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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이수 기준 일부 완화…교사들 “반쪽 개선, ‘학교 쏠림’ 여전할 것”

고교학점제 도입 1년 만에 학점 이수 기준이 일부 완화된다. 기존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을 모두 반영하던 학점 이수 기준을 선택과목에선 출석률만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공통과목은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 모두 반영된다. 15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에 대해 ‘출석률, 학업 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되 교육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국교위는 공통과목에 대해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을 반영하고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권고하는 내용도 의결했다. 이같은 개정안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ㆍ과학 등 공통과목은 출석률 3분의 2 이상과 학업 성취율 40%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학년 이후 배우는 심화 과학 등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채우면 이수로 인정된다. 국교위 위원 21명 중 1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 전원이 교육과정 개정안에 찬성했다. 공통과목 이수 기준에 학업 성취율을 포함하는 권고를 두고는 찬성 12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학업성취율을 제외하자는 의견이 거셌지만, 대학교수와 학부모 단체 대표 등 다른 위원들은 유지하자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학점제가 지난해 3월 시행된 이후 교원단체들은 학업 성취율이 낮은 학생을 따로 지도하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최성보)가 비현실적이며, 교사의 업무 부담만 늘렸다고 반발했다. 이에 교육부는 같은 해 9월 보충 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1시수는 50분 수업)에서 3시수 이상으로 완화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은 국교위 의결 사항 중에는 최성보를 운영할 때 보충 지도 횟수와 방식은 각 학교 자율로 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보충 지도를 EBS 온라인 강의 등으로 대체할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교위는 최성보에 따라 늘어나는 근무 시간에 따른 교사에 대한 보상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 불구하고, 교원단체와 교사들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논란과 혼란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업성취율을 학점 이수 판단 기준 적용하는 방식 중단 ▷기초학력 미달 학생 별도 지원 체계 마련 ▷진로선택·융합선택 과목 절대평가로 시행 등을 요구했다. 국교위 위원인 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이날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에서 고교학점제를 3∼5년 정도 유예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은 “대학은 F학점 받은 학생들을 제적시킬 수 있지만 고교 교사들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언어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들까지 보충 지도를 시켜야 하는 현장 상황을 국교위가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내신 산출 방식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이른바 ‘학교 쏠림’ 우려도 나오고 있다. 1등급(상위 10%)을 받지 못하면 대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걱정에 1등급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정원이 많은 학교에 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또한 우수 학생이 몰리는 선택 과목을 기피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학교 현장에선 현 고1이 고2가 돼 선택 과목을 본격적으로 이수하는 오는 3월 이후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희정 교사노조연맹 고교학점제 태스크포스(TF) 팀장은 “학교 쏠림 현상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지방의 작은 고등학교는 한층 외면받을 것”이라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큰 학교를 선호하고, 성적 하위권은 아예 학업을 포기하는 현상도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1.15.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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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신규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로컬 및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 기반 예비창업자 양성을 위해 1월 13일(화)부터 28일(수)까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신규 참여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중심으로 현장 경험을 갖춘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을 통해 신규로 3개 대학 내외을 선정할 예정이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로컬창업 현장훈련 공간으로 거점화하여, 차별화된 로컬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컬 창업 관련학과 또는 융·복합학과, 부전공, 연계전공 등 ’교과 과정‘ ▲로컬창업 실습, 시제품 개발, 현장실습, 창업 동아리 운영 등 ’비교과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지역가치 창업 전문학과, 부전공, 연계전공 등을 포함한 전공 개설 및 운영이 가능한 대학이며, 소진공은 신청 대학이 제출한 서류와 사업계획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신규 대학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은 경영, 사회·문화, 디자인 등 자신의 전공과 로컬창업 관련 부전공 등을 융합하여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으며, 로컬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통합세미나,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사업 모델 고도화와 교육이수생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1월 13일(화)부터 28일(수) 12시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역의 고유한 자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역량 있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예비 창업가들을 적극 양성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1.15.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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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기술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 맞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꼽히는 애리조나주립대학(ASU. Arizona State University)과 대학 교육혁신 및 직업능력개발훈련 혁신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월 13일(화) 미국 ASU에서 열린 ‘2026 대학교육혁신 총장단 회의(2026 University Innovation Summit)’에 한국에서는 14개 대학 총장단과 보직자, 이주호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ASU에서는 마이클 크로우(Michael Crow) 총장, 낸시 곤잘레스(Nancy Gonzales) 교무부총장, 카일 디 스콰이어즈(Kyle D. Squires) 공과대학 학장, 단과대 학장 등 36명이 참여했다. 1885년에 설립된 ASU는 20여만 명의 학생과 5천 명의 교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최근 11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로 선정되는 등 미국 최상위 대학으로 꼽힌다. 이번 대학교육혁신 총장단 회의는 한국의 주요 대학과 ASU간에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대응한 대학교육 및 직업교육훈련 혁신과 평생직업능력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과 ASU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모델 구축’ 발표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 교육의 독창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개하고, ASU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 총장은 “애리조나주는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려는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지만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현장형 기술인력과 엔지니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ASU의 혁신적 교육모델과 한국기술교육대가 발전시켜 온 실천공학교육모델 및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결합한다면 기술인력 양성 공급의 새로운 세계적 모델을 창조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한국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으로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엔지니어를 양성함으로써 전국 대학 중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할 뿐 아니라 국민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역량개발과 고용가능성 향상을 지원한다”고 소개하고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생들은 삼성, 구글, 메타, SEMES 등 글로벌 기업에서도 핵심 인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기대 졸업생을 고용한 기업들은 ‘적응이 빠르고 실무역량이 뛰어나 신입직원도 경력자처럼 성과를 낸다’고 호평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애리조나주가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도 반도체 특화 마이크로 디그리와 전공정·후공정 전반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환경의 혁신을 리드하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인재 양성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STEP 운용 등 한국기술교육대가 쌓아온 평생직업능력개발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ASU 온라인 교육 역량이 결합한다면 STEP의 교육 컨텐츠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고, 애리조나 현지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온라인 교육훈련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TEP은 현재 2,247개의 온라인·가상훈련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학습자 수는 2,2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이다. 유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와 ASU가 함께 손잡고 각자의 비교우위 역량을 결합한다면 세계적인 새로운 기술 인재 양성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 총장은 이날 “한국기술교육대와 ASU의 파트너십을 통해 ASU가 지역 인력수요에 기반한 교육모델을 강화하고, 애리조나주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기술교육대는 K-TVET(기술직업교육훈련)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학이 첨단 제조의 미래를 어떻게 견인하는지, 그 기준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수)에는 한국대학 총장단(14개 대학)과 ASU간에 ▲ 반도체, 첨단 제조, 보건의료 및 기타 신산업·전문 분야의 학위·비학위·단기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 교과목 개발, 교수·학습 방법 공유, 교육과정 설계 사례 공유 등 교육과정 개발 협력, ▲ 기술·보건의료 및 기타 전문 분야 온라인 및 디지털 교육·훈련 협력, ▲ 지역 및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재직자 역량 강화, 전환 교육(reskilling),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ASU 측은 “혁신적 글로벌 기술직업교육 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를 포함한 한국 대학과의 공동 교육혁신 및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 12월 국제노동기구(ILO)의 훈련기관인 ITCILO(국제노동기구 국제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 TVET 혁신, 고용정책을 통합한 ‘글로벌 석사과정’을 2027년부터 공동 운영키로 했다. 2018년부터 Global TVET Employment Policy(GTE)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고용 직업훈련 정책 담당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왔고, ‘글로벌인재학부’ 신설을 통해 2026년부터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공학교육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기술직업교육훈련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2026.01.15.