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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세금 줄이고.. 문체부, '헬스장·수영장 소득공제 어떻게 받나' 설명회 개최

[OSEN=강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함께 오는 26일 서울(삼경교육센터)을 시작으로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에서 권역별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제도 안내 설명회’를 총 10회 개최한다.  정부는 국민의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7월 1일부터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국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시설 이용료의 3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적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6월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문체부는 체력단력장(헬스장)과 수영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울(26일)과 경기권 수원(27일), 강원권 원주(28일), 충청권 대전(30일), 경상권 부산(5월 8일), 전라권 광주(11일) 등에서 5월까지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열어 사업자 참여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참석 사전 신청은 온라인 또는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받으며,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도 참석 신청을 받으며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와 소득공제 참여 신청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헬스장·수영장 사업자들이 6월 말까지 신청해야 7월부터 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적용을 받을 수 있다”라며, “문체부는 한국체력단련장경영자협회, 한국수영장경영자협회 등 관련 협회·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동호회, 누리소통망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업자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4-23

윤계상·이준혁 먼저 본 마동석.."캐스팅? 결국은 인성이 중요" [인터뷰③]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마동석이 배우 캐스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각본감독 임대희,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의 주역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작품이다. 더불어 2022년 5월 '범죄도시2'(1,269만 명), 2023년 5월 '범죄도시3'(1,069만 명), 2024년 4월 '범죄도시4'(1,150만 명)까지,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며 매년 봄마다 강력한 흥행 포텐을 터트린 마동석의 신작이다. '천만 영화 6편'이라는 최초의 대기록을 세운 마동석은 기획, 제작, 주연에 참여했고, 첫 오컬트 액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통해 배우 윤계상, 이준혁 등과 '흥행 배우'로 떠오르기 전, 일찌감치 호흡을 맞추며 배우를 향한 심상치 않은 선구안을 선보였던바. '선구안에 대한 비법'에 마동석은 "모르겠다. 그냥 캐스팅할 때, 다른 스타일을 찾는 건 있는 거 같다. 대부분 이미지로 캐스팅을 많이 하지 않나. 그걸 안 하려고 노력한다. 배우들도, 저도. 빌런이나 다른 역을 맡게 되면 거기에 최선을 다해서 바꾸지 않나. 그런데 배우들은 다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새로운 느낌을 찾는 거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조금 더 노력하는 건, 올드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젊은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 회의할 때, 20대 스크립터, 30대 PD 등, 여러 세대가 같이 일한다. 일부러 의견을 많이 들어보려고 한다. 제 혼자의 힘은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동석은 "저는 (캐스팅 전) 정말 그 친구에 대해 여러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공연도 봐보고, 작품도 보고. 친한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서 성향도 듣고. 그럼 이 친구는 이걸 좋아하겠구나, 라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좋은 사람들이 결국 좋은 일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이 좀 좋아도, 물을 흐린다고 할까. 그러면 좀 힘들지 않나. 사실 촬영하는 것 자체도 힘들다. 배우는 자기 연기 생각만 하기도 머리가 아픈데, 그 외의 것들에 대해 신경이 쓰이고, 인간관계에 대해 촬영하며 힘들어지게 되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 그래서 조금 현장에서, 사람들이 소위 말해 ‘저 사람 좋다’라는 사람과 되도록 일을 해서, 현장 분위기가 좋았으면 한다"라며 "다들 긴장하고 예민해 있다 보니, 서로 배려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좋은 사람’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4-23

'1호 퇴출' 불명예 위기였는데, '13G 25안타' 대폭발 미쳤다…"3할은 넘기고 싶다" 이제 더 큰 꿈을 꾼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17타수 무안타로 속을 썩이고 퇴출 위기까지 몰렸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 하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플로리얼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8연승을 이끄는 맹타였다. 이날 1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빗맞은 안타로 팀의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5-0 리드를 잡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선상 2루타를 때려내 기회를 창출했고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9회 좌선상 2루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뉴욕 양키스의 특급 유망주 출신이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았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재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개막 이후 1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나쁜 의미로 심상치 않았다. 18타수 만에 안타를 신고했지만 기폭제가 되지는 않았다. 첫 13경기까지 성적은 타율 1할2푼8리(47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 OPS .417에 그쳤다. 의욕이 앞섰는지 본헤드 플레이도 자주 연출했다.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퇴출이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었다. ‘1호 퇴출’의 불명예를 플로리얼이 쓸 것 같았다. 분위기가 그랬다. 하지만 4월 8일 잠실 두산전, 6타수 2안타를 쳤다. 데뷔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13경기는 앞선 13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타자다. 플로리얼은 23일까지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안타를 생산했다.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안타 1개를 보기도 힘들었는데 멀티히트가 일상이 됐다. 13경기 연속 안타 기간 동안 멀티히트 경기가 9번, 1안타 경기가 4번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이 13경기 기간,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13경기 타율 4할3푼9리(57타수 25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OPS 1.17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기간 타율, 안타 1위다. 어느덧 플로리얼의 성적은 26경기 타율 2할9푼8리(104타수 31안타) 2홈런 18타점 14득점 OPS .833까지 올라왔다. 이제 3할 타율까지 넘보고 있다. 이제는 복덩이라고 불러야 한다. 플로리얼은 진중하게 시즌을 임하고 있다. 들뜨지 않고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자기 자신보다 팀을 먼저 내세운다. 23일 경기 후 “3안타를 쳐서 기쁘지만 내가 잘 치는 것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항상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13경기 연속 안타인줄도 몰랐다. 목표는 항상 팀 성적이다”고 전했다.  3할 타율에 대한 생각도 “3할 타율에 근접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타율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고, 매 타석 열심히 하려는 생각뿐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플로리얼도 “3할 타율은 넘기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한화를 위해 묵묵히 뛰는 플로리얼에게 3할 타율 정도의 개인적인 욕심과 목표는 눈 감아 줄 수 있지 않을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4-23

