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KBL) 부산 KCC는 ‘수퍼팀’으로 불린다. 주축선수인 최준용·허웅·허훈·송교창이 모두 정규리그나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스타 군단이다. 외국인 선수 숀 롱도 특급이다. 농구인들은 “국가대표팀보다 강하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 수퍼팀이 2025~26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려면 고양 소노의 수퍼맨 이정현을 넘어야 한다. 5년 차 가드 이정현은 포인트가드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도 전문 슈팅가드처럼 슛을 던지고 골밑을 돌파한다. 경기 완급 조절이 탁월하고, 동료의 능력을 잘 끌어내며, 중요한 순간 결정력이 높다. 소속팀 소노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쳤는데도 이정현의 활약이 워낙 뛰어났기에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정현이 이끄는 소노는 정규리그 2연속 우승팀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꺾었고, 4강 플레이오프도 3승으로 마무리했다. 소노 창단 이후 처음, 본인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챔프전에서도 이정현은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1~4차전 경기당 20.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출전시간도 35분 28초에 달한다. 특히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지난 10일 4차전 부산 원정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소노의 81-80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21.1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80-79로 경기를 뒤집었고, 80-80 동점이던 0.9초 전에는 최준용의 파울을 이끌어 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극도의 압박이 쏟아지는 클러치 타임에 에이스 본능을 발휘해 팀을 구해냈다. 21세기 들어 챔프전에서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선수는 조성원(2000~01·21.2점), 김주성(2007~08·25.2점), 문태영(2013~14·22.2점), 양동근(2014~15·20점), 오세근(2020~21·20점) 등이 있다. 허훈이 KT 소속이던 2023~24시즌 평균 26.6점을 올린 게 가장 최근이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소노의 중심은 단연 이정현”이라면서 “주축 선수들은 수비 때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정현은 외국인 선수가 밀고 들어와도 그대로 버티면서 경기마다 한두 개씩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다. 루스볼이 생겼을 때는 슬라이딩하면서 공을 빼앗는 데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챔프전 5차전은 13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1·2차전은 KCC가 압도했지만 3·4차전에서는 두 팀이 1점 차 접전을 벌이며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흐름이 바뀐 주요 원인은 체력이다. 수퍼팀 KCC는 강력하지만 주전 4명이 30대이고 송교창도 29세다. 5명에 대한 의존도도 지나치게 높다. 숀 롱(37분 52초), 허웅(35분 51초), 허훈(38분 36초), 송교창(37분 40초) 등 4명은 경기당 35분 넘게 뛰고 있다. 최준용(32분 13초)도 3차전 5반칙 퇴장이 없었다면 평균 35분을 넘겼을 가능성이 크다. 주전 5명을 제외한 후보 선수들의 경기당 득점은 2.6점에 불과하다. 주전들의 체력 부담이 갈수록 쌓이고 있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과 함께 삼각 편대를 이루는 네이던 나이트(34분 01초), 케빈 켐바오(38분 21초)가 주축이지만, 손창환 감독은 임동섭·이재도 등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고루 기회를 주고 있다. 임동섭은 4차전에서만 14점을 터트리는 등 이번 챔프전 경기당 10.5점을 올리고 있다. 4차전 이후 5차전까지 이틀의 휴식이 주어졌다. 수퍼팀 KCC의 노장들이 에너지를 다시 충전했을 것이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시리즈가 길어진다면 소노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5.12. 8:02
[OSEN=부산, 서정환 기자] 노장 임동섭(36, 소노)이 챔프전 변수가 떠올랐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제압했다.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린 소노는 5차전 고양에서 반격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날의 영웅은 클러치 상황에서 3점슛과 자유투를 쏟아낸 이정현이었다. 그는 22점, 3어시스트, 3점슛 6/10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영웅이 됐다. 소노가 선전할 수 있었던 힘은 더 있었다. 바로 스트레치4로 뛰는 임동섭이다. 이날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몰아쳐 변수를 일으켰다. 소노가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포지션이 4번라인이다. 최준용을 상대하기도 벅찬데 공격력이 떨어져 상대에게 먹이감으로 평가절하받았다. ‘구멍’이라는 노골적 표현도 있었다. 정희재, 강지훈이 있지만 장단점이 명확하다. 정희재는 슈팅이 약하고 강지훈은 스피드가 느리다. 임동섭의 활약으로 소노는 구멍을 메웠다. 임동섭은 3차전 3점슛 4/11을 기록하며 18점을 몰아쳤다. 최준용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4차전서도 임동섭은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트려 KCC의 약점을 찔렀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정현 픽앤롤에서 4번 찬스가 났다. 임동섭 슛이 들어갔다. 완벽한 수비는 없다. 조절해야 한다”며 패착을 인정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임동섭이 다행히 터져줬다. 그쪽라인이 터지면 숨통이 트여 쉽게 갈 수 있었다. 오늘 터졌다”고 반겼다. 변수는 체력이다. 30대 중반 노장인 임동섭이 얼마나 버텨주는지가 관건이다. 강지훈, 정희재의 활약도 중요한 이유다. 5차전도 소노가 이기려면 임동섭, 최승욱 등 롤플레이어들이 반드시 터져줘야 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10. 20:42