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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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동계 방학 맞아 제주서 봉사활동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2025학년도 동계 방학을 맞아 1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국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처가 주관하고 ㈜워드캣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명지대학교의 교육이념인 ‘사랑·진리·봉사’를 실천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사에는 인문캠퍼스 학생 25명과 자연캠퍼스 학생 25명 등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제주도 곳곳에서 환경·농촌·동물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비롯해 감귤농장 일손 돕기, 제주 고양이 도서관 유기묘 돌봄 봉사,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제주 새활용 센터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견학하며 환경 교육을 받는 시간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 4·3평화공원 위령비 비석 닦기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봉사에 참여한 박수민 학생(청소년지도학과 22학번)은 “여행지로만 생각했던 제주를 봉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지역과 자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진심을 다해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을 인솔한 자연학생지원팀 유민성 과장은 “해외 봉사활동이 취소되며 아쉬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국내에서도 충분히 봉사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와 공동체 의식을 깊이 체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제주 국내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사태로 취소된 해외 봉사활동의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태도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5.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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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대입전형 컨퍼런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1월 9일(금),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한성대학교 대입전형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는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는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실질적인 대학 평가 방향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에는 일선 고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대학 입학사정관 등 교육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한성대학교 연구과제 공동연구원으로 참여 중인 광주중앙고등학교 안준범 교사가 맡았다. 안교사는 〈2028 대입제도 개편과 2022 개정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향〉을 주제로, 2028 대입제도 개편과 학업역량 평가 간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인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에 대해 각 요소별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평가 방법론을 제시하며, 현장에 참석한 고교 교사와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실효성 높은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강성수 선임입학사정관(연세대학교)이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사례를 공유하고, 2027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 사항을 짚었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연세대학교의 입시 방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송희령 선임입학사정관(아주대학교)이 2027학년도 아주대학교 입학전형을 안내하는 한편, 2028학년도 입학전형 설계 방향과 관련한 주요 검토 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한성대 박종언 입학처장은 “2028학년도 입학전형 설계 과정에서 대학이 어떤 기준과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보다 구체적인 시사점을 얻었다”며 “한성대는 고교 현장의 변화와 평가 부담을 고려한 전형 설계를 통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대입전형 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대 이창원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고교와 대학이 미래 교육 변화라는 공동의 과제 앞에서 선제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전하며 “한성대학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대입전형을 통해 고교 교육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입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대학교는 매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 전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고교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6.01.15.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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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진 고려개발 회장, 부산대에 1억 원 기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고려개발㈜ 박명진 회장이 14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명진 회장은 이날 출연식에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28만여 우리 부산대 동문들이 올해는 개교 80주년을 맞은 모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모교 발전을 위한 여러 노력과 응원이 넓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올해는 우리 부산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에 박명진 회장님께서 솔선수범해 주신 것은 우리 부산대 가족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뭉쳐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부산대 법학과 출신인 박명진 총동문회장은 2021년부터 부산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동문 교류 활성화와 모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왔다. 부산대 총동문회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계기로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모교와 함께 주요 기념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총동문회는 모교 부산대에서 추진 중인 시계탑 공간기념 조성사업, 개교 80주년 기념식, 동문 초청 행사, 부산시민 동행 걷기대회,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등 전체 40여 개 기념사업 가운데 동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며 개교 80주년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2026.01.15.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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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1월 15일 ‘이화 창립 140주년 기념 발전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140주년을 기념해 1,400억 원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발족식은 창립 140주년을 계기로 이화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발족식에 앞서 이미 창립 140주년의 의미에 공감한 동문과 기업, 이화의 비전에 뜻을 함께하는 일반 후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부터 현재까지 600여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확보하여 의미 있는 출발점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이화의 미래 비전에 공감하는 후원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족식은 창립 140주년 기념 모금 캠페인을 본격화하기 위한 선도적 기부 리더십 그룹인 발전후원회를 출범시키는 자리로, 약 100여 명의 발전후원회 위원과 잠재 기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자 승산나눔재단 이사장, 김은미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이향숙 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전 이사장 5인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며, 행사는 학교 비전 소개를 시작으로 발전후원회 소개, 공동위원장 위촉 및 말씀, 위원 소개, 특별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화의 미래 비전과 창립 14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대는 발전후원회 발족을 계기로 140주년 기념 모금 캠페인과 주요 기념사업을 대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이화여대는 지난해(2025년)부터 창립 140주년을 이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원년으로 삼고, 단순한 기념을 넘어 미래를 향한 방향성과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기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창립 14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술 ▲기념행사 ▲홍보 ▲모금·건축 ▲기록·편찬 ▲공연 ▲전시 등 총 7개 분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사업과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립기념일이 포함된 5월 한 달 동안에는 학술행사, 전시회, 공연 등 이화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140주년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립 140주년을 계기로 이화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 웹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으로,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라는 비전 아래 140년의 역사적 성과와 향후 비전을 통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창립 140주년을 상징하는 공식 엠블럼을 새롭게 개발해 기념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화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아울러 140주년 기념 웹사이트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기념행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최초와 최고의 성과로 만들어온 이화 역사와 미래 비전을 보다 역동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향숙 총장은 창립 140주년을 맞아 “140년 이화의 역사와 전통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모든 이화인이 함께 통합의 지혜와 도약의 의지를 모으는 미래지향적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고, 이어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 시대, 새 이화’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며 글로벌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5.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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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메가스터디학원, 신학기 학습전략 설명회 31일 개최

