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롤드컵] '트런들 몽둥이쇼' 로스, 북미 1시드 팀 리퀴드 상대로 4R 멸망전 기선 제압

OSEN

2026.10.30 14:1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트런들의 몽둥이가 북미의 거인을 상대로 매섭게 매질을 가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마지막 날 첫 경기부터 브라질의 자존심 로스가 열세라는 예상을 서전부터 보기 좋게 비웃었다. 하이 야마다가 고비 때마다 트런들로 활약한  로스가 북미의 거인 팀 리퀴드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로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1승 2패 조) 팀 리퀴드와 1세트 경기에서 29분 51초 만에 킬 스코어 15-7로 승리했다.

초반 밴픽 구도부터 로스의 영리한 설계가 빛났다. 블루 진영을 잡은 로스는 애쉬-세라핀 봇 듀오와 신드라, 트런들, 제이스를 조합해 포킹과 거리 조절에 특화된 진형을 꾸렸다. 반면 팀 리퀴드는 녹턴을 선픽한 뒤 직스, 노틸러스, 세주아니, 암베사를 골랐으나 초반 라인 주도권과 정글 싸움에서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로스의 정글러 '커스'의 날카로운 동선이 팀 리퀴드의 허를 찔렀다. 상대 녹턴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한 연이은 역갱과 공격적인 카정으로 정글 주도권을 완벽하게 쥐어잡았다. 트런들을 잡은 커스는 단단한 체급을 바탕으로 교전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제이스와 신드라 역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팀 리퀴드를 압박했다.

팀 리퀴드는 넓은 맵 운영과 변수를 만들려 했으나, 로스의 단단한 진형과 트런들의 든든한 앞라인 수호 앞에 이니시가 완전히 봉쇄당했다.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한 로스는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도 애쉬의 깔끔한 보조와 제이스-신드라의 강력한 화력이 어우러져 팀 리퀴드의 저항을 잠재웠다.

결국 30분을 넘기지 않은 시점에 넥서스를 파괴한 로스가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