[OSEN=부산, 서정환 기자] “고양으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비디오를 보겠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제압했다.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린 소노는 5차전 고양에서 반격의 기회를 갖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손창환 감독은 “선수들이 날 일을 시켜줬으면 좋겠다. 고양으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비디오를 보고 싶다.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고 소망했다. 선수들이 승리를 선사했다. 4쿼터 막판까지 대접전이었다. KCC는 허훈이 자유투 1구를 놓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이정현은 클러치 3점슛을 비롯해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영웅이 됐다. 이날 이정현은 22점, 3어시스트, 3점슛 6/10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영웅이 됐다.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몰아쳐 변수를 일으켰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이제부터 진흙탕 싸움이다. 우리팀은 에이스가 적다. 체력문제가 생기면 물러날 곳이 없다. 3차전부터 끝까지 간다고 했다. 강하게 압박했다”면서 웃었다. 소원대로 고양으로 올라가는 버스부터 4차전을 분석하며 5차전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13일 이어지는 5차전은 이미 7천석이 매진됐다. 이정현은 “감독님이 경기 전에 비디오 이야기를 하셨다. 우리도 다같이 비디오를 보지 않을까. 감독님 덕분에 우리도 쉬면서 한번씩 비디오를 본다. 정말 대단하시다”면서 손창환 감독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손창환 감독은 “노력과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라며 슈퍼팀으로 불린 KCC를 이긴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장기전인 5차전부터는 이제 체력전이다. 주전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노가 해볼만한 상황이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10. 14:28
[OSEN=부산, 서정환 기자] “노력과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제압했다.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린 소노는 5차전 고양에서 반격의 기회를 갖게 됐다. 4쿼터 막판까지 대접전이었다. KCC는 허훈이 자유투 1구를 놓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이정현은 클러치 3점슛을 비롯해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영웅이 됐다. 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집중력 있게 해줬다. 노력과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4점을 터트린 임동섭의 활약이 변수였다. 손 감독은 “임동섭이 다행히 터져줬다. 그쪽라인이 터지면 숨통이 트여 쉽게 갈 수 있었다. 오늘 터졌다.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져 컨디션을 체크 하겠다”고 칭찬했다. 클러치타임을 지배한 이정현의 마지막 플레이도 작전대로였다. 손 감독은 “작전대로 됐다. 선수들이 아이디어를 줬다. 정현이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즉석에서 한 백도어 작전이다. 타당한 상황이라 좀 더 보완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며 이정현을 인정했다. 5차전부터 장기전이라 체력이 변수다. 다행히 젊은 선수가 많고 로테이션을 자주한 소노가 유리한 부분이다. 겨우 1승을 했지만 여전히 소노는 벼랑 끝에 있다. 손 감독은 “이제부터 진흙탕 싸움이다. 우리팀은 에이스가 적다. 체력문제가 생기면 물러날 곳이 없다. 3차전부터 끝까지 간다고 했고 강하게 압박했다. 5차전 무조건 이기겠다”면서 여전히 배수진을 쳤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10. 4:03
[OSEN=부산, 서정환 기자] 이정현(27, 소노)이 경기를 지배했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제압했다.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린 소노는 5차전 고양에서 반격의 기회를 갖게 됐다. 4쿼터 막판까지 대접전이었다. KCC는 허훈이 자유투 1구를 놓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이정현은 클러치 3점슛을 비롯해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영웅이 됐다. 이날 이정현은 22점, 3어시스트, 3점슛 6/10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영웅이 됐다. 경기 후 이정현은 “백투백으로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3패를 당한 상황에서 부담도 됐고 심정이 복잡했다. 3차전 마지막에 1점차로 져서 타격이 있었다.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오늘도 10점을 리드하다 역전됐는데 다시 뒤집었다. 5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자유투 상황에 대해서는 “일부러 (2구를) 넣지 않았다. 자유투 2구 놓친 게 생각났다. 그 부분이 부담있었다. 1구가 들어가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기고 나니 3차전이 생각났다. 연승했다면 어땠을까 아쉽다”고 돌아봤다. 자유투를 얻어낸 작전은 이정현이 건의한 아이디어였다고. 그는 “급하게 시간이 적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패턴이 많지 않았다. 3초밖에 없어서 간결하게 패턴을 급조해서 이야기했다. 감독님이 그렇게 하자고 하셨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만족했다. 이제 소노는 5차전을 치르기 위해 고양으로 간다. 이정현은 “5차전이 전석매진됐다고 들었다. 관중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감독님이 올라가는 버스안에서도 비디오를 보실 것이다. 리버스 스윕보다 눈앞의 승리만 보고 뛰겠다”고 선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10. 3:28
