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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인공지능학과·AI융합연구원 신설 … 첨단산업 인재 키운다

단국대학교 전교생 SW·AI·코딩 교육 필수화 자체 개발 ‘에듀테크’로 학습 혁신 RISE사업 선정, 지역 발전 이끌어 단국대학교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을 마련해 ‘AI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 대상 SW·AI 교육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국대는 AI 시대를 이끌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AI 프로그래밍 등 기초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과 데이터 처리, 모델링에 이르는 심화 이론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다른 대학에서는 심화 전공으로 다루는 시각 지능(Vision AI), 언어 지능(Language AI) 등을 전공필수로 운영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학원 과정과 연계한 학·석·박사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SW·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경로를 마련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AI융합연구원’을 신설해 학내 연구 역량을 결집했다. 정부의 ‘AI 10대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AI융합연구원은 AI 핵심 코어 연구와 인공지능 전환(AX) 연구를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원 산하에는 모바일, 자율주행, AI 보안, 메타버스,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전문 연구센터들이 자리한다. 단국대는 전교생이 SW·AI·코딩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과 ‘대학기초SW·AI입문’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고 있다. 2025년부터는 연간 3000명 이상이 수강할 수 있도록 100여 개의 SW·AI 교양 강좌를 운영 중이며, 비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SW·AI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를 신설해 누구나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열었다. 더불어 국내 대학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교육지원 서비스 ‘에듀아이(EduAI)’, 학생용 맞춤형 교육 비서 ‘단아이(Dan.i)’, 교수용 교육지식분석시스템 ‘데스크(D-ESK)’ 등 최첨단 에듀테크 플랫폼을 현장에 적용하며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단국대는 경기도와 충남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모두 선정되면서, 지·산·학·연의 경계를 넘어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2030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하는 첨단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DX), AI·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 인재 3만20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G유니콘기업 육성, 기술이전, 해외 특허 등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글로벌 지식 수출의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단국대는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과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신설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실습 인프라인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했다. 나아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며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캠퍼스는 충남 라이즈 사업의 핵심 과제에 참여한다. 특히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취업 보장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과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 현안 해결’ 등 총 10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협력 프로젝트(천안시), 수소 산업 활성화(보령시)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아울러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를 조성했으며, 충남과 협력해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를 설립하는 등 수소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교육의 핵심 방향을 AI를 활용한 융합교육으로 설정했다”며 “캠퍼스별 특성화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분야 학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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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AI·DX 기반 협력 거점 구축 … 경기 동북부 산업 혁신 앞장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지난 10월 1일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년 지산학 얼라이언스(GAIA) 운영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KBU AI·DX GAIA 운영협의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DX(디지털 전환) 기반의 혁신을 통한 지역 산업 지속 가능 발전 도모, 지·산·학·연·관·민 연계 협력 거점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복대학교 RISE사업단, KBU AI·DX GAIA 센터를 비롯해 남양주시,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남양주지회, 남양주고등학교, 케이시스템 기술연구소, 남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식은 KBU AI·DX GAIA 센터 임선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GAIA 센터 및 운영협의체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경기 동북부 지역 산업체에 AI·빅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특히 지역 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실증 지원, 지역 고교-대학-직업훈련기관 간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게 된다. 남양주시 표강선 과장은 “이번 협약식은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남양주시의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복대학교 및 참여기관들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남양주지회 문일호 차기회장(BTMALL 대표이사)은 “지역 산업체는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운영협의체 출범이 지역사회, 산업체, 대학 등이 실질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BU AI·DX GAIA 센터 김대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와 기업 지원, 교육을 아우르며 지역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협력의 허브로서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학교는 KBU AI·DX GAIA 센터를 중심으로 RISE사업의 일환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동북부 디지털 산업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7년간(2017~2022년, 2024년)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교육부 발표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25 경기도 RISE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우수한 교육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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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한강 노벨문학상 1주년 심포지엄주목받는 세계 문학 작가 셋 초청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는 한강(韓江)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4일(목)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2025 연세노벨위크(Yonsei Nobel Week)’의 핵심 행사로, 한강 문학이 제기해 온 인간과 사회, 기억과 폭력의 문제를 국제적 맥락에서 재조명하고 문학이 연대와 이해의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와 연세노벨위크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모나미가 후원한다. 행사는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1시부터 6시 10분까지 진행되며,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참가 신청은 지난 21일까지 연세노벨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았다. 기조 강연에는 세계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세 명의 작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먼저 카멜 다우드(Kamel Daoud)는 2024년 공쿠르상 수상작 『Houris(후리)』를 통해 알제리 내전의 상흔을 여성 생존자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가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르헤스의 단편 『푸네스, 기억의 천재』를 바탕으로 ‘기억은 여정인가, 혹은 감옥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연사 나야 마리 아이트(Naja Marie Aidt)는 시·소설·희곡 등 3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해 온 덴마크 작가로, 2022년 스웨덴 아카데미 북유럽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강과 아고타 크리스토프 등의 작품에 나타난 비탄과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문학 속 기억과 치유의 의미를 고찰할 예정이다. 세 번째 연사 찬와이(Wai Yee Chan)는 2023년 금전문학상 수상자로, 영화·방송·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나는 꿈에서도 여전히 광둥어로 말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노벨위크 조직위원회(위원장 윤동섭)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지닌 의미를 세계 문학의 대화로 확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과거의 상처와 기억이 오늘의 연대와 치유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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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서울·경기 RISE 사업 동시 선정 … ‘지산학 혁신 허브’ 도약