강북 메가스터디학원에서 1월 31일 오후 2시, 고1·고2·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신학기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등부 신학기 학습 방향 설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어·수학·영어 과목별 신학기 대비 학습 전략과 학교별 내신 대비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각 과목 담당 강사진이 신학기 학습 흐름과 학교별 내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학습 전략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강북 메가스터디학원이 신학기를 앞두고 새롭게 운영하는 ‘High School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학습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강북 메가스터디학원은 2026학년도 신학기를 대비해 고등부 2월 단과 과정을 오는 2월1일부터 순차 개강한다. 이번 2월 단과 과정은 학교별 내신 출제 경향과 학사 일정을 반영한 맞춤형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신학기 대비 학습 전략 수립과 내신 준비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2월 단과 과정과 연계해 ‘High School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2과목 이상 수강하는 학생 중 희망하는 전원에게 ▲프리미엄 독서실 무료 제공 ▲자기주도 학습 관리 ▲플래너 및 모의고사 총평노트 체크 ▲성적 분석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과목 이상 수강 시 교습비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강북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신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학습 방향을 점검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는 과목별 학습 전략은 물론, 신학기 학습 관리 방향까지 함께 안내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2026 신학기 학습전략 설명회’ 사전 예약은 강북 메가스터디학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 또는 방문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5.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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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에 처음 입장 낸 전국 교육감 "교육자치는 보장하라"

전국 교육감들이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교육감 직선제 등 교육자치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모임인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논의 과정에서 교육 정책을 책임지는 교육청과 교육 공동체의 목소리는 소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감들은 “통합 논의의 모든 과정에서 교육 자치의 기본 원리인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은 엄중히 보장돼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도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의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교육 자치의 독립적 위상을 명확히 명문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교육감들은 교육감 직선제와 독립 감사권, 교육재정 집행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거론되는 현행 직선제 교육감 선출 방식에 대한 변경과 지자체장에 의한 교육 분야 감사권 강화 등의 시도는 교육 자치의 뿌리를 흔드는 조항”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강은희 협의회 회장(대구교육감) 등은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교육 자치의 독립성 보장 ▶교육감 직선제 원칙 유지 ▶교육 재정의 자주성과 감사의 독립성 확보 ▶행정 통합 과정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경과 규정 마련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행정통합 논의와 함께 교육감 선출 제도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앞서 광주·전남 시도지사와 교육감 4명은 14일 통합교육감 선출에 합의했으나, 오는 6월 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인 일부 후보들은 행정통합에도 복수교육감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1.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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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대덕대 평생교육원, 교육·연구 협력 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는 1월 8일, 대전에 위치한 대덕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교육·학술·연구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대덕대학교 정곡관 2층 취업훈련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과 연구, 정보 교류 등 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학문 발전과 공동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수 및 연구 인력 교류 ▲학술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공동 연구·교육사업 추진 ▲학술자료 및 출판물, 정보 교환 ▲기타 상호 필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대덕대학교 평생교육원 이무영 원장과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본부 서진숙 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진숙 본부장은 “온라인 고등교육의 교육 혁신 성과를 지역 평생교육 현장과 연결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실제 교육 현장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협력 구조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무영 원장은 “재직자와 전환기를 맞은 학습자들에게는 이론과 실무, 유연한 학습 환경이 함께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사회와 대학이 함께 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협력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대덕대학교 정곡관 1층 세미나실에서 ‘이민·다문화사회 진입과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연계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협약 내용을 실제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는 첫 공동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약 60명이 참석해 이주·다문화 사회 변화와 한국어 교육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본부는 이주배경·외국인 성인학습자가 고등교육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부 지원을 받아, 글로벌자율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자율학부는 한국어 교육, 기초 학습 역량 강화, 다국어 학습 지원, 진로·전공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습자의 학업 적응과 사회 정착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자율학부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입학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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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공시 취업률 부·울·경 졸업생 1000명 이상 사립대 1위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최근 공시 취업률(61.9%)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사립대 1위를 기록(부·울·경 지역 제2캠퍼스 제외)했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2026년 1월초 발표된 공시 취업률(조사기관 한국교육개발원(KEDI). 기준년도 2024년. 조사대상 2023년 8월, 2024년 2월 졸업자) 61.9%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졸업생 1,000명 이상 사립대 평균 취업률 59.3%보다 높은 수치이다. 동명대는 융합실용, 혁신생태계, 학생중심, 지속가능성 등 ‘TIUMS’ 인재를 양성하여 ‘대학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는 글로벌 혁신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부산의 9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테크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교육·연구 혁신을 강화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와 동반성장도 역점 추진 중이다.