[OSEN=부산, 서정환 기자] KCC가 4연승으로 부산에서 축배를 든다는 계획은 어긋났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제압했다.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린 소노는 5차전 고양에서 반격의 기회를 갖게 됐다. 4쿼터 막판까지 대접전이었다. KCC는 허훈이 자유투 1구를 놓친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이정현은 클러치 3점슛을 비롯해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영웅이 됐다.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은 “아쉽게 져서 홈에서 축배를 못 들었다. 이틀 쉬고 5차전 에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CC는 임동섭에게 14점을 주며 수비가 아쉬웠다. 이상민 감독은 “이정현 픽앤롤에서 4번들 찬스가 났다. 임동섭 슛이 들어갔다. 완벽한 수비는 없다. 조절해야 한다. 1,2쿼터에 운이 안 따랐다.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결과론이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잘 쉬게해서 5차전에서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최준용이 17점을 해줬지만 2경기 연속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 감독은 “스위치 상황에서 골밑에서 빅맨을 맡다보니 파울이 나왔다. 열심히 하다가 나온 파울이다. 다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격려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10. 2:58
프로농구 ‘돌풍의 팀’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실낱 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6시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81-80로 이겼다. 1~3차전을 내리 KCC에 패했던 소노(1승 3패)는 이로써 이번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구단 창단 첫 챔프전 승리이기도 하다. 싹쓸이 4연승으로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리려 했던 KCC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다만 KCC가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변함없다. 남은 시리즈 3경기에 1승만 올리면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소노는 내리 3연승을 거두는 ‘기적’을 바라봐야 한다. 소노와 KCC(3승 1패)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벌인다. 소노는 정규리그 5위로 2023년 구단 창단 이래 처음 ‘봄 농구’에 진출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4위 서울 SK, 4강 PO에선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창원 LG를 각각 3연승으로 눌렸다. 소노는 77-76으로 앞서던 종료 2분 22초 전에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KCC는 곧바로 허훈이 2점 슛을 넣어 78-77로 전세를 뒤집었다. 숀 롱의 자유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KCC는 승리를 확정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종료 21.1초를 남기고 80-79로 뒤집는 3점포를 넣으며 경기 흐름은 달라졌다. 이후 허훈이 자유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80-80 동점이 됐다. 이번에도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은 종료 직전 최준용의 파울을 유도한 뒤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3점 6개를 포함해 22점을 쏴 선봉에 섰다. 전날 3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는 1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KCC는 최준용이 17점을 넣었고, 롱이 2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엔 전날 3차전(1만998명)보다 많은 1만1336명이 입장,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5.10. 2:52
[OSEN=부산, 서정환 기자] 고양 소노가 드디어 반격에 성공했다. 고양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제압했다. 3연패 뒤 소중한 첫 승을 올린 소노는 5차전 고양에서 반격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틀 연속 경기의 피로도가 KCC를 엄습했다. 전날 40분 풀타임을 뛴 허훈은 부담감이 심했다. 허웅, 송교창, 최준용, 숀 롱까지 KCC는 주전의존도가 높았다. 소노는 이정현, 김진유, 케빈 켐바오, 강지훈, 네이던 나이트로 맞섰다. 이기디우스 조기투입이 큰 효과를 봤다. 이기디우스가 최준용을 효과적으로 막고 골밑슛도 넣었다. 켐바오와 이정현이 11점을 합작했다. 이기디우스가 골대 뒤에서 던진 슛이 백보드를 넘어 골인되는 행운까지 따랐다. 소노가 24-16으로 1쿼터를 리드했다. 변수가 생겼다. 나이트가 2쿼터 초반 일찌감치 3파울에 걸렸다. 3차전처럼 숀 롱에게 영리하지 못한 파울을 범했다. 코치챌린지로 파울이 취소됐다. 소노에게 천만다행이었다. KCC는 확실히 3차전에서 무리한 여파가 컸다. 전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진 KCC는 슈팅까지 흔들렸다. KCC의 전반전 3점슛은 5/16, 31%에 그쳤다. 주포 허웅이 3점슛 1/5로 부진했다. 소노가 전반전을 47-36으로 리드했다. 후반전 분위기는 완전 달랐다. 3쿼터 시작 후 최준용이 8점을 퍼부었다. 침묵했던 허웅의 3점슛까지 터졌다. 소노가 실책을 쏟아냈다. KCC가 3쿼터 후반 63-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소노는 4쿼터 시작 후 이정현과 임동섭의 슛이 폭발했다.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KCC가 78-77로 앞섰다. 나이트가 덩크슛 하는 숀 롱에게 파울을 범했다. 롱이 자유투 2구 중 1구만 넣었다. KCC가 79-77로 리드했다. 이정현의 슛이 빗나가고 허훈이 리바운드를 잡았다. 허훈의 슛이 실패하고 소노가 공격권을 잡았다. 종료 21.1초전 이정현이 역전 3점슛을 꽂았다. 소노가 80-79로 뒤집었다. 종료 3.6초전 허훈이 극적으로 자유투 2구를 얻어냈다. 허훈이 자유투 1구를 놓치고 2구만 성공했다. 3.6초를 남기고 80-80 동점이 됐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소노는 이정현의 레이업슛이 불발됐다. 최준용의 파울로 이정현이 자유투 2구를 얻어냈다. 최준용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종료 0.9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부를 끝냈다. 이정현은 22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켐바오가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임동섭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터트려 변수가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10. 2:35