동국대학교 서울캠, AI·반도체 연계 인재 양성 ‘기업협업센터’중심 산학협력 강화 고양캠, 바이오·메디컬 연구 선도 동국대학교가 지난 2월 ‘지역 혁신과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허브’를 비전으로 한 5개년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캠퍼스와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가 나란히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캠퍼스는 서울시, 바이오메디캠퍼스는 경기도 주관 사업에 각각 참여하며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섰다. 서울RISE사업단은 서울시의 미래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인공지능(AI)과 연계해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 양성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등 3개 단위과제를 주관하며, 산업계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연구 및 산학연 협업 모델을 운영한다. 이러한 지산학 활동의 중심에는 ‘기업협업센터(ICC)’가 있다. 동국대는 미래 신산업과 지역사회, 대학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ICC 클러스터를 ▶디지털콘텐츠 ▶미래에너지 ▶AI ▶바이오·메디 등 4개 영역으로 재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도화 모델인 ‘B-ICC(Base ICC)’를 구축했으며, 서울캠퍼스는 이 중 바이오·메디를 제외한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ICC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가족회사 ‘동국패밀리’를 중심으로 재직자 교육과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공동연구와 협의체를 운영해 기술사업화 성과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기술이전 수입금은 1억3000만원을 넘어섰고, 서울시와 연계한 기업 지원 건수도 30건 이상을 기록했다. 동국대는 또한 충무로 일대를 중심으로 AI 기반 창조산업 인재 양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영화센터를 거점으로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영화인협회 등과 협력해 공공형 영화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진 영화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실무 중심의 AI 융합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발해 2026학년도 개설을 앞두고 있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방해 서울시민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마음챙김 시민교육’은 불교와 명상 등 동국대의 특성화 자산을 시민 교육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시민 참여형 평생교육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RISE사업은 동국대를 중심으로 김포대(평생직업교육)·농협대(그린바이오)·서영대(보건의료·IT융합)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동국대가 바이오·메디컬 연구개발과 지산학 협력의 허브 역할을 맡고, 참여 대학들은 각자의 특화 분야에서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담당하며 경기북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바이오메디캠퍼스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N.E.W’로 요약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N(Next Generation Smart Green Bio): 스마트 그린바이오 육성 ▶E(Enhanced Medical Healthcare): 의료·헬스케어 연구 역량 강화 ▶W(World-class IT Advanced Strategic Industry): IT융합 역량을 결합한 경기북부 첨단 전략산업 육성 등이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경기북부에서 대학이 중심이 돼 산업 생태계 재편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메디캠퍼스는 3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북부 창업혁신공간’과 연계해, 지역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정주와 고용 창출을 촉진하며, 오는 12월 열리는 ‘2025 동국 인터비즈’를 통해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준혁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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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나세리 총장 ‘여성공학인대상’수상 … “여성공학 인재 양성에 헌신”

한양여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나세리 총장이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여성공학인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첨단산업 전환기에 여성공학 인재 양성, 실무기반 기술교육 강화, 대학 혁신 추진 등 나 총장의 다각적인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업계·학계·연구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여는 힘: 여성공학인이 만든다’를 슬로건으로 기술혁신 시대 여성공학인의 역할과 비전을 논의했다. 정부 및 국회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도 자리해 여성공학인의 성장을 격려했다. 나세리 총장은 34년간 한양여자대학교 공학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여성공학 인재 양성에 헌신해왔고, 2019년 총장 취임 후에는 공학교육자로서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학 혁신을 주도해왔다. 특히 한양여자대학교 내 4개 공학과를 신설·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여성들이 다양한 공학 전공에 접근하고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 특성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대학 전반에서 개편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미래 ICT계열과 융합문화디자인계열 신설을 통해 비공학계열 학생 교육에도 ICT 및 빅데이터 교육을 체계적으로 접목했으며, 교양으로 ‘창의 컴퓨팅’ 교과목을 도입해 전교생이 알고리즘·코딩 등 AI 시대 필수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AI 생태계 이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 등 고도화된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전체의 디지털 교육 기반을 고도화했다. 대학 재정 안정화와 교육혁신 기반 확충에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학 혁신지원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확대하고, RISE 사업 이전에 수행했던 LINC 3.0 및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통해 산업체 수요에 기반을 둔 주문식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모델을 확립하고 산업 밀착형 협력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했다. 또한 여성전문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고등직업교육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전국 여자전문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경쟁을 넘어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고등직업교육 혁신의 확산을 주도했다. 한양여자대학교는 정부재정지원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의 2주기 성과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교육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한다. 특히 취업 역량 강화, 산학협력 기반 프로젝트 수업 확대, 지역 및 산업 연계 협력 모델 구축 등 나 총장이 강조한 혁신 정책은 서울형 RISE 사업 3개 과제 선정과 같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나세리 총장은 “여성공학인의 역량 강화는 국가 기술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한양여자대학교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창의형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하고, 지역 및 산업계와 함께 교육 혁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학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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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AI 시대, HI 교육으로 인간다움 가르친다”

