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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보훈처, 조문기 선생 ‘이달의 독립운동가’ 제외는 부적절”

윤석열 정부 당시 국가보훈처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면서 부민관 폭파 의거의 주역인 조문기 선생을 제외한 것은 잘못된 업무 처리라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보훈부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관련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부민관 폭파 의거는 1945년 7월 친일단체 대의당이 서울 부민관에서 ‘아세아민족분격대회’를 개최하자 독립운동가들이 폭탄을 터뜨린 항일 의거다. 국가보훈처는 2022년 10월 ‘2023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면서 의거를 주도한 유만수·강윤국 선생만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조문기 선생은 제외했다. 보훈처는 감사 과정에서 조 선생이 광복 이후 수형 사실이 있어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정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이 같은 조치가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기준은 친일 행적이나 북한 정권 활동 여부 등”이라며 선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수형 사실을 이유로 후보에 올리지 않은 것은 잘못된 업무 처리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사유로 선정위원회에조차 상정하지 않은 것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가보훈부에 관련 업무를 철저히 수행하고 조문기 선생을 ‘이달의 독립운동가’ 후보로 다시 상정해 심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6.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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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유사 겨냥 “담합, 중대범죄”…靑 “2주 후 오르는 게 정상”

중동 사태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정유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하루 소비량의 두 배인 600만 배럴의 원유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긴급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마약 범죄 ▶공직 부패 ▶보이스 피싱 ▶부동산 불법행위 ▶고액 악성 세금체납 ▶주가 조작 ▶중대 재해를 7대 비정상으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다가 걸리면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제적인 손실을 본다는 인식, 또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X(옛 트위터)에 정유업계가 석유 가격을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담합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다. 그 대가가 얼마나 큰 지 곧 알게 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불법을 자행하며 국민 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덕 기업들에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평범한 사실을 깨우치게 하겠다”며 “합법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경제 영역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임시 국무회의에선 “지역·유류별로 현실적인 최고 가격을 신속하게 지정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가격 상한선을 정하는 강력한 가격 통제 장치를 쓰겠다는 것이었다. 정유업계를 향한 이 대통령의 강도 높은 발언의 배경엔 너무 빨리 석유 가격이 오른 건 비정상적이라는 판단이 있다. 중동·미국에서 원유를 싣고 오고, 국내에서 정제하고, 이를 각 주유소에 유통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자 가격은 2~3주 후에 올라야 하는데 너무 빨리 가격 인상이 반영된다는 문제 의식이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소비자 사이에선 “중동에서 배도 출발 안 했는데 왜 이리 기름값은 빨리 올리냐. 하락할 때는 바로 안 내리지 않느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보통 원유 가격이 오르면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2주 지나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며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34.28원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이란 공격 작전이 이뤄진 지난달 28일(1692.89원)에 비해 엿새 만에 가격이 8.4% 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정유업계의 담합 때문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4개사로 국내 정유 시장은 과점 구조다. 여당과 정부도 이 대통령의 강경 태세에 조응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 정세 혼란을 틈타 기름값 담합 등 불법 행위로 이득을 취하려는 행태는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재정경제기획위원들과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국회에서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구 부총리는 “오늘(6일)부터 정부 합동점검단이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폭리를 취하는 주유소를 전면 점검하고 폭리, 기타 매점매석 행위 등을 포함해 모니터링 중”이라며 “법 위반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최대한의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기름값 안정을 위한 긴급 원유 도입 조치도 이뤄졌다. 강훈식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필요하지 않은 UAE 항만에서 400만 배럴을 가져오고, 나머지 200만 배럴은 UAE가 한국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무선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에 비해 1%포인트 오른 65%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1주차 조사에서 이 수치를 기록한 뒤 8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에 도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3.06.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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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징계 취소' 후폭풍 와중에…국힘 지지율 또 바닥 뚫렸다

