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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신임 이사 영입…20여년 경력 크리스틴 볼

이사회 총 11명으로 늘어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신임 이사를 영입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지난 3일 기업 및 커머셜, 프라이빗 뱅킹에서 20년 이상 경력의 크리스틴 볼(사진)을 이사회에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볼 신임 이사는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신규 이사가 추가되면서 은행의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확대됐다.
 
한미은행의 존 안 이사장은 “볼 이사는 그가 금융업계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으로 이사회에 가치를 추가할 것”이라며, “검증된 리더십과 전략적 통찰력, 그리고 크레딧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재정 건전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 이사는 이번 임명과 함께 은행의 리스크 준수 기획위원회와 대출 크레딧 정책위원회, 자산 부채 관리위원회에 합류한다.
 
볼 이사는 영입 직전 LA에 본점을 둔 시티내셔널뱅크에서 부최고크레딧책임자(Deputy Chief Credit Officer)를 역임했다. 그는 2013년부터 해당 은행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크레딧 매니저로 일했으며, 그 이전에는 웰스파고와 인수 전 와코비아뱅크에서 근무했다.
 
또 UC데이비스에서 경제학 학사, 코넬대학교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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