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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공립 유치원 등록 신청하세요”

오는 9월 5살이 되는 자녀가 있다면 귀넷 카운티 교육청(GCPS)이 운영하는 유치원 등록을 지금 신청할 수 있다.     GCPS에 따르면 9월 1일부로 5살이 되는 자녀라면 가을학기 유치원 입학 신청을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집 주소를 확인해 어떤 유치원을 배정받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은 “사전 등록하면 학생들이 개학 전에 선생님과 반 친구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며 온라인 등록에 약 2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공립 유치원은 무료이나, 급식, 현장학습, 학용품 등은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귀넷 카운티 내 사립 유치원과는 다르다. 저소득층은 무료급식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GCPS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6년 회계연도 총예산은 34억 달러이며, 평균적으로 학생 1명에게 연간 1만5090달러가 소요된다. 귀넷 공립학교는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시아계가 13%, 흑인이 31%, 히스패닉 36%, 백인이 14%를 차지한다.   윤지아 기자유치원 공립 공립 유치원 가을학기 유치원 사립 유치원

2026.03.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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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지를 오픈채팅으로?"…학부모-교사 '미묘한 신경전' 왜

“새 학기라 반 전체 단톡방이 생겼다는데 오픈채팅방이래요. 오픈채팅 문제가 많다고 들어서 미성년자 접속 금지 조치를 해뒀는데, 해제도 어렵네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요?” 최근 한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수십 개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학부모들은 “요즘은 선생님 연락처를 안 가르쳐줘 수행평가 등 공지를 톡방에 올리더라”, “범죄 노출 우려로 미성년자 보호 조치를 해 놨는데 학교 공지사항을 못 받는 구조라 결국 해제 신청하는 중”, “왜 나만 오픈채팅 못 들어가냐고 따지는 애랑 전쟁이다” 등 고충을 토로했다. 일부 부모는 “오픈채팅이 안 좋아서 막아놨으면서 정작 교사들은 오픈채팅을 이용하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새 학기 각종 학내 공지사항이 오픈채팅 등 민간 메신저로 전달되면서, 자녀 안전을 중시하는 학부모와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교사 간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된다. 공식 소통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지만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선택과목이 많은 중·고교 특성상 과목 교사별로 오픈채팅방이 개별 개설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오픈채팅 접속을 차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 문제다. 2024년 5월부터 카카오톡의 미성년자 보호 조치가 강화됐다. 온라인 그루밍 등 성범죄와 숏폼 콘텐트 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한 학부모는 “아이 보호를 위해 잠가둔 대문을 학교 공지 확인을 위해 강제로 열어야 하는 상황이 역설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교사들에게 오픈채팅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소통 수단으로 인식된다. 최근 교사의 SNS 프로필 사진을 캡처해 공유하거나 외모를 품평하는 등 사생활 침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오픈채팅을 주로 활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초등 교사는 “오픈채팅방 관리자 기능을 활용하면 교사만 공지를 올릴 수도 있고 개인 사진을 비공개할 수 있어 심리적 부담이 적다”고 했다. ━ 공식 플랫폼, 서버 오류·기술 오류 빈번 정부나 교육청, 일선 학교가 활용하는 공식 소통 플랫폼이 있긴 하지만, 활용률은 학교·교사에 따라 제각각이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e알리미’ 등 학교 행정 시스템과 ‘하이클래스’, ‘클래스팅’ 등 민간 소통 플랫폼이 혼재돼 사용 중이다. 특히 다수 학교가 채택한 공지 플랫폼 e알리미의 경우 종이 가정통신문을 전자화한 형태에 그쳐, 즉각적인 확인이 필요한 학급 공지나 실시간 소통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또 학기 초 이용자가 몰릴 때마다 접속 지연이나 서버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로그인 정보가 자주 초기화된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김희정 중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접속 지연이나 시스템 과부하 등 기술적 결함이 잦고, 통합 인증 시스템의 절차가 복잡해 학부모들이 접근하는 데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의 개인정보 보호와 학생 보호가 동시에 보장될 수 있도록 서버 안정성이 확보된 전용 플랫폼을 강화하거나, 민간 서비스에 학교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두고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무너진 교육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교육 수요자의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기술적 대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공공 시스템을 고도화하거나 검증된 민간 플랫폼을 교육청 차원에서 일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6.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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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폴대, 예산난으로 풀러턴 애비뉴 미술관 폐관