한동대학교 환경·문화로 ‘정직’ 배우는게 교육 학생의 가치관·삶 방향 형성 도와 미네르바와 공동 교육 과정 개발 글로벌 현장서 사명의식 등 키워 인공지능(AI)이 대부분의 질문에 답하는 시대, 학생들은 스스로 사고하기보다 AI 결과를 받아 적고, 때로는 그 흔적을 지우는 기술까지 익히고 있다. 최근 여러 대학에서 벌어진 AI 기반 부정행위는 단순한 기술 오용이 아니라 정답·속도 중심 교육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오늘의 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이에 대해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AI 시대의 대학 교육은 정답이 아닌,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다움을 가르쳐야 한다”며 “한동대가 ‘전인지능’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 30년간 지켜온 ‘인간을 세우는 교육’ 최 총장이 제시하는 ‘전인지능(HI·Holistic Intelligence)’은 인간 고유의 역량을 ▶도덕지능 ▶융복합지능 ▶디지털지능 ▶공헌지능 등 네 가지로 묶는다. 최 총장은 “AI는 정보를 계산하고 정리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의미를 성찰할 수 없다”며 “전인지능 교육은 ‘왜 그 답을 선택하는가’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가’를 묻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학가에서 발생한 AI를 활용한 부정행위 논란은 학생만의 일탈이 아닌, 교육의 본질을 잃어버린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최 총장은“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만을 교육의 기준으로 삼는 한 AI를 막을 방법은 없다”며 “대학은 다시 ‘어떤 사람을 길러내려 하는가’라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지능(HI)은 한동대가 지난 30년 동안 실천해온 교육철학의 확장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무감독 양심시험’이다. 교수는 교실을 비우고, 학생들은 스스로 양심을 지켜 시험을 치른다. 이는 정직을 ‘말’이 아닌 ‘환경과 문화’로 배우게 하는 교육이다. 한 한동대 졸업생은 최근 입사 면접에서 “대학에서 무엇을 배웠느냐”는 질문에 “정직”이라고 답했다. 이 일화는 전인지능(HI) 교육이 학생들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실제로 형성했음을 보여주는 결실이다. 한동대의 교육은 정직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무전공 입학 제도는 학생을 성적이나 계열로 규정하는 대신 스스로 적성과 소명을 찾도록 돕는다. 전교생 기숙 공동체는 더불어 사는 삶과 돌봄의 문화 속에서 인간다운 성장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또한 ‘배워서 남 주자’라는 한동대의 교육 문화는 지식을 개인의 성공 도구가 아니라 공동체와 세상을 향한 섬김의 자원으로 사용하겠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한동대가 30년간 실천한 교육은 지식을 넘어 사람을 세우는 교육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다. 인간다움은 정보·속도·정확성이 아니라 관계·경험·공동체·섬김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 글로벌 시대의 인간다움 ‘미네르바·GRP’ AI로 대체할 수 없는 배움이 있다. 바로 사람과 장소, 공동체와 현실의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다. 한동대는 UNITWIN(UNESCO 고등교육 네트워크)·GEM(Global Engagement & Mobilization)·GMI(Global Mission Institute) 등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현장 기반 글로벌 교육의 토대를 마련해 왔으며, 학생들이 세계 곳곳에서 실제 문제를 발견하고 배움을 ‘지식’이 아닌 ‘실천’으로 확장하도록 도왔다. 이러한 철학이 있었기에 한동대는 AI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교육모델을 확장할 수 있었다. 한동대는 미네르바 대학 프로젝트와 아시아 최초로 교양·핵심역량 공동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미네르바 대학은 일곱 개의 나라에 거점을, 샌프란시스코에 본 캠퍼스를 둔 미래형 학교 모듈로, 모든 학생은 샌프란시스코·서울·타이페이·베를린·부에노스아이레스·하이데라바드·도쿄를 여행하며 해당 도시의 문제를 마주해 글로벌적 관점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힌다. 미네르바 설립자 벤 넬슨(Ben Nelson)의 한동대 방문을 계기로 협력이 본격화됐고, 창의성·비판적사고·소통·협업(4C)을 강화하는 글로벌 교양 과정이 도입됐다. 이 과정은 정답보다 생각의 깊이와 질문하는 힘을 평가하며, 토론·문제 재정의를 통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사고력과 소통 역량을 기른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기반 수업에서 복잡한 사회문제를 분석해 해결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학습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한동대는 ASU(애리조나주립대)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교육 전반에서 국제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한동대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GRP)은 전 세계 현장을 교실로 확장한 문제 해결형 글로벌 교육 모델이다. 학생들은 5~10명 단위의 팀을 꾸려 국내외 현장에 체류하며, 지도교수와 함께 2주에서 한 학기 이상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한동대는 전 세계에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를 구축했다. 교환협정을 맺은 대학, NGO, 글로벌 기업의 교육 공간 및 시설을 활용해 빈곤·환경·보건·법·기술윤리 등 AI가 다룰 수 없는 주제들을 현장에서 직접 탐구하게 된다. 2025년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가뭄 환경에서 벼가 발아하도록 돕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생명과학부 학생들은 볍씨 특수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파종 전용 기계를 제작했으며, 전체 연구·실험 과정은 필리핀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이뤄졌다. 단일 전공이 아닌, 다학제 팀이 글로벌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한 대표 사례다. 이처럼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실제 글로벌 현장에서 문제 해결 도구로 사용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사명의식과 공감능력을 키우며, 지식·기술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를 중심에 두는 전인지능을 배우게 된다.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AI가 모든 정답을 말해주는 시대, 대학의 사명은 정답 너머의 의미를 분별하고 사람을 향한 길을 볼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라면서 “한동대의 다음 30년은 지식의 시대를 넘어 지혜의 시대로 나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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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디지털 교육 혁신’ 미래엔·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맞손 잡았다

