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이란 “미국 제안 검토 중”…트럼프 “합의 안 하면 폭격”

중앙일보

2026.05.06 05:55 2026.05.06 06:5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이란 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제안을 아직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반관영 IS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의 계획과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며, 이란의 입장을 종합한 후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1쪽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유예(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ISNA 통신은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과 검토 중인 합의안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는데, 해당 합의안에는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제안들이 포함돼 있어 최근 우리 당국이 강력하게 거부한 바 있다”고 했다.

또 “악시오스 보도 내용 일부는 언론의 추측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며, 이란 협상팀이 논의 중인 것은 ‘전쟁 종식’ 문제이고 핵 문제는 협상의 현 단계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에 응한다고 가정한다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은 종결될 것”이며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덕분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을 포함한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이란이 동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안타깝게도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