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학들은 지원자의 SNS계정을 들여다볼까? ▶답= 대학 입시를 치르는 12학년생이라면 성적과 에세이에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 입시 과정에서 또 하나의 평가 요소가 부상하고 있다. 바로 지원자의 SNS 계정이다.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인스타그램, 틱톡, X 등을 직접 들여다보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트렌드가 됐다. 교육 기업 캐플란의 조사에 따르면 SNS를 참고한다고 답한 입학사정관 비율이 2008년 10%에서 2023년 28%로 거의 3배 증가했다. 특히 입학사정관의 67%가 “SNS는 평가에 공정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미국 대학입학등록협회 조사에서도 534개 교육기관 중 75%가 SNS를 참고한다고 밝혔고, 사립 대학의 24%는 정기적으로 검토한다고 답했다. 더 큰 문제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2020년 브레크너 센터가 73개 대학에 관련 정책을 요청했을 때 82%가 “해당 자료가 없다”고 답했다. 무엇이 감점 요인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원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SNS 때문에 입학이 취소된 사례들이 있다. 2019년 하버드대는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작성한 학생의 합격을 취소했고, 2020년 덴버대도 부적절한 SNS 게시물을 올린 학생의 입학을 취소했다. 더 우려되는 점은 합격 전 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경우, 학생은 그 이유가 SNS 때문인지 영원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원자가 스스로 디지털 흔적을 점검할 것을 강조한다. 가장 먼저 자신의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하고, 과거 사용한 계정들을 확인해야 한다. 친구가 올린 단체 사진이나 태그된 게시물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피해야 할 콘텐츠는 명확하다. 마약, 음주, 성적 내용, 욕설 같은 노골적인 콘텐츠, 인종차별이나 혐오 표현, 과도한 부의 과시 등이다.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까지 검토될 수 있으니 태그 해제, ‘좋아요’ 취소 등으로 흔적을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SNS가 무조건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적절히 활용하면 지원자의 진정성을 보여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대학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성의 있는 댓글을 남기는 것은 지원 의지를 드러내는 좋은 방법이다. LinkedIn이나 ZeeMee 같은 전문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의 관심 분야나 재능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SNS가 입학 심사의 일부가 된 것은 좋든 싫든 현실이다.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SNS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SNS 하나 때문에 인생의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오늘부터 나의 디지털 발자국을 점검해 보자.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입학사정 입학사정관 비율 대학입학등록협회 조사 대학 입학
2025.10.17. 16:39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실험‧실습 재료비를 비롯해 장비 및 교보재, 실습공간, 비교과 활동 등 학생 교육에 투입‧지원되는 모든 경비를 종합 산출한 ‘학생 1인당 교육비’ 부문에서 재학생 3,000명 이상인 전국 사립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4년 대학별 학생 1인당 교육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사립 전문대학 평균은 1,340만 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510만 원으로 전국에 있는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1,500만 원대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구‧경북지역 사립 전문대학 가운데서도 계명문화대학교의 교육 투자 규모는 단연 두드러졌다. 계명문화대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 수와 관계없이 지역 내 사립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대학(1,057만 원)과는 약 453만 원의 차이를 보여 압도적인 교육 투자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 교육’에 대한 대학의 철학과 장기적 투자 결과로 풀이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의 2024년 연평균 등록금이 약 598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학생 1인당 교육비(1,510만 원)에 따른 등록금 환원율은 약 253%에 달한다. 즉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교육비로 투자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24년에는 총 221억 4,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학생 1인당 연평균 약 509만 원의 장학 혜택이 제공됐다. 이를 감안하면 학생이 실제로 부담한 등록금 대비 약 12.5배에 달하는 금액이 교육비로 환원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단순한 재정 지표를 넘어, 실습 중심 교육의 품질과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전문대학의 경우 실험‧실습 장비, 교육공간, 교보재, 비교과 활동 등 실무역량을 높이는 대부분의 요소가 교육비 투입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이번 결과는 계명문화대학교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매년 20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약 450만 원의 장학 혜택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경감하고 학업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HiVE △LiFE 2.0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파란사다리 사업 등 정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산업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해외 연수와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계명문화대학교의 대표적인 고비용·고효율 교육 투자 모델로 꼽힌다. 