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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심, 테슬라 방화 한인 기소…오는 8월엔 주법원 출두 예정

연방 대배심이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 센터 방화 사건의 용의자 폴 현 김(Paul Hyon Kim·36) 씨를 지난 9일 기소했다.   대배심은 유죄 또는 무죄를 평결하는 배심원과 달리, 특정 형사 사건에서 검사의 증거 제시에 따라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대배심은 이날 김 씨에 대해 “방화 2건, 방화 미수, 불법 총기 혐의를 두고 기소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 KVVU는 김 씨의 다음 출두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10일 보도했다.   김 씨는 현재 대배심과 별개로 네바다주에서도 기소된 상태다. 김 씨는 방화, 재산 파손, 총기 소지 등 총 15건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오는 8월 주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 인근 웨스트바두라 애비뉴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낙서를 하고,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 총격을 가한 뒤 화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5대 이상의 테슬라 차량이 전소됐다. 당시 김씨는 건물 벽면에 ‘RESIST(저항하라)’라는 문구를 스프레이로 칠하기도 했다.라스베이거스광역경찰국(LVMPD)과 연방수사국(FBI)은 공동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8일 뒤 용의자 김씨를 체포했다.   강한길 기자대배심 테슬라 대배심 테슬라 주법원 출두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방화

2025-04-10

“통역 오류로 보석 무산?”…테슬라 방화 김씨 측, 법원에 재검토 요청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센터 방화 사건 용의자 폴 현 김(Paul Hyon Kim·36)씨의 변호인과 가족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일 지역매체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에 따르면 연방 검찰과 네바다주 검찰이 기소한 김씨는 연방법원에서 인정신문 과정을 밟고 있다.     그동안 연방법원은 시애틀에 사는 김씨의 어머니 진술 등을 통해 김씨 신상을 파악했고, 엘레이나 유차 치안판사(Magistrate Judge)는 김씨에 대한 구금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4일 김씨의 변호인 아담 솔린저는 상급법원이 해당 구금명령을 재검토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변호인 솔린저는 치안판사의 구금명령은 김씨 어머니의 부정확한 통역서비스를 반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김씨의 어머니가 서툰 영어로 아들과의 평소 관계를 진술했고, 이후 통역서비스 과정에서도 통역사가 진술 내용을 의역(paraphrasing)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판사가 김씨의 아버지, 형제 등 다른 가족의 진술은 듣지 않아 충분한 소명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보석으로 석방될 경우 후견관리인(custodian)으로 지명된 상태였다.   앞서 김씨의 어머니는 인정신문에서 아들과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인정신문에서 김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동생과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할 때마다 영상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결국 유차 치안판사는 진술 불일치 등을 이유로 김씨 보석을 불허했다. 치안판사는 김씨와 가족 간 관계가 약화돼 위험을 개선할 충분한 억지력이 없다고 명시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8일 현지 6260 웨스트바두라 애비뉴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낙서하고,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 총격을 가하고 화염병을 던져 5대 이상이 불에 탔다. 라스베이거스광역경찰국(LVMPD)과 연방수사국(FBI)은 공동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8일 뒤 용의자 김씨를 체포했다.     이후 네바다주 법원은 ‘방화, 폭발물 소지, 차량에 대한 총격’ 혐의로, 연방 법원은 ‘미등록 총기 소지’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기소했다. 〈본지 3월 28일자 A-3면〉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이의신청 연방법원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인정신문 과정 그동안 연방법원

