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산, 서정환 기자]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6)이 다시 한 번 NBA에 도전한다. 이현중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NBA 서머리그 계약에 성공했다. 브라이언 라이트 단장이 직접 이현중을 원했다고 알려졌다. 2019년 스퍼스 단장이 된 라이트는 데빈 바셀, 빅터 웸반야마 등 젊은 선수들을 뽑아 키웠고 올해 스퍼스를 파이널로 이끌었다. 6일 용산CGV에서 열린 NBA 파이널 뷰잉파티에 참석한 이현중은 “(스퍼스) 단장님이 먼저 연락주셨다. 그냥 기회를 주는게 아니라 정말 써보고 싶다고 하셨다. 빨리 뛰고 싶다”고 기대했다. 데이비슨대 3학년을 마친 이현중은 2022 NBA 드래프트를 앞두고 발부상을 당해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활약했지만 부상후유증을 떨쳐내기 어려웠다. 이현중은 2023 NBA 서머리그에서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다시 한 번 도전했다. 하지만 거의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후 이현중은 호주리그와 일본리그를 경험하며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다. 여러 리그를 거치면서 정신력이 강해졌다. 이현중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실패도 많이 경험하고 배웠다. 어떤 식으로 해야 극복할 수 있고 잘 헤쳐나갈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보여줘야 한다. 슛에서 좋아져서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자신있게 부딪쳐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바쁜 비시즌이다. 이현중은 곧 국가대표팀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7월 월드컵 예선을 준비한다. 한국은 7월 3일 고양에서 대만을 상대하고 6일 일본과 맞선다. 두 팀 모두 지난 3월 니콜라스 마줄스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상대다. 반드시 설욕이 필요하다. 변수가 생겼다. 이현중의 샌안토니오 스퍼스 서머리그 일정과 국가대표팀 일정이 일부분 겹친다. 스퍼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캘리포니아 클래식을 갖는다. 4일 히트, 7일 워리어스와 두 경기가 잡혀있다. 이후 스퍼스는 7월 10일부터 NBA 30개 구단이 모두 참가하는 라스베가스 서머리그를 시작한다. 라스베가스 서머리그는 조기 탈락할 경우 팀당 4경기만 치른다. 성적이 좋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결승전까지 더 갈 수 있다. 이현중이 진지하게 NBA를 노린다면 하루라도 빨리 미국으로 건너가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이 낫다. 그럴경우 국가대표팀 중요한 두 경기에서 에이스가 빠지게 된다. 핵심전력 이현중이 빠지면 한국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마줄스 감독은 당연히 이현중의 합류를 바란다. 겹치는 일정에 대해 이현중은 “에이전트와 상의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현중 에이전시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아직 출국일자가 나오지 않았다. 스퍼스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현중은 대표팀에 대한 의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타협점은 이현중이 6일 일본전까지 마치고 7일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하지만 스퍼스가 이현중의 더 빠른 입국을 원한다면 서로 입장이 매우 난처해진다. 이현중 입장에서도 스퍼스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한국에서 대표팀 경기를 뛰고 가면 불과 며칠 만에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머리그를 뛰어야 한다. 여러모로 불리하다. 이현중이 서머리그에서 어필에 성공해도 NBA 정식계약을 따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또 있다. 이현중은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야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6월부터 대표팀 동료들과 계속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다. 농구선수로서 경력을 위해 NBA와 대표팀 둘 다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병욱 대표는 “NBA팀과 계약을 해도 당연히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부분은 협의를 할 것”이라 설명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현중이 월드컵 예선을 승리로 이끌고 미국에 가서 NBA 정식계약을 맺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문제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이현중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올 여름은 이현중의 선수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15:21
[OSEN=서정환 기자] 국가대표출신 센터 이종현(32)이 일본프로농구에서 도전을 계속한다. 일본프로농구 2부 B2 야마가타 와이번스는 6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종현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처음 KBL을 떠나 야마가타에서 뛴 이종현은 2년 연속 일본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OSEN과 연락이 닿은 이종현은 “야마가타의 구단, 팬분들이 너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한 시즌을 잘 보냈다. 이렇게 또 같이할 수 있어서 좋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프로농구는 2부리그도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뛰고 이종현처럼 아시아쿼터 선수도 있다. 206cm 센터 이종현은 지난 시즌 총 46경기에서 평균 21분 27초를 뛰며 4.7점, 3.7리바운드, 1.2어시스트, 0.8블록슛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고려대출신 이종현은 해외경험이 없었다. 그는 2016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대형유망주였다. 그는 이후 오리온, 캐롯, KCC, 정관장 등을 거쳤다. 어느덧 30대 베테랑이 된 이종현이 해외리그에 도전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이종현은 언어와 문화 등 여러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선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야마가타는 지난 시즌 15승 45패, 승률 0.250으로 동부지구 6위를 기록했다. 다음시즌부터 B1리그가 B.프리미어리그로 거듭난다. 여기서 무려 3명의 외국선수와 아시아쿼터선수가 동시에 뛸 수 있다. 자리가 없어진 일본국내선수가 대거 B1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위리그인 B1도 다음 시즌부터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6. 5:20
