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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與 중진 박홍근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제19대부터 22대까지 내리 당선된 4선 국회의원이다. 의정 활동 기간 동안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내외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부산 출신인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지명했다. 권익위원장에는 판사 출신의 정일연 베이시스 변호사를 임명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진실·화해 위원회 사무처장을 낙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로는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지명됐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를 발탁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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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북미회담 열린 싱가포르…한반도 평화 역할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는 등 미래 전략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통상·경제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FTA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제한된 자원과 지정학적 도전을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성장해 온 모범 중견국”이라며 “초불확실성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날 FTA 개선 협상 개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과학기술 협력 △공공안전 분야 AI·디지털 기술 협력 △지식재산 협력 강화 △환경위성 공동 활용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등 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마트팜 협력 MOU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 공동연구·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모두의 AI’ 비전을 이행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선 “방산기술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기반 국방역량 강화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기로 했다”며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 공조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이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며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준 데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CSP 비전’을 싱가포르와 함께 본격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통상·투자·인프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AI·원전·첨단 과학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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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법 파괴 3대 악법' 규정…李대통령 거부권 촉구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로 통과시킨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을 '사법 파괴 3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즉각적인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3대 악법 모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 수호 책무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특히 이번 법안 통과를 강하게 비판하며 "1919년 3월 1일이 조국 독립의 서막이었다면 2026년 3월 1일은 대한민국 헌정 종말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유권무죄무권유죄'가 현실이 되고 힘없는 국민들은 소송의 무한지옥에서 고통받게 될 것"이라며 "이럴 바에야 차라리 이재명 무죄법 만드는 것이 그나마 국민에게 피해가 덜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이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며 장외 투쟁을 예고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회 다수당의 등 뒤에 숨어서 공소 취소 선동이나 부추기고, 국회가 통과시켰으니 법률안 공포나 하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하고 비겁한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 공화정 수호 투쟁 제1탄으로 내일 사법 파괴 악법 철폐를 위한 대국민 호소 도보 행진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번 법안이 이 대통령 본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거부권 행사가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향후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 시도 가능성을 경계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의 민주당을 보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꾸짖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행보를 꼬집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권력자의 입맛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자의적 법치가 횡행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단일대오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무죄 만들기, 방탄을 위한 '사법파괴 3법'이라는 점을 선명히 국민께 알려드릴 것"이라며 원내지도부 결정에 따라 당 전체가 한마음으로 투쟁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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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20년 된 FTA 개선 협상 개시”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총리와 싱가포르 정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해 온 양국은 경제적 연대와 경제안보 협력, 전략적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리 두 정상은 올해 발효 20주년을 맞는 양국 FTA를 통상 및 경제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싱가포르 FTA는 한·칠레 FTA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체결한 FTA다. 산업통상부는 “동아시아의 주요 인접 교역국과의 본격적인 FTA 추진을 알리는 서막”이었다고 한·싱가포르 FTA를 평가했다. 한·싱가포르 FTA는 2006년 3월 2일 발효됐다. 양국이 이번에 맺은 FTA 개선협상 공동선언문에는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 원활화,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MRO) 4개 분야 개선으로 통상협력 선진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항공 허브여서 항공 MRO에 관심이 크다. 한국 정부는 FTA 개선을 통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했다. 웡 총리는 “(FTA를 통해) 현대, 롯데그룹, 한화오션 등 많은 한국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싱가포르를 허브로 활용해서 동남아시아 시장과 그 이상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 20년에 걸쳐서 전 세계의 통상 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무역과 녹색 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해지게 됐다”며 FTA 개선 협상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는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는 혁신형 SMR(i-SMR)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이 좁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SMR에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은 원전 강국이다. 공공안전 분야 AI 정책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분야의 AI 전환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MOU도 각각 체결됐다. 또 양국 정부는 환경 위성을 공동으로 활용해 대기질을 연구하고, 양자·우주·위성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두 정상은 불확실한 국제 질서 속에 양국 협력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고, 웡 총리는 “오늘의 만남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국제정세가 불확실한 시점에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 발표를 마무리하며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신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3.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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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 경선 방침…서울시장 '6파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등 주요 격전지 4개 지역에 대해 공모 후보 전원을 경선에 붙이기로 결정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장, 경기지사, 울산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4개 광역단체장 선거구를 '전원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별 대진표를 살펴보면 서울시장 후보군에는 김영배·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지사는 김동연 현 지사와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울산시장은 김상욱 의원과 송철호 전 시장 등 4인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강기정·김영록 등 8인의 후보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당 공관위는 후보자가 몰린 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컷오프 방식의 예비경선을 도입한다. 서울과 경기는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3인으로 압축하되, 여성이나 청년 후보자가 상위권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기회 배려 차원에서 1명을 추가해 4인 경선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통합 선거로 치러지는 전남·광주 지역은 권역별 합동 토론회 등을 거쳐 상위 5인으로 후보를 거른 뒤, 순회 투표와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결합한 방식으로 본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경선 일정은 3월 20일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결선 투표 가능성까지 고려해 일정을 짰으며 상징성이 큰 서울 경선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해 흥행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전재수 전 장관 등 유력 인사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략적 선택지를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지역은 통합 여부에 따른 경선 방식 결정이 남은 상태여서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됐다. 공관위는 전북, 제주, 세종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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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혜경蘭' 만든 싱가포르…李, 전통 담은 선물로 화답