건강한 교육 생태계 위해 업무협약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상용화 검토 AI 코스웨어 활용 수업 모델링 연구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에듀테크 기반의 지속가능한 교육 협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지난 17일 미래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광수 미래엔 대표와 김동은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사용성 검토 ▶미래엔 AI 코스웨어 활용 수업 모델링 공동 연구 ▶교사 연구회 주요 행사 지원 ▶엠티처 연수를 통한 현장 적용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는 전국 1200명 이상의 초·중등 교원과 교육 연구자가 참여하는 자발적 교사 모임이다.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학습 자료를 개발·공유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업 연구를 통해 건강한 수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김동은 대표는 “미래엔과의 협약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에듀테크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엔의 엠티처를 활용해 교사들의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엔 신광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으로 미래엔의 엠티처·AI 코스웨어 등 에듀테크 솔루션과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의 교육 현장 경험 및 수업 연구 성과가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교사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1948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로 출발한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 기업으로서 국정 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디지털 교과서 개발과 교사들을 위한 교수활동 서비스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국·검정 교과서 통합 총 발행부수의 28%를 점유한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이다. 교과서 발행 외에도 초·중·고 참고서 및 유아·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인쇄 등의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출판 사업으로는 아동 청소년 대상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 성인 대상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와 ‘북폴리오’가 있다. 인쇄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상업 인쇄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인쇄 주문 사이트 ‘프린트엔’을 통한 고품질 POD(주문형 출판) 인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래엔 패키지 사업은 친환경 인쇄 기술과 완비된 생산 설비를 통해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패키지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지원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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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기술사업화·인재 양성 아우르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제시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티에프씨랩과 손잡고 기술사업화와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 교내 행정동 소회의실에서 기술이전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계 수요 기반의 공동연구와 대학 보유 기술의 상용화,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1억5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포함돼 대학의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현장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협약식에는 황수성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기술보유자인 김효영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티에프씨랩 최성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김효영 교수 연구팀은 티에프씨랩과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인 웨이퍼 이송로봇과 로드포트 정렬 기술을 다수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로봇과 장비 간 위치 오차를 자동 보정하는 코칭시스템, 변위·진동·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 기술 등 10여 건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며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기술은 반도체 장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AI 기반 자율 제조로 확장 가능한 스마트 제조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티에프씨랩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반도체 공정 자동화·정비 분야에서 정밀제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의 연구성과를 조기에 흡수해 개발비 절감, 상용화 기간 단축,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공동연구 과정에서 학생 대상 현장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전문 인재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 교수는 해당 사업의 지역거점 모델 프로젝트의 책임교수로 참여하며 ‘IP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 특허를 중대형 기술이전으로 실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기술사업화센터는 기술 가치평가부터 계약,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술이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황수성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꾸준히 쌓아온 공동연구의 결실”이라며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재를 공급하는 산학 상생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순 대표 역시 “한국공학대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학대 기술사업화센터는 반도체·로봇·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산학연계형 기술사업화를 확대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지원

2025.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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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성인 직업 직업훈련 프로그램...장학금 4만불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성인 및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FCPS ACE)은 직업전환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4만 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해 한인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이 장학금 프로그램은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거나 취업 관련 분야 경력을 쌓고 있는 저소득층 성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FCPS ACE 견습생(ACE Apprenticeship) 재학생 및 예비학생 모두에게 제공되며 연 2회 지급된다.   현재 신청 주기에는 1000달러의 장학금이 제공되고, 수혜 시 2026년 봄학기 견습과정(예: 전기2급 또는 4급, 배관 2급 또는 4급) 수업료에 지원된다.   2026년 봄학기 장학금 신청 마감일은 12월31일이다.   신청과 지원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PSACE([email protected])로 이멜을 보내거나 문의하면 된다.   ACE는 전기, 배관을 비롯해 냉난방, 건설, 중장비 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견습 과정과 실질적인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업전환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수업은 온라인과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페어팩스 직업훈련 직업훈련 프로그램 장학금 프로그램 페어팩스 성인

2025.11.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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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선순환’ 돋보인 한양ERICA·인천대…‘문송’ 극복한 취업 강자 서강대 [2025 대학평가·학생성과]

안호준(27) ㈜일리소프트 대표는 한양대(ERICA) ICT융합학부 3학년이던 2020년 창업해 현재 연평균 4억~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교내외 소프트웨어 봉사 활동을 하면서 메타버스 등 확장현실(XR) 기술을 교육콘텐트로 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사업화한 거다. 학교의 코딩 교육이나 직업 연수 때 고가의 교구 대신 가상공간을 이용, 교육비를 낮춘 게 주효했다. 교내 동아리에서 시작한 안 대표의 창업엔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이 커다란 도움이 됐다. 창업장학금, 창업동아리 정책지원금 등 학교로부터 총 8300여만원을 지원받았고 창업공간과 창업부스터(전담매니저)의 코칭을 받았다. 같은 학교 출신인 김서현(22) ㈜싱귤래러티 대표의 창업에도 모교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그는 학교로부터 총 2900여만원을 지원받아 대학생 시험대비용 인공지능(유니브AI)을 개발, 월 1억50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한양대(ERICA)는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53개 대학 중 학생 수 대비 창업지원액 1위, 창업기업 수 8위를 기록했다. 지난 3년(2022~2024년)간 약 275억2500만원을 지원했고 같은 기간 총 85개 기업이 탄생했다. 이처럼 학생성과 부문에선 세밀한 학생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을 살린 대학들이 조명됐다. 창업 분야에선 ‘창업지원→유망 아이템 개발 및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눈에 띄었다. 인천대는 학생 창업에 총 176억3200만원을 지원해 223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창업 관련 교과가 총 56개로 전년 대비 16.7% 늘었고, 수료생(2366명)도 같은 기간 13.8% 증가해 창업의 저변이 넓어졌다. 평가 대상 대학 중 창업지원액(178억원)이 6번째로 많은 서울과학기술대는 정부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인 ‘창업유망팀 300+’ 총 23팀을 배출하는 성과(9위)를 거뒀다. 체계적인 지원으로 취업 성과를 높인 대학들도 돋보였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부 전공별 2년치 졸업자 취업 데이터를 분석, 선배들의 진출기업·직무·진학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 오픈채팅 MOS를 활용, 수백명의 동문 선배가 실시간으로 후배와 진로·취업 관련 질의응답을 할 수 있게 했다. 서강대는 건양대·성균관대에 이어 취업률 3위(70.8%)에 이르고,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유지취업률(1년 이상 취업 유지)은 90.9%로 1위를 기록했다. 여느 대학과 달리 중국문화(79.1%)·유럽문화(86.2%), 국어국문(73.8%) 등 인문 계열의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경희대는 외국대학과 학점교류가 가장 활발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부·대학원을 합쳐 총 7925명(상대 대학 포함)이 학점 교류를 경험했다.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급 수준별 한국어·한국학 교육을 하고 국내 정착이 용이하도록 한국인 재학생(버디)과 1:1로 매칭, 학교·생활 전반을 도와주는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영어 외에도 중국어·베트남어 등 여러 언어로 상담을 제공하는 ‘다국어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룸메이트와의 갈등, 교수와 소통 문제까지 상담한다. 경희대는 2022~24년 외국인 학생의 중도포기율(4.3%)이 성균관대·연세대에 이어 3번째로 낮다. ━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유일의 종합 대학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더욱 정밀하게 손질하며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국내 4년제 대학 190여 곳 가운데 교수 연구 실적, 신입생·재학생 충원 비율, 학과 구성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53개 대학을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95점), 교육여건(12개·75점), 학생성과(10개·80점), 평판도(6개·40점) 등 4개 부문에서 총 38개 지표로 점수를 산출하며, 만점은 290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도입한 ‘졸업생 사회 영향력’의 인물 범위를 중앙일보 인물정보DB를 활용해 넓혔고, 창업 지표에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 기업의 매출액을 포함해 질적 영향력을 반영했다. 학문분야 평가와 달리 종합평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고교 진학 담당 교사·학부모·고등학생 등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도 조사 결과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역사회 기여도와 향후 기여 가능성을 묻는 문항을 새로 넣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미래 기여도를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허정원.이후연.오삼권([email protected])

