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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전망 엇갈려…남가주 4개 상장 한인은행

올해 1분기 남가주 상장 한인은행들의 영업 실적 전망이 엇갈렸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상장 한인은행 4곳 중 2곳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한 곳만이 더 나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오는 22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뱅크오브호프의 예상 주당순익(EPS)은 18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5센트 낮았다. 직전 분기의 20센트와 비교해도 2센트 낮은 수치다. 〈표 참조〉     한미은행의 1분기 예상 EPS는 57센트로 전년 동기(50센트)보다는 7센트 웃돌았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센트 밑돌았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2024년 4분기 영업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결과 발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24일에는 PCB뱅크와 오픈뱅크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다. PCB뱅크의 EPS 전망치는 50센트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7센트나 올랐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4센트가 더 많은 수치다. 월가는 PCB뱅크가 상장 은행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의 실적을 상회하는 예상치를 보일 것으로 봤다.     오픈뱅크의 EPS 예상치는 30센트였다. 2024년 1분기(34센트)와 2024년 4분기(33센트)를 모두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인은행권은 올해 1분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은 있었지만,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에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관세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의식해 금리를 동결한 바 있어 은행 영업 여건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남가주 상장 한인은행 남가주 상장 영업 실적

2025-04-15

남가주 렌트 인플레 심화…지난해 3월 대비 5.2% 상승

지난달 남가주에서 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3월 렌트 통계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지역, 샌디에이고 지역의 렌트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5.2%의 상승했다.     이는 작년 말 저점이었던 3.8%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다만 팬데믹 시기였던 2023년 4월의 9.7%보다는 낮았다.   해당 통계는 일반적인 시장 지표들과 달리, 신규 계약이 아닌 실제 거주 중인 렌터의 월세를 직접 조사한 결과로, 현재 렌트 시장의 현실이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활발했던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해 2024년 말까지는 렌트비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공급 속도가 다시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만2000여 채의 주거 구조물이 파괴되며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주택 구매력이 낮아진 것도 렌트 수요를 유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주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남가주에서 단 14%의 가구만이 주택 구매가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 살펴보면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렌트비는 지난달 기준 1년 새 4.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저점 4.5%에서 소폭 반등한 수준이지만, 2023년 7월의 5.8%보다는 낮았다. 다만 최근 6년간 누적 상승 폭은 무려 26%에 달했다.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를 포함하는 인랜드 지역의 경우 렌트비가 연간 4.9% 상승했다. 팬데믹 시기였던 2023년 4월의 12.2%보다는 크게 낮아졌지만, 최근 6년간 상승률은 무려 44%에 이른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렌트는 5.9% 상승하며, 2024년 12월의 4.3%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4월 기록한 11.5%의 고점보다는 낮지만, 최근 6년 누적 상승률은 37%나 됐다.   전국적으로는 렌트 부담이 다소 진정되는 추세다. 지난 3월 기준 전국 렌트비 상승률은 4%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평균으로도 지난 6년간 렌트 상승폭은  32%에 달했다. 우훈식 기자남가주 인플레 누적 상승률 렌트비 상승세 렌트 통계 박낙희 임대 임대료 렌트비 주택 아파트

2025-04-15

바이어스 마켓으로 옮겨가는 주택시장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3, 4월 남가주 주택 시장 상황이 궁금합니다.   ▶답= 최근 들어 가장 중요한 남가주 주택시장의 이슈는 대부분의 주택시장이 "바이어 마켓"으로 접어들었고 이자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4월 10일 정도를 기준으로 이자율이 다시금 7%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월 중순에서 3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이자율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6%대에서도 선호지역의 경우 주택 거래가 이루어졌고, 대략의 전체 남가주 마켓을 보았을 때 인벤토리는 증가했지만 지역별로 대략 선호지역은 30%대의 크로징이 가능했고 비선호지역의 경우 15~20% 정도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의 관세 관련 새로운 이슈로 단기간 동안 모기지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는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미국 채권을 투매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모기지 이자율과 상업용 재융자 시장에는 악영향을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모기지가 낮아져도 거래량에 미치는 장의 영향은 제한될 수도 있고, 모기지 이자율을 포함한 융자시장의 전반적인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1년 이내로 경기침체가 본격화된다고 가정하는 전문가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현재의 높은 가격대의 주택시장에서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투자가들의 시점이나 현재 재융자가 필요한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은 낮은 이자율을 선호할 수밖에 없지만, 3월 달까지도 모기지 이자율 5%대 조기 진입 상황을 예측하던 시장의 전망은 불가능한 현실로서 대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셀러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가격으로 주택을 리스트하는 것이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택의 상태를 최선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바이어의 경우 풀 닥이 가능한 경우는 추후 재융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좀 더 이자가 저렴한 FHA와 같은 정부 융자나, 페이먼트가 가장 적은 변동 또는 여유가 있는 경우 세제 혜택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 15년 융자까지 다양한 옵션의 모기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추후 거래가 이루어지는 기간이 최소 30~60일까지 지역별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만일 재정적으로 어려운 경우라면 현재 모기지의 융자 조정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문의:(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 (EA)미국 퍼스트팀부동산 남가주 주택시장 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바이어스 마켓