2025-04-08

현대차도 테슬라 수퍼차저로 충전…NACS 어댑터 무료 제공

  현대차 전기차(EV)를 보유한 고객들도 테슬러 수퍼차저 이용이 가능해졌다.   현대차는 지난 25일부터 NACS(북미 충전 표준) 어댑터(사진)를 이용해 전국의 테슬라 수퍼차저 2만여 곳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어댑터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 포트를 탑재한 차량에 적용되며, 2025년 1월 31일 이전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한 고객에게는 무료 제공된다.     내달 7일부터 어댑터 수령 방법에 대한 안내 이메일이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무료 NACS 어댑터 제공 대상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해치백,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2025년형 아이오닉 5 N이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 부사장은 이에 대해 “고객 편의성과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동시에 확대하는 현대의 전기차 전환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무료 어댑터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고객 포털(MyHyundai) 계정을 보유하고, 이메일 수신에 동의해야 한다. 신청 이메일을 받은 고객은 60일 이내에 신청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한편, 2025년형 신형 아이오닉 5 등 향후 출시될 현대 EV 모델들에는 NACS 포트가 기본 탑재되어, 어댑터 없이 테슬라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내일(1일)부터 운영되는 웹사이트(owners.hyundaiusa.com/us/en/resources/general-information/hyundai-nacsadapter-terms) 또는 고객센터에 전화(800-633-5151)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테슬라 어댑터 무료 무료 어댑터 어댑터 수령

2025-03-30

홍삼 먹고 테슬라를 받은 행운의 당첨자

KGC인삼공사 미국법인(이하 정관장) 주최 경품 행사가 2월 28일, 영광의 대상인 테슬라 주인공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정관장의 이번 경품 행사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총 183명의 당첨자와 함께 마지막 대상 수상자 테슬라의 주인공을 발표하며 총 8만불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대상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모 씨로 테슬라의 새 주인이 되었다. 그는 "가족 건강을 위해 평소에 홍삼을 꾸준히 구매해왔는데, 예상치 못하게 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경품행사는 약 6만 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정관장 웹사이트와 매장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정관장 미국법인 관계자는 “실제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고객층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품 행사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대상인 테슬라를 비롯해 건강과 회복을 위한 세라젬 마사지 의자와 정관장 프리미엄 제품을 증정하며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정관장은 이번 경품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과 웰빙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 태권도 연맹(USATKD)을 후원하며 태권도 연계 ‘Find Your Flow’ 마케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선수들에게 홍삼이 에너지 보충과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홍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영상이 틱톡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홍삼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정관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천연식품박람회 ‘2025 NPEW’에 참가해, 홍삼의 기능성에 대해 알리고, 제품 시음 및 태권도 시범 행사 등을 진행해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스포츠 활동에 특화된 에브리타임 신제품 3종을 공개했으며, 2,000여 명 이상이 시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1위 기업이자 Global No.1 Ginseng Brand이다. 미국법인은 가맹사업을 바탕으로 아마존, 코스트코, 내츄럴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홍삼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건강식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테슬라 당첨자 테슬라 주인공 이번 경품행사 정관장 에브리타임

2025-03-28

30대 한인 '테슬라 방화범' 체포…총격, 화염병 등으로 불 질러

30대 한인 남성이 최근 라스베이거스 지역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테슬라 차량 최소 5대가 전소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테러 행위로 언급한 바 있다.   AP통신은 방화를 저지른 폴 현 김(Paul Hyon Kim·36.사진) 씨가 지난 26일 라스베이거스광역경찰국(LVMPD)과 연방수사국(FBI)의 공동 수사 끝에 검거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2시 45분쯤 발생했다. 당시 김 씨는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6260 웨스트 바두라 애비뉴에 위치한 테슬라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그는 주차된 테슬라 차량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질렀다.   케빈 맥마힐 LVMPD 국장은 27일 “김 씨가 던진 화염병은 휘발유나 다른 인화성 액체로 채워진 몰로토프 칵테일(Molotov cocktails) 형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씨는 서비스센터 정문 유리문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저항하라’라는 낙서를 남기기도 했다.   김 씨는 체포 다음 날인 27일 네바다주 법원과 연방 법원에서 각각 기소됐다. 주 법원에서는 방화, 폭발물 소지, 차량에 대한 총격 혐의가, 연방 법원에서는 미등록 총기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LVMPD 측은 김 씨의 범행 동기, 그리고 전국적으로 테슬라 시설을 겨냥한 기물 파손 사건들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전국적으로 테슬라 차량과 충전소를 대상으로 한 기물 파손과 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정부 효율부(DOGE) 수장에 임명하고 대규모 정부 지출 삭감을 단행한 이후, 반트럼프·반머스크 정서가 폭력적 행동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부 장관 등은 성명을 통해 “테슬라 자산에 대한 폭력적 공격은 국내 테러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김경준 기자테슬라 방화범 테슬라 방화범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27