2026.01.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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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출범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차세대 신약 개발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분해생물학’을 선도할 국가 연구 거점을 공식 출범했다. 고려대는 1월 14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구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학계 인사, 참여 교수진·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연구소는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고려대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설립됐다. NRL 2.0은 단기간 성과 중심 연구를 넘어, 10년 이상 장기·안정적 지원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기초·융합 연구 거점을 육성하는 국가 핵심 사업이다. 고려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정부 지원금과 교비를 포함해 총 1,4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연구소를 개소한다. 이는 단일 기초연구 분야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예산은 우수 연구 인력 확충과 첨단 연구장비 구축, 대규모 공동연구 추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는 생명현상에서 단백질이 생성·조절·분해되는 메커니즘을 통합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 유발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억제(inhibition)’ 중심의 신약 개발 방식에서 나아가, 문제 단백질을 직접 분해·제거하는 차세대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암, 감염병, 퇴행성 신경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상원 부소장의 연구소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김동원 총장의 식사, 과기부 구혁채 1차관의 축사, 송현규 연구소장 기념사 후 NRL 2.0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이 이어졌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는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를 이어왔다”며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출범은 고려대가 추구하는 ‘Next Intelligence University’, 즉 인류 미래에 공헌하는 지식 창출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세계적 연구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며 “기초연구부터 AI 기반 멀티오믹스 표적 발굴,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를 통해 고려대가 글로벌 바이오 연구 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규 연구소장은 “분해생물학은 생명현상 유지의 핵심 원리를 규명하는 분야”라며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연구를 통해 기초과학 성과가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산업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세계적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는 향후 대규모 연구 인프라 구축, 차세대 연구자 양성, 국내외 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분해생물학 분야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6.01.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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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정보보호특성화대학 1단계 '매우 우수'…2단계 지원 확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지원사업」 1단계 성과 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향후 2년간 2단계 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정보보호 산업을 선도할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공모를 통해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대학은 1단계에서 4년간 총 18억 원을 지원받으며 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 대학에게는 2단계에서 2년간 총 9억 원이 지원된다. 성신여대는 지난 2022년도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융·복합 역량 강화를 위한 입문 과정부터 실무 활용이 가능한 심화 과정까지의 체계적인 융합 교육과정 구축 ▲다학제 융합 전공 교육 고도화 ▲대학–산업체 공동 Project-based Learning(PBL) 기반 연구·교육 과정 및 산학협력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교육·연구 성과의 사회·산업 확산을 위한 기여 프로그램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교육·연구 체계 구축의 결과, 지난 4년간 본 사업 수혜 학생들은 ▲국내외 저널 논문 57편 게재 ▲학술대회 논문 162편 발표 ▲특허 12건 출원·등록 ▲공모전 75건 수상 등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성신여대는 지난 4년간 인공지능(AI) 기반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직무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연구 인프라 체계적 구축은 물론 SK쉴더스, 안랩, 윈스테크넷 등 주요 정보보호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성신여대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 책임자인 이일구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는 “이번 평가는 단순한 교육 성과를 넘어 AI 기반 정보보호 교육과 산학협력 중심 인재 양성 모델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2단계 사업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융합보안 교육과 실전형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정보보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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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지 선다 순서까지 똑같다…일타강사에 1억 받은 교사 '충격 재출제'