2025-04-15

"한국 어디로…" 남가주 한인들도 대선 관심…"우리 목소리도 전하자"

“한국의 계엄과 탄핵 사태에 대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합시다.”   LA에 사는 오상은(여·30) 씨는 요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링크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발령과 최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소식 후 오 씨는 “재외선거 참여가 정말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오 씨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두 번째 파면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몸은 해외에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민주주의 지키기에 꼭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으며,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면 재외국민도 유권자 등록을 해서 ‘정치를 잘하라’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오는 6월 3일(한국 시간) 열린다. LA총영사관 등 재외공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이하 중앙선관위)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접수 일정을 발표〈본지 4월 9일자 A-4면〉하면서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 투표 참여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일정이 촉박해 선거에 참여하려면 24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재외선거가 갑작스럽지만 한국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수습하고, 상생의 리더십을 갖춘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한인회도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이용태 회장 역시 “유권자 등록을 아직 안 했다면 빨리 등록을 하고, 주변에도 등록을 권유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투표를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재외국민이 투표를 많이 하면 할수록 한국 정부와 정치권도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고, 그만큼 투표를 많이 하는 지역에 여러 가지 혜택도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일부는 한국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인한 피로감도 나타냈다.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오법(38) 씨는 “여당도 야당도 계엄과 탄핵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는 것 같다”면서 “여당 측에서는 극우적 행보를 보인 인사 여러 명이 대선 후보로 출마하고, 야당은 특정 후보가 독점하는 분위기로 한국 정치권 모습이 ‘고민 없는 학예회’ 같아서 이번 선거 참여는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해외 거주 재외국민은 오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지 않으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선관위 웹사이트(ova.nec.go.kr), 재외공관 직접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LA총영사관 ovla@mofa.go.kr)로 가능하다. 웹사이트 등록 시에는 ‘주민등록번호 또는 여권번호’와 ‘이메일’이 필요하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목소리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참여

2025-04-15

문화·비즈니스 리더들 산불 진압 영웅 기린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남가주 지부(Asia Society Southern California, 이하 ASSC)의 대표 행사인 ‘연례 갈라’가 5월 4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국, 아시아, 그리고 남가주 전역의 비즈니스, 예술, 문화, 스포츠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자, 문화 간 이해와 포용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기리는 자리로 꾸며진다.   ASSC는 해마다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문화 간 연결이라는 조직의 비전을 구현하는 인물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5년 수상자는 카니 정 조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남가주 대표, 조 키아니 마시모 및 윌로우 랩스(Willow Laboratories) 창립자 겸 CEO, 히로시 미키 미키타니 라쿠텐 창립자 겸 회장 및 CEO 등이다.     이번 갈라는 특히 최근 LA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 사태에 대응한 소방 및 구호 활동 영웅들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특별 헌정 세션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세션에는 미국적십자사 LA 지부의 조앤 놀린 CEO와 패서디나 소방국의 치엔 유 기술요원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ASSC 측은 “남가주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지닌 이들의 도전과 꿈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행사는 그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5월 4일 오후 5시 30분 LA 소재 스커볼 컬츄럴 센터(Skirball Cultural Center)에서 열린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게시판 단신 아시아소사이어티 남가주 아시아소사이어티 연례 적십자사 로스앤젤레스

