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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방화 한인 무죄 주장…4가지 혐의 부인, 6월에 재판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 센터 방화 혐의로 대배심에 의해 기소된 폴 현 김(Paul Hyon Kim·36)씨가 무죄를 주장했다.
 
연방법원(치안판사 다니엘 알브레츠)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인정신문에서 김씨가 방화, 방화 미수, 불법 총기 등 총 4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면서 오는 6월 17일 예정대로 재판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김씨의 어머니는 후견인 자격으로 법원에 “아들이 재판 전 보석이 승인된다면, 법원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했으나,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현재 대배심과 별개로 네바다주에서도 기소된 상태다. 현재 김씨는 방화, 재산 파손, 총기 소지 등 총 15건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오는 8월 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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