이재명 대통령을 국빈 초청한 싱가포르 정부는 2일(현지시간)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앞서 정상회담장이 마련된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난초 명명식’을 열고 이 대통령 부부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난초는 싱가포르의 국화(國花)다.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이 찾아오면 새로 배양한 난초의 종(種)에 국빈의 이름을 붙이는 독특한 외교 관례를 갖고 있다. 이번에는 열대 난초의 한 종류인 반다(Vanda) 중 하나를 골랐으며, ‘이재명 김혜경 난(Vanda Lee Jae Myung Kim Hea Kyung)’으로 이름을 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아름답고 향기로운 난초에 제 이름을 붙이게 돼 정말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립식물원 관계자는 “이 대통령 내외 분을 위해 이번에 특별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가져온 두 가지 종을 교배했다”며 “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지역을 처음으로 양자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난초의 무늬가 굉장히 아름답다”며 “한국 태극기의 ‘건곤’(乾坤)을 상징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한국의 전통문화가 담긴 선물로 화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에게 ‘수교 50주년 기념 도자기 접시’와 남성용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도자기 접시엔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사자를 중심에 배치했으며, 한국의 전통 민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상징적 명소를 함께 담아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조화로운 공존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루 즈 루이 싱가포르 총리 배우자에게는 ‘유기 제작 서양 식기 세트’와 ‘라인 자수 스카프’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 유기 기법으로 제작된 서양 식기 세트는 은은한 금빛과 균형 잡힌 형상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크 스카프는 에어컨 냉기를 막기 위해 실내에서도 스카프 착용이 일반화된 싱가포르 현지 여성들의 생활 양식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난초 명명식 이후 타르만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이후 두 정상은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친교 오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오현석.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3.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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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상임위 전면 보이콧…위원장 배분 원점 재검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포함한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입법이 추진된다는 이유만으로 국가 안보와 민생이 걸린 사안들을 통째로 내팽개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 운영 실태를 확인해 봤더니 처참하다”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25년 12월4일 이후 단 한 번의 회의를 열지 않았다. 외교통일위원회는 1월28일이 마지막이었고 국방위원회는 2025년 12월27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100일간 문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공지를 내기까지 했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는 견제와 균형 원칙 위에서 성과를 경쟁해야 하는 곳인데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회의를 막는 도구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익과 국민의 삶을 볼모로 잡고 일하지 않는 국회를 고집한다면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장직 나눠 먹기식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입법의 장으로 즉각 복귀하라”며 “국익과 민생을 외면한 정치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국민과 역사의 중엄한 심판을 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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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하메네이 폭사에 김정은 가슴 ‘철렁’…그래도 ‘핵 보유’ 자신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과 관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슴은 철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하메네이 폭사 장면을 어떤 심경으로 지켜보고 있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그렇지만 김 위원장으로서는 ‘북한은 이란과 다르다, 북한은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공격할 수가 없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해 하메네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미 동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1시15분 이란 시간으로 오전 9시45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 15시간여만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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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오늘 그레이트 파크 설명회…공원 내 더 캐노피 건설 현장서

어바인 시가 오늘(2일) 오후 4~6시 그레이트 파크 커뮤니티 설명회를 연다.   공원 내 식음료 소매점들의 허브가 될 ‘더 캐노피(The Canopy)’ 건설 현장에서 열릴 회의에서 시 측은 그레이트 파크의 현재와 미래 개발 계획을 주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 매니저, 그레이트 파크 디렉터 등이 나와 주요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참석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에서 참석 예약을 할 수 있다. 더 캐노피와 가까운 제2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시 당국은 오는 5월 5일, 8월 4일, 11월 3일에도 커뮤니티 설명회를 연다.그레이트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파크 설명회 매니저 그레이트

