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리콜 커피믹스<맥심 모카골드> 미국에선 판매 안해

마켓 관계자는 “3일 밤 한국에서 맥심 모카골드 회수 뉴스가 나와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한인 고객들의 전화 문의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해태 관계자는 “회수 대상 제품이 50개, 210개, 240개, 250개들이 등 8종으로 이중 미주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통기한도 리콜 대상은 2024년 9월 19일부터 26일이지만 국내에서 공급된 제품은 2024년 9월 1일까지”라고 덧붙였다.
동서식품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을 포함한 8종으로 특정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에서 이물질 혼입 가능성이 제기돼 동서식품은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이물은 창원공장의 커피 원료 제품 생산설비에 있던 실리콘 패킹으로, 설비에서 떨어져 나온 뒤 분쇄돼 커피 원료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물이 가루 형태로 커피믹스에 섞여 들어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일 혼입됐다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회수 대상 제품 정보는 동서식품 홈페이지(dongsuh.co.kr/2017/00_main/main.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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