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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시 공식 꽃 변경…토종 '서부 푸른눈 풀꽃' 채택

샌디에이고시의 공식 꽃이 기존의 비토종인 '카네이션'에서 토종 야생화인 '서부 푸른눈 풀꽃(Western Blue-eyed Grass·사진)'로 변경됐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이 안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공식적으로 새로운 시화를 채택했다. 이번 시화 변경은 샌디에이고 조류연합(San Diego Bird Alliance)이 주도한 새로운 '시화 채택 주민투표'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조류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단체는 지난달부터 시의 공식 꽃을 토종 야생화로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이번에 새로운 시화로 채택된 '서부 푸른눈 풀꽃'과 함께 '블랙 세이지', '블래더팟', '블루 엘더베리', '부시 선플라워', '캘리포니아 야생 메밀', '캘리포니아 장미', '클리블랜드 세이지' 등을 후보군으로 놓고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에 오른 꽃들은 환경적 이점, 쿠메야이 원주민 문화와의 연관성, 가뭄 저항성, 토종성, 보전 필요성, 미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고 이중 '서부 푸른눈 풀꽃'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화의 변경은 샌디에이고의 환경보호 의지와 지역 커뮤니티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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