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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혜윤 출연? 아싸 만세!"..'살목지' 제작사 대표 밝힌 300만 비화 (인터뷰 종합)

[OSEN=연휘선 기자] "'뭐? 김혜윤, 김준한 배우가 된다고? 아싸 만세!'였죠 뭐". 영화 '살목지'가 23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공포영화 작품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작품을 만든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가 직접 소감과 제작 비하인드를 밝히며 관객과 출연진, 제작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최근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 램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3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이 기록한 약 310만 여 명의 관객몰이 이후 무려 23년 만의 대기록이다. 12일 오전까지 '살목지'는 누적관객수 303만 7403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OSEN이 작품의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를 만나 영화의 비화를 들어봤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게 웃은 박은경 대표는 작품의 300만 관객 돌파 후 소감에 대해 "젊은이들이 같이 해낸 느낌이 들어서 거기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감독도 신인, 프로듀서도 젊고, 배우들도 심지어 스태프들도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청춘과 젊음의 힘이 모여서 거둔 성취라 더욱 기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영화계 젊은 동료들의 결과물을 본다는 또 다른 재미와 에너지가 있었다. 배우는 것도 많았다. 이야기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저수지 근처에서로 집중한 것이나, 그러면서도 어떤 부분은 깊이있게 가져가려고 하는 집중력도 좋아보였다. 기존의 공포 형식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과감하게 벗어난 부분도 있었다. 폐쇄되고 좁은 공간에서 조여드는 기본 공포영화의 구조를 벗어나서 펼쳐진 공간에서 어드벤처 같은 느낌을 여러가지 방향에서 다양하게 열어놓고 주는 게 어떤 문법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웠다"라고 평했다.  이에 박은경 대표는 "더 많은, 좋은, 호러영화도 그렇고 신인감독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문이 열린 것 같아서 좋다. '살목지'는 신인 감독, 신인 배우가 주도한 작품이다. 더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문을 열어준 느낌이라 너무 신나는 게 있다"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그는 "연초에 '만약에 우리'가 잘 되고 '왕과 사는 남자'가 잘 되면서 극장의 문이 열린 느낌이다. 관객들에게 극장을 찾는 게 일종의 버릇처럼 같이 가야 한다. 일단 극장에 가서 보니 만족스러운 콘텐츠가 있고, 체험을 해봤고, 그 다음에 뭐 볼까를 이어서 고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살목지' 단독으로 얻어진 성취가 아니라 앞선 흥행 영화들에 대한 감사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박은경 대표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으로 남아있는 '살목지'에 대해 "작품을 만들 때마다 흔히 산고의 고통이라고 하지 않나. 정말 작품들마다 자식 같다. '살목지'도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큰 무언가는 없다. 재미있는 공포영화로 계속해서 기억되면 좋겠다"라며 담백하게 웃었다.  이어 "항상 느끼는 게 작품에 대한 진정한 감상은 지금 당장은 잘 모르는 것 같다. 한 1년, 2년이 지나면 '어떤 영화였지?' 돌이켜 보게 된다. 모든 작품이 저보다 오래 산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후에도 재미있게 본 공포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 누군가 '살목지'의 문을 열고 또 다른 신인감독, 배우들도 더 많이 나오고.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도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살목지'는 정말 기획부터 유독 빨랐다"라고 회상한 박은경 대표는 작품의 시작에 대해 "작년 2월에 초고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300만 관객을 돌파한 지난 10일이 딱 작년 크랭크인 첫 날이었다. 그날 비가 와서 첫 촬영인데도 단 세 컷만 찍고 접었는데 그때는 '아 어쩌나'하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1년 만에 반전처럼 희비가 달라졌다"라며 눈을 빛냈다.  특히 그는 "실제 촬영장에서 휴대폰도 안 됐다.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길 끝까지 나가야 간신히 통신이 됐는데 현대 사회에서 핸드폰도 안 터지는 곳에서 가뜩이나 밤 촬영, 수중촬영 등을 소화해야 한다는 그 상황 자체가 공포였다. 정말 모두의 파이팅으로 잘 이겨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나중에는 누구 한 명이 통신이 되는 곳에 안테나를 세워뒀더라"라고 웃었다.  영화의 시작은 지난 204년 9월 공포 장르에 대한 박은경 대표의 열망에서 출발됐다. 박은경 대표는 "어떤 공포영화를 보다가 문득 공포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저희가 휴먼 장르를 많이 했는데 장르를 다양하게 해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매니아라 하기엔 어려운데 스트레스 받을 때 보면 재미있고 좋다는 느낌은 있었다. 공포는 가장 작은 단위의 판타지라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을 갖고도 독자적인 판타지와 세계관을 구현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장르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믿어준다. 오직 공포장르만이 가능한 지점이다. 그 설정 안으로 사람들이 친숙하게 들어갈 수 있는 묘한 힘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극장에서 무엇을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호러는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소리를 질러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장르다. 또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즐기기에 좋은 월드 와이드가 매력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충무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박은경 대표가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을 인상 깊게 보며 인연이 시작됐다. "단지 총이 떨리는 이야기인데 호러 느낌이 나는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박은경 대표는 "제가 사실 신인감독 계약을 잘 안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데 무슨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를 몰라서. 그런데 호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상민 감독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처음엔 박은경 대표가 '살목지'와 쌍둥이 저수지에 관한 이야기를 제안했단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이 "재미없다"고 단칼에 잘랐다고. 박은경 대표는 "오히려 고마웠다"라고 웃으며 "그럼 더 재미있는 걸 해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1년 정도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작년 2월에 초고가 나오면서 지금의 '살목지' 구조가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인연의 시간은 두터웠으나 정작 초고부터 크랭크인, 작품 개봉과 흥행까지 '살목지'는 단 1년 여 만에 빠르게 빛을 봤다. 공포영화가 전통적으로 여름 개봉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이례적인 성과다. 빠른 작업과 결정에 대해 박은경 대표는 "'살목지' 촬영을 여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컸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결정은 되도록 빨리 하려 한다. 감독님들의 시나리오도 보통 그 날 바로 읽는다. 빠르다고 다 올바를 수는 없지만, 저를 믿지 않고 생각보다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그러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조차 "'살목지'는 유독 빨랐다. 고민의 순간이 없었다. 이상할 정도다. 제가 이상민 감독과 리드 타임이 있다 보니 빨라졌던 것 같기도 하다. 스태프 분들도 같이 했던 분들이 많았고, 덕분에 다들 믿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던 듯 하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혜윤부터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까지. '살목지'의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들은 최근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서 귀신 분장까지 하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은경 대표는 "촬영부터 밤촬영에 물에 들어가는 것까지 다들 군말 없이 버텨줬다. 그 에너지가 무대인사까지 이어진 것 같다. 귀신 분장 아이디어도 윤재찬 배우가 냈는데 저희야 뭐 '얼마든지 필요한 건 다 알려달라'는 입장이었다. 저도 모르는 배우들끼리만 있는 단톡방에서 얘기가 나왔다고 하더라. 다들 그만큼 '살목지'에 진심으로 함께 해줘서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라며 웃었다.  흥행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된 '살목지'이지만 배우들 다수는 호러 영화에 처음 도전한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박은경 대표는 "캐스팅에 이견은 없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김영성, 오동민 배우들은 워낙 전작들에서도 인상깊게 봐서 제가 추천했는데 젊은 배우들은 다 오디션을 봐서 캐스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윤 배우가 첫 호러라고는 하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지 않나. 동의해주고 말 것도 없이 '해준다고? 만세!'를 외치는 입장이었다. 어차피 잘 될 배우라 생각했는데 우리 작품과 함께 잘 되면 더 좋지 않나. 김준한 배우도 마지막에 시간이 돼서 합류할 수 있었는데 '아싸, 되는 거야?' 이런 분위기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물에 들어가는 장면들이 특히 힘들었을 거다. 그 중에서도 이종원 배우가 물에 들어가서 구하려는 장면에 난이도가 컸다. 수중 세트를 다 만들었던 이유다. 김혜윤 배우가 연기한 돌탑 장면도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핸드폰도 안 터지던 곳에서 모두가 안 다치고 끝난 것 자체가 그저 감사했다"라고 강조했다.  그 열정이 통한 결과 300만 돌파까지 '살목지'는 관객들의 '밈'과 함께 했다. 실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촬영장소 인근에는 관광지를 방불케 하는 온갖 현수막까지 등장했을 정도. 