[OSEN=이인환 기자] 뉴욕 닉스가 다 잡은 경기를 놓칠 뻔했다. 그래도 마지막 공은 제일런 브런슨의 손에서 끝났다. 뉴욕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2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104로 눌렀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챙긴 뉴욕은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섰다. 승부는 마지막 공격까지 몰렸다. 뉴욕은 4쿼터 중반 14점 차까지 앞서며 원정에서 완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빅터 웸반야마와 디애런 팍스를 앞세워 한 점씩 따라붙었다. 종료 57초 전에는 웸반야마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샌안토니오가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뉴욕을 살린 선수는 브런슨이었다. 그는 미들슛으로 다시 맞섰고, 동점 상황에서 샌안토니오의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공을 잡은 브런슨은 자유투를 얻어냈고, 1구를 성공시켰다. 샌안토니오의 마지막 공격은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105-104, 뉴욕이 식은땀을 닦은 1점 차 승리였다. 칼-앤써니 타운스는 21점 13리바운드로 골밑 중심을 잡았다. 전반 추격전에서 타운스의 득점이 뉴욕을 깨웠다. 미칼 브릿지스와 브런슨은 나란히 20점을 보탰다. OG 아누노비는 초반 반격과 4쿼터 덩크, 막판 자유투로 흐름을 이어갔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웸반야마가 29점 9리바운드로 끝까지 뉴욕을 몰아붙였다. 팍스는 1쿼터와 4쿼터 추격 구간에서 공격을 끌어올렸고, 바셀의 외곽포도 막판 승부를 흔들었다. 출발은 샌안토니오가 좋았다. 1쿼터 중반까지 근소하게 앞서던 샌안토니오는 쿼터 막판 팍스가 폭발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뉴욕은 아누노비가 버텼지만 수비가 흔들렸다. 1쿼터 스코어는 34-25, 샌안토니오의 9점 차 리드였다. 2쿼터 초반에도 샌안토니오가 먼저 달아났다. 스테픈 캐슬의 3점슛까지 터지며 분위기는 홈팀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뉴욕은 타운스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랜드리 샤멧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 종료 직전 타운스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뉴욕은 56-52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뉴욕이 잡은 리드를 키웠다. 아누노비와 브런슨의 외곽포가 터지며 두 자릿수 격차가 만들어졌다. 샌안토니오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웸반야마와 팍스가 공격을 이끌며 다시 따라붙었다. 뉴욕은 쿼터 막판 흔들린 흐름을 정리하며 84-75로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중반 아누노비의 덩크가 터졌을 때만 해도 뉴욕의 승리는 가까워 보였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팍스의 돌파와 웸반야마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다. 데빈 바셀의 3점슛이 꽂혔고, 하퍼의 동점 득점까지 나왔다. 뉴욕은 아누노비의 자유투로 숨을 돌렸지만 웸반야마의 3점 플레이에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최종 장면은 브런슨이 가져갔다. 큰 리드를 날리고도 무너지지 않은 뉴욕은 마지막 자유투 하나로 2차전까지 손에 넣었다. 반대로 샌안토니오는 14점 차 열세를 뒤집고도 마지막 실책 하나에 울었다. 이어질 3차전에서 뉴욕은 시리즈 3승째를 노리고, 샌안토니오는 첫 승으로 반격을 시작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6.05. 20:46
[OSEN=용산, 서정환 기자]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6)과 ‘괴물’ 빅터 웸바야마(22, 샌안토니오)가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이현중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한 번 NBA에 도전한다. 군입대가 임박한 것을 고려할 때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다. 올 여름 국가대표팀 월드컵 예선과 9월 아시안게임까지 있다. 이현중에게 매우 중요한 비시즌이다. 이현중은 6일 용산CGV에서 개최된 NBA 파이널 2026 뷰잉파티에 모습을 드러냈다. NBA 우승컵이 전시돼 한국의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이현중은 일본프로농구 통합우승을 차지하고 MVP까지 수상했다. 일본에서 우승기념행사를 소화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취재진과 만난 이현중은 “시상식이 끝나고 바로 운동했다. 농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운동선수는 바쁜 것이 낫다”며 웃었다. 스퍼스와 서머리그 계약은 어떻게 성사됐을까. 이현중은 “(스퍼스) 단장님이 먼저 연락주셨다. 그냥 기회를 주는게 아니라 정말 써보고 싶다고 하셨다. 빨리 뛰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현중은 이번이 세 번째 NBA 서머리그 도전이다. 중고신인으로서 세계최고 유망주들과 도전하기란 쉽지 않다. 이현중은 호주와 일본을 거치며 약점을 꾸준히 보완했다. 그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어떻게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연구했다. 실패도 많이 경험하고 배웠다. 어떤 식으로 해야 극복할 수 있고 잘 헤쳐나갈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보여줘야 한다. 슛에서 좋아져서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자신있게 부딪쳐야 한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뭔가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 자신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빅터 웸반야마와 뛰는 미래도 그리고 있다. 이현중은 “(뷰잉파티 참가)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전력으로 보면 샌안토니오가 우승할 것 같다. (웸반야마 등) 모든 선수와 뛰는 꿈을 꾼다”고 설��다. 이날 일본 B리그와 일본기자까지 한국에 와서 이현중을 취재했다. 그만큼 일본에서 이현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친정팀 나가사키를 비롯해 많은 B리그 팀들이 이현중이 NBA도전을 마치고 복귀할 것에 대비해 자리를 비워놓고 있다. 이현중이 당장 일본 컴백을 선언할 경우 연봉 20억 원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현중은 NBA 도전에 올인한다. 그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꿈이다. (도전은) 절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이다. 항상 어딜 가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 팬들 사랑 덕분이다.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5. 17:10
