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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EI 폐지, 워싱턴 지역 대학이 가장 큰 피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적 다양성 등 DEI 부서 폐지를 내용으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워싱턴 지역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 지역에 밀집한 연방정부 부처의  DEI 관련 부서 직원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 워싱턴 지역 대학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지역 대학들은 또한 기존 연방정부 공무원의  DEI 연수 교육을 전담해 왔었다.     미국 교육위원회는 “워싱턴지역 대학들이 걱정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면서  “이 지역이 연방정부와 연방의회의 각종 DEI 예산을 가장 많이 할당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방교육부의 DEI 관련 교육용역사업 예산 중 당장 워싱턴 지역 대학에 할당된 10억달러 이상의 집행이 중단됐다.   트리니티 워싱턴 대학 측은 “대학 변호사들과 연방공무원 DEI 연수 프로그램을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하고 있다”면서 “DEI 교육을 완전히 중단해야 할지 아니면 대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합병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엘렌 그랜베르그 조지워싱턴대학 총장은 “새로운 환경에 맞춰 우리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개편해 나가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로버드 그로브 조지타운대학 총장 직무대리는 “교무처장, 부총장, 단과대학장 등과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면서 “DEI 교육을 맡았던 교수진과 교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의 조지 메이슨 대학과 버지니아 대학, 메릴랜드의 모건 스테이트 대학 등도 각 연방정부 부서의  DEI 위탁교육 취소 통보를 받고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 학생단체들은 “우리 학생들이 DEI폐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로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 대학은 “현재 재학중인 학생 중 상당수가 트럼프 대통령 퇴임 이후 졸업하기 때문에, 이들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장기적인 내부 대책도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워싱턴 워싱턴지역 대학들 워싱턴 지역 폐지 워싱턴

2025-01-29

트럼프, 어퍼머티브액션 대학서 완전히 뿌리뽑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전국 대학에서 완전히 뿌리뽑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연방정부 기관들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국 내 인권 및 사회 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메타·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회사 운영에 DEI를 고려하는 내부 정책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 대학의 인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없애기로 했다. 대학 측이 연방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을 준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법무부와 교육부가 지침을 발행하도록 요구한 것.     앞서 2023년 연방대법원이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을 내린 이후에도 대학 측이 간접적으로 지원자의 인종을 파악해 입학 전형에서 이를 고려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주요 대학들은 지원자들의 에세이에서 '정체성'과 '성장 배경'에 대한 질문을 강화했는데, 이를 통해 대학이 간접적으로 지원자의 인종을 파악해 평가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퍼머티브 액션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노아 펠드먼 하버드 로스쿨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법적, 정치적, 문화적 측면에서 다양성에 치명타를 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대학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 도널드 트럼프

2025-01-28

대학은 고등학교와는 달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많은 학생들이 올 가을학기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대학이 고등학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답= 대학생으로 첫 발을 내딛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경험이다. 대학은 고등학교와는 확연히 다르다.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된다. 많은 학생들이 난생 처음 부모 곁을 떠나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한다. 비로소 독립적인 성인이 된 것이다. 고등학교 때는 코흘리개 시절부터 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들이 주위에 여럿 있었다. 그러나 대학은 강의실이나 과외활동 밖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   하이스쿨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다양한 인종적, 문화적, 경제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캠퍼스를 가득 채운다. 캠퍼스 행사, 각종 액티비티, 소셜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서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 보통 신입생이 되면서 기숙사나 캠퍼스 아파트에 입주하면 1명 또는 2명 이상의 룸메이트와 생활공간을 공유하게 된다. 난생 처음 가족이 아닌 사람과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도전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한다.   룸메이트는 나와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왔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자주 공부를 함께 하고, 주말에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종종 식사도 같이 하며 평생 지속될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대학생이 되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 멀리 떨어져 사니 부모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는다. 자주 방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하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은 옆에 없다.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시간관리 요령과 절제력을 배우게 된다. 이런 것들을 터득하는 데는 물론 시간이 걸린다. 절대 서두를 필요는 없다.     대학생들은 클래스 스케줄을 짜는 과정에서 더 많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고등학교가 보통 특정시간에 시작해서 특정시간에 끝난다면 대학은 그렇지 않다.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 범위가 방대하고, 수업시간과 요일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비록 대학에서 의 공부가 고등학교보다 더 어렵기는 하지만 의외로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진다. 따라서 교내 활동을 하거나 커뮤니티 봉사, 스포츠 등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AI 생성 속보미국 고등학교 가을학기 대학 보통 특정시간 수업시간과 요일