대학은 매년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로 파견하고 있으며, 2025년 여름방학에는 총 7개국에 154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1,110만 원(평균 약 680만 원)의 비용을 지원했다. 대학의 교육 투자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 교육의 질과 학습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대학의 본질적 책무인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 구현에 역량을 집중해 2020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도 학습지원 분야에서 다시 한번 우수 센터로 선정되어 교육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수 취업자의 성공사례를 데이터화하여 AI(인공지능) 기반 모의면접 및 화상면접 교육을 운영하고, 전문 취업지원관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공공기관, 대기업, 해외 글로벌 기업 등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본분은 학생 중심 교육에 있으며,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러한 신념 아래 교육의 질과 실무역량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1인당 교육비 1,500만 원 이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맞춤형 교육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써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국제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학의 교육 투자가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45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환경에너지공학전공 박종관 교수 연구팀이 자연 유기물질(NOM)의 복잡한 분자 구조를 종합적으로 규명하는 첨단 분석 기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Chromatography A (분야 상위 19.2%, JCR rank 17/86)'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연 유기물질(NOM)은 호수, 강, 지하수 등 수생 환경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미생물 성장 지원과 수생태계의 탄소 공급원 역할을 하지만, 수처리 과정에서는 물의 색상·맛 변화와 특히 소독 부산물(DBPs) 형성의 주요 원인이 되어 수질 안전에 위협이 된다. 그러나 NOM은 토양 유입, 미생물 활동, 식물 분해 등 다양한 기원으로 인해 매우 복잡한 성분으로 구성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분자 수준의 정밀 분석에 큰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박종관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두 가지 첨단 분석 기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했다. 고해상도 비파괴 분석이 가능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피–Orbitrap 질량분석법(LC–Orbitrap MS)을 통해 저분자량(500 Da 미만) 및 열 민감성 화합물인 단백질과 지질을 정밀 분석했으며, 열분해–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Py–GCMS)을 활용해 고분자량(1,500 Da 초과) 및 열 안정성 화합물인 리그닌과 다당류를 효과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특히 고체상 추출(SPE) 전처리 적용 유무에 따른 체계적 비교를 통해 각 분석 방법의 특성과 한계를 명확히 규명했다. SPE 적용 시 신호 대 잡음비가 약 3.1배 향상되어 분석 정밀도가 개선되었으나, 검출된 총 분자 특징 수는 33.8~68.4% 감소하여 잡음 감소와 특정 분획 손실 간의 명확한 상충관계를 확인했다. 국립창원대 박종관 교수는 "현재 수질 관리 및 수처리 공정에서 NOM 특성 분석은 필수적이지만, 단일 분석 기법만으로는 NOM의 복잡하고 이질적인 특성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본질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상호보완적 분석 체계를 활용하면 저분자량부터 고분자량까지 NOM의 전체 스펙트럼을 포괄적으로 규명할 수 있어, 소독 부산물 생성 메커니즘 이해와 수처리 공정 최적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7. 1:35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학대) 소속 Team NSSUR팀(회장 이민준 학생, 기계공학과)이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영암)에서 열린 2025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에서 ‘알테어 최적설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알테어가 후원하여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의 기술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행사이다. 특히 알테어 최적설계상은 차량의 구조해석, 동적해석, 충돌해석, 배터리·모터·제어해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설계를 수행한 팀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이다. 한국공학대 Team NSSUR는 체계적인 해석 기반 설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되었으며,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수상팀을 지도한 기계설계공학부 서석현 교수는, 학생들이 자동차 기구 설계와 전장 시스템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며 대회 준비를 적극 지원해왔다. 서석현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최적화 설계 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개월간 노력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공학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 분야의 창의적 설계 능력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공학대는 '첨단산업(미래자동차 분야) 부트캠프 사업'과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 분야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5.10.17. 