뉴욕 닉스가 3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승 1차전에서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의 맹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5대 95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브런슨은 1쿼터에 무릎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으나, 2쿼터에 돌아와 총 37분을 뛰며 30점을 몰아쳤다. 경기 중 슛을 쏘는 브런슨. [로이터]결승전 뉴욕 뉴욕 닉스 결승전 1차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2026.06.04. 22:01
[OSEN=서정환 기자] 한국과 맞대결에서 일본 NBA 선수들은 빠졌다. 일본남자농구대표팀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NBA리거 하치무라 루이(28, LA 레이커스)와 가와무라 유키(25, 시카고 불스), 그리고 베테랑 가드 토가시 유키(33, 치바 제츠)는 빠졌지만, 와타나베 유타(29, 치바 제츠)와 조시 호킨슨(31, 선록커스 시부야)을 중심으로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일본농구협회(JBA)는 4일 오는 7월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윈도우3 대비 대표팀 강화훈련 명단 15인을 발표했다. 일본은 6월 18일부터 도쿄 아지노모토 내셔널 트레이닝센터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한 뒤 7월 3일 중국, 6일 한국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NBA 선수들의 부재다. LA 레이커스 소속 하치무라 루이와 시카고 불스의 가와무라 유키는 53인 예비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최종 소집에서는 제외됐다. 특히 하치무라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NBA 라이징 스타즈 인비테이셔널 참가가 예정돼 있어 이번 예선 출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대표팀의 간판 가드 토가시 유키와 베테랑 히에지마 마코토(36, 우츠노미야 브렉스) 역시 명단에서 빠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컨디션 관리와 체력 안배 차원의 결정으로 보고 있다. 대신 일본은 기존 대표팀 핵심 자원들과 함께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시험대에 올렸다. 와타나베 유타(지바 제츠), 조시 호킨슨(선록커스 시부야), 바바 유다이(나가사키 벨카), 도미나가 게이세이(레반가 홋카이도) 등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사사키 류세이와 테이브스 카이가 오케타니 다이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NCA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야마자키 이부와 제이콥스 아키라도 포함됐다. 특히 야마자키는 올해 열린 B.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일본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에서 3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삼일절 일본 오키나와 원정에서 일본에 패하며 2승 2패가 됐다.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2승 2패로 일본을 추격 중이다. 이번 예선에서는 조 3위 안에 들어야 오는 8월부터 열리는 2차 예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은 동아시아 농구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승부로 관심을 끌고 있다. / [email protected] [일본농구대표팀 15인 명단] 안도 세이야 | PG | 181cm·81kg |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 하라 슈타 | SG | 187cm·96kg | 치바 제츠 와타나베 유타 | SF | 206cm·98kg | 치바 제츠 조시 호킨슨 | C/PF | 208cm·106kg | 선록커스 시부야 사이토 다쿠미 | PG | 172cm·69kg |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 바바 유다이 | SF | 196cm·91kg | 나가사키 벨카 사사키 류세이 | PG | 180cm·77kg | 산엔 네오피닉스 요시이 히로타카 | SF | 196cm·94kg | 산엔 네오피닉스 가와마다 고야 | C | 204cm·117kg | 나가사키 벨카 테이브스 카이 | PG | 188cm·85kg | 알바크 도쿄 니시다 유다이 | SG | 190cm·90kg | 시호스 미카와 도미나가 게이세이 | SG | 188cm·85kg | 레반가 홋카이도 가나치카 렌 | SF | 197cm·98kg | 치바 제츠 야마자키 이부 | SF | 200cm·100kg | 노던 콜로라도대 → 선록커스 시부야 제이콥스 아키라 | SF | 203cm·104kg | 포덤대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4. 15:33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찬란한 부활이 ‘콧대 높은’ 뉴욕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뉴욕 퀸즈 태생의 골수 뉴요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닉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언급하며 “오랫동안 고전한 닉스가 지금은 정말 잘하고 있다. 나도 경기를 보러 갈 생각”이라고 기뻐했다. 그의 정치적 숙적인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챔프전 기간 ‘어린이 취침 시간 폐지’라는 파격적인 행정 명령을 내리며 도시 전체의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평소 사사건건 맞서던 두 사람마저 정파를 초월해 한마음이 되게 만든 것이 닉스다. 닉스가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53년 전인 1973년, 트럼프가 27세 부동산 업자였던 시절이다. 이후 닉스의 역사는 잔혹사였다. 1990년대 패트릭 유잉을 앞세워 패권에 도전했지만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왕조에 번번이 막혔다. 세계 최고의 도시를 자부하는 뉴욕 팬들에겐 오랜 트라우마로 남은 시절이다. 마지막 챔프전이었던 1999년의 기억도 상처다. 주축 유잉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그 뒤 27년 동안 챔프전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그 사이 샌안토니오는 우승 반지를 다섯 차례나 더 끼웠다. 올해는 그 잔혹사를 청산할 기회를 잡았다. 닉스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프로스트뱅크센터에서 열린 챔프전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를 105-95로 완파했다. 이번 플레이오프(PO) 12연승이다. 동부 3위로 PO에 오른 닉스는 애틀랜타(4승 2패), 필라델피아(4승), 클리블랜드(4승)를 차례로 꺾은 데 이어 27년 전 악연의 샌안토니오마저 1차전부터 제압했다. 