‘일타강사’ 현우진(39)·조정식(44)씨와 함께 기소된 현직 고교 교사가 사교육 업체에 판매한 문항을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중간·기말고사에 그대로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사는 문항 제공 대가로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씨와 조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모의고사 문제 등을 부정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5일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한 고교에서 ‘생활과 윤리’를 가르치는 교사 A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교육 업체와 계약을 맺고 수능 대비 모의고사 문항을 제공해 왔다. A씨는 문항 제공의 대가로 업체로부터 2022년 3월 1692만원을 받는 등 총 13회에 걸쳐 1억879만원을 받았다. A씨는 사교육 업체에 판매한 문항을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중간·기말고사 시험 문제로도 출제했다. 2022년 1학기 중간고사와 2학기 중간·기말고사에 출제된 문항 가운데 사교육 업체에 판매한 문항과 비교하면 지문 전체 문장과 5개 선택지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문항은 보기나 선택지 순서조차 바꾸지 않은 채 출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19년 4월 사교육 업체에 제공된 수능 대비 모의고사 문항은 2022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그대로 출제됐다. 이 문항은 사교육 문제와 비교해 지문과 5개 선택지가 그대로 사용됐고, 학교 시험에서는 문제 상단에 인물 삽화가 추가된 점 외에 변화가 없었다. 2020년 판매한 수능 대비 모의고사 문항도 2022년 2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 그대로 출제됐는데, 인물 삽화의 캐릭터만 조금 바뀌고 나머지는 그대로였다. 유전자 개입과 인간 존엄성, 성과 가족 윤리를 주제로 한 문항들에서도 이 같은 출제 방식이 반복됐다. 검찰은 A씨가 이런 방식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총 13개 문항을 거의 그대로 학교 시험에 출제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A씨가 사교육 업체에 판매한 문항을 학교 시험에 그대로 사용해 시험 출제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를 해쳤다”며 청탁금지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과 함께 기소된 현우진·조정식씨는 현직 교사들에게서 문항을 받는 대가로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최태은)는 지난달 29일 두 사람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원은 직무 관련성과 무관하게 한 사람에게서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해 금품을 받을 수 없으며, 이를 제공한 사람 역시 처벌 대상이 된다. 검찰에 따르면 현씨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고교 수학 교사 A씨에게 수학 시험 문항을 받는 대가로 1억7909만원을 보내는 등 교사 3명에게 총 4억2217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씨는 기소 사실이 알려진 뒤 “현직 교사 신분인 EBS 저자와 문항 거래를 한 것은 맞지만, 교사라는 이유로 프리미엄을 지급한 사실은 없고 다양한 문항 수급 채널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6.01.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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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시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입 원서를 모두 제출한 시니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대학 진학은 분명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결과를 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발표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는 한계가 있으며, 과도한 걱정은 입시 결정 과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대신 시선을 현재로 돌려보자. 12학년은 성장과 탐색, 자기 발견의 기회로 가득한 시기다. 입시가 모든 생각을 지배하도록 두기보다 새로운 경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자신의 관심사에 몰입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외 활동, 지역사회 봉사, 새로운 취미 탐색 등은 시야를 넓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특히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은 더욱 소중하다. 대학 진학 이후 각자의 길로 흩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길 필요가 있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대학 합격 여부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려는 유혹 역시 경계해야 한다. 학생마다 걸어가는 길은 모두 다르며, 성공은 합격 통지서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 자신의 역량을 신뢰하고, 개인의 가치는 대학 지원서 너머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대학교수는 "15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 입시 결과를 기다리던 당시 혼란 속에서도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학업에 충실하고, 음악 관련 과외 활동을 이어 가며, 가족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대학 지원을 삶의 전부가 아닌 여러 요소 중 하나로 받아들이자 기다림에서 오는 압박과 불안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입시 과정을 잘 알지 못했던 환경 역시 입시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틈 없이 일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결국 입시는 인생이라는 긴 이야기 속 하나의 장면에 불과하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개인의 가치와 잠재력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입시 결과가 고교 마지막 학기를 가리지 않도록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며 열정을 좇는 선택이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 지원서 입시 과정 입시 결정

2026.01.14. 17:49

[부산대학교] “80년 저력으로 국가균형성장 핵심 거점대학 역할할 것”