2025.1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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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연구액 수주 5855억원…동아대 국제협력연구 3위[2025 대학평가·교수연구]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의 성균관대 양자공학 연구실. 김준기 양자정보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선이 복잡하게 얽힌 입자 제어 장치를 반복해서 가동하고 있었다. 전하를 띠는 입자의 운동 상태를 제어해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험이었다. 김 교수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이온 포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자 역학 이론이 정립된 지 올해로 100년째지만, 양자가 기술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고작 20년 전”이라며 “기술 격차가 벌어지기 전인 지금이야말로 연구의 중요성이 높은 시기”라고 말했다.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수연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학은 연구 역량을 토대로 굵직한 연구 과제를 수주한 곳이 많았다. 교수연구 부문 3위에 오른 성균관대는 지난해 총 5884억원을 수주해 2년 연속으로 교수당 외부 연구비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만 양자 연구로 4년간 73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김 교수 연구팀을 비롯해 2차원 양자 구조체 연구(5년간 307억원), 디스플레이 특성화 사업(5년간 150억원), 환자맞춤형 면역항암치료 연구(7년간 95억원) 등 여러 프로젝트를 따냈다. 유필진기획조정처장은 “미 스탠퍼드대 같은 해외 유수 기관은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다학제 융합연구 조직으로 성과를 낸다. 우리도 학문·기관·국가의 경계를 넘는 융합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 자체 투자(자체 연구비) 면에선 지역거점 국립대가 강세를 보였다. 전남대는 자체 연구비 288억원을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수당 자체 연구비 1위에 올랐다. 장규필 연구부처장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199억원)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 제주대(98억원)는 32위에서 11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연구 부문의 강자 중엔 우수 연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가 활발한 곳이 많았다.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FWCI) 1위 대학인 광운대(교수연구 부문 9위)는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피인용된 횟수에 따라 해당 교수에게 지원금(1회당 5만원,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준다. 네이처 등 최상위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교수에겐 3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세종대는 최근 3년간 기술료 수입이 263억8000만원에 달한다. 대학의 연구 결과가 산업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과학기술 교수당 기술이전 수입액(1위)과 기술이전 건당 수입액(2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세종대는 올해 교수연구 부문 8위에 올랐다. 영남대(교수연구 18위)도 연구의 양·질 모두 우수했다.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과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지표에서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 이희용 기획조정처장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연구 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대학 내 연구 생태계를 발전시켜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대는 국제 공동 연구가 활발했다. 2020~2023년 전체 협업 논문(1923건) 중 해외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971)의 비중50.5%에 달해 국제협력 논문 지표 3위에 올랐다. ━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유일의 종합 대학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더욱 정밀하게 손질하며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국내 4년제 대학 190여 곳 가운데 교수 연구 실적, 신입생·재학생 충원 비율, 학과 구성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53개 대학을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95점), 교육여건(12개·75점), 학생성과(10개·80점), 평판도(6개·40점) 등 4개 부문에서 총 38개 지표로 점수를 산출하며, 만점은 290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도입한 ‘졸업생 사회 영향력’의 인물 범위를 중앙일보 인물정보DB를 활용해 넓혔고, 창업 지표에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 기업의 매출액을 포함해 질적 영향력을 반영했다. 학문분야 평가와 달리 종합평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고교 진학 담당 교사·학부모·고등학생 등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도 조사 결과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역사회 기여도와 향후 기여 가능성을 묻는 문항을 새로 넣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미래 기여도를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오삼권.이후연.허정원([email protected])