1:14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10월 15일(수) 열린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스마트 이벤트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행사 방문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시각화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행사 운영을 실현했다. 행사 운영진은 대시보드를 통해 방문객 유형별 참여 현황과 시간대별 집중도를 즉각적으로 파악하며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였다. ━ QR코드와 실시간 대시보드로 구현한 스마트 EXPO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QR코드와 모바일 설문 페이지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EXPO 방문객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서버를 통해 즉시 집계되어 대시보드에 시각화된다. 운영진은 방문객을 재학생·교직원·외부인으로 구분해 참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부스 운영과 자원 배치가 가능했다. 기존의 수동 집계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행사 운영의 객관성과 신속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문객 설문 시스템은 Flutter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안정적인 접근성과 응답 환경을 제공했다. 응답 데이터는 PHP 서버를 통해 즉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현황판과 완벽히 연동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이 기획부터 설계, 개발, 테스트, 적용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결실을 보여줬다. 데이터 기반의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들은 기술적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켰고, 경복대학교의 스마트 행사 운영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전공 ▲AI빅데이터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으로 세분화되어 AI· DX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5.10.17. 1:04
부산대학교 인문대학(학장 김임숙·일어일문학과 교수)은 오는 31일 교내 대학본부 대회의실과 인문관에서 고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3회 효원 인문 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및 교사 약 2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개최된 제2회 행사에서는 다양한 인문학 특강과 12개 인문대 학과 체험에 14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4.68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제3회 행사는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의 인문 특강(디지털인문학으로 보는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 및 입학 설명으로 구성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인문관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대학 소속 12개 학과(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한문학과, 언어정보학과, 사학과, 철학과, 고고학과)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공 체험 부스를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전공 체험 횟수에 따라 기념품이 제공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현장에서 병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에서 바로 하면 된다.
2025.10.17. 0:54
동양 철학과 문화, 사상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콘텐츠학과는 전공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신∙편입생을 오는 10월 2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예측콘텐츠학 석·박사 과정은 주역, 명리성명학, 풍수융합과 인상, 동양철학, 무속학 등 모두 5개 전공에서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국내∙외 정규대학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2026년 2월 학위취득예정자에겐 누구나 석사과정과 석∙박사통합과정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박사과정 지원은 석사학위를 취득했거나 2026년 2월 취득예정자만 가능하다. 또한 석, 박사과정 신입생은 학사학위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가능하며 편입학의 경우, 전적 대학원과 동일(유사)한 학과에 한하여 지원가능하다고 학교는 밝혔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미래예측콘텐츠학과는 국내 동양철학의 선두주자로서의 품격에 맞게 동양의 고전과 예지학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과,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현상까지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벌여 오고 있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2005년 개교한 이래 꾸준히 실력있는 석∙박사를 배출, 많은 동문들이 현재 대학 강단이나 현직 현장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명실상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동양사상과 철학의 산실로도 불린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세미나도 개최, 국내·외 학문 공동체와의 교류 증진을 통해 전통 문화의 현대화, 글로벌화에 점진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예측콘텐츠학과 최정준 교수(학과장)은 “우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콘텐츠학과는 각 전공 분야별 국내 최고의 탄탄한 교수진을 자랑한다. 아울러 타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학습방법과 개별·연합 스터디는 물론 AI를 포함, 현대의 사회·교육·심리학 등 제 학문분야와의 통섭과 융합에 집중하고 응용발전 시키는 연구를 통해 해당 전공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 소재하고 있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콘텐츠학과 석∙박사과정에 대한 입학문의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학부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11월 12일까지다.