개교 80주년 부산대 최재원 총장 정부 5극3특 전략과 지방대 육성 해수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RISE사업 통해 지역 혁신 선도 부산대 역할·위상에 관심 쏠려 1946년 5월 15일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설립된 부산대학교가 올해 뜻깊은 ‘개교 80주년’을 맞았다. 특히 정부가 ‘5극 3특’ 전략에 따라 전국 각 지역의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균형성장을 도모하는 교육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립대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대의 향후 역할론에 시선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 올해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을 맡아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부산대 최재원 총장을 만나봤다. ━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 맡아 Q :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는데, 소감은. A : “부산대는 시민과 기업가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과 후원금에 힘입어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시작해 지금은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에 빛나는, 국민에게 사랑받아 온 올곧고 참된 대학이다. 80년 전 그때처럼 많은 기업가와 시민, 동문이 올해 초 축하를 전해주고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도 많이 참여해주고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산대를 설립한 윤인구 초대 총장은 ‘민족의 천 년을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원대한 건학 비전을 밝혔다. 그 비전과 꿈을 따라 우리 대학은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위대한 여정을 이끌었고, 지금은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헌신하며 시민들 마음속에 믿음과 사랑받는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Q : 어떤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나. A : “최고의 거점국립대학의 위상이 빛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가들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 은혜를 기억하고 보답하는 한 해를 보내려고 한다. 개교 8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기념사업 40여 개를 작년부터 대학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시민 동행 걷기대회’, 부산의 명소가 된 부산콘서트홀에서 시민들을 초청해 보답하는 ‘클래식 음악회’, 국내외 석학과 명사 초청특강 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대학 내부적으로도 ‘PNU 길을 묻다’ 같은 동문 초청 행사와 ‘부산대 3대 가족 찾기’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해외석학 초청특강, 국제공동 학술대회 개최, 외국인 학생 대상 행사 등 부산대의 위상을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글로벌 프로그램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각종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통해 지난 80년 동안 부산대가 이뤄낸 다양한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28만 동문을 따듯하게 맞이해서 함께 어우러지는 80주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 Q : 개교 80주년의 해에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도 맡게 됐다. A :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상호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대학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설립한 협의체다. 국·공립대의 발전과 학술연구에 관한 공동협의나 대학 교육의 제도 개선, 대학 재정 확충이나 기타 목적과 관련된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협의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우리 부산대가 회장교로서 전국에 소재한 국·공립대학들의 공공성과 경쟁력이 지역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힘이라는 책임감으로, 협의회가 상생과 혁신의 든든한 플랫폼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 Q : 올해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으로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A : “회원대학들과 함께 국가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혁신의 거점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서 국·공립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며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려고 한다. 각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특화 산업 및 지정학적인 이점에 기반한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인력양성을 포함한 국·공립대학의 고유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정성 마련과 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체계에 있어서 거점국립대와 국가 중심 국·공립대, 교육대학 등이 대학별로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는 개념 정착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 전략에 바탕한 지역대학 육성방안이 초미의 관심사다. 부산대는 어떤가. A : “말씀하신 대로 현재 정부는 권역마다 집중 육성할 수 있는 5극 3특 전략산업에 따라 지역별 특화산업만큼은 수도권보다 더 뛰어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교육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학에 집중 투자해서 거점국립대를 지·산·학·연 협력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는 이 정책과 흐름이 세계적 수준의 산·학일체형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지·산·학·연 협력의 허브대학으로, 세계 수준의 명문대학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부산은 수도권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가장 중요한 축인 만큼, 정부 정책에 철저히 준비하고 우리 대학이 반드시 그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수행해서 지역발전과 국가균형성장에 헌신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요즘 대학 안팎에서 우리 부산대의 위상과 역할에 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미 작년부터 ▶특성화 분야 선정 및 비전 마련 ▶학부 교육 프로그램 혁신 ▶AI 대학 설립 ▶연구지원 강화 및 기초 보호 학문 육성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별 TF 대응팀을 구성해 무거운 책임감과 만반의 태세로 임하고 있다.” Q :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했다. 북극항로 개척도 국가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 부산대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A :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우리 부산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그리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그래서 작년 9월부터 빠르게 대응팀을 구성해 부산대의 해양분야 역량 집결과 탄탄한 협업체계 구축을 준비해오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해사법원 설치 계획에 맞춰 해사법·해양정책 분야 교육연구 특성화 모델 구축과 법조인력 양성 체계를 연구하고 있고, 경영·경제학부와 국제전문대학원에서는 해양수산부와 산하 기관들과의 장단기 협업 방안과 주요 정책에 우리 부산대가 긴밀히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동남권 산업 이끌 고급 인력 양성 Q : 정부가 대학에 지역 성장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부산대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데. A : “부산대가 수행하고 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체계의 핵심 목표와 전략은 부산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우수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대기업의 연구조직을 부산에 유치해 부산대 대학원생들과 산·학 연구를 같이 수행하고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형태다. 실제로 부산시와 협력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의 연구설계 조직이 부산대와 부산에 이전·설치돼 운영되고 있고, 산·학 연구를 통해서 필요 인재를 대학과 같이 키우고 있다. 이번 해수부 이전을 통해서 향후 북극항로와 연관된 기업들의 부산 연구센터 유치에 부산시와 더 협력해 고급인재들이 머무는 도시로 바꾸는 데 일조를 하고자 한다. 지역에 연구소나 R&D센터가 들어오면 단순히 일자리 하나가 생기는 것을 넘어 부산의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는 경제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대학은 그 생태계에 필요한 기술과 인재를 공급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특히 부산은 해양수도이자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이기에 동남권 산업 기반과 연결되는 고급 인력양성 체계를 갖추면 정주 여건이 좋은 부산에서 기업이 R&D를 하고 제품생산은 동남권에서 실시해 부산과 동남권이 협력하는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우리 대학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학 육성방안’, 초광역 RISE 사업 추진 등과 연계해 RISE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이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6.01.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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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국내 첫 ‘대학 AI 인증’ 추진…AI 시대 고등교육 혁신 선도한다