2025-01-28

"안녕은 영원한~" 초등생 떼창…요즘 학교는 옛노래가 단골송 왜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 지난 6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 '추억의 가요'가 울려 퍼졌다. 170여명의 졸업생이 자리에서 일어나 마지막으로 함께 부른 노래는 1991년 그룹 ‘015B(공일오비)’가 발표한 노래 ‘이젠 안녕’이었다. 눈물을 터뜨린 졸업생들도, 이들을 바라보던 선생님과 학부모도 옛 노래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최근 졸업식 등 학교 행사에서 ‘20세기 히트송’이 불리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에게 무해한 가사로, 학부모의 항의를 피할 수 있는 노래들로 선정하다 보니 옛 노래를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대표 이별 노래’로 자리 잡은 이젠 안녕은 유치원에서 대학교 졸업식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꾸준히 쓰이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처음 부임하던 2010년 전후부터 학생들이 졸업식에서 부르던 노래였다”며 “전학 가는 학생이 있을 때 칠판에 가사를 띄우기만 해도 학생들이 멜로디를 곧잘 따라 부르더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거위의꿈’(1997년), ‘나는 나비’(2006년) 등도 졸업식 배경음악이나 행사 공연 곡 등으로 자주 불리고 있다. 운동회 같은 행사에서도 옛 노래가 인기다. ‘붉은 노을(1988년)’, ‘그대에게(1991년)’, ‘질풍가도(2006년)’처럼 빠른 템포에 흥겨운 노래들이 대표적이다. 운동회 등 학생 이벤트 대행업체 이음스포츠 김재훈 대표는 “학생 행사에서 트는 옛 노래들은 최근 들어 숏폼에서 유행했거나 아이돌이 리메이크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노래는 브이로그 등 영상물에서도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면서 학생들이 가사까지 외우는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신나는 노래를 틀 때도 가사의 교육적인 면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교사들의 의견이다. 지난해엔 서울의 한 유치원 운동회에서 이른바 ‘코카인송’을 틀었다가 논란이 돼 유치원 측이 사과하는 일도 벌어졌다. 해당 노래는 마약의 한 종류인 ‘코카인’을 반복적으로 읊는 가사가 특징적이다. 서울의 또 다른 초등 교사는 “간혹 행사 음악으로도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가사 내용을 신경 쓴다”며 “옛 노래가 아닌 대표적인 ‘떼창송’도 이무진의 신호등, 안예은의 문어의꿈처럼 건전한 가사의 노래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5-01-28

"아이 맡길 데 없어요" 설 연휴에도 일해야 한다면…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장 엿새간 휴무가 가능해졌지만,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긴 연휴가 반갑지만은 않다. 긴 연휴 아이들을 어떻게 돌볼 지 고민도 커졌다. 특히 직업 특성상 교대근무를 해야 하거나 임시공휴일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는 5인 미만 사업장 소속 근로자, 자영업자 등 연휴를 온전히 쉴 수 없는 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10살 딸을 둔 아빠이자 경찰관인 최모(42)씨는 “연휴에도 하루이틀 정도 나와야 해서 아이 엄마가 딸을 데리고 친정에 가 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둔 곽모(36)씨도 마찬가지다. 서울 성동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곽씨는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일주일씩이나 문을 닫으면 타격이 크지만, 남편도 출근할 가능성이 있어 아이들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긴 연휴 동안 어린이집·유치원의 휴무로 육아부담이 늘어난 부모의 고민도 크다. 온라인 맘카페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1월 초에 이미 일주일 어린이집 방학으로 휴가를 쓰고 아이와 놀아줬는데 이번엔 설 연휴”라며 “하루이틀씩 친정‧시댁가도 휴일이 남아 여행이라도 가려고 했지만 숙박비가 너무 비싸 엄두도 안 난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연휴가 너무 길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댓글을 달며 고민을 토로했다. 부모 중 상당수는 연휴 동안 아이들과 함께할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올해 7살‧4살 남매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김영현(39)씨는 “양가 부모님 댁이 다 근처라 설 당일에만 부모님 댁에 가고 나머지 연휴에는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쓰기로 했다”면서 “하루는 어린이 뮤지컬, 하루는 경기도 용인의 놀이공원을 가려고 한다. 나머지 일정에는 시간이 맞는 이웃 부모들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온수풀이 있는 키즈펜션을 빌릴까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임시공휴일 출근 등으로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부모를 위해 공공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이사랑 휴일어린이집’을 운영 중이고 여성가족부에서도 생후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휴일보육어린이집’, 경기 ‘언제나어린이집’ 등을 통해 휴일 돌봄이 가능하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5-01-27

국립순천대 환경관리직원들, 대학발전기금 5백만 원 기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국립순천대 환경관리직원이 글로컬대학30의 성공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24일 국립순천대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이병운 총장,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그리고 국립순천대 김미자, 김성순, 김정희, 이순자, 이영순 환경관리직원들이 참석하였다. 국립순천대 환경관리직원들은 “국립순천대학교의 일원으로서 학교 발전을 위해 글로컬대학30과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청결과 환경을 관리하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쾌적한 학습 및 근무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은 깊은 감사를 표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은 환경관리직 선생님들 덕분임을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개교 90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순천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통해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2025년은 국립순천대학교가 개교 9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90년의 역사 속에서 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다. 학교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학문적 성취와 교육 혁신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의과대학 유치 성공으로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가는 중심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2025-01-26

계명문화대, 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서 대상·최우수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학생들이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 학생발표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성과확산포럼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022~2024년까지의 3년간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체계에서 전문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만촌동)에서 진행됐다. 교육 혁신지원 사례 공유와 함께 성인학습자, 외국인 유학생, 학령기 학습자 등이 참여하는 학생발표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전문대학에 입학한 동기와 혁신지원사업으로 시행된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 혜택,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에 참여한 경험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한국어문화과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딜락시(스리랑카)와 심리상담케어과 성인학습자인 서진희 학생이 참가해 외국인 유학생 부문 대상과 성인학습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외국인 유학생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딜락시 학생은 한국어 학습 및 문화 적응을 위해 참가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신이 경험한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 및 새로운 도전과 성취 내용을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인학습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진희 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계명문화대학교에 입학한 사연과 입학 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성장해 가는 자신을 솔직담백하게 설명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 그리고 지역 정주형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1차 및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모두 정성평가 영역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확립했다. 이러한 성과는 계명문화대학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한 결과이다. 박승호 총장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령기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6