이에 박은경 대표는 "정말 너무 응원을 해주시더라. 100만, 160만, 240만 넘어갈 때마다 흡사 공동육아를 해주시는 느낌 같았다. 제작자로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경험"이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그는 "신인감독에 대한 파이팅도 있고, 신인 배우도 있고 그래서 만들면서도 모두가 같이 만드는 느낌이었는데 패러디까지 관객들이 즐겨주시는 느낌이라 감사했다. 장르가 공포인데 엔터테이닝 느낌이 덕분에 강해졌다. 호러지만 집까지 귀신이 따라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감상을 원하기도 했다. 공포감이 극도로 치닫지만 극장 안에서 끝나는 후련함을 주길 의도했다. 그게 받아들여디고 같이 이룬 것 같아 더욱 기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자원 공사, 예산군, 해경 다 너무 잘 만들었더라. 댓글 하나, 그림 하나까지 어찌 크리에이티브 하신지 반응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었다"라며 웃은 박은경 대표는 "'왕과 사는 남자'로 영월 단종제에도 관객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고 들었다. 이제 관객 분들이 작품을 어떻게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지까지를 생각하시는 것 같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도 출연자들의 맛집을 직접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나.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까지 제작의 즐거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더램프 및 쇼박스 제공,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5.12.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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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 전지현·구교환, 완전체 무대인사 뜬다..피켓팅 예고

[OSEN=하수정 기자] '군체'의 전지현부터 구교환까지 완전체 배우들이 무대인사에 뜬다.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스마일게이트, 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가 개봉 2주차 주말인 5월 30일(토) 무대인사 진행을 확정했다.  개봉일과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군체'가 오는 30일(토) 2주차 무대인사까지 확정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앞선 무대인사 예매를 놓친 관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군체'의 주역들이 뜨거운 관객들의 반응 속 다시 한번 뭉칠 예정이다.    무대인사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함께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들은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메가박스 목동, 씨네큐 신도림, CGV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하며, '군체'를 향한 관객들의 열기만큼 뜨거운 팬서비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벌써 해외 124개국에 선판매된 것. 또한 '군체'는 5월 21일(목)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글로벌 개봉에 돌입한다. 5월 22일 대만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5월 27일 프랑스, 싱가포르, 필리핀, 6월 11일 호주와 뉴질랜드, 8월 28일 북미 개봉을 통해 해외 관객과 만난다. 여기에 2027년에는 일본 개봉까지 예정돼 있어 향후 행보고 기대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5.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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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여름, 스크린 데뷔작으로 보여줄 무궁무진 가능성…'교생실습' 개봉 D-1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우주소녀 여름이 첫 스크린 데뷔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한다. 우주소녀 여름의 스크린 데뷔작 ‘교생실습’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다.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한선화 분)’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하이스쿨 호러블리 코미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빛내며 개봉 전부터 주목 받은 ‘교생실습’에서 여름은 흑마술 동아리 ‘쿠로이소라’의 부리더 ‘리코(박샛별)’ 역을 맡아 개성 있는 말투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유쾌함과 활력을 더한다. 이를 통해 여름은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한다. 최근 숏드라마 ‘엉큼한 맞선’에서 주인공이자 한국대 병원 인턴 ‘김나은’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선보였던 여름이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보여줄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5.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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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살목지' 제작사 대표 "김혜윤 첫 호러 도전? 출연만으로 '만세!' 외쳐" (인터뷰③)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23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공포영화 '살목지'의 흥행이 이목을 끄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첫 호러 도전에도 에너지를 분출한 배우들이 있었다.  최근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 램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3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이 기록한 약 310만 여 명의 관객몰이 이후 무려 23년 만의 대기록이다. 12일 오전까지 '살목지'는 누적관객수 303만 7403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OSEN이 작품의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를 만나 영화의 비화를 들어봤다.  배우 김혜윤부터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까지. '살목지'의 주역으로 활약한 배우들은 최근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서 귀신 분장까지 하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은경 대표는 "촬영부터 밤촬영에 물에 들어가는 것까지 다들 군말 없이 버텨줬다. 그 에너지가 무대인사까지 이어진 것 같다. 귀신 분장 아이디어도 윤재찬 배우가 냈는데 저희야 뭐 '얼마든지 필요한 건 다 알려달라'는 입장이었다. 저도 모르는 배우들끼리만 있는 단톡방에서 얘기가 나왔다고 하더라. 다들 그만큼 '살목지'에 진심으로 함께 해줘서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라며 웃었다.  흥행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된 '살목지'이지만 배우들 다수는 호러 영화에 처음 도전한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박은경 대표는 "캐스팅에 이견은 없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김영성, 오동민 배우들은 워낙 전작들에서도 인상깊게 봐서 제가 추천했는데 젊은 배우들은 다 오디션을 봐서 캐스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윤 배우가 첫 호러라고는 하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지 않나. 동의해주고 말 것도 없이 '해준다고? 만세!'를 외치는 입장이었다. 어차피 잘 될 배우라 생각했는데 우리 작품과 함께 잘 되면 더 좋지 않나. 김준한 배우도 마지막에 시간이 돼서 합류할 수 있었는데 '아싸, 되는 거야?' 이런 분위기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물에 들어가는 장면들이 특히 힘들었을 거다. 그 중에서도 이종원 배우가 물에 들어가서 구하려는 장면에 난이도가 컸다. 수중 세트를 다 만들었던 이유다. 김혜윤 배우가 연기한 돌탑 장면도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핸드폰도 안 터지던 곳에서 모두가 안 다치고 끝난 것 자체가 그저 감사했다"라고 강조했다.  그 열정이 통한 결과 300만 돌파까지 '살목지'는 관객들의 '밈'과 함께 했다. 실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촬영장소 인근에는 관광지를 방불케 하는 온갖 현수막까지 등장했을 정도. 이에 박은경 대표는 "정말 너무 응원을 해주시더라. 100만, 160만, 240만 넘어갈 때마다 흡사 공동육아를 해주시는 느낌 같았다. 제작자로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경험"이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그는 "신인감독에 대한 파이팅도 있고, 신인 배우도 있고 그래서 만들면서도 모두가 같이 만드는 느낌이었는데 패러디까지 관객들이 즐겨주시는 느낌이라 감사했다. 장르가 공포인데 엔터테이닝 느낌이 덕분에 강해졌다. 호러지만 집까지 귀신이 따라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감상을 원하기도 했다. 공포감이 극도로 치닫지만 극장 안에서 끝나는 후련함을 주길 의도했다. 그게 받아들여디고 같이 이룬 것 같아 더욱 기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자원 공사, 예산군, 해경 다 너무 잘 만들었더라. 댓글 하나, 그림 하나까지 어찌 크리에이티브 하신지 반응 하나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었다"라며 웃은 박은경 대표는 "'왕과 사는 남자'로 영월 단종제에도 관객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고 들었다. 이제 관객 분들이 작품을 어떻게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지까지를 생각하시는 것 같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도 출연자들의 맛집을 직접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나.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까지 제작의 즐거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더램프 및 쇼박스 제공,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5.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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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0만 '살목지', 촬영장 핸드폰도 안 터져" 제작사 대표 밝힌 비하인드 (인터뷰②)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영화 '살목지'가 23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공포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고 보니 핸드폰도 안 터지던 오싹한 촬영자에서, 크랭크인 날짜로부터 딱 1년 만의 성과였다. 