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의 맛과 멋이 있는 요리] 페타이(Pad Thai)
'매콤새콤' 별식 태국요리
특히 피자 대신 딜리버리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건 벌써 십수년 전이다. UCLA에 다니던 시절 학교 앞에서 자취할 때 밥 해먹기 싫거나 느끼한 피자를 먹기 싫을 때 매콤한 타이 수프인 텀염궁이나 오늘 소개할 패타이를 자주 오더해 먹곤 했었다.
멸치 액젓으로 간을 하고 매콤새콤한 맛을 곁들여서 먹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더 더욱 잘 맞는 것같다.
특히 월남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란트로 듬뿍 얹고 라임 한조각 짜 넣어 비벼먹는 패타이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 것이라 확신한다. 가끔 저녁에 밥 국 반찬 말고 특별한 별식이 먹고 싶다면 온식구 모두 즐길 수 있는 이 패타이를 적극 권한다.
새우가 별로인 사람이라면 닭살로 대처해도 좋고 손님상에는 큰 접시 하나에 만들어 올려도 볼품있고 인기가 그만이다. 요즘은 미국인들도 집에서 자주 즐겨 만들어 먹는 패타이 재료는 미국 마켓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다.
◇패타이 만드는 법
재료: 라이스 누들 1팩 칠리 소스 2큰술 스리랏차 핫소스 2-3큰술 라임즙 ¼컵 베트남 피시 소스(fish sauce) 3큰술 흑설탕 2큰술 식용유 4큰술 정도 다진 마늘 1큰술 새우 1파운드 숙주나물 1봉지(3컵 정도) 파 7-8대 달걀 1개 실란트로 조금 땅콩 조금
1. 작은 그릇에 칠리 소스와 라임즙 피시 소스 흑설탕 스리랏차 핫소스를 넣고 잘 저어 준다.
2. 라이스 누들은 끓는 물에 약간 덜 삶아졌다 싶게 삶아(5분 정도) 찬물에 헹궈 놓는다.
3. 파는 다지고 달걀은 풀어 놓는다.
4. 후라이팬에 기름 2큰술 정도를 두르고 중~센 불에 마늘을 넣고 볶다가 새우를 넣어 살짝 익도록 볶는다.
5. 새우는 다른 그릇에 덜어 놓는다.
6. 다시 후라이팬을 달궈 기름 2큰술을 두르고 중~센 불에 국수와 1의 소스를 넣어 1분 정도 볶는다.
7. 여기에 숙주나물과 다진 파 미리 익혀 둔 새우와 풀어 놓은 달걀을 넣어 2분 정도 더 볶는다.
8. 위에 실란트로와 다진 땅콩을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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