시카고 드폴대가 예산 부족과 최근 예산 삭감을 이유로 풀러턴 애비뉴 소재 드폴대 미술관(DePaul Art Museum)을 오는 6월 30일부로 폐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개관 이후 600여 명 이상의 작가 작품을 전시해온 미술관의 폐관 소식에 학생•교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드폴대는 지난 2월 말 예산난을 이유로 올해 여름 풀러턴 미술관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공식 발표는 교수진, 학생들과의 사전 논의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졌고 미술관 관계자들도 “실망이 크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이 공간이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진도 우려를 나타냈는데 철학과 션 커클랜드 교수는 “재정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드폴대가 예술과 인문학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온 만큼 이번 결정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 교수, 학생들과 함께 폐관 철회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작성했으며 지난 2일까지 총 31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폴대 측은 미술관 폐쇄 후 건물을 매각하거나 비워둘 계획은 없으며 “향후 예술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수 주 간 학내 논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지난 5일 전시회 2개의 마지막 오프닝 리셉션을 진행한 풀러턴 애비뉴 드폴대 미술관은 오는 6월 30일 완전히 문을 닫을 예정이다.   #시카고 #드폴대 #미술관  Kevin Rho 기자예산난 애비뉴 미술관 관계자들 미술관 폐쇄 애비뉴 소재

2026.03.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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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다카하시 신이치 HIKARI 대표이사 초청 커트 기술 세미나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3월 11일 명동캠퍼스 바버실습실에서 이용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프리미엄 미용 가위 브랜드 HIKARI의 다카하시 신이치(高橋伸一) 대표이사를 초청해 ‘커트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생들이 미용 기술의 핵심 도구인 가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활용되는 커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HIKARI는 1967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설립된 전문 제조 기업으로,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프리미엄 미용 가위 브랜드다. 일본도에서 영감을 받은 날의 구조를 적용해 뛰어난 절삭력과 부드러운 커팅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현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20여 개국 미용사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강연을 맡은 다카하시 신이치는 미용사로 활동하며 쌓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제품 개발과 기술 교육을 통해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 HIKARI의 기술력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HIKARI 기술강사로서 전 세계 미용인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가위의 구조와 종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 방법, 개인에게 맞는 가위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살롱 현장에서 활용되는 커트 시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슬라이드 질감 표현에 특화된 HIKARI의 ‘B-Dry(비드라이)’를 활용한 커트 교육이 진행됐다. B-Dry는 기존 HIKARI의 블런트 가위를 기반으로 슬라이드 커트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풍성한 공기감과 입체적인 다발 질감을 표현하는 데 강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유세은 이용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미용 전문가의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가위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함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2026.03.13.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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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과기부 ‘TeX-Corps’ 사업 선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전담하는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TeX-Corps)’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중앙대는 향후 5년간 총 75억 원(연간 약 15억 원) 규모의 기술창업 탐색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수도권에서는 중앙대를 포함해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사업 책임자는 중앙대학교 창업지원단 최용석 부단장이 맡는다. TeX-Corps 사업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I-Corps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된 기술창업 탐색 프로그램으로,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시장과 연결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고객 인터뷰와 시장 검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창업탐색팀은 기술 기반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과 연구자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일정 기간 동안 고객 인터뷰, 시장 탐색, 사업모델 검증, 투자 전략 수립 등 창업탐색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기술의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창업 교육과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국제 시장 진출을 고려한 사업화 전략 수립도 지원받는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기반 창업팀 발굴을 확대하고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창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창업탐색 단계부터 후속 사업화, 투자 연계,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철진 중앙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TeX-Corps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시장과 직접 연결하는 실전형 기술창업 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창업탐색 단계부터 후속 사업화와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창업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현 중앙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연구성과를 글로벌 창업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기반 창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혁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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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연성학원 권재혁 이사장 별세

△권재혁(향년 88세) 학교법인 연성학원 이사장 별세, 권민희(연성대학교 총장), 권현아, 권현준(연성대학교 행정지원처장) 부친상 = 1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15일 8시, 장지 서울추모공원-경북 안동 선산.