최근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 램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3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이 기록한 약 310만 여 명의 관객몰이 이후 무려 23년 만의 대기록이다. 12일 오전까지 '살목지'는 누적관객수 303만 7403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OSEN이 작품의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를 만나 영화의 비화를 들어봤다.  "'살목지'는 정말 기획부터 유독 빨랐다"라고 회상한 박은경 대표는 작품의 시작에 대해 "작년 2월에 초고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300만 관객을 돌파한 지난 10일이 딱 작년 크랭크인 첫 날이었다. 그날 비가 와서 첫 촬영인데도 단 세 컷만 찍고 접었는데 그때는 '아 어쩌나'하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1년 만에 반전처럼 희비가 달라졌다"라며 눈을 빛냈다.  특히 그는 "실제 촬영장에서 휴대폰도 안 됐다.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길 끝까지 나가야 간신히 통신이 됐는데 현대 사회에서 핸드폰도 안 터지는 곳에서 가뜩이나 밤 촬영, 수중촬영 등을 소화해야 한다는 그 상황 자체가 공포였다. 정말 모두의 파이팅으로 잘 이겨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나중에는 누구 한 명이 통신이 되는 곳에 안테나를 세워뒀더라"라고 웃었다.  영화의 시작은 지난 204년 9월 공포 장르에 대한 박은경 대표의 열망에서 출발됐다. 박은경 대표는 "어떤 공포영화를 보다가 문득 공포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저희가 휴먼 장르를 많이 했는데 장르를 다양하게 해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매니아라 하기엔 어려운데 스트레스 받을 때 보면 재미있고 좋다는 느낌은 있었다. 공포는 가장 작은 단위의 판타지라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을 갖고도 독자적인 판타지와 세계관을 구현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장르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믿어준다. 오직 공포장르만이 가능한 지점이다. 그 설정 안으로 사람들이 친숙하게 들어갈 수 있는 묘한 힘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극장에서 무엇을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호러는 역시 밀폐된 공간에서 소리를 질러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장르다. 또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즐기기에 좋은 월드 와이드가 매력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충무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박은경 대표가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을 인상 깊게 보며 인연이 시작됐다. "단지 총이 떨리는 이야기인데 호러 느낌이 나는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박은경 대표는 "제가 사실 신인감독 계약을 잘 안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데 무슨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를 몰라서. 그런데 호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상민 감독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처음엔 박은경 대표가 '살목지'와 쌍둥이 저수지에 관한 이야기를 제안했단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이 "재미없다"고 단칼에 잘랐다고. 박은경 대표는 "오히려 고마웠다"라고 웃으며 "그럼 더 재미있는 걸 해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1년 정도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작년 2월에 초고가 나오면서 지금의 '살목지' 구조가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인연의 시간은 두터웠으나 정작 초고부터 크랭크인, 작품 개봉과 흥행까지 '살목지'는 단 1년 여 만에 빠르게 빛을 봤다. 공포영화가 전통적으로 여름 개봉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이례적인 성과다. 빠른 작업과 결정에 대해 박은경 대표는 "'살목지' 촬영을 여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컸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결정은 되도록 빨리 하려 한다. 감독님들의 시나리오도 보통 그 날 바로 읽는다. 빠르다고 다 올바를 수는 없지만, 저를 믿지 않고 생각보다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그러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조차 "'살목지'는 유독 빨랐다. 고민의 순간이 없었다. 이상할 정도다. 제가 이상민 감독과 리드 타임이 있다 보니 빨라졌던 것 같기도 하다. 스태프 분들도 같이 했던 분들이 많았고, 덕분에 다들 믿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던 듯 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더램프, 쇼박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5.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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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0만 '살목지' 대표 "흥행 소감? 1600만 '왕사남' 극장 열어준 덕분" (인터뷰①)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살목지'가 23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공포영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가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 램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한국 공포영화의 3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이 기록한 약 310만 여 명의 관객몰이 이후 무려 23년 만의 대기록이다. 12일 오전까지 '살목지'는 누적관객수 303만 7403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OSEN이 작품의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를 만나 영화의 비화를 들어봤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게 웃은 박은경 대표는 작품의 300만 관객 돌파 후 소감에 대해 "젊은이들이 같이 해낸 느낌이 들어서 거기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감독도 신인, 프로듀서도 젊고, 배우들도 심지어 스태프들도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청춘과 젊음의 힘이 모여서 거둔 성취라 더욱 기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영화계 젊은 동료들의 결과물을 본다는 또 다른 재미와 에너지가 있었다. 배우는 것도 많았다. 이야기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저수지 근처에서로 집중한 것이나, 그러면서도 어떤 부분은 깊이있게 가져가려고 하는 집중력도 좋아보였다. 기존의 공포 형식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과감하게 벗어난 부분도 있었다. 폐쇄되고 좁은 공간에서 조여드는 기본 공포영화의 구조를 벗어나서 펼쳐진 공간에서 어드벤처 같은 느낌을 여러가지 방향에서 다양하게 열어놓고 주는 게 어떤 문법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웠다"라고 평했다.  이에 박은경 대표는 "더 많은, 좋은, 호러영화도 그렇고 신인감독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문이 열린 것 같아서 좋다. '살목지'는 신인 감독, 신인 배우가 주도한 작품이다. 더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문을 열어준 느낌이라 너무 신나는 게 있다"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그는 "연초에 '만약에 우리'가 잘 되고 '왕과 사는 남자'가 잘 되면서 극장의 문이 열린 느낌이다. 관객들에게 극장을 찾는 게 일종의 버릇처럼 같이 가야 한다. 일단 극장에 가서 보니 만족스러운 콘텐츠가 있고, 체험을 해봤고, 그 다음에 뭐 볼까를 이어서 고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살목지' 단독으로 얻어진 성취가 아니라 앞선 흥행 영화들에 대한 감사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박은경 대표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으로 남아있는 '살목지'에 대해 "작품을 만들 때마다 흔히 산고의 고통이라고 하지 않나. 정말 작품들마다 자식 같다. '살목지'도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큰 무언가는 없다. 재미있는 공포영화로 계속해서 기억되면 좋겠다"라며 담백하게 웃었다.  이어 "항상 느끼는 게 작품에 대한 진정한 감상은 지금 당장은 잘 모르는 것 같다. 한 1년, 2년이 지나면 '어떤 영화였지?' 돌이켜 보게 된다. 모든 작품이 저보다 오래 산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후에도 재미있게 본 공포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 누군가 '살목지'의 문을 열고 또 다른 신인감독, 배우들도 더 많이 나오고.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도 다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더램프 제공, 각 영화 포스터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5.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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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2000년대 힙합 전사 변신..파격 브릿지+압도적 피지컬 비보잉 '입덕 주의' ('와일드씽')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올여름, 전 세대 관객들의 심장을 저격할 '입덕 요정'으로 돌아온다.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6월 3일 개봉) 측은 극 중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은 강동원의 무대 위 스틸을 전격 공개하며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동원은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간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강동원의 파격적인 스타일링이다.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스트릿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오버사이즈 와이드 팬츠는 물론, 지금 봐도 힙한 '칼단발 브릿지'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머리에 얹은 고글과 손에 낀 장갑 등 당시 유행 아이템을 감각적으로 매치한 모습은 '원조 얼굴 천재'다운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객석을 응시하는 그의 깊은 눈빛과 압도적인 피지컬은 벌써부터 극장가 '여심'과 '남심' 모두를 사로잡을 '입덕 요정'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강동원의 변신은 비주얼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댄스머신'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무려 5개월간 치열한 안무 연습을 소화했다는 후문. 스틸 속 강동원은 긴 팔다리를 활용한 유려한 춤선은 물론,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는 고난도 ‘프리즈’ 동작까지 직접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다. 실제 퍼포먼스를 담당한 양욱 안무가는 "춤의 멋을 정확히 알고 있다.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작은 터치만으로도 표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직접 준비해보니 아이돌분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존경하게 됐다"며 겸손한 소회를 전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와일드 씽'은 가요계를 휩쓸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를 꿈꾸며 벌이는 무모한 도전을 담은 코미디다. 강동원의 파격 변신과 손재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뜨겁다. /[email protected] [사진] '와일드 씽'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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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댄서 강동원vs비운의 발라더 오정세..예고만 봐도 터진다(와일드 씽)