[OSEN=우충원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한 시즌 동안의 응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한 공간에서 웃고 즐긴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서울 SK 나이츠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SK나이츠 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팬 감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SK 나이츠 홈경기 직관 인증 팬 가운데 상위 200명이 초청됐다. 시즌 내내 경기장을 찾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낸 팬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SK 나이츠에서는 전희철 감독을 비롯해 국내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행사는 전희철 감독과 주장 최부경의 인사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보내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팬들의 힘 덕분에 끝까지 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SK 나이츠가 준비한 뷔페 식사와 함께 선수 드래프트 이벤트, 퀴즈 행사, 포토타임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팬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선수들의 실착 아이템 추첨 이벤트였다. 자밀 워니와 안영준 그리고 오세근의 실착 농구화와 마블 유니폼 경품이 공개되자 체육관 분위기는 최고조로 치달았다. 선수들도 팬들의 열기에 화답했다. 당초 예정에 없던 개인 애장품까지 즉석에서 추가로 선물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일부 선수들은 자신이 직접 착용했던 유니폼과 농구화를 현장에서 팬들에게 건네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팬들을 위한 경품도 풍성했다. 봄소와 소파 세트, MIVE ZEM 키즈폰, 허쉬 초콜릿, 버팔로 백팩, 톰디어 선글라스, 실리만 텀블러, 9988병원 MRI 검진권, 샤브올데이 상품권 그리고 SK 나이츠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됐다. 행사 내내 선수들과 팬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시즌 동안 쌓아온 추억을 함께 나눴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팀과 팬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서울 SK 나이츠는 이번 팬 감사 행사를 통해 팬들과의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 시즌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선수단과 팬들의 특별한 시간이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SK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5.09. 18:08
[OSEN=서정환 기자] 잘되는 팀은 뭘해도 잘된다. 부산 KCC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88-87로 제압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 소노 입장에서 다 잡았던 승리였다. 종료 1분 25초전 터진 이정현의 3점슛으로 소노가 83-86까지 맹추격했다. 허훈의 파울로 이정현이 자유투 2구를 성공해 1점차로 따라붙었다. 11.1초전 소노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이정현이 2초를 남기고 극적인 돌파로 역전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면 단연 이정현이 영웅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승부의 신은 냉정했다. 한 점을 뒤진 KCC는 허훈의 인바운드 패스를 숀 롱이 잡았다. 나이트를 제친 숀 롱이 슛을 시도했고 나이트의 파울을 얻었다. 숀 롱은 마지막 슈팅에서 자유투 2구를 얻었다. 나이트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숀 롱이 실수 없이 2구를 모두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허훈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16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부산에서 져본 기억밖에 없다. 내일 초이선수가 해주지 않을까? 상대팀은 힘들겠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MVP 욕심은 있을까. 그는 “모든 선수들이 다 받을 자격이 있다. 누가 받든 존중한다. 욕심을 안내고 팀이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성숙한 대답을 했다. 김진유와 최승욱의 집중수비도 이겨낸 허훈이다. 그는 “오늘 나에게 너무 풀코트로 붙어서 당황했다. 왜이렇게 나한테 하는지 모르겠지만 개의치 않는다. (최)승욱이 형이 수비를 잘하더라. 많이 고생했다. 괜찮았다”며 웃었다. 숀 롱에게 준 마지막 패스는 백미였다. 허훈은 “마지막 작전에서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다. 롱이 마침 자신있게 해서 띄워줬다. 이상민 감독님 작전대로 됐다. 확실히 명장이다. 어떤 감독이 와도 개성있는 선수들 컨트롤 하기 쉽지 않다. 배려하는 모습이 명장이다. 잡으려고 하면 엇나가는 선수들”이라며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허훈은 4차전에서 프로 첫 우승을 노린다. 그는 “아직까지는 우승한 것도 아니다. 확률이 100% 아니다. 내일 경기 다 끝나면 지금까지 농구한 것에 대해 보상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승컵을 기대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09. 14:59