법원이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효력을 정지시킨 후폭풍이 6일 국민의힘에 몰아쳤다.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윤리위원장의 사퇴와 장동혁 대표의 사과 요구가 빗발치며 당내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전날 ‘당원권 정지 1년’ 징계가 취소돼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복귀한 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입이 열 개라고 할 말이 있겠느냐”며 “본인의 정치 공학적인 생각으로 결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윤리위라는 기구를 통해 숙청하는 식으로 당을 운영하는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당원과 국민들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도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장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리위원장을 경질하라”며 “당의 사법기구인 윤리위가 위헌·위법적 결정을 했다는 건 참담하고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윤리위 징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결과를 기다리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에서 “윤리위원장은 해임돼야 하고, 장 대표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쇄신파에서도 비판은 이어졌다. 김재섭 의원은 “당권파의 사냥개 노릇을 하며 정적 제거에 앞장서 온 윤리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했고, 권영진 의원은 “이제라도 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와 쇄신파 등으로 구성된 국회의원 및 전·현직 당협위원장 33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장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재선 의원은 “자격 없는 윤리위의 모든 징계 심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지난 3일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에 동행한 친한계 인사 8명을 윤리위에 제소했는데, 이들에 대한 심의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부산 방문을 하루 앞둔 한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장 대표 등 윤 어게인 당권파들은 ‘반헌법적 숙청’이라는 법원 재판 결과에 대해 아직도 한 마디 말을 못한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하다. 이제는 대한민국 법원을 제명할 것이냐”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뒤늦게나마 법원의 결정에 의해 서울시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반면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는 “법원의 정치 개입이 도를 넘었다. 강력하게 규탄할 사안”이라며 반발했다. 장 대표가 임명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전날 밤 MBC 라디오에 나와 “배 의원은 당무에 복귀하더라도 겸허한 자세를 보여야지, 개선 장군처럼 행동할 일은 아니다”고 했다. 지도부 인사는 “지방선거 승리를 생각하면 장 대표를 공격해선 안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장 대표가 윤리위원장을 해임할 가능성도 현재로선 크지 않다. 다만 지도부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추가 대응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당 차원의 법률적 대응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 측은 “배 의원의 가처분 인용에 대해 대표가 입장을 낼 필요가 있느냐”며 “대표의 모든 행보와 메시지는 지방선거에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끝없는 내홍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지지율 역시 바닥을 뚫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무선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장동혁 대표 취임 후 최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하며 여야 격차가 확대됐다.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전망도 더욱 어두워졌다.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0%로 격차가 16%포인트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첫 조사에선 3%포인트 차이였지만 5개월 만에 민심이 여당으로 쏠린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상황이 이런데도 장 대표 주변에선 지방선거 승패보다 당권 유지를 강조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장예찬 부원장은 전날 밤 MBC 라디오에서 ‘서울·부산 다 실패하면 (장 대표가) 물러나야 되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일단 휴지기는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휴지기 이후에 장 대표가 다시 전당대회에 등판했을 때 또 당 대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장 대표 측근을 중심으로 한 이런 발언에 대해 장동혁 지도부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지도부 인사는 “지방선거를 지고도 또 당권을 갖겠다는 소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상한 소리를 그만하고 지방선거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 양수민([email protected])

2026.03.06.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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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충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결과로 증명할 것”

이동석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제 모든 것을 걸고 고향 충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충주의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주 상모면 출신으로 교현초등학교와 충일중학교를 졸업한 사실을 강조하며 “열다섯 살에 유학을 떠나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배웠고 언젠가 고향 충주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사무소는 선거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충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충주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윤상현·김재섭 국회의원과 김수민 전 국회의원,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충주시 시·도의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 접촉을 늘리고 정책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06.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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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UAE서 韓국민 태운 여객기 저녁 도착”…조현 “美 군사 지원 요청 없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따른 중동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을 태운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UAE 측과 협의를 거쳤고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과정에서 UAE의 한국 협력 관련 전담 인사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협의 뒤, 양국 외교부 장관의 추가 협의가 이뤄졌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강 실장은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 우리 국민 1만 8000명이 머무르고 있는데 이 중 4900여명이 단기 체류자고 단기 체류자 중 3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서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UAE가 오늘부터 민항기 편을 인천으로 1일 1회 운항하기로 해줬다”라며 “(UAE가) 우리 대한항공 전세기도 받아주기로 하면서 여러 가지 위험이 있는 오만으로 가려던 계획은 취소했다. 오만에 있던 신속대응팀이 지금 UAE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미국이 대한민국에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이나 협력을 요청한 것은 없느냐”라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주한미군 병력·장비 이동 여부와 관련해선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라면서도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런 경우에도 한·미 연합방위 태세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한미군의 방공 체계인 ‘패트리엇’의 이동과 관련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중동에 투입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인 주한미군 제8군 산하 제35방공포병여단 소속인 제1방공포병연대 제2대대는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직후 카타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데 동원됐다가 지난해 10월 복귀했다. 