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N번방하고 비교가 안 된다”며 협박성 발언을 하고, 사생활 사진 공개를 빌미로 압박한 정황이 검찰 공소장에 담겼다. 4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을 언급하며 “그냥 드라마 퇴출되는 수준이 아니고요. N번방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어마어마한 얘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사는) 김수현한테 1200억이나 1800억 손해배상 청구하면 된다는 걸 아시기 바란다”며 드라마가 공개되면 관련 자료를 폭로할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사실을 총 25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수현의 하체 노출 사진을 공개하며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추가 사생활 사진을 공개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강요미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검찰은 김 대표가 지난해 3~4월 모두 23차례에 걸쳐 사생활 관련 허위 내용을 폭로하는 방송을 한 행위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김수현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고도 유튜브 방송을 이어간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첫 공판은 다음 달 14일 열린다. 한편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 씨는 김 대표를 상대로 신청한 영치금 1억원 가압류를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다. 은 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김세의 생일에 맞춰 1억원 영치금 가압류를 신청했고, 최근 결정이 나왔다”며 법원 결정문 일부를 공개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4. 4:57
장맛비가 이어진 제주에서 3층 건물을 떠받치던 석축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4일 오전 9시 58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자치경찰대 인근의 한 3층 건물 하단 석축 일부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시와 소방, 경찰, 자치경찰은 건물에 거주하던 5세대 주민 7명을 모두 대피시킨 뒤 건물 주변에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붕괴된 석축은 길이 5m, 높이 3m 규모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노후한 건물에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석축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전문가 자문과 안전성 평가를 거쳐 건물과 석축에 대한 복구 및 안전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이날 현장을 찾아 “대피 주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원인 조사와 안전성 평가, 복구를 서둘러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4. 1:06
BC페리에서 하선해야 할 50대 여성이 목적지에 도착한 뒤 차량만 남긴 채 사라져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선샤인코스트 RCMP(연방경찰)는은 2일 랭데일에서 호슈베이로 향하던 페리에서 승객이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오렌지색 스바루 차량 안에서 실종된 여성의 지갑과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선박과 터미널 일대를 수색했지만 여성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자는 로버츠 크릭에 거주하는 조옐 골드바드 씨로 확인됐다. 골드바드 씨는 2021년까지 크리스티 브랜트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키는 163cm, 몸무게는 68kg이며 갈색 눈과 짧은 갈색 머리를 하고 있다. 평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며, 왼쪽 팔 전체와 목 뒤에는 각각 문신이 있다. 경찰은 골드바드 씨를 목격했거나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소지품 페리 개인 소지품 지갑과 휴대전화 오렌지색 스바루
2026.07.03. 21:14
정부가 5조3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급 피의자 2명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정부는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사이버도박 범죄에 대해 국제 공조를 강화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범죄단체를 조직해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A씨와 B씨를 UAE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검거한 뒤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범죄수익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2014년 해외로 도주한 뒤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거점을 옮기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지만 12년 만에 UAE에서 붙잡혔다. A씨는 도박사이트 운영 과정에서 660억원 규모의 조세포탈은 물론 마약 제공·투약과 성매매 혐의도 받고 있다. 정부는 2018년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 사건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계획이다. 함께 송환된 B씨는 국내 조직원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모집한 뒤 이들을 불법 도박사이트 영업에 동원하는 이른바 ‘총판’ 역할을 맡긴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운영한 도박사이트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경제관념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을 범죄에 이용해 도박 중독을 유발하고 청소년 범죄를 확산시킨 점을 심각한 사회적 폐해로 보고 있다. 이번 송환은 외교부, 법무부,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의 공조로 이뤄졌다. 관계기관은 장기간 피의자들의 소재를 추적하는 동시에 범죄수익과 공범 관계를 지속적으로 분석해왔다.