2025-04-15

남매 데리고 도주 한인 살인혐의 수배…아이들 엄마 숨진채 발견

지난해 새크라멘토에서 자신의 자녀인 두 남매를 데리고 사라진 캠론 이(39·사진)씨가 살인 혐의로 수배됐다. 〈본지 2024년 7월 12일자 A-2면〉   새크라멘토 경찰국은 9일 “새로운 단서가 발견됨에 따라 이씨를 살인 혐의로 수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ABC10뉴스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의 집에서는 지난해 7월 안젤리카 브라보라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이씨의 여자친구이자 실종된 두 남매의 엄마로 밝혔졌다. 부검 결과 브라보의 몸에서는 타박상과 찰과상, 질식 흔적 등이 발견됐지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브라보의 두 자녀 아테나(4)와 마테오(3) 남매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이씨는 사건 직후 두 자녀와 함께 자취를 감췄으며, 현재 남가주 또는 멕시코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새크라멘토 경찰국 앤서니 갬블 대변인은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를 통해 멕시코까지도 수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소재나 남매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새크라멘토 경찰국(916-808-0560)     강한길 기자 kang.hankil@koreadaily.com살인혐 남매 도주 한인 새크라멘토 경찰국 아이들 엄마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멕시코 남가주 실종

2025-04-10

뉴욕서 인기 '팝업 베이글' 남가주 진출…LA·OC 등 총 35개 매장 예정

뉴욕에서 시작된 인기 베이글 브랜드 ‘팝업 베이글(PopUp Bagels.사진)’이 남가주에 본격 상륙한다.     팬데믹 기간 중 백야드에서 픽업 스타일로 출발한 이 브랜드는 현재 뉴욕,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캘리포니아로 확장하며 올해 안에 LA와 OC에 25개, 샌디에이고에 10개 등 총 35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 계획이다.   ‘쥐고, 찢고, 찍어 먹는(Grip, Rip and Dip)’이라는 슬로건으로 잘 알려진 팝업 베이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전통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다.     샌드위치 없이 통째로 제공되는 베이글은 크림치즈, 비건 치즈, 버터 등 다양한 스프레드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3개 세트에 스프레드 1개 포함 약 13달러이다. 현재 매장당 평균 1100스퀘어피트 규모로 활기찬 도심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점하고 있다.     이번 확장을 위해 LA 및 OC 지역은 스위처 캐피털의 제임스 마르주크, 샌디에이고는 ‘베이글 보이즈’로 불리는 폴 굿맨과 그리핀 탈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팝업 베이글은 브루클린 베이글 페스트에서 2년 연속 ‘최고의 베이글’로 선정되었으며, ‘유명하진 않지만 알려진’ 브랜드로서 강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확장은 국내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커뮤니티 속에서 소통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베이글 남가주 팝업 베이글 인기 베이글 브루클린 베이글

2025-04-08

“운전하다 펑” 팟홀 피해자, 수리비 신청하세요

우기가 끝나가면서 남가주 지역의 ‘팟홀(pothole)’ 수리가 한창이다. 각 지방정부는 팟홀 수리 민원을 접수하고 있으며, 팟홀로 인한 차량 파손 수리비도 보상해 준다.       LA데일리 뉴스는 남가주 내 지방정부들이 운전자들의 팟홀 수리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LA 시와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가주 교통국 등은 전화 및 온라인 팟홀 수리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팟홀은 빗물이 도로로 계속 스며들어 특정 부분의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압력이 가해지면 도로 파임이 발생해 생긴다. LA카운티 정부는 올해에만 팟홀 4100개, 오렌지카운티는 624개의 보수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밤길 운전 시 차량 바퀴가 팟홀에 빠지면서 차체 하부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남가주 지방정부들은 각자의 규정에 따라 팟홀로 인한 차량파손 수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LA시의 경우 팟홀 수리 민원접수는 311 또는 MyLA311 애플리케이션으로 하면 된다. LA카운티도 전화나 온라인으로 민원을 제기하면 된다. 오렌지 카운티는 시정부마다 웹사이트 등으로 팟홀 수리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표 참조〉   또한 시정부에 따라 타이어 교환 또는 부품 수리비도 보상한다. 운전자는 피해가 발생한 팟홀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의 파손 내용과 수리비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가주 교통국(Caltrans)은 팟홀 등 도로관리 소홀로 인한 수리비, 인명 또는 재산 피해에 1만 달러 미만을 보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ot.ca.gov/online-services/submit-damage-claim)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민원접수 남가주 수리 민원접수 차량파손 수리비 남가주 지방정부

