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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멀쩡해 보이는 나무도 위험”…여름철 가지 낙하 주의

Los Angeles

2026.08.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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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서머 브랜치 드롭’ 현상으로 부러진 나무 가지. 공원 당국은 더운 여름철 건강해 보이는 오크나무에서도 큰 가지가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Yosemite NPS]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서머 브랜치 드롭’ 현상으로 부러진 나무 가지. 공원 당국은 더운 여름철 건강해 보이는 오크나무에서도 큰 가지가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Yosemite NPS]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나무 가지가 갑자기 떨어지는 ‘서머 브랜치 드롭’ 현상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원 측은 더운 날씨에는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 나무도 예고 없이 큰 가지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현상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블랙오크 나무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며, 특히 바람이 거의 없거나 잔잔한 더운 여름 오후에 많이 나타난다.
 
공원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바람에 의한 가지 부러짐은 줄기와 가지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발생하지만, 서머 브랜치 드롭은 줄기에서 3~12피트 떨어진 가지 중간 부분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떨어지기 쉬운 가지는 위로 곧게 자란 가지보다 길고 수평으로 뻗은 가지인 경우가 많으며, 평균적인 나무 수관 밖까지 뻗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일부 낙하 가지는 부패나 오래된 상처 흔적을 보이지만, 공원 측은 여름철 떨어지는 많은 가지가 겉보기에는 매우 멀쩡해 보인다고 밝혔다.
 
나이가 많고 활력이 떨어진 나무일수록 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미 서머 브랜치 드롭으로 가지를 잃은 나무는 다시 같은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측은 부상을 피하기 위해 영유아나 노약자처럼 스스로 이동하기 어려운 사람을 큰 오크나무 아래에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더운 날에는 블랙오크 가지 아래에 앉거나 텐트를 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 머리 위에서 큰 균열음이 들리면 즉시 나무에서 멀어지고, 이미 가지가 떨어진 적 있는 나무 주변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공원 당국은 나무나 가지가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방문객은 가까운 레인저에게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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