2025.10.17. 0:44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강경수)과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2025년 제16회 동명대상 산업·봉사 부문 후보자 추천을 오는 11월 11일(화요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1인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5시까지,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법인사무국(동명대 대학본관 3층 311호) 현장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후보자 추천은 동명대상 심사위원회 위원, 사회 각 단체장 및 전문 인사, 국제적 권위를 지닌 상의 수상자, 역대 동명대상 수상자 및 심사위원회 위원 등이 할 수 있다. 자기 추천은 인정되지 않는다. 제출 서류 양식은 동명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번 제16회 동명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목요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명대상은 지난 2008년 부산광역시와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등 산·학·연·관·정계가 공동 제정한 부산의 대표적 공익 포상이다.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화·근대화를 주도한 옛 향토기업 동명목재 고(故) 동명(東明) 강석진 회장(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한다. 강석진 회장은 기업 이윤 사회 환원 대의 아래 BBS 회장, 부산갱생보호협회 회장, 팔각회 총재, 부산항부두관리협회 창립,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방면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앞서 지난 2024년 제15회 동명대상 수상자는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였다.
2025.10.17. 0:34
프뢰벨 행복나누기㈜(이하 프뢰벨)가 영유아 잠재력 발달 다중지능 통합 프로그램 토탈 시스템의 최상위 모델 ‘토탈 시그니처’를 새롭게 선보였다. 토탈 시스템은 누적 판매 교재 수 2,280만 권, 누적 회원 10만 명(2025년 9월 기준)을 기록한 프뢰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선보인 ‘토탈 시그니처’는 기존 토탈 시스템의 핵심 영역인 다중지능, 사회관계, 탐구사고, 창의융합에 더해 ‘미래 기초 인재 역량’을 추가하여 신체운동·자기조절·생애학습·사회정서·협력적 소통 등 인성과 역량을 고루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설계됐다. ‘토탈 시그니처’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Multiple Intelligences Theory)을 기반으로, 아이의 강점 지능을 강화하고 약점 지능을 보완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연구 결과, 강점 지능 중심 수업을 받은 아동은 어휘력 학습 성취도에서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프뢰벨의 대표 창의 교구 은물과 준은물은 아이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핵심 요소다. 은물은 기본 형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구성하며 표현의 다양성을 길러주고, 준은물은 색과 재질의 조화를 통해 미적 감각과 정교한 소근육 발달을 돕는다. 최근 프뢰벨은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은물이 아이의 집중력과 문제 해결력 향상에 효과적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토탈 시그니처’는 토탈 온라인 부모앱을 통해 AI 시대에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반 놀이 환경에서 아이들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며, 언어·사회성·자기조절력은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문제 해결력·자기주도 학습 능력 등 21세기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프뢰벨 토탈 회원을 위한 1:1 방문수업은 다중지능·은물·독서 지도·부모교육 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유아교육 전문가가 진행한다. 아이와의 깊은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개별 맞춤형 지도가 특징이다. ‘토탈 시그니처’ 무료 체험은 프뢰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뢰벨 관계자는 “토탈 시그니처의 핵심은 아이가 가진 잠재력을 끌어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관심 있는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6. 23:54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최근 마이스터고인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한 교육지원과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수한 중견기술인력 양성’과 ‘기업 수요 중심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일학습병행(선취업·후진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원 및 학생 교류 ▲실험실습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이미 ㈜발렉스서비스와 일학습병행 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 회사는 구미전자공고 재학생 8명을 채용, 이들은 구미 SK실트론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는 ㈜발렉스서비스와 (주)DB하이텍(구 동부하이텍)에 합격한 구미전자공고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을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박종백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은 “지역 마이스터고와의 협력은 지역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술 인재를 함께 길러내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교–대학–기업 간 연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9.2%로,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 중 유일하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취업 실적도 두드러진다. 최근 6년간 삼성그룹 240명, LG그룹 380명, SK그룹 325명, 한화그룹 91명, 포스코그룹 67명, 현대그룹 73명, 신세계그룹 48명, 롯데그룹 48명 등 총 2,168명이 국내 주요 대기업에 입사,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5.10.16. 23: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은 미국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이하 UIUC)과 지난 10월 16일 서울 IITP 대회의실에서 AI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진배 원장과 리시르 바시르 UIUC 공과대학 학장이 참석했다. UIUC는 타임즈 고등교육(THE) 기준 공과대학 세계 24위, U.S. 뉴스 & 월드리포트 기준 전기·컴퓨터공학 6위, AI 전공 5위권에 오른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AI·반도체·로봇·자율주행 등 첨단 분야에서 IBM, 구글,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활발히 산학협력을 이어가며 미국 중서부의 AI 파워하우스(AI Powerhouse of the Midwest)로 불린다. 특히 노벨상(30명), 퓰리처상(25명) 수상자를 비롯해 넷스케이프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창업자를 배출하여, 학문적 성과가 실제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전통을 보여주고 있는 대학이다. 