원광디지털대-한국발사믹식초협회, 학술교류 MOU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는 20일 서울캠퍼스에서 한국발사믹식초협회와 단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학술교류 및 협력 관계를 확립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윤희 대학원장과 정일윤 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발사믹식초협회는 국내 농가형 식초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발효식초와 발사믹 식초를 알리는 등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공동 관심 분야에서 학술교류와 연구를 활성화하고, 특히 한방건강약선학과의 실습을 지원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발사믹협회 임직원은 원광디지털대 대학원 및 학부 입학 시 산업체 위탁 장학금을, 직계가족 및 회원들은 단체협약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정일윤 협회장은 “원광디지털대와의 협력을 통해 협회 임직원들이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전문 지식을 습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최윤희 대학원장은 “협약을 통해 발효식초를 활용한 건강한 식문화 연구와 실습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26

[에듀 포스팅] 단순히 특별활동 개수를 늘리기 보다 열정·성취 보여줄 소수 활동이 효과적

12학년 학생들이 이제 정시 지원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 시점부터는 11학년 학생들이 입시의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11학년 학생들은 긴장된 마음으로 다가올 여름방학과 입시 준비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여름방학 동안의 특별활동 계획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활동은 단순히 활동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대학은 학생이 어떤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성장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별활동, 개수보다 깊이가 중요하다.   대학 원서에는 최대 10개의 활동을 기재할 수 있지만, 반드시 모든 항목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수의 활동이라도 학생의 열정과 성취가 드러나는 활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팀에서 처음에는 B팀으로 시작했으나 A팀으로 승격되고 팀을 끝까지 우승으로 이끌었다면, 입학 사정관들은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얼마나 꾸준히 노력했는지를 읽어낼 수 있으며 이런 시간 투자는 당연히 10개의 활동을 하는 데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학은 학생이 “슈퍼맨”이나 “슈퍼우먼”이 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특별활동의 수가 적더라도 활동의 품질과 의미가 더 중요하다.   활동의 본질: 무엇을 했는가 보다 어떻게 했는가   특별활동의 개수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새로운 활동을 무리해서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더욱 깊이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겠다. 5개 미만의 활동이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다.   ▶특별활동으로 간주하는 것들   특별활동은 학교 정규 수업 외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의 성격과 관심사를 파악하며, 성적과 시험 점수 이외의 부분에서 학생의 다차원적 매력을 평가한다.   1. 교내 클럽 활동   다양한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1 ~3개의 클럽에 깊이 참여하며 열정과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클럽에 참가해 지역 또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이뤘다면, 과학에 대한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가 되며 방과 후 시간을 얼마나 투자했는지도 알 수 있다.   2. 운동   운동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활동이다.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근성을 보여줄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크로스나 조정과 같은 스포츠는 전통적인 대학 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다.   3. 음악, 예술, 창의적인 활동   많은 한인 학생도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연주로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공연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면, 해당 활동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악기를 오래 했다는 것만으로는 돋보이는 활동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오래 했다면 결과 또한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4.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해 혹은 시간이 필요해서 하는 활동이 아니다. 봉사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만들어냈는지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이 동물 보호 단체에서 활동하며 동물 입양을 돕는 이야기는 더욱 설득력 있는 사례가 될 것이며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열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인턴십과 직업 경험   지역 사회와 연결된 인턴십이나 여름방학 동안의 아르바이트는 책임감과 성숙함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면, 이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특별활동은 학생의 열정과 관심사를 입학 사정관에게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단순히 개수를 늘리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아 있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특별활동의 개수에 구애 받지 않고도 충분히 돋보이는 자신의 이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특별활동 개수 특별활동 개수 특별활동 계획 해당 활동