[OSEN=서정환 기자] 이정현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부산 KCC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88-87로 제압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 소노 입장에서 다 잡았던 승리였다. 종료 1분 25초전 터진 이정현의 3점슛으로 소노가 83-86까지 맹추격했다. 허훈의 파울로 이정현이 자유투 2구를 성공해 1점차로 따라붙었다. 11.1초전 소노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이정현이 2초를 남기고 극적인 돌파로 역전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면 단연 이정현이 영웅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승부의 신은 냉정했다. 한 점을 뒤진 KCC는 허훈의 인바운드 패스를 숀 롱이 잡았다. 나이트를 제친 숀 롱이 슛을 시도했고 나이트의 파울을 얻었다. 숀 롱은 마지막 슈팅에서 자유투 2구를 얻었다. 나이트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숀 롱이 실수 없이 2구를 모두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반전 8점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던 이정현은 4쿼터 승부처에서만 9점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소노는 승리를 하지 못했다. 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친구가 그 친구(이정현) 뿐이다. 안타깝다”면서 제자의 맹활약이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소노는 4차전도 이정현을 믿어야 한다. 이정현이 3차전 4쿼터처럼 계속 터져야만 소노가 승산이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09. 1:38
프로농구 부산 KCC가 사상 첫 ‘6위 우승’ 달성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돌풍의 팀’ 고양 소노를 상대로 88-87.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이겼던 KCC는 이로써 시리즈 3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역대 챔프전에서 1∼3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00%(5회 중 5회)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갖춰 ‘수퍼팀’으로 불리는 KCC는 정규리그 때는 부상으로 이들을 온전히 가동하지 못해 6위로 플레이오프(PO) 막차를 탔다. 하지만 ‘봄농구’에선 강호의 위용을 되찾았다. 6강 PO에서 원주 DB를 3승, 4강 PO에선 안양 정관장을 3승 1패로 물리쳐 6위 팀 최초로 챔프전에 올랐다. 2년 전 KCC(우승)에 이어 5위 팀으로 챔프전에 오른 소노는 KCC에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4차전은 당초 11일 부산에서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사직체육관 대관 사정으로 하루 당겨지면서 3차전 이튿날인 10일 오후 4시 30분 개최된다. 소노는 이정현의 3점 슛과 자유투로 46.1초를 남기고 85-86까지 압박하더니, 종료 2초 전엔 이정현의 골 밑 돌파로 87-86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시작된 KCC의 공격에서 숀 롱이 소노 네이던 나이트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2개를 다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롱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2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웅(17점 7어시스트)과 허훈(16점 10어시스트)이 지원사격했다. 5반칙으로 퇴장당한 최준용은 18분 35초만 뛰고도 14점 5리바운드를 남겼다. 소노에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19점, 임동섭이 18점 5리바운드, 케빈 켐바오가 17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엔 1만998명이 들어찼다. 2024년 5월 마찬가지로 사직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프전 3·4차전 이후 2년 만에 프로농구 경기에서 1만명 넘는 관중이 기록됐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5.09. 1:02
[OSEN=서정환 기자] 이상민 감독이 새 역사를 쓰기 일보직전이다. 부산 KCC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88-87로 제압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은 “오늘 졌으면 분위기가 다운될 텐데 숀 롱이 중요한 자유투를 넣어줘서 고비를 넘겼다. (우승의) 9부 능선 넘었다. 피로도는 많다. 최준용이 5반칙으로 푹 쉬었다. 오늘 못 뛴만큼 내일 많이 뛰어주길 바란다. 빨리 회복해서 내일 마무리짓겠다”며 기뻐했다. 마지막 허훈의 패스와 숀 롱의 슈팅에 대해 이 감독은 “완벽하게 제쳐서 골밑슛을 넣을 줄 알았다. 앨리웁 작전을 썼는데 허훈이 과감하게 적재적소 패스를 뿌려줬다”고 만족했다. 최준용의 퇴장은 옥에티였다. 이상민 감독은 “저도 선수 때 5반칙이 퇴장 많았다. (최준용이) 승부욕이 많다. 재석이가 잘 메워줬다. (우승팀이) 부산에서 트로피 든 적이 없다고 들었다. 부산에서 트로피를 들겠다”고 선언했다. 챔프전 MVP를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잘했다. 교창이가 켐바오 수비를 3차전까지 잘했다. 허훈도 리딩을 잘했다. 웅이도 열심히 수비했다. 준용이도 열심히 해줬다. 숀 롱도 마찬가지다. 투맨게임 수비에 약한데 최대한 해줬다. 마음속에서는 5명 다 MVP 주고 싶다”면서 선수들을 아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09. 0:37
[OSEN=서정환 기자] ‘슈퍼팀’ KCC가 만원 관중 앞에서 화끈하게 3연승을 달렸다. 부산 KCC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88-87로 제압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 정규리그를 6위로 마친 KCC지만 대진표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완전체가 된 슈퍼팀 KCC를 누구도 막지 못했다. KCC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고양에서 치른 1,2차전을 75-67, 96-78로 이기고 부산으로 왔다. 특히 2차전에서 KCC는 3점슛 18개를 쏘아올리며 챔프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6%에 달했다. 허웅(9/6)과 최준용(5/8), 허훈(3/7), 송교창(3/5)까지 사총사가 3점슛 17개를 합작했다. 나머지 3점슛 하나는 김동현이 넣었다. 경기를 앞둔 이상민 KCC 감독은 “소노가 포스트업이 없다. 3점슛을 많이 쏠테니 박스아웃 철저히 하고 롱리바운드를 잘 잡자고 했다”고 밝혔다. 2연패를 당한 소노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2연패를 당했지만 선수들은 질것 같지 않다고 한다. 체력소모가 있어도 오늘 승부를 볼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2차전까지 부진했던 케빈 켐바오가 힘을 냈다. 켐바오가 적극적인 돌파로 덩크슛 두 방을 터트렸다. 켐바오는 1쿼터 8점으로 선전했다. 소노는 김진유에 이어 최승욱까지 투입해 허훈을 수비했다. 하지만 허훈이 미스매치를 역이용해 쉽게 득점했다. KCC가 21-19로 1쿼터를 앞섰다. 소노의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김진유와 임동섭까지 3점슛을 터트렸다. 