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 무력 충돌로 국내 항공사의 운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UAE 당국이 현지 항공사를 활용한 이송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협조하면서 송환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해외로 도피한 사이버도박 운영 조직에 대한 국제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공범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해외로 도피하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3. 18:50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바다로 떨어져 차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9분쯤 광주통합시 목포시 달동의 국가 보안 부두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가 해상에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직전 A씨는 경찰의 거점 음주운전 단속에 응하지 않은 채 달아나던 중이었다. 경찰의 길목 차단에도 도주를 이어간 A씨의 차량은 보안시설 통제용 철망을 뚫고 부두 안까지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A씨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7.03. 18:08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 인근에서 삼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4일 오전 4시 47분쯤 강릉분기점 강릉 방향 232㎞(인천 기점) 지점에서 냉동 탑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렉스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1차 사고 직후 탑차 운전자 A씨(39)와 승용차 운전자 B씨(67)가 차량 밖으로 나와 사고를 수습하던 중 뒤따르던 8.5t 화물차가 이들을 치고 승용차를 추돌했다. 2차 사고로 A씨와 B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냉동 탑차가 추돌한 1차 사고에 이어, 뒤따르던 차량에 의해 2차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7.03. 16:15
‘태움’으로 불리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겪다 숨진 20대 간호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3일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숨진 간호사 A씨의 어머니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생전 경기 광주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며 겪은 직장 내 괴롭힘과 가혹행위 정황, 피해 내용 등을 유족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의 조사였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병원을 퇴사한 직후 노동당국에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신고했다. 노동당국은 일부 괴롭힘 사실을 인정했지만, 병원 측은 가해자에게 훈계 처분만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유족 진술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실제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확인한 뒤 관련자들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7.03. 7:06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상가로 돌진해 안에 있던 이용객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3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쯤 1층 매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건물 주차 관리인 A씨(70대)로 차량을 옮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매장 안엔 이용객 10여명 머무르고 있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차량에 깔린 중상자 1명 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상자는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에게서 약물 복용, 음주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규림([email protected])
2026.07.02. 23:45
도로에 쓰러져 있던 60대 여성을 보지 못하고 순찰차로 지나가 숨지게 한 20대 시보 경찰이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모 지구대 소속 20대 여성 A순경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순경은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이면도로에서 순찰차를 몰다가 도로 위에 누워있던 60대 여성 B씨 위를 타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같은 지구대 소속 C경사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워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으로, 경찰은 B씨가 비틀거리며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 C경사는 주의 의무가 없어 처벌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초동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다른 경찰서로 이송할 방침이다. 변민철([email protected])
2026.07.02. 17:46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60대 여성을 순찰차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모 지구대 소속 20대 여성 A 순경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순경은 이날 0시 45분쯤 미추홀구 숭의동 이면도로에서 순찰차를 몰던 중 도로 위에 누워있던 60대 여성 B씨를 역과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순경은 “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같은 지구대 소속 C 경사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가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지점은 다소 어두웠고 좌회전 구간과 접하는 곳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 순경은 경찰에 “B씨가 누워있는 걸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며 “동승자인 C 경사의 경우는 주의 의무가 없어 처벌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7.02. 17:29