'임대 후 4골 6도움' 래시포드, "아모림 남으면 맨유 복귀도 없어"→UCL 진출팀 이적 원한다

[OSEN=정승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유)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원소속팀 복귀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본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 뒤 1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발탁됐다. 빌라 이적 초반과 비교하면 가치가 눈에 띄게 회복된 상황이다. 그가 다시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모림 감독의 1군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유일하게 벤치를 지켰던 경기는 12월 30일 뉴캐슬전이었고, 이후 경기 출전 명단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 임대 직후 "그가 내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훈련하고, 경기를 이해하길 원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선 긋기에 나섰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이번 여름 매각 혹은 추가 임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팀 재편성과 재정 조정이 필요한 아모림 감독 입장에서는 고액 주급을 받는 래시포드의 거취 정리가 우선과제가 될 수 있다. BBC는 "래시포드는 런던팀 이적은 선호하지 않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을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와의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본인은 스왑딜 형식의 이적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 말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아직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오는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평가와 결정을 할 예정이다. 현 단계에서는 FA컵 준결승전과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 등 빌라에서의 시즌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라고 알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래시포드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BBC에 따르면 그는 "래시포드는 매우 잘해주고 있다. 적응도 빠르고 헌신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적 여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성적 부진과 함께 팀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래시포드의 향후 선택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유스 출신으로 맨유의 아이콘 중 한 명이었던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3