2025-01-26

[대입 들여다보기] 확실한 목표 세워 미리 조사하면 ‘알짜배기’ 캠퍼스 투어 가능하다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마케팅 브로셔나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없는 실질적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캠퍼스와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재학생과 교수진, 교직원을 직접 만나 대화하면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아무런 계획 없이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고, 학생 대신 부모가 주도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캠퍼스 투어를 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까?     첫째,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캠퍼스를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은 온라인으로 캠퍼스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도록 버추얼(virtual) 투어를 제공한다. 버추얼 투어가 유용한 옵션인 것은 분명하지만, 직접 학교를 방문한다면 캠퍼스 문화를 몸으로 부딪히며 체감할 수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와 강의실을 돌아보면서 진정으로 자신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공간인지 확인할 수 있다. 원서를 넣기 전에 대학을 방문한다면 자신이 어떤 대학을 선호하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문의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둘째, 확실한 목적을 가지려면 방문 전에 숙제를 해야 한다. 그 숙제는 무엇일까?     우선 방문할 대학들을 선정하는 것이다. 조기전형으로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이 있다면 그 대학들을 먼저 선택하라. 또한 입학심사 과정에서 대학에 대한 관심 표명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있다면 이런 대학도 고려해볼 수 있다.     어느 대학을 방문할지 결정한 뒤에는 나의 관심 분야에 있는 프로그램과 클럽 등을 살펴보라. STEM에 대해 열정이 있다면 캠퍼스에 어떤 리서치 랩들이 있는지 알아보라.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학생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있는지 찾아보라. 캠퍼스에서 실제로 무엇을 탐색하고 싶은지 미리 생각해 두면 투어를 진행하는 재학생이나 교직원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나의 관심분야에 맞춰 탐방 계획을 디자인할 수 있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전에 대학 관계자나 클럽 리더, 교수 등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접근한다면 해당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으로서 주도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동안 더 알찬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셋째, 투어 중 행간에서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 투어는 세련된 각본에 따라 진행된다. 대학의 인상적인 통계, 최첨단 시설, 유구하게 사랑받는 전통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통찰은 종종 대학 측이 밝히지 않은 내용에서 발생한다.     작은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라. 재학생들은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고 있나?     이들은 캠퍼스 문화에 완전히 소속돼 행복해 보이는가,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쫓기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지역사회 행사와 학생 시위를 위한 전단지를 캠퍼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가?     사소해 보이는 관찰을 통해 캠퍼스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투어 진행자가 무엇을 건너 뛰는지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하다. 진행자가 특정 건물이나 지역을 기피한다면 그 이유를 물어보라. 마찬가지로 대학이 인턴십 프로그램을 자랑하지만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 더 자세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넷째,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지는 것은 피상적인 투어를 넘어서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캠퍼스의 독특한 문화나 개인적인 통찰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이 좋다.     예를 들어, ‘대학에 오기 전에 당신이 무엇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한다면 상대방이 캠퍼스에서 생활하면서 놀랐던 점, 어려운 점 등을 솔직하게 알려줄 가능성이 높다.     입학사정관이나 교수와 대화를 나눈다면 실습 기회, 인턴십, 리서치 기회 등에 대해 문의하라. ‘재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대학이 어떻게 지원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학생의 성공을 위해 대학이 얼마나 관심과 의지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알짜배기 캠퍼스 캠퍼스 투어 대학 캠퍼스 대학 투어