계속되는 글로벌 AI 기술패권 경쟁과 한정된 국가 R&D 투자 여건 속 혁신적 변화와 성과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향후 모든 전 산업 분야의 AI전환으로 성큼 다가온 피지컬 AI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인 AI반도체 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와 IITP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인재단기집중역량강화사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캐나다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학 명문 UIUC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AI 시스템 아키텍처 분야의 고급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수 및 학생 교류, 공동 연구·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인재양성과 연구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국내 대학원생 약 25명을 UIUC 현지 교육과정에 파견해 실무형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UIUC 한국인 김남승 석좌교수의 주도로 설계되어, ‘응용병렬프로그래밍’, ‘고급VLSI시스템설계’, ‘AI컴퓨터시스템디자인’ 등 산업 현장과 직결되는 실습 중심 과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IBM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IIDAI(IBM-Illinois Discovery Accelerator Institute)의 프로젝트에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최첨단 반도체 연구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AI 반도체 분야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와 학생을 위한 교류·협력 프로그램 지원, 혁신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프로젝트, 기술세미나·워크숍 등 공동개최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홍진배 원장은 “UIUC와 함께 AI반도체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와 국내 학생들 대상의 맞춤교육과정 운영 등 AI반도체 분야 R&D 전반에 있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재 파견이 아니라, 우수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성장하고 다시 한국과 연결되는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이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산업과 연구기관으로의 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IITP는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세계 인재가 모이는 개방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6. 23:20
━ 중장년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고객감동 실천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사)한국언론인협회가 후원하는 ‘제19회(2025)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교육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고객감동을 창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국민 행복을 높인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원광디지털대는 평생학습 중심의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광디지털대는 성인 학습자가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은퇴 전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웰빙건강·전통문화·실용복지 분야 특성화 사이버대학이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특강을 운영하며 학문과 삶을 연결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시민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서울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매, 웰에이징 뷰티 코칭 등 실생활 밀착형 특강을 릴레이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전북 익산시 ‘아하!데이 나눔 축제’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상 보기’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형 홍보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서울·대전 지역캠퍼스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치유 산업으로 주목받는 웰니스관광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소셜 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매달 무료로 개설, 재학생은 물론 지역 시민에게도 열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윤철 총장은 “이번 수상은 원광디지털대가 추진해 온 성인학습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와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평생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23:00
정부가 대학에 학생과 교직원들의 캄보디아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주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안내문도 배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과 대학생 해외활동 안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대학생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자 교육부와 대학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학생처장들의 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한 대학별 안내·교육 사례도 공유됐다. 교육부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향후 비슷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와 함께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해 조만간 대학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학생들 교육과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고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과 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6일에는 대학에 공문을 보내 캄보디아를 포함한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 소속 교직원의 연수나 학생의 봉사활동 등 일체의 방문을 자제 또는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육부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우선 전수조사를 하고 대응 방안을 최대한 찾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5.10.16. 