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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로이터 “이란, 쿠웨이트·바레인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발사”

중앙일보

2026.06.05 19:27 2026.06.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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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기. 연합뉴스

이란 국기. 연합뉴스

이란이 걸프 지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습에 나섰다.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6일(현지시간) 미군이 앞서 호르무즈해협 인근의 케슘섬과 시리크섬에 있는 이란의 통신시설을 파괴한 데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방송(IRIB)은 혁명수비대를 인용해 “아동 살해와 테러를 자행하는 미군이 시리크섬과 케슘섬을 침공한 후 해당 지역의 적 기지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또 자국의 허가 없이 후르무즈해협을 통과하려고 시도한 유조선 4척에도 발포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는 정확한 지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국의 방공망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공습경보를 울리고 거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들 국가로 발사된 여러 발의 이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엑스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이 이란의 자폭형 공격 드론 4대를 격추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란 드론이) 지역 해상 교통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6발이 요격됐으며, 7번째 미사일은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까지 미군의 인명 피해 보고는 없으며, 이란이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를 공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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