뉴욕은 지난해 12월 NBA컵 결승에서도 샌안토니오를 124-113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당시 뉴욕은 그 우승 배너를 경기장에 걸지 않았다. 더 큰 목표인 파이널 우승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그 결기가 지금 결실을 맺고 있다. 뉴욕 팬들은 ‘브런슨 부자(父子)’에 열광한다. 코치 릭 브런슨은 1999년 챔프전 당시 5경기에서 고작 9.8초를 뛴 후보 선수였다. 27년이 지난 지금, 그의 아들 제일런 브런슨은 아버지가 겪은 벤치의 설움을 딛고 ‘뉴욕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신장 1m88㎝의 단신 포인트가드 브런슨은 이날 37분간 30득점을 올렸다. 한 점 뒤지던 종료 1분50초 전 3점슛으로 역전한 데 이어 37초 전엔 쐐기 슛까지 꽂았다. 경기 후 아버지가 아들을 뜨겁게 끌어안는 장면에 뉴욕 팬들은 환호했다. 샌안토니오의 2m24㎝ 센터 빅터 웸반야마는 26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지만, 야투율이 나빴고 실책을 6개나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 웸반야마는 이번 PO에서 평균 23.2점 10.8리바운드 3.5블록을 기록하며 팀을 파이널까지 이끈 주역이지만, 결승 1차전에서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6.04. 8:01
[OSEN=서정환 기자] '괴물' 빅터 웸반야마(22,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도 첫 NBA 파이널은 어려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홈구장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파이널 1차전에서 뉴욕 닉스에게 95-105로 역전패를 당했다.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1차전 패배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한 때 17점까지 앞서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4쿼터 대역전패를 허용했다. 특히 웸반야마가 종료 직전 드리블 과정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경기 후 웸반야마는 자신의 경기력을 강하게 자책했다. 그는 “감독 말에 동의한다. 내가 오늘 정말 못했다. 그 이상 복잡한 이유는 없다. 상대마다 수비 방식은 다르다. 내가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웸반야마는 이날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NBA가 블록슛을 공식 집계한 1974년 이후 파이널 데뷔전에서 이 기록을 남긴 선수는 샤킬 오닐, 하킴 올라주원, 엘빈 헤이스에 이어 웸반야마가 네 번째다. 하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인 턴오버 6개를 기록했고 슛도 15개를 놓쳤다. 야투율이 6/21, 28.5%에 그쳤다. 그는 특히 뉴욕의 거친 골밑 수비에 고전했다. 샌안토니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42-50으로 밀렸고 세컨드 찬스 득점도 14-23으로 크게 뒤졌다. 미치 존슨 감독 역시 웸반야마의 골밑 존재감을 강조했다. 존슨 감독은 “웸반야마를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림을 향한 압박과 골밑 장악력이 필요했다”며 “뉴욕이 피지컬하게 잘 대응했다. 초반부터 우리가 더 강하게 맞섰어야 했다”고 짚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중반까지 14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뉴욕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2분 16초 전까지도 95-94로 앞섰지만 마지막 순간 11실점을 연속 허용하며 무너졌다. 웸반야마는 “우리가 흐름을 놓쳤다”며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컸다. 경험 많은 팀은 흐름을 잡으면 무섭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시리즈 전망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웸반야마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가 평소처럼만 해도 된다. 특별한 걸 할 필요도 없다. 기본적인 것만 제대로 하면 우리는 훨씬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못할 때, 내가 못할 때 결국 스스로 무너진다. 그래서 오히려 걱정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욕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3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시 하트는 15리바운드로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4. 6:04
[OSEN=고성환 기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배병준과 문시윤, 그리고 공백기를 가졌던 최승욱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KBL은 4일 2026 FA 영입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접수 결과 자율협상 기간 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 선수 23명 가운데 총 3명이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문시윤과 배병준, 최승욱이 각각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안받았다. 문시윤(현 소노)은 LG로부터 보수 4200만 원(인센티브 X), 배병준(현 LG)은 현대모비스로부터 보수 1억 2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 최승욱(전 삼성)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보수 4500만 원(인센티브 X)을 제안 받았다. 계약기간은 모두 1년이다. 세 선수 모두 단일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기 때문에 FA 규정에 따라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KBL은 "이들을 제외하고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총 20명의 선수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6.03. 23: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퀸즈 태생의 ‘뉴요커’다. 그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챔프전 진출을 언급하면서 ”나도 경기를 보러 갈 생각”이라며 “닉스는 오랫동안 고전했는데 지금은 정말 잘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NBA 챔프전 기간 동안 어린이 취침시간 폐지 행정 명령을 내리는 유쾌한 이벤트를 했다. 53년 묵은 NBA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까. 뉴욕이 들끓고 있다. 뉴욕이 NBA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1973년. 트럼프는 27세 청년 부동산 업자였다. 뉴욕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NBA 챔프전 1차전에서 105-95로 승리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12연승의 파죽지세다. 