2025-04-07

[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주택시장 현황

올해 1분기는 다른 해 보다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유난히 큰일들이 많이 발생해서인 것 같다.   지난 1월 LA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로 1만8000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손실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실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재취임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상 최대 이민자 추방 정책과 세계적인 관세전쟁의 여파로 시장경제는 위축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며 4.25~4.50% 기존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 모기지 금리의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현재 유지되고 있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한 부동산 업체 질로에 따르면 지난 2월 남가주 6개 카운티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이 전달인 1월보다 0.3%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상승한 것이다.   남가주 주택 가격은 지난 2024년 8월 이후 계속 하락했다. 물론 그 하락 폭은 매우 적어서 7개월간 하락 폭은 1.6%에 불과했는데 이러한 하락세는 높아진 모지기 이자율과 계절적 요인인 비수기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카운티별 평균 주택 가격을 살펴보면 LA카운티의 지난달 평균 주택 가격은 88만8444달러,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93만3422달러, 콘도와 타운홈은 66만40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 카운티의 지난달 평균 주택 가격은 117만6937달러로,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126만6673달러, 그리고 콘도와 타운홈의 평균 가격은 76만918달러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높은 평균 주택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라 카운티는 가격이 87만5558달러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60만9600달러의 평균 주택 가격을 유지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55만449달러의 평균 주택 가격으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저렴한 평균 주택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월 LA 카운티 내 시장에 나온 거주 주택 매물은 지난해인 2024년 2월보다 주택매물이 32%나 증가했으며,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지난 1분기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주택매매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 나타난 남가주 부동산 상황을 종합해본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남가주 주택시장은 주택매물의 증가세와 6%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현 주택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가격은 상승세보다는 하락세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그 하락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경우 기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소폭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경기침체와 관세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여파가 주택시장의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주택시장 남가주 남가주 주택 카운티 지역 주택매매 건수

2025-04-01

한인 대상 ‘로맨스 스캠’ 급증…SNS·카톡 통해 접근

최근 한인을 노린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LA총영사관에 접수된 로맨스 스캠 피해 사례는 5건 이상이다.     LA총영사관과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톡 등으로 친한 척 접근해 돈을 요구하는 이성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로맨스 스캠은 매력적인 이성인 척 접근해 신용사기를 벌이는 수법이다.   남가주 거주 김모(여)씨는 한 남성이 페이스북으로 호감을 표하는 메시지를 보내자 설렜다고 한다. 김씨는 “그 남성은 본인이 특수업체 전문 엔지니어라며, 현재 제3국에서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며 “매일 본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줬다. 마음이 갔을 때 본인 장비가 망가졌다며 수리비를 빌려달라고 했다. 여러 계좌로 송금을 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박모(남)씨는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어온 미모의 여인에게 속아 코인투자금을 날렸다. 박씨는 “그 여성은 내 친구인 척 말을 걸었다가 내가 아니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여성은 곧 친구 하자고 제안했고 본인 재력을 과시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냈다. 친척 덕에 돈을 벌었다며 나보고 코인 거래를 유도했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에 접수된 피해사례에 따르면 본인을 엔지니어, 군인, 외교관, 사업가, 투자자라고 속인 사기범은 카카오톡, 소셜미디어, 문자 등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사기범은 매력적인 이성 사진을 보내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싶다”고 호감을 표한다. 이후 친분을 쌓으면 ‘가족이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에 체포됐다. 투자하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개인정보와 신용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을 부탁한다.     강경한 경찰영사는 “로맨스 스캠은 모르는 사람이 호감을 표하며 접근한 뒤, 결국 어떤 이유에서든지 금전적 요구를 하는 동일 수법을 쓴다”면서 “한 피해자는 1만 달러 이상을 송금하고 찾지 못했다. 해외에 기반을 둔 조직적인 범죄로 수사가 어려운 만큼 모르는 사람이 온라인과 문자 등으로 접근하면 의심을 꼭 해야 한다. 특정 링크를 보내 클릭을 유도하면 반드시 무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남부 지역에는 한국 기업에 파견된 주재원을 노린 로맨스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따르면 사기범은 현지에 파견된 주재원의 ‘외로움’을 파고든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주재원에게 접근해 금융정보나 송금을 요구한다. 일부는 알몸 동영상 채팅을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거나 협박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측은 지난달 29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단 연수에서 각종 사기 예방교육 후 “피해를 보면 곧바로 수사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사관 사칭 사기도 여전하다. 애틀랜타 한 한인은 대사관 직원을 빙자한 사기에 30만 달러를 손해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3-31