[마켓 나우] ‘권불십년’ 안 통하는 테슬라 배터리의 야망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권불십년(權不十年)” 같은 말은 10년 단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렇다면 5년은 무슨 의미일까. 일단 5년은 10년의 중간점검을 요구한다.   5년 전 배터리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자동차 제작사들은 배터리를 자체 개발·생산하는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경쟁적으로 발표했다. 자율주행·휴머노이드 분야를 선도하지만, 배터리 제조사이기도 한 테슬라는 2020년 9월 22일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를 비롯한 혁신 비전을 공개했다. 4680은 직경 46㎜, 높이 80㎜의 중대형 원통형 모습을 하고 있다. 그날 테슬라는 또한 연간 1TWh(테라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셀 생산을 목표로 하는 ‘테라 팩토리’ 개념을 제시했다.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많은 전문가가 테슬라의 비전을 ‘현실성 없는 망상’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100만 마일 배터리 기술’의 발표가 불발돼, 행사 당일 테슬라 주가는 약 10% 하락으로 마감했다. 테슬라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을 지배했다.   5년 동안 테슬라는 세계 톱 7위권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 발돋움했다. 여전히 테슬라를 ‘사기’로 모는 비판도 있지만, 단일 폼팩터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례는 4680이 유일하다. 기술 혁신에 더해 실행력과 비전을 입증한 결과다.   테슬라는 4680 양산에 성공하며 배터리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꿨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제조 비용을 낮춰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 테슬라 따라 하기에 나선 경쟁사들은 외부 공급망 의존에서 벗어나 배터리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배터리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가속화했다.   앞으로 5년은 어떻게 될까. 전기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기술 혁신은 이 흐름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이다. 경쟁 우위 요소로는 독자적인 폼팩터 설계, 내재화된 공급망, 그리고 지속적인 R&D 투자가 꼽힌다. 4680 폼팩터는 전기차뿐 아니라 메가팩 같은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는 세계 배터리 제조사 톱3에 드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배터리 데이 이후 5년은 회의론과 싸워 이긴 승리의 역사였다. 남은 5년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쥐느냐, 아니면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느냐를 결정짓는 시기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적 난제가 쌓여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추진력을 고려하면 테라 팩토리의 꿈은 결코 멀지 않다. 박철완 /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마켓 나우 권불십년 테슬라 배터리 제조사이기도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기술

