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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삶] 종은 울려야 종이다

이수진/동양선교교회 나사렛 청년부

계절의 변화를 보는 11월달입니다. 쌀쌀해져가는 가을에 감사를 표현하므로 추워지는 계절 속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음이 기쁨입니다.

이 세상에 사랑이 식어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자들은 '심는대로 거두는 하나님의 원리'를 적용하며 풍부하게 살아가기에 하나님의 사랑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와 사랑을 표현할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경험하면 할 수록 '표현'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축복을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생명의 삶'에서 '노래는 부를때까지 노래가 아니고 종은 울릴때까지 종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때까지 사랑이 아니고 축복은 감사할때까지 축복이 아니다.'라는 글을 보며 표현을 해야만 표현하고자 하는것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성경의 인물들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고 소원을 기도를 통해 표현할때 하나님께서 일하셨음을 봅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다윗의 시편이 있다면 교회와 영적인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의 심장을 가지고 표현한 사도바울의 서신들을 생각해봅니다. 고린도전서 큐티를 통해 저는 사도바울이 표현한 '사랑'을 배워갑니다.

그의 일생은 하나님과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입술에서만 머무르지 않았음을 그의 마지막 생애의 순간까지도 보여줍니다.

제가 생각했던 사도바울은 감정보다는 이성이 더 강해서 따뜻한 사랑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서신들을 보면 볼 수록 그가 얼마나 하나님과 교회에 대하여 또한 영적인 자녀들에 대하여 사랑하였는지를 부끄러움 없이 그리고 당당하게 '표현'한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봅니다.

사랑에 대한 글 중에서 '사랑은 어리석게 보일 수 있지만 진실한 사랑은 힘이 있고 지혜와 동행합니다' 라는 글이 좋습니다.

진실한 사랑의 참 된 의미가 담겨져 있는 고린도전서의 첫 장에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이 보기엔 미련하고 약해보이지만 그 진실한 사랑 안에 힘이 있고 지혜가 동행하기에 그 어떤 사랑보다 강합니다.

진실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감사와 사랑을 표현할때 하나님은 기쁨을 주기 위해 일하신다는것을 깨닫습니다. 그 깨달음으로 저의 일상 속에서 가족들 친구들과 동역자들에게 '사랑해요' '감사해요' '기쁩니다' 라는 표현을 하려 합니다. 표현할때 그 관계가 더 친밀해지고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표현의 능력' 책에서 '산다는 것은 단순히 숨을 쉬는 것이 아닙니다.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며 살리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표현을 통해 풍성해집니다. 표현하면 감동을 줍니다.

힘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표현하면 사라졌던 감정이 생기고 상실되었던 느낌이 새롭게 찾아오기도 합니다.'라는 글이 기억납니다. 표현이 부족했던 제가 조금씩 표현의 능력을 배워가므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힘과 용기를 주는 사람으로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전병욱 목사님 설교중 '사랑은 혀 끝으로 시작해서 손 끝으로 끝나는 것이다'라는 말씀에 공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감사와 사랑의 표현을 못해 아쉬움으로 한해가 마무리 되기 쉬운 11월달입니다.

요일 3장18절 말씀처럼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표현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경험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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