2026.03.01. 19:00

OC교통국 부의장 프레드 정, 시니어 센터에 미니 버스 지원

버스 두 대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켜 어려움을 겪던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프레드 정 OC교통국(OCTA) 부의장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   OCTA가 기증한 12인승 미니 버스 두 대를 이용해 차가 없거나,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에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해온 센터는 지난달 12일과 13일 버스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키는 불운을 겪었다. 이 가운데 한 대는 고칠 수가 없어 폐차가 결정됐다. 나머지 한 대도 수리를 받느라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회원들이 고충을 겪자 센터 측은 OCTA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터 이 센터 사무국장은 “아무리 빨라도 폐차한 차량을 교환해주는 데 3주 정도 걸린다는 답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센터 회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 부의장은 OCTA 측에 최대한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그 결과, 센터 측은 신청한 지  일주일 여만인 지난달 25일 차량을 인수할 수 있었다. OCTA가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은 센터가 운행했던 기존 12인승보다 작은 9인승 포드 트랜짓 미니 버스였다. 정 부의장은 이를 감안, 같은 차를 한 대 더 센터에 지원하도록 했다.   어바인의 OCTA 버스 집결지에서 차를 수령한 김가등 센터 회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이동 수단은 삶이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정 부의장이 도와준 덕분에 더 많은 한인 시니어가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부의장은 이전에도 두 차례 센터에 OCTA 버스를 기증하도록 했다. 그는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더 많은 버스를 지원해 한인 시니어들의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풀러턴 시장이기도 한 정 부의장은 이전부터 한인 시니어들을 돕는 데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4년엔 김 회장을 도와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태미 김 당시 어바인 부시장과 협력, 가주 의회가 10월 1일을 ‘한인 시니어의 날’로 제정하는 데 기여했다.   정 부의장은 “앞으로도 한인 시니어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내 위상 강화를 위해 힘쓰고, 여러 기관의 지원금 수령도 돕겠다”고 말했다.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OC 4지구의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정 부의장은 오는 6월 예비선거를 치른다. 임상환 기자부의장 교통국 한인 시니어들 시니어 센터 oc교통국 부의장

2026.03.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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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멘트공장 찾아 "새 5개년 계획수행" 강조…9차 당대회 후 첫 경제행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차 당대회 이후 첫 경제 행보로 시멘트 공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하면서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을 독려했다. 이란 사태를 관망하면서 경제·민생 부문을 중심으로 내치에 집중해 체제 결속과 주민들의 충성심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신문 2일 김정은이 전날 황해북도 상원군에 있는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를 축하 방문해 노동계급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는 연간 20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북한 최대 규모의 시멘트 공장이다. '평양 5만세대 건설 사업'을 비롯한 김정은의 대규모 치적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정은은 이날 연설에서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가 시멘트 증산을 통해 당의 주요 건설 사업을 뒷받침해 온 대표적인 생산기지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8기 사업 기간 대형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큰 공을 세웠다고 치하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특별한 감사를 꼭 전하고 싶었던 상원의 노동계급, 바로 동지들 생각이 나서 당대회 이후 이 기업소를 제일 먼저 찾아왔다"라고도 했다. 김정은은 연설 후 현장 점검에서 "제9기 기간에는 더욱 방대한 투쟁과업이 기업소 앞에 나서고 있으며 변혁으로 들 끓는 온 나라가 상원을 바라보고 있다"라면서 "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한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줄기찬 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이 9차 당대회 이후 첫 경제 행보로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을 찾은 건 대규모 건설사업의 재추진을 앞두고 당의 건설 노선을 재차 강조하는 동시에 노동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북한은 최근 9차 당대회에서 “전국적 판도에서의 건설사업”을 더 광범위하게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영교([email protected])