뉴욕은 2025~26시즌 동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애틀랜타 호크스(4승2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4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를 연파하고 동부 챔피언에 올랐고, 챔프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이 NBA 챔피언에 도전하는 건 1999년 이후 27년 만이다. 그때도 뉴욕의 상대는 샌안토니오였다. 당시 뉴욕은 주축 센터였던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팀 던컨이 골 밑을 지킨 샌안토니오에 1승4패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샌안토니오는 창단 첫 우승이었다. 뉴욕 팬들은 ‘브런슨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만들어가는 서사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뉴욕 코치진 중 한 명인 릭 브런슨은 1999년 챔프전 때 벤치 멤버였다. 챔프전 5경기에서 그가 코트에 나선 시간은 9.8초에 불과했다. 그의 아들 제일런 브런슨은 ‘뉴욕의 왕’으로 불리며 27년 전 아버지가 겪은 벤치의 설움과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포인트 가드 브런슨은 이날 1쿼터에 무릎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으나 2쿼터에 돌아와 총 37분을 뛰며 30점을 몰아쳤다. 특히 승부처이던 4쿼터에 13점을 쏟아내며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94-95로 뒤지던 종료 1분50초 전에는 3점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37초를 남기고 다시 2점슛을 넣으며 점수 차를 101-95로 벌렸다. 긴장감이 폭발하는 승부처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브런슨의 장점이 돋보였다. 키는 1m88cm지만 영리한 몸놀림으로 상대 센터를 파고드는 골밑 플레이가 일품이다. 1차전 승리 후 아버지 릭 코치가 아들 제일런을 안아주는 모습에 팬들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우승 반지를 끼워줄 것”이라며 환호했다. ‘외계인’이라 불리는 샌안토니오의 2m24cm 장신 센터 빅터 웸반야마는 26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샷을 기록했지만 턴오버를 6개나 범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웸반야마는 자유투로 12득점을 올렸지만 야투 21개 중 6개, 3점슛 9개 중 2개만 적중하는 슛 난조를 보였다. 뉴욕은 칼 앤서니 타운스(12리바운드)와 조시 하트(15리바운드)를 적절히 활용해 웸반야마를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챔프전은 7전 4선승제다. 아직 6경기가 남았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6.03. 23:30
[OSEN=서정환 기자] 경복고등학교와 수피아여고가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NBA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칼랑 OCBC 아레나에서 열리는 NBA 라이징 스타즈 인비테이셔널 2026 행사를 개최한다. LA 레이커스 포워드 하치무라 루이와 레전드 미치 리치몬드를 비롯해 제레미 린과 WNBA 전설 로렌 잭슨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회 기간 참가 선수들과 교류하고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24일 열리는 코치 클리닉과 함께 카림 패밀리 재단(KFF)이 주관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Her Time to Play’ 클리닉 및 리더십 패널, Jr. NBA·Jr. WNBA 클리닉 등이 진행되며, 휴스턴 로키츠 응원팀 안티 그래비티와 올랜도 매직 마스코트 스터프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남녀 24개 고교 팀이 참가한다.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12개 팀이 조별리그를 치른 뒤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에서는 경복고등학교가 남자부, 광주 수피아여고가 여자부 대표로 참가한다. 남자부에는 일본 돗토리 조호쿠고, 대만 칭화대 부속고, 필리핀 FEU 딜리만 고교 등 각국 강호들이 출전한다. 여자부 역시 일본 세이카 여자고, 대만 양밍고, 싱가포르 화총 인스티튜션 등 아시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하치무라는 “나 역시 일본에서 고교 농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치몬드는 “NBA 라이징 스타즈 인비테이셔널은 농구가 얼마나 글로벌하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유망주들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된 하치무라는 일본 선수 최초의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LA 레이커스로 이적해 NBA 컵 초대 우승에도 기여했다. NBA 명예의 전당 멤버인 리치몬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 LA 레이커스 등에서 활약하며 NBA 우승 1회, 올스타 6회 선정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한편 대회 티켓은 N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이며, 팬 존 행사도 싱가포르 부기스 정션과 칼랑 웨이브 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3. 22:05
[OSEN=서정환 기자]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6)이 2026 NBA 서머리그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현중의 소속사 에픽스포츠(EPIK Sports)는 4일 “이현중이 올여름 NBA 서머리그 참가 구단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최종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안토니오는 NBA 통산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그 대표 명문 구단이다. 최근에는 빅터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전력을 재편하며 이번 시즌 NBA 파이널까지 진출, 다시 우승 경쟁 팀으로 도약했다. 이현중은 2025-26시즌 일본 B.리그에서 나가사키 벨카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십 MVP를 수상했고, B.리그 베스트5 선정과 아시아쿼터 최우수선수상, 3점슛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복수의 NBA 구단들로부터 서머리그 참가 제안을 받은 끝에 샌안토니오행을 결정했다.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여러 NBA 구단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일부 구단은 B.리그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함께하길 원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안토니오는 이현중의 플레이를 가장 면밀히 분석했고 적극적으로 리크루팅을 진행한 팀이었다”며 “지난 두 차례 서머리그에서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여름에는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중 역시 “다가오는 여름은 정말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어렵게 얻은 좋은 기회인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BA 서머리그는 오는 7월 9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NBA 각 구단들은 서머리그를 통해 신인과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들의 경쟁력을 점검하며 차기 시즌 전력 구상에 활용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3. 22:03
