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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궤도 오를까? 현대차그룹은 영남권에 42조원 투자

[OSEN=강희수 기자] 반도체에 이어 자동차도 거대 규모의 지방 투자를 발표했다. 반도체가 호남, 충청권 투자로 관심을 받는 사이 자동차 산업의 현대차그룹은 영남권에 향후 10년간 4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연일 이어지는 지방 투자 결정으로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오랜 숙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그룹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로 끝난 게 아니라 투자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의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는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기획예산처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등 지자체를 상대로 했다.  영남권의 투자의 방향은 자율주행 레벨4 이상 AI DV(AI Defined Vehicle, AI 기반 자율주행차) 전환 및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 AI 기반 제조 혁신, 미래 항공 및 우주, 에너지 인프라 등이다. 사실상 현대차 그룹의 미래가 다 담겼다.  영남권 투자는 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 프로젝트와 연결돼 지역적 균형을 이루게 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태인 영남권에 AI 기반 첨단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핵심 부품 제조뿐 아니라 신사업 분야 등 투자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남권 투자의 요충지는 역시 울산이다. 세계 최대 단일 완성차 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기지로 전환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4분기 가동 예정인 울산 EV공장을 포함, 최첨단 자동화 및 통합 생산체계를 갖춘 AI 제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DV는 AI가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량으로, 현대차그룹은 로보택시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이상 AI DV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은 수소 모빌리티와 청정 에너지 산업 확대를 뒷받침할 전략적 생산기지로 건설된다. 이곳에서 양산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는 차세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된다. 또한 2030년까지 울산에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 대구에 현대모비스 모터·제어기 생산라인, 경남 창원에 현대위아의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 등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영남권에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도심 항공부터 우주 발사체, 달 탐사에 이르는 미래 항공 · 우주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 법인인 슈퍼널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의 차세대 기체를 영남권에서 병행 개발함으로써 국내 미래 항공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현대차그룹의 제조 역량을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그룹의 성장 동력 강화 및 대체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7.03.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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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사피엔스’의 출현일까? 두뇌가 더 궁금해지는 BMW ‘더 뉴 iX3’