2025.1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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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생 사회적 영향력' 1위…지역거점국립대 강세[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졸업생 영향력]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졸업생 사회적 영향력’ 조사 결과 서울대·고려대(서울)·연세대(서울)가 각각 1·2·3위로 나타났다. 이어 한양대(서울)·성균관대·부산대·중앙대·경북대·경희대·이화여대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사회적 영향력은 사회 주요 분야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을 파악해 대학의 사회 기여도를 살피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는 특정 직군에 한정됐던 전년보다 평가 범위를 넓혀, 중앙일보 인물정보DB에 학부 정보를 등록한 현직자 전체를 대상으로 직업군을 나누고 정치·법조·경제·학계·예술 분야로 집계했다. 서울대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졸업생(2만2034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수·연구자 등을 포함한 학계에서는 9739명으로 집계돼, 2위 연세대(2889명)의 세 배를 넘었다. 고려대(서울)는 변호사·판·검사 등 법조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이 3027명으로 서울대 다음으로 많았다.국회의원·고위 공직자 등을 포함한 정치·행정 분야에서도 2위(331명)를 차지했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지역 거점국립대의 순위가 높았다. 경북대는 129명이 집계돼 서울·고려·연세대에 이어 4위에 올랐고, 부산대와 전남대도 각 72명으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법조 분야에서도 부산대(416명·7위), 경북대(396명·8위), 전남대(277명·10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지역 사립대 가운데 경북 영남대는 정치·행정 분야 활동 졸업생이 59명으로, 평가 대상 대학 중 13위를 기록했다. 부산 동아대(45명)는 17위에 올랐다. 기업 대표·임원 등을 포함한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공학·산업이 강세인 대학들이 두드러졌다. 상경계열이 강한 서강대(684명)가 8위, 공학도 출신 CEO를 많이 배출한 인하대(569명)가 10위에 올랐다. 예술 분야에서는 홍익대(690명)가 2위를 기록했다. 예술 분야에서는 예술·미디어 학과를 보유한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홍익대가 690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지역에서는 미술대학으로 유명한 조선대가 9위에 올랐다. 동국대(94명·12위), 단국대(83명·13위), 계명대(59명·18위) 등 영화·공연·디자인 분야 강점을 가진 대학도 20위권에 포함됐다. ━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유일의 종합 대학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더욱 정밀하게 손질하며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국내 4년제 대학 190여 곳 가운데 교수 연구 실적, 신입생·재학생 충원 비율, 학과 구성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53개 대학을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95점), 교육여건(12개·75점), 학생성과(10개·80점), 평판도(6개·40점) 등 4개 부문에서 총 38개 지표로 점수를 산출하며, 만점은 290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도입한 ‘졸업생 사회 영향력’의 인물 범위를 중앙일보 인물정보DB를 활용해 넓혔고, 창업 지표에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 기업의 매출액을 포함해 질적 영향력을 반영했다. 학문분야 평가와 달리 종합평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고교 진학 담당 교사·학부모·고등학생 등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도 조사 결과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역사회 기여도와 향후 기여 가능성을 묻는 문항을 새로 넣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미래 기여도를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이후연.오삼권.허정원([email protected])

2025.1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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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영향력·창업 매출액 ‘성과 지표’ 확대…53개 종합대학 평가[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

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유일의 종합 대학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더욱 정밀하게 손질하며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국내 4년제 대학 190여 곳 가운데 교수 연구 실적, 신입생·재학생 충원 비율, 학과 구성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53개 대학을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95점), 교육여건(12개·75점), 학생성과(10개·80점), 평판도(6개·40점) 등 4개 부문에서 총 38개 지표로 점수를 산출하며, 만점은 290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도입한 ‘졸업생 사회 영향력’의 인물 범위를 중앙일보 인물정보DB를 활용해 넓혔고, 창업 지표에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 기업의 매출액을 포함해 질적 영향력을 반영했다. 학문분야 평가와 달리 종합평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고교 진학 담당 교사·학부모·고등학생 등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도 조사 결과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역사회 기여도와 향후 기여 가능성을 묻는 문항을 새로 넣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미래 기여도를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이후연.오삼권.허정원([email protected])

2025.1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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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세·한양·고려·성균관…'톱5' 격차 더 줄었다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종합평가]