애틀랜타 경찰관이 무장하지 않은 60대 노숙인에게 경고 없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사지마비와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 21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연방항소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애틀랜타 경찰관 존 그럽스는 2018년 7월 10일, I-20 진입로 인근에서 운전자에게 돈을 받고 있던 노숙인 제리 블레이싱게임(65)을 단속하기 위해 접근했다. 그러나 블레이싱게임이 달아나자 그럽스는 아무런 경고 없이 그의 등에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테이저건에 맞은 블레이싱게임은 가파른 비탈 아래로 굴러 떨어져 금속 유틸리티 박스의 콘크리트 받침대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다. 블레이싱게임은 당시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경찰관을 위협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과 척수 손상을 입어 목 아래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사지마비 상태가 됐으며, 수년간 투병하다 2023년 9월 결국 부상 후유증으로 숨졌다. 제11 연방순회항소법원은 3명의 판사 가운데 다수 의견으로, 2022년 연방 배심원단이 그럽스 경찰관의 행위가 헌법상 보장된 과잉진압을 당하지 않을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은 충분한 근거가 있었다고 판결했다. 아달베르토 조던 판사는 판결문에서 “위험하지 않고 무장하지 않은 용의자가 도주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치명적인 수준의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비례성을 잃은 대응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럽스가 테이저건을 사용하기 전 어떤 구두 경고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블레이싱게임은 2019년 그럽스 경찰관과 애틀랜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8일간 진행된 재판에서 연방 배심원단은 총 1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인정했다. 당시 배심원단은 애틀랜타시가 6000만 달러, 존 그럽스 경찰관이 4000만 달러를 각각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변호인단은 당시 이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과잉진압 손해배상 평결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연방지방법원의 스티브 존스 판사는 애틀랜타시의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고, 그럽스 개인의 배상액도 2100만 달러로 감액했다. 이번 항소심은 이 같은 하급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애틀랜타시는 판결에 따라 2000달러의 보상금만 부담하게 됐다. 사건은 다시 연방지방법원으로 돌아가, 재판부는 앞으로 그럽스 경찰관이 블레이싱게임 유족 측의 변호사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럽스는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법원 명령에 따라 매달 700달러씩 배상금을 납부해 왔다. 김지민 기자과잉진압 경찰관 과잉진압 손해배상 그럽스 경찰관 애틀랜타 경찰관
2026.07.02. 14:51
건국 250주년을 맞아 성대히 치러질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시카고 일원에 폭염과 함께 강한 뇌우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현재 발효 중인 ‘극심한 폭염 경보’는 3일 자정 해제되지만, 체감기온이 화씨 9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주말까지 한동안 더 이어질 전망이다. NWS는 2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산발적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풍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는 시속 60마일의 강풍과 우박,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4일 오후, 지역에 따라 추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와 야외 행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어 5일에도 간헐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다음주 초부터 80도대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전력망 부담이 커지자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절전을 당부했다. 컴에드는 지난 1일 시카고 남서부와 서부 서버브 약 7만8천여 고객에게 긴급 공지문을 보내 “극심한 폭염이 지역 설비에 영향을 미쳐 전력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즉각적인 전력 사용 감축을 요청한 바 있다. 전력 사용 감축이 요청된 지역은 버윈, 시세로, 노스 리버사이드, 리버사이드, 스틱니, 포리스트파크, 메이우드, 오크파크 등과 시카고 리틀빌리지, 노스 론데일, 더글러스파크, 가필드파크, 오스틴 등이다. 컴에드는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에어컨 설정온도 4도 높이기, 창문 블라인드와 커튼 닫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세탁기•건조기 등 전력 소모가 큰 가전제품 사용 제한, 전기차 충전은 오후 8시 이후 실시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일리노이 주 교통국은 폭염으로 인해 도로 표면이 뜨겁게 달아올라 팽창•균열되면서 고속 주행 차량 전복 등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긴급 보수 작업 구간도 늘어났다며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악천후 노재원독립기념일 시카고 시카고 일원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시카고 남서부
2026.07.02. 14:13