'소주전쟁' 첫 호흡 유해진x이제훈, 국민소주 등에 업고 흥할까?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연기 장인' 유해진, 이제훈이 처음 뭉친 '소주전쟁'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등이 참석했다.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은 극 중 국보소주의 부도를 막기 위해 살신성인하는 재무이사 표종록으로 분해 열연했다. 누구보다 애사심 깊은 재무이사인 동시에 소탈한 면모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을 만나면서 큰 위기를 겪는다. 유해진은 "술을 소재로 다룬 영화라서 시나리오도 술술 읽혔다"며 "이제훈과 브로맨스 내용이 있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우정이 생기는 브로맨스가 있다. 완성된 결과물에도 그런 게 잘 비춰졌을 지 궁금하다. 워낙 이제훈이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영화에서 음주 연기를 펼친 유해진은 "전개상 소주 신상품이 나오는데 콘셉트가 '부드럽고 후레쉬하게'라면서 맛을 강조한다. 그렇게 마시려고 연기했다"며 "난 원래 소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나게 먹는 게 어렵지 않았다. 우리 영화를 보면서 '소주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역시 음주연기를 선보였는데 "내가 술을 잘 하지 못해서 소주는 쓰고 힘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소주를 '짠짠~'하는 기분으로 마시니까 달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점점 그게 적응되면서 소주를 계속 찾게 됐다. '저 소주 진짜 마셔보고 싶다'는 기분이 관객 분들에게 전달 된다면 그것만큼 기쁜 순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글로벌 투자사의 유능한 직원 최인범을 맡았다. 회사를 향한 종록의 헌신적인 태도는 물론, 퇴근 후 소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회식 자리도 이해하지 못하다가 종록과 지내면서 변화를 맞는다. 이제훈은 "유해진 선배님이 이 작품을 하신다고 해서 '이런 기회가 쉽지 않다'고 느꼈다.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이 전부 캐릭터와 찰떡 같이 어울리더라. 연기 앙상블을 비롯해 환상적으로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유해진은 "이제훈을 옆에서 보면 코가 정말 잘생겼다. 어쩜 이렇게 높은지 모르겠다"며 외모를 칭찬했고, 최영준은 "어린 베테랑이다. 작품 전체를 볼 줄 안다"며 극찬했다. 이에 이제훈은 "부끄럽다"며 몸 둘 바를 몰랐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협상의 기술'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제훈은 "영화를 보시면 드라마 캐릭터와 전혀 다르다는 걸 인지하실 수 있을 거다. 드라마는 협상 전문가로 스페셜 리스트로 역량이 높은 인물인데, '소주전쟁'은 자신의 욕망과 야욕을 뿜어내는 부분에 있어서 치기어린 부분도 있다. 완성해 가려는 목표치가 있어서 감정 같은 것들이 드러난다. '이 친구는 사람 냄새나는 부분이 있구나'라고 캐릭터 차이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작품 자체의 온도도 맥락적으로 보면 비슷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점이 있어서 그 점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손현주는 국보그룹을 물려받은 재벌 2세 석진우를, 최영준은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 구영모를 각각 연기했다. 이날 최영준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고, 이때 손현주는 "(최영준 씨가)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신혼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최영준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오래 교제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최영준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최영준 배우가 10월 20일 오랜 연인과 결호식을 올린다.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영준 배우의 결혼 소식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손현준은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신혼이다", 이제훈은 "아직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하는데, 조만간 가신다고 했다", 유해진은 "신혼여행을 구라파 그쪽으로 간다고 했다"며 유럽 신혼여행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준은 동료들의 허니문 스포에 민망한 듯 크게 웃었다. 유해진은 선배 손현주에 대해 "내가 정말 존경하는 몇 안되는 선배님이다. 매체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까 싶었다"며 "이제는 요령을 부리면서 하라고 했다. '형님 나이가 몇인데..'라고 생각했다. 근데 내가 듣기로는 요령을 안부리다가 촬영하면서 사고도 많이 난 걸로 한다. 그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다. 근데 그 덕분에 내가 예전에 연기를 봤을 때 '좋아하는 연기였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례적으로 최윤진 감독이 불참했는데, 현재 제작사 더램프와 감독은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당초 '모럴해저드'라는 제목으로 촬영이 마무리됐고, 1차 편집본까지 나왔으나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2023년 시나리오 저작권 분쟁에 휩싸이며 구설수가 불거졌다. 최윤진 감독은 지난해 9월 제작사로부터 감독을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고, 이후 법원에 감독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제작사 측은 감독 해고 이유에 대해 "감독이 단독 각본이라 속였고, 나중에 원안자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서로의 신뢰가 무너졌고, 1차 편집본 역시 형편없어서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며 각본 탈취를 주장하고 있다.  양측이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작품에 피해가 갈까 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조만간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는 감독 불참에 대해 배우들에게 묻는 질문이 나왔고, MC 박경림은 "오늘 불가피하게 배우분들만 모신 자리가 됐다"며 "영화 관련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재 시점에선 제작진과 배우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별도 입장을 내거나 그에 관한 사안을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양해부탁드린다"며 대신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해진은 "본의 아니게 연달아서 극장에서 영화가 개봉하는데, 소주전쟁 역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이제훈은 "재밌고 흥미로운 요소과 많아서 관객들한테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하다. 극장에 와서 보신다면 재밌는 영화와 배우들의 케미가 어마무시하게 펼쳐지는 스크린의 향연을 보실 수 있을 것", 손현주는 "소주전쟁이 아주 치열한 영화다. 여기 있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그 분들이 갖고 있는 긴장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공개가 되면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4-23

'탄금' 김재욱 "배우로서 농밀한 멜로 연기 보여주고 싶어" [화보]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재욱이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으로 돌아온다.  23일 잡지사 '싱글즈' 측은 김재욱과 진행한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재욱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김재욱은 극중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이자 화가, 왕의 형제 ‘한평대군’ 역을 맡았다. 김재욱은 “국내에서는 ‘탄금’이라는 제목이고, 영어로는 ‘Dear Hongrang’이다. 홍랑은 남자 주인공 이름인데, 그 인물을 둘러싼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스 등 모든 게 들어 있는 드라마다. 연출가인 김홍선 감독님과 예전부터 작품을 많이 해오기도 했고, 저에게 좋은 캐릭터를 제안해 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며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촬영 현장에 가기 전에 준비를 완벽하게 해가는 걸 선호하는지, 화보 촬영처럼 현장에서의 호흡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묻자, 김재욱은 “그 부분은 작품에 따라 다르다. ‘탄금’의 경우에는 준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사극이라 준비 없이는 현장에 갈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 반대의 경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였는지 묻자 김재욱은 “최대한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외적으로도 그렇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욕심을 많이 내려놓는 것에 집중했다. 고준은 내가 표현한다고 완성되는 인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 공기에 잘 묻어가면서 고준을 잘 표현해 보고자 했다”라며 배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였다. 김재욱은 ‘멜로무비’에서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결의 배역을 연기했다. 김재욱은 “사실은 내가 여러 일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한다. ‘멜로무비’를 제안받았을 때 ‘탄금’ 촬영을 시작했고, 또 뮤지컬 ‘파과’ 연습에 들어갔을 때였다. 그런데 ‘멜로무비’ 대본이 들어온 거다. ‘이런 캐릭터 한번 제안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여서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너무나도 기다려온 캐릭터였다. 지금 놓치면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는 해내자 하고 선택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재욱에게 배우로서 더 보여주고 싶은 조각이 있는지 물었다. 김재욱은 “정통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미 늦은 것 같다. 벌써 여기저기 아프더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다. 그리고 농밀한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다. 이거 내용 꼭 써달라(웃음)”라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싱글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4-23