22:23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과 한국정치학회(회장 김범수)는 오는 2025년 10월 20일(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롯데호텔서울 가넷스위트(37층)에서 〈기로에 선 한미관계: 미국일방주의 시대, 한미관계의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가 자국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와 동맹을 경시하는 ‘일방주의’적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상황에서 지난 9월 초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317명 감금 사태는 한국 사회 내에 반미감정과 미국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촉발함으로써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한미 정상회담 이후 최근까지 우리나라에 고율의 상호 관세 부과를 무기로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직접투자를 요청하면서도 투자 방식과 수익 배분 방식은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방식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하는 등 불평등한 협상 체결을 강요함으로써 자유무역협정을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추구해 온 과거의 관행과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본 학술회의는 이처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미관계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우선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우리에게 미국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기조 발제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감금 사태를 되짚어 보며 우리 정부가 한미 관계에서도 철저히 국익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지는 제1세션 〈한미 경제협력은 지속 가능한가?〉에서 이왕휘 아주대학교 교수는 “한미 관세협상: 움직이는 표적 또는 골대 옮기기”를 주제로, 이승주 중앙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2.0시대와 한국의 경제안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 〈한미동맹의 현황과 과제〉에서는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포스트 패권시대, 한미 동맹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박인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트럼피즘과 동맹 현대화: 한미동맹과 한반도의 고민”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특별학술회의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미관계의 변화 양상을 진단하고, 향후 한국 외교 및 안보 전략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주요 정치․외교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미국 일방주의 외교의 강화, 한미 간 갈등과 조율의 지점, 그리고 동맹의 재정의 가능성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2025.10.16. 17:00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과 안도 타다오의 협업으로 탄생한 JCC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공연과 전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JCC는 지난 10년간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보다 성장, 기술보다 감성,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실천하는 ‘재능동화구연대회’, ‘재능시낭송대회’, ‘혜화마티네’ 등의 다채로운 대회, 공연, 전시, 강연 등을 선보이며, ‘예술이 교육이 되고, 교육이 예술이 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성장해왔다. 세대 아우르는 공감 전시 《Heartpool : 하트풀》, 가족 단위 관람객 발길 이어져 ‘2025 서울아트위크’의 공식 참여 전시로 합류한 《Heartpool : 하트풀》은 ‘마음을 느끼고, 마음을 채우다(Feel & Fill)’를 슬로건으로, ‘권기수, 남상훈, 백주연, 임지빈, 정세윤, 콰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월에 시작된 전시는 11월 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JCC 건물 외부에 설치된 임지빈 작가의 ‘EVERYWHERE’ 프로젝트인 대형 베어 벌룬 설치 작품도 JCC를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예술이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일상 속으로 확장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향후 JCC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콜라보 프로젝트로 마련되었다. 경쟁을 넘어선 공감과 협력, ‘재능실내악 콩쿠르’ J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열린 ‘재능실내악 콩쿠르’는 경쟁보다 공감과 협력의 가치를 중심에 둔 음악 축제이다. JCC아트센터 안순모 관장은 “실내악은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예술로, ‘스스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철학’의 본질과 닮아 있다”고 콩쿠르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콩쿠르의 심사는 개인의 기량보다 팀워크, 표현력, 해석력, 무대 진정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음악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게 하는 것도 이번 콩쿠르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콩쿠르 수상자들은 향후 JCC에서 열리는 ‘위너스 콘서트’, ‘재능 혜화 마티네’, ‘JCC 개관 10주년 음악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 많은 학부모들 호응 이끌어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심리적, 언어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특별 강연도 마련되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소통 스스로 교육’ 특강은 9월 13일에 열려 많은 학부모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 25일에는 한석준 아나운서의 ‘마음톡톡, 가족을 위한 다정한 말하기’ 강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말이 달라지면 관계의 온도도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통해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JCC의 지난 10년이 ‘감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감성을 확장하는 시간’이자 ‘융합과 창의를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술로 배우고 교육으로 성장하는 공간으로서, 사람과 감정과 예술이 함께 자라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JCC는 앞으로 ‘감정·예술·기술을 융합한 감성 교육 콘텐츠 허브’로 발전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예술 교육, 감정 회복형 체험 프로그램, 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 등을 통해 ‘예술과 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CC는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과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꿈과 개성, 철학이 담긴 100년 건물’을 만들자는 뜻으로 함께 만든 복합예술문화공간이다. 2015년 10월 개관 이래 백건우, 정경화, 안숙선, 연광철, 손열음,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무대가 열렸으며,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재해석한 ‘길 위의 공간’, 재능교육과 재능문화가 공동 주최한 ‘폴짝폴짝 그림책 여행’, ‘두근두근 이야기 탐험’ 등의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왔다.
