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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제품 추정 티저 영상 게시...기대감에 주가 5.45% 급등

테슬라가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습의 일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신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45% 오른 453.25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 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 2편을 올렸다. 첫번째 영상엔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부품이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8초 분량의 영상은 '10/7'이라는 자막으로 끝나는데, 10월 7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번째로 게시한 영상 속에선 정지한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영상과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7일 모델Y의 저렴한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존 모델에서 특정 기능을 빼고 고급 소재 사용을 줄여 가격을 낮춘 모델로,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대응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가 마지막으로 출시한 완전히 새로운 모델은 2023년 11월 말 나온 사이버트럭이다. 홍주희([email protected])

2025.10.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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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스타’미국 태생 ‘기아 쏘울’ 단종

기아 미국법인은 도심형 소형차 ‘쏘울(Soul)’을 2025년형을 끝으로 단종한다고 밝혔다. 2009년 첫 출시 이후 16년간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전 세계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쏘울은 기아 디자인 혁신의 상징이자 브랜드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한 모델로 평가된다.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쏘울은 미국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성적 마케팅이 오늘의 기아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쏘울 출시 이후 국내에서 기아 판매는 3배 이상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모두 크게 상승했다.   쏘울의 개발은 2000년대 중반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시작됐다. 당시 SUV가 급성장하던 시장에서 기아는 SUV의 실용성과 소형차의 민첩함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를 모색했다. 디자이너들은 다큐멘터리 ‘배낭 멘 멧돼지(Boar with a Backpack)’에서 영감을 받아 튼튼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의 차를 구상했다.     “A New Way to Roll(새로운 방식으로 질주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된 쏘울은 음악에 맞춰 빛나는 조명 오디오 시스템 등 감각적인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귀여운 햄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광고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 쏘울을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기아는 쏘울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2009년 쏘울스터(Soul’ster)는 픽업 스타일의 개념 차로 주목받았고, 2012년 트랙스터(Track’ster)는 250마력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핫 해치’ 장르를 새롭게 정의했다. 2015년에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트레일스터(Trail’ster)가 등장했다.   2017년 출시된 쏘울 터보(Soul Turbo)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지만, 소비자들의 요구였던 사륜구동은 끝내 적용되지 않았다. 대신 기아는 이를 계기로 콤팩트 SUV 셀토스(Seltos)를 개발,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주행성능으로 쏘울의 후속 이미지를 이어갔다.   2019년 등장한 3세대 쏘울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진화하면서도 기존의 ‘펑키’한 감성을 유지했다. 초기엔 젊은층을 타깃으로 했지만 이후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으로까지 팬층이 퍼졌다.   쏘울은 올해 10월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전역 딜러에는 수천 대 규모의 재고만 남아 있다. 기아는 “쏘울은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브랜드 정신을 상징하는 모델이었다”며, “마지막 모델 역시 그 유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햄스터 기아 디자인 기아 판매 기아 법인

2025.10.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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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아토3 vs 전통의 EV3…소형 전기 SUV, 관건은 1000만원 [도전, 차대차]