2025-01-26

컨설팅으로 강점 살려 명문대 입학 전략 세워야

미국 대학 입시에서 대입 컨설팅의 중요성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일부 한인 학생들은 한인들만이 대입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한인 부모들이 유난히 극성스러워서 이런 서비스를 쓴다는 오해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한인 학부모들이 특이한 것이 아니다. 이미 미국 교육계에 있었다. 학원이라는 사교육도 이전에는 없었다지만 예전에도 튜터는 있었고, 부유층의 경우 가정교사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대입 컨설팅은 한국식 학원이 있기 전부터 있던 서비스다.   대입 컨설팅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학부모나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대학들의 지원 절차는 지원서 작성, 자기소개서(에세이), 추천서,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 과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구성, 장학금 및 재정 지원 준비 등 많은 단계를 거치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대입 컨설턴트들은 경험과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각 지원자의 상황과 목표에 맞춰 전략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입 컨설팅의 이점   첫째, 개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입학 사정 기준, 자신의 강점, 즉 과외활동, 리더십, 봉사, 연구 경험 등과 약점, 즉 성적, 시험 점수, 언어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대학 리스트와 지원 전략을 얻을 수 있다.   -학부모와 학생 간 의견 차이가 있으면 컨설턴트가 객관적인 중재자로 학생의 진로와 목표를 조정해주면서 대입 준비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갈등을 완화해 준다. 이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 학부모도 있다.   둘째, 에세이 및 서류 작성을 돕는다. -미국 대입 지원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에세이다. 학생의 '스토리'를 설득력 있고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컨설턴트는 학생의 경험과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야기 구조와 표현 기법을 조언한다. 학생이 가진 활동 이력과 강점을 한데 묶어 '입학사정관의 눈에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설계하는 것은 전문가의 시각이 유리할 수 있다. -에세이는 물론 활동 리스트, 추천서 준비, 학교별 요구 사항 체크 등 서류 전반을 꼼꼼히 살펴 작성 실수를 줄이고 마감 일정(Deadline)에 맞춰 제출하도록 일정 관리를 돕는다.   -고난이도 에세이 첨삭해준다. 단순한 맞춤법, 문법 체크를 넘어, 글의 흐름이나 논리 구조, 개성을 살리는 문체 등 에세이의 질적인 향상에 대해 전문적 조언을 제공해준다.   셋째, 표준화 시험 관리 및 전략을 수립한다. -SAT, ACT, AP 등 각종 표준 시험 스케줄과 최적의 학습 계획 등에 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시험 전략 뿐 아니라 점수가 낮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재응시를 여부 판단도 전문가와 논의해 최적의 선택을 내릴 수 있다.   넷째, 입시 정보 및 네트워크 제공한다. -대학별 전형 방식, 선호 전공, 합격률 등 최신 입시 트렌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일부 컨설팅 업체는 대학과의 네트워크가 있어, 합격생의 사례나 입학 사정관의 선호도를 현실감 있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장학금, 재정 보조 프로그램(Financial Aid) 등에 대한 정보와 지원 방법도 안내해 줄 수 있다.     다섯째, 모의 인터뷰 및 대면 평가를 준비한다. -미국 대학 중 일부 명문 사립대 등은 지원 과정에서 면접이 포함되는데 이를 대비할 수 있다.  -모의 면접을 통해 예상 질문과 답변 전략을 미리 점검하고, 면접시 태도나 표현 방법 등을 교정 받아 실전에 대비하고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     여섯째, 종합적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다. -원서 제출 일정부터 시험 응시, 에세이 작성, 추천서 수령에 이르기까지 일정이 복잡하다.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가능하다.  -지원 대학별로 제출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컨설턴트의 관리가 있으면 중복 업무나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여러 대학을 동시에 지원하다 보면, 각 학교가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Supplemental Essay)나 양식이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다. 컨설턴트의 일정 관리가 혼선을 줄여준다.   일곱째, 특수 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교에서 전학한 이력이 있거나 성적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학기가 있으면 특수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예체능.예술 포트폴리오 제출 등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요소가 많다면, 경험 많은 컨설턴트의 도움이 유용하다.   여덟째, 결과 해석과 후속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 보류, 대기자 명단(Waitlist), 불합격 등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 이때 컨설턴트가 추가 행동 방안을 제시한다. 대기자 명단에 오를 경우, 어떤 추후 대응을 할 수 있는지, 다른 학교와의 비교를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입학할 대학을 선택하고 향후 대학 생활 즉, 전공, 학점, 추가 장학금 신청 등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비용과 중요한 혜택   대입 컨설팅에서 해주는 서비스는 똑똑한 학생이라면 가성비 측면에서 필요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알려도 들지 않아서 모르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학부모들이 후회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컨설팅 비용이 어떻게 지불하나.     -일반적으로 패키지로 비용이 부과된다. 즉, 1년 혹은 2년간 관리, 에세이 지도, 대학 리스트 선정 등으로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유명 컨설턴트나 명문대 전문 컨설팅은 비용이 더 높을 수 있다.   -일부는 시간제.세션제로 운영되며, 한 번의 상담 즉, 에세이 피드백, 원서 기재 확인 등으로 수백 달러를 청구하기도 한다. 의외로 필요한 서비스만 받을 수 있는데 그러면 경제적 부담도 적을 수 있다.   둘째, 컨설팅의 혜택은 무엇인가.   -전문성 및 시간 절약: 매년 여러 학생을 지도해온 노하우와 최신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꼭 맞는 전략을 마련해준다. 즉, 대입 정보 수집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 준다. 또한 잘못된 정보로 멀리 돌아갈 수도 있다. 톱10% 학생들도 대입 준비는 처음이기에 결정적인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에세이 및 원서 품질 향상: 지원서의 핵심 요소인 에세이를 전문적으로 검토해주므로, 합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에세이를 다듬을 수 있다. 이것이 별거 아닌 것같지만 나중에 마감일을 앞두고 에세이 쓸 시간이 부족해서 포기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컨설팅이 언제 필요한가   -특정 명문대나 경쟁이 치열한 전공을 목표로 할 때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나 스탠퍼드, MIT, UC 계열 상위 캠퍼스처럼 지원자가 매우 많은 대학을 목표로 하면, 전문 컨설턴트의 디테일한 코칭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합격률이 극도로 낮은 명문대의 경우, 에세이 뿐 아니라 추천서, 인터뷰, 활동 기록 등 '엣지(Edge)'를 어떻게 만들고 보여줄 지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이 필요하다.   -학생.학부모가 입시 정보에 익숙하지 않거나 시간이 부족할 때 필요하다. 대학 입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거나, 학생이 다른 활동 즉, 올림피아드, 스포츠 대회, 연구 프로젝트 등에 집중해야 해서 시간이 부족할 경우 큰 도움이 된다.   -언어적.문화적 장벽이 있을 때 필요하다. 미국 교육 시스템 및 지원서 양식에 낯선 국제 학생이나, 에세이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컨설팅이 추가적인 도우미 역할이 가능하다.       컨설팅이 불필요한 경우   학생.학부모가 자체적으로 대입 준비가 가능해 컨설팅이 불필요한 부분이 있다.   -기본 정보 수집: 입학 요건, 시험 종류(SAT/ACT), 마감 일정, 재정 지원 등은 인터넷(대학 웹사이트, NACAC, College Board 등)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표준 시험 공부: 서점에 나와 있는 교재, 온라인 강의 즉, 유튜브, Khan Academy 등을 통해 스스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교내.교외 활동 추적 및 기록: 학생 자신이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스스로 정리해두면 에세이 작성 시 큰 도움이 된다. 활동 목록은 시간 날 때마다 갱신해두는 게 좋다.   -에세이 초안 작성: 우선 학생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해본 뒤, 교사나 친구들, 무료 에세이 첨삭 커뮤니티 등에서 1차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의외로 에세이 작성이 일찍 끝나는 경우도 많다. 다만 학생에게 혼자 맡겨 둬서는 안된다. 장병희 기자컨설팅 명문대 대입 컨설팅 대입 지원서 지원서 작성