2026.03.13. 0:50

강원대·충북대 의대 정원 2배로 늘어…‘부울경’에 97명 최다 배정

내년 의대 정원이 2024학년도 정원(3058명)보다 490명 늘어난 3548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정부가 증원분의 절반 이상을 지방 국립대에 배정했다. 이번 증원으로 지방 거점 국립대에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교육부는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을 전국 40개 의대에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027학년도 이후의 의사 인력 양성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정원 조정을 추진했다. 조정 대상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을 제외한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포함)다. 증원 폭이 가장 큰 곳은 강원대와 충북대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씩 늘어 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각각 49명씩 증원돼 정원이 98명으로 확대된다. 올해 정원 49명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내년 가장 많은 97명이 배정된다. 부산대는 31명이 늘어 정원이 156명이 되면서, 기존 최대 규모였던 서울대 의대 정원(135명)을 넘어선다. 교육부는 이번 증원안 주요 배정 방향으로 ▷국립대 우선 배정 ▷소규모 의대 적정 정원 규모 확보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 중심으로 실습 교육 운영하는지 여부와 이에 대한 개선 계획 등을 꼽았다. 장미란 의대교육지원관은 “증원분을 국립대에 먼저 주고, 소규모 의대에도 적정 규모의 정원이 확보돼야 한다는 복지부의 배정 방향을 고려했다”며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에서 실습교육을 하는지도 참고 사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7학년도 증원 규모(490명)만 봤을 때 국립대 9개교가 53.9%(264명)를 차지했다. 나머지 226명은 사립대 23개교로 분배됐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사립 의대 중 동아대(17명)·단국대(천안·15명)·대구가톨릭대(13명) 등이 증원 규모가 컸다. 수도권 내에서도 기존 정원(40명)이 같았던 소규모 의대인 성균관대(3명)·아주대(6명)는 증원 규모에서 두 배 차이가 났는데, 삼성서울병원 등 서울 병원서 실습시키는 것 등이 부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습하는 울산대 역시 기존 정원 40명에서 단 5명만 늘렸다. 교육부는 대학이 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하더라도 실습을 지역에서 진행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사전 통지인 만큼 이날 각 의대에 통보된 정원 배정안은 향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다. 대학은 오는 24일까지 교육부에 의견을 낼 수 있다. 이후 4월 중 대학별 의대정원이 최종 확정되면 대학은 5월 안으로 학칙을 개정하고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바꾼다.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5월 말까지 변경된 모집인원을 심의·조정하고 그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면 2027학년도 증원 절차는 마무리된다. 입시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지방권 의대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지방 소재 일반고 고3 재학생은 16만9541명으로 전년 대비 3.9% 줄어든다”면서 “반면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정원이 490명 증가해 합격선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선호로 인한 이공계 기피 현상은 지방에서 특히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대 진학에 더욱 유리한 지역이 어딘지도 관심사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강원권은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배정될 수 있는 의대 정원 규모가 크고 지원 가능한 지역 학생 풀이 수도권·영남에 비해 적어 학생 1인당 기회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때 학생부 교과 전형이 강세를 보였다”며 “지역의사선발 세부 전형이 앞으로 어떻게 발표될지 예상하고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상.이보람([email protected])