[OSEN=하수정 기자] 상반기 코미디 기대작 '와일드 씽'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등으로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이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화제를 불러모으며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와일드 씽'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메인 포스터는 화창한 하늘 아래 연기까지 피우며 멈춰 선 자동차를 배경으로, 난관에 직면한 다섯 인물을 위트 있게 포착했다. 절박하게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트라이앵글’의 멤버 ‘현우’(강동원), ‘상구’(엄태구), ‘도미’(박지현)부터, 그 와중에 전성기 시절 시그니처인 ‘러브 유’ 포즈를 은근슬쩍 날리는 ‘성곤’(오정세), 그리고 초연한 표정의 ‘트라이앵글’ 전 소속사 대표 ‘용구’(신하균)까지. 이들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은 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오늘 우리는 무조건 무대에 서는 거야”라는 카피는 마지막 기회를 필사적으로 붙잡으려는 이들의 유쾌한 고군분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과거 ‘용구레코드’가 배출한 전설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화려한 전성기와 해체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시간이 흘러 대중에게 잊힌 현실에 좌절하던 ‘현우’는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생기자 뿔뿔이 흩어진 멤버들을 찾아 나서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외면뿐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뭉친 ‘트라이앵글’에, 만년 2위 발라드 왕자 ‘성곤’까지 합세해 공연장으로 향하는 여정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경찰차와의 아슬아슬한 추격전 등 쉴 새 없이 터지는 돌발 상황들은 예측불가 재미와 웃음을 자아낸다. 예고편 말미, 카메라를 응시하며 “곧 뵙겠습니다”라고 건네는 ‘현우’의 비장한 인사는 과연 이들이 무사히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또한 최근 영화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는데 주연 배우들은 영화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출연 이유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코미디 장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제일 좋아하는 게 코미디이기도 하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정말 꽉찬 코미디에 내가 되게 좋았던 지점이 꽉 닫힌 결말이었다. 열린 결말이 아닌, 결말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비롯해 4명의 스토리가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엄태구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감독님과 미팅 했을때 감독님도 너무 좋으셨다. 그리고 미팅 했을때 현우 역에 강동원 선배님이 한다고 해서 나한테는 선택할 때 그 이유가 가장 컸다"고 말했고, 박지현은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손재곤 감독님의 팬이었다. '이층의 악당'을 너무 너무 재밌게 봤다. 대본을 봤을 때 도미의 캐릭터 속 이중성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컸다. 그리고 '드디어 나의 코믹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나한테 대본이 들어왔을 때 두 선배님들이 캐스팅 됐었다. 대본을 읽을 때 이입해서 읽으니까 너무 재밌었다. 강동원 선배님이 댄스를 하고 랩을 하는 엄태구 선배님이 나도 상상이 안 됐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내달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작품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5.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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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0만 돌파 '살목지' 감독 "김혜윤 힘 컸다..'자본주의 퇴마' 밈 재밌어" (인터뷰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연휘선 기자] 영화 '살목지'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가운데, 감독이 직접 그 소감을 밝혔다.  오늘(10일)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램프)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서 '살목지'는 8년째 한국 공포영화 순위 2위를 지키고 있던 '곤지암'을 제치고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 공포영화 1위인 '장화, 홍련'의 약 310만 관객까지 넘보는 상황. '살목지'로 첫 상업 장편 영화를 성공시킨 이상민 감독이 OSEN에 직접 그 감회를 털어놨다.  이상민 감독은 작품의 흥행 성적에 대해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다행이다'였다. 지금도 '정말 다행'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만큼 개봉 후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걱정도 많았고, 솔직히 두려움도 컸다. 개봉 이후 '살목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때조차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 한 2주차가 되고 나서야 입에서 '다행'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행을 넘어서서 무척 감사하다고 느낀다"라며 웃었다.  '살목지'는 "공포영화는 여름"이라는 공식을 깨고 작품 자체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 비결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배우분들의 연기력과 매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그는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관객분들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되신 것"이라며 "생각지도 못했던 밈들이 만들어지고 계속 회자되는 것 또한 배우분들의 매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배우 김혜윤을 위시한 배우들은 '살목지' 흥행의 주인공으로 꼽힌다. 특히 김혜윤은 처음으로 공포 영화 장르에 도전해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호러퀸'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배우들에게 "'살목지'를 함께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매 순간 모든 배우분들이 부족함 없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시고 계셔서  오히려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또한 "'살목지'가 이렇게까지 관객분들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역시 배우분들의 힘이 크다. 영화가 개봉하고 무대인사를 돌면서, 배우분들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분들인지 직접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사랑의 힘을 '살목지'도 함께 받은 것 같다. 무엇보다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모든 캐릭터를 훨씬 더 매력적으로 완성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정말 이 모든 것이 배우분들 덕분이다. 감사하다"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영화 외적으로도 배우분들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무척 좋아서 관객분들이 그런 부분까지 함께 즐겨주신 것 같고, 이를 잘 살려주신 홍보·마케팅팀 덕분에 입소문도 더욱 잘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희 스태프분들도 모두 이 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함께해주셔서, 영화를 만드는 내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다. 정말 곧은 화살처럼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영화였는데, 만드는 과정 역시 그와 닮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진심과 에너지가 관객분들께도 전달된 것 아닐까 생각한다"라고도 덧붙였다. 물귀신으로 대표되는 '살목지'의 압도적인 공포감 또한 놀랍다는 평이 속출한 바. 실제 공포 영화 팬이기도 한 이상민 감독의 연출 방향은 어땠을까. 이상민 감독은 "저는 물귀신이 다른 귀신들과는 조금 다르게, 자연 그 자체를 대변하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자연의 거대함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막막함,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압도적인 존재를 마주했을 때의 공포를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압도적인 공간에 비해 인물이 작게 보이는 샷들을 많이 사용하거나, 혹은 물귀신을 기괴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작품의 인기는 실제 '살목지' 장소에도 나타났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살목지 저수지 인근에 영화 장소임을 알려주는 온갖 관광객 시선을 끄는 현수막들이 나타난 것이다. 흔한 괴담 장소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살목지에 데크가 생기거나 '살목지 물로 찐 옥수수' 같은 밈들을 보며, '자본주의로 퇴마한다'는 반응이 가장 재미있었다. 한국 사람들 특유의 행동력과 빠른 움직임으로 살목지라는 공간마저 순식간에 양기로 가득 채워버린다는 발상이 무척 인상 깊고 재미있게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쇼박스 제공,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5.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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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혜윤 '살목지' 300만 터졌다..역대 1위 '장화, 홍련'과 단 14만 차