[OSEN=강희수 기자]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지구의 지배종이 된 결정적 이유는 멸종한 다른 호모 종에 비해 월등했던 두뇌의 인지 능력이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단어도 라틴어로 ‘슬기로운 사람’을 뜻한다.   금속과 합성 고분자의 유기적 결합체였던 자동차에도 ‘지혜’를 따지는 시절이 왔다. 자동차에 불어닥친 인지 혁명은 ‘아우토 사피엔스(Auto Sapiens)’의 출현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게 한다. 인류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인지 혁명도 ‘두뇌’에서 출발하는데, 기계적 메커니즘을 차치하고 ‘두뇌’를 더 강조하는 자동차가 등장했다. 최근 BMW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더 뉴 BMW iX3’는 자동차를 바라보는, 아예 다른 종류의 시선을 요구한다. 출력과 토크, 주행 질감, 안전시스템, 편의장치 등 전통적인 품질 요소들이 여전히 중요한 건 맞지만 ‘iX3’는 “차가 얼마나 더 지혜로운 지”를 봐 달라고 한다. 완전히 판이 다른 접근법은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로 정의된다. ‘노이어 클라쎄’는 특정 기술이나 기법이 아니다. 일종의 ‘철학’이다. BMW는 완전히 판을 바꿔야 할 때에 이 ‘노이어 클라쎄’를 들고 나왔다. 노이어 클라쎄가 등장한다는 것은 위기이자 곧 기회의 시기가 왔음을 그들은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1차 노이어 클라쎄를 실행했던 1960년대초, BMW는 파산 직전이었다. 값비싼 고급 대형 세단과 수익성이 낮은 초소형차 라인업만 갖고 있던 BMW는 기존에 없던 클래스, 즉 노이어 클라쎄를 중형 스포츠 세단이라 판단하고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BMW는 기사회생했고, 그 결과물은 오늘날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원형이 됐다. BMW가 근래 ‘2차 노이어 클라쎄’를 발동한 것은 기업이 재무적으로 위기에 처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들을 두렵게 한 것은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이었다. 점진적인 진화로는 현재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없다는 대전환의 시대가 그들을 위기감에 휩싸이게 했다. 또 다시 비상경영, 즉 ‘2차 노이어 클라쎄’가 발동됐다.  그렇게 추진된 ‘2차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상형 모델이 바로 ‘더 뉴 BMW iX3’다. 노이어 클라쎄의 전통으로 보면 이 차는 단순한 신모델이 아니다. 노이어 클라쎄의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 주자이다. BMW 코리아도 ‘더 뉴 iX3’를 두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 즉, ‘THE FIRST OF A NEW ERA’라는 상징을 부여했다. ‘더 뉴 iX3’를 ‘노이어 클라쎄’와 동의어라 해도 과장이 아닌 게 됐다.  나아가 노이어 클라쎄, iX3에 접근하는 외부의 방식도 달라져야 했다. 디자인이나, 출력, 편의성 등에서 상품성을 찾는 건 예의가 아니게 됐다. 특별한 게 있었다. 2차 노이어 클라쎄의 핵심은 ‘두뇌’였다. ‘지혜로운 차’의 시작이다.   BMW는 이 차의 두뇌를 4개의 ‘슈퍼브레인(Superbrains)’으로 설명한다. BMW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4개의 슈퍼브레인이 관장하는 더 뉴 iX3의 차량 제어 시스템은 기존에 비해 최대 20배가량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고 되어 있다. 자연계의 진화론에 비유하면 몇 만년에 걸쳐 일어날 일이 한 번에 터진 셈이다. 4개의 슈퍼브레인은 ‘종합 상황실’과 같은 개념이다. 차내 곳곳에 분산돼 있던 각종 ECU(Electronic Control Unit)를 4개 슈퍼컴퓨터로 통합해 제어한다. 4개의 분야는 ‘주행 역동성’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기본 기능’이다. 각기 속성이 다른 4개의 분야는 독립적이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길지 않은 시승 시간이었지만 ‘더 뉴 iX3’가 준 가장 강력한 인상은 ‘능동성’이다. 알아서 판단하고, 그 판단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더 뉴 iX3’가 갖추고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가속 페달을 밟고 가다 발을 떼면 내연기관 차들은 보통 관성주행을 한다. 반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는 차의 운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회생제동을 한다. 어느 수준의 회생제동을 할 지 운전자가 선택하게 한 차도 있다. 그런 차들은 관성주행을 할 지 회생제동을 할 지를 운전자의 선택에 맡긴다. 그런데 ‘더 뉴 iX3’는 도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한 뒤 상황에 맞게 동작을 한다. 가속 페달을 뗐는데 전방에 저속 주행차가 있거나 신호 대기로 정차한 차가 있으면 회생제동을 한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완전 정차까지 한다. 똑 같은 실험을 전방에 차가 없을 때도 했다. 놀랍게도 차는 관성주행을 하고 있었다. 마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켠 것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슈퍼브레인’의 관장 영역 중 ‘주행 보조’가 능동적으로 가동되고 있었다. 이 기능은 ‘차량설정’에서 주행보조를 ‘적응형’으로 선택했을 때 작동한다. 놀라운 영역은 또 있다. 슈퍼브레인이 관장하는 ‘주행 역동성’은 새로운 차원의 운전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BMW는 이 점을 특별히 강조해 ‘하트 오브 조이’라고 불렀다. BMW의 설명자료는 ‘가속 페달 조작부터 조향, 제동력 등 주행과 관련된 핵심 요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실시간 통합 제어해 빠르고 정밀한 반응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며, 운전자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빙 프로그램 중에 차 지붕에 물컵을 이고 슬라럼 주행을 하는 게 있었다. 슬라럼은 주행 코스에 놓인 라바콘을 갈짓자로 피해 운전하면서 차의 서스펜션 반응을 체크하는 테스트다. 휘청거리며 움직일 수밖에 없는 슬라럼 코스를 ‘더 뉴 iX3’는 물이 2/3가량 담긴 플라스틱 음료컵을 이고 달린다. 컵은 지붕에 단단하게 고정돼 있다. 물은 얼마나 흘러 넘쳤을까? 놀랍게도 물은 그대로였다. 정말 험하게 운전대를 잡아 돌리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슬라럼의 휘청거림도 ‘슈퍼브레인’의 통제 아래 있었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고속 주행과 극한의 코너 주행을 할 수 있는 서킷이 있다. 서킷에 오른 ‘더 뉴 iX3’는 누구보다 담담했다. 아니, 운전자에게 담담하게 느껴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가속 페달 조작과 조향, 제동은 전적으로 운전자의 몫이지만 그 슈퍼브레인의 손길을 거쳐 표출되는 동작은 다른 차원이었다. 대충 그린 밑그림을 던져도 능숙한 터치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AI 같다. BMW ‘하트 오브 조이’의 기초는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BMW Dynamic Performance Control)’이다. 무슨 기계장치가 아니다. BMW의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집약해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이다. 소프트웨어가 부드러운 출발부터 초고속 주행 영역을 모두 컨트롤 한다. 운전자가 정차 사실을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의 부드러운 정차 능력도 ‘하트 오브 조이’는 갖추고 있었다. 안대로 눈을 가린 탑승자가 차의 정차 시점을 맞히는 테스트가 있었다. 몸으로 차가 정차됐음을 알아차렸을 때 정차 팻말을 들어올리면 된다. 차가 멈춘 듯한 시점에 팻말을 번쩍 들었다. 틀렸다. ‘더 뉴 iX3’는 탑승자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여전히 정차 움직임을 하고 있었다. ‘더 뉴 iX3’는 전기차다. ‘아우토 사피엔스’를 구현하기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전기’와 ‘소프트웨어’는 원래부터 한 몸이었다. 전기차는 빨리 충전하고 한번 충전하면 오래 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기차의 기본 소양도 이 차는 충실히 갖추고 있었다. ‘더 뉴 iX3’는 배터리 셀을 하우징에 직접 배치하는 ‘셀 투 팩(Cell to Pack)’ 공법과 배터리 팩 자체를 차체 구조의 일부로 통합하는 ‘팩 투 오픈 바디(Pack to Open Body)’ 방식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자연스럽게 경량화가 따라왔고 비틀림 강성 강화도 얻어냈다. 배터리는 108.7kWh짜리가 실렸는데, 시험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에서도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를 ‘최대 611km’로 인증 받았다. 유럽에서 진행된 테스트 주행에서는 한 번의 충전으로 1007.7km를 달린 기록이 있다고 BMW는 전하고 있다. BMW 최초로 도입된 800V 고전압 아키텍처로 초급속 충전기 이용 시 10분만에 약 250km(국내 인증 기준, WLTP 기준 372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BMW iX3 50 xDrive SE가 7990만원,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가 8690~8710만원,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가 919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7.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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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괜찮다”고 참지 마세요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교통사고를 당한 후 겉으로 큰 상처가 없어 보이면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넘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판단이 나중에 건강은 물론,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교통사고 후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은 단순한 권장 사항이 아니라, 개인상해(Personal Injury) 소송에서 보상을 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사고 직후 안 아프다고 다친 게 아닌 것은 아니다. 사고가 나면 우리 몸은 순간적으로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 몸을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동시에 통증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부작용도 있다. 그래서 사고 직후에는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 인대, 신경, 디스크 손상이 서서히 드러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연부조직(soft tissue) 손상 환자 대부분은 사고 즉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며, 염증 반응은 보통 사고 후 1~3일 사이에 최고조에 이른다. 목 부상(whiplash) 역시 상당수의 환자가 사고 후 최대 48시간이 지나서야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진탕, 디스크 탈출증, 내출혈 같은 부상은 이보다 더 늦게, 며칠에서 몇 주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즉,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것은 예외가 아니라 일반적인 현상이다. 문제는 그 사이 병원을 가지 않으면 나중에 소송에서 가장 불리한 증거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참는 게 미덕”이라는 생각이 소송을 망친다. 개인상해 소송은 얼마나 아팠는지가 아니라, 그 통증을 얼마나 명확하게 서류로 증명할 수 있는지로 결정된다. 보험회사와 법원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사고와 부상 사이를 연결하는 끊김 없는 진료 기록이다.   사고 직후 병원에 가지 않으면 보험사는 “많이 다쳤다면 바로 병원에 갔을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초기 진료 기록이 없으면 부상 자체를 부인당하기 쉽다. 사고와 첫 진료 사이에 공백이 길어지면 업무나 운동, 노화 등 다른 원인 탓으로 몰아갈 근거를 보험사에 제공하게 된다. 또 치료나 법률 상담을 미루다 소송 제기 기한을 넘기면, 아무리 심각한 부상이라도 보상받을 권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부상이 실제였는지 여부가 아니라, 증명할 수 있는지가 승패를 가른다. 그리고 그 증명의 기회는 한 번 놓치면 다시 오지 않는다.   “괜찮겠지”라는 판단보다 “혹시 모르니 확인해보자”는 태도가 자신을 지킨다. 사고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사고 직후에는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괜찮아 보여도 반드시 전문의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치료를 시작했다면 끝까지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진료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 그 자체가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보험사와 중요한 대화를 하기 전에는 개인상해 전문 변호사와 상담해 본인의 권리와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치료 과정에서 작성되는 의료 기록은 현재의 부상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나 치료 필요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교통사고 보상은 단순히 응급실 비용만이 아니다. 향후 치료비, 소득 손실, 정신적 고통, 그리고 부상이 삶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까지 포함된다. 이 모든 것은 정확한 의료 기록 없이는 인정받기 어렵다.   건강을 챙기는 것과 소송을 준비하는 것은 별개가 아니다. 교통사고 후 치료를 받는 것 자체가 몸과 법적 권리를 동시에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그때는 이미 늦었을 수 있다.   Law Offices of Alex Cha & Associates는 수백 건의 교통사고 및 개인상해 소송을 승소로 이끌어 왔으며, 지금까지 100만 달러 이상을 의뢰인들에게 돌려드렸다. 무료 상담, 승소 전까지 비용 없음, 수백 건의 승소 사례, 누적 회수 금액 1,000,000달러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사고 후 대응 방법과 절차를 안내한다. 교통사고 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다.   ▶문의: (213) 351-3513 / [email protected] / www.alexchalaw.com미국 교통사고 병원 진료 전문 변호사 초기 진료

2026.07.02. 16:07

고유가에 하이브리드 질주…한국차 판매 역대 최고

한국차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6월 전체 판매 시장을 웃도는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가 판매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총 45만56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상반기 신기록을 달성했다.     6월 월간 판매량도 전년 대비 11% 늘어나 7만7055대로, 해당 월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등이 판매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기아 역시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43만727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1만6511대) 대비 3.4% 늘어난 수치다.   모델별로 보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판매량 증가율이 136%로 단연 높았고, 카니발(21%), 텔루라이드(20%)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6월 기준으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사진)와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세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총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7만507대로 집계됐다.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는 제네시스도 6월 총 752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을 보여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판매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총 3만9088대로 5% 신장했다.   한편,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은 2분기 판매가 416만 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수요가 급증한 것이 한국 브랜드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면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부족한 일부 업체는 판매 감소를 겪었다. 최인성 기자하이브리드카 상반기 판매량 증가율 하이브리드 판매 역대 상반기

