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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아래 금고가?"…버려진 '도난 금고·ATM' 무더기 발견

LA시 인근 샌타 수자나 패스에서 도난당한 금고와 현금인출기(ATM) 기계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ABC7은 데이비드 와이스버그와 그의 연인 낸시 니콜로로가 샌타 수자나 패스 록키 피크(Rocky Peak)에서 금고와 ATM을 발견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비영리 단체 ‘환경 정화 자원봉사 커뮤니티(Volunteers Cleaning Communities)’와 함께 길거리 청소를 하고 있었다. 최초 발견자인 와이스버그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쓰레기를 줍던 중 언덕을 내려다봤는데 금고 여러 개가 흩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와이스버그와 니콜로로는 호기심에 금고가 있는 언덕 아래로 내려갔다. 현장에는 금고 7개와 ATM 기계가 있었으며, 대부분이 절단기로 잘린 상태였다. 또한, 여러 서류와 개인 물품들이 금고 주변에 널려 있었다.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다.     흩어져 있는 서류들을 살펴보던 와이스버그는 한 피해자의 연락처를 찾아냈다. 그는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도난품들을 돌려줬다. 와이스버그는 “금고 안에 여권, 출생증명서, 웨딩 앨범, 신탁 문서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금고 안에 있던 현금은 금고 절도범들이 현장에 금고를 버리기 전에 탈취해간 것으로 추정된다. 니콜로로는 “물건을 찾으러 온 피해자가 금고 안에 5000달러를 보관하고 있었다고 말해줬다"고 언급했다.     LA경찰국(LAPD)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도난당한 금고들의 출처와 범인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금고 도난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1

[가주 상원의원 취임 100일] "규제 줄이고 세금 낮추는 민생법안 발의할 것"

  ‘자이언트 킬러’. 최석호(사진) 가주 상원의원의 별명이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상대는 막대한 후원금을 등에 업은 현역 의원 조시 뉴먼이었다. 하지만 최 의원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6075표 차이로 승리했다. 그러나 그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독식한 가주 의회의 문제를 지적한다. 정당한 법안 심의와 합리적인 토론을 위해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취임 100일을 맞은 그가 어떤 변화를 꿈꾸고 있는지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접전 끝 당선됐다. 승리 요인은.   “모두가 불가능한 선거라고 했다. 나는 170만 달러, 뉴먼 후보는 800만 달러 정도를 선거 비용으로 지출했다. 또 등록 유권자의 46%가 백인이고 아시안은 18%였다.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었다. 그래도 승리의 요인을 묻는다면, 가주 하원의원 시절의 지역구가 일부 포함된 게 작용했던 것 같다.”   - 가주 상원과 과거 정치 경력의 차이점은.     “완전히 다르다. 관할 구역이 넓어진 만큼 책임감도 더 커졌다. 또 가주 전체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법을 만들다 보니 법안 발의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인준권도 생겼다. 주지사가 내정하는 후보자의 승인 권한을 갖게 됐다.”     - 가주 의회가 민주당 독식 체제다. 문제점 없나.   “의회는 정당한 법안 심의와 토론이 필요한 곳이다. 하지만 지금의 가주 의회는 공화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라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현재 가주 주지사가 사면권을 자신의 친인척에게 사용 못 하게 하도록 가주 헌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상식적으로 요구되는 정치인의 도덕성을 제고하기 위함이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     - 해결책은.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통과시킨 법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 세금 인상, 범죄자 형량 감축, 이민자 보호 도시 문제 등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법안들이 일방적으로 통과되고 있다.”   - 공화당 소속으로서 법안 발의 전략은.   “주민들에게 실익을 가져다주는 초당적인 법안을 많이 발의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많이 만나고 협의한다. 그들에게 내 발의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공화당이 가주 유권자와 가까워질 방법은.   “사람들을 대표하는 정당이 되려고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가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화당도 이에 맞게 움직이고 있고, 포퓰리즘 정책이 아닌 정말로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꾀하고 있다.”     - 뉴섬 주지사의 행보 어떻게 평가하나.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이 당파적 정책만 펼치고 있다. 불법 이민자 보호 정책은 잘못된 결정이다. 불법 이민자를 위해 세금 1500만 달러를 투입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또 LA 산불 대응에서는 화재 관리에 이어 물 관리도 실패했음을 보여줬다.”     - 한인사회 위한 의정 활동 계획은.   “‘한인의 날’, ‘유관순의 날’ 등 기념일 결의안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줄이고 세금을 낮춰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제가 살아야 회사가 잘 되고, 근로자들이 잘 살 수 있다.”     - 가주 상원으로서 최종 목표는.   “가주 의회의 균형을 회복하고 유권자 의식을 높이는 것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가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경준 기자민생법안 법안 발의 민주당 독식 세금 인상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1