[OSEN=하수정 기자] 공포 영화 역대 1위를 노리는 '살목지'가 1위를 넘어섰고, 배우 김혜윤은 명실공히 호러퀸 자리에 올랐다.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내려가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살목지'가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이상민 감독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로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면서 놀라운 흥행을 자랑했다. 현재 '살목지'는 한국 공포영화 흥행 1위 '장화, 홍련'(2003)이 세운 최고 기록(314만)까지 단 14만 명만 남겨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5월 10일(일) 기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8년 개봉한 '곤지암'의 기록을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2위에 오른 '살목지'.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 중인 '살목지'의 흥행 성과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첫 장편 영화로 300만 관객이라는 예상치 못한 기록을 세운 이상민 감독의 일문일답이 눈길을 끈다. 이상민 감독은 "300만은 상상도 못 했던 숫자라 이게 현실인가 싶다. 무엇보다 요즘은 촬영 현장에 있었던 시간들이 많이 떠오른다.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 '많은 관객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해 주셨던 좋은 말씀들이 생각난다. 그땐 300만이라는 숫자가 농담 삼아서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관객 수였다. 그 정도로 나에게는 비현실적인 숫자였기에, 지금도 그저 놀랍기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소문 흥행으로 이어진 '살목지'의 핵심 포인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었던 점이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 관객분들에게 실제로 물귀신에 홀리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에 서사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런 지점들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를 이어가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보다도 가장 큰 힘은 저희 배우분들이 가진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관객분들께서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를 많이 사랑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특히 기태와 수인의 케미는 김혜윤 배우님과 이종원 배우님 두 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두 캐릭터 모두 많은 부분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두 분의 연기력과 매력이 설명되지 않은 그 지점들을 오히려 더 큰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이상민 감독은 "두 분 뿐만 아니라 김준한 배우의 미스터리 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은 연기, 김영성 배우와 오동민 배우의 날것 그대로 같은 생생한 연기, 장다아 배우님과 윤재찬 배우님 특유의 생기 넘치는 연기와 발랄한 매력 덕분에 관객분들께서 캐릭터들을 더 사랑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상민 감독은 OSE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흥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다행이다'였던 것 같다. 지금도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며 "그만큼 개봉 후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걱정도 많았고 솔직히 두려움도 컸다. 개봉 이후 '살목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때조차 사실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 한 2주 차가 지나고 나서야 입에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행을 넘어서서 무척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벅찬 소감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살목지'는 작품뿐만 아니라 실제 살목지 장소에 달린 현수막들로 온갖 '밈'이 등장했는데, 흥행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했다.  이상민 감독은 "살목지에 데크가 생기거나 '살목지 물로 찐 옥수수' 같은 밈들을 보며, '자본주의로 퇴마한다'는 반응이 가장 재밌었다"며 "한국 사람들 특유의 행동력과 빠른 움직임으로 살목지라는 공간마저 순식간에 양기로 가득 채워버린다는 발상이 정말 인상 깊고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화를 본 실관람객 사이에서는 "물귀신이 정말 무서웠다"는 평도 많았는데, 감독은 "물귀신이 다른 귀신들과는 조금 다르게, 자연 그 자체를 대변하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자연의 거대함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막막함,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압도적인 존재를 마주했을 때의 공포를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압도적인 공간에 비해 인물이 작게 보이는 샷들을 많이 사용하거나, 혹은 물귀신을 기괴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하 '살목지' 이상민 감독 일문일답 전문] Q. '살목지' 개봉 후,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최근 근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엔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실컷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실컷 보거나 만화책방에 가서 만화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친구들과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원래 산책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날씨도 좋아서 원 없이 산책하고 있습니다. Q. 첫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상상하셨던 순간들과 지금 실제로 마주하고 있는 풍경이 많이 다를 것 같은데요. 3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듣고 어떠셨는지 소감 부탁드립니다. 300만은 상상도 못 했던 숫자라 이게 현실인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요즘은 촬영 현장에 있었던 시간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 “많은 관객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며 해 주셨던 좋은 말씀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땐 300만이라는 숫자가 농담 삼아서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관객 수였습니다. 그 정도로 저에게는 비현실적인 숫자였기에, 지금도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Q. 기억에 남는 관람평 혹은 주변 분들의 평가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시면서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을 관객분들이 새롭게 해석해주신 순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특히 인상 깊었던 해석이나 새롭게 보게 된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근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바로 옆 관에서 '살목지'를 관람하고 나오시는 관객분들을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어떤 말씀을 하실지 괜히 궁금해서 조용히 귀를 기울여봤는데, 다들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일단 나는 당분간 물가는 못 갈 것 같아”라는 말씀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 어떤 분은 “영화 보는 내내 귀신을 잘 피했는데, 물속 장면에서 결국 귀신이랑 제대로 눈이 마주쳐 버렸다” 라며 하소연하시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평은 “감독이 멱살 잡고 롤러코스터를 태워준다”는 평이었습니다. 영화를 만들면서 내심 생각했던 방향과 가장 맞닿아 있는 표현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수인이 홀린 시점에 대한 해석과 ‘진짜 기태’가 ‘가짜 기태’로 변하는 시점에 대한 해석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수인은 살목지에 오기 전부터 이미 홀린 상태였다”는 해석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수인이 홀린 시점이 명확했는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점점 그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제 스스로도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어디서부터 가짜 기태였는가’에 대한 해석은 제가 오히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관객분들께서 영화 속 여백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어 붙이며 또 다른 이야기를 완성해주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고 감사하게 다가왔습니다. Q. GV와 무대인사를 통해 직접 관객들을 만나 오셨는데, 현장에서 체감한 분위기는 어땠나요? 우선, 영화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편지를 써주신 분들도 계셨는데, 이번 기회에 그분들께 저의 감사함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편지들은 하나하나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고, 제게 큰 힘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영화를 만들고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배우분들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이렇게 멋진 분들과 작업을 했구나!’ 싶은 마음이 들어 괜히 벅차기도 했습니다. Q. 