2026.07.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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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라인업 중 가장 SUV 다운, 그러나 퍼포먼스 지향의 ‘폴스타 3’ 출시

[OSEN=강희수 기자] 외형적으로는 폴스타 라인업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SUV의 모습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철학의 근간은 역시 폴스타였고, 퍼포먼스 지향도 빼놓을 수 없었다.   폴스타의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가 마침내 2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 차는 전기차 전용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E 세그먼트 SUV로, 전장 4900mm, 전폭 1970mm, 그리고 1615mm의 낮은 전고를 갖췄다.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 디자인을 양산 모델에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낮게 설계된 루프 라인은 공기 저항을 줄이고 대형 SUV임에도 날렵하고 스포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폴스타 3(Polestar 3)’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퍼포먼스 SUV다. 그 분류에 걸맞게 최대 출력 680마력(500kW)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은 리어 모터(Rear motor)와 듀얼 모터(Dual motor), 퍼포먼스(Performance) 등 세가지다. 리어 모터가 7790만 원, 듀얼 모터가 8590만 원, 퍼포먼스가 9990만 원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두 가지 트림에서는 국내 인증이 나왔다. 듀얼 모터가 486km, 퍼포먼스가 438km이다. WLTP 기준 603km인 리어 모터는 국내 인증 과정에 있다. 폴스타4보다 상위의 준대형 SUV로 분류되는 사이즈이지만 전기 퍼포먼스 SUV를 지향한 탓에 3열 시트는 없다. 대신 1615mm의 낮은 전고로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고출력 상황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800V 아키텍처를 채택했고, 노면 상황에 따라 초당 500회 반응하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엔비디아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이 두뇌 구실을 한다.  이 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폴스타 미디어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대적 감성을 더한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이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고,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도 갖췄다.  폴스타 3는 코어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된 유럽 최초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이다. 초당 약 254조 회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기반으로 첨단 안전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각종 센서 데이터를 빠르고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3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일상과 드라이빙의 균형을 완성한 플래그십 전기 SUV”라며,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탁월한 상품성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리어 모터 트림에는 92kWh짜리가, 듀얼 모터 및 퍼포먼스 트림에는 106kWh 용량이 깔려 있다.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약 2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 3는 모든 트림에 새롭게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식 후륜 모터를 장착했으며 듀얼 모터 및 퍼포먼스 트림에는 비동기식 전륜 모터를 추가로 탑재했다. 퍼포먼스 트림 기준 최대 출력은 680마력(500kW)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 후륜 중심의 출력 배분과 50:50에 가까운 무게 배분을 통해 대형 SUV의 안정감과 폴스타 특유의 민첩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륜 모터 자동 분리 기능이 들어 있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의 개입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폴스타 3의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 트림에는 ZF CDC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채택돼 노면 상태에 따라 전자식 댐핑 제어가 가능하다. 운전자는 주행 상황에 맞춰 표준, 민첩함, 단단함 등 세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전 트림에는 대형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폴스타 수석 섀시 엔지니어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은 “일상적인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폴스타 3는 SUV임에도 ‘폴스타다운 주행 감각(Polestar feeling)’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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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월 판매 33만8313대…전년 대비 5.9% 감소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9%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줄었으며, 상반기 누적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1일 6월 국내 5만8232대, 해외 28만81대 등 전 세계에서 모두 33만83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6.2% 줄었다. 세단은 그랜저 1만62대, 쏘나타 5102대, 아반떼 4316대 등 모두 2만25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211대, 싼타페 4068대, 투싼 3285대 등 총 2만720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포터 3828대, 스타리아 3035대 등 소형 상용차 6948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75대가 출고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2944대, GV70 2428대, GV80 1840대 등 모두 7936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감소한 28만81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누적 판매는 196만626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다. 국내 판매는 10.8%, 해외 판매는 3.7% 각각 감소했다. 현대차는 "본격 판매를 시작한 더 뉴 그랜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판매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7.01.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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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오토옥션, 개장 1년 만에 중고차 경매 ‘빅3’ 로

SK렌터카(대표이사 신정호·박상욱)가 운영하는 중고차 경매 플랫폼 ‘SK렌터카 오토옥션’이 개장 1년 만에 국내 중고차 경매시장 낙찰대수 10%를 넘기며 거래 실적 기준 상위 3개 경매장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충남 천안시에서 문을 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경매·성능점검·정비·상품화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중고차 경매 플랫폼이다. 개장 이후 1년간 누적 출품 차량은 3만4000여 대, 정기 경매는 50회, 회원사는 1250개를 기록했다. 특히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개장 1년 만에 전체 중고차 경매시장에서 출품 비중 9%, 낙찰대수 비중 10.5%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낙찰 거래 규모는 약 3724억원이다. 누적 낙찰률은 66.7%로, 같은 기간 국내 경매업계 평균 낙찰률 57.2%보다 9%포인트 이상 높았다. 출품 구조도 다변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SK렌터카 장기렌터카 반납 차량 중심이었지만, 회사는 매입팀을 신설해 외부 매입과 위탁 차량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 상생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SK렌터카는 수도권 중심 중고차 유통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천안에 경매장을 조성하고, 지난해 충남도 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1년 만에 충남 지역 회원사 163개를 확보했고, 전체 낙찰 대수 가운데 약 7%인 1492건이 충남 지역에서 거래됐다. 신규 위탁 출품도 67건 발생했다.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연면적 약 8만9000㎡ 규모 부지와 3500대 규모 주차공간을 갖췄다.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정비공장 ‘프루브 스테이션(PROOV Station)’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외관 판독 시스템과 하부 스캔 장비를 활용해 차량 상태를 진단한다.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221개 항목 점검 체계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월 4500대 규모의 성능점검과 주당 500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잔존 성능 인증을 처리하고 있다.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스펙션 스튜디오’ 라이브 방송도 운영한다. 회원사는 현장 방문 없이도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회원사를 2500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수출 전문 회원사 비중을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외부 매입·위탁 차량 확대와 데이터 기반 가격 최적화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개장 1년 만에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매물 다변화와 인프라 고도화를 지속하고 지역 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국내를 대표하는 중고차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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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모델3·모델Y 가격 최대 700만원 인상

테슬라코리아가 모델3와 모델Y 국내 판매가격을 최대 700만원 인상했다. 정부가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에 가격이 오른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 가격을 기존 529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700만원 인상했다. '모델3 RWD'와 '모델3 퍼포먼스'도 각각 500만원 올라 4699만원, 6999만원으로 조정됐다.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와 '모델Y L'은 각각 300만원씩 인상돼 6699만원, 7299만원에 판매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정부가 전날 테슬라코리아를 포함한 27개 업체에 대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직후 이뤄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전기차 산업 생태계 기여도를 평가해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하는 '전기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압박이 지속됐다"며 "보조금과는 무관하게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올해 1~5월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8% 증가한 4만5020대를 판매했다. 모델Y는 3만4171대, 모델3는 8447대가 판매되며 국내 전기차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7.01.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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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 한국 도로 최적화 사계절 타이어 출시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Pirelli)가 한국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사계절 타이어 패턴인 'P8AS+(P8 올시즌 플러스)'를 공식 출시했다. P8AS+는 국내 프리미엄 차량 시장 내 급증하는 고인치 타이어 수요를 반영해 향상된 성능, 확대된 장착 규격을 적용된 제품으로, 7월 초 피렐리의 유통 파트너사인 타이어뱅크를 통해 타이어뱅크 전용 제품으로 전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피렐리가 개발한 P8AS+는 탁월한 승차감과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신규 트레드 패턴과 컴파운드를 도입했다. 특히 대부분의 규격에서 국내 타이어 소음 효율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승차감과 정숙성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신규 트레드 컴파운드 및 최적화된 보이드 비율(Void Ratio)을 적용하고 눈길 주행 능력을 증명하는 M+S(Mud+Snow) 마크를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변덕스러운 한국의 사계절 기후, 특히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휠 사이즈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피렐리는 고인치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브랜드의 세단 및 SUV에 장착할 수 있는 19인치 이상 신규 규격을 출시할 예정이다. P8AS+는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단독 판매된다. 안드레아 이옵(Andrea Iob) 피렐리코리아 법인장은 "P8AS+는 고인치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한국의 엄격한 소음 및 안전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개발된 신규 패턴"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제원에 최적화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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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값으로 새 전기차…EV 문턱 낮췄다