차대차/ 기아 EV3 vs BYD 아토3 ‘가성비’ 소형 전기 SUV 대결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중국집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 해 본 고민일 것이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일일이 시승해보고 결정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한자리에서 경쟁 차량을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중앙일보는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로드테스트(roadtestmedia.com)와 함께 '도전, 차대차(車vs車)' 시리즈를 준비했다. 숫자로 나오는 스펙이나 극한 상황의 시승기뿐 아니라 실제 운전 과정에서 느끼는 장·단점과 가성비, 편의성까지 꼼꼼하게 비교한다. 첫 시험대에는 기아 EV3와 BYD 아토3가 올라왔다. 가족용으로 처음 접하기 좋은 가성비 높은 소형 SUV다. 차급과 장르는 물론 최고출력과 서스펜션 형식, 굴림 방식마저 같다. 가격은 둘 다 3000만원대에서 시작하지만 아토3가 845만~1656만원 저렴하다. EV3가 이런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글= 김기범 로드테스트 편집장 [email protected], 김창우 중앙일보 경제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서동현 로드테스트 기자 독일맛 EV3와 이탈리아향 아토3 기아 EV3는 레바논 출신으로 미국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카림 하비브 디자인 센터장의 손길이 닿았다. 호랑이 코 모양의 기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현재 기아의 테마인 '상반된 요소의 조화(Opposite United)'에 충실하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출신답게 간결하고 기계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언뜻 미니멀해 보이지만, 치밀한 반전을 숨겼다. 동그란 휠 속의 직사각형 무늬나 평면을 가장한 곡면 등이 좋은 예다. 고차원적 디자인인데, 조형미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다. BYD의 볼프강 예거 수석 디자이너는 독일 출신이지만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부하고 알파로메오, 람보르기니 등의 디자인을 지휘하다 2016년 중국의 BYD로 옮겼다. 이탈리아 냄새가 나는 아토3의 디자인은 EV3와 대조적이다. 유기적인 선과 면으로 차체를 빚었다. 조화와 비례, 정확성과 적합성처럼 오랫동안 검증을 거친 보편적 요소의 조합이다. 그래서 낯선 엠블럼을 빼면 취향을 타지 않는다. ‘용의 얼굴’ 테마는 다분히 중국풍이지만 지나치진 않다. 다만, 튀어나온 도어 핸들과 저렴해 보이는 휠, 커버를 씌우지 않고 속을 드러낸 보닛은 옥에 티다. EV3의 밑바탕은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인 ‘e-GMP’다. 그런데 출시 이후 "기존 e-GMP와 달리 니로 EV의 내연기관 공용 플랫폼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왔다. 모터-감속기 일체형이 아니고, 400V 시스템이란 점이 근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e-GMP의 정의를 확장한 개념"이라고 해명했다. 처음부터 SUV뿐 아니라 세단·미니밴·픽업까지 아우르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내놨으면 피할 수 있던 논란이다. 반면 BYD는 400V 전기차 아키텍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아토3를 내놨다. 핵심은 초박화(超薄化)와 집적화(集積化). 모터 컨트롤러와 감속기, 온보드 충전기, 컨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력 배분 장치(PDU), 열관리시스템(TMS) 등을 하나로 묶었다. 그 결과 효율과 수명을 늘리고, 무게와 부피는 줄였다.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원가도 낮췄다. BYD는 지난 3월에 최대 1000㎾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1000V 아키텍처 ‘슈퍼 e-플랫폼’도 공개했다. 5분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다. EV3와 아토3는 국내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접할 수 있는 실질적인 5도어 차량이다. 기아 레이 EV나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처럼 더 싼 전기차도 있지만 경차 기반으로 뒷좌석을 온전히 활용하기 쉽지 않다. EV3는 3995만~4895만원, 아토3는 3150만~3330만원이다. 아토3가 845만~1656만원 낮다. 비율로는 격차가 21~32%에 달한다. 가격이 3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차이가 작지 않은 셈이다. 게다가 유럽 차급체계에 따르면 EV3는 B세그먼트(소형차), 아토3는 C세그먼트(준중형차)다. 아토3가 길이는 15㎝, 너비와 높이, 휠베이스는 2.5~5.5㎝ 크다. 그런데도 체감 실내공간이나 트렁크 용량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 현기차의 공간 뽑기 능력은 경지에 올랐음을 알 수 있다. 차체 크기 기아 EV3 BYD 아토3 길이(㎜) 4300 4455 너비(㎜) 1850 1875 높이(㎜) 1560 1615 휠베이스(㎜) 2680 2720 공차중량(㎏) 1750 1750 트렁크 용량(L) 460~1250 440~1340 공기저항계수(㏅) 0.27 0.29 EV3 실내가 덩치 큰 아토3보다 오히려 넉넉 EV3의 실내 디자인은 겉모습 테마를 오롯이 계승했다. 반듯하고 심플하다. 다만, 과한 디자인이 실용성을 해치는 부분은 아쉽다. 너무 아래로 밀려나 바람 방향에 제약 많은 송풍구가 대표적이고, 도마 같은 센터 트레이도 쓸모가 마땅치 않다. 실내 공간은 좀 더 우람한 덩치의 아토3보다 오히려 넓다. 좌우 모서리 끝까지 알차게 활용한 결과다. 앞좌석 크기는 다소 빠듯한 편이지만 뒷좌석 무릎과 어깨 공간은 여유만만이다. 하지만 높은 벨트라인과 위로 갈수록 안쪽으로 기운 B필러 때문에 시각적으로 답답하다. 대신 등받이를 6대4로 나눠 뒤로 눕힐 수 있다. 실내 소재는 플라스틱 느낌이 너무 짙다. 매끈한 외모와 달리 아토3의 실내는 파격적이다. 테마는 ‘피트니스’와 ‘음악’. 실내 도어 손잡이와 앞좌석 사이 팔걸이는 러닝머신의 워킹 레일, 송풍구는 덤벨, 실내 도어 손잡이는 악력기, 도어 포켓 고무줄은 기타 줄을 연상시킨다. 대시보드는 만두피 여미듯 눌러 접었고, 여백엔 옅은 주름을 새겼다. 위트 넘치고 발랄하다. 앞뒤 좌석은 EV3보다 넉넉하고 착좌감도 좀 더 푹신하다. 다만 앞 도어 팔걸이가 바깥쪽 무릎과 종종 맞닿아 불편했다. 유리 지붕 덕에 공간감은 아토3의 승리다. 뒷좌석 개방감이 더 뛰어나다. EV3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나란히 어깨동무했다. 시승차는 어스 롱레인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도 더했다. 59만 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 운전 중 정보창을 곁눈질할 필요가 거의 없다. 중앙 터치스크린 밑엔 터치 버튼을 배치했다. 실제 써보니 장단점이 있다. 주요 기능을 따로 뺀 점은 반갑다. 하지만 화면 조작 중 무심코 건드리기 쉬웠다. 아토3는 운전대 너머 5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중앙의 터치 디스플레이는 12.8인치로 큼직하다. 세로 화면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EV3와 달리 공조장치 조절 기능까지 스크린에 넣었지만 쓰기 어렵지는 않다. 가격 차이만큼 장비의 종류와 기능은 EV3가 앞선다. 음성인식은 인공지능(AI) 접목한 EV3가 인식률과 활용성에서 낫고, 빌트인캠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과 디스플레이 테마 등은 EV3만 갖췄다. 주행감은 상반… 발랄한 아토3, 진중한 EV3 EV3와 아토3 모두 ‘영구자석 동기모터(PMSM)’로 앞바퀴를 굴린다. 최고출력은 둘 다 150㎾로, 약 204마력(PS)에 해당한다. EV3는 니켈·카드뮴·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를 넣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에 세운 합작법인 그린파워가 만든다. 용량과 항속거리, 배터리를 10%에서 80%로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기본형 (58.3㎾h/350㎞)이 29분, 롱레인지(81.4㎾h/501㎞)가 31분이다. 아토3는 에너지 밀도가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쓰지만 모터와 컨버터, 감속기 등 8가지를 하나로 통합한 ‘8-in-1’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리튬이온보다 과방전 및 과충전 때도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다. 수명도 길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제조 원가도 낮다. BYD는 LFP 배터리를 칼날처럼 얇고 기다란 ‘블레이드(Blade)’ 형태로 차체에 통합해 최대한 많이 얹는 방식으로 단점을 상쇄했다. 아토3는 움직임이 사뿐사뿐하다. 딱히 섬세하게 조작하지 않아도, 부드럽게 가속한다. 주행 모드는 에코와 노멀, 스포츠의 세 가지. 차이는 크지 않다. 회생 제동은 밋밋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덕분에 전기차 특유의 위화감이 적다. 물리 제동도 직관적이지 않다. 페달 조작 초기에 순간적으로 응답이 없다가 갑자기 제동력이 샘솟는다. 속도를 높이면 공차중량 1750㎏의 차체를 경쾌하게 튕겨 낸다. BYD가 밝힌 아토3의 제로백(0→시속 100㎞ 가속 시간)은 7.3초. EV3보다 0.2초 더 빠른데, 부드러운 섀시 세팅 때문에 기대 이상 드라마틱하다. 비판적 관점으로 해석하면 파워가 섀시를 성큼 압도한다. 한편,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차만 바꿔 타면 단독 시승 때 느끼지 못한 EV3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아토3가 가볍고 발랄하다면, EV3는 진중하고 비장하다. 묵직한 주행 감각 때문에 피부로 와 닿는 가속감은 아토3보다 아쉽다. 하지만 가속 이외에 감속과 코너링, 재가속 등을 종합한 주행 성능은 오히려 EV3가 유리하다. 강력한 회생 및 든든한 물리 제동 덕분에 더 자신감 있게 몰아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모드도 훨씬 적극적이다. 정속 주행 중 모드만 바꿔도 속도가 팍 치솟을 정도다. 동력 성능 기아 EV3 BYD 아토3 0→100㎞/h(초) 7.5 7.3 최고속도(㎞/h) 170 160 60㎞/h 소음(㏈) 68~71 69~73 공인 전비(㎞/㎾h) 5.4(2등급) 4.7(3등급) 번갈아 몰아보니 둘의 차이가 한층 명료하다. 아토3는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다룰 수 있다. 출퇴근과 자녀 등하교 등 도심 주행패턴과 잘 어울린다. 특히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 충격을 삼키는 재주가 뛰어나다. 아토3에서 EV3로 바꿔 타면, 뻑뻑한 조작감이 새삼 낯설다. 아토3와 대조적으로, 섀시가 파워를 여유 있게 압도한다. 노련한 세팅도 돋보인다. 피칭과 롤링, 요잉 등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했다. 그 결과 시종일관 듬직하다. 특히 과속방지턱을 다스리는 거동이나 굽잇길에서 트위스트 추는 실력은 한 수 위다. 아토3도 운전 실력만큼 제법 리드미컬하게 궤적을 그려낼 수 있지만 특별히 즐겁진 않다. 평온한 일상에서 더 매력이 빛난다. 1000만원 차이라면 아토3가 매력적 이 대결에서 아무래도 쫓기는 쪽은 EV3. 확연히 차이 나는 몸값과 오랜 세월 쌓아온 제조사의 노하우를 매순간 입증해야 했으니까. EV3는 멋지게 해냈다. 아토3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한 공간은 패키징 노하우의 승리. 간결하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소재는 ‘눈으로 보는 품질’의 모범 사례다. 제조사만큼 협력 업체의 역량도 중요하단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오버 스펙으로 보일 정도인 탄탄한 주행감각은 신생 후발주자가 넘보기 힘든 내공. 다만, 첨단 기능 욕심에 옵션을 담다 보면 5000만원을 넘어선다. 반면 아토3는 옵션으로 예산 초과할 걱정 없다. 디자인과 성능도 준수하다. 전비와 항속 거리는 운전으로 얼마간 상쇄할 수 있다. 저온 성능은 상온의 96.4%(기준 75%)로 인증받았다. 결국 EV3와 아토3의 선택을 좌우할 핵심은 성능이나 디자인의 우열보다 소비 취향이다. 극단적으로 비약하면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16e의 차이다. 가성비의 접근이라면, 의외로 결정은 쉽다. BYD 아토3는 2022년 2월 중국에서 위안 플러스로 데뷔했다. 국내엔 지난 4월 중순 출시했다. 4~8월 아토3 판매는 1764대. 기아 EV3는 지난해 5월 공개해 6월부터 팔기 시작했다. 올해 1~8월 EV3 판매는 1만7041대. 아토3 판매량의 10배에 가깝다. 월평균으로 봐도 2100대로 아토3(350대)의 6배다. 그런데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는 정반대다. EV3가 10만대, 아토3 100만대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브랜드 파워다. BYD 전기차가 올들어서만 40대 이상 자연발화했다는 소문이 발목을 잡는다. BYD에선 "파우치 배터리 쓰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아토3를 포함해 블레이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일 경우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전세계에서 한건도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2020년부터 국내에 수입한 BYD 전기버스 역시 별문제 없이 운용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 다만 지난해 홍콩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어 배터리 제어, 충방전 안전 시스템 등의 신뢰도가 낮은 거 아니냐는 의혹을 시원하게 떨치기는 어렵다. 어쨌든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더 자세한 내용과 추가 사진은 로드테스트 기사를 참고하세요. 김창우([email protected])