문제는 KCC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숀 롱과 최준용이 내외곽에서 계속 터졌다. 최준용은 3파울에 걸려도 위축되지 않고 계속 득점했다. KCC가 2쿼터 중반 37-31로 달아났다. KCC는 그야말로 구멍이 없었다. 이번에는 잠잠하던 송교창까지 3점슛 두 방을 더했다. 화력싸움에서 소노가 상대가 될 수 없었다. KCC는 전반전 주전 5명만 득점하며 51-43으로 전반을 마쳤다. 최준용을 제외한 나머지 주전 네 명이 20분 풀타임을 뛰었다. 후반전 소노가 3연속 수비에 성공하며 추격에 힘을 냈다. 장재석이 투입된 틈을 타 임동섭과 최승욱의 3점슛이 터졌다. 소노가 3쿼터 후반 57-61까지 맹추격했다. KCC에 터질 선수가 너무 많았다. 이번에는 허웅이 결정적인 3점슛 두방을 터트렸다. 장재석이 강지훈을 블록하고 숀 롱이 속공을 뛰었다. 최준용이 오래 자리를 비웠지만 장재석의 수비 존재감이 빛났다. KCC는 4쿼터 4파울 최준용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최준용이 2분 만에 공격자 파울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허웅이 곧바로 3점포로 급한 불을 껐다. 최준용이 빠졌지만 표시가 안날 정도로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숀 롱이 네이던 나이트와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면서 KCC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소노의 3점슛이 잘 터졌지만 결국 승부는 골밑에서 갈렸다. 소노는 종료 1분 25초전 터진 이정현의 3점슛으로 83-86까지 맹추격했다. 허훈의 공격이 실패하고 소노가 공격권을 잡았다. 장재석이 나이트의 결정적 슛을 쳐냈다. 허훈의 파울로 이정현이 자유투 2구를 성공해 1점차로 따라붙었다. 허웅의 슛이 빗나갔다. 11.1초전 소노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이정현이 2초를 남기고 극적인 돌파로 역전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한 점을 뒤진 KCC는 숀 롱의 마지막 슈팅에서 자유투 2구를 얻었다. 나이트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숀 롱이 실수 없이 2구를 모두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정현이 19점을 넣었지만 영웅에는 모자랐다.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몰아쳤다. 케빈 켐바오도 17점, 11리바운드로 부진을 씻었다. 최승욱은 3점슛 3개로 11점을 보태 변수가 됐다. 숀 롱이 27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허훈은 16점, 10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허웅은 3점슛 5개 포함 17점, 7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최준용은 짧은 시간만 뛰고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식스맨 장재석까지 최준용 공백을 잘 메웠다. 이제 KCC는 10일 이어지는 4차전마저 승리하면 사상 첫 6번 시드로 챔프전 우승을 달성한다. 엄청난 기세의 KCC가 우승에 1승만 남겼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09. 0:06
[OSEN=서정환 기자] 이현중(26, 나가사키)이 미친 활약으로 나가사키를 4강으로 이끌었다. 나가사키 벨카는 8일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홈구장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알바크 도쿄를 96-56, 40점차로 크게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나가사키는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챔피언에 오른 나가사키의 전력은 압도적이었다. 1쿼터부터 23-15로 앞선 나가사키는 전반에만 45-27로 18점을 달아났다. 3쿼터에도 8점을 더 벌린 나가사키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현중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득점인 27점을 몰아쳤다. 장기인 3점슛은 4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켰다. 이현중은 자유투 14개를 얻어 100% 성공시켰다. 리바운드까지 10개를 걷어낸 이현중은 3어시스트, 1스틸까지 더해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무려 30점을 앞선 나가사키는 이현중 등 주요 전력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스탠리 존슨이 20점, 자렐 브렌틀리가 19점을 더했다. 삼총사가 무려 66점을 합작했다. 이제 나가사키는 또 다른 8강전 치바 제츠 대 군마 크레인 썬더스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아직 1차전도 치르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08. 5:24
[OSEN=고성환 기자]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쉽게 여정을 마쳤던 아산 우리은행이 '스테판 이슬' 강이슬(32)을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8일 "'자유계약(FA) 최대어' 강이슬과 4년간 연간 총액 4억 2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팀 공격력과 전술적 다양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새 시즌 더욱 경쟁력 있는 전력으로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가드 강이슬은 W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뛰어난 외곽슛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그는 2021년부터 청주 KB에서 활약하며 3시즌 연속 3점슛 성공 1위에 올랐다. 통산 404경기에서 894개를 성공했다. 강이슬은 2025-2026시즌에도 맹활약하며 KB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29경기에서 평균 32분 53초를 뛰며 15.6점 6.6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박지수, 허예은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강이슬은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그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KB스타즈 구단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믿고 좋은 조건 속에서 기회를 주신 우리은행에도 감사드린다. 팀이 목표하는 방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우리은행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5.07. 17:31