미 당국자들이 주한미군의 역할을 대북 억제에 국한하지 않는 ‘전략적 유연성’을 부각해 온 만큼 관련 자산의 이동이 빈번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안보 분야 협의와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일단 우리 팀이 먼저 (미국으로) 가는 것으로 합의됐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일정 문제로 (미국 대표단의 방한이) 지연되다가 지금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또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2월 말 또는 3월 초·중순 미국 대표단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사용 후 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3.06.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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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제거용" vs "자신 없나"…국힘 '복면가왕식 경선' 시끌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TV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식의 토너먼트 경선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당내 분란이 커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현)는 선거 흥행을 위해 새 경선 방식을 도입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오세훈 제거용 경선 방식”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6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12일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9명의 후보가 나온 대구 외에 1~2곳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토너먼트 경선은 현역 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의 1~2차 토론을 통해 최종 1인을 가리고, 이후 현역 단체장과 ‘1대 1 토론’으로 승부를 결정 짓는 구조다. 현역 단체장을 제외하고 최소 2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해야 하는 만큼 대구와 서울의 토너먼트 경선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자 오 시장과 가까운 인사들은 “편파적 경선 방식”이란 불만을 잇따라 제기했다. 공관위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1~2차 토너먼트 경선에 현직 시장은 참여할 수 없어 토론 기회가 박탈되는 데다 “현역을 꺾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생겨날 수 있어 불리한 환경이란 것이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6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특정한 후보의 어떤 가치를 훼손하고, 형평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했다. 재선의 조은희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오세훈 제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든다”며 “인위적인 ‘찍어내기’ 인상을 주는 오디션”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오세훈 시장도 “유·불리를 떠나 당이 결정한 경선 구조에 맞춰서 경쟁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경쟁력 높이는 당의 노선 무엇인지 먼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공관위 측은 “경선 흥행을 위해 토너먼트 경선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이정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리안시리즈에서 챔피언을 가리듯, 정치에서도 경쟁을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세우자는 취지”라며 “누군가에게 불리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라고 적었다. 다른 공관위원도 “오 시장은 1년에 수십조원의 예산을 쓰며 자신을 홍보해온 만큼 다른 후보들에게도 토너먼트로 여러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며 “4선 시장을 해놓고 자신이 없어 반발하는 것인지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다. 오 시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장동혁 지도부는 공관위 결정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지도부 인사는 “오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에게 밀리는 여론조사가 속출한다”며 “새로운 반전이 없이는 선거 패배 우려가 크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선 현재까지 오 시장을 제외하곤 윤희숙 전 의원만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토너먼트 경선을 실시하려면 최소 1명의 후보가 더 출마해야 하는 만큼 지도부를 중심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출마 독려도 이어지고 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대선급 경선판을 벌이는 게 존재감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는 나경원·신동욱 의원에게도 출마를 설득하고 있다. 다만 당 안팎에선 “후보 공천이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남 중진 의원은 “민주당은 우상호·박찬대·김경수 등에 대한 단수 공천을 끝낸 상황인데 우리 당은 경선도 시작하지 못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선거판인데 국민의힘 후보들은 발까지 다 묶여 있는 꼴”이라고 했다. 김규태([email protected])

2026.03.06.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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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유가 안정화 기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측과 협의를 거쳤다"며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에 따라 현재 우리 국민을 태운 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UAE로부터 원유를 구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그 결과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필요하지 않은 UAE 내 대체 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 두 척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 석유 회사가 항구 내에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우리나라 일일 소비량 두 배가 넘는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UAE 원유 긴급 도입은 에너지 수급 안정화는 물론이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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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1인당 평균 2억…김민석 총리 3.3억으로 1위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후원금 약 2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개인별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지난해 303개의 국회의원 후원회에서 모두 608억3200여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2억76만여원이다. 