2026.03.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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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57.1%…서울 6.6%p 하락한 49.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직전 조사 대비 1.1% 포인트 하락)하며 57.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리얼미터 측은 행정통합 과정에서의 지역 형평성 논란과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론화 등 민감한 사회적 현안들이 지지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49.9%, 6.6%p↓)과 영남권에서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특정 지역 소외감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불안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연령별로는 40대(70.4%)를 비롯해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했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하며 대비를 이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도가 61.6%로 4.5%포인트 오르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나, 진보층(82.1%)과 보수층(28.9%)에서는 각각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조사(26~27일, 1002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3.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 강행 처리에 따른 독주 프레임 논란과 행정통합 과정에서의 지역 소외론 등이 겹치며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여 투쟁을 통한 보수층 결집과 통합 논란에 대한 공세에 힘입어 1.2%포인트 반등했다. 이로써 양당 간 격차는 13.3%포인트로 좁혀졌으나,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유지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2.2%, 진보당 1.1%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 5.4%),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4.2%)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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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힘들어? 흑기사 해드릴게!"…이준석도 뻗은 '강중약 폭탄주'[실록 윤석열 시대]

「 실록 윤석열 시대 2 」 「 제16회 윤석열과 술① 」 " 국가 차원의 경사가 있던 날, 대통령이 기분 좋다면서 용산 청사에서 술 마시자고 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끼어서 술을 마셨는데 정말 엄청난 속도로 마시는 거예요. ‘이러다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술을 빨리, 잘 마시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 화제가 ‘윤석열과 술’에 이르렀을 때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 A가 한숨을 내쉬며 전한 말이다. 그의 말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이하 경칭 생략) 그는 말술을 마다치 않는, 말 그대로 두주불사(斗酒不辭)로 정평이 나 있다. 잘 먹을 뿐 아니라 자주, 많이 먹었다. 술은 인간관계의 윤활유가 될 때도 있지만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 업무를 방해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며 사람에 대한 예의를 잃게 한다. 윤석열 정부 시절 그의 음주는 후자의 성격이 짙었다. 그리하여 그의 몰락을 불러온 몇 가지 요인 중 하나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윤석열과 술 이야기는 역시 그의 어마어마한 주량으로 시작하는 게 온당할 것이다. 보수 정치인 B가 혀를 내둘렀다. " 대통령이 임기 초반에 국민의힘 의원들과 친분을 쌓기 위해 술자리를 자주 가졌어. 나도 어느 날 의원 10명을 데리고 술자리에 갔지. 그런데 대통령이 그 전날에도 10여명과 술을 많이 먹었다는 거야. 그래서 ‘어제도 많이 드셨다고 들었는데 오늘 힘드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더니 대통령이 크게 웃으면서 ‘이틀 정도 연달아 마시는 거는 아무 문제 없어요’라고 하더라고. " B가 말을 이었다. " 그날 여의도에서 11명이 갔고, 대통령실에서 5명이 나왔어. 총 16명이 전부 돌아가면서 폭탄주를 만들고 마셨어. 각각 최소 16잔씩 마신 거지. 술을 잘 먹든 못 먹든 대통령이 먹자니까 억지로 다 먹은 거지. 