  ━   기획-저가 EV 슬레이트 돌풍   1. 2만4950불짜리 전기차 등장 2. 다목적 EV 슬레이트 탑승기 3. 슬레이트 개발부터 판매까지    “기존 전기차 업체들을 우리의 경쟁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새 차를 살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가디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만난 슬레이트 오토의 피터 패리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둔화된 전기차 시장에 대한 질문에 주저 없이 가격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슬레이트의 목표는 처음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의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여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까지 더해 누구나 자신의 개성을 담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패리시 CEO는 “전기차를 이미 고려했던 소비자뿐 아니라 한 번도 전기차를 생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싶다”며 “어떤 사람은 기술 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또 다른 사람은 전기차를 사고 싶어도 가격 때문에 포기했다. 슬레이트는 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조를 예로 들며 슬레이트의 전략을 설명했다.   “국내에서 매년 약 5500만 대의 차량이 거래됩니다. 이 가운데 신차는 약 1500만 대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중고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는 평균 5만 달러 안팎의 높은 가격 때문에 신차 구매층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반면 슬레이트는 기본 가격을 2만4950달러로 책정하면서 최근 약 2만9000달러 수준의 평균 중고차 가격보다도 낮은 가격대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 중고차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이 같은 돈으로 새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며 “고장 위험이 큰 고주행 중고차 대신 최신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신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슬레이트는 이날 기본 가격 2만4950달러의 전기 픽업트럭과 함께 기존보다 늘어난 205마일의 주행거리를 공개했다. 최근 일반적인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300마일에 달하는 가운데, 업체의 주행거리에 대한 질문에는 소비자마다 요구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5마일이면 충분한 사람도 있고 더 긴 주행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바라보는 시장(가격 우선)은 기존 전기차 브랜드(성능 중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가격뿐 아니라 상품성에서도 경쟁력을 자신했다.   그는 “슬레이트는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획득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톱 세이프티 픽 수준의 안전성을 지향하고 있다”며 “10년 또는 11만 마일 배터리 보증과 4년 또는 5만 마일 보증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만4950불에 새 전기차…18만명 줄 섰다 “필요한 것은 다 있다”…2만불대 전기 픽업 직접 타보니 중고차값으로 새 전기차...EV 문턱 낮췄다 글·사진=우훈식 기자중고차값 전기차 전기차 시장 기존 전기차 그동안 전기차

2026.06.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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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0만 원 할인 혜택...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맞춘 7월의 현대차 '썸머 페스타'

[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 한 달간 최대 40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썸머 페스타'를 실시한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감면해주던 혜택이 7월에 종료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달았다.  그 동안 5%에서 3.5%로 낮춰 부과되던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7월부터 다시 5%로 환원했다. 차량 구매자는 구매가 인상 부담으로 여기게 된다.  현대차가 썸머 페스타에 내놓은 차는 쏘나타,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등 4개 차종이다. 싼타페를 구매하는 이들에게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기본 제공하고, 생산 시기 등 차량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쏘나타, 팰리세이드, 스타리아는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도 동일한 기간에 썸머 페스타를 실시한다. G80, GV70, GV80 3개 차종을 기본 100만 원 할인하고 차량 조건에 따라 최대 10%를 추가 할인한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6.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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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비치 어디든 ‘편도 5불’ 전기 셔틀

맨해튼비치에서는 시내 어디든 편도 요금 5달러 전기 셔틀로 이동할 수 있게됐다.   맨해튼비치시는 이달부터 ‘웨이브 라이더(Wave Rider)’ 전기 셔틀을 본격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의회가 지난 4월 7일 교통업체 서킷 트랜짓(Circuit Transit)과 함께 승인한 6개월 시범사업으로, 운영 결과를 검토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웨이브 라이더는 기존 셔틀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이나 정류장이 없는 호출형 서비스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시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편도 5달러다. 55세 이상 시니어는 오는 7월부터 절반 가격인 2.5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Circuit 앱을 내려받아 목적지를 입력한 뒤 앱에서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운행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용 가능 구역은 맨해튼비치 시 경계 안으로 제한되지만, 예외적으로 엘세군도에 있는 메트로 K라인 더글러스역(Douglas Station)까지는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은 세풀베다 불러바드 서쪽 상업지역을 운행하는 근거리 전기차 2대와 시 전역을 운행하는 세단 2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장애인 접근 차량 1대로 운영된다.   에릭 잔드블리트 시 교통 엔지니어는 “집에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서비스”라며 “우버나 리프트와 비슷하지만 대기시간이 짧고 비용도 더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LA카운티 판매세로 조성된 대중교통 전용 기금인 프로포지션 A 재원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속보팀시내 편도 전기 셔틀 근거리 전기차 기존 셔틀버스

2026.06.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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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에 호응하는 ‘400kW 초급속 충전기’ 4기 설치...국내 최초

[OSEN=강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국내 최초로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초급속 충전기는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제 능력치의 충전 속도를 발휘하기 위해 사전에 구비돼야 할 인프라다.  최대 전류를 500A까지 확대할 수 있는 이 초급속 충전기는 기존 100~200kW 급속 충전기 대비 2~4배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29일,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핵심 거점인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2기,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2기 등 총 4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필요로 하는 BMW 차량은 이미 국내 시장에 도입했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장착한 더 뉴 BMW iX3가 바로 그 모델이다.  더 뉴 BMW iX3는 80kWh급 배터리를 기준으로 했을 때,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8.5분이면 된다. 잠시 화장실 다녀올 시간이다. 그런데 이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400kW 초급속 충전기가 기반이 돼야 한다.  이번 초급속 충전기는 800V 아키텍처 차량뿐만 아니라, 기존의 400V 아키텍처 전기차까지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400V급 차량은 충전기의 전류 한도에 의해 충전 속도가 제한되지만, BMW 그룹 코리아의 400kW 초급속 충전기는 최대 전류를 500A까지 확대해 최대 가용 출력을 약 200kW까지 끌어올린다. 그 결과 400V급 차량 역시 충전 소요 시간이 약 1.7배 단축된다. BMW 그룹 코리아의 400kW 초급속 충전기는 기술적 안정성과 정숙성도 개선됐다고 한다. 고출력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의 강제 공랭식 단독 구조와 달리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병행해 케이블과 커넥터의 과열을 방지하고, 출력 저하 현상 없이 안정적인 고출력 충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작동 소음을 65dB 이하로 대폭 낮췄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전국에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총 4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6.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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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은 다 있다”…2만불대 전기 픽업 직접 타보니