캘리포니아 교통사고 보상: UMI 최대한도 가입이 왜 중요한가? [ASK미국 레몬법/대형 상해-최미수 변호사]

▶ 문= 교통사고 보험을 가입할 때 UMI(미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를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책임 보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나요?     ▶ 답= 많은 운전자들이 기본적인 자동차 책임 보험만으로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5년부터 자동차 책임 보험의 최소 보장 한도가 상향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중대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입게 될 손해를 모두 보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미보험(UM, Uninsured Motorist) 운전자이거나 저보험(UIM, Underinsured Motorist) 운전자일 경우, 피해자는 보상을 제대로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를 낸 가해자가 법적으로 요구되는 최소한의 보험만 가입했거나, 아예 보험이 없는 경우 피해자는 상대방의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피해자는 본인의 보험 외에는 손해를 보전받을 방법이 없으며, 결국 의료비, 재활 치료비, 손실 소득 등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UMI(미보험/저보험 운전자 보장)입니다. UMI는 가해 운전자의 보험 한도가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 피해자가 본인의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보장 옵션입니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가 UMI를 낮은 한도로 설정하거나 아예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UMI는 피해자가 책임보험 한도 내에서 설정할 수 있지만, 보험 가입 시 가능한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책임보험 한도를 $100,000/$300,000으로 설정한 경우, UMI도 동일한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많은 운전자가 기본 옵션(예: $30,000/$60,000)만 가입하지만, 이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비와 후속 치료 비용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병원비는 사고 직후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나 장기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할 경우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소득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까지 고려한다면, UMI 한도를 최대한도로 설정해두는 것이 현실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대방 운전자가 무보험이거나 저보험일 경우 피해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UMI 보장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기본 보장 한도로는 중대한 사고 발생 시 의료비와 손실 소득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려면 UMI를 가능한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사고의 상대방이 충분한 보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만약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보험 보장 한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323-496-2574  미국 캘리포니아 책임보험 한도 최대한도 가입 캘리포니아 교통사고

2025-03-11

펜스 설치 후 맥아더파크 범죄 급감

LA시가 지난 1월 맥아더파크 지역에 범죄 예방을 위한 펜스를 설치한 이후 해당 지역의 폭력 범죄가 많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펜스 설치와 함께 경찰 순찰을 강화한 결과, 펜스 설치일(1월 25일) 기준 3개월 전보다 맥아더파크 지역의 폭력 범죄가 57% 감소했다”며 “특히 강도와 가중 폭행이 각각 50%, 45%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LA시는 맥아더파크 지역 내 범죄 예방을 위해 펜스 설치에 이어 갱단 관련 범죄 대응을 위한 경찰 배치 확대, 공원 내 마약 및 무기 거래 차단 등의 노력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산 범죄도 28%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범죄율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짐 맥도널 LA경찰국(LAPD) 국장은 최근 맥아더파크 지역에서 35만 달러 규모의 소매 절도 피해 물품〈본지 3월 7일자 A-3면〉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소매 절도 조직 네트워크를 발견해 이를 끊어냈고, 특정 장소를 수색해 절도품을 다량 발견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0만불 규모 도난품 쌓아둔 소매점, 경찰 급습에 덜미 해당 절도품들은 맥아더파크 지역 인근 CVS, 월그린, 타켓, TJ 맥스 등에서 도난당한 물품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맥아더파크 지역을 관할하는 유니세스 에르난데스(1지구) LA시의원은 지역 상인과 노점상들이 갱단의 협박 없이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전임자들이 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전담반 두 팀을 꾸려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경로로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일례로 맥아더파크 평화 대사(peace ambassador)가 지난 1월에만 주민 300명과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아더파크는 오랜 기간 유지보수가 부족했던 지역으로, LA시는 최근 200톤 이상의 쓰레기를 치우고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맥아더파크 캐런 배스 짐 맥도널 LAPD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0