푸이그 말리고, 카디네스 달래고...두산 안방마님 존재감 [박준형의 ZZOOM]

[OSEN=고척, 박준형 기자]   양의지, 포수보다 ‘중재자’…감정 싸움 막은 안방 리더십 지난 23일 고척스카이돔.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이날 ‘포수’보다 ‘중재자’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두산 투수들의 잇따른 제구 난조에 경기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그 중심엔 늘 양의지가 있었다. 2회, 푸이그가 사구를 맞고 임지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몸쪽으로 날아든 공에 임지열은 불만을 표했고, 양의지는 곧장 달려가 고의가 아니었음을 설명하며 달랬다. 4회엔 카디네스가 또 한 번 몸쪽 공에 놀라 방망이를 내던졌고, 양의지는 그에게 투수의 제구가 흔들렸다고 손짓하며 진정시켰다. 그리고 결국 벤치클리어링. 최주환의 역전포 직후, 김유성의 머리 근처를 스친 공에 푸이그는 참지 못하고 마운드로 향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양의지가 가로막았다. 두 팀 선수들이 한꺼번에 뛰어나왔지만, 양의지와 몇몇 선수들의 빠른 진정으로 상황은 1분 만에 종료됐다. 7회, 불펜 이영하의 공이 다시 카디네스를 등을 맞췄을 때도 양의지가 먼저 그를 끌어안고 등을 어루만지며 사과했다. 그의 빠른 대응 덕에 상황은 미소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가장 바빴던 선수는 투수도, 타자도 아니었다. 그라운드 위 감정을 수비하고, 마운드와 타석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분위기를 다잡은 이는 바로 양의지였다. 제구가 흔들릴 땐 직접 나서서 설명했고, 감정이 격해질 땐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가 가라앉혔다.  공은 투수들이 던졌지만, 경기를 안정시킨 건 안방마님의 존재감이었다. 감정도 수비하는 포수, 이날 두산의 가장 든든한 수비수는 양의지였다.  2025.04.24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5-04-23

마동석 "변우석? 영화 '백두산'으로 인연..잘 돼서 너무 좋아" 애정 [인터뷰②]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마동석이 변우석과의 인연을 전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각본감독 임대희,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의 주역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마동석은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석 업고 튀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후배 변우석과 투샷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의외의 조합과 인연에 놀란 것. 이와 관련해 마동석은 "(저희) 친해요. 안 어울리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예전에 ‘백두산’(2019)이라는 영화도 같이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저랑 전혜진 배우 둘이 말다툼하면서 하는 장면, 그리고 제가 사무실 끌려가는 장면에서, 옆에 키 큰 경호원이 나오지 않나. 그중 (변우석 배우가) 한 명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마동석은 "변우석 배우를 제가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고. 10년 넘게 정말 고생 많이 해서, 지금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서 잘 알려져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이렇게 의외로 친한 사람들이 있다. 제가 복싱 선수들만 아는 게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4-23

'소주전쟁', 저작권 분쟁 감독 불참.."법적 판단 내려지면 입장 밝힐것"

[OSEN=하수정 기자]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 감독이 불참한 가운데, 배우들이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라 구체적인 답변을 조심했다. 2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등이 참석했다.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례적으로 최윤진 감독이 불참했는데, 현재 제작사 더램프와 감독은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당초 '모럴해저드'라는 제목으로 촬영이 마무리됐고, 1차 편집본까지 나왔으나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2023년 시나리오 저작권 분쟁에 휩싸이며 구설수가 불거졌다. 최윤진 감독은 지난해 9월 제작사로부터 감독을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고, 이후 법원에 감독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제작사 측은 감독 해고 이유에 대해 "감독이 단독 각본이라 속였고, 나중에 원안자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서로의 신뢰가 무너졌고, 1차 편집본 역시 형편없어서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며 주장하고 있다.  양측이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작품에 피해가 갈까 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조만간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감독 불참에 대해 배우들에게 묻는 질문이 나왔고, MC 박경림은 "오늘 불가피하게 배우분들만 모신 자리가 됐다"며 "영화 관련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재 시점에선 제작진과 배우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별도 입장을 내거나 그에 관한 사안을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양해부탁드린다"며 대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4-23