입소문 흥행으로 이어진 '살목지'의 핵심 포인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었던 점이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는 관객분들에게 실제로 물귀신에 홀리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에 서사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 지점들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를 이어가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가장 큰 힘은 저희 배우분들이 가진 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관객분들께서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를 많이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태와 수인의 케미는 김혜윤 배우님과 이종원 배우님 두 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캐릭터 모두 많은 부분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두 분의 연기력과 매력이 설명되지 않은 그 지점들을 오히려 더 큰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셨습니다.  두 분 뿐만 아니라 김준한 배우의 미스터리 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은 연기, 김영성 배우와 오동민 배우의 날것 그대로 같은 생생한 연기, 장다아 배우님과 윤재찬 배우님 특유의 생기 넘치는 연기와 발랄한 매력 덕분에 관객분들께서 캐릭터들을 더 사랑해 주신 것 같습니다. Q. 첫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인 '살목지'의 기록이 감독님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살목지'의 제작부터 개봉까지 모든 과정은 제게 있어 커다란 행운의 연속이었습니다. 매 순간 새로운 경험이 몰아치듯 지나갔고, 조금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모든 순간들이 얼마나 행운이었는지를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살목지'가 만들어낸 수많은 행운과 기록들은 이제 제게 있어 앞으로 다시 넘어야 할 또 하나의 기준점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마음과 기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좋은 영화로 찾아 뵐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Q. 관객들이 왜 호러 영화에 열광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호러 장인'으로서 감독님이 느끼는 공포 장르만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호러는 ‘체험의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보았을 때 그 진가가 느껴지기에, 관객분들이 호러를 사랑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호러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호러는 제게 “그래도 돼”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또, 정보를 제한할수록 매력이 살아나는 장르기에,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과정 역시 무척 즐겁습니다.  제가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상황이나 이미지들이 아무래도 호러라는 장르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 지금도 자연스럽게 이러한 서사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포 못지않게 감동적인 이야기도 무척 좋아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벅차 오르게 만드는 이야기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습니다. Q. 함께 1년의 여정을 달려온 배우, 스태프들에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가장 하고 싶은 말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 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살목지'는 기획부터 제작, 완성, 개봉까지 많은 행운이 함께한 작품입니다. 그중 가장 큰 행운은 우리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을 만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낯도 가리고 쑥스러움도 많아서 애정 표현을 잘하진 못 하지만 다들 꿈에도 자주 나올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 같이 모여서 회포를 풀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300만 돌파를 함께 응원해 준 팀 '살목지', 관객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느 영화나 그렇겠지만, 특히 호러는 극장에서 함께 체험해주시고 비명도 질러 주시는 관객 분들 덕분에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살목지'를 함께 완성해주시고, 팀 '살목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5.10.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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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살목지' 대망의 300만 돌파..감독 "김혜윤 매력에 밈도 유행, 감사해"(인터뷰)

[OSEN=하수정 기자] 공포 영화 '살목지'가 드디어 300만을 돌파했다.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내려가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살목지'가 마침내 300만 고지를 밟았다. 4월 8일 개봉한 '살목지'는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은 물론, 2026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장기 상영 중인 외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 6일이나 빠르게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K-호러'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웠다. 특히 팬데믹 이후 호러 장르를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이자, 레전드 공포 영화로 불리는 '곤지암' 이후 무려 8년 만에 공포 영화가 200만 관객을 달성한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또한 '살목지'는 흥행 추이만 보면, 2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314만)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공포 영화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인 '살목지'로 300만을 동원한 이상민 감독은 10일 OSEN에 "흥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다행이다'였던 것 같다. 지금도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며 "그만큼 개봉 후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걱정도 많았고 솔직히 두려움도 컸다. 개봉 이후 '살목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때조차 사실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 한 2주 차가 지나고 나서야 입에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행을 넘어서서 무척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흥행 대박 소감을 밝혔다.  '살목지'는 '공포영화는 여름에 사랑받는다'는 오랜 공식을 깨고 오로지 작품으로 승부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흥행 이유에 대해서 "우선 배우분들의 연기력과 매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관객분들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되신 것 같더라"며 "생각지도 못했던 밈들이 만들어지고 계속 회자되는 것 또한 (김혜윤 등) 배우분들의 매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외적으로도 배우분들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무척 좋아서 관객분들이 그런 부분까지 함께 즐겨주신 것 같고, 이를 잘 살려주신 홍보, 마케팅팀 덕분에 입소문도 더욱 잘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 스태프분들도 모두 이 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함께해주셔서, 영화를 만드는 내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다. 정말 곧은 화살처럼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영화였는데, 만드는 과정 역시 그와 닮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진심과 에너지가 관객분들께도 전달된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함께 고생한 동료 스태프에게도 공을 돌렸다.  '살목지'는 작품뿐만 아니라 실제 살목지 장소에 달린 현수막들로 온갖 '밈'이 등장했는데, 흥행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했다.  이상민 감독은 "살목지에 데크가 생기거나 '살목지 물로 찐 옥수수' 같은 밈들을 보며, '자본주의로 퇴마한다'는 반응이 가장 재밌었다"며 "한국 사람들 특유의 행동력과 빠른 움직임으로 살목지라는 공간마저 순식간에 양기로 가득 채워버린다는 발상이 정말 인상 깊고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영화를 본 실관람객 사이에서는 "물귀신이 정말 무서웠다"는 평도 많았는데,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 "물귀신이 다른 귀신들과는 조금 다르게, 자연 그 자체를 대변하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자연의 거대함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막막함,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압도적인 존재를 마주했을 때의 공포를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압도적인 공간에 비해 인물이 작게 보이는 샷들을 많이 사용하거나, 혹은 물귀신을 기괴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흥행 요소에 주연 김혜윤을 비롯해 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었다"는 질문에 이상민 감독은 "살목지를 함께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매 순간 모든 배우분들이 부족함 없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시고 계셔서  오히려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살목지'가 이렇게까지 관객분들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역시 배우분들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개봉하고 무대인사를 돌면서, 배우분들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분들인지 직접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사랑의 힘을 '살목지'도 함께 받은 것 같다. 무엇보다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모든 캐릭터를 훨씬 더 매력적으로 완성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정말 이 모든 것이 배우분들 덕분"이라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램프㈜)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이 출연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5.10.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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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몰래 한국 왔나..북촌 골목길 목격담 "AI 아냐?"