2025-01-26

[소년중앙] 무기도 되고 약도 되는 날개를 가진 나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새 달력의 맨 첫 장을 힘차게 펼쳤을 테지요. 언제나 1월이 되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작년 계획 중 못 이룬 것에 한 번 더 도전해보며 기회가 다시 주어진 것 같아 왠지 여유도 생기는 때이기도 하죠. 여유를 즐기는 방학 동안 좀 쉬면서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한번 해봐요. 추운 겨울엔 멀리 산에 가기보다 우리 동네에 있는 공원 산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주변 공원에만 가도 볼 수 있는 자연은 아주 많지요. 공원은 키 큰 나무, 키 작은 나무, 봄에 꽃피는 나무, 여름에 꽃피는 풀 등 공간과 시간상으로 볼거리가 많게 다양하게 조경해 놓거든요. 공원 나무로는 키 큰 나무보다는 주로 관목이 많습니다. 심는 관목도 몇 가지로 정해져 있는 편이죠. 개나리부터 조팝나무, 사철나무, 쥐똥나무, 수수꽃다리, 작살나무, 덜꿩나무, 화살나무 등인데요. 그중 화살나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화살나무라니 이름이 특이하지요. 화살과 당연히 연관이 있습니다. 화살을 만드는 재료는 아니고요. 줄기에 화살의 깃털처럼 생긴 날개 같은 것이 나 있어서 딱 보기에도 화살과 닮아 화살나무라고 합니다. 화살 깃 같은 건 코르크층인데 일종의 자기 보호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아까시나무 같은 나무들은 잎이나 어린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시를 만들어 냈는데 화살나무는 코르크층으로 그 역할을 대신하는 거죠. 가시가 있는 나무들처럼 어린 가지와 줄기에 2~4줄로 발달하고 나무가 자라면서 사라집니다. 화살나무는 노박덩굴과로 학명은 ‘Euonymus alatus’라고 하는데 여기서 ‘alatus’는 라틴어로 ‘날개가 있는’이란 뜻입니다. 역시 줄기에 난 코르크층 날개를 보고 지은 이름이겠지요. 어릴 적 시골에 살 때 어머니께서 몸이 안 좋으시면 산에서 화살나무를 베어다 달여서 드시곤 하셨는데요. 왜 화살나무를 달여 드셨냐고 물으니 허리가 아파서 그랬다고 하십니다. 화살나무의 효능은 어혈을 제거하고, 항균·항염 작용, 고혈압, 동맥경화, 기관지 질환에 좋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켜서 당뇨에도 좋고,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말만 들으면 거의 만병통치약 같지요. 그래서 시골 어르신들이 화살나무를 약재로 많이 애용하신 듯합니다. 화살 깃 날개 같은 코르크층부터 가지와 열매까지 다 약재로 쓰고, 새순은 나물로도 먹죠. 화살나무와 마찬가지로 공원 조경에 많이 활용돼 흔히 보는 사철나무도 노박덩굴과 나무입니다. 노박덩굴과 식물들은 열매가 비슷해요.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겉껍질이 벗겨지면서 안에서 주홍색 씨앗이 나오는데 비슷하게 생겨서 열매만 보고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밖으로 나온 주홍색 열매는 그 색깔이 선명해서 눈에 잘 띄죠. 그래서 새가 따 먹고 번식을 시켜줍니다. 화살나무는 열매뿐 아니라 잎도 빨갛게 단풍이 드는데 의외로 아주 색이 진합니다. 단풍이 아름다워 단풍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나무도 있지만 찾아보면 더 이쁜 단풍을 가진 나무들도 많지요. 사람들의 관점의 차이겠지만 느티나무의 단풍이나 붉나무나 화살나무의 단풍도 진하고 아름답습니다. 단풍나무가 없었다면 단풍나무라는 이름을 어떤 나무가 가져갔을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국궁장이나 드라마·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화살. 그 화살을 닮은 화살나무는 여기저기 공원에 심어져서 누구에게 어떤 화살이 되어 꽂힐까요? 누군가에게는 단풍이 아름다워서 ‘우리 집에 이 나무 심고 싶다’ 하고 식물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는 효시(嚆矢·소리가 나는 화살로 옛날 전쟁을 알리기 위해 쏘았던 고사에서 유래해 맨 처음을 비유적으로 이름)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연인과 데이트했던 공원 추억의 나무로 인식되어 큐피드의 화살이 될 수도 있겠지요. 저마다의 상황에 맞춰 거기에 맞는 화살이 되는 것입니다. 화살나무는 자신의 잎을 갉아 먹으려는 초식동물이나 애벌레들을 막아내는 무기로 코르크층 날개를 활용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올 한 해 힘든 상황에 나를 지켜줄 무기는 어떤 것이 될지, 기운이 빠질 때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어떤 일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현정([email protected])