대한민국농구협회 규정상 체력테스트에 불합격하면 심판 자격과 활동이 정지돼야 함에도 일부 프로농구(KBL) 심판들이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경기에 계속 투입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프로농구 심판들이 농구협회에 등록돼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한국농구연맹(KBL)의 별도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이중 관리체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된다. ━ 규정상 자격 정지 대상인데 경기 계속 참여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공개한 '2024년 프로농구(KBL) 심판 보수교육 체력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심판 23명 가운데 8명이 체력테스트 미응시로 불합격 처리됐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심판은 정기 보수교육과 체력테스트를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심판 자격과 활동이 정지된다. 이후 보수교육 이수와 체력테스트 합격을 통해서만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체력테스트는 셔틀런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제농구연맹(FIBA) 대회에서 실시한 테스트를 통과한 경우 등 일부 예외 상황에만 면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규정과 달리 FIBA 테스트 합격자를 제외한 일부 미응시 심판들도 별도의 자격 회복 절차 없이 계속 프로농구 경기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 협회와 KBL 해석 차이…유명무실해진 규정 KBL 측은 농구협회 규정과 자체 규정을 다르게 해석해 왔다고 설명했다. KBL 관계자는 "연맹 규약에는 심판 자격에 대한 별도 기준이 존재한다"며 "협회가 시행하는 보수교육은 선택 사항으로 판단했고, 이를 이수하지 않더라도 협회 주관 대회만 참가가 제한되는 것으로 이해해왔다"고 밝혔다. 반면 농구협회는 KBL 심판들이 협회에 등록돼 있지만 실제 행정적 통제 권한은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KBL은 자체 규정에 따라 심판을 운영하고 있어 협회가 규정 준수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행정적 통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규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농구계 안팎에서는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논란 이후 체력테스트 재개…협회·KBL 개선 합의 문제가 불거진 이후 중단됐던 KBL 심판 대상 체력테스트는 올해 2월 다시 실시됐다. 이번 테스트에는 21명이 참여해 전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KBL은 향후 매년 보수교육과 체력검정을 정례화하고, 부상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영상 제출 등의 방식으로 이를 대체하기로 협회와 협의했다. KBL 관계자는 "협회와의 관계 및 제도 정비 필요성을 고려해 체력테스트를 재개했다"며 "앞으로 관련 절차를 명확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구협회 역시 "근본적인 구조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심판 등록을 유지하는 만큼 최소한 규정은 준수하는 방향으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L 심판들은 별도의 체력 훈련과 분석 교육을 받고 있으며, 매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자체 관리 체계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세 차례 셔틀런 테스트를 실시하고 인바디 검사 등을 통해 체력 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6.03. 18:32
[OSEN=서정환 기자] 일본프로농구 최정상에 우뚝 선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은 쉴 틈이 없다. 나가사키 벨카는 지난 5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물리쳤다. 나가사키는 창단 5년 만에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현중은 플레이오프 기간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챔피언십 MVP’에 등극했다. B리그는 29일 도쿄에서 ‘B리그 어워드쇼 25-26시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현중은 가장 인상적인 아시아선수상, 3점슛상, 베스트5까지 상을 독식했다. 일본에서 외국선수 신분으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하루 빨리 고국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하지만 이현중은 한국으로 올 수가 없다. 나가사키에서 우승행사가 연달아 열렸기 때문이다. 농구팀 나가사키 벨카는 30일 이웃사촌 축구팀 나가사키 V바렌의 홈경기를 찾았다. 챔프전 기간에 V바렌 선수들이 벨카를 응원온 것에 대한 답례였다. 이현중 등 벨카 선수들이 우승을 달성한 뒤 축구장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현중은 숨겨둔 축구실력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벨카는 나가사키 시내, 사세보 시내 등 총 세 곳에서 우승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농구단 우승주역 선수들이 시내를 활보하며 직접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선수들이 1년내내 성원해준 팬들을 직접 찾아가 고마움에 보답하는 팬서비스다. 이현중도 우승기념 티셔츠를 입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팬들이 시내로 몰려와 벨카의 우승을 기뻐했다. 이미 우승한지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지만 팬들은 계속 감동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감정이 홈팀에 대한 충성심으로 더해지고 있다. 