 존재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유로파리그 우승이 불발될 경우, 팀은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나설 기회를 잃게 되고, 이는 곧 대규모 선수단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클루셉스키도 그 변화의 중심에 있다"라고 전했다. 클럽 레전드 출신이자 현재 축구 해설을 맡고 있는 폴 로빈슨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곧 다수 주전급 선수 유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선 16~17위로 시즌을 마치는 시나리오도 현실적이다. 유럽 진출 실패는 선수단, 감독, 재정, 보강 계획 전반에 파괴적 영향을 끼친다"라고 진단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다. 리그에서는 급격한 부진으로 유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으며, 유로파리그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끝내고 싶지 않다"라고 밝혀, 자신의 거취 또한 유로파리그에 달려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이번 여름, 토트넘은 유럽 진출 여부에 따라 운명이 갈리게 된다. 클루셉스키 역시 그 갈림길에 서 있는 인물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손흥민은 매 시즌 그러했듯이 동료와 이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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