[OSEN=고양, 정승우 기자] "아무리 생각해도 멤버가 말이 안 됩니다." 부산 KCC 최준용이 다시 한 번 '봄초이'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공수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현재 KCC 선수단을 향한 남다른 애정까지 숨기지 않았다. 부산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꺾었다. 시리즈 2연승을 달린 KCC는 우승까지 단 2승만 남겨두게 됐다. 최준용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KCC의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경기 후 최준용은 "다시 첫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며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소노의 4번 자원들을 상대로 펼친 수비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들어 최준용은 적극적인 도움 수비와 로테이션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끊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상대가 슛이 잘 들어간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저희는 상대 3옵션까지만 슛을 주고 나머지는 막자는 마인드로 수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격에서는 오히려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포스트업과 미스매치 공격으로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냈다. 최준용은 "그런 부분은 경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상대 4번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해달라고 주문했다.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하려 했다. 다만 오늘도 날리는 플레이가 몇 번 나와서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현재 KCC 멤버들을 향한 솔직한 애정 표현이었다. 최준용은 "운동하다가 문득 선수들을 보면 '내가 이런 선수들과 같이 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가끔 선수들끼리도 이야기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멤버가 말이 안 된다고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허웅, 허훈, 송교창, 숀 롱, 그리고 이상민 감독님까지 정말 대단한 사람들과 한 팀이라는 게 가끔 벅찰 때가 있다. '드래곤볼'처럼 흩어지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라고 농담 섞인 표현도 남겼다. 그러면서 "신인 시절 좋은 외국인 선수들과 김선형 형 같은 선수들과 뛰면서 벅찼던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가끔은 '내가 성공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진심 어린 속내를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5.07. 14:57
[OSEN=고양, 정승우 기자] "85.7%라고 하던데, 저는 100%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KCC 허웅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우승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부산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완파했다. 적지에서 2연승을 챙긴 KCC는 우승까지 단 2승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허웅이었다. 허웅은 3점슛 9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29점을 몰아쳤다. 특히 소노가 3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추격했던 흐름을 다시 끊어낸 주인공도 허웅이었다. 작전 타임 직후 연속 득점과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KCC 쪽으로 돌려놨다. 경기 후 만난 허웅은 "상대가 숀 롱을 막기 위해 골밑으로 좁혀질 거라고 예상했다. 자연스럽게 외곽에서 공간이 생겼고 쉬운 슛 찬스가 많이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소노가 수비 변형을 들고 나올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KCC는 플레이오프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공격력은 물론 수비 조직력까지 살아나며 '슈퍼팀'다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허웅 역시 최준용의 수비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주용이가 뒤에서 정말 많은 걸 해준다. 숀 롱이 골밑을 커버하고 주용이가 한쪽을 책임져주면 저희 가드들이 바깥에서 더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라며 "로테이션이 조직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 서로 합이 굉장히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현재 KCC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았다. 허웅은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데, 전성기 나이에 이런 멤버들과 함께 농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챔피언결정전 같은 큰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앞으로 제 전성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들을 정말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확신에 찬 답이 돌아왔다. 허웅은 "80 몇 퍼센트(85.7%)라고 하더라. 저는 100%라고 생각한다"라며 "2년 전에는 원정에서 우승해서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는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3차전도 다시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5.07. 7:59