2026.03.13.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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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대학원,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선정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화학과(학과장 변귀남)가 최근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으로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기반 글로벌 한국어교육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앞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학과인 글로벌한국어학과(학과장 변귀남) 역시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대구한의대학교는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교육 및 글로벌 한국어교육 확산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인증은 국립국어원이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시행하는 제도로, 교육과정의 체계성, 교과목 구성, 교수진의 전문성, 교육 운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어교원 양성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를 통해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화학과는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지역 대학의 한국어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귀남 학과장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적합 판정은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이 국가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어교육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한국어교육 거점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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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제4회 대학혁신포럼…AI 기반 미래교육 전략 제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지난 11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AI가 여는 교육혁신, 대학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제4회 대학혁신포럼’을 개최하며 대학의 미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산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의 교육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인재 양성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단연 ‘AI와 교육의 결합’이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AWS KOREA(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김병준 이사는 ‘AI 기반 캠퍼스 협업과 교육혁신’을 주제로, 생성형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대학의 운영 체제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설명했다. 김 이사는 특히 “대학은 AI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행정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교직원들이 더욱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AI 인프라 도입과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소셜 김희동 대표는 ‘데이터레이크 기반의 AIDX시대 인재 양성’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대학 내 흩어져 있는 학사, 취업, 상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레이크’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는 진로를 추천하고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영산대만의 차별화된 나노디그리 체제와 경력관리 프로그램(YCMP)의 실질적인 고도화 방향을 제시했다. 노찬용 이사장은 “세상의 빠른 변화를 체감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워보고 싶다는 열정이 생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영산대 구성원들도 첨단 AI 기술이라는 날개를 달되, 건학이념(원융무애, 홍익인간)을 바탕으로 인성 교육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변화의 파도를 멋지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3.13.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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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형남 교수,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무용부문 대상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무용과 김형남(사진) 교수가 지난달 25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39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무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은 대한민국 예술문화 발전과 국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예술인의 공익활동과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이 상은 1987년 ‘예총예술문화상’으로 시작해 올해로 제39회를 맞이했다. 김형남 교수는 예술 창작과 학술 활동의 확장성을 개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장과 대한무용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종무용콘텐츠연구소 소장과 젊은 예술가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파다프(Play And Dance Art Festival)’ 조직위원장을 맡아 공연예술의 실험적인 창작과 새로운 방향성 제시에 힘써왔다. 또한 (사)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모다페(MODAFE)를 중심으로 국제 교류 네트워크 형성과 아트플랫폼 프로덕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세종무용콘텐츠연구소 설립을 통해 무용 중심의 콘텐츠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안무 레시피’와 실감형 공연 콘텐츠 확장에도 앞장서는 등 공연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아울러 한국무용학회 제9·10대 회장을 역임하며 ‘안무학 포럼’과 제33차 ICKL(국제 라반키네토그래피) 컨퍼런스-서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메타버스와 AI 이미지 캡셔닝(AI-image Captioning) 등 첨단 기술과 융합되는 무용예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형남 교수는 한국무용학회 창립회장인 최청자 전 세종대 석좌교수의 제자다. 최청자 교수는 세종대 무용과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1988년 한국현대무용협회 회장을 맡아 제24회 서울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으며, 1980년 이후 한국 현대무용의 창작과 성장을 이끌어온 1세대 무용가로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남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무용이 개인의 성장과 표현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는 공공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창작 체계의 혁신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형남 교수의 수상은 대학교육과 창작 현장, 그리고 예술 행정 전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2026.03.13.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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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종백 교수팀, 탄소나노튜브 전자 플랫폼 통합 상온 공정 기술 개발