2025-01-26

"이런 장난감 애 망친다"…심리학 교수가 추천한 설날 놀이

추천-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긴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매일 집에서 세 끼를 챙겨 먹으며 24시간 아이와 붙어 있을 생각을 하면, 벌써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는 것도 한두 번이죠. 그렇다고 마냥 동영상을 허락할 수도 없고요. 먹이고 입히는 것만큼이나 놀아주는 것도 힘에 부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긴 연휴 아이와 어떻게 놀면 좋은지 알려드립니다. 장난감과 동영상, 놀이 전문가를 직접 찾아갔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와 집에서 놀 때 요긴한 건 역시 장난감이다. ‘육아는 장비 빨’이란 말처럼 대다수 양육자는 장난감의 질(質)보다 양(量)에 집중한다. 퍼즐·블록·인형·자동차·로봇 같은 장난감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한데 막상 장난감 장 앞에 서면 막막해진다. 대체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야 할까?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은 뭘까? 장난감·놀잇감 전문가로 불리는 아동 심리학자 정윤경 가톨릭대(심리학) 교수는 “설명서가 없어야 좋은 장난감”이라고 말한다. 설명서대로 가지고 놀기보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게 발달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설명서가 없으면,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어떻게 놀지 궁리해야 한다. 정 교수는 “장난감에 이름도 지어주고 대화도 하고 탐색하며 자기주도력과 창의력이 길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정 교수가 추천하지 않는 놀잇감이 있다. 바로 색칠공부다. 정해진 도안에 색을 채우는 색칠공부야말로, 아이가 궁리할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색칠할 때 윤곽선을 절대 넘어가지 않는 완벽주의 성향의 아이에겐 더 좋지 않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서다. 그는 “빈 도화지에 아이가 마음 가는 대로 그리고 그걸 색칠하는 게 훨씬 좋다”고 조언했다.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색칠한 도안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 좋다.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에 관해 유독 깐깐한 정 교수가 추천하는 놀이가 하나 있다. 그건 뭘까? 정 교수의 인터뷰 전문에선 그가 추천하는 놀이와 함께 아래 질문의 답을 확인할 수 있다. 양육자들이 장난감과 관련해 갖고 있는 궁금증들이다. 긴 연휴 아이와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이라면, 놓치지 말고 읽어보자. -어떤 장난감이나 놀이를 추천하시나요? -장난감이 많으면 더 좋은가요? -특정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데, 괜찮을까요? -장난감이나 놀잇감을 고를 때는 뭘 고려해야 하나요?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장난감이 아이 망친다, 심리학과 교수 질색한 ‘놀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6867 아이와 놀아줄 때 알아야 할 것들 ① 피할 수 없는 영상, 대체 뭘 보여주지? 긴 연휴, 동영상 시청 시간도 평소보다 길어질 수밖에 없다. 양육자의 가장 큰 고민이자 난관이 바로 동영상일 것이다. 안 보여주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면, 대체 어떤 영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 국내 몇 안 되는 아동 미디어 전문가 최윤정 이화여대(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교수는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영상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이 세 가지 기준을 알면, 연령 등급으로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영상을 고를 수 있다. 세 가지 기준은 대체 뭘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9374 ② “엄마, 놀자” 달고 사는 아이, 어떻게 놀아줄까? 장난감이 아무리 많아도 아이는 늘 이렇게 말한다. “엄마(아빠), 놀자.” 장난감을 들고 역할 놀이를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 놀아주는 엄마·아빠가 먼저 지친다. 놀이 전문가 장서연 토닥플레이 대표는 “스포츠 중계하듯 아이의 행동을 중계하라”고 조언한다. 아이가 책을 꺼내면 “어머, 책을 꺼냈네” 하고 말하고, 컵을 들면 “컵을 들었구나” 하고 말하라는 것이다. 그는 “중계자 역할만 잘해도 놀이가 한결 쉬워질 뿐 아니라 놀이의 질도 좋아진다”고 했다. 아이의 행동을 중계하면 왜 놀이의 질이 좋아지는 걸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054 ③ “설명서대로 잘 만든 것 봐” 레고 사준 부모여, 반성하라 양육자들은 아이가 놀이를 통해 다양한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 그중 하나가 창의력이다. 마음껏 놀면서 자유롭게 상상하는 게 창의력의 밑바탕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레고 블록이다. 작은 조각들을 조립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은 누가 봐도 창의적이다. 하지만 코딩 플랫폼 스크래치(Scratch) 개발을 주도한 미첼 레스닉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는 여기에 반론을 제기한다. 이유가 뭘까?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8209 정선언([email protected])