이는 2024년 평균(1억9500여만원)보다 500여만원 증가한 수치다. 37개 중앙당(중앙당창당준비위) 후원회는 모두 81억7800여만원을 모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3억47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보당 9억7100여만원, 정의당 9억900여만원, 개혁신당 8억3600여만원, 국민의힘 7억1900여만원 순이였다. 국회의원 후원 모금액 1위는 3억2953만원을 모은 김 총리였다. 이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3억2904만원), 박선원 민주당 의원(3억2356만원), 차지호 민주당 의원(3억2221만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3억2187만원) 순이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억9997만원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억6695만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의 연간 모금한도액은 1억5000만원이다. 다만 지난해처럼 대통령 선거 등 공직선거가 있을 경우 한도액 2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인터넷 전자결제시스템 등을 통해 모금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하게 된 경우에는 연간 모금한도액의 20% 범위까지 초과 모금할 수 있다. 초과 모금액은 차년도 모금한도액에 포함된다. 지난해 한도액을 채운 국회의원 수는 모두 39명으로 민주당이 31명, 국민의힘 7명, 개혁신당이 1명이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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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패트리엇 오산기지 이동…중동 파견 가능성 주목

주한미군이 미사일 요격체계인 패트리엇 포대를 경기 평택 오산기지로 이동시키고 대형 수송기가 잇따라 기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파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오산기지에서는 기존에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 외에 다른 미군기지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도 추가로 식별됐다. 패트리엇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중·저고도에서 요격하는 방공체계로, 고고도 요격체계인 사드(THAAD)와 함께 주한미군의 핵심 미사일 방어 전력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오산기지에서는 미군의 대형 수송기인 C-5와 C-17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C-17은 정례적으로 오산기지에 기착하지만, 이보다 큰 C-5 수송기가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일각에서는 주한미군 패트리엇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패트리엇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인 ‘미드나잇 해머’ 당시에도 2개 포대가 중동에 순환 배치됐다가 같은 해 10월 한국으로 복귀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이동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전력 차출인지, 다음 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준비 차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측도 “작전 보안상 특정 군사 자산의 이동이나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강력한 전투 준비태세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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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대국” 동시 전쟁 자신감 드러낸 美...北은 전략적 침묵

“우리는 양쪽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글로벌 강대국이 할 수 있는 일이다”(we can do both, that's what a global power can do)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맥딜 공군기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전투와 사령부 운영에 관한 핵심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이 중부사령부에 집중하는 것처럼 프랜시스 도노반 사령관도 남부사령부에 집중한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예를 들어 어제 밝힌, 인도양에서 침몰한 선박의 경우 우리(중부사령부)와 협력한 또 다른 통합전투사령부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의해 격침됐다”고 부연했다. 미 전쟁부장관이 대이란 군사작전 중에 미군의 복합 대응 능력을 강조한 건 유사시 고강도 작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막강한 ‘전쟁 억제력’을 가졌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이번 사태로 미군의 대중·대러 견제 역량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앞서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월 5일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력을 이용해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한 것은 서반구로의 ‘하드 파워(hard power)’ 전환을 확고히 했다”며 “이 행동은 펜타곤 내부에서 중국이 억제 없이 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런 메시지는 ‘불법 핵 개발국’인 북한을 겨냥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등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말 항공모함 2척과 수상 전투함 등을 이란 인근에 배치했다.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수준의 해·공군 전력을 중동에 집결시킨 현 상황이 북한의 오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거라는 얘기다. 북한은 30년 넘게 이란과 미사일 협력을 지속해 온 국가이기도 하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중부사령부 관할은 물론 다른 전구(戰區)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중·대러 견제 역량 약화 우려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도 “동시 다발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말은 북한과 같은 잠재적 도전 국가들에 억제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다”고 짚었다. 억지의 신뢰성을 강화하면서 북한에도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인터 마이애미 축구팀과 함께 한 행사에서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에게 망명을 신청하고, 우리를 도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이란을 새롭고 더 낫게 만들길 촉구한다”고 언급한 것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이를 북한에 대입하면 김정은의 유일 체제를 떠받들고 있는 핵심 기둥인 엘리트 계층의 이탈을 유도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엘리트층의 이탈은 급격한 내부 동요로 이어져 체제의 존립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가장 경계하는 사안 중 하나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란 사태는) 군사적으로나 심리전 측면에서 북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김정은 입장에선 트럼프와 잘못 엮였다가는 자칫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는 계산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북한은 이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전략적 침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북한 관영 매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철두철미 불법 무도한 침략 행위”라는 간접적인 메시지만 내놨다. 이는 지난 1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의해 축출된 직후 김정은이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을 참관하면서 “최근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라고 언급하며 훈련의 배경을 직접 설명한 것과 차이가 있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도 핵 무력에 기반을 둔 전쟁억지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라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이란 점을 강조하며 ‘우리는 이란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짚었다. 김정은이 지난 4일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에서 자신들의 핵 능력을 과시하면서도 “이것은 철저히 방위력이다”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심석용.정영교([email protected])

