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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승마대회 가던 말 3마리, BC주 고속도로서 참변

Vancouver

2026.10.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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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스톡 동쪽 1번 고속도로서 트레일러 사고
70대 여성 운전자 도로 주행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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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리에서 열리는 전국 승마대회에 참가하려던 말 4마리 중 3마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숨졌다. 나머지 1마리도 부상을 입으면서 캐나다 승마계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BC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8시 45분께 레벨스톡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1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말 4마리를 실은 트레일러를 견인하던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도로 옆 암벽에 충돌했다. 운전자인 앨버타주 랭던 거주 70대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도로 오른쪽 주행 의무 위반으로 109달러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사고 당시 말들은 매니토바주와 앨버타주에서 랭리의 선더버드 쇼파크로 이동 중이었다. 이곳에서는 2026 캐나다 전국 마장마술 서부 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숨진 말 가운데 2마리는 매니토바주 헤딩리의 솔러스 스테이블스 소속 피어리스와 로사리아로, 오는 9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두 말을 훈련한 마장마술 선수 매켄지 애벗 씨는 "사랑하는 말들을 잃었다. 가슴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슬픔을 전했다.
 
애벗 씨는 두 말이 매니토바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마장마술 말들이었다며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관계자들이 함께 모금 활동까지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승마협회는 사고와 관련된 선수와 말 소유주들에게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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