  ━   기획-저가 EV 슬레이트 돌풍   1. 2만4950불짜리 전기차 등장 2. 다목적 EV 슬레이트 탑승기 3. 슬레이트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기 픽업트럭이 단돈 2만4950달러. 슬레이트 오토가 만들고자 하는 자동차가 무엇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는 분명했다.   지난 24일 가디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레이트 오토 신차 공개 행사에 초청된 기자는 업체 엔지니어가 운전하는 전기 픽업트럭에 동승했다. 스튜디오 인근 일반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행 코스에서 승차감과 가속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디자인·실내   외관은 작고 단순한 소형 픽업이지만 긴 보닛이 앞으로 길게 뻗어 있어 전형적인 미국식 픽업트럭의 느낌을 준다. 특히 1960~80년대 픽업트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개성이 있었다. 문을 닫을 때는 저가 차량에서 흔히 느껴지는 가벼운 철제 소음이 아니라 픽업트럭임을 알 수 있는 묵직한 ‘텅’ 소리가 났다.     슬레이트에게 중요한 판매 포인트는 커스터마이징이다. 탑승한 모델은 2인승 전기 픽업트럭이지만 추가 키트 구매를 통해 SUV로도 전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00개 이상의 외장 랩 디자인과 54가지 기본 색상 랩을 제공하며, 원하는 색상으로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차체 사이즈는 컴팩트하지만 실내 공간은 넉넉했다. 오히려 썰렁하기까지 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실내는 철저하게 필요한 것만 남긴 공간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센터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스마트폰 거치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태블릿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모듈을 추가 구매해야 한다. 대시보드로 이어지는 전면부에는 공조 기능을 조절하는 다이얼 3개와 수납공간이 유일했다.   창문을 여는 방식도 요즘 차량에서는 보기 드문 수동 크랭크다. 오랜만에 손으로 창문을 돌려 내리는 경험은 다소 낯설었지만, 슬레이트가 추구하는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자동차’라는 철학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했다.   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로 대체된 일부 부품은 아쉬움을 남겼다. 공조장치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레버 등 운전자가 가장 자주 만지는 부분은 다소 저렴한 플라스틱 질감이 느껴졌다. 이날 탑승한 차량은 양산 직전 프로토타입인 만큼 향후 개선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바라보는 시야도 쾌적한 편이었다. 버킷시트는 적당히 푹신해 장시간 운전에도 부담이 없어 보였다.   ▶주행 성능·승차감   처음 느낀 차량의 가속감은 경쾌했다. 출발과 가속에선 후륜에 장착된 181마력 전기모터로 인한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가 느껴졌다. 엔지니어가 여러 차례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시속 50마일 안팎까지는 답답함 없이 속도를 끌어올렸다. 회사가 발표한 0~60마일 가속 8초라는 수치도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준이다. 감속은 비교적 자연스럽고 제동력이 일정하게 이어져 동승 중에도 이질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승차감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도로의 요철과 작은 포트홀에 의한 충격을 무난하게 흡수했고 차체 움직임도 안정적이었다. 다만 픽업트럭인 만큼 향후 적재 상태나 SUV 변환 이후 동일한 서스펜션 세팅으로 어떤 승차감을 보여줄지는 실제 시승을 통해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저속 주행에서는 외부 소음이 잘 차단된 모습이었으나 속도를 높이자 풍절음이 들려왔다. 운전자와 대화가 방해될 정도의 소음은 아니었다.   이날 행사에서 느낀 슬레이트 트럭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자동차를 완성품이 아니라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발상이었다.   그러나 이에 따른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 기본 가격은 2만4950달러지만 옵션을 추가할수록 가격은 빠르게 올라간다. SUV 전환 키트만 약 5000달러가 추가되며 각종 액세서리와 모듈, 오디오 시스템 등을 선택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스테이지에 전시된 차량 역시 SUV 키트, 루프랙, 인치 업 타이어, 센터 콘솔, 각종 추가 패널 등을 추가한 가격이 3만5000달러로 베이스 모델보다 약 1만 달러나 더 비쌌다.   또한 주행거리도 처음 공개 당시 기대했던 최대 240마일이 아닌 205마일로 확정됐다. 배터리는 63kWh 배터리 하나만 제공되며, 급속 충전은 120kW로 20~80%에 약 30분 정도가 걸린다. 최신 전기차와 비교하면 충전 성능은 다소 평범한 수준이다.   2만495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기본적인 구실을 하는 전기 트럭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한다면 슬레이트는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분명 슬레이트는 가장 빠른 전기차도, 가장 첨단 기술이 들어간 전기차도 아니다. 그러나 필요한 기능만 담고 소비자가 자신의 삶에 맞게 차량을 완성해 가는 방식. 그것이 슬레이트가 치열한 자동차 업계에서의 생존 전략이다. 관련기사 2만4950불에 새 전기차…18만명 줄 섰다 “필요한 것은 다 있다”…2만불대 전기 픽업 직접 타보니 중고차값으로 새 전기차...EV 문턱 낮췄다 글·사진=우훈식 기자경쟁력 기능 전기 픽업트럭 슬레이트 탑승기 슬레이트 오토

2026.06.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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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쉐량 BYD 아태지역 총괄 부총재 "'양왕'도 한국 시장 흐름 예의 주시"

[OSEN=강희수 기자] 2026 부산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의 결정적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BYD 부스를 빼놓을 수 없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있었던 미디어 데이 BYD 부스에서 흘러나온 "차량 가격 3750만 원"이라는 목소리는 현장의 미디어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파를 던졌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BYD는 '씨라이언 6 DM-i'라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형 SUV를 소개했는데, 그 가격이 3750만 원이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토요타의 RAV4의 가격이 4927만~5746만 원이었다. 기아 스포티지도 옵션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은 엔트리 트림의 가격이 3499만 원부터이다.  BYD 씨라이언 6 DM-i(BYD SEALION 6 DM-i)에서 DM-i(Dual Mode-intelligent)는 '전기차 기반의 하이브리드(Electric-First Hybrid)'라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내연기관의 효율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아니라 전기 시스템을 보조하는 내연기관이 심장 구실을 하고 있다.   즉, 출퇴근용으로는 전기차처럼 충전을 해서 쓸 수 있고 장거리 주행에서는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차로 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YD는 전통적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아니라 전기 시스템을 보조하는 내연기관차라는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른 개념의 차를 만들어 냈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소비자의 활용 측면에서는 두 접근의 방식이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결국은 어떤 차가 더 높은 효율을 보이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이런 접근을 놓고 BYD 그룹 류쉐량(亮) 아태지역 총괄 부총재는 "BYD의 DM-i 모델(PHEV)은 사실상 '배터리가 중심이 되는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전제하며 "한국의 많은 도시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출퇴근 주행거리는 그리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순수 전기차(BEV)를 구매할 때 '주행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어쩌지?'라는 충전 불안감(Range Anxiety)을 가지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BYD의 PHEV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보면, 일상 주행의 대부분을 엔진을 쓰지 않는 순수 전기(EV) 모드로만 주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쉐량 총괄 부총재는 2026 부산 모빌리티쇼를 위해 부산을 찾았다가 한국 미디어 관계자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한 말이다. 류쉐량 총괄 부총재는 "BYD의 PHEV는 주행 질감과 메커니즘이 전기차에 가깝도록 설계됐다. 소비자들이 가진 충전 걱정을 해소하면서도 순수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차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이 차량을 구입해 실제로 운행하면서 '한 달에 주유소를 몇 번이나 가는지' 그 실제 연비 데이터를 저희도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 고객분들도 크게 만족하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한국 내에 직접적인 차량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나 부품 등 다방면에서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경우 한국어 인터페이스를 완벽히 지원하며, 이번에 소개해 드린 시라이언 6(Sealion 6) 모델에는 카카오맵이 기본 탑재되는 등 현지화 소프트웨어 협력을 긴밀히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BYD의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인 '양왕(Yangwang)'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늬앙스의 대답을 했다.  류쉐량 부총재는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및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기와 시장 여건이 성숙해진다면 당연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구체적인 출시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공개된 BYD의 신형 픽업트럭 '샤크(Shark)'의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철저한 시장 리서치와 한국 소비자들의 주행 습관 및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한 후,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신다면 픽업트럭 도입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BYD의 고도화된 자율주행 및 스마트 주행 기술의 한국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 시장 도입에 대한 명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은 중국 시장에서 저희 자율주행 기술이 거두고 있는 성과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딜러사 직원분들을 중국 본사로 초청해 소통하며 견고한 신뢰 관계를 다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 임직원분들이 차량의 인테리어 컬러, 옵션 구성 등 한국 소비자 성향에 맞춘 매우 건설적인 의견들을 많이 제안해 주셨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이 BYD에 거는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깊이 체감했다. 한국 임직원분들은 국내외 다양한 유수 브랜드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다. 이분들의 노력과 한국 고객들의 지지를 원동력 삼아, 앞으로도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며 먼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류쉐량 부총재는 "BYD는 지난 1년 동안 저희의 큰 성과를 말씀드리자면, 최단 기간 내 1만 대 판매 달성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시장의 친환경차 보급에 저희가 힘을 보탰다는 점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의 친환경차 시장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이유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 계신 고객분들께도 더 많은 전기차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함이다. BYD는 '모든 사람이 친환경 기술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한국 어디에 거주하시든 BYD의 기술을 누리실 수 있도록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여하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 차를 시승해 보시면서 연료를 가득 채우고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실제 주행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직접 테스트해 보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6.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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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대 드림SUV’ 최강 경쟁…G바겐 아성에 도전한 랜드로버