2025.10.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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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자동차 사고 합의금,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최근 교통사고를 당하고 받은 합의금이 생각보다 너무 적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로스앤젤레스(LA)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한 많은 분들이 “차가 폐차될 정도로 크게 망가졌는데 왜 합의금은 이 정도밖에 안 나오지?” 하고 의문을 가집니다.   2025년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고 합의금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왜 UM/UIM(무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 커버리지가 꼭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부상의 정도 자동차 사고 합의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차량 파손이 아니라 부상 정도입니다. - 가벼운 타박상이나 염좌 같은 경미한 부상 → 보상금이 적게 나옵니다. -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중상 → 합의금이 커집니다. - 평생 장애나 신체 일부 사용 불능 같은 중대한 부상 → 수백만불까지 합의 또는 배상금이 갈 수 있습니다.   즉, 차가 폐차가 되더라도 몸에 큰 부상이 없으면 합의금이 높게 책정되지 않습니다.   2. 치료와 진료 기록 보험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치료 기록입니다. - 사고 직후 응급실이나 병원에 바로 갔는지 - 물리치료, 전문의 진료 등 꾸준히 치료를 받았는지 - 치료를 중간에 멈추거나 기록이 부족한지   치료 기록이 부족하면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보상금을 깎으려 합니다. 따라서 부상 정도를 입증할 수 있는 의료 기록 확보가 필수입니다.   3. 보험 한도 (Policy Limits) 사고가 아무리 커도 결국 보상금은 상대방 보험 한도에 따라 제한됩니다. - 2025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자동차 책임보험 최저한도는 1인당 $30,000, 사고당 $60,000, 재산피해 $15,000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전에는 $15,000 / $30,000 / $5,000) - 그러나 여전히 많은 운전자들이 최소 보험만 가입하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전체 운전자 중 약 17%가 무보험 상태이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만 해도 100만 명 이상이 무보험 운전자로 추정됩니다.   이 말은 곧, 조심해서 운전하더라도 사고 상대방이 보험이 없거나 보장이 부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UM/UIM 커버리지의 중요성 UM/UIM(무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 커버리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상대방이 보험이 없거나 최저한도만 가입한 상태라면, 내 보험의 UM/UIM 커버리지가 치료비, 소득 손실, 장기 치료비까지 보상해 줍니다. UM/UIM이 없으면 병원비와 생활비를 본인이 감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책임보험 한도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으로 UM/UIM 한도를 올려 두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2025년 교통사고 합의금 핵심 정리 - 합의금은 부상, 치료 기록, 보험 한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 새 법으로 책임보험 최저한도가 올랐지만 여전히 최소 보험 가입자가 많습니다. - LA 카운티에는 운전자 약 670만 명 중 100만 명 이상이 무보험자입니다. - 나를 지키려면 반드시 UM/UIM 커버리지를 확인하고 충분히 가입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차가 폐차될 정도로 망가졌는데 왜 합의금은 적나요? A. 합의금은 차량 파손보다 부상과 치료 기록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차가 망가져도 다친 정도가 경미하면 보상금은 높지 않습니다.   Q. 교통사고 합의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A. 일반적으로 세 가지 요소로 결정됩니다. 1) 부상의 정도 2) 치료 및 의료 기록 3) 상대방과 본인 보험의 한도.   Q. 상대방이 무보험자라면 어떻게 되나요? A. 이때는 본인 보험의 UM/UIM 커버리지가 있어야 보상이 가능합니다. 없으면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Q. 캘리포니아에서 무보험자는 몇 %인가요? A. 2025년 기준 약 17%의 운전자가 무보험 상태입니다. LA 카운티만 해도 100만 명 이상이 무보험자로 추산됩니다.   Q. UM/UIM 커버리지가 왜 중요한가요? A. 남가주에는 최소 보험 가입자와 무보험자가 많습니다. UM/UIM이 있어야 내가 다쳤을 때 상대방이 보상할 수 없는 금액까지 내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Q. 2025년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최저한도는 어떻게 되나요? A. 1인당 $30,000, 사고당 $60,000, 재산 피해 $15,000으로 상향되었습니다. 하지만 큰 사고에는 여전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351-3513 / https://alexchalaw.com/ko/car-accidents/   미국 캘리포니아 책임보험 한도 무보험 운전자 캘리포니아 자동차

