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직장 내 괴롭힘 호소 뒤 숨진 연구원…묵인한 연구소장 등 3명 檢 송치

중앙일보

2026.09.18 07:55 2026.09.18 07: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경찰 로고. 중앙포토

경찰 로고. 중앙포토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고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는 충남 지역 한 연구기관 소장과 연구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지역의 연구기관 소장 50대 A씨와 40대 B씨 등 연구원 2명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관 소속 기간제 연구원이던 30대 C씨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 30분쯤 금산군 부리면의 한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주거지 PC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유족이 경찰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고소장에는 C씨가 B씨 등 2명에게 지속적으로 폭언·폭행을 당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고, 이를 기관에 알렸지만 A씨가 묵인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 3명 모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달 초 주도적으로 범행한 연구원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하면서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