아역 배우 출신 데이비 체이스(35)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최근 공개한 부검 결과에서 체이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발표했다. 검시 기록에는 본명인 데이비 슈월리어(Daveigh Schwallier)로 기재됐으며, ‘만성 약물 남용(Chronic polysubstance abuse)’도 주요 건강 악화 요인으로 적시됐다. 체이스는 지난 6월 16일 LA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당초 그의 아버지인 존 데이비드 슈월리어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체이스가 세균성 뇌수막염과 혈액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딸이 남자친구와 함께 LA에서 노숙 생활을 해왔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또 체이스가 13세 때부터 약물 문제를 겪기 시작했으며, 부모와는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고 말했다. 부모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이 AIDS로 발표된 뒤 그는 AP통신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딸의 생활 방식을 생각하면 그런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며 “누군가 딸을 더 일찍 찾아내 도와줄 수 있었다면 훨씬 나은 이야기가 됐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체이스는 8세 때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 오디션에 합격해 주인공 릴로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02년 공포영화 ‘링(The Ring)’에서 긴 머리 귀신 ‘사마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 작품으로 MTV 무비 어워드 최고 악역상을 받았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Spirited Away)’ 영어 더빙에도 참여했으며, 영화 ‘도니 다코(Donnie Darko)’, TV 시리즈 ‘올리버 빈(Oliver Beene)’ 등에도 출연했다. 체이스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어나 오리건주 올버니에서 성장했으며, 세 살 때부터 노래와 춤을 배우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온라인 속보팀할리우드 아역 할리우드 아역 아역 배우 사망 원인
2026.07.02. 14:04
샌디에이고 연방검찰은 1일 중국계 화왕(Hua Wang·48)이 우편·전신사기 공모와 자금세탁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 달 사이 공범 10명도 잇따라 유죄를 인정했으며, 나머지 피고인들도 이달 중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최소 2019년부터 활동하며 미국 전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직원, 정부기관 관계자, 은행 직원 등을 사칭하는 전화사기를 벌였다.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상자에 넣어 택배로 보내도록 속인 뒤 이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조직원들은 단기 임대주택을 일주일 단위로 빌린 뒤 가명을 사용해 피해자들의 현금 소포를 받았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허브 앤드 스포크(Hub-and-Spoke)’ 방식으로 추적을 피했다. 수사는 2020년 말 한 노인 피해자가 현금을 보낸 뒤 택배회사에 문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샌디에이고 지역 단기 임대주택으로 발송된 현금 소포 11개(약 13만5000달러)가 발견됐고, 이후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 특히 사기범을 추적하는 유튜브 채널 ‘스캐머 페이백(Scammer Payback)’과 ‘트릴로지 미디어(Trilogy Media)’가 2020~2021년 공개한 잠입 영상이 수사에 큰 역할을 했다. 유튜버들은 인도 콜센터 사기범들을 유인해 현장에서 조직원들과 대면하는 과정을 촬영했고, 이 영상이 여러 피의자의 신원 확인과 조직 구조 파악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화왕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범행에 가담하며 2000건이 넘는 현금 소포 수령에 관여했고, 총 피해액은 약 64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인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30명 이상이 기소됐으며, 조직원 대부분은 중국 국적자로 일부는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국세청 범죄수사국(IRS-CI) 등 다수의 연방·지방 수사기관이 합동 수사를 벌였다. 온라인 속보팀중국 노인 조직원 대부분 전신사기 공모 샌디에이고 연방검찰
2026.07.02. 13:59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유서에 ‘수사해달라’고 남겼겠어요. 그런데 가해자는 고작 7년 받고, 반성은커녕 항소까지 한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사기 피해로 약 4억원을 잃고, 남편까지 떠나보낸 A씨(56)는 이렇게 말했다. A씨는 자녀의 학부모 모임에서 처음 만나 10년 넘게 알고 지낸 고모(55)씨로부터 지난 2016년 처음 투자 제의를 받았다. 고씨는 “유명 증권사에 다니는 200억대 자산가인 사촌 오빠를 통해 투자하면 월 4% 이상 수익을 내는 원금 보장 상품이 있다”고 했다. 고씨는 학교운영위원을 도맡으며 각종 입시 정보에 능통해 여러 학부모에게 신망이 두터운 일명 ‘돼지 엄마’였다. A씨는 고씨와 종종 부부 동반 모임도 가지며 가깝게 지냈고, 게다가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고씨의 투자 제안을 승낙했다. A씨는 “각종 명품을 사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고씨를 보며 열심히 일하는 나만 바보가 된 것 같아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고씨는 “사촌오빠 회사가 금융감독원 감사를 받고 있다” “사촌오빠가 중환자실에 있다” 등의 이유로 수익금 지급을 미루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오랜 기간 알고 지냈기에 신뢰했고, 가계 형편도 더 어려워지자 A씨는 2024년 8월경 집을 처분해 마련한 돈까지 모두 고씨에게 맡겼다. 