2025.10.03. 13:55

애스크로보틱-NST, 현대 블루핸즈에 '도장 로봇’ 첫 도입

국내 자동차 정비 현장이 초정밀 AI 기반 로봇 기술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글로벌 도장 로봇 전문기업 나스다(NS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 법인 NST KOREA를 공식 출범한 애스크로보틱스(대표 임서환)가 첫 현장 도입 사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핵심 기술은 AI 초정밀 도색 시스템으로, 국내 대표 정비 네트워크인 현대 블루핸즈 ‘수지중앙현대서비스’ 1급 공업사에 시범 설치 및 운영을 완료했다. 이번 현장 적용은 NST KOREA가 보유한 자동 스캐닝 및 초정밀 도색 기술이 국내의 복잡하고 다양한 정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스크로보틱스는 “현재 안정적인 시범 운영이 진행 중이며, 다수의 정비업체 및 협력사들과 추가 설치 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도장 로봇 솔루션이 인건비와 도료 절감은 물론 품질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스크로보틱스와 NST는 앞서 △오차율 최소화 △도료 사용량 절감 △실시간 스캐닝 기반 품질 보장 등 혁신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수지중앙현대서비스’ 적용 성공은 해당 기술이 단순한 계획이 아닌 즉시 현장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임서환 애스크로보틱스 대표는 “NST KOREA 출범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양국 기술진이 협력해 한국 자동차 및 제조 산업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공급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첫 현장 적용을 시작으로 국내 정비 및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10.02.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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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크레딧 종료에 파격 인하…아이오닉 5 최대 9800불 내려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지난달 30일부로 종료되면서 제조사들이 판매 전략을 재고 중인 가운데, 현대차가 선두로 파격적인 가격 조정에 나섰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일 2026년식 아이오닉 5(사진)의 가격(MSRP)을 전 모델에 걸쳐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아이오닉 5는 트림에 따라 최소 7600달러에서 최대 9800달러까지 낮아졌다. 〈표 참조〉   우선 아이오닉5 SE RWD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기존 4만2600달러에서 3만5000달러로 7600달러 인하, SEL AWD 모델은 5만3100달러에서 4만3300달러로 9800달러 낮아졌다.   플래그십 모델인 리미티드 AWD 역시 5만8200달러에서 4만8975달러로 9225달러 저렴해졌다.   이는 전기차 크레딧이 사라지면서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번 결정은 국내 생산 물량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기차 경쟁 속에서 아이오닉 브랜드가 선도적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랜디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오닉 5가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혁신을 타협 없이 제공하는 것이 현대차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출시 이후 ‘세계 올해의 차’, ‘최우수 안전차’ 등 다수의 국제적인 자동차 상을 수상하며 성능과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아이오닉 아이오닉 브랜드 아이오닉 5 전기차 크레딧

2025.10.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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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EV 막차 수요’ 특수…9월 신차 판매 실적

  지난달 30일 전기차(EV) 크레딧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면서 한국차 3사가 전동화 모델의 덕을 크게 봤다.     지난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9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의 월간 판매량은 총 14만336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표 참조〉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 8월에 이어 지난달 판매 호조가 계속되면서 3사 모두 3분기 최고 판매 기록도 새로 썼다. 총 48만175대. 특히 현대와 제네시스는 9월 월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9월 한 달 동안 총 7만100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총 판매량은 23만9069대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이 중에서도 전기차가 성장을 주도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달 84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52% 급증했고, 아이오닉6도 814대로 36% 증가했다. 새롭게 투입된 아이오닉9는 첫 분기 만에 누적 3164대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반면, 내연기관 모델 중 쏘나타는 33% 감소했고, 코나와 투싼도 각각 21%, 3% 줄어들며 일부 주력 모델은 부진한 흐름을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 역시 9월에 6만550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3분기 판매량 또한 21만9637대로 11% 늘었다. 전기차 모델인 EV9은 3094대로 48% 증가했고, EV6도 2116대를 기록해 오랜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니로 또한 45% 증가한 2446대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K4는 14% 감소했고, 쏘렌토와 텔루라이드도 각각 소폭 하락했다. 스포티지는 1만4515대로 30% 상승하며 브랜드 최고 인기 모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9월 한 달간 68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1469대로 7% 증가했다. 전기차 라인에서는 GV70 EV가 전년 대비 170% 급증한 248대를 기록했고, GV60 EV도 47% 증가한 264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인기모델인 GV70은 3012대로 29% 준수하게 증가했고, G90은 46% 늘어난 131대를 기록했다.     한편,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전기차 라인은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이 도입되거나 가격 정책이 조정되지 않는 한 당분간 실적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내연기관 기반 모델의 안정성이 실적 방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막차 판매실적 보고서 월간 판매량 누적 판매량