2025.10.16. 0:34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 명)은 10월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본관에서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과 시니어 세대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도시 환경과 다양해진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전문성과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RISE사업 연계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시니어 세대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역할 확대 ▲현장 중심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은“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발전과 시니어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 기반의 정책 실현과 지속적인 협력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강 명 대표이사도 “양 기관의 장점을 결합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향후 시니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16. 0:24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교육 당국이 전국 대학에 교직원 연수나 학생 봉사활동 등 캄보디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원격대학 포함)에 공문을 보내 학생의 추가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를 포함한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서는 소속 교직원의 연수 및 학생의 봉사활동 등 일체의 방문을 자제 또는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처, 취업지원부서, 국제교류부서 등 대학 본부와 학생회가 협력해 유사 피해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 촉구 및 예방 교육 실시 등 대학 자체의 안전관리 조치를 적극 시행해 줄 것도 요구했다. 소속 학생이나 교직원의 해외 방문 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 국가의 최신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널리 안내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대학·전문대학의 학생처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상황을 공유하고, 대학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및 예방 조치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나 범죄 피해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육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인 A씨는 지난 7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지난 8월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발표했다. A씨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선배 소개를 받아 캄보디아로 떠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람([email protected])
2025.10.16. 0:08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관광문화예술대학은 지난 15일 일본의 콘텐츠 기업 ㈜HIKE (100 STUDIO)와 글로벌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산업을 부흥시키고,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창의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학천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영산대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관광문화예술대학 오수연 학장,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손인수, 류수환 교수, 웹툰학과 이보혜, 최인수, 최승춘 교수, 게임VR학과 임상국, 최우석 교수 등 3개 학과 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했고, 일본 ㈜HIKE 측에서는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이사, 100 STUDIO 호리구치 코타로 대표, 윙커뮤니케이션즈 손웅철 대표, 하이크코리아 하혜진 과장 등이 자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애니메이션 기획 공동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에 대한 참여 프로젝트 진행, 정보 및 문화콘텐츠 자료조사 및 공유, 만화애니메이션학과·웹툰학과·게임VR학과의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구성 등이 포함된다.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웹툰학과, 게임VR학과 학생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애니메이션 기획 및 게임 제작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게 되며, ㈜HIKE는 영산대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및 현장실습 연계를 고려하고 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일본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0:04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미디어영상학과 강소영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다큐멘터리학회는 지난달 13일 일산 소노캄 호텔 중연회장에서 ‘2025년 추계 학술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큐멘터리의 저변을 확대를 위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개회사 ▲기조연설 ▲대담토론 ▲발표 및 토론 ▲폐회사 순으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은 임찬익 영화감독, 김현기 MBC 제작팀장, 전병원 동의대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 양희경 한국체대 학생, 서민원 J&D 미디어 대표가 참여했다. 