‘보물섬’ 주연우 “허준호-박형식 보며 공부, 마음가짐 배워..난 아직 멀었다”[인터뷰②]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주연우가 ‘보물섬’에서 허준호, 박형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OSEN 사무실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천구호 역으로 분한 배우 주연우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주연우는 염장선(허준호 분)의 비서이자 경호원 천구호 역으로 서동주의 뒤를 추격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주연우는 허준호, 박형식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묻자 “허준호 선배님은 인생에서 꼭 뵙고 싶었던 선배님이었다. 이 시대에서 함께 공존하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는데, 한 프레임 안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선배님께서 작품에 임하시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면서 공부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식 선배님은 저보다 한 살 많다. 30대 또래 배우 안에서 주인공으로서 제가 배워야 될 모습을 많이 보여 주셨다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그 안에서 박형식 선배님의 마음가짐도 많이 훔칠 수 있었던 순간”이라며 “정말 많은 선배님들이 나오시는데, 선배님들의 연기를 어깨 너머로 볼 때마다 ‘나는 멀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돌이켜봤다. 역할 특성상 주연우는 작품 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허준호와 함께했던 바. 그는 “처음엔 (허준호) 선배님을 뵀을 때 포스를 느꼈다. 제가 선배님에게 갖고 있던 환상 때문에 (포스를) 느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선배님이 굉장히 부드러운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굉장히 푸근하시고 현장에서 분위기 풀려고 장난이나 농담도 많이 하시는 위트 넘치는 선배님”이라고 떠올렸다. 주연우는 “‘선배님 이렇게 해도 될까요?’ 하면 ‘네가 하고싶은 대로 다 해. 감독님과 소통해서 만들면 노 프로블럼’이라고 항상 격려해주셨다. 그 안에서 선배님이 늘 얘기하시는 게 일상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지 말라고 하셨다. 계속 실전처럼, 일상생활에 있는 것처럼 그런 부분을 깊게 파고 들어야 한다고 얘기한 부분이 이번 작품에서 제 마음 한구석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고 현장에서의 호흡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려 거란 전쟁’ 때는 지승현 선배님이 항상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자세를 공유해주셨다면, ‘보물섬’에서 허준호 선배님이 공유해주신 것도 다시 복습이 되고 공부가 된 순간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보물섬’은 지난 12일 종영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 [email protected]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4-23

‘거룩한 밤’ 마동석 “흥행 기대? 전혀 몰라..손익만 넘겼으면” [인터뷰①]

[OSEN=유수연 기자] '천만배우' 마동석이 '거룩한 밤'을 향한 흥행 기대에 답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각본감독 임대희,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의 주역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작품이다. 임대희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첫 데뷔작이다.  2022년 5월 '범죄도시2'(1,269만 명), 2023년 5월 '범죄도시3'(1,069만 명), 2024년 4월 '범죄도시4'(1,150만 명)까지,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며 매년 봄마다 강력한 흥행 포텐을 터트린 마동석의 신작이다. '천만 영화 6편'이라는 최초의 대기록을 세운 마동석은 기획, 제작, 주연에 참여했고, 첫 오컬트 액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마동석, 서현, 이다윗이 보여줄 유쾌한 팀케미와 이제껏 본 적 없는 통쾌하고 시원한 퇴마 액션으로 극장가 흥행을 예고하고 있으며,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미 '범죄도시' 시리즈로 흥행 전설을 쓴 마동석은 '이번 작품도 흥행에 대한 기대나 목표치도 있나'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범죄 도시' 중간에 다른 영화도 있었고. 저희가 정말 운 좋게 천만을 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스코어다. 다른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고,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지금 극장에 많이 안 오셔서, 모든 제작진의 소원과 바람이 손익분기점 넘기고, 다른 작품 하는 거다. 저도 똑같은 것 같다. 손익을 넘겼으면 좋겠다, 가 목표다. 그렇게만 해도 감사하게, 저도 다른 장르도 준비해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또한 그는 '마동석 씨를 향한 기대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는 말에는 "저한테 기대를 걸지 마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동석은 "'범죄도시' 다음 편이 내년쯤 촬영 예정인데, 대본도 쓰고 있다. 현실 베이스 영화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긴 한데, 판타지여서가 아니라, 다른 장르가 나올 때 저희도 오랜 시간 시도하고 만드는 거니 잘 봐주시면. 저보다 더 잘 만들고 기획도 잘하는 훌륭한 후배들이, ‘이런 영화도 관객들이 좋아해 주시는구나’라는 걸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룩한 밤') 흥행은 전혀 모르겠지만, 극장이 전체적으로 관객분들이 적어져서, 영화적으로 이 작품이 극장에서 재밌다, 고 하기 위해 사운드가 타격감을 극장에서 보면 좀 다르게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러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동시에 영화도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저도 극장에서 팝콘 들고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데, 영화도 너무 적어져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4-23