2025.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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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ook’ 아래 ‘한국배터리’...한국앤컴퍼니가 배터리 사업부 BI 공개

[OSEN=강희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새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새 BI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으로 구축한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만의 새로운 태그라인인 ‘charge in motion’을 부기했다.  그룹 고유의 DNA를 계승하면서 배터리를 충천하다는 뜻의 ‘charge’를 활용해 ‘에너지·하이테크·미래’라는 사업 정체성을 신규 태그라인에 담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technology in mo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는 ‘driving emotion’을,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에는 ‘charge in motion’을 태그라인으로 달았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관세 영향에도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Hankook’ 단일 브랜드에 이어 신규 BI로 ‘한국배터리’ 브랜드 입지 강화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로 이원화해 운영했던 배터리 라인업을 지난해부터 ‘한국(Hankook)’으로 일원화했고, 이번 신규 BI를 통해 ‘Hankook’의 패밀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신규 BI는 한국앤컴퍼니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 등 주요 온·오프라인 접점에 적용돼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BI를 앞세워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생산·판매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신규 BI 론칭은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한국배터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배터리 위상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0.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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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한국 법인 설립...효성(FMK)과 합작 ‘페라리코리아’ 출범

[OSEN=강희수 기자] 페라리가 10월 2일, 효성(FMK)과의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Ferrari Korea)’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주요 시장에서의 운영을 더욱 현지화하고 브랜드 기준을 통합하기 위한 페라리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신규 법인은 양사 간 오래 이어온 긴밀한 협력관계를 반영하여, FMK와 함께 한국에서의 페라리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페라리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본사를 두고 국내에서의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을 총괄한다. 차량 수입 및 인증, 가격 책정, 재고 및 물류 관리,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및 관리 등 직접적인 브랜드 운영을 책임진다.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현재의 전시장을 운영하며 차량 판매와 애프터 세일즈 및 고객 최접점에서의 서비스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페라리코리아의 대표 선임은 추후 별도 발표를 통해 공식화될 예정이다. 프란체스코 비앙키(Francesco Bianchi)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지사장은 “FMK는 한국에서 페라리의 성공을 일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FMK와의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하는 것은 양사가 함께 걸어온 여정의 다음 단계로, 시장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페라리의 글로벌 비전에 완전히 부합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 일관성을 지켜 나가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장기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수년간 한국에서 페라리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작투자는 양사 관계의 상호 건설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더욱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0.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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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내쇼날 모터스가 평택 전시장 새단장

[OSEN=강희수 기자]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내쇼날 모터스가 BMW 평택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자리잡은 BMW 평택 전시장은 연면적 884.6m2(약 268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이다.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적용해 한층 현대적이고 쾌적한 분위기로 변화했다. 전시장 1층과 2층에는 총 8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되어 있으며 BMW 7시리즈를 비롯한 BMW 럭셔리 클래스 전용 공간, 고성능 M 모델 전용 공간,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 등도 별도로 조성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 라인업의 특성에 걸맞은 최적의 분위기 속에서 차량 및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BMW 평택 전시장은 8곳의 상담 공간을 독립형과 개방형으로 준비해 고객의 선호에 따른 편안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장 1층에는 신차 출고 전용 공간인 ‘핸드오버 존’이 마련돼, 고객의 뜻깊은 순간을 한층 더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BMW 평택 전시장은 수도권 남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1번 국도에 인접해 있어 평택·오산·안성 등 인근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0.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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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온다...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연내 출시

[OSEN=강희수 기자] 제너럴 모터스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마침내 국내에 도입된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수년 간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고, 그 결과물은 10월 1일 공식 발표했다.  ‘슈퍼크루즈(Super Cruise)’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실 도로에서 사용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윤명옥 전무는 1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북미,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은 GM이 한국 시장을 그 만큼 중시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핸즈프리는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로 소개되는 기술이다.  슈퍼크루즈가 장착된 첫 차량은 연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차종은 밝히지 않고 캐딜락 차량이라는 사실만 공개됐다.  슈퍼크루즈는 GM이 개발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사람을 대신해 도로 운전을 해 내야 하기 때문에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갖춰져야 실도로 실행이 가능하다.  하드웨어는 이미 잘 개발 돼 있다.  사물을 인식하는 카메라, 앞 차와의 거리를 인식하는 레이더와 라이다, 차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 운전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DMS) 등이 하드웨어에 속한다.  그러나 이 같은 하드웨어가 무리없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밀 지도 정보, 즉 실제 도로 상황을 디지털 정보로 수집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지난 수년간 GM 한국사업장이 해온 작업이 바로 소프트웨어 작업이다. 라이다 기반의 지도 정보를 수집하고 한국에만 있는 버스전용차로 같은 특수성을 데어터에 반영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GM 한국사업장은 1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채명신 상무는 "슈퍼크루즈는 지엠의 최첨단 자율 주행 테크놀로지의 산물이다. 세계 최초의 핸즈 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국내에는 2만 3000km에 이르는 슈퍼크루즈 가용도로 정보를 확보했다. 이 구간에서는 핸즈 프리 운전, 자동 차선 변경 같은 슈퍼크루즈의 최첨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크루즈 가용도로'는 2만 3000km라고 했지만 사실 이 도로는 국내 전체 도로에 비하면 제한적이다. 슈퍼크루즈는 아직 '신호등이 있는 도로'에서의 핸즈 프리 운전 서비스는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슈퍼크루즈 기능을 쓸 수 있는 국내 도로는 전국의 고속도로와 도시 간선도로, 고속화도로 등이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 7,700만 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도록 설계된 ‘Eyes On’(전방주시) 방식으로 작동하며, 북미에서 약 97만 km 이상 도로에서 실행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만 3천 km 이상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지원하도록 현지화했다. 한국 출시를 위해 GM은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HD) 지도를 구축했다. 라이다(LiDAR) 기반 차선 단위 매핑을 적용해 도로 곡률, 버스 전용 차선, 공사 구간까지 반영했으며, 카메라·레이더·GPS 멀티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 내 전용 맵 OTA 서버를 운영해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한다.  슈퍼크루즈에는 자동 차선 변경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 Driver Monitoring System) 등 차별화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DMS는 운전자의 전방주시 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필요 시 시각·청각 경고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량 제어에 개입해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첨단 기능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주행 중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고객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슈퍼크루즈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을 선도하고 있다. 고객은 전용 사용자 가이드와 튜토리얼을 통해 손쉽게 슈퍼크루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GM 고객 서비스 채널을 통해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채명신 GM 한국사업장 디지털비즈니스 총괄 상무는 “슈퍼크루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에게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도입은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100억 원 이상의 현지 직접 투자가 뒷받침된 중대한 프로젝트다”라고 말했다. 슈퍼크루즈는 올해 출시 예정인 캐딜락 모델에 최초 적용되며, 향후 GM의 다른 브랜드로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GM은 현지화와 지속적 투자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고 성능 개선과 적용 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한국 모빌리티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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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N’ 판매 시작...7990만 원