2026.03.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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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美, 韓에 군사·비군사적 지원 요청한 것 없어"

정부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6일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이 대한민국에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이나 협력을 요청한 것은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주한미군 병력·장비 이동 여부에 대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면서도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대해서는 제가 이 자리에서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런 경우에도 한미 연합방위 태세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원유 수입선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실무적으로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노력하고 있고, 어제도 호르무즈 해협까지 들어가지 않는 아랍에미리트의 다른 항구를 통해 수입하는 방안을 아랍에미리트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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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6% "집값 더 떨어진다"…62% "다주택자 규제, 도움돼" [한국갤럽]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향후 1년간 주택 가격이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잘한다'고 평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는 29%, '변화 없을 것' 15%, 의견 유보는 10%였다. 한국갤럽은 "대선 공약 수준을 초과 달성한 국내 증시 상황, 대통령이 직접 SNS로 메시지를 전하는 부동산 안정화 의지, 출범 9개월 남짓한 현 정권에 대한 신뢰 강화 등에서 비롯한 결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선 응답자의 46%가 '오를 것'으로 봤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24%, '변화 없을 것' 20%. 의견 유보는 10%였다. 한국갤럽은 "지역 간 수요·공급 불균형, 반전세·월세 가속화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대별로는 2030에서 집값과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았다. 18∼29세의 55%, 30대의 45%가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임대료도 30대의 63%가, 18∼29세의 58%가 오를 것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한국갤럽은 "비싼 집값에 내 집 마련은 난망하고 고금리 여건에서 전세보증금 대출이나 월세를 감당해야 하는 무주택·사회초년생들의 처지를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1%가 '잘한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 의견 유보는 21%였다. 다주택자 규제에 대해선 주택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이 62%로 가장 높았다.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7%,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동산 보유세의 경우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34%, '현재보다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25%, '현재대로 유지해야 한다'가 28%로 의견이 갈렸다. 응답자의 41%는 자신이 무주택자라고 답했으며,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주택이 있다는 응답자는 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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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수석대변인 강준현·대변인 김기표 임명…전남·광주 경선 방식도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수석대변인에 강준현 의원을, 대변인에 김기표 의원을 임명했다. 동시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도 확정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6일 전남 영광농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충남지사 선거 출마로 사임한 박수현 전 수석대변인의 후임으로 강준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강 의원에 대해 “세종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 의원으로 소통과 친화력이 강점인 인물”이라며 “언론과의 소통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변인 출마 등으로 공석이 발생해 원내 대변인으로 김기표 의원을 추가 선임했다”며 “법률가 출신으로 사안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지방선거 후보 추천 안건도 의결됐다. 민주당은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의원,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후보자를 단수 추천하기로 하고 이를 당무위원회에 부의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 방식도 확정됐다. 예비경선은 당원 100% 온라인 투표로 진행해 5명을 본경선에 올리고, 본경선은 당원 50%와 국민참여 50% 방식으로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또 시민배심원제 대신 ‘정책 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책 배심원은 합동 연설회와 토론회에 참여해 후보들의 정책 비전과 전략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지만 별도의 의결권은 없다. 본경선 기간에는 통합특별시를 북부·동부·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연설회와 토론회를 진행해 후보 정책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민주당은 서울·경기·전남광주 등 경선 지역에 대해 다음 주 초 후보 등록 공고를 내고 약 한 달간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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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5%, 다시 최고치…민주 46% 국힘 21% [갤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인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65%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7월4일 기록했던 최고치와 동률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과 ‘경제·민생’이 각각 13%로 가장 높았다. ‘법을 마음대로 변경’(8%), ‘독재·독단’(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1%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1%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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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시장 토론 횟수 늘려야”…與 서울시장 3인 집단반발 기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이 이르면 6일 비공개 회동을 추진한다. 