다들 힘들어서 죽으려고 했는데 대통령은 끄떡없더라. "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 C도 관저 주연(酒宴)에 참석했다가 혼쭐이 났다. 다음은 그가 전한 당시 상황을 이야기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다. 약(弱)으로 드릴게요. 나머지는 다 강(强)으로! " 관저는 처음이시죠? 한잔하셔야죠? " 윤석열이 C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C는 마음을 다잡았다. ‘올 것이 왔구나.’ 한남동 대통령 관저, 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그것도 아니면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들려온 흉흉한 소문들을 익히 들었던 터다. 누가 쓰러졌다는 둥, 누가 업혀나갔다는 둥…. 모두 윤석열, 그리고 술과 관련된 후일담이었다. 게다가 C는 술이 세지 않은 편이었다. 그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다시 눈을 뜬 순간, C의 앞에는 예상 밖의 물건이 놓여있었다. 도수가 낮은 백포도주였다. 윤석열이 술을 잘 못 하는 A를 배려한 것이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배려에 신선한 감동을 하며 C는 윤석열과 잔을 부딪쳤다. 그렇게 소박한 주연이 한 시간쯤 이어졌을까. 여의도와 용산에서 업무를 마친 정치인과 참모들이 하나, 둘 합류하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윤석열의 술친구도 적지 않았다. 대통령은 신바람이 난 듯 보였다. 그가 흐뭇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그래도 한 잔 말아야지? " 그는 소주와 맥주를 꺼냈고 익숙한 솜씨로 두 주종을 통일시켰다. 그러다가 문득 C와 또 다른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를 쳐다봤다. " 두 분은 술을 잘 못 드시니까 ‘약’(弱)으로 해드릴게요. 나머지는 다 그냥 드셔도 되지? " 윤석열과 오랜 인연이 있는 국민의힘 의원이 슬그머니 손을 들었다. " 대통령님, 제가 하필 오늘 몸이 좀 안 좋습니다. " 대통령은 그에게도 선심을 썼다. " 그래요? 그럼 좀 봐 드리죠. ‘중’(中)으로! 나머지는 다 ‘강’(强)으로 갑니다! " 어리둥절해진 C가 물었다. " 약은 뭐고, 중이나 강은 뭔가요? " ※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尹 “힘들어? 흑기사 해드릴게!”…이준석도 뻗은 ‘강중약 폭탄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8273 '실록 윤석열 시대' 또 다른 이야기 〈실록 윤석열 시대2〉 “계엄 왜 하필 그날이었냐고? 12월3일, 그 사람들 때문이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918 계엄 실패 뒤 귀가한 尹…"김건희 드잡이" 부부싸움 목격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745 “태양이 두개인 거 모르나? 김건희 여사용 보고서도 올리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603 "더는 못살겠다, 이혼할거야" 상처투성이 尹 ‘포시즌스 사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512 ‘우당탕!’ 김건희 악쓰면 끝났다…이혼한다던 尹 어이없는 투항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8368 "여기서 왜 尹이?" 기자 놀랐다…2022년 새벽 용산서 생긴 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144 “유승민 이름만 나오면 쌍욕”…이준석 경악시킨 尹 한마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13 “이게 그렇게 해서 될 일이야!” 尹 놀래킨 김건희 한밤 고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831 "젠장, 이건 무조건 탄핵이야!" 그날밤 장제원 싱가포르 탄식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1792 “내 처가 잘못한 게 뭐 있나?” ‘원전 파티’ 박살낸 尹의 폭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2531 尹 “이것들 핵관에 충성했구나!”…장제원 라인 170명 숙청 사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3388 운전대 잡은 이준석 경악했다…尹 ‘아이오닉 조수석’ 사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4284 “좀 나가있으면 안 되겠나”…尹의 집앞, 이준석의 수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5471 “계엄 때리고 집사람 美보내!”…취임 3개월, 술 취한 尹 경악 발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6333 尹 “야, 이 XX야! 기사 당장 내려” 단독 보도 10분만에 쌍욕 전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7205 〈실록 윤석열 시대〉 시즌 1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318 김기정.현일훈.박진석([email protected])

