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카고, 내주부터 과속 단속카메라 16대 추가

1차 경고장 후 35∙100달러 벌금 부과

시카고 시가 다음 주부터 새로 설치한 과속 단속 카메라를 본격 가동한다.  
 
[로이터]

[로이터]

학교와 공원 인근 지역에 주로 설치된 총 16대의 과속 단속 카메라는 내달 1일부터 위반 차량 운전자에게 1차 경고장을 발부한다. 이후 6마일~10마일 이상 위반 차량은 35달러, 11마일 이상 위반은 100달러의 벌금을 각각 부과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는 7115 노스 쉐리단 로드(로욜라 파크), 4118 노스 애쉬랜드 애비뉴(레익뷰 고등학교), 220 웨스튼 풀러턴 애비뉴(링컨파크), 5432 노스 센트럴 애비뉴(제임스 판스워스 초등학교), 1341 웨스트 잭슨 블러바드(스키너 파크) 지역 등이 포함됐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범칙금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시카고 시가 과속 단속 카메라를 통한 수익에만 몰두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시카고 시청 교통국(CDOT)은 이번에 추가 운영되는 16대를 포함, 모두 50대의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현재 시카고에는 162대의 과속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만약 50대가 예정대로 모두 추가된다면 총 212대의 단속카메라가 과속 차량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로 연간 1100만달러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시카고 시는 수입을 경찰 충원 인력 예산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과속 단속카메라는 시청 소유가 아니라 베라 모빌리티라는 회사로부터 대여한 것이다. 카메라는 3D 레이다를 이용해 동영상으로 차량 번호판을 촬영해 과태료 부과 고지서를 발송하게 된다.  
 
한편 시카고 시는 오는 7월이나 8월부터 다운타운에서 CTA 버스에 부착된 카메라를 이용, 교통 위반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지역은 디어본과 매디슨, 워싱턴과 시카고 길이다. 이 지역에는 총 6개의 단속 카메라가 버스에 설치된다.  
 
정확한 단속 시작 일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 5월이나 6월쯤 60일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는 것이 시 교통국의 입장이다.
 

Kevin Rho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