SF 극장 폐관 CGV 미국법인, 이번엔 로펌과 소송

미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형 영화관 체인 CJ CGV 미국법인이 샌프란시스코 상영관 폐관을 둘러싸고 법률대리인과 ‘보수(success fee)’ 문제로 소송 중인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달 31일 ‘한국 최대 극장 체인이 미국에서 어떻게 재산을 잃었나’라는 제목의 기사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CGV 미국법인은 지난 2021년 샌프란시스코에 14개 상영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문을 열었지만, 개관 18개월 만에 문을 닫아 54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CGV 미국법인이 영화관 문을 닫는 과정에서 파산 전문 로펌 ‘파출스키 스탱지엘 & 존스(Pachulski Stang Ziehl & Jones)’를 고용해 손실을 줄이고자 했지만, 정작 이 로펌에 성공 보수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CGV 미국법인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9월 샌프란시스코 밴네스 애비뉴 옛 캐딜락 쇼룸과 AMC 극장이었던 4층짜리 건물에 3호점을 오픈했다. 이 3호점은 LA점(3개 관), 부에나파크점(8개 관)보다 큰 규모로 주목을 받았다. CGV 미국법인 측은 2018년 건물주와 20년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1480만 달러를 투자, 극장에 3D 입체 영상에 물, 바람 등의 효과, 모션 의자 등이 설비된 4DX는 물론 270도 화면의 스크린X 등의 최첨단 시설을 구축했다.     하지만 3호점은 팬데믹 사태와 주변 지역의 높은 공실률, 홈리스 증가 문제로 개관 직후부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CGV 미국 법인은 지난 2023년 2월 관람객 감소 등을 이유로 폐관을 결정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CGV 미국법인은 폐관 과정에서 임대료 지급 보증(7520만 달러) 문제에 빠졌고, 이를 피하고자 건물주와 2800만 달러 규모의 건물 매매 협상을 진행했다. 20년 간 임대료 지급 보증 대신 건물 매입이라는 우회 방식을 택한 셈이다.     ‘파출스키 스탱지엘 & 존스’가 CGV 미국법인의 법률대리인으로서 협상을 시도했고, 건물 매입 결정 후 CGV에 성공 보수를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CGV 미국법인 측은 해당 건물을 투자자에게 되파는 과정에서 오히려 2800만 달러 손실을 봤다며 성공 보수 지급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로펌 측은 법원에 중재를 신청했고 지난 2월 중재인 브루스 아이삭은 CGV 미국법인이 건물을 매입하고 되파는 과정에서 손실을 줄이거나 이익을 얻을 기회가 있었다며, 약속한 성공 보수 107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현재 파출스키 스탱지엘 & 존스 측은 중재 판정 확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반면 CGV 미국법인은 중재 판정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며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1일(한국시간) 한국 CJ CGV 측은 "(SF 극장 폐관에 따른) 손실 규모는 성공보수가 확정되지 않아 4200만 달러 규모"라며 "CGV 미국 법인은 20년 간 임대료 지급 보증 대신 '제3자 건물 매입' 방식을 취했다. CGV 측은 건물주와 원만한 임대차 계약을 종결하는 과정에서 법률대리인의 역할이 종료됐고, CGV 미국법인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다른 방식의 거래가 성사됐기에 성공보수 지급을 거부했다"고 이메일을 통해 본지에 밝혔다.      한편, CGV 미국법인은 최근 웹사이트 등을 통해 부에나파크 2호점의 ‘임시 휴업(temporarily closed)’을 공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LA 1호점만 운영 중인 상태다.     한국 CJ CGV는 지난 2010년 LA점을 시작으로 한국형 극장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최근 극장 산업 전반의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 CGV는 지난 2월 한국에서도 직원 희망 퇴직 및 영화관 4곳을 폐관한 바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운영난 극장 샌프란시스코 극장 법률대리인과 성공보수 투자 극장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CJ CGV CGV 미주법인

