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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표시는 침입 쉬운 집…대상 물색 후 표시 남겨

주택 절도 갈수록 심각

 
최근 주택 침입 절도범들이 범행 대상을 물색한 후 일정한 표시를 남겨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샌마리노 경찰국에 따르면 범인들은 주택을 살핀 후 분필로 ‘X’자, 네모, 동그라미 등의 표시를 한다. ‘X’ 자 표시(사진)는 침입이 쉬운 주택, 네모는 경비 시스템이나 반려견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표시는 낙서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범죄자들 간의 암호로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이 표시와 직접 관련된 주택 침입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해당 표시를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표시는 주로 집 앞 보도, 우편함, 담장, 진입로, 전봇대 등에 남긴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몰래카메라 설치 등 주택 절도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샌마리노를 포함한 웨스트힐스, 엔시노, 치노힐스 등 5곳 이상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주택 절도 예방을 위해 모션 센서가 부착된 조명 또는 보안 카메라 설치 등을 권장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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