약 3달 후, A씨는 자신처럼 고씨에게 투자했다는 몇몇 학부모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제야 A씨는 고씨에게 사촌오빠가 없고,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씨의 남편은 자신이 고씨에게 돈을 보내자고 결정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껴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A씨는 유서에 고씨의 이름과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가게의 이름을 남기며 “피해자들의 빠른 구제를 위해 수사 꼭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수사 결과 고씨는 14명을 속여 284억원 이상을 편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4월 서울북부지법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고씨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방식으로 여러 피해자의 투자금을 가로챘다. 판결문에 따르면, 고씨는 편취금 중 약 30억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연간 1억원 이상을 써야만 하는 백화점 VIP 고객으로 2년 연속 선정됐고, 월 400만원씩 내는 할부로 포르쉐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 유학비로 약 1억6000만원을 썼고, 남편이 서울 강북구 소재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약 6억1000만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고씨의 남편과 가족들은 자신들 역시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들은 고씨의 범행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들도 고씨에게 돈을 맡겼다가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남편과 가족들이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따로 입건하지 않았다. 고씨는 수사가 시작되고 3개월 후 파산을 신청했다. 그러면서도 고씨는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하고,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드 결제로 변호사비를 마련했다”고 진술했다. 약 12억원 이상을 잃은 또다른 피해자 B씨(57)가 고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걸어 승소했지만, 고씨의 파산 신청으로 피해 회복은 더 요원해졌다. 피해자들은 재판 과정에서 수차례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됐고, 선고 형량 역시 양형기준 범위 안에 있다고 판단해 항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 사건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죄의 양형기준 가중영역에 해당해 권고형량은 징역 6~11년이다.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한 피해자의 자녀 C씨(26)는 “이모·삼촌이라 부르며 믿었던 사람들에게 속아 그려왔던 미래계획이 모두 무너졌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드시는 부모님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정작 피고인 가족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생활하는 것 같아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로 피해자들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도 있는데 징역 7년이 과연 정당한 처벌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고씨의 항소심 첫 공판은 지난달 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으며, 다음달 25일 재개된다. 곽주영([email protected])
2026.07.02. 13:00
대낮에 미용실에서 여성 종업원과 남성 손님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남 경찰·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미용실에서 8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종업원과 40대 남성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여성 종업원이 복부 등을 찔려 크게 다치고, 남성 손님이 팔 등을 다쳤다. 피해자 2명은 흉기에 찔린 뒤 미용실 근처로 대피해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했다고 주장,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 중이다. 현재까지 A씨와 피해자들 간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종업원과 손님일 뿐 별다른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 미용실에 있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피의자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대훈([email protected])
2026.07.01. 22:58
광주경찰청이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에 대해 사건 관련 물품을 폐기한 행위와 관련해 감찰에 착수했다.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소속 장모 경감이 아들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지켰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5월 8일 장윤기의 자취방을 정리하면서 사람 형상의 성인용품인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해체해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리얼돌의 가슴과 목 부위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훼손된 상태였다는 점을 근거로 장윤기에게 성범죄를 목적으로 한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장 경감은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이후 전남의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구형 휴대전화 등 아들의 소지품도 불에 태워 폐기했다. 이 같은 사실은 검찰이 보완수사 과정에서 장윤기의 본가를 압수수색하면서 확인됐다. 다만 형법은 친족의 증거인멸 행위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특례를 두고 있어 장 경감은 형사입건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장 경감은 장윤기 사건과 관련이 없는 일선 경찰서 비수사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휴직 중이다. 