2025-03-19

테슬라 모델 Y 특가 이어 모델 3 파격 인센티브

최근 심각한 판매 부진 상황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파격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나섰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공개된 조건에 따르면, 모델 3 구매자는 크레딧에 따라 0% 이자율 프로모션이 가능하다.     우선 한정된 기간 모델 3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5% 이상의 계약금과 세금을 납부하면 최대 60개월 동안 무이자 파이낸싱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여기에 7500달러인 연방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를 다운페이먼트에 일부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오는 31일까지 계약 및 인도를 마쳐야 한다.   웹사이트에서 지역을 LA(집코드 90005)로 설정하고 모델 3 프로모션 적용 시 3999달러 다운페이먼트, 60개월 무이자 파이낸싱 기준, 세금 및 수수료를 제외하고 매달 내야 하는 금액은 540달러다.     동일한 모델을 크레딧이 우수(Excellent·720점 이상)한 구매자가 약 5.84%(예상치) 이자율로 월 625달러를 지불하는 것보다 100달러 가까이 저렴한 것이다.     계약 당일 지불하는 금액이 0달러인 60개월 동안 초저금리 파이낸싱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지난 18일 기준 업체가 웹사이트에 명시한 파이낸싱 조건 약관에 의하면 크레딧에 따라 승인 여부가 갈리지만, 다운페이먼트 0달러, 이자율 0.99%에 60개월 파이낸싱 기회가 주어진다. 즉, 계약을 마치고 나오면서 당일 내야 하는 금액이 0달러인 셈이다.     다만 이 같은 혜택들은 신청자의 크레딧 점수 및 금융 조건에 따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으며, 중고차나 기업 구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세금, 타이틀, 등록비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최종적인 월 지불 금액은 대출 승인 후 확정된다.     이 밖에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차량 인도 기준 1.99% 이자율 파이낸싱 프로모션을 제공 중이다.   현재 제공되는 프로모션은 기간 한정적이기 때문에 당초 구매를 알아보고 있었다면 빠르게 최종 결정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이번 모델 3 할인 프로모션은 테슬라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개월간 테슬라는 판매량 감소, 사이버트럭의 기대 이하 성적, 주가 30%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최근 신형 모델 Y를 한정적으로 예약 판매하면서 구형 모델 Y의 재고 처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땡처리 나선 테슬라…소비자 알뜰 구매 적기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전기차 업계는 연방 정부의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판매 여건이 불리해지면서 셰볼레, 포드, 복스왜건 등 브랜드 또한 자체 0% 파이낸싱 및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매 전 이들과 가격 등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모델 인센티브 기간 모델 테슬라 웹사이트 이번 모델

2025-03-19

땡처리 나선 테슬라…소비자 알뜰 구매 적기

테슬라가 기존 모델 Y의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섰다.     지난 1월 신형 모델 Y가 공식 출시되면서 테슬라가 기존 모델 Y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구형 모델 Y의 최저가가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하고 3만3890달러로 나타났다.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의 ‘인벤토리’ 항목에서 LA 지역(집코드 90005)을 입력하고 구형 모델 Y 후륜구동 롱레인지 트림을 검색하면 7500달러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전기차(EV) 크레딧과 3600달러의 ‘가격 조정(price adjustment)’ 할인이 적용된 모델들을 찾을 수 있다.   36개월 리스 예상 가격은 연간 1만 마일 주행 기준 253달러이며, 파이낸싱으로는 우수 크레딧(720점 이상) 기준 이자율 5.84%, 72개월에 4000달러 다운페이먼트 시 월 517달러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이러한 할인 정책은 신형 모델 Y 판매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를 빠르게 정리하려는 땡처리 전략으로 분석된다. 신형 모델 Y는 현재 한정 예약 판매 중이며, 이달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형 롱레인지 전륜구동 모델 Y와 퍼포먼스 전륜구동 모델 Y의 경우도 각각 할인과 세액 공제를 포함한 가격이 3만7130달러, 3만7120달러에 그쳐 4만~5만 달러대를 오르내리던 예전 가격과 큰 차이가 있다.   현재 가장 저렴한 기존 모델 Y와 예약 판매 중인 신형 모델 Y의 가격을 비교하면 약 2만 달러 가까이 차이가 났다. 신형 모델 Y 런치(Launch) 에디션 롱레인지 전륜구동 모델은 연방 세액 공제 후 5만2490달러로 무려 1만8600달러가 더 비싸다.     이 같은 가격차 원인은 구매 가능한 신형과 구형 간 기본 옵션이 다르기 때문으로 현재 신형 모델 Y는 가장 고급 사양이 적용된 AWD 런치 에디션만 주문할 수 있다. 런치 에디션에는 8000달러 상당의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과, 견인 패키지, 휠 선택, 외장 및 실내 색상 선택 옵션 등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테슬라 측은 신형 모델 Y가 개선된 승차감과 정숙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존 모델 Y도 충분한 성능을 갖춰 새차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기존 모델 Y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중 3위, 전기차 중에선 독보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할인 가격은 구매 시기 및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세금과 수수료를 더할 시 실제 구매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재고 상황에 따라 원하는 매물이 없거나 할인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훈식 기자땡처리 테슬라 전륜구동 모델 신형 모델 테슬라 공식 박낙희 전기차 IRA EV 할인 자동차