[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일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IONIQ 6 N, 아이오닉 식스 엔)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아이오닉 6 N은 강력한 동력성능,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체, 짜릿한 주행 감성을 전달하는 N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갖춰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차량이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아이오닉 6 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 원이다.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해 고객에게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아이오닉 6 N에 대거 적용해 고객에게 즐겁고 짜릿한 주행감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을 출시했다. 10 이어스 팩은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해 10월 내 계약, 연내 출고한 구매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아이오닉 6 N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아이오닉 6 N의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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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조합원 '2025년 임협 잠정합의안'에 73.1% 찬성...5년 연속 무파업 단체교섭 타결

[OSEN=강희수 기자] 기아 노사의 '2025년 임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해 단체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기아 노사는 2021년 임금협상부터 시작된 '5년 연속 무파업 단체교섭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기아 노사는 지난 9월 25일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이 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30일 실시됐다.  조합원 총원 2만 5812명 중 2만 135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인원 중에서는 1만 5601명이 찬성표(73.1%)를, 5710명이 반대표(26.7%)를 던져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기아 노사가 마련한 합의안은 2026년까지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신규채용, 국내 오토랜드(공장)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전환, 안전한 일터 구축을 통한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과 종업원 상호존중 및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 체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임금과 성과 격려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월드 카 어워즈’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53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에 합의했다. 조인식은 10월 1일 실시될 예정이다. 기아 노사는 9월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5년 연속 무분규로 ’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최준영 대표이사와 하임봉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섭에서 양측은 악화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가 함께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합의에 이르렀다.  정년연장, 주4일제 등 노사간 입장차가 큰 사안으로 인해 교섭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지만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을 토대로 원만한 합의를 끌어냈다.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공동 특별선언’도 체결했다. 이 선언에는 안전한 일터 구축을 통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종업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성장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국내 오토랜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국내 오토랜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거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변화와 신기술 개발 등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중장기적으로 오토랜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근무환경 개선에도 뜻을 모았다. 오토랜드의 노후 위생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기로 하고, 육아 지원의 일환으로 자녀의 첫돌을 맞는 직원에게 축하 선물을 제공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지난 24일, 단체교섭과 병행한 통상임금 특별협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당, 명절보조금, 하기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30. 1:30

전기차 ‘카풀레인 주행·세액공제’ 동시 종료

내달 1일부터 전기차 1인 탑승 상태로 카풀 레인(HOV)을 이용할 수 있었던 혜택이 가주에서 공식 종료된다. 이와 동시에 연방정부 차원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도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운전자와 자동차 업계 모두 부담이 한층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평소 ‘청정 대기 차량(CAV)’ 스티커를 붙이고 카풀 레인(HOV)을 이용해온 제이미 양씨는 “최근 일반도로로 나왔더니 출근 시간이 더 걸렸다”며 “카풀 레인 이용 혜택 종료로 더 많은 차량이 도로로 몰리면 교통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동안 ‘CAV’ 스티커를 붙이면 1인 탑승 차량도 카풀 레인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30일에서 내달 1일로 넘어가는 자정을 끝으로 효력이 상실된다.     다만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주법에 따라 유효한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에 대해서만 60일간의 유예를 두기로 했다.〈본지 9월 16일자 A-1면〉 신규 스티커 발급은 지난 8월 말 이미 중단됐다.   관련기사 친환경차 카풀레인 혜택 60일 연장 유예기간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2명 이상이 탑승해야 하며, 위반 시 500달러에 가까운 벌금이 부과된다. 통행료 할인 혜택도 모두 종료된다.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해도 효력은 없으며, 이미 낸 발급 수수료(27달러)는 환불되지 않는다.   가주 교통국(DMV)에 따르면 현재 유효 스티커를 보유한 차량은 약 50만 대다.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 “수십만 명의 운전자 불편이 불가피하다”며 “연방정부에 프로그램 연장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지난 20여 년간 발급된 스티커가 누적으로 120만 장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연간 발급 건수는 2022년(11만4000건), 2023년(12만5000건), 2024년(19만4000건), 2025년 8월까지는 7만1000건이다.   CARB는 “이 제도는 전기차 초기 보급을 촉진한 효과적인 인센티브였다”며 “현재는 판매되는 차량 넉 대 중 한 대가 전기차일 정도로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기차가 이미 대중화되면서 단독 주행 혜택의 환경적 의미가 줄었고, 연방 정부 승인도 불발되면서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   여기에 더해 연방 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으로 최대 7500달러의 EV 세액공제도 30일 부로 종료된다.   자동차 브로커 리치 가사웨이는 폭스11과의 인터뷰에서 “세액공제가 사라지면 리스 차량 월 납입액이 평균 250달러 오를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전기차가 가솔린 차량보다 싸게 유지되던 구조가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강한길 기자세액공제 전기차 전기차 구매 전기차일 정도 전기차 초기

2025.09.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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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위험 20만대 리콜…야외 주차 권고·무상 수리