나가사키 구단은 우승기념 굿즈까지 판매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나가사키 구단은 5800명을 수용하는 해피니스 아레나가 시즌 내내 매진사례를 이뤘다. 수천명의 나가사키 팬들이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까지 원정응원을 가는 경우도 많았다. 한국에서는 구단별로 시즌을 끝내면 따로 팬미팅을 연다. 하지만 우승팀이 연고지 시내에서 대규모 팬행사를 하는 경우는 없다. 일본처럼 구단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행사다. 벨카의 우승은 단순한 농구팀의 우승이 아니라 나가사키시 전체의 자랑이 됐다. 나가사키에서 우승행사까지 모두 마친 이현중은 4일 귀국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3. 15:03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커리(38)가 중국 스포츠 용품 기업 리닝과 10년간 ‘커리 브랜드’ 사업을 펼친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커리는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닝과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농구, 육상 및 라이프 스타일 의류, 골프 관련 제품이 포함된다. ESPN은 계약 규모가 4억 달러(약 6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커리 브랜드’는 커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2020년 론칭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기존 스포츠 브랜드 안에서 독립적인 브랜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나이키 산하의 ‘조던 브랜드’와 유사한 형태다. 2009년 나이키와 용품 계약을 맺었던 커리는 2013년 언더아머로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후 2020년 언더아머와 손을 잡고 ‘커리 브랜드’를 만들어 농구 의류, 골프, 러닝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11월 언더아머와 13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커리는 ‘커리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고, 이번에 새로운 파트너로 리닝을 낙점한 것이다. 커리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강제 노동 경제와 연계된 기업과 협력하는 모순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리닝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체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딴 전설적인 중국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스포츠 용품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리닝이 개막식 성화 점화를 하면서 브랜드의 인지다고 크게 높아졌다. 가장 효과적인 엠부시 마케팅의 사례로도 꼽힌다. 2012년에는 당시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던 드웨인 웨이드와 계약을 맺으면서 브랜드의 명성을 높였다. 글로벌 스포츠 용품업계 매출 기준으로 약 7~9위권으로 꼽히며 아식스, 언더아머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중국 브랜드로는 안타 스포츠에 이어 2위 업체다. 커리 브랜드를 통해 리닝은 미국 시장에 이전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게 됐다. 커리는 리닝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커리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수 있게 됐다. 10년간의 장기 계약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커리로서는 은퇴 이후까지 염두에 두고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6.06.02. 22:26
[OSEN=우충원 기자] 부산 KCC이지스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눈다. 부산 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은 오는 6월 7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념 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승을 응원해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단과 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선수단과 함께하는 팬 참여형 레크리에이션과 우승 세리머니, 하이파이브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진행된다. 우승 순간의 감동을 다시 나누는 자리인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KBL 통합 홈페이지와 KBL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멤버십 회원 대상 선예매는 6월 2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6월 3일 오후 12시부터 이벤트권 예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단은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와 추가 안내 사항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6.01. 21:38
[OSEN=서정환 기자] 일본프로농구 최정상에 우뚝 선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이 NBA 진출을 노린다. 나가사키 벨카는 지난 5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물리쳤다. 나가사키는 창단 5년 만에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현중은 3차전에서 양팀최다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하며 우승 주역이 됐다. 이현중은 플레이오프 기간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챔피언십 MVP’에 등극했다. B리그는 29일 도쿄에서 ‘B리그 어워드쇼 25-26시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현중은 가장 인상적인 아시아선수상, 3점슛상, 베스트5까지 상을 독식했다.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일본무대다. 애초에 이현중은 나가사키와 1년 계약만 맺었다. 시즌 종료 후 NBA를 노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시즌 중 이현중의 엄청난 활약이 계속되면서 나가사키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엄청난 연봉의 계약을 제시했다. 이현중이 마음만 먹으면 2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연봉을 받으며 일본에 남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현중은 정중히 거절했다. NBA 진출에 대한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이현중은 6월초 국내로 돌아와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7월초 FIBA 윈도우3에서 대만과 일본을 상대한다. 