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의 맛과 멋이 있는 요리] 튜나 니스와스 샐러드
고급스럽고 배도 부르고
주인 아저씨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불란서 사람이였고 아주머니는 태국 분이었는데 두 나라 음식이 다 맛있어서 그런지 절묘한 궁합으로 생전 처음 보는 음식들도 많았고 스프와 샐러드 빵 등이 너무나 맛있었다.
그중에서도 이 집에서 식전에 주는 빵은 그야말로 오븐에서 갓 꺼내와 따끈따끈 그 자체였는데 스프나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금상 첨화였다.
둘째를 임신했을 때 이 집에서 파는 야채와 고기 등등을 섞어 매콤하게 맛을 낸 굴라시(Goulash) 스프가 너무도 먹고 싶었는데 왠지 처량맞아 보일 것 같아 혼자 집에서 그 맛을 내 보겠다고 만들어 봤으나 결국은 실패한 기억이 난다.
오늘 소개할 뉴타 니스와스 샐러드(Tuna Nicoise Salad)도 이 집에서 맛본 샐러드인데 고급스러운 투나를 곁들이고 달걀 콩 올리브 그리고 감자까지 어울어져 절묘한 맛을 낸다.
만들기도 쉬우니 집에서 한번 도전해 봐도 될듯 싶다.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빨간 감자 4-5개 로메인 하트 1개 달걀 2-3개 프렌치 빈 1컵 투나 1덩어리 grape tomatoes 10개 정도 올리브 반컵 앤초비 1캔 케이퍼 1큰술 차이브 반단
드레싱: 마늘 1작은술 디젼 머스터드 1작은술 red wine vinegar 3큰술 레몬즙 반개 분량 다진 이탈리안 파세리 2큰술 소금 후추 적당량 올리브 오일 반컵
1. 드레싱 재료는 모두 섞되 올리브 오일은 가장 마지막에 넣는다.
2. 감자도 삶고 달걀도 완숙으로 삶아 4등분해 놓는다.
3. 로메인 레터스는 작은 사이즈로 잘라 놓는다.
4. 프렌치 빈은 미리 익혀 놓은 것을 사면 편하다.
5. 투나는 소금 후추를 발라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후라이팬에 한면에 30초씩 익힌후 얇게 썰어 놓는다. (약간 얼려 놓으면 썰기 쉽다)
6. 차이브는 잘게 썰어 놓는다.
7. 토마토는 세로로 반 자른다.
8. 큰 샐러드 보울에 감자 빈 토마토 로메인 차이브 케이퍼 앤초비를 넣고 드레싱을 뿌려 살살 섞는다.
9. 맨 위에 투나와 달걀 삶은 것을 넣고 위에 드레싱을 조금 더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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