이어 유영초 한국외대 교수, 허찬행 언론인권센터, 김미현 성균관대 교수, 정흠문 나사렛대 교수, 김정중 KBS PD, 허승희 동국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추계 학술대회는 교육학계와 미디어 관계자, 현장 전문가 등 한국다큐멘터리학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다큐멘터리의 발전 방향에 대한 학술적 고찰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행사의 시작은 강소영 한국다큐멘터리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강 회장은 “지난해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다큐멘터리 연구자인 페트리샤 오더헤이더(Patricia Aufderheide) 교수(American University)의 ‘다큐멘터리 윤리와 공정 이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며 “올해는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기술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주요 소재나 중심 포맷으로 활용하는 적극적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다큐멘터리 제작 방식 변화와 한계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휴스턴 국제영화제의 TV 부문 대상 수상작 JTBC 다큐멘터리 ‘딥 크리미널’의 감독인 이윤석 기자가 했다. 이 기자는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전무한 기자가 감독이 되어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기술을 악용한 범죄 실태를 조명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이자 위험이 될 수 있는 AI 기술 발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표는 임찬익 영화감독이 MBC 시청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들여다본 공영방송에서의 인공지능(AI) 부문 전략자회사인 도스트일레븐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결과물을 살펴보고 ‘다큐에서의 AI 재연의 사실성’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관한 위험과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는 MBC 시사교양국 김현기 팀장이 ‘AI와 다큐멘터리의 만남: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실제 TV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에서 작업 효율성 제고와 함께 방송사 차원에서 AI활용 고지 기준의 필요성을 실제 경험을 통해 공유했다. 세 번째 발표는 전병원 동의대 교수가 ‘AI CINEMA 시대 다큐멘터리의 진실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다큐멘터리의 진실성은 더 이상 단순 지시성에 의존할 수 없다”면서 “AI 활용에 대한 투명성, 윤리, 제도의 삼중 조건 속에서만 재정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발표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AI 다큐 시사’를 주제로 “AI는 사회-기술체계로 의도적이든 의도치 않든 가치를 구현하며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에서 수많은 질문과 문제제기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발표에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가치와 영향’을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솔로를 중심으로 양희경 한국체대 학생과 ‘북한 취재 다큐멘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서민원 J&D 미디어 대표가 진행했다. 토론자는 김정중 KBS PD, 하승희 동국대 교수가 참여해 변화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북한 다큐멘터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AI 기술 활용의 방향을 모색했다. 정해랑 DMZ국제다큐멘터리집행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DMG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다큐멘터리학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며 “DMG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도 올해 AI 기획전을 열고 있는데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다큐멘터리의 작품 속에 나타난 AI 활용과 예술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한국다큐멘터리학회 학술대회는 세계 석학들과 다양한 연구자들이 다큐멘터리 관련 기술 보급과 학문적인 연구를 진행해 영상콘텐츠산업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되었으며, 500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강소영 한국다큐멘터리학회장은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로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문화콘텐츠학 복수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용산구 인터넷방송국 운영위원과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는 광고, 홍보, 영화, 미디어 이론과 방송, 영상 그래픽, 사진 등의 전공트랙으로 전문화된 커리큘럼 개설로 미디어 컨버전스를 이끌어가는 프로 영상인을 양성하고 있다.
2025.10.15. 23:44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회화과 이강화 교수의 퇴직기념전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과 2관에서 개최된다.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성의 교차점을 탐구해온 이강화 교수의 이번 전시는 그간의 예술세계를 집대성하는 자리로, 길이 10m, 6m, 5m, 4m에 이르는 초대형 변형 캔버스 작품을 비롯해, 자연과 교감하며 완성된 대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특히 인상주의 거장 모네의 수련 연작을 연상시키는 압도적 규모와 공간적 몰입감을 통해 관람객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체험으로서의 회화’를 선사한다. 이강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학·석사를 수학했다. 이후 23년간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창작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의 작품은 들꽃, 갯벌, 바람, 빛 등 일상 속 자연 풍경과 사물의 기억을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재해석하며,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시켜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죽 가방, 철재 의자, 장승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시기별 대표작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미디어 작품 등 새로운 시도를 담은 신작들도 전관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동시대적 조형언어로 재해석된 몰입형 회화 체험을 제시한다. 이강화 교수는 지금까지 47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주요 전시에 참여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퇴직기념전은 수십 년간 자연과 삶, 기억과 감성을 주제로 회화적 탐구를 이어온 이 교수의 예술적 궤적을 조망하고, 한국 현대 회화 속에서 남긴 학문적·창작적 성과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2025.10.15.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