일각에서는 장 경감에 대한 감찰이 사실상 가족에게 책임을 묻는 '연좌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법조인은 연합뉴스에 "이미 증거가 확보된 상태에서 구속된 아들의 원룸을 정리하고, 신상 공개 이후 거주지를 옮기며 물품을 정리한 행동이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장윤기에게 물어야 할 책임을 부모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의 다음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재판에서는 리얼돌 훼손 상태를 담은 영상 등 증거 조사와 범행 목적에 대한 장윤기 측 입장이 제시될 예정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7.01. 21:23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어린이용 장난감 차인 스윙카를 타다 승용차에 치여 병원 치료를 받던 초등생 한 명이 결국 숨졌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사고 피해자 사망에 따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던 50대 운전자 A씨 혐의를 치사 혐의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59분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한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승용차를 주행하다 경사로에서 스윙카를 타고 내려오던 B군 등 초등학교 2학년 남아 2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 직후 주민들과 119구급대원들이 승용차를 들어 올리고 아이들을 구조했지만, 2명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B군은 긴급 수술을 받고 최근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전날 오후 10시 8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일은 주말이었기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스윙카나 킥보드 등을 타고 노는 아이들이 다수 있었다. 이 아파트 단지 내에는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나 단지 내 속도 제한 표지판 등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을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7.01. 18:25
샌디에이고에서 주차미터 철거 후 방치된 금속 받침대에 걸려 넘어져 중상을 입은 시니어가 거액의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NBC7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사고가 발생한 인도의 돌출된 주차미터 받침대를 아스팔트로 덮는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사고는 지난 5월 11일 워싱턴 스트리트와 알바트로스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했다. 70세 남성은 초밥집에서 아내와 식사를 마친 뒤 길가에 주차한 차량으로 걸어가다 인도에 남아 있던 주차미터 금속 받침대에 발이 걸려 앞으로 넘어졌다. 인근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남성이 머리부터 차량과 도로에 강하게 부딪히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목과 허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도 하루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측은 샌디에이고시를 상대로 35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정식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피해자 측 변호인 윌리엄 버먼은 “시는 1년 전 주차미터를 철거하면서 금속 받침대와 돌출된 볼트를 인도에 그대로 남겨 위험한 환경을 만들었다”며 “비슷한 위험 시설이 시내 곳곳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받침대가 인도에서 1~2인치 정도 돌출돼 있어 특히 노년층에게 큰 위험이 된다”며 시 전역의 시설을 점검해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 주민들도 오래전부터 울퉁불퉁한 인도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해 왔다. 한편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최근 시의 각종 손해배상금 지급 현황을 논의했으며, 경찰 관련 사건에만 1억 달러 이상의 합의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속보팀주차미터 소송 주차미터 받침대 주차미터 금속 주차미터 철거
2026.07.01. 15:53
북가주 샤스타산(Mount Shasta)에서 1500피트 아래로 추락한 3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연방산림청(US Forest Service)에 따르면 31세 여성은 지난달 29일 해발 약 1만3000피트 지점에서 정상 등반을 시도하던 중 미끄러져 약 150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여성은 초보 등반객 3명으로 구성된 일행과 함께 샤스타산의 대표 등반 코스인 ‘애벌랜치 걸치(Avalanche Gulch)’를 오르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연방산림청은 이날 정오께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기상 악화로 헬기 수색이 제한되자 구조대원 1명이 직접 산을 오르며 여성에게 접근했고, 일행 1명과 현장을 지나던 다른 등반객도 구조 장비 운반을 도왔다. 이후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헬기가 오후 5시30분께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여성은 마운트 샤스타 머시 메디컬센터(Mercy Medical Center Mount Shasta)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은 발목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과 함께 큰 추락으로 인한 추가 부상을 입었지만, 구조 당시 의식이 또렷했고 비교적 안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산림청은 “샤스타산은 단순한 하이킹 코스가 아니라 고산 등반 환경”이라며 “숙련된 등반객도 급변하는 날씨와 가파른 눈·빙판, 낙석, 추락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상 도전에 앞서 자신의 등반 경험과 체력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성이 이용한 애벌랜치 걸치 코스는 약 7000피트를 오르는 험준한 구간으로, 아이젠과 등산용 얼음도끼, 헬멧, 눈길 보행 기술 등이 필수인 고난도 코스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속보팀등반객 추락 초보 등반객 정상 등반 하이킹 코스
2026.07.0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