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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모 살해 후 아내 납치 20대 검거…스마트워치 꺼져 있었다

중앙일보

2026.10.10 21:28 2026.10.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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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 아내 납치 사건 일러스트. 사진 챗GPT

송파서 아내 납치 사건 일러스트. 사진 챗GPT


장모를 살해한 뒤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납치한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납치된 피해자는 경찰의 신변보호조치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오전 5시쯤 아내가 사는 집을 찾아가 50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인한 김모(2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범행 이후 아내 최모(23)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기도 군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와 이혼 소송 중이었던 최씨는 김씨의 범행을 우려해 경찰에 이미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최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지만, 이날 최씨의 스마트워치는 꺼져 있었다. 경찰은 스마트워치가 꺼져 있었던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추적에 나섰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김씨의 동선을 파악한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강원도 양양군 소재 한 야산에서 김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 오전 10시 30분쯤 야산에서 차량과 함께 발견된 아내는 무사한 상태로 전해졌다.






오삼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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