이후 NBA 서머리그에서 다시 한 번 NBA 진출을 노릴 전망이다. 우승한 뒤 기자와 만난 이현중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일이라도 운동할 준비가 돼 있다. 저는 아직 완성형 선수가 아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NBA에 가고 싶은 욕망이 더 생긴다”며 더 큰 목표를 그렸다. B리그 관계자들은 이현중이 일본에 남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현중을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현중의 꿈이 더 크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B리그 관계자는 “이현중은 이미 아시아 최고슈터 자리에 올랐다. 이현중이 NBA에 간다면 B리그출신으로 가와무라 유키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B리그 입장에서도 축하해줄 일”이라고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6.01. 15:46
프로농구 서울 SK는 권영상 SK텔레콤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SK 구단은 SK텔레콤의 2026년 사내 정기 인사에 따라 1일 자로 권 부사장을 새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단장은 SK텔레콤 입사 후 정책협력실장과 CR 전략실장 등 대외협력 부문을 거쳤다. 현재 맡고 있는 Comm(커뮤니케이션) 지원실장과 농구단 단장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5.31. 22:43
[OSEN=서정환 기자] 층간 소음 문제 없이 실내에서 드리블 훈련을 할 수 있는 최첨단 농구공이 나왔다. 유소년 농구 홈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 랭크업 스포츠 코리아가 6월 1일 국내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 랭크업 스포츠 코리아는 유소년 선수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농구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범한 브랜드다. 단순한 스포츠 용품 판매를 넘어 실전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가정 내 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문 홈 트레이닝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브랜드 제품은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소속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의 기술 감수를 거쳐 개발됐다. 프로 무대의 피드백과 훈련 노하우를 제품 설계에 반영해 실내에서도 실제 경기와 유사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론칭과 함께 공개되는 대표 제품은 ‘슬리퍼리 콰이어트 볼’이다. 이 제품은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실내용 드리블 훈련 전용 농구공으로, 특수 소재를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존 스펀지형 실내용 공과 달리 실제 시합구와 동일한 크기와 무게, 바운드 높이를 구현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특수 코팅 소재를 적용해 일부러 미끄러운 그립감을 구현하면서 선수들의 손끝 감각과 핸들링 능력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랭크업 스포츠 코리아 관계자는 “국가와 문화는 달라도 더 잘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열정은 같다”며 “일본 유소년 농구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선수들과 농구 가족들에게 이상적인 홈 트레이닝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랭크업 스포츠 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이후 소음 방지 매트와 드리블 보드 세트인 ‘사일런트 드리블러 엘리트’, 팝업 디펜더 ‘블로커’ 등 다양한 기능성 훈련 장비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랭크업 스포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31. 21:25
[OSEN=서정환 기자] 빅터 웸반야마(22,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첫 NBA 정상까지 4승만 남겼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111-10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만든 샌안토니오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중심에는 역시 웸반야마가 있었다. 웸반야마는 22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공격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웸반야마는 “이 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 정말 엄청난 느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네 번 더 이기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 외에도 줄리안 샴페니가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넣으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스테픈 캐슬은 16점, 디애런 폭스는 15점, 딜런 하퍼는 12점을 기록했다. 켈던 존슨과 데빈 바셀도 각각 11점씩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리즈는 사실상 웸반야마의 시대 개막을 알린 무대였다. 샌안토니오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12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승부에서도 웸반야마가 팀 중심을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5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정상 수성에는 실패했다. 여기에 제일런 윌리엄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도 크게 드러났다. 승부를 완전히 갈라놓은 장면은 4쿼터 중반 나왔다. 샌안토니오의 루크 코넷이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의 속공 덩크슛 시도를 블록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후 샌안토니오가 다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서부콘퍼런스를 제패한 샌안토니오는 이제 뉴욕 닉스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웸반야마는 생애 첫 NBA 파이널 무대에서 구단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98-99시즌 이후 27년 만에 정상에서 맞붙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5.31.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