민주당 지도부가 6·3 지방선거에서 ‘빠르고 조용한 공천’을 내세우며 경선 갈등 최소화에 방점을 두자 세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더 늘려야 한다”며 집단 기자회견도 검토하고 있다. 김영배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당에서 온라인 토론회를 두 번만 하고 바로 여론조사 경선에 붙이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특정 후보를 꽃가마에 태우는 식의 맹탕 경선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세 후보의 집단 행동 추진에 대해 당 안팎에선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X에 “정원오 구청장님이 (행정을) 잘하기는 하나 봅니다.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지원 사격에 나선 뒤, 당내 서울시장 경선은 ‘정원오 1강 구도’가 굳어진 분위기다. 지난달 15일 SBS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11~13일 무선전화 면접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는 정원오 전 구청장 26%, 박주민 의원 7%, 김영배 의원 1% 순이었다. 여권 관계자는 “정원오 대세론에 쓸려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세 의원의 공통된 문제 의식”이라고 말했다. 정 전 구청장을 겨냥한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정 전 구청장이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를 두고 “1심 판결은 사법 절차가 시민의 뜻을 받든 결과”라고 적자 박주민 의원은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선 사형 선고 말고는 답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현희 의원도 지난 5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정 전 구청장은 이 대통령이 칭찬해 뜬 것이 팩트다. 발광체가 아닌 반사체”라고 했다. 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도 "거품성 인기여부로 민주당 대표선수를 뽑는 묻지마 경선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세 후보는 토론회 횟수뿐 아니라 토론 방식과 플랫폼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당원들이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매불쇼’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같은 곳에서 토론이 열려야 제대로 된 검증의 장이 된다”며 “정 전 구청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모두 공감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전 의원도 “당원들에게 충분한 선택의 기회를 주고 후보 간 검증이 이뤄지려면 토론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했다. 반면 박 의원 측은 "다양산 방식이로 토론회는 해야하지만, 매불쇼나 뉴스공장 등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경선 토론 횟수와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 내부에선 토론회를 늘리는 데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2022년과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는 두 차례에 그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끼리 불필요한 상처를 낼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태인([email protected])

2026.03.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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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마약·부동산·주가조작 등 7대 비정상 정상화 속도"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마약 범죄, 공직부패, 보이스피싱, 부동산 불법 행위, 고액 악성 체납, 주가 조작, 중대 재해 같은 7대 비정상의 정상화에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다 걸리면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오히려 손실을 본다, 또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몰려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요소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이 비정상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제도 자체는 상당히 많이 잘 정비돼 있으나 그 정비된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또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에 있는 제도들을 철저하게 제대로 잘 집행하고, 필요하다면 제도 정비도 서둘러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들에 직면하고 있고,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서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의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각자도생의 무한 경쟁 시대에 우리를 돕고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뿐"이라며 "남에게 기대지 않고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갈 때 국익을 지키고 또 국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주권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경제 안보 불안으로부터 국민들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치의 책임 있는 역할도 더없이 중요한 때"라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사익보다는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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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UAE 외교장관과 통화…“민항기 오늘 운항 시작할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의 민항기가 6일부터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젯밤에 UAE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오늘부터 아마 항공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UAE에 3000명 가까이 되는 한국 국민이 있다며 전세기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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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배현진 가처분 인용에 "장동혁, 이젠 법원도 제명할 건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법원이 배현진 의원의 '당원권 1년 정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윤어게인 당권파, 이제 대한민국 법원을 제명할 것인가"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제가 사랑하는 제1야당 국민의힘이 반헌법적이라는 소리를 법원으로부터 들었다"며 "장동혁 대표 등 윤어게인당권파들은 '반헌법적 숙청'이라는 어제 법원 재판 결과에 대해 아직도 한마디 말을 못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한 군인들에게 계엄 책임을 미루듯이 자기들이 꽂은 