2026.03.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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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만, 中 침략 못 막아…'비대칭 전략' 써야" [밀리터리 브리핑]

대만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하려고 많은 돈을 들여 미국에서 첨단 재래식 무기를 구입하고 있지만,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는 저렴한 가격의 드론을 대량 생산해 이들과 결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략에 필요한 드론 대량 생산을 위한 국내 산업 기반 부족과 군사 내부의 제도적 문제점 등 여러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①미국 싱크탱크, 대만에 드론과 재래식 무기 결합한 비대칭 전략 요구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대만의 지옥: 비대칭 방어 재고(Hellscape for Taiwan-Rethinking Asymmetric Defense)’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침공을 막기 위한 대만의 전략으로 수천 대의 드론과 재래식 무기의 결합을 주장했다. 보고서는 대만의 현재 방어 전략으로는 중국의 침략을 억제하기 어려우며,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작전 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경제성을 유지하는 새로운 작전 개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량의 드론과 재래식 무기를 결합한 비대칭 전력으로 중국군이 가장 취약한 시점인 양안 통과와 병력 상륙 때 집중적으로 공격해 중국의 침략에 막대한 비용이 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만이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는 데 드론 대량 생산하는 국내 산업 기반 부족과 군사 내부의 제도적 문제점 등 여러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CNAS의 선임 연구원이자 국방 프로그램 책임자인 스테이시 L. 페티존과 연구 보조원 몰리 캠벨은 대만이 “국방 예산 대부분을 크고 정교한 명품 무기에 낭비하는 대신” 이러한 계획에 더 많은 자금을 할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대만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해안에서 뻗어 나온 80㎞에 달하는 다층 해상 방어망을 구축하고, 침공 병력을 수송하는 선박을 격침하거나 손상하거나 방해하는 등 다양한 드론 및 무기 조합을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저자들은 중국의 군사적 목표 달성을 저지해 공격을 사전에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어 거부’ 전략을 뒷받침하는 작전 개념이며, 광범위한 통신·GPS 교란 속에서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근 방식을 통해 중국이 대만을 점령할 만큼 충분한 병력을 수송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한 비판자들이 대만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긴박감이 부족”하고 최근 국방 예산 증액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지적할 정도로 대만의 ‘고슴도치 전략’ 이행이 지금까지 미흡했다고 경고했다. 대만군은 인력 부족과 훈련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인력·훈련·계획 측면에서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어 중공군의 대규모 병력에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② 미국 핵탄두 현대화 담당한 부서의 비용과 일정이 크게 지연 러시아와 체결한 마지막 핵 군축 협상이었던 신 전략무기 감축협정(New START)이 종료한 뒤 미국의 핵전력 현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에 탑재되는 핵탄두 현대화를 담당한 부서인 국가 핵안보국(NNSA)의 주요 사업 프로젝트 비용이 예상보다 초과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가 핵안보국은 에너지부 산하의 준자율 기관으로, 미국의 핵무기 비축량 유지·현대화를 담당한다. 미 국방부는 탄도미사일 등 핵 전달 수단을 담당한다. 미국 군사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미 회계감사원(GAO)은 최근 보고서에서 NNSA의 주요 프로젝트 비용 초과액이 2023년 마지막 평가 이후 21억 달러에서 48억 달러로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프로젝트 지연 전체 기간도 2025년 6월 기준 9년에서 30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비용과 일정 지연에는 관리, 공급업체, 투입 비용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 ‘핵 안보 사업: NNSA 주요 프로젝트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GAO가 국가 핵안보국에 대해 격년으로 발표하는 두 번째 보고서다. 미 상원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의 일환으로 2년마다 검토하도록 명령했다. 보고서는 비용과 일정에 대한 기존 승인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 “실행 단계” 프로젝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GAO는 아직 비용·일정 기준이 승인되지 않았고, 본격적인 건설 착공 전 설계 개발 단계에 있는 “정의 단계” 프로젝트들의 개발 수준과 성숙도도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NSA는 현재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는 28개의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의 총 예상 비용은 최소 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16개는 실행 단계에 있고 나머지 12개는 정의 단계에 있다. 전체 건설 프로젝트 중 17개는 비용, 지연, 재설계 또는 중단과 같은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행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 9개는 완료 시점까지 최소 20%의 비용 초과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의 단계에 속하는 12개 프로젝트 중 8개는 현재 보류 중이거나, 설계 변경을 시행 중이거나, 설계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이러한 문제가 비용 및 일정 추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GAO는 이전에도 NNSA에 성과 개선을 위한 최소 21건의 권고 사항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권고 사항에 동의했지만, 12월 현재까지 8건에 대해서는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행되지 않은 권고 사항 중에는 플루토늄 생산 활동에 대한 통합 마스터 스케줄 개발이 포함돼 있다. 생애주기 비용 추정도 실시되지 않았다. 미국 핵 능력 현대화 비용 증폭에 대한 우려는 2025년 4월 미 의회 예산국(CBO)에서도 지적됐다. CBO는 당시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간 미국의 핵무기 관련 비용이 2023년과 비교하여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③러시아, 중국의 광섬유 가격 인상에 속수무책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적인 제재로 무기 산업에 필수적인 기술과 재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중국의 가격 결정권에 대응할 능력이 상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중국 공급업체들이 러시아 고객 대상 광섬유 가격을 2.5배에서 4배까지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중국 광섬유의 고객은 광섬유 제작 에브로카벨-1와 인카브, 그리고 기간 통신망 운영업체 트랜스텔레콤 등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의 급증과 데이터 센터·방위산업 분야의 수요 증가 때문에 전 세계적인 광섬유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은 전 세계 광섬유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광섬유를 생산하던 사란스크의 광섬유 시스템 공장은 2025년 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이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의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공장도 광섬유의 원재료인 고순도 석영 유리로 만들어진 프리폼을 중국 등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광섬유는 통신에 많이 사용하지만, 인공지능 인프라에서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탑재한 서버 간의 모든 연결이 광 채널을 통해 이뤄지며, 대규모 클러스터에는 수만 킬로미터에서 수백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케이블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드론 유도에 광섬유를 사용하면서 수요는 더 늘었다. 광섬유 가격 상승으로 러시아의 드론 사용 규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중국에 대한 의존이 커지면서 다른 품목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오고 있다. 2025년 12월 일본 경제매체 니케이가 중국이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자국산 드론 부품의 러시아 수출 가격을 크게 올렸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핀란드 중앙은행 산하 전환경제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es in Transition)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수출업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군수산업 단지에 대한 가격을 크게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러시아로 수출되는 통제 품목의 가격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 87% 상승했지만, 다른 국가로 수출되는 유사 품목의 가격은 9% 상승에 그쳤다. 최현호([email protected] )