2025-03-05

머스크 정치색채, 테슬라에 악영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연방효율성부(DOGE)를 이끄는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깊숙히 관여하면서 오히려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분석기관 칵스 오토모티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4분기 자동차 거래 사이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 리스트에 오른 테슬라 중고차량은 평균 1만 1300대로, 전년 동기 8800대 보다 28% 증가했다.     이 업체 측은 최근 테슬라 매물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기업 구매 관련 여론조사기관 모닝 컨설트가 최근 조사한 자동차 구매 성향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32%가 테슬라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다. 1년전 이 비율은 27%에서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   민주당 색채가 강한 지역일수록 테슬라 구매 의사 비율이 적었다.   신용평가기관 S&P의 글로벌 모빌리티에 의하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최근 4번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주에서 작년 4분기 테슬라 차량 재구매 비율이 65%로, 전년동기의 72%보다 감소했다.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테슬라의 가장 최근 모델인 ‘사이버트럭’에 대한 비호감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반면 머스크의 친 트럼프 행보는 공화당 승리 지역에서는 0.3%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민주당 지지 지역에서는 머스크의 정치색이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하는 비율이 53%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와 달리 머스크에 대한 비호감 정서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테슬라 전기차의 자체적인 요왼 탓에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가 중국 등에서 경쟁차에 밀려 고전하고 있으며 예고했던 기술혁신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테슬라의 전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이전 2년간은 40%대의 증가률을 보였었다.   반면 포드, GM 등아 각종 전기파 새 브랜드를 풀시하며 오히려 일부 사양에서는 테슬라의 기술을 앞서면서 테슬라의 메리트가 감소했다는 측면이 크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정치색채 머스크 테슬라 구매 테슬라 중고차량 일론 머스크

2025-02-19

초록색 신호등 믿고 갔다 가까스로 기차 충돌 모면

철도 건널목의 신호와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아 한인 운전 차량이 화물 열차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더구나 이 건널목 〈그래픽 참조〉은 부에나파크, 풀러턴, 라미라다 지역의 중심 도로로 차량 통행이 빈번한 ‘비치 불러바드(Beach Blvd)’에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한인 거주자도 많고 건널목 인근에 한인들이 많이 찾는 ‘더 소스(The Source)’ 몰도 있어 한인 운전자들도 자주 오가는 곳이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8분에 발생했다. 부에나파크 지역에서 일하는 해나 송씨는 당시 테슬라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송씨가 본지에 제공한 영상을 보면 송씨가 탄 테슬라 차량이 열차와 충돌 직전 급정거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당시 송씨가 탄 차량은 비치 불러바드 남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도로면에는 앞쪽에 철도 건널목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사인(RXR)이 있었지만, 신호등에는 차량 주행을 허용하는 ‘초록색불(green light)’이 켜져 있었다. 옆 차선에서 달리던 검은색 벤츠 SUV 차량도 초록불에 따라 그대로 주행 중이었다.   위기의 순간은 순식간에 발생했다. 송씨가 탄 차량이 철도 건널목 부근에 이르자 갑자기 화물 열차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왼쪽 차선에는 5번 프리웨이 진입을 위해 대기중인 차량들이 줄지어 있었기 때문에 열차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열차가 건널목을 향해 올 때 차량 통행을 제지하는 차단기가 내려오지 않았고, 열차 진입 전 운전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를 하는 노란색 라이트도 깜빡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옆 차선에서 달리던 벤츠 차량은 순간 속도를 내 열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했고, 송씨를 태운 차량은 충돌 직전 급브레이크를 밟아 대형 사고를 면했다.   송씨는 “직장이 근처라서 자주 오가는 도로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놀랐다”며 “한인들도 많은 다니는 지역이라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심하라고 알리고 싶었다”고 제보 이유를 전했다.     본지는 지난 13일 부에나파크 시에 철도 건널목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부에나파크 시정부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철도 건널목은) 캘트랜(Caltrans)과 유니온 퍼시픽 레일로드(UPR)가 관리를 맡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를 UPR 측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연방철도청(FRA)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에서 발생한 철도 건널목 충돌 사고는 173건이나 된다. 이틀에 한 번꼴로 충돌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이와 관련 이미수 변호사는 “신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면 관할 기관에 법적 책임까지 물을 수 있는 문제”라며 “운전자들이 해당 지역 기관 등에 이 문제를 알려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자 운전학교 조성운 대표는 “철도 건널목 주의 사인은 말 그대로 주의를 하라는 사인일 뿐, 실제 신호등과 차단기가 작동했어야 한다”며 “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초록불 열차 진입 화물 열차 건널목 신호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 미주한인 LA뉴스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미국 장열 부에나파크 테슬라 비치길 소스몰