2025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에서 서울대가 1위를 지켰다. 이공계 대학을 분리해 평가한 이후 10년 연속 1위다. 전년에 이어 연세대(서울)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5위였던 한양대(서울)가 3위로 올라섰다. 고려대(서울)·성균관대는 각각 4위·5위다. 1~5위 간 점수 차(9점)으로 2년 전(27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연구ㆍ교육 역량을 높이려는 각 대학들의 노력으로 경쟁력은 높아지고 격차는 줄어드는 ‘상향 평준화’ 흐름이 뚜렷하다. 창간 60주년을 맞아 시행된 올해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는 전국 190여개 4년제 대학 중 학생 충원율, 연구 실적 등이 우수한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날(25일) 공개한 학문분야 평가가 전공별 경쟁력을 분석했다면, 종합평가는 인문·사회·자연·공학 등 전 분야를 갖춘 종합대를 대상으로 연구·교육·평판 등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측정한다. ━ 한양대(서울) 3위, 연구·학생성과 최상위 작년에 비해 2계단 상승한 한양대(서울)는 지난해 교수들이 수주한 외부 연구비가 총 2824억원(교수당 외부연구비·5위)에 달한다. 국제학술지 피인용(2위) 등 연구의 질 지표도 우수했다. 또 3년간 창업지원액(405억원·2위), 창업기업(198개·3위) 등 학생 창업 지원과 성과 모두 뛰어났다. 연구·교육를 기술이전·창업으로 연결하는 ‘실용 학풍’이 대학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김연산 한양대(서울) 기획처장은 “미래기술 분야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학제 공동연구 환경을 구축했고,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ㆍ창업으로 적극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졸업생 사회 영향력’(1위), 낮은 중도포기율(2.2%·1위) 등이 돋보였고, 연세대(서울)는 학생당 교육비(3843만원·2위) 등 학생 투자 관련 지표가 좋았다. 고려대(서울)는 기업 인사담당자(1위), 고교생(2위) 등 평판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작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성균관대는 취업률(73.9%·2위) 등 전반적인 지표가 우수했으나, 경쟁 대학들의 성과가 상승하면서 올해 5위(지난해 3위)에 머물렀다. ━ 중앙대 8위, 연구·교육 성과 평판도 견인 10위 내 변화도 눈에 띈다. 건국대(서울)·동국대(서울)·중앙대는 각각 1~2계단 상승해 공동 8위에 올랐다. 4년 만에 8위에 복귀한 중앙대는 기업 인사담당자·학부모(5위), 고교생(6위)의 평판도가 올랐고, 취업률(69%·10위) 및 물론 취업 질을 의미하는 유지취업률(1년 간 취업 유지, 87%·7위)도 높았다. 장항배 중앙대 기획처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교육ㆍ연구 구조를 강화하면서 성과들이 쌓였고, 이런 변화가 대외 신뢰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여대들의 상승도 눈길 끌었다. 올해 6위(지난해 7위)에 오른 이화여대는 낮은 중도포기율(2.6%·3위), 높은 유지취업률(84.5%·6위)이 돋보였다. 숙명여대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0위권에 복귀한 이 학교는 교수당 기술이전 수입(2448만원·4위) 등 이공계 분야 실적이 우수했다. 김철연 숙명여대 기획처장은 “기술이전 성과는 학교의 연구 역량이 사회적 가치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2016년 개교 110년 만에 신설된 공대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우수 교수진 유치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비서울권 인하대·한양대(ERICA) 약진 인하대(14→12위)와 한양대(ERICA)(16→13위), 한국외대(18→17위)도 순위가 상승했다. 인하대는 취업률(70.4%·8위), 학생 중도포기율(2.6%·2위) 등 학생 성과가 탄탄했고, 한양대(ERICA)는 외국학생 비율(학부 19.2%, 2위), 외국대학 학점교류(8위) 등 국제화에서 강점을 보였다. 국공립대 중엔 서울시립대(16위)와 서울과학기술대(18위)가 20위 내 이름 올렸다. 서울시립대는 등록금 대비 교육비(6.4배)가 평가 대상 대학 중 가장 많은 등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강점이다. 서울과기대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지원액(178억원·6위), 창업기업매출액(12억3000만원·9위)이 높아 순위가 2계단 상승했다. 지역 대학 중에선 경북대ㆍ부산대가 공동 21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로 33년째를 맞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유일의 종합 대학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지표를 더욱 정밀하게 손질하며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국내 4년제 대학 190여 곳 가운데 교수 연구 실적, 신입생·재학생 충원 비율, 학과 구성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53개 대학을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95점), 교육여건(12개·75점), 학생성과(10개·80점), 평판도(6개·40점) 등 4개 부문에서 총 38개 지표로 점수를 산출하며, 만점은 290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도입한 ‘졸업생 사회 영향력’의 인물 범위를 중앙일보 인물정보DB를 활용해 넓혔고, 창업 지표에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 기업의 매출액을 포함해 질적 영향력을 반영했다. 학문분야 평가와 달리 종합평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고교 진학 담당 교사·학부모·고등학생 등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도 조사 결과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역사회 기여도와 향후 기여 가능성을 묻는 문항을 새로 넣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미래 기여도를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이후연.오삼권.허정원([email protected])

2025.1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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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체성 강의 논란 교수 해고는 ‘부당’

 텍사스 A&M대 내부 위원회가 올해초 성 정체성 관련 수업 영상 논란과 관련된 해당 교수에 대한 대학측의 해고 조치는 정당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NBC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내부 위원회는 대학이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으며 10년 이상 강의해온 영어과 선임 강사 멜리사 매콜(Melissa McCoul)을 해고할 ‘정당한 사유(good cause)’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공화당 소속 그렉 애벗(Greg Abbott) 주지사를 포함한 상당수 주의원들은 해당 영상을 본 뒤 매콜의 해고를 요구해 왔다. 위원회는 지난주 만장일치로 “매콜 박사의 즉각적인 해고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학 측은 성명에서 토미 윌리엄스(Tommy Williams) 총장 대행이 이 비구속적 권고(nonbinding recommendation)를 전달받았으며 향후 검토 후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콜의 변호인 어맨다 라이첵(Amanda Reichek)은 “대학이 여전히 법적 다툼을 이어갈 태세이며 총장 대행도 같은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어 이번 분쟁은 결국 법정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매콜 박사는 A&M이 해고 사유로 제시한 근거가 터무니없고 이는 대학의 진짜 이유—즉 애벗 주지사의 요구에 굴복하기 위한 조치—를 감추기 위한 구실이라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캠퍼스내 큰 파장을 불러왔고 마크 웰시(Mark Welsh) 총장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이후 사임했지만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해당 영상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웰시는 “매콜이 아동문학 수업에서 ‘표준적인 교과과정의 합리적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계속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업 내용이 강의계획서의 설명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콜의 변호인은 “대학 측이 수업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든 수정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달 초 텍사스 A&M 이사회는 앞으로 교수들이 인종·성 관련 일부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총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새 정책은 사전 승인 없이 어떠한 강의도 “인종 또는 성별 이데올로기,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과 관련된 주제를 옹호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하버드와 컬럼비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과 총장들도 다양성·형평성·포용(DEI) 정책과 캠퍼스 시위 대응 문제를 두고 보수 진영 비판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받아 왔다.   〈손혜성 기자〉성정체성 논란 총장 대행도 해당 교수 영상 논란