[삶과 추억] ‘이철수 무죄 판결’ 끌어낸 참 언론인…이경원 대기자 별세

주류 언론에서 활약하며 한인 사회에 큰 족적을 남긴 이경원(사진) 대기자가 지난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지난 1928년 개성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직후인 1950년 도미했다. 웨스트버지니아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지난 1955년 일리노이대에서는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인은 같은 해 테네시주에 있는 킹스포트 타임스 앤 뉴스(Kingsport Times and News)에 기자로 입사하면서 아시아계 이민자 최초의 주류 일간지 기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탐사보도 전문 기자였던 그는 애팔래치아 광부들의 진폐증 문제와 짐 크로우 시대 남부 지역의 인권 운동 상황 등 여러 사회 이슈를 다뤘다.     이후 1970년 새크라멘토 유니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그는 1973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갱단 살인사건의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역중이던 이철수씨 스토리를 처음 보도했다. 이후 그는 5년간 이철수씨 관련 기사 100편 이상을 작성하며 그의 재심과 무죄 판결을 받아내는 데 기여했다.     고인은 지난 1979년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미국 최초의 한인 영어 신문인 ‘코리아타운 위클리(Koreatown Weekly)’를 창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션 이씨와 딸 2명, 손자·손녀 6명이 있다.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경원리더십센터(소장 김도형)는 이달 중 LA에서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김경준 기자이경원 이철수 한인 기자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0

빈집 털이용 카메라 또 발견…주의보

남가주에서 주택 주변에 설치된 빈집털이용 몰래카메라가 연이어 발견돼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KTLA는 엔시노 지역 한 주택 앞 나무에 설치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빈집털이 절도범들이 집주인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카메라로 보인다.     해당 주택 소유주의 자녀는 “부모님을 방문하러 갔다가 나뭇가지 사이에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근처에서 또 다른 장치도 나왔다"고 밝혔다.   LA경찰국(LAPD)은 "범죄자들이 집주인의 출입 시간과 생활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이런 장치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절도범들은 차량 이동 시간과 거주 여부 등을 분석한 뒤 집이 비었을 때를 골라 절도를 저지르고 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지난 3월 2일 치노힐스에서도 발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 주민이 차도에서 휴대용 전원 장치를 발견하고 신고했고, 수색 끝에 수풀 속에 숨겨진 카메라를 찾아냈다.   경찰은 최근 테미큘라, 아케이디아, 가든그로브, 샌타바버라 카운티 등에서도 이 같은 기법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에는 콜롬비아 국적 4명이 글렌데일에서 절도용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LAPD는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집 주변 조명을 밝게 하고 ▶앞마당이나 집 근처 나무와 수풀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보안 카메라 설치해서 집 주변을 감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강한길 기자털이용 카메라 빈집털이용 몰래카메라 절도용 카메라 빈집 털이용 미주중앙일보 LAPD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엔시노 치노힐스

2025-03-10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 출범…현재 350개 도장 기반 운영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가 지난 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가주 지부가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마련한 개원식엔 가주 지부의 신용섭 지부장, 김진섭 사무총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주 지부 측은 이날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가주 지부 측은 “현재 350여 개의 도장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데, 향후 5년 내 3500개 도장 가입을 목표로 잡았다. 태권도 지도자 교육, 국기원 승품·승단 심사, 태권도 대회 개최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스 안 시장은 “태권도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태권도가 미국 내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섭 지부장은 “앞으로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이 함께 성장하며,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주 지부는 부에나파크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213-369-1904)로 하면 된다.캘리포니아 국기원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장 신용섭 신용섭 지부장