700℃ 이상의 고온에서만 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를, 상온에서 손상 없이 다양한 전자기기 위로 옮길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종백 교수 연구팀 (공동 제1저자 한현준황규현)은 얇은 얼음층을 이용해 수직 정렬 탄소나노튜브(VACNT)를 깨끗하게 전사하는 공정을 구현하고, 이를 프로세서 칩 열관리와 적외선 센서에 적용해 성능을 크게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 권위지 Nature Communications (IF 15.7)에 1월 21일 게재됐다. 수직 정렬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열 전도성이 뛰어나고, 빛을 거의 완전히 흡수하는 특성이 있는 차세대 나노소재다. 특히 숲처럼 곧게 서 있는 3차원 구조는 방열 소재, 고감도 적외선 흡수층,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에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나노튜브는 700℃ 이상의 화학기상증착(CVD) 공정을 통해 성장하기에, 200~450℃ 이하에서 제작되는 반도체 공정이나 폴리머 기반 전자기기와 직접 통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전자제품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얼음 승화 전사 공정’으로 해결했다. 먼저 차가운 기판 위에 공기 중 수증기를 응축시켜 얇고 균일한 얼음층을 형성한 뒤, 그 위에 성장된 탄소나노튜브를 접촉시켜 일시적으로 접착시켰다. 이후 얼음을 녹여 말리는 대신, 진공 상태에서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승화시켰다. 기존 전사 방식에서는 물이 녹은 뒤 증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세관 힘으로 인해 나노튜브 구조가 서로 뭉치거나 기울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승화 방식은 이러한 액체 단계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구조 붕괴를 방지한다. 그 결과 1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미세 패턴부터 1cm 크기의 대면적 구조까지 95% 이상의 높은 수율로 전사에 성공했다. 또한 실리콘, 금속, 폴리머, 신축성 고무 등 다양한 기판 위에서도 수직 구조가 그대로 유지됐다. 전사 이후에도 전기적 저항, 열확산도, 적외선 흡수 특성이 거의 유지돼 나노튜브의 본래 물성을 보존한 채 소자에 통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열계면소재(Thermal Interface Material, TIM) 응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칩은 고집적·고성능화될수록 단위 면적당 발열이 급격히 증가하며, 최근 AI 연산을 위한 고전력 프로세서는 기존 모바일 칩보다 훨씬 높은 전력 밀도를 보인다. 이때 칩과 방열판 사이에서 열을 얼마나 빠르게 전달하느냐가 성능 유지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약 100μm 두께의 수직 정렬 탄소나노튜브 층을 열계면소재로 구현해 스마트폰 프로세서에 적용한 결과, 상용 열전도 패드 대비 핫스팟 온도를 최대 4℃, 약 10% 이상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는 같은 구동 조건에서 열저항을 유의미하게 줄였음을 의미하며, 수℃ 수준의 온도 차이만으로도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안정적 동작 구간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이번 기술은 차세대 AI용 고성능·고발열 반도체의 열 병목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열관리 해법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연구팀은 수직 정렬 탄소나노튜브를 장파장 적외선(LWIR) 흡수층으로 활용해 MEMS 기반 적외선 센서에 통합했다. 탄소나노튜브 숲 구조는 내부 다중 반사를 통해 빛을 거의 완전히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적외선 센서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 실험에서 탄소나노튜브를 통합한 센서는 동일 조건에서 기존 센서 대비 최대 3.43배 높은 저항 변화 신호를 보였다. 특히 두께 1μm 이하의 얇은 서스펜디드 멤브레인 위에도 손상 없이 전사에 성공해, 고감도 마이크로볼로미터와 같은 차세대 적외선 센서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종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온에서만 제조할 수 있었던 나노소재를 상온 공정으로 전자 플랫폼에 직접 통합할 수 있는 범용 기술을 제시한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열관리, 자율주행용 적외선 센서, 플렉서블 전자소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소자 구조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고성능 나노소재의 산업적 활용 범위를 실질적으로 넓힌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2026.03.13.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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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도서관의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교육과 연구 혁신을 지원하고, 대학 도서관의 자율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는 영진전문대를 포함해 전국 9개 대학(4년제 6개교, 전문대 3개교)만 선정돼 대학 도서관 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진전문대학교는 한강 이남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2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대학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학술 자원과 서비스를 활용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 단순한 정보 검색 능력을 넘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프롬프트 작성과 정보 분석 능력을 갖춘 미래형 정보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교육 과정은 △전자자료 활용 △생성형 AI 활용 △리포트 작성법 △AI 윤리 △주제별 정보자원 활용 △뉴스 읽기와 팩트체크 등으로 구성되며, 한 학기 동안 15주 차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 민간자격증 발급도 추진된다. 또한 개발된 강의 콘텐츠는 지식 공유와 확산을 위해 KERIS가 운영하는 KOCW(대학공개강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송혜영 도서관장(교수)은 “이번 사업은 대학도서관 사서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의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사서의 역할이 단순한 자료 관리 기능을 넘어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 교육자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는 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3.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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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수진, 한국공학한림원 대상·해동상·동진상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교수진이 지난 1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공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6 한국공학한림원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해동상 및 동진상을 석권하며 대학의 압도적인 공학 역량을 입증했다. ━ 대한민국 공학 최고 영예 ‘제30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권오경 석좌교수 공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인물에게 수여되는 ‘공학한림원 대상’의 영예는 권오경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에게 돌아갔다. 권 교수는 반도체 ‘고전압 CMOS/ BCDMOS’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국내 디스플레이·전력 반도체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초석을 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수많은 원천 기술 확보와 산업계 전파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 학술 진흥과 인재 양성 ‘제21회 해동상’: 임창환 교수 공학기술 문화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해동상’ 부문에서는 임창환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교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및 뇌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통해 관련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다수의 공학 분야 베스트셀러 출간을 통해 공학문화의 확산과 공학 진로 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제1회 동진상’: 안진호 연구부총장 올해 신설된 ‘동진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안진호 신소재공학부 교수(연구부총장)가 선정됐다. 동진상은 재·부품·장비 분야를 포함한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이끈 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안 연구부총장은 국내 최초 정부로부터 극자외선(EUV) 노광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끌어내 2019년 세계 최초 해당 기술이 국내에서 양산에 적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양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실용학풍’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기정 총장은 “우리 대학 교수진이 대한민국 공학계의 가장 영예로운 상들을 휩쓴 것은 한양 공학의 저력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을 이끄는 혁신적인 연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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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물리치료과,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물리치료학과가 교육부로부터 ‘2027학년도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교육부가 전문대학의 교육 역량과 학과 운영 체계, 교수진의 전문성, 임상 실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 것으로, 경복대학교의 교육 경쟁력과 교육 품질이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부 지정에 따라 경복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기존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하여 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물리치료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4년제 학위 과정 도입을 통해 기초 의학 지식과 재활 치료 이론, 임상 실습 교육을 균형 있게 강화하여 학생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역량을 충실히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복대학교는 그동안 보건의료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 및 의료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번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역시 이러한 교육 혁신 노력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의료 기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복대학교 전지용 총장은 “이번 2027학년도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은 단순한 학제 개편을 넘어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과 교육 품질이 국가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물리치료학과의 4년제 학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깊이 있는 학문적 탐구와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장은 이번 성과를 위해 노력한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병준 학과장을 중심으로 물리치료학과 교수진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앞으로 4년제 학위 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심화도를 한층 높이고, 임상 중심 교육과 연구 활동을 확대하여 국내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물리치료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 및 산업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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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관장 신유형)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미래 교육과 연구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자율적인 성장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한양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자체 북큐레이션 플랫폼인 ‘B.ridge’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독서 문화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의 핵심 전략은 단순히 자료를 열람하는 공간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상생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핵심 사업인 ‘B.ridge(Book+Bridge) 프로젝트’는 책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기정 총장을 비롯한 리더 그룹의 추천 도서 전시 ▲야외 독서 행사인 ‘북크닉(Book+Picnic)’ 형태의 함께 읽기 ▲AI 기술을 접목해 도서 정보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깊이 읽기’ 등이 대표적이다. 신유형 백남학술정보관장은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시각이 투영된 자유롭고 유연한 북큐레이션을 통해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대학도서관이 지식 전달의 장을 넘어 구성원의 삶과 사유를 잇는 진정한 커뮤니티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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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교육 외연 넓힌다…어바인 한미 문화 센터