이시영, 이혼 후 '현실육아'에 넋나간 근황.."살려주세요" 절규(뿌시영)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시영이 현실육아 여행에 혼이 쏙 빠진 근황을 전했다. 23일 '뿌시영' 채널에는 "현실 육아 애들이랑 2박3일 여행 떠나보자아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과 함께 이시영은 "2박3일 양양 여행다녀왔어요!!! 목표는 힐링여행이였는데…. 전지훈련 다녀온거 같다는. 아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했다요!!!! 더울줄알고 여름옷 잔뜩 싸들고 갔다가 함박눈 맞으면서 오들오들 떨다왔지만 추억 백만가지 만들고 왔습니다아 지금 바로 고고씽"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이시영은 지인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났다. 숙소 체크인 후 아이들은 숙소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고, 밤이 됐음에도 잠을 청하려는 이시영에게 장난을 치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발산했다. 아이들에 둘러싸인 이시영은 "자야돼 얘들아"라고 호소하면서도 "살려줘", "살려주세요", "다 좀 떨어져!"라고 절규에 찬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이시영은 아이들 체력을 방전시키겠다는 미션을 목표로 스케줄을 짰다. 아침부터 숙소에서 아이들과 온몸으로 놀아준 이시영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졸다가 깬 이시영은 한껏 초췌한 몰골로 "너무 졸려서..애들땜에 잠을 못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 뒤로도 이시영은 테마파크에서 아이들보다 더 재밌게 즐기는가 하면, 아이들과 유치한 말다툼까지 하는 케미로 웃음을 더했다. 뒤이어 시장에서 쇼핑을 한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온 이시영은 "정말 전쟁같았던 하루다. 2층은 조용하다. 애들은 1층에서 놀고있다"며 핸드폰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고, 결국 얼마 가지 않아 그대로 기절하듯 잠들었다. 저녁에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지만 8시에 먼저 잠들어버린 이시영은 마지막날 아침이 되자 "어떻게 8시에 잘수있지? 이것들이 내가 잔 사이에 어제 시장에서 산거 다 먹었네. 양심있냐?"라고 충격을 표했다. 그는 "컨디션 진짜 좋다"며 아침부터 지치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줬고, 함박눈을 맞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2박 3일 현실육아여행은 막을 내렸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결혼 8년만인 올해 3월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 뒤 이시영은 유튜브 채널 '뿌시영'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뿌시영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4-23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두 번이나 앞서 나갔다면 끝내야 했다"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 '자력 우승 물거품' C.팰리스전 2-2 무승부 후 극대노

[OSEN=정승우 기자] "지금까지 단 3패뿐이다. 이 중 2경기는 10명으로 싸웠다. 이기려면 더 많은 승리를 챙겨야 했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아스날은 승점 67점(18승 13무 3패)을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리버풀(승점 79점)과의 격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다음 경기인 토트넘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3분 야쿠프 키비오르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27분 에베레치 에제에게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전반 42분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재치 있는 왼발 마무리로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38분 윌리엄 살리바의 실책으로 장-필립 마테타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후반 추가 득점에 실패한 아스날은 결국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고, 리버풀의 우승을 사실상 눈앞에 두게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미켈 아르테타(43)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그는 "결과에도, 경기력에도 실망했다"라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전체를 완벽히 지배하지 못했다. 앞서 나섰고, 점유율도 높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흐름을 통제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아르테타는 "우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두 번이나 앞서 나간 경기라면 끝내야 했다. 특히 두 번째 실점은 그 부분에서 치명적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윌리엄 살리바의 실수를 직접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일각에서 제기된 파리 생제르맹(PSG)과 치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대비 '체력 안배 혹은 집중력 분산' 가능성에 대해선 "핑계로 삼고 싶지 않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를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 오늘 부상자들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팰리스가 훌륭한 팀이기도 했고, 우리가 최고 수준이 아니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3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앞서나간 경기에서 끝을 보지 못한 것이 문제다. 이번 경기처럼 후반에는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실점을 허용했다"라고 짚었다. VAR 판독 끝에 무효 처리된 마르티넬리의 골 장면에 대해선 "아직 리플레이를 보지 못해 정확한 사유는 모르겠다"라고 답했고, 시즌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선 "지금까지 단 3패뿐이다. 이 중 2경기는 10명으로 싸웠다. 이기려면 더 많은 승리를 챙겨야 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리버풀의 독주 속에서 2위 수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조심스럽게 답했다. "남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쉽지 않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모든 경기에서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미켈 메리노와 벤 화이트에 대해선 "아직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출전이 불가능해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으며,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레안드로 트로사르에 대해선 "어느 위치에서든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늘 준비돼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마스 파티의 계약 연장설과 관련해선 "며칠 전 이미 입장을 밝혔다. 지금은 내가 더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4-23

'알코올 쓰레기' 이제훈 "술 못하는데 영화 찍고 소주가 달더라"(소주전쟁)

