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민석 “전대 ‘과한 표현’ 사과” 정청래 “우린 사선 넘은 동지”
중앙일보
2026.08.19 06:27
2026.08.19 06:57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자 만찬 간담회에서 김민석 신임 대표와 정청래·송영길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후보, 김민석 대표,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후보. 사진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당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정청래·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화합의 뜻을 나누기 위해 김민석 당대표, 당대표 후보였던 정청래·송영길 의원, 그리고 한병도 원내대표와 만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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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고향 식재료로 만든 ‘화합육회’ 올라
만찬에는 당대표 후보 세 사람의 고향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만든 ‘화합육회’가 올랐다. 참석자들은 만찬이 끝날 때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당선을 축하한 뒤 정 의원과 송 의원에게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데 대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세 사람 모두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자 국민주권정부를 이끌 책임 있는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했다”며 “당의 단합과 국정운영의 뒷받침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의 사선을 함께 넘은 동지이자 전우”라며 “이재명 정부와 운명 공동체로 반드시 총선, 대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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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부동산 세제 당·청 조정 필요”…오해 풀어
송 의원은 부동산 세제를 놓고 당과 청와대 사이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과의 오해도 풀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을 마무리하며 당정청이 시대적 소명을 함께 짊어진 ‘운명 공동체’이자 ‘국정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올해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더 강한 원팀’이 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