어바인의 한미문화센터(대표 태미 김, 이하 KAC)가 한국 문화 교육 외연 확장에 나섰다.   세종학당 프로그램과 한미문화센터 한국문화 수업을 통해 어바인 지역 한인, 타인종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지도해온 KAC의 교사들은 지난 3일 풀러턴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의 한국어 이중언어 아카데미 2학년 학생들을 찾아가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이중언어 아카데미 측의 초청을 받은 KAC 교사들은 학생들이 신사임당에 대해 배우고 있는 점을 고려, 민화를 이용해 제작된 전통 병풍에 관해 설명하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렸다.   학생들은 신사임당의 그림과 직접 탁본을 뜨거나 그린 그림을 붙여 만든 미니 병풍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문화 수업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KAC와 이중언어 아카데미 측은 이날 수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교류에 나선다.   이중언어 아카데미의 최수진 교사는 “KAC의 한국 문화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을 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미 김 KAC 대표는 “뜻깊은 협력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타인종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중언어 아카데미 측은 오는 5월 스쿨버스를 이용해 KAC에서 필드트립을 갖기로 했다. 백금선 KAC 교사는 “한국 지도를 이용한 수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AC와 이중언어 아카데미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 fullertonsd.org/departments/educational-services/dla)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한국문화 교육 한국문화 교육 한미문화센터 한국문화 한국어 이중언어

2026.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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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39명, 충북대 39명, 전남대 31명, 부산대 31명…내년 의대 증원 규모 최다