도전車대車20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vs 메르세데스-AMG G 63 특별한 SUV 두 대를 모았다. 주인공은 메르세데스-AMG G 63 마누팍투어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블랙. 펄펄 끓는 파워와 소름 돋는 험로 주파 성능, 상징성과 희소성까지 갖춘 ‘드림 SUV’다. 지난 1~5월 판매는 G 63은 367대, 디펜더 옥타 42대로 8.7배 차이.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비쌀 만큼 인기 뜨거운 G 63에 디펜더 옥타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G-클래스와 디펜더는 각 브랜드의 ‘아이콘(icon)’이다. G-클래스의 뿌리는 1972년 개발에 착수한 군용차. 이란 팔레비 왕조가 의뢰했다. 그런데 1978년 ‘이란 혁명’이 일어났다. 왕정 시대가 막을 내렸다. 1979년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차를 민간용으로 내놨다. 물론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군용으로 쓰고 있다. 동시에 ‘셀럽’들의 사랑받는 패션 카로도 인기다. 글= 김기범 로드테스트 편집장([email protected]), 사진= 김주현 로드테스트 기자, 영상= 김규용 로드테스트 기자 ━ 흔들림없는 유산 현대적으로 재해석 현재 G-클래스는 개발명 ‘W465’의 4세대. 외모는 47년 전 1세대를 여전히 빼닮았다. 내용은 2018년 3세대로 거듭나며 송두리째 바꿨다. 순수 전기차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도 나왔다. 강인한 프레임 뼈대, 지형을 가리지 않고 달리는 성능과 신뢰성엔 변함이 없다. G-클래스의 으뜸 매력은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온 정체성이다. 디펜더의 뿌리는 1948년 데뷔한 랜드로버 시리즈Ⅰ. 랜드로버 브랜드의 원점이기도 했다. 당시 로버의 형제 엔지니어가 농사일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차로 기획했다. 이후 시리즈Ⅲ까지 진화했다. 1983년 내놓은 후속은 90과 110, 127. 인치 단위의 휠베이스를 이름으로 썼다. 1990년 드디어 숫자 대신 이름을 붙였다. ‘수비수’를 뜻하는 디펜더다. 2016년 1월 26일, 마지막 디펜더가 영국 솔리헐 공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4년의 공백을 가졌다. 68년 역사의 첫 쉼표였다. 2019년 2세대가 나왔다. 디자인은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차체는 프레임을 거둬내고 뼈대와 한 덩어리 이룬 유니보디로 거듭났다. 최신 디지털 기술도 버무렸다. 지난해 5월, 디펜더는 다시 한번 안팎을 다듬었다. 우리나라에서 권장 소비자 가격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가 2억3017만원(블랙 트림은 2억4547만원), 메르세데스-AMG G 63 기본형이 2억6120만원(마누팍투어는 2억8840만원)이다. (2026년 6월 23일 기준 VAT 포함) 차체 크기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메르세데스-AMG G 63 길이(㎜) 5,001(+126) 4,875 너비(㎜) 2,064(+79) 1,985 높이(㎜) 1,995(+15) 1,980 휠베이스(㎜) 3,023(+133) 2,890 앞 트레드(㎜) 1,772(+115) 1,657 뒤 트레드(㎜) 1,768(+110) 1,658 공차중량(㎏) 2,665(+30) 2,635 트렁크 용량(L) 963 667 ━ 날을 세운 G 63과 우람한 디펜더 자긍심이 벅차오른다. 동그란 눈매의 듬직한 SUV 두 대와 함께 하니 겁날 게 없다. G 63도 충분히 크다. 하지만 디펜더 옥타 옆에 세우니 상대적으로 날씬하고 아담하다. 디펜더 옥타의 길이와 너비, 높이는 5001×2064×1995㎜. G 63보다 12.6㎝ 길고, 7.9㎝ 넓다. 휠베이스 차이는 한층 극적이다. 디펜더 옥타가 2890㎜로 13.3㎝ 더 넉넉하다. G 63의 외모는 간결하고 단정하다. 멋보다 기능 앞세운 군용차의 유전자다. 평평하게 다진 면과 오롯이 접은 모서리, 반듯한 패널 간 단차는 속칭 ‘칼 각’으로 다림질한 제복을 연상시킨다. 상체는 슬림한데, 하체는 튼실하다. 펜더는 불끈 튀어 나왔고, 20인치 타이어는 휠 아치를 꽉 채웠다. 지옥 훈련으로 한계까지 체지방율 낮춘 철인 3종 선수 보는 듯하다. 반면 디펜더 옥타는 압도적 피지컬의 씨름 선수를 보는 듯하다. 몸집이 우람하고 둥글둥글하다. 좌우로 떡 벌어진 오버 펜더를 직경 33인치의 험로용 타이어가 아슬아슬하게 채웠다. 가뜩이나 키가 큰데, 에어 스프링을 갖춰 최저지상고를 323㎜까지 띄울 수 있다. 따라서 시승차처럼 옆 발판이 없으면, 타고 내리는 과정이 필라테스 다리 찢기 수준이다. G 63은 기계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경첩은 차체 밖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문은 ‘철컥’ 금속성 파열음과 함께 여닫힌다.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섞었다.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고, 화면 구성도 화려하다. 젊은 세대가 좋아할 요소다. 기능별로 잘 구분해 찾아서 쓰기 쉽다. T맵 내비게이션을 제외하면 반응도 빠르다. 의도적으로 물리 버튼도 많이 남겼다. 디펜더 옥타의 실내는 디지털 기술로 가득하다. 13.1인치 터치스크린이 대부분 기능을 품었다. 다만, 반응이 느려 아쉽다. 옥타의 최상위 트림 블랙답게 실내도 진회색. 절제된 멋을 추구한다. 가죽과 스티치로 전통적인 고급스러움 추구한 G 63과 대조적이다. 시트는 오디오와 연동해 허리에 진동을 전한다. 트렁크와 뒷좌석 공간은 G 63보다 훨씬 여유롭다. 파워트레인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메르세데스-AMG G 63 엔진 형식 V8 가솔린 트윈 터보 ← 배기량(㏄) 4,395(+413) 3,982 최고출력(마력/rpm) 635/5,855~7,000(+50) 585/6,000 최대토크(㎏·m/rpm) 76.5/1,800~5,855 86.7/2,500~3,500(+10.2) 전동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 변속기 자동 8단 자동 9단(+1) 굴림방식 AWD ← 연료탱크 용량(L) 90 100(+10) ━ 소리 명장 G 63, 폭발적 가속 디펜더 두 대의 엔진은 공통분모가 있다. V8 가솔린 트윈 터보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조합했다. G 63의 배기량은 4.0L로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7㎏·m를 낸다. 디펜더 옥타는 4.4L로 635마력, 76.5㎏·m를 뿜는다. 배기량과 최고출력은 디펜더 옥타가 높고, 최대토크는 G 63이 앞선다. 변속기는 G 63이 자동 9단, 디펜더 옥타가 자동 8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엔진과 변속기를 직접 개발하고 만든다. 반면, 랜드로버는 디펜더 옥타의 엔진은 BMW, 변속기는 ZF한테 공급 받는다. 따라서 엔진만 놓고 보면 벤츠와 BMW의 대결이기도 하다. 둘 다 힘은 차고도 넘친다. 2.6t의 거구를 잠시 잊을 만큼 위력적으로 밀어 붙인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G 63이 4.4초, 디펜더 옥타가 4.0초다. 그런데 시속 100㎞ 이상 고속에서는 오히려 G 63의 가속이 더 빠르다. 각 제조사가 밝힌 최고속도는 G 63이 시속 220㎞, 디펜더 옥타가 시속 210㎞. 하지만 조건만 갖추면 더 빠른 속도로 달릴 체력을 갖췄다. 예컨대 G 63은 드라이버 패키지 옵션을 고를 경우 시속 240㎞, 디펜더 옥타는 험로용 대신 일반 타이어를 끼우면 시속 250㎞까지 올라간다. 두 대 모두 극단적인 성능을 자랑하지만, 느긋하게 풍경 감상하며 달리는 운전도 잘 어울린다. 풍성한 파워가 뒷받침하기 때문에 늘 여유롭다. 메르세데스-AMG G 63의 매력은 사운드다. V8 특유의 묵직한 고동소리가 심장을 뛰게 한다. 볼륨 스위치는 가속 페달. 깊이 밟으면 격정적으로 치솟고, 부드럽게 다루면 잔잔한 사운드로 감성을 적신다. 디펜더 옥타의 엔진 사운드 역시 훌륭하다. 그러나 볼륨과 음압이 G 63엔 못 미친다. 운전석과 엔진의 거리가 G 63보다 두 배 정도 먼 느낌이다. 대신 가속 자체는 한층 더 드라마틱하다. 보트처럼 앞머리 살짝 들고 맹렬히 뛰쳐나가는 순간은 운전대 쥔 나조차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물론 부드럽게 다룰 땐 고성능의 존재를 잊을 만큼 편안하고 부드럽다. 동력 성능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메르세데스-AMG G 63 0→100㎞/h(초) 4.0 4.4(+0.4) 최고속도(㎞/h) 210 220(+10) 공인연비(복합, ㎞/L) 7.0(+1.2) 5.8 ━ 절도 있는 G 63, 리듬 타는 디펜더 몸놀림은 의외로 각자의 외모와 비슷해 흥미롭다. G 63의 움직임은 절도 있고 마디마디가 선명하다. 운전 모드에 따른 승차감 차이도 극적이다. 서로 다른 정체성을 넘나든다. 컴포트에서는 과속방지턱이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부드럽다. 반면 스포츠나 스포츠+에서는 메르세데스-AMG의 납작한 차종처럼 빙의한다. 모든 방향의 기울임을 엄격하게 억제한다. 디펜더 옥타의 움직임을 간추릴 핵심은 리듬. 몸놀림이 놀랍도록 자연스럽고 매끄럽다. 특히 제동과 조향, 가속 등 무게 중심의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움직임의 전환조차 생크림처럼 부드럽다. 심지어 가장 전투적인 옥타 모드에서조차 특유의 부드러운 성향을 잃지 않는다. 서스펜션은 넉넉한 위아래 움직임 폭만큼 다양한 자세를 경험할 수 있다. 둘 다 험로 주파능력은 세계 톱클래스다. 외우기조차 힘들 만큼 다양한 명칭의 기술과 장비를 총 망라했다. 접근각과 램프각, 이탈각은 33인치 타이어 끼워 한층 껑충한 디펜더 옥타가 앞선다. 피지컬도 우월하지만 쓰기도 쉽다. 현재 네 바퀴로 딛고 선 노면 종류에 따라 아이콘만 선택하면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제동력과 구동력을 맞춤 세팅으로 제공한다. G 63도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유니목 제외하면 최강의 오프로더. 시승차는 서킷도 소화할 온로드 타이어를 끼웠지만, 디펜더 옥타처럼 튜닝하면 극한의 환경도 거침없이 헤칠 능력을 갖췄다. 앞뒤나 좌우 차동제한장치를 버튼으로 직접 잠그는 등 직접 조작하는 재미도 뛰어나다. G-클래스의 슬로건 ‘하드웨어가 첫째, 디지털이 두 번째’가 피부에 와 닿는다. G 63은 기계식 시계에 비유할 만하다. 운전 감각도 정밀하고 정확하다. 디펜더 옥타는 디지털 기술로 과정을 단축한 최신 스마트 워치와 같다. 운전 감각도 최상의 결과만을 남긴다. 이 같은 차이는 경험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르세데스-AMG G 63은 극적인 순간들이 명징한 기억으로 남았다.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는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 더 많은 정보와 사진은 로드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창우([email protected])