BMW 차량 약 20만 대가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26일 2019~2022년식 BMW 차량 중 일부 모델에서 화재 위험이 발견됐다며 소유주들에게 건물이나 다른 차량에서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NHTSA에 따르면 스타터 모터에 전류를 전달해 시동을 거는 엔진 스타터 릴레이가 부식되면서 과열과 합선을 일으켜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차량이 주행 중일 때뿐 아니라 정차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에는 ▶2019~2022년식 Z4 ▶2019~2021년식 330i ▶2020~2022년식 X3와 X4 ▶2020~2022년식 530i ▶2021~2022년식 430i(일반형 및 컨버터블) ▶2022년식 230i, ▶2020~2022년식 도요타 수프라(BMW 공동 제작)까지 총 20만여 대가 포함됐다.   업체는 해당 문제를 무상으로 수리할 계획이다. 다만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리콜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14일부터 소유주들에게 1차 안내 우편이 발송되며, 부품이 확보되면 2차 통지서가 추가로 발송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는 11월 14일부터 NHTSA 공식 웹사이트(NHTSA.gov/recalls)에서 차량 번호판 또는 17자리 차량식별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화재 리콜 bmw 화재 야외 주차 무상 수리

2025.09.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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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 달린 프리우스도 ‘프리우스’다

[OSEN=강희수 기자] 걸음이 불편한 사람들은 지팡이를 짚는다. 두 발 보다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나이 들지 않은 젊은 사람도 산을 오를 때는 스틱을 짚는다. 힘을 쓰기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2023년 5세대로 새로 태어난 토요타 프리우스가 등산용 스틱을 장만했다. 산뜻한 디자인으로 젊어졌는데도 말이다. 세상살이가 험난해졌기 때문이다. 앞길에 잘 닦인 신작로만 있으란 법이 없다. 살다보면 구불구불 고갯길도 가야 한다. 게다가 그냥 달려서는 안 된다. ‘프리우스처럼’ 달려야 한다.  5세대 프리우스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효율을 앞장 세우던 이전 세대와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세련됐다. 그랬던 5세대가 사륜구동까지 완비했다. 토요타가 자랑하는 ‘E-Four 시스템’을 달았다. 역시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의외로 가장 큰 적은 전기차다. 프리우스가 연비 좋은 차라는 걸 누가 모를까? 그런데 전기차를 경험해 본 운전자들은 어쨌든 내연기관 차에 좀더 많은 걸 요구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이지만 프리우스도 예외가 아니다. 디자인을 산뜻하게 바꾸고, 사륜도 달아줘야 그나마 전기차를 경험한 이들에게 어필할 게 있다. 토요타의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은 엔진의 동력을 드라이브 샤프트로 후륜에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다. 엔진의 동력을 후륜 차동기어에 전달하는 별도 장치 없이 후륜 구동축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네 바퀴를 굴린다. 요즘 전기차들이 대부분 이 방식을 쓴다. 지난 9월 8일 출시된 ‘프리우스 HEV AWD XLE’는 토요타 ‘E-Four 시스템’을 장착한 상시사륜구동이다. 물론 개울을 건너고, 울퉁불통 돌길을 내달리는 그런 용도의 사륜구동은 아니다. 보통의 도로에서 리어 모터로 전륜과 후륜에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해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그런 사륜구동이다. 평소에는 전륜구동으로 주행해 프리우스라는 이름대로 연비 향상에 기여하지만 필요할 때에 즉각적으로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출발 시에는 가속성을 높이고, 눈길이나 빗길 등 저마찰 환경에서는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최대 30kW의 출력을 제공하는 후륜 모터는 부드러운 가속감과 안정적인 핸들링에 기여한다. 토요타의 상당한 고급 기술은 예민한 운전자로 하여금 자신감을 높여주는 구실을 한다. 와인딩 코스를 치고 오르거나 내릴 때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가 움직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샘솟고, 실제 차도 그렇게 반응한다. 이런 종류의 믿음은 곧 차와의 교감이다. 흔히 말하는 ‘펀 드라이빙’의 기본 요소가 바로 운전자의 의도대로 반응하는 ‘믿음과 교감’이다. 사륜구동 모델 ‘프리우스 HEV AWD XLE’는 연비 좋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에 ‘펀(FUN)’을 얹었다. 최고출력 152마력을 내는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의 소프라노 가속음도 왠지 정겹다. 근래 시승한 차들이 대부분 전기차이다 보니, 한동안 잊고 지냈던 고향의 소리를 추억하는 기분도 든다. 프리우스(하이브리드)가 낼 수 있는 최고출력은 152마력이 다가 아니다. 모터가 내는 출력을 보탠 시스템 총출력은 전륜구동 모델이 196마력이고, 사륜구동 모델이 199마력이다. 미세하지만 차이가 있고, 예민한 운전자들은 그 차이를 몸으로 느낀다.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사륜구동이라 하더라도 프리우스가 프리우스답지 않으면 그 모습도 우습다. ‘프리우스 다움’은 역시 연비다. 사륜구동이라고 해서 크게 손실없는 연비가 ‘프리우스 HEV AWD XLE’를 프리우스 답게 만든다. ‘프리우스 HEV AWD XLE’의 공인 복합연비는 20.0km/l다. 실제 운전에선 이 수치보다 대부분 높게 나온다. 오히려 공인연비대로 운전하기가 어렵다. 놀라운 게 있다. 프리우스 전륜구동 모델의 연비가 20.9km/l다. 사실상 사륜모델과 차이가 없다. 사륜이어도 프리우스는 프리우스였다. 사륜 구동이라는 말에 5세대 프리우스의 서스펜션도 다시 보게 된다. 프리우스에는 빠른 응답성과 높은 강성을 위해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리어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이 들어가 있다.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은 조향 반응과 주행 안정성이 뛰어난 장치로 정평이 나 있다. 처음부터 사륜구동을 무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서스펜션이 달려 있었다. 이 서스펜션은 원래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이 뛰어난데, 프리우스는 코일 스프링과 스태빌라이저에 고강도 경량화 소재를 사용해 연비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은 서스펜션의 캠버 각과 스태빌라이저 링크의 위치를 조정해 차량의 코너링과 직진 안정성을 높였다. 코일 스프링의 소재를 변경해 무게를 5% 감소시켰으며 하부 서스펜션 암의 부싱 형상을 최적화해 노면소음도 최소화했다. 브레이크는 회생제동의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까지 왔다. 회생제동의 이질감은 오히려 요즘의 전기차에서 더 자주 언급된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의 회생제동은 5세대 프리우스의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AHB-G) 브레이크’에서 이질감 논란을 사실상 불식시켰다.  센서가 운전자의 브레이크 페달 조작량을 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수준의 제동이 이뤄지도록 회생제동과 유압 제동력을 적절히 배분시킨 덕이다. 회생제동 효율은 극대화되지만 이질감은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브레이크의 ‘AHB-G’라는 장치에는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성능 펌프모터가 들어가 있다. 온디맨드 가압 시스템으로 부드러운 브레이크 작동감과 함께 전후방 제동력을 독립적으로 분배해 제동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런 장치들의 바탕은 역시 5세대 프리우스의 2세대 TNGA 플랫폼(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Platform)이다. 2세대 TNGA 플랫폼은 저중심 설계와 고강성 바디로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기존 대비 50mm(PHEV SE / HEV LE) 및 40mm(PHEV XSE / HEV XLE) 낮아진 전고와 20mm 넓어진 폭을 통해 낮은 무게중심 실현했다. 고강성 소재를 사용해 차체 비틀림 강성과 서스펜션 타워 강성을 높여 뛰어난 핸들링, 안정성,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모든 게 사륜구동이 자연스러워지는 기반 장치들이다. ‘2026형 프리우스 HEV AWD XLE’의 권장소비자가격은 4530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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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세계 각지 담금질 마친 제네시스