윤민우(중앙윤리위원장), 이호선(당무감사위원장)에게 책임을 미룰 것인가"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5일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배 의원에 대한 징계가 "충실한 심의를 거치지 않고 균형을 벗어난 징계 양정으로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따라 국민의힘이 지난달 13일 배 의원에 대해 내린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 효력은 이 사건의 본안 판결이 날 때까지 정지된다. ━ 국민의힘 "당 차원 추가적 법적대응 검토 안 해"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추가적 법적대응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 가처분 판결 관련 지도부 입장을 묻자 "현재로썬 추가적인 당의 의견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선거 승리"라며 "당대표께서는 현재 민생과 지선 승리에 집중하고 있고, 특히 당원들께서 지성 승리를 위해 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이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해서도 "말씀드린것 처럼 현재로써 당 차원의 법률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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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연수갑 녹록지 않아…김남준 오면 고전 면치 못할 것”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인천 연수갑 공천과 관련해 ‘정치 신인이 감당하기엔 벅찬 곳’이라며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연수갑 대표 정치인으로서 누가 내 후임자면 좋겠냐’는 질문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두 사람 모두 (계양을 후보로) 공천할 순 없지 않은가, 또 연수갑을 준비하고 있는 정치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갑은 제가 민주당에선 최초로 국회의원이 될 만큼 녹록하지 않은 곳으로 보수세가 굉장히 강하다”며 “따라서 중도적인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상당히 필요하고 인지도도 높고 인천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분이 후보로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남준 불가론으로 들린다”고 하자 박 의원은 “김 대변인이 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이런 전반적인 것들을 고민한 뒤 연수갑 후보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송영길, ‘계양을 출마 양보설’에 “원칙론 말한 것…판단 주체는 계양 주민” 한편 송 전 대표는 이날 김 전 대변인에게 계양을 출마를 양보할 수 있다는 관측을 두고 “원칙론을 말한 것”이라며 “판단 주체는 계양구 주민들”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진행자가 “‘후배(김 전 대변인)와 경쟁하는 모습이 부담된다’, ‘당 결정에 따르겠다’ 등의 말이 양보론, 신중론 해석을 낳고 있다”고 하자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당원인데 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정치공학적인 결정이나 정치인들만의 여러 가지 이해득실 계산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우리 당원의 뜻이 반영된 결정을 해야 된다는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계양구 주민들이 어떤 사람이 우리 지역을 대표해 줘야 보답이 되는 것인가 판단의 주체는 계양구 주민들”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또 계양구와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제가 무죄 판결이 나자마자 아내가 저한테 말도 않고 바로 옛날에 살았던 계양구 영남아파트에 계약을 하고 왔더라”며 “저의 청춘이 녹아 있고 딸과 아들이 모두 계양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다”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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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징계 정지 허탈…장동혁, 지선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에게 내려진 당원권 1년 정지 징계에 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대해 “기쁜 소식인데 결과를 받고 좀 허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체 한 달 동안 우리 당과 제가 뭘 한 건가 그런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법원의 판단에 대해 “인용문에 명백하게 헌법과 법률의 규정을 위반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 재량권의 한계를 현저히 벗어났고 내용과 절차가 전부 선을 넘었다고 정리했다”며 “법원은 보통 정당의 가처분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나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테두리를 벗어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장 대표는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있겠나”라며 “본인의 정치공학적 생각으로 본인과 결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윤리위 기구를 통해 숙청하면 미래가 있을 것이란 구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장 대표는 국회의원 장동혁이 아니라 이 당의 가장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이런 사태를 연이어 촉발한 장 대표는 당원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백배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기대하는 야당 대표의 입장과 메시지, 모습을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장 대표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배 의원은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내부를 향한 총질, 칼질은 그만 거두고 국민들이 ‘야당으로서 이렇게 해달라’고 정치적으로 요구하는 부분들에 대해 이제는 용기 있게 응답을 해야한다”면서 “첫 번째는 지금까지 시간을 지체해온 것, 두 번째는 우리 당헌들을 훼손해온 것들에 대해서 사과하고 전격적인 노선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는 전날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청구 사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는 지난달 13일 배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비판적인 댓글을 쓴 이용자와 설전을 벌이다 미성년 아동 사진을 가림 없이 게시한 것이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며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렸다.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배 의원은 정지됐던 당원권과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의 권한을 회복하고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선거를 총괄할 수 있게 됐다. 배 의원은 인용 결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다”며 “당의 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린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달 가까이 멈춰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추가적 법적대응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 가처분 판결 관련 지도부 입장을 묻자 “현재로썬 추가적인 당의 의견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장구슬.김은지([email protected])

2026.03.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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