2026.06.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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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2t 하이퍼카…시속 70마일 질주

덴마크 레고 본사 엔지니어들이 플라스틱 레고 블록으로 거의 전부를 제작한 2톤짜리 하이퍼카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은 약 70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와 스웨덴 슈퍼카 제조사 코닉세그가 협업해 만든 이 하이퍼카는 실제 고성능 차량을 본떠 제작됐다. 외관과 차체 대부분이 레고 블록으로 구성됐으며, 대형 자동차에 가까운 크기와 무게를 갖췄다.   코닉세그 오토모티브의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 최고경영자(CEO)는 “역대 가장 극단적인 레고 모델 가운데 하나를 만드는 일은 우리에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레고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 조립 기술과 자동차 설계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속보팀하이퍼카 레고 레고 블록 플라스틱 레고 덴마크 레고

2026.06.27.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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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초기품질조사 발표] 신차 품질 개선됐지만…현대차·기아 순위 하락

소비자들이 인도받는 신차의 초기 품질이 최근 업계 전반에서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상향 평준화로 지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현대차와 기아는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밀려난 모습이었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6 신차 초기품질조사(IQS)’에 따르면 올해 업계 평균 초기품질지수(PP100)는 175점으로 지난해 192점보다 크게 개선됐다.     PP100은 차량 100대당 소비자가 차량 인도 후 90일 동안 경험한 문제 건수를 의미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올해 순위 중 가장 괄목할 만한 변화는 제네시스로 151점을 기록해 전체 및 프리미엄 브랜드 각각 2위에 올랐다. 〈그래프 참조〉   지난해 183점으로 10위에 머물렀던 제네시스는 무려 32점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는 포르셰로 138점, 렉서스는 156점으로 제네시스의 뒤를 이었다.   이와 반대로 현대차는 165점을 기록해 전체 7위에 올랐다. 지난해 평가의 173점에서 8점 개선됐지만, 경쟁 브랜드들의 품질 향상이 더 두드러지면서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4계단 하락했다.     기아 역시 181점에서 175점으로 6점 개선됐지만 순위는 8위에서 11위로 3계단 밀려 업계 평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포드(152점), 닛산(156점), 뷰익(162점) 등이 큰 폭으로 약진하며 현대와 기아를 앞질렀다.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일본차들의 경우, 혼다는 179점(13위), 도요타 181점(15위)으로 업계 평균인 175점에 못 미쳤다.     반면 차종별 평가에선 한국차들이 강세를 보였다. 제조사 그룹 중에선 현대차그룹의 총 5개 차종이 각 세그먼트에서 최고 품질 모델로 선정돼 BMW(6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는 싼타크루즈, 쏘나타, 베뉴 등 3개로 포드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 싼타크루즈는 중형 픽업 부문 3년 연속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카니발과 K4가 각각 세그먼트에서 가장 우수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차량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인포테인먼트 분야는 여전히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연결 문제가 가장 많이 보고된 불만 사항으로 나타났으며, 터치스크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부정적 요인 중 하나로 조사됐다. 반면 컵홀더 설계 개선을 비롯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 경고, 전기차 주행거리, 실내 정숙성, 차체 조립 품질 등 대부분 항목에서는 지난해보다 소비자 불만이 감소하며 전체 품질이 향상됐다.   이번 조사는 2026년형 신차 구매 및 리스 고객 7만8514명을 대상으로 했다. 우훈식 기자JD파워 초기품질조사 발표 현대차 품질 신차 초기품질조사 품질 향상 초기 품질