2025.11.25.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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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서대문경찰서 ‘아보하 지키미’ 우수 참여 학생 감사장·장학금 수여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와 서대문경찰서(서장 김용웅)가 지난 11월 18일(수)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5층 세미나실에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지키미 감사장 및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9일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야간 순찰을 통해 교내외 범죄 취약지를 점검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아보하지키미’ 활동의 우수 참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활동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이지영(국어국문학과 23), 이정민(법학과 22) 학생에게 서대문경찰서 김양수 범죄예방대응과장이 감사장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명지대학교 안정국 학생처장이 두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안정국 학생처장은 “2025년 처음 시작된 아보하지키미 활동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중요한 사례”라며, “서대문경찰서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명지대학교는 앞으로도 서대문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경 협력 치안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보·하 지키미’는 야간 시간대에 캠퍼스 내외를 순찰하며 범죄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위험 발견 즉시 서대문서 범죄예방대응팀(CPO)에 신고하는 등 지역사회 치안 유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2025.11.25.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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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문항 51개…평가원 “문제·정답 모두 이상 없음”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13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모두 오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평가원이 수능일부터 지난 1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 이의 신청은 총 675건이었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과 취소·중복 등을 제외하고 51개 문항 509건을 대상으로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이의 신청이 가장 많은 영역은 국어로, 문항 수 기준 11개이었다. 이어 생활과 윤리 6개, 사회·문화 5개, 영어 5개, 수학 5개, 세계사 4개, 동아시아사 3개, 정치와 법 3개, 윤리와 사상 2개, 물리학Ⅰ 2개, 생명과학 1개, 생명과학Ⅱ 1개, 지구과학Ⅱ 1개, 프랑스어Ⅰ 1개, 중국어Ⅰ 1개 순으로 이의 신청이 많았다. 평가원은 임마누엘 칸트의 인격 동일성을 다룬 국어 17번에 대해 “지문과 보기를 토대로 정답을 확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충형 포항공대(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최근 “깊은 사고 없이 실제로는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면서도 단편적으로 일부 문구의 유사성만 가지고 선지를 고르는 방식”이라고 비판한 적 있다. 평가원은 논란이 빚어졌던 영어 24번 문항에 대해서도 “4번과 5번 선택지는 지문의 내용과 부합하는 제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영어 24번은 글의 제목을 찾는, 3점짜리 문항이다. 정답은 2번(Cash or Soul? When Culture Couples with Entertainment)인데, 이의신청자들은 지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용어를 정답 선택지에 사용해 출제원칙을 위반했다며 모든 선지를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 신청은 없었지만 논란이 된 국어 3번 문항에 대해서도 평가원은 별도 설명자료를 내고 “지문을 바탕으로 정답을 확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해당 문제에 대해 “언어 이론을 해석한 지문 자체가 틀렸다”며 “정답이 2개”라고 주장했다. 평가원은 5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www.kice.re.kr)에 공개한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1.25.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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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MIXJAM-0 한일연극제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가 서울연극협회, 네버엔딩플레이와 공동 주최하고 프로젝트 3일이 주관한 ‘2025 MIXJAM-0 한일연극제’가 지난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캠퍼스 정화1관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과 일본의 연극인들이 협업을 통해 창작의 지평을 넓히는 국제 예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정화예술대학교는 창작 기반형 예술교육의 중심축으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26년 일본 오사카 순회를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인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국제 연극 플랫폼 구축의 첫걸음으로 평가받았다. ‘MIXJAM-0 한일연극제’에는 총 9개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11월 22일과 23일 선보인 정화예술대학교 연기전공의 졸업공연 ‘이카이노 바이크’는 김철의 작가의 대표작 ‘탄뎀 보더 버드’를 각색한 작품이다. 1952년 오사카 이카이노 지역을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의 근현대사를 연극적으로 재해석했다. 학생들은 정체성과 경계를 조명하며 졸업공연을 넘어서는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졸업 공연을 총괄 지도한 연기전공 임주현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의 두려움을 넘고 도전 정신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팀 클쿠리의 ‘가슴의 발자국’, 극단 게키게키의 ‘화이트 아웃’ 등 일본 초청작 2편과 현대 일본 희곡을 낭독한 낭독극 시리즈 4편이 함께 선보이며 청년 연극인 간의 창의적 실험과 교류가 이어졌다. 정화예술대학교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교육과 현장, 이론과 실습을 잇는 예술교육 모델을 구체화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창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5.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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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입주기업 와이비즈,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수상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창업지원단 보육기업 ㈜와이비즈(대표 정승백)가 ‘제22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첨단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대학 기반 창업기업으로서 이룬 모범적 성장을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은 서울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투자·지원기관, 대학 창업지원단이 모여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와이비즈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팜 분야의 기술 경쟁력, 사업화 성과, 향후 성장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와이비즈는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보육기업으로, 대학의 기술 인프라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스마트팜 전문 기업이다. 토양의 수분·양분을 정밀 측정하는 센서, 작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생육·수액 센서, 생장 단계별 최적화된 LED 식물조명, 자동 관수 및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정밀농업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설계·제조하고 있다. 특히 ㈜와이비즈는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작물 생육 환경을 최적화하는 솔루션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관수·조명·환경 제어의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수상에는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체계적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창업지원단은 ㈜와이비즈에 △사업 모델 고도화 컨설팅 △연구실·실험 인프라 연계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지원 △멘토링 및 투자 연계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와이비즈는 이러한 지원 속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균형 있게 추진하며, 대학 보육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승백 ㈜와이비즈 대표는 “이번 표창은 ㈜와이비즈의 기술력뿐 아니라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세심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창업 생태계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은 미래 식량안보와 환경 문제 해결의 핵심 인프라”라며 “와이비즈만의 정밀농업 기술로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와이비즈는 앞으로도 스마트팜 센서 고도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에너지 효율형 농업환경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25.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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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권형일 교수,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 선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의 권형일 교수(현 한국연구재단 문화융복합단장)가 최근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권형일 교수는 중앙대에서 체육교육 및 스포츠산업 분야의 교육·연구에 꾸준히 기여해 왔으며, 특히 중앙대 국제처장을 역임하며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선출은 학회의 전문적 위상과 학문적 발전을 이끌 핵심 지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권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의 폭넓은 신뢰를 바탕으로 차기 회장 직을 맡게 됐다. 권형일 교수는 “스포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학문적 심화를 위한 책임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회의 연구 역량 강화, 산학협력 확대, 국제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학문 공동체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는 1995년 출범한 국내 대표 스포츠산업 경영·마케팅 학회로,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5.11.25.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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