2025-03-10

유명 한인 셰프 대표 메뉴 전국 1800개 타깃서 판매

유명 한인 셰프 앤 김(사진)이 만든 피자를 이제 대형 소매 체인 타깃(Target)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타깃은 자체 브랜드 ‘굿 앤 개더 콜라보레이션(Good & Gather Collabs)’을 통해 유명 셰프들과 협업한 글로벌 푸드 라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첫 번째 파트너로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수상한 바 있는 앤 김 셰프를 선정했다. 협업 제품은 오는 9일부터 전국 1800개 타깃 매장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4종의 냉동 피자(각 7.99달러)와 3종의 한식 스타일 애피타이저(각 6.49달러)로 구성된다.   피자는 ▶피클 파이 ▶4가지 치즈로 구성된 스위트&스파이시 칠리소스 ▶스파이시 소시지&스위트 페퍼 ▶태번 스타일 페퍼로니&할라피뇨 등 화덕 피자로 출시된다. 애피타이저는 ▶불고기 미트볼 ▶콘치즈 바이트 ▶김치 만두 등 한식을 접목한 메뉴들로 구성됐다.   김 셰프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영 조니’, ‘피자리아 롤라’, ‘헬로 피자’ 등을 운영하며 독창적인 피자 메뉴를 선보여왔다. 특히 이번에 타깃에서 출시되는 ‘피클 파이(Pickle Pie)’는 김 셰프의 대표 메뉴이기도 했다. 피클 파이는 랜치 소스, 오이 피클, 바삭한 감자칩을 얹은 피자다. 미네소타주 명물인 튀김 피클에서 착안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도 그의 개성 있는 요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김 셰프는 “어릴 적 한국 음식이 낯설다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꼈지만, 이제 전국 소비자들이 한국적 감각이 담긴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특히 한식에서 영감을 받은 애피타이저를 타깃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타깃 측은 “김 셰프의 대담한 요리 스타일과 한국적 감각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셰프는 2019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중서부 지역 최고 셰프’로 선정됐다. 또한 넷플릭스 푸드 다큐멘터리 시리즈 ‘셰프의 테이블’에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김 셰프는 지난해 미니애폴리스에서 운영하던 한식당 ‘김스(Kim’s)’에서 직원 노조 결성 문제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이 급여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노조를 결성했고, 김 셰프 측이 이를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결국 노조는 결성됐지만, 두 달 만에 ‘김스’는 재정 적자를 이유로 폐업을 결정한 바 있다. 강한길 기자타깃 한인 타깃 매장 피자리아 롤라 피자 메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피클 파이 화덕피자 김치 만두 불고기

2025-03-09

아마존 배달 기사 잇딴 성폭행 체포…재판중 또 범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중인 20대 아마존 배달 기사가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글렌데일경찰국은 글렌데일 지역 아마존 배달 기사인 페르난도 바레토-에르난데스(24)를 성폭력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BC7 보도에 따르면 바레토-에르난데스는 지난 1월 글렌데일 지역 브랜드 불러바드와 체비체이스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레토-에르난데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아마존 소포를 배송하던 도중 한 미성년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 되기도 했다. 그는 불구속 상태로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는 중에 또 다른 성폭력을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아마존 측은 “그는 아마존 직원이 아니다”라며 “독립적인 외주 업체 소속 배달 기사”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아마존, 아마존 플렉스, 페덱스 등 여러 배송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토-에르난데스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글렌데일경찰국 폭행수사팀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 (818)548-3106 강한길 기자아마존 성폭행 배달부 논란 배송업체 소속 경찰국 강력반 LAPD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미성년자