2025-02-17

신호등 들이받은 테슬라...'배터리 폭발'에 탑승자 사망

토런스 경찰국은 29일, 2025년형 테슬라 모델 Y가 연루된 화재 사고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경 마드로나 애비뉴와 플라자 델 아모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마드로나 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주행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신호등 기둥과 충돌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이미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경찰관들은 차량 내부로 진입하려 했지만, 강렬한 불길과 열기로 인해 탑승자를 구조하지 못했다.   토런스 소방국 대원들도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차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해 진압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탑승자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후 카슨 스트리트와 세풀베다 블러바드 사이 도로는 약 5시간 동안 폐쇄되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리튬 이온 배터리가 구조 작업을 어렵게 만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9월, 샌 페드로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운반하던 대형 트럭이 전복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항만 운영이 중단되고 고속도로가 2일간 폐쇄된 바 있다.   토런스 경찰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며, 경찰 교통과(310-618-5557)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생성 속보리튬배터리 인명구조 테슬라 모델 신호등 기둥 토런스 경찰국

2025-01-30

허츠, '테슬라' 렌트카 재고 처분 위해 특가 판매

최대 렌터카 업체 중 하나인 허츠가 자사 전기차(EV) 재고 처분을 위해 파격 특가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기차 전문 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허츠는 보유 중인 중고 테슬라 모델 3 재고를 털기 위해 해당 차량을 렌트한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인수 조건을 제안하고 있다.     사례에 의하면 최근 한 허츠 고객은 렌트한 테슬라 모델 3의 구매 오퍼를 받았다. 반납 대신 주행거리 약 3만 마일의 2023년형 모델 3를 1만7913달러에 구매하라는 내용이었다.   에드먼즈에서 3만 마일을 주행한 2023년형 테슬라 모델 3 기본형 중고차를 검색할 경우 약 2만5000~2만8000달러 선이다.     따라서 허츠에서 구매 시 상태에 따라 최대 1만 달러까지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허츠가 지난 2021년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를 대량 주문하며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한 이후 벌어진 전례 없는 감가상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전기차 도입은 당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나, 테슬라가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모델 3과 모델 Y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중고차 가치가 급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중고 테슬라의 감가상각은 허츠의 재정 상황에 큰 타격을 주게 됐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테슬라 모델 3는 3년 후에도 차량 가치의 약 90%를 유지했으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모델 3는 가치가 약 50%의 급락했다. 모델 Y의 가치 하락은 이보다 더 심각했다.     허츠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초 약 2만 대의 테슬라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매각 속도를 더 높이고 있다.     허츠 웹사이트에서도 주행거리가 많고 사용감이 있는 중고 테슬라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부 모델 3는 1만7000달러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차량은 중고 구매 시에도 테슬라의 파워트레인 보증이 적용된다. 또 테슬라 차량은 전기차 특성상 개솔린 차보다 잔고장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모델 3의 고질병으로 평가된 전면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휠 부품 문제는 구매 전 주의해야 할 것이 권고됐다. 또 출고 시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을 수 있는 패널 정렬과 페인트칠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렌트 차량에 완벽한 상태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전기차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중고차 구매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렌트카 반환 구매 오퍼 테슬라 모델 중고차 가치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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