프로농구 ‘수퍼팀’ 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리며 우승 확률 85.7%를 선점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6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이로써 시리즈 2연승을 기록하며 통산 6번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KCC는 정규리그 6위, 소노는 5위다. 역대 챔프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14회 중 12회로, 확률로는 85.7%다. KCC가 우승하면 정규리그 6위 팀 최초로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쓴다. 반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서 6강과 4강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탄 ‘돌풍의 팀’ 소노는 안방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KCC는 허웅이 3점 슛 6방을 포함해 29점을, 최준용이 외곽포 5개 등 2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허웅의 친동생 허훈도 19점 1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허웅과 허훈은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이다. 소노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고양 소노 아레나에는 6316명의 관중이 운집해 챔피언결정전 흥행을 이어갔다.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시투자로 나서 현장의 응원 열기를 더했다. 이상민 감독은 승리 후 “2연전을 모두 이기고 홈으로 가길 바랐는데, 선수들이 외곽슛을 잘 집어넣고 수비도 잘 해줘서 이겼다. 창과 창 대결에서 우리 창이 더 셌다. 홈에서 축배들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명장은 선수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런 큰 경기에서는 경험 있고 잘하는 선수들이 해준다. 그래서 지금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6.05.07. 6:14
[OSEN=고양, 정승우 기자] "명장은 선수가 만든다. 우리 선수들의 경험과 희생정신이 큰 경기에서 100% 발휘되고 있다."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완파했다. 이로써 KCC는 시리즈 2승 무패를 기록, 역대 챔프전 1·2차전 승리 팀 우승 확률 85.7%를 손에 넣었다. 허웅이 2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훈은 19점 12어시스트로 경기 조율에 성공했다. 최준용도 25점 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CC는 1쿼터부터 외곽포를 앞세워 흐름을 장악했고, 소노의 추격이 거세졌던 3쿼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에는 송교창과 허웅의 연속 3점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제 KCC는 부산 홈으로 이동해 창단 첫 '6위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은 "많은 득점을 허용했지만, 결국 창과 창의 대결에서 우리가 더 날카로웠다"라며 "3쿼터에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3점슛이 적재적소에 터지면서 선수들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KCC 승리의 원동력은 고비마다 터진 외곽포였다. 소노가 허웅 등 주요 득점원을 견제하기 위해 2대2 수비와 골밑 수비를 강화하자, 오히려 빈 공간에서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이 감독은 "소노가 골밑에 촘촘하게 수비를 서며 외곽을 어느 정도 내주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우리가 그것을 잘 이용해 초반부터 슛이 터졌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슛 감각이 워낙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1차전 수훈 선수였던 숀 롱에 대해 "오늘 초반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벤치에서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다독였다. 숀 롱의 그런 희생정신이 선수단 전체에 좋은 분위기를 전염시킨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정규리그 내내 KCC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됐던 수비력의 극적인 반전 역시 승리의 핵심 요인이다. 정규리그 득점 1위이면서도 헐거운 수비로 고전했던 KCC는 플레이오프 들어 짠물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이 감독은 앞선에서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가드진의 공을 높이 샀다. 그는 "허훈이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수비를 해주고, 뒷선에서는 최준용과 이승현이 헌신적으로 궂은일을 해주고 있다"며 "정규리그 때와 비교해 수비 전술에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단기전이라는 무거운 압박감 속에서 선수 개개인의 수비 집중력이 몰라보게 높아졌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난 허훈에 대해서는 각별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허훈은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철저하게 수비 쪽으로 헌신하고 있다"며 "팀을 위해 득점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희생하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허)훈이의 그런 희생이 있었기에 특정 선수에게 치우치지 않는 고른 득점포가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슈퍼팀'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정규리그 내내 쏟아졌던 기대와 우려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팀을 지휘하는 것에 대해 이 감독은 "솔직히 부담이 컸다. 정규리그 때는 크고 작은 부상 이슈들이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항상 '명장은 선수가 만든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선수들은 워낙 큰 경기를 많이 경험해 본 베테랑들이다. 그 경험치가 지금 같은 큰 경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계속해서 하나로 뭉쳐준다면 부산 홈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완벽한 공수 조화를 무기로 안방 2연승의 미션을 완수한 이상민 감독의 KCC가 부산에서 '0%의 기적'에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5.07.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