2025-03-09

DMV, 견인 차 경매 수익금 몰래 챙긴다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이 견인된 차량을 경매 처분하고 남는 돈을 차주에게 알리지 않고 챙겨온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LA데일리뉴스는 최근 고가 차량의 경매 사례를 소개하며 규정의 허점과 DMV의 안일한 조치를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차량이 토런스에서 견인된 후 5개월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견인업체는 차량을 경매에 부쳐 1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았다. 그런데 차량 매각 대금 중 1만1332달러는 견인·보관·경매 비용으로 처리됐지만, 나머지 9만9668달러는 DMV로 넘어갔다. 즉, 람보르기니 차주가 경매 후 받을 수 있었던 돈이 거의 10만 달러나 됐다는 의미다.   가주법에 따르면 견인업체·정비소·보관소 등은 체납 비용 회수 목적으로 유치권에 의한 자동차 임의 매각(lien sale)을 할 수 있다. 특히 매각 사실과 초과 수익 부분에 대해 차주에게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차량 등록 기간 만료, 불법 주차, 소유주의 벌금 체납, 운전자의 무면허 또는 면허 정지 등의 이유로 차량을 견인할 수 있다. 그런데 차주 중 일부는 높은 보관료와 각종 수수료 때문에 차를 되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부나 견인업체 등은 비용 충당을 이유로 경매 처분한다.   차주는 경매 후 3년 이내에 초과 수익금을 청구할 수 있지만, DMV는 이 같은 사실을 차주에게 별도로 통보하지 않는다. 결국 경매 처분 3년이 지나면 이 돈은 DMV에 귀속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DMV가 5300여대의 차량 경매 처분으로 얻은 수익금이 800만 달러나 된다는 것이다.     DMV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6만 달러였던 수익금은 2023년 133만 달러로 76%나 급증했다. 수익금은 가주교통기금(motor vehicle account)으로 전입돼 고속도로 순찰대(Highway Patrol) 등의 운영 비용으로 사용된다.   대부분의 차주는 자신의 차량이 경매에 부쳐진 사실과 DMV가 이를 통해 얻은 초과 수익금을 차주에게 돌려주지 않고 정부로 귀속시켰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LA법률보조재단 셰일라 마이어스 변호사는 “소유주가 초과 수익금을 받을 권리가 있어도, 이를 알 방법이 없어 정부가 권리를 빼앗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DMV 웹사이트에 차량 경매 절차는 안내돼 있지만, 차주가 초과 수익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없다.   초과 수익금을 돌려받으려면 차주는 DMV 유치권 매각부서(916-657-7617)로 문의하거나, DMV 웹사이트에서 환불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자동차 소유주 경매 논란 자동차 견인 차량 경매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DMV 차량등록국 귀속 면허 정지 무면허 불법 주차

2025-03-09

"가주 전역 무대로 한인·지역 경제 기여"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가 캘리포니아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고 공식 발표했다. KITA는 지난 5일 부에나파크 시청 강당에서 ‘2025년 KITA 총회 및 30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3월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 회원 및 주요 단체 등 16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협회는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로의 협회명 변경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 전체를 아우르는 협회로 거듭나고 북가주의 많은 한국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협력과 미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국내에 진출해 북가주 지역, 특히 실리콘 밸리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협회 가입이 증가하며 협회 명칭 변화도 필요하다는 회원사들의 의견이 많았다. 이에 지난해 이사회 상정안이 발의된 데 이어 이번 총회로 안건이 통과됐다.     KITA는 이를 계기로 북가주뿐만 아니라 중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도 함께 협회 회원사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 간의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수(사진) KITA 회장은 “높아지는 한국 기업의 위상만큼 협회 중요성과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주 한인 경제인들과 함께 한미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한인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29대 회장 연임 및 임원단 인준 ▶2024년 사업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발표 ▶신임 법인장 및 신규 회원사 발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지난해 11개 일반 회원사, 6개 특별회원사가 가입해 총 17개 기업이 신규 가입했다. 현재 협회 회원사는 임원사 46개 기업, 일반 회원사 72개 기업, 특별회원사 47개 기업으로 총 165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이중 한국 기업은 118개, 미주 지역 현지 기업은 47개에 이른다. 미주 중앙일보 등 6개 기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KITA는 캘리포니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상사, 지사 및 현지 법인 등으로 구성, 한미 경제 협력 속에 기업의 권익 도모와 사업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KITA 협회는 그동안 30만 달러에 가까운 기금을 조성해 한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매년 쌀 나눔 행사를 통해 한인 사회에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회원사 간의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발판을 마련하고 미국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에 법률지원과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KITA 측은 정기총회 후 더그 박 DLB 벤처스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삶, 일 그리고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은영 기자기여 경제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 남가주 한국기업협회 협회 회원사

