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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에 불 지른 남성, 자신도 불붙인 뒤 경찰 총격에 사망

Los Angeles

2026.09.19 09:00 2026.09.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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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노스파크의 한 성인용 비디오 매장 밖에서 경찰관들이 내부를 향해 총기를 겨누고 있다. 경찰은 토치와 인화성 액체를 든 남성이 경찰견에 불을 붙이고 자신에게도 불을 붙인 뒤 경찰관들에게 접근해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BC7 캡처]

샌디에이고 노스파크의 한 성인용 비디오 매장 밖에서 경찰관들이 내부를 향해 총기를 겨누고 있다. 경찰은 토치와 인화성 액체를 든 남성이 경찰견에 불을 붙이고 자신에게도 불을 붙인 뒤 경찰관들에게 접근해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BC7 캡처]

샌디에이고에서 경찰견에 불을 지른 뒤 자신에게도 불을 붙인 남성이 경찰 총격을 받고 숨졌다.
 
샌디에이고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노스파크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금속 막대로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후 거리를 따라 달아나다가 성인용 비디오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그는 토치와 인화성 액체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비살상탄으로 남성을 제압하려 했고, 이후 경찰견 ‘라이더’를 투입해 남성이 매장 밖으로 나오도록 시도했다.
 
그러나 남성은 경찰견의 목과 얼굴 주변에 불을 붙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경찰관 3명도 손에 화상을 입었다.
 
현장 영상에는 경찰관이 매장 밖에서 총을 들고 내부를 겨누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어 자신에게도 불을 붙인 뒤 경찰관들에게 다가갔고, 경찰은 총격을 가했다.
 
영상에는 이후 경찰관들이 매장 밖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도 담겼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몇 시간 뒤 숨졌다.
 
인근 주민은 “이런 장면은 본 적이 없다”며 “정신건강 문제나 약물 문제를 가진 사람이 토치를 들고 사람들을 불태울 수 있다는 사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부상을 입은 경찰견 라이더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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