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5만원 '내돈내산' 로테이션 소개팅…'MZ의 사랑법'
“매번 지인에게 해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소개팅도 ‘내돈내산’ 해요” 소아청소년과 간호사인 최모(28)씨는 지난 2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열린 4대 4 ‘로테이션 소개팅’에 참여했다. 남녀 8명이 테이블 4개에 둘씩 짝지어 앉아 자신의 성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20분이 지나자 오픈 채팅방에서 ‘자리를 바꾸라’는 알림이 떴다. 이에 남성들은 일제히 일어나 한 자리씩 옆으로 이동했다. 최씨는 “유튜브에서 로테이션 소개팅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세 번째 참여했다”면서 “직업 특성상 주변에 동성밖에 없는데, 이렇게 나오면 여럿을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