2026.03.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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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사법파괴 3법' 거부권 요구 장외투쟁…청와대 도보행진 검토

국민의힘이 여당 주도로 처리된 이른바 ‘사법개혁 3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사법파괴 3법에 대해 오는 3일부터 장외투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 지지자들과 함께 진행할 것이고 시간과 장소는 곧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외투쟁 방식에 대해 “도보행진으로 할 것 같다”며 “장소는 청와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문제는 신중히 보자”고 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사법파괴 3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라며 “정부를 압박하면서 투쟁을 장기적으로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 일정 등에 대한 보이콧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그런 이야기는 안 나왔다”며 “투쟁 방법에 대한 이야기만 했고, 모두 원내대표에게 일임해 추후 어떻게 정리할지 내부 협의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6·3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유능한 정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당이 빨리 뭉쳐서 한 곳을 바라보자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민투표법,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이 처리됐으나 국민의힘은 일방 처리에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하고 의총을 진행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과 노선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윤어게인당이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장 대표가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용태 의원은 의총에서 “민주당의 헌법 변형 시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의힘이 2028년 총선에서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 과반 의석이 되는 것뿐”이라며 “당 지도부의 윤어게인으로 회귀가 계속된다면 총선은커녕 지선을 포함한 모든 공직 선거에서 외면받을 것”이라고 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01.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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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형 저격소총 사격하는 김주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김여정 총무부장 등 주요 간부들에게 신형 저격소총과 무기 증서를 수여하고 야외 사격장에서 딸 주애 및 간부들과 사격 연습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주애가 사격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26.03.01.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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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후안무치 불량배”…김정은, 핵 집착 강해질 듯

북한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1일 “불법무도한 침략행위이며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침해”라고 비난했다. 이란 정부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인정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내놓은 첫 공식 반응이다. 우방국인 이란을 두둔하는 동시에 자국으로 향할 수 있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이기적·패권적 야욕 달성을 위해서라면 군사력의 남용도 서슴지 않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후안무치한 불량배적 행태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패권적·불량배적 속성으로부터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논리적 귀결”이라고도 했다. 다만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해 온 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지난 1월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당시 외무성 대변인과 관영매체 기자 간 문답 형식으로 미국을 비난했던 것보단 이번에 격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태로 미국의 대화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몸값 올리기’에 나섰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트럼프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연설에서 이란 공습을 “고귀한 임무(a noble mission)”라고 표현하면서 이란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체계를 추구해 온 점이 군사행동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군사행동의 이유로 이란의 핵 개발 저지를 내세운 만큼 향후 북한에 대한 비핵화 압박도 거세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입장에선 노딜로 끝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때와 달리 미국과의 협상 결렬 시 즉각적인 군사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린 측면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김정은의 핵 집착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이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핵무력 증강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김정은이 이란 상황을 대내외적으로 핵 보유 정당성을 강화하는 논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정은 입장에선 트럼프가 연설에서 민중 봉기 유도를 암시한 대목도 눈엣가시로 여겨질 수 있다. 트럼프는 이란 국민을 향해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한 뒤 “이것은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의 대대적인 공격을 기회 삼아 이란 국민들이 하메네이 신정 체제 전복에 나설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미 성향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이란에서 ‘수뇌부 참수작전’에 이어 ‘민중 봉기’까지 가시화된다면 북한에도 ‘실사판 악몽’이 될 수 있다. 김정은이 핵무기 보유를 결심하게 된 건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가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민중 봉기로 축출된 후 비참한 최후를 맞은 걸 반면교사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윤지원.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3.01. 8:13