2026.06.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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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BYD라지만...중형 PHEV SUV가 3750만 원, 씨라이언 6 DM-i 공개 [2026 부산 모빌리티쇼]

[OSEN=부산, 강희수 기자] "아무리 BYD라지만..." 가격이 공개되자 미디어석에서는 탄식이 흘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형 SUV의 가격이 3750만 원이라니.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의 결정적 장면은 단연 BYD 부스였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BYD가 PHEV 중형 SUV를 공개한 것도 눈길을 끌만한데, 가격대가 알려지는 순간 행사장에는 충격파가 일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프레스데이 프레젠테이션에서 "씨라이언 6 DM-i는 기존의 하이브리드와는 접근이 완전히 다르다. 전기차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다"고 소개한 뒤 그 가격을 "3750만 원"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BYD코리아는 26일부터 씨라이언 6 DM-i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BYD 씨라이언 6 DM-i(BYD SEALION 6 DM-i)에서 DM-i(Dual Mode-intelligent)는 '전기차 기반의 하이브리드(Electric-First Hybrid)'라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내연기관의 효율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아니라 전기 시스템을 보조하는 내연기관이 탑재 됐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충전을 할 수 있는 것도 기본이다. 굳이 '플러그인'이라는 표현을 강조하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충전은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대신 주행거리가 순수 전기차 만큼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출퇴근 용으로는 충분히 순수 전기차로 구동이 가능하다. 주말에 장거리 운행을 할 경우에만 내연기관을 쓰면 된다.  그렇다면 BYD의 PHEV 역사는 얼마나 될까? 이날 류쉐량 BYD 아시아 태평양 자동차판매사업본부 총경리는 "BY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PHEV 모델을 공개한 이래 지난 18년 간 8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고, 300억km 이상 누적 주행거리를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의 완성도를 검증해왔다"고 했다.  씨라이언 6 DM-i만 해도 전세계 시장에서 110만대 이상 판매된 BYD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모델이다. DM-i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자체 설계한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EHS), 샤오윈(Xiaoyun) 고효율 엔진 그리고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다. DM-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EHS, Electric Hybrid System)은 전자식 제어 기반 e-CVT 구조로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럽게 동력을 전달하고 구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전기모터 단독, 직렬 하이브리드, 병렬 하이브리드, 직병렬 하이브리드, 엔진 단독 구동이 가능해 각각의 주행 모드를 유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BYD 씨라이언 6 DM-i에 탑재된 샤오윈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는 국내 인증 기준과 주행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제어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96kW(130PS), 최대토크 22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헤어핀(Hairpin) 권선 기술과 유냉 시스템이 적용된 모터는 일반 전기차 수준의 높은 출력 밀도와 함께 97% 이상의 효율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0kW(204PS)와 300Nm의 모터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18.3kWh짜리 블레이드 배터리는 전기(EV)모드만으로 최대 70km(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특장점인 V2L 기능도 있고, 최대 3.3kW 전력 이용도 가능하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인텔리전트 콕핏 시스템을 통해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4G 커넥티비티 및 클라우드를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호환으로 뛰어난 연결성을 자랑한다. 360도 전방위 카메라를 이용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기능도 기본 사양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BYD 씨라이언 6 DM-i는 글로벌 친환경차 1위 브랜드로서 BYD의 기술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모델”이라며, “내연기관차보다 정숙하고 전기차보다 여유로운 주행 경험으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6.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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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오스 커넥트로 똑똑해진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최초 공개 [2026 부산모빌리티쇼]

[OSEN=부산, 강희수 기자] 플레오스 커넥트로 똑똑해진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풀체인지 된 아반떼의 외형에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선보인 두뇌가 운전자와의 교감을 도맡는다.   현대자동차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된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디 올 뉴 아반떼(The all new AVANTE)’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아반떼(The all new AVANTE)’는 스포츠 세단의 방향성을 더욱 굳히고 있었다. 디자인에서는 미래지향적이면서 개성을 어필하는 요소들이 다수 투입됐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의 사명을 띤 '플레오스 커넥트'가 운전자와의 원활한 교신을 시도한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에는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가 탑재돼 연결자의 구실을 한다. "글레오"라고 시스템을 깨운 뒤 자연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온도 설정이나 사운드 시스템 제어도 자연어로 가능하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실내 중심에 자리잡은 16:9 비율의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플레오스 커넥트의 터미널 구실을 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Gleo AI)’와 다양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 대표이사(CE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의 프레스데이 프레젠테이션도 신형 아반떼를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디 올 뉴 아반떼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실내 공간, 안전성, 디지털 경험까지 균형 있게 갖춰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앞으로도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및 전동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2020년 7세대 이후 6년 만에 8세대로 거듭난 디 올 뉴 아반떼는 ‘아트 오브 스틸’ 기반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아트 오브 스틸’ 콘셉트는 7세대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정교한 선과 강인한 면이 가만히 서 있어도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 됐다.  후면부 디자인은 다분히 미래지향적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정도로 보편성을 배제했다. 전면부와 호응하는 ‘H-엣지 라이팅’ 형상의 테일램프가 달려 있어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강조했으며, 수직형 보조제동등과 날렵한 스포일러를 연상시키는 트렁크 리드, 공기역학적인 디퓨저가 스포티한 이미지의 디테일 요소로 자리잡았다.  디 올 뉴 아반떼는 전장과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mm, 30mm 늘어났고 전폭은 30mm 넓어졌다. 상급 모델인 쏘나타의 영역을 한층 더 파고 들었다. 결과적으로 아반떼의 제원은 전장 4765mm, 전폭 1855mm, 전고 1425mm, 휠베이스 2750mm가 됐다. 디 올 뉴 아반떼의 실내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소개된 아이템들이 거의 그대로 들어갔다.  크래시패드 중앙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고, 계기반으로 불리던 운전대 뒤쪽의 클러스터는 과감히 사라졌다. 대신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향하는 위치에 차속, 변속단, 경로 등 주요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슬림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솔린 2.0 모델은 최고 출력 149PS로 기존 가솔린 1.6 모델 대비 26PS 향상돼 한층 경쾌하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면서 IVT 변속기와 결합돼 효율성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변속기 구조 최적화, 구동모터(P2) 출력 및 배터리 용량 개선 등으로 기존 모델 대비 높아진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157PS를 확보했다. 디 올 뉴 아반떼에 현대차 최초로 투입된 기능들도 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NSCC 2)’와 ‘SBW(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이 그것이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과속구간, 과속 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서 자동 감속을 했다가 해당 구간을 통과한 뒤에는 기존 설정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SBW P단 긴급제동은 긴급 상황에서 전자식 변속 레버의 ‘P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차량의 가속을 제한하고 감속·정차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하게 밟는 상황에서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수행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도 신형 아반떼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3분기 중 디 올 뉴 아반떼의 트림·사양 정보와 공인 연비,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6.06.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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