2027학년도 의과대학 입시에서 강원대와 충북대 정원이 가장 크게 늘어난다. 전북대·전남대·부산대·조선대·충남대·경북대 의대 정원은 내년부터 전국 40개 의대 중 가장 규모가 큰 서울대를 넘어설 예정이다. 13일 교육부는 ‘2027~2031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배정안’을 이날 각 대학에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7학년도 이후 의과대학 정원을 교육부에 통보했다. 이후 교육부는 의대 학생 정원 조정계획을 대학에 안내한 뒤 정원 조정 신청서를 제출 받았다.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한 교육부는 대학별로 심사한 뒤 이번에 발표한 세부 정원을 확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입시에서 가장 크게 정원이 늘어난 곳은 강원대(39명)·충북대(39명)·전남대(31명)·부산대(31명)·제주대(28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게 증원된 곳은 차의과대(2명)·성균관대(3명)·울산대(5명)·동국대(5명) 등이다. 내년 의대 정원은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정원(3058명)보다 490명 늘어난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31학년도까지 추가 증원을 감안할 때 가장 정원이 늘어나는 곳 역시 강원대(49명)·충북대(49명)·전남대(38명)·부산대(38명)·제주대(35명) 등으로 나왔다. 2031학년도까지 전체 의대 정원은 3671명으로 늘어난다. 증원에 따라 전북대(163명)·전남대(156명)·부산대(156명)·조선대(144명)·충남대(137명)·경북대(136명)가 그동안 가장 학생이 많았던 서울대(135명)를 넘긴다. 이번 증원에서 서울 시내 8개 의대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2031학년까지 전북대(169명)·전남대(163명)·부산대(163명)·조선대(149명)·경북대(143명)·충남대(143명) 등 정원이 소폭 더 증가한다. 순천향대(116명)·원광대(114명)·인제대(112명)도 서울 시내 8개 대학 중 서울대 다음으로 학생이 많았던 경희대(110명)·연세대(110명)·한양대(110명)를 뛰어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증원안 주요 배정 방향으로 ▷국립대 우선 배정 ▷소규모 의대 적정 정원 규모 확보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 중심으로 실습 교육 운영하는지 여부와 이에 대한 개선 계획 등을 꼽았다. 일선 대학은 오는 24일까지 교육부에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오는 4월 중 대학별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대학은 5월 중 학칙을 개정하고,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바꿀 예정이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3.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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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고 학생 대상 통일학교 개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한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민주평통 통일학교를 연다.       이 프로그램은 동남부 지역에 있는 중고생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높이고, 통일 골든벨과 연계해 학습 동기를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애틀랜타협의회는 애틀랜타 및 동남부 지역 중고생 선착순 80명을 지원받아 내달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9시 1시간씩 5주간 줌(Zoom)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학교에서는 분단의 시작, 북한의 핵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마무리 토론과 수료식도 마련돼 있다. 또한 수업마다 10분씩 통일 골든벨 예상 문제를 학습한다.     통일학교 강사는 장유선 케네소주립대 교수가  맡는다.     아울러 수강생들에게 장학 혜택까지 주어진다. 수료생 전원은 100달러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학생 1등에게 500달러, 2등 2명에게 300달러, 3등 5명에게 1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통일학교는 수강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으며,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애틀랜타협의회 홈페이지(www.nuacatlanta.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애틀랜타협의회는 14일 토요일 스와니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토론회’ 및 ‘평화통일 공공외교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공공외교의 역할을 재조명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문의[email protected]통일교육 통일학교 민주평통 통일학교 통일학교 강사 교육과 장학금