2025-03-06

성추행 한의사 풀려났다 12명 추가 신고로 다시 체포

조지아주 도라빌 지역에서 킴스 한의원(Kim’s Acupuncture.일맥한의원)을 운영하던 김무곤(70)씨가 추가로 성추행 혐의가 드러나 또다시 체포됐다.   김씨는 지난달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후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다. 〈본지 2월 17일자 A-3면〉 지역 매체 ‘11얼라이브’는 이후 추가로 12명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지난 1일 다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도라빌 경찰국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김씨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일부 피해자는 치료를 받는 도중 김씨가 신체를 만지는 것을 제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 중 일부는 김씨가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용기를 내 신고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해리스 도라빌 경찰국 부국장은 “이 사건은 환자의 신뢰를 악용한 심각한 범죄”라며 “많은 피해자가 수치심으로 신고를 주저했지만, 용기를 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씨가 운영하던 한의원은 현재 폐업 상태다. 조지아주 한의사 면허위원회(State Licensing Board)에서는 김씨의 면허 정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김씨는 성추행 및 가중 성추행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디캡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보석 심리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신고(770-455-1000)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성추행 한의사 추가 신고 한인 한의사 조지아주 한의사 캘리포니아 미국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도라빌

2025-03-06

아시아계 역사 교육 의무화 불발…워싱턴주서 기한 넘겨 자동 폐기

워싱턴주 공립학교(K-12)에서 아시아계 및 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섬 주민 역사를 의무적으로 가르치도록 하는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아시안 증오 범죄를 예방하는 장기적 대책으로 주목받았으나, 상원 교육위원회의 표결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채 끝내 폐기됐다.   6일 아시아계 전문 매체 아샘뉴스(AsAm News)에 따르면, 법안은 워싱턴주 상원 유아교육 및 K-12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트위나 노블스 상원의원이 발의했다. 워싱턴주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괴롭힘, 폭력 등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던 법안이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공청회 이후, 법안을 회기 내에서 논의하기 위한 표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21일 마감 기한을 넘기면서 자동 폐기됐다.   당시 공청회에 나선 법안 지지자들은 정신 건강, 괴롭힘, 안전 문제 등을 언급하며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 정신 건강 옹호 활동가 제디카 풀레이는 “이 법안을 통해 워싱턴주 내 28만 명의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폭력과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사회에서 소외되는 존재라는 느낌을 없애고, 자신의 권리를 강화하며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풀뿌리 조직 유토피아 워싱턴(Utopia WA)의 아마사이 제케도 “교육은 단순히 학문적인 내용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포용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경준 기자아시아계 워싱턴주 아시아계 역사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2025-03-06

뉴섬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출전은 불공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출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LGBTQ+ 권리 보호에 앞장서온 민주당과 그의 종전 입장과 배치하는 발언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지난 5일 공개된 자신의 팟캐스트 ‘디스 이즈 개빈 뉴섬(This is Gavin Newsom)’ 첫 화에서 트랜스젠더 여성과 일반 여성 운동선수의 경쟁이 불공정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를 좋아하다 못해 숭배하는 사람으로서, 공정성 문제는 정당한 논의”라며 보수 진영의 논리에 공감하는 발언을 했다. 특히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와 일반 여성 운동선수를 학교 운동 경기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공화당 측 주장에 동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뉴섬 주지사는 팟캐스트 게스트로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 대표 찰리 커크를 초대했다.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측근으로, 대표적인 마가(MAGA) 인사로 꼽힌다.     커크는 최근 논란이 된 가주 주루파밸리 출신 고등부 트랜스젠더 육상 선수 AB 헤르난데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헤르난데스는 지난달 열린 온타리오 릴레이 2025 여자 삼단뛰기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이를 두고 보수 진영에서는 공정하지 못한 경쟁이었다고 반발한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에 대해 “공정성 문제는 완전히 정당하다”고 강조하며 보수층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이번 그의 발언은 그의 종존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2004년 샌프란시스코 시장 재임 시절, 가주 및 연방 정부가 동성혼을 합법화하기 이전에 동성 커플에게 결혼 허가증을 발급하며 LGBTQ+ 권리 보호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당시 그의 행보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뉴섬 주지사가 보수층과 거리를 좁히려는 태도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2028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 말미에서 트랜스젠더나 동성혼 문제에 대해 공화당 측 주장을 비판하는 대신, 보수 인사들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점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며 균형을 맞추려는 태도를 보였다.   김경준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여성 스포츠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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