2025-01-26

대학총장 70% “올해 등록금 인상 제안”…내년엔 국공립대도 인상 움직임

국내 대학 10곳 중 7곳이 올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은 예상 인상 폭으로 5%대를 꼽았다. 2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7.9%(57명)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 등록금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동결은 31.0%(26명), 무응답은 1.2%(1명)이었다. 등심위는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학내 기구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 총장의 84.4%(27명)가 인상을 제안했거나 제안할 예정이라고 답변했고 비수도권은 57.7%(30명)가 같은 답을 했다. 인상 폭은 ‘5.0~5.49%’라는 답변 비율이 50.9%(29명)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4.0~4.9%’는 36.8%(21명), ‘2.0~3.9%’는 12.3%(7명) 순이었다. 교육부가 정한 올해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5.49%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사립대가 국공립대에 비해 인상을 검토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사립대는 61명 중 85.2%(52명)가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나 동결은 13.1%(8명)에 그쳤다. 국공립은 동결이 78.3%(18명)이 인상 21.7%(5명)보다 많았다. 실제 올해 서강대와 국민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동국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42개 사립대와 8개 국공립대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사총협 관계자는 “2월 초까지 20~30개 대학이 더 등록금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전북대·충북대 등 지역거점국립대 9곳은 교육부 요청에 따라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으나, 내년에는 국공립대에서도 등록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 계획을 물은 결과 69%가 ‘인상할 것’(19%·16명) 또는 ‘인상에 무게를 두고 검토 중’(50%·42명)이라고 했다. 국공립대의 경우 이 비율은 73.9%로, 사립대(67.2%)보다 높게 나타났다. 매년 반복되는 등록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고등교육 재정지원 대폭 확충’(46.4%)이란 답이 가장 많았다. ‘인상률 법정 한도 해제를 포함한 등록금 자율화’(41.7%), ‘적립금, 수익용 기본재산 등 대학 재정 운용 효율화’(6.0%), ‘국가장학금 사업 등 재정지원 연계 해제’ 등도 있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문을 닫는 대학이 생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총장들은 ‘4년제 대학 197개 중 10년 내 몇 개가 문 닫을 것으로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31.0%가 ‘20개 이하’, 28.6%가 ‘21∼30개’라고 답했다. 51개 이상이라는 답변은 16.7%였다. 올해 시행되는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관련해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반응이었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라이즈가 지역 대학 발전에 기여할지를 묻자 총장 39.3%는 ‘그렇다’고 답했지만, ‘아니다’라는 답변은 23.8%, ‘모르겠다’는 답변도 36.9%에 달했다. 이보람.최민지([email protected])

2025-01-25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일본 미야자키현 탐방 보고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일본어학부는 지난 1월 9일(목)에서 13일(월)까지 일본 미야자키현(宮崎県)에서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하고 해당 탐방에 대한 보고회를 1월 20일(월) 성료했다고 밝혔다. 미야자키는 일본 규슈 남쪽에 위치한 유서 깊은 고장으로, 역사적 장소가 많이 남아 있으며 수많은 신화에서 유래한 축제 또한 열려 ‘신화의 도시’라고 불린다. 탐방에 참여한 20여명의 학생들은 4박 5일이라는 기간 동안 미야자키의 이모저모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탐방단은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장 윤호숙 교수의 인솔 하에 미야자키 종합 박물관, 미야자키 신사, 오비, 우도신궁, 도깨비빨래판, 아오시마 등 명소를 빠짐없이 방문하고 탐방했다.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지난해 말 문화탐방을 준비하며 참석했던 특강 〈신화와 역사의 마을 미야자키〉에서 다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알차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1월 20일(월) 온라인 문화탐방 보고회를 열고, 탐방단은 물론 일본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과 탐방을 통한 배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비즈니스 트랙, 통번역 트랙, 대학원 트랙, 일본 유학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어 번역사 자격증 및 일본어 지도사 수료증, 일본 취업 마스터 수료증 등의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의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해외문화탐방과 다양한 교내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 일본 명문대학에서의 수학 기회를 제공하는 단기어학연수와 교환학생 제도 또한 시행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2월 3일(월)부터 2월 17일(월)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화와 이메일, 카카오톡을 통해 개별 입학 상담 또한 제공한다.

2025-01-24

동국대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김수현 학생, 국제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김수현 학생(본과 4학년)이 2023년부터 연구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경혈학교실에서 연구를 수행해 ‘3D Visualized Anatomy Model Software for Teaching Acupoints and Related Neurovascular Musculature i Medical Acupuncture n Korean Acupoint Practice Classes’를 주제로 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인 ‘’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김수현 학생은 김승남 교수의 지도 아래, 한국 경혈학 교육에서 해부학적, 생리학적 효과의 근거 기반 학습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혈학 수업에서는 직접 제작한 3D 해부모델 소프트웨어가 활용되고 있으며, 경혈의 해부구조와 치료 효능, 관련된 연구를 함께 공부하게 한다. 이는 경혈의 치료효과와 해부구조를 연관시키고, 과학적 근거와의 연결을 통해 침치료의 기반을 학습할 수 있게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연구 활동 역시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번 ‘Medical Acupuncture’ 저널에서는 전 세계 침구 교육 연구자들이 다양한 국가의 의사 및 비의사 침구사 교육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교육 모델을 제안하고자,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전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연구사례를 모집하였다. 이 연구논문은 이 특집호에 게재되어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최신 교육기술로 소개되어 주목받고 있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수현 학생은 “학생들의 효율적인 경혈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교수님과 함께 꾸준히 연구를 이어왔다”며, “글로벌 한의학 교육의 관점에서, 한국의 경혈학 수업이 실제 환자에게 필요한 과학적 근거와 한의학의 발전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보여주며, 그 효용성과 가치를 제시할 수 있었다”라고 연구 소감을 밝혔다. 김승남 교수는 “한국의 한의사는 의사와 대등하게 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할 때 해부학적 지식과 치료 효과에 대한 과학적 해석이 요구된다.”며, “이런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한의학 교육은 해부학적 구조와 효능 주치의 메커니즘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부족하게나마 이 논문이 그러한 시도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경혈학교실은 경혈학 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개발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VR/XR 기반 교육의 다각화 역시 도모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 학습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온택트(Ontact) 교육 소프트웨어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경혈학교육의 다각화와 최신 연구 동향을 통합한 교육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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