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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KS 4차전 시구…“떨리면서 행복해요”

중앙일보

2026.11.06 21:54 2026.11.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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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7일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고봉준 기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7일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고봉준 기자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나섰다.

허미미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여는 시구를 맡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 팬들 앞에서 힘차게 공을 던져 플레이볼을 알렸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인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금메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잇달아 따내며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색적인 성장 스토리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경기마다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허미니는 “인기가 많은 프로야구에서 시구를 맡아 영광이다. 떨리면서 행복하다. 경기를 직접 뛰는 선수들은 얼마나 떨릴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대구=뉴스1) 안은나 기자 =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6.11.7/뉴스1

(대구=뉴스1) 안은나 기자 =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6.11.7/뉴스1

허미미는 지난달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57㎏급 금메달을 수확했다. 몽골의 아리운자야 테르비시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허미미는 “대회가 끝나고 금메달을 들고 할아버지의 묘소를 찾았다.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는 은메달과 동메달만 들고 갔는데 이번에는 금메달을 안고 찾아봬 좋았다. 다음에는 올림픽 금메달을 들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소속팀을 옮겼다. 당분간 부상 부위를 치료하면서 재활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내년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2만3550명 매진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50경기 연속, 한국시리즈 25경기 연속 매진사례다.

대구=고봉준 기자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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