2026.03.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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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가 A인 현실, 하버드가 꺼낸 '개혁 카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하버드대가 성적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기로 했는지 궁금하다.   ▶답= 하버드대 교수위원회는 최근 학부 강의의 A 학점 비율을 20%로 제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19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제안된 이 조치는 단순한 성적 관리 정책이 아니다. 60%가 넘는 A 학점이 난무하는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대학 교육의 본래 기능을 되살리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사태의 심각성은 수치로 명확히 드러난다. 2024~25학년도 하버드 학부 성적의 60% 이상이 A였고, 이는 20년 전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졸업생의 중간 GPA는 2015년 3.64에서 2025년 3.83으로 뛰었으며, 2016년 이후 중간 GPA 자체가 A 수준을 유지해 왔다. 사실상 A가 평균이 된 세상에서 A는 더 이상 탁월함의 징표가 아니다.   위원회가 이번 권고안에서 A 학점을 '탁월하게 뛰어난 성취'에 한정해야 한다고 명시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 이 말은 뒤집어 읽으면 지금까지 하버드에서 A를 받은 학생의 절반 이상이 반드시 탁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학이 스스로 자신의 성적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 이것이 성적 인플레이션이 초래한 가장 심각한 결과다.   성적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강의 평가를 의식하고, 학생들의 취업과 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정서적 배려 차원에서 관대한 성적 부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들이 모여 결국 성적이라는 신호 자체를 무력화시킨 것이다.   위원회의 제안은 현실적 보완 장치도 담고 있다. 소규모 강의의 경우 수준 높은 학생들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20% 상한에 더해 과목당 최대 4개의 A를 추가로 부여할 수 있는 재량을 교수에게 남겨뒀다. 또한, 학점 평균 대신 과목 내 백분위 순위를 도입해 우등 졸업자 선정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 성적 제한이 학생들 사이의 경쟁을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타당하다. 협력보다 서열화를 조장하고, 학습 자체보다 등수 싸움으로 교실 문화가 변질될 위험이 있다. 위원회 스스로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한다. 경쟁 우려보다 성적 시스템의 신뢰 회복이 더 시급하다는 것이다.   하버드의 실험이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권고안이 실제 정책으로 채택될지, 교수진의 호응을 이끌어낼지도 불확실하다. 지난해 가을 자제 권고만으로 A 비율이 60%에서 53%로 내려간 것을 보면, 강제적 상한선 없이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낙관론도 있다.   그러나 핵심 질문은 남는다. 대학의 성적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학생의 성취를 사회에 정직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인가. 두 기능이 충돌할 때, 대학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하버드대 교수위원회 25학년도 하버드 성적 인플레이션

2026.03.12. 10:28

사교육비 학생 부담 늘었다…1인당 월 60만원 첫 돌파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초등생 남매를 키우는 김모(44)씨는 매달 약 400만원을 사교육비로 쓴다. 논술·영어·수학·중국어 등 일반교과 학원비와 줄넘기·태권도·축구 등 예체능 교습비를 합친 금액이다. 김씨는 “그래도 하루에 학원 서너 개를 다니는 다른 아이들과 비하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사는 학부모 김모(45)씨는 유명 수학학원에 초등생 아이를 보내려고 따로 과외를 시키고 있다. 이른바 ‘프렙 학원(준비학원)’이다. 국·영·수 세 과목에만 매달 100만원 이상을 지출한다. 그는 “처음엔 학원에 보내려 과외를 시킨다는 게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하니 따라가게 됐다”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사교육비 전체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자녀에게 학원 교습, 과외를 시키는 가구의 사교육비 부담은 늘어났다. 12일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총 27조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19조4000억원)부터 2024년(29조2000억원)까지 4년 연속 늘었다가 지난해는 전년보다 5.7% 줄었다. 사교육 참여율(75.7%)도 전년 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사교육 양극화’는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사교육을 일절 받지 않는 학생 비율은 늘었지만,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1인당 지출 규모는 오히려 커졌단 얘기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60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0% 늘어, 2007년 관련 조사를 도입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교육 비참여 학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45만8000원이다. 소득 수준에 따른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율 격차도 심해졌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학생당 사교육비(사교육 비참여 학생포함)는 66만2000원에 이르렀지만, 300만원 미만 가구는 19만2000원에 그쳤다. 최고·최저 소득 구간 간의 격차가 약 3.4배에 달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와 300만원 미만 가구가 각각 84.9%, 52.8%로 집계됐다. 경기도 용인의 중학생 학부모 김모(49)씨는 “주변에서 남들이 다 선행학습을 하고 학원에 다니니, 우리 아이만 뒤처질까 불안해 안 시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각적인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는 “공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학년별·교과별 교육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개별화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KEDI) 선임연구위원은 “공교육 강화뿐 아니라 고액 사교육 규제, 대입 개편 등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4세·7세 고시’로 불리는 유아 대상 학원의 레벨테스트를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후연.이보람.김경희([email protected])

2026.03.12.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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