부산대 ‘PNU-AX 대전환’ 선포 대학 운영 체계 AI 기반 재설계 AI 활용 교육·연구 혁신 본격화 산학연·글로벌 협력도 확대 계획 인공지능(AI)이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삶과 기술 지형도를 혁신하는 시대다. 이에 발맞춰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는 부산대학교(PNU)는 ‘PNU-AX 대전환’을 선포하고,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를 전면 도입하며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26년 1월, 부산대의 일상은 AI와 함께 빠르게 변화 중이다. 상담을 앞둔 지도교수의 모니터에는 대학이 자체 개발한 ‘AI 도우미’가 학생의 주요 정보와 지난 상담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고, 대화가 끝나면 상담 결과 초안까지 자동으로 정리해 준다. 강의실과 국제 교류 현장에서는 ‘AI 안경’이 외국어 발표를 즉시 원하는 언어의 자막으로 바꿔 눈앞에 띄워준다. 연구실·강의실·행정실 곳곳에서는 국립대 최초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전트 ‘산지니 AI’가 방대한 문서와 자료를 단번에 찾아 요약·정리하며 연구와 과제,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부산대는 지난해 7월 AI 대전환 통합전략을 발족한 이후, 중장기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수립하고 대학 운영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해 왔다. 대학 AX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AI 교육·연구의 핵심 기반이 될 IT관 준공과 장영실 AI융합연구원 출범을 통해 선도적인 AI 융합연구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한 삼성중공업, 은성의료재단, 한국재료연구원 등 대기업 및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AI 융합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나아가 국내 최초로 ‘대학 AI 인증’을 추진하며 AI 철학·연구·교육·행정 전반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고도화하는 ‘AI 선도대학’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 부산대는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을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PNU-AX 대전환’을 추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운영 체계 구축과 대학 AI 전환의 기준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1일 ‘AX 대전환 통합전략 추진 발족식’에서 PNU-AX 마스터플랜을 공개하며 3개년 로드맵을 마련했고, 총장 직속 ‘AX 선도위원회’와 ‘AX Impact 추진단’을 출범시켜 전략 구체화와 성과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은 ‘A.U.R.A. 프로젝트’로 집약된다. A.U.R.A.는 AI 철학(AI Philosophy), 융합 연구(Unified Research), 증강 인재(Reinforced Education), 적응 행정(Adaptive Administration)으로 확장되는 구조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대학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는 핵심 원리로 삼는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지난해 9월 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실행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PNU-AX 대전환을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부산대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AI 전환 과정에서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분별한 AI 도입에 대한 문제의식 아래, 부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학 AI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도입 수준, 데이터 활용, 윤리·책임, 조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인증 결과는 이달 내 발표될 예정이며, 통과 시 ‘University AI MASTER’ 마크가 부여된다. 이와 더불어 부산대는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신뢰성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총장 직속 AI 거버넌스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KMAC와 협력해 연구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기반 연구 지원 시스템 ‘AI 연구 Boost-up System’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증·거버넌스·시스템을 연계한 ‘AI 신뢰대학’ 운영 모델을 구축해 AI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 12월 30일 ‘PNU-AX 대전환 전략’을 선포하고 ‘장영실 AI융합연구원’을 개원하며 AI 기반 연구·교육·산학 혁신에 착수했다. 연구원은 ‘AI 융합과학주권 선도’를 비전으로 ACTS(AI 산업화·코어·융합·강화) 추진 체계를 제시하며, 동남권 특화 산업과 연계한 AI 융합 연구와 차세대 주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양자 분야를 AI 융합연구에 포함하고,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통해 산학연 및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AI 시대의 핵심 교육·연구 기반이 될 IT관을 준공했다. 국립대학 시설개선 BTL 사업 중 최대 규모인 10층 건물로, 부산대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학 AI 전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등교육을 혁신하는 선도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9일 ‘2025 한국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AI 혁신’ 부문에서 동원산업, GS칼텍스 등 유수 기업들과 함께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지금 우리는 AI라는 거대한 변혁과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AI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자 미래이며 기회기 때문에 이 변화의 파도에 어떻게 올라타느냐가 향후 대학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앞서서 이끌어 간다면, 부산대는 미래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돼 일대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AI 시대는 내가 있는 이곳이 세계의 중심이 될 기회의 세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AI 로봇 대회 세계 1위…글로벌 AI 역량 증명 부산대학교의 인공지능(AI) 혁신과 연구 역량은 이미 학생과 교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거둔 탁월한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의 성과가 돋보인다. 지난해 7월, 부산대 전기공학과 학생 로봇팀 ‘타이디보이’는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 AI 로봇대회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 역대 최고점을 받아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팀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8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독일·중국 등 세계 유수의 팀들을 압도했다. 이 같은 쾌거에 당시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SNS를 통해 “대한민국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 쾌거”라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교수들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보컴퓨터공학부 황원주·송길태 교수와 제약학과 윤인수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덴마크에서 개최된 ‘국제 퀀텀 혁신 챌린지’에서 결선 ‘톱5’에 진출해 화제에 올랐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경쟁하는 국제 퀀텀(양자) AI 경연대회로, 부산대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독일 아헨공과대학(RWTH) 등 세계 유수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산대 연구팀은 임상 1상 단계에서 약물 복용량을 최적화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기반 신경망과 고전 신경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예측 모델을 제안했고, 그 혁신성과 응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준혁

2026.01.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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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세계대학평가 상승·부산교대 통합 … 글로벌 명문대로 ‘우뚝’

80년간 쌓아올린 성과와 실적 평판도·논문 피인용 등 고른 향상 정부 지원사업 5년간 1100억 확보 100대 기업 CEO 배출 전국서 4위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학교가 글로벌 교류, 세계적 대학평가지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 및 실적을 거두며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2027년엔 부산교대와의 통합 출범이 확정돼 글로벌 명문대학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하버드대 등 해외 명문대와 협력=부산대는 활발한 국제교류 및 글로벌 교육·연구 확장을 통해 글로벌 대학평가 순위가 크게 오르며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선 ‘2026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국립대 1위와 함께 국내 대학 전체 10위, 아시아 대학 76위에 올랐다. ‘2026 QS 지속가능성평가’ 역시 3년 연속 국립대 1위, 국내 대학 전체 6위, 세계 238위를 기록했다. 앞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국립대 1위, 종합대학 8위에 올랐다. 학계 평판도, 논문 피인용, 외국인 교수·학생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의 고른 향상 덕분이다.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부산대는 해외 명문대학들과 연구·교육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세계 92개국 20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는 부산대는 세계적인 대학 및 기업과 교류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열고 있다. 지난해 6월 진행한 ‘국제화 비전 선포식’ ‘아카데믹 포럼’이 대표적이다. 하버드대·MIT 등 미국 명문대학과 Google·META·MS 같은 글로벌 기업 출신의 연구자와 학생이 대거 참가하는 등 국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부산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대 학생들은 하버드대·MIT 학생들과 한 조에서 멘토로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혔다. 부산대는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명문대학들의 협의체인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에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포스텍에 이어 국내 6번째 회원대학으로 가입했다. 지난해 5월엔 APRU와 공동으로 2025 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연계 행사인 ‘APEC 대학리더스포럼(AULF)’을 주관, 명실상부 글로벌 대학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3월 부산교대와 통합=부산대는 2027년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난해 5월 교육부의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2027년 3월 1일 통합 부산대학교가 공식 출범해 5개의 지역별 특화된 멀티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 RISE사업 1100억 최다 확보=최근 국내 대학 교육 현장의 가장 큰 변화는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도입이다. 부산대는 지난해 라이즈에 참여해 부산지역 대학 중 최대 규모인 5년간 총 1100억원을 확보했다. 부산대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극한환경용 전력반도체, AI 디지털테크 등 첨단산업 우수 R&D(연구·개발) 인재를 육성하고, 대기업 R&D센터를 부산에 유치해 지역 기업을 성장시키는 ‘R&D supply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라이즈 외에도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해 미래 산업 분야 교육·연구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반도체·AI 분야에서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사업,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등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거의 확보했다. ◇4단계 BK21 사업 전국 대학 2위=또한 부산대는 ‘4단계 BK21 사업’에 전국 대학 중 2번째로 많은 39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돼 대학원 교육·연구를 혁신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신규 집단연구과제에선 선도연구센터(SRC) 1개와 기초연구실(BRL) 6개가 선정돼 국립대 중 1위, 408개 신청 대학 중에선 서울대에 이어 전국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교육 여건과 취업률 성과도 뛰어나다. 부산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지난 2021년 전국 국립대 최초로 2000만원을 돌파한 뒤 현재 2722만원에 달한다.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00만원 이상이며, 등록금은 수도권 주요 사립대의 절반 수준이다. ◇유지취업률 최고, 공기업 취직 이점=공기업이나 대기업 등으로 취직하는 ‘취업의 질’을 의미하는 유지취업률에서 부산대는 80% 이상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이다. 특히 지방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인재채용 제도 등으로 해당 지역 출신 대학생을 일정 비율 의무 채용해야 해 국가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 학생들의 공기업 취직이 매우 활발하다. 이 밖에 ^2025년 신임 검사 합격자 7명(재학생 기준) 배출로 전국 로스쿨 3위 기록 ^임용고시 255명 합격으로 전국 최상위권 ^2024 약사 국가고시 100% 합격을 자랑한다. 28만 명에 달하는 동문 파워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4년 국내 CEO 배출 순위에서 부산대는 100대 기업은 4년 연속 전국 대학 4위(7명), 1000대 기업은 전국 대학 8위 및 비수도권 대학 1위를 기록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부산대만의 탁월성과 고유성을 지닌 개방적 교육·연구 플랫폼을 조성해 세계의 우수 인재들이 모여드는 세계 지식생태계의 거점 허브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재학

