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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불 규모 도난품 쌓아둔 소매점, 경찰 급습에 덜미

화장품·운동화 등 다양, 3명 체포

알바라도 스트리트와 6가 인근의 한 상가의 매장에서 발견된 도난품들. [램파트 경찰서 제공]

알바라도 스트리트와 6가 인근의 한 상가의 매장에서 발견된 도난품들. [램파트 경찰서 제공]

경찰이 맥아더 공원 인근 한 소매점에서 약 30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을 압류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압수 수색은 지난 5일 맥아더 공원 인근 6번가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인근 한 매장에서 진행됐다. 소매 절도 사건을 수사해오던 경찰은 해당 매장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내부에서 대량의 도난품을 발견했다.
 
매장 창고에는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건강 용품, 운동화, 의류, 텀블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이 쌓여 있었다. 경찰은 이 물품들이 로스, TJ 맥스, 타깃, CVS, 월그린 등 대부분 남가주 지역 대형 소매 체인점에서 도난당한 물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KTLA 등 언론은 압수된 물품이 워낙 많아 경찰이 이를 운반하기 위해 트럭을 따로 대여했을 정도라고 6일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매장을 운영하던 최소 3명의 용의자를 장물 취득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들의 신원과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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