[OSEN=강희수 기자]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의 공개가 임박했다. 제네시스가 세계 각지에서 담금질한 결과를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첫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30일, GV60 마그마의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외 주행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고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GV60 마그마에 최고 수준의 주행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도로에서 주행 평가를 실시했다.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GV60 마그마는 올해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를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혹서와 혹한을 오가는 주행 평가를 통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해냈다. 제네시스는 스웨덴에서 GV60 마그마의 발진 성능 시험과 섀시 제어 개발을 위한 주행 평가를 실시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에서는 혹서기 주행 평가로 고온에서의 출력 및 과온 보호, 냉각 성능 등을 시험했다. 또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500m의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한 뉴질랜드 SHPG(Southern Hemisphere Proving Ground)에서 혹한기 주행 평가를 실시하며 한계 주행 조건에서의 구동 안정성, 강건한 제동 성능과 민첩한 선회 성능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23, 24일 양일간 주행 성능 및 승차감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GV60 마그마는 고속도로, 산악도로, 도심 혼잡구간 등 다양한 도로는 물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서킷 주행 평가도 실시하며 압도적인 고속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올해 공개를 앞둔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다수의 주행 평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을 넘어 고성능의 매력과 편안함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한 끊임없는 담금질이었다”며 “GV60 마그마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로,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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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앤 드림’ 장학금 1억 5000만 원을 스포츠 유망주들에게...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스포츠 유망 아동 및 청소년 50명에게 총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 ‘기브앤 드림(GIVE ’N 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26일 서울 중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했다.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대회 출전 및 훈련 비용, 용품 구입비, 부상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지난 2020년 시작 이후 총 300명에게 누적 9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국내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과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가 참석했으며,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학생이 대표 장학생으로 함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태권도, 축구, 유도 등 기존 지원 종목 외에도 클라이밍, 탁구, 농구, 근대 3종을 올해 장학 대상에 새롭게 포함해, 보다 다양한 종목의 청소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은 청소년 스포츠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장학생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윤호 학생은 올해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나고 있는 유망 선수로, "부상으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기브앤 드림 장학금 덕분에 재활훈련을 거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윤호 학생은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남자 주니어 부문 1위, ‘제79회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부문 1위 등을 석권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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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가 ‘천안 전시장·서비스센터‘ 열어

[OSEN=강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가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충청권 네트워크가 넓어진다.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난 8월에 문을 연 대전 전시장에 이은 두 번째 충청 지역 거점으로, 아우토플라츠는 서울, 경기 남부, 강원권을 넘어 중부 핵심 권역까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전국 단위의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한 곳에 조성돼 신차 구매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81평 규모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아틀라스, 골프, 투아렉 등 폭스바겐의 주요 모델을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고객 라운지를 마련해 내방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서비스센터에는 동시에 5대의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최신 워크베이와 폭스바겐 공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테크니션 인력을 배치해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3,000평 규모의 복합단지 내에 자리 잡아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셀프 세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고객들이 대기 시간에도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우토플라츠 박용필 대표이사는 “충청권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고객 서비스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거점”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폭스바겐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변치 않는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가치 중심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우토플라츠는 송파, 분당, 판교, 안양, 원주, 대전, 천안 등 총 7개 전시장과 안양, 판교, 하남, 원주, 대전, 천안 등 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청주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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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 간다는 그 ‘S’? 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S’ 트림 추가

[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에 알짜배기 ‘S’ 트림을 추가했다. ‘S’ 트림은 구매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쏙쏙 빼모은 트림이다.  S 트림은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2026 쏘나타 디 엣지의 프리미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을 기본 적용해 더욱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편의·안전사양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 나파가죽 시트와 메탈 페달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고객들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쏘나타의 역대 모델이 등장하는 ‘쏘나타 40주년 디스플레이 테마’도 새롭게 선보였다. 2026 쏘나타 디 엣지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826만 원 △S 2,956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 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 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2만 원 △S 3,022만 원 △익스클루시브 3,326만 원 △인스퍼레이션 3,615만 원 △N 라인 3,674만 원이다. 2026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270만 원 △S 3,371만 원 △익스클루시브 3,674만 원 △인스퍼레이션 3,979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한편 현대차는 2026 쏘나타 디 엣지 출시에 맞춰 마케팅 캠페인과 구매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현대차는 29일부터 쏘나타(SONATA)에서 S가 빠진 ‘ONATA의 전설 is back’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영상은 1990년대 후반 쏘나타의 엠블럼 ‘S’를 간직하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소문이 사회 현상처럼 퍼졌던 것에서 착안해 고객이 바라는 모든 ‘S’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새롭게 추가된 S 트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현대차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6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워런티 플러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9.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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