이 대통령 “북 체제 존중, 적대 행위·흡수통일 추구 않을 것”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우리 선열들이 주창했고 국민이 이어온 3·1혁명의 정신이야말로 민주주의와 평화가 흔들리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을 새로운 희망으로 인도할 밝은 빛”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3·1 혁명은 독립선언이자 평화선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날은 계층과 신분, 연령과 성별의 차이도 없었다. 영남과 호남이 하나였고, 좌와 우가 따로 없었다”며 “작은 차이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하나로 뭉쳤기에 3·1혁명은 마침내 광복의 환희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3·1절 기념사에서 ‘3·1 혁명’이란 표현을 쓴 건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3·1 운동이 일회적 저항이 아니라,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뿌리라는 걸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3·1 운동을 왕정에서 민주공화정으로 넘어가는 혁명적 사건으로 규정하고, 4·19와 5·18, 6·10, 그리고 12·3 계엄을 극복한 ‘빛의 혁명’까지 한국 민주주의 역사 위에 놓겠다는 취지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현재의 국제 정세를 1919년에 빗댔다. 이 대통령은 “3·1 혁명이 일어났던 한 세기 전의 세계는 강자가 약자를 수탈하는 격변의 시대였다”며 “다시 민주주의와 평화가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에 우리 모두가 3·1 혁명의 정신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적으로 강조한 건 한반도 평화였다. 이 대통령은 “적대가 아니라 공존과 협력으로, 불신이 아니라 신뢰의 토대 위에서 함께 성장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3·1 혁명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는 길”이라며 “평화와 공존공영의 한반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어떠한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 3원칙’도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선 “정부의 뜻과 전혀 무관하게 벌어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진상 규명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미국은 물론 주변국과 충실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3·1절 기념사에서 종종 언급했던 ‘남북 통일’ 언급은 사라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흡수통일론으로 인해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열린 제9차 당 대회에서 한국을 “영원한 적”으로 규정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기념사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반면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유를 외치며 총칼에 맞섰던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에, 자유를 짓밟는 독재 체제를 ‘존중’의 대상으로 올려놓는 발언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선 “과거를 직시하며, 현재의 과제를 함께 풀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본과 셔틀외교를 지속하며 양국 국민들께서 관계 발전의 효과를 더욱 체감하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석.류효림([email protected])

2026.03.01.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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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필리핀 국빈방문…“AI·원전·방산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1일~4일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일 출국에 앞서 X를 통해 “대한민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오랜 세월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왔다. 앞으로 아세안의 모든 나라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 동포 사회에 건의사항을 전수조사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며 140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해서 재외공관이 재외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일~3일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과 오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국빈만찬을 한다. 싱가포르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 상징적 역할이고, 실질적 권한은 총리가 갖는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공동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양국 AI 리더들과 대화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4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다. 3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국빈만찬을 한다. 이날은 한·필리핀 수교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강 대변인은 “방산·인프라·통상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 X에 올린 글에서 다주택자와 관련해 “집을 사 모으거나 팔지 않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세금, 금융,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집을 팔고 사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나 손실이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고 썼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3.01. 8:10

317만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충남대전·경북대구는 무산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 문제가 산통 끝에 결국 ‘전남·광주만 통합’으로 결론났다. 전남·광주 통합법안은 1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재석 175명 중 찬성 159명, 반대 2명, 기권 14명) 가결됐다. 이 법이 공포되면 6·3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선출한 뒤 7월1일 인구 약 317만 명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한다. 막판 우여곡절은 국민의힘이 이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기습 중단 카드를 던지며 길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자간담회에서 “현 시간부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한다”며 “즉시 법제사법위원회를 개최해 대구·경북 통합법을 의결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법사위에서 행정통합 3법(충남·대전, 전남·광주, 경북·대구) 중 전남·광주 통합법안만 의결했다. 나머지 두 법안은 ▶대구시의회의 통합 반대 ▶시·도지사들(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의 반대 등을 이유로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처리를 보류했다. 하지만 내부에서 TK 통합 무산 책임론이 격렬하게 일자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 TK의원들끼리 표결까지 한 끝에 찬성으로 선회했지만, 민주당이 법사위를 열지 않자 필리버스터 중단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오후 3시 43분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자 사회를 맡은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민주당은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회 직후 기자들에게 “TK 통합이 당론이 맞느냐”고 물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국민의힘이 오락가락, 갈팡질팡이다. 분명하게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했다.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 얘기했는데 그 이상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느냐”(송 원내대표)고 버티던 국민의힘은 이후 의원총회를 열고 TK 통합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충남·대전 통합도 당론으로 찬성할 것 등을 TK 통합 추가 논의의 조건으로 걸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오락가락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 데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했다. 결국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를 열지 않았다. 오후 8시40분쯤 속개한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국민투표법 개정안(재석 176명에 찬성 176명)▶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이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나서지 않았다. 3일까지 이어질 뻔 했던 법안 처리가 필리버스터 조기 종료로 앞당겨진 것이다. 민주당은 ‘입틀막’ 논란이 일던 ‘선관위 업무를 방해할 정도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등의 조항을 전날 상정 직전에 급히 삭제했다. 김나한.류효림([email protected])

2026.03.01.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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