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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힘 정책위의장에 부산 재선 ‘경제통’ 박수영 내정

중앙일보

2026.06.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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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1일 파악됐다. 뉴스1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1일 파악됐다. 뉴스1

박수영 의원(부산 남·재선)이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박 의원에게 정책위의장직을 제안했고, 내정됐다. 의원총회 추인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의 정책위의장 선임은 지난달 5일 정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 정책위의장직에서 사퇴한 데에 따른 후속 인사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정 원내대표에게 정책위의장 내정 권한을 위임했다고 한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정 원내대표가 고사하는 박 의원을 수 차례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경기도청 기획조정실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거쳤다. 22대 국회 전반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경제통’으로 꼽힌다. 2023년 김기현 대표 체제에선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9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아 당 정책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정책위의장은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함께 ‘당 4역’으로 불린다. 통상 3선 이상 중진이 맡아왔지만, 호흡을 맞춰야 하는 정 원내대표가 3선이라는 점에서 재선이 중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앞서 당내에서 나왔다. 지난 한달간 정책위의장 공백이 이어지자 일각에선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원내 비토 여론 탓에 정책위의장 구인난이 생긴 것 아니냐”(재선 의원)는 말도 돌았다.



양수민.류효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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