[OSEN=선미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북촌에서 포착됐다. 배우 정윤민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북촌의 골목길에서 빵형을 만나다니. 대박! #브래드 피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북촌의 골목길에서 브래드 피트를 만난 정윤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윤민은 브래드 피트 옆에 서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얼굴을 나란히 하고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브래드 피트와의 만남을 인증한 모습이다.  브래드 피트 역시 젠틀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정윤민이 해당 사진을 공개한 후 ‘AI로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의 내한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던 상황이기 때문. 정윤민의 소셜미디어 댓글창에는 “AI 아니죠?”, “AI인 줄 알았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브래드 피트는 앞서 지난 2022년 영화 ‘불릿 트레인’으로 내한한 바 있으며, 정윤민은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정윤민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5.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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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신세경 "상 받을 줄 몰라 머릿 속 새하얘졌다..잘 자랐다" [말말말]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신세경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전한 감동적인 소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세경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에서 영화 ‘휴민트’를 통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블라디보스토크의 차가운 현실 속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휴민트인 ‘채선화’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조인성, 박정민 등 묵직한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단단한 기개와 섬세한 감정 조율로 극의 서사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는 평이다. 평단과 관객들은 개봉 당시부터 "등장만으로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배우"라며 호평을 보냈다. 트로피를 거머쥔 신세경은 “상 받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와서 머릿속이 새하얘졌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휴민트’ 팀원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그는 오랜 시간 배우의 길을 걸어온 소회를 밝히며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신세경은 “느린 호흡을 가진 배우지만 묵묵히 기다리고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잘 자랐고 잘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고 묵묵하게 제 할 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수상은 신세경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구축했음을 공인하는 결정적인 지표가 됐다. 장르와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내실을 다져온 신세경은 이번 수상을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email protected]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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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파격 절개 드레스에 최우수상까지..'백상' 압도했다 [핫피플]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문가영이 파격적인 레드카펫 패션부터 생애 첫 백상 최우수상 수상까지 거머쥐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문가영은 고혹적인 레드 컬러의 실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현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문가영은 몸매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슬림한 핏에 다리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절개 드레스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가느다란 끈으로 이어진 백리스 디자인은 그의 세련된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등 부분에 새겨진 선명한 타투는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자아냈다. 비주얼만큼이나 빛난 것은 그의 연기적 성과였다. 문가영은 이혜영, 손예진, 고아성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경합한 끝에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그의 스크린 데뷔작인 '만약에 우리'로 일궈낸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 트로피를 거머쥔 문가영은 겸손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구교환을 언급하며 "보이지 않는 순간까지도 서로가 연기해줬다는 말처럼 이 상 또한 구교환 선배님의 것이다"라며 "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렸다. 더불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는 문가영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모든 인연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자랑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심장을 떼어준다는 고백을 잘 모아서 앞으로도 수많은 일생과 인물을 연기하며 살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파격적인 패션으로 레드카펫을 압도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트로피까지 거머쥔 문가영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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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생애 첫 칸 레드카펫 드레스 어떨까...'군체' 15일 월드 프리미어 확정

  [OSEN=최이정 기자] ‘K-좀비 마스터’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칸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8일 ㈜쇼박스에 따르면,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군체’(연출 연상호)가 오는 5월 15일(금) 밤 12시 30분(현지 시각 기준, 16일 오전 0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이번 칸영화제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역인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전지현부터 대세 배우 구교환, 지창욱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는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상호 감독 특유의 파격적인 상상력과 화려한 캐스팅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연상호 감독의 칸 입성은 이번이 무려 네 번째다. ‘돼지의 왕’(2012, 감독 주간)으로 시작해 ‘부산행’(2016, 미드나잇 스크리닝), ‘반도’(2020, 오피셜 셀렉션)에 이어 ‘군체’까지. 특히 한국형 좀비 장르의 세계적 확산을 이끈 주역인 만큼 이번 신작에 대한 현지 반응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 배우들의 소감도 벅차다. 전지현은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무대에서 연상호 감독님과의 첫 작업을 선보이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라며 “한국 장르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교환 역시 “현지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으로 닿을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전했고, 지창욱은 “작품을 위해 헌신한 모든 스태프의 노력이 환하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까지.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역대급 앙상블이 예고된 ‘군체’는 칸에서 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은 뒤, 곧바로 21일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쇼박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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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한국영화 특별전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필름 앳 링컨센터·서브웨이시네마와 협력해 1970년대 한국영화 특별전 ‘코리안 시네마 셀룰로이드 피버: 1970년대(Korean Cinema’s Celluloid Fever: The 1970s)’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총 29편의 장편 및 단편 영화가 상영될 전망이다.     작품 상영은 필름 앳 링컨센터의 월터 리드 극장(Walter Reade Theater·165 W 65th St, New York, NY 10023)과 뉴욕한국문화원 극장(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70년대 유신 독재 하의 표류하는 대학생들을 그린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과 김기영 감독의 치정 멜로드라마인 〈화녀〉가 예정돼 있으며, 상영 후 오프닝 파티가 개최된다.     특히 21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이만희 감독의 〈쇠사슬을 끊어라〉 4K 리마스터 북미 프리미어와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특별 상영돼 관객들을 만난다.     상영작 중 다수는 한국영상자료원의 복원 및 디지털화 작업을 거친 리마스터 버전으로, 여러 작품이 북미 또는 월드프리미어로 소개된다.     이번 특별전 입장권 구입 및 전체 상영스케줄은 웹사이트(www.koreanculture.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국문화원 한국영화 뉴욕한국문화원 한국영화 한국영화 특별전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영상자료원