2026.01.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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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커지는 ‘빨간펜’…해킹당한 교원그룹 “554만명 유출 우려”

교원그룹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감염 사고에 대한 정부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보 유출 영향권에 있는 고객 규모가 55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신고 이후 닷새 지나도록 유출 여부와 범위가 파악되지 않자 ‘빨간펜’, ‘구몬학습’ 등을 이용했던 학부모 사이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14일 교원그룹 측은 “랜섬웨어 침해 정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면서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고객 정보는 554만 명이라고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원에 따르면 8개 계열사의 서비스 이용자 1300만 명 중 휴면 계정 등을 제외하면 960만 명이다. 이중 중복 가입자를 제외한 실제 인원은 554만 명이란 설명이다. 앞서 교원은 지난 10일 해킹 정황을 파악해 KISA에 신고했다. 이후 KISA 등의 도움을 받아 교원은 해커로 추정되는 IP(인터넷프로토콜 주소)의 접근을 차단하고 악성 파일을 삭제했다. 한때 접속이 차단됐던 내부망, 홈페이지는 12일부터 접속이 재개되고 있다. 정부 조사단은 공격자 IP와 랜섬웨어 공격에 사용된 악성 파일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원 측은 이날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및 알림톡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ISA는 “현재 조사 중으로 내용이 구체화하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 맘카페 회원은 “11일 밤 사이트가 안 돼서 (교원 측) 선생님께 문의했더니 업데이트라고만 안내받았다”며 “우리 아이와 내 정보는 어디까지 유출된 거냐”는 글을 올렸다. 다른 학부모도 “교재 배달받는 집 주소까지 털렸을 것 같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보람.장윤서([email protected])

2026.01.14. 8:20

‘서버 해킹’ 교원, 가입자 554만명 영향권…신고 닷새째 불안감 커져

교원그룹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감염 사고에 대한 정부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보 유출 영향권에 있는 고객 규모가 55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신고 이후 닷새 지나도록 유출 여부와 범위가 파악되지 않자, ‘빨간펜’, ‘구몬학습’ 등을 이용했던 학부모 사이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14일 교원그룹 측은 “랜섬웨어 침해 정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면서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고객 정보는 554만 명이라고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원에 따르면 8개 계열사의 서비스 이용자 1300만 명 중 휴면 계정 등을 제외하면 960만 명이다. 이중 중복 가입자를 제외한 실제 인원은 554만 명이란 설명이다. 앞서 교원은 지난 10일 해킹 정황을 파악해 KISA에 신고했다. 이후 교원은 KISA 등 관계기관 도움을 받아 해커로 추정되는 IP(인터넷프로토콜 주소) 등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악성 파일을 삭제했다. 한때 접속이 차단됐던 내부망, 홈페이지는 12일부터 접속이 재개되고 있다. 현재 KISA 등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은 공격자 IP와 랜섬웨어 공격에 사용된 웹셸 등 악성 파일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웹셸은 과거 SK텔레콤이나 KT 등 통신사 서버 해킹에 활용된 악성코드로 알려져 있다. 교원 측은 이날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및 알림톡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800대 서버 중 가상 서버 600대가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일부 추정에 대해서는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데이터 용량과 종류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을 조사 중인 KISA는 “해당 건에 대해서는 조사 중으로 내용이 구체화하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신고 닷새째인 이날까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을 포함해 어떤 데이터가 유출됐는지, 그 종류·범위·용량 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 한 맘카페 회원은 “11일 밤에 사이트가 안 돼서 (교원 측) 선생님께 문의했더니 업데이트라고만 안내받았다”며 “우리 아이와 내 정보는 어디까지 유출된 거냐”는 글을 올렸다. 다른 학부모도 “최소한 학부모들 비밀번호 변경이라도 안내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교재 배달받는 집 주소까지 다 털렸을 것 같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교원그룹 8개사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들어갔다. 전날 교원그룹이 데이터 유출 신고를 접수함에 따라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절차대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보람.장윤서([email protected])

2026.01.14.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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