[OSEN=하수정 기자] '소주전쟁' 이제훈이 작품을 계기로 소주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했다. 2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등이 참석했다.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은 극 중 국보소주의 부도를 막기 위해 살신성인하는 재무이사 표종록으로 분해 열연했다. 누구보다 애사심 깊은 재무이사인 동시에 소탈한 면모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을 만나면서 큰 위기를 겪는다. 이제훈은 글로벌 투자사의 유능한 직원 최인범을 맡았다. 회사를 향한 종록의 헌신적인 태도는 물론, 퇴근 후 소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회식 자리도 이해하지 못하다가 종록과 지내면서 변화를 맞는다. 영화에서 음주 연기를 펼친 유해진은 "전개상 소주 신상품이 나오는데 콘셉트가 '부드럽고 후레쉬하게'라면서 맛을 강조한다. 그렇게 마시려고 연기했다"며 "난 원래 소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나게 먹는 게 어렵지 않았다. 우리 영화를 보면서 '소주 한 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역시 음주연기를 선보였는데 "내가 술을 잘 하지 못해서 소주는 쓰고 힘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소주를 '짠짠~'하는 기분으로 마시니까 달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점점 그게 적응되면서 소주를 계속 찾게 됐다. '저 소주 진짜 마셔보고 싶다'는 기분이 관객 분들에게 전달 된다면 그것만큼 기쁜 순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4-23

‘미스터 제로’ 한화 김서현 말고도 있다…칼날 슬라이더→11경기 12이닝 무실점, NC에 이런 투수가 어디서 나왔나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어디서 이런 투수가 나왔을까. 11경기째 무실점 행진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손주환(23)이 평균자책점 0을 이어갔다.  한 달이 지난 2025 KBO리그에서 1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들 중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인 투수는 3명이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김서현, KT 위즈 불펜 손동현 그리고 손주환이다.  그런데 손동현은 비자책 2실점을 허용했다. 실점이 없는 100% ’미스터 제로’는 김서현과 손주환 2명 뿐이다. 손주환은 김서현 못지 않게 NC 불펜에서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양 팀 선발들의 호투로 4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5회말 NC 선발 로건이 흔들렸다. 문성주에게 내야 안타, 오스틴에게 좌선상 2루타, 문보경을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동원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4-6-3’의 더블 플레이는 실패했다. 2루수의 토스를 받은 유격수 김주원의 1루 송구가 옆으로 치우져 1루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며 점프해서 가까스로 잡았다.  스코어 0-1, 1사 1루와 3루에서 손주환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구본혁을 좌익수 앞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비거리가 짧아 3루주자는 태그업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주헌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절대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공 8개를 던졌는데 모두 슬라이더였다.  손주환은 6회에도 계속 던졌다. 박해민은 헛스윙 삼진을 잡고, 신민재는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송찬의를 3루수 땅볼로 2루에서 선행 주자 아웃, 문성주는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1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하고 임무를 마쳤다. 투구 수 26개 중에서 슬라이더 19개, 직구 6개, 포크볼 1개였다. 슬라이더(131km~138km)의 예리함이 날카로웠다. 직구 구속은 146~148km.  손주환은 2024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5순위로 NC 지명을 받았다.  물금고-동아대를 졸업한 손주환은 올해 스프링캠프까지만 해도 이호준 감독의 관심 밖이었다.  손주환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5경기(26⅓이닝) 등판해 5승 4홀드 평균자책점 0.34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1군에서는 4경기(3⅔이닝)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 1군 벽은 높았다.  2년 차 시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행운이 찾아왔다. 1차 캠프에서 이재학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투수 한 자리가 비었다. 대만에서 열린 2차 캠프에 참가했다. 이호준 감독은 “손주환은 1차 캠프 때 명단에 없었다. 2차 캠프 때 재학이가 빠지면서 2군에서 제일 좋은 선수라고 추천했던 선수다. 크게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2차 캠프에 합류시켰다”고 말했다.  그런데 씩씩한 투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 감독은 “공격적이다. 그냥 막 집어던지니까 오히려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웃으며 “직구 구속도 괜찮고, 맞든 안 맞든 시원시원하게 공을 던진다. 내가 조금 뿅갔다”며 손주환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멀티이닝도 가능하고, 필승조와 (박빙에서) 추격로도 활용도가 다양하다. NC 불펜에서 마무리 류진욱 앞에서 전사민, 김진호 등과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4-23

"맨유 오면 이사할 필요 없잖아" 킨, '맨시티 퇴출 통보' KDB 이적설에 농담 '현장 웃음바다'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로이 킨(54)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4)의 이적설에 특유의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킨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더 브라위너에 대해 "맨유로 이적한다면 이사할 필요가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 것이다. 실제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한다면 같은 맨체스터를 연고지로 하는 만큼 구단 외에 변화가 없을 수 있다.  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키퍼 출신 셰이 기븐(49)이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년 동안 빛났던 선수다. 지금 전성기는 아니겠지만 여전히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그게 맨시티 입장에서는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한 것을 받아치면서 나온 농담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4일 소셜 미디어(SNS)에 "이번 시즌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고 맨시티 역시 공식적으로 시즌 종료 후 이별을 발표했다. 더 브라위너는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과 페란 소리아노 CEO로부터 계약 연장 게획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을 당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 브라위너는 "어떤 가능성에도 열려 있다. 스포츠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가족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가장 이성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며 "아직 좋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 브라위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외에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시카고 파이어, 뉴욕 시티, DC 유나이티드 등 MLS 구단들과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이탈리아 코모가 더 브라위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아스톤 빌라가 더 브라위너와 접촉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소속된 토트넘이나 리버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더 선'은 더 브라위너는 가족들이 정착해 있는 영국에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더 브라위너가 정말로 맨유로 향한다면 맨체스터 더비는 더 브라위너 더비로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4-23