2025-03-31

반이스라엘 시위 유학생 검거 '광풍'…남가주 대학가도 긴장 고조

반이스라엘 시위와 반전 활동에 참여한 유학생들이 전국에서 연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남가주 대학가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LA타임스는 지난해 UCLA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여했던 일부 유학생들이 연방 당국의 체포와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주소지를 옮기고 친구 집에 머물며 학교 수업에 참석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학생들이 전국적인 검거 열풍이 가주에도 닥칠 것이라고 불안해하며 혹시 모를 체포에 대비해 교수진이 만든 긴급 대응 핫라인 번호가 적힌 종이를 늘 소지하고 다닌다고 전했다.     연방 당국은 실제 유학생 비자를 대거 취소하고 시위 참가 학생들을 색출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반이스라엘 시위에 연루된 유학생 300명 이상의 비자를 취소했다”며 “매일 새로운 대상자를 찾아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토안보부(DHS)는 비자 취소 사유로 ‘하마스를 지지하는 행위’나 ‘잠재적 안보 위협’을 들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생은 자신의 활동이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캠퍼스 내 텐트 시위를 주도하거나, SNS에 팔레스타인 지지 글을 올렸던 학생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UCLA와 USC 측은 “구체적인 체포나 비자 취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으나, UCLA 일부 교수진은 ‘이민법에 따라 연방 당국이 캠퍼스에 들어올 수 있다’는 UC 시스템 규정을 이유로 긴장하고 있다.   일부 교수들도 반발하고 있다.     UC버클리 법대 학장이자 수정헌법 제1조 전문가인 얼윈 체머린스키 교수는 “시민이든 유학생이든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며, “정부가 이를 억압하려는 최근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UCLA와 USC의 유대계 교수 140여 명은 각각 학교 측에 보내는 공동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반유대주의를 빌미로 한 정치적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또 “반유대주의와 반시온주의를 구분하지 않는 정부 정책은 학문적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사회 주변의 인권 및 이민 옹호 단체들도 일제히 정부 성토에 나섰다.     한인민권단체연합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김장호 공동사무국장은 “어떤 행정부든 헌법을 지켜야 한다”면서 “학생비자(F1), 취업비자(H), 영주권 등은 정부가 외국인에게 합법적인 체류를 인정하고 개인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현재 행정부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이민자 커뮤니티가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행정부는 무분별한 이민자 단속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연방 하원 아시아태평양계코커스(CAPAC)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와 법치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을 목격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정당한 절차 없이 영주권자까지 추방하려 한다. 이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희생양으로 삼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아메리칸커뮤니티미디어(구 에스닉미디어서비스)와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JSOCAL)도 트럼프 대통령이 ‘적성국 국민법’을 적용해 이민자를 강제 추방을 시도하는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최인성·김형재 기자남가주 유학생 유학생 비자 유학생 검거 일부 유학생들

2025-03-30

남가주 출신 한인 체조 선수 '대학 신입 최우수상' 수상

남가주 출신 한인 체조 선수가 대학 신입 최우수 체조 선수에 선정됐다.   일리노이주 지역 방송 WCIA는 일리노이 대학(UI) 신입생 클로이 조(사진) 선수가 ‘빅텐 올해의 대학 신입생 상(Big Ten Freshman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 여자 체조팀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17년 만이다.   이 상은 대학 스포츠 협회 ‘빅텐 콘퍼런스’가 매년 대학 신입생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체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선수들의 주요 대회 성적, 잠재력, 팀 기여도 등을 평가했다고 한다.   조 선수는 최근 미시간 앤아버에서 열린 빅텐 챔피언십에서도 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일리노이 대학 팀은 6위, 조 선수는 종합경기 7위를 차지했다.   앞서 조 선수는 빅텐 주간 신입생(Big Ten Freshman of the Week)에 네 번이나 선정됐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대학 신입 최우수 선수가 선정된 것은 2002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조 선수는 WCIA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신입생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대학에서 많은 지원과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 대학을 대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선수는 내달 3일 시애틀에서 열릴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지역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조 선수는 시미밸리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커넥션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일리노이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전미 체조선수권대회(U.S. Championships) 출전 자격도 얻었다.  김형재 기자최우수상 남가주 대학 신입생 전미 체조선수권대회 신입 최우수상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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