2026.05.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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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연상호 감독, '군체' 홍보 나선다..'라디오쇼'·'채널십오야' 출격

[OSEN=김나연 기자] 영화 '군체'의 주역들이 본격적인 홍보 릴레이를 이어간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감독: 연상호) 측은 주역들이 오늘(8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와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체'의 주역들이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와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출연하며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오늘 오전 11시 진행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연상호 감독과 신현빈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군체'를 통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소감과 더불어 '군체'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십오야' 채널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출연해 팀 '군체'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촬영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부터 서로의 연기 호흡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유쾌한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특히 연상호 감독이 음식을 직접 가져오는 등 배우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 전해져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전지현부터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의 열연이 예고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오는 5월 21일 국내 개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Cool FM, 채널십오야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5.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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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DNA에 K팝 한 스푼..‘와일드 씽’ JYP·싹쓰리 안무팀까지 가세

[OSEN=최이정 기자] ‘극한직업’ 제작진과 ‘코미디 장인’ 손재곤 감독이 만났다. 올여름 극장가를 시원한 웃음으로 정조준할 영화 '와일드 씽'(6월 3일 개봉)이 코미디와 K-POP의 남다른 만남을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해체된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를 위해 펼치는 무모한 도전을 그린 코미디물. 이번 작품은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 등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러니한 유머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 역대 흥행 1위 '극한직업'을 탄생시킨 제작사 어바웃필름이 의기투합해 ‘믿고 보는 코미디’ 라인업을 완성했다. 손재곤 감독 특유의 예측불허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트라이앵글’의 무모한 도전기 속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와일드 씽'이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풀패키지 엔터테이닝 무비’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실제 K-POP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 히트곡 메이커가 총출동했다. 트와이스, 아이유와 작업한 심은지 작곡가가 대표곡 ‘Love is’를 맡았으며, NMIXX(엔믹스)·ITZY(있지) 등과 협업한 KASS 등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진이 합류해 사운드의 퀄리티를 극대화했다. 또한 안무는 ‘싹쓰리’를 담당했던 나나컴퍼니가 맡아, 추억의 브레이킹 댄스부터 최신 아이돌 안무까지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했다. 완벽 재현한 Y2K 스타일링도 관전 포인트. '무빙', '올빼미'의 조태희 분장감독과 '파일럿'의 김정원 의상감독이 참여해 20년 전의 감성을 세련되게 재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손재곤 감독은 “관객들이 신나게 웃고 즐기다가 극장을 나설 때 어느새 콧노래가 나오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웃음과 음악,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이 관객들에게 통할 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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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구교환-지창욱, 그냥 좀비물이 아니다..'군체' 공식 예고편 공개

[OSEN=최이정 기자] ‘K-좀비 마스터’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군체'(5월 21일 개봉)가 베일을 벗었다. 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한 '군체'가 압도적 서스펜스를 담은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심박수를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폐쇄된 건물 안,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는 인물들의 긴박한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독보적 아우라의 전지현은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으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처절한 사투를 선보인다.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빛나는 구교환은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일 때, 홀로 여유로운 태도로 “전 이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백신입니다”라고 말하는 ‘서영철’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더불어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감염 사태 한가운데 놓인 여섯 인물의 예측 불가한 서사를 촘촘하게 채운다. '군체'는 기존 좀비물의 공식을 과감하게 비튼다. 단순히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넘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의 존재는 생존자들에게 더 큰 절망과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건물 옥상을 향해 내달리는 생존자들의 질주와 이들을 가로막는 감염자들의 거센 공세는 스피드와 스케일을 동시에 잡으며 ‘극강의 엔터테이닝 무비’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사건의 당사자인 서영철과 리더 권세정이 마주하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대립각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쇼박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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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 송승헌 포착...송강호X구교환X이광수X신현빈 '정원사들' 대본리딩 현장

[OSEN=최이정 기자] 그야말로 황금 캐스팅 라인업이 탄생했다. 영화 ‘핸섬가이즈’로 거침없는 연출력을 입증한 남동협 감독의 차기작 ‘정원사들’이 송강호, 구교환을 비롯한 화려한 라인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7일 배급사 CJ ENM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정원사들’은 지난 4월 29일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대본 리딩을 마친 뒤 활기차게 크랭크인했다. ‘정원사들’은 화초 키우기가 유일한 취미인 식집사 공무원이 동네 사고뭉치와 손을 잡고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대혼란을 그린 코미디다. 국민 배우 송강호가 성실한 공무원이자 죽은 화초도 살려내는 기적의 식집사 ‘최영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송강호 특유의 밀도 높은 내공이 빚어낼 새로운 캐릭터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매 작품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구교환이 숨만 쉬어도 사고를 부르는 트러블메이커 ‘김문호’ 역으로 분해 송강호와 첫 호흡을 맞춘다. 예측 불가한 에너지를 지닌 두 배우가 선보일 신선한 케미스트리는 이번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송승헌이 한 사건으로 나락에 떨어진 스타 ‘한청용’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포착된 단발 변신도 인상적. 이광수는 영일과 호흡을 맞추는 ‘송사장’ 역으로 서사에 활력을 더하며, 신현빈은 미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강미애’ 역으로 합류한다. 여기에 김병철(염병철 역), 박주현(정해리 역), 이지현(배미화 역), 김성균(박경감 역)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관록의 우현과 개성파 임원희가 각각 읍장과 군수로 가세해 빈틈없는 연기 성찬을 차렸으며, 라이징 스타 이재인이 영일의 딸 ‘최은수’ 역으로 특별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부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핸섬가이즈’로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한 남동협 감독과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압도적 미장센을 구현한 홍경표 촬영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서울의 봄’, ‘하얼빈’ 등 선 굵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제작 역량이 더해져,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웰메이드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정원사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5.07.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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