이경규, 딸 결혼식에 홍진경 안 불렀다…"유재석·강호동? 씀씀이 큰 사람만 불러" (옥문아들)

[OSEN=장우영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예능대부 이경규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해 웃음사냥에 나선다. 24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 예정. 이날 이경규는 ‘딸 예림이 자신의 재치있는 말 솜씨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며 딸을 폭풍 칭찬해 딸바보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경규와 이예림이 연예계 사이 좋은 부녀로 소문난만큼 끈끈한 부녀 관계의 비결을 묻는 질문들이 이어졌는데, 이경규는 “단 한 번도 딸을 혼낸 적이 없다”며 “소 닭 쳐다보듯 조용히 지켜볼 뿐, 잔소리나 간섭은 일절 하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자녀 교육관을 밝혔다. 이를 듣던 옥탑방의 6MC(김숙 송은이 김종국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는 조심스레 “딸한테는 안 그러는데 왜 우리한텐 호통치냐”며 반문했고, 이경규는 ”예림이는 내 자식이고 너희들은 남이지 않냐. 너희가 내 자식이냐“며 극대노, 예능 대부 특유의 호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딸의 연애사와 결혼에도 일절 간섭하지 않았다고 밝힌 이경규는 “오히려 결혼식 흥행을 위해 두 발로 뛰었다”며 딸 예림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하지만 이경규가 아끼는 예능 최애 후배 홍진경은 물론, 옥탑방의 문제아들 MC는 딸 결혼식에 초대되지 못했는데. MC들은 “왜 딸 결혼식에 우리를 초대하지 않았냐”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이경규는 “씀씀이가 큰 사람들만 소수 정예로 불렀다. 그래서 유재석과 강호동을 부른 것”이라 말하며 청첩장 돌리는 기준을 정리했다. 이에 짠남자 김종국도 조용히 인정하고 말았다고. 딸 예림을 향한 이경규의 진솔하고 유쾌한 자녀 교육 이야기는 24일 저녁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4-23

최영준, ♥비연예인과 결혼 6개월 차 "아직 신혼여행 못가"(소주전쟁)

[OSEN=하수정 기자] '소주전쟁' 최영준이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등이 참석했다.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영준은 극 중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 구영모로 분해 열연했다. 이날 최영준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고, 이때 손현주는 "(최영준 씨가)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신혼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최영준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오래 교제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최영준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최영준 배우가 10월 20일 오랜 연인과 결호식을 올린다.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영준 배우의 결혼 소식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손현준은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신혼이다", 이제훈은 "아직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하는데, 조만간 가신다고 했다", 유해진은 "신혼여행을 구라파 그쪽으로 간다고 했다"며 유럽 신혼여행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준은 동료들의 허니문 스포에 크게 웃었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6월3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4-23

오나라 은퇴작 휩싸였던 '빌런의 나라'…"밥 친구 됐으면 좋겠다"

[OSEN=장우영 기자] ‘빌런의 나라’를 통해 가족 시트콤에 첫 도전한 배우 오나라가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나라는 24일 종영하는 KBS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연출 김영조 최정은, 제작 스튜디오 플럼)에서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열정적으로 사는 오나라 역으로 출연�g다. 극 중 오나라는 가족을 자신의 방식으로 온 힘을 다해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유쾌하고 털털한 매력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존재감과 새로운 모습을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오나라는 가족들과 좌충우돌 일상속에서 춤과 액션을 포함, 다양한 모습으로 매회 제대로 망가지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나라 텐션보소. 제대로 날아다니네”, “오나라가 다했다. 작두타네”, “오나라 은퇴작인가ㅋㅋㅋ”, “오늘 오나라 멋쁨 터졌다! 근데 감동까지 세트로 주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시트콤에 첫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오나라를 응원했다. 첫 가족 시트콤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유쾌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감없이 선보여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다채로운 배우 오나라는 “’빌런의 나라’에서 오나라로 보낸 모든 시간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스토리를 만들어 주신 작가님과 작은 거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주신 감독님,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함께한 배우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에 귀한 작품이 탄생한 거 같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중심을 잡아 주시고 믿음으로 이끌어 주신 센터장님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나를 만들어준 우리 팀 동생들과 회사 식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전과는 또 다른 인물로 살아 볼 수 있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자 ‘빌런의 나라’는 저를 조금 더 성장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나를 조금 더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빌런의 나라’를 통해 많이 힐링되고 웃으셨길 바라고, 때로는 밥 친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빌런의 나라’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곧 새롭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게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한편 KBS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최종회는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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